러시아군수송헬기를몰고우크라이나로망명한러시아조종사막심쿠즈미노프러시아육군항공대대위가지난해9월우크라이나수도키이우에서기자회견을갖고망명경위를밝히고있다.우크라이나미디어센터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이3년째로접어들면서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을비판한러시아인들의의문사가이어지고있다.암살자들은결정적증거를남기지않는대신모스크바의지시에따른것임을암시하는‘흔적’을새겨푸틴의반대세력에공포를심어주려한다는분석이나온다.31일(현지시간)뉴욕타임스는전러시아군조종사막심쿠즈미노프(28)사망사건을수사하는스페인경찰고위관계자를인용해“그를죽인범인들은전세계에신호를보내고싶었던듯하다.바로‘(푸틴을배신하면)당신을찾아내죽일것이고굴욕감을안겨준다’라는것”이라고전했다.쿠즈미노프는지난해8월Mi8헬기에군사기밀을싣고우크라이나로망명했다.이후비밀리에스페인으로이주해신분을세탁하고새삶을시작했다.그런데그는키이우에서받은보상금으로흥청망청생활하며클럽등에서자신의행적을자랑했다.이과정에서러시아정보당국에덜미가잡힌것으로추정된다.올해2월스페인동남부베니도름인근빌딩에서여섯발이상총을맞고숨졌다.부검결과몸속에서구소련자동권총인마카로프9㎜탄환이발견됐다.스페인당국은아직용의자를특정하지못했지만수사관들은이살인이러시아정부의지시로이뤄진것을의심하지않는다.앞서일부러시아언론은쿠즈미노프의망명직후“조만간그를찾아내처단하겠다.우리의팔은생각보다길다”고으름장을놨다.NYT는“푸틴대통령이‘배신자’로규정한이들에대한처벌이계속되고있다”면서“러시아정보당국의글로벌첩보망이구소련시절처럼활발하게가동되고있다.크렘린이‘적’으로규정한이들을겨냥한다”고설명했다.러시아군사·안보전문가안드레이솔다토프는NYT에“러시아정보당국이과거KGB(구소련정보기관)를연상시킬만큼공격적으로운영된다”면서“이들의작전에는암살도포함된것으로보인다”고설명했다.최근월스트리트저널(WSJ)도“푸틴대통령이2022년2월우크라이나를침공한뒤여러대륙에서러시아인들의‘미해결죽음’이급증했다”고보도했다.온라인백과사전위키피디아를살펴보면우크라이나전쟁이후지금까지사인이밝혀지지않은죽음을맞은러시아사업가가51명에달한다.푸틴의최대정적이던알렉세이나발니의사인도명쾌하게드러나지않았다.그는지난2월시베리아최북단야말로네네츠의교도소에서갑자기사망했다.나발니는2020년에도모스크바로향하는비행기에서독극물인노비촉에중독돼독일에서치료를받고극적으로살아났다.노비촉은과거KGB가요인암살에주로쓰던물질이다.쿠즈미노프나나발니모두푸틴대통령이나러시아정부에반기를들었다는공통점이있다.WSJ은“러시아정보기관들이우크라이나전쟁발발이후자신감과영향력을회복하고있다”면서“(암살등)비밀작전에서외국국적자들을점차많이동원하는추세”라고분석했다.류지영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고사리채취실종자수색및훈련모습(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고사리채취철을맞아실종자수색구조체계가강화됩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최근3년간제주에서발생한고사리철길잃음사고의약70%가동부지역에서발생한것으로집계됐다고밝혔습니다.이에따라오늘(1일)부터다음달까지해당지역에119구조견을전진배치하고수색역량강화훈련을이어갈방침입니다.이와관련해어제(31일)서귀포시안덕면에서고사리채취에나선60대여성이길을잃었다구조견'강호'에의해구조되기도했습니다.고사리채취실종자수색및훈련모습(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JIBS제주방송권민지([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NYT,‘왕벚프로젝트’프로젝트집중조명일본산‘소메이요시노’..제주자생종교체원조논쟁등전문가의견·분석두루제시영등포구..벚꽃길일본벚꽃나무후계목“고유종제주왕벚나무전격식재”추진여의도벚꽃축제(SBS)본격적인벚꽃개화시기를맞아연분홍물결이절정을향하는가운데,한일양국에서벌어진‘벚꽃원조논쟁’을외신이집중조명하고나섰습니다.제주자생‘왕벚나무’의전국보급운동이본격화되고있다면서그시작과배경에관심을쏟았습니다.국내지자체참여도가시화되는모습입니다.벚꽃성지내,일본산품종을제주산으로전격교체하고나섰습니다.대표적인벚꽃길왕벚나무가우리나라고유종인제주왕벚나무로자리를내주면서,봄철가로수길을수놓는벚꽃의종이일본산에서국내산으로대거바뀔것으로보입니다.‘NewYorkTimes’(홈페이지)■“1960년이후일본산일나무대거식재”..자생종과는구분최근뉴욕타임즈(NYT)가생태학자인신준환전국립수목원장이이끄는‘왕벚프로젝트2050’를집중조명하고나섰습니다.이프로젝트는2050년까지제주도와해남등지에200여그루만자생하는왕벚나무로,전국가로수의대부분을차지하는일본특산종‘소메이요시노’벚나무를대체한다는취지캠페인입니다.NYT는생태학자와원예전문가,독림가,언론인등100여명이이끄는프로젝트를소개하면서“한국벚나무기원은100년간벌어진민족주의선전전과식물의유전적진화가얽혀있는복잡한문제”라면서“단체는일본산나무들을왕벚꽃으로불리는토종산으로대체하길원한다”고소개했습니다.또한일본에서벚꽃이정체성상징으로17세기이후국유화수준을밟아왔고한반도식민지통치기간인1910년부터1945년까지‘문화적세련미’를심어주기위한노력의일환으로‘소메이요시노’벚나무를심었다는취지의한국내일본임업에관한책의저자등전문가들의분석내용을덧붙였습니다.더불어일제강점기이같은정책에반발한한국인들이해방이후이를대거베어내기도했지만,양국이수교한1960년대이후점차전국적으로‘소메이요시노’벚나무가식재됐다고설명했습니다.NYT는또우리나라자생종왕벚나무는새싹에털이없는점에서일본산벚나무와구분된다고덧붙였습니다.여의도벚꽃축제(SBS)■유전체분석등,‘원조’논쟁은종료..“두나무종자체달라”사실한일양국간100년간지속됐던‘벚꽃원조논쟁’은유전체(게놈)분석을통해어느정도결론이내려진상황입니다.앞서2018년산림청국립수목원이명지대와가천대연구진과공동연구를진행하고세계최초로야생목본식물인제주도자생왕벚나무의전체유전체를완전해독해냈습니다.연구진은왕벚나무전체유전자4만1,294개를확인했고그결과왕벚나무를모계(母系)인올벚나무와부계(父系)인벚나무(또는산벚나무)사이에서자란1세대잡종으로판단했습니다.원조를주장하는일본왕벚나무와비교한결과유전적차이가뚜렷해,일본의경우모계인올벚나무와부계인오오시마벚나무사이인위적인교배를통해만들어진잡종으로나타났습니다.종전제주와일본이왕벚나무를두고서로원조라고주장했던게,사실두나무의종(種)자체가서로다르다는사실이처음밝혀진셈입니다.“단체는2022년,매년벚꽃시즌마다방문객들로붐비는서울국회근처늘어선벚나무들과지난해진해의항구지역축제가열리는곳의벚나무들을연구한결과두군데나무모두‘요시노’벚나무임을확인했다”(‘NYT’내용중)다만,NYT는벚꽃에대한한일양국의민족주의적주장이한일관계흐름과함께과학적인‘벚나무정치’를만들고과학적시각을축소했다는주장을함께전했습니다.또“1900년대초,일본과학자들은제주에서발견된왕벚꽃을‘요시노’모체라고묘사했다”면서“‘요시노’가제주에서유래했다는주장은1960년대에한국인들이이를전국에퍼뜨리도록동기를부여했다”고소개했습니다.이어“이후과학자들은그이론이틀렸음을밝혔지만,또다른‘왕벚꽃이한국산이라는이론’은계속되고,독자적이론으로이어졌다”고덧붙였습니다.관련해와이비쿠이터트(WybeKuitert)전서울대환경대학원환경조경학과부교수는NYT에“왕벚나무는지리적으로한정된종이아니라,잡종집합(asetofhybrids)을의미한다”며“이런잡종들속에어떤것이정확한것일지,유전자염기서열이나DNA샘플링으로그것을결정할수는없다”고주장했습니다.여의도벚꽃축제(SBS)■여의도벚꽃길,고유종제주왕벚나무심기로..“후계목선정”국내에서도고유종에대한관심이확산추세로나타났습니다.서울영등포구가여의도벚꽃길의일본벚꽃나무를우리나라고유종인제주왕벚나무로교체한다고1일밝혔습니다.현재벚꽃길왕벚나무는모두1,365주로창경궁복원과정에여의도로옮겨심어졌고,여의도벚꽃축제의주인공으로떠올랐습니다.다만이왕벚나무가일본왕벚나무나교잡종으로알려진데다노령목이많고고사하거나병충해피해로매년50여주를교체식재했지만,이역시현재같은종이라큰의미를타진하지못했습니다.이에따라영등포구는올해부터벚꽃길왕벚나무후계목을제주왕벚나무로선정하고점차우리고유종으로벚꽃길을조성한다는계획을내놨습니다.교체목은서울식물원에서관리중인한국고유종인제주왕벚나무로알려졌습니다.현재서울식물원은제주한라생태숲에서제주왕벚나무증식묘를분양받아양묘장에서200주를관리중으로,천연기념물인제주봉개동왕벚나무자생지에서채집한나무들입니다.이들나무가가로수로식재할수있는규격이되면영등포구에공급할예정입니다.관련해영등포구청측은“여의도일대에우리나라고유수종인제주왕벚나무를후계목으로삼아서울을대표하는벚꽃축제명성을이어나가겠다”면서“천연기념물인제주왕벚나무의우수한가치를알리는데에도일조하겠다”고밝혔습니다.벚꽃이만발한제주시전농로JIBS제주방송김지훈([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서울=뉴스1)신웅수기자=25일서울시내한대학병원에서의료진들이이동하고있다.의대2000명증원에반발하는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이날정부의입학정원과정원배정철회가없는한위기는해결될수없다며오늘부터교수들의자발적사직과주52시간근무,외래진료축소는예정대로진행될것이라고밝혔다.2024.3.25/뉴스1Copyright(C)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사진=(서울=뉴스1)신웅수기자강원도가정부의대학별의대증원에따라의대진학이가장유리한지역이라는분석이나온가운데지난3개월간비수도권신고가거래건수가가장많은지역도강원도로나타났다.1일부동산프롭테크어플호갱노노에따르면지난3개월간강원도의신고가거래건수는205건이다.서울(631건),경기도(556건)다음으로가장많은건수다.강원도는최근초·중·고등학교모든학년에서의대에진학하기가장유리한지역으로꼽힌곳이다.전날종로학원이내놓은'비수도권의약학계열학년별진학유불리상황분석자료'에따르면올해강원지역고등학교3학년학생수대비의대모집정원은3.68%로전국에서가장높다.고2도3.23%,고1도3.52%로가장높다는분석이나왔다.2위인충청권의고3학생수대비의대모집정원비율은2.01%다.중학교에서도지역내의대진학은강원도가가장유리한것으로분석됐다.강원권의중3학생수대비의대모집정원비율은3.58%이고중2가3.45%,중1은3.44%로나타났다.초등학교의경우학생수가공개되지않은1학년을제외하고2~6학년까지강원도가학생수대비의대모집정원이가장많았다.신고가거래는춘천시가46건으로가장많이나왔다.한림대학교와가까운춘천시후평동우미린뉴시티전용면적84는지난달3일5억원에손바뀜됐다.같은타입직전거래는지난1월23일4억8800만원에체결됐다.2019년준공이후5억원선을넘은것은이번이처음이다.한림성심대학교인근인춘천장학리장학LH해온채아파트전용84는지난2월3억4700만원으로신고가를경신했다.같은타입전고가는지난해12월30일체결된2억9000만원이다.약두달만에5700만원이올랐다.춘천시후평동A공인중개사무소관계자는"춘천은가격이크게오르기보단많이빠지지않는지역"이라며"의대증원뿐만아니라GTX-B노선연장등호재가있어서문의가꾸준히들어오고있다"고말했다.전고점회복세를보이는지역도나타나고있다.춘천전통학군지로꼽히는퇴계동e편한세상춘천한숲시티전용59는지난달19일4억1000만원에손바뀜됐다.같은면적최고가는지난해9월거래된4억2300만원이다.이평형은지난해말3억7500만원까지떨어졌지만최근다시4억원대를넘어서면서전고점에가까워졌다.신흥학군지로떠오르는원주시도꾸준히상승세를보이고있다.원주에서학원가가가장밀집된무실동원주더샵센트럴파크4단지전용84는지난달5억6800만원에거래됐다.2022년같은타입저층이3억7100만원까지떨어진것과비교하면크게오른가격이다.같은타입최고가는2021년거래된5억9230만원이다.그러나이같은거래가의대증원효과라고보기는어렵다는분위기다.해변을끼고있는강원지역특성상다양한상승요인이있어서다.춘천퇴계동B공인중개사무소관계자는"의대증원발표이후관련문의가가끔들어오기는한다"면서도"아직시장이뚜렷하게좋아지는것같지는않다"고말했다.권일부동산인포리서치팀장역시"강원도의경우바다조망등특정된물량이고가에분양되는등특수한지역"이라며"원주혁신도시나원도심등비교적정주요건이좋았던곳은꾸준하게거래됐던지역이기때문에특별한시그널이라고보긴어렵다"고말했다.김효정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4.3평화공원내행불인묘역제주4·3추념일인오는3일제주에서는선거운동이'올스톱'됩니다.1일제주지방정가에따르면,여야는4·3제76주년4·3희생자추념일인오는3일총선선거운동을전개하지않기로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는이날유세차량의확성기사용을중단하고,아침과저녁거리인사도멈추는등선거운동을중단합니다.후보별유세차로고송송출과거리율동도하지않기로했습니다.아울러제주4?3평화공원안팎에서는통상적인명함배부등을중단하고,후보자기호등을새긴선거운동복도착용하지않기로했습니다.민주당관계자는"당리당략을떠나4월3일하루는4·3유족,도민들과함께추모하는날이됐으면한다"고말했습니다.국민의힘에서도이날모든선거운동을전개하지않겠다고밝혔습니다.아울러국민의힘은4·3과관련한정치공세를펴지않겠다며야당에도4·3관련공세를중단하길바란다고제안했습니다.녹색정의당도4·3추모분위기동참을위해내부적으로같은방침을정한가운데내일(2일)쯤구체적인내용을밝히겠다고전했습니다.한편,4·3기념사업위원회는오늘(1일)성명을내고"정파를떠나온도민이참석을요구했던윤석열대통령이올해도4·3추념식을찾지않는것에대해유감"이라고밝혔습니다.또"4·3왜곡폄훼에대응에대해서는여·야구분없이대응을약속한만큼4월10일이후에도말의성찬이아닌실천으로화답해줄것을촉구한다"고덧붙였습니다.JIBS제주방송신동원([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민주당“2000명숫자고집버려야”서울지역전공의수련병원노동조합대표자들이1일서울서대문구세브란스병원앞에서진료정상화를위한사회적대화를촉구하는기자회견을하고있다.한수빈기자더불어민주당등야당은1일윤석열대통령이대국민담화에서의과대학입학정원증원에대해“정부가충분히검토한정당한정책을절차에맞춰진행하고있는데근거도없이힘의논리로중단하거나멈출수는없다”고밝히자“마이동풍정부”“일방통행”이라는비판을쏟아냈다.신현영민주당중앙선거대책위원회대변인은이날국회브리핑에서“국민들의목소리를경청하여전향적인태도변화를통해의료대란을막고대화의물꼬를틀지않을까내심기대했으나역시나마이동풍정권임을확인시켜주는담화였다”고밝혔다.신대변인은“대화와타협,갈등조정의정치의모습은실종됐다”며“국민들은언제까지의료대란의고통속에아플까봐불안에떨어야하나.제때진료를받지못해서병세가악화되는것에대해국가는어떻게책임질것인가”라고비판했다.신대변인은정부와의료계양측에한발짝씩물러날것을요구했다.그는“대통령과정부는2000명이라는숫자에대한고집과집착을버려야한다”며“의료계는즉시현장으로복귀하고의대증원에대한대다수국민들의판단과요구를수용해서국민정서에반하는과도한주장을접고현실적인타협안을제시해야한다”고밝혔다.신대변인은“여야는물론사회각계가함께참여해서국민들이원하는의료개혁이이뤄질수있는대타협의장을마련해야한다”며“민주당은합리적인의대증원안을통해사회적타협안을만들어의료대란을막고국민들이원하는의료개혁을적극적으로추진해갈예정”이라고했다.녹색정의당은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를구성하라고촉구했다.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출신나순자선대위수석대변인은“의사와정부만이아니라국민까지참여하는사회적협의체구성을환영한다”고말했다.나대변인은“국민들의상식이통용되는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가가장지혜롭고현명한방식”이라며“의사들은즉시현장에복귀해끝간데없는강대강대치를끝내고국민의견을따라야한다”고했다.새로운미래도의료대타협위원회구성을제안했다.이낙연새로운미래선대위상임고문은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적극적해결의지가보이지않는일방통행의전형이었다”며“정부와의료계는즉시의료대타협위원회를구성해이혼란과고통을수습해야한다”고밝혔다.이동영선임대변인은“지금환자와국민이궁금해하고기대했던것은의대정원2000명증원산출근거가과학적이냐,아니냐가아니라대화할거냐,말거냐였다”며“윤대통령은독선적인고집부터버리고의료계와대화에당장나설것을강력히촉구한다”고했다.홍성규진보당대변인은“밀어붙이는검찰식용기가아니라다시대화로이끌어내는정치의용기가필요할때”라며“극단적치킨게임속에서피해는오롯이우리국민들과사회적약자들에게돌아가고있음을직시하기바란다”고했다.김보협조국혁신당대변인은“윤대통령이소중한국민의자산인전파를낭비했다”며“무능하고무도하고무책임한윤석열정권은국민의소리를외면한채스스로‘조기종식’‘데드덕’으로가는카펫을깔고있다”고했다.탁지영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비트코인(BTC)가격이1억원을돌파하며가상자산시장이들썩이고있지만,코인마켓(코인간거래지원)거래소는보릿고개를걷고있다.폐업하는곳은점차늘어가고시스템업데이트공지를내걸고사실상문닫은거래소도있다.코인마켓거래소협의체VXA는동력을잃었다.1일업계에따르면국내코인마켓거래소'오아시스거래소'는서비스리뉴얼기간을연장했다.앞서지난해10월부터올해2월29일까지업그레이드공지를하며서비스를중단했다.이후기한을하루앞둔28일,4월31일까지추가리뉴얼을한다는공지가게재됐다.'빗크몬'은시스템업데이트및일부리뉴얼로인한점검기한이지났음에도서비스재개하지않고있다.안내대로라면2월26일리뉴얼이끝나홈페이지를이용할수있어야하지만,지금도점검안내팝업만뜬채홈페이지접근불가상태다.또다른거래소'프라뱅','코인엔코인'도유사한상황이다.지난해시스템업그레이드공지등을이유로서비스를중단했으나,해가지난지금도추가공지가없다.'비트레이드'는홈페이지접속조차되지않는상황이다.비트코인이1억원선을돌파하면서원화거래소거래량도동반상승하고있는가운데,대다수코인마켓거래소는수혜를누리지못하고있다.문닫는거래소도지속증가추세다.지난해연말부터서비스를종료한거래소는캐셔레스트,코인빗,후오비코리아,프로비트,텐앤텐,오케이비트등6곳이다.업계관계자는“실적이거의없다시피하는코인마켓거래소가줄폐업하는건어떻게보면당연한수순”이라며“코인마켓거래소들이지금상황에서할수있는건당국요청사항을잘이행하며눈에나지않는것뿐”이라고말했다.서비스연명은더욱어려워질예정이다.가상자산사업자(VASP)는7월이용자보호법을앞두고이상거래상시감시인력을확충하고,감독당국보고·매매자료축적등에대한전산시스템을구축해야한다.현상유지도힘든코인마켓거래소들은규제대응인력과자본을마련하기어려운실정이다.VASP규제안이담긴특정금융정보법에이어이용자보호법이두번째칼바람이될것이라는분석이나오는이유다.실명계좌발급진입장벽도높아졌다.코인마켓거래소가생존하기위해서는실명계좌발급을통해원화거래소로전환해야한다.최근특금법시행령개정을통해금융회사등이실명확인입출금계정을발급하기위한구체적요건이마련됐다.난항을타개하기위해뭉친코인마켓거래소협의체VXA는유명무실상태다.지난해6월은행에실명계좌발급을위한공문을전달한이후뚜렷한행보보이고있지않다.업계에따르면올해구체적운영계획도없다.개별거래소별상황이어려운탓에공동행동을할동력을잃고,사실상해체수순을밟고있는것이다.규제논의가원화거래소협의체DAXA를통해이뤄지는점도VXA의위기를가중했다.업계관계자는“한국이거래량은세계적으로높은반면,상장종목만봐도글로벌트렌트에한참뒤쳐지고블록체인사업자들이해외진출을우선시하고한국사업은접는상황이증가하는블록체인후진국이되고있다”며“다양한플레이어들이함께하지못한채코인거래위주의논의가이어지는등당국이걱정하는투기시장이조성되는근본적이유를생각해볼때”라고말했다.국내가상자산거래소현황-자료=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서정화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진행:김영수앵커,엄지민앵커■출연:김동석대한개원의협의회장*아래텍스트는실제방송내용과차이가있을수있으니보다정확한내용은방송으로확인하시기바랍니다.인용시[YTN더뉴스]명시해주시기바랍니다.◇앵커>개원의들입장에서정부의증원방침과관련해서의사들을악마화하고있다,그래서크게분노하고있다고하셨는데어떤생각들,지금어떤상황이라고보세요?◆김동석>이번에의대증원관련해서의사들이수익을놓치기싫어서2000명증원을반대한다는그런오늘대통령발표도있었던것같아요,제가근무를하기때문에중간중간에들었는데.◇앵커>수익은줄일이없다는입장도있었죠.◆김동석>맞습니다.보건복지부가발표한것도보면,필수의료패키지도보면비급여진료를막으려는혼합진료금지,실손보험개선,비의료인에게미용시술,개원면허제도등의원을규제하는것들이다만들어졌습니다.그래서이런것을보면서개원의사들이이게정말의료시스템을이렇게까지바꿔서현재시스템을,가장좋다는의료시스템을망치려고하는가,이런생각을자꾸합니다.그리고우리나라는의사가부족하지않습니다.동네에다의사가있습니다.전문의가있고요.그런데필수의료를해결하려면최우선정책이의사증원이아니라원가이하의수가로정상수가를만들어주는것이고고의과실이아니면의료사고를책임지지않는의료사고지원특례법,대형병원의공영화를주장하는의료전달체계,이런것들을개선하면되는거거든요.그런데그러지않고무차별적으로지금저희가의사증원에반대하니까비대면진료확대,성분명처방,간호사법재추진,의료의패러다임을바꾸는정책은무차별적으로발표하고있습니다.이러다보니까의사들이전부다최근에도만나면우리정신과질환으로치료를받아야되지않겠나,화가,분노가너무넘친다.만나면맨날그런이야기가나온다,이렇게하면서굉장히자괴감과여러가지우울증이생기는것같습니다.대담발췌:박해진디지털뉴스팀에디터#Y녹취록※'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저작권자(c)YTN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Copyright©YT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일서울의한대학병원에서한의사가윤석열대통령의의대정원증원관련대국민담화생중계를지켜보고있다.뉴시스윤석열대통령이1일대국민담화를통해‘2000명의대정원’의필요성을재차강조하며의료개혁완수의지를드러낸것에대해의료계가강도높게비난했다.윤대통령은이날용산대통령실에서‘의대증원·의료개혁,국민께드리는말씀’담화를통해경제협력개발기구(OECD)통계등을내세우며의사증원의필요성을강조했다.윤대통령은“의대정원2000명증원은국민의생명과안전을지키는헌법적책무를이행하고급격한고령화에대응하기위한최소한의증원규모”라며“의료계가증원규모를2000명에서줄여야한다고주장하려면집단행동이아니라확실한과학적근거를가지고통일된안을정부에제시해야마땅하다”고밝혔다.노환규전대한의사협회(의협)회장은이날자신의페이스북에대통령담화문전문을올리고“대통령은유화책을발표하지않았고오히려전공의들에대한처벌을예고했다”며“협박을구체화한것”이라고밝혔다.그는“대통령은예상했던대로물러섬이없다.그런데또거짓주장을했다”면서“우리나라의사수는그의주장대로1000명당2.1명이아닌2.6명이다.그리고의사숫자가OECD보다부족한데의료수가가3분의1이라는것도말하지않는다”고했다.그러면서“통계중에서유리하고필요한것만쏙쏙빼서말하고불리한통계는모조리빼놓았다”며“편향된정보의제공,그것이권력의횡포”라고지적했다.최근의협차기회장선거에서임현택당선인과경쟁했던주수호미래의료포럼대표는자신의페이스북을통해“기대할게없어서자세히듣지않았다”고밝혔다.주대표는윤대통령의담화에대해동료의사들이“혹시나했는데역시나”라고반응했다고전했다.분당서울대병원신경외과교수인방재승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도“정부는현의료사태를해결할의지도,능력도없다는것을확인할수있는담화문”이라며“한국의료의미래가걱정”이라고했다.조희선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지난달29일방문한서울서대문구카페침묵.카페내부에서는대화는음료를주문할때를제외하곤금지되며휴대폰사용도제한된다.<박상길기자>지난달29일방문한서울서대문구의카페침묵.카페방문자에게에티켓이적힌안내서를제공하고있다.<박상길기자>서울서대문구에위치한또다른카페.이곳도카페문앞에'대화금지'라는안내문을걸었다.<박상길기자>"대화금지!귓속말도안됩니다.침묵할수있다면누구나환영입니다"지난달29일찾은서울서대문구아현역일대의한카페에서는음료를주문하기도전에이런내용이적힌안내문부터받았다.이곳은'침묵'이라는상호명답게카페안에서아무소리도들을수없었다.카페인데도주문할때를제외하곤대화가일절금지되며휴대폰사용도제한되어서다.심지어주문할때도말을하기가어렵거나싫으면안내서뒤에있는포스트잇에써서주문하면된다.대화대신카페에서흘러나오는클래식음악에온전히집중하며'멍때리기'만하면된다.이곳은요즘MZ세대들사이에서유행한다는'디지털디톡스'카페다.디지털디톡스란스마트폰등디지털에중독된현대인들의중독현상을치유하는것을말한다.이곳은'일본의책읽는카페'를본떠서만들었다고한다.일본에는대화를금지하는북카페가하나의문화로자리잡고있다.예를들어도쿄의경우책을좋아하는사람들을위한독서카페가있는데오로지독서만가능하며대화는할수없다.또독서를하면서메모를할수있도록테이블마다필기가가능한노트가구비돼있다고한다.카페에자리를잡고앉자마스크를쓴카페주인이'카페침묵을이용하는사람들을위한안내서'를먼저건넸다.카페이용을위한에티켓으로처음방문한사람은꼼꼼히읽어보란다.안내서에는△주문과계산을제외한대화금지(귓속말도안됨)△휴대전화무음△노트북사용가능하나,옆자리손님이신경쓰일정도로시끄럽게사용하지말것△사진은다른손님이있을경우앉아서만소리안나게촬영가능(손님없을경우자유롭게촬영가능)△동영상은이어폰으로만시청가능등의에티켓이소개되어있었다.카페의주인은"카페에서커피한잔시켜놓고조용히책읽는걸가장좋아하는데옆자리손님에따라그날의카페가천국이될수도있고지옥이될수도있다.그래서아주오래전부터침묵카페가있었으면좋겠다고생각했다"라며침묵카페를만들게된배경을소개했다.그러면서"'그곳에가면반드시조용히보낼수있다'가능한곳을만들고싶었는데아무도안해서제가하게됐다"라고설명했다.그는"조용히커피를마시거나조용히책을읽거나조용히음악을듣거나조용히작업할수있다.옆자리손님이적이아니라동지가되는곳을만들었다"고설명했다.기자는이날서대문구의또다른디지털디톡스카페를방문해봤다.이곳은점심시간인정오부터오후1시10분까지만카페를운영하고있었다.이곳역시카페입구에"입장후실내에서대화금지"라는안내문이적혀있었는데,책을읽거나개인작업을편하게할수있지만대화는금지되어있었다.최근이런디지털디톡스카페는온전히혼자만의시간을보장받고싶어하는MZ세대들에게'핫플'로떠올랐다.서울을비롯해인천,대구,부산등전국에10여곳이자리하고있는데이색적인콘셉트때문에손님들의반응이좋다고한다.기자가방문했던아현역의카페를찾은손님들은"독서나일하는데온전히집중하기굉장히좋았다","둘보단혼자만의시간을갖거나집중하고싶을때방문하면좋다"라는등의반응을보였다.전문가들은젊은세대들이디지털디톡스카페를찾는이유에대해"사람을만나러가는장소에서대화를금지하는문화가생긴것은과도하게고립된상황은피하면서도인간관계에서받는스트레스를줄이려는마음이투영된것"이라고분석했다.박상길기자[email protected]©디지털타임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미국공군C-130수송기편으로공수된'로봇군견'이공군훈련에투입돼병사들에게가해질수있는위협을정찰하고있다.[미국공군제공=연합뉴스]'로봇군견'이공군비행기지경계와순찰업무를하게될날이머잖아보인다.공군은1일병력감축에따라비행기지의군견관리병운용제한이예상되면서'로봇군견'도입가능성연구에착수한다고밝혔다.현재비행기지주요시설경계와순찰을맡고있는셰퍼드와래브라도레트리버등군견을로봇개로대체해도순찰과경계임무에문제가없는지를연구해도입여부를검토하겠다는것이다.공군은"현재군견은인적사고와공격성통제및교정이다소제한된다"면서"특히병력감축에따른군견관리병운영제한등공군기지에서임무수행제한요소를극복하는방안으로연구가필요하다"고설명했다.로봇군견을도입할경우군견관리병1명이군견1마리와임무를수행하는구조를군견관리병1명이로봇군견다수와임무를수행하는구조로전환할수있기때문에대체타당성을연구하게됐다고공군은덧붙였다.미국공군에서현재사족보행의로봇군견을시범운영하는것도공군연구의배경이됐다.미국공군은로봇개발회사고스트로보틱스가제작한순찰용사족보행로봇군견'비전60'을시범운용하고있다.이로봇개는병력이임무지역에투입되기전위험요소가있는지를사전순찰하는임무등을맡고있다.초속3m의속도로최대3시간을달릴수있다.국내방산업체LIG넥스원이작년12월고스트로보틱스인수방침을밝히기도했다.김광태기자[email protected]©디지털타임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보수텃밭’포천가평서與김용태vs野박윤국지난21대총선때격차줄면서선거전‘안갯속’60대이상보수당·4050세대는민주당지지'뚜렷'“여당에힘실어줘야”vs“尹정부불만으로돌아서”[포천(경기)=이데일리김기덕기자]“여기동네는50대이하는대부분민주당을지지하고,60대이상은묻지도따지지도않고무조건빨간당이에요.근데요즘나라돌아가는꼴을보면여당을찍는게맞는지모르겠네요.”지난달25일경기포천소흘읍송우리에서만난50대과일가게김모사장은4·10총선의포천·가평의민심에대해이같이말했다.역대선거때마다탄탄한보수지지층에힘입어보수정당에승리를안겨줬던지역이지만최근단단한성벽에조금씩균열이생기는분위기였다.경기에서몇안되는여당우세지역으로꼽히는곳에출마한청년정치인김용태국민의힘후보와포천시장을3번연임했던지역정치인박윤국더불어민주당후보가치열한대접전을펼칠것으로예상된다.가평은與우위·포천은박빙…소흘읍송우리‘승부처’포천·가평지역구는22대총선에서수도권탈환에총력을기울이는여당에그나마양지로꼽히는지역이다.포천중에서도가장많은인구가몰린소홀읍(전체포천14만3000명중4만3000명거주)이최대승부처로꼽힌다.농촌지역으로보수당에대한지지세가높은가평군인구는6만2000여명이다.지난달25일경기포천소흘읍송우4거리일대에김용태국민의힘후보현수막이걸려있다.(사진=이데일리김기덕기자)학군,상업시설등이몰려가장번화한소흘읍송우리민심은세대별로큰차이를보였다.4050세대는정부·여당에대한반감이짙었으며,60대이상고령층은경기가어려울수록집권여당에더욱힘을실어야한다고목소리를냈다.가장젊은2030세대유권자층은정당·인물과관계없이투표를안하는‘투포자’(투표포기자의준말)가많았다.보수정당지지자라고밝힌한상인은“전체적으로여당밭은맞지만최근윤대통령에대한반감으로마음을돌린사람들도꽤있는것으로알고있다”고말했다.송우리에서3년째커피숍을운영하는한30대이모씨는지지하는정당을묻자“선거때만되면정치인들이돌면서상권활성화얘기를하는데그동안지원받거나혜택을본적은단한번도없다”며“오히려인근양주신도시로사람들이이사를가면서장사가갈수록힘들다”고푸념했다.송우사거리횡단보도에서만난한20대남성은“어느정당에서어떤후보가나오는지관심도없다”며“가끔뉴스에서보고있는데막말같은것때문에정치가더싫어졌다.투표를안할것”이라고말했다.순대국집을운영하는한30대박모씨는“이동네어르신이나보수당에관심이있지,우리는먹고살기힘든데왜이름도모르는국민의힘이나민주당사람을뽑아야하냐”며“차라리이럴거면(매선거때마다나오는)허경영을뽑겠다”고말했다.지난달25일경기포천포천동시내에박윤국더불어민주당후보현수막이걸려있다.(사진=이데일리김기덕기자)인지도는박윤국·당지지는김용태…보수밭표심에주목지역민심의향방은단연인물보다는정당이었다.보수성향이강한주민들이많은만큼그동안국민의힘이역대선거에서압도적으로승리를거둔이유이기도하다.하지만21대총선에서는포천에서당시민주당후보가근소하게앞섰지만,가평에서미래통합당(국민의힘전신)이큰지지율로따돌려3%이내로겨우승리할정도로격차가줄었다.여기에개별후보들의면면을따지면민주당이결코불리할것도없는상황이다.실제로김용태후보는이준석대표시절국민의힘청년최고위원으로중앙정치무대에서활발히활동했지만,지역민들에게아직생소한청년정치인이다.이와는다르게군·도의원·3선포천시장을역임했던지역토박인민주당출신박후보의인지도는지역내에서는가히대통령급유명세를떨치고있다는평가다.실제로도1990년생인김용태후보가초등학생시절에박후보는초대포천시장을지낼정도로두사람의나이나경력차이는큰편이다.지난달25일경기포천가평군내면포천천일대서열린포천5일장에서시민들이장을보고있다.(사진=이데일리김기덕기자)포천군내면일대한경로당에서만난90대노인회장은“이지역이보수정당밭이긴하지만박후보는그동안지역에서일을많이했고,손꼽히는지역인물로잘알려져있다”면서도,“젊은세대인김후보를잘모르긴하지만60대이상은가평뿐만아니라포천도대부분보수당을찍을것이라고보면된다”고말했다.이날포천시군내면일대포천5일장에서채소장사를하는70대정모씨는“빨간색당을지지하는건맞는데이번에민주당쪽은후보가1명이나왔는데여당은5명이나오면서표를다갈라먹었다.이래서되겠냐”며“옛말에선거때만나와서1표찍어달라고하는건금은방가서금1돈달라는것보다힘들다는말을기억해야한다”고쓴소리를하기도했다.김기덕([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