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작년5000억대적자…9년만의적자전환수익성·건전성지표모두악화"금융지주,증권·보험우선…저축은행M&A작년과비슷할듯"[이데일리송주오기자]저축은행업계가지난해5000억원대적자로전환한가운데저축은행인수합병(M&A)시장에서도찬바람이불고있다.올해시장전망도어두워매수자를찾기어려울것이란전망이지배적이다.(그래픽=김일환기자)31일금융감독원에따르면지난해저축은행업계는5559억원의당기순손실을기록했다.전년1조5622억원의당기순이익을기록했던모습과상반된다.1년만에순익2조원이증발했다.2014년이후9년만의적자다.수익성은약화하는모습이다.한국은행이최근발표한보고서에따르면총자산순이익률(ROA)은지난해저축은행모든분기에서마이너스(△1분기-0.15%△2분기-0.14%△3분기-0.14%△4분기-0.42%)를기록했다.2022년4분기에는1.19%였다.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리스크에따른대손충당금을쌓은영향이다.보수적대출태도가유지되는가운데부실채권매·상각증가등의요인이더해지며자산증가율도△1분기8.3%△2분기0.7%△3분기1.3%△4분기-8.7%로급락했다.건전성지표도악화일로다.저축은행의지난해4분기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7.09%로나타났다.이는전년(3.65%)동기대비약2배가량늘어난수치다.2022년만해도3%대를유지하던NPL비율은지난해들어△1분기4.64%△2분기5.11%△3분기5.88%로꾸준히증가했다.다만금융당국은저축은행업계의체력은오히려개선됐다고평가했다.감독규정상요적립액대비충당금적립율은113.9%로전년대비0.5%포인트상승했다.모든저축은행이규제비율(100%)을웃돌았다.국제결제은행(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14.35%로전년말(13.15%)대비1.20%포인트올랐다.실적악화에따라저축은행의M&A차질은불가피할것으로관측된다.최근저축은행시장에서매물로거론되는곳은금융당국의매각명령을받은상상인계열의상상인저축은행과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외에도한화저축은행,OSB저축은행등5~6개에달한다.상상인계열저축은행은지난해10월매각명령을받았지만,행정소송을통해시간을벌었다.그럼에도매각이쉽지않을것으로보인다.저축은행의영업환경이개선될여지가없어서다.고금리장기화로조달금리가여전히높고,법정최고이자율도인상가능성이낮기때문이다.이런탓에저축은행업계는여·수신을모두줄이며소극적인영업을지속하고있다.금융지주사는비은행사업강화를위해저축은행인수행보에관심을보이고있다.지난해우리금융지주가상상인저축은행인수를검토한것이대표적인사례다.당시우리금융은삼일회계법인을자문사로선정해실사까지진행했지만최종적으로인수를철회한바있다.비은행사업강화에주력하고있는금융지주사가올해M&A시장에서어떤행보를보일지에이목이집중되는배경이다.금융권한관계자는“금융지주사의비은행사업강화우선순위는증권,보험”이라며“부동산PF사태로경직된시장상황이지속되고있어올해저축은행M&A시장은지난해와분위기가비슷할것”이라고말했다.송주오([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31일수서역유세마치고편의점서끼니떼워지지자들“안타까워죽겠다…힘내라”댓글이어져[이데일리이로원기자]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대위원장이31일저녁서울·경기10개선거구를찾는강행군을마치고서울의한편의점에서끼니를떼우는장면이시민에의해포착됐다.31일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수서역유세후서울의한편의점에서보좌진과함께컵라면을먹고있다.(사진=온라인갈무리)1일각종온라인과SNS에는한위원장이국민의힘수행비서와함께서울시내한편의점에서컵라면을먹는사진이확산되고있다.공개된총3장의사진속에는전날한위원이당공식수행원2명과함께컵라면과김밥을먹는장면이담겼다.재채기를하거나심각한표정으로스마트폰을보는모습도있었다.한위원장은식사를마치고는컵라면을직접치우고편의점을나섰다.편의점내부벽시계에는저녁8시30분을지나고있어,이날마지막일정인강남권수서역지원유세이후인것으로보인다.사진을올린한작성자는“안타까워죽겠다.저렇게간절하신데제발국힘이겨라.이나라를지켜야되는선거다”라고적었다.그밑에는“조금더힘내라,건강챙겨야할텐데”등30여건의댓글도달렸다.앞서한위원장은이날오전9시경기성남시에서‘국민공약’을발표한뒤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광주시,하남시등10여개이상의일정을소화하며지원유세를벌였다.이후서울강동구명성교회로가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도참석했다.예배를마친뒤한위원장은강동구,송파구,강남구를돌며지원유세를이어가는등지난28일부터나흘째승부처인수도권44곳을찾으며화력을집중하고있다.수서역유세에서는“제가국민의힘과함께나라를지키고나라를바꾸고시민의삶을좋게만드는것,한번기회를주시지않겠는가”라며“저희에게기회를달라.저희가정말모든걸바쳐서여러분을위해서서죽는다는각오로끝까지뛰겠다”고지지를호소했다.또한국민의힘이더불어민주당보다우세지역이밀린다는내부결과가최근나오면서당사무처당직자들까지읍소에나섰다.국민의힘사무처는성명에서“국민의힘에게아쉬운점이많이있으시리라생각한다”며“앞으로남은3년의기간동안오직국민만바라보고민심을받들겠다.반성하겠습니다.바꾸겠습니다.변하겠다”고강조했다.그러면서“이재명과조국이국정을흔들며,국회를싸움판으로만드는것은함께막아야한다”며“개헌저지선을지켜달라.최소한의국정동력을확보해달라.3년간다시일할수있는기회를달라.다시한번믿어달라”고말했다.한편한위원장은이날부산·경남에서지원유세강행군을이어간다.부산사상구,영도구,남구,진구,연제구,해운대,북구,경남창원시,경남김해에서지원유세가예고돼있다.이로원([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페셜리포트]23兆新항공유시장다가오다韓항공유글로벌시장점유율美이어2위지속가능항공유급부상,韓개발및대응미흡원료개발부터인프라확대까지정책지원필요[김재훈성균관대기계공학부교수]K항공유의위상이흔들릴것이란우려가크다.우리나라항공유는우수한인력및축적된기술을바탕으로전세계시장의11%를차지하며미국에이어두번째로높은비중을차지하고있지만최근전례없는온실가스증가로기후변화라는큰도전에직면하면서재생가능한바이오매스원료를통해생산되는지속가능한항공유(SustainableAviationFuel·SAF)의적극적인활용이불가피해지면서다.SAF는기존화석자원이아닌폐식용유,합성연료등을활용해생산하는항공유를말한다.하지만정작우리나라는SAF시장대응이선진국대비많이뒤처져있다.미국에서는2030년까지항공연료수요10%SAF대체및2050년까지항공연료수요의100%SAF대체를목표로하는‘SAFGrandChallenge’를2022년발표했고,EU에서는2035년까지항공연료의20%및2050년항공연료의70%를SAF로대체하는정책을발표했다.SAF는원료개발,전환기술,환경영향성평가,공급인프라확대등필수적인일부영역만생각해보더라도어느한정부부처및기관이담당해정책을개발하고기술을확대하는것이매우어려운분야이다.이에먼저국내‘SAF이니셔티브및상용화지원단’구성이필요하다.SAF활성화를위한다양한이해관계자의의견수렴이필요하고국내SAF상용화기술개발,보급,확산을위한부처간통합원스톱컨트롤타워구성이매우시급하다.이를통해△원자재개발및운송인프라개발에대한정책적지원△국내SAF공급인프라확대에대한자본투자지원및세제혜택△SAF수요촉진을위해국내실정에맞는SAF공급의무화정책마련등이필요하다.특히자본투자및인센티브지원에대해서는국민수용성제고를위한적극적인노력이필요하다.또SAF를포함한바이오연료에대한인력양성및재교육프로그램마련또한절실하다.SAF는위기가아닌새로운기회이다.항공유분야에서대한민국의영향력을확대하고새로운수출산업으로육성하기위한관련정부부처,산업계및학계·연구계의지혜를모아서K-SAF개발에많은노력이필요한시점이다.하지나([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日매체"36년된T-4대체훈련기개발제안美와작전연계높이고,생산비절감도기대"美해군등전술훈련기수출준비중인KAI미국-일본간계약땐사업진행차질우려※‘김동현의K웨폰’은한국경제신문정치부김동현기자가매주토요일한경닷컴사이트에게재하는‘회원전용’방위산업전문콘텐츠입니다.한경닷컴회원으로가입하시면남들보다앞서읽어보실수있습니다.일본이자국의노후된훈련기를대체하기위해오는10일미일정상회담의합의를목표로후속훈련기기종개발을미국에제안했다는일본매체의보도가나왔다.아직일본정부의공식발표는없지만일본주요언론사의보도여서신빙성에무게가실린다.이에따라국산고등훈련기의오랜숙원사업인미국수출추진에파급효과가있을것인지여부에관심이쏠린다.표면적으로보면차기미해군훈련기사업에한국훈련기의자리가부족해질가능성이있지만,아직구체적발표가나오지않은만큼비관론을펼이유도없다는평가다.日마이니치"미일공동개발은'상호운용성'향상목표"일본마이니치신문은지난23일"미일정부가일본항공자위대의훈련기'T-4'의후속기공동개발을조율하고있다"고보도했다.오는4월10일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미국워싱턴에서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미일정상회담을할예정인데,회담성과문서에이같은훈련기후속개발의명기를목표로하고있다는게마이니치의분석이다.마이니치는"공동개발을하는것은일본자위대와미군이연계해작전을수행하는'상호운용성'향상기대때문"이라며"훈련기생산비용을낮추려는목적도있다"고분석했다.일본항공자위대훈련기T-4/일본자위대일본의T-4훈련기는1988년부터실전배치된일본산아음속제트훈련기다.모두212대가생산됐는데현재기체가심하게노후돼일본자위대는현재자국전투기조종사훈련에어려움을겪고있다.2019년일본아오모리현미사와기지에서엔진한쪽이정지해긴급착륙을하기도했다.미국은보잉·사브가개발중인고등훈련기T-7A'레드호크'가있다.T-7A는2018년'미공군고등훈련기(APT)'사업을이미수주해상당히'규모의경제'를이룬것으로평가받는다.방산업계에선당시보잉이약92억달러(11조7000억원)에T-7A456대의생산을미공군에제안했고,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T-50을제치고수주에성공한것으로보고있다.미공군은현재T-7A훈련기351대도입을확정했다.<T-7A와T-50제원비교>T-7AT-50A제원전장:14.3m전폭:9.3m전고:4.1m전장:13.1m전폭:9.4m전고:4.8m비행성능최대이륙중량:5500kg최대속도:마하1.05항속거리:1830km최대이륙중량:1만3500kg최대속도:마하1.5항속거리:1850km엔진GEF404-103엔진1식GEF404-102엔진1식결국일본은미국이차세대고등훈련기로개발중인T-7A의파생형도입을염두에두고공동개발을제안했을가능성이높다는분석이다.또T-7A를도입한다면'공동개발'을제안했지만,실제일본업체의개발기여도는낮을것이란관측도나온다.방산업계관계자는"T-7A가여러테스트결함을보여미공군의첫운용시점이2028년까지연기됐지만5세대전투기조종사양성에적합한기체란점은분명하다"며"미국과손잡고라이선스판T-7A(가칭T-7AJ)를비교적싸게얻으려는노림수일수있다"고분석했다.미보잉이개발중인고등훈련기T-7A/보잉사홈페이지일본은전통적으로자국무기를자국내에서개발하려는움직임을보여왔다.T-4훈련기를해외에서도입하려는것은'더급한'프로젝트가있기때문으로추정된다.현재일본은이탈리아및영국과함께F-2전투기를대체하는글로벌전투공중프로그램(GCAP)에참여하고있다.GCAP는6세전투기를2035년까지실전배치할계획으로,일본정부는지난26일각의(국무회의)를열어GCAP의수출까지가능할수있도록허용했다.GCAP프로젝트가성공하면한국이KF-21을단계별로개발중인상황에서대형경쟁기체가생길수도있다.미해군훈련기사업에영향미치나미국과일본의훈련기협력은현재일본미디어보도에불과하기때문에'미일정상회담'이끝난후에정확히실체가파악될것으로예상된다.이같은보도를바라보는국내방산업계의표정은복잡하다.KAI의고등훈련기T-50/위키피디아KAI는현재2025년계약이예상되는미해군의고등훈련기(UJTS)사업을준비하고있다.미해군은T-45'고스호크'를훈련기로쓰고있는데,역시노후화문제로수년내교체수요가생기고있어서다.미해군의훈련기도입규모는145~220대정도로예상된다.이같은미해군훈련기사업에도KAI의T-50고등훈련기의경쟁업체는보잉의T-7A일것으로예상된다.당초KAI는2018년미공군수주전실패의설욕을다짐했지만,미·일정부가함께차세대훈련기를개발하겠다고발표한다면,T-50의미국진출가능성은요원해질수도있다.방산업계관계자는"미해군은UJTS사업외에도2027년계약을목표로64~132대규모전술훈련기사업을도입한다"며"UJTS사업수주성공후전술훈련기사업을노리려하는KAI입장에선불안요소"라고밝혔다.하지만아직정확한미·일간계약조건이발표되지않았고,미해군의차기훈련기사업은일본과관계없이진행될것이란의견도있다.군사기고가인최현호밀리돔대표는"일단미해군은항공모함에서쓸수있는차기함재용훈련기를원하는것이고,일본은해군용훈련기가아니어서양국이해관계가일치되지않는다"며"천천히미·일발표를보면서일본이진정개발하려는훈련기종이무엇인지판단해야할것"이라고설명했다.여러악조건속에서도만약KAI가차기미해군훈련기사업을수주한다면"일본까지T-50을도입을고려하는등호재가될것"이란낙관론도조심스레제기된다.이경우T-50의공동개발사인록히드마틴이일본방산업체와훈련기를개발하는'일본형T-50'이나올가능성도있다.김동현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남동발전제주탐라해상풍력단지가보니주민수용성어려웠지만관광자원으로탈바꿈"대한민국해상풍력선도…모범사례될것"지난달28일제주시한경면탐라해상풍력단지의풍력발전기가운전하고있다.제주=나주예기자지난달28일제주시한경면두모리와금등리해안가에서1.2km가량떨어진바다위에91m높이의날개(블레이드)10개가돌아가고있었다.이곳은우리나라최초의상업용해상풍력발전단지인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한국남동발전과두산중공업의합작투자를통해2017년국내기술과자본만으로마련한이곳에는3메가와트(㎿)용량의풍력발전기10기가있어총용량은30㎿다.2017년9월준공된이후약50만메가와트시(㎿h)전기를생산해왔다.가구당평균전기사용량기준제주전체가구(31만3,000가구)가6개월동안쓸수있는용량이다.보통육상풍력발전은설비효율성을나타내는이용률이20%안팎이지만이곳은29.8%(2023년기준)에달한다.'바람의고장'이라고불리는한경면의바람이속도는빠르고양이일정한덕분이다.제주서쪽들어선'풍차'…친환경에너지생산거점으로제주시한경면탐라해상풍력발전소.한국남동발전제공해상풍력발전시장의성장속도가다른국가와비교해느렸던우리나라에서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시험대다.사업이시작되려던2006년8월발전사업허가승인을받았지만지역주민들의반발로9년동안발전기는움직이지못했다.이효우한국남동발전신재생운영처풍력운영부장은"해상풍력발전기를짓는첫사례다보니지역주민들이많이걱정했고문제가없다는내용의자료를공개해도잘믿지않았다"며"차근차근주민들과신뢰관계를쌓아나가면서첫삽을뜰수있었다"고설명했다.한때기피시설이었던해상풍력단지는두모리와금등리의관광자원이됐다.바닷바람과파도소리가풍력발전기의소리를잡아주는백색소음효과를만든덕분에소음민원은없다고한다.또바닷속발전기구조물이물고기를끌어들이는어초역할을하면서산란하는물고기가증가하고감태·굴·낙지·소라·전복등이늘기도했다.어민들로부터발전기를더지어달라는민원이들어오기도한다.고춘희금등리이장은"발전기를반대했던해녀들도,소음을걱정했던주민들도파도소리때문에발전기에서나는소리가전혀들리지않으니걱정을접었다"며"오히려풍력단지를보러오는사람들덕분에마을이발전하고있다"고말했다.지역주민들의염원에힘입어한국남동발전은2027년4,000억원을투자해8㎿규모풍력발전기9기를추가로설치해탐라단지를총102㎿용량의해상풍력단지로확장할계획이다.한국남동발전관계자는"서남해안등풍력자원이풍부한지역을중심으로꾸준히후보지를찾고관련사업을적극추진할계획"이라고밝혔다.상업운전이후7년가까이학계,해외관련기관관계자8,400여명이이곳을찾았다.특히최근태국,베트남등해상풍력발전을시도하려는동남아시아국가에서많은사람이방문했다.송전망제약,해마다늘어나는출력제어등과제2017년국내최초로준공한제주시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두산중공업의발전기가설치돼있다.한국일보자료사진정부도2030년해상풍력보급용량을14.3기가와트(GW)로키우겠다는목표를갖고있다.이에따라2013년국내해상풍력발전설비규모는5㎿에서2017년46㎿,2019년73㎿,2020년136㎿까지늘었다.지난해진행된2023년풍력설비경쟁입찰에서는총1,431MW에대한해상풍력발전사업이낙찰됐다.다만숙제도있다.제주는재생에너지자원이풍부하면서도전력공급이수요보다많은낮시간대출력제어가자주일어난다.탐라해상풍력단지도2022년72회,지난해90회등출력제어횟수가늘고있다.출력제어로생긴손실액이지난해기준9억원에달한다.계통이충분히확보되지않으면해상풍력발전사업자들은손실을감수할수밖에없다.이성호탐라해상풍력발전본부장은"사업자입장에서정부의출력제어조치로떨어진수익성을보완할대안이없다"며"국가차원에서송전망구축등제도적해결책이필요하다"고말했다.제주=나주예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뉴스투데이]◀앵커▶주말에봄나들이다녀온분들많을텐데요.목포유달산봄축제엔벚꽃과어우러진문화공연을즐기려는시민들이가득했습니다.서일영기자입니다.◀리포트▶목포유달산일주도로를따라펼쳐진연분홍꽃밭.주말직전까지앙상하던가지들이이틀새하얀꽃망울을터트렸습니다.꽃없는축제에대한우려와달리유달산봄축제에선이렇게활짝핀벚꽃이관광객과만났습니다.이번축제는개화시기를맞추기위해평상시보다일주일당겨개최됐습니다.시민들은반가운봄꽃을연신사진으로찍어추억으로남겨봅니다.[김주희·김지민/광주]"꽃이너무활짝펴있는걸보니까너무다행이고사람들하고도이렇게같이보고있으니까너무행복한것같아요."올해축제는이순신장군이명량대첩뒤목포고하도에머무르며수군을이끌었던역사적배경을토대로볼거리도확대됐습니다."출정하라!출정하라!출정하라!출정하라!"당시의상과판옥선을동원한수군출정식퍼레이드에서는어린이수군과관광객등이함께어우러져이순신장국의호국정신을기렸습니다.이와함께곳곳의무대에선전쟁당시를재연한박진감넘치는공연들이관람객들의박수를받았습니다.[마성빈/목포청호초등학교6학년]"노젓기같은것을하고그렇게체험을해보니까제가이순신이되는것같아서엄청좋았던것같아요."이틀간'이순신의선택,노적봉!'을주제로펼쳐진유달산봄축제는5만명의시민이함께하며봄의향기를즐겼습니다.[박홍률/목포시장]"선조시대의만호진,그리고충무공의고하도와노적봉,그리고우리조선수군들을전개함으로써역사의식을높이고…"유달산봄축제는마무리됐지만이번달7일까지신안수선화축제등전남곳곳에서봄꽃축제가이어집니다.MBC뉴스서일영입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서일영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084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투데이]◀앵커▶'오늘아침신문'시작합니다.◀앵커▶'빌라초토화...서민주거부담확늘었다'는제목의기사먼저보겠습니다.◀앵커▶중앙일보입니다.◀앵커▶지난2022년말터진전세사기여파로빌라를사지도,살지도,짓지도않는빌라기피현상이심화하고있습니다.한국부동산원에따르면지난해전국빌라거래량은1년전보다34%줄었고요.지난해전국의주택인허가물량39만여가구가운데빌라비중은3.7%인1만5천여가구에그쳤습니다.인허가물량가운데빌라비중이15%에달하던2014년에비해4분의1수준으로급감한건데요.빌라전세를기피하는추세도더뚜렷해지고있습니다.지난1월전국의빌라전·월세거래량2만여건가운데월세는56%를차지해통계를내기시작한2011년이후가장높았는데요.임차인이보증금떼일수있다는우려에,임대인은보증금반환보증가입요건이강화되면서양쪽모두전세를꺼리고있습니다.빌라는통상월세나전세로살며돈을모아내집마련을하는첫단계인만큼,청년과서민층의주거사다리가끊길위기에처해있다고신문은전했습니다.◀앵커▶다음은세계일보입니다.오늘만우절이라고경찰에허위신고를했다간형사처벌은물론손해배상도각오해야합니다.해마다만우절허위신고가반복되면서경찰이처벌수위를높이는등엄정대응에나섰습니다.112허위신고는2021년4천1백여건,2022년4천2백여건,지난해5천여건으로해마다늘고있는데요.112에거짓신고할경우경범죄처벌법에따라60만원이하의벌금이나공무집행방해죄로형사처벌을받을수있습니다.경찰청은경찰력낭비가심한경우민사상손해배상까지도제기한다는방침인데요.오는7월부터는'112기본법'이시행돼거짓신고자에게5백만원이하의과태료가부과될수있습니다.◀앵커▶이어서경항신문입니다.새로만들기쉬운자유적금계좌를악용한중고거래사기가늘면서금융당국이소비자경보를발령했다는소식입니다.한번만들면20영업일내추가개설이어려운수시입출금식계좌와달리,자유적금계좌는단기간에여러계좌를개설하는게가능한데요.새로만든계좌는중고거래범죄예방을위해활용하는사기거래계좌조회사이트에도등록되지않고있고요.금융감독원은해당사이트를통해적금계좌식별방법을안내할계획입니다.최근온라인중고거래시장규모가커지면서중고거래사기범죄피해도급증해,지난2021년14만1000건이던중고거래사기범죄는지난해16만800건에달했습니다.◀앵커▶다음은지역신문기사살펴보겠습니다.먼저경북매일입니다.지난2017년발생한포항지진위자료소송과관련해포항시민50만명중96%이소송에참여한것으로나타났습니다.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가집계한지진소송인단은49만9천여명이었는데요.지난해지진과지열발전사업사이인과관계를인정해2백만원에서3백만원의위자료를지급하라는1심판결이후43만명이추가로소송에참여했습니다.1심판결이유지되면배상액은최대약2조원에달할걸로추정돼,우리사법역사상가장규모가큰위자료집단소송이될거라고신문은전했습니다.◀앵커▶끝으로,제민일보입니다.제주에서일본뇌염을매개로하는'작은빨간집모기'가올해처음으로확인되면서,질병관리청이전국에일본뇌염주의보를발령했습니다.올해일본뇌염주의보는지난해보다일주일가량늦어졌는데,제주를포함한남부지역의3월평균기온이지난해보다낮아지면서모기활동도덩달아줄어든데따른걸로추정되고요.신문은,일본뇌염바이러스에감염되면발열이나두통등대부분가벼운증상을보이지만,드물게뇌염으로진행되거나심하면사망에이를수있어아동의경우예방접종이필요하다고강조했습니다.지금까지'오늘아침신문'이었습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077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투데이]◀앵커▶소설'괭이부리말아이들'의배경이었던,인천의대표적인빈민촌이공공임대주택으로재개발됩니다.낙후된원도심균형발전에초점을맞춰서인천시가도시재생에나선겁니다.전재호기자입니다.◀리포트▶성한곳을찾기힘든낡은지붕이맞닿아있는마을.얽히고설킨골목길을들어서면좁은집들이촘촘히모여있는인천에서가장오래된빈민촌입니다.1930년대방적공장이들어서면서생긴노동자유입촌으로'20세기근대인천사의축소판'이라불릴만큼서민들의애환이녹아있는곳입니다.경제성장의그늘을다룬소설'괭이부리말아이들'로한때유명세를타기도했지만,힘겹게버티고있던허름한집들은이젠붕괴될지경이고,안전사고위험이높아지면서빈집도갈수록늘고있습니다.[괭이부리마을주민]"사는게다불편하죠.여러가지가.생각해보세요.연탄갈랴말랴아침저녁으로…"그런데숨통이트였습니다.사업성이부족해민간사업이불가능했는데인천시가주도해공공영역에서사업비를모아영구임대주택50세대를짓기로한겁니다.[정성균/인천시주거정비과장]"100%재정착하는것을목표로하고있습니다.이분들이재정착을하고그나머지는공원,그다음에녹지,문화시설로…"주거환경개선사업은좋은취지에도불구하고주민공동체파괴등마을의생명력을잃게한사례들이종종있었습니다.100년역사를가진인천의마지막달동네괭이부리마을의재생전략이낙후한원도심균형발전에모범사례가될지관심이쏠리고있습니다.MBC뉴스전재호입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전재호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085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투데이]◀앵커▶공동주택이나숙박업소화재소식,접할때마다아찔해지는데..완강기만제대로이용해도신속하게대피할수있다고합니다.올바른사용법알아두면좋겠죠.김성국기자가알려드립니다.◀리포트▶숙박업소에서뿌연연기가뿜어져나옵니다.아산의한숙박업소에서난불로투숙객40여명이몸을피했는데이가운데3명은안전장치도없이완강기를이용해탈출하려다가다쳤습니다.[투숙객(음성변조)]"몸에착용하는게없어서저는이제맨손으로이밧줄을잡고외벽을타고내려오다가‥"완강기는지지대와속도조절기,안전보호대등으로구성돼있습니다.먼저한개층을3m로추산해자신이있는층의높이와완강기의줄길이가맞는지확인합니다.그리고지지대에고리와속도조절기를끼우고밧줄틀을창밖으로던진뒤안전보호대를착용합니다.[이성한/대전소방본부예방안전과소방교]"사람은머리가가장무겁기때문에반드시겨드랑이밑에(안전보호대를)착용을해야몸이뒤집혀질우려가없이내려갈수있습니다."이곳은5m높이의완강기체험장인데요.안전보호대를착용하고제가직접내려가보겠습니다.벽을보며천천히밑으로내려가면되는데이때외벽에튀어나온장애물에부딪히지않도록팔을앞으로쭉뻗어야합니다.다음사람은앞서대피한사람이땅에도착해안전장비를풀면출발해야합니다.일회용인간이완강기의경우안전보호대가하나뿐이라누군가가썼다면다른간이완강기를찾아야합니다.소방당국은건물관리자가완강기를수시로점검해야하고,건물이용자는평소완강기의위치를잘알아둬야한다고당부했습니다.MBC뉴스김성국입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김성국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088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PK일정쪼개선친좋아했던‘대선소주’올려창당선언후처음“‘내정치한다’말씀드렸다”부산만네번째…“분노임계점이미넘었다”YS생가방문“하나회척결한결단배워야”조국조국혁신당대표PK일정동행취재조국조국혁신당대표가3월31일부산강서구의선영에서헤럴드경제와인터뷰를하고있다.[조국혁신당제공][헤럴드경제(부산·창원·김해)=최은지기자]제22대국회의원선거를열흘앞둔31일오전10시20분,경남거제에서출발한차량이부산강서구에위치한산길로들어섰다.멈춰선차에서내린조국조국혁신당대표는소수의참모진과함께좁은길을걸어올라갔다.조대표는기자에게잠시홀로보낼시간을달라고양해를구한뒤선영을참배했다.소주한병을진설(陈设)하고,절을올린후묵념했다.술을종이컵에따라묘비들에잔을올렸다.선영입구에는‘창녕조씨태복경공파웅동문중추모원’비석이세워져있었다.헤럴드경제는조대표의비공개일정에동행인터뷰를진행했다.참배를마친후만난조대표는“명절때마다선영에오는데지난설에도오지못했다”며“제가정치를시작했고2월13일부산에서창당선언을했는데그때도오지못했는데,마침거제에서창원을가는길이라서아버님께‘창당했다’,‘내정치한다’말씀드리러왔다”고말했다.3월3일중앙당창당대회로닻을올린지채한달이되지않은현재조국혁신당은‘바람’을넘어‘돌풍’을일으키고있다.조대표는“가끔명절외에도여러가지중요한일이있으면나름대로아버지께보고해야하니까”라고했다.조대표는지난2월13일부산민주시민공원에서창당선언을했다.‘선친은어떤아버지였나’라는질문에조대표는“경남출신의고려대를나오고해병대를나온분”이라며“술담배를매우좋아하고잘하는사람,운동을매우잘하는사람이었다”고회고했다.포나향은준비하지못하고급하게소주한병을샀다고한다.조대표는“종류를가리지않으시는데부산·경남지역소주가대선소주니까,(선친께서)과거에대선소주를좋아하셨다”고말했다.조국조국혁신당대표가3월31일부산강서구선산에서선영에참배했다.[조대표페이스북갈무리]조대표는2월13일창당선언,3월21일부산서면,3월28일공식선거운동출정기자회견에이어이날네번째로부산을찾았다.그만큼부산을각별하게챙기고있다.그러나조대표는“부산에자주오는것은당연한것아닌가”라고반문하며“광주,호남도많이갔다”고답했다.‘부산시민들에게특별하게보내고싶은메시지가있을것같다’고재차물으니조대표는“부산지역에대해국민의힘의정치적영토다,보수화돼있다는얘기가많이있는데,저는그렇게생각하지않는다”고밝혔다.조대표는“부산이민주화운동의출발거점지역이었고,그뒤로여러가지이유로변화하기시작했는데특히노무현대통령부터지역주의타파를위해서노력하지않았나”라며“노대통령은부산지역에서성공을못하셨지만그뒤로지역주의타파를위해서노력하셨던여러분들이계셨고,지금은부산지역에민주당,범야권,범민주진보진영국회의원들이계시는데앞으로더늘어날거라고확신한다”고말했다.그러면서“지금보다의석도늘어날것이고,특히윤석열정권2년동안보여왔던무도함,무능함,무책임함등에대해서진보와보수를떠나서부산시민들의분노가이미임계점을넘었다고생각한다”고했다.조원씨앤아이가헤럴드경제의뢰로지난25~27일전국만18세이상남녀를대상으로실시한전국비례대표국회의원투표조사에따르면PK(부산·경남)지역은국민의미래40.1%,조국혁신당29.1%,더불어민주연합17.6%로나타났다.조대표는“각종여론조사를보게되면보수적이라고얘기된다는부산에서도조국혁신당의지지가상당수에와있다”며“그게바로반증”이라고밝혔다.이어“부산시민들이윤석열정권에대해실망을느끼고,윤석열정권으로부터본인들이모욕감을받는다고생각하고있다고본다”며“자신들의명예가훼손되고이정권때문에나라도엉망이되고,나도‘이럴수가있냐,이런나라가다있느냐’이런마음을먹게됐다고생각하고,그것이곧다가올총선에서변화를일으킬것이라고생각한다”고말했다.조국조국혁신당대표가3월31일경남거제김영삼대통령생가를방문해방명록을쓰고있다.[조국혁신당제공]조대표는전날밤경남거제에서하루를보내고이날첫일정으로김영삼전대통령생가를다녀왔다.조대표는창당선언후국립서울현충원을방문했을때도김영삼대통령묘소를참배했다.조대표는“김대통령이거제에서태어나서부산에서자라경남중고를다녔고,출마했던지역이대신동인데제가대신동에서태어나고자랐다”며“제청소년시기에김영삼대통령은대표적인민주화운동의투사였고,그정신은제가영원히본받아야할일이라고생각한다”고밝혔다.이어“물론김영삼대통령이3당합당이후의행보에있어서논란이있지만,김대통령이군부독재정권과가장가열차게싸웠던분이고,대통령이되고난뒤에는하나회를척결했다”며“제가검찰독재정권이라고얘기하고있고정치검사카르텔을얘기하고있는만큼저는현재집권세력이일종의‘하나회’에비견된다고생각해김영삼대통령의결단을배워야된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조대표는이날방명록에‘군사독재에맞서싸우셨던용기와,하나회를척결하셨던결기가슴에새기며검찰독재정권과싸우겠습니다’라고적었다.하나회는전두환,노태우등육사11기생들의주도로비밀리에결성된군내의불법사조직이다.기사에인용된여론조사는ARS여론조사(휴대전화100%RDD방식,성별·연령대별·지역별비례할당후무작위추출)를통해이뤄졌다.응답률은3.9%,표본오차는95%신뢰수준에±1.5%포인트(p)다.이번조사와관련한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3월31일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유세후편의점에서컵라면먹는모습을봤다는글이온라인에올라왔다./디시인사이드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지원유세를끝내고편의점에서컵라면으로끼니를해결하는모습이포착됐다.지난달31일온라인커뮤니티디시인사이드에는‘한동훈편의점에서봤다’는제목의글이올라왔다.국민의힘지지자로보이는글쓴이A씨는“수서유세끝나고배고파서주변배회하다가한위원장봤다”며“그긴시간지원유세하고드시는게컵라면과제로콜라였다”고했다.A씨가올린사진에는한위원장이보좌진들과함께편의점에서컵라면을먹는모습이담겨있다.그의앞에는콜라한캔이놓여있다.다른이들보다식사를일찍마친듯한한위원장은휴대전화를꺼내들어화면을보다가머리에손을짚고심각한표정을짓기도했다.이후한위원장은일행과다함께일어나컵라면그릇을정리하고편의점을나섰다.편의점밖에서이모습을촬영하던A씨를돌아본한위원장이함께셀카를찍는모습의사진도있다.A씨는찍어야하나,말아야하나고민하느라화질이좋지않다”며“(한위원장은)오후8시36분에차타고갔다”고했다.이어“다먹고는본인이들고가서국물따로분리수거하는거보고이분진짜뭐지싶었다”고했다.A씨는또“그힘든일정다끝내고먹는게김치사발면”이라며“보좌관에게물어보니요즘하루종일계속그렇게드신다고하더라.오늘점심도달리는차안에서김밥드셨다고했다”고전했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식사를마친후분리수거를하고있다./디시인사이드한위원장은이날경기성남분당,용인,안성,이천,서울강동,송파,강남을차례로돌며지원유세를했다.서울강남구수서역에서서명옥(강남갑)·박수민(강남을)·고동진(강남병)후보의지원유세를한뒤편의점에간것으로보인다.한위원장은집권여당으로서반성의뜻과개선의지를표하면서한번만기회를달라고읍소했다.그는“여러분이국민의힘과정부에부족한게있다고할것같다.우리가잘못한부분이있다”며“저도인정한다.저도바꾸고싶다”고말했다.이어“그런데제가바꾸고있지않나.제가앞으로도그렇게할것”이라며“저를믿어달라”고했다.한위원장은“저는너무너무여러분눈치가보인다.여러분이표정을찡그리면잠이안온다”며“여러분이아니라고하면아닌거다.제답을우기지않을것”이라고했다.그러면서“그런데이재명대표의민주당,그러고있느냐”며“말도안되는막말하는김준혁,양문석같은사람들.국민들이피토하며성토해도꿈쩍하지않는다”고했다.한위원장은“그사람들은여러분을섬기는정치를하려는게아니다”며“정치가여러분들지배하기위한것이라고착각하고있다”고했다.그러면서“우리는여러분의공복이다.종이다.여러분을위해박박길준비가돼있다”고했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농림축산식품부의농식품바우처사업이내년‘반쪽짜리’본사업전환을앞뒀다.지방자치단체일부만참여하는시범사업에서전국으로사업이확대될예정이지만이용자의대부분을차지하는1인가구지원단가는그대로유지될전망이다.농식품바우처는국내산과일,채소,계란,육류등을구매할수있는충전식카드다.중위소득50%이하가구에지급된다.취약계층의영양불균형을해결하고국내농축산물의고정수요확보를위해2020년시범사업이시작됐다.바우처지원대상의대부분은1인가구다.지난해바우처이용자중73.1%가1인가구였다.농식품부는농식품바우처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를기획재정부에제출하며내년도농식품바우처사업예산으로1조2765억원을요청했다.2020년1인가구농식품바우처지원단가인월4만원을내년도본사업에도동일하게적용한예산이다.그간인상된물가는반영되지않은단가인셈이다.지난달과일물가지수는2020년1월보다80.6%올랐다.채소는31.2%상승했다.지원대상은늘었지만단가는그대로인‘반쪽’본사업이지만이마저기재부의문턱을넘기는쉽지않은분위기다.본사업전환으로예산이대폭늘어난까닭이다.시범사업인올해농식품바우처에편성된예산은148억원이다.농식품부는본사업전환첫해인내년에이보다약100배늘어난예산을요구했다.기재부는이같은급격한예산증가를두고고심하고있다.본사업전환후예산을줄이는게쉽지않아서다.향후단가현실화등의목소리가불거지면추후예산이늘어날가능성이높다.‘사과대란’등의물가상승여파가일시적일것이라는전망도예산편성고려사안이다.기재부관계자는“농식품바우처예산은농식품부와협의중”이라며“예비타당성조사를위해제출한예산이그대로편성될지는알수없다”고말했다.세종=권민지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