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림기자]MBN'속풀이쇼동치미'유튜브채널요리연구가'빅마마'이혜정이며느리에게갖고있던불만을토로한다.MBN'속풀이쇼동치미'는유튜브채널에"요리연구가이혜정,기죽어보이는아들을보고며느리에게한말?!'너보다인물이더낫거든?'"이라는제목의선공개영상을게재했다.이혜정은"우리며느리단점이,조용한듯하지만저한테절대로말을안진다.시집올때각오한것같다"고말했다.이어"(며느리가)'어머니,그게아니고요'하는데어떤때는내가화나서숨이막넘어가더라"고토로했다.그러면서그는"며느리가'어머니저는요'하길래내가'말대꾸좀하지마!'했다"며당시상황을자세히설명했다.이혜정은"남들이보기엔내가며느리를잡는줄아니까,그게속이상해서'나도너(며느리)한테말안한다'고하기도했다"고털어놨다.MBN'속풀이쇼동치미'유튜브채널또한이혜정은"어느날보니,아들이기가죽어있는것같았다"면서다른화제를꺼냈다.이어"며느리앞에서아들이조신해지고,며느리한테변명하는것같은모습이라서'왜이러지?'하던차에손녀와아들이집에왔다"고운을뗐다.그러면서"아들이옷을벗어서던져놓은걸큰손녀가얼른옷을개어두면서'아빠,이렇게하니까엄마한테혼나지'하더라"고떠올렸다.그는"혼난다는말에내가심장이쿵떨어졌다.심장이요동쳤다"고털어놨다.이혜정의자세한사연은오는25일오후11시20분본방송을통해공개된다.김경림키즈맘기자[email protected]ⓒKIZMOM.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키즈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자료사진]더불어민주당은법원이YTN매각승인집행정지소송2심에서"2인의결로행해진방통위처분의절차적위법성이문제될여지가있다"고판단한것과관련해,"2인체제에서주요방송정책을의결해서는안된다"고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에게요구했습니다.당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오늘입장문을내고"법원이'2인체제'의결의위법성을지적했다"며"5인합의제정신을무시하고언론장악의첨병역할을하고있는방통위의불법성을법원이분명하게짚은것"이라고밝혔습니다.그러면서"법원의잇따른지적에도방통위가'2인의결'을강행한다면,고의성이가중돼더심각한법위반을자초하는것임을엄중히경고한다"고말했습니다.방통위는본래상임위원다섯명의합의제기관이지만,지금은윤석열대통령이임명한김위원장과이상인부위원장두명만으로여러방송정책의결이이루어지고있습니다.법원은앞서방송문화진흥회권태선이사장이방통위를상대로냈던소송에서도"방통위법은정치적다양성을위원구성에반영하는데,2인의결은입법목적을저해할우려가있다"고지적하며권이사장의손을들어줬습니다.이번소송은YTN노동조합과우리사주조합이회사최대주주변경을승인한방통위를상대로낸집행정지신청으로,항고심을맡은서울고법행정7부는어제'2인의결'의위법성을지적하면서도"처분의효력을정지할긴급할필요성이존재한다보기어렵다"며항고를기각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성명서캡쳐손하늘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1531_36431.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정호성비서관대통령실발탁논란윤석열대통령의참모가된정호성대통령실시민사회수석실3비서관.정비서관이박근혜정부당시청와대제1부속비서관으로지낼당시의모습.청와대기자단윤석열대통령이박근혜정부당시‘문고리3인방’으로꼽히던정호성전청와대부속비서관을대통령실비서관에발탁하자논란이커지고있다.박근혜전대통령탄핵으로이어진국정농단사건에청와대참모로서연루됐다가사법적처벌을받은당사자이기때문이다.특히당시국정농단사건을수사했던윤대통령이그를참모로기용한것에여권에서도"납득할수없다"는반응이다.대통령실에따르면정비서관은대통령실시민사회수석실3비서관으로임명돼24일업무를보기시작했다.정비서관은박전대통령이국회의원이던시절부터비서관으로오랫동안보좌한최측근이다.박근혜정부때는청와대부속비서관을지냈다.박전대통령에게전달되는장관들의보고서가정비서관을거쳐대통령에게올린다는말이나올정도로실세중실세로꼽혔다.국정농단사건에서사법처벌을받았다.2013년1월부터2016년4월까지최서원(개명전이름최순실)씨에게청와대문건47건을넘겨직무상비밀을누설한혐의로구속기소됐다.박전대통령의지시에따른것이었지만,대통령참모이자공무원으로서용납할수없는행태여서정치권과여론의질타를받았다.대통령실은‘능력’을인선이유로꼽았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정비서관의업무능력에따른인사”라며“국정농단사건에연루된인사를기용한것에안타깝다는반응도있지만박근혜정부당시와지금은다를것”이라고말했다.하지만국정농단을막지못하고박전대통령의지시를그대로이행한정비서관이대통령의참모로서자격이있느냐는지적이쏟아지고있다.한여권관계자는“국정농단의핵심인물을다시대통령의참모로쓰겠다는발상을누가이해하겠느냐”고지적했다.정비서관발탁배경엔윤대통령과의개인적인연이작용한것으로보인다.정비서관은구속기소된후곧바로출범한‘최순실게이트특검’수사에서도핵심조사대상이었고,당시수사팀장이윤대통령이었다.당시법조계에선“인품이좋고대통령에대한충성심이큰것같다”는말이종종회자됐다.한여권관계자는“당시그의혐의와별개로윤대통령도정비서관의인품이나평판에대해좋게보고있었던것같다”며“정비서관도과거공직생활을하며경험한것들을토대로미력이나마윤석열정부를돕겠다는판단을한것같다”고말했다.윤대통령취임첫해인2022년12월특별사면으로정비서관은복권됐다.김현빈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교육부가일부엑셀파일에암호미설정...교사이름,학교,핸드폰번호까지[교육언론창윤근혁]▲이주호교육부장관이지난23일오후선도교사7000여명이온라인으로참석한선도교사연수개회식에서발언하고있다.ⓒ교육부교육부'교실혁명선도교사'연수준비과정에서교사1만명규모의개인정보가유출되는사고가터졌다.교육부는"깊이반성한다"고사과했다.앞서김진표국회의장은'디지털기반공교육혁신에관한특별법(아래디지털교육특별법)'을발의했는데,사고가발생한연수는특별법에따라늘어난교육부장관특별교부금(특교)으로벌인교육부첫연수였다.24일,유출대상1만1000명의교사에게사과메일보내25일,교육부관계자는교육언론[창]에"시도교육청에교실혁명선도교사선정결과안내공문을지난20일보냈는데,4개시도교육청이받은엑셀파일에서암호가미설정된부분을확인했다"면서"이파일에포함된교사1만1000여명의개인정보항목은이름과소속학교,핸드폰번호였다.교육부는이를인지한21일해당파일을곧바로삭제하고,이미파일을받은교사의경우추가피해가발생하지않도록철저히관리할예정"이라고설명했다.이관계자는"암호를미설정한곳은교육청이아닌교육부"라고밝혔다.그러면서"개인정보보호법에따라개인정보유출대상인1만1000명의교사들에게상황을정확히설명하고사과하는안내문을24일메일로모두발송한상태"라고말했다.▲교육부가피해교사들에게보낸전자메일.ⓒ교육언론창앞서,교육부는지난23일오후이주호교육부장관과선도교사7000여명이참석한선도교사연수온라인개회식에서도이같은사실을공개하고사과했다.이날교육부담당부서장은행사중간에나와"여러분께상황을보고드리고사과드릴것이있다"고밝혔다.이부서장은"여러분의소중한개인정보를저희가제대로관리하지못한점진심으로사과드린다.깊이반성하며앞으로이런일이발생하지않도록더욱철저히관리하고주의하겠다"고고개를숙였다.그러면서이관계자는"(문제가생긴)개인정보는바로보이는것은아니고숨기기해제를해야보이는파일이어서(파일을본)모든분들이이정보를보신것은아니다"고밝혔다.하지만,AI디지털교과서와디지털교육도구에대한교사와학생정보유출의우려가제기된상황에서'디지털교육특별법'에따른특별교부금으로진행한교육부첫연수에서사고가터진것에대해교사들사이에우려하는목소리가크다."AI로디지털혁명이루겠다더니..."지적에교육부"이것은실수"한선도교사는"AI디지털교과서로디지털혁명을이루겠다는교육부가전국선도교사를대상으로한관련연수에서교사개인정보관리를이렇게허술하게한것에대해크게실망했다"고말했다.또다른선도교사도"이같은교사정보유출은교육부가얼마나허술하고급하게연수를준비하고있는지보여주는방증"이라면서"이번선도학교연수의경우구체적인연수일정을안내하지도않고개회식부터했고,개회식에서도안내영상이먹통이되는등의사고가있었다"고상황을전했다.이에대해교육부관계자는"이번일(개인정보유출)은(디지털교육관련)시스템의문제라기보다는실수였다"면서"선도교사교육과정에서구체적인날짜가지정안된것은맞지만강의식이아닌워크숍형태의연수이기때문에인원확정이되어야만연수일정이나올수있는상황이었다"고설명했다.덧붙이는글|이기사는교육전문언론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제공한것입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국민연금개혁을주제로윤석열대통령과양자회담을하자는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의제안을대통령실이거부했다는민주당측주장에대해대통령실이“사실이아니다”라고24일밝혔다.용산대통령실청사/뉴스1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이날조선비즈와의통화에서“거절이라는표현을쓴적이없다.미래세대입장에선얼마나돈을더낼것인지에대한문제인데그것을정부가(일방적으로)결정할수는없다”고말했다.이관계자는“저희가무슨(확정된)방안을갖고있는것이아니고수급구조에따라달라질수있는부분”이라며“수급구조에따라달라질수있는부분들을담은자료를국회에보낸것이고,당연히국회에서‘국민의견을충분히수렴해서결정하시도록해라’그것이정부의현스탠스라고저는이해하고있다”고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택배·배달업종불법취업외국인수4월에만137명지난해적발건수넘어···추이이어진다면3배달할듯배달대행취업비자제한적이지만진입쉬워불법만연국내배달라이더"일거리감소·무보험가능성"반발서울종로구관철동젊음의거리일대식당가에서라이더들이배달에나서고있다.연합뉴스[서울경제]외국인근로자의취업이허용되지않은택배·배달업종의불법취업단속건수가급증한것으로나타났다.민생과긴밀하게연결된일자리분야에서불법취업이성행함에따라정부의대책마련이시급하다는지적이나온다.24일법무부에따르면단속에적발된택배·배달업종불법취업외국인수는올해1~4월137명으로집계됐다.지난해연간적발된총외국인수는117명이었다.올4월까지적발건수만놓고봐도지난해연간적발건수와비교해17.1%가증가한셈이다.이같은추이가이어진다면올해택배·배달업종불법취업외국인적발건수는지난해대비3배이상급증할것으로예측된다.한국에서배달대행라이더로근무하기위한조건은매우제한적이다.F-2(거주),F-5(영주),F-6(결혼이민)등비자를소지한이들만이가능하다.배달업이속한단순노무업의경우민생과직결된만큼일자리보호를위한차원에서다.배달플랫폼도직접고용한배달라이더에대해엄격한취업조건을적용하기는마찬가지다.배달의민족라이더서비스‘배민커넥트’의경우거주·영주·결혼이민비자를가진외국인에한해외국인라이더취업을허용하고쿠팡이츠라이더서비스‘쿠팡이츠배달파트너’는외국인취업이불가능하다.불법취업의사각지대는주로배달대행업체다.일부배달대행업체의경우외국인인력을편법적으로받아들이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특히중국·베트남등D-2(유학)비자를가진유학생들이손쉽게일할수있어아르바이트차원에서배달시장에뛰어드는경우가많다.브로커를통해건당30만~40만원에한국인명의를빌린뒤위장취업하는경우도상당수다.천안의한배달대행업체관계자는“배달에나서는배달라이더이름은보통한국인이지만이는임의로수정이가능한부분”이라면서“일부업체의경우외국인을고용하는경우가있는것으로알고있다”고말했다.한배달업계관계자도“한국인의명의를빌려작정하고속인후시스템을통과하면알수없는경우가대부분”이라고전했다.국내배달라이더들은불법취업한외국인배달라이더에게일거리를빼앗기고있다는불만이상당수다.또이들외국인배달라이더들이보험이없어사고대처가미비할가능성이높다는점도문제삼는다.배달라이더로근무하는김모씨는“예전에비해최근배달건수가전반적으로줄어들었는데외국인배달라이더까지시장에뛰어들면서어려운상황인것은맞다”면서“사고가났을때무보험가능성이높다는점에서도우려되는부분이있다”고말했다.서울에서근무하는배달라이더A씨도“외국인불법배달라이더의경우과태료부과등이어려워신호위반등법위반이잦지않겠느냐”며“이로인해이미지가안좋아지는것은전체배달라이더가감수해야하는몫”이라고목소리를높였다.이에배달라이더커뮤니티에서는외국인불법라이더를신고하는방법등을공유하기도한다.소비자와식당입장에서도이들외국인배달라이더와제대로의사소통이되지않아어려움을겪는경우도흔하다.서울서초구에서분식집을하는B씨는“가끔외국인배달라이더가오면제대로음식전달을해주지않아손님과마찰을겪는일이있었다”면서“외국인도배달을할수있겠지만기본적인소통조차되지않는데어떻게믿고맡기겠느냐”고말했다.출입국·외국인정책을맡고있는법무부는택배·배달업종불법취업증가를인지하고지난해부터단속업종분류에이들항목을신설했다.지난달15일부터다음달30일까지시행하는‘불법체류외국인정부합동단속’에도택배·배달을포함한불법취업문제를집중적으로단속하며이문제를들여다보고있다.정지윤명지대산업대학원국제교류경영전공교수는“유학생에게허용되는외부아르바이트로는생계유지가되지않고학비가벌어지지않아가장쉬운아르바이트를찾는경우가발생하는것”이라면서“지방에유학생을내려보낸뒤학생들이그지역의기업에서일하도록하는‘지역특화형비자’등을통해체계적으로관리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박민주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방심위,속기사본인만알아볼수있는초안회의록으로채택[미디어오늘윤수현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연합뉴스방송통신심의위원회통신심의소위원회(방심위통신소위)의회의록소실사건이야권추천위원의반발을뒤로하고마무리수순에접어들었다.방심위는문제를일으킨속기사가자신만알아볼수있게작성한속기록초안을회의록본내용으로하고,추후작성된속기록일부를참고자료로첨부하기로했다.이날회의록을확인하는과정에서야권추천윤성옥위원과여권추천황성욱소위원장의언쟁이불거졌다.방심위사무처는지난23일통신소위회의에서회의록관련보고를진행했다.사무처조사결과지난달25일속기사는회의가끝난후사무처에속기록초안을전달하면서'녹음기불량으로녹음하지못했다'고밝혔다.방심위는속기사본인만알수있는속기록초안을회의록으로채택하고,추후작성된40%수준의속기록을참고자료로하기로했다.이에윤성옥위원은“속기사에대한관리감독문제도크지만,이후대응방법도대단히문제”라며“오늘회의록을채택하는건부적절하며,외부에서도동의하기어렵다.이런문제를보고사항으로끝낼수있는가”라고지적했다.윤위원은정상적인절차를거치지않은회의록을채택하는것자체가문제라면서“이는허위회의록이며,이렇게강행처리된다면회의록작성권자인소위원장과작성책임자등사무처도책임을져야한다”고비판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회의공개등에관한규칙에따르면회의록작성책임자는회의운영주무부서장이다.방심위사무처가지난10일작성한회의록관련검토의견에는“회의록의작성권자는통신심의소위원회위원장”이라는문구가있는것으로알려졌다.하지만황성욱소위원장은자신은회의록과관련된권한이없다면서“강행이라는말은어울리지않는다.내가강행할수있는권한이있다고말했는데,윤위원이법적책임을져야한다”고했다.황소위원장은'사무처제출자료에위원장이작성권자라고적혀있다'는윤위원말에“난위원들이확인하면그거에대한서명할권한을가지고있는것이지,회의록작성권한자가아니다”라고반박했다.이에여권추천김우석위원은“합의제기구이고서로의견을나누고그러는데,모든사안이법적으로가는건정말안타까운일”이라고했다.윤성옥위원을제외한나머지위원들은회의록확인에동의했다.여권추천허연회위원은“그날회의에큰중요한내용이있는것도아니고큰실수를한것도없는데외부에서는오해할수밖에없다”며“정면돌파로사후수습을잘하고있는듯한데,앞으로실수가없도록해달라”고했다.당시통신소위는조선일보의유튜브콘텐츠에대한의견진술을결정했다.이에지난23일조선일보관계자가통신소위의견진술에참석하는초유의일이불거졌다.이와관련해윤성옥위원은미디어오늘에“소위원장에대한명예훼손을하지않았다.명예훼손하지않았는데,이를이유로소송을제기한다면무고등법적대응을할것”이라고밝혔다.방심위통신소위회의록을작성하는속기사는지난달25일회의가끝난후'속기록을작성하지못했다'고밝혔다.사전에준비한녹음기2대가모두고장났고,회의중작성한속기록초안은속기사본인만알아볼수있는수준이었다.방심위회의록이소실된건사상초유의일이다.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류희림위원장미국출장후구글항의성방문에커지는논란야권추천위원"예고된참사…애초에주요의제없어보였다"[미디어오늘박재령기자]▲마컴에릭슨구글대외정책부사장과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이지난16일미국에서실무협의를개최하고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위원장이구글임원과면담자리에서책상을쾅내리쳐'국제적망신'이라는비판이나오는가운데이번미국출장논란의본질은주요안건이없었던출장의성과를강조하기위한'무리수'라는지적이나온다.지난4월29일방심위전체회의회의록에따르면류희림위원장은5월미국출장이'외유성'이라는비판이나오자“제가만나려는마컴에릭슨구글부사장이그날밖에시간이안된다고해서그렇게날을잡은것”이라며“이분(부사장)어머님이한국분이다.누구보다한국에대한이해가높다”고설명했다.이어류위원장은“제가워싱턴특판월을3년하면서그쪽사무실근처에살았기때문에지리는잘아니꼭가서만나겠다고지난해9월마컴부사장방한때약속했다”며“지금구글하고협조가얼마나중요한때인가.특히유튜브관련해서.연초부터출장계획이잡혀있었는데'외유성'그런발언은유감”이라고말했다.당시회의현장에있었던야권추천김유진위원은통화에서“한마디로말해분명한의제없이무리하게해외출장을밀어붙인결과로예고된참사”라며“아무리봐도의제가없는것같아회의에서물어도정확한대답을하지못했다.미국출장이주목돼뭐라도성과를내야하는상황에서그런무리수가나온것아닐까의심이된다”고말했다.류희림위원장은지난15일(현지시간)구글사무실을찾아유튜브살인생중계영상이장시간노출됐다며구글부사장및임직원들에항의한것으로전해졌다.이에구글코리아측이지난21일방심위를찾아사전협의되지않은발언에대한구글본사의불만을전한것으로알려진가운데언론노조방심위지부는“류위원장이구글회의실책상을쾅내리치며호통을쳤다는소문이무성하다”고했다.류희림위원장'무리수'논란은출장직후부터예견된것이라는지적도나온다.방심위는구글부사장을만난후인지난16일<구글“유튜브불법·유해콘텐츠최대한신속삭제·차단협조”>보도자료를내고“최근발생한50대유튜브살인생중계콘텐츠를계기로한국내불법·유해유튜브콘텐츠에구글측이향후최대한빠른시간내에삭제·차단조치가이뤄질수있도록하겠다고약속했다”고밝혔는데이것부터'무리수'라는비판이나왔다.▲지난15일(현지시간)미국워싱턴DC에서열린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구글의실무협의.ⓒ방심위구글은세계적으로법원판결이나자체규정위반일경우에만조치를취하는자율규제원칙을갖고있다.그러한구글이한국방심위에'신속조치'를약속하자방심위안팎에서해당보도자료가진짜냐는의문이나왔다.구글은그간사실상강제성이없는방심위의결을거쳤다는이유만으로유튜브콘텐츠를삭제하거나차단하지않았다.김유진위원은“한국을포함해어떤정부가요구해도100%수용하지않는구글인데상식과배치되는보도자료에보자마자의구심이들었다”며“그냥다떠나서너무부끄럽다.이번방심위기수임기가7월만료되는데마지막까지열심히한다는걸과시하려고했던건지뭔지잘모르겠다”고말했다.논란이커지자방심위는지난23일보도자료를내고“상호협의내용과결과는배포한보도자료내용그대로”라며“상호존중과신뢰관계속에서도출된것이다.일방에서근거도불명확한내용으로사실을오인케하는주장을펼치고,일부에서이를그대로인용하는것은유감스러운일”이라고했다.방심위는미국출장에서만난기관들과의상호존중,신뢰관계때문에일일이대응하지않고있다며“정론을지향하는언론은이를양지해달라”고했다.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경제TV조연기자]<기자>최근금값이이상합니다.20일뉴욕상업거래소에서금현물가격은장중온스당2449.89달러까지오르며사상최고치를또다시경신했습니다.올해들어20%급등한가격도가격이지만,기존의금값공식'통상금리와반대로움직인다'는공식이깨지고있습니다.먼저지난100년간금값을볼까요.100년전온스당20달러였던금값은금본위제가폐지되면서본격적으로움직이기시작했습니다.꾸준히우상향했지만,본격적으로오른것은2000년대입니다.그런데갑자기절반가까이금값이떨어지는시기가있죠.왜일까요?좀더가까이들여다보겠습니다.하늘색그래프는미연준의기준금리,그리고빨강색은미국의실질금리입니다.금은이자가없죠.금리가상승하면그만큼투자매력이떨어집니다.반대로금리가떨어지면인플레이션우려가부상하고,헷지자산인금이주목받습니다.당시금값이하락한이유는미연준이꺼낸카드,'오퍼레이션트위스트'때문인데요.이정책으로단기금리를올리자금값은폭락했죠.그리고코로나이후한번더금리와반대로움직이는금값을볼수있습니다.반면,요즘의금값랠리는월가의전망을뒤엎고고금리,그리고강달러에나란히오른다는점이묘합니다.왜,무엇때문인지,그리고금값은어디로향할지알아보겠습니다.<앵커>궁금한경제이야기,플러스와이입니다.오늘은요즘왜이렇게오르는건지궁금한금값얘기한번해보겠습니다.조기자,앞서설명한것처럼고금리에서는금이인기가없다는게그동안의정설이었는데,그게뒤바뀌는것도모자라거의폭등을하는분위기입니다.이유가뭡니까?<기자>일단연내미국이통화긴축정책을끝내고금리인하를시작할것이란기대감이기저에깔려있습니다.당초예상보다늦춰지고있지만,금리인하가시작될것을예상한시중자금이금으로몰리는것이죠.<앵커>금리인하에대한기대감이너무오래된얘기아닙니까?또하루가멀다하고인하시점도미뤄지는데,금값은계속오르고있습니다.단순히금리인하기대감만으로오른다기엔상승속도나폭이너무큰것아닙니까?<기자>결국최근의급등세는끊임없이수요가뒷받침됐기때문입니다.아마전세계중앙은행들이금을앞다퉈매입하고있다는뉴스들어보셨을텐데요.<앵커>그것도지난해부터나왔던얘기죠.우크라이나전쟁으로미국이러시아금융자산동결하면서,미국과사이가안좋은나라들이우리도금을사두자이런분위기였던걸로기억을합니다.<기자>그렇습니다.미국과가깝지않은국가를중심으로달러생태계를벗어나려는노력이계속이어지고있는것인데요.지난해에이어올1분기에도중국과튀르키예,인도,폴란드등이금을많이사들였습니다.여기에러시아까지이5개국가가최근금매수세에약90%가까이차지하는수준입니다.외환보유고를다변화하는방안으로무국적화폐인금을택한것인데,달러'원탑'의기축통화체제의균열이보입니다.특히중국은인민은행이18개월째금매집에나서는가운데미국채는내다팔며달러패권에대한불만을표면적으로나타내고있습니다.여기에최근금값상승의숨겨진손은중국의개인투자자들이었습니다.<앵커>미국이마음대로할수있는달러를대신해,금을선택하는나라들이늘고있다는거네요.그런데중국사람들,개인들이금을산다구요?주로어떤사람들이사는겁니까?<기자>꼭큰손들,부자만도아니고,MZ세대청년들까지사들이고있습니다.<앵커>중국이금가격을올리고있다는뉴스를본기억이납니다.그런데지금이시점에서금을왜사는건지궁금합니다.중국만의특별한사정이있는걸까요?<기자>사람이금을사는건언제일까요?불안할때입니다.부동산경기침체에주식시장도불황이고,중국경제엔빨간불이켜져있죠.지난달중국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금선물평균거래량은전년대비3배에서크게는5배까지급증하는모습을보였습니다.경제불안으로중국인들의안전자산선호현상은그어느때보다심화됐습니다.예금은역대급수준이고,해외투자는상대적으로제한되어있어자산가치를방어할수단은마땅치않습니다.그러다보니개인들도금사재기에가세한겁니다.물론투기수요도더해졌고,정부나은행시스템에대한불신도금의인기를부채질했습니다.세계금협회(WGC)도"이제세계금시장의가격결정력은중국에달렸다"고진단하기도했죠.<앵커>더궁금한게있습니다.앞으로금값입니다.미국연준의금리인하시점이갈수록늦춰지고있고,결국연말에기준금리를약간내리더라도여전히상당기간3~4%대의고금리가이어질겁니다.이래도금값은계속오를수밖에없는구조입니까?<기자>일단더오를것으로보고있습니다.월가는기존금값전망을거듭수정하고있는데,JP모건은올연말금값이2500달러,골드만삭스는2700달러,씨티은행은3000달러까지제시하고있습니다.끈적한물가상승이인플레이션헤지자산의투자수요를여전히뒷받침하고있다는겁니다.최근꽤나오른금값에도차익실현매물도제한적이란분석을덧붙이고있습니다.추가적인변수는바로미국의재정적자입니다.정부부채가천문학적인수준으로부풀고있죠.미국의재정적자는곧달러의가치하락으로이어지고,이경우안전자산의한축인금으로더자금이쏠릴수있다는겁니다.<앵커>지금사도연말까지두자릿수수익률이가능하다는건데,안전자산에대한투자수요가금으로쏠리고있습니다.전통적으로사람들이금사모으는이유중하나가대표적인인플레이션헷지수단이기때문인데,그믿음은여전히유효한겁니까?<기자>앞서저희가100년의금값을봤죠.100년전집값과비교하면이해하기쉬울것같은데요.1929년미국85개대도시평균주택가격은4,902달러입니다.당시골드바1개가격은약640달러,골드바10개면6,400달러이니주택1채사기에충분한가격이죠.그렇다면지금은어떨까요?미국의평균주택가격은약49만달러입니다.약100년간미국집값은거진100배상승했죠.골드바1개가격은10만달러이고요.골드바10개면100만불,평균주택2채를살수있습니다.대표적인자산으로장기간을비교했을때,분명인플레이션헤지역할을한다고볼수있습니다.<앵커>잘들었습니다.플러스와이조연기자였습니다.조연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경제TV성낙윤기자]<앵커>치솟은공사비에수억원에달하는분담금등으로재건축사업이홍역을앓고있습니다.분양가격도더오를것으로예상되면서신축아파트입주권으로수요가몰리는모습입니다.보도에성낙윤기자입니다.<기자>단군이래최대재건축사업장으로꼽히는'올림픽파크포레온'.지난달전용84㎡의입주권이최고21억원에거래됐습니다.2년전분양가에비해8억원이나웃돈이붙은겁니다.성북구에위치한'장위자이레디언트'도입주권이분양가대비3억원가까이뛰었습니다.두아파트모두고분양가논란으로미분양사태를겪었지만,이제는귀한몸이된겁니다.공사비와분담금등으로재건축사업의불확실성이커지자입주권에수요가몰리고있습니다.특히천정부지로치솟은분양가도입주권인기에불을지폈습니다.실제올해서울의분양·입주권거래는지난해보다1.5배늘었습니다.분양권과입주권은획득방식등에서차이가나는데,매매를통해새아파트의주인이된다는공통점이있습니다.입주권의경우가격은더비싸지만원래조합원의혜택을누릴수있다는점이장점으로꼽힙니다.[정보현/NH투자증권부동산수석연구원:지금은(정비사업이)말미단계여도사업이언제,어떻게지연될지모르기때문에입주가가시화돼있는,눈앞에펼쳐져있는(1:57~2:05)물량으로의접근이'내집마련'이든투자든앞으로시장의향배가그쪽으로많이쏠릴것이다…]앞으로주택공급이크게줄어들것이란전망이나오면서입주권의몸값도더욱높아질것으로보입니다.한국경제TV성낙윤입니다.영상편집권슬기,CG이혜정성낙윤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케이뱅크,목표몸값7조에서3조로↓그럼에도"반드시연내상장"모기업과자본비율발목잡은2021년의7,250억원증자[한국경제TV전범진기자]<앵커>국내첫인터넷전문은행인케이뱅크가다음달유가증권시장상장에도전합니다.한때7조원으로예상됐던몸값이3조원까지줄었지만,케이뱅크는반드시연내상장을마치겠다는입장입니다.올해안에증시에입성해야하는이들의사연,전범진기자가알아봤습니다.<기자>지난해주식시장의한파속에상장을포기했던케이뱅크가다음달다시한번코스피시장의문을두드립니다.증권가에서는이르면9월에는실제상장이이뤄질것으로보고있습니다.다만특이한점은케이뱅크가몸값을크게낮추면서까지상장을추진하고있는점입니다.최초상장에도전했던2022년당시7조원을제시했던케이뱅크의목표기업가치는불과2년만에3조원까지내려간것으로알려졌습니다.이렇게되면IPO를통해추가할수있는자본금이3,000억원정도밖에되질않는데도케이뱅크는반드시연내상장을마치겠다는입장입니다.업계에서는그배경에대주주인비씨카드의사정이크게작용했다는설명이나옵니다.케이뱅크는1차상장시도직전인2021년,유상증자를통해MBK파트너스와베인캐피탈등재무적투자자들에게7,250억원을,대주주인비씨카드로부터4,250억원을투자받았습니다.당시대주주인비씨카드는케이뱅크가2026년7월까지상장에성공하지못할경우,보유한케이뱅크주식전부를매각하거나투자자들에게투자금과일정수익금을보장하겠다는계약을체결했습니다.이미케이뱅크에만6,600억원을투자한비씨카드입장에서7,250억원이상의추가현금유출은수용하기어려운수준입니다.케이뱅크로서도연내상장은선택이아닌의무에가깝습니다.금융당국이투자자들이출자한7,250억원에대해상장이이뤄지고,옵션행사가능성이없어지기전까지는자기자본으로인정하지않겠다고결정했기때문입니다.이탓에케이뱅크의BIS자기자본비율은금감원의권고치인13%를겨우넘겨,추가적인자본확보에어려움을일으키고있습니다.케이뱅크가비씨카드와투자자들로부터1조2,000억원을수혈받을당시측정했던기업가치는2조4,500만원.3년사이흑자전환에성공하고,고객1,000만명을돌파하며몸집을키운케이뱅크가'본전'에가까운상장에나선것은결국모기업과자신들의재무안전성을고려한'고육지책'이라는평가입니다.한국경제TV전범진입니다전범진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서울대경제학과교수사칭해'투자교육'홍보…경찰"서울대사칭방피해접수아직없어"서울대학교를사칭한투자사기방이등장했다.광고를클릭하면네이버밴드와오픈채팅방으로연결된다./사진=인스타그램연예인과증권사를사칭한투자리딩방(투자추천대화방)수법이알려지면서최근엔서울대를사칭하는수법도등장했다.경찰은투자설명을위해오픈채팅방입장을유도하는증권사와은행은없다며주의를요구했다.24일IT업계에따르면최근인스타그램·X(옛트위터)등SNS(소셜미디어)에는'서울대78주년기념행사''서울대금융학과무료온라인강의''서울대투자교육강의실'등서울대를사칭한투자리딩방광고가등장했다.경찰은연예인등유명인과증권사를사칭한투리리딩방수법이널리알려져대중의경각심이커지면서피해자를속이기위해범행수법을바꾼것으로보고있다.서울대를사칭한광고를클릭하면밴드와카카오톡오픈채팅방으로연결된다.광고와연결된비공개밴드는서울대로고를사용하면서'서울대투자교육강의실'이란이름을붙였다.자신을매니저라고소개한관계자는"서울대경제학과차모교수가무료온라인투자교실을운영한다"고했다.차교수는투자기초지식,시장분석,투자전략등을다루며실제사례를바탕으로무료교육을진행한다고소개했다.서울대관계자는"리딩방에서사칭하는차모교수는서울대에없다"며"서울대엔금융학과가없고투자교육등을진행하지않는다"고했다.경찰관계자는"서울대를사칭한투자리빙당에사기를당한피해사례는보고된적없다"며"유명인사칭에대한경각심이높아지자증권사를사칭하고이어서서울대등을사칭한것같다"고했다.서울대학교를사칭한투자사기방이등장했다.서울대경제학과차모교수를사칭한계정이밴드채팅방에서'투자교육'을진행했다./사진=네이버밴드서울대학교를사칭한투자사기방이등장했다.서울대경제학과차모교수를사칭한계정이밴드채팅방에서'투자교육'을진행했다./사진=X(옛트위터)현행법상개인이나법인사칭행위자체만으로는처벌하기어렵다.광고차단역시사칭을당한피해자나법인이직접나서야한다.유명인이나서울대또는증권사등사칭피해자와법인이사칭광고가사기등다른범죄로이어질위험이있고지적재산권을침해할수있다는사실을SNS운영사에입증해야한다.피해자가관련절차를진행한후에도광고가차단될때까지3~6일이상걸리는탓에우후죽순늘어나는사칭광고를막기엔역부족이다.그러다보니지난해9월부터지난3월까지국내에서발생한리딩방사기누적피해액은약2970억원에달한다.경찰관계자는"앞단에사칭대상만바뀔뿐밴드와카카오톡오픈채팅방으로유도하는수법은동일하다"며"안전한투자를위해선증권사와은행을직접찾아가설명을듣고투자해야한다.오픈채팅방으로유도하는모든투자권유는사기다"라고했다.정세진기자[email protected]오석진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