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입석 금지'에 '오픈런'…"아침마다 전쟁" 서울 통근러 '한숨'

26일오전6시35분께시민들이인천송도'센트럴파크역'정류장에정차한M6405광역버스를탑승하고있다.이날20여명의탑승객이버스에올라타자40석좌석중10여석의좌석만이남았다.사진=안정훈기자26일오전6시25분께인천송도‘센트럴파크역’버스정류소앞.텅빈도로엔이른시간부터차량십여대가연달아줄을지었다.기점과가까운정류장에서부터버스가만석이되는경우가많아지면서,좌석을선점하기위해정류소에가족을태워다주는사람들이많아져생긴현상이다.직장인박재원(36)씨는“매일아침정류장두개를역행해서버스‘오픈런’을하는상황”이라며“이른새벽마다정류소에데려다주는아내에겐미안하지만,이때버스를놓치면제시간에회사에도착할수가없다”고쓴웃음을지었다.수도권외곽에선최근‘기점만차’로인한탑승난이벌어지고있다.기점만차는기점과그근처정류소에서승객이다차이후정류장에선버스를탈수없어발생하는문제다.지난해말부터정부가입석금지제도를법적으로강제하자이같은문제가더욱심해지고있다는지적이나온다.인천-강남출근에만2시간30분…"아침마다버스타기위해전쟁"이날오전6시35분께센트럴파크역정류장엔광역급행버스인M6405를타기위해20명이,그다음정류장엔40명가량의승객이줄을섰다.기점에서3개의정류장을지나자40석규모의버스는만석이됐다.버스기사는그다음정류장부턴기다리는승객들에게창밖으로‘X자’를만들어보인채무정차통과했다.이날오전6시49분께3번째정류장을지나자버스는만석이됐다.다음정류장에서기다리던시민이버스에탑승하기위해손을흔들었지만,버스기사는창밖으로'X자'를그린채별도정차없이운행을지속했다.사진=안정훈기자매일아침기사와승객간실랑이는일상이됐다.이날오전에도버스기사는"남은좌석이없으니뒤차를타달라"고시민을설득했지만,시민은“서서가겠다"며언성을높였다.하지만기사는시민에게"입석이어렵다.뒤차를타달라"고말한뒤출발했다.시민들의불만은커지고있다.직장인윤모씨(33)는“아침마다버스를운좋게타지못하면결국지하철이나택시를타고간다”며“강남소재직장까지택시비가5만원가량이나오는데답이없다”고불만을토로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따르면광역급행버스M6405의지난8일부터12일까지출근시간(06~09시)이용인원은기점에서380명,그다음정류장에서705명으로집계됐다.서울진입전마지막두정류소에선각각233명과137명이이용했다.기점에서멀어질수록이용인원이줄어드는기형적구조가나타나고있다.이같은현상은퇴근시간에도나타나고있다.전날(25일)오후6시께인천행대부분광역버스는‘서초-교대-강남역’을지나면서이미만석이됐다.양재역~선바위역정류장에선자리잡기조차힘들어한두명을태운뒤출발했다.인천-서울로오가는M6450,M6724번,경기-서울을잇는M5107번버스(수원~서울역)와M7731번(경기고양~공덕역)등수도권외곽에서광역버스를타고오가는시민들은같은문제로고통을겪고있다.입석금지강제…버스회사는"어쩔수없다"입석금지는2014년7월부터국토부훈령에따라수도권광역버스등을포함한버스들에서입석승객을태우지못하게한정책이다.시민불편을고려하지않은‘탁상행정’비판에시행한달새폐지됐지만,2022년경기도공공버스제도시행과이태원압사사고를계기로부활했다.지난해도로교통법시행령이개정돼현재입석금지는법적으로강제되고있다.입석이법적으로금지되자출퇴근시간엔입석승객을받던버스들도더이상입석승객을받지않고있다.정부가이같은문제를해결하기위해중간정류장에서버스가출발하는정책이나미리좌석을예약할수있는시스템등을도입하고있지만,이는일부노선에만적용될뿐문제는쉽사리해결되지않고있다.버스업계도현재로선방법이없다는입장이다.익명을요구한인천의한광역버스운송회사관계자는“기본적으로광역버스는시외버스에비해저렴한가격책정하고있음에도노선이상대적으로길어수익률이심각하게낮다"고했다.이어“입석금지정책으로인해버스당운송할수있는승객수가제한돼적자가커지고있다”면서도"무리하게입석승객을태웠다가사고라도나면모든책임을운수사가져야하는상황이라버스회사도어쩔수없이입석을금지하고있다”이라고설명했다.안정훈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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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인 가족 호텔뷔페 가려면 100만원… 등골 휘는 ‘가정의 달’

5월앞두고주요호텔가격올려경쟁적인상에‘담합’의혹까지어린이·어버이날기념포기못해소비자들‘울며겨자먹기’예약“한끼식사에월급의3분의1을쓴다니엄두가안나네요.”직장인김민우(36)씨는어버이날(5월8일)을맞아동생,부모님과서울의특급호텔뷔페를찾으려다가마음을고쳐먹었다.뷔페1인당가격이19만원으로4인가족이면76만원,여기에와인한병만더해도100만원이들기때문이다.그마저도예약은대부분마감돼늦은저녁시간인오후8시에만자리가비어있었다.김씨는“월급받는직장인이감당하기에는호텔뷔페가격이도를넘은것같다”고토로했다.호텔들이5월가정의달을앞두고연례행사처럼뷔페가격을올리고있다.이같은‘배짱장사’에도가족과보내는기념일을포기할수는없어올해도어린이날(5월5일)과어버이날등주요기념일에는대부분뷔페예약이마감된상태다.여기에치킨과버거등프랜차이즈업체들의가격‘편승인상’행렬이이어지면서외식물가부담은더욱커지고있다.26일관련업계에따르면호텔들은올초부터줄줄이뷔페가격을올려왔다.원재료가격상승을이유로들지만,가정의달‘대목’을앞두고미리미리가격을올려뒀다는비판을면하기어렵다는지적이다.외식업계관계자는“호텔들이경쟁적으로뷔페가격인상을단행하면서담합의혹마저나오고있다”고말했다.실제더파크뷰는지난달성인기준주중저녁뷔페가격을18만5000원에서19만2000원으로3.7%올렸다.주말브런치뷔페가격은기존17만5000원에서18만5000원으로5.7%올랐다.서울중구웨스틴조선호텔의‘아리아’도지난2월뷔페가격을15%가량올려성인기준주중저녁뷔페가격은16만5000원에서19만원이됐다.뷔페가격인상폭은통계청에서발표한지난달외식물가상승폭(3.4%)을크게웃돈다.이런가운데서울강남구조선팰리스‘콘스탄스’,서울광진구워커힐호텔‘더뷔페’는주요기념일식사예약이이미마감됐거나일부시간예약만가능한상황이다.대중외식메뉴가격도줄줄이오르고있다.맥도날드는다음달2일부터불고기버거등16개메뉴의가격을평균2.8%올린다고이날밝혔다.맥도날드의이번가격인상은불과6개월만으로,최근메뉴가격을올린파파이스등다른프랜차이즈에기댄‘꼼수인상’이라는지적이나온다.김호준기자[email protected]©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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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충남·원광대 의대교수들, 비대위 결의 안따랐다

■의대교수집단휴진예고첫날“겨우만든비상시스템망가져혼란가중불가피…진료계속”“주1회휴진형사상업무방해”의료전문변호사들잇단지적환자단체“사직교수명단공개”진료기다리는어르신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교수비대위가‘매주금요일휴진’에나서겠다고예고한이후첫금요일인26일오전대전중구대사동충남대병원에서환자들이진료를받기위해기다리고있다.문호남기자권도경·이현웅기자·익산=박팔령·대전=김창희기자26일집단휴진을예고했던충남대병원,원광대병원에서이날외래진료가정상적으로진행되면서대부분의료진이비대위의휴진발표를따르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전국주요대학병원교수비대위가주1회정기휴진을속속결정하고있는가운데정부정책에반발해의대교수들이집단으로휴직하는것은형사상업무방해죄에해당될수있다는법조계분석도나왔다.교수들이주1회정기휴진을확정한서울아산병원과서울대병원내에서는병원행정체계를무시한비정상적인의사결정이라는지적도쏟아지고있다.이날집단휴진이예고된대전충남대병원과세종충남대병원,전북익산시원광대병원에선외래진료가정상적으로진행됐다.이날오전원광대병원1층접수창구는환자들로붐볐다.원광대병원관계자는“교수들이집단으로외래진료를거부하거나휴진할경우향후진료·수술일정을다시조정해야하는혼란이불가피해집단휴진을하지않는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이들병원은비대위의외래휴진결의가정부협상을위한‘압박용’권고사안에불과한것으로보고있다.충남대병원관계자는“전공의이탈사태로큰혼란을겪었는데집단휴진을하면겨우만들어놓은비상운영시스템이또다시망가질수밖에없는상황”이라고말했다.세종충남대병원관계자는“전공의가배정안된2차병원이어서교수들의피로가중도별로없는것으로알고있다”고설명했다.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여전히강경하다.전의비는이날오후‘주1회휴진’을안건으로9차온라인총회를연다.서울아산병원등은다음달3일부터주1회휴진하기로결정했다.서울대병원은오는30일응급·중증·입원환자를제외한진료를전면중단한다.법조계는이같은집단휴진을불법이라고판단했다.신현호의료전문변호사는“국가공무원법56조성실의무,57조복종의무,58조직장이탈금지의무3가지를모두위반한것”이라며“집단휴진은업무방해죄에해당돼의사들이형사상책임을질수있다”고말했다.이는국립대·사립대의대교수모두해당된다.사립학교법과지방공무원법은국가공무원법을원용하기때문이다.이정민법무법인히포크라테스변호사는“의사들이휴진해병원진료를마비시킨다면업무방해죄구성요건중하나인위력에해당된다”며“정부정책에반대하기위한의사표시로휴진과사직등집단행동을한사실관계가입증되면형사상책임을물수있다”고말했다.익명을요구한‘빅5’병원관계자는“휴진은병원장의승인·결재사항”이라며“여러직군이일하는병원에서정상적인행정절차를거치지않고,병원장권한도무시한채의사들임의로결정한것은병원조직의꼭짓점에서있다는특권의식의발로”라고지적했다.법조계는집단사직도법적효력이없다고봤다.신변호사는“각의대비대위로제출된사직서는‘시위용’이라서진의에의한의사로볼수없다”고말했다.이변호사도“지금으로선사직서제출여부와제출된곳을알수없다”며“각의대비대위가사직서를보관하고있다면효력이없다”고말했다.이날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성명을내고“(정부는)당장일선교수진사직명단을공개해환자들이치료계획을세우도록지원책을마련하라”고촉구했다.Copyright©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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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 지지율, 역대최저에서 1%p 오른 24%…갤럽 "소수점 반올림"(종합)

"역대최저치기록지난주23%와사실상차이없어"대구·경북서도긍정평가10%p내린것으로조사돼윤석열대통령이22일용산대통령실청사브리핑룸에서정무직인선결과를발표하기위해정진석신임비서실장,이관섭비서실장과함께입장하고있다.2024.4.22/뉴스1ⓒNews1오대일기자(서울=뉴스1)김정률나연준기자=윤석열대통령의직무수행긍정률이2주연속20%대에머무는것으로26일조사됐다.한국갤럽이지난23~25일전국만18세이상1001명을대상으로실시한여론조사결과에따르면윤대통령직무수행에대해긍정평가한응답자는24%로지난주조사(3월4주차)대비1%p(포인트)상승했다.부정평가는3%p내린65%다.다만윤대통령의직무수행긍정률이11%p하락하며역대최저치를기록한지난주(23%)에서는벗어났다고보기는어렵다.갤럽은"사실상지난주와차이가거의없다"며"직무긍정률이수치상1%p바뀐것은소수점아래반올림에서비롯된다"고설명했다.여론조사결과가발표될때'정수보도'를하기때문에가중치를적용했을뿐실제로는1%p격차가나지않는것이다.4·10총선패배여파가이어지는것으로보인다.지역별로는대구·경북을포함해긍정평가가우세한곳이없는것으로나타났다.△인천·경기(22%,68%)△대전·세종·충청(33%,63%)△광주·전라(9%,80%)△대구·경북(25%,58%)△부산·울산·경남(31%,29%)다.특히보수의텃밭이라고할수있는대구·경북에서는직무수행긍정률이전주보다10%p내리고부정평가는3%p올랐다.서울에서는긍정평가전주보다4%p하락했다.연령대별로는70대이상에만긍정평가(45%)가부정평가(40%)보다많았다.20~40대까지는긍정평가는10%대에그쳤다.50대는22%,60대는37%로조사됐다.정당지지도조사에서는국민의힘이오차범위내에서더불어민주당을앞선것으로나타났다.국민의힘정당지지도는33%,민주당은29%로집계됐다.직전조사와비교해국민의힘은3%p상승했고민주당은2%p하락했다.조국혁신당도1%p낮아졌다.이번조사는이동통신3사제공무선전화가상번호무작위추출을통한전화조사원인터뷰로진행됐다.표본오차는95%신뢰수준에±3.1%p다.응답률은11.8%다.자세한조사개요와결과는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참고하면된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24-04-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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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대 증원 반발' 대전지역 의대 신입생들, 교양 수업도 거부

충남대117명,을지대52명,건양대56명대학"다른학과도듣는교양수업…학사처리고민"전국적으로의과대학개강이이뤄지고있는가운데22일오전개강을시작한대전을지대학교의과대학강의실에학생들의빈자리만보이고있다.2024.4.22/뉴스1ⓒNews1김기태기자(대전=뉴스1)허진실기자=의대증원에반발한의대생들이대거대학을이탈한가운데대전에서는의대신입생들도수업거부행렬에동참하고나섰다.26일지역대학가에따르면이달부터대전지역의대(충남대,을지대,건양대)소속예과1학년학생들이교양수업에참석하지않고있다.이들은올해3월입학한신입생들로,이번학기1학년으로등록한학생은총225명(충남대117명,을지대52명,건양대56명)이다.앞서전국의대생들은의대증원에반발해지난2월동시휴학계를제출한뒤대부분수업에참여하지않고있다.대전에서는△충남대94%(573명중532명)△건양대99.71%(347명중346명)△을지대100%(250명전원)가휴학을신청했다.다만1학년의경우원칙적으로휴학이불가능한학교가많고,시간표에의대수업비중이크지않기때문에교양수업은정상수강하고있었다.하지만의정대치상황이길어지면서충남대예과1학년학생들은지난16일부터교양수업에참석하지않기로결정했다.의대교수A씨는“각학생의수업참석여부는구체적으로파악하기어렵다”며“다만학생들이개인적으로(수업거부를)결정한것으로알고있다”고말했다.건양대에서는의대1학년학생들이교양수업에수강신청취소서류를낸것으로확인됐다.건양대는전체수업일수의5분의1이상수강하지않은학생에게F학점을부여하기때문에,학사불이익을피할목적으로수강신청자체를무효로만든셈이다.건양대관계자는“의대생간합의로수강신청취소를결정한것으로알고있다”며“1학년개개인에게이같은결정에관한동의도구했다고전달받았다”고설명했다.수업거부규모가1학년까지확대되자의대신입생만을위해학사일정을조정하는대학도있다.을지대에서는이달초부터예과1학년학생들이수업거부에돌입했으며,이에따라학교측은최근2주간해당수업을모두휴강하는방식으로학사일정을연기했다.이후지난22일의대전학년을대상으로수업을재개했지만복귀한인원은거의없는것으로파악됐다.대규모유급을막아야하는대학들은법령상한학기최소수업일수를채우기위해다양한대책을내놓고있다.개강을결정한충남대와을지대는의대수업방식을비대면으로전환하고,웹상에서녹화된강의를다운받기만하면출석으로인정하기로했다.건양대는29일예정된개강일을취소했으며,수업재개일을따로정하지않은채매주학사일정을논의한다.그러나의대생들의수업거부가1학년교양수업까지확대되면서각대학은학사처리를두고또다시고민에빠졌다.한지역대학관계자는“대학마다다르겠지만한학기에최소한으로이수해야하는학점기준이있다”며“게다가교양은다른학과학생도함께듣는만큼학사처리를어떻게할지는고민해봐야할문제”라고말했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24-04-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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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왕이 “내정간섭 말라” 블링컨 “오판 피해야”… 기싸움

베이징댜오위타이서양자회담토니블링컨(왼쪽)미국무장관과왕이중국공산당중앙외사판공실주임겸외교부장이26일중국베이징댜오위타이에서만나악수하고있다.AP연합뉴스토니블링컨미국무장관과왕이중국공산당중앙외사판공실주임겸외교부장이양자회담에서신경전을벌였다.왕주임은26일중국베이징댜오위타이에서블링컨장관과양자회담을시작하는모두발언에서“중미관계가안정을되찾아가고있는데도부정적인요인이계속쌓이고있다”며“갈등으로들어간다면모두패하는상황이될것”이라고지적했다.그러면서“중국내정에간섭하지말것을미국에요청한다”고말했다.이에블링컨장관은“오판을피해야한다”며전화‧영상통화보다직접만나소통해야한다는취지로“대면외교는대체될수없다”고강조했다.또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시진핑중국국가주석의지난해11월캘리포니아정상회담당시합의사항인중국의펜타닐생산,미‧중군사관계,인공지능(AI)위험을언급하며“양국합의에진전을이루길바란다”고덧붙였다.블링컨장관은신장위구르자치구·홍콩등지의인권문제,불공정경제·무역관행,과잉생산에대한우려를중국측에제기하는것으로알려졌다.왕주임과회담에이어시주석을예방할가능성이거론되고있다.김철오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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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4명 숨진 오송 지하차도 단체장 첫 조사

검찰,이범석청주시장소환중대시민재해혐의여부조사14명이사망한오송참사를수사중인검찰이26일이범석청주시장을소환했다.참사가발생한지약9개월만에이뤄진첫기관장조사다.법조계에따르면청주지검은이날이시장을피의자신분으로불러중대시민재해혐의여부에대한조사를하는것으로알려졌다.유족과시민단체는이시장을비롯해김영환충북지사,이상래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등을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처벌해달라며검찰에고소장을제출한바있다.이시장의검찰조사를시작으로나머지기관장들에대한조사도잇따를것으로보인다.오송지하차도참사는지난해7월15일오전8시45분쯤청주시흥덕구오송읍궁평2지하차도인근미호강제방이터지면서유입된하천수로당시지하차도를지나던시내버스등차량17대가침수되고14명이숨진사고다.검찰은임시제방공사현장소장,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금강유역환경청공무원,경찰·소방관등사고책임자30명을무더기로재판에넘기기도했다.검찰은공사현장소장A씨와감리단장B씨에게업무상과실치사등의혐의로각각징역7년6개월,징역6년을선고해달라고재판부에요청했다.검찰은A씨등2명을비롯해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금강유역환경청공무원,경찰·소방관등사고책임자28명을무더기로재판에넘겼다.청주=홍성헌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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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추가 압수수색...“정치 보복”

임현택대한의사협회회장당선인.연합뉴스정부의대증원기조에반발해전공의집단행동을교사했다는혐의로대한의사협회(의협)전·현직간부들을수사중인경찰이임현택의협회장당선인에대한추가압수수색에나섰다.서울경찰청공공범죄수사대는26일오전10시부터임당선인에대한압수수색에나섰다고이날밝혔다.경찰은지난달임당선인을압수수색해휴대전화를확보했으나,예전에사용했던것으로확인돼현재사용중인휴대전화를확보하고자추가압수수색에나선것으로전해졌다.이와관련해의협회장직인수위는보도자료를내고명백한정치보복행위라며비판했다.인수위는“임당선인의임기시작을불과며칠앞둔시점에압수수색하는것은절대납득할수없다”면서“임기가공식시작하기도전에겁박을하는것”이라고주장했다.인수위는“며칠전들은바없는대통령실의5+4협의체제안소동에이은,의료개혁특별위원회참여거부와박민수보건복지부차관경질없이는대화없다는의료계의기조,그리고의대생수사중지촉구등최근당선인의행보이후갑작스러운추가압수수색이지나치게의도적으로여겨진다”고진단했다.이어“5월임기시작을며칠앞둔당선인에대한추가압수수색은분명한의도가있어보인다”라며“대화를진정으로원한다면이렇게태도를취할수는없는것”이라고덧붙였다.김용현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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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침 선글라스 벗어야 밤잠 잘 잔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주은연삼성서울병원신경과교수“수면습관들여야숙면가능해져”“모자란잠보충하려주말몰아잘때기상시간늦춰도취침시간은지켜야”주은연삼성서울병원신경과교수는수면습관을만들어규칙적으로지킬때밤에숙면할수있다고말했다.주교수는특히아침에빛에몸을많이노출시킴으로써수면주기를만들어야한다며출근길선글라스를착용하지말것을당부했다.삼성서울병원제공잠이보약이라는말이있다.틀린말은아니다.숙면을이루지못하면각종만성질환에걸릴확률이높아진다.수명도짧아진다는연구결과도있다.하지만숙면하고싶어도그러지못하는현대인들이많다.수면장애까지는아니더라도이런상태가장기적으로방치되면장기적으로건강에악영향을미친다.수면전문가인주은연삼성서울병원신경과교수는“건강한수면습관을만드는게무엇보다중요하다”라고말했다.●“내생체시계를이해하라”주교수는매일오후9시면잠자리에든다.수면시간은약7시간반정도.오전4시반에일어나하루를시작한다.주교수는자신이‘아침형인간’이라고했다.실제로밤에는너무지쳐서그어떤일도할수없을지경이란다.이때문에저녁이되기전에모든업무를해결한다.밤에숙면을원한다면가장먼저따져봐야할게바로이‘생체시계’다.취침시간을기준으로크게아침형,저녁형,중간형으로나눈다.취침시간이오후11시반부터밤12시반까지라면중간형.그이전에잔다면아침형,자정을훨씬넘기면저녁형이다.주교수는“독일의생체학자가처음제안한개념인데,수면의학분야에서도활용하고있다”라고말했다.일반적으로중간형이가장많다.최근들어서는스마트폰이나컴퓨터기기의사용등으로인해저녁형비중이증가하고있다.주교수는최근저녁형의비중이40%정도까지늘었을것으로추정했다.저녁형이라면오후9시나10시에취침하는게불가능하다.자정이후에취침할수밖에없다.게다가저녁형의경우취침시간을미루는경향이강하다.처음에자정언저리에자다가나중에는새벽1시,2시까지미루고,그에따라기상시간도늦어진다.이경우생체리듬이불안정해지면서불면증과같은수면장애가생기기쉽다.따라서저녁형이라면무엇보다기상시간을지키려고노력해야한다.아침형이라면자정까지버티는게쉽지않다.이때문에가급적모든업무를주간에끝내는게좋다.잠을줄이면서다른일을하다가는주간졸음증이나야간불면증이생길가능성이높다.피로감도심해지고,업무나학습능력이크게떨어진다.정신건강에도적신호가온다.●“매일똑같은시간에침대가라”주교수에따르면건강한수면은△충분한수면시간△좋은수면품질△잠잘때와깨어있을때의주기가고를때얻을수있다.이세가지를얻으려면규칙적인침상습관을만들어야한다.우선침상에머무는시간과들어가는시간을정하고,이를지켜야한다.가령매일오후11시에침상에들어가서다음날7시에일어나기로했다면,이원칙을어떻게든지켜야한다.뒤척이다가잠이드는바람에6시간밖에자지못했다고해서침상에더머물면안된다.피곤하더라도기상시간인7시에는침상을박차고일어나야한다.몸이더피곤하다는이유로일찍잠을청하는것도좋지않다.주교수는“조금참더라도평상시자던시간에자야수면의규칙성을지킬수있다.또한아침에는평소와마찬가지로똑같이제시간에일어나야한다”라고덧붙였다.좀처럼잠들지않는경우어떻게해야할까.계속누워있으면오히려뇌가더각성할수있다.이때는잠자리에드는시간을줄여야한다.일단침상을벗어나거실로나간다.잠시쉬고잠이올것같으면침상으로돌아간다.이런행동은뇌가‘침대는잠만자는곳’이라고인식하는데도움을준다.단,이경우에도기상시간은평소와같아야한다.주교수는이런수면훈련을최소한한달은지속할것을강조했다.꾸준히훈련했다면그이후에는침상에들어가는시간이되면졸리기시작한단다.물론자신의생체시계에맞춰침상에머무는시간을정해야한다.주교수는대체로7~8시간이내에서설정할것을권했다.주중에잠이부족한사람이주말에보충하기위해잠을더자는것도나쁘지는않다.다만평소대로취침시간을지키고,수면시간의‘중간값’차이를2시간이내로유지해야한다.그래야‘사회적시차’를줄여부작용을막을수있다.예를들어평소에자정부터오전6시까지자는직장인이라면수면시간의중간값은오전3시다.이직장인이주말에오전2시에자고오전10시에일어난다면수면시간의중간값은오전6시.두수면의사회적시차는3시간이다.평소보다2시간을더잤을뿐인데,월요병이생길확률이높다.반면이직장인이주말에똑같이자정에자고오전10시에일어났다면수면시간의중간값은오전5시가된다.평소보다4시간을더잤는데도사회적시차는2시간으로줄어든다.주교수는“사회적시차를2시간이내로줄이면모자란잠도보충하고월요병,우울증,심장병등의발병률을낮출수있다”라고말했다.주은연교수가빛치료용기기사용법을설명하고있다.기기를이마근처에두고광원은보지않으며,책이나신문을약30분동안볼것을권했다.삼성서울병원제공●빛조절,숙면에꼭필요빛의강도를조절하는것도숙면을위해절대필요하다.무엇보다빛을받을때는확실히빛을받아야한다.특히아침에일어나면빛에얼굴을노출해야한다.최소한30분이상은태양빛을받는게좋다.하지만날씨가흐리면강렬한빛을받을수없다.이때는태양빛을대체할방법을찾아야한다.시중에서쉽게구할수있는빛치료(라이트테라피)용기기를사용하면도움을얻을수있다.일반적으로여름철한낮태양광선이쨍하게비칠때가3만룩스이상이다.빛치료용기기는맑은낮에해당하는1만룩스정도다.흐린날은100룩스정도다.사무실은보통300룩스정도,화장실은50~80룩스정도다.이기기를쓸때는머리에서30㎝정도거리를둔다.광원을보면안되지만눈을감아서도안된다.간접적으로빛이눈에영향을미치기위해서다.30분정도책이나신문을읽으면서빛을쬐도록한다.주교수는수면을차단하는블루라이트가들어간기기를추천했다.블루라이트는수면을방해하는빛이다.하지만아침에는확실히잠을깨우는역할을한다.이를통해수면주기를바꾸는데도움을준다.자외선을차단할목적으로출근길이나아침운동때선글라스를착용하는사람들이많다.주교수는이에대해서도“밤숙면을방해하는잘못된습관”이라고했다.주교수는“아침에는어떤식이든빛을많이받는게저녁숙면에도움이된다”라고덧붙였다.반대로해가진후부터는빛을제한해야한다.주교수는일몰후거실의주방을150룩스미만으로설정할것을권했다.잠자리에들기3시간전부터는빛에대한노출을자제해야한다.그래야수면호르몬인멜라토닌이분비되기때문이다.물론블루라이트도이때는차단해야한다.이때부터는50룩스이하의어두운조명만허용할것을권했다.주교수는“종이에쓰인글씨가잘안보일정도로조명을제한해야밤에잠을잘잔다”고말했다.휴대폰도숙면에방해가된다.휴대폰에서나오는빛이눈을통해뇌로전달돼멜라토닌호르몬생성을억제하기때문이다.●야식이밤잠방해한다숙면을방해하는요소들은제거하는게좋다.일단저녁식사이후에는야식은물론가급적물도마시지않아야한다.주교수는“야식을하면잠을자야할시간인데도뇌는소화액을분비하는등주간과다름없이활동한다.이때문에숙면을이룰수없다”라고말했다.이런일이반복되면수면시간은점점뒤로미뤄지게된다.그경우야행성으로바뀌면서밤잠을자지못하는상황이될수도있다.배고픔이심하게느껴지기때문에먹지않으면잠을못잔다고호소하는이들도있다.이와관련해주교수는“잠을자야할밤에신체활동이활발하거나많은에너지가필요한상황은별로발생하지않는다.그런데도배가고프다고느끼는것은‘가짜허기’다”라고진단했다.식사습관이흐트러지다보니뇌가배고프다고잘못인식하고있다는것.오히려이때야식을먹다보면심장,간등장기에무리가갈수있다.수면에도움을준다고알려진차들이있다.카모마일이대표적이다.하지만이런차들도취침3~4시간전에는마시지않는게좋다.주교수는“자기전에마시는차는수면중야뇨를유발해오히려숙면을방해한다”라고말했다.게다가이런차가수면을돕는다는의학적근거나임상시험은별로없는상황.특히깊은잠이이뤄지는시간대가있다.밤11시부터새벽2시사이다.생체시계유형에따라시간대가달라질수도있지만40대이후에는대부분이시간대에숙면이이뤄진다.이시간대를놓치면아침에개운하지못하고피로감을더느낄수도있다.운동은잘하면잠을이루는데도움을주지만잘못하면숙면을방해한다.조교수는“규칙적으로운동을해두면수면주기를맞추는데도도움이된다”라면서도“다만잠을자기직전에는피해야한다”라고말했다.이무렵에격렬한운동을하면교감신경을비정상적으로높여잠들기어렵게만든다.설령잠을자더라도자주깨게하므로숙면을방해한다.환한조명에서운동하는것도몸을더깨우는역할을한다.가장좋은운동방법은따로있다.일단불빛을낮춘다.어둑어둑한가로등정도의조명이좋다.운동강도는경도에서중등도까지가좋다.근력운동보다는유산소운동이수면을촉발할수있다.●수면패턴무너지면중병올수도잠을제대로못자는상태가오래지속되면만성질환에시달릴수있다.하지만의외로많은사람들이수면패턴이무너진게병의원인이란사실을알지못한다.최근주교수를찾아온58세남성A씨가그랬다.A씨는젊었을때부터코골이가심했다.하지만워낙쉽게잠이들었고,중간에깨는일도거의없어수면장애에대한의심은추호도하지않았다.그러던중자다가가슴이덜커덩거리는느낌에깼다.숨도잘안쉬어졌다.한밤중에응급실을찾았더니심장부정맥을진단받았다.나중에A씨는관상동맥협착도발견됐고중증수면무호흡증도진단받았다.중증수면무호흡증이심장질환으로악화한사례인셈.실제로이런경우심장질환의위험성은2배정도높다.69세된남성B씨는건망증으로병원에왔다.술과담배는전혀하지않았지만,젊을때부터코골이와무호흡증이있었다.기억력클리닉에서검사한결과B씨는‘경도인지장애’판정을받았다.B씨또한수면무호흡증이심한상태였다.너무오래방치한탓에뇌의노화가많이진행된데다뇌혈관까지손상돼인지장애로까지이어진것.A씨와B씨모두수면다원검사를통해이런사실을알게됐다.주교수는“숙면을오랫동안이루지못했다면수면무호흡증이원인일수있다.이사실을모르고수면제와같은약에만의존했다가병을키울수있다”라고말했다.주교수는이어“불면증세가지속된다면반드시수면다원검사로원인을밝혀내야한다”고덧붙였다.<숙면을위한생활습관만들기>규칙적으로취침하고기상한다.오전에는밝은빛에노출시키고저녁시간에는제한한다.운동은규칙적으로30분이상이행한다.취침3~4시간전부터는가급적금식한다.취침전자신만의‘루틴’을만든다.커피는취침하기10시간전까지만마신다.술은숙면의적.금주한다.자료:주은연삼성서울병원신경과교수김상훈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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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빅5' 병원 교수들, 일제히 '일주일에 하루' 휴진 결정

서울대및세브란스이달30일·서울아산병원내달3일휴진삼성서울병원,진료·수술없는날휴진…서울성모병원도휴진동참이어지는의정갈등(서울=연합뉴스)신현우기자=의료공백사태가장기화하고있는가운데26일서울시내한대학병원내원객이의자에앉아휴식하고있다.의료계에따르면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이날오후'주1회휴진'을안건으로9차온라인총회를연다[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김잔디오진송권지현기자='빅5'로불리는서울시내주요대형병원다섯곳소속교수들이모두일주일에하루외래진료와수술을중단하기로결정했다.26일의료계에따르면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이미일주일에하루휴진을공식화한데이어서울성모병원교수들도휴진에동참하기로했다.다섯곳병원교수모두일주일에하루휴진하더라도응급·중증환자와입원환자에대한진료는유지한다.교수비대위차원에서휴진날짜를정하더라도동참여부는교수들개별선택에맡기기로했다.우선서울대병원과세브란스병원교수들은다음주화요일인이달30일에이중세브란스병원교수비대위는이달30일을시작으로내달말까지매주하루휴진을이어간다.서울대병원교수들은다음달에출범하는3기비대위에서정기휴진여부를논의하기로했다.서울아산병원은다음주금요일인내달3일에진료과별상황에맞춰일반환자진료와수술을멈춘다.앞서서울아산병원을수련병원으로둔울산의대교수비대위의결정에따른것이다.울산대병원도같은날휴진한다.서울성모병원교수들도구체적인날짜는공개하지않았으나하루휴진하기로의견을모았다.이도상가톨릭의대교수협의회장은"서울성모병원은휴진하기로결정했고,가톨릭의대차원의휴진여부는현재내부에서설문을진행중"이라고말했다.삼성서울병원교수들은각자초과근무여부에따라일주일에하루를정해휴진한다.앞서성균관의대교수비대위는삼성서울병원과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교수들에게"주52시간근무시간을지키고,근무시간초과로피로가누적된교수는주1회외래나수술등진료없는날을휴진일로정해휴식을가져달라"고권고한상태다.성균관의대비대위에따르면소속교수의86%가주52시간넘는초과근무에시달리고있는만큼,대부분의교수가권고안에따라일주일에하루휴진할것으로전망된다.권고안은배포된지난24일당일부터시행된다.'젊은의사들의목소리를들어주시고지지해주세요'(대전=연합뉴스)강수환기자=주1회외래진료휴진을시작한26일오전대전충남대병원에의사들의호소문이붙어있다[email protected]빅5소속교수들이일제히하루휴진을예고한데따라일부병원에서는이미진료를조정하거나대체진료를제공하고있다.예정된진료일정에같은과목다른교수를투입하거나,일정을조정하는식이다.한암환자커뮤니티에는'세브란스병원에서30일진료인데,하루휴진한다고연락이와서일정변경했다'는글이올라오기도했다.주요병원교수들이일주일에하루휴진을결정한가운데,각병원비대위수뇌부를중심으로사직움직임도구체화하고있다.울산의대교수비대위원장인최창민서울아산병원호흡기내과교수는이날부터병원을떠난다고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소속인서울의대교수비대위원장방재승신경외과교수등4명도내달1일자로실질적사직을예고한상태다.최교수는이날연합뉴스에"모든진료는종료했다"며"외래와병동환자는다른교수에게인계했다"고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최교수의진료를받던환자를다른교수에인계하는등진료에차질이없게끔조치중이다.단병원측관계자는아직의대로부터최교수의사직을통보받는등관련절차가진행되진않은상황이라고전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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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 직무 긍정률 24%, 2주째 최저 수준 못 벗어나[한국갤럽]

윤석열대통령직무수행긍정평가가취임후최저치를벗어나지못하고있다는한국갤럽조사결과가26일나왔다.한국갤럽이지난23~25일전국만18세이상1001명을대상으로진행한4월4주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3.1%포인트)에서윤대통령직무수행긍정평가는24%,부정평가는65%로집계됐다.지난주와비교하면긍정은1%포인트올랐고,부정평가는3%포인트떨어졌다.지난주대통령직무긍정률23%는취임후최저치,부정률68%는최고치였다.한국갤럽은“이번주직무평가수치변화는의미를부여하기어려운오차범위내움직임이며,평가이유역시대체로유사한경향”이라며“직무긍정률이수치상1%포인트바뀐것은소수점아래반올림에서비롯한다”고설명했다.가중적용을기준으로긍정평가자수는지난주234명,이번주236명이다.대통령직무수행긍정평가자(236명,자유응답)는이유로‘의대정원확대’와‘외교’(이상10%),‘전반적으로잘한다’,‘주관/소신’(이상5%),‘결단력/추진력/뚝심’,‘공정/정의/원칙’(이상4%)을꼽았다.직무수행부정평가자(655명,자유응답)는‘경제/민생/물가’(21%),‘소통미흡’(15%),‘독단적/일방적’(9%),‘의대정원확대’,‘통합·협치부족’(이상5%),‘경험·자질부족/무능함’,‘외교’(이상4%),‘전반적으로잘못한다’(3%)등을이유로들었다.정당지지도는국민의힘33%,더불어민주당29%,조국혁신당13%,개혁신당3%등으로조사됐다.지난주보다국민의힘은3%올랐고,민주당과조국혁신당은각각2%포인트,1%포인트떨어졌다.이번조사는휴대전화가상번호를활용한전화면접조사로진행됐고,응답률은11.8%다.자세한사항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참조.조성진기자Copyright©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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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쪽방촌 봉사 하시던 어머니 뜻 따라… 3명에 새 생명 선물”[살리고 떠난 사람들]

■살리고떠난사람들-이상영씨어머니성경자씨“어릴적헤어져22년만에재회갑자기쓰러져뇌사상태빠져병원의장기기증제안에고심나누며살던삶생각하며승낙저도이웃사랑이어받아야죠”지난2011년3명에게신장과간을기증하고세상을떠난성경자(오른쪽첫번째)씨와아들이상영(55·가운데)씨가족이2005년제주도로여행갔을때찍은가족사진.이상영씨제공“어머님은생전에쪽방촌주민들에게음식을나눠주시고봉사도하셨어요.어머니께서말씀은안하셨지만장기기증을원하셨을거라고생각했습니다.”지난2011년간과신장을3명에게기증하고세상을떠난성경자(사망당시62세)씨.아들이상영(55)씨는“병원에서뇌사상태였던어머니의장기기증을제안했을때불같이화를냈지만,봉사가삶이었던어머니를생각하며기증을결정했다”며이렇게말했다.이씨는태어난지얼마되지않아친척집을전전하다재혼한아버지집에서학창시절을보냈다.11살무렵친어머니성씨를오랜만에만났지만어머니는“아버지와이혼해떠날수밖에없다”며자신의사진이들어있는목걸이를아들의목에걸어줬다.1981년여름,모자는2박3일간여행을끝으로오랜헤어짐을맞이했다.이씨는새어머니밑에서자란시절을“지옥이나다름없었다”고했다.그는“새어머니는다큰아들이오니탐탁지않아했다”며“집에있어도집에있는기분이아니라가출도많이하는등방황했었다”고회상했다.친어머니와다시만날날을손꼽아기다리던이씨는2003년한방송프로그램의도움으로22년만에어머니와재회했다.이후모자는같이생활했다.어느날어머니가일하던식당에갔더니,어머니는남은김치와반찬을차에싣고있었다.이씨는“어머니는쪽방촌으로차를모시더니주민들에게김치와반찬을갖다줬다”며“이유를물으니‘가진건없지만자식버리고간죄책감’때문이라고말씀하셨다”고말했다.이씨도성인이된이후부터꾸준히봉사를해오던참이었다.모자는이웃을향한봉사로더욱끈끈해졌다.영원할줄알았던만남은야속하게도길지않았다.2011년어머니가수영강습을받으러갔다가갑자기쓰러진것이다.진단명은뇌졸중의일종인지주막하출혈.수술도불가능한뇌사상태였다.이씨는“병원에갔더니이미피가머리에응고가돼사진을찍어도뇌내부를볼수없을정도였다”고말했다.병원은장기기증을제안했고,이씨는이틀을고심한끝에기증을결정했다.이씨는“살아계실때꾸준히어려운사람들을도와온분인만큼이것이야말로진정어머님뜻이라는생각이들었다”고말했다.식당을운영하고있는이씨는20년넘게봉사활동을이어오고있다.특히매달마지막주수요일에는주변어르신들에게무료로식사를대접하고있다.이씨는“제가헛된유년기를보낸것도있고그동안엄마를못만났잖아요.어르신들이다우리엄마같더라고요.봉사는제삶의전부예요.이거안하면제가병이나서죽을것같아요.눈감는순간까지할겁니다.”노지운기자[email protected]©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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