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격노한 게 죄냐” 채 상병 특검 재표결 앞두고 등장한 국힘의 궤변 [시사종이 땡땡땡]

‘채상병특검’재표결이내일로다가왔습니다.내일재표결에서국민의힘의원들의이탈표가얼마나나올지가가장큰관심사인데요.추경호국민의힘원내대표는막판단속에나섰지만,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의원에이어김근태의원까지‘채상병특검’찬성입장을밝히면서공개적인이탈표만5표가되었습니다.한편성일종국민의힘사무총장은“조사할사람이기소의견을내고과실치사로씌우니대통령이이같은경우에는법률적으로문제가있다고격노하면안되나.그리고,격노한게죄냐”라며윤대통령의‘격노설’을두둔했는데요.우리의준일쌤(김준일시사평론가)은핵심은윤대통령의격노가아니라수사외압의혹이라고지적했습니다.내일재표결을앞두고준일쌤이국민의힘의원들에게날린일침은무엇일까요?이탈표수에따라윤석열대통령의정치적입지는어떻게변할까요?영상에서확인하세요!제작진총괄프로듀서:이경주프로듀서:김도성작가:박연신행정:김양임타이틀:문석진기술:박성영음향:장지남카메라:권영진장승호섬네일·자막그래픽디자인:김수경연출:김현정([email protected])제작:한겨레TVCopyright©한겨레.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크롤링금지.

24-05-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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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시도 때도 없이 배달 시켰는데…"70만원 아꼈어요" 비결이

무료배달되자'한달200번주문'실화?배달앱경쟁피터진다쿠팡이츠,무료배달서비스전국확대배달의민족,'배민클럽'으로혜택강화사진=연합뉴스배달애플리케이션(앱)시장이말그대로'출혈경쟁'의막이올랐다.후발주자인쿠팡이츠의'무료배달'전국확대가불을댕겼다.쿠팡이츠가지난26일이같은방침을밝히자기존강자배달의민족도28일부터일정구독료를내면무료배달해주는서비스를예고해맞불을놨다.앞서수도권과6대광역시,지방등주요지역에무료배달서비스를시작한쿠팡이츠는두달만에서비스지역을전국으로확대하며판을키웠다.회사관계자는"무료배달을이용한한고객은한달간약200회주문해배달비만70만원이상아낄수있었다"고소개했다.그만큼배달앱사용자의혜택이크다는점을강조한것이지만,뒤집어보면배달앱과연계매장의부담이커진다는얘기도된다.시장을장악하기위해마진을상당부분포기한다는뜻이다.시장을내줄수없는배민도'배민클럽'이라는이름의대응책을곧바로내놓으면서피터지는경쟁이본격화했다.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시기호황을누리다수익은줄었는데경쟁은더치열해진모양새다.쿠팡이츠,'무료배달'전국확대…배민에경쟁예고사진=한경DB쿠팡의음식배달서비스인쿠팡이츠는와우회원을위한혜택인무제한무료배달서비스지역을전국으로확대했다고지난26일밝혔다.기존에는수도권과6대광역시,지방등주요지역에제공했으나강릉·여수·속초등전국으로확대했다.무료배달서비스를시행한지두달만이다.쿠팡이츠는입점한모든매장에무료배달을적용한다.와우회원대상으로장거리배달비도추가비용없이무료로제공하고주문횟수에제한을두지않기로했다.경쟁사인배민과요기요는매장에서외부배달업체를직접고용한'가게배달'을무료배달에서제외하고있다는점에서차별화전략을내세운것으로풀이된다.소비자들의최대부담이높게책정된배달비라는점을공략한것.거리가있는곳에서주문하면3000~5000원수준의배달비를내야했다.전남여수에서자취하는직장인정모씨(32)는"요리해서먹기어려워저녁으로배달음식을먹곤하는데,배달비만없으면(배달앱을)더자주이용할것같다"고말했다.쿠팡은무료배달전국확대로자사앱에입점한외식업주매출이늘어날것이라고기대했다.회사관계자는"전국의와우회원이배달비부담없이음식배달을이용하고지역외식업주들이함께성장할기회도확장될것"이라며"와우멤버십혜택에지속투자하고있으며고객에게새로운혜택을선사하기위해끊임없이노력할것"이라고말했다.배민도'구독제멤버십'도입…혜택강화로맞불사진=뉴스1쿠팡이츠의이같은행보는업계1위배민을겨냥한행보로풀이된다.사용자기준3위에머물던쿠팡이츠는지난3월요기요를제치고처음2위로올라섰다.앱·리테일분석서비스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분석에따르면3월쿠팡이츠앱사용자는649만명으로,요기요앱사용자(598만명)를넘어섰다.배민사용자는쿠팡이츠의약3배수준이었으나전월사용자보다는소폭줄었다.배민도가만히있지않는다.운영사우아한형제들은최근구독제멤버십도입을예고했다.서비스명칭은'배민클럽'으로,매월일정구독료를내는회원이되면알뜰배달(다건배달)은배달료무료,한집배달의경우배달료할인등의혜택을받을수있게했다.가게가설정한최소주문액이상이면할인해주고,다른쿠폰을동시에써추가할인을받을수도있다.배민은오는28일부터배민클럽체험기간을운영해시장반응을살필계획.구독료가얼마인지는아직알려지지않았다.체험기간에는별도가입절차를거치지않아도'배민클럽혜택가게'에서무제한으로배달비혜택을자동적용받을수있다.'배민클럽혜택가게'에해당하는식당에서알뜰배달로주문하면기본배달비와거리에따른추가배달비가모두무료다.한집배달로주문하면기본배달비는1000원이하로할인된다.단일부지역과가게에대해서는혜택이제외될수있다고고지했다.배민관계자는"배달비를없애는전략등고객들에게만족감을줄수있는서비스를지속적으로마련해갈것"이라고말했다.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는무료배달을내세우면서마케팅에수천억원대비용을투입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이를감수하고경쟁을벌이는것은코로나19를지나면서배달앱이용자가쪼그라드는것을두고볼수없어서다.업계한관계자는"고물가가이어지며특정배달앱만계속쓰는소비자보단최종가격을두고값싼선택지를선택하는이들이많아졌다"면서"여러선택지를설치해놓고같은가게의동일품목을담아더저렴한쪽을골라주문하는형태의소비가이뤄지고있다"고설명했다.김세린한경닷컴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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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일 해병대원 특검 재표결... 민생 법안 합의는 또 불발

추경호국민의힘원내대표(오른쪽)와박찬대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가27일오전국회의장실에서김진표국회의장주재여야원내대표회동을마치고나오고있다./이덕훈기자해병대원특검법재의결투표를위한21대국회마지막본회의가28일열린다.여야는27일김진표국회의장주재로28일본회의에올릴안건을논의했지만합의에실패했다.국민의힘반대에도김의장은본회의에해병대원특검법은상정할것으로보인다.그경우국민의힘은본회의에참석해해병대원특검법을부결시킨다는계획이다.윤석열대통령이재의요구권(거부권)을행사했던법안이라국민의힘이불참하면그대로확정되기때문이다.해병대원특검법재의결에는‘재적과반출석,출석3분의2이상’이필요하다.범여권(국민의힘113석,자유통일당1석,무소속1석)에서17명이상이탈하지않으면가결을막을수있다.이처럼여야가해병대원특검법등을놓고대치국면을이어가면서고준위방사성폐기물저장시설특별법(고준위법),‘구하라법’(민법개정안)등민생법안은21대국회에서사장(死藏)될위기에처했다.국민의힘추경호원내대표는이날더불어민주당박찬대원내대표와회동후취재진에게“무리한법안처리에동의할수없기때문에내일(28일)본회의의사일정자체를합의할수없다”고했다.반면,박찬대원내대표는“반드시마지막본회의를열어서해병대원특검법재의처리,전세사기특별법개정안처리와130여건의민생법안처리를합의하기위해마지막까지노력하겠다”고했다.김진표의장은특검법과국민연금개혁안은28일본회의에서처리하되여야이견이큰법안은추가논의를하자고했으나양당이받지않았다고한다.민주당은28일본회의에특검법외에양곡관리법,전세사기특별법,민주유공자법등쟁점법안도올려서한꺼번에처리해야한다는입장이다.하지만이는정부·여당이반대해온법안들이다.만약민주당이28일이법안들을강행처리한다면윤석열대통령은거부권을행사할것으로알려졌다.윤대통령이이미거부권을행사했던특검법과달리이쟁점법안들은‘재적과반출석에출석과반찬성’으로가결될수있다.국민의힘측은“민주당이21대국회막판에쟁점법안을처리해대통령의거부권행사횟수를늘리려한다”고반발하고있다.국민의힘은해당법안은막대한정부재정투입이수반되거나형평성차원에서문제가많다고보고있다.이처럼여야가특검법과쟁점법안으로충돌하면서,양측이어느정도합의했던민생법안들은뒷전에놓였다.고준위법이대표적이다.이법안은원전가동과정에서발생하는고준위방사성폐기물저장시설이이미포화상태에이르러,지하500m에영구적으로보관·처리할수있는방폐장을만드는근거를담은법안이다.여야가원내지도부나상임위차원에서절충안에합의했지만아직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계류돼있다.민주당이해병대원특검법을본회의에서재의결하겠다고하면서국민의힘이모든상임위회의를보이콧한탓이다.자녀부양의무를제대로다하지않은부모의상속권을박탈하는구하라법,육아휴직기간을2년에서3년으로연장하는내용이담긴모성보호3법,인공지능(AI)산업육성근거가담긴AI기본법,올해말일몰기한이도래하는K칩스법,온라인에서활동하는변호사에대한과도한규제를완화하는로톡법등도발목이잡혀있다.상임위와법제사법위를거쳐야본회의에상정할수있어여야간극적타결이없는한21대국회에선폐기될공산이크다.이들민생법안을처리하려면소관상임위와법제사법위가열려야하는데국민의힘이‘민주당의해병대원특검법일방처리’를이유로상임위개최를거부하고있다.민주당과대치중인국민의힘은이날까지상임위보이콧을풀생각이없는것으로전해졌다.여야는‘민생법안폐기’비판을의식한듯여론전에나섰다.국민의힘황우여비상대책위원장은이날“특검법은여야합의로추진하고상정하는것이오랜관행”이라며“대통령에대한미진한수사가있거나오류가있을때는윤석열대통령이스스로특검에대비하겠다고이야기했다”고했다.민주당이재명대표는“젊은군인의억울한죽음과권력의부당한은폐의혹을밝히는일은여야진영문제가아니다”라며“용산(대통령실)이아닌국민을두려워해야한다”고했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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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카드 주인 찾으려 편의점서 300원짜리 사탕 산 여고생들

정영채·조서원학생"작은일에감사할수있는사회되길"제주서부경찰서,학생과은행직원에감사장수여(제주=연합뉴스)백나용기자=길에서주운신용카드를주인에게돌려주기위해편의점에서제일저렴한300원짜리막대사탕을사고,편의점에카드와300원을맡겨두고간배려심넘치는여고생들이야기가확산하고있다.27일감사장수여식[제주서부경찰서제공.재판매및DB금지]제주서부경찰서는재치를발휘해길에서주운신용카드를주인에게돌려준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1학년정영채·조서원학생에게27일감사장을수여했다고밝혔다.이들학생은지난19일오후9시21분께제주시내모편의점에서300원짜리막대사탕하나를사카드로결제했다.학생들은곧바로편의점직원에게길에서주운카드로결제했다는사실을이야기하고,주인이찾아오면카드와함께본인의사와상관없이결제된사탕값300원도전해달라며동전300원까지맡기고떠났다.같은시간카드주인인60대남성한모씨에게는편의점에서300원이결제됐다는카드승인문자메시지가갔다.당시문자메시지를제대로확인하지못했던한씨는이튿날이돼서야신용카드가없어진사실을알고농협은행제주도청지점으로전화해카드분실등록을요청했다.농협은행에서는마지막결제장소인편의점에한번가보는게어떻겠냐고조언했고,한씨는결국편의점에서잃어버린카드를되찾았다.편의점직원에게자초지종을전해들은한씨는언론에이와같은이야기를전달했으며언론보도를접한제주서부경찰서는수소문끝에두학생을찾아이날감사장을수여했다.정영채·조서원학생은이날감사장을받는자리에서"주인을빨리찾아주고싶어서한행동이었다"며"우리의작은행동이이렇게큰이슈가될지몰랐다"고말했다.이들은"한편으로는요즘좋은얘깃거리가얼마나없었으면이런일이화제가될까놀라기도했다"며"앞으로도작은일에하나씩감사할수있는사회가됐으면좋겠다"고덧붙였다.제주서부경찰서는한씨에게편의점에가보라고귀띔한농협은행제주도청지점강경희부지점장에게도감사장을수여했다.오임관서장은"카드를주웠을때어떻게해야할지당황할수도있었는데침착하게행동해준두학생의선한마음에감사한다"며"앞으로도관내에훈훈한일이많았으면좋겠다"고밝혔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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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로당은 싫고 갈 곳은 없고"…공원·지하철 전전하는 노년의 삶

【앵커멘트】국민소득5만달러,인구5천만,세계5대강국을향한MBN'555'기획이어갑니다.5천만국민5명중1명가까이가65세이상인요즘,준비된노후를맞는이들은몇이나될까요?그저나이들었을뿐인데할일도,갈곳도잃고도심곳곳에풍경처럼자리한노년의하루를장동건기자가취재했습니다.【기자】공원한편에놓인장기판주변으로노인들이삼삼오오모입니다.적적한하루를보낼곳이딱히떠오르지않다보니매일같이이곳에출근도장을찍습니다.▶인터뷰:탑골공원방문70대노인-"(일주일에)4~5일나와요.동네경로당은나이가어려서아직안되죠.75세정도되면가봤자만날라면끓여와라,커피물타와라…."지하철역사안의계단과찬바닥이편할리없지만되는대로앉아시간을보내는어르신도적지않습니다.▶인터뷰:종로3가역방문70대노인-"일부러놀다가는거예요.나는말동무가유일하게이사람하나거든요."연륜을살려뭐든하고싶어도길을찾기쉽지않습니다.▶인터뷰:박광중/실버영화관방문80대노인-"노인취업알선센터에등록을했어요.나이가많다고'건강관리나잘하십시오'그런얘기를하더라고요.한편으로는서글픈생각도들고…."▶스탠딩:장동건/기자-"이곳은서울동대문구의한공원입니다.근처에시장과도서관이있어서시간을보내는노인분들을쉽게찾아볼수있습니다."▶인터뷰:우산각어린이공원방문70대노인-"격세지감이죠.월남전도갔다오고여긴뭐사우디도갔다오고….우리덕에그래도지금잘먹고사는거다그런느낌은있어요."바쁘게살다보니어느새뭘해야할지모르는처지가되는건이미나이든이들만의문제가아닙니다.▶인터뷰:김보현/직장인-"공원에서그냥앉아계시는것밖에할수가없으니까….어느덧불현듯딱40이렇게50,60될수있다고저도생각을하거든요."▶인터뷰:이성민/대학생-"퇴직하면목표가없어지는거니까갑자기또하루가텅비고그러면상실감도들것같고…."더늦기전에전세대를아우르는프로그램과인프라가구축돼야한다는지적이나오는이유입니다.▶인터뷰:허준수/숭실대사회복지학부교수-"전반적으로(사회)구조를고령친화적인환경으로,노인들만을위한어떤기관,시설,여가활동을만드는것보다도세대통합적인여가활동을하는게필요하다…."전문가들은청년들의퇴직연금가입을확산할수있도록기업에인센티브를제공하고,중·장년층을대상으로는건강과사회참여등비재무적인노후준비서비스도확대해야한다고입을모읍니다.MBN뉴스장동건입니다.[[email protected]]영상취재:김현석기자·김현우기자영상편집:이우주그래픽:백미희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5-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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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돌 하나로 곰 쫓아낸 러시아 할머니 [숏폼]

숲쪽으로도망치는곰/올마가단텔레그램캡처아침숲을걷다곰과마주친할머니.곰은할머니를향해서서히다가오는데요.할머니는땅에서돌하나를집어듭니다.돌을쥔채로흔들며다가오는곰에맞섭니다.할머니의기세에놀란듯곰은숲쪽으로도망치듯되돌아갑니다.아무일없었단듯집쪽으로걷는할머니.지난22일러시아마가단의오로투칸마을에서찍힌영상인데요.곰을물리친할머니올가프로코펜코(70)는이날오전마을근처에서곰이나타났단소식을알지못한채로산책을했다고합니다.최근마가단지역엔겨울잠에서깨어나먹이를찾는곰이출몰해주의하란경고가내려졌다고하네요.#곰#할머니#러시아#마가단#마을#돌#산책#길#숲#먹이최성훈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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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나도 모르게 내 이름으로 알뜰폰 개통' 막는다...본인 확인 한 번 더

과기정통부,알뜰폰비대면부정가입방지대책모든알뜰폰사업자에정보보호인증의무화게티이미지뱅크국민누구나저렴하고쉽게개통할수있는알뜰폰이보안취약점으로인해부정개통돼범죄에활용되는일이빈발하면서정부가보안강화에나섰다.알뜰폰가입신청자의개인정보를이동통신사와연계해한차례더확인하며알뜰폰사업자(MVNO)의보안수준을금융권수준으로끌어올릴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7일알뜰폰비대면부정가입을막기위한종합대책을추진한다고발표했다.최근일부MVNO의보안취약점을이용한해커들이비대면본인확인절차를우회해다른사람명의로알뜰폰을개통하고이를보이스피싱등금융범죄에악용하는사례가나타났기때문이다.과기정통부와한국인터넷진흥원(KISA)등은3월전담반(TF)을꾸려모든MVNO를대상으로본인확인우회취약점을따져봤고△암호알고리즘업데이트부실△서버계정관리미흡등문제가발견된경우엔시정명령을내렸다."영세알뜰폰사업자부담"우려에..."소기업은절차간소화"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고정부는보안강화를위해MVNO가개통과정에서이동통신3사시스템을통해한차례더개인정보를확인하는시스템을도입했다고밝혔다.MVNO는기존이통3사의망을임대해서사업을진행하기때문에회선개통을위해이통사에요청해야하는데이과정에개인정보확인시스템을연동했다는것이다.또이르면7월중정보통신망법시행령개정을통해모든MVNO가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을받고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지정여부를반드시신고하도록할것이라고공개했다.신규사업자또한알뜰폰사업자로등록할때ISMS인증및CISO신고계획을내야한다.이번정책발표를두고업계에선알뜰폰이용자가늘어나는상황에서정부가알뜰폰시장의몸집을키우는대신성숙으로무게중심을옮긴것이란해석을하고있다.과기정통부통계에따르면3월기준알뜰폰사업자를통한휴대폰가입자수는처음으로900만명을넘어섰다.반면영세한소규모알뜰폰업체가정보보안대책을마련하기위해상당한비용을부담해야한다는지적도나왔다.김연진과기정통부정보보호기획과장은이날정례브리핑에서"정보보안이라는것은정보통신서비스기업이라면당연히해야하는기초의무"라면서"소기업의경우간편인증을적용받을수있도록제도개선을추진해보안인증부담을최소화할것"이라고밝혔다.인현우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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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꿈은 사라진 상태"…'가족 돌봄' 막중한 무게, 이제는 분담해야

<앵커>인구절벽문제를짚어보는SBS연중기획순서,오늘(27일)부터는우리시대가족의모습을진단해보겠습니다.혈연으로맺어지는가족은때로는선택하지않은의무를평생떠안게만들기도합니다.오늘은먼저가족을돌보느라자신의삶은전혀돌볼수없는사람들얘기를들어봤습니다.김지욱,박하정기자가차례로전하겠습니다.<김지욱기자>2008년생A양은고등학교1학년입니다.꿈많을나이지만,학교를마치면친구들과마트를가야합니다.장애가있는엄마와언니대신식사를준비해야합니다.[A양:(어머니가좋아하시는것중에는뭐하는거있어요?)떡볶이,찌개같은거.김치찌개.]3년전아빠마저집을떠난뒤부터는소녀가장이됐습니다.한달생활비라고는160만원남짓.[A양:(언니가)킥보드를타다가(차를)박아서물어낸적이있어요.생활비로이렇게빠듯하게다보내줬어요.]하루하루버티는게최선인삶.대학진학이나,동물돌보는일을하고싶다는장래희망은말그대로꿈일뿐입니다.온몸을닦고자세도바꾸고,팔다리관절이굳는탓에하루에도여러번펴드려야합니다.[박은정:아우아파.많이강직됐지.그래도풀어주셔야돼엄마.]40대박은정씨는교통사고를당해편마비와치매가온어머니를돌본지올해로10년째입니다.폭력적인섬망증세로병원에모시기도,간병인을구하기도힘듭니다.교통사고합의금을받아이중배상이라는이유로장기요양급여도제한됐습니다.방문요양서비스등이없으니어머니돌보는일은박씨가오롯이책임져야할의무가됐습니다.본인인생은사라졌습니다.[박은정:저도원래병이있었거든요.희귀병으로말초신경증.근데그거병원도못다녔어요.]친척들도움과대출로생계를이어가지만,언제까지이럴수있을지,막막하기만합니다.[박은정:요즘에는힘들어서밤에엄마재워놓고밤에일잠깐뭐아르바이트나가고그래요.그냥최대한아끼는수밖에없죠,방법이.]17살소녀가장이나아픈어머니를돌보는40대딸,지금까지는그저효녀라칭찬해왔습니다.<박하정기자>하지만미래를준비해야할고등학생이거나활발하게사회생활을할성인이사회에서배제되다시피하며삶의궤도를이탈한모습이기도합니다.어린나이에모든걸감당하고있는A양은말할곳도,기댈곳도없는걸가장힘들어합니다.[A양:이야기나눌사람이없으니까조금힘들기도하고속으로혼자이렇게해야되니까답답하기도하고.]그저평범한삶을누릴수만있다면그걸로족하다고말합니다.[A양:(꿈은)그냥직장인?(평범한?)특별한거는좀벅차기도하고지치기도하고.]A양같은처지의청년들의우울감유병률이일반청년의7배를넘는다는조사도있습니다.어머니돌봄이일상의전부였던박씨,이로인해쌓여가는고립감은세상에나갈용기마저꺾어놨습니다.[박은정:세상에나혼자있는것같고그래요.그게(사회에나가는게)어느정도로긴장이되냐면이력서를쓴다그러면팔다리가후들거릴정도로….]새로운가족을꾸리는건포기한지오래입니다.[박은정:(처음엔)내가어떻게살아야지,뭐이런생각안해.그냥엄마만깨라,깨고나아라….(나중엔힘들어서)너무살기가싫어서엄마랑같이죽어야될까,이생각까지할정도로….][석정호/강남세브란스병원정신건강의학과교수:소진단계에도달하면아무것도감정이느껴지지않고,왜사는지도모르겠고,삶에대한의미를상실하는것이런것들이좀문제가될수있습니다.]가족돌봄을개인에게만맡겨서는안된다는공감대를형성하고,이걸분담할수있는사회여야인구위기를극복할수있을거라는목소리에귀를기울여야할때가됐습니다.[허준수/숭실대사회복지학과교수:한가족의문제가아니라우리전체적인사회문제로생각하고,분담할수있는사회적합의(를하고),복지서비스로반영이될수있도록하는게좋다고생각합니다.](영상취재:박대영·인필성·윤형·양지훈,영상편집:원형희,디자인:장예은,취재협조:월드비전)김지욱기자[email protected]박하정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S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5-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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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일중, 협력체제 복원 '첫발'…한중관계 회복 전기되나

[앵커](이처럼)오랜만에재개된한일중정상회의에서우리나라는의장국으로서성공적인회의개최를이끌었는데요.특히한중관계개선으로동북아협력체제복원의첫발을뗐다는평가도나옵니다.구체적인내용을최지숙기자가짚어봤습니다.[기자]한일중협력25주년을맞은올해,3국은서울에서열린제9차한일중정상회의에서4년여만에관계복원의전기를마련했습니다.<윤석열/대통령>"이회의가3국협력의새로운출발과도약을기약하는역사적인이정표가되기를기대합니다."한일중정상회의가마지막으로열렸던건2019년12월.그사이한미일결속과동시에'한미일대북중러'의신냉전구도고착화우려가제기됐지만,윤대통령은지난해정상외교를계기로직접한일중정상회의개최를제안하며협력의물꼬를텄습니다.한국이의장국을맡은이번회의에선협력의제도화를담은공동선언문이채택됐고,세정상은연이어공동기자회견을함께하며협력의지를천명했습니다.또마지막공식일정인'한일중비즈니스서밋'에도나란히연사로나서경제인들을격려하며협력관계를과시했습니다.<윤석열/대통령>"한일중경제인들이힘을모은다면우리3국이세계를이끄는주역이될것이라고확신합니다.바로이자리가그시작이되기를기대합니다."특히이번회의는경색됐던한중관계개선의계기가됐다는분석입니다.한중회담성과중하나인'한중외교·안보대화'신설은중국측이먼저제안한것으로알려졌습니다.또한중수출통제대화체출범등경제분야에서다양한성과도냈는데,미중갈등격화와한미일협력공고화속에한중관계관리에대한양측의필요성이맞아떨어진결과라는해석도있습니다.한일회담에선라인야후사태에대해두정상이긴밀한소통을약속하고,강제징용배상문제와관련한'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의협력규모를키운점도주목할부분입니다.하지만민감한주제는심도있게논의되지않았고북핵문제도각자입장을제기하는데그치는등협력복원의첫발은뗐지만,넘어야할산이여전함을확인한자리이기도했다는평가역시나옵니다.연합뉴스TV최지숙입니다.([email protected])#한일중_정상회의#윤석열_대통령#중국#일본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끝)네이버에서연합뉴스TV를구독하세요연합뉴스TV생방송만나보기균형있는뉴스,연합뉴스TV앱다운받기Copyright©연합뉴스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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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웹소설 연재하고 부동산 입대업 한 공무원…방관한 구청도 공범?

사진은기사와직접관련이없음.게티이미지뱅크감사원은부산강서구청과수영구청에대한정기감사에서13건의위법·부당사항을적발했다고27일밝혔다.강서구청은연약지반침하를방지하기위해토질을가볍게하는특허공법(경량기포혼합토치환공법)으로도로를시공하면서품질검사를누락했고,설계기준보다무겁게시공됐는데도이를방치한것으로드러났다.수영구청은광안리일대관광편의를높이기위한스마트타운조성사업을추진하면서사업자가구청승인없이하도급방식으로사업을진행하는데도이에대한관리·감독에소홀했다.두구청은소속직원들이웹소설연재,부동산임대등영리활동을구청장승인없이수행하는데도이를방치했다.감사원은강서구청1명,수영구청2명에대해징계를요구하는등13건의감사결과를처분요구·통보했다.곽선미기자Copyright©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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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제기자M] '직접판매 금액 제한' 12년 전 그대로…"유통 업계 낡은 규제 손봐야"

【앵커멘트】1인당국민소득3만3천달러,세계6대무역강국이됐지만,곳곳에는현실에맞지않은낡은규제들이많습니다.이런규제들은성장을가로막고,소비자편익도후퇴시키기마련입니다.오늘경제기자M에서는유통분야의낡은규제를짚어보겠습니다.이승민기자입니다.【기자】경제기자M이승민입니다.흔히다단계판매로알려진직접판매산업의매출액규모입니다.코로나로잠시주춤했지만,연간8조원이넘습니다.판매업체만5,700여개,판매원도800만명에육박합니다.과거판매사기등으로부정적이미지가컸지만,지금은중소제조업체들의중요한판로이자,경력단절여성들의일자리기회를제공하고있습니다.하지만,여기도오래된규제로제약을받고있다는주장이나옵니다.----------------VCR1건강기능식품과생필품을주로파는직접판매업체입니다.헬스케어부문사업확장을추진했지만,난관에부딪혔습니다.최신기술이접목된제품들은300만원이넘는데,현행규제상160만원을초과하는제품은직접판매를할수없기때문입니다.▶인터뷰:강백준/직접판매업체관계자-"혁신적인아이디어나기술을상품화하지못하기때문에소비자입장에서도선택의폭이제한되는결과가…."공제조합가입이의무화되고,보상규정도강화돼피해건수자체가크게줄었지만,규제는그대로입니다.▶인터뷰:송주연/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소비자의경우에는600만원까지,판매원의경우에는3개월기간동안1,500만원까지보상을하고있고요."----------------직접판매의가격규제는1995년처음100만원에서130만원,그리고2012년160만원으로오른뒤그대로멈춰있습니다.최근200만원까지상향하는개정안이입법예고됐지만,업계는지난12년간물가상승과오른국민소득에비해여전히낮은수준이라고주장합니다.공정위는사행성과사기가능성을우려해여전히엄격한규제가필요하다는입장입니다.현실을반영하지못한또다른규제는대형마트의새벽배송제한입니다.쿠팡은되는데,대형마트는안되는이유는역시2012년만들어진영업시간제한때문입니다.------------VCR2애초규제는전통시장과골목상권을보호하자는취지였지만,이와무관하게지금새벽배송시장은쿠팡과같은이커머스업체들이장악했습니다.지금은온라인유통이대세인데,오프라인업체들만규제하는꼴입니다.▶인터뷰:유정주/한국경제인협회기업제도팀장-"해외직구라든지온라인판매에집중되어있고요.경제개방도도엄청나게과거보다높아진상황이기때문에과거의프레임에갇혀있는…."일부지자체가소비자편익을고려해영업시간제한해제를추진중이지만,대다수지자체는눈치만보고있습니다.▶인터뷰:박여명/서울시구로동-"사실그취지가전통시장이용하라고만든거라면지금은좀시대에좀동떨어진제도이지않나…."--------------------------------------------경쟁을통한소비자편익증대는거스를수없는추세입니다.최근해외직구KC인증논란처럼현실과동떨어진규제는경쟁을위축시키고,소비자편익도감소시킵니다.정부규제의실효성과타당성을면밀하게검토할필요가있습니다.지금까지경제기자M이었습니다.영상취재:조영민기자·현기혁VJ영상편집:최형찬그래픽:정민정[[email protected]]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5-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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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돌비뉴스] 나경원 "내가 한동훈이라면 출마 안 해"…은근한 견제?

<내가한동훈이라면…>지금여당,여권내최대관심사는바로이말줄임표에내용이무엇이냐라는거죠."내가한동훈이라면셀카를안찍었을것이다","내가한동훈이라면도서관에안갔을것이다"이런이야기는이미나왔습니다.그런데이제이번에나온내용이뭐냐하면나경원당선인입니다.내가한동훈이라면전대에출마하지않겠다,당대표출마안하겠다,얻을게없다고얘기를했는데사실상한동훈전비대위원장을견제한게아니냐이런분석이나오고있습니다.[앵커]요즘이렇게소셜미디어글정도쓰고있고알려지지않은비공식행보정도를하고있는데연일이슈가되고있습니다.전대출마여부가.[기자]그렇습니다.지금나경원당선자말에따르면당대표라고하면여당대표라면당정관계를조율해야되는사람인데용산과밥한번먹지도않은사람이어떻게여당대표를할수있느냐이렇게비판을하고있는건데요.말씀하신것처럼한동훈전비대위원장출마해야된다라는옹호론도많이나오고있습니다.오늘(27일)이었습니다.이른바친한계로알려져있는장동혁전사무총장이지금백서TF가한동훈전비대위원장을면담하겠다고하는데백서팀이무슨특검이냐,이렇게상당히강하게비판을했습니다.만약에조사할게있다면한전비대위원장이아니라당시사무총장이었던자신한테와서물어봐라이렇게얘기를하고있는데요.결국,이문제가계속되고있지않습니까?그러다보니까한전비대위원장이직접나서서출마여부,가부에대해서먼저이야기하는게필요하지않느냐이런목소리도커지고있습니다.Copyright©JT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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