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동대문 새빛시장 '위조상품 꼼짝마'…수사협의체, 6명 입건

명품위조850여점압수…노점사업자허가취소도병행단속현장[특허청제공.재판매및DB금지](대전=연합뉴스)김준호기자=서울동대문새빛시장에서위조상품을판매하는도소매업자들에대해행정당국이단속의칼을빼들었다.3일특허청에따르면특허청과서울시·서울중구청·서울중부경찰서로구성된'새빛시장위조상품수사협의체'(수사협의체)는지난달16일서울동대문새빛시장(일명노란천막)에서동시합동단속을벌여A(62)씨등도소매업자6명을상표법위반혐의로불구속입건했다.명품브랜드위조상품854점도압수했다.새빛시장은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앞에있는100여개의노란천막이오후8시부터다음날오전3시까지운영되는곳으로,현재국내외관광객들에게국제적인'짝퉁시장'으로알려져있다.그동안특허청상표경찰,서울시민생사법경찰,서울중구청특사경,서울중부경찰서등각수사기관은개별적으로새빛시장에대해위조상품단속을벌여왔으나,각수사기관의단속이단발성에그쳐단속효과가크지않았다는지적이나왔다.이에지난2월26일서울중앙지검등4개수사기관과서울중구청(거리가게담당부서)이함께참여한가운데회의를열어수사협의체를구성했다.단속현장[특허청제공.재판매및DB금지]이번동시합동단속은새빛시장이야간에만영업하는시장이라는특성을반영해수사협의체수사관28명이오후10시이후사전에목표로정한노란천막들에불시에동시진입하면서이뤄졌다.그결과,노란천막12곳을단속해A씨등6명을입건하고,루이뷔통·샤넬·구찌등28개브랜드를위조한의류·신발·모자등8개품목,총854점의가짜명품들을압수했다.입건된업자가운데A씨등2명은상표법준수등을조건으로새빛시장도로점용허가를받은노점사업자였고,B(45)씨등4명은허가받은노점사업자로부터노란천막을불법으로전대받아위조상품을판매하던무허가노점사업자였다.각수사기관은새빛시장에대한개별단속을이어가면서단속결과를수사협의체내에서공유하고,노점사업자가상표권침해로벌금형이상의형이확정될경우서울중구청에그결과를알려노점사업허가가취소되도록할계획이다.특허청박주연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서울한복판에자리한동대문일원이불법위조상품판매지로유명해진것은지식재산선진국인우리나라의위상과맞지않다"며"새빛시장에서위조상품이슈가사라질때까지앞으로지속해단속하겠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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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남도, 희망인재교육국 신설…의대TF 행정국에 이관

전남도청전경[연합뉴스자료](무안=연합뉴스)전승현기자=전남도는인재육성과대학업무등을전담할희망인재교육국을신설하기로했다고3일밝혔다.자치행정국산하희망인재육성과와대학혁신과를희망인재교육국으로이관할예정이다.이러한내용의조직개편안을만들어의회를통과하면7월정기인사때적용할예정이다.도관계자는"인재육성필요성이대두되고글로컬대학선정,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등대학업무에대한지자체지원이강화하고있기때문에희망인재교육국을신설하기로했다"고밝혔다.보건복지국산하에있는의대유치추진TF는조만간자치행정국으로이관하기로했다.도는약사출신인강영구자치행정국장이보건복지국장경험이있는데다중앙정부와지자체,대학간소통등을감안해의대유치추진TF를자치행정국산하에두기로했다.의대유치추진TF(현인원7명)의인원과기능도강화할방침이다.김영록지사도"도청에서가장기획력이좋은공무원들을의대유치추진TF에배치하라"고지시하기도했다.도는또TF로운영되는인구청년정책국을정식직제로개편한다.도관계자는"정부가지난달부터광역지자체실국수(數)를자율화하기로함에따라인구청년정책국이정식직제로신설된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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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붐빌 때 피해 투표하세요" 세종시, 사전투표 혼잡도 알림서비스

세종엔앱설치안내도[세종시제공.재판매및DB금지](세종=연합뉴스)이은파기자=세종시는지역생활정보제공애플리케이션인'세종엔'을통해4·10총선사전투표소실시간대기시간알림서비스를제공한다고3일밝혔다.사전투표는오는5일∼6일오전6시부터오후6시까지지역24개사전투표소에서진행되며,투표하려면본인신분증을지참해야한다.세종엔앱에서는사전투표소위치정보와초정밀버스도착정보,세종안심이서비스,여권민원대기시간서비스등다양한시민맞춤형지역특화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앱이용은모바일구글마켓또는앱스토어에서세종엔을검색해설치한뒤손쉽게이용할수있다.임동현지능형도시과장은"유권자들이세종엔을활용해붐비지않은시간대에투표소를방문하고원활하게사전투표가진행될수있도록지원하겠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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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SPC "허영인 회장 검찰조사 회피이유 없어…소명 거절당해"

"무리한체포영장집행에유감…소환에불응하는것처럼언론에공개"SPC[촬영안철수]2024.1.30(서울=연합뉴스)신선미기자=SPC는'파리바게뜨제빵기사노조탈퇴강요'의혹을수사하는검찰이전날허영인(74)SPC그룹회장에대한체포영장을집행한데대해유감의뜻을밝혔다.SPC는3일내놓은입장문에서"허회장은심신안정을취해건강상태가호전되면검찰에출석하려했고이런사정을소상하게검찰에소명했으나검찰이허회장의입장이나상태를무시하고무리한체포영장을집행한데대해유감스럽게생각한다"고강조했다.이어"허회장은악화한건강상태에도검찰조사를회피하거나지연하고자할의도가전혀없고,검찰조사에성실히협조하겠다는생각에변함이없었지만언론에마치출석에불응하는것처럼여과없이언론에공개됐다"고주장했다.허회장은지난달13일서울중앙지방검찰청공공수사제3부로부터지난달18일오전9시30분까지출석하라는요구를처음받았으나지난달25일출석할수있게해달라고요청했다.이는파리바게뜨의이탈리아시장진출을위한행사인파스쿠찌사와업무협약(MOU)체결일정을고려한것이었다고SPC측은설명했다.SPC는"검찰은출석일을조정해주지않았고지난달19일과21일연이어출석을요구했다"고말했다.이어"4개월이넘는기간출국금지조치돼있던허회장이검찰에빨리조사해출국금지를해제해달라고요청했음에도검찰은한번도출석요구를하지않다가해외에서업무수행이불가능해국내에서어렵게잡은협약식일정을앞둔시점에처음출석을요구했다"고언급했다.그러면서"고령에행사일정을무리하게소화하며피로가누적된데다검찰조사스트레스로건강상태가악화해조사시작한시간만에응급실로후송되는일이발생했다"며"허회장의건강상태에대해담당전문의는공황발작및부정맥증상악화가능성이높아2주간안정가료가필요하다는소견을보였다"고덧붙였다.허회장측은지난달29일검찰의출석요구에대해응급조치가가능하도록현재입원중인병원으로출장조사를요청했으나검찰이이를거절했다고SPC는설명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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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명룡대전' 계양을은? "결국 '윤석열 vs 이재명' 싸움 아니냐"

[르포]과열된진영대결에혐오와증오답습하는시민들…"이러니칼부림난다"'명룡대전'.인천계양을에서맞붙는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와국민의힘후보로나선원희룡전국토교통부장관의빅매치를표현한말이다.하지만'대전'이라는수식어가무색하게도,계양구민들은이번총선을윤석열대통령과이재명대표의대결로인식하는경향이강했다.정책현안에대한호불호가아닌이대결에서누구에게'승기'를쥐어주느냐에몰입하며상대진영에대한혐오를드러내기도했다.선거전반을관통하는'윤석열vs이재명'의대결구도가이대표의지역구인계양을에서더생생하게드러나고있는것이다.<프레시안>은공식선거운동첫날인지난달28일과지난1일인천계양구를찾아시민들의민심을청취했다.이재명대표와원희룡전장관이라는거물급정치인의등판에지역구민들사이에는"대통령후보한사람도오고국토부장관한사람도오면지역이바뀌어도바뀌겠지"하는개발에대한기대와,"계양구현안을챙기는정치보다는자신의몸집을불리는정치를할것같다"는우려가공존했다.대다수시민들은이번선거를'결투'처럼인식하고있었다.정치인들의증오섞인언어가평범한시민들의일상에녹아있었다.이들은지지하는후보의정책적차별성보다는상대진영을'심판'해야하는근거를제시했다.인천계양을은전통적으로민주당의'텃밭'으로불리는선거구다.특히이지역에서만5선을했던송영길전민주당대표의정치적고향이기도하다.오랜시간민주당의지역으로자리잡은만큼,국민의힘입장에서계양구는쉽게나서기힘든'험지'다.여권의잠룡으로불리는원전장관이"돌덩이하나가자기만살려고이길을가로막고있다"며이대표의지역구인계양을에'자객공천'된이유도그때문이다.이대표는민주당지지세라는기반위에현역의원이라는프리미엄이더해져유리한위치에서치르는선거이긴하나여당대선주자로거론되는원전장관이상대후보로오면서여론조사오차범위내에서치열한경합을벌이고있다.이재명의'거친'심판론을답습하는시민들…"윤석열정권에치가떨려요"공식선거운동첫날인지난달28일,민주당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한이대표는첫일정으로계양역에서1시간20여분동안출근인사를진행했다.오전7시5분쯤계양역에도착한이대표는횡단보도를건너면서시민들과악수를나눴다.이대표는계양역개찰구앞에자리를잡고'계양이대한민국입니다'라는피켓을목에건채로민주당기호'1번'을상징하는엄지손가락을척올리며지지를호소했다.바쁜출근길임에도시민들은이대표와사진을찍기위해줄을서는진풍경이벌어지기도했다.이대표는윤석열정부의실정을강조하며'정권심판론'을선거전략으로내세우고있다."회초리로도안되면몽둥이로때려서라도"(지난달11일충남홍성군유세),"정신나간집단들,반역의집단들을반드시심판해주시길바란다"(지난달21일광주북구유세)등점점더거센표현으로심판론을강조하고있다.이날도이대표는"심판의날"이라며"국민들께서맡긴권력과예산을사적이익을위해서,고속도로노선을바꾸기위해사용하는부패집단,국민을업신여기는반민주적집단에게여러분이바로이나라의주인이라는것을알려줘야한다"고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지난달28일아침인천계양역에서출근길인사를하고있다.ⓒ프레시안(박정연)이대표의거친언어처럼이대표를지지하는시민들은윤석열정부에대한실정을거칠게표현했다.계양역에서이대표와사진을찍은31세박모씨는"이번정권이싸지른X이너무많다"며"와이프죄를덮어주고자신에게불이익이되는말을하는사람을쳐내고특히김건희주가조작을생각하면이정권에치가떨린다"고말했다.계산동에사는31세여모씨와33세안모씨도"윤석열이너무싫다"며"국정운영을이렇게못하는것도신기하다.민생이어렵고자영업자삶이어렵다.진짜너무싫다"고윤석열대통령을강하게부정평가했다.이번선거는'어차피윤석열과이재명의대결'로인식하고있는시민들도다수였다.귤현동에사는54세김형수씨는"국민의힘에서아무리좋은후보를내더라도윤대통령과연결되어있을수밖에없다"며"결국윤석열대통령과이재명대표의싸움이다.한동훈대표도뛰어나지만윤대통령그늘아래에있을수밖에없다"고말했다.김씨는자신을'수박'이라는멸칭으로자조적으로소개하며"이재명대표가민주당공천에서과격하게행동한것은사실"이라면서도"하지만대원칙은윤석열대통령심판이있을수밖에없다"고말했다.계양을을'표밭'으로만본다는비판적의견도나왔다.중량감있는두정치인이지역현안에관심을갖고들여다보겠냐는우려섞인시선도있었다.계산동에살고있는58세김모씨는"이재명과윤석열의대결이고여기사는사람들다들그렇게생각한다"며"왜계양에와서이러는지모르겠다.실제로는우리지역에큰관심도없으면서살고있는사람들을그냥표로인식하는것아니냐"라고반문했다.이어"계양구현안을챙기는정치보다는자신의몸집을불리는정치를할것같다"고우려했다.박촌동에사는40살최희정씨도"아이를키우는엄마로서관심이있는계양구현안은소각장문제다.신도시정책이활성화되려면소각장문제가해결되어야하는데,이문제가몇년째지지부진하고있다.송영길전의원도이문제를해결하겠다고임학동에서소각장부지근처로이사까지왔으나해결이안됐다"며"이대표나원전장관이된다고해서이문제에관심을갖고해결해줄까.사실기대가되지않는다"고말했다.▲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지난달28일아침인천계양역에서출근길인사를하고있다.이대표와사진을찍기위해줄선시민들.ⓒ프레시안(박정연)"이재명종북세력우두머리"색깔론물드는국민의힘지지자들그맞은편의정서는어떨까.지난1일원희룡전국토부장관은임학역앞에서1시간여동안퇴근인사를진행했다.원전장관은역근처에서퇴근하는시민들에게인사를나누며지지를호소했다.'국토교통부장관경험으로원희룡은진짜합니다'라는문구가적힌자켓을입은원전장관횡단보도를지나가는시민들의손을잡으며"잘부탁드린다"고말했다.원전장관의옆에는원후보의후원회장을맡고있는전직축구선수이천수씨가동행했다.원장관은이날유세에서"일안해도뽑아주고이러니까정치가문제가있고정치인들이주민을무시한다"며"이제바뀔때가됐다"고강조했다.원전장관은이대표의'저격수'로국민의힘으로부터단수공천을받았다.한동훈국민의힘비대위원장은"지는선거가의미가있나.총선에서이겨서우리당이가진철학과공약을그지역에서실천하고지역민의삶을개선해야하지않나"라고공천배경을밝히며'자객공천'비판을감내하겠다는태도를보이기도했다.승패를떠나,원전장관이민주당의'텃밭'에서이대표를상대로얼마나표심을얻는지역시도관심사다.원전장관이유의미한득표를한다면차기잠룡으로서입지를굳힐수있다.▲국민의힘후보인원희룡전국토부장관이1일저녁인천임학역에서퇴근길인사를하고있다.ⓒ프레시안(박정연)국민의힘은이대표와조국조국혁신당대표를겨냥한'이조심판'론을앞세워범죄세력척결프레임을강조하고있다.민주당의'정권심판론'에대한맞불성격으로여권후보들의도덕성문제를겨냥하며공세수위를높이려는전략으로풀이된다.그러면서국민의힘은"통진당아류종북세력들"(한동훈위원장,지난19일서울서대문구유세),'범죄자들과종북세력'(25일국민의힘현수막)등철지난색깔론을꺼내들었다.원전장관지지자들은이같은국민의힘의언어를닮아가고있었다.'원희룡이돼야하는이유'보다'이재명이되면안되는이유'를주로설파했다.임학동에거주하는65세김모씨는"이재명이의정활동을방탄위주로하고있는데이재명이올곳은계양이아니라감방"이라며"이재명은종북세력의우두머리"라고주장했다.임학동에거주하는49세이모씨도"이재명한테는옛날부터개인적인루머부터막말스캔들이따라다니는범죄자"라며"이재명이주변에있는사람들이전부빨갱이"라고격하게비난했다.윤석열정부의정책에대해이들은"물가가오르는것은세계적인추세인데그것을정부탓만하는것은옳지않다"고감쌌다.임학동에거주하는64세박모씨는"정부가일을하려고하는데도국회에서민주당이정부의발목을잡으니까제대로일을할수없는것"이라며"물론모든것을잘했다고할수는없지만민주당은본인들이의석을다수차지해서이렇다할것도하지않으면서정부탓만하고있는게앞뒤가안맞는다"고했다.의대정원확대정책에대해서도"그렇게추진안하면그카르텔을깰수가없다.국민이희생하고감수해야정부가큰일을할수있다"고긍정평가했다.다만이가운데도'자객공천'에대한비판도있었다.계산동에사는65세허모씨는"계양을에서4선도전을했던윤내과원장(윤형선)이있었는데지역을모르는원희룡를갑자기꽂아서불만이많았다"며"지역민들을무시하고일방적으로꽂는게리더십이냐"고반문했다.이어"그래도이재명을뽑을순없으니까원희룡을뽑는데,장관을했다고지역현안을다아는건아니"라고탐탁치않다는태도를보였다.이재명대표는같은날계양우체국근처에서저녁유세를진행했다.이자리에는배우이원종씨도함께했다.이대표는"정부가문화예술을가만히두지않는다"며"이정부역시도엄청나게많이탄압을진행하는것같다.언론계부터패널들다갈아치우고있다.이제는문화예술영역에서도본격적인탄압이시작될것이다"고말했다.이어"그러나이나라는국민의나라라며우리가힘을다합쳐서우리의것,우리의나라,우리의권력을되찾아야한다"고강조했다.▲국민의힘후보인원희룡전국토부장관(오른쪽)이1일저녁인천임학역에서퇴근길유세를하고있다.왼쪽은후원회장이천수씨.ⓒ프레시안(박정연)▲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1일저녁인천계양우체국앞에서퇴근길유세를하고있다.ⓒ프레시안(박정연)'아빠찬스'논란에"희망주지는못할망정희망뺏고있다…국회의원들부자라배부른싸움하고있다"임학역근방에있는계양산전통시장을찾았다.퇴근하는계양구민들이저녁찬거리를사기위해북적였다.치솟은물가에일부시민들은집었던오이의가격을확인하고내려놓기도했다.오이2개에3000원,사과3개에5000원이었다.계양산전통시장에서만난시민들은"우리나라국회의원들이너무부자라우리삶을모르고배부른싸움하고있다","민주당과국민의힘모두전정권에대해비판만가득하다"고목청을높였다.'아빠찬스'와같은부동산논란에는"국민들에게희망을주지는못할망정희망을뺏지는말아야지"라고혀를찼다.계양산전통시장에서만난시민들은두진영의싸움이극에달하면서정작서민의삶은소외된다고지적했다.임학동에거주하는66세박홍모씨는"두사람이이렇게서로비방하고싸우는게계양구에는하나도도움이안된다.서로의정책이있어야하는데비방만하다보니소음만크고국민들은지쳐버린다.친구들도만나보면정치에대해서관심이없다"며"민주당과국민의힘모두전정권에대해비판만가득하다.국민들은전정권에대한경험을거름삼아더나아지는정치를기대하고있는데서로비방하기바쁘다.이러니칼부림이난다"고일갈했다.이어"지금도시장한바퀴돌다왔는데2000~3000원하던게5000원으로올랐다.서로비방만하고우리같은서민의삶에는관심이추호도없어보인다"고탄식했다.민주당지지자라고자신을소개한계산동에사는31살김모씨는"박근혜대통령,문재인대통령을거치면서도바뀐게많지않다"며"특히여성들은'여가부폐지'를주장하는윤석열정부를지지할수없는데,민주당도그흐름에함께하면서남성들의눈치를본다.도대체여성의이야기는누가들어주는지모르겠다"고했다.김씨는"임태훈소장도해병대채상병사건을밝힌정의로운사람이지만공천하지않았다.어차피2030남성들은민주당을지지하지도않는데왜여성들은신경써주지않는건지답답하다"며"늘민주당을뽑아왔는데이번선거에서는녹색정의당을뽑을지고민하고있다"고했다.병방동에거주하는55세박모씨는"말하자면대통령은대한민국의아버지인데국민들이원하는바를생각하지않고너무독단적으로행동하는것같다"며"잘못이있으면사과하고다시잘해보면되는데갑자기홍범도장군이슈를꺼내면서이념적으로가니까민심을잃는것같다"고했다.이어"지금이라도대통령이야당을만나서다른이야기도듣고수렴하면서정책을펴나가면좋겠다"며"지금여야가다상극이고중간에서잡아줘야할사람이대통령인데대통령이앞서서공격을하고있으니답답하다"고말했다.계양산전통시장에서상점을운영하는53세김모씨와61세이모씨는"우리나라국회의원이너무부자라우리의삶을알긴알겠나.사는게너무힘들다.우리같이하루벌어하루먹는사람들의삶을알면서로싸우고만있을수는없다"며"민주당과국민의힘이싸우는모습을보면자기밥그릇챙기기에급급해보이는것같다.국회의원들은나쁜짓도대놓고하지않냐"고말했다.'어떤나쁜짓을하더냐'고짐짓되물으니"부동산으로돈도벌고아빠찬스도많다"며"나도'아빠찬스'받고싶다.국민들에게희망을주지는못할망정희망을뺏지는말아야지"라고일침을가했다.▲인천계양을에출마한국민의힘원희룡후보가지난달31일계양구서운성당앞에서선거유세를하던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앞을유세차를타고지나고있다.ⓒ연합뉴스[박정연기자(=인천)([email protected])]Copyright©프레시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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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결혼과 출산 장려에 방점 찍은 3월 청약제도 개편

부부청약통장가입기간합산…신생아특별공급도눈여겨볼만3월25일부터청약제도가큰폭으로개편됐다.그간청약제도의기본취지는무주택자의내집마련을지원하는것이었다.이번제도개편은여기에더해결혼및출산장려일환으로주택공급을활성화하는것에방점이찍혔다.2년여만에청약통장가입자증가서울남산에서바라본아파트단지.[뉴스1]최근2년간주택가격하락분위기에도분양가는상승해미분양이늘어났다.일부인기지역은청약과열로청약통장무용론마저나왔다.이에따라청약통장가입자수가감소하는양상을보였다.그런데시들하던청약통장인기가최근반등하는조짐을보이고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청약홈'에따르면2월말기준주택청약종합저축가입자는2536만3099명으로전월(2536만1376명)보다소폭증가했다.2022년7월2701만9253명에서지속적으로감소한지20개월만에처음으로가입자수가늘어난것이다.청약제도개편에대한기대감이작용한것으로풀이된다.시장의관심이쏠리는이번청약제도개편에서내집마련을바라는부부가눈여겨볼만한5대포인트를정리해봤다.1부부청약통장가입기간합산,가점받는데유리민영주택일반공급당첨에서중요한요소가가점산정이다.이번청약제도개편으로가점산정시배우자의청약통장가입기간을합산할수있게됐다.기존에는청약당사자의가입기간만반영돼부부중가입기간이긴사람이청약에나서는'선택적청약'만가능했다.앞으로는부부가각각가입한청약통장기간을합산해인정받을수있게돼'입주자저축가입기간'가점상한17점을받는데유리해졌다.배우자통장가입기간이입주자모집공고일기준1년미만이어도가점1점이부여되기때문에사실상가입만하면혜택을볼수있다.다만다른곳에당첨된청약통장은기간산입이불가하다.2동점이면장기가입우대…부부에게이득가점이동점일경우장기가입자를우대하는규정이신설됐는데,이또한결과적으로부부에게유리한내용이다.기존에는청약가점이같으면무작위추첨으로결과를가렸다.하지만앞으로는가점이같을경우청약통장가입기간이긴사람을우선추첨하고,만약순위기산일도동일하다면무작위추첨으로선정한다.따라서부부가각각청약통장에가입했다면가점산정이나입주자저축가입기간가점산정에서유리할수있다.맞벌이부부소득기준도완화‘민영주택일반공급''노부모부양특별공급'의경우공급주택수보다청약자가많은경우추첨방식으로당첨자를결정한다.일반적으로가점제는60㎡(이하전용면적)이하,60㎡초과85㎡이하주택중각각40%이하범위에서해당지역기초자치단체장이정하는비율로적용하고,나머지는추첨제로한다(85㎡초과주택은추첨제100%).다만투기과열지구와청약과열지역의경우60㎡이하는가점제40%,60㎡초과85㎡이하는가점제70%를적용한다.85㎡초과주택은가점제를투기과열지구에선80%,청약과열지역에선50%를적용한다.3미성년자녀2명부터'다자녀특별공급'가능다자녀가구의특별공급자격기준이완화돼현재미성년자녀2명이상을둔세대라면특별공급청약이가능해졌다.특별공급대상자는같은주택에청약할때특별공급과일반공급두번의기회를갖게되므로당첨확률을높일수있다.이번청약제도개편으로다자녀특별공급을신청할수있는다자녀수기준이최저3명에서2명으로낮아졌다.다자녀특별공급기준및배점은△3명30점△4명35점△5명40점에서△2명25점△3명35점△4명40점으로변경됐다.4신설'신생아특별공급'주목출산장려정책에따라공공주택'신생아특별공급'과민영주택'신생아우선공급'이신설됐다.공공주택은입주자모집공고일기준으로출생한지2년이내인신생아가있거나아이를임신한경우특별공급을신청할수있다.소득이낮을수록,미성년자녀가많을수록,해당주택건설지역에서거주한기간이길수록,청약통장납부회수가많을수록당첨확률이높아진다.공공주택특별공급에서맞벌이부부의합산월소득기준(3인가구)도기존신혼부부우선공급840만5411만원,신혼부부일반공급980만6313만원에서1400만원이하로대폭완화됐다.5부부중복청약허용부부의중복청약이가능해지고,혼인전주택소유여부가청약자격에영향을미치지않게됐다.기존에는부부가당첨자발표일이같은주택청약에중복당첨된경우두사람모두부적격처리됐다.하지만이제부터는부부중먼저신청한사람은유효하고,나머지신청자만무효처리된다.또한청약신청자의배우자가혼인전주택을소유했거나청약에당첨됐더라도입주자모집공고일전에처분했다면무주택가구요건을충족한것으로인정된다.*유튜브와포털에서각각'매거진동아'와'투벤저스'를검색해팔로잉하시면기사외에도동영상등다채로운투자정보를만나보실수있습니다.안명숙루센트블록부동산총괄이사Copyright©주간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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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반려묘, 엄연한 육식동물입니다

[최인영의멍냥대백과]※반려동물에게도'올바른양육'이필요하다.건강관리부터문제행동교정까지반려동물을잘기르기위해알아야할지식은무궁무진하다.반려동물행동의학전문가인최인영수의사가'멍냥이'양육에관한모든것을알려준다.반려묘는사료로영양소를충당해야해반려견사료와구분해서지급해야한다.[GETTYIMAGES]주변에서반려견과반려묘의사료를구분하지않는보호자를의외로많이봅니다.반려견과반려묘를함께키우는집에서반려견용사료만구입한뒤모두에게지급하는식이죠.이런일이벌어지는이유는보호자가두사료에별차이가없다고생각하기때문입니다.하지만반려견과반려묘는필요로하는영양소가달라같은사료를먹일경우어느한쪽의건강이나빠질수있습니다.특히반려묘는사료를통해반드시섭취해야하는영양소가많습니다.이번글에선반려묘용사료에꼭들어가야하는영양소종류를알아보겠습니다.단백질·지방이주에너지원반려묘는반려견보다많은양의단백질과지방을필요로하기때문에육류섭취가중요하다.[GETTYIMAGES]반려묘에게가장중요한영양소는단백질과지방입니다.반려견은'잡식성'으로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다양하게에너지원으로사용합니다.반면반려묘는단백질과지방만을에너지원으로쓰는엄연한'육식동물'입니다.이에기본적으로육류가많이포함된사료를먹여야합니다.또반려묘는단백질과지방을구성하는일부아미노산과지방산을체내에서합성하지못합니다.여느포유류와달리아미노산의일종인타우린을체내합성으로얻을수없죠.리놀레산을전환해아라키돈산이라는지방산을만들수도없습니다.두성분이부족하면신체기능을유지·조절하는기본능력을상실하게되는데,반려묘는이를사료로채워야하는겁니다.이런반려묘의특성때문에시중에서판매되는반려묘용사료엔대부분타우린이다량함유돼있습니다.과거한반려묘용사료에타우린성분이부족하게들어가반려묘가집단으로심장문제를일으킨적이있는데요.만약반려묘에반려견용사료를지급한다면비슷한상황이벌어질수있습니다.반려견용사료엔타우린이따로첨가되지않아반려묘에겐치명적인거죠.또반려묘용사료엔비타민A등지용성비타민도포함돼야합니다.비타민A를얻는방법은동물성식품을섭취하는것과베타카로틴이풍부한당근등을먹어그것이체내에서비타민A로변환되게하는것등두가지가있습니다.다만반려묘는후자가불가능해육류등에들어있는비타민A를그대로섭취해야합니다.육류함량이높은사료엔비타민A가많이함유돼있겠지만그렇지않은경우라면영양제를추가지급해야한다는뜻입니다.이때주의할것중하나가헤어볼(반려묘가털을핥아정리하는과정에서목에끼는털뭉치)예방제품입니다.미네랄오일,바셀린등이들어간헤어볼예방제품은비타민A흡수를방해할수있습니다.옥수수원료사료주의해야탄수화물은반려묘에게일정부분필요하지만조절이중요한영양소입니다.탄수화물에많이포함된섬유소는장에서수분을흡수해반려묘가정상적인배변활동을하는데도움을줍니다.하지만옥수수같은곡물은당분이많아같은탄수화물이어도반려묘에당뇨같은질병을초래할위험이있습니다.반려묘는단맛을느끼지못해단음식을좋아하지않는데,옥수수등을주원료로한사료탓에당뇨에걸리게된다고전문가들이경고목소리를내기도합니다.칼슘,인등미네랄도반려묘가건강을유지하는데중요한성분입니다.체내미네랄균형이깨지면합병증으로이어질수있기때문입니다.일례로칼슘이부족하면반려묘의뼈나관절에질환이생길수있고,반대로칼슘이너무많이함유된식단을먹으면갑상선(갑상샘)기능에이상이발생하게됩니다.반려묘에게필요한영양소를고루채워주려면이같은요소들을신경써서반려묘전용사료를구입해야합니다.가장좋은방법은반려묘연령대에맞는사료를고른뒤앞에서설명한영양소가모두포함돼있는지살피는겁니다.이처럼영양잡힌사료를지급하는것이반려묘건강을지키는첫걸음입니다.최인영수의사는…2003년부터수의사로활동한반려동물행동학전문가다.현재서울영등포구러브펫동물병원대표원장,서울시수의사회이사를맡고있으며대표저서로'어서와반려견은처음이지?'가있다.최인영러브펫동물병원장Copyright©주간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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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금의환향 ‘연어’ 방문규, 남경필 선거구 탈환 나서다

[2024총선_판뒤집기노리는사람15人]경기수원병국민의힘후보비단옷을입고마치'연어'처럼고향으로돌아왔다.이젠관료가아닌자신이태어난지역의국회의원후보로.방문규(62)경기수원병국민의힘후보이야기다.그는1962년경기수원시팔달구매산동에서태어나초·중·고교를쭉이지역에서다녔다.두뇌가명석했다.수원최고명문수성고를나와서울대인문대학에입학했다.1984년행정고시에합격한뒤사회초년생시절출퇴근도수원에서했다.직이바뀌며고향을떠났고,경제전문가로거듭났다.서울로간수원의수재는성공적커리어를쌓았다.보수·진보정부를막론하고요직을거쳤다.노무현정부때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실행정관,박근혜정부때기획재정부제2차관과보건복지부차관,문재인정부때한국수출입은행장,윤석열정부때국무조정실장과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지냈다.경기수원병은팔달구전지역에해당한다.수원에서유일하게일반구와선거구가일치하는구역이다.방후보가고향을떠날무렵만해도이곳은보수의'텃밭중텃밭'이었다.남평우·남경필부자(父子)가도합7선을달성한곳이바로이곳이다.분위기가바뀌었다.20·21대총선에서내리더불어민주당후보(김영진의원)가승리를거뒀다.이젠보수의'험지'다.방후보는변한고향을다시보수의땅으로돌려놔야한다.방후보가돌아와바라본고향풍경은'지체(遲滯)'다.그는"수원병은원도심에해당한다.영통·광교등신도시에비해상권,문화,복지시설이너무나낙후돼큰격차를보이고있다"고말했다.방후보는캐치프레이즈로'천지개벽팔달'을내세운다.작게는수원병,크게는보수의험지가된수원전역의판을뒤집겠다는포부다.그가느끼는민심역시'변화'를바라고있다."2016·2020년총선연속으로우리당이수원지역구5곳에서전패를기록했다.민주당의8년간변한게없다는시민들의불만이넘친다.수원시민은변화에목마르다.특히수원병시민은'이곳이원래수원의중심이었는데,이렇게쇠락하도록방치하는게말이되느냐'라고말한다.이러한발전욕구에부응하기위해,고향발전을위해출마했다."더불어민주당후보는3선을노리는김영진의원이다.'친명계'로서당내입지도탄탄한것으로평가받는다.'정치초년생'방후보로선쉽지않은맞수다.중앙관료출신으로서지역정치와떨어져있었다는약점도극복해야할과제다.방후보의승부수는'전문성',그리고'진정성'이다."정치에선초보지만정권을막론하고경제,산업,금융,복지등다양한분야의전문성을인정받아왔다.이러한경험이수원의발전에유용하게쓰일것이라믿는다.또지역에대한'진정성'으로시민에게다가가려고한다.지역무대에선잘알려져있지않은게사실이지만수원은내성장과정자체다.수원에서초·중·고교를나온사람가운데첫장관이기도하다.수원을살기좋은,균형발전도시로만들어달라는시민들의강한욕구를느낀다.최대한많은시민을만나며나를알리고,변화에대한진심을나눠서그들의선택을받을수있도록최선을다할것이다."문화일보가3월30~31일엠브레인퍼블릭에의뢰해경기수원병지역만18세이상성인남녀504명에게무선전화면접으로실시한여론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4.4%포인트,응답률은12.0%,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참고)결과김영진더불어민주당후보가44%로방문규국민의힘후보(30%)를앞섰다.이현준기자[email protected]©신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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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법조인 송기헌 vs 경제통 김완섭, 격전지 원주을 판세는?

[2024총선_뜨겁다,뜨거워선거구15곳]더불어민주당송기헌(왼쪽).국민의힘김완섭.[뉴스1,뉴시스]강원원주을은여야단수공천으로대진표가일찌감치확정됐다.3선에도전하는더불어민주당송기헌의원과고위관료에서정치신인으로변신한국민의힘김완섭전기획재정부제2차관의맞대결이다.공천을둘러싸고곳곳에서잡음이끊이지않고있지만원주을은두후보모두단수공천됐음에도별다른뒷말이나오지않았다.그만큼두후보의존재감이뛰어나고,당의기대감이크다.송후보의경우당내뚜렷한경쟁자가없었다.그에비해김후보는지역에서표밭을다져온권이중변호사와안재윤국민의힘약자와의동행위원등2명의공천신청자가있었다.그럼에도부전승으로결선에진출했다.그만큼체력은비축했지만경선과정에서얻을수있는인지도상승과붐조성에선손해를본셈이다.현재까지송후보의행보는거침이없다.2월1일예비후보로등록한데이어5일출마를공식선언했고,2월15일단수공천을확정지었다.총선공약도잇달아발표하며기선잡기에집중하는모양새다.3월10일선거사무소를개소하면서본격적인선거운동의닻을올렸다.김후보는2023년12월공직에서물러난뒤1월18일예비후보로등록했고,2월18일공천장을거머쥐었다.2월27일에는선거사무소개소식을열고본격적인선거체제를가동했다.두후보의대결은관록대패기,법조인대경제통의대결로요약된다.송후보는검사와변호사를거쳐2012년민주통합당후보로총선에나섰지만당시새누리당이강후후보에게1585표(2.51%포인트)차로석패했다.그러나4년뒤이후보와의재대결에서350표(0.45%포인트)차이로깨끗이설욕했다.2020년세번째대결에서는9683표(10.7%포인트)차로격차를벌리면서완벽한승리를거두었다.김후보는행정고시를통해공직에입문한뒤주로기재부에서근무하며차관까지올랐다.기획재정부예산실장을거쳐윤석열정부에서기획재정부제2차관을지냈다.앞서윤대통령당선직후에는대통령직인수위원회기획조정분과전문위원으로참여하기도했다.그는강원도지사와재선국회의원을지낸김영진씨의아들이다.노태우정부에서내무부차관을지낸후토지개발공사사장을거쳐14대,15대재선의원을지냈다.특히원주을은부친이15대국회의원을한곳이라는점에서도인연이깊다.김후보부친이내무부차관을지내이미'부자(父子)차관'이라는타이틀을얻었고,'부자의원'까지될지관심사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22대총선을한달여앞둔3월10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기자회견을열고총선에임하는각오와총선전략등을밝히고있다.[뉴스1]강원최대격전지박빙판세원주을은여야가공을들이는강원격전지가운데하나다.원주을은민주당이차지하고있는강원도내2개선거구가운데1곳.더욱이'보수의텃밭'으로불리는강원도에서송후보가연거푸당선되면서민주당의깃발을확실히꽂은곳이다.민주당입장에서는수성의지가각별할수밖에없다.민주당은원주지역후보들을지원하기위해2월26일상지대에서정책콘서트'사람과미래'를열기도했다.반면8년동안자리를내준국민의힘입장에서는반드시탈환하고싶은지역이다.그만큼중앙당의관심과지원이만만치않다.민주당의정책콘서트가열린날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은원주를방문해김후보와함께전통시장등을다니며시민들을만났다.올들어벌써두번째원주방문이다.송후보는'힘있는심부름꾼'을자처한다.선거사무소개소식에서"30여년의법조경력과8년의국회경험,그가운데공고히다져진정치적힘을오롯이원주발전을위해쓰겠다"고약속했다.김후보는'원주의미래를그릴예산전문가'임을적극홍보하고있다.그는출마선언당시"30년넘는공직생활동안많은원주·강원도분들이찾아와현안사업을위한예산확보를요청했고,함께노력해성과도있었다"며예산통임을강조했다.원주을은양쪽진영모두우세를장담할수없을정도의박빙판세가유지되고있다.송후보가현역프리미엄에다원주에서오래생활하며지역을관리해왔다는점에서유리할것이라는평가가있지만김후보가참신한정치신인임을앞세우고부친의후광까지더해지면서만만치않은도전자라는시각도적지않다.민주당이상대적으로공천파동을심하게겪으면서점수가깎인점도변수다.강원도에서민주당3선의원이탄생할지,국민의힘부자의원이탄생할지가관전포인트다.지역정가한인사는"선거가1개월도남지않은상황에서각후보가얼마나부동층의마음을끌어들이냐가중요하겠지만원주을은무엇보다남은기간에여야의바람이어떻게부느냐가표심에더큰영향을줄것으로본다"고말했다.KBS가여론조사공표금지(4월4일이후)이전인3월22일~24일여론조사기관케이스탯리서치에의뢰해강원원주을에거주하는만18세이상성인남녀500명에게100%무선전화면접으로실시한여론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4.4%포인트,응답률은17.4%,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참고)결과민주당송기헌후보47%,국민의힘김완섭후보40%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2월26일강원원주중앙시장을방문해시민들을향해인사하고있다.왼쪽은박정하국민의힘원주갑후보,오른쪽은김완섭원주을후보.[뉴스1]이인모동아일보기자[email protected]©신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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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금, 서울 민심① “한강벨트는 뜬구름 잡는 소리, 소아과나 늘려라”

[22대총선_승부결정짓는최전선42곳,지금민심]중구성동갑·을광진갑·을●우리동네는오세훈·정원오같이찍어요●중구에서는한강보이지도않아요●강남이나종로와는또다른곳이성동●오래살고싶지만아이는못키울곳이에요●중곡동에도대원외고가있는데…●살림사는화양동주민은거의떠났어요오전9시.서울지하철2호선상왕십리역삼거리.비가오락가락하는짓궂은날씨다.버스가밀려들어오는틈새로빗길을뚫은'라이더'가보인다.삼거리주위로'서울자전거(따릉이)'대여소가3개다.유동인구가많은곳이라는점이그렇게드러난다.단조롭기보다는입체적인풍경이다.네갈래로나뉘어서그렇다.1-1번출구뒤로는고층아파트가우뚝솟았다.왕십리뉴타운이다.2번출구는왕십리도선동상점가를향한다.필로티구조의빌라와작은주택이자리잡고있다.무학로를따라10분쯤내려가면종로에서부터흘러온청계천이굽어흐른다.4·5·6번출구뒤편은왕십리2동이다.입주35년에접어든한신무학아파트가있다.중·성동갑…전현희vs윤희숙,중량급女후보맞대결전현희더불어민주당후보(왼쪽)와윤희숙국민의힘후보.[김도균객원기자,윤희숙캠프]이곳은서울중·성동갑지역구에속한다.이름과달리중구는포함되지않는다.금호동과옥수동을뺀성동구전역에해당한다.더불어민주당은재선의원(비례·서울강남을)과국민권익위원장을지낸전현희후보를공천했다.국민의힘에서는한국개발연구원(KDI)출신으로21대의원(서울서초갑)을지낸윤희숙후보가본선에나선다.두후보의선거사무소는모두왕십리뉴타운근처에있다.왕십리뉴타운은선거구상으로는왕십리도선동이다.응봉사거리인근아파트주민으로,자녀가인근초등학교에다니는김모(44)씨가말했다."과거에는응봉사거리에서무학여고앞사거리로가는방향이선거사무소의메카였다.임종석전대통령비서실장이나홍익표의원,정원오성동구청장모두이쪽에선거사무소를냈던기억이난다.한때는인근한신아파트나대림아파트에연예인도많이살았다.아침이면강남으로출근하려는직장인들을태우기위해아파트앞에택시가줄지어서있었다.지금은왕십리뉴타운선호도가높다보니여야후보선거사무소도그쪽에모이는것같다."중·성동갑은크게3개권역으로나뉜다.먼저왕십리도선동과왕십리2동,행당1·2동을아우르는권역이다.이어구도심의정취가남은마장동,사근동,송정동,용답동권역이있다.마지막으로서울숲트리마제,갤러리아포레등초고가아파트가위치한성수1가1·2동과성수2가1·3동,응봉동권역이다.구도심권역은민주당이,초고가아파트권역은국민의힘이우세다.자연히왕십리뉴타운의표심이중요해진다.경공업지대에서뉴타운으로21대총선에서홍익표민주당후보는3개권역13개동에서상대인진수희미래통합당(현국민의힘)후보를모두앞섰다.20대총선에서도홍후보는11개동에서이겼고,김동성새누리당(현국민의힘)후보는성수2가1·3동에서만앞섰다.2022년제20대대선에서는윤석열국민의힘후보가성수1가1동(57.64%)을포함해10개동에서이재명민주당후보를이겼다.이재명후보는왕십리2동과송정동,용답동에서만앞섰다.그런데같은해치러진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독특한현상이나타났다.성동구전역에서오세훈국민의힘후보가송영길민주당후보를압도했는데,성동구청장에는정원오민주당후보가당선됐다.중·성동갑에해당하는13개동을정후보가석권했다.센트라스아파트주민이모(46)씨는"여기가민주당텃밭이라던데,뉴타운이생긴뒤에입주한사람들에게는실속이중요하다"면서"우리동네는오세훈과정원오를같이찍는다"고했다.이를테면스윙보터지역이긴한데,정당에귀속되는투표는하지않는다는의미다.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에따르면2월기준왕십리도선동거주자의평균연령은42.9세로성동구전체평균(44.4세)보다낮다.한양대재학생이많이거주하는사근동(38.4세)을제외하면성동구에서가장젊은동네다.출생연도로따지면1981~1982년생에해당한다.앞선세대에비하면당파성이비교적약한연령대다.이곳의아파트값을고려하면비교적소득이높은고학력화이트칼라직장인이다수일개연성이크다.그렇다보니양당이중·성동갑을대하는태도는다른지역과는사뭇다르다.민주당관계자는"강남이나종로와는또다른곳이성동"이라면서"유권자들이지역현안에대해상세히이해하고있을뿐아니라돌아다니다보면'내게그공약이어떤도움이되느냐'라고되묻는주민이많다.특히교육문제에관심이많다"고했다.국민의힘관계자는"신축아파트가늘어보수정당에서도경쟁해볼만한밭으로바뀌었다"면서도"결국학교신설등주민들이바라는교육환경개선등을어떻게선거의주된어젠다로만들것이냐의문제"라고했다.조귀동정치경제칼럼니스트는"과거경공업지대였던성동구에는호남출신이주민이많아민주당강세지역으로자리잡았다"며"왕십리뉴타운개발로화이트칼라비중이높아졌는데,화이트칼라가민주당지지층이니국민의힘에유리한밭이라하긴어렵다"고했다.이어"이번총선은대선당시지지연합이붕괴된민주당이표를얼마나다시긁어모으느냐의게임이지,국민의힘이확장성을증명하는게임은아니다"라며"중·성동갑은이구도를압축적으로보여주는지역구"라고했다."재건축지원경험살릴것"vs"개발공약호응좋다"선거사무소에서만난전현희후보는"과거에성동구가민주당텃밭이라는인식도있었지만지역이발전할수록판세를예측할수없는지역이됐다"면서"강남을에서고가아파트와중도층으로부터표를많이얻어당선된경험을바탕으로성수동주민들의마음을얻기위해노력하겠다"고했다.이어"특히성수전략지구(성수동전략정비구역)에대한주민들의기대가큰데,과거강남을국회의원으로서개포동일대의재건축을실제지원한경험을살려함께하면주민들이마음을열고표를주실것"이라고말했다.윤희숙국민의힘후보는"중·성동갑은오랫동안민주당이독점해왔지만바뀌어야한다는열망도밑바닥에있다"면서"다양한주민의견을청취했고,심도있는논의끝에성동을이끌어갈10대공약을공개했다"고했다.이어"24시간진료가가능한'안심어린이병원'유치라든지,제2서울숲조성,지하철지선신설등생활밀착형공약뿐만아니라미래형첨단산업밸리와경제허브왕십리역세권으로성동을동북권제1의도시로발전시키기위한개발공약도호응이대단히좋다"고덧붙였다.왕십리뉴타운바깥정서는또다르다.이중마장동에는수도권축산물유통의60~70%를담당한도·소매시장인마장축산물시장이있다.면적이11만㎡에달한다.다른한편에는세림아파트와마장현대아파트등이둥지를틀었다.세림아파트에서5분만걸어가면청계천에닿는다.마장동주민센터앞에서만난70대남성은"세림아파트주민"이라면서이렇게말했다."오래산주민이많다.청계천이가깝고마장역역세권에있으면서왕십리역도15분이면걸어갈수있다.시끄럽지도않아떠날생각이없다.축산물시장냄새니뭐니하는데,소파는곳에서냄새가없으면그게말이되나.여길뉴타운으로만들것도아닌데,개발보다는편의시설확충을약속하면좋겠다."전후보는"어제도오전에마장역에서인사하고저녁에도주민들을뵀다"면서"마장축산물시장에서나는냄새로인한민원은상당히해소됐지만여전히일부불편을호소하는주민도있다.상인들의경우에는경기가안좋아지다보니고민이많다.주민과상인이상생할수있는방안을찾겠다"고했다.또"지역주민들이도서관등문화·복지시설을굉장히원해그에대한공약을고민하고있다"고했다.윤후보는"용답동과마장동에구도심의모습이짙게남아있다.개발에대해공감대가잘형성된곳도있고,더딘곳도있다"며"개발에관해서는찬반등다양한의견이공존하는데,주민의견을최대한수렴해공감대를형성하고주민이원하는바가잘구현될수있도록하는것이중요하다"고했다.또"한쪽편을들지않고공동체를유지하면서현안을해결하는것이정치의역할"이라고덧붙였다.두사람에겐악연이있다.2021년8월국민권익위원회조사에서윤후보부친의농지법위반의혹이제기됐는데,당시권익위원장이전후보였다.이과정에서윤후보는의원직을사퇴했다.전후보는"최종유죄결정이나서윤후보부친께서벌금도납부했다"며"이후차액을전액기부했는데,그부분은높이산다.훌륭한아버님이라생각한다"고했다.다만"윤후보가책임을지기위해의원직에서사퇴했다고하는데,굉장히무책임한일이다.공직의책임을다하지못한점에대해국민께사과해야한다"며"나는정권이바뀐후무시무시한탄압을받으면서도권익위원장임기를마무리했다"고했다.윤후보는"의혹이불거지자마자의원직사퇴로정치적·도의적책임을다했다.정치하는사람으로서큰자랑으로여기고있다"고했다.이어"(전후보가)이문제를자꾸언급해주는것은감사한데,이사안으로선거를치르겠다고하는것은구태적인발상이라고생각한다"며"본인잘못에는아무런책임도지지않으면서남의잘못이라면부풀려헐뜯는전형적인공작정치,모리배정치는청산해야한다"고했다.한국일보가여론조사공표금지(4월4일이후)이전인3월23~26일한국리서치에의뢰해서울중성동갑선거구에거주하는만18세이상성인남녀510명에게무선전화면접으로실시한여론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4.3%포인트,응답률은10.8%,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참고)결과전현희후보37%,윤희숙후보30%로집계됐다.아직후보를정하지못했다는응답도25%로높은비중을차지했다.중·성동을…대변인박성준vs경제통이혜훈박성준더불어민주당후보(왼쪽)와이혜훈국민의힘후보.[조영철기자,홍중식기자]사대문도심에서넘어온차량행렬이꼬리에꼬리를문다.평일오후5시여서그렇다.아우디남산전시장앞.반대편차량에막혀유턴에실패한운전자가화를낸다.퇴로가막힌답답함이그런식으로드러난다.10년전에는고가도로가있던자리다.시야를덮고상권을옥죄던장애물이사라진효과는컸다.다산로와동호로가교차하는사거리주위로활력이돌았다.선거에는전략적거점구실을하게된다.사거리를기점으로여당경선후보세사람의대형걸개가삼각구도를이룬다.신당역방향으로5분쯤걸어가면야당소속현역의원의대형걸개가보인다.3월14일서울지하철3·6호선약수역인근풍경이다.약수동,다산동,청구동이약수역을감싼다.서울중구에서인구상위1~3위에속하는동이다.3개동의인구합계(4만2296명)가중구에서차지하는비중이34.83%다.다산동은다세대주택밀집지다.약수동과청구동에는남산타운·약수하이츠·신당삼성아파트가있다.3개동공히한쪽에치우치지않는투표성향이특징이다.중구표심의조타수다.이를포함해중구15개동과성동구금호1가동,2·3가동,4가동,옥수동이서울중·성동을지역구를구성한다.성동구4개동의인구합계는7만6099명이다.신축아파트가연신들어선결과다.중·성동을의승자가3호선라인에서결정된다는얘기다.중·성동을선거구로획정된후치러진최근두차례총선에서양당이한번씩승리했다.21대총선에서는박성준더불어민주당후보가지상욱미래통합당(현국민의힘)후보에게8.3%포인트차로이겼다.중구단독선거구시절열린일곱차례총선(제13~19대)에서는민주당계열이네번,국민의힘계열이세번이겼다.민주당에선박성준후보가정호준전의원을꺾고공천장을따냈다.JTBC아나운서를지낸언론인출신으로현재당대변인이다.국민의힘에서는3선의원(서울서초갑)을지낸이혜훈후보가하태경·이영후보와벌인3자경선을뚫고공천을받았다.경제학자출신으로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일했다.남산고도제한이라는쟁점여느구도심이그렇듯중구에도재개발·재건축은주요쟁점이다.약수역인근은남산으로인해고도지구제도가적용된다.고도지구는건축물높이의최고한도를정하는도시관리계획이다.올초서울시는중구필동(12→20m)·장충동(20→28m)·약수역일대(20→32~40m),중구다산동·회현동·용산구이태원동(12→16m)높이제한을완화했다.주민사이에는규제를더완화해야한다는요구와편의시설구비등실속을챙겨야한다는의견이공존한다.약수시장골목에서만난여성최모(72)씨는자신을"약수역과청구역인근에서만20년을산주민"이라고소개하며이렇게부연했다."여당도찍어보고야당도찍어봤다.정대철·나경원처럼유명한국회의원도있었고,정진석의원이출마했을때(19대총선)는배우이영애도이곳약수시장에와서유세했는데그장면도봤다.그런데힘센정치인이온다고천지개벽시킬수는없는동네가여기다.고도제한때문에단번에성동구처럼바꿀순없다.무턱대고개발하자는공약을나는이제안믿는다.중장기적으로이곳을어떻게정비하고개선할지제시하는후보에게표를줄것이다."다산동의한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도"신당9구역(서울지하철6호선버티고개역인근)계획이나온걸보면최고7층이다.흔히생각하는대단지가들어오는것이아니다"라면서"남산고도제한이있기때문에재개발·재건축공약도다른지역과는좀다른형태로제시돼야한다"고말했다.선거사무소에서만난박성준후보는"남산고도제한으로재개발·재건축이쉽지않아주거환경이상대적으로낙후한상황이다.일부고도제한이완화됐지만주민이충분히만족할수준은아니어서고도제한완화를지속추진할것"이라고했다.이어"이혜훈후보가있던서초구와달리중구에는보존해야할문화유산부터남산경관보호등고려할요소가많다.한두달만에뚝딱만들어밀어붙이는얼치기개발에따른피해는고스란히주민에게돌아갈것"이라고덧붙였다.선거사무소에서만난이혜훈후보는"주민이(재개발·재건축을)원하면해드리는게국회의원이할일로,경제통이해결할수있는문제"라며"남산고도제한은현시점에서철지나고낡은규제에불과하다.국회의원이일을더열심히하면(고도제한도)풀수있다"고했다.이어"현재서울시장과구청장이모두국민의힘소속으로(도시에대한)철학이같다.그런데생각이다른국회의원이있어톱니바퀴가제대로돌아가지않으니주민이바꿔주셔야한다"고부연했다.교육여건,어떻게개선할것인가중구는평균연령이46.4세로서울시전체(44.5세)보다높다.그중에서도약수동,다산동,청구동,신당5동의평균연령은각각48.8세,47.2세,47.4세,46.0세다.오래거주한토박이가많다.이와동시에,도심접근성이좋고교통편의에비해상대적으로낮은아파트매매·임대가로30·40대직장인이꾸준히유입됐다.다만학교와보육관련시설이적은점에불만을갖는목소리도있다.다산동에거주하는직장인이보람(37)씨는"언론에서는이곳도한강벨트라고표현하던데,뜬구름잡는소리같다.중구에서는한강이보이지도않는다"면서이렇게부연했다."다산동이나약수동에연세있는분이많이사는데,그렇다보니병원대부분이한의원이나정형외과다.소아과는1~2개라서급할때는성동구로간다.소아과늘리는게국회의원의일은아닌걸알지만한강벨트같은얘기보다는그런논의가이뤄지면좋겠다.지금대로라라면오래살고싶지만아이는못키울곳이다."같은지역구이지만성동구에속한금호2·3가동아파트주민홍모(49)씨도"도로가깨끗하고생활만족도가높지만자녀가초등학교에갈즈음이나중학교에들어가기직전에이사를고민하는이웃이많다"면서"몇년째반복되는문제"라고했다.박후보는"중구,성동구에아이들이운동하고즐길수있는문화·체육시설이부족하다.중구청소년수련관과옥수종합사회복지관을재건축해문화·체육시설로바꿀것"이라고했다.또"성동지역에중학교신설을추진하고또주민들의교육수요충족을위해자율형공립고전환도추진하겠다"면서"(국민의힘소속)구청장으로바뀌면서돌봄등에서문제가발생했는데,중구형돌봄정책을위한법적기반도만들것"이라고했다.이후보는"돌봄서비스부터대폭확충해야한다.소아과시설의경우정부가나서서해결하기에는어려운문제이지만,정부가지원하고구청이여러인센티브를제공하는방식으로접근할수있다"고말했다.이어"교육여건의경우신설이나병설또는설립목적변경등의방법을이용해옥수·금호동에여고를만들겠다"며"영어원어민선생님들을한학교당한명씩만배치해도교육여건개선에큰도움이될것"이라고했다.박후보는당내에서친이재명계로분류된다.이후보는지난대선에서윤석열경선캠프국가미래전략특위위원장을맡았다.이번총선에부여하는의미에도아득한거리감이보인다.박후보는"이번총선민심의기류는정권심판"이라며"윤석열정권2년동안물가는폭등하고공정과상식은찾아볼수없는나라로퇴행을거듭했다"고했다.이어"재선의원이되면(윤대통령이)상습적으로거부권을행사한민생법안부터대통령측근을수사하고각종참사의진상을규명하기위한특검법안까지재추진해실추된정의를바로잡을것"이라고했다.이후보는"윤석열정권은자유민주주의와시장경제를확립하는정권"이라며"전임문재인정부는반(反)시장에의존해경제를역주행시키면서집값을2배이상올려서울에살고싶은젊은이와서민을서울밖으로내쫓은정권"이라고했다.이어"서민의삶을고통으로몰았던정권이검찰정권같은정쟁구호를내건다고해서잘못이가려지지는않는다"고했다.JTBC가여론조사공표금지(4월4일이후)이전인3월25~26일메타보이스에의뢰해서울중성동을선거구에거주하는만18세이상성인남녀501명에게100%무선전화면접으로실시한여론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4.4%포인트,응답률은11.1%,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참고)결과박성준후보45%,이혜훈후보36%로집계됐다.광진갑…새인물이정헌vs토박이김병민이정헌더불어민주당후보(왼쪽)와김병민국민의힘후보.[지호영기자,김도균객원기자]아차산은삼국시대에전략적요충지였다.한강이훤히내려다보이는위치여서그렇다.아차산자락아래로야트막한주택가가펼쳐져있다.절경이라기보다는무색무취하다.비슷한형태의건물이오밀조밀그득하다.누구하나튀지말자고약속이나한듯싶다.이따금보이는옥탑방이세월의흔적을웅변한다.패스트푸드체인과커피전문점이채운상권에활기가돌지만무언가정체된인상이다.아차산으로인해개발이묶인결과다.서울지하철5호선아차산역5번출구인근건물옥상에서바라본광경이다.아차산역을기점으로중곡4동과구의2동이붙어있다.두곳을포함해중곡1~3동과능동,광장동,군자동이서울광진갑지역구를구성한다.1995년광진구가성동구에서분구(分區)된이래치러진일곱번의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계열이다섯번,국민의힘계열이두번당선된곳이다.민주당에선JTBC앵커출신의이정헌후보가결선끝에공천장을따냈다.국민의힘에서는김병민전최고위원이단수공천을받았다.광진갑에서보수세가가장강한곳은광장동이다.광나루역을기점으로아파트단지와좋다는학군이몰려있는동네다.노원구중계동과더불어'강북대치동'으로불린다.이곳에자리잡은워커힐아파트는강북권의원조부촌으로꼽힌다.21대총선에서김병민미래통합당(현국민의힘)후보는40.60%를득표해전혜숙민주당후보에게13.08%포인트차로패했다.한데광장동에서는50.07%를얻어과반득표를했다.20대대선에서윤석열국민의힘후보가광진구에서가장높은득표율을기록(57.16%)한곳도광장동이다.중곡동살리기인구수로만보면중곡동의위상이남다르다.2월기준으로중곡제1~4동인구합계가7만8878명이다.광장동(3만3949명)의2.3배다.지난총선당시중곡1동에서1·2위후보간득표율차는18.53%포인트였다.20대대선에서도이재명민주당후보가중곡제1~4동에서앞섰다.다만윤석열국민의힘후보와의격차는3.29%~6.12%포인트였다.양당간격차가줄었다.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중곡제1~4동에서오세훈국민의힘후보가이겼다.중곡동에주요거래처가있는광장동주민황모(69)씨가말했다."중곡동은먹자골목도있고아차산도가까울뿐아니라어린이대공원도끼고있어살기좋다.광장동에광남중·고가있어학군이좋지만,중곡동에도대원외고가있다.다만상당수가재래식건물이라개발의숨통이트이면좋겠다는주민의바람이크다.광장동은그나마나중에개발됐기때문에거리가깨끗하다.중곡동도변화할여지가있는데,아차산쪽이딱묶여있다."중곡동표심은이번총선에서도변수다.선거사무소에서만난이정헌민주당후보는"광진갑의지지자들은민주당이강력한야당,유능한민생정당이되길바랐지만충분히만족스러운모습을보여드리지못했다"며"국회에들어가전문분야인언론개혁을시작으로선명야당의모습을보여지지자들을결집하겠다"고했다.이어"중곡동주민의숙원인노후주거지개발에관한공약과중곡동인구의대부분을이루는서민들의현실을반영한공약으로유권자의마음을얻겠다"고덧붙였다.선거사무소에서만난김병민국민의힘후보는"중곡동은내가태어난곳이자초·중·고교를졸업한동네다.1970년대만해도토지구획정비사업으로만들어진그나름의신도시였고,1980~90년대에는평범한중산층동네였는데20년간발전이없다보니주거여건이낙후됐다"고했다.이어"평생민주당에몸담았다가지금은무소속으로있는6선의추윤구광진구의회의장(중곡1~4동)이내후원회장을맡았다"면서"내가중곡동발전에적임자라고판단했기때문"이라고했다.군자역4번출구로나와1분쯤걷다가LG전자베스트샵을끼고왼쪽으로꺾으면낡은주택가와공중선이눈에들어온다.군자역지척에있지만행정상으로는중곡2동이다.용마초등학교가자리한곳이다.희끗한머리칼의등하교도우미와각종학원및태권도장차량으로골목이분주하다.그틈새로으○,한○○,금○○,까○,열○등의이름을단공인중개사사무소가보인다.대개아파트는후순위매물이다.빌라나원룸,오피스텔임대가주를이룬다.그도그럴것이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에따르면2월기준중곡2동에서1인으로이뤄진세대의비중은49.69%다.중곡동과군자동에있는매물을주로거래하는공인중개사무소관계자는"원룸과빌라임대가중심이다.젊은직장인들이5호선타고출·퇴근하는경우가많다"면서"(손가락으로밖을가리키며)아파트하나문의받는다고적혀있는데,광진구가아니라성동구에있는아파트"라고했다.그에게'양당후보중누가지역발전에적임자인가'라고묻자"이정헌은유명언론사출신이고신선해서기대되고,김병민은중곡동토박이여서지역사정을잘안다는점이장점"이라며"아직한쪽으로마음이기울지않았다"고했다.달빛어린이병원vs시립어린이전문병원어린이대공원이있는광진갑에서또다른선거쟁점은보육이다.김후보는서울시립어린이전문병원유치를공약했다.그는"아이들이열이나거나아플때'응급실뺑뺑이'하며심각한사고에처하지않기위해서는가까이에전문병원이있어야한다"며"오세훈시장에게이미건의했고시립어린이전문병원유치를위한서울시공모에광진구도응모한상태"라고했다.이어"내년이면광진구청신청사가개청하는데,기존청사부지에시립어린이전문병원을유치할것"이라고덧붙였다.이후보역시"소아환자가마음놓고치료받을수있는시스템을구축해야한다"면서도"시립어린이전문병원은서울시가강북에설치하려다백지화돼논란인상황"이라고했다.이어"기약할수없는공약대신,24시간소아전문의가상주하는소아응급의료센터와평일야간과휴일에도진료받을수있는달빛어린이병원을설치하겠다"며"광진구소재대학병원과협의해소아응급의료센터를설치하고,관내소아과의원들의협조를구해달빛어린이병원을운영할것"이라고했다.두후보모두지난대선당시각당선거대책위원회에서대변인을지냈다.이를염두에둔듯이후보는김후보를두고"대선에서'윤석열의입'을자처했다"면서"윤석열정권은잇따른외교참사로대한민국의국격을추락시키고민생과경제를파탄냈다.역사의시계를100년전으로되돌렸다"고비판했다.김후보는"나는대선대변인뿐아니라비상대책위원을두번했고,오세훈서울시장후보대변인으로도일했다"며"누군가의입이돼줄서거나기댄적이없다"고했다.이어"이후보야말로'이재명의입'내지'친명계'등의얘기를하는데,지역주민의삶과괴리된메시지는호응을얻지못할것"이라고했다.광진을…文의대변인고민정vs吳의부시장오신환고민정더불어민주당후보(왼쪽)와오신환국민의힘후보.[지호영기자,박해윤기자]원룸과빌라,작은교회가골목길을사이에두고빽빽하게늘어서있다.어지러이엉킨공중선이건물과건물을잇는연결고리같다.3층짜리다세대주택한구석에서뿌연담배연기가자욱하게피어오른다.검은정장에앞머리에는헤어롤을말고삼색슬리퍼를신은20대여성이다.이날채용면접을앞두고있지않을까어림짐작할뿐이다.서울광진구화양동주민센터인근언덕길에서내려다본풍경이다.화양동은젊다.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에따르면2월기준화양동거주자의평균연령은37.3세다.서울(44.5세)및광진구(43.9세)전체평균연령보다또렷이낮다.한데지난해화양초등학교가폐교됐다.자녀를키우는부부보다1인가구가많아서다.화양동1만8252세대중1만5113세대(82.3%)가1인으로이뤄져있다.인근대학교학생과젊은직장인이다수다.걷다보면열중서넛은대학교학과점퍼를입고있다.예나지금이나20·30세대의도시지만분위기가달라졌다.화양동현대마트한영복(68)사장의말이다."과거에는화양동이번화가였다.건국대,세종대도있고사람이바글바글했다.지금은1인가구위주로바뀌고청담대교건너강남으로출퇴근하는직장인이많다.살림살이하는사람들은거의떠났다.(손가락으로선반을가리키며)나도물건을많이뺐다.젊은사람들이와서물건사가는일이없다.주로배달해서사먹으니까.저녁이면오토바이소리가곳곳에서들린다.살림살이하는사람들이살고애들도많을때는사람사는맛이났다.지금은그런사람들이다떠났는데오히려땅값은더올랐다."화양동은서울광진을에속한다.1995년광진구가성동구에서분구(分區)된이래보수정당후보가당선된적이없는지역구다.민주당에서는최고위원인고민정후보가재선에도전한다.국민의힘에서는재선의원(서울관악을)과서울시정무부시장을역임한오신환후보가공천을받았다.4년전화양동은고후보의든든한뒷배였다.제21대총선에서고후보는화양동에서광진을7개동중가장높은득표율(54.96%)을기록했다.제20대총선당시에도추미애민주당후보가7개동중가장높은득표율(55.14%)을올린곳이다.화양동유권자의변심2021년4·7서울시장보궐선거를기점으로기류가달라졌다.화양동에서오세훈국민의힘후보(56.68%)와박영선민주당후보(37.31%)의득표율은서울전체표심(오세훈57.50%,박영선39.18%)과흡사했다.이듬해열린제20대대선에서격차가줄었으나(이재명45.64%,윤석열49.10%)같은해치러진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다시격차가벌어졌다(송영길40.68%,오세훈55.63%).다만2021년보궐선거와2022년지방선거투표율은60%를밑돌았다.건국대를졸업한김모(28)씨는"보궐선거와지방선거때는민주당후보가약해보여투표하지않았다.보수화는아니다"라고했다.이를고려해투표율이70%를웃돌고양당후보가접전을펼친21대총선과20대대선만살펴보자.아파트단지가있는구의3동과자양3동에선국민의힘이강세였다.민주당은주택가및소규모상가중심의구의1동과자양전통시장이있는자양1동에서우세했다.유독화양동유권자만변심했다.스윙보터성향이강한20·30세대의거주지라는점과무관치않아보인다.화양동의선택이주목받는이유다.선거사무소에서만난고민정민주당후보는"지난4년간가장심혈을기울인동네가어디냐고묻는다면화양동이다.화양제일시장활성화를위해맥주축제도열었고,시설개선사업등을위해예산도많이투여했다"며"화양제일시장과인근골목형상점가를위해우리당구의원들과논의후조례를만들었다"고했다.또"화양초등학교자리에싸피(SSAFY·삼성청년SW아카데미)를유치하고월세지원확대와청년희망통장등의공약을준비했다"고덧붙였다.화양동골목길에서만난오신환국민의힘후보는"화양동의1인가구비중은80%를넘고,특히20·30대젊은층이많다.(지역구의원으로)관악구고시촌과흡사하다"면서"청년이무엇에어떤관심을갖고있는지가가장주된이슈"라고말했다.이어"안전한도시,청년이행복한도시를만들고1인가구로살아가는데불편함이없이주거안정에집중하면결국(젊은층의)표심이작동하리라생각한다"고부연했다.두후보의선거사무소는모두자양사거리에있다.자양전통시장을기준으로양당이양옆으로진을친모양새다.광진구에출마한경험이있는정치권인사는"자양사거리는광진구에서유동인구가가장많은지역중하나로요충지"라고말했다.지상철도가내는굉음,적지않은교통량,다소혼잡해보이는공중선,오랜세월자리를지킨맥도날드가특징인거리다.구도심특유의매력을고스란히담고있다.달리말하면정비가필요하다는뜻도된다.이를고려해서인지두후보는선거사무소앞대형걸개에"내일이더기대되는광진"(고민정),"광진의가치가커집니다"(오신환)라는문구를내걸었다.고후보는"구의역KT부지첨단업무복합단지개발의경우임기중기공식을열었고마무리단계다.또노룬산시장주차장예산157억원을확보했다"고자평했다.이어"어린이대공원근처에생긴대규모아파트의인프라마련을위해공중선정비와초등학교시설개선에도나섰다"고했다.덧붙여"지하철2호선지하화와동서울터미널현대화,거기에다SRT를강변역까지끌어와메가교통허브를구축하는것이목표"라고했다.오후보는"광진구의가장큰문제가주차장이라고하는(고후보의)인식이이해가안간다.물론주차문제가있다.(그런데)주차문제는어느지역어느곳에나있다"면서"그보다는광진구라는도시에대해어떤비전을갖고있으며,이곳을어떻게성장시킬수있을지에대한본인의생각이나가치가있어야하는데,그런게전혀없다"고말했다.그러면서"말꼬리잡는건아닌데,사실좀놀랐다"고말했다.신축아파트단지의정치학자양사거리에서잠실대교방향으로약200m쯤걸어가면동서울우편편집국이있다.이곳뒤편으로고층아파트단지가지어지고있다.이미완공돼입주가시작된신축아파트도적지않다.표심도무풍지대는아니다.아무래도보수세가강해질개연성이크다.고후보는"대선과지방선거결과를보면보수세가강해졌다는걸느낀다.하지만정치인이자기표를생각해서해야할개발을막거나더디게하는건정직하지않은일"이라며"내가극복하고넘어야할산"이라고했다.이어"그것이민주당내에서저와저보다위세대인586정치인들의차이"라며"소상공인문제나4차산업혁명을보는시각도달라당내에서도의견충돌이적지않다"고했다.오후보는"(광진구아파트값이)개발을통해서오른게아니라문재인정부당시시장원리에어긋나는부동산정책으로말미암아'역작용'에의해오른것"이라며"오히려서민들이바깥으로밀려났다"고했다.이어"1989년건국대에다녔는데,30년넘는세월동안길건너성동구는천지개벽했고광진구는정체됐다"며"장관·당대표·유명정치인을배출했지만우리주민들의삶과무슨상관이있느냐"고되물었다.고후보는윤석열정부를두고"폭주하고있다"는표현을쓴다.오후보는지난대선에서국민의힘선거대책위원회상황1실장과정무수행실장으로일하며윤석열후보를수행했다.이와관련해고후보는"공군1호기민간인탑승,강제징용피해자배상,김건희여사에대한공정한수사촉구,이동관전방송통신위윈회위원장탄핵등윤석열정부최전방공격수의역할을했다"고자평했다.오후보는"총선은정권에대한중간평가일뿐아니라지역국회의원이던고후보에대한평가이기도하다"면서"그점은망각하고윤석열정권심판만이야기하는데,180석가까운거대야당에대한국회권력심판의의미도있다"고반박했다.이렇듯두후보의맞대결은언론의구미를당기는요소가많다.고후보는지난총선당시오세훈후보(현서울시장)에2746표차(2.55%포인트)로앞서국회에입성했다.오후보는오세훈시장의임명으로서울시정무부시장을했다.광진을선거를두고대리전성격도있다는해석이나오는배경이다.민주당공천결과를보면,고후보가국회에재입성할경우친문재인계의핵심이될가능성이커보인다.오후보가국회로귀환하면오시장의대권가도를돕는역할을할공산이크다.광진을의성패가주목받는이유다.뉴스1이여론조사공표금지(4월4일이후)이전인3월24~25일한국갤럽에의뢰해서울광진을선거구에거주하는만18세이상성인남녀500명에게100%무선전화면접으로실시한여론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4.4%포인트,응답률은13.5%,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참고)결과고민정후보44%,오신환후보38%로집계됐다.고재석기자[email protected]©신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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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양시 청년 취업 지원 '내일꿈제작소' 이르면 7월 개관

취업상담실·영상촬영실·4차산업교육장등으로구성화정동내일꿈제작소조감도[고양시제공,재판매및DB금지](고양=연합뉴스)황대일기자=경기고양시청년들의취업과창업을지원하기위한'내일꿈제작소'가준공돼이르면7월개관할것으로전망된다.3일시에따르면덕양구화정역인근에총사업비200억원을들여지하1층,지상4층규모의내일꿈제작소를짓는사업이5년만에마무리돼1일준공했다.이건물은취업상담실,영상촬영실,4차산업전문교육장,공유오피스,취·창업오픈스튜디오등을갖춰이르면7월개관할예정이다.내일꿈제작소는지역청년들의취·창업,자립,정착등과관련한프로그램을운영하고시민건강지원센터역할도병행한다.건물2층에조성되는창업지원공간에는동국대·한국항공대창업보육센터와연계한멘토단이꾸려져스타트업육성기능을한다.청취다방내부모습[고양시제공,재판매및DB금지]덕양구화정터미널에세워진청년취업·소통공간'청취다방'도내일꿈제작소건물로옮겨직장면접사진촬영,정장복장대여,취업컨설팅업무를이어간다.한편시는무주택청년들의주거부담을덜어주기위해전세·반전세임차보증금대출을알선하고최장4년까지이자지원을해준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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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매달 두발 검사…교칙개정 투표 집계 ‘학생 10표=교직원 1표’

인권위개정권고에도규정고수게티이미지뱅크지난달4일대전의ㄱ공립고등학교강당에학생들이도열했다.교사들이학생의앞머리를일일이눌러가며머리길이를살폈다.교칙상이학교학생들은앞머리가눌렀을때눈썹에닿지않아야하고,옆·뒷머리는기계를이용해경사지게깎아야하며(투블럭금지),스프레이나무스등도사용할수없다.이를어기면벌점3점(10점때는선도위원회개최)을받는다.ㄱ고교에선매달이런두발검사가이뤄진다.국가인권위원회가과도한두발규정이‘헌법상자기결정권을과도하게제한한다’며두발관련규정을개정을권고했음에도,대전의한고등학교가이를거부하고엄격한‘두발규정’을고수하고있어논란이일고있다.학생들은두발규정이과도한것도문제지만,지난해규정개정논의당시답을정해놓고이뤄진형식적여론수렴이더욱문제라고주장한다.2일ㄱ고교와학생들의설명을들어보면,ㄱ고교는2021년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관련규정개정을권고받았다.하지만학교는‘적법한절차에따라정한규정’이라며개정을거부했고,지난해대전교육청까지나서관내학교들에‘학생인권을존중하는방향으로학생생활규정을개정하라’고하자뒤늦게개정을위한여론수렴에돌입했다.지난해5월‘학생생활규정제·개정위원회’를꾸려학교공동체구성원을상대로두발규정개정에대한찬반투표를이틀간진행한것이다.학생들은이투표로두발규정이완화될것으로기대했지만,여론집계방식이이상했다.학교가교직원들의표에가중치를부여해학생10표와교직원의1표의가치가같아진것이다.인원수만놓고보면학생대부분이찬성한두발규정개정쪽이크게우세했지만,조정된비율에따라학생·학부모·교사의의견을합산하니‘규정유지’의견(64.31%)이과반을넘겼다.이후두발제한규정은그대로유지됐다.이학교학생ㄱ씨는“두발규정이군간부두발규정보다엄격해그간인권침해라는비판도많았고,인권위진정까지제기됐었다”며“교칙을직접적용받는대상은학생인데,교칙의개정여부에대한설문조사는교직원뜻대로흘러가도록비율을조정해대부분학생의의견에반한결과가나왔다”고말했다.이에대해ㄱ고등학교관계자는“교사와학생,학부모가참여하는규정제·개정위원회에서정한비율대로투표를실시한것이다.정해진절차를따른것”이라고설명했다.지역인권단체에서도ㄱ고등학교의두발제한과이를둘러싼투표는논란거리다.이병구대전인권행동집행위원장은“학생들이자유로운머리모양을갖는다고해서타인의권리나학습권을침해하는것도아닌데,그결정권을다른사람들에게준것은절차적민주주의를지켰으니인권을침해해도된다고주장하는것과같다”고지적했다.ㄱ고등학교처럼엄격한수준은아니라해도교칙에두발제한규정을두는학교는,2000년대초반‘두발자유화운동’이본격화된지20여년이흐른지금도여전히많다.인권위가지난해전국중고등학교540곳의학교규칙을점검한결과,340개교(65.3%)가학생들의두발을제한하는규정을뒀다.특히학생인권조례가없는지역일수록두발형태를제한하는경향이짙었다.대전역시학생인권조례가없다.이영일한국청소년정책연대상임대표는“그나마학생인권조례가있는지역에서도최근폐지움직임이일고있어,두발규제같은인권침해요소를완화하기가더어려워지는상황”이라며”며“학생을통제의대상으로만보는인식이여전한만큼,(지역별조례를넘어)보편적으로적용되는학생인권법을제정하는것이필요하다”고말했다.심우삼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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