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첫 선거 겪은 'MZ공무원'들 "휴무에 수당 더 줘도 검수 걸리기 싫어요"

2022년이어공무원또사망…"업무부담과중"하위조직갈수록강제차출…수개표도입으로심화제22대국회의원선거투표가종료된10일오후서울용산구신광여고에마련된개표소에서개표사무원들이투표함을개함하고있다.ⓒNews1김민지기자(서울=뉴스1)박우영기자=2022년지방선거당시공무원이과로로순직한사건을계기로정부가선거사무인센티브를확대했으나,일선공무원들사이에서는여전히선거사무의업무강도가인센티브대비과중하다고보는기류가있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10일마무리된제22대국회의원선거에서는29년만의수개표로인한'구인난'에저연차공무원들이사실상강제로동원되며이같은불만의목소리가더욱커졌다.11일행정안전부등에따르면행안부·인사혁신처는이번총선을앞두고공무원복무규정을개정해공직선거일에투개표업무를하는모든공무원에게1일또는2일휴무를의무부여하도록했다.기획재정부도이번선거사무수당을투표관리관19만원,투표사무원13만원으로3만원씩인상했다.2022년6월제5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전주시한공무원이과로로숨진데따른'후속대책'성격의조치다.당시사망공무원은공식적으로'순직'을인정받았다.통상선거사무원은투표당일13~14시간을근무한다.이같은정부대책에도일선공무원들은근본적으로과도한업무강도가개선돼야한다고지적했다.서울시공무원A씨는"많은일을하는것처럼보이지않을수있지만투표행렬이이어지면별도휴식·식사시간없이꼭두새벽부터저녁까지내내서서일을하게된다"며"시청·도청등상위조직은강제차출도적고추후휴가사용도자유롭지만구청·동주민센터단위로가면사실상강제차출에정당한보상도보장할수없다"고설명했다.서울한구청소속B씨도"남들쉴때평소업무시간보다더길게일하고받는휴무라보상이라기보다는최소한의정당한'대가'라고보는게맞을것같다"며"그마저쓰려면저연차입장에서눈치가보이고,무엇보다투표관리든개표든다음날업무에까지영향을미칠정도로고된일이라절대자원해서하고싶지않다"고털어놨다.우려대로7일총선사전투표업무에동원된전북남원시공무원이근무직후쓰러져사망하는사건이발생했다.전국공무원노조남원시지부는추모성명서에서"여전히수많은공무원이식사할시간도없이일14시간의장시간노동을강요당한다"고비판했다.이같은고강도업무차출이저연차중심으로이뤄지며'MZ공무원'의불만이쌓였다.A씨는"자원이부족하면결국차출이이뤄지는데보통젊은미혼직원이가게된다"며"이번총선은동원규모가늘다보니시청단위에서도여럿이강제로차출됐다"고귀띔했다.정부는지난총선에서부정선거음모론이일자1995년중단됐던수검표절차를지역구개표에서부활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따르면이번총선에는지난번보다2만여명많은34만7000명의투·개표사무원이동원됐다.상황이이렇다보니투표시간등근본적인투표제도를재고해야한다는목소리도나오는상황이다.박중배전국공무원노조대변인은"수당등이아닌근본적인대책이필요한시점인데정부는수개표를도입하는등되려업무강도를가중한다"며"외국어디에도하루12시간을투표하는나라가없는만큼투표시간자체를줄이는게근본적인해답"이라고했다.Copyright©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24-04-1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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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험지' 도봉갑에서 승기 든 與김재섭…민주당, 남은 서울 텃밭은 수성

민주당,서울지역구48곳중37곳서승리김근태·인재근지역구'도봉갑'與승리민주,영등포을서도1136표차신승[이데일리이수빈기자]더불어민주당이4.10총선에서서울에걸린48석가운데37석을확보하며승리를거뒀다.그러나민주당지지세가강한지역구인도봉갑에서김재섭국민의힘후보가안귀령민주당후보를누르고1.1%포인트차이로승리하는이변을일으켰다.김재섭국민의힘서울도봉구갑후보가11일서울도봉구선거사무소에서당선되자꽃다발을들고기뻐하고있다.(사진=뉴스1)11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따르면민주당은‘한강벨트’와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제외한지역대부분에서승리했다.강북권과서남·북권은모두전통적으로민주당지지세가강한지역으로꼽힌다.강북권에서는△성북갑김영배△성북을김남근△중랑갑서영교△중랑을박홍근△강북갑천준호△강북을한민수△노원갑우원식△노원을김성환△도봉을오기형등9석을싹쓸이했다.그러나민주당으로선김근태전열린우리당고문과그부인인인재근민주당의원이도합6선을지낸지역구인도봉갑을국민의힘에넘겨준것이뼈아팠다.이날오전4시50분개표가99.9%진행된서울도봉갑지역에서김재섭국민의힘후보가안귀령민주당후보를1094표차이로이기고있다.이른바‘깜깜이’로불리는여론조사결과공표금지기간직전까지실시된여론조사에서안후보가김후보를앞서는것으로나타난점을고려하면큰이변인셈이다.서울서남권지역은민주당이지난총선과마찬가지로한석도내어주지않고수성했다.민주당은△강서갑강선우△강서을진성준△강서병한정애△영등포갑채현일△영등포을김민석△구로갑이인영△구로을△금천최기상△관악갑박민규△관악을정태호△양천갑황희△양천을이용선등총12개지역을사수했다.특히민주당이경합열세지역으로꼽았던영등포을에서의석을지키는데성공했다.개표가99.9%기준김민석민주당후보는득표율50.18%(4만9651표)를얻으며49.03%(4만8515표)를얻은박용찬국민의힘후보를가까스로이겼다.득표율차는1.15%포인트,표차는1136표다.서북권에서는민주당이△서대문갑김동아△서대문을김영호△은평갑박주민△은평을김우영4개지역구를모두승리했다.서대문을에서윤석열정부의초대외교부장관출신박진국민의힘후보와맞붙었던현역의김영호민주당후보는개표율99.9%기준57.62%(5만7192표)를득표하며42.37%(4만2059표)를얻은박후보를크게앞섰다.이수빈([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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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또다시 여소야대 국면… 尹, 국정 동력 확보 못해 ‘빨간불’

국힘패배에임기3년남기고난관강성야당,정치공세로더옥죌듯여가부·금투세폐지등도불투명의료개혁돌파‘첫시험대’될전망당차기대권경쟁땐영향력줄어인적쇄신,국면전환효과‘미지수’개표제22대국회의원선거가실시된10일서울중구구민회관에마련된중구선거관리위원회개표소에서개표작업이한창진행되고있다.오장환기자4·10총선결과가더불어민주당의압승으로끝나면서윤석열대통령의향후국정운영에적신호가켜졌다.여소야대국면이22대국회에서도계속되면서윤대통령은남은3년역시국정드라이브를걸기힘들어졌다.다음달취임2주년을맞는윤대통령이인적쇄신을통해돌파구를찾을가능성도제기되지만이역시야당의압박에서자유롭지못할것으로전망된다.윤대통령은총선본투표일인10일외부일정없이관저에머물며참모들과총선결과를지켜본것으로알려졌다.윤대통령과부인김건희여사는지난5일각각부산과용산에서사전투표를했다.이번총선은윤대통령의취임2주년을불과한달앞두고실시되면서사실상현정부에대한‘중간평가’성격을갖고있었다.윤대통령은전국을돌며민생토론회를개최하고,총선본투표전날에만3개일정을소화하는등이번총선기간에도존재감을계속해서드러냈다는평가를받았다.총선스포트라이트가당이아닌대통령실로쏠리는것에대한우려가제기됐음에도윤대통령은적극적으로주요국정성과를알리며‘용산리스크’를불식하는데주력했다.대통령실이그동안선거결과가어떻게나오든기존에추진했던개혁과제에더욱매진하겠다는뜻을내비쳤다는점에서윤대통령은총선민심을겸허하게받아들이면서도개혁을완수하겠다는의지를조만간밝힐것으로예상된다.윤대통령은3대개혁(노동·교육·연금)과집권3년차를맞아본격드라이브를건의료개혁등에대해정치적유불리를따지지않고추진하겠다는의지가강하다.하지만21대국회와마찬가지로22대국회에서도여소야대상황이해소되지않으며윤대통령의‘개혁반경’은여전히제한적일수밖에없을것으로관측된다.당장국회동의가필요한여성가족부폐지와금융투자소득세폐지,상속·증여세완화같은국정과제들은거대야당의벽에부딪히며미완에그칠가능성이커졌다.윤대통령은앞서민생토론회에서제기된민생법안을22대국회출범과함께제출하겠다고밝혔지만이런구상도실현이어렵게됐다.일각에서는여전히현재진행형인‘2000명의대정원증원’등의료개혁이슈를윤대통령이어떻게돌파할지가총선이후국정운영의첫번째시험대가될것이라는전망도나온다.또이재명대표체제의민주당과조국혁신당이함께야권세력을형성하면서22대국회에서정치공세의강도를끌어올리고,윤대통령의‘행동반경’을한층더옥죌것으로예상된다.대통령실로서는남은임기내내선명성을내세운강성야당의정치공세에맞서는상황을마주할것으로보인다.총선결과에대한평가가백가쟁명식으로흘러가며윤대통령이여당내영향력을유지할수있을지에도관심이쏠린다.선거기간동안당정은최대한‘원보이스’를유지했지만이런단일대오가총선이후에도유지될수있을지는불투명하다.여당이이번총선패배를극복하고새롭게출발해야하는상황에서윤대통령에게국정운영의기조변화를요구하며각을세울경우당정갈등은다시촉발될수있다.차기대권을두고여당내경쟁이본격화될경우윤대통령의당내위상은한층더내려갈것으로도관측된다.이때문에윤대통령입장에서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을비롯한차기잠룡들과의관계설정이더욱중요해질수밖에없다.윤대통령이대통령실과내각에대한인적쇄신으로돌파구를찾을것이라는전망도나온다.다음달취임2주년을맞아임기초부터함께해온장수국무위원들을교체하며국정에변화를꾀할것이라는관측이다.하지만여전히야당이의회권력의다수를차지한상황에서인적쇄신을통한국면전환효과가얼마나클지는미지수다.안석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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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예상보다 쓰디쓴 성적표… 한동훈 책임론 나올 듯

‘정치신인’韓…총선후거취는‘윤한갈등’대통령실과관계흔들공천과정보수분열자초비판도당내“韓,여전히유력대권주자”중도층소구력등긍정적분석도제22대국회의원선거일인10일서울여의도국회도서관에마련된국민의힘총선개표상황실에서한동훈국민의힘총괄선대위원장이개표방송을지켜보고있다.2024.4.10안주영전문기자국민의힘이10일실시된제22대국회의원선거에서원했던성적을거두지못하면서정치데뷔100일을막넘긴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도위기를맞을것으로전망된다.이날방송사출구조사발표1분전에개표상황실에도착한한위원장은굳은얼굴로지켜보다10분만에자리를떴다.한위원장은법무부장관에서퇴임한지8일만인지난해12월29일국민의힘에입성했다.‘수도권위기론’이고조되면서김기현전대표가사퇴한직후였다.한위원장은취임일성으로불출마를선언했고,중도·수도권·청년을겨냥해비대위를구성하며반향을일으켰다.여당의상황을‘9회말2아웃2스트라이크’에비유하며“후회없이휘둘러야한다”고혁신의지를밝혔다.순항하는듯했던‘한동훈호’는윤석열대통령과의‘윤한갈등’으로흔들리기시작했다.현역이대거공천받는등‘현역불패’공천으로‘감동없는공천’이라는지적도제기됐다.장예찬·도태우후보의공천을취소하는과정에서극한반발을사며보수층이분열했다는비판도나왔다.한위원장은당시상황에대해서울신문인터뷰에서“굉장히상처받을것이라는걸알고있었다”고말했다.정치권에서는당초‘이기면한동훈덕,지면윤석열탓’이라는평가도있었고,한위원장은전날탈진증상까지보일정도로강행군유세를소화했지만책임론을면하기는힘들어보인다.통상패장은정치적책임을지고사퇴했다.4년전총선에서황교안미래통합당대표는당일밤11시40분에사퇴기자회견을개최했다.반면일각에서는한위원장이당내혼란을수습할필요가있다는목소리도나온다.다만한위원장의선택과별도로,각종여론조사에서당내대권주자1위를차지했던만큼그의‘정치인생’은이제부터시작이라는이야기도나온다.한위원장은그간총선후외국유학설에대해선을긋고계속정치를하겠다는점을시사했다.김경율선거대책위원회부위원장도이날기자들과만나‘한위원장이외국에안나가느냐’는질문에“네”라고답했다.또“(거취문제는)제가말씀드리기는섣부르다”고했다.당관계자는“당장은책임을져야겠지만한위원장이유력대권주자인것은변함이없다”며“윤대통령과의차별성,중도층에소구할수있는점을보여주면가능성은남아있다”고말했다.이민영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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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력 확인한 與 잠룡들

안철수,이광재꺾고분당갑수성원희룡,이재명상대험지서선전안철수후보.연합뉴스4·10총선에서안철수·나경원등여당의잠룡들이잇달아승리하면서향후‘대권싸움’이치열해질전망이다.소위‘명룡(이재명·원희룡)대전’으로눈길을끌었던인천계양을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승리를거뒀지만원희룡후보도선전해잠룡의저력을보였다는평가다.경기성남분당갑에출마한국민의힘안후보는11일오전1시30분(개표율85.07%)기준54.21%의득표율로이광재(45.78%)민주당후보를제치고당선확실시됐다.나후보는서울동작을에서류삼영민주당후보를눌렀다.이들은지난해전당대회에서‘친윤(친윤석열)계’에눌려핍박받은이미지가향후당권도전에플러스요인으로작용할수있다.특히이번총선에서윤석열정권심판론이부상하면서향후대안이필요하다는목소리가힘을얻을것으로전망된다.원후보는이날오전1시(개표율84.76%)기준으로45.90%득표율로53.67%를얻은이대표에게패했다.이대표의승리가예상됐던지역이지만원후보가막판에표차를다소줄였다는분석이다.당권측면에서는윤석열정부가들어선뒤첫국민의힘원내대표를지낸권성동(강원강릉)후보와현재원내대표인윤재옥(대구달서을)후보가유력주자로거론된다.권후보는오전1시(개표율81.98%)기준54.51%의득표율로김중남(43.11%)민주당후보를앞섰고,같은시간윤후보는74.78%의압도적득표율로당선을확정지었다.조중헌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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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낙동강벨트' 밤샘 혈투‥'부·울·경' 국민의힘 우세

[뉴스투데이]◀앵커▶이번총선최대접전지로떠올랐던이른바낙동강벨트.국민의힘이중진희생으로거물급을대거배치한지역구세곳에서여야희비가엇갈렸습니다.양산을에서는국민의힘김태호후보가,부산북갑과김해을에서는민주당이승리했습니다.정혜인기자입니다.◀리포트▶경남지사출신의맞대결로박빙의승부가예측된경남양산을경합은국민의힘김태호의원의승리로끝났습니다.지역구현역인더불어민주당김두관의원에약2%포인트앞서며낙동강벨트탈환에성공했습니다.[김태호/국민의힘경남양산을당선인]"죽을힘을다해서우리양산시의발전을위해서뛰겠습니다.뭔가새로운변화의물결을만들겠다는각오입니다."국민의힘서병수후보가지역구를옮겨출마해현역의원간맞대결이펼쳐진부산북갑에서는민주당전재수후보가낙승을거두며3선에성공했습니다.[전재수/더불어민주당부산북갑당선인]"일하는정치,상생의정치,통합의정치를대표하는그런일꾼이되겠다그런것으로반드시보답하겠다라는말씀을드리겠습니다."경남김해을에선민주당김정호후보가국민의힘중진조해진후보를비교적큰격차로꺾으면서당선됐습니다.주요격전지로꼽히는낙동강벨트10곳가운데민주당은3곳,국민의힘은7곳에서우위를차지했습니다.격전지곳곳에서진땀승부가벌어진부산에선국민의힘이보수명맥을유지했습니다.하태경의원이빠진해운대갑에서는국민의힘주진우후보가당선됐고,국민의힘을탈당한장예찬후보가무소속으로출마해삼자대결을펼친부산수영구에서도국민의힘정연욱후보가당선됐습니다.다만울산에선6석중국민의힘이4석을수확해지난총선보다1석을더잃었습니다.울산동구에선민주당김태선후보가간발의차이로승리하며이지역에서역대첫승리를거뒀고,북구에서는야권단일화후보로나온진보당윤종오의원이승리했습니다.MBC뉴스정혜인입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정혜인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8212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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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명횡사’ 임종석·박용진, 친명 틈서 재기할까

공천갈등에도‘원팀’행보로승리8월전대까지세력결집이관건임종석(왼쪽)전대통령비서실장과박용진(오른쪽)의원.연합뉴스4·10총선이범야권의압도적승리로끝난10일더불어민주당공천과정에서‘아픔’을겪었던임종석전대통령비서실장과박용진의원은별다른공개일정을잡지않았다.임전실장과박의원은당지도부에의해공천에서배제된이후‘험지’위주로지원유세를다니면서당내단합을강조하고‘정권심판론’에목소리를높였다.특히임전실장은공식선거운동시작일인지난달28일자신이출마하고자했던서울중·성동갑의전현희후보지원유세를시작으로경남에상주하며‘낙동강벨트’에집중했다.박의원도경선에서떨어진뒤민주당의불모지인서울강남,대구·경북(TK),경남에서후보지원에총력을다했다.‘비명횡사’공천의대표적피해자인이들이총선승리를위해단합하고‘원팀행보’를강조함으로써당입장에서는중도층흡수가가능해졌다.두사람의과제는8월전당대회까지정치적영향력을확대하며세력결집을노리는것이다.앞서임전실장은공천과정에서당결정에승복하는모습을보이면서당심을사로잡았다는평가를받았다.박의원도불리한조건에도세번에걸친경선을완주함으로써당안팎에존재감을각인시켰다.물론이번총선에서‘친명(친이재명)계’인사들이다수원내에입성한만큼당내우호지분을넓히기는쉽지않다.민주당관계자는“이번승리로이재명대표의지분이커지고(다른당권주자의)도전이불가능할정도의확고한기반을가지게될것”이라며“다음지방선거때까지는철저한친명체제로갈것”이라고전망했다.김주환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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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친명계 대다수 국회 입성… ‘좌장’ 정성호, 5선 의원 꿰찼다

‘비명횡사’논란에도압승서영교·정청래당선…박찬대3선대선캠프출신우원식·정진욱확정‘경기도라인’모경종,이행숙꺾어‘대장동변호’양부남·박균택성공환호하는박찬대후보-인천연수갑에출마한더불어민주당박찬대후보가10일인천연수구선거사무소에서당선이유력해지자환호하고있다.2024.4.10.공동취재22대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이단독과반(151석)을뛰어넘는승리를거둔가운데친명(친이재명)계후보들도대거국회로진입하게됐다.11일오전1시기준현재지도부에속한친명계대다수는당선이확실시되는것으로나타났다.서울중랑갑에출마한서영교최고위원은60.94%를득표해20대국회에서비례대표의원을지낸김삼화(39.05%)국민의힘후보를20%포인트이상앞서며당선을확정지었다.장경태(서울동대문을)최고위원도53.69%로윤석열대선캠프에서공보특보단장을지낸김경진(46.30%)후보를약7%포인트차로앞섰다.정청래최고위원은서울마포을에서86(80년대학번·60년대출생)운동권청산을내건국민의힘함운경후보와의대결에서승리했다.박찬대최고위원은인천연수갑에출마해정승연국민의힘후보를꺾고3선에성공했다.정성호의원지난대선국면에서이재명대표의최측근그룹으로꼽혔던‘7인회’가운데‘친명좌장’격인정성호의원은국민의힘안기영후보를따돌리고경기동두천·양주·연천갑지역최초의5선의원에등극했다.정의원과이대표는사법연수원18기동기다.과거이대표가정의원에게공천국면에서조언을구하는문자내용이카메라에포착된적도있다.김영진(경기수원병)의원은윤석열정부의산업통상자원부장관출신방문규국민의힘후보를꺾고당선됐다.서울노원갑에출마한우원식의원역시국민의힘현경병후보를제치고5선에성공했다.우의원은지난대선때이재명캠프에서선거대책위원장을맡아선거를진두지휘했다.광주동·남구갑에서당선을확정지은정진욱후보도이재명대선캠프출신이다.이대표의성남시장·경기도지사시절인연인‘경기도라인’도당선인에이름을올렸다.이행숙국민의힘후보를꺾은모경종(인천서구병)후보는이대표가경기도지사를지내던시절106대1의경쟁률을뚫고청년비서관으로채용되며이대표와인연을맺었다.이른바‘대장동변호사’로불리는양부남(광주서구을)·박균택(광주광산갑)후보는민주당텃밭인광주에출마한만큼일찌감치당선을확정했다.이건태(경기부천병)·김동아(서울서대문갑)·김기표(경기부천을)후보도각각국민의힘하종대·이용호·박성중후보를꺾고당선이확실시된다.이들은대장동개발사업비리관련재판에서직간접적으로이대표측을변호하거나도운적이있다는공통점을갖고있다.이대표가공을들인영입인재가운데김남근(서울성북을),차지호(경기오산),김준혁(경기수원정)후보는국민의힘이상규,김효은,이수정후보를제쳤다.성북을과오산은야당세가강한곳으로성북을에서는19대총선부터,오산에서는17대총선부터민주당후보가당선됐다.이범수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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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철규·박성민·권성동·윤한홍 당선… ‘친윤 불패’ 공식 통했다

‘나경원연판장’초선들재선성공관료출신으로는대구추경호당선‘尹프리미엄’없이텃밭위주로생존김형동·한지아빼고는‘친한’고전권성동국민의힘의원이4·10총선을사흘앞둔7일국회소통관에서긴급기자회견후취재진의질의에답하고있다.4·10총선에서국민의힘이예상밖부진한성적표를받아든와중에도제22대국회의국민의힘의원구성은친윤(친윤석열)이주류인것으로나타났다.국민의힘공천에서‘컷오프’(경선배제)를면했던이들의‘친윤불패’는총선에서도이어졌다.11일오전1시개표율80.07%기준친윤으로분류되는이철규·박성민·권성동·윤한홍후보가당선됐다.이후보는강원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한호연더불어민주당후보를,박후보는울산중구에서오상택민주당후보를앞섰다.권후보는강원강릉에서김중남민주당후보를,윤후보는경남창원마산회원에서송순호민주당후보를제쳤다.이밖에지난해3·8전당대회당시나경원전의원을비판하는연판장을돌렸던친윤초선들도재선에성공했다.부산남구의박수영,강원홍천·횡성·영월·평창의유상범,경남진주을의강민국후보가당선됐다.서울송파을배현진후보도재선반열에오르게됐다.대통령실참모출신중에는강승규(전시민사회수석)충남홍성·예산후보,임종득(전국가안보실2차장)경북영주·영양·봉화후보가민주당후보를크게제쳤다.주진우(전법률비서관)부산해운대갑후보등이홍순헌민주당후보를크게앞서나갔다.하태경의원이서울로지역구를옮긴뒤단수공천을받은주후보는국민의힘텃밭에서여론조사상접전양상을보여우려가나오기도했지만,결국수성했다.수도권격전지에출마한김은혜(전홍보수석)경기성남분당을후보는김병욱민주당후보와접전을이어갔다.반면이원모(전인사비서관)경기용인갑·김기흥(전대통령실행정관)인천연수을후보등은고전을면치못했다.윤석열정부관료출신으로는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을지낸추경호(대구달성)후보만이1시기준당선을확정지었다.반면원희룡(전국토교통부장관·인천계양을)후보와박진(전외교부장관·서울서대문을),박민식(전국가보훈부장관·서울강서을),방문규(전산업통상자원부장관·경기수원병)후보는쓴잔을마셨다.윤석열정부에대한‘정권심판론’이작용하면서친윤세력들은‘대통령프리미엄’을누리지못했다.친윤들이텃밭위주로살아남았다는평가도나온다.선거막바지친윤후보들은대통령실을향해견제의목소리를내는등중도층표심을흡수하려했으나효과적이진못했던것으로보인다.친한동훈계인사들도세력을형성하는게쉽지않아보인다.한동훈비대위원장의비서실장김형동(경북안동·예천)후보가당선됐을뿐이다.국민의미래에서는최대19번까지당선권으로예측되면서한위원장체제의비상대책위원인한지아(비례11번)후보의당선가능성이보인다.그외한위원장의영입인재들은고전했다.고혜지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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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진보당, 몸집 불리며 약진…정의당은 ‘원외’ 퇴출 위기

진보,지역구서최소2명당선권정의,심상정·비례득표3%위태윤종오후보.연합뉴스4·10총선의최대수혜자는진보당이라는이야기가나올만큼진보당의약진이돋보였다.진보당은현재원내1석을보유중이지만22대국회에선3석으로몸집을불릴가능성이커졌다.반면현재6석을차지하고있는녹색정의당은‘원외정당’으로퇴출될위기에몰렸다.진보당은이번선거에서내놓은총21명의지역구후보중최소2명이당선권에있다.울산북구에출마한윤종오후보와부산연제에출마한노정현후보가주인공이다.10일오후10시30분기준56.82%개표가완료된가운데윤후보는54.35%로박대동국민의힘후보(43.80%)를크게앞서는것으로나타났다.앞서윤후보는더불어민주당을탈당한이상헌무소속의원과민주·진보진영단일화경선을치른끝에범야권단일후보로출전했다.진보당관계자는이날서울신문에“윤후보는현대차현장노동자로출발해울산북구의원,울산시의원,북구청장,국회의원까지역임한후보라승산이높았다”고설명했다.노후보는64.42%개표된상황에서46.93%를얻어53.06%의김희정국민의힘후보를6.13%포인트차이로추격했다.이번총선여론조사들에서노후보가큰폭으로이긴것에비하면기대에못미치는결과이지만연제구가부산시청소재지인보수텃밭임을감안하면여전히선전했다는평가가나온다.비례대표의경우정혜경·전종덕후보의당선이유력하다.두후보는민주당이주도한비례정당‘더불어민주연합’에참여해각각5,11번을받았다.15번을받은손솔후보는당선여부가불투명하다.녹색정의당은21대국회가끝나면원내정당지위를잃을것으로전망된다.출구조사결과지역구에서당선권에위치한후보가한명도없었다.비례대표득표도1.8%로예측돼봉쇄조항인3%를넘기지못했다.심상정(왼쪽두번째)의원.뉴스1특히경기고양갑에서내리3선(19~21대)을지낸심상정의원도이번엔김성회민주당후보,한창섭국민의힘후보에게밀려3위에그쳤다.정의당대표를지냈던여영국(경남창원성산)후보는선거보전금기준인10%도채우지못할것으로보인다.김가현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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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년 절치부심 나경원, 5선 의원 됐다

국민의힘서울동작을당선인차기당권주자·비대위원장거론용산과의관계회복이선결조건서울동작을에서당선이확실시된국민의힘나경원후보가11일동작구선거사무소에서꽃다발을들고기뻐하고있다.연합뉴스나경원국민의힘당선인이4·10총선서울동작을에서승리해4년만의여의도복귀를확정했다.2020년국민의힘전신인자유한국당원내대표를마지막으로국회를떠났던나당선인은권영세(용산)당선인과함께국민의힘서울최다선인5선으로돌아온다.나당선인은11일오전1시기준(개표율84.62%)55.70%(5만4763표)득표율로류삼영더불어민주당후보(44.29%,4만3551표)에승리를확정했다.나당선인은동작구선거사무소에서“저에게승리의기쁨을안겨주신동작구민여러분께진심으로감사드린다”며“저에대한믿음과지지가없었으면이자리에없었을것”이라고했다.또“이번선거를하면서‘진심이이긴다’는말씀을드렸는데저의진심과동작주민의진심이함께승리했다고생각한다”고당선소감을밝혔다.나당선인은지난21대총선에서판사출신정치신인인이수진민주당의원에게패배한후4년간절치부심바닥을닦았다.선거막판이재명민주당대표가동작을을7번이나방문하며민주당지지층결집에사활을걸어위기에처하기도했다.여론조사공표금지기간에돌입하기전류후보와엎치락뒤치락하는조사가이어졌으나결국승리를거머쥐었다.국민의힘의‘한강벨트’참패위기를막은나당선인은국민의힘의유력한차기당권주자다.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의거취에따라총선패배후당을수습할비대위원장후보로도거론된다.다만지난해윤석열대통령,친윤(친윤석열)계가앞장서전당대회출마를주저앉혔던만큼용산과의관계회복이선결조건으로꼽힌다.당시나당선인의전당대회출마를막고자‘연판장’을돌렸던친윤초선의원대부분도재선으로22대국회에돌아오는만큼,이들과의관계설정도관건이다.판사출신인나당선인은17대총선때한나라당영입인재로비례대표로처음배지를달았다.18대총선서울중구의원을지냈고2014년보궐선거부터동작을에자리잡았다.이번선거에서는한위원장의요청으로국민의힘공동선대위원장도맡았다.손지은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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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하남갑' 민주 추미애 역전승…첫 여성 국회의장 오르나

제22대국회의원선거하남갑에출마한더불어민주당추미애후보가11일오전하남시대청로에마련한본인의선거사무소에서당선이확실해지자환호하고있다.연합뉴스추미애전법무부장관이4·10총선에서도승리,6선에성공하며차기국회의장유력후보로꼽히게됐다.11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따르면추당선인은하남갑지역구에서50.58%의득표율을기록하며국민의힘김용후보(49.41%)를꺾었다.개표내내김후보에게밀리던추당선인은이날오전4시께역전하며승리를거머쥐었다.이로써추당선인은당내최다선인6선고지에올랐다.추당선인은이날소감에서“윤석열정권에제동을걸고또민생을지키는,국민을지키는사명을다하도록저추미애를국회로보내주신하남시민여러분께너무감사드린다”고전했다.한편제22대국회의수장은전·후반기에걸쳐2년씩원내제1당을다시차지한더불어민주당에서배출하게된다.추당선인이국회의장이될경우헌정사상첫여성국회의장이되는것이다.이연우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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