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부엌칼·빈 화분 들고 줄지은 주민들…아파트 공터 가득 채웠다

울산곳곳서'OK생활민원현장서비스의날'…동구행사장1천여명문전성시칼갈이·분갈이서비스인기에'조기마감'…"인기부스확대운영해야"의견도울산동구제1회'OK생활민원현장서비스의날'[촬영장지현](울산=연합뉴스)장지현기자="생활에딱필요한걸해주니까참좋네요.인기가많은서비스는좀더많은사람이받을수있었으면좋겠어요."28일오후2시30분께울산동구서부동성원상떼빌아파트휘트니스센터앞공터.빈화분과부엌칼등을손에든주민1천여명으로문전성시를이뤘다.울산시가지난달부터시전역에서운영하는'OK생활민원현장서비스의날'이열렸기때문이다.시민이가정에서쉽게해결하기힘든생활불편을주거지인근공원이나아파트단지등한곳에서해결해주는자리다.시는시민편의를위해전국처음으로이러한서비스를도입했다.울산동구제1회'OK생활민원현장서비스의날'[촬영장지현]이날가장큰인기를끈것은무뎌진칼을다시날카롭게갈아주는'칼갈이부스'였다.부엌칼을신문지에둘둘말아손에든주민110여명이행사시작전부터부스앞에50m넘는줄을섰다.주민들이번호표와함께가져온칼을바구니에넣어제출하자,지역퇴직자로구성된자원봉사자들이그라인더기계를이용해칼날을날카롭게벼렸다.새것처럼변신한칼을받아든주민들은얼굴에함박웃음을띄었다.맡겨둔칼을돌려받으려고기다리던김미숙(58)씨는"보통칼을갈수있는곳이잘없다"며"자루당5천원씩줘야갈수있고그조차도해주는곳을찾기가힘든데관청에서무료로해준다니좋은기회라생각해냉큼왔다"고말했다.울산동구제1회'OK생활민원현장서비스의날'[촬영장지현]빈화분을가져오면식물을심어주는'분갈이부스'도북적였다.집한구석에뒹굴던크고작은화분을비닐봉지나손수레에싣고온주민발길이이어졌다.주민들이저마다화분을내어주고받을식물을고르자,봉사자들은빈화분에식물을심고분갈이용흙을가득채운뒤마사토까지정성스레덮었다.분갈이가끝난화분을주고받는봉사자와주민사이에"제가정성껏심었습니다","잘키우겠습니다"하는훈훈한인사도오갔다.고무나무가심긴화분을들고귀가하던이수진(37)씨는"집에서분갈이하려고하면바닥에흙이다튀고번거로운데너무만족스럽다"며"집에서놀던화분인데앞으로는베란다에두고잘키울예정"이라고말했다.울산동구제1회'OK생활민원현장서비스의날'[촬영장지현]인파가몰리며칼갈이,분갈이등인기부스가일찍마감되자아쉬운발길을돌리는주민들도있었다.친구와함께행사장을찾은이모(56)씨는"칼갈이와분갈이를하려고왔는데줄이너무길어서번호표는못받고건강체크만했다"며"생활에필요한부분을채워주는점은좋지만,인기가많은분야는좀더확대해서운영해줬으면좋겠다"고당부했다.울산동구제1회'OK생활민원현장서비스의날'[촬영장지현]요즘은찾아보기힘든'이웃과의정'을느낄수있어좋았다는의견도있었다.양계월(66)씨는"요즘은옛날과달리아파트에주민잔치가안열려서동네사람들이다같이모이는자리가없었는데칼도갈고,사람들도많이볼수있어서좋았다"고말했다.울산시'OK생활민원현장서비스의날'은오는11월까지5개구·군의읍면동별로순회운영된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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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채상병 특검법’ 추가 반대표 왜?…野 이탈표·與 찬성표 변심 가능성

최요한“양당이탈표없다고보기어려워…與변심있었을것”국회본회의장.쿠키뉴스자료사진21대국회마지막본회의에‘채상병특검법’재의결안이상정돼최종부결됐다.국민의힘소속의원5명이공개적으로‘채상병특검법’찬성표행사를예고하면서12표의반대표가예측됐지만6표가더나와18표로집계됐다.정치권일각에서는예측과다른결과의배경을야권의이탈표와여권의변심을꼽았다.국회는28일마지막본회의를열고‘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진상규명방해및사건은폐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임명등에관한법안)을표결했다.투표결과총294표중찬성179표,반대111표,무효4표로부결됐다.전체재적의원296명중윤관석·이수진무소속의원은불참했다.국민의힘은‘채상병특검법’표결직전비상의원총회를열고채상병특검법에대한반대당론을정했다.김웅·김근태·안철수·유의동·최재형의원이공개적으로‘채상병특검법’에찬성표행사하겠다고예고했고,무기명투표로22대총선낙천·낙선자58명중에서도추가이탈표가발생할가능성이제기됐기때문이다.당초예측과다른투표결과에따라여러해석이나온다.이날본회의에출석한범여권의원은국민의힘113석,자유통일당1석,범여권무소속1석등총115석이다.범야권은179석으로민주당154석,정의당6석,새로운미래5석,개혁신당4석,조국혁신당1석,진보당1석,기본소득당1석,무소속7석이다.여기서여러해석이가능하다.무효표4개가범여권에서나왔다면범여권115표반대,범야권179표찬성으로모두이탈표가없는셈이다.찬성을예고한국민의힘의원들이무효와반대표를행사한셈이다.반면무효표4개가범야권에서발생했을경우를가정하면,찬성을예고한국민의힘의원5명중1명이변심을한것으로풀이된다.‘채상병특검법’반대는111표로범여권115표중4표가이탈했기때문이다.정치전문가는‘채상병특검법’표결결과는범여권의찬성변심과범야권의이탈표발생이가장현실적인해석이라고설명했다.공개적으로찬성을예고한만큼21대국회가끝나는시점에의견을바꿀이유가없다는설명이다.최요한평론가는28일쿠키뉴스와통화에서“여야가모두이탈표가없다고보긴어렵다.21대국회가마무리되는시점에서찬성을밝힌의원들이반대할이유가없다”며“무효표가범야권에서나오고범여권에서변심한표심이있다고보는게합리적”이라고설명했다.아울러“여당이큰고비를넘었지만마냥웃기는어렵다.21대국회가22대국회까지이어지기때문”이라며“낙천·낙선자들도정치를이어가야해서찬성을하지않았을것”이라고해석했다.임현범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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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승만 재평가? 그는 정말 반공을 잘했던 걸까

[좌파의우파책읽기]연설집를읽어도풀리지않는의문들이승만>'우파는대체무슨생각을하는걸까?'를자주궁금해하던좌파의정체성을살려,직접우파서적을비판적으로읽어보고자합니다.<기자말>[김경훈기자]최근몇년간보수진영의'추앙'대상이'경제의박정희'에서'건국의이승만'으로점점옮겨가는것같다.공무원,언론사직원등을동원했다는논란은있지만100만명이상이2월에개봉한〈건국전쟁〉을관람했고,이승만을다룬또다른영화〈기적의시작〉도5월에개봉했다.윤석열정부가추진하는독립유공자공적재평가를두고는'이승만을위한포석'이라는예상이나온다.윤대통령은3.1절기념식에서"목숨을걸고치열하게무장독립운동을벌인투사들이계셨고,국제정치의흐름을꿰뚫어보며세계각국에서외교독립운동에나선선각자들도있었다"고했는데,이는이승만의외교독립운동재평가를염두에둔것으로해석된다.올해1월에는국가보훈부가32년만에처음으로이승만을이달의독립운동가로선정하기도했다.보수진영을중심으로전방위적인'이승만재평가'가시도되는셈이다.▲윤석열대통령이지난1일제105주년3·1절기념식에서기념사를하는모습.ⓒ연합뉴스1948~1949년이승만연설을모은〈이승만스피치1948〉도그런흐름에놓인책이다.올해3월에나온이책은,서문이나추천사등에서직접이승만을찬양하지는않지만,"대한민국의건국과초기발전과정에서이승만대통령이펼쳤던비전과지도력을재조명하고그의정치·사회·경제적공로를이해하는데보탬이될것"이라는인터넷서점의책소개에서이승만을바라보는시각이드러난다.최근의'이승만재평가'에의구심을품고있었기에정말이승만이그렇게대단한지를한번확인해보고싶었다.다른사람의해석이아닌이승만본인의말을직접듣고판단하자는생각으로이책을집었다.민주주의와자유이야기했던이승만이책에서가장흥미로웠던대목은책의초반,그러니까이승만이대통령으로취임하고약3달동안했던연설들이다.이시기의이승만은극단적반공주의(反共:공산주의반대)를외치는대신,적어도대외적으로는자유와민주주의를주장한다.그는1948년8월15일,〈대한민국정부수립과우리의각오〉에서"건국기초에요소가될만한"6가지조건을이야기하는데3가지가▲민주주의를전적으로믿어야될것▲민권과개인자유를보호할것▲자유의뜻을바로알고존중하며한도내에서행해야할것이다.▲<이승만스피치1948>표지.ⓒ투나미스마지막조건도'진보적사상을가진청년들을과도히책망하고탄압하는것은남의사상을존중하는원칙에위반된다'며'자유의한도'보다는'자유보장'에초점을맞추고있다.민주주의,민권,개인자유를강조하는내용이절반을차지하는셈이다.한달전인7월24일의〈대통령취임사〉에서는'우리는공산당을반대하는것은아니고공산당의매국주의를반대하는것'이라며'이북의공산주의자들은절실히깨닫고일제히회심개과(悔心改過)할것'을부탁한다.이처럼막취임한이승만은최소한공식적으로는반공보다민주주의,자유를강조했고,반공주의자긴해도멸공까지주장하지는않았다.그랬던이승만이채1년도지나지않은1949년5월3일의〈국회제1회정기회의폐회식치사〉에서는"이세상은공산과민주양진영이공존할수는없는것""둘중에하나는죽어야만세계가평화롭게될것"이라며공산당의존재자체를부정한다.이런변화에는여러이유가있겠지만,1948년10월의여수·순천사건을빼놓을수없다.국군14연대가제주4·3항쟁을진압하라는명령을거부하면서일어난이사건을두고,이승만은1948년11월5일의〈불순배를철저히제거반역사상방지법령준비〉처럼강경한제목의연설을연이어쏟아낸다.그뒤로는UN총회의한국문제토의연기등다른사안에서도"공산적색'테로'자들이도처에살인,방화로우리를공포시켜서복종하게만들려는것을그분들은모르는가"같은과격한발언이늘어난다.그렇게우리가익히아는'반공주의자'이승만이등장한다.이승만정부의실책,셀수없는민간인사망자들이책을읽는일은당시시대상을읽을수있다는점에서는유익했다.주로후대사람들의평가로접했던사건,막연하게만알고있던사건을당대에는어떻게인식했는지를조금이나마이해할수있기때문이다.가령나는여수·순천사건을제주4.3항쟁의연장선에있는사건,훗날국군내의공산주의자숙청을부른사건정도로만생각했는데,그이상으로한국사회의반공주의에큰영향을끼친사건임을이책덕분에알게됐다.반공주의가어떤식으로정당화되고강화됐는지도조금이나마더깊이이해하게됐다.그럼에도이책을읽는내내두가지의문이좀처럼풀리지않았다.첫째,설령이승만이표방한반공주의가당시상황에서옳았다고쳐도이승만이정말반공을잘했던가?이승만의반공에서결정적순간을딱하나만꼽는다면한국전쟁일것이다.그러나이승만정부는한국전쟁당시국민방위군사건(한국전쟁당시강제징병된국군병사들이간부들의보급품부정착복,횡령등으로사망한사건-기자주),보도연맹을비롯한민간인학살,서울시민의피난을막는한강인도교폭파등의실책을저질렀다.전쟁과정에서발생한불가피한일이라고치부하기에는피해자가너무많다.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책임연구원인양영조는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홈페이지에서국민방위군사건에대해"수많은장정들이식량과피복을지급받지못해곧바로병력1천여명의아사및동사자가발생하였고수만명이영양실조에걸려이후사망에이르렀던것"이라며"사망자수는9만여명이상으로추산"이라고기록하고있다.한국전쟁이발발한6월25일전체국군수가10만4000여명이었으니(국방부홈페이지참조),거의국군전체와맞먹는병력이몰살당한셈이다.민간인학살규모또한1954년공보처통계국이작성한〈종합피해조사표〉만봐도12만9천여명에달했다.학살피해자가운데'행방불명''납북'으로신고된경우도있었기때문에,실제민간인학살자는훨씬많다는게일반적인평가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상임위원으로한국전쟁기의민간인학살을조사한사회학자김동춘은민간인학살규모를20~30만명으로추정하는데,특히"국군,경찰,우익세력에의한학살규모가인민군혹은지방좌익에의한학살규모보다훨씬컸다"며"대한민국군경은매우잔혹했고실제로인민군보다죄없는민간인을더많이죽였다"고지적한다(〈이것은기억과의전쟁이다〉334쪽).어떤기준으로봐도국군의학살이사소한문제로치부될수는없다.요컨대전혀진보적이지않은,반공이라는관점으로봐도국민방위군사건은국군전력에막대한손실을끼쳤으며,민간인학살과한강인도교폭파역시훗날국군이될수도있는잠재적전력을스스로깎아먹은셈이다.설령희생자가운데국군이될사람이없었다고해도이사건들은국민들의정부에대한충성심이나전쟁에대한지지에부정적인영향을미쳤을것이다.그렇다면'이승만이반공을잘했다'는건한국전쟁에서승리했다는결과만놓고본사후적평가가아닌가?'방구석여포'처럼국내에서만반공을잘하고정말공산주의세력에맞서야할중요한순간에반공을제대로못했다면,이승만의반공은국내반대세력을억누르는내부적인통치이데올로기에불과했던것아닌가?이런의구심이머리를떠나지않았다.2024년한국사회에서'반공'의의미두번째는'이승만식의반공이2024년의한국사회에얼마나유효한가'란의문이다.이승만이내세운반공은옳고그름을떠나1948년시점에서는국민들의공감을얻을만한부분이있었다.냉전이라는세계적인흐름속에서한국은북한과체제경쟁을벌여야했고,당시북한은한국보다훨씬경제력면에서앞서있었다.〈반일종족주의〉대표저자이자이승만학당교장인이영훈은"사회주의생산력덕분이아니라어디까지나북한이일제로부터받은물적유산이풍부했기때문"(〈대한민국이야기〉171~172쪽)이라고지적하지만,이유가뭐든1970년대초반까지는북한이한국보다경제력면에서앞섰다는것이학계의일반적인평가다.냉전의시대는끝났고,북한과남한의격차는이미엄청나게벌어졌다.통계청에따르면2022년북한의명목GDP(국내총생산)는36조2천억원으로한국의60분의1수준에불과하다.1인당GNI(국민총소득)는143만원으로역시한국과비교하면30분의1수준이다(통계청,〈2023북한의주요통계지표〉).물론국력을경제력만으로비교할수는없지만,이승만때의북한과지금의북한은너무나다르다.이런상황에서'북한의위협'을아무리강조해도많은국민에겐철지난'돌림노래'로받아들여질뿐이다.이를두고'안보의식이약해졌다'고비판하는이들도있지만,아무리그런주장을해봤자보수진영바깥의국민들에게는설득력을갖기힘들다.그래서보수진영이주장하는'이승만재평가'가대체왜필요한지,이책을읽은뒤에도여전히이해하기어렵다.이영훈은이승만학당홈페이지에서'국민들의이승만에대한평가가인색하다'며"그래서는자유인의공화국으로서대한민국의장래도밝지않다"고주장하지만,이승만이저지른독재나인권유린은보수진영이외치는'자유'에서일탈한행위로,당시를감안해도필요악에불과하다.나는재평가라는이름으로이승만을찬양,미화하는일야말로'자유인의공화국'을위협하는행위라고생각한다.북한의위협이약해진2024년의한국사회를살아가는우리가반공을명분삼아개인의자유와민주주의를억눌렀던이승만에게무엇을배워야할까?정말'이승만재평가'가필요하다면,이승만이반공을잘했었는지를다시평가하는게훨씬더의미있지않을까?내게는좀처럼해소되지않을물음표만여럿남기는책이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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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태일 옛집 복원 경비 마련을 위한 후원행사 열린다

가장행복한시절을보냈던대구남산동옛집11월복원목표...1억원남짓공사비부족[조정훈[email protected]]▲전태일열사가'가장행복한시절'이라고했던대구옛집을복원하기위한후원행사가오는31일열린다.사진은전태일열사의옛집을복원하기위해공사를진행하고있는모습.)ⓒ전태일과친구들전태일열사가'가장행복한시절'을보냈던대구중구남산동옛집이오는11월복원을목표로공사에들어간가운데필요한비용을마련하기위한후원행사가열린다.(사)전태일의친구들은열사가산화한54주기인올해11월전태일기념관완공을목표로오는31일대구중구종로몬스터크래프트비어에서'전태일옛집살리기'후원행사를연다고밝혔다.앞서전태일의친구들은지난2019년3월출범후옛집매입을위한시민모금운동을벌여2021년11월매입을완료하고'전태일명패'를달았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도경기도지사시절이던지난2021년7월30일이곳을방문하고방명록에'전태일열사님의뜻을노동존중세상으로실천해나가겠습니다'라고썼다.전태일과친구들은기념관을어떻게건립할것인가에대한많은논의를거쳐시민의힘으로완성해나가기로결정하고지난해11월부터건축을위한2차시민모금운동을진행했다.전국의작가들이전태일기림시집<나비가된불꽃-전태일이라는시>를출간해판매하고800여명의시민과청소년,노동자들이모금운동에참여해2억원을모았다.하지만아직1억원정도부족한상태이다.옛집은집주인이살았던본채가남아있지만전태일이살았던셋방은건물이없어지고흔적만남아있다.지난4월복원공사에들어간전태일과친구들은이곳에상징물을세우고본채는기념관으로복원할예정이다.또벽과마당을이용해시나예술작품을전시하고방문객들의흔적을남기는공간도마련한다.기념관에는전태일의삶과뜻을담은각종전시물을전시하고문화예술행사나교육과학술토론회를여는회의장도갖출예정이다.1948년9월대구에서태어난전태일은한번도제대로된집에서산적이없었다.1962년8월이곳에정착하면서여섯식구가두평남짓한작은집에서처음으로행복한시간을보냈다.전태일은이곳에서청옥고등공민학교를다니며아침에일어나면제일먼저친구들과앞산까지달리기를하고아버지의봉제일을도우며코피를쏟으면서도영어단어를외우기도했다.송필경전태일과친구들이사장은"최대한원형을보존하고약자에대한연민과사랑을보여준전태일의정신을오롯이담아내는공간으로만들겠다"고말했다.또기념관이복원되면운영의책임은전태일과친구들이맡게되지만공간의활용은회원들과후원자들이직접운영할수있는체계를만들겠다고밝혔다.전태일기념관복원을위한후원행사문의는김채원상임이사(010-3240-0106)으로하면되고후원계좌(대구은행504-10-351220-9,전태일의친구들)를통해후원할수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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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진중권 “이재명의 당원권 강화? ‘홍위병 체제 개딸당’ 만들기”

“대의제축소는‘전체주의’국가에서나있을법…‘추미애사태’로식겁한듯”“이재명연임시대중조종당할것…‘선동정치’강화돼당과민심더괴리”(시사저널=변문우기자)진중권전동양대교수ⓒ시사저널이종현진중권광운대특임교수는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당원권강화'카드를꺼내들며'대의원제'축소를시사한것과관련해"전체주의국가에서나있을법한일"이라며"'홍위병체제'처럼민주당의'개딸(개혁의딸,이재명대표지지층)화'를이루기위한의도"라고비판했다.진교수는이날방송된시사저널TV《시사끝짱》에출연해,이대표가당원권강화를예고한것과관련해"자기체제를구축하려는것이다.민주당의대의제를흔드는것"이라며이같이지적했다.그는"팬덤과지도자가직접결합하면서중간층(대의원)에서민의를왜곡하는것으로규정해척결하겠다는것"이라고분석했다.그는'명심(이재명대표의중)'을대표했던추미애당선자가국회의장경선에서낙선한것을거론하며"의장경선도'의원'이라는중간층이있었다.이투표에서이재명대표가쓴맛을보고'당원권강화'를꺼내든것"이라고했다.그러면서"결국중간층의합리적검토와토론,대화를없애버리고직접적으로(의사결정구조를)올리자는것이민주당의'대의원제폐지'로나타났다"고봤다.진교수는민주당에서추진하는'당원주권국'신설에대해서도"홍위병을담당하는부서를하나만들어서당원권강화를위한전반적인손질을하겠다는의도"라고주장했다.이어"이미당헌당규개정으로대의원과일반당원의표가치비율을기존60:1에서3분의1로줄이면서당원권을세배나강화시켰다.여기서앞으로더대의원제를무력화시키면실제당원과대표의직접적결합이된다"고설명했다.그는"민주당전당대회이름도'전국대의원대회'에서'전국당원대회'로했는데,이는국가시스템으로말하면국회의원을없애고전국민과대통령의직접결합을이루겠다는방식이다.'전체주의'국가에서나있을법한것"이라고강조했다.그러면서"이대표는'추미애사태'로식겁한만큼'이래선안되겠다'싶어서더이를악물고완전한친정체제를구축하려할것"이라고봤다.진교수는'이재명연임설'에대해서도"아마이대표가당대표로추대될것"이라고예상했다.그여파에대해선"우리가갖고있는정당대의민주주의를당원민주주의,직접민주주의로바꾸겠다는것이다.결국대중은권력자에게조종당하는방식이될것이고,그과정에서일부반대의견가진사람은'쟤는반동이고수박(겉은국민의힘,속은민주당을의미하는은어)'이라며잘라내는홍위병체제가되는것"이라고비판했다.이어"이렇게되면기본적으로선동정치가되고합리적의사토론도없어진다.반대의견은낼수도없게된다"며"다른의견이아니라적이되는것"이라고주장했다.그러면서"포퓰리즘이될수밖에없고돈퍼주는정책이계속나오는것은물론,공론장이파괴되면서민심과당이괴리되는현상이계속벌어질것"이라며"민주당도'정당개딸화'가계속되면지금이야정부여당이너무못하니버티겠지만굉장히곧큰문제가될것"이라고경고했다.Copyright©시사저널.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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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진중권 “김건희-한동훈 갈등 심한 듯…尹측, 전당대회 출마 막으려 할 것”

“韓,출마분위기보는듯…‘레임덕’빠진대통령은달갑지않을것”“韓,‘채상병특검’‘연금개혁’얘기안해…정부입장고려하는듯”(시사저널=박성의기자)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22일국회에서열린인재영입환영식에서사회자설명을듣고있다.ⓒ연합뉴스진중권광운대특임교수는28일한동훈전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의전당대회출마가능성에대해"출마할것같다"고전망했다.다만윤석열대통령뿐아니라김건희여사와의관계가소홀해진것같다고추측하면서"대통령으로선한전위원장의출마가달갑지않을것"이라고봤다.진교수는이날방송된시사저널TV《시사끝짱》에출연해한전위원장의최근행보와관련해"한전위원장도(전당대회출마와관련해)분위기를보고있는것같다"며이같이답했다.진교수는"윤-한(윤석열-한동훈)갈등보다김-한(김건희-한동훈)갈등이바깥에서드러나는것보다심한것같다"고했다.지난1월김경율전비대위원이김여사를마리앙투아네트에빗댄바있는데,이후한전위원장이김전위원의출마를지지한게'김-한갈등'의계기가됐다는시각이다.진교수는이같은상황을근거로"윤대통령측에서는한전위원장의전당대회출마를막으려애쓸것"이라며"특히레임덕에빠진대통령의입장에선한전위원장의출마가달갑지않을것"이라고추측했다.다만진교수는한전위원장이당대표가된다면정부와협력할수밖에없을것이라고내다봤다.그러면서"최근한전위원장이'채상병특검'이나연금개혁과관련해선얘기를안하는데,자제하는것같다.정부입장을고려하는것"이라고말했다.진교수는한전위원장의전당대회출마에대해선"적금을깨겠다는것"이라며부정적으로평가했다.그는"총선패배의원인이어디있든(비대위원장으로서)책임을져야한다"며"이걸엎고나오려면명분을찾아야한다"고했다.그러면서"그런데지금그명분을홍준표대구시장과이철규의원등경쟁자들이(한전위원장을)견제한다고채워주고있다"고짚었다.홍시장을비롯한일부대권주자들,이의원등친윤(親윤석열)계가한전위원장의최근행보를저격한게되레한전위원장의'몸값'과존재감을키웠다는분석이다.진교수는"만약한전위원장이출마한다면팬덤을업고나오는것은조심해야한다"며"중요한것은보수비전의문제다.앞으로보수는어떤길로가겠다는비전을던져야한다"고강조했다.진교수발언전문은유튜브채널'시사저널TV'에서확인할수있다.Copyright©시사저널.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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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캘리포니아, 세계 최대 ‘야생동물 다리’ 만든다… 10차선 고속도로 위에

게티이미지제공미국캘리포니아에세계에서가장큰야생동물을위한다리가건설된다.워싱턴포스트는캘리포니아주남부아구라힐스의10차선고속도로위에야생동물들이건너다닐수있는축구장크기의세계최대야생동물다리인‘아넨버그야생동물교차로(AnnbergWildlifeCrossing)’가지난달착공했다고28일보도했다.신문은아넨버그야생동물교차로는수십년동안고속도로에의해분리된야생동물서식지를확장시키기위한대규모프로젝트로1억달러가투입될예정이며,2026년초에완공될것이라고전했다.아구라힐스를통과하는10차선고속도로는미국에서가장붐비는고속도로중하나로매일30만대이상의자동차가통과한다.이지역을연구하는과학자들은많은동물들이고속도로에매우가까이살고있지만,거의건널수없어서고립되어있다는것을발견했다.야생동물을위한다리가생기면육식동물을비롯해이지역에살고있는다양한새들과파충류,양서류들이개채수를보존하는데도움이될것으로예상된다.이중에는멸종위기종들도포함돼있다.또야생동물로인한자동차사고를줄일수있다.미국에서는야생동물차량사고로매년약200명이사망하고2만6000명이부상을당하는것으로알려졌다.미연방정부는동물충돌로인해미국인들이매년100억달러의손실을입는것으로추정하고있다.야생동물다리는막대한예산이소요되는사업이다.캘리포니아는공적자금과민간자금을합쳐이프로젝트를수행한다.주의회는지난2021년야생동물횡단을위한대규모투자를결정했고,민간자선단체들도거액을기부했다.개빈뉴섬캘리포니아주지사는최근성명에서“우리는미래세대들이캘리포니아의타의추종을불허하는자연의아름다움을계속해서즐길수있도록서식지를다시연결하고복원하고있다”고말했다.아넨버그프로젝트를시작으로캘리포니아주는주전역에서최소12개의야생동물횡단구조물을추가로건설할계획이다.야생동물을위한고가도로는1960년대유럽에서처음등장했으며,미국에서는1975년유타주에서최초로건설됐다.김남중선임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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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매달 25만원씩 빌려줄게” 사직 전공의 돕는 선배들

'선배의사들,전공의에매달25만원대출'.대한의사협회선배의사들이장기사직으로생활고를겪는전공의에게일정금액을무이자·저금리로빌려준다.28일의료계에따르면대한의사협회(의협)는지난23일부터‘선배의사와의매칭지원사업’신청을받고있다.선배의사가매달전공의1명에게25만원을무이자나2%이하저금리로대출해주는사업이다.의협이정한1인당대출금액은월25만원이지만당사자의사에따라대출가능금액은달라질수있다.신청을희망하는선배의사와사직전공의는의협이제공하는‘구글폼’(온라인접수사이트)신청란에개인정보를적어제출하면된다.후원을희망하는선배의사는대출가능금액을밝히고매월후원하는데동의해야한다.후원을받고자하는사직전공의는대출희망금액과상환계획등을구체적으로적어제출해야한다.이과정에서의협이지급보증을서지는않는다.의협은이달2일부터온라인과전용콜센터(1566-2844)를통해1인당한차례100만원을지급하는긴급생계지원금신청도받고있다.지난21일기준전공의1646명이생계지원금지급을신청했다고한다.의협은보건의료정책개선책을듣는‘전공의대상수기공모사업’도진행한다.선정된전공의에게는상금으로50만원씩지급한다.최다희인턴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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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VIP 격노설’ 앞에 놓인 벽…공수처, 돌파 가능할까

박정훈단장‘VIP격노설’주장이종섭부인할시증거능력인정어려워직권남용혐의적용도까다로운과제오동운신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지난22일오후정부과천청사공수처에서열린취임식에서선서를하고있다.연합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이른바‘VIP(대통령)격노설’과관련해김계환해병대사령관3차소환을검토하는등수사강도를높이고있다.야권은국방부가경찰에이첩된‘채상병사건’기록을회수한이유로VIP격노설을지목한다.공수처는28일채상병특검법부결로시간을벌었으나대통령격노가실재했는지,사실이라면직권남용혐의를적용할수있는지등까다로운‘법적허들’을넘어야하는상황이다.VIP격노설은윤석열대통령이지난해7월31일대통령실회의에서채상병사건과관련해‘이런일로사단장을처벌하면누가사단장을하느냐’며격노했다는의혹이다.이종섭전국방부장관은같은날‘경찰이첩보류’지시를했다.해병대수사단이8월2일지시에불복해경찰에이첩한기록은반나절만에국방부로회수됐다.그사이대통령실·국방부·국가안보실과김사령관등군관계자들사이다수의통화가이뤄진기록을공수처가확보하고수사중이다.윤대통령격노를직접들은것으로지목된이전장관은“들은적없다”고부인한다.반면박정훈전해병대수사단장은김사령관으로부터격노설을전해들었다는입장이다.공수처는김사령관에게서격노설을들었다는또다른해병대간부진술도확보했다.공수처1차과제는격노설을직접들은당사자의진술을확보하는것이다.박전단장주장은현재로선‘전언의전언’이다.이같은진술은법정에서증거능력을인정받기어렵다.한차장검사출신변호사는“김사령관이나이전장관이인정하지않는한VIP격노설은법정에서증거능력이없는진술”이라며“김사령관과이전장관의입을열어야하는데이를돌파할수있을지가관건”이라고말했다.공수처는최근김사령관을두차례소환해강도높게조사했는데,3차조사도검토하고있다.사실관계가확인돼도직권남용혐의적용은만만찮은과제다.직권남용은공무원이직무권한을남용해타인에게의무없는일을하게했을때성립한다.법조계에서는이전장관에게는수사단업무에대한지휘권한이,윤대통령에게는이전장관에대한포괄적직권이인정된다는해석이많다.다만격노수준을넘어구체적지시를통해의무없는일을하게한점이확인돼야직권남용혐의가성립될수있다는관측이나온다.수도권의한고법부장판사는“대통령이단순히사건에대한법률적의견을물으며짜증을낸것인지,직접적으로수사를하지말라고한것인지두가지해석이양립가능한상황”이라며“문제된발언정도로는대통령의직권남용죄성립은쉽지않아보인다”고말했다.군내사망사건은범죄혐의인지즉시민간으로이첩해야한다는군사법원법에비춰볼때박전단장에게수사권한이있었는지도쟁점이다.검찰출신변호사는“해병대수사단에수사권한이없다고인정된다면,수사를하지말라는윗선지시가정당한업무로해석될여지도있다”고말했다.이전장관측은이에대해“박전단장에게법률상독립적수사권한이없고,수사단장의고유권한을전제로한직권남용범죄는성립될여지가없다”고주장하고있다.반면박전단장측은범죄혐의를인지할조사권한이인정된다고반박하고있어서양측입장이첨예하게엇갈린다.결국공수처는사실관계파악부터까다로운법리적용까지모두돌파해야하는과제를안게된상황이다.법조계에서는녹록지않은수사지만철저한진상규명이불가피해졌다는평가도나온다.서초동의한중견변호사는“박전단장이이미항명죄로기소된상황이라끝까지갈수밖에없는사건”이라며“어떤이유로갑자기국방부에서사건을회수한건지정확한진상을들여다봐야한다”고말했다.이형민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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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맑고 따뜻한 수요일(29일), 최고 29℃…일교차 ‘주의’

아침최저기온9∼16℃사진은기사의특정내용과관련없는동해안해변전경.연합뉴스수요일은전국이미세먼지없이대체로맑을전망이다.기상청에따르면29일아침최저기온은9∼16℃,낮최고기온은23∼29℃로예보됐다.대부분의지역이낮에는25℃이상으로올라따뜻하지만,아침에는내륙을중심으로10℃내외로떨어지는곳이있어쌀쌀하겠다.원활한대기의움직임으로미세먼지농도는전권역이‘좋음’∼‘보통’수준을기록하겠다.바다의물결은동해앞바다에서0.5∼2.0m,서해앞바다에서0.5∼1.0m,남해앞바다에서0.5∼1.5m로일겠다.안쪽먼바다(해안선에서약200㎞내의먼바다)의파고는동해·남해0.5∼2.5m,서해0.5∼1.0m로예측된다.기상청관계자는“동해안에서는30일오전까지너울에의한높은물결이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넘는곳이있겠다”며“해안가안전사고와시설물관리에유의해야한다”고당부했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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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기도 인구 2052년 1천381만명...저출산에도 증가 이유는

고령화로노인인구증가탓...65세이상,도민37.5%차지기사와관련없는이미지.이미지투데이전국적인인구감소에도불구,2052년경기도인구는오히려증가할것으로전망된다.28일통계청이발표한‘장래인구추계2022~2052’에따르면지난2022년대비2052년시·도별인구는경기도와세종특별자치시는늘어나지만나머지15개시·도는모두줄어들것으로예측됐다.특히울산광역시과부산광역시인구는각각26.1%,25.8%씩감소하는등20%이상의인구감소율을보이는가운데같은기간경기도지역은인구가2022년1천369만명에서2052년12만명이늘어난1천381만명으로0.8%증가할전망이다.전국적인생산연령감소추세가경기도는타시·도에비해낮은데다노인층은상대적으로늘어나기때문으로풀이된다.이는지난2022년인구총조사를기초로,최근까지시·도별출생·사망·인구이동추이를반영해2022~2025년장래인구를전망한결과다.인구추계분석결과,지난2022년세종시를제외한16개시·도에서출생아수보다사망자수가많은인구자연감소가시작됐다.오는2045년부터는전국모든시·도에서인구자연감소현상을나타날전망이다.15~64세생산연령인구는세종을제외한16개시·도에서모두줄어든다.경기지역의사정은마찬가지로2022년1천만명이던생산연령인구가2052년에는744만명으로256만명이줄어든다.다만이같은감소율(25.6%)은전국에서인천(27.8%)에이어두번째로낮은수준으로예측됐다.유소년인구(0~14세)도같은기간174만명에서119만명으로급감한다.인구구성비도2022년12.7%에서2052년8.6%로4.1%p낮아질전망이다.학령인구(6~21세)역시208만명에서138만명으로33.9%줄어들것으로보인다.반면65세이상고령인구는2022년195만명에서2052년518만명으로현재보다2.65배증가할예정이다.이런예측대로라면2052년도내인구의37.5%를65세이상고령인구가차지할전망이다.2022년(14.2%)과비교하면23.3%늘어난수치다.한편2022년0.58%였던경기도인구증가율은2030년부터0.39%로줄기시작해2052년-0.73%까지감소한다.인구는늘어나지만인구성장률은감소하게될전망이다.출생아수보다사망자수가많은인구자연감소현상은경기도도피할수없을것으로보인다.박채령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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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영상, 기사 본 뒤 ‘댓글’부터 찾아보게 되는 심리… 대체 뭘까? [별별심리]

사람들이댓글을확인하는이유는자신과비슷한생각을가진사람들을찾는동조심리가원인일수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뉴스기사나유튜브영상을보고자연스럽게댓글을읽는경우가대부분이다.우리는왜남들이적어둔댓글을읽는것일까?그심리적인이유에대해알아본다.◇자신과비슷한사람을찾는‘동조심리’가원인인간은뼛속까지사회적동물이다.그래서나와비슷한생각을가진사람들을찾는동조심리가기본적으로내재되어있다.즉,댓글을확인하는이유는나의의견을확인하려는심리때문일수있다.단국대심리치료학과임명호교수는“평소자신의생각에대해자신이없었다면,자신의의견을확인하기위해더욱댓글을확인하려고하는동기가커진다”며“일종의확인사살즉,참조근거를위함일수있다”고말했다.만일자신과같은의견을발견했다면,우리는웬만하면‘좋아요’를눌러자신도같은편임을알린다.이역시일종의‘동조심리’로인한유대감을쌓기위함이다.그렇다면자신의의견과다른댓글이많다면자신의의견을철회할까?임명호교수는“사실댓글을읽고마음이바뀌는경우는매우드물다”며“댓글을읽으면서이미결정된나의의견을확인하는것일뿐”이라고말했다.반대로,댓글을확인하지않고넘기는소수사람들의심리는뭘까.임명호교수는“댓글을달지도않고,남의댓글을보지않는경우는매우드물것”이라며“이경우는과거에겪었던논쟁으로인한트라우마로회피를하는경우일수있다”고말했다.이외에도기사나영상을보지만,시간이없어서댓글을확인하지않는경우도있을수있다.◇악성댓글은본인을위해서라도삼가야한편자기의의사표출을넘어도를넘는악성댓글을다는사람들이있다.그이유가뭘까.먼저분노조절장애가있는사람이라면자신의억제되지않는분노를악성댓글을통해표출하려할수있다.화는누구나낼수있지만분노조절장애환자는건강하게화내는방법을모른다.평소현실에서분노를잘드러내지않는사람역시눈치보지않고익명성이보장되는온라인상에서만선택적으로폭발할수있다.그러나자신을생각해서라도악성댓글은달지않는게좋다.습관처럼악성댓글을쓰다보면점점작은일에도쉽게분노하고비판의수위역시높아질수밖에없다.심하면현실에서도분노와충동적행동을참지못할수도있다.평소무분별하게악성댓글을자주달고댓글에집착하는경향이있다면전문가와상담을받아보도록한다.Copyright©헬스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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