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MBN이전해드리고있는법조계전관예우실태보도입니다.전관변호사의영향력은밖에서알아채기어렵지만수사나재판결과를보고의심을거두지못하고있는당사자들이많은데요.전관의폐해를줄일방법은없는걸까요.박은채기자가알아봤습니다.【기자】공직자의퇴임은또다른취업으로이어집니다.주요대기업과로펌들이고위공직자출신을공격적으로영입하고있기때문입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퇴직공직자의취업심사결과를통보하고있지만공개되는정보는상당히제한적입니다.심사대상인퇴직공무원의취업처가이전기관과정말업무관련성이없는지밖에서는알수없다는지적입니다.▶인터뷰:장동엽/참여연대행정감시센터-"어떤근거로심사해서해당기업이나단체에서일을하는지를명확하게공개하는게….현직에있는공직자들한테시그널을주게되거든요."전관공급을원천적으로줄여야한다는의견도있습니다.근무한기관이처리하던사건의수임제한기간을현행1년에서대폭늘리고,공직자의정년도확대해변호사활동의유인을줄이는식입니다.▶인터뷰:홍승기/법조윤리협의회위원장-"일본에서는법원검찰에있는분들이중간에나오면뭔가하자가있는분들입니다.업무와맞지않아서탈락된분들인데우리는또거꾸로양상이고요."법조계내부에서전관예우가문제라는공감대조차없는게문제의시작이라는지적도있습니다.▶인터뷰:안천식/변호사-"사람들이전관예우나불공정한재판수사에대해서관심이없어요.지속적으로관심을가져야될사람들이변호사법조계사람들이어야되거든요."공직자로서의윤리에만의존하기엔뿌리가너무깊은전관예우,제도적보완이절실합니다.MBN뉴스박은채입니다.[[email protected]]영상취재:황주연VJ영상편집:이범성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뉴스투데이]◀앵커▶이번에는뉴스룸에들어온국제뉴스들어보겠습니다.최근공격을강화하고있는러시아가이번에는우크라이나하르키우를공습했는데,대형TV타워가처참히무너졌다고합니다.정슬기아나운서전해주시죠.◀정슬기아나운서▶네,하르키우당국은현지시간22일미사일이TV타워를공격해하르키우와주변지역에디지털방송신호가중단됐다고밝혔습니다.250미터높이의거대한TV타워가회색연기를내뿜으며부러집니다.러시아미사일을맞아두동강난겁니다.TV타워가파괴되면서시설과장비가손상돼이지역의방송송출이중단됐습니다.민간시설을공격하지않는다고강조하던러시아는이번공격과관련해이TV타워에방공시설이있었다고주장했는데요.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하르키우도시전체에대한테러를가시화하고연결과정보접근을제한하기위한것"이라며러시아를비난했습니다.러시아는지난달말부터하르키우의에너지시설을공습하는등이도시에대한공격강도를높여나가고있습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정슬기아나운서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2086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투데이]◀앵커▶제주도에서매년열리는학생축구대회는일사불란한응원전도유명한데요.최근이응원문화가인권침해라는진정이접수돼인권위가조사에나섰습니다.이문현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달제주백호기축구대회고등부결승전입니다.관중석엔3년연속우승을기원한다는문구가등장합니다.상대편응원석에선학교이름이영어응원문구로,또호랑이모양으로바뀝니다.마치전광판처럼바뀌는모양은고등학생수백명이몸으로표현한겁니다.지난1971년시작된백호기의대규모응원전은전통으로자리잡았고,온라인에서도매년화제가됩니다.하지만,준비과정은녹록지않습니다.학생들이구령에맞춰움직이며…"2획!3획!4획!"'하늘천'한자를완성합니다.실수를하면언성은높아집니다."<더크게!>악!<더크게!>악!"연습은학생회가주관하는데,취재진과만난제주서귀포시의한고등학교학생은참기힘든강압적인분위기라고토로했습니다.[OO고등학교학생(음성변조)]"대회가다가오면하루에2시간정도씩잡아서(연습을)하고있어요.학생회가일단소리를막질러요.'똑바로안하냐'이런식으로선배들이.무섭기도하고."학교도정규수업시간을빼주며준비를독려하고,원치않아연습에서빠진다고해도꼼짝없이지켜는봐야합니다.학생이문제를제기하자돌아온건따돌림이었다고합니다.[OO고등학교학생(음성변조)]"(학교에서)정신병자네,사회부적응자네,이런댓글들이있었습니다.복도를지날때면뒤에서얘기를한다든가."결국제주지역18개시민,청소년단체는지난달인권침해조사를촉구하는성명을냈고,인권위에진정서도제출됐습니다.[수영/청소년인권모임'내다'활동가]"(누군가에게는)백호기라는행사가즐거운축제이고구경거리일수있겠지만,그걸강요받는것이폭력적이고인권침해적인요소가있다…"이에대해학교측은"응원연습은강제성이없었고관련된학부모민원도접수되지않았다"고해명했습니다.하지만문제제기에나섰던학생은이후괴롭힘이이어지고,학교도제지하지않았다는대자보를쓰고자퇴했습니다.이에대해서도학교는"해당학생이평소입시위주의교육과경쟁에어려움을호소했다"며응원이자퇴의원인아니라고반박했습니다.인권위는이번주토요일인권침해를주장한학생과시민단체를상대로조사를시작할계획이라고밝혔습니다.MBC뉴스이문현입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이문현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2089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투데이]◀앵커▶청소년들은물론뱃속태아까지,지금의환경정책으로자신들의기본권이침해당한다며,헌법소송에나섰는데요.헌법재판소가4년만에공개변론을열고의견을들었습니다.김상훈기자입니다.◀리포트▶'기후위기방관은위헌'청소년들이헌법재판소앞에나섰습니다."기후변화말고행복한미래!기후변화말고건강한미래!"일반시민부터청소년과어린이,또,엄마뱃속5개월된태아까지,255명이4차례에걸쳐헌법소송을냈습니다.첫소송제기4년만에헌법재판소가공개변론을열었습니다.기후위기에대한정부대응을두고유럽과미국에선여러차례소송이열렸지만,동아시아에선처음입니다.쟁점은정부의온실가스배출량감축계획이충분한지,미래세대가건강하고행복하게살권리를침해한건아닌지여부입니다.[김한나/기후소송어린이원고]"(유럽연합·미국은)최대68%까지온실가스를줄인다고하지만,우리나라는2030년까지40%뿐입니다.우리세대는억울합니다."정부는"제조업위주의산업구조상어려움이있어도최선을다하고있다"며"환경정책이헌법소송대상은아니"라고주장했습니다.헌법재판관들관심도뜨거웠습니다."2030년까지감축목표이행은가능한건지","미래세대를위해더장기계획은필요없는지"질문이이어졌고,"정부감축목표가계속바뀌고,기준도오락가락"이라는지적도나왔습니다.정부는"단기간내목표달성은상당히어렵지만희망을갖고강화된목표를세울거"라고답했습니다.헌재는다음달어린이와청소년의얘기를직접들은뒤,최종결론을내릴전망입니다.MBC뉴스김상훈입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김상훈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2090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투데이]◀앵커▶국민연금개혁공론화시민대표단이더내고더받는안에손을들어줬죠.민주당과녹색정의당은시민대표단의견을반영하자,국민의힘은개악이다이렇게정치권의견이엇갈리면서한달남은21대국회처리는쉽지않을것이라는전망이나옵니다.조희원기자입니다.◀리포트▶[어제,국회]"대체율50%보장하라.<보장하라보장하라보장하라.>"시민사회단체회원1백여명이모였습니다.국민연금개혁공론화과정에참여한시민대표단은보험료율을9%에서13%로올리면서소득대체율도40%에서50%로올리자는안을지지했습니다.이제국회가시민대표단의의견을반영해지금보다'더내고더받는'쪽으로연금개혁에나서라는게이들의요구입니다.민주당과녹색정의당은이요구에화답하겠다고했습니다.[진성준/더불어민주당정책위의장]"연금제도에대한학습과토론이진행될수록'노후소득보장을강화해야된다'라고하는의견이높아졌습니다."[강은미/녹색정의당원내대변인]"국민연금본연의기능인모든세대의노후빈곤을예방하기위한첫단추가시작됐습니다.이제는국회의시간입니다."하지만,국민의힘은공론조사결과를존중해야한다면서도,반대입장을나타냈습니다.시민대표단이많이찬성한소득대체율50%인상안은,개선이아니라개악이라고했습니다.지속가능한국민연금을위해선기금고갈문제를해결해야하는데이에대한답이될수없다는이유입니다.개혁신당은미래등골을부러뜨리는'세대이기주의개악'이라고더강하게비판했습니다.민주당은이번공론조사결과를공개하면서젊은층의선택역시'더내고더받는안'을지지해전체결과와다르지않게나타났다고했습니다.젊은층역시소득대체율을50%로올리는소득보장안지지가재정안정지지보다많다는겁니다.공론화결과를놓고여야의입장차가드러나면서,한달남은국회에서연금개혁안합의가쉽지않을것이란전망이많습니다.MBC뉴스조희원입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조희원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2085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어차피이대표가연임도전하면경쟁자망신”“‘찐명대반명’구도피하려원내대표출마접어”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22일오전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연합뉴스올해8월임기를마치는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의연임을주장하는목소리가커지는가운데,‘합의추대론’이힘을얻는분위기다.192석거야의대여투쟁을끌어갈리더가이대표뿐이라는현실론에바탕을둔주장인데,당일각에선“경쟁형식을갖춰야한다”는얘기도나온다.4·10총선이후민주당곳곳에선이대표의연임을주장하는목소리가나오고있다.특히이대표가연임에나설경우8월전당대회에서경선을벌이기보단합의추대에나설가능성이높다.민주당의한관계자는23일한겨레에“어차피이대표가연임에도전하면경쟁자가나서지않거나,경쟁에나서더라도도전자는형편없는지지율로망신만당하지않겠느냐”며“그럴거면추대하는게맞다고본다”고말했다.이대표는2년전전당대회에서도77.7%(권리당원78.2%,대의원72%)라는압도적인득표율로당선됐는데,총선에서승리하고당주류재편을이뤄낸현상황에선더높은지지를얻을가능성이크다.당의또다른당직자도“이대표본인도연임에나서게되면합의추대로명분을세우려할것”이라고내다봤다.계파를막론하고당내에서이대표의연임에무게를둔발언들이이어지는가운데,이대표지지자들역시조만간‘이재명당대표연임요청대회’를열기로하는등군불때기에나서고있다.이렇다할도전자가없다면합의추대방식이유력해질수있다.민주당이당대표를합의추대한전례가없지는않다.2007년2월노무현전대통령의레임덕으로위기에놓인열린우리당(현민주당)은정세균의원을당의장에합의추대방식으로선출했다.당대표도전자로거론돼왔던이들역시지금의분위기에선승산이없을걸로보이는전당대회에나서기어려울거란전망이짙다.통상승산이적더라도차기대선이나지방선거출마등을노리고대중정치의지지기반을쌓으려전당대회에출마하는경우도있지만,공연히이대표와각을세웠다가‘반이재명계’이미지를얻으며입지가좁아질수있는까닭이다.한다선의원은“민주정당에서비대위체제도아닌데당대표를추대로뽑는게말이되나.어떤식으로든경쟁을통해당권을정리해야한다”고말했다.다음달3일로예고된원내대표경선에서도친이재명계인박찬대의원이합의추대될가능성이높다.애초원내대표경선에도전할걸로전망됐던서영교·김성환의원이잇달아‘불출마’입장을밝힌데이어김민석의원도이날불출마로가닥을잡았다.민주당의또다른다선의원은“이번에출마해서경쟁했다가‘찐명’박찬대에게밀려‘찐명대반명’구도에몰릴경우다음에도도전하기어려워질수있어서출마를접은걸로보인다”고말했다.엄지원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소비자들의중국맥주거부감확산가능성업계일각"일본맥주가'어부지리'볼수도"16일서울시내한대형마트에서한고객이수입맥주를고르고있다.2023.11.16/뉴스1ⓒNews1유승관기자(서울=뉴스1)이호승기자=칭따오'소변맥주'에이어하얼빈맥주에서곰팡이독소가검출되면서중국맥주에대한불신이커지고있습니다.소변맥주논란은시간이지나며잠잠해져중국맥주수입량이증가하는추세지만,업계에서는이번곰팡이독소검출사태가중국맥주에대한소비자들의거부감을부채질할가능성이큰것으로보고있습니다.24일중국언론과업계에따르면홍콩소비자위원회가시중에서판매되는맥주30종의안전성을검사한결과하얼빈맥주'마이다오'(맥도)에서곰팡이독소의일종인데옥시니발레놀(DON)이검출됐습니다.하얼빈마이다오에서검출된데옥시니발레놀검출량은1㎏당26㎍으로중국국가표준보다는크게낮은수치입니다.하얼빈맥주를수입·유통하는오비맥주에따르면DON이검출된하얼빈마이다오는국내에수입되지않는제품입니다.오비맥주관계자는"마이다오는수입하지않으며,국내수입하는하얼빈맥주와는생산라인자체가달라국내에수입되는하얼빈맥주는문제가없다"고말했습니다.하지만지난해10월소변맥주에이어중국산맥주에서DON이검출되자업계에서는하얼빈을포함한중국산맥주가타격을받을것으로보고있습니다.칭따오맥주를수입하는비어케이측은이번사태에대해"상황을지켜보고있다.모니터링중"이라고만답했습니다.중국맥주는지난해10월소변맥주파동이후수입량이감소했지만,점차수입량을회복하고있습니다.관세청에따르면지난해10월중국맥주수입량은2281톤이었지만,소변맥주파동이후인11월에는491톤으로급감했습니다.올들어1~3월수입량은각각1007톤,1765톤,3154톤으로수입량이회복되고있지만,이번곰팡이독소검출사태로인해수입량이다시급감할수도있습니다.업계에서는이번사태로일본맥주가'어부지리'를얻을수도있다는반응도나옵니다.업계관계자는"소변맥주사태당시일본맥주가득을봤다.일본맥주로돌아서는소비자들이적지않을것"이라고말했습니다.일본맥주의수입량은지난해10월7242.6톤에서'소변맥주'사태직후인11월9806.8톤으로증가했습니다.소변맥주논란에이어곰팡이독소까지,중국맥주업체의향후대응과소비자반응에귀추가주목됩니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美알래스카서C-54軍수송기추락.AP=연합뉴스미국알래스카주에서23일(현지시간)더글러스C-54스카이마스터수송기가인근강에추락했다고AP통신등이알래스카주(州)경찰을인용해이날보도했다.매체에따르면해당수송기는현지시간이날오전10시쯤(동부시간오후2시)페어뱅크스국제공항에서남서쪽으로약15마일(24㎞)가량떨어진인근타나나강에추락했다.연방항공청(FAA)은추락항공기에두명이탑승하고있었다고밝혔다.이들의상태는확인되지않았다.FAA는교통안전위원회(NTSC)와함께사고경위를조사할예정이다.공항측은“주경찰이(사고와관련해)적극적으로대응하고있으며,우리는그들과협력하고있다”고전했다.한편C-54는2차세계대전당시비행기인더글러스DC-4여객기를군수송기로개조한것으로,주로2000∼4000㎞이내근거리및중거리비행에많이사용하는4발프로펠러항공기이다.김민지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주택수요정점찍고하락전망[사진=연합뉴스]초저출생·고령화로가구수가점점줄어들기시작하는2039년부터집값하락국면이본격화할것이란경고가나왔다.총인구는이미감소국면에접어들었지만1인가구증가에따라가구수는당분간증가하다가약15년뒤부터는감소한다.문제는한국의주택수요가가구수와같은움직임을보이고있어주택값역시하락을피할수없다는분석이다.23일이용만한성대부동산학과교수는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개최한‘인구구조변화가가져올새로운부동산시장’세미나에서이같은연구결과를발표했다.이번연구는주택가격에영향을미치는‘총주택수요량’을산출하는데서시작한다.연령대별주택수요량을더한총주택수요량은점점전체가구수의영향을많이받는다는것이이교수의분석이다.문제는1인가구가늘며함께증가중인총가구수가가까운미래에결국하락세로접어들게된다는점이다.통계청장래가구추계에따르면,2027년부터가구의연간증가분은20만가구밑으로떨어지고,2033년엔10만가구밑으로내려가2039년부터마이너스로전환된다.즉2039년부터는주택수요도정점을찍고내려앉기시작한다는얘기다.특히가구수의정점시기가수도권보다앞당겨질비수도권의경우주택수요와주택값하락상황역시수도권보다더빨리나타날것이란게이번분석결과다.연구는“주택공급량은재고주택에의해결정되는데재고주택은쉽게줄지않는다”며“주택수요가점점을이룬후주택값이하락하더라도공급량이줄지않아하락속도가더빠를수있다”고예상했다.이교수는“거시적으로볼때실질주택가격은주택의수요-공급과경제성장등에좌우되지만대략적으로주택수요가정점을이루는시기전후로하락할것”이라며“경제성장률과노동생산성이일부영향을줄수있지만그게아니라면총가구수감소에따라집값하락은불가피하다”고전망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폴란드,오늘시험사격참관한국산다연장로켓천무.서울신문DB국내기술로개발한K-239‘천무’다연장로켓이16억달러(약2조2000억원)규모로폴란드에추가수출될전망이다.23일군관계자에따르면파베우베이다국방부차관이이끄는폴란드방한단은이번주천무제작사인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이행계약을맺을것으로보인다.폴란드방한단은24일국방과학연구소시험장에서폴란드수출형천무의시험사격을참관할예정이다.현장에서계약서에서명할가능성도있는것으로전해졌다.천무폴란드수출형은폴란드가생산한군용차량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개발한천무발사체계를탑재한것이다.우리군의천무운용현장과천무생산시설도둘러볼예정이다.폴란드는2022년천무288대를도입하는총괄계약을체결한바있는데같은해11월35억달러(4조8300억원)규모인218대를우선도입한다는이행계약을맺었다.이번계약은나머지70대에대한것으로전해졌다.수출과정에서한국의정책금융지원이이뤄질지도관심사다.폴란드방한단과함께방한한폴란드개발은행부행장이우리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와관련협상을진행한다.방산계약은정부간계약(G2G)성격이짙고수출규모가커수출국에서저리의정책금융·보증·보험을지원하는것이관례다.국방부는이날오후신원식장관이국방부청사에서베이다차관을접견했으며상호방산협력강화방안을협의했다고밝혔다.강국진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의대증원된대학재정지원수요조사마친정부'의대교육발전지원을위한종합방안'마련중이주호부총리·오석환차관4차례비공개간담회尹"4월발표"밝혔으나의료계논의가시점변수[서울=뉴시스]김진아기자=지난23일서울의한어린이병원에서의사가이동하고있다[email protected][세종=뉴시스]김정현기자=정부는증원된의과대학정원의'자율조정선발'허용에따라내년신입생이다소줄어들더라도,증원된의대의교육여건을확충하는데투입할재정지원은별개의문제라는입장이다.교육부고위급들이매주현장간담회를갖고있고대학수요조사를바탕으로이미초안도잡은것으로전해졌다.다만의료계입장을보다충실히듣겠다는입장이라발표시점은당초예고한4월을넘길가능성도있다.24일뉴시스취재를종합하면교육부는지난8일까지2025학년도학생모집인원이증원된의대32곳을통해'의학교육여건개선수요조사'를제출받았고,이를바탕으로매주의학교육현장과간담회를갖고있다.간담회는지난4주동안매주비공개로이뤄졌다.이주호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이1차례를직접주재했고이어오석환차관이2차례,담당국장이1차례를각각나눠맡아간담회를진행해왔다고한다.이들은간담회마다주제를달리해기초의학전문가,의대학장,교육과정관련의학교육학회등을만나의학교육질제고방안에대해논의한것으로전해졌다.정부와의료계가의대정원2000명증원을놓고'자율조정선발'과'집단사직','집단유급'등카드를던지며첨예하게대립하는동안에도물밑에선증원된의대를위한'재정지원패키지'마련에속도를내왔던것이다.지난달22일정부는늘어나는의대정원2000명에대한대학별배분을마무리한뒤국무조정실주도로관계부처'의대교육지원태스크포스(TF)'를구성했다.이후교육부는정원이늘어난의대32개교를통해배정받은의대학생정원에기초해2025~2030학년도까지6개년동안추가로필요한교원과시설,실습공간,설비와기자재등에대한확충계획을제출받았다.지난달26일윤석열대통령도국무회의에서지역국립대병원을지역·필수의료중추기관으로육성하겠다면서"대학별수요조사결과를바탕으로4월중'의학교육여건개선방안'을마련하겠다"고밝힌바있다.[서울=뉴시스]배훈식기자=이주호(왼쪽)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과조규홍보건복지부장관이지난23일오전서울종로구정부서울청사에서열린국무회의에참석해대화하고있다[email protected]이러한움직임은정부가'2000명증원'원칙을원점재검토할의사가없다는점을보여주는방증이기도하다.특히정부가2025학년도입시에한해증원된의대정원2000명을대학이자율적으로최대50%까지줄여서선발할수있도록했지만,재정지원규모를줄이진않을것이라는게복수의교육부관계자설명이다.교육부한간부는"2025학년도정원조정은한해에그치지만2026학년도이후에는2000명씩증원이이뤄지며의대학생들이늘어날것"이라며"매년마다건물을짓는게아니지않나.장기적인관점에선재정지원을줄일만한이유가별로없다"고선을그었다.다른교육부관계자도"저희는2000명증원을했을때부합하는교수,시설,기자재를(증원된의대에)지원할수있도록준비는해야될것"이라고했다.이관계자는"초안은마련돼있다"면서도"의대현장과협의가된다음발표해야될일이지무조건일방적으로발표한다고해서될일은아니다"라고전했다.이는윤대통령이밝힌대로정부가이달안에'의대교육발전지원을위한종합방안'을발표하기는어려울순있지만이는정책기조가바뀐것이아니라의학교육현장과충분히논의하기위한취지라는설명이다.교육부가재정당국과조율하는과정이남아있고법인세감소등에따른세수상황과'건전재정'기조는변수로꼽힌다.대학가에서는증원된의대에대규모의재정지원이이뤄질것으로기대하는분위기다.한국립대총장은"기획재정부에서'2025학년도의대모집인원숫자가줄어들었으니까거기맞추자'하는순간기만으로받아들여질것"이라며"국립대가50%자율감축을건의한것은교육여건확충이전에완충지대를만드는일종의고육지책이었다"고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청주=뉴시스]조성현기자=충북지역에서의대증원을두고대학과의료계의입장차가좀처럼좁혀지지않고있다.정부가대학에배분한의과대학정원을최대50%범위에서줄여서뽑을수있도록허용했음에도의료계는현실적인재검토가필요하다는입장이다.충북대학교는정원확대를반영할학칙개정절차에착수했지만의대교수진을포함,구성원들의집단반발에부딪혀진통이예상된다.24일교육계에따르면교육부는최근정례브리핑을통해'최종대학모집정원확정기한'에대해이달말까지는대학별로모집정원을확정해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제출해야한다고했다.정원조정에필요한학칙개정이끝나지않았어도대입전형시행계획을대교협에제출하면조건부승인해주기로했다.내년도대입의대정원50~100%범위에서자율적으로신입생을모집할수있도록정부에건의했던국립대중한곳인충북대는정원증원분의최소치(50%)를적정선으로보고있다.당초의대정원수요조사에서현정원의5배수준인250명을제출했던것과비교하면일보후퇴한셈이지만학내갈등은수습되지않는분위기다.의대생들은학교로돌아가지않겠다는입장을고수하고있고,사직서를제출한의대교수들도증원재검토입장을되풀이하면서제출한사직서를거둬들이지않고있다.최근임시총회에서고창섭충북대총장과의견을나눴던충북대병원·의대비상대책위원회관계자는"교수진은증원최저치도현실적으로불가능하다는입장"이라며"대학의인적자원과시설등을고려했을때10~25%수준인70~80명정원이적정하다"고강조했다.충북대의대생168명은소송전에돌입한상태다.이들은지난22일서울중앙지법에고총장과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상대로대입전형시행계획변경금지가처분신청을냈다.이들은재학생과대학간에'재학'이라는일종의계약이체결됐다며대학측이동의없이입학정원을49명에서200명으로증원하는결정을내린것은잘못됐다고주장하고있다.채권자(학생)와채무자(대학)간재학계약이란사법상계약이체결됐지만채무자가신의성실의원칙에반해채권자의동의를받지않고입학정원을늘리는결정을내려학습권의본질적내용을침해당했다는것이다.충북대는다음주충북도와민간단체,비대위원장으로구성된협의체를통해정확한증원규모를도출할예정이다.이후내달8일교무회의에서내년도대입전형시행계획을확정,대교협에제출할계획이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