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여전한 '일방통행' 과기정책, '제발' 양방통행 '쫌' 합시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탁상행정아닌공개논의로제도만들어야”[아이뉴스24정종오기자]정부가지난해일방적으로연구개발(R&D)예산을삭감하더니올해들어R&D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폐지하겠다고나섰다.이를두고과학기술계는“그동안예타로힘들었던과기계가반길것으로생각하는듯한데전혀그렇지않다”며언제까지일방적지시형과기정책으로일관할것이냐며비판하고나섰다.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노동조합)은23일관련성명서를통해“R&D예타폐지가능사가아니다”며“탁상행정이아닌공개적논의를통해제대로된제도를마련하라”고주문했다.지난17일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R&D예타전면폐지를선언했다.R&D는경제성,사업타당성을우선으로하는SOC(사회간접자본)와달라사전에타당성을점검하는것에한계가있다는지적이있어왔다.정부세종청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사진=정종오기자]기존의예타방식과근본적으로다른R&D만의검토방식이필요하다는주장이었다.노동조합측은“지난해구체적근거와대책도없이R&D예산일괄삭감을지시한것처럼올해는충분한검토도없이대통령이R&D예타폐지를갑자기지시했다”며“일부에서는R&D예타폐지를환영한다는목소리가있기도한데우려의목소리또한적지않은것이사실”이라고했다.연구현장에서는최소한의타당성도갖추진못한사업이부처의장·차관이나힘있는실·국장의희망사업이라는이유만으로추진되는것은아닌지,사업추진의타당성에대한검토도없이몇몇부처관료에의해사업추진이좌지우지되는것은아닌지우려의목소리가나온다는것이다.지난해R&D예산을대폭삭감하고올해는R&D예산을대폭증액하겠다는정부의즉흥성을보면R&D예타의순기능을어떻게유지할지,바뀐제도의공정성을어떻게담보할지에대해충분하게고민은하고있는지걱정이앞설수밖에없다고지적했다.노동조합측은“무엇보다도R&D예타에관한주요한논의가공개되지않고,몇몇행정관료에의해좌지우지되고있다는점이가장우려스럽다”며“국가재정전략회의이전부터R&D예타가폐지되거나대폭변화할것이라는얘기가곳곳에서나왔는데세부적내용이공개된적은없다”고비판했다.더욱이R&D예타를수행하는전문기관에문의해도자신들은어떻게변하는지전혀모른다는대답만돌아왔다고전했다.노동조합측은“현장연구자는물론R&D예타를수행하는기관에서조차어떻게바뀌는지잘모르는것이현실”이라고지적했다.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지난8일정부세종청사인근식당에서열린'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자간담회'에서기자들과질의응답을진행하고있다.[사진=과기정통부]이해관계자와전문가그룹의충분한검토없이,행정관료몇몇사람의주도로일정에쫓겨추진되는제도는항상혼란과부작용을초래했다는점을명심해야할것이라고했다.R&D예타제도의문제점은무엇이며제도개선으로해결될수없는지,예타대안제도에반드시담아야하는내용은무엇인지,기존예타나대안제도가공정성을담보하고시비없이추진할수있는R&D거버넌스형태는어떤것인지등에대해서공론화하고충분히논의할필요가있다고주문했다.노동조합측은“R&D예타전면폐지가능사는아니다”며“다양한이해관계자,현장연구자,전문가그룹의참여와논의를통해제대로된R&D예타제도를마련하기바란다”고당부했다.지난해대통령의일방적R&D예산삭감과같은즉흥적정책에따른현장혼란은한번으로족하다고덧붙였다./정종오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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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서해 해상 불법조업 중국 어선 1척 나포

군산어청도서방23해리해상어구설치해놓고조업수역이탈▲중국어선.사진은기사의특정내용과관련없음.서해에서불법조업을하던중국어선1척이나포됐다.해양수산부는23일0시16분쯤전북군산시옥도면어청도서방약23해리해상에서불법조업한중국어선1척을나포했다고이날오후밝혔다.우리수역에서조업하는중국어선은어구를설치하고허가받은조업수역에머물러야한다.그러나나포된어선은18일오후4시쯤한국수역에들어와어업활동을하면서유망어구를설치하고20일오전11시30분쯤출역함으로써어구를설치해둔상태로허가받은조업수역을이탈했다.또한조업일지상어종별어획량누계누락(10회),조업일지수정방법오류(5회·수정날짜미기재등)등조업일지를부실하게기록한것으로드러났다.서해어업관리단은나포현장에서추가조사를진행하고혐의가확인되면관련법률에따라담보금부과등의처분을할계획이다.박천일서해어업관리단장은“중국자망어선의올해상반기조업기간종료시기가다가오는만큼어획량축소보고등각종불법행위를예방하고우리수산자원을지키기위해더욱강력하게대응해나가겠다”고밝혔다.해양수산부는올해부터우리배타적경제수역에들어와조업하는모든중국어선에선박자동식별장치(AIS)설치및총톤수증명서류선내비치의무화등중국어선의불법어업에대한감시와감독을대폭강화하고있다.남궁창성[email protected]©강원도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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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터넷주소 바꾼 '디지털 교도소' 다시 접속차단‥경찰 고발도 검토

디지털교도소[디지털교도소홈페이지캡처]방송통신심의위원회통신소위는오늘성범죄를포함한범죄피의자등의신상정보를무단으로공개한이른바'디지털교도소'사이트에대해또다시접속차단을의결했습니다.'디지털교도소'가지난13일방심위의접속차단결정이나온뒤에도인터넷주소URL을바꿔가며활동을계속하자이에대응한추가조치입니다.방심위는'디지털교도소'사이트의재유통여부등을계속모니터링하고신속히심의·차단할방침이며,URL변경등이지속될경우경찰에고발하는방안도검토하고있습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1007_36438.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24-05-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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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입 끊긴 전공의들 '생활고' 1646명 의협에 생계지원금 요청

의협,신청접수받아1회에한해100만원지원생활고겪는전공의들1646명생계지원금요청서울소재의대학병원에서의료진들이발걸음을옮기고있다.뉴스1[파이낸셜뉴스]정부의의대증원에반발해의료현장을이탈한전공의들중수입이끊겨생활고로생계가어려운사례가적지않은것으로알려졌다.23일대한의사협회(의협)에따르면지난21일까지사직전공의1646명이의협에생계지원금을요청했다.의협은지난2일부터생활고를겪는전공의들을대상으로생계지원금지급사업을진행하고있는데많은수의전공의들이몰린것이다.의협은전공의지원전용콜센터나온라인으로신청접수를받아본인확인절차등을거쳐1회에한해100만원을계좌로입금하고있다.의협은"사직서가수리되지않은전공의가소득을구할길이없어일용직을전전하거나마이너스통장으로겨우겨우버텨나가는등안타까운사연들이의협콜센터로접수됐다"고밝혔다.이와함께의협은전공의들을상대로보건의료정책및제도개선책을듣는'전공의대상수기공모전'을진행하고있다.공모에선정된전공의들에게상금50만원을지급한다.이밖에도의협은각시도의사회,대한의학회등에공문을보내"투쟁사업비중회원보호대책비등가용가능한예산이6월중순까지집행돼전부소진될예정"이라며"선배의사들의지속적인지원이필요한시점이다.인도주의적차원지원에동참해달라"고요청했다[email protected]강중모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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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가구당 月소비지출 291만원, 전년比 3%↑…먹거리·여행 지출 늘리고 서비스 지출 줄였다

통계청‘1분기가계동향조사’발표식료품,오락‧문화등에서지출증가기타상품‧서비스지출은줄여1분기에우리나라국민들은먹거리지출을늘리고서비스지출은줄인것으로나타났다.농산물가격이오른영향으로인해식료품에쓰는돈이늘어나고,국내·외여행등에쓰는돈도늘어났다.반면미용서비스등일부기타서비스에쓰는지출은줄인것으로집계됐다.통계청이23일발표한‘2024년1분기가계동향조사’에따르면가구당월평균소비지출은290만8000원으로전년동분기대비3.0%증가했으나,실질소비지출은0.0%를기록해사실상그대로에그친것으로집계됐다.1분기소비자물가상승률(3.0%)과지출증가가같은비율을기록해보합을이룬것이다.가구당월평균지출./통계청제공1분기소비지출은식료품·비주류음료,오락‧문화,음식·숙박등에서증가했다.식료품‧비주류음료지출은40만4000원으로전년동기대비7.2%증가했다.과일및채소등가격인상으로과일및과일가공품(18.7%),채소및채소가공품(10.1%),유제품및알(9.0%),당류및과자류(9.3%)등에서지출이증가했다.오락‧문화지출은21만3000원으로전년동기대비9.7%증가했다.문화서비스(-11.0%),운동및오락서비스(-3.9%)지출은감소했으나,국내·외여행등단체여행비(53.8%)지출은증가했다.음식‧숙박지출은42만7000원으로전년동기대비5.8%증가했다.외식등식사비(6.0%),호텔‧콘도등숙박비(2.2%)에서지출이늘었다.소비지출이감소한부문은교통(-1.0%),기타상품·서비스(-0.6%),통신(-0.7%)등이었다.지출이감소한품목에서는자동차구입감소및물가상승등이소비지출감소에영향을미쳤다.이진석통계청가계수지동향과장은“1분기자동차내수판매량이줄고승용차소매판매지수가떨어자는등자동차구입이감소한영향이교통지출감소로이어졌다”며“통신은단통법폐지이슈로인해공시지원금이확대된것이반영되며소비자의부담이줄었고,소비자물가상승률에따라미용관련서비스등기타상품및서비스에서지출이감소한것으로보인다”고설명했다.소득하위20%인1분위가구의월평균소비지출은131만2000원으로전년동분기대비0.6%감소했다.소득상위20%인5분위가구의월평균소비지출은509만8000원으로0.5%감소했다.소비지출비중을볼때소득1분위가구는주거·수도·광열(22.5%),식료품·비주류음료(20.5%),보건(13.5%)순이었다.소득5분위가구는교통(15.4%),음식‧숙박(14.8%),교육(12.1%)순으로소비지출이많았다.가구당비소비지출은107만6000원으로작년동기보다1.2%늘었다.경상조세가감소했으나이자비용,사회보험료등이증가했다.소득에서비소비지출을뺀가구당월평균처분가능소득은404만6000원으로작년동기보다1.4%증가했다.가구의처분가능소득에서소비지출을뺀흑자액은113만8000원으로전년대비2.6%감소했다.흑자율은28.1%로,전년동기대비1.2%포인트(p)하락했다.처분가능소득대비소비지출을뜻하는평균소비성향은전년동기대비1.2%p상승한71.9%로집계됐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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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료수가 협상 기한 D-8…올해도 결렬되나

대한의사협회와정부의관계가최악으로치닫는가운데일주일정도남은의료수가협상도결렬될것으로보입니다.23일건강보험공단에따르면2025년요양급여비용(수가)협상기한은오는31일까지입니다.의료수가는물가등을반영한환산지수와상대가치점수를곱해정해지는데,이중환산지수는매년의료계와정부가협상을통해계약하게돼있습니다.5월31일까지협상이타결되지않으면6월말까지관련의결기구인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판단해정하게됩니다.협상에는대한의사협회와병원협회,치과협회,약국협회,한의사협회등이참여하는데"통상다른곳들과협상이타결돼도의협과는결렬되는일이잦다"는게관계자설명입니다.특히올해는의정갈등이심화돼한층더쉽지않을전망입니다.의협집행부는어제정례브리핑에서"두가지선결조건이수용되지않으면수가협상을중단한다"고밝혔습니다.필수의료분야수가를더올리고다른분야는덜올리는식의차등적용을철회하라는것과협상과정을생중계하라는내용입니다.한편병원측도올해의료공백사태로경영난이겪으며수가인상을요구하고있습니다.앞서송재찬대한병원협회수가협상단장은브리핑에서"내부구성원들에게무급휴가를요청하고,신규간호인력도채용하지못하고있다"며"병원들의어려움이제대로반영돼야한다"고말했습니다.당신의제보가뉴스로만들어집니다.SBSBiz는여러분의제보를기다리고있습니다.홈페이지=https://url.kr/9pghjn저작권자SBS미디어넷&SBSi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SBSBiz.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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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라인 야후’ 문제 논의 하나...한일 정상회담 26일 열려

日언론“한중일정상회의계기로조율”한미일협력확인전망지난해11월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참석차미국을방문한윤석열대통령과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악수하고있다.[연합뉴스]윤석열대통령과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오는26일정상회담을할예정인것으로전해졌다.교도통신은외교소식통을인용해기시다총리가26∼27일서울에서열릴한중일정상회의참석을계기로윤대통령과양자회담을갖고한일관계강화를도모할계획이라고보도했다.회담이성사되면한일정상은지난해11월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기간회담이후약6개월만에다시만나게된다.한일정상은이번회담에서북한의핵과미사일개발에대항하기위해한미일협력을재차확인할것으로예상된다.또북한의잇따른미사일발사에대한우려를공유하고한미일방위협력을촉진하는데도합의할것으로전망된다.교도통신은“한국측에서는메신저앱라인의개인정보유출과관련해일본총무성이라인운영사인라인야후에한국네이버와자본관계재검토를요구한데대해여론이반발하고있어정상회담의제로오를가능성이있다”고내다봤다.기시다총리는한국정부에일본인납북자문제해결을위해협력해달라고재차요청할계획인것으로알려졌다.이밖에양국정상은내년한일국교정상화60주년을맞아정상을포함한모든수준에서의사소통을계속하자고합의할것으로보인다.이에따라양국국회의원과경제계,문화계의교류촉진에합의할것으로예상된다.이번3국정상회의에는윤대통령과기시다총리,리창중국총리가참석할예정이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5-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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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교사 행정업무 대폭 줄인다

[EBS뉴스12]교사들이행정업무에치여서가장중요한업무인수업준비에어려움을겪고있다는지적은꾸준히나오고있는데요.교육부는교사들이수업과생활지도에집중할수있도록,교육과직접관련이없는행정업무부담을줄이는방안을추진합니다.이상미기자가보도합니다.[리포트]학교CCTV와정수기관리부터예비소집에불참한학생들의소재파악까지,현재는모두교사가맡고있는업무입니다.앞으로는학생교육과관련이없는행정업무는학교밖교육지원청으로넘어갑니다.과도한행정업무부담으로인해정작수업은뒷전이라는지적이꾸준히나오고있기때문입니다.인터뷰:이주호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AI디지털교과서나지금이번에하는교실혁명교사연수나어떻게보면전세계가주목하는교실의변화를지금준비하고교사분들에게요청하고있습니다.그래서이런것들이이제되려면필수적인전제조건이저는교육활동이충분히보장되고행정부담이경감돼야된다고생각을합니다."학교안에서는디지털기술을활용해교사들의행정업무부담을줄이는방안을추진합니다.지금까지는결석신고서를수기로작성해야했지만,오는2학기부터온라인출결관리시스템으로간편하게처리할수있습니다.인터뷰:고영종교원학부모지원관/교육부"(신고서를)접수해서결재하고,교장선생님께결재를받으면다시행정실에요청을해서보관을하는이절차들이예전과똑같이지금이루어지고있어서이거나이스를통한온라인출결로지금2학기부터는시행이될계획입니다."교육과직접관련이없는행정업무가학교밖으로넘어가면서,전국172개교육지원청에있는학교통합지원센터의역할은강화됩니다.기간제교원이나강사,교육공무직등인력을채용하는업무부터학교의보수·공사업무,계약업무까지맡게되는겁니다.하지만,현장교사들은센터의인력과예산지원이뒤따라야실제로학교현장에서업무경감의효과가있을것이라고지적합니다.인터뷰:장승혁국장/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원정책국"(학교행정업무가)지속적으로학교밖으로이관되기위해서는교육지원청단위로설치되는학교지원전담기구에충분한예산과인력이투입되어야할것입니다."현재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근무하고있는인력은1,420명,특별교부금예산은55억원수준입니다.교육부는내년부터시도교육청의인력과예산수요를최대한반영해지원하겠다고밝혔습니다.EBS뉴스이상미입니다.Copyright©E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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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보호출산제 도입 두 달 앞으로…"위기임산부 지원체계 자리잡아야"

[EBS뉴스12]태어났지만출생신고가안된,이른바'그림자아이'가2천명이넘는다는사실이알려지면서큰충격을줬죠.이아이들의상당수는유기와학대위협에노출된만큼,올해부터의료기관이직접출생신고를하게되고,신분을안밝히고출산할수있는'보호출산제'도도입됩니다.시행을앞두고현장에선,무엇보다위기임산부지원에집중해야한다는목소리가높은데요.박광주기자입니다.[리포트]6년전딸을낳은상아씨아이를홀로양육해야하는상황이었는데,어려운경제여건에,산후우울증까지겹쳤습니다.인터뷰:박상아미혼양육자"원가족도없고,뭐그렇다고내가젖을먹이지도못해,하다못해핸드폰도끊겼어…(베이비박스에)상담받아보고싶어요.저도막기왕이면내가죽더라도내새끼는좋은데보내야하지않겠어요?"마음을돌려딸을키우기로마음먹었지만,그때부터또다른위기가찾아왔습니다.인터뷰:박상아미혼양육자"국가가먼저손을제일가까운곳에서보호해줘야하는게국가인데국가가우선제일멀어요."지난해수원,과천등전국각지에서영아유기사건이드러나고,'출생미등록아동'에대한경찰의전수조사가이뤄졌습니다.미등록아동들이적어도2천명이넘는다는사실이밝혀지면서,국회는아이가출생하자마자,의료기관이의무적으로등록하는'출생통보제'와익명출산을할수있게한'보호출산제'를연달아통과시켰습니다.이제법시행이2달앞으로다가온상황.하지만,익명출산이가능한상황을이용한영아유기가발생할수있다는우려도나오고있습니다.위기임산부를위한지원체계부터튼튼히해야한다는목소리도높은이유입니다.인터뷰:강영실원장/애란원"첫상담할때양육의지를가지신분들은한50%정도됩니다.지속적인상담을거치면서이제마음이변하게되는데요.국가제도,양육관련제도에대한이제정보를주고또이용도해보고어려움들이해소가되면서이분들이이제양육에대한자신감을갖게되는거죠."특히우리나라는한부모가족과일반가구의아동빈곤율격차가크기때문에,위기임산부에대한지원확대가더절실합니다.인터뷰:허민숙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덴마크에서임신12주가경과된,30대미만의임산부인데나를부양해줄가족이아무도없다.나라에서242만원의생활보조금을줘요.그럼어떻게든키워라이렇게얘기를하는거죠."전문가들은또,아동이자신의부모를알권리를보장하는문제도해결해야한다고짚었습니다.보건복지부관계자는보호출산제는최후의수단이며,도입을앞두고구체적상담지침을있다고설명했습니다.EBS뉴스박광주입니다.Copyright©E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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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야 공감대 '양육비 선지급제'…회기 내 처리 불발되나

[EBS뉴스12]이혼뒤양육비를주지않는이른바'나쁜부모'때문에,아이들이생활고에시달리는사례가적지않습니다.그래서정부가시급한양육비를먼저지원하고,양육비를체납한부모쪽에정산하는'양육비선지급제'가대안으로주목받았는데요.어렵게여야합의를이루고,재정당국도설득했는데,이번달로임기가끝나는21대국회안에는통과가어려울수있단전망도나옵니다.그이유가뭔지,진태희기자가취재했습니다.[리포트]아르바이트를전전하며홀로네아이를키운게5년째.법원에선아빠에게매달양육비200만원을지급하라했지만,지금까지밀린양육비만6천만원이넘습니다.그나마아이한명당매달20만원씩들어오는정부지원금으로버텼는데,그마저이번달로끝납니다.인터뷰:신수연/양육비소송진행중"처음에아이들하고생활할때2천원짜리통장하나가지고있었어요.앞으로더개인채무가많아질것같아서더불안감이큽니다."이처럼양육비문제로생활고를겪는가정을위해정부가내놓은대안은'양육비선지급제'입니다.자녀가18세가될때까지국가가매달20만원을선지급하고,나중에비양육부모에게받자는겁니다.하지만21대국회가당장다음주에막을내리는데도,시행근거가담긴법안을심의할소위조차열리지않아임기안통과는어렵게됐습니다.현재매달양육비20만원을한시지원하는제도가있지만,기한이1년으로짧고소득기준을두는등요건이까다로워장벽이높습니다.인터뷰:A씨/양육비소송진행중"(20만원은)너무적은금액이다보니…그런데이제다른양육자분들에게는그래도없는것보다는낫지않을까싶은생각이좀들어요."같은법에는그동안양육비이행절차중가장난관으로꼽혔던'금융재산조회'를,상대의동의없이할수있게하는내용도담겼지만,결국요원해졌습니다.인터뷰:양세희변호사/양육비이행관리원"현재는저희가예금압류를할때채무자가무슨은행을사용하는지알길이없습니다.은행들한다섯군데를저희가타겟팅을해서예를들면그은행에저희가투망식으로소송을하는거예요."여성가족부는내년상반기까지는꼭양육비선지급제를시행하겠다고강조했습니다.또,장기적으로양육비지원금액과지급기한을더늘리는방안을검토하고,관련예산도증액할수있도록협의하겠다고밝혔습니다.인터뷰:신영숙차관/여성가족부"(법이)불발이된다는부분을가정하지않을수없는데그렇게된다면저희가22대국회첫본회의통과를목표로조속한입법을추진하도록하겠습니다."하지만,다음국회로넘어가면재정당국과여야간협의과정을처음부터반복해야해서시행엔상당한시간이걸리게됩니다.양육비를내지않고버티는동안,생활고에시달려야하는한부모가족들을위해서라도조속한법통과가필요하다는지적입니다.EBS뉴스진태희입니다.Copyright©E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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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방법 강구 안 하면 온 산천이 노랗게 된다"는 경고

[인터뷰]큰금계국점령낙동강해평습지본김종원전교수의일침"환경부직무유기"[정수근기자]▲낙동강해평습지(고아습지)에엄청나게번져버린큰금계국.ⓒ대구환경운동연합정수근세계생물다양성의날이었던지난22일노란큰금계국이'점령'한낙동강해평습지(고아습지)현장을찾은<한국식물생태보감>의저자김종원전계명대교수는절망했다.23일전화통화로기자와다시연결된김종원전교수는"이는명백히환경부의직무유기고,국가가없는식민시대같다"고개탄했다(관련기사:샛노랗게물든낙동강해평습지...생태폭력의현장https://omn.kr/28rif)."환경부의직무유기고,국가가없는식민시대인가"김전교수는"큰금계국문제는지난5년전대구MBC보도가중앙방송을탈정도로크게회자됐고,당시환경부가제대로대처하겠다고했는데그때제대로대처했다면이런사태까지벌어지지않을것"이라고환경부를강하게비판했다.5년전인2019년7월8일대구MBC는"국립생태원이지난해(2018년)1년동안외래생물정밀조사를벌인결과큰금계국을유해성2등급식물로나타났다.생태계에부정적영향을미칠우려가커지속적감시가필요하다는것"이라고보도했었다.그러면서"환경부도유해성이확인된큰금계국을지자체가마구잡이로심지못하도록하는방안을검토하고있다"라고덧붙였다.김종원전교수는"그러나환경부는아직까지아무런조치도취하지않았다.이것은명백한직무유기"라며"이때문에(큰금계국이)전국적으로크게확산됐을것"이락봤다.▲낙동강해평습지(고아습지)를뒤덮고있는큰금계국의모습.ⓒ대구환경운동연합정수근그는"이런큰금계국같은식물을외국에서는'InvasiveAlienPlant'즉'생태계교란침투외래식물'이라고규정하고,생물다양성협약에서이런생물에대한철두철미한통제를요구하고있다는것을확인할수있다"고말했다.그는"큰금계국이화려한꽃과향기때문에벌들이상당히빈번하게찾는다.그래서우리고유의충매화식물(곤충이수정해주는식물)은그만큼꽃가루받이가불리해지기마련"이라며"이점은생태학에서상식이다.결국그렇잖아도희귀해져버린그런고유식물들은완전히멸종의벼랑으로내몰리게된다"고부연했다.김전교수는큰금계국의생태계교란정도를다음과같이설명했다."환삼덩굴이나가시박같은생태계교란종은이친구들이아무리심각한위해를가한다해도일년초다.그러나큰금계국은여러해살이다년초다.그런의미에서정말로심각한종이다.왜냐하면이친구들은한번자리를잡으면그자리를비켜주지않기때문이다.말하자면고유서식처가건강하게회복하는것을방해하는것이다.그리고게릴라번식전략이란것으로몸집도점점키우지만뿌리한조각이라도떨어져다른곳에정착하면그곳에서또크게번성하는식물이다.그러니까씨앗으로그리고뿌리로도확산하는그야말로좀비처럼사는최강의식물이다.그래서일일이뽑아내지않으면방법이없다.이웃나라들은일반가정집에심으려할때도주의사항을철저하게알릴정도로확산을통제하고정기적으로큰금계국을제거하는작업을벌일정도로데애를먹고있다.우리도무슨방법을강구하지않으면온나라산천이큰금계국밭이될것이다.""한국강하천시스템마저붕괴시킬것...빨리제거해야"▲낙동강주변으로점점번져가고있는큰금계국.이는멸종위기종의서식처인모래자갈땅을잠식한다.ⓒ대구환경운동연합정수근김전교수는이에더해한국강하천시스템마저붕괴시킬것이라면서다음과같이우려했다."한국의강하천시스템에정면으로배치되는식물이다.하천범람원의우리고유식생으로(단양)쑥부쟁이류,쑥종류,비수리,패랭이류등이있고,갈풀,물억새,달뿌리풀등이있다.이친구들이정착해야할자리를큰금계국이뿌리를내려완전히잠식해들어가고있다.마침내하천바닥은점점육역화그러니까육상으로변해가면서강하천구조와기능이크게망가지고만다.그만큼어마어마한세금을써서애를쓰더라도강하천기능을겨우유지하는어처구니없는상황이벌어진다.큰금계국은한국강하천시스템에결정적인방해요소다.큰금계국이차지한모래자갈땅은여름철새나겨울철새에게아주중요한서식처가된다.특히멸종위기종쇠제비갈매기,흰목물떼새와같은여름철새들에게는멸종을막을수있는결정적인산란장소다."김전교수는"이정도되면큰금계국은하루빨리제게해나가는것이맞다"고거듭급강조했다.그가운데정말로서둘러야할일은"모든지자체에서일제히큰금계국을제거할수있도록소상한실행지침을담은정성어린관리매뉴얼마련"이라면서국가가환경부가제대로일하길바란다고조언했다.덧붙이는글|기자는대구환경운동연합활동가입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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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구글 본사서 책상 꽝... 류희림 덕에 이젠 구글 미팅 못잡을것"

방심위노조"미국출장때공포분위기조성하고돌아와자랑"...방심위"사실오인케하는주장"[신상호기자]▲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지난15일오후서울양천구목동방송통신심의위원회대회의실에서열린전체회의를주재하고있다.ⓒ연합뉴스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위원장이미국출장에서구글부사장과의회의에서책상을내리치는등의부적절한행위를해구글측이방심위를항의방문했다는주장이나와논란이다.방심위는"사실을오인케하는주장"이라는입장이지만구글의방심위방문에대해서는구체적으로해명하지않았다.이번일로구글과의협력관계에지장을줄수있다는우려가나온다.류위원장은지난14일부터18일까지3박5일일정으로미국출장을다녀왔다.이중15일마컴에릭슨구글부사장과의업무협의과정에서문제가생겼다.전국언론노조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등에따르면류위원장이구글부사장과의업무협의과정에서책상을내리치며호통을쳤고,부사장은적잖이당황했다고전해진다.류위원장미국출장후인지난21일구글코리아정책총괄담당등2명이방심위사무실을방문했는데,노조는이를'항의성방문'으로보고있다.노조는이로인해구글과의업무협력이차질을빚지않을까우려하고있다.방심위노조는이날성명을내고"귀국후첫출근한월요일간부회의에서는본인이구글미팅에서일부러인상팍쓰고언성을높이며공포분위기를조성했다고자랑하듯무용담을늘어놓았다"면서"향후구글본사와방심위간의미팅은잡기어려울것이라는말이들리는데,그간쌓아온신뢰관계를무너뜨린'전환점'을맞게된것은아닌지불안하다"고주장했다.김유진방심위원도23일<오마이뉴스>에"구글과는그동안실무선에서지속적으로원만한협력관계를유지해왔다.그래서류위원장이굳이나서서협력관계를구축할필요가있는지도의문이었다"라며"오히려출장을다녀오고향후구글과의협력관계를걱정해야하는상황으로일을만들었다"고주장했다.류위원장의이번출장은권익위조사를앞두고급하게추진돼"도피성"이라는의혹을받기도했다(관련기사:'민원사주'류희림,미국출장설에방심위노조"도피성의혹"https://omn.kr/28gii).방심위측은23일별도해명자료를내고"사실을오인케하는주장을펼치고,일부에서이를그대로인용하는것은유감스러운일"이라고밝혔다.하지만구글코리아의항의성방문등에대해선명확한해명을하지않았다.대신"이같은주장에일일이대응하지않는것은,앞서언급했듯,이번출장에서협의대상이었던해당기관들과의상호존중과신뢰관계때문"이라고밝혔다.관련해구글코리아측은별도의공식입장을내지않았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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