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폐허로 변한 아이오와 마을…토네이도로 5명 사망

【앵커멘트】미국중서부아이오와주의작은마을을토네이도가휩쓸고가면서사망자가발생했습니다.미국에서는올해들어이상기온으로토네이도발생이30%가까이늘어나미기상청이주의를당부했습니다.워싱턴에서최중락특파원입니다.【기자】천둥번개까지동반한토네이도가시속250Km이상의속도로미국아이오와주를휩쓸고지나갑니다.70m가넘는풍력발전기도감당하지못하고무너졌습니다.SNS에서는괴물로표현했습니다.인구2천명의작은마을그린필드는폐허로변했습니다.집은형체도알아볼수없을정도로무너졌고,건물잔해와나무,자동차는뒤엉켰습니다.▶인터뷰:매기마스커/아이오와주그린필드주민-“내가마지막으로생각한것은딸이괜찮은지와가족과친구들이곳에살고있는모두가생각났습니다.차량을몰고가던여성운전자가폭풍속으로휩쓸려날아가사망하는등5명이목숨을잃었고,적어도35명이다쳤습니다.미언론은하루에만18건의토네이도가발생하는등기후변화영향이심각하다고분석했습니다.미국콜로라도주에는우박이내려차앞유리창이깨졌습니다.골프공만한우박이한꺼번에쏟아지면서피해가속출했습니다.일부차량은도로에서고립됐고,중장비가동원돼구조에나섰습니다.미기상청은텍사스주를포함한중부지역과동부버몬트주까지강풍과우박,토네이도가영향을줄수있다고경고했습니다.워싱턴에서MBN뉴스최중락입니다.영상촬영:윤양희/워싱턴영상편집:이재형#아이오와주#토네이도#콜로라도주#골프공우박#미기상청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5-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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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노후계획도시 지방도 추가 선정 가능…대전시 빠른 대응 필요

국토부,23일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지방추가선정가능밝혀부산시용역발주등발빠른행보…대전시도추진절차속도높여야대전일보DB국토교통부가23일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와관련지방에서도추가선정이가능하다는입장을밝혔다.선도지구지정시조속한사업진행과정부차원의지원집중등이예상되는만큼대전시의보다빠른대응이절실하다.국토부는이날설명자료를통해"부산등일부지방신도시역시이른시일내에기본계획수립을위한연구용역에착수할예정으로,선도지구지정주체인지자체가준비된다면금년에라도선도지구선정절차에착수할수있다"고밝혔다.또이날부산시청에서열린주민설명회에서도같은내용을설명한것으로알려졌다.국토부는앞서전날인22일1기신도시정비선도지구선정계획을발표,사실상수도권1기신도시에한해정비선도지구를지정하기로결정한사안을지방까지넓힌것이다.이에따라부산시등일부지자체의행보가주목되고있다.실제부산시의경우지난21일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수립용역을발주했다.특히해운대구는지난달1일재정비추진과정책이주지발전방향을모색하는도시재정비추진태스크포스(TF)가출범하기도했다.반면대전시는국토부가가이드라인을제공하면이후선도지구대상지등을담은기본계획용역에착수하겠다는계획이다.대전시관계자는"지자체들은기본방침이정해지면이에따라기본계획을수립하면된다.별도기본계획을수립한이후진행되는것으로,지자체간경쟁이아니다"라고말했다.대전에서특별법(노후계획도시정비및지원에관한특별법)조건에부합하는택지는6곳(둔산1·2,노은,송촌등)이며,충청권전체로는15곳(대전6·충북8·충남1)에달한다.상황이이렇다보니대전시도선도지구선정을위한추진절차에속도를높여야한다는목소리가나온다.도시기능향상과정주여건개선등특별법시행의취지부합은물론최근고금리등으로인한부동산시장악화와이로인한건설경기침체가지역경제전반을흔들며,빠른속도의해법이절실해서다.전문가들은이같은법제정목적과관련,국토부의선도지구지정평가배점등에대한의문도제기한다.정재호목원대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교수는"국토부가발표한선도지구지정평가배점을보면주민동의율이95%를넘겨야60점을준다.이게과연합리적이고실현가능한지의문"이라며"건설경기등을봤을때노후계획도시정비를더이상미룰수있는상황은아니다.대전시도선도지구선정을위해빠르게대응해야할것"이라고제언했다.Copyright©대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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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SK②/단독] 최태원 “노태우 비자금 안 써”…노 관장 주장 정면 반박

노소영관장과마찬가지로2번의항소심재판에모두참석했던최태원SK그룹회장.최태원/SK그룹회장(지난달)(재판소감한말씀부탁드립니다)“변호사님들이다이야기하셨습니다.”노전대통령의비자금은그룹에들어온적이없었다며이는1995년노전대통령비자금수사당시에도확인된사실이라고반박한것으로전해졌습니다.증권사인수자금은노전대통령의비자금이아닌그룹의비자금,즉계열사부외자금이었고,자금의성격상관련자료는남아있지않다고설명한것으로알려졌습니다.선경그룹(현SK그룹)임원(1995년보도)“6백억원은최종현회장이마련했어요.사채시장에서빌리고,CD도팔고해서최회장이마련해준건데….”노관장측이제시한어음에대해선노전대통령의퇴임뒤활동자금성격으로건넸다고반박한것으로전해졌습니다.주식매입에결혼지참금이사용됐을것이라는노관장측의주장에대해선“재벌가에서2억8천만원이없어서사돈의비자금을이용할이유가없다”고설명한것으로알려졌습니다.또이른바‘6공특혜’는없었다며오히려특혜시비탓에제2이동통신사업권을반납하는등손해를봤다는입장입니다.최회장은재판에서자신의결혼탓에그룹이정경유착으로성장한기업으로잘못인식됐다며이번판결이오명의굴레를벗어날마지막기회라고생각한다는취지로진술한것으로알려졌습니다.최회장과노관장의이혼소송2심선고는오는30일내려집니다.KBS뉴스김범주입니다.■제보하기▷전화:02-781-1234,4444▷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KBS제보'검색,채널추가▷카카오'마이뷰',유튜브에서KBS뉴스를구독해주세요!김범주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K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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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령 운전자격 제한은 언제? 그만둔 노인들 분석해보니…

사진=헬스조선DB고령층이스스로운전을그만두는시점이인지장애,성별과관련있다는연구결과가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경찰청은지난20일고령자의운전자격을제한적으로관리하겠다고발표했다.고령운전자를대상으로운전능력평가하고그결과에따라야간·고속도로운전을금지하는‘조건부면허제’를도입하겠다는취지였다.그러나이동권침해논란이일자하루만인21일“조건부운전면허는특정연령층을대상으로하는제도가아니”라며진화에나섰다.65세이상고령자는젊은운전자에비해과속하거나악천후,야간또는음주한상태에서운전할가능성이낮다.그러나반응시간,시력,인지기능저하등퇴행성변화로사고를일으킬가능성이큰것도사실이다.다만,연령을기준으로운전을제한하는건개인의이동권을침해할뿐만아니라공중보건학적인측면에서도부적절하다.운전하지못하는고령자는고립돼우울증에걸릴위험이커지기때문이다.미국신경학회(AmericanAcademyofNeurology)는지난2010년‘임상치매척도(CDR)1이상’이운전제한시기를예측하는가장좋은지표라고결론내린바있다.CDR은정상적인인지기능인0부터심각한치매인3단계로나뉜다.그런데1982년개발된CDR은일상생활에지장이갈만큼심각한인지장애를감지하도록설계됐기때문에운전제한시기를예측하데부족하다는지적이끊임없이제기돼왔다.미국워싱턴대연구팀은고령자가운전대에서물러나는것과관련된요인들을알아보기위한연구를진행했다.먼저일주일에한번이상운전하며인지장애가없는평균연령72세의고령자283명을모집했다.그런다음이들을평균5.6년간추적관찰하며각참가자가운전을중단한시기와그요인을분석했다.참가자들은연구를시작할때는물론매년인지기능을평가받았다.인지기능평가에는CDR과CDR로는파악하기어려운미묘한인지기능의변화를감지하도록설계된‘전임상알츠하이머인지종합점수(PACC)’가포함됐다.연구기간,24명이운전을중단했고15명이사망했으며46명이CDR1이상의인지장애를겪었다.운전을중단할사람을예측하는세가지요인은인지장애,PACC악화,여성이었다.CDR에서0.5점이상을획득한사람들은0점을유지한사람들에비해운전을중단할가능성이3.5배더높았다.또PACC에서낮은점수를받은사람들은그렇지않은사람에비해운전을중단할가능성이30%더높았다.마지막으로여성은남성보다연구기간운전을중단할가능성이4배높았다.연구의저자이자신경학과전문의인바불랄(Babulal)교수는“의사들은고령의환자들에게운전중단에대해조언하지않는데이는건강한노화를촉진할기회를놓치게만드는것과같다”며“또우리연구결과는고령의남성운전자가조금더일찍운전중단을고려해야할필요성이있다는걸보여준다”고말했다.이번연구결과는미국신경학회(AmericanAcademyofNeurology)의학술지‘신경학(Neurology)’에최근게재됐다.Copyright©헬스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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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쟁에서 평화를 구출하라"···제41회 대구연극제 대상작 '평화'

◀앵커▶2024년6월경기도용인에서열리는대한민국연극제에대구대표로참가할작품은제41회대구연극제에서대상을받은'평화'입니다.세계곳곳이전쟁으로고통받는지금,연극'평화'는어떤메시지를담았을까요?이태우기자가전해드립니다.◀기자▶연극막이오르면아이돌가수의음악에맞춰현란한댄스배틀이이어집니다.이전이나지금이나,세계곳곳에서벌어지고있는갖가지전쟁을댄스배틀로풀어본것입니다.대구연극제대상작'평화'는고대그리스아테네희극작가아리스토파네스의작품'평화'가원작입니다.펠로폰네소스전쟁시기전투에지친시민트리가이오스가하늘에올라가'전쟁'이자리를비운사이'평화'를구해축제를연다는내용입니다.◀남우희주인공트리가이오스역▶"전쟁의원인이오직인간들의갈등에만있지않고신들의문제도있다고생각해서신들에게전쟁을막을방법에대해서묻고전쟁을막길요청하기위해하늘로올라가는인물입니다."원작의제목과줄거리를가져오면서연출가스스로생각하는평화를현대적으로해석했습니다.◀이상명연극'평화'연출가▶"저희작품은전쟁에대한비극보다는평화그자체,삶에서평화의소중함,그리고평화에대한행동에대해서이야기하고자합니다"평화를얻는수단은어쩌면엉뚱하지만,평화를갈망하는행동은굳건하고일관성이있습니다.결국연극'평화'는전쟁끝에야비로소마주하게되는평화그자체에관한이야기입니다.연극'평화'는6월28일부터경기도용인에서열리는제42회대한민국연극제에대구대표로참가합니다.MBC뉴스이태우입니다.(영상취재김종준)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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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래항공연구센터' 실체는 무인기시험 '활주로'… 속빈 설명회 '전락'

기업입장밝히지않아파급효과도'갸우뚱'[김동이기자]▲미래항공연구센터에대해설명하는국방과학연구소유동욱연구원.지난22일태안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는무인기연구개발활주로구축을골자로하는미래항공연구센터주민설명회가열렸다.ⓒ김동이국방과학연구소가'미래항공연구센터'와관련한주민설명회를열었지만주민들의가장큰우려인군사시설보호구역지정여부와소음문제,활주로구축에따른기업유치등에대한의구심을해소하지못해속빈설명회라는지적을받고있다.무인기연구개발을위한활주로가들어설경우소음등또다른피해가발생할것을우려하는목소리도높았지만원론적답변에그쳤다.활주로규모는길이2.2km,폭45m…향후2.7km까지확장계획국방과학연구소는지난22일400여명의주민들이참석한가운데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미래항공연구센터'에대한주민설명회를개최했다.이자리에서연구소측은무인기연구개발전용시설현황과필요성을피력했다.설명회자리에는대한항공과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등5개국방산업관련기업도참석했다.연구소에따르면'미래항공연구센터'에는2조2543억원의예산이투입될것으로전망된다.입지는태안군일원이지만사실상태안기업도시인근부지38만여평에추진중인것으로전해졌다.활주로는길이2.2km,폭45m로향후2.7km까지확장할계획이다.활주로에는무인기를조립,점검하고체계통합시험이가능한격납고와무인기시험을통제하고계측하는관제탑과통제동,무인기연동장비를보관하는시험장비보관동,무인기상태점검을수행하는지상정비고,이외에경비동과소방차대기소,시설관리및청소인원들이근무하는영선지원동이들어선다.올해10월까지기획재정부가진행중인'사업타당성조사'가완료되면올해연말예산반영및사업승인이진행되며,내년2월부터2027년까지설계와매수보상을,2028년부터2031년12월까지4년간의공사를거쳐2032년1월무인기활주로의정상운영을목표로추진된다.이날설명회에서국과연관계자는"미래항공연구개발의허브가무인기연구개발활주로로,태안군의미래항공연구센터구축을통해대한민국국방및항공산업의발전을위해태안군민들의적극적인지지와협조를부탁드린다"고당부했다.남면주민들"원론적이고불명확한입장만내놔"▲지난22일태안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는무인기연구개발활주로구축을골자로하는미래항공연구센터주민설명회가열렸다.사진은주민들의질의에대한답변하는오우섭항공기술연구원장ⓒ김동이이후주민들의날선질의가이어졌다.주민들은우선▲비행의1일빈도수▲발생소음수준▲군사보호구역설정범위▲미래항공연구센터의기대효과에대해질의했다.연구소측은비행빈도수와소음에대해중대형급무인기1일1~2회정도이고발생소음은최대수준은이격거리100m에서는90dB로헤어드라이어수준이며,500~1km의이격거리에서는70~80dB로도시교통소음수준이라고밝혔다.하지만,군사보호구역설정범위에대해서는"활주로는군사보호구역으로설정할수밖에없는데과거에는맥시멈으로500m였지만재산권때문에축소를하고있고,2032년활주로가운용된다면50m로설정해야할것으로보고있다"며"최소영역으로설정해부지매입시주민들의재산권침해를최소화하겠다"고밝혔다.하지만구체적인위치는지정하지않아뒷말을남기고있다.'미래항공연구센터의기대효과'와관련해서는"고부가가치산업으로주요기간산업대비최고수준으로지역경제활성화가기대된다"고청사진을내놓았다.하지만정작이날주민설명회에참석한대한항공등5개기업들은별도의입장발표를하지않아확장성여부에대한의구심을키웠다.다만한국항공우주산업관계자만이"미래항공연구센터를혐오시설처럼생각해서아쉽다"고운을뗀뒤"우리기업이앞으로어떻게유치하겠다는말씀은드리기어렵지만너무많은오해를하고있다.국과연에서오해를풀어나가는부분은꼭필요할것같다"고만입장을밝혔다.이처럼주민설명회를연국과연측과설명회에참석한기업들의원론적이고불명확한입장을내놓자주민들의우려의목소리가커졌다."왜군사시설감춘채동의서명받았나"▲가세로태안군수는이날대한항공과관련한엇갈린주장에대해“경남사천과김해의사정을얘기하고태안에뭘어떻게할것인지에대한얘기는없었다”고설명했다.ⓒ김동이남면주민이라고밝힌문아무개씨는"무인기는일자리가없다.지금도많이개발되고있고대한항공도앞서가는데이미다개발하고있다"면서"남면에위치하는것은단순히무인기만생각하는게아니라국방상긴급하게필요하기때문에추진하는것아닌가.인구유입,경제적파급효과가전혀없는것으로보인다"고우려했다.또다른남면주민인이아무개씨는"미래항공연구센터태안군유치위원회에서유치동의서를받을때군사시설임을감춘채동의서명을받았다"면서"이제와서군사시설이라고하는건군민들을속인것"이라고성토했다.가세로태안군수"지역주민기대충족시킬수있어야"가세로태안군수는"이사업자체를알지못하다가지난2일에서야국과연에서정식으로주마간산식의사업설명회가있어MOU일정을미뤄놓은상태"라면서"고용창출,인구증가에얼마나기여할지등을정확히알기위해오늘사업설명회를갖게된것"이라고그동안의경과와설명회개최배경을밝혔다.이어"우리지역의지역경제활성화에도움이되고우리가바라는것을충족시킬수있을지설명해준다면그의미가있을것"이라고덧붙였다.한편,국방과학연구소는안면읍과고남면주민들을대상으로주민설명회를한차례더열예정이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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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임금에 살인적 노동, 이러니 누가 급식 일 하겠나"

경기학교급식실노동자2200여명교육청앞에서"인력증원,처우개선"촉구[이민선기자]▲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학교급식노동자들23일경기도교육청앞집회ⓒ학비노조경기지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학교급식노동자들23일경기도교육청앞집회ⓒ학비노조경기지부처우개선등을요구하는경기학교급식실노동자들목소리가커지고있다.급식노동자들이소속된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아래학비노조)가22일기자회견에이어23일오후에는주최측추산2200여명이참여한대규모집회를경기도교육청앞에서열어'인력증원과처우개선'등을촉구했다.자신을10년차조리실무사라고밝힌한참가자는"산재와폐암으로죽어가고,방학중에는무임금으로생계가막막하며,일할사람이부족해아침마다대체인력구하느라정신이없는게학교급식실현실"이라고발언했다.이어그는"이렇듯일할사람이부족해미친듯이뛰어다니다보니아프지않을수가없는데,내가쉬면동료들이병이날까봐맘대로쉴수도없고,병가일수가부족해서병원도맘놓고갈수없다"라고덧붙였다.그러면서"이렇게힘들게일하는데최저임금도안되는저임금에그나마방학중엔무임금,이러니까아무도학교에서일하려하지않는게아니냐"라고하소연하며"인력을충원해노동강도를줄이고방학중의유급일수를확대하는등의처우개선을하라"고요구했다.전국학교급식실결원율심각,경기4.7%..."신규입사자줄줄이퇴사"▲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지부학교급식노동자들23일경기도교육청앞집회ⓒ학비노조경기지부학비노조에따르면,현재전국학교급식실은결원이많아심각한상황이다.서울은4.3%,경기4.7%,충북6.6%,인천7%,제주와세종은10.5%나된다.학비노조는"이렇듯결원이많은이유는"살인적인학교급식실의노동강도와최저도안되는임금(기본급)때문"이라밝혔다.이어"학교급식노동자기본급은198만6천원으로2024년우리나라의최저임금206만740원보다적은데,이는방학중에월급이없어서이고,과중한노동탓에90%에육박하는노동자가골병(근골격계질환)을앓고있으며,이러다보니신규입사한노동자가줄줄이퇴사하는상황"이라고설명했다.그러면서"안전하고질좋은급식을위해서인력을충원하고노동환경을개선해야한다고호소해왔는데,이를교육당국이수수방관했다"며"지금이라도열악한노동환경개선에나서라"고목소리를높였다.이날집회는노동자들의현장발언과풍물패의길놀이,노래패공연등으로이루어졌다.오후5시30분에시작해7시께막을내렸다.주요구호는"학교급식실에적정인원을배치하라","최저임금미달,신규채용도미달,학교급식노동자처우개선하라","방중유급일수확대하고,학교급식실정상화근본대책마련하라"등이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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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민주 "탄핵 적극 활용" 투쟁 예고…국힘 "국가 전복 세력"

【앵커멘트】더불어민주당은당선인워크숍에서'행동하는민주당'을천명하며국회의탄핵권한을적극활용하겠다고공언했습니다.민주당지도부회의에이어서당선인들까지탄핵을거론하자국민의힘은"국민갈등을부추기는국가전복세력"이라고비난했습니다.보도에장명훈기자입니다.【기자】(현장음)-"행동하는민주당!민주당!파이팅!"22대국회더불어민주당당선인들은정부가민의를더는무시할수없도록행동으로보여주겠다고공언했습니다.▶인터뷰:박찬대/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22대국회에서는정부의무능,무책임,무도함으로상처받은국민의간절한목소리에민주당이제대로응답해야합니다."정부측인사의국회불출석과위증,자료미제출에대한처벌을강화하는것은물론,패스스트랙심사기간을단축해여당이반대하는쟁점법안도신속처리하겠다는계획입니다.특히,장관이든검사든국회의탄핵권한을적극활용하겠다고엄포를놓았습니다.채해병특검법을비롯해대통령이거부권을행사한법안을재추진하고폭주하는정권에제동을걸겠다는결의문도채택했습니다.국민의힘은강하게반발했습니다."민주당은탄핵이일상적구호가됐다"며"국민갈등을부추기는국가전복세력을자인한것"이라는말까지나왔습니다.채해병특검법도정치공세의소재로이용하고있다며정권흔들기를위한탄핵주장을멈추라고날을세웠습니다.▶인터뷰:추경호/국민의힘원내대표-"급기야탄핵을공개적으로발언하기시작했습니다.이재명대표와야당은정녕채상병사건을빌미로탄핵의길을가겠다는것입니까."▶스탠딩:장명훈/기자-"여야간신경전이고조되는가운데,채해병특검법재표결이향후정국의향배를가를분수령이될전망입니다.MBN뉴스장명훈입니다."[[email protected]]영상취재:안석준기자,임채웅기자영상편집:이유진그래픽:강수연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5-2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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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5년전 대통령 수행중 쓰러진 외교부국장…복귀 못하고 퇴직할듯

입원치료중법정휴직기간만료…외교부직원들모금계획외교부청사(서울=연합뉴스)이상현기자=지난2018년대통령의정상회의일정을수행하다뇌출혈증세로쓰러졌던외교부국장이'휴직기간'만료로결국퇴직할것으로전해졌다.23일외교소식통에따르면그동안질병휴직중이던김은영전외교부남아시아태평양국장이조만간퇴직절차를밟아외교부를떠날것으로전해졌다.김국장은2018년11월문재인전대통령의싱가포르아세안(ASEAN)정상회의참석을수행하다쓰러졌다.당시김국장은관련실무를총괄했다.문전대통령은당시페이스북에"오늘아침,저를수행해온외교부남아태김은영국장이뇌출혈로보이는증세로방안에서쓰러진채발견됐고,의식이없다"면서"과로로보인다.매우안타깝다"고밝힌바있다.이후김국장은질병휴직을내고병원에입원해치료를받아왔으나직무에복귀할만큼회복되지못했고현행법상휴직기간이만료되면서퇴직절차를밟게될것으로전해졌다.국가공무원법상공무상질병또는부상으로인한휴직기간은3년이내로하되,의학적소견등을고려해2년의범위에서연장할수있다.외교부는휴직기간이만료된올해초이후에도퇴직절차를미루며지원방안을찾았으나현행법상퇴직이불가피하다는판단을내린것으로전해졌다.외교부에서는조만간김국장을돕기위한모금운동이진행될계획이다.최근에도조태열장관과김홍균1차관,강인선2차관이김국장이치료를받는병원을찾아위로의뜻을전한것으로알려졌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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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복궁담에 불법사이트 연상 낙서 시킨 운영자 '이팀장' 잡혔다(종합)

5개월만에검거…사이트홍보위해범행·음란사이트운영도경복궁담벼락에'불법공유사이트'낙서[연합뉴스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김정진기자=작년말국가지정문화재인경복궁담장에불법스트리밍사이트를연상시키는문구를스프레이로낙서하게시킨30대남성이5개월만에경찰에붙잡혔다.범인은해당불법사이트운영자로,사이트홍보를위해이같은일을저지른것으로파악됐다.서울경찰청사이버수사대는23일문화재보호법상손상또는은닉·저작권법위반·정보통신망법상음란물유포·청소년성보호법상성착취물배포등혐의로30세남성A씨를전날검거했다고밝혔다.불법스트리밍사이트를운영하며일명'이팀장'으로불리던A씨는임모(18)군과김모(17)양에게'낙서하면300만원을주겠다'고해경복궁담장을훼손하도록한혐의를받는다.경찰은A씨가자신이운영하는사이트홍보를위해이같은범행을지시했다는증거를확보한것으로알려졌다.A씨는음란물유포사이트도운영하며아동성착취물을게재한혐의도받고있다.지난해12월A씨지시를받은임군등은경복궁영추문,국립고궁박물관주변쪽문,서울경찰청동문담벼락에스프레이로'영화공짜'라는문구와함께불법영상공유사이트를연상케하는문구를약30m길이로적었다.경찰은A씨에대해구속영장을신청하는한편구체적인범행동기와경위등을수사할방침이다.국가유산청은이날"감정평가전문기관을통해경복궁담장을복구하는데발생한비용을추산한결과부가세를포함해총1억5천여만원으로잠정집계됐다"고밝혔다.임군등이경복궁담장을스프레이낙서로훼손한데이어20대남성이모방범죄를저질러발생한복구작업비용을합친금액이다.국가유산청은이들을상대로민사소송을제기할계획이라고밝혔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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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 "중소기업 규제 혁신…지원 프로그램 신속 마련"

尹3년연속'중소기업인대회'개최이재용회장등대기업총수참석"중소기업잘돼야민생좋아져"윤석열대통령이23일서울용산대통령실잔디마당에서열린'2024대한민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격려사를하고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윤석열대통령은23일"중소기업이잘돼야민생이좋아진다"며중소기업지원프로그램을이른시일내에마련하겠다고밝혔다.윤대통령은이날오후용산대통령실잔디마당으로이재용삼성그룹회장등대기업총수와중소기업인500여명을초청한가운데'중소기업인대회'를열고이같이말했다.중소기업인대회는1989년중소기업기본법에따라5월셋째주가중소기업주간으로지정된이후매년개최되는중소기업계의최대행사다.윤대통령은취임후3년연속대통령실에서이대회를열고있다.취임첫해인2022년에는5대그룹총수를처음참여시켜대기업과중소기업의동반성장과상생을다짐했고,지난해에는대기업과중소기업을비롯해40대이하청년스타트업관계자들을불러'함께성장하는대한민국'선포식을가졌다.윤대통령은이날격려사에서"지난2년중소기업과함께세계를누비며활발한세일즈외교를펼친일이기억에많이남는다"며"순방에함께한중소기업이좋은성과를이뤘다는소식을들을때가장기뻤다"고말했다.그러면서"앞으로세계시장에진출할경쟁력을갖춘중소기업과벤처기업,그리고스타트업을확실하게지원할것"이라며"지난2월창업지원법개정으로마련된지원근거에따라구체적인프로그램을신속하게마련할것"이라고강조했다.윤대통령은최전선에서애쓰는중소기업인들에게감사한마음을전하면서"중소기업이잘돼야만좋은일자리가많아지고민생이더욱좋아진다"고했다.윤석열대통령이23일서울용산대통령실잔디마당에서열린'2024대한민국중소기업인대회'에참석하고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특히"중소기업의성장을위해규제를혁신하고기업하기좋은환경을만들겠다"며"세일즈외교에더욱박차를가하겠다"고덧붙였다.이날행사는'중소기업과함께세계로!미래로!'라는슬로건아래'중소기업글로벌화'를주제로진행됐다.윤대통령은11명의중소기업인에게금탑산업훈장등을친수하고격려했다.행사는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회장등중소기업및유관단체·기관관계자500여명이참석한가운데진행됐다.이재용삼성그룹회장과구광모LG그룹회장,장인화포스코그룹회장,김동관한화그룹부회장,정기선HD현대대표이사,정용진신세계회장등대기업총수가참석했고,12개국주한대사도행사장을찾았다.정부에서는최상목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조태열외교부장관,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장관,한화진환경부장관,이정식고용노동부장관,오영주중소벤처기업부장관,한기정공정거래위원장,김주현금융위원장등이참석했다.문제원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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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운동장엔 뛰노는 아이 대신 주차된 車만… '노인만 남은 동네' [저출산의 그늘 학교가 사라진다(2)]

서울화양·가양동손바뀜없는채동네가늙어가주거촌서식당·카페우후죽순젊은부부없고노인들만남아아이들없어문닫는학교늘어학령인구감소등의여파로서울강서구가양동소재공진중학교는지난2020년폐교됐고현재는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임시청사로이용되고있다.23일찾은옛공진중학교의전경.사진=김동규기자#.23일서울광진구화양동서울화양초등학교운동장.아이들이사라졌다.운동장을뛰어놀던아이들을대신해자리를차지한것은주차된자동차들이다.가끔강아지들이들어와산책을하기도했다.학교주변도로도일반도로와같은색깔이었다.더는어린이보호구역이아니기때문이다.학교주변주택에사는사람도초등학생이아닌인근대학을다니는대학생으로바뀌었다.이마저도상당수주택은더이상주택이아닌음식점,카페,주점등으로탈바꿈했다.모두가화양초등학교폐교로생긴변화였다.학령인구가감소함에따라문을닫는학교가있는동네가서울에도생겨나고있다.화양초등학교는지난해폐교가결정됐고앞서지난2020년에는서울강서구가양동에있던염강초등학교,공진중학교가문을닫았다.동네를뛰어다니며놀던아이들과이들을키우던젊은부부들이떠나면서동네는점점나이가들어가고있었다.■3시50분에멈춘화양초벽시계이날화양초등학교외벽에설치된벽시계는3시50분에멈춰서있었다.지난2023년폐교이후학교부지활용방안에대해논의가있었지만구체적인진척이없는현상황을보여주는듯했다.현재화양초등학교는공영주차장과반려동물산책로로이용되고있다.화양초등학교는1983년에세워졌다.아이를키우기좋은환경에자연스럽게학교주변으로젊은부부들이모였다.동네에변화가생긴것은2000년중반부터다.동네에즐비하던2층양옥집들이다가구주택으로재건축되면서인근건국대,세종대,한양대학생들이전월세를구해화양동으로모였고동네는대학가처럼변해갔다.출산율이떨어져아이들이줄어든상황에젊은부부들이대학가처럼변해버린화양초등학교인근을외면하기시작했다고한다.결국줄어든학생수를버티지못하고폐교결정이내려졌다.폐교이후화양초등학교의시간은멈췄지만동네분위기는더욱급변했다.동네를뛰어놀던아이들과아이를키우던젊은부부들이사라지면서생긴빈자리를20~30젊은세대들이메웠다.이날도화양초등학교주변식당과카페에는대학생이대부분이었다.아이와함께식당등을찾은부부의모습은찾기어려웠다.'원룸''월세'글귀가적힌전단도골목곳곳에보였다.여전히동네에서수십년을산토박이들은현재상황에안타까움을드러냈다.화양동에서40년넘게살았다는김모씨(66)는"최근10~20년전부터2층양옥집이원룸으로채워진다가구주택으로변했고,집주인들의자식들이장성하면서동네에는아이들이없어졌다"며"아이들이없으니학교가자연스럽게사라졌다"고설명했다.화양초등학교부지의미래는지자체와교육청의협의에달려있다.교육청에선주민의견을수렴해서평생학습관과공영주차장으로쓰겠다는계획을세우고구청과협의해왔다.그러다부족한예산이발목을잡았다고한다.■사라진아이들,활력이떨어진동네이날서울강서구가양동의분위기는더침체해있었다.줄어든학령인구로인해염강초등학교와공진중학교가문을닫은이후아이들이사라지고,젊은부부의유입도없어지면서동네의전반적인연령층이높아진모습이었다.가양동에서30년넘게살고있는A씨(80대)는"예전에는동네에애들이많았는데,애들이커서타지로떠나다보니노인들밖에남지않았다"며"아무래도동네에활력이많이떨어진것은사실"이라고지적했다.더구나가양동지역은영구·장기임대아파트와중소형평형대의아파트가밀집해있어이런현상이더욱가속화됐다.가양동에서20년가까이부동산을운영하는B공인중개사는"손바뀜이없다보니취학대상자녀를키우는젊은부부들이동네에들어오지않는다"고언급했다.폐교된학교도뚜렷한활용방안이없는상황이다.염강초등학교는폐교이후방송촬영이나시험장,강서경찰서의임시지구대등으로이용되다가현재는여명학교가입주해있다.여명학교는북한이탈청소년들이남한사회에잘적응하고동화하게하는대안교육시설이다.다만계약이만료되는오는2026년2월이되면학교는다시빈공간이될가능성이높다.아울러공진중학교는리모델링에들어간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임시청사로이용되고있다[email protected]김동규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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