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수도권 인구 과밀 … 지역균형발전은 ‘삶의 질’ 확보 방안” [세계초대석]

정치·경제등수도권집중장점있지만집값비싸고민생어려워져여유상실어디살든지국민삶상향평준화필요기업이나공공기관지방이전에앞서교육·의료·문화시설패키지로뒷받침거점중심지방발전패러다임바꿔야의대증원,지역의료인확보필수조건살기좋은지방시대위해반드시필요파격적정주혜택부여해정착늘릴것“인구과밀로수도권의삶의질에는이제한계가왔습니다.모든것이집중된수도권의장점에비해단점이더커진것입니다.지역균형발전은지역소멸을막는문제를넘어모든국민의삶의질을확보할수있는방안이될것입니다.”우동기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이12일서울종로구정부서울청사에서진행된세계일보와인터뷰에서“대부분비수도권이고향인베이비붐세대를지역으로유도하기위해서는수도권주택처분시양도소득세면제,복수주소허용등의제도개선이필요하다”고강조하고있다.남정탁기자우동기대통령직속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의제22대국회의원선거관전평이다.우위원장은4·10총선이틀뒤인12일정부서울청사에서가진세계일보와인터뷰에서이번총선기간에도인력과산업등주요국가자원은물론정치권의관심까지쏠려있는수도권일극체제의그림자를봤다고했다.우위원장은지역균형발전의의미를설명하며지방시대위원회의정책목표는거주·생활지역과상관없이모든국민의기본적인삶의질을보장해주는것이라고강조했다.우위원장은“기업이나공공기관의지역이전에앞서교육·의료·문화시설이패키지로뒷받침돼야지역균형발전이성공할것”이라고도했다.기존의거점중심지방발전이가진한계를극복하고정책의패러다임을바꿔야한다는지적이다.우위원장은정부가최근발표한‘세컨드홈’등‘지방시대시행계획’을통해지역균형발전의구체적인결실을맺기위한과정에돌입했다고강조했다.비수도권대학을중심으로증원되는의대생의지역정착을늘리기위해“파격적인정주혜택을주겠다”고도약속했다.이번총선에서화제를모은국민의힘조지연당선자(경북경산)와의인연도공개했다.다음은우위원장과의일문일답.―이번총선에서조당선자의후원회장을맡았다.어떤인연인가.“영남대총장이던2006년김대중전대통령이특강을왔다.당시신입생이던조당선자가김전대통령에게‘여성대통령이되려고정치외교학과에왔는데,정치를하려면어떻게해야합니까’라는당돌한질문을하더라.그런조당선자가기특해서다음날총장실로불러격려하고‘정치할때필요하면도와주겠다’고약속한일이있었다.지난해12월거의20년만에다시만났을때후원회장자리수락을두고고민을했다.조당선자와맞붙은최경환전부총리가대구고후배다.난감하지않겠나.그때아내가‘당신스스로정치인이아니라교육자라고하는데,제자와한약속을어떻게거절하느냐’고정리를해주더라.”―보수진영공직자로서이번총선결과에나타난민심은무엇이라고보나.“정치영역을배제하고본다면수도권사람들이너무지쳐있던것같다.자유와여유가없는민생문제가선거결과에표출됐다.수도권의압력과경제활동의압력이그만큼높았다는것이다.수도권에서삶의질을유지하는데한계가왔다는점에주목해야한다.수도권은정치·경제·문화등모든것이집중된장점이있었는데,그장점에비해이제는단점이더커진상황이다.청년들은수도권의집값이비싸고살기도어려워여유가없다고얘기한다.여유와자유가없으니까삶의질이떨어지고,삶의질을떨어뜨리는정치를우리국민이이제참지못하는것아닌가생각한다.”―어떻게수도권과지방의삶의질을개선할수있을까.“22대국회는지역대표성을인정하는정치시스템으로바뀌었으면한다.수도권이전체면적의11.8%에불과한데,인구는50%가넘어여당과야당모두수도권만쳐다본다.그렇게되면결국수도권은과밀이돼삶의질이떨어지게된다.지방시대위가지역균형발전,지역소멸을막는문제를넘어서야한다는점을이번선거를통해절실히느꼈다.결국전국토에사는국민이상향평준화된삶의질이확보가돼야한다.지금까지의균형발전정책이라면결국가장큰수혜자는수도권주민이될수밖에없다.우리가그간수도권집중문제를경제적효율성만을가지고따졌지만,이제는이런문제도한번따져볼때가됐다.”―수도권과지방을모두상향평준화해야한다는의미인데,어떤방안이있나.“상향평준화발전을위해서는패러다임을바꿔야한다.물리적으로산업단지와기업을지방으로옮기더라도교육,의료,문화시설이패키지로뒷받침되지않으면결국실패한다.그렇다면정책의콘셉트자체를바꿔봐야한다.기업을먼저보내고교육과의료와문화가가는것이아니라,제도적으로교육과의료시설이먼저가고,문화시설이뒤따라주면저절로기업과일자리가생기는식으로말이다.그게가능했던곳이판교아닌가.”―앞서지방시대위는‘4대특구’를제시했다.진행상황은.“‘교육발전특구’는1차공보를신청한40건중31건을시범지역으로지정했다.지방정부,교육청,대학,지역기업·공공기관등이협력해지역공교육혁신과지역인재양성및정주를종합지원하게된다.지역고유의문화자원을활용하는‘문화특구’도같은선상에서이뤄지는게국민이바라는것아닌가생각한다.올해12월문화특구를최종지정해3년간도시당최대200억원을지원할예정이다.기업의지방투자활성화를지원하는‘기회발전특구’,지방대도시에산업·주거·여가시설을집약하는‘도심융합특구’도관계부처와긴밀하게협의하고있다.”―정부가‘메가시티’등행정구역개편연구를예고했다.지역활성화에는어떤도움이될까.“우리나라행정구역은오래돼생활권과행정구역이불일치한다는것이학계와전문가등의대체적인의견이다.현실성있는행정구역개편논의가필요하다.이와관련,지방시대위원회는지난해최초법정계획으로‘4+3초광역권발전계획’을발표했다.지방자치단체간연계·협력을통해글로벌경쟁력을갖춘지방의경제·생활권형성에기여할것으로기대된다.이와함께정부가‘미래지향적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칭)를4월출범한다.민선자치30년만에지방행정체제를근본적으로재검토하기위해설치하는위원회다.지방시대위도이위원회에참여해논의과정에서지자체의의견이충실하게반영될수있도록할예정이다.”―‘초광역권발전계획’의내용과진행상황은.“초광역권발전계획은충청권,광주·전남권,대구·경북권,부산·울산·경남(부울경)등4대초광역권과강원·전북·제주3대특별자치권(4+3)으로나눈점이특징이다.지역마다특수성이다르니,일률적인분권정책이아니라지역에맞는맞춤형분권정책을펼수있도록해주겠다는내용이다.현재까지는충청권의논의속도가가장빠르다.충청권은바이오·모빌리티등혁신자원을연계해미래성장동력을확보하려하고있다.계획시행을위해서는각지자체가특별행정기관을설치해야하는데,충남,충북,세종은의회를구성하는단계까지진행됐다.부울경지역도‘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제정을추진하는등제도기반을닦고있다.”―최근의결한‘지방시대시행계획’을보면1년에투입하는예산이42조원이다.의미와기대효과는.“지방자치·균형발전정책에구체적인예산안이명시된것은이번이처음이다.지방시대위가부처와함께올해집중추진할과제로4대특구와10개과제로구성된‘2024년지방시대위원회4+10중점이행과제’를선정한것이주요특징이다.지난해발표한제1차계획이지방시대5년을그리기위한청사진이었다면,이번에의결한시행계획은정책의구체적결실을맺기위한실천과정이다.각시·도가제안한지역정책과제와자체수립한지방분권시행계획,초광역권이기획한초광역협력사업이처음으로담긴상향식계획이다.계획이지방시대의실질적성과로이어지도록하려면중앙과지방정부의노력이필요하다.”―비수도권지역대학중심으로의대를증원하겠다는발표가있었다.기대하는바가있을텐데.“의대정원확대는지방의료인력확보를위한필수조건이자,지역완결적필수의료체계를완성하는핵심이다.어디서나살기좋은지방시대의구현을위해서의대증원은반드시추진돼야한다.최근10년간제주의출생아10만명당모성사망비(임신과출산합병증으로인한사망비율)는서울의2배를넘는다.주민의지역정주를위해서는출산,모성보호,보건의료관련기본권이보장돼야한다.지역별의사불균형을바로잡고필수의료체계를보장하기위해서도의대증원은필요하다.”―의대증원을두고의료계의반발이극심하다.전문의를지역으로유도하기위한묘안이있을까.“교육발전특구를통해지역인재를양성하고정주생태계를구축하기위해지방의대들이지역인재선발을법정비율인40%보다높은60∼80%까지확대를추진하고있다.그간지방의대에진학한지역인재들이지방의료인력으로정주하는비율은매우높았다.2017년에자격을취득한전문의중비수도권의대에서졸업하고수련하는경우2020년에그지역에남는비율이82%나됐다.파격적인정주지원과연계한계약형지역필수의사제도입,필수의료·지역수가제도입·확대,지역의료발전기금신설등을검토해지역거점병원중심으로의료투자를강화해야하는이유다.”우동기위원장은…●1952년경북의성군출생●영남대행정학과졸업●일본쓰쿠바대대학원사회공학박사●영남대행정학과교수●영남대총장●제8∼9대대구시교육감●대구가톨릭대총장●제20대대통령직인수위원회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부위원장●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2023년7월∼)대담=송민섭사회2부장,정리=이병훈기자Copyright©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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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관광헬기 추락, 사망자들 한국인" 멕시코 매체들 오보 혼선

한국대사관"중국인2명으로파악"…멕시코인조종사도숨져추락한헬기잔해(멕시코시티AFP=연합뉴스)14일(현지시간)멕시코시티코요아칸한도로에추락헬기의잔해가보인다.2024.4.17(멕시코시티=연합뉴스)이재림특파원=멕시코수도한복판에서헬기가추락해3명이숨진가운데현지매체들이조종사를제외한사망자국적을한국인이라고잘못보도하는혼선을빚었다.16일(현지시간)멕시코시티검찰청(FGJCDMX)에따르면지난일요일인14일오후멕시코시티중심지인코요아칸에서관광객을태운헬기가비행중아래로떨어지면서부서졌다.휘발성헬기연료유출로불까지났고,추락지점인근에있던승용차들도파손됐다.멕시코시티검찰은전날밤보도자료를내고"당시헬기에타고있던멕시코국적조종사1명과외국인2명이숨진것을확인했다"고밝혔다.검찰은"사망자들의경우친인척과의유전자대조작업을진행했다"며헬기추락당시인근에사람이없어서추가인명피해는없었다고덧붙였다.그런데엘우니베르살,레포르마,밀레니오,엘에랄도데메히코등이나라주요언론매체들은'수사에정통한소식통'또는'사건경위를잘아는취재원'등을인용,외국인사망자들의국적을일제히한국인이라고보도했다.레포르마는그러면서영문으로된사망자명단까지공개했는데,표기상한국인들이주로쓰지는않는이름이다.주멕시코한국대사관은중국대사관등확인결과사망자국적을중국인으로파악하고있다고전했다.멕시코시티내주요한국인커뮤니티에서도이번사고와연관된것으로보이는교민또는관광객피해사실이확인되지는않았다고한다.한편,멕시코당국은추락당시현장에있던목격자들로부터'헬기가인근시장의인파를피해회피기동운항을한것으로보인다'는진술등을확보한것으로나타났다.안드레스마누엘로페스오브라도르멕시코대통령은이날정례기자회견에서"헬기조종사에게경의를표하고유족에게애도의마음을전한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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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멜로니 伊총리 또 명예훼손 소송…이번엔 저명 노교수

"신나치"모욕한칸포라전바리대교수재판회부바리법원으로향하는루치아노칸포라전바리대교수[이탈리아안사(ANSA)통신캡처.재판매및DB금지](로마=연합뉴스)신창용특파원=조르자멜로니이탈리아총리가작가,록밴드리더에이어이번에는저명인문학자를상대로명예훼손소송을제기했다.이탈리아남부바리법원이16일(현지시간)멜로니총리의명예를훼손한혐의로루치아노칸포라(81)전바리대교수를재판에회부하기로결정했다고국영방송라이(RAI)뉴스가보도했다.이탈리아형사소송법은검찰의요청으로법원이재판회부여부를결정한다.재판은10월7일에시작된다.칸포라는총선을5개월여앞둔2022년4월한고등학교에서열린우크라이나전쟁에관한토론회에참석해당시야당대표였던멜로니를"본질적으로신나치","가엾은사람","극도로위험한멍청이"라고불러명예를훼손한혐의를받는다.멜로니는당시페이스북에칸포라의발언영상을올리며"어린학생들을상대로저속한선전을했다.그의말은용납할수없다"며강하게반발하면서고소했다.멜로니는그해9월총선에서승리하며이탈리아역사상첫여성총리가됐지만고소를취하하지않았다.칸포라는바리대에서그리스어·라틴어문헌학교수로재직했다.이탈리아최고의인문학자이자좌파대중지식인중한명으로꼽힌다.그는이날바리법원에서열린심리를앞두고AFP통신과인터뷰에서당시발언을후회하지않는다고말했다.그는2021년출간된멜로니의자서전'나는조르자'에서멜로니가조르조알미란테를비롯한이탈리아전후극우지도자의배턴을이어받았다고쓴점을언급했다.알미란테는제2차세계대전후파시스트독재자베니토무솔리니의지지자들이결성한이탈리아사회운동(MSI)의지도자다.멜로니총리는2012년MSI를계승한이탈리아형제들(FdI)을창당했지만총리직에오른뒤에는"파시즘을비롯한비민주적인정권에대해동정이나친밀감을느낀적이없다"며파시즘과선을그었다.멜로니총리가명예훼손소송에나선것은이번이처음이아니다.2020년12월이탈리아TV정치토크쇼에서욕설한소설'고모라'의작가로베르토사비아노를고소했고,법원은지난해10월사비아노에게1천유로(약142만원)의벌금형을선고했다.지난해7월엔이탈리아공연에서자신을모욕한영국록밴드플라시보의리더브라이언몰코를상대로도명예훼손소송을제기했다.몰코는당시멜로니총리를향해"똥개","파시스트","인종차별주의자"라고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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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MZ공무원 이탈에 '생일휴가' 당근…"저임금·악성민원이 근본문제"

임규호서울시의원조례발의저연차공무원면직률수직상승MZ세대저연차공무원들의이탈이사회적문제로떠오르면서서울시의회에서서울시공무원들에게생일휴가를부여하는조례를발의해눈길을끈다.임규호시의원이발언하는모습./임규호의원실[더팩트ㅣ장혜승기자]MZ세대저연차공무원들의이탈이사회적문제로떠오르면서서울시의회에서서울시공무원들에게생일휴가를부여하는조례를발의해눈길을끈다.당사자인공무원들사이에서는실효성이떨어진다는의견이나온다.저임금과경직된조직문화등근본적인개선없이는언발에오줌누기식이라는것이다.17일서울시의회에따르면임규호시의원(더불어민주·중랑2)은8일서울시와시의회공무원·공무직에게생일휴가를부여하는서울시공무원복무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발의했다.생일이있는달에하루특별휴가를쓸수있도록근거를마련하는내용이뼈대다.시공무원중임용5년이내저연차공무원들의의원면직(퇴사)비율이2019년대비2배가까이증가한만큼이탈을막고사기를진작한다는취지다.옥재은의원(국민의힘·중구2)에따르면서울저연차공무원들의의원면직비율은2019년4.5%에서2020년6%,2021년6.4%,2022년8.6%까지계속증가했다.최근10년간서울시9급공무원시험경쟁률도2013년84대1에서2022년에는22대1로4분의1수준으로떨어졌다.MZ세대저연차공무원들의이탈이사회적문제로떠오르면서서울시의회에서서울시공무원들에게생일휴가를부여하는조례를발의해눈길을끈다.최근10년간저연차(5년이내)MZ세대의원면직률./옥재은의원실다만현장에서는생일휴가로저연차공무원들을붙잡기에는역부족이라는목소리가나온다.근본적인문제는휴가가아니라낮은보수와경직된조직문화,악성민원인에따른스트레스등이라는것이다.팀장급공무원A씨는"저연차공무원들이이직하는가장큰이유는조직분위기,저임금때문인것으로알고있다"며"악성민원도일부영향이있는것으로알고있는데근본적인문제해결책이아니라휴가를늘리는것으로접근을한다면거의효과가없을것같다"고지적했다.9급공무원B씨는"생일휴가를준다고해서퇴사율을낮출수있을것같지않다"며"제일큰(퇴사)원인은저임금"이라고토로했다.또다른시9급공무원C씨도"생일휴가가(퇴사율을낮추는데)얼마나효과가있겠느냐"며"저임금과경직된조직문화,민원인이왕이라는분위기가문제"라고꼬집었다.서울시공무원노조에따르면올해시지방직9급공무원월급은181만5070원이다.서울시생활임금보다57만5054원적은액수다.MZ세대저연차공무원들의이탈이사회적문제로떠오르면서서울시의회에서서울시공무원들에게생일휴가를부여하는조례를발의해눈길을끈다.최근10년간서울시공무원시험경쟁률./옥재은의원실야간·휴일근무초과근무수당이턱없이낮다는지적도나온다.공무원의초과근무수당은일반사기업과달리최저시급을기준으로정해지기때문이다.이에따라시9급공무원의초과근무수당지급단가는9860원,8급은1만416원,7급은1만1602원이다.최부철서울시공무원노조사무총장은"MZ세대들은일단급여를굉장히중요하게생각하고'워라밸'도따진다.자유로운분위기를원하는데공무원사회가경직돼있으니까(퇴사원인으로)작용하지않을까생각한다"며"생일휴가가이탈을막는근본해결책이될수없다"고짚었다.주창범동국대행정학과교수는"한국공무원들은민원인에무방비로노출되는경우가많은만큼악성민원인분리조치등보호대책이필요하다"며"공무원이적극행정을하다발생하는소송은기관에서책임지겠다는운영방식을도입하고,열심히일하다발생하는피해는적극적으로면책조치를하는것이중요하다"고조언했다[email protected]발로뛰는더팩트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카카오톡:'더팩트제보'검색▶이메일:[email protected]▶뉴스홈페이지:http://talk.tf.co.kr/bbs/report/writeCopyright©더팩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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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李 '민생' 이유 영수회담 또 요구…尹, 이번엔 수락할까

최근정치권에서는윤석열대통령과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의'영수회담'이화근이됐다.여당이참패한총선결과를두고윤대통령이국정기조를'협치'로전환하기위해서는제1야당대표와의만남가능성이요구되는탓이다.사진은지난대선당시윤석열국민의힘후보와이재명민주당후보./국회사진취재단[더팩트ㅣ국회=송다영기자]4·10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이의석과반을차지한가운데,이재명민주당대표는윤석열대통령과의영수회담을제안했다.16일윤대통령이여당이참패한총선결과를겸허하게받아들인다는입장을밝힌가운데,윤대통령과이대표의공개회동가능성에정치권의관심이모인다.이대표는총선승리이후인지난12일부터영수회담가능성을띄우고나섰다.영수회담은대통령과제1야당대표가만나서하는공개회담을뜻한다.이대표는당시서울동작구국립서울현충원에서"(윤대통령을)당연히만나고당연히대화해야지지금까지못한것이아쉬울뿐이다"라고했다.그는당대표취임이후지난2년간여러차례윤대통령을향해영수회담을제안한바있다.하지만대통령실이이에응답한적은전혀없다.민주당은'민생'을이유로윤대통령과의영수회담을압박하고나섰다.정부여당이이번총선에서참패한이유가국정운영실책에따른'심판론'이작용한만큼,제22대국회개원이후에는여야정간협치를통해정치를복원해민생을최우선시해야한다는것이다.홍익표원내대표는이날원내대책회의에서정부를향해"윤대통령이민심을겸허히받아들이고야당을국정운영의파트너로인정해협력하기를바란다면민주당이제시한정책들을수용하고함께추진하겠다는의지를밝혀야한다"며"민주당은정부와협력할준비가돼있다"고강조했다.민주당의비례위성정당인더불어민주연합도이날국회에서기자회견을열고의정갈등으로의료공백이장기화하는것을막아야한다며영수회담을압박하고나섰다.이들은영수회담개최및민·의·당·정4자협의체구성을제시하며"윤석열정부는진정성있게제안을수용하고,의료계역시국민과환자를위해사회적협의체에조건없이참여하는결단을보여주어야한다"(김윤비례대표당선인)라고강조했다.윤대통령이'여소야대'정국을지속해야임기3년간여야의협치를위해영수회담을요청할것이라는예측이정치권에서는나오고있다./대통령실제공그간이대표의영수회담제안을모두거절해온윤대통령이지만,정치권에서는이번엔상황이다르다는평가가나온다.윤대통령이'여소야대'상황에서남은임기3년국정운영을위해선야당과소통이필요하기때문이다.윤대통령은이날용산대통령실에서연국무회의에서집권여당의참패에관해"총선을통해나타난민심을우리모두겸허하게받아들여야한다"는입장을밝혔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영수회담가능성에관해"윤대통령이'국민들을위해선못할게뭐가있느냐'고한발언에포함돼있다"라며"(다만)현국회가5월말마무리되고새국회가열리면어떤시점이국회야당과소통하기에적절한시점인지(봐야한다)또야당과의소통때늘여당이함께해야하는측면도있는데여당지도체제가완전히갖춰진게아닌거같아서최소한의물리적시간은필요하다는점을감안해야한다"라고말했다.여당일각에서도영수회담이성사돼야한다는목소리가나온다.서울도봉갑김재섭국민의힘당선인은15일YTN라디오에출연해"중간평가로서의총선에서여당이뼈아픈패배를겪었고남은국정운영3년동안야당의협치를구하는것이불가피한문제가됐다"며"대통령이야당대표를만나는것자체가우리국민들께보내는분명한시그널이있을것"이라며영수회담필요성을강조했다.민주당지도부는대통령실의국무총리·비서실장교체등인적쇄신에관해서도의문을표하며압박수위를높이고있다.사진은고민정최고위원./배정한기자한편민주당지도부는대통령실의국무총리·비서실장교체등인적쇄신에관해서도의문을표하며국정기조전환을향한압박의올가미를걸고있다.고민정최고위원은이날MBC라디오에출연해"(신임대통령실고위인사로)권영세의원,원희룡전장관이런분들이거론되던데반응을보면'나는연락받은적없다'며대부분손사래를친다"라며"하려는여당인사들이거의없을것이다.일종의레임덕시작인것"이라고밝혔다[email protected]발로뛰는더팩트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카카오톡:'더팩트제보'검색▶이메일:[email protected]▶뉴스홈페이지:http://talk.tf.co.kr/bbs/report/writeCopyright©더팩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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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유가에 '하이브리드' 주목…"내수도 수출도 모두 인기"

국내하이브리드비중전년대비46.3%증가…1년이상대기필요수출도비중확대…자동차업계,인기차종하브·신차출시고유가장세가지속되면서하이브리드차량에대한인기가높아지고있다.현대자동차의인기하이브리드차량'그랜저하이브리드'모습./현대자동차[더팩트|김태환기자]최근중동지역전쟁확대우려로고유가장세가지속되자국내외에서하이브리드(HEV)차량에대한인기가높아지고있다.인프라부족등으로전기차로의전환이주춤하는가운데유류비를절감하면서도고성능을추구할수있는대안으로하이브리드차량이주목받는모양새다.16일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따르면올해1~3월국내하이브리드판매량은9만9832대로,지난해같은기간6만8249대보다46.3%증가했다.전체차량중하이브리드가차지하는비중은15.1%에서24.9%로10%가량늘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통계를보면수입차도하이브리드판매량이전체47.5%를차지하며전년동기(32%)대비점유율이늘었다.수출역시하이브리드가대세로자리잡았다.지난3월국산친환경차수출비중을살펴보면올해1분기전기차수출은전년보다9.8%감소한8만2478대였지만,하이브리드는8만4235대로전년대비5.8%늘었다.하이브리드판매증가는고유가장세가지속되는가운데충전인프라부족등으로전기차의판매량이주춤하면서,수요가대거하이브리드쪽으로몰린것이반영된것으로분석된다.실제올해1분기전기차판매량은2만5550대로,전년동기대비25.3%감소했다.이렇다보니신차로하이브리드를출고하려면1년이상의대기기간이필요하다.이달기준현대자동차의아반떼하이브리드와기아카니발은12개월이상,기아쏘렌토하이브리드는8개월,르노코리아XM3하이브리드(아르카나)는4개월을대기해야한다.'디올뉴그랜저하이브리드'의엔진룸모습.최고출력180마력의1.6ℓ가솔린터보엔진과60마력급모터를결합해최고출력230마력,최대토크35.7㎏·m를발휘한다./김태환기자하이브리드인기에힘입어현대차와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등은인기차종에대한하이브리드탑재,신차출시로시장에대응하고있다.우선현대차는아반떼,쏘나타,싼타페,그랜저,스타리아등인기차종에대한하이브리드모델을판매하고있으며,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팰리세이드의하이브리드버전출시를검토하고있다.기아역시카니발,쏘렌토등의인기차종출시와더불어완전변경이예정된스포티지하이브리드가기대주로대기하고있다.르노코리아는오는6월열리는부산모터쇼에서중형하이브리드SUV'오로라프로젝트'를공개하고,KG모빌리티도자사중형SUV하브모델을올해안에공개한다는계획이다.자동차업계관계자는"토요타를비롯한글로벌완성차업체들도하이브리드라인을확충하면서수요에대응해나가고있다"면서"전기차전환의과도기단계에서하이브리드가합리적대안으로떠오르는만큼국내기업들도하이브리드모델의비중과생산을늘려나가야한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발로뛰는더팩트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카카오톡:'더팩트제보'검색▶이메일:[email protected]▶뉴스홈페이지:http://talk.tf.co.kr/bbs/report/writeCopyright©더팩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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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세월호 10년, 해양사고는 여전… 매해 100명씩 사망·실종

정부각종해양안전정책추진에도세월호참사원인‘과적’100건넘어세월호참사10주기를맞은16일대구중구동성로거리에마련된시민분향소에서시민들이희생자304명을추모하고있다.뉴시스세월호참사발생이후10년간한국의해양사고는오히려빈번해졌다.여전히해마다100여명이바다에서숨지거나실종되고100건이상의과적·과승이적발된다.해양당국은사고통계를전보다민감하게집계하는영향이있다고설명하지만충분히성숙하지못한안전의식도배경이라는지적이나온다.16일통계청국가통계포털에따르면지난해발생한해양사고는3092건으로세월호참사가일어난2014년(1330건)의2.3배였다.2020년3156건으로역대최다를기록한연간해양사고는2021~2022년소폭감소했다가지난해다시3000건대에진입했다.사고는특히15년이상의노후선박에집중됐다.지난해해양사고에연루된선박3417척중수상레저기구·어업지도선·시험조사선등을제외한선박은2636척이다.이중절반이넘는1451척이건조로부터15년이상이지난상태였다.해양수산부는참사이후수십가지해양안전정책을추진했다.선주단체인해운조합소속이던운항관리자를공공기관인해양교통안전공단소속으로바꾸고,그숫자를73명에서149명으로2배이상확대한것이대표적이다.안전관리의무위반시과징금은최대3000만원에서최대10억원으로상향했다.선사자율에맡겼던화물관리도계량증명서발급을의무화했다.그런데도사고가급증한것은작은건도통계에집계한영향이라는게해수부설명이다.해수부관계자는“단순한기관손상사고까지도혹시모를정책적필요성을고려해통계에포함하다보니사고건수가증가하는측면이있다”고말했다.하지만다른지표에서도해양안전이개선된모습은찾기어렵다.대표적인지표가인명피해다.참사이후에도바다에서는매년100여명의사망·실종자가발생하고있다.지난해에는94명이바다에서실종되거나목숨을잃었다.올해는어선사고3건이인명피해로이어지면서지난달에만사망·실종자가14명발생했다.참사이전부터대형해양사고를불렀던과적·과승문제도좀처럼뿌리가뽑히지않고있다.해양경찰청에따르면해양안전저해행위단속에서적발된과적·과승관련검거건수는2020년192건,2021년158건,2022년129건으로꾸준히100건이상이다.일반이용객의인명피해는오히려증가하고있다.해수부중앙해안전심판원에따르면선원외인구의인명피해는2019년92명에서지난해171명까지늘었다.특히2020년16명에그쳤던비어선및수상레저기구의선원외인명피해가2022년51명,지난해45명으로뛰어올랐다.해양레저를즐기는인구는늘었지만관련의식·제도가여전히미성숙한영향으로풀이된다.박영수한국해양대항해융합학부교수는“여객선보다규모가작지만해양레저도충분히수십명규모의인명피해로이어질수있는분야”라면서“해양안전에대한문화자체가충분히고취되지않은측면이있다”고말했다.세종=이의재권민지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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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USTR 대표 "中에 계속 맞설것…301조 등 무역조치 준비돼있어"

하원세입위청문회…타이"中불공정무역행위효과적대응방법강구중"캐서린타이미무역대표부대표[AFP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워싱턴=연합뉴스)김경희특파원=캐서린타이미국무역대표부(USTR)대표는16일(현지시간)미국의무역정책에있어대(對)중국강경기조를거듭확인하며,중국의불공정무역행위에대한대응방법을강구중이라고밝혔다.타이대표는이날하원세입위원회청문회에출석,"최근몇년간한층유연한경제를필요로한다는점이분명해졌다"면서"이는위기에한층빠르고쉽게적응할수있는공급망확보및의존도감소를의미한다"고말했다.이어"이같은조치에는우리경제에부정적영향을미치고있는중국의불공정행위에대해한층효과적인대응방안이포함된다"며"우리는수년동안중국의제어받지않는비(非)시장정책과행위가철강과알루미늄,태양광,배터리,전기차,핵심광물등광범위한분야에서미국에미치는영향을목도해왔다"고지적했다.타이대표는"조바이든대통령이국정연설에서밝혔듯정부는중국에맞서기를계속할것"이라며"우리는이를위해무역조치를취할준비가돼있다"고강조했다.그는"여기에는무역법301조를통한조치가포함된다"며"우리는지난4년간중국의301조(적용)에대한검토를진행했으며,이를통해해킹등중국의강제적인기술이전정책을비롯해미중무역뷸균형등에따른해악에전략적·효과적으로대응할수있는관세조치를평가할수있다"고부연했다.오는11월대선을앞두고미국의산업계와노조,정치권은중국의전기차,조선업등산업전반에있어무역법301조에따른관세인상을압박하고있다.특히최근에는민주당연방상원의원들이중국의조선,해운산업에대한조사개시를촉구하기도했다.이에USTR은외국정부의불합리하거나차별적인무역관행에대응할권한을미국정부에부여하는무역법301조를근거로중국조선업에대한조사개시여부를검토하고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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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가車] 2차선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쾅'…과실 비율은?

[아이뉴스24라창현기자]2차선으로곧장좌회전한차량과교통사고가났다는한차주의사연이알려졌다.2차선으로곧장좌회전한차량과교통사고가났다는한차주의사연이알려졌다.[사진=유튜브'한문철TV']운전자A씨는지난달21일오후2시46분쯤편도2차선도로를주행중이었다.당시A씨는2차선에서차량을운행하고있었고,전방에는신호등없는교차로가있었다.A씨차량이교차로에다다랐을때1차선에서달리던택배차량이점차속도를줄여멈춰섰다.2차선으로곧장좌회전한차량과교통사고가났다는한차주의사연이알려졌다.[영상=유튜브'한문철TV']사고는이때발생했다.A씨차량이교차로를통과할때왼쪽에서좌회전하는차량이2차선으로바로들어오면서A씨차량측면을들이받은것이다.A씨는이사고에대해'100대0'과'80대20'의싸움이라면서과실비율이어떻게될것같은지물었다.2차선으로곧장좌회전한차량과교통사고가났다는사연이전해졌다.[사진=유튜브'한문철TV']해당사고는최근유튜브'한문철TV'에서재조명됐다.사고소식을접한한문철교통사고전문변호사는"100대0은쉽지않아보인다"고의견을전했다.그는"신호등없는교차로에서는시야가확보되지않으면천천히가야한다"며"1차로의트럭이멈춰있기때문에보이지않는곳에서차가나올것을예상했어야한다"고말했다.이어"상대가좌회전해서나올때경적을울렸어야했다"고덧붙였다.그러면서"억울하다생각되면소송에가보라"고조언했다./라창현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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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집중진단] 결국 통폐합 유도?…“교육부 강요” 불만

글로컬대예비지정도내1곳불과신규선정15곳중9곳‘통합·연합’단독형대학선정률낮아포기고민▲연세대미래캠퍼스홈페이지자료사진2024년도글로컬대학예비지정대학선정결과올해예비지정대학지위를획득한강원도내대학은연세대미래캠퍼스한곳에그치면서사립대사이에서는“교육부가사실상통합을강요하고있다”는불만이제기된다.16일발표된‘2024년글로컬대학예비지정평가결과’를보면올해글로컬대학예비지정신청에는전국에서총109개대학이65개의혁신기획서를제출했다.유형별로는한개대학이독자적인모델을구축하는‘단독형’이39곳으로가장많았고,연합을전제로한공동신청은20건(56개대학)으로집계됐다.통합을전제로한공동신청은6건(14개대학)에그쳤다.65개기획서가운데올해정부가선정한예비지정대학은총20곳(33개대학)이다.지역별로는강원1곳을비롯해경북과경남각3곳,대전·충남·부산·전남각2곳,대구·광주·전북각1곳,초광역2곳이예비지정대학에합격했다.이가운데연세대미래등5곳은지난해본지정과정에서한차례탈락한대학들이다.5개대학은올해에한해예비지정자격이유지된다.5곳은모두단독형이다.신규선정된15개예비지정대학가운데‘단독형’은6곳에불과하다.나머지9개대학은통합또는연합모델이다.이처럼단독으로도전한대학이더많았음에도연합혹은통합모델을제안한대학이상대적으로높은예비지정선정률을보이자미선정된대학들사이에서는불만이나온다.강원지역의경우연세대미래를비롯해한라대와송곡대가기획서를제출했다.이가운데지난해예비지정에들어올해도선정된연세대미래를제외하면전부탈락했다.올해도전한강원도내대학은모두‘단독형’이다.지난해의경우강원대와강릉원주대가통합모델인‘1도1국립대’를제안해본지정에성공했고,한림대는단독형모델인‘AI교육기반의창의융합인재를양성하는열린대학’을비전으로선보여사업에선정됐다.이번발표에대해도내한사립대관계자는“대학과지역의동반성장을이끌어갈대학을선발한다더니,막상발표결과를보면합치겠다는대학이주를이룬다”면서“정부방침이계속이렇게간다면내년에는사업도전을할수없을것으로보인다”고했다.교육부는지역안배,국·공립대와사립대,일반대와전문대간차이를두지않았다는입장이다.교육부관계자는“필요에따라통폐합하겠다는대학에대해서는적극적으로지원할것”이라밝혔다.정민엽Copyright©강원도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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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래된 미래 강원 노포 탐방] 71. 화천수예점

50년애환감은붉은실화천시장추억을잇다새마을운동시절,화천읍자리잡아1970년‘화천수예점’인수50년운영뜨개실중심남녀노소찾는만물상어린이장난감·이불등시대별인기4남매키우며젊은시절고군분투노인대학서뜨개질솜씨화제“주민급감에시장발길줄어걱정며느리물려준가게북적거리길”▲화천수예점이재선(사진왼쪽)대표와시어머니인방금녀이전대표암흑의일제강점기에태어나참혹했던6·25동란까지겪은어르신들은옛날이야기를들려달라고하면손사래를먼저치신다.추억으로되돌아봐도아직아프고힘든기억인데다몸소겪어보지못한요즘사람들에게제대로된공감을얻어내기힘들다는것을어르신들은잘알기때문이다.화천시장에서50여년동안화천수예점을운영하며슬하에4자녀를제대로키워내,주변사람들에게도대학교수아들을둔어머니로유명한방금녀(87·화천읍)씨도기자가여러번방문한끝에야옛날이야기주머니를끄르셨다.화천군상서면파포리가고향인방금녀씨가화천읍에자리를잡은것은전국적으로가난을딛고다같이잘살아보자는새마을운동이막시작되던무렵이었다.친척이운영하는파포리양조장에서사무직으로일하던함경남도함흥군출신인남편(김종규·2012년작고)을만나신식으로결혼식을올리고슬하에4명(1녀3남)의자식을뒀지만사람만좋은(?)남편은가계에별보탬이되지않았다.가난과6·25전쟁등으로12살때함경도로피난살이를가며초등과정만겨우마치는등제대로배우지못한설움을아이들에게는물려주지않으려방씨는집옆에닭장을만들어남편의주류납품처에계란을함께공급하고봄에쌀한말을빌려주고가을에한말반을받는장리쌀(1년100가마규모)도놓는등억척스럽게살았다.그러던중1970년쯤화천읍소재시장상가입구에있던화천수예점이매물로나오자남편의반대에도불구하고가게를인수했다.방씨가인수하면서가게간판을그대로이어받았기때문에이전사장까지의이력을합치면화천수예점의역사는최소60년이상이될것이라는게방씨의생각이다.지난2020년몸이아파며느리이재선(61)씨에게가게를물려줬기때문에방씨가가게를운영한것은딱반세기인50년이다.▲화천수예점내부전경방씨는가게를인수하면서화천읍으로거주지를옮겼다.화천시장입구에있던가게가잘돼4년여만에시장중앙인현가게터로상점을옮기며아이들도제대로가르치기위해춘천시효자동에집을구해4남매를모두춘천으로보냈다.방씨가매주2,3일춘천으로가서청소도하고반찬도만들어놓긴했지만당시중3이던맏딸김정숙(67)씨가각각2년터울인세동생을모두돌봤다.그렇게자란아이들은모두제대로된직장생활을마치고지금은정년퇴직해강릉과인천,춘천에서살고있다.방씨가인수한가게는이름은수예점이지만사실상온갖물건을다취급하는잡화점이었다.가게를인수한뒤머리핀에서브로치,바늘쌈지까지손님이원하는물건을하나하나들여놓다보니가게는아이부터노인까지모든세대의사람들이드나드는만물상이됐다.물론가게를처음운영하던무렵에가장인기가많았던것은뜨개실이었기때문에가게이름은제값을하기는했다.당시뜨개실은요즘과는달리타래로들여왔기때문에가게에서일일이뜨개질하기좋게뭉치로다시감아야했다.팔리는물량이많다보니남편의손에의존하게되면서남편도자연스럽게양조장일을그만두고수예점으로합류하게됐다.당시타래실을사던손님들을요즘은노인대학에서만나는데이런저런기술을가르쳐주곤했던방씨의뜨개질솜씨가화제가되기도한단다.겨울을맞는가족을위한스웨터와목도리를만들기위해뜨개실을사러왔던사람들이지금도가끔단골이라며가게에들르기도한다고며느리이재선씨가곁에서웃으며말한다.시어머니가그만둔뒤한번도가게에온적도없는사람이단골이라고말하는게조금우습기도하지만내단골처럼반가운마음이든단다.지금도가게한쪽에뜨개실을갖추고있지만요즘에는스웨터나장갑,목도리를만드는털실보다는수세미등생활용품을만드는개량실이주로팔린다.가게를잡화점처럼운영했기때문에팔리는물건도시대를탔다.1970년대에뜨개실을중심으로한생활잡화가주로팔렸지만1980년대에는어린이용장난감이인기를끌었다.당시어린이날이나크리스마스등선물시즌에는포장을하느라밤을새는경우가많았다.1990년대말에는지역의학생들이급격하게줄어들면서안팔리는품목을대폭정리하고이불을새로취급하기시작했다.이불은혼수품으로도팔렸지만농촌에서일하는외국인과외지근로자들이늘어나면서중저가이불이많이팔렸다.이불은지난2019년코로나전까지수예점최고의효자상품이었다.지금은시장을찾는손님조차없어효자상품을묻는것자체가의미없는일이됐다.방씨가지금가장후회하는일은젊은시절,조금이라도이윤을더남기기위해서울도매시장을직접찾아가그무거운물건을머리에이고나른것.그때의고생때문에허리와무릎이망가져지금은병원에어렵게번돈을다갖다바치고있다.나이가많아수술도못해이젠죽을때까지그통증을안고살아야하기때문에왜그렇게억척을떨었나싶단다.뒤늦었지만방씨는현재봉사활동도하고,노인대학에도다니며즐거운노년을보내고있다.일주일에몇번씩노인일자리에도참가해용돈벌이를한다.화천에있던군부대가없어지고지역주민이급격하게줄면서가게를찾는손님이너무없는것이가장큰걱정이다.어려운시기에가게를넘겨받은며느리에게예전처럼넘치지는않더라도따분하지않을정도의손님은찾아왔으면하는게방금녀씨의남은소원이다.방씨는“이젠시골사람들도수예점에들르기보다는인터넷으로뜨개실을사는시대라가게가예전같아질것으로기대하지않는다”며“잘사는농촌여건을갖춰화천주민이다시늘고화천시장만이라도예전처럼북적거렸으면좋겠다”고말했다.안의호Copyright©강원도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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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테슬라 주가 장중 3%대 하락…시가총액 5천억달러 붕괴

전날대규모인력감축소식영향…올해들어주가38%내려테슬라로고[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임미나특파원=미국전기차업체테슬라주가가16일(현지시간)하락세를이어가며시가총액이장중5천억달러(약697조원)아래로내려갔다.뉴욕증시에서이날오전10시30분(미동부시간)기준테슬라주가는전장보다3.60%내린155.66달러에거래됐다.현재시가총액은4천959억달러(691조5천326억원)수준이다.테슬라시총이5천억달러밑으로떨어진것은지난해4월26일이후약1년만이다.테슬라주가는일론머스크최고경영자(CEO)가지난1월'올해판매성장률이작년보다현저히낮아질것'이라는전망을내놓은뒤큰폭으로떨어지기시작해올해들어현재까지약38%하락했다.지난해말7천900억달러(약1천102조원)에가까웠던시가총액에서올해3개월반동안약2천900억달러가증발했다.특히테슬라가이달초월가의예상치를크게밑도는1분기인도량(38만6천810대)실적을발표한데이어전날전세계사업장의인력10%이상을감원한다는소식이알려지면서잇달아타격을줬다.테슬라주가는전날하루에만5.6%하락했다.지난5일테슬라가저가전기차생산계획을폐기한다는로이터통신의보도가나온것도주가하락에영향을줬다.머스크는이를부인했지만,투자자들의우려는가시지않고있다.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JP모건체이스앤드컴퍼니의애널리스트라이언브링크먼은"어제발표된대규모해고로인해테슬라의인도량감소가공급문제가아닌수요감소의결과라는데의심의여지가없어졌다"고설명했다.투자자들의관심은오는23일발표예정인테슬라의1분기영업실적과머스크의콘퍼런스콜발언에쏠리고있다.웨드부시증권의애널리스트댄아이브스는"(테슬라의)비용절감근거와향후전략,제품로드맵,전반적인비전을머스크에게서들어야한다"며"그렇지않으면많은투자자가(하강행)엘리베이터로향할수있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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