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제2차미래포럼개최…권위주의통치자AI통제수단활용등AI우려시나리오도제기(지디넷코리아=이한얼기자)인공지능(AI)연구가들이미래AI기술발전이향후인류멸종등극단적상황을초래할가능성이있다고분석했다.김병필한국과학기술원(KAIST)기술경영학부교수는17일서울중구포스트타워에서열린제2차개인정보미래포럼에서이같은연구결과를공개했다.김교수에따르면해외AI연구자들을대상으로AI의위험도를조사했는데전체응답자중38%이상이미래AI기술발전이인류멸종을초래할10%이상의가능성이있다고응답했다.AI연구자들은가장우려할미래AI시나리오로▲딥페이크등거짓정보의확산▲대규모여론동향조작▲권위주의통치자AI통제수단활용▲위험집단AI도구활용▲특정인에게불균형혜택을줘경제적불평등악화등을꼽았다.17일서울중구포스트타워에서개최된제2차개인정보미래포럼현장김교수는미래개인정보양상도크게달라질것이라고짚었다.그는"과거개개인의전화번호가기재된전화번호부책자가존재했던게2008년까지였다"며"전화번호공개하는거에대해서거리낌없어하던게고작20년전"이라고설명했다.이어"미래에는우리가지금인터넷에업로드하는개인정보에대한태도도달라질수있다"며"미국에서는딥페이크기술을사용해한10대소녀의얼굴에포르노그라피를합성했다.이런사례를방지하기위해미래엔자신의얼굴등개인정보를웹상에업로드하는행태역시크게달라질것"이라고전망했다.이날개최된제2차개인정보미래포럼은개인정보분야미래의제를선제적으로논의하고,산업계·시민사회등현장의의견을수렴하는'개인정보정책토론의장'이다.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등의전문가42명으로구성된위원들이참석했다.이번포럼은제1차포럼에이어'인공지능과개인정보'를의제로진행되는두번째포럼이다.개인정보위관계자는"인공지능등신기술과신산업성장을지원하기위해AI프라이버시가이드라인마련,개인정보안심구역운영등을추진하고있다"며"미래포럼을통해제안된전문가의의견을정책에반영해개인정보정책의완성도를높여나갈계획"이라고밝혔다.이한얼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교도감소언급하며혁신강조…"코로나,종교가아니어도해결된다는경험"간담회하는나상호원불교교정원장(익산=연합뉴스)이세원기자=원불교행정수반인나상호교정원장이17일오후전북익산시소재원불교중앙총부대각전에서원불교중앙총부건립100주년을기념한기자간담회에서발언하고있다.(익산=연합뉴스)이세원기자=원불교행정수반인나상호교정원장은교도(신도)감소에관해"입교해야만원불교도로간주하기보다는구애받지않고편하게마음의가르침을받을수있게해야한다"고17일말했다.나교정원장은이날전북익산시소재원불교중앙총부대각전에서원불교중앙총부건립100주년을기념해기자간담회를열고"코로나19는종교가아니어도(두려움이과학으로)해결된다는경험"의기회를제공했다면서교도인지여부를너무따지지말고저변을확대하도록교화방식의변화가필요하다는견해를표명했다.그는"기존에해왔던교화나선교,목회방식으로는사람들에게다가갈수없다"면서"앉아서교도를기다려서는안된다"고당부했다.나교정원장은"우리도변해야하는그런상황"이라며특히코로나19확산후보편화된줌(Zoom)이나유튜브를통한교화활동이나모임등을적극활용할것이라고밝혔다.그는또"1인가구가1천만을넘었다고한다"며이들의성향을분석하고1인가구가필요로하는종교적·영적서비스를제공할필요가있다는뜻을표명했다.원불교는올해초재가자들의참여를확대하도록교단의최고규정인교헌을올해초개정했다.우선교단의최고의결기관인수위단회에참가하는재가자의비율을확대했다.기존에는수위단회가교단최고지도자인종법사와출가자대표27명,재가자대표9명으로구성했는데교헌개정에따라종법사및출가자대표18명,재가자대표8명으로변경했다.또출가자대표뿐만아니라재가자대표도종법사후보를추천할수있도록했다.나상호원불교교정원장[촬영이세원]나교정원장은해외교화에큰기대감을표명했다.그는미주지역의원불교도증가세를고려해미국에원불교거점인총부를따로설치했으며남미와북미를총괄하는지도자인미국종법사도임명했다고소개했다.물질문명이나기술의변화가대신할수없는종교의가치도강조했다.나교정원장은'물질이개벽되니정신을개벽하자'는원불교의개교이념을거론하면서"그럼에도세상을살아가는데는가장중심이되는것이각자의마음"이라며물질문명이발달해도종교의정신적가치를대체하기는어려울것이라는지론을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원발의조례안등9건안건의결동해시의회제339회임시회2차본회의[동해시의회제공.재판매및DB금지](동해=연합뉴스)유형재기자=강원동해시의회는17일제2차본회의를열고제339회임시회일정을마무리했다.이날본회의에서는제1차본회의에서심의한의원발의조례안4건을포함한9건의안건과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부의한'2024년도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건'을각각의결했다.올해행정사무감사는6월11∼19일제1차정례회기간9일간실시하게되며,감사자료요구건수는총109건이다.이창수의원은10분자유발언을통해"송정동에추진중인해군작전헬기장은주민들의삶과재산에피해를줄뿐만아니라동해시미래발전에도움이되지않는다"며"횡성지역소음피해지역주민들은고혈압과심장질환,이명과난청으로인한청력손실발병률이다른지역보다1.6배높게나타났다"고주장했다.그는이어"고도제한과비행안전구역설정,군사기지제한보호구역설정으로인한재산권제약문제등이우려된다"며반대의사를밝혔다.한편송정동주민들도최근13개시민단체로구성된'작전헬기장반대투쟁위원회'를출범하고해군헬기장건설반대에나서고있다.10분자유발언하는이창수의원[동해시의회제공.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오영훈제주지사제주도의회도정질문서답변(제주=연합뉴스)변지철기자=오영훈제주지사가전임도정에서추진돼논란이일고있는버스중앙차로제확대와버스준공영제에대해재평가및민영화검토입장을밝혔다.답변하는오영훈제주지사[제주도의회제공,재판매및DB금지]오지사는17일열린제426회제주도의회도정질문에서공론화절차없이일방적으로추진된버스중앙차로제(BRT)문제,막대한혈세낭비를초래한버스준공영제문제등에대한여야제주도의원들의질의에이같은입장을보였다.오지사는"버스중앙차로제는지난도정에서진행했던사업이고중앙로에이미설치돼운영되고있다"며"저로서는어떻게할바가없었다"고말했다.이어"공사재개로가로수가뽑혀나가면서오영훈도정이표방하는탄소중립정책에부합하지않고사람중심의보도여건을만들겠다는정책방향과배치된다는시민사회단체의비판도있었다"고설명했다.오지사는"대중교통분담률과정시성을확보할수있다면굳이버스중앙차로제사업을할필요가없다고생각한다"며"데이터를기반으로(이같은사실이)실제입증할수있는지더확인하는작업을거치고사업에대해평가하도록하겠다"고답변했다.전날열린도정질문에서는예산지원이급증하고있는버스준공영제에대해오지사는"버스업체가노선축소와버스감차등에동의하지않을경우재정지원금축소는물론준공영제를포기하고민영화도검토할수밖에없다"고밝혔다.민선6기원희룡도정당시인2017년제주도는대중교통체계전면개편과함께대중교통활성화를위해버스준공영제를도입했지만재정지원부담과비효율성등의문제에직면하고있다.또대중교통의정시성과신속성을개선하기위해버스중앙차로제가도입된이후순차적으로확대추진하고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뉴스AS]해병대예비역연대회원이대통령과정부·여당에채상병특검법수용을촉구하는손팻말을들고있다.김혜윤기자[email protected]더불어민주당이‘채상병순직사건’특검법5월중표결을추진중인가운데이종섭전국방부장관이자신의직권남용혐의의핵심쟁점인‘이첩보류지시’와관련해‘이사건에군은수사권이없고,따라서수사외압은성립할수없다’는입장을되풀이하고있다.그러나‘수사권이없다’는점과‘이첩보류지시’의위법성은무관하다는게법조계의대체적인평가다.이전장관쪽변호인은17일입장문을내고“군에수사권이없기에소위‘수사외압의혹’을주장하는민주당고발내용은정치공세에불과하다”라고주장했다.그러면서“해병대수사단장에게수사권한이있다느니,해병대수사단장에게민간수사기관으로의이첩권한이있다느니하는것은개정군사법원법몰이해에서비롯된억지주장”이라고밝혔다.2022년7월부터개정군사법원법이시행되면서군인사망사건의수사권은민간수사기관으로이관됐다.채상병순직사건의경우군수사기관엔수사권이없으므로,임성근전해병대1사단장의범죄혐의를적시한행위자체가월권이고,이것을보류하라고한지시는정당하다는논리다.하지만이는관련규정을교묘히왜곡한주장이라는지적이나온다.개정군사법원법과하위법은‘수사권없는사건을민간수사기관으로이첩’할때의절차·형식등을자세히규정하고있는데,이첩하기전에△범죄를인지하기위한기초조사△피의자및죄명특정등이필요하다고밝히고있다.법원이재판권을가지는군인등의범죄에대한수사절차등에관한훈령(국방부훈령)의별지제5호서식특히국방부의수사절차훈령을보면,사건을이첩하는경우별지서식의인지통보서를작성하여민간수사기관에송부하도록하는데,인지통보서에△피의자의성명△주민등록번호△직위(직급)△죄명△인지경위△범죄사실등을쓰게되어있다.군사법원법은“재판권이군사법원에있지아니한‘범죄를인지한’경우그사건을대검찰청,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청또는해양경찰청에이첩하여야한다”고정하는데,어떤행위가범죄에해당한다고‘알아채(인지)’려면누가,어떤범죄혐의를받는지를알아야한다.군검사·군판사출신의김상호변호사는“인지통보서에서피의자와죄명을빼면인지통보서작성자체가어려워진다”라며“피의자및죄명을특정할직무상권한이해병대수사단에있다고해석하는게맞는다”라고설명했다.‘혐의자를특정하는것이월권’이라는이전장관쪽주장은국방부해석과도충돌한다.경찰로이첩된채상병사건을되가져와검토했던국방부조사본부는이종섭장관지시로내려온국방부법무관리관실의의견서를접수했다.해당의견서에는“관련자2명(대대장2명)은구체적으로혐의가인정되므로인지통보서에(수사)대상자로특정해경찰에이첩하라”는내용이담겨있다.법조계에서는이번사건이과거신승남전검찰총장의수사외압사례와유사하다는평가가나온다.신전총장은대검차장,검찰총장으로재직하던2001년한건설사가울산시장에게뇌물을건넸다는의혹을수사중이던울산지검장에게전화를걸어내사중단압력을행사한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최종유죄판결을받았다.신전총장쪽은“내사진행이외부로공개되지않도록하라는뜻으로말하였을뿐”이라고주장했다.하지만대법원은“그언급만으로도내사담당자는현실적으로더는추가적인내사진행을추진하기어려울것이고,이언급역시내사중단의지시로평가될수밖에없다”라고판단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를인정했다.정혜민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간호사·교사·변호사·엔지니어등배심원단7명첫선정'트럼프에어떤감정있는지'등42개공통질문받아16일(현지시간)법정으로들어가는트럼프전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노재현기자=미국공화당의대선후보도널드트럼프전미국대통령의'성추문입막음돈'의혹사건에대한형사재판이열리면서그의유무죄를가릴배심원단선정에관심이쏠린다.미국뉴욕맨해튼지방법원에서15일(현지시간)시작된재판은미국전직대통령이사상처음형사피고인으로나왔고재판결과가오는11월대선의변수가될수있다는점에서배심원단선정에그어느때보다이목이집중됐다.뉴욕타임스(NYT),CNN방송등미국언론에따르면이번재판을위해배심원12명과대체후보자6명등모두18명이선정돼야하는데트럼프전대통령측변호인과검찰측은16일7명을우선선정했다.뽑힌배심원들은남성4명,여성3명이고나이와인종이다양하다.이들은아일랜드출신의세일즈맨,종양전문간호사,손주2명을둔푸에르토리코출신정보기술(IT)컨설턴트,뉴욕할렘에서중학교교사로일하는젊은흑인여성,변호사2명,디즈니의소프트웨어엔지니어등이다.배심원선정절차는까다롭다.NYT는배심원선정에서핵심은재판을공정하게할수있느냐는점이라고짚었다.이번재판을위해무작위로선정된예비배심원수백명이법정출석을요청받은것으로알려졌는데15일재판정에나온예비배심원은96명이다.재판을맡은후안머천판사는이들에게사건개요를설명한뒤트럼프전대통령에게자신이공정할수없다고생각하면손을들라고요청했다.이에50명이상이손을들었고이들은즉시배심원선정에서제외됐다.남은예비배심원들은사전에작성된42개질문에답했는데주소,직업,학력,결혼여부등기본정보부터건강상태,자주보는언론매체,친구나친척중범죄인이있는지등의사항까지밝혔다.질문에는'이번사건과관련해트럼프전대통령에대해어떤감정이나견해를갖고있냐'는내용도포함됐다.예비배심원들은공통질문에답한뒤검찰측과트럼프전대통령측변호인으로부터추가로질문을받았다.NYT에따르면양측은예비배심원들의정치적성향과트럼프전대통령에대한생각,감정이상할수있는사건에서공정함을유지할수있는능력등을집중적으로점검했다.특히트럼프전대통령측변호인은예비배심원들이과거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올렸던글에대해서도샅샅이물었다고한다.재판이열리는뉴욕시는민주당성향이강한도시이기때문에트럼프전대통령측은최대한우호적인배심원을고르는데공을들이고있다.예컨대배심원7명에포함된중학교교사는트럼프전대통령을'트럼프대통령'(PresidentTrump)이라고부르며예우했다.반면트럼프전대통령의과거여행금지명령(반이민행정명령)에제동을건법원결정을온라인에올렸던한여성은결국배심원선정에서제외됐다.NYT는예비배심원들의온라인게시물을둘러싼논쟁에대해"피고인(트럼프전대통령)이매우인기가없는도시에서배심원선정의중요성과도전을부각했다"고평했다.15일(현지시간)미국뉴욕맨해튼법원의재판에참석한트럼프전대통령스케치[AP=연합뉴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의대증원4월말까지협의가능한데…의정갈등'제자리'"규모논의의미없어…증원후의료공백대책찾아야"의과대학증원정책으로정부와의료계의갈등이장기화하는17일오후광주동구전남대병원에서의료진들이이동하고있다.<연합뉴스>정부가추진하는의과대학증원규모2000명에대한조정가능시점이2주밖에남지않았다.그러나증원규모에대한'합리적제안'을달라는정부측과'원점재논의'를해야한다는의사단체측요구가팽팽히맞서며의정갈등은출구를찾지못하고있다.전문가들은의대증원이후상황을대비해야한다고조언한다.이제는'증원규모'로논쟁을벌일때가아니라,전공의가계속복귀하지않을경우의료서비스공급방안등을고민해야할때라는것이다.17일보건복지부에따르면정부는의대증원을조정할수있는시점을4월말까지로보고있다.앞으로2주가의대증원규모에대한협의가가능한마지노선인셈이다.각대학은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학과별모집요강등이담긴2025학년도대입전형시행계획을이달말까지제출해야한다.의대뿐만아니라,다른학과정원도함께안내해야하기때문에4월말입시요강제출기한을미루기도어렵다.박민수복지부제2차관은지난8일브리핑에서"신입생들의모집요강이정해지기전까지는물리적으로변경이불가능한것은아니다"고설명한바있다.4월중으로의정갈등간극을좁히지못할경우2000명증원이원안대로추진될전망이다.전문가들은의대증원이후전공의들이병원으로돌아오지않는상황을대비해야한다고조언했다.정부가증원기조를계속가지고간다면,지금은의료서비스공급공백해소방안을찾는데주력해야할때라는것이다.정형준보건의료단체연합정책위원장은"사회적합의체얘기가지금나오는것은뒷북이다.처음증원안이나오기전에만들었어야의미가있다"며"합의체논의범위가구체화하지않았을뿐더러,협의체가꾸려진다해도의사단체가들어오지않을것이기때문에합의기구가될수없다"고지적했다.그러면서"정부는지금증원이후전공의들이안돌아올경우를대비해야한다"며"의료서비스공급이원활히이뤄질수있도록재정계획,의사업무효율성강화,전달체계등을어떻게운용할것인지에대한계획이있어야한다"고강조했다.이민우기자[email protected]©디지털타임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경기화성DSR서노조추산2천명문화행사…내달서초사옥서도진행(서울=연합뉴스)임기창기자=삼성전자노사의임금협상이결렬되고양측간입장이좁혀지지않는가운데17일삼성전자창사이래처음으로노동조합의단체행동이진행됐다.삼성전자노조중최대규모인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이날삼성전자경기화성사업장부품연구동(DSR)앞에서노조측추산약2천명이참가한가운데문화행사를개최했다.17일삼성전자화성DSR앞에서열린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문화행사[노조유튜브캡처.재판매및DB금지]노조는이날행사를애초DSR1층로비에서열계획이었으나안전등문제를이유로사측이진입을막아사옥앞에서진행됐다.사측이지난주말로비에화단을조성한것을두고도노조가행사방해목적이라고주장하며항의해양측간갈등이빚어지기도했다.조합원발언,공연등이이뤄진이날행사에서노조는사측이노사협의회를통해일방적으로임금을결정했다고비판하면서노조와의대화에전향적태도를보일것을촉구했다.앞서삼성전자사측과전삼노는올해1월부터교섭을이어왔으나임금인상률과휴가제도등을놓고입장차를좁히지못해결국지난달18일교섭이결렬됐다.임금인상안의경우사측은최종적으로5.1%를제시했고,노조는6.5%를요구했다.사측은이와별개로사용자위원과근로자위원이참여하는노사협의회에서별도임금조정협의를진행해올해평균임금인상률을평균5.1%로정했다.반면전삼노는중앙노동위원회조정도무산되자조합원찬반투표를거쳐합법적으로파업에돌입할수있는쟁의권을확보했다.전삼노를포함해삼성전자5개노조가참여한투표에서전체조합원의74%가쟁의행위에찬성했다.다만투표참여율이낮았던DX노조는조합차원에서는쟁의에불참하기로했다.삼성전자에서는1969년창사이후파업이벌어진적은없다.2022년과2023년에도임금교섭이결렬되자노조가조정신청을거쳐쟁의권을확보했으나실제파업으로이어지지는않았다.이날전삼노측은파업돌입가능성에대해"한국사회와국제사회에서삼성전자의영향력이매우큰데파업이일어난다면타격은사측뿐아니라노측과국민들까지입을수있다"면서도"사측에전향적변화가없다면결국파업으로가는길로내모는것"이라고말했다.전삼노는내달24일서울서초구삼성서초사옥에서도같은행사를열계획이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박시백의고려사'완간간담회…"다음에는해방후역사그릴것""'최고의정치가'정몽주·'그릇큰지도자'왕건등고려에는인상적인인물많죠"(서울=연합뉴스)김경윤기자="저한테고려시대에살아보라고하면살고싶은시기를고르기어려울정도로항상고난이많았거든요.그런데도고려라는나라가오래존속할수있게한힘,이것이고려의정체성이라고생각해요.작지만강한나라였던것이지요."고려사500년담은'박시백의고려사'완간(서울=연합뉴스)이재희기자=박시백작가가17일오후서울마포구휴머니스트에서열린역사만화'박시백의고려사'완간기념기자간담회에서인사말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박시백(60)작가는17일서울마포구휴머니스트본사에서열린'박시백의고려사'완간기념기자간담회에서고려사500년을관통하는국가정체성에대해이같이말했다.박작가는자신의이름을건역사만화시리즈'박시백의조선왕조실록','박시백의고려사'를그린만화가다.총1천년에달하는역사를담아낸이만화시리즈의가장큰특징을정사자료를중심으로하고있다는점이다.이번에완간된'박시백의고려사'시리즈는고려사139권,고려사절요35권을단5권짜리만화로녹여냈다.박작가는"제책은고려사,고려사절요의소개서이기도하다"며"조선왕조실록의경우제나름의해석을첨가했지만,이번에는최대한하지않으려고애를많이썼다"고설명했다.조선왕조실록에비해고려사의경우고려전반기기록이간략해이를만화로풀어가는데어려움이있었다며"광종의과거제실시,노비안검법같은경우에도그냥'노비안검법을실시했다'라는기록으로끝나더라"고털어놨다.역사만화'박시백의고려사'세트[교보문고홈페이지갈무리.재판매및DB금지]박작가는고려사에빛나는인물들에주목했다.그는"고려사에인상적인인물들이있다"며"'고려거란전쟁'으로잘알려진양규장군의경우전투에서계속이기고,마지막전투에서는상대가쫓기는와중에도적당히하는것이아니라모든것을걸고싸우다가숨을거둔다"고설명했다.500년고려역사에서가장걸출하고강렬한인물로는왕건과정몽주를꼽았다.박작가는"태조왕건은그시대의요구를잘파악했고어떻게처신해야할지잘꿰고있던지도자"라며"분열된삼한을통일해야한다는과제가요구되던시기에가장(맞는)그릇이큰리더였다"고평가했다.그러면서"지금이든어느시대든당대의요구에제대로부응하는지도자가훌륭한지도자라고생각한다"고덧붙였다.정몽주에대해서는"최고의정치가"라고극찬하며"고려가무너져가고이성계가사실상모든것을장악한상황에서무장력이없던개인으로서,상대의약점을정확히간파했다"고설명했다.또사대주의자로폄하되는김부식에대해서는"'삼국사기'에도우리중심의시각을유지하려고애를쓴부분이적지않고,묘청의난진압과정에서도백성의피해를최소화했다"며"당대정치가나학자로서탁월한인물이라고생각한다"고언급했다.이들을기존사극이나대중매체에서다룬방식이아닌자기만의해석으로그려냈다.우리에게는드라마로익숙한궁예캐릭터에안대를씌우지않은것이대표적이다.역사만화'박시백의고려사'완간(서울=연합뉴스)이재희기자=박시백작가가17일오후서울마포구휴머니스트에서열린역사만화'박시백의고려사'완간기념기자간담회에서인사말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박작가는한겨레신문사에서시사만화가로일하다가2001년돌연사직하고조선왕조실록을만화로만드는작업에착수했다.2003년1권이나온'박시백의조선왕조실록'시리즈는2013년총20권으로완간됐다.그는"당시에는내가빨리그리지않으면누군가(조선왕조실록만화를)해버릴것만같았다"며"그래서회사부터그만두는아주이상한결정을했다.젊었으니가능했던것같다"고웃으며말했다.다음작업은해방이후의근현대사만화가될것이라고귀띔했다.그간에는조선왕조실록,고려사,고려사절요와같은정사를큰줄기로삼아만화를구성했다면,해방이후근현대사는그당시신문등다양한자료를모으고이를바탕으로그리는좀더어려운작업이될것같다고도했다."저역시도창작만화를해보고싶어했고,시도를아예안한것은아니지만나이가들어서머리가굳었는지쉽지않아요.결국역사만화를할것같고,해방이후의역사를다룰것같습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고의숙교육의원(자료사진)6차선도로를수백미터가까이우회해야하는특수교육학생들의불편이도정질문에서제기됐습니다.고의숙교육의원은제주영지학교정문앞횡단보도이격거리가460m에달해학생들이큰불편을겪고있다며문제를제기했습니다.특히학생수가지속적으로증가하면서교내진입차량이증가해학생들의안전한등하굣길확보가어렵다는의견도제시했습니다.오지사는학교정문앞횡단보도뿐아니라지하보도에대해서도함께고민하겠다고약속했습니다.#제주JIBS제주방송하창훈([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일요일전직원10%감원발표월요일출근일부직원들사원증먹통먹통된뒤에야해고사실알아귀가조치네바다공장서2시간대기하기도테슬라직원들의전기차출시기념단체사진[사진제공=테슬라]미국전기차기업테슬라가전직원의10%해고를발표한때는일요일이었다.다음날인월요일평시처럼출근한직원일부는회사출입구에서사원증(배지)이통하지않는걸알게됐다.고장난게아니고해고돼사원증이무효가된것이다.17일미국비즈니스인사이더는"테슬라가인력의10%이상을해고할것이라고말했지만일부근로자는회사에나타날때까지자신이해고됐다는사실을깨닫지못했다"는전현직근로자5명의제보를보도했다.한제보자는"네바다주스파크스에있는테슬라공장에서는직원들이배지점검으로인해월요일아침공장에들어가기위해약2시간동안줄을서야했다"고전했다.한현직은"공장에서보안팀이공장과인근주차장사이를오가는셔틀에서나오는근로자의배지를스캔하고있었다"면서"일반적으로경비원은현장에서근로자의배지를검사하지만직접스캔하지는않는다"고했다.해고된근로자들은별도의밴에태워집으로돌려보냈다고한다.활짝웃고있는일론머스크테슬라최고경영자[이미지출처=연합뉴스]테슬라의해고는다른사업장에도타격을준것으로알려졌다.전직테슬라직원들은"(캘리포니아)프리몬트공장직원들에게보안담당자로부터배지가작동하지않으면더이상고용되지않는다는말을들었다"고전했다.해고된테슬라직원은일요일밤(현지시간15일)에개인이메일을통해통지를받았으며테슬라시스템접근이취소됐다.한직원이받은해고통보이메일에는"철저한검토를통해전세계적으로인력을줄이는어려운결정을내렸다"면서"그결과불행하게도이번구조조정으로인해귀하의직위가해제됐다.48시간이내에퇴직에관한정보를받게될것"이라고적혔다.지난해말기준테슬라의전체직원수는14만473명으로3년전보다2배가량늘었다.이번에해고되는인원은10%수준인1만4000여명수준이될것으로미국언론들은예상했다.이경호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분기모금액,바이든보다1천억원적어…기부자는2020년대비27만명감소도널드트럼프전미국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김계환기자=미국공화당의대선후보인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이기부금확보경쟁에서경쟁자인조바이든대통령에게밀리고있다고영국일간파이낸셜타임스(FT)가16일(현지시간)보도했다.연방선거운동자료를토대로한FT의자체분석에따르면올해1분기에트럼프진영의모금액은바이든대통령보다7천500만달러(약1천39억원)정도적었던것으로나타났다.바이든대통령진영은이기간1억6천500만달러(약2천287억원)를거둬들였지만,트럼프전대통령진영의모금액은9천만달러(약1천247억원)에도못미쳤다.바이든대통령은선거운동이시작된이후지금까지3억6천800만달러(약5천100억원)를확보했으며3월말기준선거자금보유액도1억4천600만달러(약2천23억원)에달했다.반면트럼프전대통령진영의선거자금보유액은3월말현재6천500만달러(약901억원)였다.비영리단체인오픈시크릿에따르면지난2020년대선당시바이든대통령이확보한기부금은10억달러(약1조3천855억원)였으며트럼프전대통령은7억7천500만달러(약1조737억원)였다.트럼프전대통령의기부자수도4년전보다줄어든것으로나타났다.FT는지난해7월부터지난1분기까지트럼프선거본부와정치활동위원회(PAC)에자금을낸기부자는약90만명으로,2020년대선같은기간에비해27만명가량적다고전했다.이에대해캐럴린레빗트럼프선거본부대변인은트럼프전대통령재임시절1분기모금액이올해1분기바이든대통령의모금액보다더많았다며대선승리에필요한자금을계속확보해나갈것이라고말했다.실제트럼프전대통령진영은지난6일억만장자인존폴슨이주최한선거자금모금행사에서단일모금행사기준역대최고액인5천만달러(약693억원)를모금했다.바이든대통령측도이번주초뉴욕에서빌클린턴과버락오바마전대통령이참석한가운데대대적인선거자금모금행사를열었지만,모금액은2천5만달러(약346억원)였다.총5건의민·형사재판중인트럼프전대통령은선거자금모금에자신의사법리스크를활용하고있지만,동시에만만치않은자금을법률비용으로지출하고있다.트럼프전대통령은최근상장된사회관계망서비스(SNS)트루스소셜의모회사인트럼프미디어&테크놀러지그룹'의보유주식매각이가능해지는9월이후에는추가로수억달러규모의자금을마련할수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