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오른쪽)국민의힘의원이국회에서열린비상대책위원회회의에서발언하고있다.연합뉴스이상민국민의힘의원이최근일각에서제기되고있는한동훈전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의차기전당대회출마론에대해"그렇게해서는안된다고생각한다"고16일밝혔다.이의원은더불어민주당에서국민의힘으로당적을옮겨6선에도전했지만대전유성을지역구에서낙선했다.이의원은이날CBS라디오‘김현정의뉴스쇼’에출연해"선거에대해책임있는분이전당대회에나가서뭘어떻게하겠다는거냐"며이같이밝혔다.이의원은홍준표대구시장이한전위원장에대해"탄핵대선서살린당을한동훈이대권놀이하면서셀카만찍다가말아먹었다"고비판한데대해선"이번의경우는홍시장님이좀지나치다,이런생각이든다.셀카도인기가있으니까셀카찍지인기가없으면셀카찍겠느냐"면서"그건오히려한동훈위원장의그런거를당이활용한거아니겠느냐"고말했다.이의원은윤석열대통령이이날국무회의모두발언형식으로지난총선에대한입장을밝히는것을두고는"이번에도그냥모두발언으로끝날것이아니고빠른시간내에기자회견을해야한다"고말했다.그는"진짜국민앞에무릎을꿇으셔야된다고생각한다"며"우선비서실장,총리,내각등을전면쇄신을해야된다"고말했다.총선패배후교체하기로한국무총리와대통령실비서실장하마평에대해서는"지금대통령의심중을잘헤아리는사람이필요한때가아니다"라며"지금거론되는인물들중에는적합한인물이안보인다"고지적했다.국무총리후보군으로는김한길국민통합위원장,국민의힘주호영·권영세의원,비서실장으로는원희룡전국토교통부장관,국민의힘정진석의원,호남의이정현전의원등이거론된다.이의원은"대통령의뜻에이렇게대립각을세웠던분이라기보다는그뜻을순응해서잘앞장서서해왔던분들이많이거론되는데그건대통령의충복이지국민의충복을고르는건아니지않느냐"고강조했다.임정환기자Copyright©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국토부,개발제한구역지침개정완료…내일시행그린벨트80%차지1~2등급지도해제가능성열어5월31일까지지역전략사업신청…연내최종결정[앵커]정부가개발제한구역규제를풀기위한시동을걸었습니다.필요한경우그린벨트해제총량을적용받지않게하고,그동안손을대기어려웠던환경평가1~2등급의그린벨트도풀수있도록하는건데,내일(17일)부터시행에들어갑니다.김기봉기자가전해드립니다.[기자]3,800㎢에이르는전국의그린벨트지역.이가운데64%를차지하는비수도권개발제한구역의규제를풀기위해국토교통부가해당지침2가지를바꿨습니다.지역전략사업으로선정되면그린벨트해제총량제한을적용받지않고,환경평가1~2등급의구역도해제가가능하도록했습니다.전체그린벨트의79.6%에이르는환경평가1~2등급의그린벨트지역까지손을댈수있게함으로써해제의문호가크게열렸습니다.해제대상인지역전략사업은지역특화산업등지자체주도사업이주를이루지만택지개발도포함될수있습니다.정부는각지자체로부터다음달말일까지지역전략사업신청을받아9월까지1차검토를하고연말까지최종선정한다는방침입니다.개발제한구역완화절차가본격적으로진행됨에따라국토의효율적이용에대한기대도있지만우려도나옵니다.환경파괴와도심공동화가능성과함께투기세력방지책도필요하다는의견입니다.[박원갑/국민은행부동산수석전문위원:해당그린벨트해제지역에투기적수요가유발될수있거든요.이런부작용을최소화하기위해서는가령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조기에지정하는것도하나의방법이될것으로생각됩니다.]국토부는지자체의지역전략사업신청이들어오면사업의필요성과그린벨트내입지의불가피성등을면밀히검토하되,최종결정까지1년이넘지않도록신속하게처리한다는방침입니다.YTN김기봉입니다.영상편집:오훤슬기YTN김기봉([email protected])※'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저작권자(c)YTN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Copyright©YT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현장]서울영림중학생회,세월호참사10주기추모제열고거리밖행진[교육언론창윤두현]▲16일서울영림중에서열린세월호참사추모제에서학생들이손을꼭잡은채세월호추모시낭송을듣고있다.©교육언론[창]ⓒ교육언론창세월호참사10주기를맞은16일오후3시.서울시구로구에위치한영림중학교의중앙계단에머리에노란리본을하고,손에는노란바람개비를든학생들이삼삼오오모여들었다.520여명의전교생이자리에앉자사회자의차분한목소리가들렸다."오늘추모제는4월중있었던아픈역사에대해알아가기위해준비한시간입니다.저는오늘세월호희생자를추모하기위해단원고교복을입었습니다.""추모하기위해단원고교복을입었습니다"10주기를맞은세월호참사와더불어,4.3제주항쟁,4.19혁명의희생자를추모하고기억의의미를되새기기위해영림중학생회'리민'이마련한추모제'4월의노래'의공식개막을알렸다.세월호참사이후해마다학생회자체적으로자그마한기억행사를해오다가,올해10주기를맞아전교생이참여하는큰행사를준비했다는것이학교측의설명이다.윤상혁교장은"여기있는학생들은세월호참사당시4~6살이었던학생들"이라며"이들도선배들의안타까운사고를기억하고다시는그런일이반복되지않기를바라는마음이서로통한것같다"고했다.▲세월호희생자를위해묵념하는학생들.©교육언론[창]ⓒ교육언론창이날추모제는세월호5주기추념공모전에서대상을받았던시낭송으로시작됐다."모진바람이살갗을할퀴어간다무심한세월이흘러,다시봄그리고4월.4인용식탁비어있는네자리를바라보며산사람은살아야지우걱우걱입안에밀어넣다왈칵목이메인다"('노랑나비되어내꽃밭에날아온너에게',유한청)어느새곳곳에눈시울을붉히는학생들이소매로눈물을훔쳤다.이어동아리'씨에스타'의노래공연이이어졌다.최지유(3학년)학생은세월호추모노래'가만히있어라'를불렀다."매년세월호선배를잊지않기위한행사있었으면..."최학생은공연뒤"평소밴드연습때에는신나는노래를불렀는데,이번행사를위해노래연습할때는항상마음이무거웠다"며"10주기때만이아니라매년세월호선배들을잊지않는행사들이활발하게있었으면좋겠다"고말했다.'씨에스타'공연뒤에는조남규(강남중)역사교사와구로노란리본제작소남미옥대표가참여한가운데세월호참사의미에대해진지한경청의시간을가졌다."세월호참사때무엇을하고있었나"라는사회자의질문에조남규교사는2014년4월16일아침당시상황을설명하다가,울컥하면서말을잇지못했다.▲뮤지컬동아리'해봄'의공연모습.©교육언론[창]ⓒ교육언론창"배는180도기울어가고,유리창으로는애들모습도희미하게보였어요.그러나누가의심했겠어요?큰일이났지만,해양경찰도,민간인배도왔으니곧구하겠지했는데..."남미옥대표는참사이후진상규명과안전사회를위한유가족의활동을설명한뒤유가족을대신해학생들에게고마움을전했다."유가족은아이들잊혀지는것이가장두려워""이렇게세월호참사를잊지않고행사를기획하고,참여해준학생들에게유가족들이'고맙다'는말을전해달라고하셨습니다.유가족인부모님들은아이들이그냥잊혀지는것이가장두려운일이라고했어요."이어뮤지컬동아리'해봄'의공연이펼쳐졌다."가만히있으세요.여러분은안전합니다"라는멘트와함께하얀색옷차림의학생들이검은천으로만든파도속에서허둥거렸다.사회자는"세월호당시모습,지금도트라우마속에서고통받고있는생존자그리고10년이지났지만여전히안전하지않은불안한사회를함께표현한것같다"고설명을덧붙였다.▲뮤지컬공연중울먹이는학생들.©교육언론[창]ⓒ교육언론창영림중재학생은아니지만,공연에도움을주기위해참가했다는이서영(17)학생은"공연중에자꾸희생자와그주변가족,친구들의마음이느껴져나도모르게계속눈물이나왔다"고마음을전했다.교내행사는전교생과교사,그리고학부모들이함께세월호추모곡'천개의바람이되어'를합창하는것으로마무리됐다.이어학생,교사,학부모등200여명은구로역광장에설치된소녀상까지행진한뒤추모의글귀를남기는것으로모든추모제행사를마쳤다."우리도겪지말라는법없지않느냐...기억해야"학생회주지연(3학년)회장은"세월호활동가를만나는등행사를준비하는과정이세월호의미를되새기는계기가된것같다"며"세월호선배들이겪은일을우리가겪지말라는법은없는것아니냐.그런일이되풀이하지않기위해서라도우리가세월호참사를기억해야한다"고행사의의미를설명했다.▲교내행사후구로역광장의소녀상까지행진을위해학교를나서는학생과교사들.©교육언론[창]ⓒ교육언론창덧붙이는글|이기사는교육전문언론교육언론[창](www.educhang.co.kr)에서제공한것입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앞으로더운날씨시원해질것인지는불확실…의견분분"[케손시티(필리핀)=AP/뉴시스]엘니뇨현상으로일부지역의기온이45도까지오르는무더위가이어지는가운데15일필리핀케손시티에서대중교통을기다리는출근길시민들이손으로햇빛을가리고있다.기후변화와함께지구기온을새로운최고치로끌어올리는데도움을준강력한엘니뇨현상이끝났다고과학자들이밝혔다고BBC가16일보도했다.2024.04.16.[서울=뉴시스]유세진기자=기후변화와함께지구기온을새로운최고치로끌어올리는데도움을준강력한엘니뇨현상이끝났다고과학자들이밝혔다고BBC가16일보도했다.호주기상청은"태평양이지난주상당히냉각됐다"고말했다.지난해6월시작된엘니뇨는태평양해수표면에더따뜻한물을가져와대기에더많은열을더했다.그러나엘니뇨종식이후어떤일이일어날것인지는불확실하다고과학자들은말한다.최근전세계의월별최고기온기록이연속경신되면서일부과학자들은세계가더빠른기후변화의새로운단계로접어들었는두려움에사로잡혔다.이들은엘니뇨가끝난몇달뒤면최근의고온현상이기후변화가속화때문인지아닌지를확실하게판단할수있을것이라고말한다.몇년에한번씩나타나는엘니뇨는세계여러곳의날씨에극적인변화를일으킨다.현재의엘니뇨는지난해6월시작돼12월최고조에달했었다.그러나엘니뇨는예상보다빨리사라졌고,이제중요한문제는다음에무슨일이일어날것이냐는것인데,이에대한과학자들은의견은분분하다.미국연구진들은최근6∼8월사이라니냐가발생할확률이60%,가을까지발생할확률은85%라고말했다.그러나호주기상국은좀더신중한입장이다.그들은적어도7월까지는중립적인조건이지속될것으로예상하면서"현재와같은세계해양조건은이전에관찰되지않았다.때문에과거사건을바탕으로한엘니뇨종식에따른기상전망추론은신뢰할수없을것"이라고말했다.연구진들은또라니냐가실제로나타날것인지도정말중요한문제라고말한다.일부전문가들은라니냐가발생하면대서양에서매우활동적인허리케인시즌을예고할것이라면서폭풍과허리케인에상당한영향을미칠수있다고말한다.라니냐의냉각효과는지구가더워지는속도를약간늦출수있다.그럴경우지난1년동안의기록적인고온은미스터리로남게되고,세계가더빠른온난화단계로접어들었다는증거가될수도없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총선경남당선인인터뷰-미래먹거리동북아물류플랫폼-창원지법김해지원신설노력김해갑선거구의더불어민주당민홍철국회의원은이번총선에서4선고지에올랐다.민주당출신으로영남권에서4선고지에오른것은민의원이처음으로,국회부의장후보로거론된다.민의원은16일당선소감에서“국민무시를일삼는정권을향해국민의준엄한심판이실현됐다.힘들고지쳐서주저앉고싶을때마다저를일으켜주신한분한분결코잊지않겠다”며“질책과꾸지람을더오래,더무겁게기억하고잘못된부분은깎아내고,부족했던부분은채우겠다”고밝혔다.그는공약으로내세운▷동북아물류플랫폼▷동남권광역순환철도▷창원지법김해지원▷삼계역사건립등자신이내세운공약을빈틈없이이행하는데주력하겠다고전했다.민의원은“지난12년을그랬듯이앞으로의4년도약속을지키는국회의원이되겠다”며“김해를미래경제중심도시로발전시키고,좋은일자리,젊은일자리를계속만들어생활이풍요로운김해,시민들의삶의가치가높아지는김해로가꾸겠다”고강조했다.그러면서“동북아물류플랫폼과광역순환철도는김해의미래먹거리마련과동남권의중심이되기위해필요한사안”이라며“북부동의신도시화로주민이급증함에따라삼계역사도만드시정상대로추진토록힘을모으겠다”고강조했다.민의원은이번총선서52.47%를득표해국민의힘박성호후보(47.52%)를4.95%포인트차이로이겼다.그동안각종언론사여론조사에서5%정도꾸준히앞서는것으로나타나면서당선가능성이높았다.민의원은이번선거에서의승리요인으로정치교체를바라는유권자들의열망을꼽은뒤“여기에민홍철의‘큰일꾼론’과박후보의‘바꿔보자’가맞붙었으며,결국유권자들은저를선택해주셨다”고전했다.그는“김해을지역구에비해우리지역은고령화가심해불리한점이있었지만유권자가많은북부동과진영읍을지켜내면서승리할수있었다”고덧붙였다.Copyright©국제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총선경남당선인인터뷰-기재부근무경험토대예산확보-부산도시철진해까지연장할것“전국최소표차이로당선된만큼저를선택하지않은절반의유권자에게도박수받을수있도록지역발전을위해최선을다하겠습니다.”50.24%를득표한창원진해선거구의국민의힘이종욱당선인은이번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황기철(49.75%)후보를불과0.4%포인트(497표)차이로제치고승리를쟁취했다.앞서투표마감직후발표된지상파방송3사출구조사에서이당선인은44.9%를,황후보는55.1%를각각얻었다.황후보가적지않은차이(10.2%포인트)로당선될것이란예상을뒤집고이당선인이금배지를거머쥔셈이다.진해구는우리나라대표해군도시로보수색이강한지역이었지만이번선거에서는진보진영후보가당선되는게아니냐는예측이꾸준히나왔다.지난21대총선에서국민의힘이1.36%포인트차이의초접전끝에승리하면서보수의아성이무너졌다는여론이형성됐기때문이다.게다가민주당에서는국민의힘이달곤의원에석패한해군참모총장출신황후보가다시링위로오르면서기대감을한껏가졌다.이에국민의힘은이곳을전략공천지로분류한뒤이당선인을우선추천해승부를봤다.이당선인은초대조달청장을지낸관료로,경제전문가이미지를부각했다.이당선인은“선거40일도남지않은상황에서고향으로내려왔기때문에유권자들과소통할시간이부족했지만침체된진해경제를우려하는주민기대가당선으로이어졌던것같다”고설명했다.그는이어“기획재정부에서오랜기간근무한경험등을토대로지역예산확보에집중하고,진해발전을저해하는규제를개혁하는입법활동을진행하겠다”며“대한민국과진해발전만바라보고달려나갈것을약속드린다”고강조했다.끝으로“진해를더욱발전시킬KTX진해역을반드시유치하고‘부산도시철도진해연장’이라는획기적인대중교통시설을건설해미래세대가잘사는진해시대를시작하겠다”고덧붙였다.Copyright©국제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총선경남당선인인터뷰-멈췄던부울경메가시티재개-지방분권·지역경제발전앞장3선반열에오른더불어민주당김해을김정호의원은16일“제개인의승리가아닌국민의승리다.국민의명령을받들겠다”며“고(故)노무현전대통령의고향김해를지켜주셨고,높은정치의식을보여준김해시민께경의를표한다”는말로당선소감을대신했다.김의원은“저를지지하지않으신분들의비판과지적도겸허히새기겠다.낙동강전선의선봉장이돼국민을지키고,민생을살리고,대한민국의총체적위기에종지부를찍겠다”면서“오만과독선,무능과무책임으로일관해온윤석열정부를심판해주신유권자들에게보답하는의정활동을선보이겠다”고덧붙였다.김의원은국민의힘이낙동강벨트탈환을위해전략공천한조해진의원에게12.39%포인트차이로압승했다.4년전총선에서당시미래통합당장기표후보에8.06%포인트로승리한것과비교하면이번총선에서는여유있게당선된셈이다.김의원은2018년김해을선거구보궐선거에서처음국회의원배지를달았다.김의원은“김해신공항사업을백지화하고가덕신공항건설의물꼬를튼데앞장선것처럼이제는김해를육해공트라이포트기반의동북아물류중심도시로발전시키고,부울경메가시티다시추진하여특별연합청사를김해에유치하겠다.또김해의고질적인대중교통난을해결을위해노면전차김해트램을임기내착공하며,경전철도입과비음산터널을뚫어1시간대부울경광역교통망연결시키겠다”고역설했다.김의원은지난해부터읍·면·동별주민을만나‘찾아가는현장민원실’을가동하면서소통에주력했다.김의원은국회상임위원장후보군중한명이다.그는“지난4년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활동했는데,이번에해당상임위원장을맡아김해시전체산업에활력을불어넣고자한다”며“지역구도타파,지방분권,탈권위로대표되는노무현정신과가치계승에노력하면서김해발전에더욱매진해유권자들에게보답하겠다”고밝혔다.Copyright©국제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총선경남당선인인터뷰-대전~통영고속도로거제연장-남부내륙철도조기준공에집중거제선거구에서당선된국민의힘서일준의원은“거제발전에앞장서는,성과를내는참일꾼이되겠다”고약속했다.진보성향의젊은조선업노동자가많아박빙이예상됐던거제선거구는‘정권심판론’에서비켜나면서서의원이재선에성공했다.조선업을중심으로한노동자표심이무엇보다중요했지만유권자들은‘일꾼론’을앞세운여당후보손을들어줬다는평가가나왔다.선거전여론조사에서는거대양당후보자가엎치락뒤치락하는결과를보이면서낙동강벨트의김해양산과함께도내최대격전지로거제가부상했다.막상뚜껑을열었더니서의원이과반을넘는51.23%득표율로재선반열에올랐다.더불어민주당변광용후보는46.67%득표율로선전했고,개혁신당김범준후보는2.09%를얻는데그쳤다.서의원은“시민여러분께서주신사명의무게를가볍게여기지않고,늘시민과소통하고시민이행복한도시를만드는일에최선에다하겠다”는각오를밝혔다.그는주요공약으로대전~통영고속도로거제연장과남부내륙철도조기준공,가덕신공항배후도시건설등을내걸었다.서의원은“저를믿고다시중책을맡겨주셔서4년전보다더큰책임감을느낀다.더낮은자세로시민목소리를경청하고열심히일하겠다”며“저의1시간이24만시민의1시간과같다는신념으로변함없이거제발전에매진하겠다”고강조했다.서의원은거제에서9급공무원으로공직생활을시작해“큰물에서놀겠다”며서울시청으로전입했고,이후공직사회의요직을두루거친뒤거제시의부시장을역임했다.2018년거제시장선거에나섰지만낙선한뒤4년전총선에서당선됐다.그는지난대통령선거때윤석열대통령의후보비서실장을맡았고,이후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행정실장까지하는등‘친윤’인사로분류된다.Copyright©국제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6일오전서울시내한대학병원에설치된텔레비전에서윤석열대통령이주재하는국무회의가생중계되고있다./연합뉴스윤석열대통령이16일국무회의에서“의료개혁을계속추진하되합리적의견은더챙기고귀기울이겠다”고한것과관련해상당수의사들은“총선후에도기존기조에서바뀐게없다”며실망감을드러냈다.한의대교수는“대통령이구체적으로얘기하지않았지만,결국대폭증원을강행하겠다는뜻으로읽힌다”며“교수들이사직서를내기시작한지한달이돼‘사직효력’이발생하는25일이후엔교수이탈이본격적으로나타날것”이라고했다.민법상의대교수처럼고용기간이정해지지않은근로자의경우,사직의사를밝힌지한달이지나면사직효력이생긴다.더불어민주당의위성정당인더불어민주연합은이날“윤대통령은제1야당대표와영수회담을조속히개최해의료공백·의정갈등해결을위한민·의·당·정4자협의체구성에합의하라”고촉구했다.전날이재명민주당대표가‘보건의료계공론화특위’를주장한것처럼의료계는물론야당,환자단체,시민단체등이함께참여하는협의체를구성하라는것이다.서울의대교수출신으로그간의대증원을앞장서주장해온김윤당선자는“정부는의대증원숫자를고집하는데서한발물러서고,의료계는증원백지화에서한발씩물러서사회적대화를하자는것”이라고했다.그러나의사들은대체로부정적인입장이다.김성근의협비대위언론홍보위원장은본지통화에서“전공의복귀조건(2000명증원전면백지화등)이충족되지않으면협의체에참여할이유가없다”고했다.서울의대교수비대위원장을지낸정진행분당서울대병원교수도“논의가산으로갈수있다”며“협의체를구성하더라도복지부·김윤·환자단체등을제외하고전문가중심으로꾸려져야한다”고했다.임현택대한의사협회장당선자는의료계를‘특권을지키려다지금의의료대란을만든당사자’로지칭하며비판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향해이날“몰상식하다”고했다.그는시민단체등이아닌의료계와정부간‘일대일’논의로결론을내야한단입장이다.의정대치가장기화하면서대학병원등의경영사정은갈수록나빠지고있다.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이비상경영체제로전환한가운데세브란스병원의지난달매출(2010억원)은작년3월(2494억원)대비약20%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전·현직美대통령으론사상처음‘성추문입막음’재판6주간진행주4회출석…선거무대활용할듯외신들“트럼프꾸벅꾸벅졸기도”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이전직미국대통령으로서는사상처음으로형사피고인자격으로법정에섰다.성추문입막음용돈을지급하고관련서류를조작한혐의로열리는이번재판은트럼프전대통령이받는4건의형사재판중유일하게대선이전에결론이날수있다.뉴욕타임스(NYT)등외신에따르면트럼프전대통령은15일(현지시간)오전뉴욕맨해튼지방법원15층법정에도착해“이것은미국을향한공격이다.나는여기있는게자랑스럽다”며“이것은진정정적을향한공격”이라고주장했다.트럼프전대통령이재판과정을자신의지지자들을결집할선거무대로활용할것이라는관측이맞아떨어진것이다.“나법정에있다”…째려보는트럼프전·현직미국대통령중첫피고인신분으로형사재판에출두한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가운데)이15일(현지시간)뉴욕맨해튼지방법원법정에앉아자신을촬영하는카메라를불만스럽게노려보고있다.뉴욕=AP연합뉴스트럼프전대통령은2016년대선직전성인영화배우스토미대니얼스와의성관계폭로를막기위해개인변호사마이클코언을통해입막음용으로돈을지급하고이비용과관련된서류를조작하는등34개혐의로기소됐다.트럼프전대통령은재판이진행되는동안매주수요일을제외하고주4회법정에출석해야한다.재판시간은오전9시30분부터오후4시30분까지로예상되며트럼프전대통령은야간시간에선거운동을이어갈예정이다.이재판은최소6주간진행된다.본격심리에앞서이날은배심원선정작업이진행됐지만2시간동안한명도결정되지못했다.재판이열리는맨해튼이미국전체에서민주당지지성향이가장강한지역중한곳이다보니트럼프전대통령측은즐겨보는뉴스매체등정치성향을추정할수있는각종질문을통해트럼프전대통령에우호적인배심원을가려내는데사활을걸고있다.트럼프전대통령측변호인은담당재판관인후안머천판사의딸이민주당의정치컨설턴트로일했기때문에공정한재판을기대할수없다며기피신청을냈으나받아들여지지않았다.담당검사는트럼프전대통령이머천판사의함구령을위반해핵심증인대니얼스와코언을향해비판적게시글을올렸다며벌금3000달러를부과해달라고요청했다.재판을지켜본외신들은트럼프전대통령이법정에서졸았다고전했다.워싱턴포스트(WP)는점심시간직후판사가예비판사96명에게사건개요를설명하기시작하자트럼프전대통령이여러차례눈을감았다고전했다.NYT도트럼프전대통령의입이벌어지고고개가가슴팍으로떨어지는등몇차례조는듯보였다고보도했다.홍주형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데일리김혜선기자]지난2월말거제씨월드에서폐사한큰돌고래‘노바’가대장질환으로치료중에도죽기직전까지강제로쇼에투입됐다는주장이나왔다.공연중인큰돌고래들.(사진=핫핑크돌핀스)16일동물단체‘핫핑크돌핀스’는“거제씨월드측이2월내내장질환에시달리며때로는쇼를거부하기도했던아픈돌고래노바를2월24일까지쇼에투입했다가4일후인2월28일에사망하게됐다”고밝혔다.핫핑크돌핀스에따르면,거세씨월드의돌고래‘줄라이’와‘노바’는각각2월25일과28일에폐사했다.줄라이의사인은생성대장균성패혈증이고,노바의사인은장꼬임에의한쇼크다.해양수산부의노바부검소견서에는노바가죽기전수소내부를들이받아부리끝에찢어진상처가났다는내용이포함됐다.동물단체에서는노바가스트레스로인해수조에머리를들이박는이상행동을한것으로해석하고있다.큰돌고래의수명은약30여년이지만,줄라이는18세,노바는14세에죽었다.이단체는“치료중인아픈돌고래까지쇼에투입하였다가죽음에이르게한것”이라며“윤미향의원실을통해입수한두사망돌고래의부검소견서와의무기록부및돌고래쇼투입일지에서이같은주장이사실로드러났다”고부연했다.노바는지난해12월부터설사와거품대변등대장질환을앓았다.지난2월에는구토,설사등에시달려수의사의투약처치를받았지만제대로회복하지못하고돌고래쇼를진행해야했다.핫핑크돌핀스는돌고래쇼의공중점프를예로들며“기저질환이있는돌고래가무리한공연동작을계속할경우질병악화가우려된다”고전했다.큰돌고래의점핑동작.(사진=핫핑크돌핀스)또“거제씨월드는서식환경이완전히다른큰돌고래와흰고래벨루가를같은시설에서사육하는데,이는커다란스트레스를유발하며,개체의면역력저하와건강악화로이어지기때문에그자체로동물학대에해당한다”고주장했다.김혜선([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3월22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군71여단장병이전선에서M101자주포를발사하고있다.[AP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이스탄불=연합뉴스)김동호특파원=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이16일(현지시간)기존보다강화된방식으로징병하는내용의법안에서명했다.우크라이나의회(라다)는이날징집기피자에대한처벌을강화하고전자시스템으로입대영장을전달하는권한을확대하는등내용을골자로하는병역·동원관련특별법개정안에젤렌스키대통령이서명했다고홈페이지에공지했다.이날서명으로개정안은곧공식발효될전망이다.지난해12월젤렌스키대통령은최대50만명이상의동원이필요하다는군당국의요청에따라이법안이추진된다고설명한바있다.올해1월발의된법안은여론의지지를얻지못해의회에서3개월간표류하다가4천건이상의수정안이제출되는등진통을거친끝에지난11일의회본회의에서의결됐다.2022년2월전면침공한러시아와3년째전쟁중인우크라이나는최전선에배치할병력이부족한형편이다.젤렌스키대통령은지난2일징집대상연령을현행'27세이상'에서'25세이상'으로낮추는내용의병역법개정안에도서명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