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양구인문학토크콘서트▲양구인문학박물관이마련한2024인문학토크콘서트가16일양구문화복지센터공연장에서열려김형석(104)연세대명예교수가‘나는고등학교1학년에인생을출발했다’를주제로강연했다.이동명“내가내길을나혼자찾아서끝까지가게되면성공입니다.그리고1등할수있습니다.”양구인문학박물관이마련한2024인문학토크콘서트가16일양구문화복지센터공연장에서열려김형석(104)연세대명예교수가‘나는고등학교1학년에인생을출발했다’를주제로강연했다.이날강원외고·양구여고1학년생들과서흥원양구군수,전창범전군수등이참석해강연을들었다.▲양구인문학박물관이마련한2024인문학토크콘서트가16일양구문화복지센터공연장에서열려김형석(104)연세대명예교수가‘나는고등학교1학년에인생을출발했다’를주제로강연했다.이동명김형석교수는강연을통해“방향이없던고교1학년즈음에도산안창호선생이강연하는것을두차례듣고철학과에서철학공부를해서우리나라의정신적지도자가됐으면좋겠다고마음의결정을했다”며“이제100살이넘었고아직도일을하고있다”고말했다.또14살중학교에입학할무렵들려준김교수의아버님말씀을빌어“자신과가정걱정만하면서살면가정만큼밖에커지지못하고,친구들과좋은직장을만들고직장에서성공하려고하면인생이그만큼넓어진다.그런데항상민족과국가를걱정하는생각을가지고살게되면민족·국가의지도자만큼커지고내생활의영역이그만큼넓어질것이다”라고덧붙였다.이어“내가100살넘도록일하게된것은여러분과같은때출발을잘했기때문”이라며“인생을보람있게살아존경받을수있도록좋은출발을해주기바란다”고했다.▲양구인문학박물관이마련한2024인문학토크콘서트가16일양구문화복지센터공연장에서열려김형석(104)연세대명예교수가‘나는고등학교1학년에인생을출발했다’를주제로강연했다.이동명백세를살아온기분과힘들었던일에대해묻는청중의질문에김교수는“80세될때까지는늙었다고느끼지않았다”며“나는학생·가족·타인을위해서고생을했다.‘사랑이있는고생’을크게한사람은행복해지게된다”고답했다.향후계획에대해서는“1년사는것이과거에10년사는것만큼소중하다”며“주어지는일에최선을다하고있다”고밝혔다.이동명[email protected]©강원도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전공의집단사직이본격화한지두달가까이흐르면서의료산업곳곳이타격을받고있다.환자수급감으로경영난에허덕이는대형병원은비상경영선언에이어희망퇴직까지실시하고있다.이여파는제약·의료기기산업까지퍼져매출감소,영업위축,임상시험중단까지이어지고있다.특히올해대대적으로시장공략을준비하던의료IT업계는병원투자위축에따라사업차질까지우려한다.주변상권까지암흑기에빠지면서의정갈등으로관련산업계모두가그야말로'패닉'상태다.게티이미지◇하루손실만10억원…대형병원'비상경영'지난2월20일을기점으로전공의들이대거병원을떠나면서주요수련병원의외래,수술환자는평균30~40%급감했다.이영향으로대형병원은하루평균손실규모가10억원이상에이를정도다.실제대한병원협회가전국500병상이상수련병원50곳을대상으로경영현황을조사한결과,지난2월전공의들이병원을떠난후병원당의료수입은평균84억7670만원줄어든것으로나타났다.협회는코로나19유행시점처럼진료비를'가불'형태로미리받고경영상황이개선되면갚는건강보험진료비선지급을정부에요청한상태다.병원관계자는“지방사립대병원은수도권빅5와같은대형병원처럼낮은금리로마이너스대출을받기어려워직원을줄이거나월급을나눠지급하는등자금상황이더좋지않다”면서“결국휴원하는병원도생길가능성이높은데,그피해는환자는물론병원에소속된직원전체가입는다”고우려했다.병원경영난이심화되면서의료IT기업들도덩달아초긴장상태다.병원이대대적인비용절감에나서면서가장먼저올해예정된IT예산삭감을검토할가능성이높기때문이다.올해의료IT업계는대형병원차세대병원정보시스템(HIS)구축사업부터의료인공지능(AI)솔루션도입등투자를기대했다.실제부산대병원은연내차세대사업을추진하면서관련예산도500억원이상검토했다.하지만병원경영난이심화되면서현재는불투명하다.여기에지난해부터본격적으로병원공급을시작한의료AI솔루션기업도올해대대적인공급확장을기대했지만쉽지않은상황이다.분당서울대병원등IT조직혁신에따른인력및솔루션도입,대형병원의행정부문챗GPT도입등IT투자도예고됐지만사실상잠정중단됐다.의료IT업계관계자는“가장규모가컸던대형병원차세대시스템구축부터고도화까지다양한프로젝트가재검토에들어갈것”이라며“여기에보안,AI등솔루션구축도유보되면서장기화될경우매출에악영향을미칠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제약·의료기기업계도타격…사업전주기악영향병원이'시계제로'상태에빠지면서제약,의료기기업계도타격이크다.병원은대부분의의료제품최종소비자역할을맡고있는데,이역할이위축되다보니산업계도적지않은영향을받는것이다.대형병원은일반적으로의약품,의료기기등을반기혹은분기별로주문한다.2월시작된의정갈등으로당장주문량이크게줄지는않지만2분기부터는업체실적에직·간접적영향을미칠수있다는분석이제기된다.가장큰타격이예상되는영역은수액,마취제,진통제등입원·수술에반드시들어가는필수의약품이다.당장입원,수술환자가30~40%줄다보니비축품목소진도늦어지고신규주문은더더욱지연될것으로보인다.항암제등고가난치·희귀질환치료제판매위축도심각하다.제약사매출상당부분이난치·희귀질환치료제에서나오는데,환자들이주로치료받던대형병원이운영차질을빚으면서공급량이크게줄었다는분석이다.의료기기업계도마찬가지다.수술이급감하면서단가가높은수술용로봇등의료기기추가도입,교체수요도사실상전무한상태다.업계에선수술용도구등간단한의료기기부터대형의료기기까지전반적인제품발주량이의정갈등전보다최대40%가량줄어든것으로보고있다.뿐만아니라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등대형병원들은의료기기업체대상대금지급시기를기존3개월에서6개월로변경하는등자금난악화여파까지고스란히받고있다.제품판매뿐아니라제품개발부터영업·마케팅까지사업전주기에걸쳐의정갈등소용돌이에휩싸였다.대부분의대형병원이사실상비상경영체제로전환하면서제약·의료기기업체들은원내방문영업이어려워지고있다.일부병원에선당분간방문영업을자제해달라고요청까지한상황이다.제품마케팅에핵심역할을하던심포지엄이나학회등도연이어중단하면서채널까지줄고있다.전공의집단사직이후50일간국내에서승인된임상시험도지난해같은기간대비19.8%줄었다.임상시험을수행하던교수들이전공의공백을메우면서신규임상시험위축은물론기존임상시험까지대거중단한상태다.산업계미래먹거리발굴까지도차질을빚고있다.백선우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본부장은“신규임상시험승인은20%가까이감소했지만기존임상시험은물론신규논의하던임상중단까지포함하면그여파는더클것”이라며“임상시험연구자가대부분진료의사이기때문에현재임상시험을이어가기어렵고,결국신제품출시까지영향을미칠수있다”고지적했다.정용철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지난14일일요일오전10시.홍콩센트럴역E번출구를나오자마자갑자기다른나라로순간이동한듯한기분이들었다.광둥어와는확연히다른언어를쓰는사람들이반경5미터안에만하더라도수백명은되어보였기때문이다.근처에홍콩인이라고는거리를통제하는경찰관두어명뿐이었다.지난14일오전홍콩센트럴역앞에는휴일을보내기위해거리로나온필리핀과인도네시아에서온가정부들이모여있었다./홍콩=김효선기자처음에는패키지여행을온관광객들인가했다.그러나박스를깔고앉아음식을먹기도하고,서로옷가지를교환하거나앉아서대화를나누는모습은그생각마저도깨버렸다.심지어발톱에매니큐어를바르는이들도있었다.노숙인이라고보기에는행색도말끔했고,표정도밝았다.이들은사실홍콩에서일하는가정부다.홍콩에서는이들을‘헬퍼’(외국인가사도우미)라고부른다.대부분은필리핀과인도네시아에서온여성들이다.홍콩은맞벌이부부들이많아헬퍼들이주6일고용주집에서살면서일한다.일주일에하루이들에게주어진휴일은집주인에게도휴일이기때문에이들은집주인가족이단란한주말시간을보낼수있도록집을비워준다.홍콩의비싼집값때문에따로거처를마련할형편이안되는이들은일제히홍콩중심부로모인다.명품매장들과금융센터가즐비한홍콩의중심부에수만명의헬퍼들이상자를깔고앉아있는모습은묘한분위기를연출했다.헬퍼들은루이뷔통과샤넬매장앞도로를점령하기도하고,IFC몰까지이어진육교위에자리잡기도했다.센트럴역에서페리터미널까지이동하는지하차도는헬퍼들로가득차서집단수용소같은느낌을주기도했다.인근공원에모인인원수까지합치면수만명이넘을것으로경찰은추정했다.지난14일오전홍콩센트럴역앞에는휴일을보내기위해거리로나온필리핀과인도네시아에서온가정부들이모여있었다./홍콩=김효선기자홍콩정부에서도이들이도심에서쉴수있도록도로를통제하는등제도를마련하고있다.이곳에서만난한경찰은“헬퍼들이일요일과공휴일만되면이렇게나와있다”면서“대부분인도네시아와필리핀여성들인데,이들은여기서친구들을만나기도하고음식을나눠먹으며하루를보낸다”라고말했다.이들은밤이되면다시고용주의집으로돌아간다.필리핀에서왔다는가정부미라씨는일요일마다길거리로나오는이순간이나름의스트레스해소방법이라고표현했다.그는“평일에는아침7시부터밤9시까지꼬박일을하고좁은방에서잠만겨우잔다”면서“일요일에는여기서고향사람들과자유롭게이야기도할수있어서좋다”라고했다.통제된도로말고바깥도로쪽에는트럭들이일렬로서있고,헬퍼들이각자가져온짐꾸러미를실으려고줄서있는모습도보였다.옷가지와생활용품등을박스에포장해주는사람도많았다.익명을요구한30대현지운전사는“헬퍼들이본국에있는가족들에게보낼짐이나고향에판매할물건들을가지고와서보낸다”라고말했다.홍콩인구통계국조사에따르면12세이하자녀가있는가구의32.5%가가사도우미를고용하고있으며대부분이외국인가정부다.수요가많아현재홍콩에거주하는외국인가정부는33만8000명이넘을것으로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추정했다.주말마다도심에서이런진풍경이벌어지는데는홍콩사회의구조적인문제도한몫했다.홍콩의외국인가정부최저급여는4870홍콩달러(약86만원)로한국을포함한다른아시아국가들에비해낮은편이다.이마저도오른건데홍콩정부는지난해9월30일이후체결된모든가사도우미고용계약에대해최소급여가월4870홍콩달러가돼야한다고발표한바있다.급여외에고용주는월1236홍콩달러(약22만원)의식비를제공하거나식사를무료로제공해야하며표준고용계약은2년이다.하지만이정도수준으로는물가가높기로악명높은홍콩에서주거지를구하기엔역부족이다.때문에홍콩에선주말마다노숙하는외국인가사도우미가꾸준히사회문제로제기됐고,특히코로나19기간동안격리할곳이없던외국인가사도우미들이대거거리로몰려나오면서상황은더욱심각해졌다.지난14일오전홍콩센트럴역앞에는휴일을보내기위해거리로나온필리핀과인도네시아에서온가정부들이모여있었다./홍콩=김효선기자고용주가숙식을제공하다보니가정부에대한비인간적인대우도종종문제가된다.관련법에따르면가정부는독립적인공간을제공받아야하지만,창고와같은1평남짓한방에서지내야하는경우도적지않은것으로알려졌다.또한외국인가정부는계약종료후2주이내에도시를떠나야한다.물가에비해낮은급여때문에최근들어서는‘코리안드림’을꿈꾸며한국으로넘어가려고하는가정부들도많다고알자지라는전했다.알자지라는“한국의외국인가사도우미시범사업은저임금이주노동시장을뒤흔들잠재력이있다”면서“얼마나많은가정부들이한국으로갈지는불분명하지만,홍콩이나싱가포르를취재한결과상당수가한국행을생각하고있다”라고보도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전선주주가급등락반복…투자과열경고등대원전선우‘투자경고’…“변동성장세불가피”[매경DB]구리가격상승세가이어지면서연일강세를보이던국내전선주들의움직임이심상치않다.주가가급등락을반복하는등과열양상을보이고있는만큼투자에유의해야한다는지적이나온다.16일증권가에따르면이날대원전선은전일대비280원(10.41%)내린2410원에거래를마쳤다.반면대원전선우는전일대비50원(0.87%)오른5800원에장을마감했다.이날대원전선과대원전선우는각각3120원,7250원까지치솟으며52주신고가를경신했지만,오름폭을점차줄여나갔다.지난한달간대원전선우주가는두배넘게뛰었다.지난달15일2495원이던주가는이날까지140.08%올랐다.같은기간대원전선도75.01%상승했다.그러나대원전선을비롯한전선주들은급등락을반복하며변동성큰장세를보이고있다.지난달급등했던LS(-9.46%)와대한전선(-10.39%),풍산(-2.99%),일진전기(-8.77%),가온전선(-13.41%)등은이날일제히급락했다.최근전선주들은구리값상승에힘입어급등세를보였다.전선제조원가의90%를차지하는구리가격이오르면서전선업체들의실적이개선될것이라는기대감이작용한것으로풀이된다.구리가격은올해에만10%가까이올라지난해1월이후14개월만에최고치를기록했다.인공지능(AI)열풍속데이터센터증가,전기차등산업에서구리수요가급증했기때문이다.증권가에서도구리가격상승수혜주에주목하는모습이다.특히LS와풍산이대표수혜주로꼽히며목표주가가잇달아상향조정됐다.LS의경우SK증권이기존11만5000원에서13만5000원으로,메리츠증권이기존13만원에서15만원으로목표가를올려잡았다.풍산은대신증권(5만원→7만원)과한국투자증권(6만원→6만6000)등도목표가를상향했다.다만일각에서는전선주에대한투자가과열됐다는우려가나온다.실제이날대원전선우는단기간주가급등에따라‘투자경고종목’으로지정된상태다.투자경고는‘투자주의종목’으로지정된이후에도주가이상급등이계속될경우내려지는조처로시장경보가운데두번째로높은수준이다.전문가들은주가변동성이커질수있는만큼투자에신중해야한다고조언한다.이태환대신증권연구원은“풍산은구리가격이약10%상승하며톤당9000달러를돌파해‘메탈게인’(원재료보다제품판매가가높아발생하는이익)확대가가시화됐다”며“이란과이스라엘의물리적충돌발생으로중동지역지정학적긴장감도확대되면서탄약확충수요증가할전망이며단기주가변동성은가장클것”이라고말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the300][서울=뉴시스]윤석열대통령이31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2024년도예산안및기금운용계획안에대한시정연설에앞서열린국회의장,여야지도부,5부요인사전환담에서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와악수하고있다.(사진=대통령실제공)[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재판매및DB금지/사진=전신4.10총선참패여파로국정쇄신을모색하는윤석열대통령이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와회담을포함한다양한소통방식을추진한다.그동안미뤄왔던기자회견등언론과도다양한방법으로소통할것으로전망된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16일오후용산대통령실에서기자들과만나윤대통령이이날국무회의비공개시간과참모회의등에서언급한발언들을공개했다.먼저야당과만남에대해서는전향적으로가능성을열었다.이관계자는이재명대표와소위'영수회담'가능성에대해이날윤대통령의'국민을위해서못할게뭐가있느냐'는발언을거론하면서"그안에다포함돼있다"고밝혔다.이대표와조국조국혁신당대표등이윤대통령과만남을요구하고있는가운데민생을위해서는얼마든지만날수있다는입장을나타낸것이다.이는기존대통령실의입장과는달라진면모다.그동안대통령실은'영수회담'이라는말자체가과거대통령이여당대표를겸할때나쓰던용어로서오늘날현실에는적합하지않은회담형식이라고밝혀왔다.대통령과야당지도부전체가만나는방식등을추진하되이대표와일대일만남은거부했는데그배경에는온갖혐의로검찰수사와재판을받고있는'범죄피의자'(혹은재판중인피고인)와대통령이얼굴을맞대는협상은부적절하다는인식이깔렸다.다만만남의시기에는신중한자세를보였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정상회담을할때도바텀업식으로밑에서부터협상을해가면서나중에지도자들이만나서타협을하는경우도있고또그렇지않은경우도있었다"며"지도자들끼리딱어떤결정이나결단을내리고거기에맞춰서실무진들이작업을하는경우도있었는데대개의경우는실무자에서부터의제라든지내용이라든지쭉논의해가면서올라가는경우가성공한경우가더많았다"고밝혔다.이어"5월말에새로운국회가열리지않느냐"며"특히야당과소통할때도늘여당이함께해야되는데아직여당의지도체제가완전히갖춰진건아닌것같아서최소한의물리적인시간은필요하다"고말했다.즉제22대국회가개원하고한동훈전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의사퇴로공백이된여당지도부가새롭게꾸려진이후에여야의실무협상을통한구체적의제를숙성시켜실질적성과를낼수있는영수회담을추진하겠다는의미다.당장협상테이블을마련하겠다는뜻은아니지만'범죄혐의자와마주볼수없다'는기존의강경한입장에서는바뀐태도다.17일오전서울역대합실에서시민들이윤석열대통령취임100일기자회견생중계를시청하고있다.언론소통방식에도변화를예고했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기자회견이나도어스테핑(출근길약식문답)재개가능성등에"앞으로다양한소통이이뤄질것으로기대한다"고밝혔다.윤대통령은2022년8월취임100일기자회견이후에공식기자회견을열지않았다.같은해11월MBC기자의소란사태탓에도어스테핑이중단된이후로국내에서언론의질문을받는공개행사도없었다.대통령비서실장과국무총리등사의를표명한인사들에대한교체인선발표에도시간이더걸릴것으로보인다.민정수석부활등대통령실조직개편도숙고의시간이더필요할것으로예상된다.이관계자는"중요한인사이고중요한조직문제여서갑작스럽게결정할일은아니고조금은시간적여유를가지고언론인여러분이기사를통해서주는피드백도잘감안하면서판단해보겠다"고밝혔다.당초윤대통령은새대통령비서실장에원희룡전국토교통부장관,후임국무총리후보자에권영세의원등을우선검토대상으로각각놓고인선을추진했으나현재원점재검토하는상황이다.변화와통합의의지를보여줄수있는인사를고심하는가운데국무총리의경우국회를장악한야당이동의하지않으면임명할수없다는점이고려되고있다.박종진기자[email protected]안채원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민영방송YTN잔혹기④]기자회견하고소송벌이는노조,사장연판장쓰는YTN기수들[신상호기자]▲윤창현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과YTN지부조합원들이지난2월16일오전서울여의도유진기업사옥앞에서기자회견을열고김백전YTN상무의차기YTN사장내정을규탄하고있다.ⓒ유성호19번의기자회견과40차례의성명,그리고소송.지난2022년11월공식출범한15대언론노조YTN지부의2년은어느때보다길고험했다.2년동안YTN지부는'YTN사영화'국면에대응해19번의기자회견을열었고40차례나성명을발표했다.YTN소속노조원이자언론인들은YTN사영화반대목소리를전하기위해용산대통령실,과천정부청사와법원,심지어는경찰서앞에서도마이크를들었다.언론방송통신위원회의기습적매각승인으로유진기업이YTN대주주가되고유진측이임명한'해직사태'주범김백사장이취임한지금도YTN지부는'외풍없는공정한방송'을위한싸움을이어가고있다.사영화국면에서기자회견과성명잇따라내며반대언론노조YTN지부는YTN구성원700여명(정규직기준)중70%(537명)가가입한YTN최대노조다.YTN지부는지난2022년부터"YTN사영화반대"를줄곧외쳐왔다.공기업의YTN지분매각결정,방송통신위원회의매각승인등사안이터질때마다용산대통령실,과천정부청사,마포경찰서등장소를가리지않고기자회견을열었다.YTN지부는2022년11월23일한전KDN앞에서'사영화반대'와관련한첫기자회견을연후1년6개월간(4월기준)무려19차례의기자회견을열었다.하지만이같은노력에도YTN대주주가지난3월유진기업으로바뀌었고,해직사태의주역인김백사장이4월취임했다.그러면서YTN지부목소리는'사영화반대'보다'김백사장퇴진'쪽에무게가실리고있다.지난1일김백사장의첫출근길을막아선것도YTN지부조합원들이었다.2008년해직사태때지방으로좌천되는시련을겪었던고한석지부장이앞장서"여기가어디라고오나"라며막아섰고,이상엽사무국장과한동오공정보도추진위원장등도"또누굴해고하려는가"라면서목소리를높였다.김백취임이후엔김백대국민사과대신사과하고,구성원다독이고▲지난3일YTN의대국민사과방송.ⓒYTN김백사장취임이틀째인지난3일에"이렇게못하는정부는처음본다"는문재인전대통령의발언을담은<돌발영상>이석연찮은이유로불발되자YTN지부는"최악의언론통제시작됐다"며비판성명을냈다.김백사장이'쥴리보도'등을대국민사과한날에도YTN지부는"김백의사과를국민앞에사과한다.YTN언론노동자들은권력앞에고개숙이지않으며무도하고폭력적인윤석열정권에대한감시를게을리하지않을것"이라고시청자들에게대신사과했다.한편으로YTN지부는사기가떨어진YTN구성원들을다독이는역할도하고있다.YTN지부는지난15일'우리는더나은인간이됩시다'라는성명을내고조합원들에게"당당하게맡은바일을열심히하고,아닌것은아니라고합시다"라며"우리는권력을비판하고,사회적약자를보호하며,민주주의와인권을증진하는언론본연의일을묵묵히해냅시다.저들(김백등경영진)보다'더나은'인간이됩시다"라고했다.각자의자리에서'언론인'으로서의역할을충실히해달라는당부였다.법적소송도준비중이다.1일자로이뤄진보도국장등인사의경우,구성원의의견을수렴하도록하는보도국장임면동의제등이완전히무시된채이뤄졌고,지부는즉각소송으로맞섰다.노조는9일보도본부장,보도국장임명을취소해달라는가처분신청을냈다.앞서지난3월7일에는방송통신위원회의YTN최다액출자자변경의결(유진을대주주로승인)에대해행정처분집행을정지해달라는항고를제기하는등YTN사영화무효를위한싸움도계속하고있다."적어도후배들은나와같은일을겪지않았으면..."2008년YTN해직사태당시'새내기'였지만어느덧17년차중견이된이상엽YTN지부사무국장은"회사에입사하고지난17년간YTN이정상화된기간은길어봐야3~4년정도였고입사하면서꿈꿔왔던회사생활,언론인생활을하진못했던것같다"면서"나는운이나빠서그렇게언론인생활을했다고하더라도,회사후배들은나와같은일을겪지않았으면하는생각으로임하고있다"고했다.그는이어"회사측과각을세우면서(저자신에대한)우려들도없지는않지만,망가지는회사를보고견디기어려웠기때문에일선에서목소리를계속내고있다"면서"스스로를특별한정의감이있는사람이라고생각하진않는다,다만지금YTN의상황도나중에는모두기록에남을텐데,YTN구성원이자언론인으로서그기록앞에부끄럽고싶지는않다"고밝혔다.고한석YTN지부장도"저항하지않으면언론보도가(정권입맛에맞게)접수되는건한순간이다.인사권과경영권을가진사측에맞설수있는수단은작은사안에대해서도목소리를내고저항하는것"이라며"김백사장취임이후우리가해왔던작은일들이경영진에게도역시큰부담이되고있는상황"이라고말했다.내부게시판에는김백사장의조치를비판하는구성원들의성명도연달아올라오고있다.YTN20기와19기,15기와14기,12기,9기를비롯해시사PD들은내부게시판성명을통해김백사장의대국민사과와일방적인사조치등을한목소리로비판했다.성명서에이름을올린구성원수만벌써100명에육박한다.성명내용도김백사장의대한연판장혹은탄핵수준으로강도가높다.지난2008년구본홍사장이취임할당시'낙하산사장반대'목소리를내면서기수별성명이잇따랐던것과비슷한흐름이다.이같은YTN노조와구성원들의움직임은다른언론사와대비되는부분이기도하다.전대식전국언론노조수석부위원장은"과거낙하산사장투쟁때도그랬고,소유구조가바뀐지금역시포기하지않고싸우는것이YTN구성원들의특징"이라며"소유구조가바뀌고별다른저항없이이를받아들이는다른언론사들과의사례를비교해보면,YTN구성원들의이같은움직임은한국언론투쟁사에서보기드물게돋보이는것이라평가할수있다"고밝혔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尹대통령,국무회의계기'총선담화'…與"심기일전"짧은반응"반성,소통부족하다"지적에도말아끼는당선인들쇄신목소리부재…백서만든다고'처절한반성'담길지의문시민들이16일오전서울역맞이방에서윤석열대통령주재국무회의생중계를지켜보고있다.황진환기자윤석열대통령이16일"더낮은자세와유연한태도로보다많이소통하고저부터민심을경청하겠다"고밝힌데대해국민의힘은"심기일전해국민의소리를경청하며진심을보여드리겠다"고화답하는모양새를취했다.정권심판론이화두였던4·10총선결과에대한심각성은인지하면서도정작쇄신이나반성의목소리는공개적으로나오지않고있다.윤대통령은이날오전총선이후처음으로내놓은입장문에서"국민의기대에미치지못했다"며야당과의소통강화의지를드러냈지만영수회담등직접적인만남에대해서는언급하지않았다.다만국무회의직후백브리핑에서가능성을열어두는한편물리적인시간의부족을함께언급했다.윤재옥원내대표겸당대표궈한대행은이날오전부터2시간동안진행된당선인총회를마친뒤윤대통령에대한'불통'지적과관련해"결의문에서소통을강화해야한다고했으니어떻게그민심을반영하고또정책에반영하기위한소통을강화할것인지는당정이함께고민해야한다"고밝혔다.국민의힘은총선국면에서대통령실이대통령배우자명품가방의혹수수사건부터참모의'회칼테러'발언까지총선내내실점한것에는대체적인공감대가있지만,아직까지이에대해직접적인패인으로언급하는것은삼가는분위기다.이날윤대통령의담화에대해서도"전적으로맞는말씀","내용을아직모른다"는의원들의발언만이어졌다.권성동의원은"선거패배에대한원인을잘찾으셨고,앞으로더낮고겸손한자세로국민의뜻을받들어서국정운영을하겠다고말씀을하셨으니까그말씀대로잘실행이되기를바랄뿐"이라고말했다.야당과의협치에대해구체적언급이없었던것에대해서는"차차국민의뜻이어디있는지잘살펴서하겠다고했으니,그안에포괄적으로담겨있는것이아닌가"라고답했다.상대적으로쇄신목소리를내왔던당선인들도이날담화에대해서는말을아끼는모습이었다.김용태당선인은"윤석열정부가국정방향이나목표는전반적으로옳았다고생각한다.다만그것을추진하는과정이좀거친측면이있었던것같다"고말했다.앞서김당선인은김건희여사특검법에대해서도"전향적으로검토해야한다"는입장을밝혀주목받았다.다만이날총회에서총선참패를되풀이하지않기위한'총선백서'를만드는데엔공감대가모였다.특히수도권의원들을중심으로낙선자의견을취합하자는제안과함께차기당지도부에수도권의원이포함되어야한다는주장도나오고있다.백서에는'여당프리미엄'을잃은채'야당심판론'만내세웠던것에대한반성의목소리가담길것으로보인다.수도권의한재선당선인은"정부가2년동안물가를안정시키고경제가좋아졌다면당이여의도에서아무리난장판을쳤어도국민들이찍어주셨을것"이라면서"여당의과제는야당비판이아닌국정운영"이라고강조했다.※CBS노컷뉴스는여러분의제보로함께세상을바꿉니다.각종비리와부당대우,사건사고와미담등모든얘깃거리를알려주세요.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노컷뉴스사이트:https://url.kr/b71afnCBS노컷뉴스박희원기자[email protected]▶기자와카톡채팅하기▶노컷뉴스영상구독하기Copyright©노컷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와조국조국혁신당대표가각각12일서울동작구국립서울현충원을참배하고있다.2024.4.12/뉴스1조국혁신당의원내교섭단체구성가능성을두고더불어민주당내에서본격반대의견이나오기시작했다.앞서민주당은4·10총선과정에서정치개혁일환으로현행20석인원내교섭단체구성요건을완화하겠다고공약했지만,막상원내3당으로서의조국혁신당의존재감이커지자“현행요건을유지해야한다”는목소리에힘이실리는것으로보인다.민주당지도부소속한의원은16일통화에서“교섭단체요건완화는현실적으로어렵다”며“교섭단체는각상임위에서의사일정을협의하는역할인데,(20명미만이라)전체18개상임위원회에간사한명씩도보낼수없다면어떻게교섭단체가되겠느냐”라고했다.국회법상한정당이교섭단체를구성하려면20석의의석이필요한데,조국혁신당은이번총선에서12석을확보했다.민주당고민정최고위원도이날원내교섭단체구성요건에대해“현행(기준)은계속유지가돼야한다”고말했다.민주당은이른바‘의원꿔주기’를통해민주당이조국혁신당의교섭단체구성을도울가능성에대해서도선을그었다.친명(친이재명)계좌장인정성호의원는“의원을꿔준다는것은편법이고있을수없는일”이라며“정치도의적으로안된다”고말했다.조국혁신당은교섭단체구성의지를분명히했다.조국혁신당은이날1박2일로이어진당선인워크숍에서나온주요내용을공유하면서“단독이든공동이든교섭단체구성을위해노력하겠다”며“구체적인추진일정및방식은조국대표에게일임하기로공감대를형성했다”고했다.조국대표는“민심을받들어원내교섭단체를만들기위해최선의노력을다하겠다”고했다.조국혁신당관계자는“이대표와조대표의회동이이뤄지면논의에진전이있을것으로본다”고했다.조국혁신당이국회법개정없이교섭단체가되려면진보당(3석)과새로운미래(1석)를비롯해더불어민주연합으로입성한기본소득당(1석)과사회민주당(1석),시민사회몫비례대표2명까지확보해야한다.일각에선개혁신당(3석)도결국원내목소리강화를위해조국혁신당과공동으로교섭단체를꾸릴가능성도점쳐진다.김은지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국민의힘,16일당선자총회열고수습방안모색'체질개선'혁신형보단'전당대회'위한관리형비대위로의견종합윤재옥비대위원장주장에"부담느껴"차기원내대표선출은내달초실시예정상임고문·낙선자등의견수렴도박차16일국회에서열린국민의힘과국민의미래당선자총회에서제22대국회당선인들이국민의례를하고있다.사진=서동일기자[파이낸셜뉴스]4·10총선참패로당수습방안을모색중인국민의힘이'실무형비상대책위원회구성후전당대회지도부선출'로재정비방향의가닥을잡았다.국민의힘은16일국회에서22대총선당선인총회를갖고새지도부선출을전제로한전대개최를위해'실무형비대위'를꾸리기로의견을모았다.이번에비대위가꾸려지면윤석열정부출범이후주호영·정진석·한동훈비대위에이어4번째다.윤재옥원내대표겸당대표권한대행은당선자총회후취재진과만나"혁신형비대위를할상황은아니다"라며"전당대회를치르기위한실무형비대위라고생각하면된다"고설명했다일부당선자들은총회에서윤당대표권한대행이비대위원장을맡아야한다고주장했지만,이날위원장인선은결정되지않았다.일단국민의힘은내달2일로예정된채상병특검법을마무리지은후차기원내대표에게전권을넘기기로가닥을잡았다.비대위원장을지명할차기원내대표선출은내달10일이전경선을통해이뤄질것으로알려졌다.실무형비대위의성격이당내혼란수습과전대관리를위한임시지도부인만큼,차기지도부구성을위한전당대회를안정감있고빠르게준비할수있도록방향을설정한것으로보인다.다만일부에선'한동훈비대위'사퇴로당지도부가공백인만큼총선체제를진두지휘함으로써유일하게연속성을가진윤권한대행이비대위원장으로나서당의전열재정비에속도를내야한다는입장을내놨다.안철수당선인은"저는부담은되지만윤권한대행께서이일을계속하는것이연속선상에서제일무난하지않을까생각한다"고설명했다.하지만차기지도부의연속성을위해윤권한대행이비대위원장임명권을차기원내대표에게넘겨줘야한다는반론도제기됐다.윤권한대행도임기가21대국회까지인데다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총선패배의연대책임이있는만큼본인이비대위원장을맡는것에부담을느끼는것으로전해졌다.배준영사무총장직무대행은"윤권한대행이전당대회를마무리해줬으면하는의원들이있었는데,특검등야당의파상공세로과부하가걸려비대위까지짊어지고가기엔힘드신모양"이라고설명했다.총회에참석했던한관계자는"윤권한대행이비대위원장을맡아달라는주장에확답을주지않았다"며"윤권한대행이비대위원장을할이유도없다"고전했다.22대국회첫국회운영을진두지휘할새원내대표는늦어도내달10일이전에선출할예정이다.거대야당인더불어민주당등범야권이내달2일본회의를열어'채상병특검법'처리를공언한만큼,윤권한대행이이를마무리짓고이후정국협상의주도권은차기원내대표가갖는게합리적이라는게여당의판단이다.다만이날총회에선채상병및김건희여사관련특검얘기는나오지않은것으로알려졌다.한편윤권한대행은당선자총회에이어당상임고문과낙선자등다양한당내구성원으로부터당전열재정비를위한다양한의견을수렴할계획이다.17일당상임고문모임에이어19일에는낙선자모임을갖고낙선후보들을위로하고당화합에힘을보태줄것을요구할것으로예상된다[email protected]정경수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선거철거리곳곳,선거용정당현수막가득제22대총선폐현수막규모200만장이상예상"한장제작·폐기에온실가스4kg이상배출"정부,폐현수막재활용유도…한계도분명[앵커]22대총선은끝났지만,전국지방자치단체들은선거에쓰인폐현수막처리때문에골머리를앓고있습니다.한장을만들고버릴때마다4kg이넘는온실가스가발생하는데다,재활용에도한계가있어아예선거용현수막규제를강화해야한다는주장까지나옵니다.김주영기자가보도합니다.[기자]선거철이다가오면거리곳곳은후보들을알리는현수막으로가득찹니다.선거관련정보에접근하기어려운취약계층에게직접정보를주는장점이있지만,선거가끝나면쓰레기로전락합니다.그양도엄청납니다.지난22대총선에서배출된폐현수막의양은아직정확히집계되지않았지만,2022년지방선거당시만봐도전국에서모인폐현수막은260만장,1,557만톤규모였습니다.[A지자체관계자:차로하면(저희지자체에서만1톤화물차로)여섯차정도될것같거든요.]과도한현수막의처리문제가불거지면서올해초읍면동당정당현수막을2개로제한하는법이시행된점을고려해도이번에200만장넘는양이배출될것으로예상됩니다.이는곧바로환경오염으로연결됩니다.한환경단체는10㎡크기의현수막한장을만들고폐기하는데4kg이상의이산화탄소가배출된다고분석했습니다.정부에선폐현수막을제설용모래주머니로만들거나환경정비용마대로사용하는등재활용을유도하고있습니다.하지만사람의얼굴이나이름이찍힌선거용현수막의특징때문에재활용엔한계가있습니다.실제선거현수막재활용비율은25%에도못미치고,많은양이그대로소각되고있습니다.[이윤희/기후변화행동연구소연구위원:현수막의소재를재활용가능하거나폐기시에환경영향이덜발생하는소재를개발해서적용하는게시급하다고할수있습니다.]전문가들은근본적으로정당현수막의수를더욱제한하는법률개정이시급하다고강조합니다.YTN김주영입니다.영상편집:고창영디자인:지경윤YTN김주영([email protected])※'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저작권자(c)YTN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Copyright©YT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추도사하는김동연경기도지사[사진제공:연합뉴스]세월호참사10주기를맞아김동연경기도지사는"우리가세월호아픔에공감하고,기억하는한세월호가남긴안전과인권의가치도제대로지켜질것"이라고말했습니다.김지사는오늘오후경기안산시단원구화랑유원지에서열린'세월호참사10주기기억식'에참석해추도사에서"기억은힘이세다"며이같이말했습니다.김지사는"2014년4월16일,그날의기억과감정은지금도어제처럼또렷하다"면서"어른이라미안했고,공직자라서더죄스러웠다"고말했습니다.이어"대부분의그리움과아픔은세월앞에서희미해지기마련이지만,아주드물게는그렇지않은것들도있다"며"세월호참사의아픔,희생자들을향한그리움이그렇다.가슴시린시간을버텨온유가족여러분께깊은연대의마음을보낸다"고말했습니다.김지사는"세월호이후그무엇도생명의가치보다앞설수없음을깨달았다"며하지만10년이지나도참사가반복되는등"여전히달라지지않은현실에부끄러움과무거운책임을느낀다"고말했습니다.김지사는"생명과인권,안전의가치가최우선이되는안전사회를만들겠다"며4·16생명안전공원을올해안에반드시착공해완공까지차질없이이어지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습니다.조희형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9822_36438.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녹색정의당"언제까지불통정치로일관할거냐"더불어민주당은윤석열대통령이국무회의에서여당의4.10총선참패에대한입장을밝힌것과관련해"윤석열대통령의대국민메시지는조금이라도국정의변화를기대한국민을철저히외면했다"고비판했다.정의당은"대체언제까지귀를막고불통의정치로일관할것이냐"고,새로운미래는"정권심판민심에대한반성도내놓지않을거면도대체왜대국민입장을발표했는지되묻지않을수없다"는등야권의비판이이어졌다.한민수민주당대변인은16일국회브리핑에서"윤석열대통령은국무회의모두발언에서불통의국정운영에대한반성대신,방향은옳았는데실적이좋지않았다는변명만늘어놓았다"고했다.윤대통령은이날대통령실에서주재한국무회의에서"더낮은자세와더유연한태도로보다많이소통하고,저부터민심을경청하겠다"면서도지금까지추진해온정책들을열거하며정당성을여러차례강조했다.한대변인은"반성은커녕지금까지처럼용산주도의불통식정치로일관하겠다는독선적선언이었다"며"국회와긴밀히협력하겠다고하면서야당을국정운영파트너로인정하라는총선민의에대해서는한마디말도없었다"고말했다.이어"대통령께서이번총선을통한민의를잘못이해하셔도한참잘못이해하셨다"며"윤석열대통령은아집과독선으로'국정기조'를바꾸라는국민의준엄한명령을거부했다"고비판했다.민주당은그러면서"국민과동떨어진채자기할말만하는소통의방식은이제그만하라"며"지금이라도국민의목소리를경청하며국민께지난2년의반성과앞으로의나아갈길을직접밝힐자리를다시마련하시기바란다"고했다.녹색정의당김민정대변인도이날브리핑에서"국민의명령을전혀못알아듣는윤석열불통령,대체언제까지귀를막고불통의정치로일관할것이냐"며"역시나반성과국정쇄신의약속은없었다.국정방향은올바른데국민이몰라준다고국민탓하며변명일색이니분노하기도지친다"고했다.김대변인은"여당의총선대패와윤석열대통령에대한심판앞에서도민심에귀를막고불통으로일관하는윤석열대통령의모습이절망적"이라며"가장강력하고유능한야당선대위원장은여전히윤석열불통령이다.다음지방선거와대선까지도야당선대위원장노릇을계속하고싶은모양"이라고비꼬았다.새로운미래이동영선임대변인도서면브리핑을통해"대통령은옳았는데국민체감이부족했고,국민이몰라준다는식의변명과핑계뿐인불통의시간13분이었다"며"언론질문도받기싫고,정권심판민심에대한반성도내놓지않을거면도대체왜대국민입장을발표했는지되묻지않을수없다"고했다.이어"언론의질문부터받고,치솟는물가에힘들어하는서민들의목소리에귀를열라"며"야당과대화부터시작하고'해병대채상병순직사건특검','김건희특검'수용으로국민의의혹부터해소하라"고말했다.시민단체참여연대도이날논평을내고"국정기조의전면적인대전환을요구하는민심을외면하고국민과싸우겠다는윤석열대통령을규탄한다"며이들은'민생'을강조한윤석열정부가"무분별한부자감세와규제완화"를추진해왔다고지적했다.이어"민생역주행정부의성적표는56.4조에달하는역대급세수부족사태가잘보여주고있다"며"문제는그결과가민생의최전선에있는지방정부의재정난으로이어지고,복지정책이축소되는등부작용을낳고있다는데에있다.상황이이러한데대통령이반성없이국민과민생운운하는것은기만"이라고강조했다.참여연대는"총선에서유권자의매서운심판을받은윤석열대통령이오늘밝혀야했던입장은민생토론회를빙자한선거개입과문제적정책에대한사과와반성,그리고전면적인국정전환에대한의지와방향이었어야했다"며"국민들이대통령의엇나간국정운영의방향과불통을끝없이인내할것이라착각하지마라.이미윤석열정부는너무많은시간을낭비했다"고말했다.▲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지난15일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에서발언하고있다.ⓒ연합뉴스[박정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프레시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