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박주민,국민의힘에단체발송“재의표결무기명진행된다”며설득생존해병대원어머니편지도첨부22일국회에서국민의힘중진회의가열리고있는모습.[사진=연합뉴스]윤석열대통령이국회를통과한해병대원‘채상병특검법’에대해재의요구권(거부권)을행사함에따라야권은오는28일본회의를열고재표결을추진하고있다.재의요구된법안은재적의원과반수출석과출석의원3분의2이상찬성시법률로확정되는데,이게현실화되기위해서는여권에서17명이상이탈표가나와야만한다.이런가운데더불어민주당이국민의힘의원들개개인에대한설득작업을진행중인것으로확인됐다.총대를멘건박주민민주당의원이었다.22일여권에따르면전날박주민의원은추경호원내대표를비롯한국민의힘의원모두에게편지를발송했다.출처:박주민더불어민주당의원이국민의힘의원들에게보낸편지일부분캡처박의원은편지에서“21대국회마지막본회의에서‘해병대원특검법’재의표결에찬성표를행사해달라”고당부했다.박의원은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수사로는부족하다.제대로된진실을밝히기위해서는서둘러특검을출범시켜야한다”고덧붙였다.그는이어“오는본회의에서해병대원특검법재의표결은무기명으로진행된다”며“국민을위해양심에따라표결에임해주시길,용기를내어주시길,간곡히부탁드린다”고호소했다.그러면서그는“21대국회가국민앞에선언한약속을지키기위해끝까지최선을다했던국회로기억되길간절히소망한다”고밝혔다.박의원은생존해병대원의어머니가21대국회의원들에게남긴부탁의편지를첨부하기도했다.앞서박주민의원은한유튜브방송에서“개인적으로뭔가좀가능해보일법안(국민의힘)의원님들한7~8분을선정해데이트신청을하고있다”며“몇몇분들은데이트일정이잡혀이번주와다음주뵈려고하고있다”고밝히기도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조현상효성부회장,효성重411억원장내매도[한국경제TV박승완기자]<앵커>전거래일에코프로머티리얼즈주가가2대주주(BRV)의블록딜에급락했죠.장초반하락세를보이고있는데요.효성중공업도최대주주가대량의지분을매도했다고요?<기자>조현상효성부회장은효성중공업주식12만1천여주를장내매도했습니다.효성중공업은어제장이끝난뒤이같은내용을공시했는데요.조부회장은지난13일부터21일까지나흘에걸쳐전체411억원어치주식을판것으로파악됩니다.이번거래로조부회장의지분율은2.50%에서1.20%로줄어들었습니다.효성그룹은지난3월타계한고(故)조석래명예회장생전에그룹을분할하는방식으로후계구도를정리한바있죠.첨단소재사업을중심으로만들예정인새로운지주회사HS효성을조부회장이맡을예정입니다.이과정에서형인조현준회장과조부회장이각자가진계열사지분을정리할것으로보이는데요.추가로아버지조명예회장에게서상속받은지분에대한상속세를내기위함도주식을정리한배경으로엿보입니다.<앵커>최대주주의지분매도가비난받을일은아니죠.주주들도국민이고자신들의재산권이있으니까요.이번조부회장의매도에주목하는이유는뭡니까?<기자>주가상승세가가팔랐기때문입니다.1년전과비교하면6배가까이올랐는데요.안그래도전기장비관련주의전반적인강세덕분에꿈틀대던주가가승계문제를비롯한지배구조문제와맞물리면서불기둥을뿜었습니다.지난17일전력기기와건설사업의인적분할을검토중이라는소문이대표적이었는데,이에대해'사실무근이며검토한바조차없다'고선을긋기도했었죠.투자자들입장에서는최대주주의지분매도가추가적인주가상승에걸림돌이되진않을지걱정하지않을수없겠죠.와중에회사자체의수익성에대한회의론도나온게사실입니다.신한투자증권은효성중공업의목표주가를내리면서전력기기사업의이익률성장이경쟁업체보다더디다고짚은바있는데요.현재프리스미안이나스미토모전기공업등글로벌비교기업들의평균PER을밑도는데,이마저도후한평가라며더깎아내린겁니다.<앵커>업황도그렇고계열분리를마칠때까지는신중히지켜봐야하겠군요.주주들입장에서는'형제의난'도관심사겠죠.조명예회장은'형제간의우애'를당부했다고요.<기자>공개된故조명예회장의유언장에는둘째아들인조현문전효성부사장에게최소상속비율보다더많은유산을물려주라는내용이담겨있습니다.이에대해조전부사장은"유언장에납득하기어려운부분이있다"고했는데요.상속을간단히마무리짓지않겠다는뜻을내보인셈입니다.재계에서또한번형제간의법정공방가능성이흘러나오는배경이고요.조명예회장이가진효성중공업의지분은10.55%로파악됩니다.법정상속비율에따르면이지분은배우자와세아들에게1.5대1대1대1비율로전달되는데요.형제들이받게될효성중공업주식은2.34%씩으로추산됩니다.차남조전부사장이조명예회장장례당시유족명단에조차이름을올리지않을정도로갈등이심각한상황에서지분정리가어떻게이뤄질지주주들은예의주시하고있습니다.<앵커>잘들었습니다.박승완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백화점측“유감…사실관계확인중”한소비자가백화점에서구매했다는삼겹살.연합뉴스최근제주도식당들에서‘비계삼겹살’을판매해논란이된가운데,백화점에서도이같은삼겹살이유통된것으로전해졌다.22일A백화점과연합뉴스등에따르면지난18일A백화점내프리미엄식료품점에서비계가과도하게포함된삼겹살이판매됐다.A백화점인천점에서이를구매했다는소비자B씨는온라인상에“백화점이비싸긴하지만품질에관해깐깐할거란생각으로확인하지않고구매했는데살코기가없었다”며피해사실을알렸다.B씨가공개한사진에는‘삼겹살’과‘국내산돼지고기’라고적힌가격표에가공(포장)날짜와소비기한,보관방법,중량등이표기돼있었다.총5줄의삼겹살중2줄은육안상상당부분이비계로구성된모습이었다.상품가격은100g당3390원이었다.작성자는총302g을구매해1만240원어치의삼겹살을구매했다고한다.앞서최근제주식당들에서도비계가과도하게많은삼겹살이판매돼공분을산바있다.지난달제주의한흑돼지고기음식점에서“15만원짜리비계삼겹살을먹었다”는경험담이알려지자가게사장이직접사과하기도했다.B씨는“남일이라생각하고별관심없었는데나도당했다”고토로했다.이에해당백화점측은“정기교육등을통해점포별로엄격하게품질관리를하는상황에서이런논란이생겨유감스럽다”며“정확한사실관계를확인하고있다”고전했다.김수연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설명/이웅열코오롱명예회장이지난2월서울여의도KFI타워에서열린한국경제인협회정기총회에참석하고있다.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가매년대기업집단이런걸발표하는데요.늘논란이되는게‘동일인’이란겁니다.동일인은쉽게말해누가진짜회장님인가하는겁니다.실질적으로총수역할을하는사람을지정하는데요.삼성이나현대차같은전통적인대기업들은문제가없는데요.역사가오래되지않은IT기업들은애매한상황이종종발생합니다.네이버가대표적이죠.이해진창업자는현재글로벌투자책임자직함을갖고있는데본인은동일인이아니라고주장하고요.공정위는이해진창업자를동일인으로지정하고있습니다.반면에쿠팡의김범석창업자는동일인지정이안됐죠.한국계미국인이란이유때문이었습니다.오늘다룰이회사는IT회사도아닌데동일인이조금애매해요.그룹회장님이6년전인2018년에“회장을그만하겠다”고했기때문입니다.말만그렇게한게아니라진짜로회사를떠났고요.자연인으로정말로살고있습니다.그런데공정위는이분을동일인으로올해도지정을했습니다.바로코오롱의이웅열명예회장입니다.이번주제는6년째회장님이부재한코오롱입니다.◆회장공백어느덧6년째이웅열회장이사퇴하겠다고밝힌것은2018년11월이었어요.임직원행사에예고없이나타나서“회사를떠나겠다.그룹경영에도관여하지않겠다”고밝혔습니다.너무나갑작스러워서임직원들중일부는“농담인줄알았다”고까지말할정도였어요.당시엔엄청난화제가됐습니다.승계목적이아닌데회장직을내려놓은것은전례가거의없었기때문이죠.이분이1956년생,만으로68세인데요.6년전인2018년엔62세였어요.나이가많다고도볼수있지만요.그렇다고퇴임할정도는아니었습니다.요즘80넘은경영자도많은데요.그렇다고아들에게경영권을넘겨준것도아니었어요.지분을하나도주지않았죠.경영은전문경영인들에게맡겼습니다.코오롱이그렇다고굉장히독특한기업문화를갖고있는것도아닙니다.오히려너무나전형적인한국의대기업에가까워요.이웅열회장은물러난이유를이렇게설명했어요.회사를성장시키는데자기가가장걸림돌이란생각이불현듯들었다.코오롱이10년전,5년전과큰차이가없어서잘생각해봤더니‘내가빠지면더잘되지않을까’하는생각이들었다는겁니다.그러고보니코오롱이란회사는누구나다알지만뭘해서대기업인지느낌은잘안옵니다.등산복팔아서대기업이된것같진않고요.코오롱은이원만이란분이창업했어요.한국에서가장먼저나일론사업을한분이었죠.1951년에일본인과합작으로삼경물산이란회사를설립하면서시작했고요.1957년에나일론공장한국나일론을세우면서코오롱으로이름을바꿉니다.한국나일론이생산한제품명이코오롱이었어요.‘코리아나일론’의합성어였죠.브랜드명을따서회사명에쓴겁니다.당시에국내첫영문회사명이었다고도해요.이원만창업주가꽤앞서간사업가였단생각이듭니다.나일론은1950~60년대에한국뿐만아니라세계적으로수요가폭발적으로커졌어요.제2차세계대전이후에의복소비가급증했는데요.내구성좋고가격은저렴한나일론이섬유소재가운데단연인기가높았거든요.한국은산업화를시작하면서섬유를국가기간산업으로정했고대대적인지원도해줬죠.1970년대에섬유가수출에서차지하는비중이30%나됐습니다.지금으로치면반도체,자동차같은역할을한겁니다.코오롱은이후에폴리에스터,스판덱스같은기능성소재를개발해서확장했고요.아예옷브랜드사업까지진출했어요.1973년이었습니다.이후에2세경영자인이동찬회장이1977년총수자리를물려받고본격적으로회사를키우죠.이웅열회장은이동찬회장뒤를이은3세경영자였고요.마흔이었던1995년총수에올랐어요.◆주력계열사실적악화…미래가안보인다그럼코오롱의현재를보시죠.코오롱은지주사체제이고요.주력계열사는코오롱인더스트리입니다.이회사가한국나일론의후신이죠.요즘은옷만드는데들어가는소재는안합니다.대신에산업용소재를해요.예를들어타이어의형태를잡아주는타이어코드를생산해요.타이어코드는과거엔나일론을많이썼고지금은폴리에스터가주력입니다.맞아요.옷의소재로쓰였던게타이어코드로확장된겁니다.또아라미드도생산하는데요.강철보다다섯배강하고,500도이상고온도견딘다고해서꿈의소재로불려요.방탄복에많이쓰이고요.해저광케이블같은데들어가기도합니다.패션사업도인더스트리에서하죠.코오롱스포츠말고도브랜드가엄청많아요.엘로드,잭니클라우스,지포어,왁같은골프브랜드도있고요.시리즈,헨리코튼,커스텀멜로우같은캐주얼브랜드도있어요.또마크제이콥스,닐바렛같은수입명품도있고요.이렇게산업용소재,패션사업등등해서작년에매출약5조원,영업이익1500억원가량을벌었습니다.코오롱글로벌도주력계열사인데요.옛날코오롱건설입니다.지금도매출의80%이상이건설에서나오고있으니까건설사로보면될것같고요.스포츠센터나휴게소운영도하는데미미한수준이고요.지난해약2조6000억원의매출을올렸어요.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있죠.2022년말에코오롱글로벌에서떼어내서상장시킨회사인데요.수입차판매회사라고보면됩니다.BMW,미니,롤스로이스,아우디,볼보,지프등등을국내에서판매하고요.특이하게프리미엄오디오인뱅앤올룹슨과보스를수입해서판매하는것도하고요.매출은작년기준약2조4000억원으로꽤큰편인데요.이익은400억원조금못미쳤습니다.대략큰사업들은이런데요.문제는이웅열회장이그만두면서언급한대로회사가성장을못했다는데있습니다.아니,더안좋아지고있어요.주력인인더스트리의경우영업이익이작년에1500억원가량했는데요.이게전년대비40%나감소한겁니다.야심차게추진했던산업용필름사업이나수소사업에서별다른성과를못냈고요.2019년에섬유사업에서완전히철수했는데코로나19사태때스판덱스같은섬유사업이너무나잘돼‘실기’한부분도있었어요.코오롱글로벌도그래요.연간1000억원이상이익을내줬던글로벌이지난해엔그10분의1인100억원대이익을냈습니다.건설경기가요즘너무안좋잖아요.코오롱글로벌은‘하늘채’란브랜드로지방에아파트를많이지었는데요.일부사업장에서분양이잘안되고있다고합니다.정부가대규모부동산개발사업중부실우려가있는곳은하나씩정리하기로방침을세웠는데코오롱글로벌도영향을크게받을수있습니다.바이오사업을하는코오롱생명과학의적자도뼈아팠어요.이회사는신약개발사업을하는데요.작년에매출약1200억원,영업손실240억원을기록했습니다.이웅열회장입장에선더뼈아픈게요.이회사는그유명한‘인보사사태’로한순간에나락에빠졌거든요.인보사는골관절염유전자치료제인데요.원래허가받은주성분이제조과정에서뒤바뀌는사건이2019년에발생한겁니다.결과적으로사업들을죽살펴보면이웅열회장이나가면서회사는더안좋아졌고요.당장뭔가새롭게도모할사업도잘보이진않습니다.전문경영인체제로가면서과감하게사업을확장하거나M&A(인수합병)를한것도없었고요.해외기업처럼소유와경영을분리할줄알았더니그것도아닙니다.이웅열회장나가고장남인이규호씨가바로상무에서전무로승진하더니최근부회장까지달았습니다.지주사코오롱과핵심계열사인인더스트리,글로벌,모빌리티등등의회사사내이사를다맡고있기까지하고요.이웅열회장은코오롱지분을49%넘게보유하고있는데요.아들에게증여할수도있겠지만요.혹시다시복귀한다고해도전혀이상할건없어보이긴합니다.선례도많죠.해외에선스타벅스의하워드슐츠가그랬고,국내에선셀트리온의서정진회장이그랬고요.승계든복귀든코오롱의오너경영,조만간다시시작될것같네요.안재광한국경제신문기자[email protected]©한경비즈니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5월14일오후1시쯤신촌민자역사앞에직장인들이이동하고있다./사진:임나영인턴기자대학을다닐때정문근처의주인없이18년간방치된6층건물이유명했다.일명신촌메가박스(이하신촌민자역사)건물로서울서대문구신촌동한복판에있지만맨꼭대기층에영화관만영업중이다.한때는1층에‘분신할복’,‘X자식들아!!다같이죽자!’등의현수막까지붙자음산한분위기때문에괴담이나돌기도했다.학생들사이에서는“늦은시간건물앞을지나가면발걸음을재촉하게된다”또는“메가박스가려고엘레베이터를타면중간층에멈출까봐무섭다”는공통된감상이있었다.건물의활용처는결국물음표로남긴채작년학교를졸업했는데최근다시찾은이곳은마침내주인을만나새단장에한창이었다.이화여대52번길에위치한일식당과양식당앞에대기리스트가붙어있다.사진:임나영인턴기자점심식사가한창인지난5월14일낮12시쯤이곳을찾았다.삼라마이더스그룹(이하SM그룹)의로고가민자역사건물꼭대기오른쪽에크게붙었고외벽도색작업이진행중인가운데남색점퍼를입은직원들이삼삼오오모여있었다.민자역사안으로들어가자지하매장으로향하는계단에항상쳐있던출입금지테이프가걷어졌다.1층엘레베이터앞에‘새단장을위해불편을드려죄송하다’는현수막도사라지고깨끗하게도배된벽이눈에띄었다.꼭대기영화관손님만타던엘리베이터는직원들로가득찼고층마다멈춰서며완전한사무공간으로탈바꿈했다.대한해운관계자에따르면“올해4월사무실이전으로수백명의직원들이신촌민자역사건물에들어오게됐다”며“근처밥집과카페등을매일이용하고있다”고했다.상업시설‘박스퀘어’는횡단보도를하나두고민자역사와마주보고있는데대로변쪽1층의커피숍과생과일주스가게앞에도줄을선직원들이보였다.근처에서식사후혹은신촌거리로넘어가는길에들르기좋은저렴한테이크아웃전문점인데줄을서본경험은처음이다.사장님은민자역사건물을가리키며“요앞에회사직원들이많이들어왔다고하더라”며“요즘들어직장인손님들이점심에많이온다”고했다.건물근처를둘러보니커피를들고산책하거나점심식사할곳을찾는직원들이눈에띄었다.길건너한식집과분식집에도직원들의발걸음이이어졌다.이화여대정문기준으로는10~15분가량떨어져있고길을건너야해서학생들이찾지않는곳이라새로운수요가활력을불어넣을수있다.김치찌개를파는식당주인은“평일점심에는5~10분가량대기가생긴다”며“5~6명씩직장인들이여럿팀온다”고말했다.이화여대52번가길골목으로들어가봤다.정문과가까워학생들이자주찾는식당과카페가많은데다민자역사에서는길을건널필요가없다는장점이있다.일식당과양식집을비롯한몇몇식당문앞에대기리스트가붙어있었고손님들로거리가이전보다북적였다.이대상권침체와함께‘유령건물’로전락한신촌민자역사신촌기차역밀리오레분양회사와수분양자들의갈등이극에달했을당시건물에걸렸던현수막들./출처:온라인커뮤니티현재신촌민자역사2~4층을채운것은SM그룹의해운사업분야계열사들이다.대한해운,대한상선,케이엘씨에스엠,한국선박금융등이지난4월이곳으로사무실을옮겼다.SM그룹이이곳의새사업자로선정된2019년6월로부터5년만에계열사사무공간을이전하는방안으로건물을활용하게된것이다.당시SM그룹은신촌민자역사지분100%를200억원에인수해5~6층영화관메가박스는유지하고1~4층에식음료매장과쇼핑몰을입점시킬계획이었다.그러나2020년코로나19팬데믹으로무산됐고이후서대문구와함께이건물을임대주택과주민편의시설을갖춘‘역세권청년주택’으로바꾸겠다는방안을발표했으나흐지부지됐다.신촌민자역사는2006년준공당시부터이대앞상권침체와함께난관에봉착했다.1~4층엔동대문패션의대중화를이끈종합쇼핑몰밀리오레가들어섰는데2009년까지입점률이20%에그쳤고2012년폐점했다.2000년대초반까지만해도이대상권은대한민국여성패션·미용트렌드를선도하며전성기를누렸다.대로변에스포츠브랜드나유명패션브랜드매장이즐비했다.40년넘게패션·유통사업을이어가는이랜드그룹또한이대앞작은보세옷가게‘잉글런드’에서출발했다.10~20대젊은이들이주방문객이니스타벅스등대형프랜차이즈들은소비자의선호도와반응을알아보기위한1호점,안테나숍을이곳에열기도했다.그러나동대문패션타운이인기를끌고인터넷쇼핑시장이커지면서‘패션메카’로서명맥이끊겨이대상권은개성을잃기시작했다.특히코로나19팬데믹이전에는외국인관광객들의수요에맞춰대형화장품로드숍등으로대체되면서다시테마가있는상권으로발전할기회를놓치고흔한학교앞거리가됐다는평가다.신촌민자역사옆주차장에하루에도40~50대씩대형관광버스가관광객을이대앞으로실어나르던때에는정문바로앞핵심상권을비롯해이대역3번출구에서정문으로걸어오는길한곳걸러한곳이중저가화장품로드숍이었다.중국어로적힌광고를붙여놓거나호객행위를하는직원들이대부분이었다.하지만코로나19팬데믹으로이마저도옛말이됐고화장품로드숍도온라인으로대체돼지금은중저가커피프랜차이즈로간신히대체되거나공실로남아있다.골목마다가득했던미용실과보세의류매장,액세서리매장,식당이모여있던이화여대5길,7길도몇년째비어있는곳이많다.한국부동산원의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통계지도에따르면작년4분기신촌·이대의공실률은18.3%로소규모상가5곳중1곳은비었다.이는서울평균공실률인5.8%의3배달하는수준이다.그래서이번민자역사의새사용처가반갑다.건국대건축전문대학원의‘신촌민자역사의활성화를통한도심재생계획’연구는이곳을연세대와이대앞대학가의중심지이자연결지로다시주변상권을살릴핵심건물로봤다.2017년아모레퍼시픽본사가서울지하철4호선신용산역앞에들어서면서바로옆용산우체국부터뒷골목을따라이어진길이‘용리단길’로급부상한선례도있다.동네슈퍼나노포,노후주택들이혼재된공간이었지만7년새세련되고깔끔한인테리어의식당,카페,베이커리,빈티지숍등이들어섰다.서울시상권분석시스템에따르면이곳유동인구는30대여성이26.9%,20대여성이22%다.민자역사활성화연구는“이대앞상권정체기의원인중하나인외부유입객감소를해결해야경제적으로지역이소비의기회를얻고잃어버린대학가로서의정체성또한되찾을수있다”고했다.아직자리를지키고있는골목식당과엔데믹을기점으로하나둘씩등장하는카페등에조금씩발걸음이늘어가고있다.SM그룹계열사입주가변화의원동력이된다면이곳도10년이채지나지않아‘유일무이한개성의거리’라는과거의명성을되찾을수있다는기대가나온다.임나영인턴기자[email protected]©한경비즈니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주30시간·최저임금보장…월154만원~206만원받아오는9월부터필리핀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100명이서울지역가정에도입된다.이들은내국인과동일하게최저임금을적용받아최소156만원에서206만원가량의임금을받게된다.참고용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제공22일고용노동부에따르면,필리핀정부는최근국내에서일할가사도우미선발절차를시작했다.대상은24세이상39세이하로,필리핀정부가발급한‘Caregiving(돌봄)’자격증소지자다.한국어시험과영어면접,신체면접을거쳐상위100명을선발한다.서울시는예산1억5000만원을투입해가사도우미를지원하기로했다.서울에거주하는20~40대맞벌이부부와한부모가정등은필리핀가사도우미고용을신청할수있다.6개월의시범사업기간에필리핀가사도우미는주당최소30시간을일한다.올해최저임금(9860원)을적용하면최소월154만원가량을보장받는셈이다.주40시간근로시206만원가량이다.당초제도도입논의초기에는월이용료100만원이하의홍콩,싱가포르모델이유력하게거론됐지만확정정부계획안에는최저임금적용이명시됐다.우리나라는국제노동기구(ILO)가입국으로,차별금지협약에따라내국인과외국인간동일수준임금을보장해야하기때문이다.당초보다높은임금계획이발표되면서가사도우미시범사업의실수요자인2~30대부모들사이에서는실효성문제를제기하고있다.주40시간풀타임으로206만원을주고고용할여력이되는가정이얼마나되겠냐는것이다.두살배기아이를둔A(35)씨는“100만원가량의외국인가사도우미를고용한다고해서기대했는데,최저임금을적용한다고하면굳이외국인도우미를고용할이유가없다.현재월급으로는감당이안된다.파트타임으로한국인가사도우미를쓰면서둘째출산을다시고려해봐야할것같다”고말했다.실제로지난해4분기월평균가구소득은502만3719원이었다.맞벌이가정이라면한사람의월급여대부분을가사도우미비용으로지불해야하는수준이다.외국인가사도우미도입을적극환영했던오세훈서울시장도"월급100만원은자국에서받을수있는임금의몇배수준"이라며"시범사업참여가유력한필리핀은1인당GDP가3500달러로,우리의10분의1정도"라고최저임금적용반대입장을명확히했다.지난해필리핀의수도메트로마닐라(NCR)지역의최저일급은573~610페소로,우리나라환율로1만4000원~1만5000원내외다.올해기준우리나라의최저임금은9860원으로,우리나라에서2시간을일하면필리핀현지에서하루버는돈을상회하게된다.우리보다먼저필리핀가사도우미제도를도입한일본의경우에도시간당4290엔(약3만7440원)이라는값비싼이용료때문에사실상세대소득이1000만엔이상인부유층이이용하는서비스가됐다.주무부처인고용부는필리핀가사도우미서비스를파트타임으로이용할수있다는입장이다.또지난해자체적인수요조사결과대부분이전일제보다는하루4시간정도의파트타임사용을선호했다고한다.박윤희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예민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홍준표시장의앞뒤를헤아리지않고무조건밀어붙이기시정은민주주의를기만하는행위···취재진에대한폭력은밀어붙이기식의홍준표식입틀막"5월9일대구엑스코회의장에서대구컨벤션뷰로해산총회가열렸습니다.총회가끝난뒤오마이뉴스기자가회의실로들어갔고휴대전화로책상위에있던서류하나의사진을찍었습니다.그런데갑자기대구시직원들이오마이뉴스기자에게달려와사진을삭제하라고요구했습니다.오마이뉴스기자는취재를위해찍은사진을삭제할수없다며근거를요구했고대구시직원들은비공개용인내부자료라고맞섰습니다.여기서부터는양쪽의이야기가좀엇갈립니다.오마이뉴스기자는대구시직원이자신을회의실밖으로나가지못하게막았고,자신을밀어넘어졌다고주장합니다.어깨에메고있던카메라도파손됐다고합니다.머리부터대리석바닥에닿았지만다치지않았는지물어보지도않고사진을삭제하라는요구만반복해결국사진을삭제한뒤에야회의실에빠져나올수있었다는겁니다.대구시의설명은결이좀다릅니다.취재협조절차없이비공개로열린회의장에무단으로들어와사진을찍어서막았고,카메라를매고있는것도,기자인것도몰랐다며물리력을행사한사실은없다고주장하고있습니다.대구지역인권시민사회단체는이번사건을'시민의알권리와표현의자유를침해한사건'으로규정하고있습니다.홍준표대구시장취임이후언론에대한취재거부와고발등적대적인언론관이결국이번취재방해와폭행사태를낳았다는겁니다.5월20일대구시청앞에서공동기자회견이열렸는데요,어떤이야기가나왔는지직접들어봤습니다.김예민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오는7월이면홍준표시장또한민선8기2년을맞습니다.윤석열대통령과겹쳐보이는것은우스갯소리로제기분탓만은아닐것입니다.민주주의의꽃인선거로당선된자들이앞장서민주주의를짓밟는행태를목도하고있습니다.경남도지사시절에도지금과크게다를바없었다고생각이드는데요.홍준표대구시장의현시정에대해언론은불도저식이라고많이표현들하곤합니다.불도저를국어사전에검색을하면요,'앞뒤를헤아리지아니하고무조건일을밀고나가는사람을비유적으로이르는말'이라고나옵니다.그러니까당연히칭찬의말은아닐뿐더러민주사회의구성원이자정치인,대구시장으로서는매우불명예스러운수식어인셈입니다.홍준표시장의이앞뒤를헤아리지아니하고무조건밀어붙이는이시정은우선민주주의를기만하는행위입니다.민주주의의기본원칙이대화와타협이라는것을초등학생도알고있습니다.후보시절부터이미시민사회와는일체대화나소통하지않겠다고공언한바있습니다.취임이후현재대구컨벤션뷰로해산의과정에이르기까지전문가및시민의의견은개짖는소리정도로치부하고무시하고있습니다.행정부를견제하는역할을하는시의회와조례는말그대로무용지물입니다.공공기관통폐합,각종기금폐지에이어최근박정희우상화사업과현재의컨벤션뷰로해산과정에이르기까지조례가있든없든조례와맞든안맞든안맞으면나중에고치고,없으면만들어서라도안하무인격으로이것을진행하고있습니다.더군다나대구시의회대부분이국민의힘시의원으로구성되어이시의원들이홍준표시장의눈치를보며'통과,통과'거수기노릇을하고있기때문에가능한일입니다.불도저식홍준표시장은그과정도문제지만결과는더욱문제적입니다.공공기관인대구컨벤션뷰로의노동자들이하루아침에직장을잃게되었습니다.노동은세계의문제이고,따라서대구컨벤션뷰로의이해산은노동자들의생존권을위협하는,노동권을다박탈하는인권의문제인것입니다.제2대구의료원설립중지를결정한것이나취약계층에대한다양한사회안전망을없애는것처럼홍준표시장이불도저식으로밀고나가는이러한시정은시민을해하는시정입니다.홍준표시장의이불도저가지나간자리에무엇이남아있습니까?금호강르네상스,맑은물하이웨이,이런행정아닌토건사업만남아있습니다.게다가시정이그러하니시장의심리를살필수밖에없는현장의실무공무원들또한그와궤를같이할것이고,이러한취재기자에대한폭력사건은언제나또일어날수있는사건이었으며,앞으로도또일어날수도있는일입니다.취재진에대한폭력은그래도되거나몰라도아무문제가없는그야말로밀어붙이기식의홍준표식입틀막입니다.민주주의를기만하고인권을무시하고시민을두려워하지않는홍준표시장에대해주권자로서,민주시민으로서,한시민단체의대표로서깊은책임감을느낍니다.홍준표시장이개가짖어도기차는간다라고했었던가요?홍준표시장의이런무례하고무식한말에일일이반응하는것도지칩니다만,우선개짖는소리로치부하는우리는,여기에있는우리는그가운전하고있는기차에함께타고있는시민입니다.더구나우리는단순한승객이아닙니다.기관사만있다고해서기차안가지않습니까?연료도넣어야하고,청소도해야하고,기름칠도해야합니다.우리는홍준표시장과함께이대구라는기차를움직이고있는승무원이기도합니다.대구라는기차네거아니고요.당신은우리가월급주는기관사입니다.아무리빨리가고싶어도혼자가고싶어도그럴수없으며그래서도안됩니다.우리는이대구라는기차가가야할목적지가어디인지잘알고있습니다.그런데홍준표시장의목적지는다른것같습니다.대구시민여러분,지금기차가폭주하고있습니다.이대로라면2년뒤홍준표시장은홀랑혼자서만이기차에서싹내리고폭주하다고장난이대구라는기차에타고있는대구시민들만그피해를고스란히떠안게될것입니다.기차제대로가려면똑바로하게하려면기관사재교육시키든지아니면기관사바꿔가야하지않겠습니까?함께바꿔갑시다.감사합니다.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대구는독립,민주화운동의도시···독재미화로이미지만악화vs"세계사적으로산업화과정에서독재나타나기도···국가전체발전틀로봐야"지난3월,홍준표시장이SNS를통해동상을건립하겠다는의사를나타냈고이후해당내용을담은조례안이대구시의회를통과하면서법적근거를갖췄습니다.찬반논쟁은계속되고있는데요.‘박정희동상’이대구라는도시의지역성에어떤영향을미칠지,동상건립이추진되는장소는적절한것인지찬성과반대측의견을짚어봅니다.[김상호사회자]어차피건립하기로결정이된건데이런것들에대한토론이무슨소용이있느냐의미가있느냐고하시는분들도계실지모르지만그렇게어떻게보면그렇기때문에더이런토론이필요하지않을까싶습니다.왜냐하면공론화과정이없었다는비판이제일크기때문에사후적으로라도점검하는과정을통해서앞으로더건립과정에서생각해봐야할부분그리고추진하는주최측에서는추진의정당성에관해서얘기할수있는공적인장을만든다는측면에서도이야기는중요한것같습니다.그래서구체적으로한번살펴보지요.주요쟁점이있는데요.아까모두에서우리김형기단장말씀하실때우리지역이배출한가장걸출한인물이다.그래서우리지역성과는떼려야뗄수없다는측면에서얘기해주셨습니다.반대하는쪽에서는이지역성이그것자체는문제가없다고보시는지아니면지역성과박정희대통령동상이대구에건립되는것은어떤관련이있다고보시는지먼저말씀을듣고다시추가로말씀을듣겠습니다.[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다른시도에서대구를지금어떻게보고있느냐는대구이미지가있지않습니까?대구를수구,보수의성지다.고담대구다.이렇게지금평하고많은이야기들을하고있습니다.이런대구의이미지가박정희정권시절부터지금60년동안박정희를추종했던세력들이만들어놓은대구의이미지입니다.여기에이런도시이미지에대구관문인동대구역에박정희동상을세운다.이거는대구가진짜친일부역자인박정희그리고독재자인박정희이런대구도시.이독재자의도시라는대구이미지를전국에아니,전세계에선언하는것과다름이아닌그런조치라고저는생각을하고요.그런데실제로대구가그런수구,보수박정희의도시인가라는것에대해서는근본적의문제기를해야되는거죠.대구는그런도시가아니지않았습니까?일제강점기시대에는독립운동의도시였고해방이후에는평화로운자주적인그런통일국가를만들기위한시민들의항쟁이있었던도시고그리고2.28의4·19혁명을이끌었던그런민주화의도시입니다.이런도시의이미지를버려두고독재자의이미지,독재자의지역으로서의대구를강화할수있는그런동상을만든다는것이런것은대구의지역성을완전히무시한그런행위이지않나저희는그렇게생각합니다.[김상호사회자]김교수님.반론을해주시죠?[김형기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단장]매일신문과한길리서치에서지난4월28일,29일에한설문조사를대구시민설문조사를1,000명대상18세이상보니까요.동상세우는것에대해서찬반물었더니찬성이68.6%.반대가29.6%.대략7대3입니다.저는비슷하게나올거로봤는데놀라운것은40대는이제전교조세대니까우리나라전체적으로비슷하게박정희대통령에게서는부정적이지만,30대가71.6%가찬성하고있습니다.굉장히저는그특이한현상으로보죠.청년들이.그런데이제구체적으로또질문을했더니,찬성이유가뭐냐하니까‘업적이훌륭했다는겁니다.’이업적이훌륭했다.90%가동상건립찬성이유입니다.아까이제말씀하셨지만,시민들이이리보고있다는거이지역성과관련되죠.그러면서추가적으로이제박정희정신과박정희대통령의국정철학이계승안되고있다는게57.5%입니다.저는이부분이매우중요한겁니다.계승돼야한다고보는거죠.그런데그게이제아까우리임성종위원장처럼그렇게독재친일부역이건말이안되는얘기고,독재는말이됩니다.제가그친일부역아니라는건내가다시말씀드리겠고,그런데세계적으로해외학계에나가보면요.좌파경제학자들이,좌파학자들전부박정희칭송합니다.노무현대통령이대통령이되고해외로갔더니전부외국대통령들이전부박정희이야기를하더라는거죠.그래서우리나라민주화,저도민주운동을했는데민주화우물안개구리입니다.이게국가발전의전체틀을보지않고계속그가한그독재적인측면만보고있어요.박정희대통령은두얼굴이있어요.개발과독재라는.그걸경제개발독재,Developmentdictatorship이라는거죠.저도이제그쪽으로연구하고있는데요.양면이있는겁니다.그런데세계사적으로보면산업화과정에독재가나타납니다.인권탄압이나타나는데지금세계사적연구에의하면가장적은희생으로,물론적다고해서구체적인희생을당한사람에게는결코적은게아니겠습니다마는통계적으로가장적은희생으로자본주의산업화를했다는겁니다,이게평가가.[김상호사회자]대구의이미지를좋게하기위해서필요한과정중작업중하나가동상건립이고,한쪽은동상이세워지면안된다는쪽인데동상건립위치와도이건관련이있다고봅니다.동대구역,대구대표도서관.이두곳에세운다고합니다.대구시가발표한동상건립장소,규모.일단나와있는내용만가지고평가하자면어떻게평가하시는지이번에는김단장님먼저말씀해주시죠.[김형기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단장]저희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에서제일먼저플랜A로한것이동대구역광장이었어요.사실그런데,홍실장이그걸어떻게보면탁이렇게,확가져갔다고저는봅니다.저나오면오른쪽있잖아요.파티마병원북측에있었는데사실이제찬반양론이있을수있습니다.왜굳이거기세우느냐?저는도서관앞은조금아니라고보는데요.동대구역이나관문이나도심에는일반도심에는가능하다고봅니다.이도서관은또지성의산물이고해서사실그것도반대하는사람이있을수있습니다.그냥그거는조금놔놓고그엉뚱하다고보는데,동대구역해서박정희대통령이“내무덤에침을뱉어라.”했으니그래서반대하는사람이거기서뭐침을뱉고스프레이뿌려도저는괜찮다고봅니다.그게용인된게민주사회거든요.그래서그러면또닦고그것도지지자들가서닦아주고이렇게해서서서히이제또반대자들생각을바꿔서찬성할수있도록이렇게해야하는데다만이제어디에세우느냐는장소보다더중요한것은공론화과정이라고봅니다.사실그게생략됐어요.저희는원래국민성금으로모금을하지만방금이런위원회에서,반대위원회가구성되면우리찬반토론하자그래서저는제안한게아까그겁니다.4명세우자,4명.그러면김수환추기경좋아하는사람은그거하고말이야.전태일노동운동,전태일세우고.수운최제우선생은얼마나위대한위인입니까?동학.그렇게세우면대구가이런인물들을다갖고있는도시라는게얼마나자랑스럽습니까.[김상호사회자]위원장께서이두장소공공장소2개는특별히부적합하다고보시는것같은데이유가뭡니까?[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저희도스프레이뿌릴생각은없습니다.[김상호사회자]안뿌리겠죠.[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아예건립자체를저희들이반대하기때문에좀전에말씀드리기전에그한길리서치의설문조사이야기를하셨는데저희가이것도궁금해서한번또들어가봤어요.한길리서치홈페이지에.그런데이관련된자료가없더라고요.공시가되지않았더라고요.무작위1,000명을대상으로했는데그무작위1,000명이과연어떤성향과어떤생각을가지고있는지,구체적인설문조사의기본양식갖춰지지않는그런것이라서저희들은그것에대한신뢰성에상당한의문을가지고있고요.[김형기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단장]보면되겠네.[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그리고저희들은이대구의동상이지만이것이꼭대구만의문제는아니다.전국좁은한반도에그동안분단된이남한땅에서대구의어디에세우든지간에그것은우리남한전체대한민국의문제이지대구만의문제는아니라는생각을하기때문에전국적인그런여론조사를한다면그조사가지금의대구가바로믿는다하더라도7대3인데,역으로전국적으로하면3대7이되지않을까저는이렇게생각합니다.[김형기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단장]그거는해봐야죠.[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그리고박정희도서관만들때,서울에.그때도동상건립에대한논의가있었지만,그때도시민들의반대에의해서무산된사례가있습니다.그런것들을참고해주시면좋을것같고요.그리고특히동상,대구동대구역은그렇습니다.저희들의동대구역은좀이런동대구역을상상합니다.동대구역에서기차를타고평양을거쳐신의주를거쳐대륙으로가는이런대륙철도의기점으로서의동대구역을생각합니다.그리고이동대구역은통일과평화대륙으로가는원대한꿈의상징이되는그런동대구역이되어야하는데이동대구역에분단과독재의전형인박정희동상을세워서그동대구역의이미지를그렇게가둬버리는것은그건있을수없는일이다.이렇게좀생각을하면서동대구역의이미지,대구의관문으로서대구가세계로뻗어가는이런도시로서의자기이미지를가지려고한다면박정희동상은동대구역에세워서는절대안된다.이렇게생각합니다.[김형기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단장]그런의미면오히려동대구역에세워야죠.박정희대통령이성공통일을주장했고김일성왕조와맞서서산업화를일으켜서통일화했다면동대구역에서시작해서서울거쳐서신의주로가는통일의기점으로서는저는더좋다고봅니다.[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그래서성공통일무력과적화에대한이런한반도평화와상관없는그런힘에의한그런통일을얻고그렇게박정희대통령집권기간은남북간의긴장또그로인해서국가보안법이다.뭐다해서많은간첩과연구조작사건이있었지않습니까?그런부분들은좀아닌것같습니다.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990년부터시작된대구동성로축제···가요제·댄스경연대회등다양한프로그램진행대구동성로축제는1990년부터시작됐습니다.프로그램은조금씩달라졌지만'동성로가요제'와'댄스경연대회'는거의매년열리고있습니다.10회를맞았던1999년동성로축제에서는옛대구백화점앞에대형무대를만들어각종대회와게임을진행했는데요,이때시민들은어떻게축제를즐겼을까요?(영상편집윤종희)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오동운신임공수처장출근길문답2024년5월22일[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Q.업무보고받았나?"업무보고는못받고그냥상견례정도했습니다."Q.해병대원사망사건외압의혹수사지휘방향은?"그부분또빨리보고를받고또업무에차질이없도록또처장으로서아마제일중요한업무중에하나니까잘챙기도록하겠습니다."Q.대통령까지성역없이수사할수있나?"아직사건에대해서보고를안받아가지고그부분에대해서말씀드릴수는없고원칙론적으로그런말씀을드렸고어쨌든우리는공수처에여러가지조직이생겨난그맥락이있지않습니까?거기에부합하게성실하게수사를해나갈생각입니다."Q.권익위표적감사의혹등다른현안수사방향정해졌나?"그런부분도또중요한사건이고하니까빨리보고받고또흐트럼없이그런부분수사또준비하도록하겠습니다."Q.신임차장인선어떻게진행되나?"그부분이우리공수처로서굉장히중요한업무고또저의중요한업무인데요.지금부터차근차근히또너무조급하지는않게,굉장히3년농사고또아주유능한분을모시자는게또제생각이고그래서여러군데서많이추천을받고훌륭한분을모시고어쨌든그분이오시면오동운처장이아주심혈을기울여서발굴했구나라는칭찬들을수있도록훌륭한차장을꼭모시도록하겠습니다."Q.대통령과가까운검사임명되는거아닌지?"직역을따지는건아니고어쨌든수사역량관점에서훌륭한분모시려고하고있고요.어쨌든저의부족한부분을잘보충할수있는분을모시려고합니다."Q.차장에생각해둔인물있나?"지금여러군데찾고있는그런중입니다.어쨌든오늘먼길오셔서격려차와주셨는데감사드리고또제가처장으로서업무를잘해낼수있도록기자님들께서많이성원해주시고또우리공수처를좀아껴주세요.여러가지조금미흡한점도있겠지만모든조직원들이열성을다해서우리국민을정말마음으로부터섬기고또어떤성과로서보답하고그래서국민들로부터꼭3년내에지금도신뢰를받고있겠지만꼭그신뢰를얻을수있도록공수처장으로서열심히하겠습니다.기자님들도많이우리공수처좀챙겨주시기바랍니다."고은상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0576_36438.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김정숙여사가지난2018년11월인도의우타르프라데시주아그라타지마할을방문해기념촬영을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퇴임후잊히고싶다"던문재인전대통령이2년만에회고록을내놓으며정치권을뜨겁게달구고있다.문전대통령은'변방에서중심으로'라는회고록을통해민감한외교·안보이슈는물론부인인김정숙여사가2018년인도타지마할을방문한것과관련"인도측이김정숙여사를먼저초청했다"며"(대통령영부인의)첫단독외교"라고주장했다.혈세낭비라는지적에는"지금까지도아내가나랏돈으로관광여행을한것처럼악의적으로왜곡하는사람들이있다"고불편한기색을숨기지않았다.여권의반박이바로나왔다.배현진국민의힘의원은21일"문전대통령이까마득하게잊었던아내의국고손실과직권남용에대한주범공범관계를자백한꼴"이라고비판했다.여권한인사는중앙일보에"움츠리던정부와여당을참호에서뛰쳐나오게한1등공신이바로문전대통령"이라고꼬집었다.한친명계인사는"한창포위공격중인아군진영에찬물을끼얹은격이다.무엇보다시기가너무좋지않다"고말한것으로전해졌다.민주당초선당선인은"사면초가였던정부·여당에돌파구를열어준게아닌지걱정된다"고했다.일각에서는민주당의원들이말은안하지만문전대통령의이런행보를달갑게여기지않고있다는분석도내놨다.이와중에진성준민주당정책위의장은여권의공세를"'김건희물타기'에불과한생트집"이라고반박하면서영국엘리자베스여왕에빗대빈축을샀다.진의장은"우리나라의정상급인사가인도타지마할을방문한것은(영국)엘리자베스여왕이한국을방문해서안동을방문한것과유사한외교일정이라고봐야한다"고주장했다.박지원민주당당선인은문전대통령이"영부인의첫단독외료"에대해"(김정숙여사가)처음이아니다"라며김대중전대통령의영부인이희호여사의외교사례를들었다.이여사는2002년5월8일미국뉴욕의유엔본부에서열린아동특별총회본회의에서기조연설을했다.당시이여사의기조연설은김대중대통령의외교행사동석이아닌정부대표단수석대표자격으로단독으로유엔에가서한활동이었다.당시이여사는대통령전용기를이용했던김여사와달리민항기를이용한바있다.이미나한경닷컴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두산퓨얼셀주가떨어지는이유봤더니…美관계사IPO지원?두산퓨얼셀재고자산3년간'4배'급증그룹사美법인에5500억매출몰아줘현지법인IPO추진에'부당지원'의혹업계"그룹사부당지원은배임"지적두산"연료전지수요늘어매입"반박하이엑시엄이만드는연료전지.하이엑시엄홈페이지에서갈무리두산퓨얼셀이두산그룹의자회사하이엑시엄의기업공개(IPO)를위해수천억원어치의재고를떠안았다는의혹이제기되며증권가에서논란이일고있다.22일금융감독원에따르면두산퓨얼셀의유동자산중재고자산은지난1분기4841억원으로집계됐다.2020년1122억원에서3년여동안네배넘게급증했다.두산퓨얼셀의최근재고규모는지난해연간매출2609억원의두배수준이다.지난해기록적재고량을보였던삼성전자가연매출의약20%였고같은연료전지기업인미국블룸에너지역시40%가안되는것과비교하면이례적으로높다.증권가에선두산퓨얼셀이두산그룹의미국연료전지법인하이엑시엄의재고를떠안은것으로보고있다.기업공개(IPO)를추진중인하이엑시엄의기업가치를올리기위해판매하지못한수천억원규모의재고를두산퓨얼셀이받아줬다는것이다.업계관계자는"하이엑시엄이생산한물건을두산퓨얼셀이무리해서사들이고있다는건업계의공공연한비밀"이라고말했다.하이엑시엄은2020년부터올1분기까지7403억원의매출을올렸다.이중73.4%에달하는5438억원이두산퓨얼셀과의거래에서나왔다.매출규모를키운하이엑시엄은지난해2000억원에달하는IPO전기관투자(유상증자)를유치했다.한변호사는"그룹관계사가아닌제3자가판매한연료전지였어도두산퓨얼셀이저만큼매입했을지가관건"이라며"관계사의물건이기때문에무리해서샀다면두산퓨얼셀경영진에게배임소지가있다"고했다.재고가기록적인수준인데도두산퓨얼셀은생산공장가동률을지난해보다높였다.올1분기두산퓨얼셀의익산공장가동률은68%로지난해연간가동률(38%)의약두배가됐다.한회계전문가는"국제회계기준(IFRS)에따르면생산시설감가상각비등고정비는그시설에서생산한물건에균등하게나눠산입된다"며"물건이판매됐을때이를비용으로인식하고,재고로남아있을때는그러지않기때문에재고를늘리면당장의비용을줄여영업이익을개선하는효과가있다"고했다.두산퓨얼셀관계자는"하이엑시엄에서연료전지를매입한건두산퓨얼셀의경영상필요에따라결정된것으로서하이엑시엄의상황과는무관하다"며"정부의연료전지발주가늦어져서재고가쌓였는데최근발주가재개됐고,하이엑시엄에서온재고가연내대부분소진될전망"이라고했다.이관계자는"올1분기익산공장가동률(생산실적/생산능력)이올라간건지난해생산라인일부를손상처리해분모인생산능력이작아졌기때문"이라고했다.한전문가는"재고를무리해서떠안으면그기업의주주에게피해가가고,재고를떠넘긴기업도가치가과장되기때문에상장뒤투자자가피해를입는다"며"회사는IPO에서많은돈을끌어모으고무리한거래에따른피해는투자자에게전가될수있다"고했다.양병훈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