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찬성률75%로협약안통과…삼성계열사중처음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홈페이지캡처.재판매및DB금지](서울=연합뉴스)김아람기자=삼성디스플레이노사가평균임금인상률5.1%를골자로하는올해임금협약안을최종확정지었다.12일업계에따르면삼성디스플레이열린노동조합이지난8일부터이날오후6시까지이같은내용의임금협약안에대한찬반투표를실시한결과,협약안은75%의찬성률로통과됐다.앞서삼성디스플레이는노조와협상을통해올해평균임금인상률을작년보다1.0%포인트인상된5.1%(기본인상률3%·성과인상률2.1%)로잠정합의했다고지난5일공지했다.삼성디스플레이노사는지난1월2024년임금조정협의를시작해3개월여만에잠정합의에도달했다.평균임금인상률은전체직원에게지급하는총연봉재원의증가율로,기본인상률에개인고과별인상률을더해정해진다.노조의찬반투표를거쳐임금협약안이최종확정됨에따라삼성디스플레이노사는오는16일2024년임금협약체결식을열예정이다.삼성계열사중노사간에2024년임금협약타결을이뤄낸회사는삼성디스플레이가처음이다.앞서삼성전자도노사협의회와임금조정협의를거쳐올해평균임금인상률을5.1%로결정했다.다만노사협의회와별도로사측과임금교섭을하던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교섭결렬을선언했고,이후조합원투표를거쳐쟁의권을확보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접전지서대부분민주당승리국민의힘에던진표는'사표'소선거구제한계또드러나22대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이지역구전체의석(254석)의67%에이르는164석을얻었지만실제로얻은표는50.5%에불과한것으로나타났다.12일한국경제신문은개별지역구에서민주당과국민의힘의득표내역을모두합쳐양당의지역구총득표를구했다.민주당은이번총선의유효투표수2923만4129표중1475만8083표를얻었다.국민의힘은1316만9698표를획득해46.6%를가져갔다.다만국민의힘은254개선거구에모두후보를출마시킨반면,민주당은부동산투기의혹에공천을철회한세종갑,진보당과단일화한울산북구등8개선거구에후보를내지않았다.해당선거구의제3당이나무소속후보의득표를민주당총득표수에합산하면1504만4084표로53.3%의득표율을나타냈다.국민의힘과득표율차이는6.7%포인트였다.하지만실제의석에선국민의힘이90석을얻어전체의석의47%를차지하는데그쳤다.6.7%포인트의득표율차이가양당의석점유율에선20%포인트까지벌어진것이다.이는미세한득표차로승부가갈린초접전지에서대부분민주당후보가승리해국민의힘후보에게던진표가‘사표(死票)’가됐기때문으로분석된다.예를들어경기하남갑에서당선된추미애후보의득표율은50.58%였다.49.41%를받은이용국민의힘후보보다1.17%포인트높았다.득표수차이는1199표였다.이후보가얻은5만229표는사표가된셈이다.경기수원정도김준혁민주당후보의득표율은50.86%로이수정국민의힘후보보다1.73%포인트많았다.득표수차이는2377표였다.22대총선에서두후보간득표율격차가1%포인트미만인초접전지역은7곳,1~2%포인트차로승부가가려진접전지는7곳이었다.21대총선에서도민주당은163석을얻어미래통합당(현국민의힘)의석(84석)대비두배가까운의석을점유했다.하지만총득표점유율에선민주당이49.9%,미래통합당이41.5%로8.4%포인트밖에차이나지않았다.사표문제를해결하기위해국회는지난해정치개혁특별위를열어중·대선거구제도입을논의했다.하지만현행소선거구제의수혜를누리는민주당이미온적인데다,자신들의의석이줄어들것을걱정하는대구·경북등국민의힘의원들의반대까지더해져논의에진전이없었다.원종환/김소현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전공의집단사직두달,구급차출동최대10%감소"어차피대학병원못가는데"단순고열등비응급호출뚝응급콜줄어구급대원들'숨통'무조건큰병원찾던신고자들가까운병원이송만돼도안도"병원쏠림해소계기삼아야"대형대학병원진료차질이장기화하면서119를부르는응급환자가줄어든것으로나타났다.사진은서울시내한대학병원에서구급대원들이환자를이송하고있는모습.뉴스1“무조건대형병원으로가겠다고고집을부리는이들이확실히줄었습니다.”(김대근전주완산소방서구급팀장)“의료대란전에비해비응급환자로인한출동이40%가량감소했다고봅니다.”(김재용전국공무원노조소방본부구급정책국장)전공의들이의대정원확대에반발해집단으로사직서를제출하며벌어진‘의료대란’사태가두달이돼가면서의료현장에서‘119구급차’의이용행태가바뀌고있다.과거에는긴급하거나위중하지않은환자도무조건119로연락해구급차이송을요구하는경우가잦았지만최근엔다르다.종합병원에서위중한환자를다루는것만도벅차다는점이거듭알려지면서경증환자가스스로119이송을포기하고외래진료를선택하거나,상급병원대신1차동네병·의원이나2차중급병원으로이송되는것을받아들이는분위기가강해지고있다.의료대란이의도치않게의료현장의질서를일부되찾게한것이다.○“무조건종합병원”생떼줄어12일각지역소방본부에따르면의료계집단행동후구급차출동건수는소폭감소했다.서울소방재난본부에따르면의료계집단행동이이뤄지기전인지난2월1~7일구급차출동건수는하루평균1490건이었다.본격적인파업진행이후인2월21일부터4월8일까지는하루평균1390건으로100건줄었다.경기소방본부관계자도“의료대란이전에비해출동이평균5~10%정도감소했다”고거들었다.광주소방본부도의료계집단행동이전대비구급차출동건수가3~5%정도줄었다고밝혔다.일선현장의구급대원들도변화를체감하고있다.특히비응급환자의119호출이크게줄었다.소방청관계자는“119는공공서비스라는인식때문에위급하지않은이들도이용하려는수요가적지않았다”며“현장에서는당장응급실에가자는환자와보호자를설득하기가쉽지않다보니실제로비응급환자라고판단하면서도대처하기가어려웠다”고했다.무조건대형병원에가자는생떼도감소했다.김대근구급팀장은“과거에는환자와보호자들이무조건대형병원으로보내달라고요구하는경우가잦았다”며“이제는가까운병원으로만이송돼도안도하는이들이많다”고전했다.김수룡세종소방서구급상황관리실관계자는“신고자들이과거보단병원에신중하게가는편”이라며“출동한구급대원에게상태를확인받고큰문제가아니라고판단해스스로‘나중에직접병원에갈테니돌아가시라’는이들이20~30%늘었다”고말했다.○‘동네병원진료’더늘어야상급종합병원에서전공의가빠지면서환자들은중소병원을더많이찾고있다.서울에있는중소병원중에선병상가동률이70~80%대에서90%이상으로높아진곳이적지않다.같은기간국내주요8개의대형대학병원병상가동률은79%에서55%로24%포인트줄었다.한‘빅5’대학병원관계자는“척추전문병원등중급병원에서도충분히질좋은진료를받을수있다는것을체감한환자들이많다”며“의료대란이후에는큰병원선호도가바뀔것같다”고했다.이번의료대란을계기로환자들이‘급하면큰병원’이아니라‘급하면가까운병원’을찾는쪽으로인식을바꿔야한다는지적이나온다.이형민한림대성심병원응급의학과교수는“아직경증환자들의인식이충분히바뀌었다고보기는힘들다”며“대형병원에서응급실환자가줄고있는건큰병원에가고싶은데도못가니물리적으로찾는이들자체가감소한것”이라고했다.이교수는“경증환자중에서도특수한상황으로대형병원에서봐야하거나,원래치료받던곳으로가야하는사람이있을수있다”며“1차의료등진료작업을의원에서더많이맡을수있도록수가를높이는등정책적인변화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오유림/최해련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윤석열대통령과국민의힘김기현대표(왼쪽)와윤재옥원내대표(오른쪽),이만희신임사무총장,유의동신임정책위의장등‘당4역’이18일용산대통령실에서오찬을한뒤용산어린이정원을산책하고있다.대통령실제공윤석열대통령은4‧10총선참패이튿날인11일용산대통령실이아닌한남동관저에서집무를보며총선결과와향후방향을고심한것으로알려졌다.12일여권과대통령실에따르면윤대통령은10일관저에서총선개표결과를지켜본뒤11일관저에서보고를받은것으로전해졌다.여권관계자는“총선패배로사의를표명한참모들가운데윤대통령과대면하지않은참모도있는것으로안다”고했다.11일국무회의가한덕수국무총리주재로정부종합청사에서개최됨에따라한총리도사의의사를구두로윤대통령에게표명했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총선결과에대해되돌아보는시간이될것”이라고했다.이는윤대통령이대선에이어지방선거에압승한2022년6월3일도어스테핑에서“지금집창문이흔들리고마당나뭇가지가흔들리는것못느끼시나.경제위기를비롯한태풍권역에우리마당이들어와있다”고힘주어발언하던것과달라진모습이다.총선참패의충격,숙고와경청을통해해결할과제가그만큼엄중하다는뜻으로도해석된다.윤대통령은주말간메시지를정리한뒤총선결과에대한입장과국정쇄신방향을구체적으로설명하는방안을검토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대국민담화나16일예정된국무회의모두발언을통해입장을밝히는방안이내부에서논의되는것으로알려졌다.불통논란등에대한윤대통령의생각을밝히고,민심을적극적으로받아들여국정에반영하는방안도포함될수있다.여권핵심관계자는“개편이나개각등기술적요소도중요하지만중요한것은국정에대한마음의변화”라며“국민께어려움을얘기하고진솔한이해를구하는것에서답이있을것같다”고말했다.장관석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지난11일내부망에지휘서신올려“정쟁대상돼…무조건불리한상황그어떤결과도겸허히받아들일것”심경변화해석에해병대는선그어지난해10월24일충남계룡대에서열린국회국방위원회의해군본부에대한국정감사에서김계환해병대사령관이답변하는모습.연합뉴스김계환해병대사령관이4·10총선다음날장병들에게보내는지휘서신을통해“말하지못하는고뇌만이가득하다”며“하루하루숨쉬기도벅차다”고밝혔다.김사령관은해병대채모상병사건수사에대한대통령실외압의혹의중심에있는인물이다.그는그동안대통령실과이종섭당시국방부장관의부당한압력은없었다는입장을고수해왔다.이번서신으로김사령관이심경의변화를겪은것아니냐는해석이나오지만해병대는“변화없다”고일축했다.김사령관은지난11일내부전산망에지휘서신을올리고“해병대가정쟁의회오리속에서요동치고있다.내외부의상반된목소리는해병대에부담을가중시키고만있다”며“조직을최우선으로생각해야만하는사령관으로서안타까움과아쉬움,말하지못하는고뇌만이가득하다”고했다.김사령관은“더욱안타까운것은현재의상황이누가이기고지는시소게임이아니라해병대가무조건불리하고지는상황이라는것”이라며“분명히축대를지렛대로세우고좌우길이를같게해놓은시소라할지라도결국은한쪽으로치우쳐야하는결과는해병대에게큰아픔과상처로남겨질것이자명한현실”이라고밝혔다.김사령관은“우리는집단지성으로냉철하고도담대하게대책을강구해야한다.이는미래역사에기록될해병대도전극복의또다른역사가될것”이라며“그리고사령관은그어떤과정과결과도겸허히받아들일것”이라고했다.김사령관은“여러번밝혔듯이해병대사령관은영광스럽고도명예롭지만무겁고도두려운직책이다.특히요즘은하늘조차올려다보기힘든현실이계속되고있어서하루하루숨쉬기도벅차기만하다”며“하지만선배해병들의희생과헌신으로쌓아놓은금자탑을더욱소중하게가꾸어야하기에,후배해병들에게더빛난해병대를물려주기위해,시간시간숨쉬는것을멈출수가없다.그것이비록사령관에게희생을강요하더라도”라고했다.김사령관은“우리의소중한전우가하늘의별이된지벌써9개월이지났지만우리에게남겨긴것은무엇인가.고인의부모님당부조차들어드리지못한채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원의결과만기다려야하는답답한상황속에서해병대조직과구성원에게아픔과상처만있을뿐이다.아니,결과가나와도다시한번정쟁의대상이될것”이라며“하지만해병대구성원모두는이에흔들리지말아야한다.이는사령관을포함한관련인원이감당해야할몫이며필요시해병대사령부에서대응할것이다.여러분은어떠한흔들림에도거리낌없이해병대구성원으로서자부심을갖고각각의위치와직책에서해야할것만제대로해야한다”고당부했다.김사령관은“해병대라는깃발은결코쉽게세워지지않았다.피와땀으로얼룩진무거운깃발임을명심하고하나되어굳게뭉쳐서로를지켜내는소속감과전우애를함양해야한다”며“비록현실은어렵지만,스스로돌아보는기회를삼아더욱높이비상할수있도록함께노력하자”라고했다.김사령관은“헤밍웨이의‘노인과바다’중‘바다는비에젖지않는다’라는구절이있다.바다는제아무리굵은소낙비가와도그누가돌을던져도큰파문이일지않듯이자신의중심을굳건하게지켜나가라는메시지”라면서“사령관이전우들의방파제가되어태풍의한가운데서도소중한가치를놓치지않고흔들리지않는굳건한해병대가될수있도록할것”이라고했다.김사령관은해병대전수사단장인박정훈대령의항명의혹과해병대수사단에대한대통령실외압의혹을풀어나갈‘키맨’이다.박대령은해병대수사단의조사기록을민간경찰에이첩하지말고대기하라는‘이첩보류명령’을김사령관이자신에게명시적으로내린적이없다고주장하고있다.또박대령은,윤석열대통령이해병대수사단의조사결과를보고받고격노했다는이른바‘VIP격노’사실을김사령관으로부터전해들었다고주장하며외압의혹을제기한상태다.김사령관은관련의혹을전면부인하고있다.그는지난2월1일박대령의항명및상관명예훼손혐의에대한군사법원재판에서증인으로출석해“군인이명확한지시사항을어긴것은어찌됐든간에처벌을받아야한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만약김사령관이기존입장에서선회한다면채상병사건전반에큰후폭풍을불러일으킬수밖에없다.특히김사령관이여권이참패한4·10총선다음날지휘서신을올렸다는점에서김사령관이전격적인입장변화를시사한것아니냐는해석이나왔다.그러나해병대는김사령관의입장에는변화가없다는점을분명히했다.총선후폭풍으로해병대를향한압박이더욱거세질전망인만큼,해병장병들이사령관에대한신뢰를기반으로어떤외풍에도흔들리지말고각자의임무에충실하라는메시지일뿐이라고해병대관계자는밝혔다.유새슬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현고3입시적용…3390명모집사진은기사의특정내용과관련없음.게티이미지뱅크2012년이후동결돼왔던교육대학입학정원이현재고등학교3학년생이입시를치르는2025학년도대입부터지난해대비12%감축된다.학령인구감소로초등교원신규임용이축소된데따른조치다.교육부는초등교원양성규모적정화추진방안이담긴‘2024년교육대학정원정기승인계획안’을11일발표했다.계획안에따르면2025학년도교대입학정원은3390명으로2024학년도(3847명)대비12%줄어든다.감축안은사립대인이화여대초등교육과(정원39명)를제외한나머지12개대학에만적용된다.2025학년도입학정원은서울교대(355→312),부산교대(356→313),대구교대(383→337),경인교대(598→526),광주교대(326→287),춘천교대(321→282),청주교대(286→252),공주교대(354→312),전주교대(285→251),진주교대(319→281),제주대교육대학(114→100),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111→98)등으로줄어들것으로교육부는보고있다.모집인원수가적은이화여대는자율적으로모집인원을조정한다.입학정원12%감축시교육대학별입학정원예상.교육부교대등초등교원양성기관입학정원이줄어드는것은2012학년도이후사실상처음이다.교육대학입학정원은2012학년도3848명에서2016학년도3847명으로1명감소한후올해까지변동없이유지돼왔다.그사이학생수감소로초등교원신규임용은계속줄어들었다.2014학년도7386명에서2018학년도에는4089명으로감소했고,2024학년도에는3157명까지쪼그라들었다.10년새절반아래로감소했다.신규임용은계속감소할것으로보인다.교육부의‘중장기교원수급계획’에따르면초등교원신규임용규모는2026~2027학년도연2600~2900명이다.이에초등교원임용합격률이낮아져‘임용대란’이라는말도나온다.실제로교원합격률이2018학년도에는63.9%였지만2024학년도에는43.6%로떨어졌다.2명중1명은시험에탈락하는셈이다.더욱이이번감축으로도여전히교대등신입생정원이신규임용규모보다는많을것으로보여‘임용대란’은계속될것으로보인다.교육부는입학정원감축이교대의재정난으로이어지지않도록‘2024년국립대학육성사업’인센티브평가때입학정원감축노력을반영하기로했다.이주호부총리겸교육부장관은“교육대학이우수한예비교원을양성하고,나아가현직교사전문성신장을지원하는교사재교육기관으로까지그기능을확대해나갈수있도록적극지원하겠다”고밝혔다.Copyright©농민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출구조사민주높았는데…뚜껑열자'반전'文공개유세·'野200석'위기감에보수결집韓독려에사전투표불신해소…60대집결[양산=뉴시스]안지율기자=김태호제22대국회의원경남양산을당선인이10일오후자신의선거사무실에서당선이확정되자지지자들로부터꽃다발을받고환호하고있다.(사진=양산뉴스파크제공)[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최서진기자=4·10총선에서치열한접전지가몰려있어관심을끈낙동강벨트지역에서국민의힘이압승을거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총선개표결과를보면국민의힘은부산·경남낙동강벨트지역구10곳중7곳에서승리했다.국민의힘은이에힘입어개헌저지선을확보할수있었다.특히막판보수결집으로민주당현역이있는경남양산을·부산사하갑에서도출구조사와달리국민의힘이승기를거머쥐었다.지난10일개표전지상파3사가조사한양산을출구조사에따르면,김두관민주당후보는50.6%,국민의힘김태호후보가49.4%로양후보가'경합'이었으나김두관후보가근소하게높게집계됐다.해당지역은선거유세막판여론조사에서도김두관후보가오차범위밖으로앞서는등낙동강벨트내에서도야당의바람이거세게부는지역으로꼽혔다.하지만개표결과김태호후보가51.04%를얻어김두관후보(48.95%)를근소한차이로제쳤다.부산낙동강벨트에서도출구조사와달리뒤집힌결과가나왔다.부산사하갑에선이성권국민의힘후보가50.39%를획득해49.6%를얻은최인호민주당의원을눌렀다.이후보는출구조사에선이후보가47.9%로최후보52.1%가근소하게높았다.양산평산마을에자택이있는문재인전대통령의공개지원유세,개헌저지선을지켜달라는여당의호소등이진보세력에거부감이있는PK'샤이보수층'결집을야기한것으로풀이된다.아울러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이"3일동안싸워야한다"며사전투표를적극독려하고,수검표절차가도입되는등보수층의사전투표절차에대한불신이해소된것이출구조사데이터보정정확도를떨어뜨렸단해석이다.실제로이번사전투표유권자중보수성향이강한60대이상이37.6%으로가장많이참여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외국인관광객급증..코로나19이전수준웃돌아내국인감소↔중국운항항공·크루즈입항늘어쇼핑등씀씀이한계..달라진트렌드등영향고민中항공편·크루즈확대..지역내씀씀이확대한계국제선다변화필요..“크루즈상품전략고민도”중국노선과제주입항크루즈가늘면서외국인관광객이코로나19이전수준을크게웃도는것으로나타났습니다.다만늘어난방문규모를씀씀이가따라가지못하면서관련업계표정이그다지밝지않습니다.중국에집중된노선추이역시도,지출규모를늘리는데한계로꼽히고있습니다.12일한국은행제주본부가내놓은제주지역실물경제동향과제주도관광협회등에따르면올해1분기(1~3월)제주를찾은외국인관광객은모두36만4,676명으로,지난해같은기간5만8,609명보다크게늘었습니다.전년도외국인방문객이올해16%정도로,전년대비6배이상외국인관광객이증가했습니다.3개월연속외국인방문객도10만명을넘었습니다.1월10만1,143명,2월10만8,805명,3월15만5,835명으로3월의경우는2019년같은달(12만6,611명)보다도많았습니다.이에힘입어코로나19이전2019년1분기외국인관광객(34만5,251명)보다도1만9,425명더늘었을정도로올들어외국인관광객증가세는뚜렷한양상을보이고있습니다.이같은양적회복근간은,우선중국노선과크루즈입항이늘어난데서원인을찾고있습니다.한국은행에따르면제주기점월별국제선항공편수는1월1,086편중중국노선이806편으로74%를차지했습니다.이어2월도1,127편중832편(73%),3월도1,240편가운데908편(73%)이중국노선으로나타나10편중7편이상중국하늘길을오가며현지관광객들을실어나른것으로보고있습니다.이기간크루즈시장도1분기51척중에42척이중국발로나타났습니다.10척중8척이중국본토를출발한셈입니다.반면1분기내국인관광객은여전히줄었지만(-9.1%),그나마전체관광객수는외국인증가세에힘입어318만여명으로전년(315만여명)대비0.7%늘어난것으로나타났습니다.외국인증가세도불구하고,시내면세점등관련업계의매출개선은기대하기어려운게현실입니다.물론,전체입점객은눈에띄게늘었습니다.면세점개점시간에맞춰길게줄이늘어서고,버스들이줄줄이대기하는등활기가생겨났지만정작내실을기대하기엔아직역부족이라는얘기입니다.제주도내한시내면세점관계자는“직항편을통해들어오는개별관광객은물론,크루즈등을통해패키지관광객이나단체방문이늘어난것은맞다”면서도“다만개별손님,젊은층의구매패턴이실속을찾는추세인데다단체관광객들의나이대가고령층으로구성된경우가많고객단가(1인당구매액)가낮게형성돼있다”고전했습니다.코로나19시기에기존명품브랜드이탈에따라수요가빠진것도있지만,중국내경기위축에따라소비심리가가라앉은데다,여행트렌드변화로인해개별고객들의지출구조가‘가성비’에‘실속’을따지는것도영향을미친것으로보고있습니다.또다른시내면세점관계자는“실제면세점에서‘명품’을소비하기보다,시내중저가편집숍이나기념품이나토산품등을찾는경우가늘었고이를물어보는경우가증가하는추세”라면서“오히려여기에맞춰서입점브랜드등을고민해야할정도라서,실제매출구조를크게견인하기가쉽지않은상황”이라고설명했습니다.한국면세점협회에따르면지난해12월600억원에서지난1월617억원을웃돌던제주도내외국인대상시내면세점매출은,지난2월351억여원으로거의절반수준까지하락한것으로집계됐습니다.하반기경기가나아지면,외국인관광객들의구매력이높아지고객단가가올라면세점등업계매출개선에보탬을줄것이란기대감은불거집니다.한국은행은최근‘2024년3월지역경제보고서’에서중국등국제노선이정상화되고크루즈신청등이늘면서중국단체관광을중심으로점차회복세를보일것으로내다봤습니다.내국인과연관된특급호텔이나임대업(렌터카)등업종에선회복세가제한될것으로전망했습니다.다만이를위한유치기반은더마련돼야할것으로보입니다.국제노선만해도,대부분중국노선에치중되면서일본등기존씀씀이큰고객층유입에는한계라는업계불만도제기됩니다.항공사들의관심이해외로쏠려국내노선은계속줄고,늘어난다는국제노선마저현장체감도가높지않은데서어려움이더가중될것이란우려가나오고있습니다.지난3월31일부터10월26일까지제주직항국제선노선이종전14개에서19개로확대됐는데,이가운데일본노선이오사카직항1개뿐입니다.6월쯤도쿄직항이취항한다지만‘예정’입니다.관련해여행업계한관계자는“코로나19이전인2019년만해도제주를오가는국제선이30편이넘었다.노선이중국에집중된데다,이마저도많은것도아니”라면서“수요층다변화를위해서라도일본등다양한노선에대해우선전세기를취항한다거나크루즈를대상으로한상품·마케팅고민이필요하다”고주문했습니다.JIBS제주방송김지훈([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제주시탑동/오늘(12일)오전제주시탑동앞바다.해녀들이바닷속으로들어갑니다.해조류에는정체모를흙들이수북이쌓여있습니다.살짝만털어내도뿌옇게물속이흐려질정도입니다.해녀들이바닷속에서건져올린미역은마치땅속에서캐낸듯흙이가득합니다.이효형기자"해녀들이바닷속에서끌어올린해산물입니다.미역에는흙이가득하고해삼은제빛을잃어가고있습니다"해녀들은지난달중순부터이런문제가생겼다고주장합니다.이전에도흙탕물이유입된적이있지만,지금처럼심각한피해는처음이라는겁니다.홍옥희/산지어촌계장"바다를흙으로덮어버리니까해녀분들이바다에도못나가고..이해삼은한철입니다.지금이철인데하나도못잡으니까"해녀들은어장에서300미터가량떨어진아파트공사때문이라고주장합니다.공사과정에서나온흙탕물이원인이라며피해를보상하라고강하게항의했습니다.해당공사업체에선지하터파기과정에서나온물을침전과정을거쳐우수관으로보냈을뿐,불법오염행위를한적이없다고맞섰습니다.또섞여나온일부흙탕물만으로모든피해의책임을묻는건지나치다고반박했습니다.공사업체측은원만한해결을위해노력하고있다고밝혔지만,해녀들과의입장차가커당분간마찰이이어질것으로예상됩니다.최근제주지역에서비슷한갈등이이어지는만큼,중재할수있는대안도요구됩니다.JIBS이효형입니다.(영상취재고승한)JIBS제주방송이효형([email protected])고승한([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산업통상자원부]알뜰주요소업계가전체주유소판매가격대비리터당약30원~40원인하된가격에석유제품을판매할수있도록노력하며석유가격인하에적극협력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12일석유시장점검회의를개최해업계,기관과함께석유제품가격동향을점검하고석유가격안정을위한방안을논의하며이같이전했다.이날회의에서는특히알뜰공급사의석유제품공급가격과알뜰주유소의석유제품판매가격을분석하며,알뜰주유소정책의취지에맞춰국민에게보다저렴한석유제품을제공하고있는지확인했다.서초구만남의광장알뜰주유소에서시민들이주유를하고있다.(ⓒ뉴스1,무단전재-재배포금지)최근중동정세불안등으로인해국제유가가지속상승하면서국내휘발유는리터당1670원대,경유는1550원대를기록하고있다.이처럼석유가격상승에따라국민물가부담이가중될수있는만큼,정부는이번회의를통해국내석유가격동향을모니터링하고정유업계와알뜰업계등과유가상승영향을최소화하기위한방안을논의했다.특히이번회의에서정부는유가상승시기를활용해석유가격을과도하게인상을하는행위가없는지분석했다.아울러국제석유제품가격상승분과정유사의석유제품공급가격(도매가격),주유소의석유제품판매가격(소매가격)을비교해국제가격인상분대비초과인상한사례가없는지확인하고업계에가격안정을위한노력을당부했다.이에정유업계는석유제품공급가격과직영주유소판매가격인상을자제하며국민부담완화에동참하기로했다.최남호산업부2차관은“석유제품은국민생활의필수재인만큼민생물가부담완화를위한석유업계의역할이중요하다”면서“업계에서상생의정신을발휘해주시길바라며,정부도석유가격부담완화를위해지속노력할것”이라고강조했다.한편정부는석유가격안정화를위해연내알뜰주유소40개추가선정작업을추진중이고범부처석유시장점검단운영,주유소특별점검시행등가격안정정책을지속실시중이다.문의:산업통상자원부자원산업정책국석유산업과(044-203-5223)Copyright©정책브리핑.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대만지진發반도체공급차질수요살아나는데공급은줄어8%인상전망서25%로상향낸드도AI열풍에회복빨라져삼성등줄줄이가격인상가세TSMC공장정상가동했지만웨이퍼지진피해61만개육박삼성향후공급처다변화할듯대만지진에따른마이크론의공급차질로삼성전자와SK하이닉스등한국반도체기업이반사이익을얻을것으로기대된다.수요가급격히살아나고있는가운데시장물량까지줄어들면서2분기실적개선폭이더욱커질것으로전망된다.12일업계에따르면대만에서지진이발생한후마이크론뿐아니라삼성전자도모바일D램견적발행을중단한것으로알려졌다.지진에따른D램공급차질이D램가격상승으로이어질것으로기대되기때문이다.대만은마이크론의주요연구개발과생산기지다.작년매출가운데대만비중이17.4%로미국에이어2위를차지했다.마이크론은"영구적인피해를본공장시설과반도체제조장비는없다"고밝히면서도"2분기생산물량이4~6%차질을빚을수있다"고인정했다.마이크론은삼성전자와SK하이닉스에이은세계3위D램업체다.지난해4분기글로벌D램시장점유율은삼성전자45.5%,SK하이닉스31.8%,마이크론19.2%였다.트렌드포스는올2분기모바일D램의계약가격이3~8%상승할것으로전망했다.서버용D램의경우마이크론첨단제조공정에영향을미친것으로분석했다.트렌드포스는"마이크론서버용D램판매가격이상승할수있으나정확한것은좀더지켜봐야한다"고덧붙였다.노건창현대차증권연구원은"마이크론은D램등2분기고정가격을전분기대비25%이상올릴것으로전망된다"면서"이에따라선두권한국업체들의향후실적도더욱탄력적으로개선될것"이라고전망했다.D램뿐아니라또다른메모리반도체의한축인낸드플래시가급격한수요회복을보이는것도메모리기업실적개선의기대요인이다.업계1위인삼성전자를시작으로주요공급기업들이줄줄이가격인상에나서고있다.이날업계에따르면웨스턴디지털은최근주요고객사에올해2분기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제품의공급가인상방침을통보했다.웨스턴디지털은지난해4분기기준글로벌낸드점유율14.5%를차지한업계3위다.삼성전자(36.6%)와SK하이닉스(21.6%)는1·2위를차지했다.웨스턴디지털이낸드가격인상을단행한건생성형인공지능(AI)열풍으로예상보다서버용스토리지수요가급증했기때문이다.웨스턴디지털은"시장상황에따라제품가격을지속적으로조정해나가겠다"고밝히며"주문변경시리드타임(주문부터실제납품까지소요되는시간)이길어질수있다"고자신감있는모습을보였다.삼성전자의경우대만지진으로인해메모리반도체뿐아니라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도반사이익을기대할수있다.대만TSMC의공장은지난8일부터정상가동을시작한상태다.현지업계에따르면지진으로손상을입은웨이퍼는12인치기준61만6000개에육박할것으로전망된다.대만업체들의월평균웨이퍼투입량가운데약4.3%가피해를입은것으로추측된다.TSMC는앞서1999년대만지진과2021년대형화재로인한정전,2022년화롄지진때에도만들던웨이퍼를전량폐기했다.이번에도실적악화우려가나오고있다.대만과중국매체들은이미6000만달러(약800억원)의손실을본것으로추산하고있다.삼성전자는향후수주전에서반사이익을얻을가능성이있다.피해규모와관계없이고객사의공급처다변화움직임이있을수있기때문이다.현재최선단인3㎚이하공정은전세계에서TSMC와삼성전자만가능하다.[오찬종기자]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총선후정책과제부동산지방미분양주택해소방안조세특례법개정해야가능안전진단시기조정안되면1기신도시재건축사업타격실거주의무폐지도불투명◆제22대국회의원선거◆"이번총선이윤석열정부의부동산정책에대한심판이라고보긴어렵다.하지만국정전반에대한민심이반이확인된만큼'주택공급확대와규제완화'를골자로한현정부의부동산정책추진은동력을상실하게됐다."4·10총선후부동산정책추진에대해대다수전문가가내린진단이다.총선이야당압승으로끝나면서현정부가야심차게추진해온각종부동산정책이난항을겪을전망이다.올해초발표한'경제정책방향'(1월4일)과'국민주거안정을위한주택공급확대방안'(1월10일),'도시공간·거주·품격혁신방안'(3월19일),'건설경기회복지원방안'(3월28일)이대부분입법과기존법률개정에따라야만추진할수있기때문이다.현재국토교통부가집계한바로는관련법안이20여개에달한다.이가운데주택거래활성화와직결된세제개편은여러법안과맞물려있다.일단양도세중과는현정부가지난해부터개선하기로했지만그간개정안마련에번번이실패했다.앞으로2년간준공되는신축소형주택에대한원시취득세최대50%감면과취득세·양도세·종부세산정시주택수에서제외하는방안도모두지방세법과소득세법,종부세법시행령을개정해야할사안이어서남은21대국회본회의나새로개원하는22대에서통과를기대하기어렵다.특히정부가지방의준공후미분양주택(85㎡·6억원이하)을구입하면2년간세제산정때주택수에서빼주는방안을1·10대책에담았지만이역시조세특례제한법을개정해야가능하다.박원갑KB국민은행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현재주택미분양의80%이상은지방이고,이는부동산금융부실과도직결돼있다"며"거야정국이지만주택공급과건설경기회복을위해지방미분양주택구입때주택수에서제외하는방안은반드시실현돼야한다"고지적했다.문재인정부와차별화하기위해역점을뒀던'공시가격단계별현실화로드맵폐기'도주택보유자들의세금과관련한문제다.정부는오는2035년까지부동산공시가격을시세의90%수준으로끌어올린다는종전의현실화계획을폐지하겠다고지난달중순발표했다.이를위해지방세법뿐아니라부동산공시법을손질해야한다.하지만공시가격현실화계획은현야당이집권당시내놓은방안이다보니이를법개정으로무산시키는건사실상불가능할것으로보고있다.가뜩이나급등한공사비탓에주춤하고있는재개발·재건축사업도찬물을끼얹은모양새다.1·10대책의핵심이었던'정밀안전진단시기연기'가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개정을통해야만가능한데장담할수없게됐다.분당양지마을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관계자는"정부에서규제완화시그널을보여줬는데총선이후로불투명해진게아닌가싶어일부주민들이걱정하고있다"고말했다.주택공급조기확대에걸림돌이되는건대출규제를비롯해분양가상한제지역의실거주의무도꼽힌다.비록실거주의무는올초3년유예로확정됐지만폐지가아닌이상문제는다시돌아오게된다.실거주의무폐지는주택법개정사항이다.건설경기회복을위해정부가내놓은지방개발부담금한시적유예도8년만의재도입기대감을시장에불어넣었지만이번총선결과시계제로상황에빠졌다.한업계전문가는"총선전부터여아가이구동성으로합의한철도지하화와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확대같은대형개발사업을제외하면세제와재개발,지방건설경기회복관련규제완화를장담할수없는형국"이라며"주택공급을늘리고가격을안정화하기위해서라도현정부부동산대책의가장큰틀인1·10대책의후속입법과개정만이라도속도감있게추진해야한다"고말했다.대한건설협회는22대국회에건의하기위해주택공급활성화방안을비롯한28개정책과제를최근국회에전달했다.여기엔3기신도시평균용적률을현계획인평균200%수준에서250%로올리고,자족용지일부도공동주택용지로전환해달라는제안이담겼다.[서진우기자/김유신기자/연규욱기자]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