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는내연기관자동차보다보행자사고를일으킬가능성이두배가량높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상대적으로작은소음이원인으로지목됐다.전세계에서화석연료사용을제한하는움직임이커지면서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로의전환이진행되고있다.영국은내연기관자동차판매를전면중단하는‘완전한전기차전환’시점을2035년으로정한상태다.그런데이러한차량들은내연기관자동차에비해소음이작다는특징이있다.소음수준이높은도시에서거주하는보행자는자동차가다가오는소리를듣지못해위험할수있다는우려가제기된다.영국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연구팀은자동차연료유형에따라사고위험에차이가있는지알아보기위한연구를진행했다.2013~2017년까지전국여행실태조사(NTS)와도로안전통계(STATS19)의데이터를사용해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와내연기관자동차의운행거리대비보행자사상비율을비교한것이다.2013년부터2017년까지영국에서는교통사고로91만6713명의사상자가발생했다.이중12만197명이보행자였다.보행자중74%(7만1666명)내연기관차에치였다.전기·하이브리드차량에치인보행자는2%(1652명)에그쳤다.24%(2만2829명)의보행자는어떤유형의자동차에치였는지알수없었다.내연기관자동차의수가훨씬많기때문으로풀이된다.이를주행거리1억마일당보행자의사상자비율로전환했더니조금다른결과가나타났다.내연기관자동차는1억마일당평균2.40건의보행자사고를낸반면,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는5.16건으로계산됐다.똑같은거리를주행했을때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가보행자사고를낼가능성이두배가량높다는뜻이다.도시지역에서는농촌지역보다3배더높은것으로나타났다.연구팀은보행자사고를일으키는내연기관자동차의수가절대적으로많지만똑같은거리를간다고가정했을땐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가더위험하다고결론지었다.다만약25%의보행자사고에서자동차유형이누락된점은이번연구의한계라고덧붙였다.연구의저자필제이에드워즈(PhilJEdwards)박사는“우리연구결과는주변소음이많은지역에서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가더위험할수있다는사실을보여준다”며“공중보건의관점에서볼때,앞으로내연기관자동차판매가금지된다면그만큼보행자에게가중되는위험도완화될필요가있다”고말했다.이번연구결과는영국의학저널(BMJ)이발간하는학술지‘역학·지역사회보건저널(JournalofEpidemiology&CommunityHealth)에최근게재됐다.Copyright©헬스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멘트】경기도법인카드유용의혹을받는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의배우자김혜경씨의오늘(22일)재판에선법인카드결제당사자인배모씨가증인으로나왔습니다.김씨에게음식값으로현금을받고선몰래법인카드로계산하며현금은챙겼다고주장했는데,검찰이추궁하자오락가락말을바꿨습니다.윤길환기자가보도합니다.【기자】변호인과차에서내린김혜경씨가지지자들의환호를받으며법원으로들어갑니다.▶인터뷰:김칠준/김혜경씨변호인-"재판앞두신심정한말씀부탁합니다."-"잘될겁니다."이번재판에선이미유죄가확정된전경기도5급별정직공무원인배모씨가증인으로출석했습니다.검찰은배씨가경기도법인카드유용의혹의핵심인물이자,김혜경씨의사적수행비서역할을한걸로보고있습니다.배씨는법인카드로김혜경씨의음식값을계산한사실은인정했습니다.다만,음식을시키면김혜경씨로부터현금을받았다고진술했습니다.김씨에게받은현금을몰래챙겼다는건데,돈을준김씨는법인카드를썼다는걸몰랐다는겁니다.하지만,검찰이과거수사기록을언급하며"김씨에게돈을받지않았다고하지않았냐"고추궁하자배씨는"맞다"며말을번복했습니다.▶스탠딩:윤길환/기자-"검찰은수차례배씨에게누구의지시를받고법인카드를썼느냐고물었지만배씨는어떤지시도없었다며선을그었습니다.MBN뉴스윤길환입니다."영상취재:배완호기자영상편집:오광환#MBN#김혜경법인카드유용의혹#핵심인물배모씨#진술오락가락#윤길환기자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앵커]반려동물하면강아지나고양이가떠오르지만,요즘은새우며개구리같은이색동물은물론,돌멩이를곁에두고돌보는사람들도있다는데요.이들을위한반려시장도커지고있습니다.경제카메라,곽민경기자입니다.[기자]눈코입이그려진9개의돌멩이들.다양한표정에각각이름이있고애지중지보살핌도받습니다.김종순씨는최근애완돌을돌보며스트레스가크게줄었습니다.[김종순/애완돌주인]"비니를썼는데눈썹이올라가서얘가약간화가난것같잖아요.그래서버렁이라고지었어요.그립감도좋고마음의안정이되는것같아요."사람들의관심이늘며애완돌모자나안경등소품까지인기입니다.[김희진/애완돌판매업체대표]"(올해초부터)하루에100건이상주문이오고요.또체험문의도굉장히많이왔어요."이번엔어항속입니다.빠르게물살을가르는이검은줄무늬새우는환경적응력이좋아키우기가수월합니다.[문선주/반려새우주인]"13마리정도키우고있어요.자기들끼리막왔다갔다하는모습을보다보면물멍(물보면서멍때리기)이라고해야하나.어느순간시간이가있고스트레스가많이풀려요."개와고양이가아닌다른동물을키우는가구비중은증가추세입니다.활동반경이크지않거나손이덜가는동물을특히선호합니다.지금보시는개구리는녹색피부색에큰눈동자가특징입니다.따뜻하고건조한환경을만들어주면질병에도잘걸리지않고성격도온순한편이라인기가많습니다.아가미가있는도롱뇽우파루파,전갈,가재,도마뱀도반려동물이됩니다.[이서준/반려도마뱀주인]"강아지나고양이는크기도하고집에서기르기엔집이좁지않나싶었는데도마뱀은작은환경에서도키울수있기때문에."연구결과를보면반려곤충을키울경우아동정서안정에도움이되고독거노인들의우울감은80%대줄어드는것으로나타났습니다.[모재영/애완동식물업체대표]"도마뱀같은경우는야행성이고늦게퇴근하고하시다보니까저녁에혼자데리고생활할수있는…."반려동물종류가다양해지며이색반려시장도커지고있습니다.경제카메라곽민경입니다.연출:박희웅김태희구성:강전호곽민경기자[email protected]©채널A.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도주26일만에…강원도서덜미다량위조품밀수혼자감당불가용의자,月1천만원이상지불하며중국카페리‘매점운영’의문증폭평택항“계획된조직개입가능성”평택항전경.평택시제공평택항에서도주한수억대밀수용의자(경기일보8일자1면)가도주한지26일만에검거됐다.이런가운데해당밀수용의자밀수품에서시계를비롯한위조명품등이쏟아져중국을포함한대규모밀수조직이배후에있는게아니냐는의혹이나오고있다.더구나해당밀수용의자는연안여객선(카페리)내매점계약시타인명의로계약하는등치밀함까지보인것으로알려져계획범죄가능성에도관심이모아지고있다.22일평택세관과평택항관계자등에따르면밀수용의자A씨는지난19일강원도에서세관에붙잡혀현재조사를받고있다.A씨는앞서지난달23일오후2시께평택직할세관에밀수혐의로붙잡혀조사받던중도주했었다.당시그는국산담배와주류등을비롯해속칭‘짝퉁’으로불리는다량의위조명품시계와모자등을반입하려했던것으로파악됐다.이를두고항만일각에선A씨의배후에국내외를총괄하는밀수조직이움직인게아니냐는의혹의눈초리를보내고있다.개인적인차원에서국내반입을목적으로다량의위조명품을배에싣기어려워서다.더구나중국세관당국검사를피해다량의위조명품을들여오려면중국에다수의조력자가있거나현지당국관계자를매수하지않고선불가능하다는것이다.A씨는지난해10월1항차에700달러(한화약95만원)씩한달평균8천750달러(한화약1천140만원)상당의사용료를내는조건으로중국B카페리선사로부터입찰을받은것으로알려지면서처음부터밀수를노렸다는의심까지제기되는상황이다.카페리매점운영으로월1천만원이상의사용료를낼수있을정도로수익성이좋은사업이아니란것이항만관계자들의공통된설명이다.특히A씨는담배등을수월하게반입하기위해B선사선내매점계약시면세점직원을매점계약자로해선사와계약한것으로드러났다.평택항관계자는“중국이워낙넓기때문에지방중소도시라면아직유착관계가있을가능성이있다”며“다만한국인이직접하기엔언어적·인적능력이부족하므로중국에서조력없이개인적으로밀수하는건불가능하다고봐야한다”고말했다.또다른평택항관계자도“한국과중국을포함한조직이있지않고선이러한밀수를계획할수없다”면서“사전에계획된대규모조직이존재할가능성이크다”고지적했다.이와관련평택직할세관관계자는“지금으로선수사중인사항이어서자세한내용을말할수없다”고말했다.최해영기자[email protected]안노연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줄에묶인채죽은고양이[제보자인스타그램.재판매및DB금지](통영=연합뉴스)이정훈기자=경남통영에서누군가가바닷가돌틈에줄로묶어놓은고양이가밀물때달아나지못해결국익사한것으로보이는사건이발생했다.통영시와해경등에따르면22일오전8시께통영시미수동미수해양공원보듸섬산책로앞바다에서동물한마리가움직이지않고떠있다는신고가들어왔다.출동한해경은신고된동물이고양이한마리로,바닷가돌틈에묶인줄에연결된상태에서죽은채떠있는것을확인했다.통영시와해경은누군가가줄을사용해썰물때고양이를바닷가돌틈에묶었고밀물로바닷물이차오르면서도망치지못한고양이가빠져죽은것으로추정했다.해경은고양이사체를통영시에인계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야당은국민민의수렴해전달하는데,정부여당,국민이문제라는것?준엄한심판과역풍맞을것""국민70%가찬성하는특검을대통령스스로거부한다는것은명분도,설득력도없어"오락가락R&D예산"늦었지만그나마다행..추경·내년도예산통해충분히보상해야"윤석열대통령과정부가채상병특검법에거부권을행사하며'야당의일방적독주때문'이라고밝힌데대해국민을대변하는국회의7개야당의의견을문제가있다고거부하는것은결국국민이문제가있다는것이라며준엄한심판을받을것이라는경고가나왔습니다.서삼석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21일KBC뉴스와이드에출연해'채상병특검법'에대한대통령의거부권행사에대해"참담하다"며"예상은했지만,(설마)이번까지라는그런생각을했었는데혹시나가역시나됐다"고평가했습니다.특히총리와정부가거부권행사이유를'야당의일방적인독주때문'이라고한것에대해"국회는국민을대신하고대변하는입법기관이다.또충분한민의를수렴해서정부를상대로의견을내는조직"이라며정부가국민의의견을무시한다고비판했습니다.서의원은이어"이미언론에도보도된대로국민70%이상이'채상병특검을해야된다'라고주장하고있는것을제1당,또7개야당이정부를상대로전달을한것인데,이게문제가있다고하면그런국민이문제가있다는거아니냐"고반문했습니다.결국"오히려이걸받아들이지않는정부여당이분명히국민들의준엄한심판을받을것이고또한역풍이불지않을까생각한다"라고밝혔습니다.거부권행사뒤대통령실이"야당이단독강행처리한것,특별검사후보추천권을야당에독점적으로부여한것,대통령인사권을침해한것들이삼권분립에위배될소지가크다"라고입장을내놓은것에대해서도강하게비판했습니다.서의원은"그것은정부측의논리에불과한거지저희야당에서합법적으로법안을발의해서통과시킨것을아무리헌법에규정된내용(거부권)이라고하더라도국민70%가찬성하는내용을대통령스스로거부한다는것은명분도없고설득력도없다"고잘라말했습니다.21대국회예결위원장이기도한서의원은R&D예산과관련한윤대통령의입장번복에대해,"늦었지만다행이다.추경이나내년도예산을통해충분히보상해야한다"는의견을내놨습니다.서의원은"작년예결위에서2024년도예산안을심사하는과정에서R&D관련예산이상당히큰비중을차지했다.그뒤로저희야당이노력을해서증액을하기는했습니다만아쉬운점이많다"고토로했습니다.이어"오늘날대한민국이이정도로반석에올라설수있었던것은높은교육열그리고기술력이었다"라며"교육열과그연장선상의기술력이연계돼야하는데지난해단절된예산으로인해엄청난손해를입었다고생각한다"라고말했습니다.하지만"그나마지금이라도정부와여당이그런생각을가졌다는것은당시예산심의과정에서잘못됐다는것을인정하는계기로삼아서추경을통해서라도,아니면부족한예산들은내년도예산을통해서라도충분히보상을해줘야된다"라고강조했습니다.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검색창에'KBC뉴스와이드'를검색하면더많은지역·시사콘텐츠를볼수있습니다.#서삼석#영암무안신안#민주당#윤석열#거부권#특검법#국민의힘#채해병#R&D#뉴스와이드#광주#전남Copyright©kbc광주방송.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카미리타셰르파[연합뉴스]50대베테랑네팔인셰르파가10일만에또세계최고봉에베레스트에올라30회등정신기록을세웠습니다.로이터통신등에따르면카미리타셰르파(54)는현지시간22일오전전통적코스인남동쪽산등성이를이용해에베레스트정상을밟았다고네팔관광관리인킴랄가우탐이밝혔습니다.카미리타의이번기록은지난12일에베레스트29번째등정에이어10일만에작성됐습니다.그는이로써역대산악인가운데가장많이에베레스트정상에오른이가됐습니다.셰르파는네팔의한종족이름이자성(姓)이기도하며등반안내인이라는의미로도널리쓰입니다.'에베레스트맨'으로도불리는카미리타는등반안내인으로일했던아버지를따라1994년5월처음으로에베레스트정상에올랐습니다.이후관광당국이등반을통제한3년을제외하고는거의매년등반가들을안내하며에베레스트정상을밟았습니다.K2등해발8000m가넘는다른고봉에도여러차례올랐습니다.그는2019년5월15일과21일,1주일동안두차례에베레스트정상을밟기도했습니다.그때가에베레스트23번째,24번째등정기록이었습니다.과거인터뷰에서그는기록을달성하기위해계획을세우지는않는다며"그저일을했을뿐"이라고말하기도했습니다.#에베레스트#등반#세르파#세계기록Copyright©kbc광주방송.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멘트】정부가건설된지30년이된1기신도시안에서도가장먼저재건축을하게될단지의규모를발표했습니다.경기도분당1만2천가구,일산9천가구등모두합치면최대4만가구에육박합니다.오는11월선도지구로지정되면,2027년착공에들어갑니다.고정수기자입니다.【기자】경기성남분당신도시의한아파트.재건축찬성주민이80%를넘어섰다는현수막이곳곳에걸렸습니다.통합설명회도열리는등선도지구로지정되려는주민들의움직임이본격화하고있습니다.▶인터뷰:수내동공인중개사-"선도지구선정기준에맞는우리를선정해달라,(주민들이)내년을바라보거나이런거는별로…."정부가1기신도시선도지구의규모와지정기준을발표했습니다.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시행에들어간지한달만입니다.먼저분당1만2천호,일산9천호등5개신도시에서최대3만9천가구가선도지구로지정됩니다.신도시전체가구수의15%에달합니다.정부는주민동의율60점,통합정비참여세대수10점등표준평가기준도공개했습니다.9월에참여단지들로부터제안서를접수받아11월대상지를발표하는데,2027년착공을위해전폭적인지원에나설방침입니다.▶인터뷰:박상우/국토교통부장관-"올해선정되는선도지구가신도시정비의모범사례가될수있도록선정부터착공,이주,입주까지막힘없이추진되도록적극지원해나갈것입니다."정부는이번1기신도시를시작으로지방권신도시들도순차적으로설명회를여는등선도지구지정에들어갈방침입니다.MBN뉴스고정수입니다.영상취재:배병민기자영상편집:김민지그래픽:정민정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사회혼란야기'로인한유해정보심의관련의견진술예정방송사아닌언론사출석은처음…뉴스타파는'출석거부'전례제작진질의응답후의결확정되지만사실상접속차단어려워[미디어오늘박재령기자]▲지난1월11일이재명피습다룬조선일보유튜브갈무리.조선일보와문화일보유튜브담당자들이23일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의견진술을위해출석예정인것으로확인됐다.방송이아닌신문사가방어권행사를위해방심위에출석하는건최초의일이다.미디어오늘취재에따르면,스튜디오광화문(조선미디어그룹)대표와문화일보콘텐츠부장은23일방심위에의견진술출석이예정됐다.이들이심의위원들과질의응답을거치고나면접속차단혹은문제없음등방심위의결이결정될것으로보인다.앞서방심위통신심의소위원회(통신소위)는지난달25일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피습관련영상44건,'이재명정적자르기'등민주당인사관련영상1건등총49건에시정요구를전제로한의견진술을의결한바있다.안건분류는'사회혼란야기'로인한유해정보심의이며,더불어민주당국민소통위원회가제기한민원이다.▲2월13일자문화일보유튜브갈무리.조선일보는지난1월11일유튜브'박은주·신동흔의더잇슈'에서이재명대표피습이후경찰이의도적으로현장을보존하지않았다는일부주장에반박하는내용을내보냈고문화일보는지난2월13일유튜브'허민의뉴스쇼'의<임종석자르고,김경수제끼고…이재명의'정적죽이기'>영상에서민주당인사관리에대해논평했다.[관련기사:이재명피습다룬조선일보유튜브에방심위'시정요구'예고][관련기사:“이재명정적죽이기”조선일보이어문화일보에도방심위'시정요구'예고]조선·문화일보각각1건을제외하면방심위가의견진술을의결한유튜브는대부분AforU아포유(구독자24만명),지식의칼(구독자52만명),신의한수(구독자150만명)등의정치시사유튜브채널이다.조선·문화일보가23일예정대로의견진술에출석하면신문사최초로방심위의견진술에출석하는것이된다.방송을심의하는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와달리통신소위는마약,성매매광고등불법·유해정보를위주로심의해언론사콘텐츠를제재하지않았다.통신심의는법적강제성도없다.방송사제작진은의견진술을위해방심위를출석해야하지만신문사및인터넷언론이방심위에의견진술로출석하는건최초다.방심위통신소위는지난해10월뉴스타파'김만배-신학림'녹취록보도를심의하려고시도했지만인터넷언론을심의할수없다는안팎의반발끝에제재를내리지못하고서울시로법률위반검토를요청한바있다.당시뉴스타파는“방심위가인터넷언론을심의할수있는법적근거가없다”며의견진술출석을거부했다.조선·문화일보에대한'시정요구'의견은지난달25일여권추천3인(김우석·이정옥·허연회)이주도했다.윤석열대통령관련풍자영상등사회혼란으로들어온민원에대해강경하게대응했던일관성을지키기위한것으로보인다.위원들은'시정요구'의견을냈지만현실적으로방심위가조선·문화일보유튜브에접속차단을의결하긴어려울전망이다.뉴스타파사례처럼언론사콘텐츠를방심위가심의할근거가미약하고접속차단을결정해도실효성이떨어진다는것을사실상뉴스타파심의때인정했기때문이다.방심위가내리는접속차단은한국에서못보도록통신사(ISP,인터넷서비스사업자)에요청하는방식인데언론사영상을통신사가차단하기는어려우며제한적으로해석되던사회질서혼란조항으로언론사콘텐츠를심의하면소송패소가능성도있다.그간법원은방심위제재와관련해최소심의원칙과표현의자유를중시하는판례를보였다.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영국을출발해서싱가포르로가던여객기가강한난기류를만나서,태국공항에비상착륙했습니다.여객기는불과3분사이에1천800미터아래로급격하게떨어졌고,그과정에서한명이숨지고수십명이다쳤습니다.먼저,이종훈기자입니다.<기자>비상착륙한여객기에서다친승객이들것에실려나옵니다.비상용산소마스크가주렁주렁천장에매달려있고,쏟아져내린수하물등이기내에어지럽게널브러져있습니다.현지시간21일오후,영국을떠나싱가포르로향하던여객기가이륙10시간만에미얀마인근상공에서강한난기류를만났습니다.고도1만1천미터상공에서3분만에,2천미터가까이급하강했습니다.[앤드류데이비스/탑승객:비행기가아래로급하강했어요.극도로비현실적인경험이었는데생생하게기억이납니다.]물건은물론안전벨트를매지않은사람들이공중에솟구쳤다떨어질정도로충격이컸습니다.[자프란아즈미르/탑승객:승객들이완전히누운상태로떠서천장에부딪힌뒤떨어졌어요.머리에큰상처가나거나뇌진탕증상이있어보였어요.]71살영국인남성한명이숨지고중상자7명을포함해71명이다쳤습니다.[조슈아/탑승객:지금다쳐서많이아파요.너무무서웠고당분간은비행기를다시타지못할것같아요.]여객기에는승객등200여명이탑승중이었습니다.한국인탑승자도1명있었지만부상자명단에포함되지는않았습니다.여객기가태국방콕공항에비상착륙하면서끔찍했던상황은마무리됐습니다.사고여객기는16년된보잉777기종으로싱가포르항공사소속입니다.싱가포르당국과미국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태국으로전문가등을보내사고를조사할예정입니다.(영상편집:조무환)이종훈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S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뉴스데스크]◀앵커▶'참모뒤에숨지않겠다'라고했던윤석열대통령이죠.그런데어제거부권행사이유를설명할땐본인이직접나서지않았습니다.이미기자회견에서취지를밝혔기때문이다,라고보기에는윤대통령이과거에도곤란한상황에처하면참모를앞세운것아니냐,라는지적도나옵니다.강연섭기자입니다.◀리포트▶해외직구를금지하는정책으로비판여론이거세지자,정책실장은예정에없던브리핑을열었습니다.[성태윤/대통령정책실장(지난20일)]"국민여러분께혼란과불편을드린점,다시한번사과의말씀을드립니다."국민들의불편을고려하지못했다는대통령실의첫사과였지만,브리핑에서정작강조한건대통령은몰랐다는것이었습니다.어제채상병특검법의재의요구안을처리했던국무회의는한덕수국무총리가주재했습니다.[한덕수/국무총리(어제,국무회의)]"이번특검법안은의결과정이나특별검사의추천방식등내용적인측면에서많은문제점을안고있습니다."거부권행사직후입장을밝힌건정진석비서실장이었습니다.[정진석/대통령비서실장(어제)]"이번특검법안은헌법정신에부합하지않습니다."국무회의는매주화요일대통령과국무총리가번갈아주재합니다.지난2년동안10번의거부권행사에서대통령이직접회의를주재해입장을밝힌건,양곡관리법과간호법단2차례에불과했습니다.노란봉투법과방송3법,김건희여사의혹을다룬쌍특검법등에서는모두국무총리가회의를주재했습니다.순서상대통령이나서야할때에는거부권만을위한'임시국무회의'를따로열었고,회의주재는총리몫이었습니다.김건희여사논란등에일일이설명하기어려워그런것일수도있지만,책임을회피하려는건아니었는지의심되는대목입니다.윤대통령은당선직후"참모뒤에숨지않겠다"고말했고총선참패뒤에는"자신부터먼저바뀌겠다"고강조했습니다.[윤석열대통령(지난9일,취임2주년회견)]"먼저저와정부부터,바꿀것을바꾸겠습니다.저와정부를향한어떠한질책과꾸짖음도겸허한마음으로더깊이새겨듣겠습니다."윤대통령은지난2년국민이변화를체감하기엔모자랐다고했습니다.하지만,변하지않은건대통령의소통방식이었습니다.MBC뉴스강연섭입니다.영상취재:김두영고헌주/영상편집:우성호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취재:김두영고헌주/영상편집:우성호강연섭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0774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데스크]◀앵커▶이번이른바'서울대n번방'사건을탐사취재한팩트앤이슈팀조국현·남효정기자와취재뒷이야기나눠보겠습니다.이번사건은피해자12명과체포된피의자중2명이서울대동문이라는점에서파장이컸는데요.남효정기자,처음이사건접했을때기자로서어땠나요?◀기자▶저희가피해여성을처음만났을때4시간가량인터뷰를진행했는데요.3년간이어진피해내용도충격적이었지만,범인을밝혀낸과정은더충격적이었거든요.경찰과검찰이거듭수사를중단한상황에서피해자들이직접추적해간과정은취재기자인저조차도감동적이었습니다.◀앵커▶원래는'지인능욕'이라는명칭으로많이알려졌던범죄잖아요.그런데이번범행은이런명칭으로는다담아낼수없을만큼악랄했던것같은데요.◀기자▶네,피해자의사진으로음란행위를하면서불법영상물을만들어유포한행위만으로도용납할수없는범죄인데요.피해여성의카카오톡프로필을장기간지켜보면서,사진이교체될때마다조작에사용하는온라인스토킹도가했죠.더나아가피해여성에게성폭력상황을그대로전달하고,성적으로조롱하며압박하기까지했습니다.이렇게여러범죄가결합된악질적범죄라는점에서,'지인능욕'이나'디지털성범죄'라는말로는좀부족하고이를대체할만한새로운명칭도필요해보입니다.◀앵커▶가해자들이제대로처벌을받을지도걱정이되는데요.조국현기자,이음란물합성에대한'딥페이크방지법'이라는게있잖아요.4년전에제정된걸로알고있는데,이게한계가있다면서요?◀기자▶네,범죄구성요건에'반포할목적'이명시돼있기때문인데요.사진과영상을유포한증거를찾지못하면'단순제작'만으로는처벌이어렵습니다.주범박씨의경우단체대화방20개에조작음란물을올렸잖아요.각방에최대50명이있었다고하니직간접가해자는훨씬많을텐데,단순히본경우는잡기도어렵지만,처벌은더어렵습니다.추적단불꽃원은지씨가했던말이특히기억에남는데,주범박씨와소통하는2년사이영상을합성하는수준이엄청나게발전했다는거예요.이에비해대책마련속도는더딘게현실입니다.◀앵커▶또하나짚어볼게가해자들의신상을추측하지말아야한다는이야기가나오더라고요.이거는왜그런겁니까?◀기자▶네,피의자의학과나학번이름등이공개되면주변사람들이피해자를특정할수가있거든요.디지털성범죄제작물은온라인에무분별하게유포되기때문에피해자가특정되면더확산될우려가있습니다.그래서피해자들은이번사건만큼은피의자의신원을알아내려하지말것을요청하고있습니다.◀앵커▶여기까지듣겠습니다.조국현,남효정기자잘들었습니다.영상편집:남은주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편집:남은주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0778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