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Q.여랑야랑전민영기자와시작합니다.땡땡땡도있다,홍준표대구시장이보이는데요.뭐가있다는거죠?지하실입니다.홍준표시장,오늘SNS글을올렸는데요.108석줬다는건국민들이명줄만붙여놓은거다.바닥을쳤다고들하는데지하실도있다.박근혜전대통령탄핵때지하실까지내려가보지않았나?이렇게말한겁니다.Q.당이수습도하기전에격한발언들이이어지고있는데오히려당내분으로비춰지지않을까요?총선개표결과가나온그제부터지금까지SNS에다섯차례나글을올려서국민의힘을비판했는데요.발언수위도높았습니다.어제는"문재인사냥개","애"라는등거친표현을사용해한동훈전위원장을겨냥했습니다.그러면서"나는그렇게는살지않는다,내힘으로산다"며스스로를자랑하는말을덧붙였고요.또다른게시글에선한위원장을향해"깜도안되는데들어와대권놀이하면서정치아이돌로착각하고셀카만찍다말아먹었다"공격했습니다.Q.당의원로로서조언을해줄거면선거전에해주는게좋을텐데,이제야격한발언을쏟아내는이유가뭘까요?한동훈위원장을경계하는걸로보여집니다.한위원장,사퇴는했지만정치는계속하겠다밝혔잖아요.차기경쟁자로보고맹비난하는것아니냐이런해석입니다.Q.그런배경이있군요.다음주제보죠.서울구로을에서맞붙었던태영호국민의힘의원과윤건영민주당의원이보이네요.꽃을든낙선자라면태의원을말하는건가요?네.태영호의원,낙선후에당선인인윤건영민주당의원에게꽃다발을들고찾아간사실이전해지며화제가되고있는데요.꽃을받은윤의원,SNS를통해'예상치못한손님'이라는글을올리며감사한마음을전했습니다.Q.여야,서로대립을해왔던만큼쉽지않은일이었을텐데요.태의원,어떻게윤당선인을찾아가게된건가요?네.윤당선인이먼저태의원에게위로전화를했다고하는데요.그러자태의원도윤당선인사무실로찾아가겠다고이야기했고,그후,꽃다발을들고방문했다는겁니다.윤의원은당시상황에대해"진심으로고마웠다"며"여야가충돌하더라도지역현안은힘을합치는게맞다"고전했고요.또"곧작은선물을들고태후보를찾아뵙겠다"고밝히기도했습니다.Q.비록낙선했지만훈훈한모습,또있다고요?네.원희룡국민의힘인천계양을후보의선거운동을도왔던이천수후원회장인데요.낙선운동까지함께하며눈길을끌고있습니다.[원희룡/인천계양을후보(어제)]이천수선수가끝나고뒷인사까지함께해주신다고해서저는솔직히눈물날정도로...[이천수/원희룡후보후원회장(어제)]"처음보다마무리가중요한거니까..."저희들도와주셔서감사합니다.힘낼게요."책임감있게끝까지함께하는모습,그동안지지해준국민들에게진정성을표현할수있는가장좋은방법인것같습니다.(끝도함께)지금까지여랑야랑이었습니다.전민영기자[email protected]©채널A.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아는기자,정치부정연주기자와함께자세히들여다보겠습니다.Q1.민주당이총선끝나자마자채상병특검법카드부터꺼냈네요.네.민주당은이번국회에서반드시처리하겠다는뜻을보였죠.채상병특검법은지난해10월민주당주도로패스트트랙에지정됐고180일의숙려기간을거쳐지난3일본회의에자동부의된상태입니다.본회의날짜는아직여야가조율중인데요.현재의석수기준으로민주당142석,더불어민주연합14석등범야권의석이이미과반이상이라민주당이마음만먹으면특검법처리가가능한상황입니다.변수는윤석열대통령의거부권행사여부입니다.Q2.결국공은윤석열대통령에게넘어가게되는거죠.네그렇습니다.채상병특검법은사건의진상규명과수사외압여부,대통령실개입여부를다시보자는것이니,결국대통령을겨냥하게되는것이죠.그대로수용하자니고심이깊을수밖에없습니다.그렇다고거부권을행사하기에도부담이큽니다.의혹의핵심피의자인이종섭전국방부장관을주호주대사에임명한게정권심판론을부추겼고,결국총선참패에주요원인으로지목되고있죠.이런상황에서만약대통령이거부권을행사한다면'총선민심을수용하지못했다'며또다시정권심판프레임에갇힐수있는상황입니다.Q3.만약거부권을행사한다면공은다시국회로넘어오죠.여당인국민의힘도난처할것같은데요.국민의힘은그간'총선용특검'아니냐,일축하며버텼지만총선이끝난현재상황에선얘기가달라졌죠.대통령이거부권을행사해다시국회로돌아온다면새로운22대국회에서표결이이뤄질가능성이큰데,여당입장에선지금보다상황이더나쁩니다.22대국회범야권의석이192석에달하죠.여당에서단8명만이탈해도대통령거부권이무력화될수있습니다.이렇게되면여당은상당한내상을입게되겠죠.게다가여당내부에서일부찬성목소리가나오는점도고민지점입니다.안철수의원은특검법과관련해"개인적으로찬성한다"며특검법표결시찬성표를던지겠다고했고진보텃밭인도봉갑에서당선된김재섭당선인도"적극검토해야한다"는입장입니다.이문제를잘넘기지않으면'보수는안보'를중시한다는이미지를깨뜨릴수있으니수사도제대로해야하고,외압여부도다뤄볼필요가있다는겁니다.반면민주당은여당과대통령을압박하며상황을예의주시하고있는데요.대통령이거부권을행사하는지가곧바로총선민심을수용하는지가늠자가될거라보고,거부권행사시22대국회에서도대여공세수위를높이며여론주도권을쥐겠다는생각입니다.Q4.국민의힘입장에서는더더욱마음이무겁겠어요.내부에서쇄신목소리에힘이실리는분위기죠.국민의힘내부에서쇄신의목소리들이연일분출되고있습니다."환골탈태"하고,"싹바뀌어야한다"는자성의목소리들이쏟아지고있고요.앞서리포트에서보신대로안철수의원은내각총사퇴수준의전면적인쇄신을촉구했죠.하지만일각에선'자기정치'라고비판하는등내부혼선분위기도감지되는데요.실제한당내인사는"무조건총사퇴가답이아니다.아닌사람은바꾸고잘하는사람은그냥하면된다"고했고또다른인사는"선거전에말했어야지공천다받고선거끝난뒤저렇게말하는건기회주의자같다"고도했습니다.국민의힘중진들은모레만나당쇄신안을비롯해채상병특검법등현안대응전략을논의할예정인데요.쇄신의구체적인방향이정해질지관심이쏠립니다.지금까지아는기자였습니다.연출:성희영PD정연주기자[email protected]©채널A.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뉴스데스크]◀앵커▶총선참패의책임을지고물러난한동훈전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제가부족했다"며,"국민의사랑을더받을길을찾게되길희망한다"고밝혔습니다.당내에선그간금기시해온김건희여사문제를전향적으로접근해야한다는주장까지나오는가운데,민주당은이른바'채상병특검법'부터수용하라고거듭압박했습니다.김민형기자입니다.◀리포트▶한동훈전비대위원장은'국민의힘당직자와보좌진에게보내는글'을통해"제가부족했다"고거듭몸을낮췄습니다."결과에대해충분히실망하자"면서,"국민의사랑을더받을길을찾게되길희망한다"고적었습니다."같이일해서참좋았다"면서도향후행보에대해선말하지않았습니다.당내에선예상을넘는참패를당한만큼정치적재기가쉽지않을거란관측과,높은인지도를바탕으로향후역할을맡아야한다는기대가엇갈립니다.한동훈전비대위원장을향해"대권놀이하면서셀카만찍다말아먹었다"고한홍준표대구시장은,"108석은국민들이명줄만붙여놓은거"라며"바닥을쳤다고하는데지하실도있다"고연일비난을퍼부었습니다.국민의힘은다음주월요일4선이상중진간담회를소집했지만,일부의원들이"당선인총회가먼저"라며불참을예고하는등후폭풍이이어지고있습니다.수도권당선인들사이에선그간금기시해온'김건희여사의혹'부터풀어야한다는목소리도나오고있습니다.[김재섭/서울도봉갑국민의힘당선인(어제)]"정부·여당이그냥엉덩이에깔고뭉갰던여사의문제에대해서테이블을가져와서적극적인,전향적인토론을해야된다고봅니다."민주당은"정부·여당의반성과국정쇄신은'해병대원순직사건수사외압의혹특검법'수용에서시작된다"고압박했습니다.신속처리안건으로지정돼이미본회의에올라온만큼21대국회안에처리한다는방침인데,윤석열대통령을향해선"거부권을행사한다면재앙에가까운국민적저항을맞이하게될거"라고경고했습니다.MBC뉴스김민형입니다.영상취재:이지호/영상편집:이정근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취재:이지호/영상편집:이정근김민형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9002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데스크]◀앵커▶세월호참사유족들과생존학생들외에도커다란정신적고통을겪은사람들이있습니다.당시수학여행을가지않고단원고에남아있던선생님들과인근학교의학생들도큰충격과고통을겪었지만,직접적인피해자가아니라는이유로충분한치료를받지못했는데요.지금도아픔을안고살아가는이들을남효정기자가만나봤습니다.◀리포트▶단원고교정이내려다보이는야트막한언덕위에자리잡은노란리본조형물.그옆의노란우체통을열자고이접은편지들이모습을드러냅니다."어!두개있다."시민들이희생자들을추모하며남긴편지들입니다.세월호참사당시단원고에재직중이었던김덕영선생님은지난달다른학교로옮긴뒤에도세월호협동조합과우체통을관리하고있습니다.[김덕영/전단원고특수교사]"내용읽어보면숙연해지기도하고.이걸보면유가족분들이또얼마나힘을얻으실까."참사당일,특수학급학생들과수학여행에별도로합류할예정이었던김선생님은공항으로가는길에참사소식을들었습니다.[김덕영/전단원고특수교사]"실시간으로뉴스에서배‥배상황을알게됐었고.그래서복귀를바로했죠."학교로돌아온뒤에는희생된학생들의사진을실시간으로전달받아신원을확인하는작업을해야했습니다.[김덕영/전단원고특수교사]"아직도기억나요.그때그사진의그모습들이."슬픔을견뎌가며제자들의마지막모습을확인하는일은큰고통이었습니다.[김덕영/전단원고특수교사]"갑자기어떤선생님이이제너무힘들어서나가겠다는거예요.단체대화방을.전화해도전화도안받고."그때의충격은세월이흐를수록더깊어졌지만심리치료지원을받지못한김선생님은봉사활동을하며혼자감내하고있습니다.[김덕영/전단원고특수교사]"1년지나니까좀여유가생기니까그때감정들이몰려오더라고요.잠도잘못자서약도먹고그랬어요."세월호참사당시단원고인근의학교를다닌홍주희씨는중학교까지함께다닌친구수십명을한꺼번에떠나보냈습니다.[홍주희/단원고희생자친구]"장례식장에서걔빈소빠지고들어온게또제친구인거예요.똑같은자리똑같은호수에.자리가많이없었어서그때장례식장.또친구고,친구고."매일같이빈소를찾아가친구들을떠나보내는건어린나이에감당하기에는너무큰고통이었습니다.[홍주희/단원고희생자친구]"부모님들이울어서거의막이렇게쓰러져계시고그런분위기들이되게낯설고무섭고."트라우마검사결과는고위험.하지만유족과생존학생들앞에서차마아픔을드러낼수없어학교의상담권유도뿌리친홍씨는이때만되면참기힘든고통에시달립니다.[홍주희/단원고희생자친구]"지금처럼감정조절이잘안돼요.그냥자려고누워도울컥울컥올라오고."참사의아픔을함께겪고,여전히그아픔을안고살아가는사람들.10년이지난지금도우리가세월호를잊지말아야할이유입니다."우리가당신들을잊지않고아직도기억하고있다세월호를."MBC뉴스남효정입니다.영상취재:위동원/영상편집:안준혁/자료조사:최은지여승헌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취재:위동원/영상편집:안준혁/자료조사:최은지여승헌남효정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9000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데스크]◀앵커▶세월호참사10주기를사흘앞둔오늘,서울시청에서는희생자들을추모하기위한기억문화제가열렸습니다.꼬박10년이흐른지금,유가족들은"잊혀질까두렵다"며기억과관심을거듭호소했고,문화제에참석한시민들은"잊은적이없다"며위로했습니다.이해선기자가현장을다녀왔습니다.◀리포트▶딸수진이를차가운바다속에서떠나보낸아빠는노란자켓을입고무대위에섰습니다.국회앞40일간단식농성을시작으로거리에서투쟁으로보낸기간이꼬박10년이흘렀습니다.[김종기/고김수진양아버지]"우리가지금10년동안싸워왔지만,뭔가결과를아직다만들어내지못했지만...우리가염원하는안전사회는우리가꼭만들어가야된다고말씀드리고싶습니다"10주기를3일앞둔주말유가족들과시민단체들이서울시청앞광장에서문화제를열었습니다.'온전한진실,완전한책임'을호소하는자리에이태원참사유가족들도동참했습니다.[이정민/10.29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운영위원장]"우리는두렵습니다.10년이지난시점아무런변화가없다는하소연을녹음기처럼또똑같이내뱉고있지는않을지"잊지말아달라며다시금거리로나선유족들에게,시민들은한번도잊은적이없다고화답했습니다.[안은현]"10년이지났지만아직생명에대한,안전에대한것들이많이우리사회에서인식이부족한것같아서잊지않고기억하자는의미로저희평택에서살지만서울에행사를한다고해서왔습니다."[김가현]"계속해서이렇게기억해달라고외치시는분들이많은데,이럴때일수록더기억을하는힘이더세져야한다고생각했고"시민들에게노란리본을나눠주고어깨에노란나비를붙여주며,유족들은세월호를알지못하는세대들에게도다가갔습니다.[문연옥/고이태민군어머니]"사실은시민들이세월호부모님이다그러면,조금힘들어하세요.사실은.그런만나는거를.그래서저희가항상어떤체험을해서갖고가면훨씬더분위기도좋아지고"이렇게마무리된기억문화제를뒤로16일화요일에는10주기기억식이안산화랑유원지에서진행될예정입니다.MBC뉴스이해선입니다.영상취재:위동원이관호/영상편집:안윤선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취재:위동원이관호/영상편집:안윤선이해선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8999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앵커]윤석열대통령이다음주새비서실장을임명할것으로알려졌습니다.정치인출신인물이중용될가능성이큰데,국정쇄신의신호탄이될수있을지주목됩니다.권남기기자입니다.[기자]여당의총선참패직후윤석열대통령이내놓은첫메시지는'국정쇄신'이었습니다.쇄신의물꼬를틀수있는새대통령비서실장임명이이르면다음주이뤄질전망입니다.현이관섭비서실장을비롯한수석비서관이상참모진은총선다음날일제히사의를표명한상황.후임비서실장에는원희룡전국토부장관과김한길국민통합위원장,정진석의원등이거론되는것으로전해집니다.하나같이정치인출신인데,용산발현안대처나대여관계등대통령실의정무기능을더욱강화하겠단의도로풀이됩니다.김건희여사명품가방수수의혹이나이종섭전호주대사임명논란등에대한미흡한대처가민심이반의원인일수도있다는판단입니다.여권핵심관계자도YTN과통화에서지금은국민에게어떻게보이느냐가중요할때라며민심을헤아릴수있는정치인출신비서실장이필요할때라고말했습니다.대통령비서실장교체는지난해서울강서구청장보궐선거참패와부산엑스포유치실패이후2기참모진이출범한지4개월여만입니다.윤대통령은대통령실참모진인선뒤한덕수국무총리의사의도수용하고후임인사에나설것으로보입니다.총리후보군으로는권영세의원과비서실장후보로도거론된김한길위원장등이오르내립니다.다만,야당에선지금거론되는후보들은돌려막기인사에불과하다는비판이나왔습니다.[권칠승/더불어민주당수석대변인:하마평에오르는인물들의면면을볼때대통령이총선에서드러난민심을엄중하게받아들이고있는지의문입니다.]국무총리임명을위해선이번총선에서192석을확보한범야권의동의를받는것이필수적인만큼,윤대통령의고심은더욱커질것으로보입니다.YTN권남기입니다.촬영기자:곽영주이규영상편집:윤용준그래픽:지경윤YTN권남기([email protected])※'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저작권자(c)YTN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Copyright©YT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낮최고기온이20도를훌쩍넘는초여름날씨였습니다.나들이하기좋은계절인만큼,축제장과유명관광지는나들이객들로북적였습니다.허성준기자가취재했습니다.[기자]분홍색진달래꽃이여기저기터지기시작했습니다.가지마다촘촘히매달린꽃망울도하나둘피어오를순서를기다립니다.기분좋은햇볕과살랑이는바람까지더해상춘객들의얼굴에행복이묻어납니다.[안수현/대구대명2동:올라와서보니까꽃도너무예쁘고날씨도좋고좋은나들이였습니다.가족들과함께와서더좋았습니다.]엄마손을잡은아이도,친구들과꽃놀이를나온청년들도봄은여간반가운손님이아닙니다.[이진규/경북경산시:올라올때는덥고너무힘들었는데정상에서김밥도먹고하니까올라오길잘했고,바람도너무시원하고좋은것같습니다.참꽃이너무예쁘니까여자친구도보고싶고다음에한번또올라오고싶습니다.]따뜻한날씨속에,한해밥상을책임질장담그기행사도열렸습니다.어린이도외국인도,삶은콩을으깨고메주모양을잡는일이신기하기만합니다.매일먹는된장과고추장을만드는이색체험에모두가즐거운표정입니다.[김항/베트남국적한국유학생:메주?제가진짜너무재미있어서.고추장된장자주먹는데어떻게만드는지잘몰랐는데지금직접만들어서재미있는경험이에요.]낮기온이20도를훌쩍넘는초여름날씨.시민들은축제장을찾아화사하게핀꽃밭을거닐고이색체험을하며즐거운주말한때를보냈습니다.YTN허성준입니다.YTN허성준([email protected])※'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저작권자(c)YTN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Copyright©YT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멘트】전주에서20대여성2명을상대로묻지마폭행을한진모씨가오늘영장실질심사를받고구속여부를기다리고있습니다.그런데진씨는여성뿐만아니라과거70대노인에게도기분이나쁘다며무자비한폭행을벌였던것으로확인됐습니다.정치훈기자가단독보도합니다.【기자】새벽시간30분간격으로20대여성2명에게폭행을가한20대진모씨의모습입니다.성범죄를시도하려이른바묻지마범행을저질렀다고진술했습니다.그런데진씨의범행은이번뿐이아니었습니다.9년전진씨는70대노인을상대로폭행을가했습니다.힘없는노인이무릎까지꿇고빌어보지만,30분동안무자비한폭행이이어졌습니다.술마시고가는길에어깨를부딪쳐기분이나빴다는게이유였는데,당시큰공분을샀습니다.당시진씨의나이는고작19살이었습니다.▶인터뷰:피해자(2015년당시)-"이렇게맞다간죽을수도있겠다는생각에무서웠습니다."비슷한시기,새벽시간버스정류장에홀로있는사람을때리는가하면,이번사건과똑같이20대여성2명을폭행하기도했습니다.▶스탠딩:정치훈/기자-"이후진씨는7년형을선고받고지난2022년출소했지만,또다시묻지마범죄를저질렀습니다."▶인터뷰:진모씨/피의자-"피해여성에게하고싶은말없나요?""…."9년전에는강도·성폭행상해가적용됐지만,이번에는두혐의에더해살인미수혐의까지추가됐습니다.MBN뉴스정치훈입니다.영상취재:최양규기자조계홍기자영상편집:송지영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앵커멘트】기후위기가바꾼먹거리지도,세번째순서로우리와비슷한기후위기를겪고있는일본을취재했습니다.일본은오징어가사라진자리에난류성어종을채우고,귤을키우던지역에선아열대에서자라는아보카도를키운다고하는데요.이혁근기자가일본현지에다녀왔습니다.【기자】일본요코하마시의한수산시장입니다.싱싱한수산물이가득하지만,소비량이다섯손가락안에드는오징어는찾아보기어렵습니다.▶인터뷰:일본수산시장상인-"요새오징어가많이없나요?"-"그렇죠.요즘바다가따뜻해져서오징어가몹시줄었어요."▶스탠딩:이혁근/기자-"10년전만해도한국과일본모두오징어가한해15만톤이상잡혔지만,근래일본에선한해3만톤도잡히지않고있습니다."한국과마찬가지로수온이오르면서오징어가어장에도착하기어려워진겁니다.오징어가사라진어장은난류성어종인방어가점령하고있습니다.위도가가장높은훗카이도지방의방어어획량은지난10년새6배넘게급증했습니다.▶인터뷰:쿠라시마/일본수산자원연구소박사-"기후가따뜻해지면방어의분포영역이넓어진다는보고가있습니다.분포가늘어나는건수온을포함한환경요인이크다고…."농산물재배환경도달라지고있습니다.지난해관측사상가장더운여름을보낸일본은쌀품질이떨어지면서생산에차질을빚었습니다.그러자기후위기에적응할수있는새로운쌀이나곡물품종개발을서두르고있습니다.지구온난화를오히려이용하는사례도있습니다.▶인터뷰:스즈키하시/일본농림수산성지구환경대책실장-"기온이올라가면서에히메현에서는아보카도를심어서지역브랜드로하려는움직임이있습니다.원래는귤이꽤많이생산되던곳이었어요."실제일본이지난해내놓은기후변화대응책을보면아열대작물아보카도재배를늘리고,방어가공품개발에적극나서겠다는대목이눈에띕니다.▶스탠딩:이혁근/기자(일본도쿄)-"한국과일본은위치상기후위기의영향이비슷해우리정부가일본이내놓는대책도눈여겨봐야한다는지적이나옵니다.일본도쿄에서MBN뉴스이혁근입니다.[[email protected]]"영상취재:강두민기자김영호기자영상편집:김혜영그래픽:유영모김규민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앵커멘트】평년보다10도가량높고건조한날씨에전국곳곳에서산불이기승을부렸습니다.충북진천에서는차량화재로1명이사망했고,경남통영에서는40대여성이바다에빠져숨졌습니다.사건사고소식,백길종기자가보도합니다.【기자】울창한산중턱에서하얀연기가피어나옵니다.헬기와함께산불진화대원들이투입돼산불진화에나섭니다.오늘(13일)오후1시37분쯤경상북도청송군에서발생한산불이약1시간만에꺼졌습니다.오늘하루동안경북영천과충북제천,전북무주와충남공주등전국곳곳에서잇달아산불이발생했습니다.다행히인명피해는없었지만,산림청은제주를제외한전국에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를'경계'로상향발령하고철저한관리를당부했습니다.트럭1대가농로옆논에빠져있습니다.소방대원들이트럭에붙은불을꺼보지만,차체는이미심하게타버린상태입니다.오늘새벽0시5분쯤충북진천군덕산읍의한논길에서트럭이불에타탑승자1명이숨졌습니다.경찰은시신의신원을확인하기위해국과수에부검을의뢰했습니다.해양구조대원들이한여성을바다에서건져심폐소생술을실시합니다.오늘오전6시28분쯤통영해양경찰이경남통영시미수항앞바다에익수자가발생했다는신고를받고출동했습니다.구조된40대여성은즉각인근병원으로이송됐지만끝내사망했습니다.해경은목격자등의진술을토대로정확한사고원인을조사할예정입니다.MBN뉴스백길종입니다.[[email protected]]영상편집:유수진영상제공:산림청,충북진천소방서,통영해양경찰서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이정우의데자뷔]전남목포신항만에있는세월호선체…‘그만’이라는말대신참사의흔적을보고새기고익히다인양된세월호선체가육상에놓여있는전남목포시목포신항만에서2024년4월6일이영주(오른쪽)씨가초등학생딸에게세월호참사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벚꽃이꽃망울을활짝터뜨린남도의4월,유달산에서흘러넘친봄의정취가전남목포신항까지퍼져나간다.세월호참사10주기를열흘앞둔2024년4월6일,주말을맞아가족단위로꽃구경을나선상춘객의발길이세월호선체가땅위에놓인목포신항만까지이어졌다.고하도둘레길을돌아본이영주(46)씨부녀도이곳을찾았다.새봄이먼저다다른제주를향해수학여행을나선안산단원고2학년학생325명등승객476명을싣고2014년4월15일인천에서출항한세월호는,이튿날오전전남진도군병풍도앞해상에서침몰했다.이참사로304명이숨지거나실종됐다.참사3년만인2017년4월선체를수면위로끌어올려지상에놓았다.이후이뤄진실종자수색작업으로미수습자4명의유해를수습했다.아직도5명의유해는수습되지못하고있다.세월호에실렸던차량과선체구조물도목포신항세월호주변바닥에놓여있다.일부잔해에는유실을방지하기위한그물이씌워져있다.그리고선체와구조물,잔해를둘러싼어른키보다높은철제담장이서있다.이담장에는희생자들을추모하는노란리본이빼곡히묶여있다.리본사이에꽃다발과인형,과자,젤리등도매달려있다.그앞에나란히선지은(월광기독초5년)과이영주씨는이곳이처음이다.차로한시간거리광주에사는이씨는,딸과함께현장에서추모하는시간을갖겠단생각을해오던터에10주기가되어이곳에왔다.뉴스등영상으로만세월호를봤던지은이는거치장소들머리에세워진언니,오빠들의교복입은영정사진을보곤아빠에게말했다.“이렇게무서운일은다시는일어나지않았으면좋겠어요.언니,오빠부모님들은어떻게살아요.너무짠하다.”딸의등을감싸안은이씨는“고통과슬픔을당한이웃이있다면그만슬퍼하라고이야기하지말자.슬픔은슬퍼하는이의몫이니까.대신위로는우리몫이야”라며토닥인다.죽음과이별의두려움을마주한딸을향해아빠는말을보탠다.“잘못했을땐거짓없이말하고용서를구해야한다.그리고다시그런일을하지않도록노력해야해.잘못을숨기는건더큰잘못이란다.”목포신항만들머리에걸린아직수습하지못한다섯승객의사진에노란리본이붙어있다.참사뒤검경합동수사본부의침몰원인과책임에대한수사는일부결과가대법원에의해부정됐다.이영향으로2015년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출범했다.하지만박근혜정부와새누리당의수사권·기소권반대로조사에어려움을겪다활동을종료했다.2017년3월엔‘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가출범해세월호인양을감독하고진상규명활동을벌여참사원인을분석한종합보고서를냈다.그리고2018년‘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2기특조위)에추가조사가필요한부분을넘겼다.2019년11월검찰에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이꾸려져구조과정의문제점,정부대응과지휘체계,수사외압의혹등을재수사했다.하지만사고초기대응과구조실패,정부의뒷북대처는여러기관의거듭된수사와조사에도의혹을말끔히씻지못한다.해마다개나리,목련,벚꽃을눈부시게피워내며돌아오는4월,봄나들이를나섰다돌아오지못한더욱찬란한청춘들을기린다.‘최악의인재’라고칭한사고가되풀이되지않도록참사의흔적을보고새기고익힌다.꽃보다아름다운,봄보다소중한우리아이들의자연과더불어순환하는삶을위하여.세월호거치장소를둘러싼담장에추모객이가져온인형이매달려있다.사진·글이정우사진가*낯섦과익숙함,경험과미지,예측과기억,이사이를넘나들며감각과인식을일깨우는시각적자극이카메라를들어올립니다.뉴스를다루는사진기자에서다큐멘터리사진가로변신한이정우사진가가펼쳐놓는프레임안과밖이야기.격주연재.Copyright©한겨레21.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0대때게임많이하면23세쯤정신병증상나타나청소년기의스마트폰과소셜미디어사용이23세가될때쯤겪을수있는편집증,망상,환각및'기괴한생각'등과관련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스마트폰등을이용해비디오게임을하는아이들은나중에정신병증상을겪을가능성이높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미국의학협회저널정신의학(JAMAPsychiatry)》에발표된연구에따르면청소년기의스마트폰과소셜미디어사용이23세가될때쯤겪을수있는편집증,망상,환각및'기괴한생각'등과관련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캐나다맥길대연구진은1997년과1998년에태어난1226명에게"사람들이당신에대해힌트를주거나이중적인의미로말하는것같은느낌을받은적이있습니까?""당신머릿속의생각이당신의생각이아닌것처럼느낀적이있습니까?""혼자있을때목소리를들어본적있나요?"등의질문을했다.참가자들의답변을분석한결과참가자의5~7%가어느시점에서정신병적경험을했으며,첫번째증상은주로10대때발생했다.참가자들이겪은정신병적경험이나에피소드에는환각,망상,혼란스러운사고,편집증,우울한기분이포함되는경우가많았다.또청소년기에비디오게임을많이한참가자일수록정신병적인생각등을한경험이3~7%더많은것으로나타났다.연구진은"청소년기동안비디오게임을많이하고컴퓨터사용이증가했다가감소하는(곡선)궤적은23세에더높은수준의정신병적경험과관련이있었다"고말했다.연구진은"어린이가온라인게임에중독되는것은그들이이미정신질환에취약하다는경고일수있다"고덧붙였다.연구진은그러나"아이들에게갑자기온라인게임을하지못하도록하는것은도움이되지않을뿐만아니라더해로울수도있다"고말했다.박주현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코메디닷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