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김건희 여사, 우크라 아동 그림전 깜짝 방문…“세계 평화 피어나길”

지난해젤렌스카여사와개최공감대…김여사제안으로국내전시추진점차공개활동보폭넓혀…캄보디아정상부부오찬·사리반환식도참석윤석열대통령의부인김건희(뒷줄오른쪽두번째)여사가21일청와대춘추관에서열린‘희망을그리는아이들:우크라이나아동그림전’을찾아드미트로포노마렌코주한우크라이나대사,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장관등과함께전시회개회에대한사회자의설명을들으며박수를치고있다.연합뉴스윤석열대통령의부인김건희여사가21일청와대춘추관에서열린우크라이나아동그림전에참석했다.김여사는이자리에서"영상속에서만봐왔던전쟁을실제로지난해우크라이나현지에가서느꼈다"며"참혹한현장의이야기와생명존중·평화의필요성을우리도같은인류로서꼭공유하고느꼈으면좋겠다"고말했다고김수경대통령실대변인은전했다.김여사는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의부인올레나젤렌스카여사가자신에게‘전쟁을겪은우리나라역사와문화,환경을동물애호가이자문화관련일을한김여사가한국에알려달라’고강력히요청했다고전하기도했다.김여사는이어"죽어가는아이들과동물들을지켜달라는젤란스카여사의말이지금도가슴에남아있다"며이번그림전의의미를강조했다.청와대에서는현재국민개방2년을기념한윤석열대통령성과안내특별전과우크라이나아동그림전이함께열리고있다.이번아동그림전이열리는데에는우리나라와우크라이나양국정상부인의역할이컸다고대통령실은설명했다.김여사는지난해5월젤렌스카여사가특사자격으로방한했을때우크라이나국민을위한인도적지원을하겠다는뜻을밝혔다.전시기획자출신인김여사는젤렌스카여사방한두달후인지난해7월12일리투아니아에서열린북대서양조약기구(NATO)정상회의배우자프로그램으로우크라이나센터를찾아어린이그림전시를관람한뒤이런전시회를한국에서도추진하고싶다는뜻을젤란스카여사에게전달했다.사흘뒤인7월15일윤대통령내외가우크라이나를방문했을때김여사는젤란스카여사에게거듭한국에서의아동그림전개최를제안했고,젤렌스카여사도좋은기회라고화답했다.김여사는이날우크라이나어린이들에보내는편지에‘우크라이나어린이들의그림에서보여지는희망의메시지가세계의평화로피어나길기원합니다’라고썼다.이어우크라이나어린이들과함께그림을관람했다.이번행사에는드미트로포노마렌코주한우크라이나대사부부를포함한우크라이나관계자,국제구호단체인유니세프한국위원회최병오·김은선부회장,홍보대사인배우소유진,우크라이나아동을비롯한다국적아동10명이참석했다.한편,명품백수수의혹이제기된이후약5개월간공개적으로모습을드러내지않던김여사는점차공개활동보폭을넓히는모습이다.지난16일캄보디아정상부부오찬으로공개활동을시작했고,사흘뒤인19일엔경기양주회암사지사리반환식에참석했다.20일에는윤대통령과국민의힘초선당선인들이한남동관저에서만찬을하기에앞서,김여사가잠시들러당선인들에게인사를한것으로전해졌다.노기섭기자Copyright©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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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름값 잡아라"…바이든, 비축 휘발유 100만 배럴 방출

'갤런당4달러넘기면트럼프가이긴다'일각예상속개입나서캘리포니아주유소[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워싱턴=연합뉴스)강병철특파원=미국바이든정부가기름값을잡기위해전략비축유를방출키로했다.11월대선을앞두고유권자의표심에큰영향을미치는휘발유가격이내려가지않자여름휴가철을앞두고조치에나선것이다.에너지부는21일(현지시간)보도자료를내고"차량운전이많아지는여름철을앞두고바이든정부는주유소의휘발유가격을낮추는데집중하고있다"면서100만배럴의휘발유를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NGSR)에서방출키로했다고발표했다.이번발표는미국인들이여행을많이가는미국현충일인메모리얼데이(5월27일)와독립기념일(7월4일)을앞두고나왔다.미국자동차협회(AAA)홈페이지에따르면미국의이날평균휘발유가격은갤런(약3.78L)당3.598달러다.이는1년전3.539달러에비해다소올라간수준이다.미국주유소의휘발유가격은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및인플레이션등의영향으로2022년갤런당5달러를돌파하면서역대최고치를기록했다.그러나이후인플레이션안정세,대규모전략비축유방출등의영향으로3달러초반까지하락했다가상승세로전환해현재수준에머물러있다.미국의핵심정책이슈인인플레이션문제와밀접하게맞물려있는주유소의휘발유가격은유권자표심에영향을크게주는요소다.무디스의한수석이코노미스트는지난4월CNN과인터뷰에서주유소휘발유가격이갤런당4달러를넘을경우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이대선에서이길것이라고전망하기도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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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계환·박정훈 동시 소환… ‘VIP 격노설’ 규명 속도낸다

공수처,150쪽질문지놓고조사김사령관거부로대질신문무산김계환(왼쪽)해병대사령관(중장)과박정훈전해병대수사단장(대령)이21일‘채상병순직사건수사외압의혹’관련조사를받기위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있는정부과천청사에들어서고있다.공수처는이날오전김사령관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피의자신분으로소환한데이어오후에는박전단장을참고인신분으로불러조사했다.과천=최현규기자‘채상병사건외압의혹’을수사중인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김계환해병대사령관(중장)과박정훈전해병대수사단장(대령)을21일동시에소환했다.공수처는‘VIP(대통령)격노설’에엇갈린진술을해온양측의대질신문을시도했지만김사령관의거부로불발됐다.공수처수사4부(부장검사이대환)는21일오전김사령관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피의자신분으로소환했고,오후박전단장을참고인신분으로소환했다.김사령관은공수처에출석하면서‘이종섭전국방부장관이‘대통령격노’를전한게맞느냐’등의질문에답변하지않았다.반면박전단장측김정민변호사는“VIP격노설은뚜렷한증거가있다.공수처에서(김사령관으로부터)충분히시인을받지않을까생각한다”고말했다.김변호사는“공직에있지않은의외의인물이(외압)배후로지목되고있다”고도주장했다.공수처는김사령관에대해150여쪽분량질문지를준비해밤늦게까지조사했다.김사령관측은박전단장과의대질신문을거부하면서“해병대를책임지는최고지휘관과부하가대면해시시비비를가리는것은해병대에더큰상처를줘서본연의임무수행에지장을초래할우려가있다”고밝혔다고한다.VIP격노설은채상병사건언론브리핑취소와사건회수등을규명할핵심쟁점으로꼽힌다.박전단장은지난해7월30일임성근전해병대1사단장등8명에게업무상과실치사혐의를적용한수사결과를이전장관에게보고했다.다음날김사령관은돌연언론브리핑취소를통보했다.박전단장은“김사령관이‘VIP가격노하면서장관과통화한후이렇게됐다’고내게말했다”고주장한다.하지만김사령관은“VIP를언급한사실이없다”고부인한바있다.김사령관은지난해8월군검찰조사에서도“박전단장이항명사건을벗어나려고지어내는얘기로보인다”고진술했다.공수처는조만간이전장관등윗선으로조사를확대할계획이다.윤석열대통령은이날오동운공수처장임명을재가했다.이로써4개월만에공수처장공백이해소됐다.취임식은22일열린다.박재현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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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블링컨 "中, 北과 달리 러에 직접 무기지원 없어…제재 지속"

"'AI서울정상회의'공감대형성기회…같은생각가진나라많아져야""중국이우리가반대하는품목에관여안하면관세사용없을것"토니블링컨미국무장관[워싱턴EPA=연합뉴스.재판매및DB금지](워싱턴=연합뉴스)김경희특파원=토니블링컨미국무장관은21일(현지시간)중국이러시아에실제무기를지원한사례는없다고확인하고군사적전용이가능한이중용도품목과관련한제재를이어갈것이라고밝혔다.블링컨장관은이날상원외교위원회청문회에서"우리는중국이러시아에우크라이나침공에사용할실제무기를제공하는것은보지못했다"며"북한과이란은그렇게하고있다"고말했다.그는"그러나중국은러시아의방위산업에막대한지원을하고있다"며"중국은러시아전체수입에90%에달하는소형전자제품을수출하고있으며,이는방위산업으로흘러가고있다"고지적했다.그는"중국이한편으로는유럽국가들과관계를개선하며다른쪽으로는유럽에대한냉전이후최대위협을지원할수는없는일"이라며"우리는이미이중용도품목을생산하는중국의100개이상기업에제재를가했으며,이같은조치를이어갈것"이라고강조했다.블링컨장관은최근발표한,중국산전기차에대한100%관세부과등고강도'관세폭탄'에대해선"만약중국이우리가반대하는품목에관여하지않는다면,우리도이같은관세를제재를위해사용하지않을것"이라고밝혔다.최근처음으로개최된미중인공지능(AI)회담(14일·제네바)과관련해선"근본적차이와관계없이적어도각자AI를어떻게보는지이야기하는것이중요하다고생각했다"며"과거냉전시대군비통제와같이AI를오용하지않는것에대한합의를이끌수있는지살펴볼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블링컨장관은모두발언에서는"중국은군사·경제,지정학적우위를추구하며자유롭고열려있고번영하는국제질서라는우리의구상에도전하고있다"고지적했다.한편그는이날부터열리고있는'AI서울정상회의'와관련해선"이들회의로규칙과기준에대한공감대를형성할수있을것"이라며"우리와같은생각을가진나라가더많아질수록한층효과적으로AI의악용을막을수있다"고강조했다.중동전쟁과관련해선"라파에서지상전임박에여전히깊은우려를하고있다"면서도,국제형사재판소(ICC)검사장이하마스와이스라엘지도부에동시에체포영장을청구한데대해선"의회와함께적당한행동을취할수있다면기쁘겠다"고말했다.한편이날청문회에는친(親)팔레스타인일부시위자들이참석해블링컨장관의발언시작에앞서"부끄러운줄알라","당신은전범이다"라고외치다저지를받고강제퇴장하는사태가벌어졌다.친팔레스타인시위자들[워싱턴EPA=연합뉴스.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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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극초음속 연구 러 물리학자, 반역죄로 징역 14년 선고

아나톨리마슬로프[로이터=연합뉴스.재판매및DB금지](모스크바=연합뉴스)최인영특파원=극초음속미사일관련국가기밀자료를외부에넘겼다는혐의를받는러시아물리학자아나톨리마슬로프(77)가징역14년형을선고받았다고21일(현지시간)러시아일간코메르산트가보도했다.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법원은이날'일급기밀'사건으로분류돼비공개로진행된재판에서마슬로프에대해반역혐의를유죄로판결하고징역14년형을선고했다.러시아과학아카데미시베리아지부소속이론·응용역학연구소수석연구원으로극초음속공기역학분야권위자인마슬로프는지난2022년6월극초음속미사일과관련된국가기밀자료를외부에넘겼다는혐의로체포돼구금됐다.러시아매체RBC는마슬로프가2014년독일정보국대표에게기밀과학개발관련데이터를넘긴혐의를받고있다고보도했다.다른매체아카뎀인포는그가극초음속관련데이터를중국에넘긴혐의를받고있다고주장했다.그의변호사인올가딘제는반드시항소하겠다면서"마슬로프는미국과서구대학을포함해세계유명대학에서많은제안을받았지만모두거절했다"며"러시아를매우사랑했고국가과학의이익을위해일했다"고강조했다.딘제는또마슬로프가지난2월심장마비를겪었다면서구금시설의의료환경이열악했다고덧붙였다.러시아과학아카데미시베리아지부에서는마슬로프를포함해최소3명의과학자가체포됐다.2022년6월러시아과학아카데미시베리아지부레이저물리연구소과학자드미트리콜케르가중국안보당국과협력한혐의로체포됐고,그해8월에는이론·응용역학연구소소장인알렉산드르시프류크가반역혐의로체포됐다.췌장암으로투병중이던콜케르는체포이틀만에숨졌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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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애니깽 애환' 멕시코 유카탄서 한인 이주민의 날 기념식

한복입고거리행진…내년한인이주120주년행사예정멕시코'한인이주민의날'거리행진(메리다=연합뉴스)지난19일(현지시간)멕시코유카탄주메리다'제물포거리'앞에서한인후손들이한인이주민의날(5월4일)기념거리행진을하고있다.2024.5.22[주멕시코한국대사관제공.재판매및DB금지](멕시코시티=연합뉴스)이재림특파원=멕시코유카탄한인후손회는메리다에서한인선조들의멕시코정착을기억하는'한인이주민의날'(5월4일)기념행사를했다고21일(현지시간)밝혔다.지난19일열린이번행사에서한인후손들과리카르도폰세메리다명예영사등은손에태극기를들고'제물포거리'에서행진했다.일부참석자들은한복을곱게차려입어현지인들의관심을받았다.한복은1929년항일운동을지원한멕시코한인1세대에대한감사의뜻으로광주시민사회단체에서마련해전달한것이다.유카탄한인후손회는제물포기념표식앞에서선조를기리는헌화도했다.이장주멕시코한국대사관공사는"한인이주민의날은양국의우정을상징하는뜻깊은날"이라며"유카탄반도에처음발을디딘1세대한인이민자들을잊지않을것"이라고말했다.앞서2019년멕시코유카탄주의회와메리다시의회는5월4일을멕시코한인이주민의날로제정하는안건을통과시켰다.5월4일이라는날짜는119년전인1905년1천여명의한인이인천제물포항을떠나멕시코유카탄주프로그레소항에처음발을디딘시점을고려해정해졌다.한인들은이곳에서유카탄반도곳곳의에네켄(선박용로프등을만드는선인장의일종)농장으로흩어져고된노동에시달렸다.이때문에1세대멕시코한인을예전엔에네켄의변형된발음인'애니깽'으로통칭하기도했다.멕시코이주한인들은대한인국민회메리다지방회를조직하고독립군양성을위해숭무학교를세웠으며,고국에독립자금을송금하기도했다.주멕시코한국대사관은내년멕시코한인이주120주년기념행사를비롯한후손지원사업을위해국가보훈부및재외동포청등과지속해서협력할계획이라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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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우린 죽으란 건가” 오락가락 직구, 국내 사장님들 ‘탄식’

비용눈덩이…심사도수개월걸려해외제품엔세제·인증적용안돼알리·테무상품비해가격경쟁력↓해외직접구매(직구)규제를두고정부가혼선을거듭하면서국내소상공인의불만이점점더커지고있다.국내업체는수백만원을들여국가인증통합마크(KC)인증을받아야하는반면직구로들여오는중국등해외제품엔국내세제와인증규제를적용하지않는‘역차별’탓이다.서울종로구창신동에서장난감을판매하는정동식(56)씨는21일“우리는축구공한개를수입해도안전인증을받아야하기때문에100만원가까운돈을쓰고있다”고말했다.현재어린이용품과전기제품등을유통하려는국내업체는상품안전을입증하기위해KC인증기관으로부터인증을받아야한다.이가운데신체에직접닿거나유해소재가사용된일부품목은100만원이넘는인증비용을내기도한다.인증을위한심사에는수개월이걸린다.재심사결정이나서인증이늦어지는사례도많다.특히전기제품인증을받을때비용이많이들고심사기간도오래걸린다고한다.사업규모가작은소상공인에겐인증비용도부담이다.이런상황에서최근알리익스프레스와테무등중국업체가KC인증을받지않고국내에상품을저렴하게판매하면서소상공인의입지는더욱좁아졌다.정씨는“알리와테무가축구공을3000원에팔면우리는죽으라는거냐”고되물었다.마진을고려해정씨가최저가로파는축구공의가격은4만~5만원대다.알리나테무의경우KC인증을받지않아도되고,관세나부가세대상도아니라이보다훨씬저렴하게상품을팔수있다.국내소상공인들은공정한경쟁을위해정부가애초추진했던대로해외직구상품에도KC인증을의무화해야한다고입을모은다.전자제품전문점을운영하는조영덕(59)씨는“국내업체가인증을받는기간에중국상품이하루에도수백개씩들어온다”며“인증을받고나중에출시하면경쟁이되겠느냐”고말했다.인증을받지않은해외직구상품의안전성에대한소비자우려도해소되지않고있다.지난20일10살난딸과함께서울창신동의장난감가게를찾은강지연(43)씨는“가격을떠나서장난감처럼아이들이쓰는물건은더철저하게인증을받아야한다”고했다.다만해외직구물품에대한KC인증을필수화하면가격이올라가고,소비자여론이악화할수있다.국내생산자와소비자간에‘제로섬게임’이벌어질수있다는얘기다.전문가들은정부가규제를넘어국내소상공인보호대책을내놔야한다고당부한다.정세은충남대경제학과교수는“알리와테무의공습에어려움을겪는소상공인에게한시적으로보조금을지급해야한다”고말했다.이영애인천대소비자학과교수도“소상공인에게임대료등을지원하거나패스트트랙으로절차를간소화해KC인증을빨리받을수있도록하는방법을마련해야한다”고강조했다.김재환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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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애플 "2.7조원 못낸다"…EU '음악 앱시장 불공정' 과징금에 소송

애플로고[AFP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김태종특파원=애플이지난3월반독점법을근거로유럽연합(EU)경쟁당국이부과한한화2조7천억원상당의과징금결정에대해소송을제기했다.21일(현지시간)AP·AFP통신등에따르면애플은지난16일룩셈부르크EU일반법원(GeneralCourt)에EU경쟁당국의결정에이의를제기하는소장을냈다.이번소송은지난3월EU집행위원회가애플이음악스트리밍앱시장에서시장지배력을남용해소비자가더저렴한구독서비스를이용할기회를차단하는등'불공정관행'을일삼았다며18억4천만유로(약2조7천억원)의과징금을부과한데따른것이다.부과된과징금은애플의전세계매출0.5%에해당하는규모로,EU가반독점법을근거로애플에과징금을부과한것은이번이처음이었다.EU의결정은스포티파이가2019년애플이자사의서비스인애플뮤직과공정하게경쟁하지못하도록한다는이유로문제를제기한데따른것이었다.스포티파이는애플의독점적앱스토어운용정책탓에반강제로월간구독료를올려야했다고주장했다.애플은EU결정당시반발하며법적대응을예고한바있다.애플은"집행위가소비자피해에대한신뢰할만한증거를발견하지못했는데도부과금결정이이뤄졌다"며"경쟁적이고빠르게성장중인시장현실을무시한것"이라고지적한바있다.특히"이번결정의가장큰수혜자는스웨덴스톡홀름에본사를둔스포티파이"라며"스포티파이는전세계에서가장큰음악스트리밍앱으로,이번조사가이뤄지는동안EU집행위와65차례이상회동했다"고주장하기도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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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9부 능선' 도착한 세기의 재판, 최후 변론만 남았다

21일미국뉴욕맨해튼형사법원에서열린재판에앞서기자들이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을촬영하고있다./로이터연합뉴스“일주일뒤에뵙겠습니다.그동안다른사람과이사건에대해서논의하거나뉴스를접하면안됩니다.”21일오전미국뉴욕맨해튼형사법원에서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의‘성추문입막음’의혹재판을담당한후안머천판사가12명의배심원들을돌아보며이같이말했다.이재판은지난달15일부터시작돼20여명이넘는증인들을법정에불러들이며쉼없이달려왔다.이날검찰과트럼프변호인측은더이상부를증인이없다는점을확인했고,법원은다음주28일까지휴회하기로했다.전직미국대통령이피고인신분으로처음열린세기의재판이9부능선까지왔다.CNN등에따르면,이날트럼프측은로버트코스텔로변호사등2명의증인을대상으로약1시간동안질문했다.질문이끝난뒤트럼프측변호인토드블랑쉬는“재판장님,변호인측의변론이끝났습니다”라고말했다.트럼프를증언대에세우지않고변론을끝내겠다는것이다.그동안법정안팎에서는트럼프가전면에등판해증언할지여부가최대화두였다.그는지난달재판일정이시작되기전“이사건을정치적사건이기때문에나자신을보호하기위해증언하겠다”고한바있다.그는지난해민사사기재판에서는직접증언한바있다.하지만트럼프가증언대에설경우오히려불필요한공방이벌어질수있다는점등을전략적으로고려한변호인단이최종적으로이같이결론내린것으로전해졌다.이날기자들은트럼프에게증언대에서지않는이유에대해물었지는그는특별한대답을하지않았다.대신그의아들인도널드트럼프주니어는법원밖에서“모두가이사건이사기인것을알기때문에굳이증언한이유가없다”고했다.이제재판은종착역에도착하고있다.트럼프는2016년성인물여배우스토미대니얼스에게자신과의성추문을말하지않게하기위해13만달러를제공하고,이를위해문서를위조하는등총34개혐의를받고있다.예정대로28일최후변론을하게되면검사와트럼프측변호인이나와자신들의주장을정리해배심원들에게설명한다.뉴욕주에서는피고인측변호인이먼저말하고검찰측이그뒤에한다.이과정은대개하루안에끝난다.최후변론이후판사는배심원단에게적용되는법률등에대해설명을한뒤배심원단이평결에돌입한다.배심원단평결은짧게끝날수도있지만,며칠동안진행될수있다.배심원단이만장일치로평결하면유죄여부가결정되지만,그렇지않을경우유·무죄를선고할수없어이사건은사실상무효가된다.-🌎조선일보국제부가픽한글로벌이슈!뉴스레터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국제퀴즈풀고선물도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5-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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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스위스 법원, '독재 부역' 감비아 前장관 징역 20년 선고

스위스법원을찾은감비아시민과국제인권단체관계자들(AFP=연합뉴스)지난1월8일(현지시간)스위스남부벨린초나에있는연방형사법원청사에감비아시민과국제인권단체관계자들이모여오스만송코전감비아내무장관의처벌과야히야자메전대통령의신병확보를촉구하는모습[email protected](제네바=연합뉴스)안희특파원=서아프리카감비아의독재정권시절반인도범죄에가담한혐의를받는전직내무장관이스위스법정에서징역20년형을선고받았다.스위스남부벨린초나연방형사법원은21일(현지시간)오스만송코전감비아내무장관에대해징역20년을선고했다고밝혔다.송코전장관은야히야자메전감비아대통령의핵심측근으로2006∼2015년감비아에서벌어진야당정치인고문과탄압을주도한인물이다.독재정권유지를위해시민을상대로살인과고문,성폭력등을저지른군부대를지휘한혐의를받는다.그는2015년스웨덴을거쳐스위스로입국했으나국제인권단체들의고발로2017년1월스위스에서체포돼수감됐다.그의공소사실인살인과고문,중대성폭력등은전쟁범죄및집단살해등과함께사법분야에서보편적관할권이인정되는반인도범죄다.이에따라송코전장관은스위스에서재판을받았다.그는재판에서"고소·고발인들이거짓말을하는것"이라며공소사실을전면부인했다.스위스에서7년넘게구금생활을한데대해서는인종차별이라고주장하기도했다.송코전장관은1심절차내내무죄를주장해온만큼이번판결에항소할것으로보인다.그의주장을기각하고중형을선고한스위스사법부의1심판결에대해국제인권단체들은환영했다.내전피해자에게사법지원을제공하는국제비정부기구인트라이얼인터내셔널의필립그랜트이사는"수단과미얀마등지에서벌어진학대행위에연루된정부고위인사들이제3국법원에서도유죄판결을받을수있다는점을일깨웠다"고평가했다.그랜트이사는"이번판결은감비아에대한강력한메시지이기도하다"며"이제감비아는자국내에서사법정의가실현되도록해야할것이다.보편적관할권은보조적인수단이지특정국의사법을대체하려고존재하는게아니다"라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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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개방형 AI' 택한 IBM, 코딩용 AI 모델 개발자들에 공유

'그래니트코드모델'오픈소스공개…메타등과'AI얼라이언스'IBM회장"AI에개방형혁신접목해야…오픈소스힘활용"IBM로고[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뉴욕=연합뉴스)이지헌특파원=인공지능(AI)개발에서개방형전략을펴고있는IBM이인공지능기반모델(파운데이션모델)을다른기업이나연구기관,개발자들이자유롭게활용할수있도록오픈소스로공유했다.IBM은21일(현지시간)미국보스턴에서연례행사인'싱크'콘퍼런스를개막하고자사가개발한생성형인공지능기반모델인'그래니트코드모델'을오픈소스로공개했다고밝혔다.IBM은지난해9월대규모언어모델(LLM)에기반한인공지능기반모델제품군인그래니트시리즈를공개한바있다.이들모델가운데코딩에활용할수있는인공지능모델을누구나활용할수있도록이번에개발자커뮤니티에공개한것이다.그래니트코드모델은116종의다양한프로그래밍언어를기반으로훈련됐으며,덩치가두배로큰다른오픈소스인공지능모델들보다종종더뛰어난성능을보여준다고IBM은설명했다.IBM은또대규모언어모델의개방형혁신을도모하는무대인'인스트럭트랩'(InstructLab)을출범했다고밝혔다.기존에리눅스와같은오픈소스소프트웨어개발과정에서다양한개발자들이자유롭게참여해온것처럼인공지능모델개발에도유사한방식을도입하겠다는의도다.IBM다리오길수석부회장(오른쪽)과롭토머스수석부회장[화상간담회화면캡처.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은지난해말페이스북모회사메타플랫폼(메타)를비롯해기업,연구기관50곳과함께오픈소스커뮤니티'AI얼라이언스'를맺는등개방형AI모델을추진하는전략을펴고있다.AI얼라이언스는챗GPT개발사인오픈AI및마이크로소프트(MS)연합,제미나이를출시한구글과더불어AI개발경쟁에서삼각대결구도를형성하고있다는평가를받는다.AI얼라이언스는인공지능모델을폐쇄적으로운영하는오픈AI나구글과달리기반모델을오픈소스로공유하며,개발과정에서투명성및개방성가치에무게를두고있다.학계에서연구논문이동료평가(피어리뷰)를거치며개선된연구결과를내는것과유사한과정을추구한다.업계에서는IBM의이런개방형전략이AI관련분야에서영향력을늘리는데방점을두고있다고보고있다.아르빈드크리슈나IBM회장은콘퍼런스개막기조연설에서"우리는AI에'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을접목해야한다고굳건히믿는다"라며"리눅스와'오픈시프트'에서성공적으로수행했던것처럼AI에서도오픈소스의힘을활용할것"이라고말했다.다리오길수석부회장겸리서치총책임자는콘퍼런스에앞서열린온라인기자간담회에서"세상에는수백개의다른언어가존재한다"며"오픈이노베이션이중요한이유는데이터세트에대한투명성을높일수있다면수많은개발자가각자의문화를대표하는모델을만드는역량을강화할수있기때문"이라고말했다.그는"하나의회사나기관이전세계를위해이런작업을할수있다고는생각하지않는다"라고덧붙였다.한편IBM의이번콘퍼런스에서기업용AI·데이터플랫폼인'왓슨엑스'(watsonx)의타사인공지능모델을추가하는방식으로생태계를확장한다는계획도발표했다.이와관련해아마존웹서비스(AWS),어도비,메타,MS,미스트랄,팔로알토네트웍스,SAP,세일즈포스,사우디아라비아데이터인공지능청(SDAIA)등과의파트너십을강화하기로했다고설명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5-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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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제 지도자들, '서울 선언' 채택… AI 규범가치 첫 합의 [종합]

'안전·혁신·포용'을3대AI규범가치로AI안전연구소간네트워크확대·협력촉진국제기업들도'AI안전서약'동참AI정상회의,'AI국제규범선도플랫폼'자리매김윤석열대통령이21일청와대영빈관에서'인공지능(AI)서울정상회의'정상세션(화상)개회사및서울선언을소개하고있다.[사진=대통령실][아이뉴스24최기철기자]세계주요정상들과UN,EU등국제기구가'안전‧혁신‧포용'을AI거버넌스(규범가치)의3대우선목표로제시하고각국AI안전연구소간네트워크를조성한다는내용의'서울선언'을채택했다.김수경대통령실대변인은21일'AI서울정상회의'서면브리핑을통해윤석열대통령과국제정상들이'서울선언'을채택하고글로벌협력을촉진할것을다짐했다고밝혔다.'서울선언'에는△상호운용성을지닌보안조치의중요성△각국의AI안전연구소간네트워크확대및글로벌협력촉진△안전·혁신·포용적인AI생태계를조성하기위한정책개발및규범가치구축의지△기업들을비롯한다양한이해관계자들의참여필요성등이포함됐다.국제정상들은'서울선언'을이행하기위한세부협력사항을담은'서울의향서'도채택했다.슈미트재단과구글,삼성전자,네이버등주요AI기업들도AI위험을예방하기위해책임있는AI개발을약속한다는내용의'AI안전서약'에참여했다.김대변인은"금번회의를계기로'서울선언'등정상간첫합의가도출되었고의제도안전에서혁신과포용까지로확대되면서'AI정상회의'가포괄적인AI규범을논의하는유일한정상급플랫폼으로자리매김했다"고설명했다.'G7회의'등정상급회의에서도AI규범가치를논의하기는하지만'AI정상회의'는AI에대해서만초점을두고논의한다는점에서차별화된다.윤석열대통령이21일청와대영빈관에서'인공지능(AI)서울정상회의'정상세션(화상)개회사및서울선언을소개하고있다.윤대통령은이날저녁리시수낙영국총리와공동으로정상세션을주재했다.윤대통령은개회사에서'안전‧혁신‧포용'을3대AI규범가치로제시하고"이번AI서울정상회의를통해우리정부와국제사회의새로운디지털규범정립을위한그간의여러노력들이결집되면서글로벌AI규범가치는한단계진전했다"고평가했다.또각국지도자들의'서울선언'동참에사의를표하고"AI정상회의논의를안전에서혁신,포용으로확장했다는점에서의의가크다"고의미를부여했다.윤대통령은세션후폐회사를통해"금일회의를통해각국정상들은AI안전,AI혁신,AI포용이라는3대목표에공감대를이루었고,AI의위험과기회를균형있게다루어야한다는기본방향을공유하게되었다"고말했다.특히"'서울선언'은정상간합의로지난해영국블레츨리파크에서이룬각료간합의를보다격상시켰다는점에서의미가크다"고강조했다.아울러"AI정상회의가글로벌AI규범가치의구축을선도하는플랫폼으로자리매김하고차기개최국인프랑스의리더십을기대한다"고말했다.이번정상회의에는카말라데비해리스미국부통령과저스틴트뤼도캐나다총리,올라프숄츠독일총리,로렌스웡싱가포르총리,기시다일본총리,조르자멜로니이탈리아총리,에마뉘엘마크롱프랑스대통령,베라요우로바EU부집행위원장이참여했다.앤소니알바니지호주총리는일정상정상회의에는참여하지못했지만'서울선언'과'서울의향서'등정상회의결과문서를지지하며채택에참여했다.국제기구대표로는안토니오구테레쉬UN사무총장,마티아스코먼OECD사무총장이참여했다.글로벌AI기업을대표해서는에릭슈미트슈미트재단설립자,데비스허사비스구글딥마인드회장,다리오아모데이앤트로픽회장,이재용삼성전자회장,이해진네이버창업자,아서멘슈미스트랄AI회장,안나마칸주오픈AI부사장,브래드스미스마이크로소프트사장,데이비드자폴스키아마존웹-서비스부회장,닉클레그메타사장,일론리브머스크xAI설립자등기업의고위급관계자들이참여했다.이번AI'서울정상회의'는지난해11월영국블레츨리파크에서열린'AI안전성정상회의'의후속이며,한국과영국공동주최로21~22일양일간열린다.22일에는각료세션대면회의가예정돼있다.차기회의는프랑스가'AI행동정상회의(AIActionSummit)'라는명칭으로내년에초에개최한다./최기철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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