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태권도 7단서 숯불 7단으로' 고기 굽는 우 상사의 뜨거운 봉사

매달사비쓰는데도"행복합니다"2011년부터태권도지도봉사활동코로나19때문에봉사멈췄다가직접만든그릴가지고새로운봉사해군제7기동전단항만방어대대우만석주임사가서귀포제남보육원에있는사람들을위해본인이직접만든바비큐그릴을이용하여바비큐를만드는모습(사진,해군제7기동전단)뜨거운불앞에서특별한봉사활동을하는군인이있습니다.달마다수십만원정도의사비가드는데도그저행복하답니다.직접만든그릴을가지고다니며바비큐봉사활동을펼치고있는해군제7기동전단항만방어대대우만석주임상사얘깁니다.우상사는매달한두차례휴가등을이용해서귀포시제남보육원을찾아삼겹살이나소갈비닭고기등15㎏이상을사비로구매해보육원을찾습니다.직접만든바비큐를맛있게먹는보육원식구들을보는게행복하고즐겁답니다.이렇게우상사의아내박수진씨와봉사한지어느덧6개월.여태바비큐봉사로나눈소갈비삼겹살닭다리폭립무게만155㎏정도입니다.한대형마트온라인몰삼겹살가격을보니15㎏가최소30만원입니다.우상사의뜨거운봉사정신은2011년부터시작됐습니다.태권도7단보유자인우상사는포항,인천에서복무하면서지도봉사를이어왔습니다.그러다가코로나19가닥치면서봉사를멈출수밖에없었고,지난해10월부터직접만든그릴로행복을굽는봉사를이어오고있다고합니다.또우상사는바비큐봉사뿐만아니라매월월급의일부를한국나눔연맹,아프리카가나NGO단체등에기부하고있습니다.우상사는“바비큐를만들때는힘들고어려운부분도있지만다만들고모두가맛있게먹는모습을보면너무행복하고즐겁다.앞으로도주변어려운이웃들에게사랑과재능을나누겠다”고말했습니다.JIBS제주방송정용기([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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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동물이 물건?‥문 닫은 동물원에 남겨진 동물들

[뉴스투데이]◀앵커▶민간동물원이휴업이나폐업등으로문을닫는사례가잇따르고있습니다.그런데이렇게문을닫은뒤에도그안에동물이그대로남아있는경우가많아서우려가커지고있는데요.현장에서이문제를집중취재한팩트앤이슈팀남효정기자와자세히이야기를나눠보겠습니다.남기자,문닫은동물원에직접들어가봤다고요?◀기자▶네,대구의휴업중인실내동물원과경남김해의폐업동물원내부를취재했습니다.대구실내동물원의경우지난해11월부터영업을하지않고있는데요.지금도안에는사자와하이에나,원숭이등270여마리의동물이남아있었습니다.관리비가밀려전기공급이최소한으로만되고있어동물원내부는어두컴컴했고우리안에만부분조명이켜져있었는데요.유리장안에갇혀있는사자는다리와복부에붉은상처가나있었고,취재진이다가가도계속멍한눈빛이었습니다.동물원이지하에있는데다난방도충분하지못하다보니미어캣이나여우원숭이처럼따뜻한지역에사는동물들은서로껴안고있는모습도보였습니다.사막여우나원숭이는계속우리안을왔다갔다하면서,스트레스로의미없는행동을반복하는'정형행동'을보이고있었습니다.여기저기배설물도그대로쌓여있었는데요.관할지자체인대구시는이동물원이휴업에들어간뒤7차례현장시찰을했습니다.사자의상처이외에동물들이사는환경에대해선'특이사항이없다'고결론을내린것으로확인됐습니다.김해의동물원도지난해8월부터영업이중단된이후여전히동물이10마리넘게남아있었는데요.백호는심장질환이있어서봉사활동하는수의사의진료를주기적으로받고있었고,먹이주기체험활동에이용됐던라쿤들은취재진이다가가자무언가를호소하듯계속앞발을허공으로뻗는모습을보여서안타까웠습니다.◀앵커▶동물원이문을닫았는데,동물들이왜계속거기에있는겁니까?◀기자▶가장큰문제는동물이물건처럼사유재산으로취급되고있다는겁니다.동물을구조하려고해도,주인이동의하지않으면불가능한건데요.동물보호단체와담당지자체는운영자에게동물들을다른곳에기증하라고권유했지만이뤄지지않았다고합니다.김해시는청주공영동물원에임시위탁을해달라고요청하기도했는데요.이역시운영자가청주시로동물소유권을넘겨주지않아서불발됐습니다.청주동물원은지자체에서운영하다보니개인소유의동물들에대해서는예산을쓸근거가없는겁니다.현행법상동물들을빼오려면동물학대가증명돼야하는데,현실적으로인정요건이너무까다로워서쉽지않은상황입니다.[한재언/변호사]"동물들이동물학대를당하고있다면격리조치해서소유권박탈을할수있긴해요.학대를받아서질병이생기거나상해를입어야되는데,단순히쫄쫄굶고있다뭐아니면위생상태가안좋다그정도로는안돼요."설사빼낸다하더라도학대가인정된동물만해당하는것이어서,이동물원들의사례에서는실효성이없습니다.그래서민법을개정해생명체의소유권문제를해결하자는움직임도있었습니다.2021년정부입법으로물건의정의에대한민법98조에'동물은물건이아니다'라는조항을추가하자는개정안이발의됐는데요.법적혼란과분쟁이발생할소지가있다는반대에부딪혀서여전히통과되지못하고법사위에계류중입니다.◀앵커▶영상으로계속동물들의모습을보니까참안타깝습니다.이동물들은그럼앞으로어떻게되는건가요.◀기자▶두동물원을함께소유하고있는운영자를직접만나봤습니다.운영자는코로나이후수익이악화돼서동물원문을닫을수밖에없었다고말했는데요.지금은경제적으로큰어려움을겪고있어서직접여러아르바이트를하며동물들먹이공급이끊기지않게노력하고있다고말했습니다.특히대구는실내동물원이입주한복합쇼핑몰바로옆에코로나때선별진료소가생기면서큰타격을입었다고토로했습니다.동물들에대해서는올여름에경북고령에새로생길동물원에기증할계획이라고밝혔는데요.아직해당동물원은고령군청에허가신청조차접수되지않은상황이라,동물들이언제쯤문닫은동물원을떠날수있을지알수없는상태입니다.전국에는114개의동물원이있는데요.그중90곳이이런민간동물원입니다.지난해말부터새로동물원을여는경우일정한조건을갖춰서허가를받도록법이바뀌었지만,기존동물원들에는적용이되지않는데요.환경부와지자체가기존에있던동물원에대해서도지속해서관심을둬야겠습니다.◀앵커▶네,남효정기자잘들었습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남효정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106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24-04-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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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막뉴스] 심각한 카드까지 나왔다...의사 공백에 병원들 '휘청'

의료공백사태가한달을훌쩍넘긴데다교수들의진료시간까지줄면서진료차질이커지고있습니다.수술건수가크게떨어진상급종합병원들의경영난도갈수록심해지고있습니다.서울대병원이마이너스통장한도를천억원으로늘린것을비롯해,서울의'빅5'병원들은병동10~16%정도를폐쇄하고,인력도재배치했습니다.병원마다하루수억원에서수십억원씩매출이떨어지고있는데,상황이길어지면반토막날가능성도점쳐집니다.[상급종합병원관계자:전공의가사직을신청한뒤로는의료수익이평소보다크게떨어진거로알고있어요.그래서장기화되면절반까지도수익이감소할수있지않을까우려되는상황입니다.]경영이악화하자무급휴가압박에내몰리는병원직원과일부간호사들도증가하는것으로전해졌습니다.일각에서는명예퇴직까지거론될정도로일자리까지위협받는상황이라는말도나왔습니다.[정윤범/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조직차장:급수가높은간호직이라든가의료기사는급여가많다보니까병원입장에서이참에경영상좀부담을느끼니까명예퇴직을한번건의해보는게어떨까하는얘기를(했다고합니다.)]무엇보다병원마다비상경영체제에접어들면서,진료기회가줄어드는환자와가족들은갈수록애가타고있습니다.중증환자단체연합회는"생명이걸린환자입장에서의사를이해해달라는의견을받아들일수없다"며"의대교수가병원을나가면환자죽음을방조하는일"이라고비판했습니다.의료공백사태가장기화하는가운데해결의실마리조차보이지않는상황.병원과의료진,그리고몸과마음이아픈환자들까지,사회가감당해낼고통의수치는그만큼커지고있습니다.YTN조용성입니다.영상편집ㅣ김현준그래픽ㅣ오재영자막뉴스ㅣ이선#YTN자막뉴스[저작권자(c)YTN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Copyright©YT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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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대통령 지지율 36.3%…서울·인천·경기서 내림세"[리얼미터]

"국힘35.4%,민주43.1%"…비례는국민미래30.2%,조국당29.5%,민주연합19.0%"(서울=연합뉴스)김철선기자=윤석열대통령의지지율이소폭하락해30%대중반수준을유지했다는여론조사결과가1일나왔다.3월4주차윤석열대통령국정수행평가[리얼미터제공]리얼미터가에너지경제의뢰로지난달25∼29일전국18세이상유권자2천509명을대상으로조사(95%신뢰수준에오차범위±2.0%포인트)한결과,윤대통령의국정수행긍정평가는36.3%를기록했다.일주일전조사보다0.2%포인트(p)낮아진수치로,변동폭은오차범위내이다.부정평가는0.6%p오른60.7%,'잘모름'은0.3%p내린3.1%로집계됐다.리얼미터조사기준윤대통령지지율은2월4주41.9%를기록한뒤5주째(41.9%→41.1%→40.2%→38.6%→36.5%→36.3%)하락세다.권역별로보면서울(2.5%p↓),인천·경기(1.6%p↓)에서내리고,광주·전라(2.8%p↑),대구·경북(1.6%p↑%)에선올랐다.연령대별로60대(3.9%p↓),20대(2.9%p↓),40대(1.2%p↓)에서하락,30대(4.5%p↑),70대이상(3.2%p↑)에서상승했다.이념성향별로는중도층(1.4%p↓)에서내리고,보수층(1.7%p↑)에서올랐다.대통령국정수행평가조사는무선(97%)·유선(3%)자동응답방식으로진행됐고응답률은4.1%였다.정당지지도[리얼미터제공]지난달28∼29일전국18세이상1천4명을대상으로진행한정당지지도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3.1%p)에서는국민의힘이35.4%,더불어민주당이43.1%를기록했다.국민의힘은일주일전조사보다1.7%p내렸고,민주당은0.3%p올랐다.리얼미터기준민주당이오차범위밖에서국민의힘을앞선것은1월4주차(국민의힘36.6%,민주당44.9%)이후약2개월만이다.국민의힘은부산·울산·경남(15.3%p↓),광주·전라(4.2%p↓)인천·경기(2.8%p↓)에서내렸고,대전·세종·충청(7.4%p↑),서울(6.6%p↑)에서올랐다.민주당은인천·경기(3.3%p↑),부산·울산·경남(2.5%p↑),대구·경북(2.1%p↑)에서오르고,대전·세종·충청(8.7%p↓),서울(2.4%p↓)에선내렸다.이외정당지지도는개혁신당4.5%(0.7%p↑),새로운미래3.6%(0.5%p↑),자유통일당2.7%(1.0%p↑),진보당1.6%(변동없음),녹색정의당1.4%(0.4%p↓)등이었다.무당층은1.0%p줄어든4.0%로조사됐다.비례대표정당지지도조사에서는국민의힘위성정당인국민의미래가30.2%(0.4%p↑),조국혁신당29.5%(1.8%p↑),민주당주도범야권위성정당더불어민주연합19.0%(1.1%p↓)로집계됐다.이어자유통일당5.0%(2.2%p↑),새로운미래4.4%(0.2%p↓),개혁신당4.0%(0.1%p↓),녹색정의당0.9%(2.2%p↓),기타정당1.5%(0.4%p↓)등이었다.무당층은0.5%p줄어든5.4%였다.정당지지도및비례대표정당지지도조사는무선(97%)·유선(3%)자동응답방식으로진행됐고응답률은4.3%였다.자세한사항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참조하면된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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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르포]‘의대행 열차’ 출발…초등생도 한의사도 탑승한다

서울강남구대치동학원가에서‘의대입학상담’받아보니…입시전문가5人이전망하는2025학년도대수능트렌드(시사저널=강윤서·정윤경기자)상위0.1%.입시피라미드꼭대기에있는의과대학의문이활짝열렸다.19년동안3058명으로묶여있던의대입학정원이단숨에5058명으로2000명증원되면서다.특히비수도권의대27개교의정원이2023명에서3662명으로늘어나면서의대입시의'새로운장'이열렸다는평가가나오고있다.지방의대입시가수시는지역인재선발전형,정시는전국선발로재편될것이라는전망에'지방유학'이라는새로운트렌드도예고된다.윤석열정부가지역인재선발전형비율을60%이상확대하겠다고밝히면서수학능력시험수학2~3등급을맞아도의대에합격할수있다는관측이나온다.이에우리아이도,나도도전해볼만하다는기대감이퍼지면서초등생,주부,한의사까지입시판에뛰어들고있다.의대열풍이최상위권이공계인재를모두빨아들이는'블랙홀'이될것이라는전망도나온다.사교육계학원가로넘어온의대증원의'공'은교육계를어떻게흔들고있을까.후폭풍이찾아온교육계에서의대증원논란이제2막을맞고있다.3월26일서울강남구대치동한학원앞에'의대전문'홍보물이붙어있다.ⓒ시사저널박정훈의대소수정예반수강료年1억2000만원"의대준비하시게요?올해가적기예요."(서울강남구대치동의대입시반김은주(가명)원장)'의대행'열차의첫번째정거장은서울대치동학원가다.일찌감치'직장인야간특별반''반수생반'을개설한대치동은본격적으로수험생과학부모를공략하고있다.'3등급도의대갈수있다''3년내의대합격이면수강료환불'이라는홍보글로수험생유치에사활을거는모습이다.정부가대학별의대정원규모를매듭지은후인3월26일,시사저널은오전9시쯤부터4시간동안대치동학원가에서직접의대입시상담을받았다."의대반상담을받으러왔다"고하자김은주원장은반색했다.김원장은"지금이적기인데잘왔다"며"지방의대를노리면된다"고자신있게말했다.그는"의대는졸업만하면대우도남다르다"면서"얼마전30대교사도의대반에들어와서퇴근후수업을듣고있다"고홍보했다.의대반에들어갈수있는선택지는두가지였다.이미개설된반에들어가거나,소수정예로반을꾸리는것이다.기성반에는고3학생·재수생처럼꾸준히공부해오던수강생이,소수정예반에는오랫동안공부에서손을놓은직장인이해당된다.수강료를묻자김원장은"이바닥(대치동)에서매우유명한선생님한테수업을받는거라(값이비싸다)"면서"수강생인원에비례해수강료가낮아질수있다"고했다.기성반의경우과목당주1회,3시간동안수업을듣는다.한달수강료는약40만원이다.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을전부수강할경우,한달수강료는최소200만원에달했다.소수정예반은값이배로뛰었다.수업시간은동일하지만과목당수강료는200만~250만원수준이었다.전과목을수강하면월1000만원,1년에1억2000만원이드는셈이다.또다른의대입시반을찾았다.다음달개강하는의대반에들어갈경우주1회,3시간동안강의를듣게된다고했다.수업료는월36만원내외로,교재비까지포함하면40만원을웃돌았다.해당학원의조은지(가명)실장은"며칠전현직한의사도의대반에등록해강의녹화본과자료를받고있다"면서"지금이아니면언제또기회가올지모른다"며등록을권유했다.'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를의미하는이른바'의치한약수'간판이걸린한학원의모습ⓒ시사저널박정훈3월26일오후3시경서울강남구대치동학원가를학생들이지나가고있다.ⓒ시사저널박정훈'최상위권=의대진학'공식깨질까초유의관심사는'최상위권만의대에진학한다'는공식이깨질지여부다.교육부가발표한의대생이증원된대학목록에서서울지역은빠졌다.따라서같은등급을받은학생이라도서울보다비수도권에서고등학교를졸업한학생이지역인재전형을활용한다면의대진학에유리해진것이다.의대합격선이낮아지면서상위권이공계에도연쇄파동이일어날전망이다.의대증원은2025학년대입에어떤지각변동을가져올까.시사저널은입시전문가5인과의인터뷰를통해그파장과변수를들어봤다.'몇등급대학생까지의대에갈수있을까'.수험생과학생으로선가장궁금한지점이다.전문가들은공통적으로비수도권의대합격선이대폭하락할것으로내다봤다.수능1등급인원으로는늘어난비수도권의대정원을채울수없기때문에2~3등급학생도의대진학이가능해진다는것이다.정부가2000명을비수도권에82%,경기·인천권18%,서울0%배정하면서비수도권의대총정원은3662명이됐다.종로학원에따르면이수치는2023학년도입시에서고3학생수학1등급인원(3346명)보다많다.즉수학1등급을받은고3학생만으로의대정원을다채우지못하는셈이다.지역인재규모도의대문턱을낮추는요인이다.정부는비수도권의대에신입생을선발할때60%이상을지역인재전형으로선발하라고요구할방침이다.해당지역의의대선발인원이1등급을받은학생수보다많을경우2~3등급학생도충분히합격할수있게된다.김원중대성학원입시전략실장은"수시에서는자연계학생중에서지역인재수혜자가많을것"이라고내다봤다.수도권학생들도지역인재로할당량을채운후남은증원분을노릴것이라는분석이나온다.단,증원이한명도없는서울지역의대는합격선에큰변화가없을것으로전망했다.울산대·성균관대의대증원도뜨거운감자다.이들대학은서울소재가아니지만각각서울아산병원과삼성서울병원을수련병원으로두고있어수도권학생의선호도가높다.김병진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은"80명이증원된울산대(기존40명)나성균관대(기존40명)는사실상비수도권이라고인지하지않는다"고했다.수도권에위치한데다증원분도많은가천대의대에도관심이쏠린다.남윤곤메가스터디교육입시전략연구소장은"90명이증원된가천대(기존40명)의경우등록금을받지않기에합격선이높았던학교"라며"상위권학생들은(가천대증원소식에)매우반색할것"이라고진단했다.이번증원으로성균관대·울산대·가천대모두서울대를제외한서울권의대보다총정원이많아졌다.임성호종로학원대표는"의대서열이바뀔가능성이높다"고내다봤다.두번째관심사는전공과학적의이동이다.우선'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자연계열을목표로했던상위권학생들에게는의대라는매력적인선택지가생겼다.2025학년도의대신입생수인5058명은서연고자연계열총모집인원(5443명)의93%수준이다.또치대(630명)와수도권약대(880명),한국과학기술원(KAIST)등4개과학기술원신입생규모(1700여명)을합치고도남는인원이다.의대모집정원이상위권대학이공계열모집정원과비슷하거나오히려많아진셈이다.이병일안성이투스학원이사장은"예전같으면서연고공대에지원할고3학생들이이제는재수,3수를각오해서라도의대입시에뛰어들확률이높아졌다"며"연쇄적으로수도권약대와치대,지방권약대,한의대,수의대등에도지원할것"이라고분석했다.'N수시장'도그야말로폭풍전야다.서연고이공계와KAIST재학생이의대로대규모유입될전망이다.전문가들은올해N수생규모는'역대급'을경신할것으로내다봤다.N수생수는지난해부터17만명대를돌파했다.종로학원은올해고3학생이아닌수능지원자비율이35.5%까지오를것으로전망했다.임성호대표는"반수생규모는9만명대에달할것"이라며"지난해킬러문항배제여파에이어반수열기가커졌다"고했다.ⓒ양선영디자이너'지방유학'가도학원은서울에서이병일이사장은"이공계뿐만아니라서연고상경계열에다니고있는이과출신학생들도의대편승을시도할것"이라며"(의대증원이)갑자기발표된상황에서아무래도고3학생보다시험준비를더많이해본반수생을비롯한N수생에게유리할수있다"고해석했다.사교육계에서는일찍부터의대입시에뛰어들어야한다는분위기다.향후증원규모가1000명,500명으로줄어든다고해도한번쏘아올린'의대열풍'은쉽사리가라앉지않을것처럼보인다.문제는그만큼사교육계입성시기도급격히앞당겨진다는점이다.'의대준비적기'가초등학교3학년,만9세까지내려갈수도있다는의미다.시사저널이찾아간초등생대상입시학원은이미열기가뜨거웠다.윤진아원장은"정규수업만으로는최상위권이어려워학부모들이특별수업을찾는다"고했다.특별수업은강사가선제적으로학생과상담을통해실력을확인하고,소수정예로운영한다고했다.윤원장는"초등생특별반은이미마감됐다"며"2~3명이빠질때까지대기해야한다"고말했다.자녀를'지방유학'보내는사례도속속늘어나고있다.지역인재전형수혜를받기위해평일에는지방에거주하고,주말에는서울에올라와학원수업을듣는것이다.이병일이사장은"특히초등학생맞춤형올케어반은주말에전부만석"이라고전했다.Copyright©시사저널.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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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제주평화대사 ‘돌하르방’ 한 쌍, 중국 태산에 우뚝 섰다

지난달31일中타이산에제주돌하르방한쌍제막식10월세계유산글로벌포럼에타이산관리위원회초청세계유산관리·활용중국의사례공유…협력사업추진제주도가지난달31일중국타이안시와자매결연협정체결을기념해타이산에돌하르방한쌍을기증해제막식을갖고있다.제주도제공중국타이안시타이산(태산·泰山)에제주의상징돌하르방한쌍이세워졌다.제주특별자치도세계유산본부는중국타이안시타이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와지난달31일타이안시동악산장에서자매결연협정체결을기념해타이산(태산·泰山)국제우의림에돌하르방한쌍을기증하고제막식을개최했다고1일밝혔다.도는아시아를대표하는유네스코세계유산지역인제주도와중국타이안시가한라산과타이산(태산·泰山)간자매결연을통해더큰우정과협력에나서기로했다.세계유산본부와타이산관리위원회는지난2009년자매결연을체결했으며,2014년협정이만료된바있다.이번협정기간은5년이며,종료의사를밝히지않으면1년씩갱신된다.이날협정식에는오영훈제주도지사,김희찬세계유산본부장,고윤주국제관계대사,고승철제주관광공사사장등제주대표단과양훙타오중국공산당타이안시위원회서기,이란상타이안시장,샤오위거타이산관리위원회주임등현지고위관계자들이참석했다.타이산은중국최고의영산으로1987년유네스코세계복합유산으로지정되었고,2006년세계지질공원으로지정된곳이다.도는타이산과의교류를통해한라산과거문오름용암동굴계,성산일출봉등제주세계자연유산을지켜나가기위한기후변화대응과공동연구등을추진할계획이다.특히오는10월제주에서열리는세계유산글로벌포럼에타이산관리위원회를초청해세계유산관리·활용에대한중국의사례를공유하고구체적인협력사업을이어나간다는방침이다.오영훈지사는“한라산과타이산은한국과중국을대표하는영산이며,모두유네스코세계유산과세계지질공원으로지정된각별한인연을갖고있다”며“자매결연협정을계기로양지역의우호협력이강화되고중국관광객의제주방문이증가하기를기대한다”고밝혔다.양훙타오서기는“오늘협정이제주와타이안시의협력을더높은수준으로이끌것”이라며“경제와문화,관광,투자로교류분야가확대되길희망한다”고말했다.한편제주의상징돌하르방은스페인산티아고둘레길과일본오사카,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파라과이등에세워져제주의역사와문화를알리는‘평화대사’로활약하고있다.제주강동삼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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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랫돌 빼 윗돌 괴기’식 공보의 차출… 취약지 의료현장 ‘휘청’ [심층기획-의정갈등에 '유탄' 맞은 공공의료]

전공의이탈로지방의료원채용난항성남시의료원2023년4차례공고허탕서울지역의료원도구인난매한가지대안으로추진민간위탁은뒷순위로정부,공보의차출해대형병원에배치순회진료독려불구진료공백불가피의료취약지진료공백사태더욱가중수급·이탈방지정부차원의대책시급#1.강원속초의료원은지난달응급실임상전문의를뽑는채용공고를냈지만두달가까이지원자가없다.속초의료원관계자는“전문의채용공고를내면보통한달내에채용이됐지만이번에는다르다”며“전공의파업의영향을받는것같다”고설명했다.#2.신상진경기성남시장이인력·예산부족등을이유로추진했던성남시의료원의민간(대학병원)위탁운영은사실상멈춰섰다.성남시관계자는“당초로드맵대로라면3월까지는(민간위탁을위한)보건복지부승인을받을것으로예상했는데공공의료와보건정책중심이‘전공의사태’해결에쏠리면서뒷순위로밀린듯하다”고전했다.정부의의과대학정원확대에반발하는전공의이탈행렬이전국공공의료기관의‘구인난’으로이어지는모양새다.각지방의료원등에서는꼭필요한인력채용이더어려워졌다는아우성이빗발친다.설상가상으로정부가비수도권의료취약지역에배치됐던공중보건의를차출해대형병원에배치하면서지역의료현장이휘청이고있다.◆수도권서도마찬가지…“더힘들어져”31일전국지방자치단체에따르면전공의들이사직서를내고병원을떠나면서상당수지방의료원들이의사채용에어려움을겪고있다.경기도의료원의정부병원은최근오후5시30분부터다음날오전8시30분까지근무할야간·주말당직담당의사를뽑는채용공고를냈다.진료공백을막기위해의사가필요하지만지원은미미한상황이다.병원관계자는“최근의료계상황때문에공공병원으로환자가몰릴것을우려해경기도의료원산하6개병원이당직의사를채용중”이라며“평소에도인력충원이원활하진않았지만의료대란으로의사채용이더힘들어졌다”고호소했다.고질적인력난에시달려온성남시의료원의경우현재전문의99명정원을다채우지못하고있다.정원의절반수준인51명만근무하고있다.의료원은채용공고를수시로내고있지만인력수급이제대로이뤄지지않고있다.지난해의경우부족한의사충원을위해4차례공고를냈지만단한명도지원하지않았다.서울도공공의료진충원상황은마찬가지다.의료계의집단행동이본격화하자서울시는시립병원8곳의진료시간을연장하고비상체제가동에돌입했다.인력부족으로지난2월27일부터서울의료원과서울시립보라매병원을합쳐의사42명을모집중이지만,3월29일까지채용한인원은4명에불과하다.공공병원의사지원자수미달사태가하루이틀의일은아니다.지난해공공의료기관222곳중44곳이의사를확보하지못해67개진료과를휴진한것으로나타났다.지방의료원35곳중에선23곳,37개과목이진료과목의사가없어휴진중인것으로집계됐다.서울시의한관계자는“시립병원의사모집은예전부터어려웠지만전공의사태이후더어려워졌다”며“특히젊은의사들은현상태에선지원을아예안하고있는실정”이라고부연했다.이런상황에서지역공중보건의마저서울대형종합병원등으로차출되며의료취약지의진료공백사태는심화하고있는실정이다.의료현장의대체인력지원을위해정부는3월11일과21일,25일세차례에걸쳐공보와군의관413명을의료기관들에파견했다.이들은대부분서울‘빅5병원’을비롯해전공의공백이심각한거점대병원이있는수도권과대도시등지에배치됐다.경북울진군은관내공보의9명중3명이파견을가면서3월25일부터3개보건지소운영을중단했다.공보의267명중45명(약17%)이수도권병원등으로차출된전남도는공보의들의순회진료와휴가제한을지시하는등의료공백메우기에안간힘을쓰고있다.이달초공보의63명의복무기간이만료됐는데,신규공보의배치는중순이후에돼일시적인진료공백까지빚어졌다.전남도관계자는“진료공백최소화를위해섬이나오지,벽지등의료취약지에서는공보의를차출하지않고있다”며“지난7일부터공보의휴가제한을지시했다”고했다.◆결국지역문제…“정부,대책마련을”지역공공의료기관들의만성적결원과불안한진료환경은이미수년전부터지적되는등곪을대로곪은문제다.적지않은연봉에도대도시에견줘열악한교육과주거환경등이기피요인으로꼽힌다.지방의료원들은대부분의사들이가족과함께생활할수있는중소형규모아파트형숙소를제공하지만,수도권이나대도시에서일하려는의사들의이탈을막기엔역부족이다.지난해4월부터신경과전문의를모집하고있다는강원영월의료원의한관계자는“문제는수도권과의거리”라고강조했다.전북의한지방의료원관계자는“정부가제시한표준급여외에건물,기기,운영등기능보완사업으로예산을지원하고있다”면서도“전북3개공공의료원인군산,남원,진안에서근무하는전문의의평균연봉이2억∼2억5000만원수준으로적은금액이아니지만근본적으로일반병원과경쟁이안되는구조”라고말했다.그는이어“공공의료에대한사명감에호소하는데는한계가있어신규충원이어렵고병원을나가는의사만있다보니정원외인력으로충당하는등인력운용의어려움이이만저만이아니다”라고하소연했다.노인인구증가로수요가늘어난요양병원이‘의사모시기’경쟁에가세하면서넉넉한보수를받으며업무부담도크지않은병원을선호하는의사들이대거이탈하고있다는분석도나온다.조승연인천의료원장(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3월29일복지부가주최한‘지역의료강화방안토론회’에서“지방의료원을종합병원이상의역할을할수있는규모로만들어야한다”며“의대정원을늘린다지만이들이실제지역에배치되기까지10~15년이걸린다.단기적으로지역의료원에인력을배치할수있는방법을강구해야한다”고주장했다.이규희기자,군산·속초·수원=김동욱·배상철·오상도기자Copyright©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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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장보러 삼만리’··· 고립된 고령층 ‘쇼핑난민’

도내노인인구수200만명돌파도심외각·시골엔상점‘태부족’온라인쇼핑미숙·배송불가지역지자체의노인맞춤지원책필요道“방문푸드뱅크사업진행중”여주시금사면의한산골마을에먼거리를장보고온노인이한손에검은봉지를들고집으로가는모습.이진기자“우리동네엔마트가없어요.장을보려면하루를꼬박새워야합니다.”31일낮12시께여주시금사면의한산골마을.김명자할머니(가명·89)가한손에검은색비닐봉지를들고힘겹게집으로향하고있었다.김할머니가장을보기위해집을나선시간은오전7시.집근처엔마트가없어몇시간을이동해시내에가야만장을볼수있다.김할머니는“장한번보려면매번먼거리를나서야한다”며“집근처에마트가없어장을보고오면하루가다간다”고토로했다.같은날오후3시께양평군양서면에살고있는임복순할머니(가명·82)도비슷한상황.이마을어디에도식료품을파는곳은없었다.게다가임할머니는거동이불편해전동휠체어를타는탓에옆마을에있는식료품점을이용하기도쉽지않은상황이었다.임할머니가사는곳은온라인배송마저되지않아결국유일한방법인이웃주민에게부탁해생계를이어가고있다.경기도내노인인구가200만명을넘어선가운데이들이식료품을살수있는상점의분포가지역별로천차만별인것으로나타났다.특히점포가적은곳은온라인배송조차되지않고,된다고하더라도이용방법을모르는경우가많아‘쇼핑난민’을줄일대책마련이시급하다는지적이다.이날경기도에따르면도내노인분포도는연천(41.5%),양평(29.4%),여주(25.2%),성남(16.6%),용인(15.4%),수원(13%)등순이다.반면도내대형마트와시장은정반대양상을보인다.1천60곳의도내상점중수원(135곳)과성남(140곳)등도심지역엔100곳이넘게몰려있지만,외곽지역인연천과양평에는각각4곳,여주에는10곳뿐이다.최근에는온라인쇼핑이활성화되면서반나절이면문앞에식재료를받아볼수있는시대가됐지만,온라인쇼핑에익숙하지않은노인들에겐먼나라얘기일뿐이다.대부분의노인들은온라인주문이익숙하지않고,양평등산간지역에거주하는경우배송서비스가불가능해자식들이대리로주문해주는일도쉽지않기때문이다.이병훈중앙대사회학과교수는“거동이불편한노인,특히시골에사는노인들은교통편이제한돼서사회와단절되기쉽다.사회와단절되면음식을구매할수없는등기본적인생활도할수없다”며“지자체는이러한노인들이어떤것이필요한지명확하게파악해지원책을마련해야한다”고제언했다.이에대해도관계자는“찾아가는마트운영인푸드뱅크사업을통해고립된노인들을지원하고있다”며“지원을받지못하는노인들을위한대책을검토하겠다”고해명했다.한편도내65세이상노인인구수는지난해기준212만2천718명으로집계됐으며,매년증가세를보이고있다.김은진기자[email protected]이진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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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월성 2·3·4호기도 수명 연장… ‘文정부 탈원전 대못’ 뽑기로

한수원,이달중안전평가서제출경북경주에위치한월성원자력본부모습.둥근지붕의건축물이원전으로,오른쪽부터월성1~4호기다./월성원자력본부2~5년뒤면문닫을운명이었던월성원전2·3·4호기의운영기간을늘리는절차가이달부터본격화한다.이로써지난정부에서30~40년최초운전허가기간이끝나2030년까지차례로가동중단예정이었던원전10기가모두운영연장절차에들어가게됐다.원전업계관계자는“폐쇄예정이던원전운영을연장하는건탈원전대못을뽑아내는시발점”이라고했다.정용훈KAIST교수는“국내원전이그어느나라원전보다잘관리되고있다는것을감안하면70~80년가동해도문제없다”고말했다.그래픽=양진경◇폐쇄예정원전10기,연장절차돌입31일원전업계에따르면한국수력원자력은4월중에월성2·3·4호기운영을연장하기위해방사선영향,안전성등을평가한보고서를규제기관인원자력안전위원회에제출한다.2026년월성2호기를시작으로3기의30년운전허가가차례로끝나는가운데운영연장을위한첫절차에들어가는것이다.AI(인공지능)·데이터센터·전기차확산등으로전력수요가급증하는상황에서원전의운전허가기간을기존40년안팎에서70~80년으로늘리는것은세계적인추세이다.지난해말기준으로세계에서가동중인원전438기가운데운영기간연장을승인받은원전은59%인259기에달한다.하지만탈원전을내세운문재인정부는2030년까지최초운전허가가끝나는원전10기를폐쇄하기로했다.원전운영기간을늘리기위해서는허가만료2~5년전부터안전성평가보고서제출등관련절차를밟아야한다.지난해4월허가가만료된고리2호기는운영기간을늘리기위해서는늦어도2년전인2021년4월까진안전성평가보고서를제출했어야했다.하지만한수원은대선이후인2022년4월에야연장절차에들어갔고,지난해4월부터가동이중단된상태다.나머지원전연장절차도줄줄이밀렸다.그나마현정부들어원전생태계회복을내걸고재가동을공식화하면서한수원도조직과인력을확충하고속도를내고있다.2022년말한수원본사에계속운전사업을총괄하는설비개선처를신설한데이어지난해말에는한수원중앙연구원에40여명규모로계속운전연구소를만들었다.고리2호기는지난해3월운영기간연장신청에대한원안위심사가1년이넘어가면서조만간허가가나고,이르면내년6월재가동이가능할것이란전망이다.9월과내년8월가동이중단되는고리3·4호기도현정부임기내인2026년6월쯤재가동에들어갈수있을것으로관측된다.또지역주민의견수렴절차가진행중인한빛1·2호기(전남영광)와한울1·2호기(경북울진)도5월과12월에운영변경허가를신청할것으로알려졌다.◇원전업계에단비,계속운전원전계속운전은원전업계일감부족을해결해원전생태계복구에단비가될것으로기대된다.현재추진중인해외원전수주와신규원전건설에따른물량은5~10년후에나본격화하기때문에운영연장을위한설비개선일감이원전업계에는큰도움이될것이라는얘기다.업계에서는계속운전에따른설비교체수요는1기당2000억~3000억원정도로예상한다.운영기간연장을위한관련절차가늦어져원전가동이멈추면이를대신해값비싼LNG(액화천연가스)발전을돌려야한다.국가적으로에너지비용부담이커지는만큼원전운영연장을위한심사에속도를내야한다는목소리도나온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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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 여자들 파이터 본색 나왔네”…‘몽둥이 찜질’ 윤희숙·‘무능 심판’ 전현희

서울중성동갑동행르포두후보고령층표심공약상대당엔맹비난쏟아내◆제22대국회의원선거◆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대위원장이공식선거운동이시작된28일서울성동구왕십리역광장에서윤희숙중·성동갑후보의지원유세를하고있다.2024.3.28[한주형기자]“이(2)판사(4)판만기억해주세요”(윤희숙국민의힘후보)“큰딸처럼며느리처럼모실게요”(전현희더불어민주당후보)서울한강벨트이자격전지인중·성동갑에서는여야대표‘여성파이터’대전이벌어지고있다.21대총선서배지를달았던윤희숙후보는현금성지원이많았던문재인정부경제정책을조목조목비판하면서‘포퓰리즘파이터’란별명을얻었다.전현희후보도민주당내에서추미애(경기하남갑)전법무부장관,이언주(경기용인정)전의원과함께‘여전사3인방’으로불리는저격수유형의정치인이다.최근지역구현장서만난두후보는넉살좋은태도로시민들에게지지를호소했다.행당동의한경로당을찾은윤후보는자연스럽게시민들사이에앉아‘이판사판’을거듭강조했다.지역구는2번,비례대표는4번을찍어달라는당부였다.그는경로당을나서면서시민들과웃는얼굴로악수하는것도잊지않았다.윤후보로부터명함을건네받은한80대시민은“이번에는꼭2번,4번을찍을것”이라며호응하는모습을보였다.하지만다른지역구민은“지금누구를찍자,어떤정당을찍자,이런것은없다”면서“보고들은걸바탕으로결정할것”이라고말했다.이날윤후보는오후1시부터행당동과마장동의경로당10여곳을바쁘게오갔다.전현희더불어민주당중구성동구갑후보가28일왕십리역광장에서시민들을향해지지를호소하고있다.2024.3.28[한주형기자]같은날전후보도상왕십리동의노인복지센터를찾았다.전후보는‘일편단심’을상징하는해바라기를가슴에달고있었다.그역시싹싹한미소를지으며주민들앞에섰다.전후보는“우리어르신들잘모시고편안하게생활하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다짐했다.복지센터에서는노래경연프로그램이진행중이라주민들이약50여명모여있었다.전후보는“노래부르는게건강에좋다고하더라.저도좋아하는데제가제일못하는게노래”라고웃으며고백했다.전후보는‘고령표심’을겨냥,본인의치과의사경력을어필하기도했다.복지센터를방문한장모(65)씨는“민주당지지자인우리아들이전후보이야기를많이한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많이접해나도지지하게됐다”고설명했다.하지만수도권격전지답게‘무당층’지지자들도여럿보였다.상왕십리동주민이라밝힌김모씨는“아직누구를찍을지모르겠다.몇마디만들어봐서어떻게알겠나.정치가다그렇고그렇지.우리서민들은잘살게만해주면그저좋다”고강조했다.두후보의‘파이터본색’은상대당을저격할때여실히드러났다.윤후보는“범법자세력을입에올리는사람들을몽둥이찜질해서집에보내야한다”고목소리를높였다.그러자전후보는“윤석열정권의민생무능을심판하고국민의삶을지키겠다”고받아쳤다.두후보가‘센여성정치인’이미지외에도여러공통점을가지고있다는점도중·성동갑선거를더욱흥미진진하게만드는요인이다.우선두후보모두서울대동문이다.윤희숙후보는경제학과를,전현희후보는치과대학을졸업했다.서울강남에서강북으로지역구를옮겨왔다는것도공통점이다.윤후보는21대총선때서초갑에서당선됐고,전후보는20대와21대모두‘보수텃밭’강남을에출마해1승1패를기록했다.차이점은윤후보는양지서험지로,전후보는험지서양지로출마지역구를바꿨다는점이다.4·10총선슬로건도대동소이하다.윤후보는‘경제전문가’,전후보는‘민생전문가’를앞세우고있다.다만최우선공약으로윤희숙후보는“서울유니콘창업허브를조성해성수지구를한국형실리콘밸리로만들겠다”밝혔고,전현희후보는“아이들을위한응급의료시스템을확충하고교육특구를마련하겠다”고강조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4-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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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소박한 한동훈?…편의점 사발면+제로콜라 식사 장면 '포착' [2024 총선]

/사진=온라인커뮤니티캡처[파이낸셜뉴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서울·경기지역지원유세를마친뒤편의점에서식사를대신하는사진이화제가되고있다.31일한온라인커뮤니티에는국민의힘지지자로추정되는이용자가게시한한동훈위원장사진이올라왔다.이용자에따르면한위원장은이날수서역지원유세를마친뒤인근에있는편의점에서컵라면과콜라로저녁을대신했다.옆에는수행비서관등이함께했다.커뮤니티이용자는“(한위원장은저녁을)다먹고는본인이직접국물을따로버리고분리수거까지했다”며“힘든일정을다끝내고먹는게김치사발면과제로콜라라니”라고전했다.이날한위원장은오전9시경기도성남에서진행한저출생대책공약발표를시작으로경기성남·용인·안성·이천·광주·하남,그리고서울강동·송파·강남유세일정을소화했다.1일에는부산·경남지역으로내려가부산사상·중영도·남·진·연제·해운대·북그리고진해·창원·김해에서지원유세를펼치는강행군을이어간다.#총선#한동훈#국민의힘[email protected]김주리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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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통역사 도박 논란' 오타니 아내…눈물까지 흘려

오타니쇼헤이와아내다나카마미코가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마리포사앤M29에서열린파티를즐기고있다.(LA다저스전속사진사존수후인스타그램갈무리)/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일본의미국프로야구(MLB)선수오타니쇼헤이(30·LA다저스)가전통역사의도박논란속다저스타디움데뷔전을무사히치른가운데,오타니의아내다나카마미코(28)가이틀연속경기장을찾아남편을지켜봤다.지난3월30일(현지시간)MLB등에따르면오타니는전날부터로스엔젤레스다저스타디움에서열린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와의미국본토개막전에두경기연속2번지명타자로선발출전했다.그는첫날인29일경기에서3타수2안타1볼넷1득점을기록했다.이날경기에서는4타수무안타에그쳤다.아내마미코는반려견'데코핀'을품에안고이틀연속남편을응원했다.첫날엔다저스유니폼,이튿날엔후드티셔츠를입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에올라온사진을보면,다나카는오타니유니폼이전시된관중석에서경기를지켜봤다.앞서다나카는오타니가한국에서열린MLB개막전을위해내한했을당시에도함께했다.당시다나카는직접서울고척스카이돔을찾아서울시리즈2경기를모두관람했다.다만일본월간지여성자신에따르면다나카는오타니의전통역사이자절친한친구였던미즈하라잇페이의불법도박사실을듣고충격을받아눈물을흘렸다고한다.하지만경기장에서는눈물을보이지않은채평소와다름없는표정으로경기를지켜봤다.한편미즈하라는오타니의7년지기죽마고우로그의통역과매니지먼트를담당했던인물이다.그러나불법도박빚을갚기위해오타니계좌에서450만달러(약60억원)를빼돌렸다는사실이발각됐고,지난21일다저스에서즉시해고됐다.이에대해오타니는지난25일기자회견을통해"내가믿었던사람이이런일을했다는사실에매우슬프고충격을받았다"며"미즈하라의도박사실을알지못했으며(내가)불법도박에관여한적도없다"고밝혔다[email protected]한승곤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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