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중앙선관위, "투표소 '몰카' 점검‥촬영 적발 시 고발"

[5시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투표소안에서초소형카메라등을이용해불법촬영을시도하거나촬영사실이적발되면고발등강력대응하겠다고밝혔습니다.선관위는사전투표전날인4일과본투표전날인9일에투표소불법시설물설치등을최종점검하고사전투표기간과투표일당일도수시점검하기로했습니다.앞서행안부가사전투표소를일제점검한결과전국26곳에서불법카메라의심장비가발견됐습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신재웅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85310_36500.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24-04-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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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사협회, 대통령 담화 비판‥"2천 명만 반복하고 있어서 답답"

대한의사협회가윤석열대통령의담화를두고,이전정부발표와다를게없었다고평가했습니다.김성근의사협회비상대책위언론홍보위원장은오늘브리핑에서"현재의의정대치상황을해결할수있는실마리가제시될것으로기대했지만이전의정부발표와다른점을찾아볼수없었다"고비판했습니다.김위원장은이어"기존에저희비대위의발표등에서여러자료를들어반박했던내용들을그대로다시나열하고있다"며"의대증원2천명부분만반복적으로언급되고있어서답답하다"고말했습니다.임현택의사협회차기회장당선인은"'입장없음'이공식입장"이라며대응할필요가없다는뜻을내비쳤습니다.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도"이번정부는현의료상태를해결할의지도,능력도없다는것을확인할수있는담화문"이었다고비판했습니다.지윤수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5314_36438.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24-04-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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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래 앉아 일했더니 허리 아파... '이 운동' 했더니 통증 싹!

3040사무직여성허리통증감소와근력증가에도움되는운동요통의원인은고관절(넙다리뼈·대퇴골)과밀접한데,고관절주변근육중하나인'중둔근'의약화가요추와골반부의외측안정성을감소시켜결국하지기능장애와요통유발의주요원인으로작용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통(허리통증)은국내전체인구의60~80%가일생에한번이상경험하는질병으로알려져있다.발생요인은크게개인적요인과직업적요인으로구분할수있는데,직업적인특성과요통간의상관관계가개인적요인보다더크다는연구보고가많다.해부학적으로요통의원인은고관절(넙다리뼈·대퇴골)과밀접한데,고관절주변근육중하나인'중둔근'의약화가요추와골반부의외측안정성을감소시켜결국하지기능장애와요통유발의주요원인으로작용한다.중둔근은볼기(엉덩이와궁둥이)의중간층근육으로서고관절의큰돌기로붙으며,걸을때골반의자세를유지하는데중요한역할을한다.보폭조절에도큰작용을하는근육이다.따라서중둔근의기능저하는골반의좌우높이불균형과같은허리골반부의불안정성을발생시킬뿐아니라허리의통증에도영향을미치는것이다.이처럼요통과관련성이높은중둔근을강화하는운동을하면요통의통증자각도와요통장애지수감소,정적·동적균형능력향상,근력강화등에효과가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요통의정도를3~7(VAS통증척도1∼10점기준)이라고응답한30~40대사무직에종사하는여성총26명을운동집단과통제집단으로각각13명씩나눠분석한결과다.운동집단의대상자는녹화된영상을따라각가정에서8주간,주3회,최대60분간중둔근중점강화운동을비대면으로실시했다.연구담당자와의원활한소통을위해제작한모바일어플리케이션(앱)'중둔근운동'의자료실에실제운동시간과같게녹화된운동영상을올려놓았다.운동독려를위해앱'푸시(push)알림'을매일정해진시간에발송했다.또한운동여부확인을위해대상자는매준비운동시작전과본운동후심박수를측정하여연구담당자에게보고했다.측정은손목동맥을가볍게눌러15초동안맥박을세는방법으로진행했다.통제집단으로분류된대상자는자발적인운동을하도록특별한처치를하지않았다.두집단의모든대상자는평소의식이습관과신체활동및수면패턴을유지하도록했다.그결과운동집단의통증자각도(VAS)와요통장애지수평가점수가유의하게감소했다.또한운동집단의정적균형능력(눈감고외발서기)과동적균형능력,그리고근력계를통해측정한근력이유의하게증가했다.이에반해통제집단에서는유의한개선효과가나타나지않았다.중둔근운동프로그램은선행연구에서중둔근강화에효과가뛰어났던동작중보통의성인여성의운동능력으로수행할수있는6가지종목으로선별해구성했다.매트운동4가지(클렘쉘,사이드라잉어브덕션,사이드플랭크,플랭크자세에서다리들기)와서서하는운동2가지(한발스쿼트,다이내믹레그스윙)다.각운동은5분간의준비운동으로시작하여4~6가지의중둔근강화운동후5분의정리운동으로마무리하고,총운동시간은60분을넘지않도록했다.이번연구내용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발행하는≪체육과학연구≫(2023년,통권135호)에'8주간의중둔근강화운동이요통이있는30~40대사무직여성의통증,균형능력및근력에미치는영향'(경희대최승호·이정아)제목으로실렸다.연구팀은"요통의발생원인은체력수준,비만,업무관련요인,나이및가족력등매우다양하지만,신체활동량과요부근력이낮은것으로보고된30대40대사무직여성을대상자로선정하여중둔근강화운동의효과를확인한측면에서의의가있다"고밝혔다.연구팀은또한,요통이있는사무직근로자의지속적인운동참여를위해스마트폰앱과연동할수있는웨어러블장치,동작장치등기술의보완을통해더정밀한비대면요통완화운동프로그램개발이필요하다고조언했다.박효순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코메디닷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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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료계 "혹시나 했지만, 앞날 안보여"...대통령 담화에 싸늘

임현택의협회장당선자"입장없음"1일오전의대증원·의료개혁관련대국민담화'국민께드리는말씀'을발표중인윤석열대통령[사진=대통령실]1일윤석열대통령이발표한의대증원과의료개혁관련대국민담화에의료계는싸늘한반응을보냈다.임현택대한의사협회(의협)차기회장당선인은공식적인입장은"입장없음"이라고소셜미디어(SNS)에공표했다.이유조차말하기싫다는이유에서다.방재승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은"이번정부는현의료사태를해결할의지도,능력도없다는것을확인할수있는담화문이었다"며"한국의료의미래가걱정"이라고말했다.이어"전공의들은대통령의이번담화문때문에돌아오지않을것"이라고내다봤다.노환규전의협회장은자신의페이스북에대통령담화문전문을올리면서"대통령은유화책을발표하지않았으며오히려전공의들에대한처벌을예고했다"고말했다.이어"(대통령이말했듯)의대증원은수십차례논의한것이아니라단3번회의에서일방통보를한것일뿐"이라고주장했다.앞서의협차기회장선거에서임당선인과경쟁했던주수호미래의료포럼대표역시SNS에"혹시나했지만역시나"라면서"예상했던대로라(담화문을)제대로안들었다"고말했다.익명을요구한수도권소재대형병원교수는"대통령담화로인해전공의복귀,의대생유급사태의해결이더욱힘들어졌다"면서"대다수의전공의들특히필수의료전공의들은더욱돌아오지않을것같다.대통령이대화를할수있는장을마련한게아니라,아예대화의창구를막아버렸다고보고있다"고비판했다.윤은숙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코메디닷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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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천시청 종이·플라스틱 커피잔 사용 여전…1회용품 미사용 캠페인 ‘말 뿐’

1회용품사용근절선언첫날1일오후1시께인천남동구인천시청민원동으로공무원들이1회용품에담긴음료를들고들어오고있다.인천시는이날부터공공청사안1회용품반입및사용금지를선언했다.황남건기자“환경을위한1회용품저감조치지만,남은커피가아까운걸어떡해요.”1일오후1시께인천남동구인천시청본관정문.공무원들이자연스레1회용컵에담은커피를손에들고본관으로들어섰다.음료를개인텀블러에담은사람은일부에불과했고,대부분일회용품에담긴음료를그대로사무실까지들고갔다.이날부터시청등공공청사안에서1회용품을사용하지않기로선언했지만,첫날부터‘헛구호’에그친셈이다.같은시간본관옆민원동도상황은마찬가지로,1회용품반입금지선언이무색할만큼공무원3명이일회용품용기에포장한음료를들고건물안으로들어섰고,얼마지나지않아1회용품에음료를담은공무원들이줄지어나타났다.이런상황에도본관을비롯해민원동에1회용품반입금지를안내하는사람은없었다.일회용품에음료를담아시청으로들어선간부공무원A씨는“남은커피가아까워서들고왔다”며“1회용품반입금지조치를잠시잊었다”고둘러댔다.인천시가공공청사안1회용품사용근절을선언했지만,정작이를앞장서서지켜야할공무원들이첫날부터캠페인참여를외면하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유정복인천시장이1일오전인천시청대회의실에서열린‘4월직원월례조회’에서‘1회용품ZERO청사인천!’선언문을전달받고있다.시제공1일시에따르면시는이날공사·공단직원3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공공청사안1회용품사용근절선언식을진행했다.앞서시는공공기관을시작으로1회용품사용줄이기확대를위해지난달25일‘인천시1회용품사용제한조례’개정안을입법예고하기도했다.하지만선언첫날부터직원들은관계없다는듯거리낌없이청사안으로1회용품을반입했다.김대중인천시의원(국민의힘·미추홀2)은“시가당분간공공청사안1회용품반입금지를알리는데힘써야하며후속대책마련에도나서야한다”고말했다.이와관련,시관계자는“1회용품사용자제와반입금지가잘지켜지도록홍보와캠페인등을확대하겠다”고해명했다.황남건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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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세상 무해한’ 미사일과 핵을 만나다

[레드기획]넷플릭스리뷰원작웹툰세계관확장하며사랑하는사람의상실과간절함,다양성의비폭력적공존방안보여줘닭강정>넷플릭스가2024년3월15일공개한10부작드라마<닭강정>은이름모를기계때문에닭강정으로변한딸민아를인간으로되돌리려는아빠최선만과민아를사랑하는사원고백중의이야기다.넷플릭스제공*이글은<닭강정>의주요장면에대한정보를포함하고있습니다.“뇌빼고보면재밌어.”넷플릭스10부작드라마<닭강정>을정주행한친구가말했다.웃기긴하는데대놓고웃기에는어쩐지부끄럽다는뜻이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이상한데계속보게되네”라는소감을남긴지인도있다.1회에서춤추며노래하는고백중(안재홍)을지켜보던여고생의마음처럼이상한데계속보게되는묘한매력이있다는말이다.어떤이는1회가고비라고했다.1회만넘기면어떻게든보게된다고.물론그고비를못넘기고1회만에시청을포기한이도있다.<닭강정>은그만큼‘호’와‘불호’가선명하게나뉘는작품이다.이렇게선호가분명한게어디<닭강정>뿐일까?민트초코,파인애플피자,‘부먹’과‘찍먹’등인간사회에는‘다름’을부대껴하고‘다양성’과의‘공존’가능성을의심하며고민하게하는도전적상황이끊임없이존재한다.‘닭강정’이라는기호는그중하나일뿐이다.민트초코,파인애플피자,<닭강정>의공통점나에게도<닭강정>은일종의도전이었다.황당하기짝이없는원작웹툰을어떻게이해해야할지난감해하며‘다음회차’버튼을클릭하고,또클릭했다.드라마<닭강정>은더지독했다(공교롭게도웹툰원작작가이름이박‘지독’이다).2D로보던‘비(B)급’스러운장면을실사로보게된시각적충격이컸다고나할까.드라마는“이래도계속볼래?”하며실험하듯웹툰원작의비현실적이며‘B급’스러운설정과이병헌감독의‘말맛’을살린코미디를전반부에과감하게배치했다.그렇다고<닭강정>을마냥웃기기만한드라마로보면절반만이해한것이다.이드라마의일차적매력은만화적이면서도연극적인우스꽝스러운상황과대사가난무하는전반부에있지만,진정한매력은웹툰원작의세계관을확장한후반부에있기때문이다.원작이던진닭쪼가리들을살뜰하게모아‘4대째내려오는비법’에얽힌이야기와같은그럴듯한의미를입혀‘닭강정’으로튀겨낸것처럼말이다.도대체<닭강정>에는어떤의미가담겨있단말인가?아빠의직장‘모든기계’에간식을가져온최민아는하루아침에닭강정이되고만다.넷플릭스제공일단나는‘상실’과‘간절함’에대한이야기로보았다.사장포함직원이세명뿐인회사‘모든기계’에어느날정체불명의금속상자가배송되고,우연히그기계에들어간최선만(류승룡)사장의딸인최민아(김유정)는가장마지막으로본물체인닭강정으로변한다.민아의아빠인선만과민아를짝사랑하는사원백중은한순간에사람이닭강정으로변한믿기지않는상황을곧받아들이고민아를다시사람으로되돌려놓으려고군분투한다.사실그상자는200년전외계인이가져온물건이다.다른행성에서지구로관광온외계인들은두개의상자를함께가져와그중하나에들어가인간의모습으로변신한뒤돌아갈때는다른하나를통해원래모습으로복구해자신의행성으로돌아가곤했던것.그런데우연히이사실을알게된인간에게기계를도난당하고자신의행성으로돌아가기위해200년동안지구에서닭강정장사를하며잃어버린기계를찾고있었던것이다.물러설수없는간절한사람들하루아침에사랑하는이가닭강정으로변한다면우리는무엇을할수있을까?이것은“사랑하는이를갑자기잃게된다면우리는무엇을할수있을까?”라는질문으로대체될수있다.이믿기지않는현실을부정함과동시에사랑하는이를되찾기위해,적어도잃어버린이유라도알기위해할수있는모든것을할것이다.그러나그것마저도쉽지않다.딸을잃은아버지는울부짖지만,누군가에게는그저닭강정을보며“민아야!!!”라외치는것과같이미친짓이며한낱“퍼포먼스”로여겨질수도있다.그러나사랑하는이를잃어버린이들은“죽어도물러설수가없”이간절한법이다.간절하기는외계인들도마찬가지다.선만과백중이사랑하는이를잃었다면외계인들은고향과가족을잃었다.“우리도가족이있어요.고향도있고.우리도사랑을해요.가족을사랑하고친구를사랑하고연인을사랑하고…”라는외계인백정(김태훈)의말처럼,그들도돌아가고싶은소중한순간이있다.그러나불행하게도모든것을제자리로돌려놓을상자는200년동안떠도는사이작동횟수를다해더는작동하지않는다.비상충전방식으로딱한번만작동할수있다.이때선만과백중,외계인의간절함들이부딪친다.그누구의간절함이더크고중요하다말할수없는절박한충돌이다.결국민아를자신의행성으로데리고가상자를수리해원래모습으로되돌린뒤지구로데려오겠다는외계인의설득에선만과백중은민아를우주로떠나보내기로결정한다.그러고는우주시간으로하루,지구시간으로는50년만기다리면민아를다시만날수있다는소망을품고살아가게된다.인간의욕심때문에200년동안고향으로돌아가지못한외계인들은지구에서닭강정을만들어판다.넷플릭스제공영화<인터스텔라>같은평행우주속공간에서자신과백중을안타깝게보던민아의모습이가라앉은배안에서바깥을보는것처럼연출된탓일까.선만이“우리민아는추위를많이타는데…”라며애틋하게닭강정을휴지로덮어주고,그런선만옆에서백중이손을비벼서만든온기로닭강정을데워주던장면때문일까.“사고가났는데책임자가먼저살겠다고하면그게이치에안맞잖아!”라던백중의절규때문일까.(민아가있을)별을바라보며50년동안민아를기다린백중의1인밴드이름이하필‘옐로’팬츠여서일까.팬클럽의상징색이노랑이어서일까.노란물결이광장을한가득메운장면때문일까.소중한이를잃은선만과백중,가족과고향을잃고낯선곳에서살아야했던외계인의이야기에서‘세월호’를비롯한사회적참사희생자와가족들이생각났다.노란물결이광장을한가득메운장면잃어버린것이어디사랑하는사람혹은행복했던시간뿐일까.우리는다양성을이해하며다름을포용하고,평화를도모하는방법을상실한채로사는건아닐까?드라마는인간의형상을하고살지만사실상‘타자’인외계인들을통해그런인간사회문제를잘드러낸다.선만과백중,유인원(유승목)박사와그의조카유태만(정승길),그리고외계인들이각자의목적을위해기계를차지하려고대치하는상황에서백정은외친다.“해결방법도모르면서전쟁부터합니까?이게당신들방식이오?이건너무무식하잖아.당신들은항상이런식으로친구를,가족을전쟁터로내몰고그죽음을피한자들의욕심을채웠어!”이말은인간사회의역사를압축해놓은것아닌가?드라마는이렇게편견과폭력으로가득한인간사회를비판적으로바라보면서도쉽게냉소하는대신후시딘,춤,노래로상징되는비폭력적대안을제시한다.세상어느드라마에서이토록무해한미사일과핵을만날수있을까?<닭강정>에대한여러해석이가능하겠지만,나는<닭강정>을‘인류애’를남긴드라마로기억하고싶다.200년전지구에서대량살상무기가개발된뒤우주에서는지구가여행위험행성으로분류됐다는말에“지구의여행이금지된거라면외계인들은더이상지구에오지않는다는말인건가요?”라고묻는백중에게백정은이렇게대답한다.“인간은배려를바탕으로진화합니다.무기도전쟁도모두가사라질거예요.그진화의정점에서모두가만나게될겁니다.”민아를짝사랑하던사원고백중은1인밴드‘옐로팬츠’로세계적스타가된다.넷플릭스제공어쩌면선만과백중이민아를기다린50년은진화를도모한시간이아니었을까?선만은자연으로돌아가비인간들과더불어행복하게살고,백중은“반전과인류애”를노래하며세계곳곳을다니며살아간다.그러나결국50년이지나도민아는돌아오지못하고,선만은105살에사망한다.민아를만나는대신과거로돌아갈수있는리모컨을얻은백중은버튼을누르고50년전으로돌아간다.선만과백중,그리고민아가다시만난그풍경이과연실제인지,늙은백중의간절한바람이담긴환상인지알수는없다.다만,다시만난그들이민아가백중에게회고한것처럼결코사라지지않는아픔을애써서라도나누려는세계,각자의행복을필요한곳으로자연스레흘려보낼수있는세계,인간과비인간모두가서로를돌보는세계속에서행복할수있으면좋겠다.그세계는“언젠가우리가당도하게될미래”일수있지만,지금-이곳에서만날수있는순간이아닐까?어찌보면인간사회가이토록엉망임에도망하지않은이유는어딘가에타자의고통을헤아리며,서로의마음을돌보고,각자의다름을이해하며공존하려고애쓰는‘진화된존재’들이있기때문일것이다.사라지지않는아픔을애써나누려는세계사실<닭강정>에관한글을쓰기로결심했을때부터걱정이앞섰다.웃긴것을넘어이‘좋음’을어떻게이해시키지?그러다생각했다.“말이안되는가운데말이되고있어”라는선만의말처럼어떻게해석해도말이안되는가운데말이되도록구성한게이드라마의가장큰미덕이라고.이미덕의힘을믿기로했다.웹툰원작이던진세계관을드라마가이어받아확장했듯그걸본우리의해석이드라마의세계를확장할것이다.누군가에게는‘뇌빼고’볼법한‘B급’드라마겠지만,어떤이는반전평화의메시지로이해하고,다른이는세월호를발견할것이다.또누군가는채식을지향하는드라마로볼것이다.나는모든해석이타당하다고생각한다.이런‘다름’과‘다양성’이웃기고도진지하게공존하는게이드라마가보여준‘새로운세계’일테니까.오수경자유기고가·<드라마의말들>저자Copyright©한겨레21.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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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관순·윤봉길·이봉창 후손 한자리 모여…“독립운동가 위상 세워주길”

따뜻한하루,후손들에게위로금전달1일독립운동가의후손들이3·1운동105주년을기념해한자리에모였다.왼쪽부터이봉창의사의증손자이세웅씨,김붕준의사의손자김임용씨,윤봉기의사의손녀윤인선씨,방기용의사의손자방문석씨,유관순열사의조카유장부씨.사단법인따뜻한하루제공유관순열사와윤봉길의사등독립운동가의후손5명이3·1운동직후벌어진아우내장터만세운동105주년을기념해한자리에모였다.유관순열사의조카유장부씨,김붕준의사의손자김임용씨,방기용의사의손자방문석씨,이봉창의사의증손자이세웅씨,윤봉길의사의손녀윤인선씨는1일서울여의도한식당에서사단법인‘따뜻한하루’가주관한오찬행사에참석했다.이날행사는경제적으로어려움을겪고있는독립운동가후손들에게감사패와함께위로금을전달하기위해마련됐다.유관순열사가1919년4월1일자신의고향인충남천안에서주도한아우내장터만세운동을기념해이날로날짜를잡았다.광복회와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도동참했다.독립유공자복지회관에서건물관리일을하다가실직한유장부씨는“우리를이렇게챙겨주는곳이없었다.말할수없이감사하다”고말했다.귀금속세공업자로작은공방을운영중인이세웅씨는“집안내력으로조상의피를팔지말라해서돈벌이도못했다”며“목숨걸고교도소에서고문까지받아가며독립운동을했던위상을세워줬으면좋겠다”고말했다.김광일따뜻한하루대표는“역사를잊은민족에게나라는없다는말처럼우리가그역사를잊지않고여기오신모든후손들을돕겠다”고말했다.박준상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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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압박에도···中 메모리 3社, 설비투자 90% 늘린다

CXMT·YMTC·JHICC,올해64억달러설비투자전년대비90.3%증가···글로벌업계는단7.9%반도체굴기아래삼성·SK'초격차'역전노려메모리외시스템반도체에도적극투자CXMT공장전경.사진제공=CXMT[서울경제]중국이미국의거센반도체압박에도불구하고메모리칩설비구축에공격적으로투자하고있다.우리나라의메모리'초격차'기술을꺾으면서한국·미국·대만·일본등이형성한칩동맹전선을누르고글로벌반도체패권을차지하겠다는뜻을분명히하고있다.1일대만시장조사업체트렌드포스의3월리포트에따르면창신메모리(CXMT)·양쯔메모리(YMTC)·푸젠진화(JHICC)등중국대표메모리기업들은올해총64억5900만달러(약8조6867억원)를설비투자에활용할것으로예상된다.지난해설비투자액보다90.3%나많은돈을설비투자에만쏟아붓는것이다.이런중국의움직임은글로벌반도체업체와비교해도차이가난다.삼성전자·SK하이닉스를포함한올해글로벌메모리시장의설비투자액은412억2400만달러로7.96%늘리는데그쳤다.반도체불황이걷히면서기업들도설비투자를있지만중국메모리회사들의공격적인투자와비교가되지않는다.실제D램회사인CXMT와낸드플래시제조사YMTC의기세가매섭다.CXMT는올1분기부터베이징에새로운라인을열면서4분기에는연초대비40%이상증가한월20만장웨이퍼를생산할전망이다.YMTC는설비투자에만전년대비2배이상늘어난30억달러를투입한다.우한2공장을중심으로생산량을늘려월13만장수준의낸드생산량을확보할것으로예측된다.두메모리회사의글로벌점유율은4%미만이다.다만이들은삼성전자·SK하이닉스가잡고있는메모리시장의주도권을빼앗기위해인재영입과기술개발에안간힘을쓰고있다.또한미국정부가2022년부터핵심메모리장비수출을규제하면서대중압박의강도를높였음에도내재화전략등으로‘이가없으면잇몸으로’맞서고있다.업계의한관계자는“중국은메모리외에도화웨이,SMIC를주축으로시스템반도체생태계를조성하는작업에한창”이라며“화웨이는반도체설계는물론첨단D램제조와시스템반도체생산까지계획하고있는것으로안다”고설명했다.강해령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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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총선현장]한동훈 “하정우가 이렇게 말합니다…”

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오늘(1일)부산해운대구구남로지원유세에나섰는데요.한위원장은이자리에서"영화에서하정우가이렇게말한다"고언급했습니다.과연어떤말인지[총선현장]으로확인해보시죠.Copyright©채널A.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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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불난 의료계에 기름부은 尹대통령 '51분 담화'

의료계"당신만모를뿐"…국민의힘에선'탈당'요구의대증원에반발하는전공의들이의료현장을떠난지7주째접어든1일,윤석열대통령이대국민담화를통해국면전환을모색했다.윤대통령이특정현안에대해대국민담화를발표한건이번이세번째다.윤대통령은지난2022년10월이태원참사가발생한다음날에,지난해11월부산엑스포유치실패이후에대국민담화를발표했다.그만큼의료계사태가국정운영전반에걸쳐인화력이큰현안이라는위기감이51분에걸쳐1만4000자분량의담화를윤대통령이직접발표한배경으로보인다.특히의료공백장기화가불가피해지자여론추이가의대증원의필요성을인정하면서도조속한해결을원하는방향으로이동하는상황이크게작용했다.여기에코앞으로다가온4.10총선이겹친국민의힘에서의료개혁에속도조절을요청하는목소리가공개적으로분출한상황도영향을미친것으로풀이된다.대통령실은윤대통령이직접의료개혁에관한정부입장을국민들에게상세히설명함으로써소통의지와문제해결에대한뚝심이평가될것으로기대하고있다.윤대통령이담화도입부에"국민들의불편을조속히해소해드리지못해대통령으로서늘송구한마음"이라며자세를낮춘대목이이에해당한다.아울러대통령실은윤대통령이"과학적근거를갖고통일된안"을의료계가제출하면의대정원문제도대화테이블에올릴수있다는메시지를던진점에도주목하고있다.윤대통령은"의료계가증원규모를줄여야한다고주장하려면,집단행동이아니라확실한과학적근거를갖고통일된안을정부에제시해야마땅하다"면서"더타당하고합리적방안을가져온다면,얼마든지논의할수있다"고했다.그러나윤대통령은담화대부분을'2000명증원'방침이객관적인검토를통해도출된방안이라는점을강조하는데에할애해유연한입장변화로해석될만한여지를스스로줄였다.특히윤대통령은2000명증원을"최소한의증원규모"라고재확인하면서"의사증원을의사들의허락없이는할수없다고한다면,국민의목숨의가치가그것밖에안되는지반문할수밖에없다"고대화상대인의료계에날선반응을보였다.또한의료계의집단행동배경으로"수입감소를걱정하는것"이라고지목하는한편,단계적증원방안에대해서도"의대지망생의예측가능성과연도별지망생들간의공정성을위해서도증원목표를산술평균한인원으로매년증원하는것이더타당하다"며논의가능성을차단했다.윤대통령이핵심쟁점인'2000명증원'에대한완강한입장을담화를통해재확인했고,의료계집단행동에대해선"독점적권한을무기로의무는팽개친채국민의생명을인질로잡은불법집단행동"으로규정한만큼,윤대통령의대화제의가실효를거둘지는더욱불투명해졌다는평가다.특히2025년도대학별의대정원배분까지마무리된상황에서이에대한수정계획조차뒷받침되지않은윤대통령의담화에의료계의반응은냉담하다.임현택대한의사협회회장당선인은윤대통령의담화에"공식적인입장이없다"며불편한기색을드러냈다.노환규전의협회장도"대통령은예상했던대로물러섬이없다"며"편향된정보의제공,그것이권력의횡포"라고페이스북에썼다.그는"의료를살리기위해의사들의면허를정지해야하고그때문에의료가마비된다면당신이말하는정치가잘못된것"이라며"온국민이알고,당신만이그것을모르고있을뿐"이라고했다.총선을앞두고대통령의태도변화를기대했던국민의힘에서도당혹감이역력하다.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은"국민건강에직결된문제이기때문에숫자(2000명)에매몰될문제가아니다"며윤대통령과온도차를보였다.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안철수의원도"의사,정부,시민단체,외국의공신력있는기관등이모여합리적이고과학적인증원안을만들어야한다"며의대정원재논의를촉구했다.가장직설적인반응을보인함운경후보(서울마포을)는페이스북에"대국민담화는한마디로쇠귀에경읽기"라면서"국민의힘당원직을이탈해주기를정중하게요청한다"며윤대통령의탈당을촉구했다.이처럼총선위기론과맞물린의료개혁을둘러싼당정갈등이재확산될가능성이커졌지만,윤대통령은총선정국과관계없이의대정원증원기조를고수할전망이다.윤대통령은"내가정치적득실을따질줄몰라서개혁을추진하는것이아니다"면서"이해집단의저항에굴복한다면정치가존재하지않는것"이라며당의요청에거리를뒀다.▲윤석열대통령이1일서울용산대통령실청사에서의료개혁관련'국민께드리는말씀'을하고있다.ⓒ연합뉴스[임경구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프레시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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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출소했으니 취업해” “응~ 서울은 싫어”...지방으로 간 출소자들

5년간출소자취업지역분석...수도권36%불과지방중소기업인력난·대인관계기피심리가원인공장에서일하는근로자모습.기사와상관없는사진.<사진=Pixabay>출소후경상도에위치한한제조중소기업에취직한30대A씨.그는“원래고향은경기도인데수감생활을하다보니사람이싫어졌고,인간관계에회의감도들어사람많은곳에살고싶지않았다”며“배운것도마땅히없는터라그냥바로일할수있는회사,머리안쓰고일할수있는회사에취직하게됐다”고말했다.출소자들이출소후수도권지역에서취업한비율이굉장히낮은것으로확인됐다.이에대해지방중소기업인력난과일반인과교류를꺼리는출소자특유의심리가반영된현상이라는전문가분석이나온다.1일매일경제가법무부로부터받은자료에따르면,지난2019년부터올해2월까지취업한출소자는총2만4345명이었는데,취업자의지역별분포를살펴보면△서울3412명△경기도5390명△강원도1734명△충청도3927명△전라도3255명△경상도6627명으로나타났다.수도권지역에서취업한출소자는총8802명으로,전체의36.2%에불과했다.이는전체중소기업종사자의지역별분포와비교해보면한참낮은수준이다.중소벤처기업부통계에따르면,지난2021년전국중소기업종사자는총1849만3000명이었고,수도권종사자는1004만5000명이었다.수도권비중이54.3%에달한다.이에대해박지순고려대노동대학원장은“출소자는수감기간동안고급교육을받거나제대로된취업준비를하기가어려워고차원적인기술을요하지않는,비교적일자리를구하기쉬운제조중소기업에많이취업한다”며“인력난에허덕이고있는지방중소기업은직원을뽑으려는수요가더많고그에따라일자리가더많이있어서출소자접근성이높아졌을것”이라고분석했다.실제법무부는출소자를비롯한보호대상자를직접고용한실적이있는기업중일부를‘법무부일자리우수기업’으로선정해왔는데,제조업체비중이압도적이다.현재법무부일자리우수기업으로선정된기업77곳중56곳이제조업체다.출소자가수도권지역에서취업을제대로하지못하는데는범죄심리학적인원인도있다는분석도있다.김상균백석대경찰학과교수는“출소자들은사람눈을피해서살고싶어하는경향이크기때문에수도권지역에서취업을꺼렸을것”이란분석을내놨다.김교수는“출소자는일반인보다충동적이고감정적으로행동을하는경향이크고,어렵거나정기적인업무를수행하기위한끈기와집중력도부족한경우가많다”며“게다가범죄행위로인한낙인효과탓에다른사람과의사회적상호작용을제대로하지못해사람을기피하는경우도많다”고설명했다.그는이어“따라서출소한후에는사람이많은수도권보다는사람과대인관계를맺거나사회적상호작용을덜해도되는,인구가비교적적은지방에서취업을하려는동기가컸을것”이라덧붙였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을역임한바있는최운식법무법인대륙아주변호사는“기업과출소자모두수도권에서취업하고자하는니즈가적다”고말했다.최변호사는“특히서울은취업자가기본적으로많다보니기업이출소자를필요로하지않는다”며“출소자도서울에서일하는걸꺼리는경향이있는데,지방과달리또래집단이많고유흥업소도많아범죄유혹에휘둘릴가능성이있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4-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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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10 총선 동행르포] ‘1강’ 공영운에 뭉치는 韓·李 ‘반공연대’

공영운“국민무시정권투표로심판”목쉰한정민,손하트로친화력과시이준석“대한민국새진로찾아야”韓·李,공영운주택증여논란에십자포화尹정권반감에민주당지지여론최근공후보논란영향도감지인지도높은이준석지지는‘아직’◆제22대국회의원선거◆경기화성을은정권심판론을앞세운공영운더불어민주당후보를30대인한정민국민의힘후보와이준석개혁신당후보가각자가가진강점을발휘해뒤쫓는양상이다.특히평균연령34.7세로전국에서가장젊은지역구인이곳에선직장인이많아각캠프에서는출퇴근인사에가장많은신경을쓰는모습이었다.경기화성을지역구에출마한더불어민주당공영운후보.박윤균기자최근매일경제가만난공영운후보는오후5시40분께동탄역인근사거리에서유세차에올라퇴근길인사를진행하며“국민무시정권을반드시투표로심판하자”고목소리를높였다.선거로고송이울려퍼지고선거운동원이율동하자,건널목에있던학생들이이를따라하는모습도보였으며,승용차창문을열고손을흔들어주거나,경적을울린후“청소”라고크게외치며정권심판의지를드러낸시민도있었다.특히공후보는출근길교통망회복과과밀학급개선,대학병원유치,심야어린이병원신설등지역공약을줄줄이열거하며유권자들의표심을공략했다.경기화성을지역구에출마한국민의힘한정민후보.박윤균기자이곳에서3km가량떨어진동탄호수공원인근사거리에선한정민후보와이준석후보가공교롭게같은장소에서퇴근길인사에나섰다.먼저오후6시께한후보가사거리한켠에자리를잡았다.역시나선거로고송이나오는상황에서흰색운동화를신은한후보는사거리를둘러싼선거운동원들과함께활기찬인사에나섰다.‘오늘도수고하셨습니다’란피켓을들고시민과눈을맞추고악수하는모습이었다.한시민이“잘생겼다”고칭찬하자한후보는손하트로대응하기도했다.한후보의목은쉬어있었다.그는“제가연설을많이해본사람은아니잖나.그래서아직요령이좀부족한것같다”며멋쩍게웃었다.때문에한후보는공개연설대신시민들과직접접촉하는데신경을기울였다.경기화성을지역구에서시민들과인사를나누는이준석개혁신당후보의뒷모습.박윤균기자이보다30분늦게사거리에도착한이준석후보는한후보의선거운동원과도악수하는능청스러운모습을보였다.한후보의퇴근길인사가진행되는과정에서이후보는유세차앞에서조용히시민들에게손을흔들고고개숙여인사했다.이때문에한후보측에선“상대지만소리를낮춰배려해준이준석후보에게도감사하다”고말했고,이후보도한후보유세차를바라보며90도로허리를숙였다.한후보측의로고송이멎은뒤에는한후보가횡단보도를건너와이후보와서로손인사를나눴다.이후보는유세차에올라“윤석열이나쁘냐,이재명이나쁘냐는무의미한경쟁에벗어나서대한민국은새로운진로를찾아야한다”며목소리를높였다.이후그는횡단보도를오가는시민들과인사를나누고함께사진을찍기도했다.신호대기중이던차량에탑승한한시민이셀카를요청해이후보가이에응하는모습도포착됐다.선거유세에동참한이준석개혁신당후보의아버지와어머니.박윤균기자두후보의퇴근길인사엔든든한가족이지원군으로등장했다.한후보의어머니는붉은색상의에‘엄마’란글씨를달고나타나한후보의명함을시민들에게전달했다.이준석후보의아버지와어머니도‘이준석아버지’‘이준석어머니’라고쓰인오렌지색상의를입고같은공간에서시민들과인사를나눴다.한후보가이쪽으로다가와이후보아버지어머니와악수하며인사하는장면도목격됐다.이준석개혁신당후보아버지와악수하는한정민국민의힘후보의모습.박윤균기자실제로이날매일경제가만난한정민후보와이준석후보는공통적으로공영운후보를견제하는모습이었다.현재까지발표된여론조사에선공후보가현격히상대후보를압도하는모습이다.CBS가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의뢰해지난28~29일부터화성을유권자500명으로조사한결과공후보가46.1%로,한후보(22.9%),이후보(27.1%)를앞서고있다.조사방법은무선자동응답시스템(ARS)100%무선전화번호가상번호비율로진행됐으며,표본오차는95%신뢰수준에±4.4%포인다.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참조하면된다.특히한후보와이후보는최근공후보에제기된자녀에성수동주택증여논란의부당함에대해역설했다.한후보는“동탄엔신혼부부가많고,대부분은대출을많이껴서겨우집을하나얻는이들이많은데,‘제2의LH사태’가벌어져동탄주민에상처를주는일이벌어졌다”며“공후보는고지적했다.그는이어”사실제가젊은분들에대한인지도가좋지않은데도불구하고,이사안에대해굉장히분노하는연락이오고있다“며민심변화가체감된다고덧붙였다.이후보도”공후보는강남에사셨고,성수동에투자하는동탄주민들과는전혀다른삶을살아온사람“이라며”30억건물주라고하더라도부채하나없이가지는것은‘꿈’의영역“이라고말했다.지역구민과인사를나누는더불어민주당공영운후보.[사진=공영운후보선거사무소]공후보는”지금까지의여론조사결과는수험생으로치면모의고사에불과하다“며긴장을늦추지않았다.최근논란에대한대응은자제한그는현대자동차에서임직원으로있으며일자리를키워본경험을언급하며”말보다는실력을보여줄경력을가지고있어경제를진짜로바꿀수있는‘정치신상품’“이라고자신감을드러냈다.또그는화성인근에현대자동차연구소와공장이있어18년동안이지역이성장하는과정을목격해왔다며지역일자리를늘릴수있는구체적아이디어가있다고도전했다.지역구한식당에서주민과인사를나누는국민의힘한정민후보의모습.박윤균기자한후보는정부와‘협업’능력에서타후보에앞선다고주장했다.물론국민눈높이에서잘못한게있으면아닌건아니라고말하는것까지는좋지만,의원이되면결과적으로정부와협업이필요하다는것이다.그는”싸우기만하겠다고하는것은정말이상한일“이라며”그렇게해서동탄에필요한것들을가져올수있겠는가가의문“이라고말했다.또한후보는세후보중동탄거주경험이가장오래된것도강점이라고덧붙였다.한시민과셀카를찍는이준석개혁신당후보의모습.박윤균기자이후보는동탄의문제를정치적으로표현하고논리적으로문제를해결하는능력측면에서자신이가장탁월하다고자신했다.그는노회찬전의원의예시를들며당보다는국회의원개인의의지와능력이국회의원의정활동에는더욱중요한요소라는점을강조했다.특히이날화성을지역구곳곳에선이후보이름과핵심공약만을담아낸현수막이눈에띄었다.이에대해그는”선거에선유권자에백화점식공약을내세우는것보다는선명하게내가하고자하는바를보여주는것이옳다고본다“고설명했다.공후보는지역내촘촘한교통시스템구축을가장애착을가지는공약으로꼽았으며,한후보는동탄을화성시에서분리해자치권을갖게하는공약을제시했다.이후보는교육의중요성을언급하며‘수학교육책임제’등적극적인공교육정책마련이필요하다고역설했다.화성을에거주하는시민의견도각양각색이었다.신리천카페거리인근에서만난한40대남성은”이지역엔원래민주당의원들을뽑아줬고윤석열정권에대한반감이많다.최근경기도너무안좋고정책도제대로한게없다“며”공영운후보를찍어줄것“이라고전했다.반대로국민의힘지지자라고자신을밝힌한50대동탄주민은최근공후보의논란을거론하며”공영운후보만은안됐으면한다“고잘라말했다.다만이후보에대해선무임승차폐지등합리적정책을내놓긴하지만버릇이없다는평가를내놓았다.자영업에종사하는60대여성은”사실그물이그물이었는데,이후보는눈치만보는다른정치인과달리소신있고용기있는모습을보여줘응원한다“고말했다.부동층표심향방도주목된다.동탄에거주하고있는40대이모씨는”후보들이내놓은공약이비슷비슷하다.후보차별성도못느끼고회사에서도모두그렇게느끼는분위기“라고전했다.또20대여성인최모씨는”친구들도이준석후보가나왔다는사실을다알고있지만투표할후보는아직정하지못한상태“라고답하며이후보의압도적인지도가지지여부까지이어지지못하는상황도목격됐다.화성=박윤균기자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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