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극단 치닫는 거대 양당…제3지대 '민생·기후' 정책 행보 박차

새미래,시민단체와기후위기공동대응정책협약개혁신당,민생·정치·미래과학기술10대과제제시[아이뉴스24유범열기자]새로운미래와개혁신당등제3지대가총선을8일앞두고자영업자지원,국민연금개혁,기후문제등국민삶과밀접한정책을개발·발표하고있다.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등거대양당선거전이리스크중심'누가더못하나'경쟁으로흐르고있는상황에서,그틈을파고들어막판지지율반등을꾀한다는계획이다.새로운미래는2일오후국회에서시민단체'기후위기비상행동'과총선정책협약식을열고15개주요기후·에너지정책과제의실현을위해공동대응하기로했다.주요내용은△핵발전진흥정책중단△과감한탈석탄정책추진△토건·개발주의정책중단△공공교통확대△기후위기시대에적합한새로운국가틀마련등이다.오영환새로운미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2일오후국회에서열린'새로운미래–2024기후총선프로젝트제22대총선정책협약식'에참석해사진촬영을하고있다.[사진=새로운미래제공]오영환총괄선대위원장은"과거의경험을뛰어넘는예측이어려운대형·중첩재난이발생하고,재난이장기화형태로반복돼국민의안전을상시적으로위협하고있다"며"탄소중립과재난취약계층지원을골자로하는기후정책에대한제도권의실천이절실한상황이다.기후정의실현을위한기후정치실천에새로운미래가앞장서겠다"고강조했다.천하람개혁신당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지난달25일오전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개혁신당중앙선거대책위원회슬로건발표기자회견에서발언하고있다.[사진=곽영래기자]개혁신당도이날국회에서기자회견을열고민생·정치·미래과학기술등3대분야개혁을테마로한10대과제를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구연금-신연금완전분리를골자로한국민연금개혁△의료시스템전반개혁△규제샌드박스전면개편△자영업사관학교설립(이상민생)△정당국고보조금폐지△완전국민경선제법제화△광역단체장결선투표제도입(이상정치)△안정적연구개발(R&D)투자△K-Road시스템도입을통한국가빅데이터시대전환△폐터널·폐광산활용데이터센터증설(이상미래과학기술)등이다.이주영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당은앞으로이념이나치적에매몰된채비현실적인정책을내는것이아닌,현실적으로국민의삶에보탬이될수있는개혁안들을계속해서발표하겠다"고강조했다.이같은제3지대행보는거대양당이보여주고있는최근선거전과큰차별화지점이있다는분석이다.실제로국민의힘과더불어민주당의유세현장은정책경쟁보다는'막말'이주가되고있다는평가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지난1일부산유세중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를겨냥해'쓰레기같은형수욕설을하고,그게드러난다음에국민한테미안하다며악어의눈물을흘린다'고강도높은비판을가했다.그는앞서국민한테지난달29일에도이대표와조국조국혁신당대표를겨냥해"정치개같이하는사람"이라고말하기도했다.이재명민주당대표도지난달30일서울송파구유세에서"정치인을‘머슴’이라고지칭하니비하아니냐고하는데,대통령부터국회의원,구청장,시장까지좀비하해도된다"고했다.이어그는26일에도유튜브방송을통해"국가나정부가든든한아버지,포근한어머니같아야하는데지금은의붓아버지같다.매만때리고사랑은없고.계모같다.팥쥐엄마같다"며수위높은발언을동원해윤정부를공격한바있다.제3지대는남은기간'대결'은지양하고,정책등잘할수있는것에집중하며유권자들을향해'용기있는한표'를호소할계획이다.오영환새로운미래총괄선대위원장은이날인천부평선거유세에서"온갖후보들의편법대출,아빠찬스,전관예우등국민들눈살을찌푸리게하는것들과함께서로막말하고비난하는선거를목도하고있다"며"적대적인증오의정치,민생문제해결못하는무능한정치가운데서국민들의삶의문제를해결하는유능한정치를새로운미래가해내겠다"고강조했다.개혁신당관계자도"양당이'눈꼴사나운'막말로싸울때,우리는어떻게하면국민삶을보다나아지게할수있을지고민하고있다"며"진심을다해(선거를)뛰겠다"고했다./유범열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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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장] 부평을 3각구도…'협상통' vs '50년 토박이' vs '4선 중량감'

'외교통'민주박선원,'글로벌투자유치'강점'확장세'국힘이현웅…공약진정성·유연함강조'정치베테랑'새미래홍영표,'부평의원'15년경력[아이뉴스24정태현기자]인천주요격전지로꼽히는부평구을은호남출신구민이다수인'민주텃밭'이다.아직더불어민주당후보가강세를보이지만,존재감있는후보들의'3각구도'에판세가요동치고있다.제22대총선까지단8일.텃밭을사수하려는더불어민주당박선원후보와균열을내려는국민의힘이현웅·새로운미래홍영표후보측간공방이치열해지며,투표권을지닌구민들의이목이쏠리고있다.◇민주당'협상전문가'박선원더불어민주당박선원부평을후보(오른쪽)와박지원전국가정보원장이2일오전인천부평에서거리유세를하고있다.[사진=박선원후보캠프]더불어민주당박선원후보는외교·안보통으로,거시적으로정책을구현하는데강점을지녔다.그는국정원제1차장,기조실장,정부정책기획비서관등굵직굵직한자리를두루지냈다.노무현정부에선남북관계의평화관계를구축하는데실질적인역할을했다고평가된다.박후보캠프관계자는지난2일<아이뉴스24>와만나박후보의협상력이부평의경제를활성화하는데에도톡톡히이바지할수있다고설명했다.그는"박후보는국제금융부분에대한관리경력도있다"며"글로벌투자유치와관련해능력을발휘할것"이라고자신했다.특히"지금부평은한국GM이라는글로벌투자기업이철수하느냐마느냐는문제에직면했다"면서"인천경제의20%가량을차지하는한국GM이인천을좌지우지한다"며글로벌협상력의중요성을강조했다.이어"투자를계속유치하면서이곳을미래형자동차산업의한기지로서확대하고투자도계속되게하는게굉장히중요하다"며"이런점에서글로벌감각을지닌박후보가큰역할을할수있을것"이라고평가했다.이관계자는또"전체적으로박후보의공약은우리부평이글로벌한명품도시로만드는데초점을뒀다"며"교통환경을개선하고재개발을통해하이엔드아파트를(구축)하는것등을지역주민이바라고있다"고설명했다.현재새로운변화를바라는부평시민의염원에도박후보가잘들어맞을것이라는게캠프의주장이다.그는"부평에온지얼마되지않은박후보가인구가줄고발전이정체된이곳에서활력을불어넣고혁신하기적합한인물이될것"이라며"기존의정치권에물들지않은분이면서국제적감각등(다른후보들보다)다른각도의처방을할수있기때문"이라고했다.아울러"상당히입체적이고복합적으로지역을볼수있다는게차별화된강점"이라고덧붙였다.이날박지원전국정원장은박후보의유세현장을방문해"인천의가장중요한외교,안보문제의전문가로우리민주당에서영입했다"면서"박후보가인천에서국회의원되면부평이바뀐다"며지지를당부했다.◇국힘'50년부평토박이'이현웅국민의힘이현웅부평을후보(오른쪽)와유승민전국회의원이2일부평부개동부평기적의도서관앞에서퇴근길유세를하고있다.[사진=정태현기자]국민의힘이현웅후보는후발주자지만,'부평50년토박이'라는강점으로지지율에서빠른성장세를보인다.합리적인정책이라면야당과도타협이가능하다는유연함도이후보의큰장점이다.이후보는이날오후거리유세중<아이뉴스24>와만나"(1위와의격차가)처음20%에서현재10%이내로많이좁혀졌다"며마지막까지최선을다하겠다는열의를드러냈다.이어"50여년산저뿐만아니라아이들도여기서키웠다.삶의기반을이곳에둔제가공약을지키지않았을때다른후보보다파급효과가훨씬클것"이라면서"(구민들이)제공약에대한진정성을더느끼는것같다"며상승세를탄지지율에대해분석했다.이후보가내세운주요공약은7호선급행노선신설과복합쇼핑몰유치다.그는"서울7호선급행열차를신설하면5천원정도로강남까지30분내로출퇴근이가능해진다"며"스타필드만큼은아니라도적어도쇼핑,문화를향유할수있는공간을만들어젊은분들의거주와일자리를늘릴것"이라고설명했다.이후보는이날부평부개동부평기적의도서관앞퇴근길유세에서"21대국회의가장큰문제점은서로대화하지않고극한의대립을했다는것"이라며"미래세대에게빚을지지않는정치,연금·노동·공공개혁을제대로이루는정치,국민이잘살게하는정치이런것들은여야가합의해제대로하나하나준비해야한다"고강조했다.이어"야당이무조건발목잡으면싸우겠지만,야당의합리적목소리는대화하겠다"며"대화와타협을복원하는정치를하겠다"고덧붙였다.이후보캠프관계자는"이후보는여기서태어나교사부모밑에서53년동안살아온토박이"라며"항상낮고겸손한자세를유지하고있다"고이후보를소개했다.이어"이후보가지난선거때국민의당소속으로부평을에출마해아쉬운표차이로떨어진것도이런영향때문"이라며이후보의잠재력을높이평가했다.이후보는지난2016년20대총선에서국민의당후보로출마해새누리당(국민의힘전신)후보와6.3%p(포인트)득표율차이로근소하게낙선했다.후발주자였음에도수십배큰규모의당을상대로기염을토했다는평가다.이날유세를지원하러부평을찾은유승민전의원은"우리이현웅후보,이번에국회에꼭보내달라고여러분께호소드리기위해서이자리에섰다"며"여러분이번에는정당만보지마시고투표소에가서어느인물이진짜거짓말안하고깨끗하게양심껏소신껏여러분을위해서일할후보인지인물을봐달라"고호소했다.◇새미래'4선중량감'홍영표새로운미래홍영표부평을후보(왼쪽에서두번째)가2일오전인천갈산역사거리에서거리유세를하던중한시민의응원을받고있다.[사진=정태현기자]4선의원이자민주당에서'친문(친문재인계)'좌장으로통했던새로운미래홍영표후보는높은인지도를기반으로유세활동을펼치고있다.특히15년여를부평에몸담은만큼구현안을구석구석알고,시의적절하게해결해낼수있다는자신감을드러냈다.홍후보는이날오전경기도인천갈산역사거리에서거리유세를하며"2018년한국GM이위기에있을때한국GM을살렸다.1만개의일자리를지키고800명의비정규직을정규직화했다"며한국GM이10년만에사상최대의흑자를기록한데기여했다고설명했다.그러면서"제가혁신공단으로만들겠다고약속한일에우리부평공단이얼마나많이바뀌었느냐"며"여기서멈추지않고우리부평공단을스마트그린산단으로한단계더도약시키겠다"고약속했다.홍후보캠프관계자는"부평구를돌아다닐때마다알아봐주고진심으로응원하는분들이꽤많다"며4선경험이라는게무시하지못할내력이라고설명했다.이번유세현장에서도몇몇유권자들이홍후보를알아보고"잘해""잘될겁니다""화이팅하십시오"라고힘을불어줬다.이날홍후보거리유세현장을찾은박원석새로운미래박원석공동선대위원장은"홍후보는지난15년동안우리부평구민들과동고동락하면서많은현안을해결했고구발전의청사진을가지고있다"면서"다시한번국회에보내뒷걸음질치는민주주의를정상화하고우리구민들이원하는발전이뤄낼수있도록도와달라"며홍후보의유세를지원했다.문제는현정당의인지도다.중량감있는홍후보도거대양당의벽에막혀고전하고있는눈치다.홍후보가거리유세할때마다"왜파란(민주당색깔)옷을입고있지않느냐"고묻는주민들이있다는전언이다.캠프관계자는"양당이아닌'새로운미래'를인지하고더나아가홍후보를선택하는데까지일종의장벽이있는건사실"이라고설명했다.데일리안이여론조사전문기관여론조사공정에의뢰해지난달30~31일만18세이상남녀유권자를대상으로인천부평을지역구의총선후보지지율을설문한결과에따르면,박후보45.4%,이후보35.2%,홍후보11.8%였다.여론조사는휴대전화가상번호를활용한무선ARS89%·RDD유선ARS11%등의방식으로진행됐다.전체응답률은3.5%로최종응답은505명이다.표본은올해2월말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에따른성·연령·지역별가중값부여(림가중)로추출했다.표본오차는95%신뢰수준에±4.4%p.자세한사항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참조./인천부평=정태현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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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장] '동대문맨' 장경태 vs '중도·통합' 김경진…동대문을 표심은

장경태"평생동안살아갈동대문"…'지역전문가'부각'경륜'앞세운김경진,'현실공약'통해지역발전약속[아이뉴스24김주훈,정승필기자]서울이보수정당의불모지로평가되지만,홍준표대구시장이내리3선을한동대문구을의경우사정이다르다.장경태더불어민주당의원의지역구지만,경륜을앞세운김경진국민의힘후보가주민친화적공약을통해민심을파고들고있다.장후보는'청년'이미지를통한정책추진력과정권심판적임자라는점을부각해지역사수에총력을쏟고있다.4·10총선서울시동대문구을지역구에출마한현역장경태더불어민주당의원(왼쪽)과김경진국민의힘후보.[사진=장경태·김경진캠프]◇서울시립대출신'동대문맨'장경태장후보는민주당내에서청년정치인이자최고위원으로주목받고있지만,지역에선'동대문맨'으로유명하다.동대문갑지역에위치한서울시립대학교출신으로지역연고가뚜렷한인물로통하면서다.'현역프리미엄'도캠프가핵심경쟁력으로꼽는부분중하나다.단지현역의원으로서경쟁력이높은것이아닌,지난4년동안지역에서뛰었기때문에'지역현안'에다른후보보다앞선다는것이다.현역장경태더불어민주당의원이동대문구을지역구유권자에게인사를건네고있다.[사진=장경태캠프]장후보는"평생동안살아갈동대문"이라며'동대문맨'이미지를부각하고있다.캠프관계자는<아이뉴스24>와만나"장후보의강점은'평생동대문지킴이'로서대학생활을이동네에서했다는점"이라면서"국민의힘출신후보들은그동안연고도없었고선거에서패배하면떠날사람들인만큼,연고가최대차별점"이라고강조했다.서울시립대출신인장후보는오랫동안동대문과밀접해있던만큼,핵심공약도'주민친화적'이다.구체적으로△1호선·경의중앙선숲길조성△자율주행순환버스도입△어린이병원유치등이다.실제거주하면서느낀동대문주민들의편의를향상시킬부분에방점을찍었다는것이캠프의설명이다.특히자율주행순환버스의경우답십리동에거주하는주민들이인근지하철역인청량리역과답십리역까지거리가먼만큼,이불편을해소하기위해나온공약이다.캠프관계자는"주변에큰역이두개나있지만,답십리동의경우역까지거리가멀어'교통사각지대'가존재해이를해소해달라는주민의요구가많다"며"실질적으로마을버스를중축하는것은조례와예산상어려운만큼,'자율주행순환버스'도입을통해현실적으로문제를해결하려고한다"고설명했다.캠프관계자는장후보와김후보간오차범위내접전여론조사가나온것을두고"안주하지않고심기일전해다시열심히유세할기회"라고말했다.그는"서울은중앙정치의흐름에따라민심이좌우되고현재는정권심판론에대한민심이존재한다"며"하지만긴장하면서더욱열심히선거운동원분들을독려하면서뛰어야겠다는생각"이라고강조했다.◇'중도·통합·실용'김경진,주민불편'해결사'김경진국민의힘후보는전남장성군출신으로고려대법학과졸업후제31회사법시험에합격해인천지검을시작으로검사가됐다.2007년에는검사를그만둔뒤환경미화원·소방공무원체불임금문제와군사정권고문피해자법률구조소송등을도맡으며인권보장활동을펼쳤다.김후보의정계첫입문은17대대선때'중도개혁'슬로건을내걸고출마한문국현당시창조한국당후보의법률특보였다.현재김후보가중요시하는중도의첫시작이었다.김경진국민의힘후보가동대문구을지역구에살고있는초등학생과함께기념사진을찍고있다.[사진=김경진캠프]이런그가이번총선에서민생위주공약을바탕으로서울동대문구을지역에출사표를던졌다.핵심공약은서울시립대에의대신설과부속병원설치다.지역주민에게질좋은의료서비스를보다빠르게제공하는공립병원의필요성을고민한결과물이다.또김후보는AI시대에발맞춰'인공지능산업진흥법'제정에도노력할만큼과학기술의중요성을강조하고있다.현재동대문구을에는소외된고령층이많은데,은퇴연구원들을활용해수준맞는AI교육시스템기틀을마련할계획이다.이조차하지못하면소외계층의사회간격차가더벌어질것이라는우려에서다.김후보는"저는절박함앞에서근원적인문제를해결하기위해중도·실용·통합의가치를들고유권자여러분앞에섰다"며"초고령사회로전환중인우리나라현상황을이해하고주거공간,의료,치안등모든제도와시스템을변화시켜야하는만큼,전국민이인공지능(AI)의활용법을알아야생산력감소문제도해결할수있다"고했다.이날김후보선거캠프사무소는김후보를'사소한것에신경쓰는사람'이라고소개했다.더욱이인공지능에대한후보의정통한지식은단순'암기'가아닌,생성형AI'챗GPT유료서비스를사용할정도로실제관심을가지고있다고치켜세웠다.캠프관계자는<아이뉴스24>와만난자리에서의료시설설립과AI기술외에도교통공약을설명했다.이관계자는"동대문구을은95%가주거지인데,교통이가장큰문제"라며"경기지역에서청량리까지오는유권자들이분당선을이용하는경우가많은데,대부분왕십리에서끝나불편함을겪고있다.근데또왕십리에서청량리까지배차가약1시간간격"이라고말했다.그러면서"결국왕십리와청량리구간을일반열차처럼늘리면되는데,이부분을꼭해결할것"이라고했다.또"직선거리로보면이지역은강남과도굉장히가까운데,대부분대중교통노선이여러환승을거쳐둘러간다.이부분또한시급히개선할것"이라고전했다.◇수도권,'정권심판론'여론여전히강세동대문을은현재민주당이강세를보이는지역이지만,과거16~18대총선에서홍준표대구시장이내리3선을한지역인만큼여당입장에선틈새공략이가능하다는평가가나온다.하지만<아이뉴스24>와만난시민들은윤석열대통령에대한실망을드러내고있어,국민의힘에겐부담으로작용할전망이다.답십리동에거주하는80대전모씨는현재동대문을후보에대해선정확히모른다면서도"대통령이좀잘했으면좋겠다는마음"이라고말했다.그는"나라가잘되어야자식들과손자들이편안할텐데,지금은나라가어지러워서걱정"이라면서"자식들이살만한나라를만들어줄사람이필요하고뽑을생각"이라고했다.같은동에서공인중개사를운영하는60대김모씨도윤대통령의국정운영에대한반감에국민의힘에투표하기망설여진다고했다.그는"대통령이자기고집대로하고있고공정과상식을말하면서도제가보기에는공정하지않은것같다"며"골치가아프니국민의힘을찍을마음도안생긴다"고했다.다만김씨는장후보가지역에서얼굴을내비치지않아서운하다고했다.그는"과거민병두전의원은등산로에자주와서주민들도많이만났고,홍시장아내는시장에와서장도많이보는등주민과가까웠다"며"장후보는처음에만자주오더니지금은지역돌보기가소홀한것같다"고말했다.전농동에거주하는20대김모씨는"윤석열정부가싫은것도있고,국민의힘이일본과친하다는생각에과거부터반감이있다"며"장후보가저와같은대학출신이라는점은알고있지만,그것보다정부에대한반감으로민주당을지지하는편"이라고했다.반면같은동에서카페를운영하는30대배모씨는정파를떠나경제활성화를이뤄줄후보와정당을뽑겠다는입장이다.그는"사실선호하는정당도없고뽑고싶은후보도없다"며"물가가많이오르니손님도더욱없고다달이나가는돈만늘어나는데,당을떠나장사할맛나게해줄정당을선호한다"고말했다./서울=김주훈기자([email protected]),정승필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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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포대 뒷산 하얀 나목… 벌거벗긴 ‘산불의 아픔’

작년강릉산불에고사,화학처리최근10년산불56%,3∼5월발생68%가인재…“쓰레기소각말아야”강원강릉시경포대뒷산인근에껍질이모두벗겨진채화학약품으로보존처리된새하얀소나무한그루가서있다.이지역주민들에따르면이나무의주인은평소아끼던나무가지난해4월산불로고사하자보존처리하고가지지지대등도설치한것으로전해졌다.독자제공지난해4월11일화마(火魔)가휩쓸고간강원강릉시경포대뒷산.이달2일기자가찾은이곳엔불에타잘려나간나무가드문드문있고그을린수풀이새싹을틔우지못하고있었다.그한복판에새하얀나목한그루가서있었다.이소나무도화재당시고사해푸른잎과튼튼한껍질은잃고말았다.하지만하늘을향해뻗어나가는번개처럼구불구불한모습은그대로간직하고있었다.인근주민은“멀리서보면조형물같은데,가까이서보면지난해산불이떠올라경각심을갖게된다”고말했다.이지역주민들에따르면해당소나무의주인은평소자신이아끼던나무가화재로고사하자이를안타까워하며썩지않도록껍질을모두벗기고화학약품으로보존처리했다.가지가꺾이거나쓰러지지않도록지지대도설치했다.한주민은“(해당나무주인이)마을에작은집을짓고가끔찾아왔는데,산불이후론좀처럼보이지않는다”고했다.전문가들은“뿌리를내린나무의형태그대로보존처리한드문사례”라고했다.황원중국립산림과학원연구관은“벤나무는방부처리를하면야외에서도최소10년이상은보존된다.다만(경포대뒷산)소나무는보존기간을예측하기쉽지않다”고말했다.19명의사상자를내고인근건물260여채와379ha(산림179ha)를잿더미로만든강릉시화재가발생한지곧1년이된다.봄은숲엔‘잔인한계절’이다.산림청에따르면2014∼2023년전국산불5668건중3192건(56.3%)이3∼5월봄철에일어났다.건조한날씨탓도있지만,대다수는인재(人災)였다.입산자·담뱃불·성묘객등실화가43%로가장많았고,농산부산물·쓰레기소각등이25%를차지했다.지난달에도전국에서73건의산불이났다.지난달31일강원평창군에서생활쓰레기를태우다번진것으로추정되는산불이발생했고,같은달22일충남보령시에서도축사쓰레기소각에서비롯된산불을끄느라진화헬기4대를투입했다.남성현산림청장은“매년4월은양간지풍등국지성강풍으로산불이대형화할수있다”고밝혔다.정부와자치단체는산불예방에힘을쏟고있다.서울광진구는지난달부터아차산에드론을띄워제트엔진소음과맞먹는최고130dB(데시벨)의안내음으로등산객에게경각심을일깨우고있다.경북도는안동시맑은누리파크타워에서산불모습을담은사진50점을전시하고있다.이한경행정안전부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절차를지키지않고논·밭이나쓰레기등을태우지말아달라”고당부했다.강릉=이인모기자[email protected]주현우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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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은행 예적금 빠지고…주식·코인으로 '뭉칫돈'

지난달5대은행예적금15조↓예금금리,기준금리보다낮아[서울=뉴시스]이주혜기자=주요시중은행의정기예적금에서한달만에15조원에달하는자금이빠져나갔다.은행권예금금리가기준금리(3.50%)아래로떨어지면서투자매력을잃은가운데최근활황세인주식과가상자산시장으로자금이흘러간것으로풀이된다.3일금융권에따르면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등5대은행의정기예금잔액은873조3761억원으로전월보다12조8740억원줄었다.정기적금잔액은31조3727억원으로전월보다1조8478억원감소했다.지난달5대은행의정기예적금에서14조7218억원이줄어든것이다.앞서2월에는약25조원이정기예적금으로몰린바있다.예금금리가더내려오기전에'막차'를타기위해서다.최근예금금리가기준금리보다낮은수준으로떨어지고비트코인을비롯한가상자산과주식시장이들썩이면서투자자들의마음이변한것으로분석된다.비트코인은지난달사상처음으로1억원을돌파하며역대최고가를새로썼다.비트코인은미국에서현물상장지수펀드(ETF)가승인되고다가올반감기에대한기대감에지난달11일1억원을넘어섰다.이후조정을거쳤으나1억원대를오르내리고있다.주식시장도호황이다.올해초2400대로밀렸던코스피는지난달말2700선을회복했다.코스피가2700대를넘어선것은약2년만이다.정부가국내증시의저평가를해소하고자'기업밸류업프로그램'추진을발표하고반도체업황이회복되면서훈풍이불었다.반면은행권예금금리는내림세다.지난해4%대를넘어섰던주요시중은행의예금금리는기준금리보다낮은수준으로떨어지고있다.은행연합회에따르면5대은행의정기예금(12개월)금리는2일기준연3.45~3.55%다.특히국민은행'KBStar정기예금'과신한은행'쏠편한정기예금'의금리는각각3.45%,3.47%로기준금리보다낮다.하나은행'하나의정기예금'은3.50%로기준금리와같은수준이다.우리은행'WON플러스예금',NH농협은행'NH올원e예금'은각각3.52%,3.55%다.은행권관계자는"최근주식이나코인수익률에비해상대적으로은행권예금금리가낮아투자매력이없는게사실"이라면서"앞서가상자산시장상승에대한경험과미국이금리를내리면주식시장으로자금이유입될것이라는기대등으로금융소비자들이예금보다다른투자처로눈을돌린것같다"고말했다.한편자산시장흐름을지켜보며투자처를고민하는대기성자금도크게늘었다.정기예금에자금을묶어두기보다는새투자처를찾으면즉각자금을이동시키려는수요가증가한것으로볼수있다.5대은행의수시입출금식저축성예금(MMDA)을포함한요구불예금은647조8882억원으로전월보다33조6226억원증가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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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르포] 시장 상인도 "마트에서 장 봐요"...대형마트 집중 지원이 '가격 역전' 불렀다

대형마트중심으로설계한가격할인정책전통시장대파가마트보다500원비싸농식품부"전통시장지원도늘릴것"1일서울동대문구청량리종합시장에채소를사러온시민들.최현빈기자1일오후4시쯤찾은서울동대문구청량리종합시장.채소를손질중인A씨에게대파한단값을묻자"2,500원"이라는대답이돌아왔다.그가격이맞는지재차물어봤다.그러자그는"비쌀때는4,000~5,000원까지했는데많이내린것"이라면서"오죽하면나도요새대형마트에서장을보겠냐"면서허탈하게웃었다.정부가최근도매상납품지원과농산물할인쿠폰지급등으로밥상물가점검에나섰는데그동안지원대상에서빠져있던전통시장은'할인사각지대'에놓였다.이날만난상인들은"대형마트를중심에둔지원책은소상공인죽이기나다름없다"고입을모았다.정부는전통시장을대상으로한물가안정대책을늘려나가기위해고심하고있다.정부가푼뭉칫돈에...마트가시장보다싸다1일서울동대문구롯데마트청량리점에선대파한단을1,995원에팔고있었다.인근청량리종합시장보다500원정도저렴한가격이다.최현빈기자다른식재료도사정은비슷했다.50대주부B씨는당근2개를사려다가2,000원이라는가격을듣고포기했다."수입산당근을그돈주고사기는아깝다"는이유였다.상인이"수입산이어도암시롱않다(아무렇지도않다)"고설득했으나통하지않았다.시장근처에있는롯데마트청량리점에가보니대파는한단에1,995원,국산당근은개당약350원수준이었다.롯데마트자체할인없이농림축산식품부의할인지원(30%)만받은가격이이정도다.A씨는"우리상인들은대형마트와가격을맞추는게사실상불가능하다"고푸념했다.정부는지난달18일'긴급가격안정자금'을통해농산물할인지원에450억원을들이고할인율또한20%에서30%로상향했다.납품단가지원확대(755억원)와과일직수입(100억원),축산물할인(195억원)까지포함하면1,500억원가까이쓰는셈이다.이예산이그동안대형마트등에주로투입된탓에전통시장과마트의가격역전현상이일어났다.대형마트에비해'일괄할인'어려운이유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3월31일서울양천구신영시장을방문해전통시장납품단가지원사업추진상황을점검하고있다.뉴스1대형마트중심으로정책을짤수밖에없었던덴나름의이유가있긴하다.전통시장은개별상인이각자제품을구하고가격을정해장사하는구조라서한꺼번에대량으로구매하는대형마트에비교하면'일괄할인'을적용하기어렵다.①상인마다필요한품목과양이다르고②'최종가격'이라는개념이없기때문에정부차원에서할인적용전후가격을비교하고점검하기힘들다는것.주무부처인농식품부는계획수정에나섰다.장·차관이지난달말서울소재전통시장에직접들르더니납품단가지원확대대상에서울시11개전통시장을포함하겠다는구상을내놨다.서울시상인연합회가사과,대파,배추3개품목을필요한만큼공동으로구매하면,정부가품목별로㎏당1,000~4,000원의납품단가를지원함으로써최종적으로소비자에게판매되는가격을낮추는방식이다.지난달30일부터이달2일까지시범운영을마쳤다.여기에2일윤석열대통령도"할인지원과수입과일공급대책을중소형마트와전통시장까지확대하겠다"는약속을보탰다.연관기사•농식품부,'할인사각지대'전통시장에도납품단가지원(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33114200000570)•윤대통령"무제한·무기한농축산물가격안정자금투입"(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40211260001270)농식품부"전국전통시장에지원확대할것"그래픽=김대훈기자대형마트가아닌전통시장에정부가'현금성지원'을한건이번이처음이다.첫발을뗐지만의문부호는여전하다.윤혁서울시상인연합회부회장은"정부할인지원금으로저렴해진대파나사과등을사려는고객들이지금도대형마트앞에수십m씩줄을선다"면서"전통시장이서울에만300곳이넘는데그중11곳에지원한다는건수박겉핥기에불과할것"이라고말했다.정부지원을받아저렴하게산물건중엔반품해야할정도로품질이안좋은채소가일부섞여있기도했다고도주장했다.한전통시장상인회관계자는"농식품부가현금만주고말것이아니라전통시장상인들이좋은품질의물량을더많이확보할수있게돕고전문가들의컨설팅같은지원도있었으면한다"고강조했다.농식품부는우선납품단가지원예산(755억원)을활용해서울뿐만아니라다른지역의전통시장도지원대상에포함시키겠다는계획이다.최현빈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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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훈도 이재명도 조국도 싫다... 2030 "뽑을 정당이 없다"[청년 유권자 28명 인터뷰]

[4·10총선1주일앞,2030에게들었다]"투표는하고싶은데,뽑을정당은없어"'공정·젠더'가치보다는'먹고살기'가중요"네거티브유세홍수에정책은실종돼"'양대심판론'중엔정권심판론이우세"종북심판보다해야할일많지않나?"'조국돌풍'엔28명중1명만"긍정적""검찰개혁,尹·韓심판2030에필요없어"조국(왼쪽부터)조국혁신당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재명더불어민주당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한동훈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윤석열대통령.조국혁신당제공,고영권기자,이한호기자,대통령실제공"일자리,부동산,저출산.큼직한사회현안에당당히내세울만한정당이있나요?"서울은평구에사는대학생김석찬(26)씨총선이일주일남았다.달아오르는선거판과달리2030세대유권자들은난감한표정이다.네거티브가판치고정책이실종된정치에본때를보이려면투표를해야하는데,딱히끌리는선택지가없다.한국갤럽여론조사(3월26~28일)에따르면'지지하는정당이없다'는응답이18~29세는38%,30대는29%로나타났다.다른연령층(40대~70대이상)의'무당층'평균(9%)보다족히3,4배가많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유권자의식조사'(3월28일)에서도유독2030세대만이번총선에대한'관심도'와'투표의향'이4년전보다줄었다.왜우리청년들은'민주주의축제'인선거를즐기지못하고등을돌렸을까.답을찾기위해한국일보는1,2일2030유권자(18,19세포함)28명을만나속내를들었다.이들은지난총선과대선에서부각된'공정'과'젠더'의가치가흐릿해지고,정치권이최대현안인'경제문제'를외면하는현실에실망해어느정당에도선뜻마음을주지못했다.특히미래비전은보이지않고조국혁신당돌풍으로상징되는'심판론'이총선판을휩쓰는것에분개했다.(※자세한여론조사결과는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참조)여전히"확신없다"...네거티브·정책실종영향제22대총선관심도및투표참여의향.그래픽=이지원기자인터뷰에응한28명가운데24명(85.7%)은4·10총선에서투표하겠다고말했다.다만이중10명(41.6%)은"지지정당을정하지못했다"고답했다."어떤정당이어떤정책적비전으로우리의삶을어떻게나아지도록할지확신이서지않는다"는이유에서다.정파나이념이아닌실생활에직결된이슈가보이지않는다는것이다.이들은총선의최대관심사로'경제'를꼽았다."비전을제시할수있는세력을선호하는데,아직지지할만한정당이없다(선모씨·21·대학생)"는설명이다.2030세대는2020년총선과2022년대선에서'젠더'와'공정'담론에열광했다.하지만정치의위선과팍팍한현실에기대가사라졌다.자신이'젠더이슈고관여자'였다고소개한대학생이모(22)씨는"젠더이슈는물건너갔다.윤석열대통령은여성가족부폐지와안티페미니즘으로2030남성표를얻은뒤배신했고,민주당은미투(Metoo·나도당했다)가터지면서애매해졌다"며"결국돈없는2030에게체감되는건'대파'로상징되는물가문제뿐"이라고말했다.취업준비생오재준(24)씨도"양당모두공정과젠더를내세웠지만,선거후공약이행보다는상반되고위선적인모습만보여줘서무색해진느낌"이라고지적했다.이처럼2030은삶을실질적으로나아지게할'정책선거'를열망한다.하지만우리선거는그렇지못하다.'투표의향이있다'고밝힌응답자중12명(50%)은"이번총선에서기억에남거나와닿는정책공약이없다"고답했다.이런결과를유발한주범으로'네거티브에만집중하는정치권유세방식'이지목됐다.대학생고은강(21)씨는"이재명·조국이되면끝장이라는식의네거티브유세만있는데,정파와무관하게최소한선거운동은'이런나라만들자'는식이되어야하지않느냐"고성토했다.건축업종사자김민정(30)씨도"서로갉아먹기만할뿐,기후와환경문제같은미래비전은전면에전혀부각되지못하고있다"고평가했다.쏟아지는포퓰리즘성공약에는거부감을드러냈다.대학생김정원(21)씨는"수도권리노베이션,김포편입등선거철에'막바꾸겠다'고들고나오는게정당을떠나'이게맞나'싶었다"고했다.직장인김모(31)씨는이재명민주당대표의'전국민25만원지원금'논란을놓고"허경영(국가혁명당명예대표)공약비슷한걸끌어와정책이라고포장하는게우습다"고일갈했다.'종북'보단'정권'심판...조국엔극도로부정적2030이말하는22대총선.그래픽=이지원기자팍팍한현실에대한원망은대체로'윤석열정부'를향했다.인터뷰에응한청년의대다수는이번총선의양대프레임인'정권심판론'과'종북세력내지야당심판론'중전자에더공감한다고답했다.5명은'지지정당을결정하지못했지만정부여당은견제하겠다'고말했다.정권에대한부정평가이유로는△경제난△의정갈등장기화△고압적이미지△연구개발(R&D)예산축소가거론됐다.녹색정의당지지의사를밝힌직장인윤상훈(30)씨는"이번총선은모든담론이사라지고'윤(윤석열지지)이냐반윤이냐'만남았다"며"이자체가공정,젠더,그리고경제등현정권이펼친정책의종합평가라고생각한다"고말했다.한동훈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강조해온'종북심판론'에대해서는"통합진보당이뭔지도모른다(정모씨·19·수험생)"며전혀와닿지않는다는반응이대다수였다.대학생정예린(23)씨는"종북심판론이라는워딩자체가2024년과는동떨어지고시대착오적으로느껴진다"며"그보다해야할다른일들이많지않나"라고꼬집었다.다만'정권심판론'이후의대안은마땅치않다는반응이많았다.김정원씨는"또한번바꿔야지싶은데,바꾼다고정치가잘될것같진않다"며한숨을내쉬었다.동시에'대안으로서의제3지대'에대한기대감은적다고했다.서울강서구에사는직장인박동엽(30)씨는"개혁신당,새로운미래등이처음부터제3의가치를말한것도아니고총선에임박해'급조'된느낌이라지지세도약하다"며"나중에양당에단일화·흡수될것이라고생각하면기대감이없다"고비판했다."권력을잡고싶으면누구를설득해표를얻을건지가명확해야하는데,그정체성부터잘모르겠다(송모씨·22·대학생)"는평가도있었다.'조국혁신당'열풍에대해서는응답자28명중단1명만"긍정적으로보는편"이라고할만큼부정적이고냉소적으로반응했다.김석찬씨는"조국혁신당의슬로건인검찰개혁이나윤석열·한동훈심판은2030에필요한게아니다"라며"2030에필요한건일자리와물가"라고강조했다.스타트업에서근무하는배도연(34)씨도"조국혁신당은'윤석열정부비토'외에어떤정책을내세웠냐"면서"신산업성장환경조성,경제체질개선등풀어야할과제가산적했는데이런식은개탄스럽다"고털어놨다.이동수청년정치크루대표는"현재까지도많은비중이무당층으로남아있다는건결국'진보도싫고보수도싫다'는2030이끝내투표를포기할가능성도높다는것"이라며"청년층표심을잡겠다고'퍼주기공약'을남발할게아니라,저출산에따른인구감소·연금문제등청년들에소구할수있는의제들에진정성있게접근해야한다"고강조했다.나광현기자[email protected]우태경기자[email protected]이민석인턴기자[email protected]박선윤인턴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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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구속 피하려 돈 안 아껴"... '다단계 1타검사' 이종근 22억 가능했던 이유

주수도·조희팔등도맡았던이종근검찰안팎인정받은다단계전문가"다단계에선업주안위가최우선"이종근변호사.법무법인계단제공조국혁신당비례대표1번박은정후보의남편,이종근변호사(전검사장)가다단계사건피의자들에게수십억원을수임료로받은것을두고논란이끊이지않는다.20년넘는검사생활동안다단계수사의최고봉까지오른그의능력덕분에벌수있었던돈이긴하지만,대기업사건도아닌다단계사건에서이런거액의수임료가가능했던배경에관심이쏠린다.2일법조계에따르면지난해2월검찰을떠난이변호사는최대1조원대피해를낸'휴스템코리아다단계사기사건'변호인으로선임되면서22억원의수임료를받은것으로전해졌다.이밖에여러다단계사건을수임해1년간약41억원의수임료를벌어들인것으로추정된다.검찰안팎에선'다단계저승사자'라불릴정도로검사시절이분야에서능력을발휘하던이변호사의전문성이인정받은결과라고해석한다.이변호사는평검사시절부터굵직한다단계사기사건을도맡았다.서울동부지검평검사시절인2006년과2007년'단군이래최대사기극'으로불린제이유사기사건을수사해주수도회장을구속기소했고,공소유지까지담당하며중형을이끌었다.2008년말인천지검부천지청근무땐4조원대다단계사기주범조희팔이밀항직전서산·태안경찰에5억원대로비자금을건넸다는의혹을수사했다.수원지검부장검사시절인2016년에는그가처리한다단계사건만80건에달했는데,대검찰청도그전문성을인정해다단계분야블랙벨트(1급공인전문검사)로그를선정했다.이변호사와근무연이있는법조인들은그를정의감이남달랐던검사로기억했다.다단계사건은서민을노린조직범죄인만큼사기죄를적극의율해엄벌해야한다는게그의지론이었다고한다.한검사장출신법조인은"이변호사는다단계사기꾼들뿐만아니라피해자들한테도유명해,일부러그의부임지를찾아고소장을접수하는사람이많았다"고말했다.다른지검후배검사들도다단계수사에어려움을겪을때면그에게조언을구했다고한다.검사출신변호사는"특수나공안도아니고,다단계는'전공'으로삼기엔사실애매한분야인데,이변호사가개척한셈"이라고높이평가했다.그러나다단계를때려잡던검사는변호사개업직후부터피의자편에섰다.법조계에서는고액수임료의비결은다단계사건의특징과무관하지않다고본다.다단계사건은기업오너가주범이면서도,배임·횡령등의경영비리가아닌사기범죄다.사회적비난가능성이커대형로펌은수임을꺼리지만,피고인은고액을지불할능력과의사가있다.특히"다단계사건처럼불법행위로많은돈을쉽게챙긴피의자들은구속이나중형을피하기위해고액의수임료를선뜻지불한다"는게법조계전언이다.다단계사기사건을많이해본한법조인은"굴러가기만하면계속수익이나는다단계업체의핵심자산은업주(주범)의감언이설"이라며"(거액을들여서라도)업주의불구속이중요한구조"라고설명했다.또다단계사건처벌수위는변호사역량에따라많이좌우되는편이다.재경지검의한부장검사는"다단계사건은△가해자인지피해자인지△투자로인한손해로볼것인지사기로인한피해로볼것인지,애매한경우가많다"고말했다.이런상황에서변호사는'사기피해'로인정되는사례를줄여피고인의형량을낮추는역할을한다.형량이높은사기죄보다는불구속재판이나집행유예가가능한방문판매법위반이나유사수신행위법위반으로의율되도록하는것이다.물론변호사가많은돈을받고피의자를변호하는게불법은아니다.하지만검사장까지지낸법조인이다중피해사기사건을고액수임하는것에대해윤리적문제를지적하는목소리는적지않다.한법조인은"변호사수임료도결국피해자들의돈"이라고지적했다.최동순기자[email protected]강지수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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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테슬라, 4년 만에 첫 분기 출하 감소...주가 급락[송경재의 새벽증시]

[파이낸셜뉴스]테슬라의1분기출하대수가38만6810대로1년사이8.5%급감했다.2020년팬데믹이후첫분기출하감소를기록하면서테슬라가올해미약한성장이나마가능할지에대한의문이제기됐다.로이터뉴스1테슬라가2020년팬데믹이후처음으로분기출하감소를기록했다.출하감소폭은창사이래최대규모였다.1분기출하가월스트리트애널리스트들의예상을밑돌았고,전기차시장에드리운먹구름이좀체가시지않을것임을예고했다.주가는급락했다.8.5%급감테슬라는2일(현지시간)지난1분기자사의전세계전기차출하대수가38만6810대에그쳤다고발표했다.지난해1분기에비해8.5%출하대수가급감했다.8.5%감소율은창사이래처음이다.출하감소는2020년코로나19팬데믹이후처음이고,창사이래두번째다.출하대수는2022년3분기이후가장작았다.1분기출하규모는낮아진애널스트들의기대치도충족하지못할정도로저조했다.애널리스트들의출하전망치는지난수주일계속해서낮아졌다.팩트세트조사에서는45만7000대로예상됐지만이후에도개별적인전망하향이잇따랐다.테슬라는이렇게낮아진전망에도못미치는저조한성적을냈다.상처뿐인1위탈환테슬라는출하8.5%급감에도불구하고지난해4분기중국비야디(BYD)에빼앗겼던전기차1위업체자리를되찾았다.전날비야디가공개한1분기전기차출하대수는30만114대였다.그러나비야디는테슬라와다른모습을보이고있다.비록테슬라에1위자리를내주기는했지만비야디의1분기전기차출하는전년동기비13%늘었다.비야디는꾸준히성장하고있어출하급감을기록한테슬라에1위자리를빼앗기기는했지만조만간재탈환이가능할것임을예고했다.생산차질테슬라는생산차질이출하감소이유가운데하나라고설명했다.독일베를린공장이1분기중2차례가동이멈췄다.1월후반홍해항로차질여파로,또3월에는방화로정전이되면서공장가동이중단됐다.또미국에서는개량형출시준비를위해모델3세단생산이급감했다.테슬라는1분기생산대수가43만3371대로1년전44만808대에비해1.7%가까이감소했다.전기차먹구름테슬라는특히이날출하·생산통계발표로전기차수요가둔화하고있다는점을뚜렷하게드러냈다.테슬라출하대수38만6810대는1분기테슬라생산대수43만3371대에비해크게낮았다.생산과출하간격차는4만6561대로사상최대를기록했다.재고가늘었다는뜻이다.도이체방크애널리스트이매뉴얼로스너는심각한수요문제가있다는신호일수있다고우려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따르면로스너는분석노트에서생산과출하격차는"생산병목현상을넘어(전기차)수요에도심각한문제가있을가능성을시사하는것"이라고말했다.로스너는생산·수요둔화속에테슬라가올해성장자체가가능할지의문을제기했다.테슬라주가는급락했다.테슬라는오후장에서8.04달러(4.59%)급락한167.18달러로미끄러졌다[email protected]송경재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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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백악관 "이스라엘 구호 트럭 폭격에 분노…철저 조사해야"

바이든,구호단체이끄는셰프호세안드레스와통화백악관"7명희생자가운데한명은미국인"카린장-피에르미백악관대변인[워싱턴EPA=연합뉴스.재판매및DB금지](워싱턴=연합뉴스)김경희특파원=미국백악관은2일(현지시간)가자지구에서발생한국제구호단체차량공습에분노를표하고규탄했다.존커비백악관국가안전보장회의(NSC)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이날브리핑에서"우리는이스라엘군의폭격으로국제구호단체월드센트럴키친(WCK)에서근무하던직원들이사망한것에분노를금할수없다"며"유족들에게깊은애도를표한다"고밝혔다.커비보좌관은"이스라엘정부에서조사를약속했고(우리는)결과를지켜볼것"이라면서"그러나우리는더광범위한조사가빠르고철저하게진행되기를기대하며,조사결과를공개하고적절한책임이따르기를희망한다"고덧붙였다.커비보좌관은희생자가운데한명은미국국적이라고확인했지만,나머지희생자들의정확한국적에대해서는언급하지않았다.그는이번오폭을왜규탄하지않느냐는질문엔"분노라는말자체를폭격에대한당연한규탄으로규정할수있다"며"누구도이같은폭력이인도주의구호단체의직원들에게벌어지기를바라지않을것"이라고강조했다.카린장-피에르백악관대변인은조바이든미국대통령이이날WKC를이끌고있는유명셰프호세안드레스와통화를하고직원들의희생을위로했다고전했다.바이든대통령은통화에서깊은애도를표하고인도주의구호활동가들을보호해야한다는점을이스라엘에분명히전달하겠다는입장을밝혔다고장-피에르대변인은설명했다.앞서전날저녁가자지구중부데이르알발라에서는창고에구호용식량을전달하고떠나던국제구호단체WCK소속차량3대가공습받았다.WCK는공습으로폴란드,호주,영국,미국·캐나다이중국적직원등모두7명이희생됐다고밝혔다.공습발생직후베냐민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오폭을인정하고재발보장을위해모든노력을기울일것을약속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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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마존 베이조스, 플로리다에 1천200억원짜리 3번째 저택 구입

'억만장자벙커'인디언크리크에위치…이방카·톰브래디등셀럽즐비아마존창업자제프베이조스[AP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김태종특파원=아마존창업자제프베이조스(60)가최근미국플로리다주마이애미에9천만달러(1천217억원)짜리저택을사들였다고블룸버그통신이소식통을인용해2일(현지시간)보도했다.베이조스의마이애미저택구입은지난해11월아마존을창업했던시애틀에서마이애미로거주지를옮긴다고밝힌이후세번째다.베이조스는앞서1억4천700만달러(1천988억원)를들여이지역에두개의저택을구입한바있다.베이조스가사들인저택은모두마이애미의인공섬으로알려진인디언크리크(IndianCreek)에있다.인디언크리크는도널드트럼프전미국대통령의딸이방카부부와미미식축구(NFL)스타인톰브래디,미국유명투자가칼아이컨등이거주하고있는'억만장자벙커'(BillionaireBunker)로알려져있다.소식통은베이조스가앞서사들인두개의저택을재건축하는동안새로구입한저택에서살계획을하고있다고전했다.베이조스가이번에사들인저택은1998년250만달러에마지막으로거래된것으로알려졌다.베이조스는워싱턴주에도저택이있으며,2020년에는로스앤젤레스베벌리힐스에도1억6천500만달러상당의저택을사들였다고블룸버그통신은덧붙였다.베이조스는2021년아마존최고경영자(CEO)에서물러난이후처음으로지난달아마존주식5천만주를매각해총85억달러의현금을확보한바있다.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따르면베이조스의현재재산가치는약2천40억달러로,2천300억달러의베르나르아르노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회장에이어전세계에서두번째로많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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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화여대, ‘학생 성상납’ 발언 김준혁 사퇴 요구

[총선D―7]金,뒤늦게“정제안된표현사과”이재명,나경원에막말논란“나베로불릴정도로국가관의문”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정에출마한김준혁후보(사진)가과거‘김활란이화여대초대총장(1899∼1970)이학생에게성상납을시켰다’고발언해논란이일고있다.이화여대는김후보의사과와사퇴를촉구했고,일본군위안부피해자이용수할머니(96)는“의원자격이없다”고비판했다.이화여대는2일입장문에서“김후보의명예훼손발언에깊은유감을표한다.지금이라도사과하고후보직에서물러날것을요구한다”고밝혔다.이할머니는이날김후보의발언을‘망언’이라며“막말도해선안될말이있다”고한것으로전해졌다.김후보는2022년8월14일유튜브채널‘김용민TV’에서“(김총장이)미군정시기에이화여대학생들을미군장교에게성상납을시키고그랬다”고주장했다.김후보는2일“(국민의힘이발언의)앞뒤를다잘랐다”고주장했다가민주당선대위가사과를권고한후페이스북에“정제되지못한표현으로상처를입힌점에깊은사과를드린다”고올렸다.한편민주당이재명대표는2일국민의힘나경원후보(서울동작을)를‘나베’(나경원+아베신조전일본총리)라고불러막말논란을일으켰다.이대표는이날저녁유튜브라이브에서민주당류삼영후보와경쟁하는나후보를향해“나베라는별명으로불릴정도로국가관이나국가정체성에대해의문을제기하는분이많다”고했다.이수연기자[email protected]강성휘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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