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산재심사,내국인처럼공정하게해야""고아문제,알려진것보다적어도2배이상심각"[※편집자주=이번특집기사는연합뉴스가지난2022년10월시작한[삶]인터뷰들가운데관심을모았던사진들을골라묶은것입니다.]"국회의원특권폐지하라"나라사랑공생시민운동본부는지난3월31일일요일오후서울시청역-숭례문대로에서1만여명이참석한가운데국회의원특권폐지를요구하는시위를벌였다고밝혔다.[주최측사진제공](서울=연합뉴스)윤근영선임기자=이번총선도이전과마찬가지다.거의모든국회의원후보가서민들을위해,국가를위해자신을던지겠다면서하루에도수백번씩머리를수그린다.그렇지만국회의원이되면누리게될실질연봉5억원,특권180여가지를포기하겠다고결연하게약속하는후보들은드물다.이러니며칠의선거운동기간에만머리를조아리고,이후4년간은호의호식하겠다는것이아닌가의심하게된다.상당수국민은국회의원들의세비(월급)를절반이하로대폭줄이고,정당하지않은특권들은모두없애야한다고말한다.그래야진심으로국민과국가를위해법을만들사람들이국회에들어올수있기때문이다.그래야권력놀이에집중하면서말장난을일삼는국회의원들을더이상보지않아도되기때문이다.이제는자전거를이용해출근하고,보통시민과함께줄을서서비행기이코노미석을타고,좁은공간에서보좌진도없이법안을만들기위해꼬박밤을지새우는그런국회의원을국민은보고싶어한다.아래내용은연합뉴스가2022년9월부터진행한[삶]인터뷰내용가운데시선을끌었던사진들을모은것이다.국회의원특권폐지집회뿐아니라이주노동자와고아들,1형당뇨아이들,고통당하는동물들의모습도있다.봉사와희생을하고자하는국회의원들이늘어나면이런취약계층의문제들도적지않게해결될수있다.이런국회의원들은취약자에대해공감하고,해결책이뭔지진지하게고민할가능성이높기때문이다.사진아래의설명은기사에대한독자들의반응,인터뷰이들의이후의견등을담았다.국회의원특권은이렇게깨트리는것입니다.2023년7월17일제헌절오후서울여의도국회의사당앞에서열린국회의원특권폐지촉구집회에서87세의원로액션배우조춘씨가머리로송판을깨는퍼포먼스를하고있다.위의사진은3월25일송고된[삶-특집]"의사특권보다더나쁜특권이있다"라는제목의기사에들어갔다.독자들은아흔을앞둔원로배우조춘씨도이렇게국회의원특권폐지에나서고있다면서놀라움과존경심을나타냈다.국회의원들의이상한특권들에대해서는개탄했다.일부독자들은유권자상당수가정치인들이만들어놓은진영논리에빠져서정치개혁에눈길을못주는현실에대해안타깝다는반응을나타냈다.기사에나오는최연혁스웨덴린네대학교정치학부교수는본인의인터뷰기사가나간다음에각계인사,시민등으로부터많은연락이왔다면서국회의원특권폐지,정치개혁에대한국민열망이얼마나뜨거운지확인했다고했다.그는이번총선을계기로국회의원특권폐지와정치개혁운동이본격적으로전개되기를희망한다고했다.내가이렇게죽을수는없어요연합뉴스와인터뷰중에울음을참지못하는방글라데시출신이주노동자아지트씨[촬영이건희연합뉴스인턴기자]이사진은작년5월3일[삶]"나는산재승인안되면죽게돼요,저좀살려주세요"라는제목으로송고된기사에실렸다.방글라데시출신이주노동자아지트씨는인터뷰내내계속울었다.건장한청년의눈에서계속눈물이나왔다.[삶]인터뷰이들은인터뷰중에눈물을흘리는경우가많다.아무리울어도그슬픔과고통이씻겨나가지않기때문이다.방글라데시다카의명문대출신인아지트씨는한국의수도권에있는공장에서제품표면을매끄럽게하는그라인딩작업을했는데,그과정에서나오는쇳가루로폐가손상돼2020년수술을받았다.그는간질성폐질환을제대로치료하지못하면살아남기힘들다고한다.아지트씨는인터뷰중에자신의질환이산재로인정받지못하면치료비를부담할수없어죽게된다면서울었다.독자중에서는아지트씨가너무안됐다면서도움을주겠다고연락해오는사람도있었다.아지트씨는오는9일산재최종심사를앞두고있다.아지트씨를돕고있는김달성포천이주노동자센터대표는심사위원들에게회사측의일방적의견만고려하면안된다면서공정한심사를촉구했다.아지트씨가일했던공장의쇳가루[아지트씨제공]"너는돈없냐?"아지트씨는이마스크로는위험하고판단해방진마스크를요구했더니회사측으로부터는네돈으로사라는답변을들었다고했다.[아지트씨제공]위사진은아지트씨가일했던공장의쇳가루다.그라인딩작업에서이런쇳가루가많이나오지만회사측은방진마스크를제공하지않았다.하루에면마스크1개를줬을뿐이다.아지트씨가방진마스크를달라고하면"너돈없냐?.그렇게가난하냐?"라는면박이돌아왔다고한다.독자들은이사진을보고쇳가루가저렇게많은데,저런마스크로어떻게병에안걸릴수있느냐면서사업주의행태에개탄했다.기숙사비로월20만원씩내고이런곳에살아요[김달성포천이주노동자센터대표제공]이사진은작년12월29일[삶]휴게시간아닌데화장실갔다고31세실세과장이욕설퍼붓네요라는제목으로송고된기사에들어간사진이다.농장주들은하루에12시간씩이주노동자들에게일을시키고,200만원안팎의월급을준다.쉬는날은2주에딱하루뿐이다.기숙사는비닐하우스컨테이너방식인경우가꽤있다.불법건물이어서수도와전기가제대로공급되지않는다.물은지하수를사용하고,전기는농사용을불법으로끌어다쓴다.전기용량이작아서냉난방가동이중단되는일이발생하기도한다.농장주는이것도기숙사라면서월20만원안팎을기숙사비로받는다.독자들은이런곳에사람이산다는것을알고충격적이라는반응을나타냈다.다른일부독자들은한국의근무여건이이런줄알면서왔으니감당해야한다고주장한다.이것이싫으면당신들나라로돌아가라고했다.김목사는우리나라가어렵게살았던시절에독일에광부와간호사로갔던한국인은이런대접을받지않았다고했다.우리스스로국가와국민의품격을낮추는것은어리석은일이다.나는이런곳에서용변봐요이주노동자들의야외화장실[김달성포천이주노동자센터대표제공]이사진은작년11월23일[삶]이주여성노동자들,샤워실불법촬영발견하고신고못하는이유라는제목으로송고된기사에들어갔다.농장주들은돈이아까워서화장실도제대로제공하지않는경우가꽤있다.어떤이주노동자들은영하20도의한겨울밤중에전등도없고잠금장치도없는이런곳에서용변을봐야한다.김달성목사는이는화장실이아니라'변소'라고했다.사실,변소도이보다는낫다.독자들은한국의품격이이정도밖에안되느냐면서개탄했다.6년전찍은조윤환대표의어린시절보육원(폐쇄상태.왼쪽)과원장사택(비거주)[조윤환고아권익연대대표제공]이사진은작년4월21일[삶]"나는6살에강남고속터미널,누나는7살에서울역에버려졌다"라는제목의기사에실렸다.원장의사택은보육원근처산너머에있다.겉모습만봐도차이가크다.조윤환고아권익연대대표는어린시절은지옥같은삶이었다고했다.고아들은부모가없다는이유로성폭력,폭행,왕따등을당하는일이적지않았다고했다.물론,이는과거의일이지만지금도보육원에서인권유린은여전하다고했다.보육원관계자들은이런기사가나가면헌신적이고도덕적인보육원을욕보이지말라고한다.똑바로확인도하지않고인터뷰기사를쓴다고비난한다.주로기사댓글이나메일로욕설을쏟아낸다.이에대해조대표는보육원현실은기사로작성된내용보다적어도2배는심각하다고했다.본인의말이맞는지여부를보육원전수조사를통해확인하자고여러번제안했다고한다.이런제안에지자체와보육원은꿀먹은벙어리다.보육원에서조윤환대표의어린시절(가운데)[조윤환고아권익연대대표제공]독자들은이렇게어린고아들이모여서뭔가를열심히먹는모습을보고는가슴이아프다고했다.일반가정에서는아무리먹으라고해도딴짓을하는자녀들이많은데,이곳의아이들은그런분위기가아니다.지금배를채우지않으면당분간배고픈상태로버텨야하기때문이다.조대표는본인이어렸던시절,보육원에아기들이오는경우가적지않았다고한다.당시아기들이도착하면처음에는큰소리로울다금방그친다고했다.울어도보육사들이반응하지않기때문이다.조금성장한아이들도처음에보육원에오면눈물을보이지만곧바로중단하게되는데,울면두들겨맞기때문이라고한다.아이들은아주가끔후원자의초청으로일반가정에서하루정도머무는경우가있는데,저녁에보육원으로돌아와서는눈물을흘린다고했다.그포근한가정이너무그립기때문이라고한다.지금의보육원인권은이전보다나아졌다.그렇지만정신과약물을무분별하게먹이는등인권유린은해결되지않고있다고조대표는말했다.경찰,지자체,인근정신과병원등이지역유력자인보육원장과유착되는일이많다고했다.그런데이에대한수사와조사가진행되고있다는소식은없다.나도혼자인슐린주사놓을수있어요김미영1형당뇨환우회대표아들정소명군이7살때인슐린펜으로인슐린을체내에주입하는모습[김미영대표제공]이사진은작년11월15일[삶]"5살아이가1년에1천500번스스로인슐린주사하다니"라는제목으로송고된기사에들어있다.김미영1형당뇨환우회대표의아들정소명군이이사진의주인공이다.많은독자가이사진과기사내용을보고충격을받았다고했다.이아이는4살때1형당뇨라는판정을받았고,5살때부터스스로인슐린주사를놓았다.하루에4번이상이니연간1천500회정도다.1형당뇨아이와가족의삶은힘들다.아이의엄마들이모이면처음보는얼굴인데도마주보고눈물을흘린다고한다.그고통을서로잘알고있기때문이다.환우회는1형당뇨라는명칭을췌도부전증으로바꿔달라고호소하고있다.1형당뇨는췌장의기능이갑자기중단돼서생기는질병인데,어린아이가안좋은음식을무분별하게먹어서당뇨에걸렸다는편견때문에힘든일이많다고했다.김대표는이기사댓글코너에서의사들과췌도부전증이라는명칭을놓고이틀간격론을벌였다.환우회는또1형당뇨가중증난치질환에포함되도록해달라고요구하고있다.연속혈당기비용과치료비용을부담하기어려운환자들이적지않기때문이라고했다.돈이없어서치료받지못해죽는다면그렇게참담한일도없을것이다."하나님,혈당기잘작동하게해주세요"팔에금방부착한연속혈당측정기가제대로작동하지않으면다시부착해야하는데,그때는아프다.이아이는5살이다.[아이엄마제공]이사진도독자들을울렸다.작년12월12일[삶]이평생질환에…엄마는아이몰래울고,아이는엄마몰래운다라는제목으로송고된기사에실린사진이다.생후40개월만에1형당뇨에걸린아이가연속혈당기가한번에제대로부착되도록기도하는모습이다.이때가5살때다.혈당기를새로부착했는데,제대로작동하지않으면떼어내고다시부착해야한다.이때다시주삿바늘을피부아래로찔러넣어야하니아플수밖에없다.이아이는성장해서지금은초등학교2학년생이다.아주씩씩하다고한다.아이의엄마는"나는딸이몸도마음도더단단한아이로성장했으면한다.더많은사람을품을수있는따뜻한아이로살아가기를바란다"고했다.삶이힘들지만,다른사람을돕고자하는선한사람들이이렇게있다.맛있어보이죠?.색깔이선명한명란젓은건강을해칠수도있습니다.[연합뉴스자료사진]이사진은작년9월25일[삶]영화관서연인과다정하게석유추출물한줌한줌계속먹었네요라는제목에들어갔다.이계호태초먹거리학교교장은눈에보기좋은식품이반드시건강한것은아니라고했다.뷔페식당에서가지런히잘린사과,양상추등은시간이흐르면갈색으로변하는것이정상이라고했다.그런데도음식의색깔이선명한것은식당업자가산화방지제인아황산나트륨을뿌려서갈색으로바뀌는것을막았기때문인데,이는건강에좋을리가없다고했다.충남대교수출신인이계호교장은대학생딸이유방암으로숨지자건강한먹거리에대해연구하고,그결과를사람들에게전하기위해무료강의를열고있다.하늘이무너지는듯한고통을주변에대한사랑으로승화시킨사례다.이교수는자식을잃은고통이얼마나컸던지,숨진딸에대한질문을많이하는기자들의인터뷰요청은거절한다고했다.나는오늘이렇게하늘나라로가야하나[동물권행동카라제공]이사진은작년10월5일송고한[삶]"15년은살수있는데,열심히먹고1살에죽으라하네요"라는제목의기사에들어갔다.사람의식용으로제공되기위해죽기전개의모습이다.올초개식용종식법의국회통과를계기로개식용은불법화됐다.식용에대한처벌은2027년부터시작되므로그전에개들이집단으로희생될수도있다.동물보호단체들은이런점을걱정하고있다.일부독자들은개식용을금지하는게정당하다면소와돼지고기도금지하라고하면서동물단체들을맹비난한다.단체들은개식용금지는동물복지를전진시키는하나의발판이며,앞으로불필요한고통을동물전반에주는인간의행위들을줄이는쪽으로운동을전개할것이라고한다.세상의모든문제는단계적이고점진적으로해결할수밖에없다는것이다.누구일까.이런마음을가진사람은길고양이들을위해먹이를놓고는날씨를감안해우산까지펼쳐놓은모습[동물권행동카라제공]길고양이가먹이를먹다가비를맞을수도있다는생각에우산을펼쳐놓은모습이다.고양이를건물에서집어던져죽이는사람도있지만이렇게먹이를놓아주고,우산도씌워주는선량한사람도있다.이런사람들이있기에독자들은여전히희망을품고살아갈용기를얻는다[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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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새마을금고감독'MOU/그래픽=윤선정새마을금고에서5000만원짜리예금계좌를엉뚱한고객의명의로잘못개설한사고가발생했다.금고는1년동안이사실을몰랐다가예금만기가돼서야고객명의가잘못됐다는사실을확인했다.행정안전부의지시로뒤늦게검사에들어간새마을금고중앙회는직원개인의실수라고선을긋지만시스템상구멍이있다는지적이나온다.3일새마을금고중앙회에따르면지난2월중앙회는행안부지시를받고서울한금고에대한검사에착수했다.이금고는2022년8월고객A씨의예금계좌를동명이인B씨의명의로잘못만들었다.B씨는오래전해당금고에서거래한이력이있는인물로금고의전산시스템에개인정보가남아있었다.통장개설당시A씨배우자가가족관계증명서사본등을가지고창구를직접방문해대리인개설을신청하고5000만원을입금했다.금고는예금만기가도래한지난해8월이돼서야B씨의연락을통해계좌명의가잘못됐다는사실을알게됐다.B씨는'예금해지가완료됐다'는내용의SMS(문자메시지)를받고금고에연락을취했다.B씨는"예금을개설한적도없는데해지문자가왔다"는내용으로금고에문의를넣은것으로알려졌다.금고는금전피해가없었다는이유로중앙회에보고하지않고사고를무마했다.A씨는금고가사고를인지하기전예금을무사히해지해5000만원과이자를돌려받았다.B씨도금융소득이연2000만원을넘지않아잘못개설된계좌로인해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이되는등금전피해는보지않았다.사고를인지한행안부에의해뒤늦게검사에들어간중앙회는조만간조사를마무리하고계좌개설을담당한직원과승인권자에게제재조치를취할방침이다.중앙회관계자는"직원의부주의로발생한사건으로변명의여지가없다"며"실무자뿐아니라승인권자도포함해제재를검토하고있다"고밝혔다.중앙회는직원개인의잘못으로일축하고있으나시스템에구멍이뚫렸다는지적이나온다.은행권에서도시스템상허점으로인한사고일가능성이높다고본다.은행에선고객이신규로계좌를개설할때직원이신분증을스캔하고개설자의이름과주민등록번호12자리를직접입력하도록한다.A씨처럼배우자등대리인이신규개설을신청한경우엔개설자본인의신분증,대리인의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등을대조해더꼼꼼히실명확인절차를거친다.계좌개설을담당한금고직원도A씨의배우자가가져온서류를스캔했으나A씨주민등록번호12자리를입력하지않고'불러오기'기능을이용한것으로알려졌다.대형은행관계자는"은행생활을오랫동안하면서한번도본적이없는사례"라며"대리인이계좌를신규개설할땐개설자본인에게전화까지해서확인할정도로꼼꼼히실명확인을거친다"고말했다.새마을금고에선각종금융사고가끊이지않고있다.앞서지난달엔서울한금고직원이비밀번호변경서류를조작해고객의예금계좌에서5000만원을횡령하는일이벌어졌다.양문석더불어민주당경기안산갑후보자녀의'편법대출'논란이불거진곳도새마을금고다.황예림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인천=뉴스1)구윤성기자=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겸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1일오후인천중구영종하늘도시별빛광장에서조택상(인천중구강화옹진)후보지원유세를하고있다.2024.4.1/뉴스1Copyright(C)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사진=(인천=뉴스1)구윤성기자"정권심판론이지지층을넘어중도층에도확실하게영향을주고있는분위기다.지역에서정권심판론을부각하는게주요한전략중하나가됐는데아무래도이재명대표가지역에한번방문해주는게큰효과가난다."(수도권의한더불어민주당후보)4·10총선을앞두고더불어민주당이일사불란하게움직이고있다.이대표가줄곧주장해온정권심판론이먹혀들면서그를중심으로한단일대오체제가만들어지는형국이다.과거이대표와대척점에섰던친문(친문재인)·비명(비이재명)인사들도원팀을강조하고나섰다.당내에서는이번총선이민주당승리로귀결될경우이대표의당장악력이확고해질것이란전망이나온다.3일민주당에따르면이대표는쇄도하는지역구총선후보들의지원유세요청에일정을조정하느라애를먹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당대표실관계자는"이미다녀온지역에서도추가요청이오는상황"이라며"최대한많은지역에방문할수있도록동선을짜고있다.불가피한경우유튜브라이브를통해원격지원을하는상황"이라고말했다.지원유세요청은지역을가리지않고쏟아지고있다고한다.중도층이많다거나보수세가강하다는이유로선거초반에는이대표를찾지않았던지역에서도러브콜을보내고있는것이다.정권심판론이선거전체를관통할정도의파괴력을갖게되면서이대표의도움이절실해진상황으로보인다.충청권의한민주당후보는"지역구가보수세가강한곳이고지난대선때이대표가유세를왔을때분위기가안좋았다.이때문에당초에는이대표가지역에와주는게별다른도움이안될것이라고판단했다"면서도"그러나최근에는정권심판론바람이불면서오히려주민들이'이대표는언제오느냐'고많이들묻는다.이미(이대표가)한번다녀갔는데또와달란요청을한상황"이라고했다.경기권의한민주당후보캠프관계자도정권심판론기류가확산되면서상황이달라졌다고했다.그는"지역에젊고중도성향인사람들이많다보니(사법리스크등으로)이대표에대한비호감이미지가강했다.언론에서친명(친이재명)계로지칭되면부담스러울정도였다"면서도"최근에는정권심판론이고조되면서분위기가반전됐다"고했다.이어"지금은이대표지원유세한번이아쉬운상황"이라며"이대표가오면지지층을비롯해인파가몰리기때문에지역에정권심판론을부각시키는효과가확실히크고,당원들사기도올라간다.정권심판론이떠오른뒤에는공약이나인물론은거의효과를보지못하고있다"고전했다.이는사법리스크와사당화논란으로이대표리더십이흔들렸던과거상황과180도달라진모습이다.올해초만해도민주당내에서는'이재명대표의얼굴로총선을치를수없다'는목소리도나왔다.지난해9월이대표의부결호소에도당내무더기이탈표로체포동의안이가결되면서거센후폭풍이일기도했다.한민주당의원은"정권심판이최대화두가되면서이대표의당내영향력도덩달아커지고있다.이대표와공천과정에서갈등을빚었던인사들도지분을챙기기위해원팀을강조할수밖에없는상황"이라며"민주당이유리한분위기가이어지고,총선이결국민주당승리로끝난다면이대표의당장악력은전보다확고해질것"이라고말했다.일각에서는총선이후민주당내에차기당권을노리는세력이새롭게출현하거나조국조국혁신당대표를중심으로친문·비명인사들이결집할수있다는가능성도제기되지만,현재로서는쉽지않을것이란관측이우세한분위기다.민주당관계자는"총선이후의상황을예측하긴어렵지만당장은이대표외에야권에서구심점역할을할만한사람은없어보인다"고했다.오문영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편집자주=서울중구청이지난2월노점상의사업자등록과신용카드단말기설치를추진한다고밝혔습니다.팩트체크기사1편[팩트체크]포장마차는왜신용카드를안받을까?-①,2편[팩트체크]정부는세금안내도된다는데,노점상은왜-②에서는노점상들이신용카드를못받는현실과노점상이세금을내고싶어하는이유를다뤘습니다.3편에서는중구의이번정책이노점상신용카드결제와세금납부문제의해법이될지짚어봅니다.](서울=연합뉴스)홍지희김민수이은도인턴기자=서울중구청은지난2월5일전국최초로노점에서도신용카드를쓸수있게하겠다고발표했다.그동안노점상은부가가치세법에규정된'고정된사업장'이없다는이유로사업자등록을할수없었다.사업자등록이어려우니카드단말기도쓸수없었다.중구는이문제를어떻게해결했을까.연합뉴스가확인한결과중구는'도로점용허가증'을이용하기로했다.먼저구청이명동노점상에게1년단위로갱신되는도로점용허가증을내준다.상인이이허가증을관할중부세무서에제출하면세무서가사업자등록증을내준다.이렇게하면노점상은카드단말기를두고카드를받을수있고,세금도내게된다.도로사용을허가받은노점상은공시지가를기준으로해마다구청에도로점용료를지불한다.거리를고정사업장으로보아노점상에게빌려준다는의미다.푸드트럭과마찬가지방식이다.명동노점상인회('명동복지회')는노점상의참여를적극적으로유도하고있다.사업자등록을하고카드결제를할수있게되면,더많은손님을유치할수있고명동상권도활성화될거라고기대하기때문이다.명동복지회이강수총무도이번에사업자등록을했다.명동노점상인이발급받은사업자등록증[명동복지회제공]그결과명동노점거리는어떻게변했을까.발표후한달이흐른3월8일오후4시.노점이밀집한다섯개구역중가장노점이많은'명동길'에서카드결제를할수있는노점의개수를직접확인해봤다.39곳을확인한결과7곳만카드를받았고,카드결제가된다고안내를붙인곳은단한곳이었다.중구청에따르면지난1일현재명동노점350곳중69곳이사업자등록을마쳤다.명동노점상인들이사업자등록을망설이는이유는뭘까.카드단말기를설치하지않은상인들에게그이유를묻자"신청을고민하고있다"거나"신청할예정"이라는애매한답변이돌아왔다.추가확인해본결과더복잡한문제가얽혀있었다.우선노점상인중일부는신용불량자로등록된탓에사업참여를꺼리고있었다.이총무는"코로나19로인해생계가어려워져신용불량자가된상인들이몇분있다"며"매우복잡한문제라서장기적대안이필요해보인다"고말했다."이분들의신용문제가해결된뒤에사업자등록을할수있을것같다"고도했다.두번째로가족이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임대아파트에사는노점상인도사업자등록을꺼리고있었다.사업자등록을하면소득을공개해야하는데,경우에따라서는복지혜택을못받게될수도있기때문이다.결과적으로소비자는변화를느끼기어렵다는반응이었다.한내국인관광객은"카드를안받는다고해서오늘도계좌이체를했다.현금은잘안들고다니고계좌이체는번호를일일이찍어서해야하니번거롭다"고불만스러워했다.또다른관광객은"카드는안받는것같고,노점마다계좌번호가붙어있으니그냥계좌이체를한다"고했다.주변건물에서장사하는명동상인들은의외로호의적이었다.손님유치를둘러싼경쟁의식보다는전체적으로명동을찾는사람들이늘것이라는기대가더컸다.명동에서고깃집을운영하는한상인은"전보다관광객이많이올테고,전체적인유동인구도더많아질것같다"고답했다.명동골목에서카페를운영하는상인도"앞으로(노점상이)카드를받게되면손님들이카드를쓰기편해질테니명동을더많이찾을것이다.무엇보다명동거리활성화에큰도움이될것같다"고기대했다.카드결제를할수있는명동의한노점[촬영김민수]중구청은예상치못한문제가있더라고인정했다.구청관계자는"현실적으로지금당장명동노점에100%설치를하기는어려울것같다.노점상인에게강제하는사항이아니기때문"이라면서도"시민들이변화를느낄수있을때까지정책을이어나갈것"이라고밝혔다.김병조서울대행정대학원교수는중구의노점상정책에대해노점상의제도권유입에긍정적효과가있을것이라고평가했다.김교수는"기존에는정부가노점상실태를파악할수없었다는문제와당사자인노점상들이보호를못받고매출도충분히올리지못한다는측면이있었다"면서"이번정책은이문제를해결하고다른관광지역에서받아들일만한파일럿정책이될수있을것"이라고호평했다.참여율이저조하다는점에대해서는노점상인들과의적극적인소통이필요할거라고했다."강제로노점상들을제도권안으로들여오기는어려울것"이라며"앞으로성과를높이려면참여를강제하기보다는지자체가적극적으로홍보를하는게중요하다"고말했다.이어"지자체가간담회등을통해서참여를꺼리는이유를파악하고보완하려는추가노력이있으면더좋을것"이라고권했다[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동대문패션앱’지그재그·브랜디사용자수급감에이블리는선방했지만,성장세완만해져알리·테무·쉬인초저가공세에경쟁력상실카테고리다변화가생존방정식중국이커머스업체알리익스프레스와테무,쉬인(알테쉬)공습에국내토종패션애플리케이션(앱)업체들이긴장하고있다.특히중국에서의류를떼어다판매하는입점셀러(동대문쇼핑몰)비중이높은지그재그나브랜디등은눈에띄게사용자수가줄고있다.4일모바일인덱스에따르면국내패션플랫폼업계3위인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의지난2월월간활성이용자(MAU)는251만여명으로1년전인작년2월(373만명)대비32.6%줄었다.지그재그,푸드카테고리정식오픈지그재그의MAU는지난해11월342만명에달했으나올해1월249만명으로떨어졌다.작년12월과올1월의전년동월대비MAU감소율은각각20.6%,31.6%에달했다.2위플랫폼인브랜디도2월MAU가52만여명으로1년만에43%감소했다.업계1위에이블리는유일하게MAU측면에서성장세를보이고있다.지난2월800만명을돌파하면서전년대비21.4%증가했다.다만증가세가완만해지고있는상황이다.패션플랫폼입점셀러의폐업도최근급증했다.행정안전부에따르면지난해통신판매업체폐업건수는7만8580건으로2022년대비37%늘었다.이같은수치는중국이커머스의폭발적인사용자수증가와시기가맞물린다.지난2월알리의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818만명으로토종이커머스11번가(736만명)를제치고국내2위에등극했다.테무또한G마켓을누르고581만명의사용자를모으며약진하고있다.중국판유니클로인쉬인은국내서비스를아직본격화하지않은상황이다.지그재그와브랜디가직격탄을입은것은중국에서의류를떼어다판매하는입점셀러,이른바동대문쇼핑몰비중이높아서다.이들앱은패션트렌드에맞는가성비제품을판매하는데중국이커머스가중국산의류를더저렴하게판매하면서가격경쟁력을상실했다.디자이너브랜드나개인브랜드를주로취급하는무신사나29cm,W컨셉은애초에수요층이달라타격이크지않은상황이다.인터넷커뮤니티등에서는아예한국패션앱에서판매되는동일한제품을알리나테무에서더싸게사는법까지공유되고있다.한국인후기가많은제품을사면품질이보장된다는식이다.알리익스프레스와테무는최근공격적으로한국직원채용에나섰는데여기엔한국패션앱인력도포함됐다.초저가공세에의류도중요품목으로선정된것이다.패션업계에서는이처럼알테쉬공습이본격화되면보세옷을판매하는동대문패션앱의생존은사업다변화성공여부에달려있다고분석한다.에이블리는화장품,식품등비패션판매카테고리다변화에성공하면서지난해매출이증가했고,연간흑자전환에성공했다.아울러남성패션앱을출범하고,일본에진출하는등사업을다변화하고있다.지그재그도푸드카테고리로판매품목을넓혔다.아울러강도높은수익성개선작업을진행중이다.업계관계자는“현재중국이커머스의경우품질검증이되지않는상품이너무많아소비자들의재구매율이극히낮은상황이고,한국앱은고객서비스등강점이있다”면서“하지만중국의공세가너무거세고많은한국인력을보강해판매를본격화할때는어느정도타격을입을지예상조차가지않는다”고말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국토교통부는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혼다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판매한62개차종5만760대에서제작결함이발견돼자발적시정조치(리콜)한다고4일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구형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제공벤츠E클래스E3504매틱(MATIC)등8개차종2만7406대는48V(볼트)배터리접지부의연결볼트가제대로고정되지않았다.배터리온도가상승하며화재가발생할가능성이있다.벤츠GLC3004매틱등31개차종8833대는조수석부근‘퓨즈박스’내부에들어간퓨즈(과전류를막기위한보호장치)의제조불량이확인됐다.퓨즈연결이끊어지며차가사전경고없이갑자기추진력을잃을수있다.퓨즈에서불이날가능성도있다.벤츠GLE4504매틱등2개차종8058대는변속기컨트롤유닛의소프트웨어가문제다.변속기의단수가7단에서6단으로변경될때,시동이꺼질수있다.지프그랜드체로키3229대는주행중앞바퀴가차체에서분리되는결함이밝혀졌다.차체와바퀴를연결하는부품(컨트롤암)속고정벨트가제대로조립되지않은것이원인이다.혼다어코드등7개차종1692대는에어백이전개되지않아야할때펼쳐지는결함이확인됐다.조수석중량센서회로기판의제조불량이원인이다.혼다는북미시장에서발표한보도자료에서“성인승객의체중을감지한경우에만앞좌석에어백이작동되도록설계했는데,유아나어린이가탑승한경우에도조수석에어백이작동했다”고설명했다.조수석에탄유아에겐충돌로인한상해보다에어백전개로인한상해위험이더크다.레인지로버,레인지로버스포츠등재규어랜드로버의13개차종1542대는후방카메라커버가제대로제조되지않았다.후방카메라에수분이침투하며화면이흐리게보일수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파이낸셜뉴스]뉴욕증시가3일(현지시간)나스닥과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상승세속에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소폭하락하는혼조세로마감했다.대만강진여파로메모리반도체가격이뛸것이란기대감으로반도체종목들은대체로강세를보였다.로이터뉴스1뉴욕증시가3일(현지시간)혼조세로마감했다.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사흘을내리하락했다.반면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사흘만에반등에성공했다.나스닥은하루걸러오르내림을반복했다.대만강진충격으로메모리반도체가격이오를것이란기대감속에반도체종목들은대체로강세를나타냈다.다우,사흘째하락나스닥과S&P500은반등했다.나스닥은37.01p(0.23%)상승한1만6277.46,S&P500은5.68p(0.11%)오른5211.49로올라섰다.반면다우는43.10p(0.11%)밀린3만9127.14로장을마쳤다.다우는사흘동안1.7%하락했다.빅7강세빅7대형기술주들은대부분강세였다.마이크로소프트(MS)와엔비디아를제외한5개종목이모두올랐다.전날기대이하출하통계로4.9%급락했던테슬라는1%넘게올랐다.1.75달러(1.05%)상승한168.38달러로마감했다.메타플랫폼스상승세가두드러졌다.메타는9.37달러(1.88%)오른506.74달러로장을마쳤다.애플은0.81달러(0.48%)상승한169.65달러,알파벳은0.36달러(0.23%)오른154.92달러로거래를마쳤다.이날클라우드부문인아마존웹서비스(AWS)감원을확인한아마존은1.72달러(0.95%)뛴182.41달러로올라섰다.반도체대체로강세반도체종목들도대체로강세였다.대만강진충격에도불구하고반도체생산차질이심각하지않을것이란전망과더불어메모리반도체분기가격책정을앞두고반도체업체들이가격인상을추진할명분이생겼다는분석이주가상승세를불렀다.대표적인메모리반도체업체인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5.26달러(4.29%)급등한128.01달러로뛰어올랐다.AMD는2.07달러(1.16%)오른180.77달러,퀄컴은2.87달러(1.68%)상승한173.91달러로장을마쳤다.대만TSMC도뉴욕증시에서1.78달러(1.27%)뛴142.00달러로마감했다.반면파운드리부문에서지난해70억달러손실을기록한인텔은3.61달러(8.22%)폭락한40.33달러로추락했다.국제유가,연중최고국제유가는공급차질우려가지속되는가운데상승세를지속해지난해10월말이후약5개월만에최고치로뛰었다.국제유가기준물인브렌트유는전일비배럴당0.43달러(0.48%)오른89.35달러를기록했다.미국유가기준물인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0.28달러(0.33%)상승한85.43달러로마감했다[email protected]송경재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어르신‘시공모전’에12명당선“아내의닳은손등을/오긋이쥐고걸었다/옛날엔캠퍼스커플/지금은복지관커플.”성백광(62)씨는3일‘짧은시공모전’에서대상을받았다.성씨의시제목은‘동행’이다.아내와함께한30여년을넉줄에녹여냈다.그는“1993년대구의한대학에서아내를처음만나지금까지함께살고있다”며“시를배운적도,시를쓰느라오래고민하지도않았지만,오히려즉흥적으로쓴시였기때문에아내와함께한세월을짧게녹여낼수있었던것같다”고했다.대구의한역사교사인그는올해정년퇴임을앞두고있다고한다.3일대한노인회와한국시인협회가주최한'짧은시공모전'에서대상을받은성백광(왼쪽)씨와최우수상김행선(오른쪽)씨가자신이쓴시가수록된시집을펼쳐보이고있다./오종찬기자대한노인회와한국시인협회가주최한짧은시공모전엔60세부터98세까지폭넓은나이대어르신이응모했다.총5800편이제출돼12명이당선됐고대상과최우수상시상식이서울용산구대한노인회에서열렸다.심사위원들은“늙음은단지숫자에지나지않음을이분들이증명했다”고했다.최우수상수상작은고려대에서역사학강의를하다퇴직한김행선(70)씨의‘봄날’이었다.“죽음의길은멀고도가깝다/어머니보다오래살아야하는나를돌아본다/아!살아있다는것이봄날.”김씨는“작년초에100세가넘으신어머니를생각하며쓴시”라며“어머니보다는오래살아야한다는강박관념에이런시가나온것같다”고했다.그는“시를좋아해4년째공부중인데,최근에는평생학습센터에서김기중시인의강좌를듣고있다”며“늦게시작한시공부인데,포기하지만않으면이렇게이룰수있다는걸다시금알게됐다”고했다.우수상수상작인천봉근(73)씨의‘잃은안경’은유머가돋보인다는평가를받았다.“할배가안경을찾아서/여기저기돌고있는데/네살손녀가찾아주었다/할배손에있다고.”건망증을겪는노인의일상을담았다고한다.천씨는“시의영감은손녀에게서주로얻는데,재작년에쓴시라네살이던손녀는이제여섯살이됐다”고했다.그는“한번은손녀가손에돌을쥐고있길래‘내려두어라’했는데‘돌도엄마아빠를찾아줘야한다’며큰돌아래에다뒀다”며“돌멩이에도가족이있다고믿는손녀의동심(童心)이내시의원동력”이라고했다.천씨는“진지함보다는동심어린따뜻한시선,유머와위트가노년의삶을위로할수있다고믿게됐다”고했다.이상훈(78)·김남희(75)씨부부는나란히우수상을받았다.이씨의딸은“일본노인들이쓴시집‘사랑인줄알았는데부정맥’을보고재밌다고생각했는데,이번공모전을알게됐다”며“아버지에게참가의향을여쭤보니관심있어하시며시를써서보내셨고,어머니도‘질수없다’며써서내셨다”고했다.그는“아버지가5년전방광암수술뒤회복중인데,건강이완전히회복되지못했다”며“어머니도간호로심신이지친상태였는데,이렇게좋은기회를얻어기분전환이된것같다”고했다.이번공모전심사는나태주시인과김종해문학세계사대표,유자효한국시인협회회장이맡았다.기성시인이‘이름값’으로당선되는걸막기위해시인이름과나이를가리고심사했다고한다.공모전당선자중에기성시인은없었다고주최측은밝혔다.김종해문학세계사대표는“일상의소중함이나가족관계,삶과죽음에대한성찰을아우르는작품이많았다”며“이들은나이는단순히수치에불과함을몸소증명했다”고했다.유자효한국시인협회회장은“예전에는시가청춘의예술이라는인식때문에20대에주로등단했고30대만되어도늦었다고포기하는이가많았다”며“하지만지금은제2의인생을시와함께여는사람이늘었다”고했다.그는“늙었음을우울하거나퇴영적이라생각하지않고재치와유머로승화시키는작품이좋은평가를받았다”며“앞으로노인문학이한국문단의새로운기풍이되리라생각한다”고했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팩트체크]‘性상납발언’김준혁근거로든논문보니제22대국회의원선거수원정에출마한김준혁더불어민주당후보가지난2일경기도수원시매탄동에서시민들에게인사하며지지를호소하고있다./뉴시스김준혁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정국회의원후보의‘이화여대생성상납’발언여파가계속되고있다.김후보는2일밤사과했으나이화여대총동창회(회장이명경)는3일“당시여성은물론현대의여성에이르는전체여성에대한명백한비하의도를담고있다”며후보직사퇴를요구했다.조상호더불어민주당법률위원회부위원장은김후보의사과후에도3일MBN방송에출연해미국의CIC(방첩부대)보고서에“김활란총장이총재로있던낙랑클럽이호스티스클럽이며실제매춘에이용됐다는묘사가나온다”고또다시왜곡발언을했다.김후보는앞서2022년8월14일유튜브채널에서“(이화여대초대총장)김활란은미군정시기에이화여대학생들을미장교에게성상납시켰다”고발언했다.김후보는사과직전인2일낮자기블로그를통해“김활란총장이낙랑클럽이라는미군장교및외교관대상고급사교모임을운영하며성접대를주도했다는기록이있다”고밝혔다.그러나김후보가‘근거’로제시한이임하성공회대교수의2004년논문‘한국전쟁과여성성의동원’은어디에서도‘낙랑클럽이성접대를했다’고서술하지않았다.낙랑클럽에대해비판적으로쓴이논문은오히려109쪽에서‘여성지도자들이한국전쟁기간은밀하지만공개적으로운영한각종파티가직접적인성의제공은아닐지라도’라고서술해‘성상납’이아니었음을밝혔다.그래픽=양인성이논문이인용한1차사료인1953년미군CIC의정보보고서에서도‘김활란총장이이대생을성접대시켰다’는내용은나오지않는다.이보고서는‘낙랑클럽은서울에거주하는여성들이1948~1949년사회단체로조직했다.이단체의목적은외국귀빈,한국정부의고위관리및군장성,외교관들을엔터테인(entertain)하기위한것이다.6·25전쟁으로한때부산에있었다.회원은대개잘교육받고영어를할줄아는매력적인여성들로교양있는파티주최자들(hostesses)이었다’고기록했다.그러나기존번역문에서‘entertain’을‘접대’,‘hostess’를‘호스티스’로번역하다보니우리말어감에서일부오해가생겼다.김후보등이‘성접대’의근거로삼는부분은이임하교수가논문에서인용한CIC보고서의일부다.하지만그부분은CIC의직접정보가아니라미샌프란시스코지방지인데일리팰로앨토타임스의1952년9월24일자기사를인용한다음과같은부분이다.‘낙랑클럽의지도부는군장성과외교관들을위해항상파티계획을세우고있다.…밤에는한복으로곱게차려입고불빛을받으며고위관리들을접대하고낮에는한국군을지원할물품을구하기위해미군막사문을두드린다.’그러나이기사에서도‘성접대’를했다는내용은전혀없다.외국인들을맞아파티를하고한국군을위한실리(實利)를거둬들이는것이낙랑클럽회원들의주임무였다는것이다.3일오후위안부가족협의회,일분군대위안부희생자자료관,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경기남부경찰청에수원정더불어민주당김준혁후보에대한고발장을제출하기전기자회견을진행하고있다./독자제공연구서‘이승만과메논그리고모윤숙’에서낙랑클럽을연구한최종고서울대명예교수는본지통화에서“낙랑클럽은영어소통이가능한고학력여성들이외국인을상대로바르게한국문화를알려주기위해조직한민간외교목적사교클럽으로서정부의지원을받던단체였다”며“대한민국건국기에여성들도방관하지않고나라를세우는데민간외교의전선에나섰다는것을자랑스럽게여겨야한다”고말했다.최교수는“그들이성접대에동원됐다는것은말도안되는악의적낭설”이라고했다.김명섭연세대교수는“김활란에대해서는여러비판이나오기도하지만,광복전후일관되게교육자의헌신성이증명된사람”이라며“제자들을성상납할정도로도덕적수준이떨어지는인물은결코아니었다”고했다.현대사연구자A씨는“낙랑클럽은미군을상대로로비를하는동시에정보를얻기위한조직으로봐야하지만,당시보수적인한국사회에서좋지않게보거나오해하는시선도있었다”며“이화여대측에서도아직껄끄러운과거로보는분위기가있는데더당당해질필요가있다”고말했다.☞낙랑클럽대한민국정부수립직후인1948~1949년결성된여성단체.외국귀빈과주한외교관,한국정부고위관리등을상대로하는고급사교모임을주재했다.김활란이화여대총장과시인모윤숙등이중심인물이었고영어를할줄아는고학력여성이회원이었다.이들은정부의지원을받았으며,외국인에게한국문화를알리고로비를하며정보를수집하는업무를맡았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식물재배분석기·지진탐지기등NASA,과학실험장비3종확정비행사가미니온실서식물키워현지서식량확보·장기거주추진2년후인류최초의‘우주농부’가달에서식물을처음재배할전망이다.미항공우주국(NASA)은2026년달에착륙할우주비행사들이가져갈과학장비3종을확정했다고최근발표했다.이는달유전체분석기(LDA),달지진계(LEMS),달이농작물에끼치는영향을분석하는기기(LEAF)다.이장비들을달에가져가다양한실험을하겠다는것이다.2026년우주비행사의달착륙을계획한미항공우주국(NASA)이달에서농작물을키우는방안을추진하고있다.사진은유럽우주국(ESA)이달에온실을건설하고농작물을재배하는장면을묘사한상상도이다./ESA이가운데농작물재배와관련된LEAF가관심을모은다.NASA는“우주방사선과중력환경에서식물의광합성과생장,스트레스반응을관찰하는최초실험이될것”이라고밝혔다.캡슐에씨앗을넣어달로보낸뒤발아과정등을원격카메라로관찰하고LEAF로분석한다는계획이다.달에서자란농작물을다시지구로가져와분석하는방안도추진한다.이대로실행된다면국제우주정거장(ISS)이아닌지구밖천체에서우주비행사가씨앗을가져가키우는첫사례가될전망이다.NASA는1972년아폴로17호이후54년만에유인(有人)달착륙에도전하는‘아르테미스’임무에서이런실험을수행할계획이다.앞서2019년중국의달탐사선‘창어4호’가달에서목화씨앗싹을틔운적이있지만,무인탐사선에실린생육장치로한것이고사람이달에서직접한활동은아니었다.당시실험용기안에서싹을틔운목화씨는2주를못버티고얼어죽었다.2022년미국플로리다대연구진은1960~70년대아폴로우주선에서가져온달토양으로식물을재배하는데성공했다.기온문제가해결되면달토양에서식물을키울수있다는것이다.유럽우주국(ESA)은달에대형온실을짓고농작물을재배하는방안을추진중이다.우주개발선진국들이달에서농작물을키우려는것은현지에서식량을확보해야장기거주가가능하다는판단때문이다.인류가달과화성등으로이주하기위해우주작물재배가앞서야한다는것이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리퍼브매장인기품목으로‘신선식품’부상…월매출·결제건수2배↑대형마트는개점전부터장사진이루며‘오픈런’치솟은물가에식당업주들도발동동수입산대체못하는‘김’…국내유통물량적어해결책없어직접장보기는필수…멸치값상승으로밑반찬제공주저[이데일리김영환노희준신수정김경은한전진기자]지난2일오후1시께경기도파주에있는리퍼브점포‘올랜드아울렛’.이곳의신선·생활용품동‘올소’매장텅빈매대앞에5~6명의주부들이진을치고있었다.1시30분께부터물건을채워넣는매대를선점하기위해서다.잠시후물건을실은대형카트가들어서자주부들이발길이빨라진다.육류부터과일,샐러드,샌드위치,유제품까지다소흠이있지만대형마트보다최대70%이상저렴한식품들을서둘러장바구니에담았다.지난2일올랜드아울렛의식품·생활용품동‘올소’매장매대에몰린주부들이염가상품으로들어온샌드위치를구매하고있다.(사진=한전진기자)신선식품도리퍼브제품으로구매…‘오픈런’진풍경고물가에‘못난이상품’으로불리는리퍼브제품이불티다.주로외관이상해상품성이떨어진과일과채소,제때팔리지못해유통기한이임박한밀키트등신선식품들이다.대파1900원,못난이사과(8~10입)7000원,계란한판5000원,소고기(등심·사태·다짐육·대패)1팩7000원,양파1㎏1500원등염가가특징이다.파주시금촌동에거주하는50대주부이정희씨는“햄하고계란이들어간대만샌드위치가쿠팡판매가격의3분의1수준”이라며“닭가슴살샐러드,우유등다른물건들도이커머스보다저렴하다”고했다.이어“매일판매하는상품이다르다보니원하는상품을구입하지못할때도있다”면서도“요즘같은고물가상황에서식비를아끼려면어쩔수없다”고덧붙였다.리퍼브식품수요가늘면서기존에많이찾던가전가구리퍼브제품보다신선식품매출이급증했다.2월부터신선식품판매를시작한올랜드아울렛은지난해12월1억5300만원이던매출이지난달에는3억8000만원으로2배이상증가했다.맘카페나당근마켓등온라인상에서입소문이나면서리퍼브식품수요가늘어났다.올랜드아울렛관계자는“신선식품을팔지않던지난해일일결제건수는하루200~300건이었는데신선식품을취급한후결제건수가500건까지늘었다”며“육류와과일뿐아니라아이들이주로찾는과자와빵등제품의매출도오르고있다”고설명했다.대형마트도사정은비슷했다.같은날오전방문한이마트용산점은개점시간인오전10시가되기전부터쇼핑카트를가지고기다리는사람들이진을쳤다.이른바‘오픈런’이마트에서도펼쳐진것이다.개점시간이되자마자고객들은가장먼저‘대파’코너에몰렸다.이날흙대파가격은1484원으로농식품부할인지원을받아정가보다30%나저렴했다.대파두단을카트에담은한소비자는“대파가격이너무많이올라저렴할때사두고손질해냉동보관할계획”이라며“몇해전에도‘파테크’라는말이유행하면서직접가정에서대파를키웠던기억이난다”고푸념했다.지난2일서울용산이마트점에할인판매중인대파를한소비자가구매하고있다.(사진=신수정기자)◇“직원빼고가족경영해도남는게없어…값싼식재료찾아시장헤매”자영업자들도한숨이늘기는마찬가지다.서울시청인근에서프랜차이즈김밥집을운영하는황순비씨는작년말부터식재료물가가크게오르면서아내,딸과매장을지키는데도이익이크게줄었다.김밥의주재료인김뿐만아니라당근,오이,시금치가격이폭등하면서다.황씨는“이전에는김구매비용이7000원(100장기준)이었는데지금은1만2000원이다”며“채소가격도너무올라수입산으로바꿔봤지만너무빨리시들어재고관리가어렵다”고토로했다.지난2일서울중구소재한김밥집에가격인상안내문이붙어있다.(사진=김경은기자)급격하게치솟은식자재비용은소상공인들을더욱한계로내몰고있다.농산물중에서는청양고추가전년대비54.5%,평년대비72.1%가량가격이치솟았다.김도전년대비22.7%,평년대비28.4%나올랐다.돼지고기목심역시10%내외(전년비9.2%↑,평년비12.5%↑)가격이올라고깃집점주의부담을가중시키고있다.심지어멸치가격도2배이상오르면서밑반찬으로제공하기어려워하는자영업자도있다.특히김처럼수입산으로대체할수없는품목은고물가의직격탄을맞을수밖에없다.김은11월부터2월까지생산하는데이때1년치가만들어진다.올해작황이좋지않았던데다수출물량이늘면서내수용김가격은떨어질여력이없다.서울강서구방신전통시장에서43년째건어물가게를운영하는60대이모씨는“국내유통물량이적다보니가격이오를수밖에없다”며“손님들이김가격을들으면기함을한다”고전했다.(그래픽=김일환기자)행정안전부와각지방자치단체가물가인상을억제하기위해지정하는‘착한가격업소’는고물가상황에서도가격인상을주저할수밖에없어어려움이배가되고있다.착한가격업소로지정되면지자체가물티슈,쓰레기봉투,세제등점포운영에필요한품목을지원한다.하지만가격인상을억제하는유인책으로는부족하다는지적이다.서울종로에서식당을운영하는김모씨는“음식가격을한번에2000~3000원을올릴수가없다.올려도500원정도인데재료비인상률을따라갈수가없다”며“코로나때부터적자를보기시작해지금까지5년간4억원정도의손실을봤다”고전했다.이어“재료비를줄이려면직접서울,일산등지를돌며장을보는수밖에없다”고했다.광화문에서한식뷔페를운영하는유모씨도“조금이라도식재료를싸게사기위해하루에3~4시간만자면서새벽마다시장을돈다”라며“정부에서수급조절용으로푸는품목들위주로구매하면서메뉴구성을바꾸는식으로대응하고있지만한계에다다르고있다”고한숨을쉬었다.서울종로구소재착한가격업소(사진=김영환기자)김영환([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뮤지컬'일테노레'주연배우서경수앙상블부터주연까지오른'노력파'절친한배우들조언들으며성악가역할도전"동료외롭지않게하는진실한배우될것"[이데일리장병호기자]서경수(35)는현재대극장뮤지컬주연가장노력을많이하는배우중한명이다.2006년뮤지컬‘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의앙상블을시작으로중소극장뮤지컬을거쳐대극장주연까지오른입지전적의인물이그다.지난해연말예술의전당CJ토월극장에서처음선보인뮤지컬‘일테노레’에서는뮤지컬스타홍광호,박은태와함께주인공윤이선역으로올라선배들과어깨를나란히했다.오히려이들선배들에뒤지지않는연기력과가창력으로존재감을드러냈다.뮤지컬‘일테노레’에서윤이선역을맡은배우서경수.(사진=오디컴퍼니)‘일테노레’는지난달29일부터서울용산구블루스퀘어신한카드홀로무대를옮겨공연을이어가고있다.지난2일블루스퀘어에서만난서경수는“좋은사람들과만나행복했던‘일테노레’를같은멤버로계속공연할수있게돼감개무량하다”며“더발전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고소감을말했다.‘일테노레’는일제강점기에조선최초의오페라테너를꿈꾼윤이선이독립운동가서진연,이수한과오페라공연을함께준비하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그린작품이다.실존인물이인선(1907~1960)을모티브로한창작뮤지컬이다.무거운시대배경이지만꿈을포기하지않는청춘의이야기에초점을맞춰웃음과감동을동시에선사한다.개막이후탄탄한이야기구성으로호평이이어졌다.서경수또한처음윤이선역으로오디션제안을받았을때흥미로운이야기에매료됐다.자신이성악전공자가아니라는점이걸림돌이었었다.노력파답게성악레슨을받으며작품을준비했다.홍광호,박은태는물론최재림,고은성,김주택등절친한동료뮤지컬배우들의조언에서힘을얻었다.“‘일테노레’는이야기가탄탄해서인물을자연스럽게표현할수있었어요.작품에몸을담그면심장이저절로움직였죠.가사나음악선율이‘인간서경수’를자극해서울컥하는부분도있는데요.배우로서그런감정에너무젖으면안돼서최대한진실하게연기하려고했어요.물론결과는만족하지않습니다.만족하는순간하강곡선을그리더라고요.하하하.”뮤지컬‘일테노레’에서윤이선역을맡은배우서경수의공연장면.(사진=오디컴퍼니)윤이선과서경수는닮았다.윤이선이우연한기회에오페라를접하고성악가의꿈을키운것처럼,서경수또한우연처럼뮤지컬배우의꿈을갖게됐다.물론뮤지컬배우가첫번째꿈은아니다.10대시절막연한꿈은가수.‘길거리캐스팅’을기대하며길에서노래를부르던천진난만한학생이었다.“서울국악예고(현국립전통예고)에다니던친구가‘우리학교에선국악말고다른음악도배운다’고말해서전학을갔어요.‘음악연극과’에들어갔는데‘판소리’와‘민요’중하나를선택하라고해서당황했죠(웃음).고등학교2학년때민영기,조정은,신영숙선배등이출연한서울예술단의‘로미오와줄리엣’로처음뮤지컬과만났어요.그때부터뮤지컬배우를꿈꾸기시작했습니다.”뮤지컬배우로활동한지난17년이늘순탄한건아니었다.4~5년전에는뮤지컬배우를포기할지진지하게생각하기도했다.포기를생각하는순간뮤지컬에대한열망이더커졌다.2년전엔뮤지컬스타김준수가설립한매니지먼트사팜트리아일랜드와전속계약을맺었다.서경수는“팜트리아일랜드덕분에제이미지가더좋아졌다는이야기를많이들었다”며“같은소속사배우들다친구같은편안함이있어좋다”고웃었다.지금서경수의꿈은무대에서좋은영향력을발휘하는배우가되는것이다.“무대에선이기적인사람을만날때도있어요.관객은모르지만,동료를외롭게하는이들이있죠.저는동료를외롭게하지않으려고해요.그래야진실한배우가될수있으니까요.아직뮤지컬에서배울게많아서무대에서더최선을다하고싶습니다.”뮤지컬‘일테노레’에서윤이선역을맡은배우서경수.(사진=오디컴퍼니)장병호([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