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평창서 쓰레기 소각 추정 산불…27분 만에 진화

평창산불진화[산림청제공.재판매및DB금지](평창=연합뉴스)박영서기자=31일오후11시2분께강원평창군진부면척천리에서산불이나27분만에꺼졌다.산림당국은진화차량9대와진화인력26명을투입해오후11시29분께진화를마쳤다.산림당국은산림인근주택에서쓰레기소각중산불로번진것으로보고정확한원인과피해면적등을조사할계획이다.산림청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관계자는"작은불씨관리소홀이대형산불로확산할위험이있으므로영농부산물불법소각행위등을절대하지말고,불씨관리를철저히해달라"고당부했다.평창산불현장[산림청제공.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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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용인갑' 이원모 "자녀 표창장 위조, 방탄국회 없을 것…일할 기회 달라"

조국전장관·이재명대표빗대'청렴성'강조"정부·여당부족했다면반성하고또고칠것"한동훈"이원모약속'용인의꿈'실현시킬것"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31일오전경기용인시처인구일대에서열린지원유세에서이원모용인갑후보와어깨동무를하며지지를호소하고있다.사진은왼쪽부터고석(용인병),이상철(용인을),한동훈위원장,이원모(용인갑),강철호(용인정)후보.ⓒ이원모후보캠프4·10총선에서경기용인갑에출마한이원모국민의힘후보가"적어도자녀대학보내자고표창장위조하는못된짓은하지않겠다"고공언했다.이원모후보는31일오전용인시처인구에서열린한동훈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지원유세시작전지지자들앞에서이같이밝혔다.과거반부패강력수사부검사시절자신이수사했던조국전법무부장관자녀입시비리를겨냥해청렴성을강조한것이다.최근검찰정권해체를슬로건으로내걸고'조국혁신당'을창당한조국대표는지난달8일자녀입시비리와감찰무마등혐의로항소심에서도징역2년의실형을선고받았다.이원모후보는또"자기가감옥에가지않기위해국회를방탄으로만들지도않겠다"고강조했다.21대국회에서대장동·백현동개발비리,성남FC불법후원금모금,공직선거법위반혐의등으로재판을받고있는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체제에서벌어진'방탄국회'를비판한것으로,평소보다한층발언의수위를끌어올린것이다.특히윤석열대통령의복심으로불리는이원모후보는최근해병대채상병사건무마의혹을받는이종섭주호주대사해외도피논란,황상무전시민사회수석의'회칼발언'등을향한여론의시선등을의식한듯이날"정부의문제에처인구민께서매를들겠다면달게받겠다"며한껏자세를낮췄다.이어"우리국민의힘이부족한점이있다면반성하고또고치겠다"면서도"용인을제영달을위한등용문이라고생각하지않겠다.저이원모에게일할기회를달라"고지지를호소했다.그러면서"처인구의발전을위한예산을끌어와반드시이뤄내겠다"며"다가오는4월10일은처인구의새로운여정이시작되는날로반드시승리해여러분의성원에보답하겠다"고거듭호소했다.이날현장지원유세에참석한한동훈총괄선대위원장도지지자들을향해"이원모를오랫동안봐왔지만,제말을잘듣는사람은아니다"라면서도"늘합리적이고바른말을하며그것을고집하고관철해낼수있는용기와집념이있는사람으로,우리는이원모가약속하는용인의꿈을실현시킬것"이라고지지를당부했다.Copyright©데일리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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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날씨] 내일 맑고 일교차 커‥미세먼지 농도 '좋음'

사진제공:연합뉴스내일전국은대체로맑겠습니다.주말사이기승을부렸던황사가물러나고,미세먼지농도는'보통'또는'좋음'수준을보이겠습니다.내일아침최저기온은춘천1도,제주11도등전국이영하1도에서10도를기록하겠습니다.반면,낮에는13도에서23도까지기온이올라일교차가크게벌어지겠습니다.바다의물결은동해앞바다에서0.5에서1m,서해와남해앞바다에서는0.5m로일겠습니다.이해선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5048_36438.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24-04-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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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증원’ 강행하는 정부, ‘가운’ 벗는 의사, 쓰러지는 환자

주말사이전국의대생‘유효휴학’256명증가의대교수들이어개원의도‘단축진료’예고(시사저널=박성의기자)의대증원에반발해전국40개의과대학에서학생들의휴학신청이이어지고수업거부움직임도계속되는가운데3월6일오전서울시내한의과대학강의실복도에의학서적과의사가운이널려있다.ⓒ시사저널박정훈지난4일김아무개씨의아버지는심장병이재발해서울S모병원에입원했다.5년전심장혈관이막혀스텐트시술을받은뒤심장재활치료를받아왔으나,다시한번심장에문제가발생한것이다.병원에선재수술이시급하다고했는데정작수술스케쥴은잡지못하고있다.전문의와교수진이'의대증원'에반발해잇따라병원을떠나면서다.김씨는"올해결혼식을앞두고있는데아버지수술문제로아무것도손에잡히지않는상황"이라고토로했다.전공의집단이탈로촉발된의료공백사태가7주차에접어든가운데,환자들의피해는속출하고있다.'의대정원2000명증원'을두고정부와의사단체가타협점을찾지못하면서다.의대생과교수들에이어개원의들까지단축진료를시사하면서'의료대란'의파장은더커질것으로보인다.한덕수국무총리는29일이른바'빅5'대학병원장들을만나"전공의들이병원으로돌아올수있도록설득해달라"고당부했다.그러나이후상황은더악화되는모양새다.대한의사협회가31일개원의도4월부터단축진료에나설것이라밝혔다.김성근의협비상대책위원회는이날오후서울용산구의협회관에서백브리핑을통해"다음주부터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서말한것처럼대학교수들도진료를줄일예정"이라며"특히그동안참여하지않았던개원의들도주40시간축소진료를시작하는것으로결론이나왔다"고말했다.앞서전국의대교수들은정부가업무개시명령에도돌아오지않는전공의들을대상으로'면허정지'처분을시작하겠다고발표하자,25일부터집단사직서제출을시작하는한편외래진료와근무시간을줄이겠다고밝힌바있다.이런가운데'예비의사'2명중1명이휴학계를제출한것으로나타났다.정부의의과대학정원확대에반발해학칙에따른유효한휴학계를제출한의대생이1만명을넘어섰다.31일교육부에따르면,29~30일전국40개의대를대상으로조사한결과유효휴학을신청한학생은7개교256명으로집계됐다.누적유효휴학신청건수는이로써1만242건으로전국의대재학생(1만8793명)의54.5%에해당한다.대부분의대에서1학년들은1학기휴학계제출이불가능하게돼있어실제제출이가능한의대생중휴학계를낸의대생비율은이보다더높을것으로추정된다.의정갈등이탈출구를찾지못하면서,정부의고민도깊어지는모양새다.보건복지부는4월부터의과대학증원추진에반발한의대교수들이진료를축소하기로예고한것에'유감'을표하며응급실상황등을점검하고비상진료대책을강화하기로했다고31일밝혔다.복지부는이날오후조규홍장관주재로제25차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를열고비상진료체계운영현황과의사집단행동현황등을점검했다.복지부는조장관이응급실과중환자실운영상황을보다면밀히점검하고지난달발표된2차비상진료대책에이어강화된3차대책을마련할것을지시했다고밝혔다.조규홍장관은"정부가내년도예산중점투자방향으로'의료개혁4대과제이행을위한5대핵심과제'를제시하고의료계에대화에참여할것을제안했음에도이에응하지않고있어안타깝다"며"의료계는적극적으로대화에임해달라"고밝혔다.Copyright©시사저널.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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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거품 많은 소변·전신 가려움증 … 콩팥이 보내는 ‘SOS’ [건강+]

의심해봐야할신장이상증세피깨끗하게거르는‘정수기역할’기관기능20∼30%저하전엔자각어려워혈액·소변검사통해만성콩팥병진단혈당관리·저염식단등식이조절필수자다가일어나소변을자주본다.소변이탁하고거품이많이나타난다.쉽게피로를느끼고몸전체가가렵다….이런증상이나타난다면,신장(콩팥)이상을일단의심해봐야한다.콩팥은우리몸에두개가있다.길이약10~12㎝,폭은5~6㎝,두께는2.5~3㎝이며한쪽콩팥의무게는120~190g이다.콩팥은혈액을깨끗하게해주는‘여과’역할을한다.우리몸의‘정수기’인셈이다.또전해질(칼슘,마그네슘등)조절,비타민D활성화,빈혈및혈압조절등에도관여한다.이런역할을하기때문에소변이나가려움,피로,부기등에영향을미친다.◆‘거품뇨’인신장스트레스‘신호’콩팥은통증이나일상생활에지장을주는특별한증상이없어문제가생겨도발견이쉽지않다.기능이20~30%수준까지떨어지기전까지모르다가뒤늦게발견되는경우도많다.이렇게콩팥의손상이나기능저하가3개월이상지속하는것이‘만성콩팥병(ChronicKidneyDisease·CKD)’이다.전세계인구의약11%가만성콩팥병환자로추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따르면최근국내만성콩팥병환자수는2010년9만6297명에서2022년에29만6397명으로10여년새3배로훌쩍뛰었다.그렇다면신장이나빠지는것은어떻게알수있을까.대표적인신호가단백뇨다.일반적으로하루보통150g이하의단백질이소변으로배설된다.수분이부족하거나감기에걸리면300g까지배설될수도있다.그러나사구체가손상되면하루300g이상의단백질이소변에서배출되면서눈에띄게거품이많이생긴다.이상호교수는“신장기능이정상이어도(신장이)스트레스를받고있으면단백뇨가나온다”며“단백뇨가많으면앞으로빨리나빠질거라는얘기를하는신호인셈이니그원인을찾아치료해야한다”고강조했다.만성콩팥병은혈액검사(혈청크레아티닌)와소변검사로확인할수있다.혈액검사를통해GFR(glomerularfiltrationrate·사구체여과율)이라는콩팥의여과기능감소정도에따라5단계로분류된다.1단계는사구체여과율이1분당90㏄(성인평균체표면1.73㎡기준)으로정상범위지만단백뇨등이나타나기도한다.증상이나타나기시작하는것은보통중등도로분류되는3단계부터다.사구체여과율이1분당59㏄이하로떨어지며피로감,자다가소변을보는야뇨,부종등과함께합병증도함께나타난다.‘말기’인5단계에는사구체여과율이1분당15㏄이하로떨어져입맛이없고구역질을하거나숨이차고빈혈증상이나타난다.노폐물이거의걸러지지않아결국신장투석과신장이식으로연결된다.◆노화·고혈압·당뇨·약물노출등원인콩팥손상과기능저하를유발하는원인으로는노화,당뇨병,고혈압등이있다.당뇨환자의40%정도가만성콩팥병으로이어진다.이상호교수는“정상인도40대이후부터는노화로인해매년사구체여과율이1분당1㏄(성인평균체표면1.73㎡기준)감소한다”며“여기에혈관에손상을유발하는당뇨병,고혈압을오래앓거나,콩팥에손상을유발하는사구체신장염이있으면기능저하가더빨리발생할수밖에없다”고설명했다.또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항생제등일부약물에장시간노출될경우콩팥에손상을주기도한다.이교수는“환자들이자신의신장기능에맞게약을조절해야하는데이런부분들을잘관리하지못하는경우가많다”고지적했다.이교수는“콩팥병기능이절반으로떨어진환자는배출기능이떨어지는만큼같은약을복용해도정상기능인사람보다약을2배복용한것과같은효과가나타날수있다.이를모르고일반복용량만고집하면콩팥기능악화로연결되는만큼복약중인약은전문의와꼭상담해야한다”고강조했다.혈당과혈압관리,적절한체중관리와저염식등식이조절은필수다.당뇨병환자가혈당을정상범위내에유지하면콩팥의손상을예방하거나늦출수있다.또체중관리는혈압과혈당을조절하는데중요한역할을한다.콩팥기능저하에따라단백질,칼륨,인등특정영양성분의섭취를제한해야할수도있지만,이는단계에따라차이가난다.이상호교수는“만성콩팥병에칼륨조절이중요하다고알려지면서많은환자가현미밥을먹고칼륨을제한해야한다고생각하는데칼륨조절이필요한경우는대부분4∼5기환자들”이라며“1∼3기환자들이칼륨을적게섭취하면혈압조절이안돼혈관건강에악영향을줘서오히려만성콩팥병악화로연결될수있다”며무조건적인칼륨제한에주의를당부했다.정진수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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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빠 나야. 지금 바빠?” 부모도 깜빡 속은 문자… 어떻게 피해야 할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1.“아빠나야.지금바빠?폰고장나서PC로문자하고있는데보는대로답장줘.”50대직장인김모씨는최근아들에게이같은문자를받고고개를갸우뚱거렸다.아들이도움이필요하면전화를할텐데도움을암시하는문자를보냈기때문이다.이상하게생각한김씨는아들에게전화를걸어문자를보낸진위여부를확인한결과불법스팸이었다는것을알게됐다.김씨는“폰이고장난아들이수리비를보내달라는문자였다”며“자칫스미싱피해를당할뻔했다”고가슴을쓸어내렸다.#2.60대주부이모씨는최근‘카드가발급됐고본인이신청한사실이없으면연락하라’는문자메시지를받았다.이씨는가족중에서신청한거같아별다른의심없이발신번호로전화를걸었다.카드사직원을사칭한사기범은이씨명의의통장이중고거래사기에연루됐고구속수사를면하려면공탁금을이체해야한다고압박했다.이상하게생각한이씨는아들에게이같은사실을알려피해를막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한동안감소추세였던보이스피싱범죄가다시기지개를켜고있다.문자메시지로수신자를속여금전적이득을노리는스미싱범죄가다시증가하는추세다.과거와달리공공기관이나지인을사칭하는문자가많다.31일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따르면지난해스미싱문자탐지건수는모두50만3300건으로집계됐다.지난2020년95만843건,2021년20만2276건,2022년3만7122건으로뚜렷한감소세를보이다다시큰폭으로늘어난모양새다.유형별로는공공기관과지인을사칭한스미싱문자가급증하고있다.건강검진진단결과나교통법규위반과태료를안내하는것처럼속인공공기관사칭문자는지난해35만10건으로전체탐지건수의69.5%였다.전체스미싱에서공공기관사칭문자가차지하는비율은2020년1.3%,2021년8.2%,2022년47.8%등으로상승세다.청첩장이나부고장으로위장한지인사칭문자도지난해5만9565건으로11.8%를차지했다.2020∼2022년에는전체스미싱중지인사칭문자가차지하는비율이0.1%안팎에그쳤다는점에서증가세가가파르다.김은성KISA탐지대응팀장은“원래택배사칭문자가절반이상이고,공공기관이나지인을사칭하는경우는별로없었는데작년에갑자기늘어났다”며“공공기관사칭중에서는건강검진이제일많고과태료부과가그다음이다.교통외에쓰레기무단투기과태료로위장한문자도많다”라고말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스미싱확인서비스’이미지.국민이카카오톡채널‘보호나라’를통해악성여부를문의하면악성여부를안내한다.한국인터넷진흥원제공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제공최근카드발급문자메시지등을이용한스미싱피해사례도늘고있다.‘무료쿠폰제공’,‘모바일청첩장’,‘카드발급및사용’등의메시지를보내고인터넷주소나전화번호를클릭하도록유도해금전적피해를입히는것이다.카드발급관련스미싱문자의경우‘○○카드고객님(5566)카드가발급됐습니다.본인요청이아니시면사고예방접수바랍니다’와같은내용이주를이룬다.실제로경남사천에거주하는50대A씨는문자메시지로들어온‘모바일청첩장’을눌렀다가7000만원대의대출사기를당했다.A씨는이달초모바일청첩장을빙자한문자메시지를받고그메시지의인터넷주소(URL)를눌렀다.이후A씨의휴대전화에악성앱이설치돼개인정보유출과함께남성명의의대출이실행됐고결국7000만원상당의대출피해를입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금융사기도유의해야한다.스미싱문자메시지에서웹주소(URL)를클릭하면휴대전화원격조종앱·개인정보탈취프로그램등악성앱이설치돼보이스피싱등금융사기에이용될가능성이높다.따라서스미싱으로의심되는문자메시지나메신저대화를수신했을때는메시지속에포함된웹주소나전화번호를절대클릭하지말고메시지를반드시삭제해야한다.금융위원회는“신원이확인되지않은상대방이앱설치나계좌비밀번호를요구하는경우심각한재산상피해가발생할수있으므로어떠한경우에도상대방요구에응하지말고전화를끊거나메시지를무시해야한다”고당부했다.김기환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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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쓰레기장’ 된 이태원 추모비 앞…“버릴 곳이 있어야죠” 상인들 한숨 [밀착취재]

방치·훼손논란에상인들“원래버리던장소”관련규정도미비…관할구청“주의당부중”지난27일온라인상에이태원역1번출구앞에놓인이태원참사추모표지판근처에쓰레기가투기돼있다며올라온사진.온라인커뮤니티갈무리“추모시설물인줄몰랐어요.쓰레기가모여있길래버려도되는줄알았죠.”지난28일서울지하철6호선이태원역1번출구인근해밀톤호텔앞.‘이태원참사’피해자를기리는임시추모시설물아래로여러개의박스등쓰레기가어지러이널려있었다.이곳에아이스크림막대기를버리려던대학생심모씨는“여기서참사가난것도알고있었고,자주지나다니는길이었지만추모석같은게있는걸처음인지했다”며“도로가까이에붙어있을뿐아니라안내문에글씨도작고많아서눈에잘안띄었다”고말했다.‘10.29기억과안전의길’에세워진추모시설은지난해10월26일이태원참사1주기를맞아참사현장인근에세워졌다.유족과용산구청,서울시등이협의해도로표지판과바닥표지석등을설치했는데,이태원역이참사의아픔을넘어추모와진실을찾는공간이라는의미를담았다.구청과유가족협의회등에따르면좁은골목에서일어난참사를고려,보행에방해가되지않고안전상의문제가없도록최대한길가가깝게설치됐다.이는‘임시’로설치된시설물로,유족의요청에따라‘이태원참사특별법’이제정된후에정식추모시설물이세워질예정이다.2022년10월29일발생한이태원참사를기리기위해이태원역인근골목에조성된‘10.29기억과안전의길’.현재는골목초입‘환경개선작업준비중’이라는문구와함께펜스가둘러져있다.그러나최근온라인커뮤니티등에‘이태원임시추모시설물근황’이라는사진이퍼지며제대도관리가안되고방치된것이아니냐는지적이제기됐다.해당사진에는추모표지판앞에각종주류박스와비닐봉지등쓰레기가불법투기된모습이담겼다.실제인근상인과주민등말을종합하면참사이후이태원상권이회복해가며사람이몰렸고쓰레기역시늘어났다고한다.참사이전부터골목초입등도로변에수거가용이하도록재활용쓰레기를모아버려왔는데,공교롭게도시설물위치와겹쳤다는전언이다.인근한상인은“상인회측에서추모시설물위치등과관련해협의를한걸로알고있는데정확히알지는못한다”며“버릴곳이마땅치않아서다들원래버려왔던곳에모아두는것으로알고있다.시설물을훼손하거나무시하려는의도는없었을것”이라고전했다.쓰레기투기가늘어나며구청측에서도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등상인회측에거듭자제를요청했으나상황은크게달라지지않았다고한다.‘희생자와유가족에대한경건한마음으로유지될수있도록함께노력해주시길부탁드린다.불법광고물부착및종량제봉투배출을자제해달라’는내용의안내문도설치했지만이후에도쓰레기관련민원이수차례들어온것으로전해졌다.쓰레기논란이후이태원임시추모시설물옆에설치된폐쇄회로(CC)TV.관련법령이미비해지자체등의개입이불가해통제가안된다는지적도나온다.직접적인훼손으로경찰신고등이접수되지않는이상구청이나서서과태료부과등을할수는없다.이에구청측은인근에폐쇄회로(CC)TV를설치하는등관리에만전을기하고있다며상인들에게도다시안내할예정이라고밝혔다.실제취재이튿날다시찾은시설물옆에는그간없었던CCTV와함께‘쓰레기무단투기적발시100만원이하의과태료가부과된다’는경고문이설치돼있었다.용산구청관계자는“논란이된사진은쓰레기수거전,순간을담은사진으로보이는데항상이렇게많이쌓여있는것은아니다”며“일요일을제외하고업체측에서매일쓰레기를수거하고있으며매달한번씩동네를청소하는날도따로있다”고설명했다.또“시설물설치위치가원래인근상가에서쓰레기를자주배출하는장소는맞지만유족분들이원하는장소였다.참사골목과가깝고보행에방해도안되는장소였다”며“상인,주민들의견도모두종합해정했다”고밝혔다.이어“시설물유지에는상인,주민뿐아니라많은시민들의협조와도움이필요하다”며“구청측에서도지속적으로홍보나단속등을통해관리에힘쓰겠다”고덧붙였다.글·사진=김수연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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