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이지난16일용산대통령실청사에서열린국무회의에서모두발언을하고있다.(대통령실제공)2024.4.16뉴스1윤석열대통령의국정수행긍정평가가취임후최저치인23%로나타났다는여론조사결과가나왔다.부정평가는68%로취임후최고치를기록했다.19일발표된한국갤럽여론조사(16~18일전국만18세이상1000명에게무선전화면접,표본오차는95%신뢰수준에±3.1%포인트,응답률은12.1%)결과,윤대통령에대한긍정평가는직전인3월4주보다11%포인트떨어진23%로나타났다.부정평가는10%포인트오른68%였다.윤대통령의직무수행을긍정적으로평가한이유는‘의대정원확대’와‘외교’가13%로가장많았다.이어△경제·민생6%△주관·소신5%△결단력·추진력·뚝심4%순으로나타났다.부정평가이유는‘경제·민생·물가’가18%로가장많았다.이어△소통미흡17%△독단·일방적10%△의대정원확대5%△전반적으로잘못한다4%△경험·자질부족,무능4%△외교3%△김건희여사문제3%△통합·협치부족3%순이었다.윤대통령이현재‘잘하고있다’는응답은국민의힘지지자(59%),70대이상(47%)등에서많은것으로나타났다.‘잘못하고있다’는더불어민주당지지자(93%),30·40대(80%대)등에서많았다.성향별직무긍정률은보수층45%,중도층19%,진보층7%였다.자세한사항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또는한국갤럽홈페이지를참조하면된다.정봉오동아닷컴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낙선자간담회…"가장아프지만살과피될것"[아이뉴스24유범열기자]윤재옥국민의힘당대표권한대행은19일"당이변화되고열심히일하는모습을빨리보이는것만이진정으로반성하고국민평가를받드는것"이라고강조했다.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겸당대표권한대행이19일오전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원외조직위원장간담회에서발언하고있다.[사진=뉴시스]윤권한대행은이날오전국회에서열린원외조직위원장간담회모두발언에서"이번선거를통해국민의힘은냉정하고혹독한평가를받았다.하지만주저앉아있을여유가없다"며이같이말했다.그는"총선결과가나온지9일째에접어들었다"며"당은그간국민기준에맞는모습으로변화하기위한방향을설정하기위해당내부목소리를듣고,많은의견을수렴하고있다"고밝혔다.이어사실상낙선자간담회성격인이날간담회에대해"오늘이가장아프지만지금우리국민의힘에살이되고피가되는핵심내용일것"이라며참석자들을향해"힘든상황에서도당을먼저생각하는마음하나로와주셨다.당이반성할점,고칠점을가감없이말해달라"고당부했다.윤권한대행은아울러"원내수가적으니원외와도더소통하고의견을모아야한다고생각한다"며"이번선거가끝이아니라,더힘든상황을이겨낼수있는힘의원천을만들어야한다.하루빨리당이국민을위해일할수있도록힘을모아달라"고재차강조했다.지난15일오전중진의원간담회를시작으로16일당선자총회,17일초선당선자오찬·상임고문단간담회등향후당운영관련내부의견을수렴해온윤권한대행은이날원외조직위원장간담회를끝으로이를마무리한다.윤권한대행이전당대회전까지비상대책위원장직을맡고5월10일께신임원내대표를선출하는방안이유력한가운데,22일2차당선자총회에서이같은안이최종결정될것이라는관측이다.이날간담회에는윤창현·최재형·조해진·태영호의원등4.10총선지역구에서낙선한현역의원을비롯해한정민,김병민,손범규,김경진,함운경,김기흥,강철호,한창섭,서승우,박종진,호준석,오신환,김영우후보등이참석했다./유범열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0일주말근무앞두고재계관심대내외비상상황,자발적동참워라밸역행,이미지실추가능성"일하는시간과성과는비례하지않아"재계전역확산가능성높지않을듯삼성그룹일부계열사임원들이동참하고있는‘주6일근무’가이번주말부터확대되면서재계의이목이쏠리고있다.재계에선이해보단우려의목소리가더크게나온다.서울삼성전자서초사옥.사진=강진형기자aymsdream@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디스플레이등임원진은오는20일부터토요일과일요일중하루를택해서주말출근한다.삼성전자등일부계열사임원들이하는주6일제근무가그룹전체로퍼지는분위기다.그룹차원지침보단임원들이최근어려워진회사사정등을감안해자발적으로동참하는성격으로알려졌다.삼성그룹임원들은말을아끼는모습이다.일부에선"정말출근해야하냐"는반응을보인것으로전해졌는데,대부분은크게달라질게없다는분위기다.한계열사임원은19일"이미주말출근을하고있다"면서"차분히일주일을정리할시간이있어서오히려좋다"는평가를내렸다.하지만삼성밖에선일주일에6일이나일하겠다고나선임원들의결정을이해하면서도그효과에대해선의문을제기한다.다른기업임직원들에게삼성임원들의주6일근무의견을물어보니"득보단실이더많다"는평가가많았다.특히‘인재상실’로이어질것이라고심각하게우려했다.경쟁사들과글로벌경쟁을하는삼성이주6일근무에따른대외적이미지실추로인재쟁탈전에서악영향을받을것으로봤다.한공기업관계자는"무언가의성취보다‘워라밸(일과삶의균형)’을중시하는요즘세대의인재들이주6일근무를좋게볼리가없다"고강조하며"이로인해결국삼성의인재영입과발굴에도적지않은타격을줄수있다"고내다봤다.유연근무확대하던삼성이왜?삼성은불과2년전삼성전자의주도아래유연근무제를확대하는분위기였다.2022년최소근무시간(4시간)을없애고‘완전선택적근로시간제’를확대시행했다.이에따라임직원들은하루에1시간만일하고퇴근하는게가능했다.한달을기준으로총근무시간만채우면됐다.사외거점오피스도만들어자율적으로일할수있도록했다.2년새분위기가달라진가장큰원인으론치열해진글로벌경쟁과이에따른실적부담이지목된다.지난해‘반도체한파’로실적급감을경험한삼성임원들사이에선올해는달라야한다는‘경각심’이커진것으로전해진다.일부계열사들은성과급이감소한데다지난1월경계현삼성전자반도체(DS)부문장(사장)과각사업부장이연봉을동결하면서압박은더가중됐다.이런사내분위기가임원들로하여금주말에도사무실로향하게했다는분석이지배적이다.평사원으로확대될까‘노심초사’삼성그룹내가장큰관심사는임원들의주6일근무가부장급이하평사원들에게도영향을미칠지여부라고한다.회사안팎에선임원들이출근하면아래사원들에게도영향이불가피할것이란이야기가적지않다.임원들이주말에출근해서혼자서할수있는업무가지극히제한적이기때문이다.관계기관들은모두휴무여서새로운일을시작하기엔어려움이있다.임원들이출근하는분위기가만들어지면눈치가보인평사원들도출근하게될것이란직원들의냉소적인전망도있다.임원들이주말에근무하다가평사원들에게연락하면그것을업무의연장으로봐야할지에대해사내논란이번질가능성도있다.재계관계자들은임원들의주말근무가회사실적에얼마나효과가있을지에대해서도불투명하다고지적한다.직장인들이이용하는각종커뮤니티에선"만약성과로이어지지못한다면그책임은누구에게물을것인가"란질문들이쏟아졌다.한대기업임원은"최근어려워진경제상황때문에내린결정이란건이해하지만,그방법이꼭근무시간을늘리는것이어야하는지는의문"이라며"일하는시간과성과가비례하지않는다는건이미다들아는사실아닌가"라고반문했다.임원들의업무가개인의‘탁상공론’에머물것이란우려도나온다.참신한발상엔오히려해가될것이란이야기다.이는최근삼성전자가외신들로부터"연구개발(R&D)혁신이부족하다"는지적을받으면서더커졌다.일본매체‘닛케이아시아’는지난17일"삼성전자가TSMC(대만)등경쟁사에뒤처진것은위험을피하고R&D및기술혁신에집중하지않았기때문"이라고분석했다.이어"삼성전자의조직환경은R&D분야에서새로운시도를하기어렵다"고덧붙였다.재계전역으로확산은안될듯일각에선삼성임원들의주6일근무가재계전역으로확산될가능성을제기한다.삼성에안착하면다른주요기업들도이를따르지않기가어렵다고보는것이다.하지만재계관계자들의설명을종합하면,실제확산되지는않을가능성이더높아보인다.대다수의기업은자사의주6일근무검토또는이행가능성을일축했다.주6일근무논쟁에엮이지않겠단의지도보인다.지난1월‘토요사장단회의’를부활시킨SK그룹마저도삼성의주6일근무와는"결이다르다"는입장을보였다.SK는그룹최고의사결정기구인SK수펙스추구협의회임원들과주요계열사최고경영자(CEO)들이참여하는‘전략글로벌위원회’회의를월1회평일에서격주토요일로변경해서하고있다.SK그룹이‘사장단회의’성격의토요일회의를다시시행하는것은2000년7월주5일근무제도입이후처음이었다.SK관계자는"토요일회의는CEO급임원들만참여하고정말로모여서회의만하고헤어진다.일체근무는안한다"고강조했다.아시아경제의문의를받은5개기업도모두"대상직원범위를막론하고주6일근무는고려하고있지않다"고답했다.김형민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6일(현지시간)오스트리아카린시아필라흐지역에쌓인눈.사진=필라흐기상관측소엑스(@WWien10)캡처오스트리아일부지역기온이30도에도달하고이틀만에눈이내리는기현상이벌어지고있다.17일(현지시간)데어슈탄다르트오스트리아매체에따르면,카린시아,잘츠부르크등저지대지역은지난14일최고기온30도에달하는따뜻한날씨였으나이틀뒤인16일눈이내렸다.카린시아에서는부분적으로폭설이내려고속도로를달리던차가미끄러지거나폭설로도로가폐쇄되는등사고신고가100건이상접수됐다.또한이지역2500가구가정전피해를겪기도했다.카린시아북쪽에있는잘츠부르크역시기온이섭씨1~6도까지떨어졌으며우박과눈이섞여쏟아졌다.16일(현지시간)오스트리아카린시아필라흐지역에쌓인눈.사진=필라흐기상관측소엑스(@WWien10)캡처주민들을놀라게한것은이지역이이틀전만해도30도를넘나드는따뜻한날씨였다는점이다.카린시아의필라흐지역은최근최고기온30.9도를기록했다.주역사상가장더운4월의날씨였다.그러나이틀뒤0.8도로기온이뚝떨어지고올해두번째로많은적설량(5cm)을기록했다.필라흐기상관측소는길거리에눈이쌓인모습을공개하면서“일요일의더위이후이(눈이쌓인)사진은어쩐지초현실적으로보인다”고말했다.16일(현지시간)오스트리아일부지역에눈이내렸다.사진=페이스북(MeinBezirk)캡처오스트리아공영방송ORF기상전문가는엑스(X·옛트위터)에서“한랭전선이카린시아를강타하면서이같은비와눈,우박,뇌우를몰고왔다”며“이처럼갑작스러운변화는'전환점'을나타낸다.눈은문제가아니다.기후위기의문제다”라고말했다.오스트리아기상청에따르면눈은오스트리아전역에서당분간이어질것으로보인다.알프스북부를따라비와소나기를동반한차가운날씨가이어질예정이며,동부알파인지역에는진눈깨비와소나기가섞여이어질전망이다.서희원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부산시'청년기쁨두배통장'모방한피싱사이트등장개인정보입력과대포통장자금이체유도[서울=뉴시스]금감원에적발된피싱사이트화면.(자료=금감원제공)*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김형섭기자=최근청년도약계좌나청년희망적금같은청년층대상정책금융상품을가장해돈을가로채는피싱사이트가등장함에따라금융소비자들의주의가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19일정부와지자체의청년금융지원정책을악용한피싱사이트를발견하고소비자경보'주의'를발령했다.금감원에적발된피싱사이트는부산시가운영중인'청년기쁨두배통장'가입사이트를모방해'청년희망기쁨두배통장'이란이름으로개인정보입력과자금납입을유도하고있었다.해당피싱사이트는유튜브와인스타그램등을통해정부정책금융상품인것처럼홍보하고있어서다수청년들의피해가우려된다.현재는해당사이트와유튜브채널접속이차단된상태이다.금감원에따르면사기범은기획재정부와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등정부기관을상징하는로고를도용하고기재부장관명의의공고사항을위조해사이트에게시함으로써소비자들을속이고있었다.사기범은소비자로하여금주민등록번호와주소,이메일등개인정보를입력토록하고가입을위해서는주민등록등본이나가족관계증명서,고용보험자격이력내역서등의서류가필요하다며개인정보를탈취했다.사이트가입이완료된후에는대포통장으로자금을이체토록해피해자들의돈을가로챘다.특히단순히스팸문자를유포하는수준을넘어청년층이주로찾아보는유튜브채널이나인스타그램광고등SNS를적극적으로활용한신종사기수법이라고금감원은강조했다.금감원은"청년지원사업시행기관에따라절차에차이가있을수는있지만특정계좌로자금이체를요구하는경우는없다"며"개인정보를입력하거나자금을이체하기전에반드시해당지자체나정부기관에직접문의해가입절차를확인해야한다"고당부했다.정책금융상품은대부분본인명의로된은행계좌에서월부금등을내기때문에계좌개설을위해개인정보를입력하라거나가상계좌등다른계좌로이체를요구하지않는다는게금감원의설명이다.이미피해금을이체했다면즉시경찰청통합신고대응센터(112)로전화해해당계좌에대한지급정지를요청해야한다.피싱사이트에개인정보를입력한경우대포폰개통등에개인정보가쓰일우려가있어금감원의'개인정보노출자사고예방시스템'에개인정보노출사실을등록할필요도있다.금감원은"의심스러운인터넷사이트를발견한경우한국인터넷진흥원(118)에신고하거나인터넷진흥원의카카오톡채널'보호나라'에피싱의심사이트주소나문자메시지를붙여넣어피싱사이트여부를확인해보는것이좋다"고조언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셋톱박스판매로한때매출이조(兆)단위에달했던휴맥스가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득세로고전하고있다.휴맥스는모빌리티기업으로변신하기위해자회사휴맥스모빌리티의외형을키우고있으나본업의내림세와비교해신사업의성장은더디게진행되고있다.19일전자공시시스템에따르면휴맥스의주력사업인게이트웨이부문(셋톱박스·비디오게이트웨이·브로드밴드게이트웨이)매출은2018년1조2907억원에서2020년7138억원,2022년5059억원,지난해4507억원으로가파르게줄었다.셋톱박스를설치하지않고스마트TV로OTT콘텐츠를보는가정이늘었기때문으로보인다.휴맥스모빌리티가부산‘빌라쥬드아난티’주차장에설치한전기차충전소'투루차저'.휴맥스모빌리티는이곳에서차량공유서비스'투루카'사업도펼치고있다./휴맥스모빌리티제공주력산업이위축되면서휴맥스의매출은2018년1조4748억원에서지난해6526억원으로줄었다.자회사위너콤을통해자동차용안테나를생산하는사업은매출이2018년1608억원에서지난해1956억원으로성장했다.휴맥스는모빌리티를신사업으로육성하고있다.2019년자회사휴맥스모빌리티를출범하고인수합병(M&A)을거듭하며덩치를키웠다.휴맥스모빌리티는2019년하이파킹,2021년AJ파크(현하이그린파킹)를인수해국내주차장운영1·2위기업을손에쥐었다.또2021년카셰어링(차량공유)3위기업피플카(현투루카),2022년전기차충전기업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를인수했다.건물내주차장(하이파킹)을기반으로전기차충전소를운영(휴맥스이브이)하고,카셰어링사업(투루카)을펼치면서주차관제설루션(휴맥스팍스)을제공해시너지를창출하는것이목표다.휴맥스모빌리티의매출은작년2278억원으로,전년(1780억원)대비28%증가했다.종속기업별로전년대비매출증가율을보면하이파킹14%,투루카100%,휴맥스이브이129%다.휴맥스팍스만전년대비매출이8%줄었다.휴맥스모빌리티는아직수익을내지못하고있다.휴맥스모빌리티의지난해당기순손실은479억원이다.전년(712억원)대비적자폭이줄었으나모회사휴맥스의셋톱박스사업전망이좋지않은것은부담이다.종속기업중에서는하이파킹만지난해당기순손익28억원을거뒀다.휴맥스이브이는284억원,피플카는116억원,휴맥스팍스는33억원의당기순손실을기록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경제TV김동하기자]<앵커>백브리핑시작하겠습니다.오늘은증권부김동하기자와함께합니다.지난해여름고점을찍고지금까지하락세를기록하던엔터주들이최근들어상승세를보이고있습니다.파랗게물든우리증시가운데에서도홀로빨간불을켜고있는데요.김기자,엔터주들의최근주가상승,이유가뭡니까?<기자>지난해2분기부터많게는50%넘게주가가빠졌던엔터주들이3월들어서반등에나섰습니다.3%정도하락한JYP를제외하면많게는20%넘게주가가훌쩍뛰었는데요.그간주가하락의주된이유로지적됐던'중국앨범공구감소'문제가완벽히해결된것은아닙니다.다만,앨범판매량외에음원실적,콘서트·MD등의매출이2분기부터상승할것으로기대되면서주가가반등에나선것으로풀이됩니다.또,음반판매량감소이슈자체도최근엔터사들이단가(P)가높은스페셜앨범과일본앨범을발매한다든가신인아티스트의추가(Q)로대응하고있는만큼이문제역시해결될것으로기대되고있습니다.<앵커>엔터주가반등에나선모양새긴한데사실투자자들은궁금해할거같아요.워낙주가가많이하락했었다보니까이게지금'단순한반등세'인지아니면'장기적인상승흐름의초입'인지의문을가질것같습니다.증권가는어떻게보고있습니까?<기자>"이제주가하락의마무리에다왔다"가증권가의주된의견입니다.사실지금의주가하락은과거2016년한한령이나2019년노재팬등과상황이비슷합니다.매출의존도가높은업계특성상특정국가에서이슈가발생하면주가는약-50%,기간은약1년내외의하락이이어졌습니다.이때대부분역사적최저점의밸류에이션을갱신했는데요.하지만그때마다조정기간이마무리되면이후에는사상최대실적과주가흐름이나타났습니다.이에증권가에서는과거기록했던최저주가수준에있는기획사들의경우지속적인비중확대를추천했습니다.<앵커>투자자분들은그럼이제엔터종목가운데어떤기업을선택해야하는지고민하실것같습니다.증권가에서추천하는기업은어떤게있습니까?<기자>증권가는최선호주로'하이브'를꼽았습니다.1분기예상매출액과영업이익은모두시장의기대치를밑돌것으로보이지만1분기에속아기회를놓치지말라는건데요.일단하이브에서데뷔한신인그룹들,투어스부터아일릿까지성과가우수합니다.과거뉴진스데뷔당시처럼신인그룹들의기여도가높아지는시점에주가흐름이좋았던만큼이번에도주가상승을기대해볼만하다는겁니다.뿐만아니라미국대형음악유통사UMG와의10년장기계약을통해올해음원실적도전년대비64%증가할것으로보이고콘서트실적도60%넘게상승할전망인데요.내년에는하이브아이엠과위버스컴퍼니의본격적인수익화와함께BTS의완전체활동까지기대돼엔터업종내차별화된실적과멀티플개선이기대된다고설명했습니다.이어JYP와에스엠모두과거최저점수준까지밸류에이션이하락한가운데JYP는일본실적의반영이나타나는시점부터주가상승이본격화될것으로전망했는데요.밸류에이션이역사상최저점을기록해이미매력적인구간에와있다는에스엠과달리JYP는일본실적반영시기가더늦어진다면주가도그만큼횡보할가능성은있어조금더지켜볼필요가있다고설명했습니다.김동하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폴란드국방차관21일방한안흥시험장천무시험발사등참관폴란드국방차관이내주방한한다.폴란드는우리나라와무기수입2차계약을앞두고있어이번방한을통해성사여부가결정될수있을지주목된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19일정부관계자에따르면파베우베이다(PawełBejda)폴란드국방부차관이21일방한한다.브와디스와프코시니아크카미시(WładysławKosiniak-Kamysz)폴란드부총리겸국방장관의방한여부는아직결정되지않았다.다만,장관의방한이결정되면23일신원식국방부장관과회담할가능성이크다.폴란드국방차관은22일석종건방사청장을면담하고광주기아차를방문해한국형전술차량생산현장을둘러볼계획이다.24일에는국방과학연구소(ADD)를방문하고충남태안소재ADD안흥시험장에서신형전술지대지유도무기천무시험발사를참관한다.이후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1차계약으로도입된무기체계의생산현장을둘러볼예정이다.이번방한일정기간2차계약에대한논의도이뤄질것으로보인다.지난2월국회는한국수출입은행법정자본금을15조원에서25조원으로늘리는수은법개정안을의결했다.다가오는2차계약이30조원규모(K9308문·K2전차820대)인만큼시중은행이여력을보태폴란드와의계약불확실성을해소한다.폴란드는지난2022년한국항공우주FA-50,한화에어로스페이스K9,현대로템K2등한국방산기업과124억달러(한화약16조5168억원)규모의방산계약을체결했다.방산업계는폴란드추가수출등해외수주가순조롭게진행될경우올해정부가내세운수출목표액인‘200억달러(약27조원)’달성이가능할것으로보고있다.양낙규군사전문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독서율추이/자료=문체부지난해책을한권도읽지않은성인이57%에달하는것으로나타났다.연간종합독서율은학생95.8%,성인43%로집계됐다.18일발표된문화체육관광부가격년마다실시하는'국민독서실태'조사결과에이같은내용이담겼다.19세이상성인5000명과초등학생및중·고등학생2400명을대상으로한이번조사는지난해10월4일부터11월10일까지전국단위로실시됐다.결과에따르면지난1년간(2022.9.1.~2023.8.31.)초·중·고교학생의종합독서율은95.8%,연간종합독서량은36권이었다.종합독서율은지난1년간일반도서(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제외)를1권이상읽거나들은사람의비율이다.2021년과비교하면독서율은4.4%포인트,독서량은1.6권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성인의경우종합독서율은43%,종합독서량은3.9권으로2021년에비해각각4.5%포인트,0.6권줄어들었다.(서울=뉴스1)=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12일서울서초구국립중앙도서관국제회의장에서열린'도서관의날기념식'에참석하기에앞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부스에서어린이들에게책을읽어주고있다.(문화체육관광부제공)2024.4.12/뉴스1Copyright(C)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사진=(서울=뉴스1)━독서어려운이유,성인"일때문에시간이없어서"…학생"공부때문에시간이없어서"━독서장애요인(독자·비독자구분)학생독서율을매체별로종이책은93.1%,전자책은51.9%로2021년에비해각각5.7%포인트,2.8%포인트오르는등고르게증가했다.성인은종이책은32.3%로2021년에비해감소했고전자책은19.4%로소폭증가해전자책선호도가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20대청년층을중심으로증가폭이컸다.성인들은독서하기어려운가장큰이유로'일때문에시간이없어서'(24.4%)라고응답했다.다음으로'책이외매체(스마트폰/텔레비전/영화/게임등)를이용해서'(23.4%)라고답했다.학생들역시독서하기어려운가장큰이유로'공부때문에시간이없어서'(31.2%)로응답했고,다음으로'책이외의매체를이용해서'(20.6%)라고응답했다.독서장애요인성인들은독서의가장중요한목적이'마음의성장(위로)을위해서(24.6%)'라고답했고다.다음으로,'책읽는것이재미있어서(22.5%)'라고응답했다.2019년과2021년조사에서는'지식과정보습득'을독서의가장중요한목적으로응답한바있다.성인들은독서가지식이나정보습득을위한수단으로서의역할은더이상담당하지못한다고판단하고있는것으로분석된다.학생들은독서의가장중요한목적이'학업에필요해서'(29.4%)'라고응답했고,다음으로'책읽는것이재미있어서(27.3%)'라고응답했다.고령층과청년,저소득층과고소득층의독서율격차는여전히높았다.60세이상고령층의종합독서율은15.7%로74.5%인20대독서율과큰차이를,월평균소득200만원이하의저소득층의독서율은9.8%로월평균소득500만원이상의고소득층의독서율인54.7%과큰차이를보였다.━성인"종이신문읽기도독서"…학생"만화책읽기도독서"━매체별독서율매체환경의변화로'독서'의범위에대한인식이다양해짐에따라이번조사에서는독서의범위에대한국민들의의견도확인했다.이번조사에서독서의범위에포함하는항목(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웹소설)을제외하면,성인의경우독서에해당한다고응답한주요항목이'종이신문읽기'(30.7%),'만화책보기/읽기(27.1%)'순으로나타났다.학생의경우에는이번조사에서독서의범위에포함하는항목을제외하면,'만화책읽기'(49.6%),'종이신문읽기'(36.7%)순으로독서의범위로인식했다.독서에대한인식범위성인의경우지난1년간경험한읽기관련주요활동으로'인터넷검색정보읽기(77.0%)','문자정보읽기(76.5%)','소셜미디어글읽기(42.0)'순으로응답한반면,학생은'종이책읽기(95.6%)','만화책보기/읽기(67.6%)','웹툰보기(60.8%)'순으로응답했다.이는성인이짧은단위의글읽기경향성을나타냈다.문체부는"이번조사결과성인독서율과독서량,독서시간등독서지표의하락은독서문화진흥정책의숙제로남았으나,학생독서지표의전반적상승과청년층의전자책독서율급증에따른종이책독서율상쇄와같은긍정적인면도확인할수있었다"고분석했다.문체부정책담당자는"이번조사의시사점을토대로올해시행되는'제4차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2024~2028)'의정책과제를내실있게추진해비독자가독자로전환될수있도록책읽는문화를만들어나가겠다"라고밝혔다.이번보고서는문체부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서울=뉴스1)장수영기자=서울야외도서관운영첫날인18일서울종로구청계천마련된'책읽는맑은냇가'를찾은시민들이독서를즐기고있다.서울야외도서관은이날부터11월10일까지서울광장과광화문광장,청계천일원에서진행된다.2024.04.18/뉴스1Copyright(C)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사진=(서울=뉴스1)장수영기자유동주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4·19혁명제64주년,민주영령추모윤석열대통령은4·19혁명제64주년인19일서울강북구국립4·19민주묘지를찾아민주영령들을추모했다.이번참배는4·10총선이후윤대통령의첫외부공식일정이다.윤석열대통령이19일서울강북구국립4·19민주묘지기념탑에서묵념하고있다.연합뉴스대통령실은윤대통령이이날“혁명으로지켜낸자유민주주의를더욱발전시켜나가겠다”고다짐하면서4·19혁명의의미를되새겼다고전했다.검은정장차림의윤대통령은강정애국가보훈부장관과4·19혁명단체관계자들과함께4·19기념탑으로이동했다.기념탑에서윤대통령은윤우용국립4·19민주묘지소장의안내에따라헌화하고3번분향했다.윤대통령과일동은희생영령에묵념하는것으로참배를마쳤다.윤대통령은참배이후차량에탑승하기전4·19혁명유가족들과인사를나눴다.윤대통령은당선인시절이던지난2022년과지난해에는국립4·19민주묘지에서열린4·19혁명기념식에참석했지만올해는참석하지않을예정이다.대통령실은지난해설명자료에서역대대통령은10주기기념식에참석하는것이관례라고설명한바있다.윤대통령은지난2007년이후16년만에관례를깨고지난해기념식에참석한것이다.참배에는오경섭4·19민주혁명회장,정중섭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박훈4·19혁명공로자회장,정용상사단법인4월회회장,김기병4·19공법단체총연합회의장등이참석했다.대통령실에서는장호진국가안보실장,이관섭비서실장,성태윤정책실장,김태효국가안보실제1차장,인성환국가안보실제2차장,왕윤종국가안보실제3차장등이자리했다.고혜지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추미애더불어민주당경기하남갑당선자가김건희여사주가조작의혹등과관련해검찰이돌아서서현정부를칠가능성이65%정도된다고주장했습니다.오마이TV에출연한추미애당선자는사회자가"서울중앙지검에김건희여사소환파와미루자는파두파가있다고한다,어떻게보느냐"는질문에"그대로기소하면되는상황이지더수사할필요도없다"고말했습니다.추당선자는또"다수사해놓고검찰총장윤석열이있기때문에위축됐던것"이라면서"소환조차못하는건검사들이스스로를부정하는것"이라고주장했습니다.사회자가검찰이윤석열대통령에등을돌릴가능성을추가질문하자추당선자는"가능성이한65%된다.검찰은막들어선권력에는아부하고미래권력에촉수를맞춘다.생리상나설것"이라고도덧붙였습니다.앞서지난15일조국조국혁신당대표는"차기서울중앙지검장자리를놓고대통령실과검찰내부에서긴장이발생하고있다"면서차기서울중앙지검장인선의핵심기준이"윤석열대통령에대한충성도와김건희여사관련혐의처리입장"이고윤대통령이"곧'데드덕'이될운명인자신과배우자를위해서뻔뻔한방패역할을하고,정적에대해서는더무자비한칼을휘두를사람을찾고있다"고주장한바있습니다.Copyright©JT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수도권·비수도권정보및접근성차이커시골노인유권자"공보물?봐도몰라"토로초고령화진입을앞둔우리나라는저출생뿐아니라수도권과밀화에따른지역인구소멸문제를안고있다.지역간,세대간불균형·불평등을초래하는이런심각한사회적문제는시급히해결해야할과제다.불행스럽게도지난제22대선거국면에서도지역간불등이고스란히나타났다.민주주의의꽃인선거에서조차수도권과비수도권사이에정보와이동의불균형이뿌리를깊게박고있다.<더팩트>는4·10총선보도기획[발걸음vol.2]를통해대도시와소멸위기지역의선거현실과개선방향을짚어본다.<편집자주>제22대국회의원선거사전투표첫날인지난5일전북장수군장계면신기마을회관바로옆벽에붙은선거벽보.이마을어르신들은이날까지후보들의유세를보지못했다고입을모았다./장수=신진환기자[더팩트ㅣ신진환·김정수기자]"어떤어떤후보든간에마을한번찾아다니는사람은없어요.없어."제22대국회의원선거사전투표첫날이었던지난5일전북장수군신기마을회관에서만난80대김씨할아버지는전혀선거분위기를느끼지못한다고했다.유세차진입이어려운산기슭시골도아니다.장계면행정복지센터와불과600m떨어진곳이다.TV를통해뉴스로만선거철임을접할뿐,직접마을을찾는후보를본적도없다고했다.이마을에35여가구가산다고소개한김할아버지는"누구를찍을지를결정해야하는데너무소홀한게아닌가싶다"고지적했다.한할머니가가만히얘기를듣다가거들었다."누군지알고찍겠나.다른사람들이'그냥누구찍어'그런다"고.김할아버지는말을이어갔다."어디갈데도없는시골노인들은아주외롭다.TV를보면도시는후보들이마을회관이나노인정도들리는데이런시골에는그런게없다.전주시내방송만보더라도(후보들이유권자들과)인사도하고악수도하고그러잖나.여기도과거에는그랬는데지금은없다.핸드폰으로(후보들)문자는자주온다.글씨가작아뭐라고썼는지보기어렵다.공보물도마찬가진데,여기에까막눈인사람들많다.면단위로대표자를한명이라도뽑아서좌담회같은것을하는게오히려도움이될것이다."총선이지난10일막을내린가운데정보격차에따른참정권사각지대는여전히해소되지못한것으로파악됐다.특히정보접근성이현저히떨어지는지역노년층의경우에는그정도가더심각했다.사실상국회의원후보자의면면을파악할수있는수단이공보물로한정된상황에서,이마저도이해하기어려운용어로가득해판단에어려움이있다는것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이를우려해이번총선에앞서국내최초로노인등사회적약자를대상으로한선거공보제작지침을개발해발표하기도했다.노년층에게있어정보의불균형은이들의선거권을제한하는것과다르지않다는지적이나온다.후보자와공약에대한개개인의판단이적용되기어려운상태에서투표를행사한다는이유에서다.또한노령층이적극투표층이라는점을미뤄보면이같은투표행위는지역의대표성을축소할뿐아니라적확한민의반영에도한계가있다는비판이제기된다.실제로현장에서는'공약은뭔지,어떤인물인지알고싶어도전혀모르는상태에서묻지마투표를할수밖에없다'는목소리가여전히나온다.비수도권,특히고령화율이높은지방의경우는심각했다.지난5일전북김제시교월행정복지센터에서한유권자가사전투표를마친뒤발걸음을옮기고있다./김제=신진환기자◆비수도권·소도시노인유권자...유일한'정보창구'선거공보물도무용지물<더팩트>는제22대국회의원선거사전투표가시작된이날충청과호남일대가운데'인구소멸위험지역'에해당할정도의초고령화지역에거주하는노인유권자들을상대로국회의원후보를선택하는기준등에관해물었다.인터뷰에응한노년투표자대부분은공보물을통해후보자의정보와공약을확인한다고입을모았다.다만공약등과관련된용어가난해해제대로파악할수없다고토로했다.말이곁들여져비교적이해하기편리한TV토론회등에대해서는생계를이유로일일이시청하기어렵다고도했다.결국유일한정보제공서인공보물조차이들에게는또다른장벽이었던셈이다.충남부여군충화면용동마을에서만난80대여성A씨는후보자들에대한정보를공보물로확인한다면서도양이방대하고내용이어려워볼수없었다고말했다.A씨는"어제(공보물을)봤는데모르겠다.읽어보지도못하겠고.몇십번까지있던데,보지도않았다"라며공보물외에다른방법에대해선"없다.모른다"라고짧게답했다.누구를선택할지결정하지못했다는그는사전투표가아닌본투표당일에투표할것이라며결국엔정당을중심으로투표하지않겠느냐고밝혔다.충남금산군남이면흑암리마을에서만난75세남성B씨는"(공약관련)좌담회를마을회관에서했던것같은데,가끔이제하는게있는데저는(일을나가야해서)안나가봐서모르겠다"라고말했다.다만좌담회결과에대한통보는따로없었다고한다.D씨는"그런걸받은적도없고잘모른다.그러니까동네사람,추천하는사람을뽑는다"라고했다.호남도별차이는없었다.전북장수군노루목마을에사는80대할머니C씨는"선거현수막만봤다.여기는촌이라뽑아달라고그사람(후보)들이오겠나.사람많은곳에가겠지,이런곳에는안온다"고했다.너무나당연하다는듯,아쉬워하는기색이없었다.전북김제시죽산면에서만난60대남성유권자D씨도"신풍동이나검산동같은시내에서나선거분위기가날텐데,여기선빈차가유세방송만틀어놓고지나간것을한번본적은있다"고말했다.전북무주군적상면사전투표소에서투표를마친뒤만난50대남성E씨도"여기한번둘러보시라.뭐가있나.대도시보다많이열악하다.노인분들은누가누군지도,어떤공약인지도모르는사람이태반일것"이라며쓴웃음을지었다.수도권에사는노년유권자는상대적으로후보들과접촉할기회가많았다.서울송파구에거주하는F씨는여야후보를모두만나봤다고했다."지하철역이나건널목에서유세할때가많더라.그때후보들과만났다"고설명했다.서울동작구상도1동주민센터에서만난80대남성G씨역시"유세하는데사람들이많이몰려있길래가서한번봤다"며멋쩍은듯웃었다.이동도그리어렵지않았다고했다."집에서(투표소까지)거리가걸어서10분정도밖에걸리지않는다.가깝다.교통도잘돼있지않나"라고했다.충북보은군수한면노성리마을입구에서만난80대B씨는"(공약)그런건잘안본다.모르기때문"이라고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지난해10월노인등사회적약자를대상으로한선거공보제작지침을개발해발표했지만,이번총선후보자들대부분은기존형식으로공보물을제작했다./보은=김정수기자◆지역간정보격차에맞춤형대안필요...선관위,'쉬운공보'기준제시초고령인구가밀집한지방의소도시라고해서여러세대가고루분포된수도권의투표열기에떨어지지않는다.실제투표율을보면오히려투표에대한관심이더많다고볼수있다.이번총선최다사전투표율을기록한상위10개지역은모두전남과전북에위치한'군(郡)'이었다.1위인전남신안군의사전투표율은54.81%로,전체사전투표율(31.28%)을훌쩍뛰어넘은수치다.10위전남장흥군의사전투표율도47.27%나된다.그런데도수도권·대도시와달리정보접근성이취약한비수도권·소도시에거주하는노인유권자에게는상대적으로공보물외에정당과후보에대한정보를취득하기어렵다.디지털시대로의전환을통해정보접근의물리적경계는무너졌지만,이를실질적으로활용하는데는그한계가지역·나이에따라잔재하고있기때문이다.실제로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2023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를살펴보면4대디지털취약계층(장애인·고령층·저소득층·농어민)가운데고령층은디지털정보화'접근'수준에서95.3%를기록했지만,'역량'수준에서는55.3%,'활용'수준에서는73.8%로가장낮게나타났다.또한지역별디지털정보화접근수준은시(市)지역과군(郡)지역이각각100.1%,98.7%로큰차이가없었지만역량과활용수준에있어서는각각101.7%대80.6%,101.1%대87.6%라는간극을보였다.선거정보를디지털로취득하는행위가역량(PC·모바일이용능력)과활용(정보·뉴스검색,인터넷심화활용정도)에해당한다는점을고려하면,비수도권·소도시의노인유권자가아날로그형태의공보물에의존하는비중은아직높을수밖에없다는것을짐작할수있다.특히역량수준은직전년도실태조사(86.1%)에비해오히려5.5%p하락한수치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지난해10월이번총선을앞두고노인등사회적약자를대상으로한선거공보제작지침을개발해발표했다.선관위는해당보고서를발간하며당사자는문해력에어려움을지닌장애인이라는점을명시하면서도,이들을비롯해노인등사회적약자의참정권확대를위해서연구를진행했다고밝혔다.선관위가공고한'이해하기쉬운선거공보'제작지침은문헌연구를통한개념정리와국내외사례분석,설문및포커스그룹면담을통한요구조사등을통해구축됐다.특히선관위는21대국회의원당선인의선거공보에서자주사용된공약용어200개를정리해쉬운용어로풀어내기도했다.예를들어4차산업은'컴퓨터와인터넷을이용해물건이나서비스를제공하는일'로,법인세는'어떤목적을위해모인단체가돈을벌었을때내는세금'등으로풀어설명하도록권장했다.또한본문의글씨크기는최소14포인트(p)로가독성을높이고,공보물배경과글자가뚜렷하게구분될수있도록고대비의색상을사용해야한다고제안했다.선관위는앞으로의선거공보물이△간소화된언어및문법△최소한의구두점△단순화된글꼴,레이아웃및디자인△제목과핵심메시지를보여주는이미지등을중심으로꾸려져야한다며"모든국민이국민으로서당연히행사해야하는선거참여권리를인지해성숙한사회로한걸음발돋움할수있는사회적인식의개선및확대가있기를기대해본다"고강조했다.이번총선에서각정당과후보자대다수는기존형식에따라공보물을제작했지만,노인등모든국민이이해할수있는공보물기준이발표됨에따라향후선거에선유의미한변화가있어야할것으로보인다[email protected]@tf.co.kr발로뛰는더팩트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카카오톡:'더팩트제보'검색▶이메일:[email protected]▶뉴스홈페이지:http://talk.tf.co.kr/bbs/report/writeCopyright©더팩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