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겸당대표권한대행이17일서울여의도한식당에서열린초선지역구당선자오찬간담회에참석해인사를나누고있다.이날간담회에는우재준(대구북갑),정연욱(부산수영),임종득(경북영주·영양·봉화),서명옥(서울강남갑),김종양(경남창원의창),고동진(서울강남병),조지연(경북경산),정성국(부산부산진갑),신동욱(서울서초을),김상욱(울산남갑),최은석(대구동·군위갑),박성훈(부산북을),이상휘(경북포항남·울릉),박수민(서울강남을)당선자,배준영사무총장직무대리,이인선원내대표비서실장,정희용수석대변인등이참석했다.국회사진기자단여당의4·10총선참패이후윤석열대통령은국정쇄신의가늠자가될첫메시지나인선부터꼬이는모양새다.국민의힘역시총선일주일이지나도록의견수렴등을이유로뚜렷한쇄신책을내놓지못하고있다.대통령실은17일오전대변인실명의의공지에서국무총리후보자에박영선전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대통령실비서실장에양정철전민주연구원장을후보로유력검토한다는보도에대해“해당인선은검토된바없다”고밝혔다.이름이오른더불어민주당소속의당사자들도해당보도를부인했고,민주당과국민의힘에서도이같은설에반발이나왔다.인선에고심하는대통령실에서여러카드를띄우며여론동향을살피는것이란해석이나온다.대통령실관계자는“모든가능성을다거론하는상황에서나온얘기로보인다”고했다.총선이후처음으로지난16일내놓은윤대통령메시지에진정성있는반성도구체적인쇄신책도안보였다는비판이야당에서지속됐다.윤대통령은총선참패의원인을정부정책의효과를국민이체감하지못한데서찾으며국정기조유지뜻을분명히했다.국민의힘내에서도선거패배에따른위기감이나쇄신을위한치열함은보이지않는다는지적이나온다.윤상현의원(인천동·미추홀을)은한겨레에“총선에지고도(이를극복하려는)몸부림이없다.영남당의한계”라며“(지금현실을)심각하게못느끼는것같다.수도권의원하고영남의원들의정치인식이나현상을바라보는차이가너무크다.딴나라사람들같다”고말했다.또다른영남의원은“이렇게참패했으면납작엎드려사과하고쇄신책을보여야하는데,미적대고있다.언제까지식사정치만할거냐”고말했다.윤재옥원내대표겸당대표권한대행은이날초선당선자,상임고문단과잇따라만나의견수렴을이어갔다.국민의힘은오는22일당선자총회를열어윤원내대표를비상대책위원장으로추대할것으로알려졌다.윤원내대표는새지도부를뽑는전당대회를6월안에열계획이다.장나래기자[email protected]서영지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윤석열대통령과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연합뉴스[서울경제]윤석열대통령과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가17일전화통화를통해지난해캠프데이비드선언이후견고해진한미일3국의공조를재확인했다.일본이북한과의정상회담을추진하는가운데양국정상은긴밀한공조를통해역내평화에기여하기로뜻을모았다.대통령실에따르면윤대통령과기시다총리는이날오후7시부터15분간통화했다.먼저기시다총리가최근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의정상회담결과를윤대통령에게설명하면서한일및한미일의공조강화의지를다시금피력한것으로알려졌다.윤대통령은“한미·한미일간협력을통해역내평화와번영에기여해나가자”고화답했다.기시다총리는10일(현지시간)일본총리로9년만에국빈자격으로미국워싱턴DC를찾아미일정상회담을진행했다.미일정상은미국이일본을‘보호(protection)’하는동맹의시대를끝내고전세계에서양국의전략목표를달성하기위해함께행동하고힘을‘투사(projection)’하는새로운미일동맹의시대를선언한바있다.한일정상은통화에서북한대응에관한의견을나누고북한과관련된문제에서한일·한미일간긴밀한공조를계속발전시켜나가자는데공감대를이뤘다.대통령실은“지난해7차례의정상회담을통해쌓은견고한신뢰관계와양국간형성된긍정적흐름을이어나갈수있도록올해도정상간,외교당국간격의없는소통을계속해나가며양국관계발전을위해노력해나가기로했다”고전했다.교도통신등에따르면기시다총리도윤대통령과통화를마친뒤총리관저에서기자회견을열고통화내용을설명했다.기시다총리는“윤대통령과방미성과에대해정보를공유하기위해전화회담을가졌다”며“한일및한미일간협력을한층더심화하고양국이정상간을비롯해여러기회를통해긴밀히의사소통을도모해가기로했다”고밝혔다.또한“미일정상회담에서북한정세에대한의견을교환한것도윤대통령에게전달했다”고소개했다.특히양국정상은한일중3국정상회의개최에대해서도의견을나눈것으로알려졌다.이와관련해일본요미우리신문은“한일중3국정부가5월말쯤한국에서정상회의를하는방향으로최종조율에들어갔다”며“개최일정은5월26~27일전후로검토하고있다”고보도한바있다.이날통화는한국의정치상황이상당부분고려됐다는분석이다.집권여당인국민의힘의선거패배에도양국의외교기조에는변함이없음을재확인하고굳건한관계를대내외에알리려는목적이라는것이다.일본마이니치신문은“10일총선에서한국의집권당이대패했지만기시다총리는윤대통령과개인적인신뢰관계를기본으로일한관계를계속개선하고싶다는생각”이라며“전화협의는정상사이에우호적인관계를어필하려는목적도있다”고짚었다.강도원기자[email protected]이승배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란미사일을요격하는이스라엘아이언돔.연합뉴스이란이이스라엘로보낸360기이상의드론과미사일대부분이격추된것을두고당시작전에투입된조종사는“탑건과스타워즈같았다”고증언했다.이스라엘군은“이란의미사일과드론중영공에진입한것은단한개도없다”며“순항미사일약25기는모두국경밖에서이스라엘공군전투기에의해요격됐다”고주장했다.이스라엘군이출격시킨F-15,F-16,F-35전투기는대공방어에큰역할을했다.영국텔레그래프에따르면당시이작전에투입된조종사는“탑건과스타워즈가만나는것같다”고묘사했다.그는“여기는전장같았다”며“지난해하마스의공격으로시작된6개월의전쟁동안이번만큼중요하고위험한임무는없었다”고전했다.이어”하늘에있는탄도미사일과드론등이불덩어리가되어폭발하고,야간에저고도비행을하다가미사일을발사해목표물을날려버리는것을볼수있었다”고회상했다.수백개의드론과미사일이공중에서요격당하며끝없는폭발이일어났다고증언했다.3000시간이상의비행시간을가진조종사에게도어려웠다.그는“목표물을놓치면이스라엘영토에서폭발할수있다는것을알았다”고말했다.이스라엘은이란의공격을99%막아내며거의피해를입지않았다.대부분의공격을막아낸결과가‘기대이상’이라고전했다.힌편이스라엘에서출격한전투기외에도미국,영국,프랑스,요르단연합군이방어에합세했다.미공군은F-15E전투기를투입해드론70여대를격추했다.중동해역에긴급배치된미해군구축함도최소3발~6발의미사일을막아낸것으로전해졌다.심하연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윤석열대통령.대통령실윤석열대통령이인적쇄신을두고고민에빠졌다.지난11일사의를표명한한덕수국무총리와이관섭대통령비서실장후임인선의구체적인윤곽이보이지않는다.연합뉴스에따르면대통령실관계자는“대통령이오늘비공개일정도잡지않고심사숙고할것으로안다”며“인선발표는없을것”이라고전했다.총선참패에따른국정쇄신차원에서정부의‘투톱’인사가이뤄지는만큼,대통령실에서는최대한신중을기하려는분위기로해석된다.비서실장후보로는원희룡전국토교통부장관,국민의힘정진석의원,김한길국민통합위원장,이정현전새누리당(국민의힘전신)대표등이계속거론된다.인사청문회는물론국회임명동의까지거쳐야하는총리인선은시간에쫓기지않으려는모습이다.윤대통령도후보군을폭넓게추천받으며신중히검토중인것으로알려졌다.차기총리후보로국민의힘권영세·주호영의원,김한길위원장등이여전히거론되고있다.다만,권의원은지난15일국회에서기자들과만나총리설에대해“낭설이라고본다”며사실상선을그었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전날기자들과만난자리에서인선및대통령실조직개편이당초예상보다늦어지는상황과관련해“매우중요한인사이고중요한조직문제이기때문에갑작스럽게결정할일은아니고조금은시간적인여유를가지면서언론인들의기사를통한피드백도잘감안하면서판단해보겠다”고말한바있다.대통령실내에서는야당과의소통확대와협치차원에서야당인사를중용해야한다는목소리도나온다.국회에서가로막힌주요개혁과국정과제달성을위해야당과연대를도모하기위해선야당인사도검토해볼만하다는것이다.지난1월부터3개월간전국을돌며24차례연‘국민과함께하는민생토론회’에서윤대통령이제시한정책들만해도여당의총선패배로여소야대국면이이어지게되면서대부분야당협조없이는실천이어려운상황이다.이런상황에서국무총리와비서실장에각각박영선전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양정철전민주연구원장이유력검토되고있다는내용이일부언론에보도돼한때정치권이술렁이기도했다.이에대해대통령실은언론공지를내고“박영선전장관,양정철전민주연구원장등인선은검토된바없다”고이례적으로공개부인했다.그러나한관계자는‘유력검토’사실을긍정하며“대통령이어제국무회의에서말한‘국민을위해못할일이없다’고한의미가바로이런것”이라고말했다.윤대통령이전날국무회의모두발언에서밝힌것처럼민생안정을위해여야를구분하지않고인재풀을넓게가져갈필요가있다는것이다.한여권관계자는“운동장을넓게쓰겠다는의미로서나쁘게볼사안은아니”라며“윤대통령은극과극을통하며파격적으로할수있다”고말했다.심하연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멘트】이런영향력있는전관변호사를모두가쓸수있다면야문제가없겠지만,현실은그렇지못합니다.돈이많지않은서민들은억울한일을당하고도발만동동구르고있습니다.이혁재기자가취재했습니다.【기자】지난해다단계사기를당해수천만원의피해를입은A씨는범인들이꼭엄벌에처했으면하는마음에변호사사무실을찾았다가전관을추천받았습니다.▶인터뷰:A씨/사기피해자-"그분(법무법인직원)이하는말이우리담당검사이름을묻더라고요.왜묻느냐그러니까그검사랑친한변호사를연결해줘야된대요."A씨는돈이충분하지않아선임하지못했지만,전관을쓴사기범들은구속을면했습니다.▶인터뷰:A씨/사기피해자-"피해자들은돈이없는데어떻게삽니까?그러니까그현실이너무나참담하다는거죠."▶스탠딩:이혁재/기자-"법무법인이대거모여있는교대역입니다.역안쪽에는전관변호사를홍보하는광고들을정말쉽게볼수있는데요.전관변호사를선임하는데드는비용차이를직접알아보겠습니다."정확한액수는정식으로선임해야알려줄수있지만,전관들의비용이높다는설명은한결같습니다.▶인터뷰(☎):법무법인직원-"다른전문변호사님보다는전관변호사님들께서조금더파워가있으시기때문에조금더비용적인부분이발생하실수있는데승소율생각하시면…."취재진이한연구자료를살펴보니판검사출신전관변호사의평균수임료는그렇지않은변호사수임료보다400만원이높았고,퇴임한지1년이되지않은검사장이나법원장이상의전관변호사의경우3배가까이차이났습니다.▶인터뷰:홍승기/법조윤리협의회위원장-"지나치게감당할수없는정도의사건을수임을하고성실하게처리할수있었을까하는의문이들때가있거든요.신뢰저하의원인이된다고봅니다."끊이지않는전관예우,'무전유죄유전무죄'세상은아직도진행형입니다.MBN뉴스이혁재입니다[[email protected]]영상취재:한영광기자·김민호기자영상편집:송지영그래픽:박경희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방콕AFP=뉴스1)김예슬기자=태국의최대축제인송끄란축제가6일(현지시간)유네스코(UNESCO)무형문화유산으로등재됐다.지난4월13일(현지시간)태국방콕카오산로드에서송끄란축제를즐기고있는사람들.23.04.13ⓒAFP=뉴스1Copyright(C)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사진=(방콕AFP=뉴스1)김예슬기자태국최대명절'송끄란'기간에음주운전등으로200여명이사망한것으로나타났다.17일(현지시각)방콕포스트등외신에따르면촌난스리깨우태국공중보건부장관은송끄란축제기간인지난11일부터15일까지206명이숨지고1593명이부상당했다고발표했다.15일에만교통사고로39명이사망하고314명이부상당했다.지상최대물축제로불리는송끄란은태국의새해명절이다.태국인들은명절기간불운을씻는의미로불상이나손에정화수를뿌리며소원을빈다.이런풍습으로연휴동안방콕과치앙마이등에선서로에게물을뿌리거나물총을쏘는축제가진행된다.대형살수차와코끼리가동원된다.송끄란은지난해12월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지정됐다.송끄란기간에맞춰태국을방문하는외국인관광객도연간50만명에달한다.매년인파가몰리는현장에서각종사건사고도잇따른다.과속이나음주운전으로인한교통사고,난투극,성범죄등이빈번하게발생한다.방콕포스트에따르면올해송끄란기간오토바이사고가전체사상사고의83.8%를차지했다.태국정부는올해송끄란기간방콕에소방관,간호사,자원봉사자등1600명을배치하고무알코올행사참여를권장하는등안전관리에신경썼다.하지만지난해252명이사망한데이어올해도200명이넘는사망자가발생하면서오명을벗지못했다.유엄식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22대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은대구·경북지역구당선인을한명도배출하지못했습니다.비례대표로만1명이국회에입성하게됐는데요.거꾸로호남에서는국민의힘의지역구당선인이한명도없습니다.호남역시,국민의미래로비례대표의원1명을배출해그구도가대구·경북과유난히닮아있습니다.골이깊어진지역주의는언제쯤타파할수있을까요?보도에권윤수기자입니다.◀기자▶더불어민주당은불모지중불모지대구·경북에서지역구당선인을한명도배출하지못했습니다.대구12곳중8곳,경북13곳중11곳에후보를냈지만대부분20%대의득표율을얻었을뿐입니다.대구수성구갑강민구후보30%,경북구미시을김현권후보33%득표해그나마선전했습니다.진보계열의유일한당선인은더불어민주연합비례대표로뽑힌임미애전민주당경북도당위원장입니다.농업인이기도한임당선인은의성군의원을시작으로정치에입문해경북을떠나지않고끊임없이주민의마음을두드렸습니다.◀임미애더불어민주연합비례대표당선인▶"제정치의출발이또지역이고그러다보니대구·경북의민주당그리고민주적진보세력들의목소리를좀제대로내는정치인이되겠다는각오가있고요."영남에임미애가있다면호남에는조배숙이있습니다.호남은대구·경북과반대로국민의힘지역구당선인이한명도없고,국민의미래비례대표당선인이한명있습니다.전북전주시을에서20%득표한정운천후보를빼고,국민의힘호남후보들은득표율이10%안팎에머물러특정당선호도가더욱짙습니다.이런가운데유일하게여당의원으로이름올린조배숙당선인의어깨가무겁습니다.◀조배숙국민의미래비례대표당선인▶"호남권의유일한국민의힘의여당의원으로서정부여당과이제소통하면서산적한여러가지현안을해결하고"수십년간이어져온지역주의는언젠가없애야하는모두의숙제입니다.선거제도개편같은외력에의한변화가지역주의타파를앞당길수있지만,부산의전재수민주당당선인처럼지역밀착형인물을키워내는것도중요하다는지적입니다.◀강우진경북대학교정치외교학과교수▶"(전재수당선인은)지역밀착형후보로서경쟁력을확보했는데요.대구·경북은임미애의원같은지역에서살아남는모델을만들지못했다는아쉬움이있습니다."정반대의색깔로묘하게서로닮아있는영호남에서10%에서많게는30%의다양한의견과기대를반영할주민대표가선출될수있도록정치권의노력이절실합니다.MBC뉴스권윤수입니다.(영상취재윤종희,김종민(전주)|그래픽이수현)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대구시가박정희전대통령을기념하는사업을추진합니다.광장에이름을붙이고동상을세우겠다는건데요.조례에이어사업을할예산을포함한추가경정예산안도대구시의회에제출했습니다.불필요하다,전례없는절차다반대목소리도높습니다.김은혜기자입니다.◀기자▶대구시가박정희전대통령기념사업을추진하기로하고관련조례를대구시의회에제출했습니다.3월초,홍준표대구시장은"광주에는김대중전대통령업적흔적이곳곳에있었는데대구는없어유감"이라면서"박정희대통령을기리는사업을할때가됐다"라고했습니다.대구시는동대구역광장과대구대표도서관을각각박정희광장과박정희공원으로하고동상도건립한다는계획입니다.보도자료를통해"대구만이가진역사적정체성인박정희산업화정신과2·28자유정신을살리는사업을추진해대구시민의자긍심을고취하겠다"라고밝혔습니다.관련예산14억5천만원을포함한추가경정예산안도대구시의회에냈습니다.홍시장처럼박정희전대통령기념사업을대구에서못할이유가없다는의견도있지만,반대목소리도만만치않습니다.시민단체들은'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를꾸리고비판하고있습니다.독재의과오가있는박정희전대통령과대구는지역적연관이크게없고인근구미시에경제발전의공을기리는기념관이있는만큼'건전재정'을외치는시방침에도맞지않는예산낭비라고지적하고있습니다.조례제출전입법예고기간에800건이넘는반대의견이접수됐지만대구시는반영하지않았습니다.예산집행의근거가되는조례가제정되기전예산을편성한데대해대구시의회도고심하는모습입니다.◀임인환대구시의회기획행정위원장▶"조례가통과되지않았는데예산편성을한거는실제로조금오버하는거아니냐이런생각을하고···그다음에우리위원회에서심도있는심사를하여튼해봐야하겠습니다."반대단체는"상식밖의독선"이라며대구시의회가제대로된역할을해야한다고촉구하고있습니다.◀임성종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시민운동본부집행위원장▶"내가발의한내법이니까시의회는무조건따라줘···너희들은거수기야,이러한독단의전형을보여주는것이아닌가이런생각이들고요.그렇다면대구시의회는거기에대한마땅한답을해야한다고보입니다.대구시민의대표기구로서대구시의회가독단적인대구시정에대한브레이크를이번에는반드시걸어줘야하지않나이런생각이듭니다"논란이되는박정희전대통령기념사업관련조례와관련예산이포함된추경예산안은4월22일부터열리는대구시의회임시회에서다뤄질예정입니다.MBC뉴스김은혜입니다.(영상취재김경완,그래픽이수현)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우리나라노동운동의상징이죠.전태일열사가살았던대구의옛집을복원하는사업이추진된지5년만에첫삽을떴습니다.대구가고향이기도한전태일열사의옛집은전시실을갖춘기념관형태로복원됩니다.전태일열사는생전어디서든스스로"대구사람전태일"이라고소개했다고하는데요.열사의정신을기리는뜻깊은기억공간이될전망입니다.보도에심병철기잡니다.◀기자▶대구시중구남산동에있는전태일열사의옛집은22살짧은생애중가장행복했던시절을고스란히담고있는공간입니다.그의서거50주기를앞둔2019년과2020년,뜻있는대구시민들이이곳을복원하기위해5억5천만원을모금해사들였습니다.하지만3억여원의복원비용이부족해계속착공이미뤄지다이제서야첫삽을떴습니다.◀최기현(사)전태일의친구들이사▶"이러한공간구조라도저희가잘보존해야지전태일정신이어떻게보면그증가로서이공간에남길수있을지않을까"전태일일가족여섯명이살았던2평정도의좁은방은지금은흔적도없이사라졌지만복원을통해체험공간으로거듭납니다.아직건물형태로남아있는주인집은수리해전태일의유품등을전시하는공간으로사용돼전태일정신을전할예정입니다.◀조선남목수·시인▶"우리후배들,우리동생들,우리아들딸들이여기와서전태일을기억하고청소년노동인권교실이되고현장이되는그런공간그런방향이되어야한다."전태일열사는1970년11월13일서울평화시장에서열악한노동환경을알리며정부와자본가들에게근로기준법을지킬것을요구하면서스스로분신해삶을마감했습니다.대한민국의노동운동은전태일이전과이후로나눠질정도로그의정신은많은이들에게깊은울림을남기고있습니다.◀송필경(사)전태일의친구들이사장▶"전태일정신은연민입니다,고통스러운사람에대한연민.그런데전태일이왜위대하냐하면자기도엄청나게고통스럽게살았는데자기보다더고통스러운사람을먼저생각한거죠."'전태일의친구들'은2023년11월부터복원공사비모금운동에들어가1억5천만원을마련했지만,아직2억원정도부족해2차모금운동에들어갔습니다.보수의심장으로불리는대구에전태일열사기념관이들어서게되면이념을뛰어넘는인류애를추구하는공간으로자리잡을것으로기대됩니다.MBC뉴스심병철입니다.(영상취재이동삼)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윤재옥국민의힘당대표권한대행이17일서울여의도한중식당에서열린상임고문단간담회에서발언하고있다.사진공동취재단국민의힘이당원투표100%로당대표를뽑는현행전당대회룰개정가능성을열어두기로했다.‘민심’이아닌‘당심’을최대한반영하는현행룰이국민의힘이유권자로부터외면받게된한원인이됐다는점을인정하고논의테이블에올리겠다는것이다.지난해3·8전당대회때지도부선출에‘당심’만반영하도록규정을바꾸면서윤심(윤석열대통령의의중)이대폭반영된‘영남중심지도부’가구성됐다.다만일반여론조사비율을높이면당비주류가당선될가능성이높아지는만큼기존주류인친윤(친윤석열)계가반발하며갈등이불거질수있다는관측이나온다.이런가운데전당대회가이르면6월열리는것으로가닥이잡히면서당위기수습상황이더딘것과반대로당권주자로꼽히는중진들의몸집불리기경쟁이바빠지고있다.한중진당선인은“당패배수습과는상관없이당권은잡아야겠다는것아니냐.좋아보이지않는다”고했다.●與내부서전대룰갑론을박국민의힘배준영사무총장직무대행은17일기자들과만나전당대회룰개정가능성을묻는질문에“(당원투표)100%가문제가있다는것은알고있다”고말했다.배직무대행은통화에서“논의테이블에는올려놓을것”이라며“논의와결정은전당대회선거관리위원회에서하게될것”이라고설명했다.국민의힘은지난해3·8전당대회앞둔2022년12월당대표와최고위원을뽑는전당대회룰을기존당원투표70%,국민여론조사30%로돼있는‘7대3’룰에서당원100%룰로바꿨다.당내에선“룰을바꾸면당이민심과멀어질수있다.친윤인사가당권을잡을수있게안전장치를둔것”이란반발이나왔지만친윤진영주도로변경됐다.3·8전당대회에서는낮은인지도로한자릿수지지율을보이던김기현전대표가친윤핵심장제원의원과‘김장연대’를형성하며친윤의전폭적지원으로과반득표율로당선됐다.4·10총선패배직후비주류를중심으로‘전당대회룰부터고쳐야한다’는목소리가분출했다.당시경선에서김전대표에게패배한안철수의원은“박근혜전대통령이뽑혔던전당대회는민심50%,당심50%였다”며“꼭바꾸는게필수적”이라고했다.윤상현의원도“전당대회룰은당심75%,민심25%인더불어민주당정도는돼야한다”고말했다.반면친윤핵심당선인은“당대표는당원이뽑아야한다”며“용산(대통령실)과도소통하고조율할대표를뽑아야지,무조건싸울대표를뽑을것”이냐고말했다.●“몸집불리기경쟁”“패배수습부터해야한다”는지적에도당권주자의몸집불리기경쟁은본격화됐다는평가다.친윤초선들의‘연판장’압박에지난해전당대회출마를포기했던나경원당선인은전날(16일)여성당선인들과차담회를열었다.당내에선“여당여성의원숫자(21명)가교섭단체기준을넘는다.세력화를시작했다”는반응이나왔다.‘원조친윤’권성동의원은15일“총선백서를쓰자”고공개주장한것을비롯해공개메시지를잇달아띄우고있다.친윤계당선인은“권의원이용산에바른소리도하면서당을이끌수있다”고말했다.윤상현의원은18일30대청년초선인김재섭,김용태당선인과‘총선참패재건의길’세미나를열계획이다.권영세의원은당권도전질문에“우리정부의성공에대해책무가분명히있는사람인만큼어떤위치에있든없든적극적으로할생각”이라고답했다.이밖에김태호안철수당선인,원희룡전국토교통부장관도거론된다.당안팎에선한동훈전비상대책위원장의전대출마설도나온다.한수도권재선당선인은“경쟁상대가움직이기시작하니우르르움직이고있다”며“이른감이있다”고지적했다.조권형기자[email protected]권구용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한푼이라도더벌기위해좀더빨리,좀더많이콜을받으려는배달기사들은도로위에서늘사고위험에노출돼있습니다.이번달에만배달기사세명이숨졌는데거대기업으로성장한배달중개회사들이이제는안전배송에좀더투자해야한다는요구가나오고있습니다.이희연기자가보도합니다.[리포트]퀵서비스배달기사김기범씨,지난해11월오토바이를타고가다신호위반승용차에치였습니다.목숨은건졌지만,왼쪽발목을영영쓰지못하게됐습니다.[김기범/배달기사:"(하루)5만원에서6만원정도는보험료,기름값,밥값….(생계를유지하려면)기본적으로시간당2만원이(벌이로)나와야돼요."]생계를위해선한건이라도더많이,더빨리배송해야합니다.[김기범/배달기사:"돈을내가집에가져가서우리아이웃는얼굴볼수있고,우리애들조금더좋은거먹일수있고…."]지난주엔음식을배달하던50대기사가과속차량에치여숨지는등이달에만배달기사3명이사고로숨졌습니다.[김현옥/배달플랫폼노조서울금천구분회장/지난16일:"배달산업이성장할수록산재사고는그만큼늘어났다."]배달오토바이10대가운데4대는위험운전을하고있다는조사결과가나오는등'도로위무법자'라는따가운시선도있는상황.하지만배달기사들의근무환경을고려해야한다는목소리도있습니다.[구교현/라이더유니온위원장:"이륜차운전자들이제대로법을지키고교통법규를지키면서일해야되는것도맞지만,배달노동자들이일하는환경자체가바뀌지않으면…."][이수범/서울시립대교통공학과교수:"정부측에서그런(교통안전)교육시설이나이런부분이빨리확충이되고교육을해야되는사람들을이제제도권안으로끌고들어와야되겠죠."]도로위의모두가안전할수있도록,'안전한배송'에대한제도개선논의가필요할때입니다.KBS뉴스이희연입니다.촬영기자:최석규김경민강현경/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노경일■제보하기▷전화:02-781-1234,4444▷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KBS제보'검색,채널추가▷카카오'마이뷰',유튜브에서KBS뉴스를구독해주세요!이희연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K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천연기념물이자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지역인수월봉의해안절벽이무너지는아찔한사고가발생했습니다.인적이드문밤사이붕괴가발생해다행히다친사람은없었지만,추가발생가능성이높아정밀조사가시급합니다.신동원기자입니다.(리포트)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의대표명소인수월봉옆지질트레일코스입니다.커다란바위와흙더미가산책로를뒤덮었습니다.울타리는떨어진바위에완전히부서졌고,3층높이의화산쇄설층은금방이라도더무너질듯아슬아슬합니다.신동원기자"화산퇴적층경사면붕괴로흙과바위가산책로를뒤덮으면서탐방객들의출입이통제됐습니다"수십톤이넘을것으로추정되는흙더미가붕괴됐지만,인적이드문밤사이사고가발생해다행히다친사람은없었습니다.고춘자/수월봉지질해설사.마을주민"(어릴때부터)여기수영시험도보러오고보말도잡으러오고미역도뜯으러오고했던곳인데..파도때문에길이완파돼서통제됐던적은있었지만이렇게(산책로까지)흙이무너져내린적은처음.."붕괴사고가발생한구간은수월봉해안산책로입구에서북쪽으로70여미터떨어진곳으로,가로와세로6미터가량씩붕괴돼면적도상당한것으로파악됐습니다.현재까지는지층이약해지면서자연붕괴가일어난것으로추정됩니다.강순석/제주지질연구소장"(수월봉화산쇄설층은)암석으로볼수도있지만어떤의미에서본다면지질적으로본다면아직다굳어지지않은상태..계속이러한사태가자연적으로빈번하게일어날수밖에없다"문제는수월봉의지질특성상앞으로비슷한사고가더일어날가능성이높다는점입니다.지난해에만이지역에서10차례넘게비슷한붕괴가일어나고있지만,별다른안전대책이마련되지않고있습니다.김태윤/제주자치도세계유산본부주무관"향후조치사항과추가붕괴우려부분에대해서(전문가)자문을받고,향후여기를다시개방하는부분에대해선저희뿐만아니라국가지정문화재고한경면쪽에서도관광지로많이(운영)하고있는부분이기때문에관련유관기관과협의해서.."수월봉해안절벽붕괴로인명피해가능성까지제기되고있는가운데,이일대지질과산책로등에대한정밀안전점검이시급합니다.JIBS신동원입니다.영상취재오일령JIBS제주방송신동원([email protected])오일령([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