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렌터카운전경력도반영할듯앞으로장기렌터카운전기간도자동차보험시경력으로인정할전망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조만간금융당국이자동차보험가입자들의운전경력을인정하는기준을개선한다.3일금융권에따르면최근금융당국과보험개발원은운전자가본인의무사고경력과운전경력을합리적으로인정받아보험료부담을경감할수있도록'자동차보험경력인정기준개선방안'을마련했다.우선장기렌터카를소유한운전자들에적용하는기준은일단위,시간제를제외하고운전경력을보험가입경력으로인정하기로했다.최근자동차를직접구매하는대신장기렌터카를이용해본인명의로이용하는운전자들이증가하고있지만여전히장기렌터카운전기간은보험가입경력으로인정하지않는상황이다.금융당국등은장기렌터카운전자들이실질적으로는운전경력이있지만보험료를할인받지못해불합리하다고판단했다.장기렌터카운전경력의보험가입경력은올해6월1일책임개시계약일부터적용한다.금융당국등은'경력단절자할인·할증등급적용기준'도개선한다.현재자동차보험은운전자(피보험자)의사고위험에합당한보험료를부과하기위해운전자별사고경력을고려해사고자의보험료는할증하고무사고자의보험료는할인하는'우량할인·불량할증등급제도(이하'할인·할증등급제도')'를운영하고있다.경력단절저위험우량가입자(15~29등급)에대해서는재가입시전계약등급에서3등급을할증(기존등급-3등급)한등급을적용하고경력단절다사고자(1~8등급)에대해서는재가입시현행11등급이아닌8등급으로재가입등급을조정한다.사고경력에따라평가받은할인·할증등급이있더라도불리한측면이있었다.본인명의의자동차보험계약종료일로부터3년을경과해보험에재가입하는경우에는장기무사고자의과거안전운전노력이나재가입시의사고위험도등에대한고려없이할인·할증등급을일률적으로최초가입자와같은11등급을적용했던것이다.경력단절자에대한할인·할증등급적용기준개선안은올해8월1일책임개시계약부터적용한다.금융위관계자는"장기렌터카운전자는렌터카운전기간을보험가입경력으로인정받아추후본인명의자동차보험가입시보험료부담이경감될것으로기대한다"며"이번제도개선으로장기무사고자는경력이단절되더라도과거무사고경력등을합리적으로인정받아보다저렴한보험료로재가입이가능하게되고,장기무사고자와다사고자간보험료를차등부과할수있게되어보험료부담의형평성을제고할것"이라고전했다.전민준기자[email protected]©머니S&moneys.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국내연구팀,관상동맥우회술481명환자대상후향적연구미접종vs접종,생존율1년후혈관개통률분석국내연구진이관상동맥우회술전코로나19백신을맞아도수술에영향이없다는연구결과를공개했다.사진은기사와직접적인관련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관상동맥우회술(CABG)전에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백신을접종해도무관하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장형우·김준성분당서울대병원심장혈관흉부외과,안소연의학연구협력센터교수팀은관상동맥우회술전에코로나19백신을접종해도수술결과에영향을미치지않는다고3일밝혔다.코로나19팬데믹이후방역당국은재유행을대비해백신접종을적극권고하고있다.백신접종이후혈전이형성되거나심근염·급성심근경색등심장관련합병증발생사례가드물게보고되면서고위험심혈관계질환환자들을중심으로백신접종을주저하는경향을보였다.실제의료현장에서는고위험심혈관계질환환자들로부터수술전후코로나19백신접종의안전성,접종과수술간적절한간격에대한문의를받지만이에대한명확한답변근거는부족한상황이다.연구팀은관상동맥우회술을시행하기전에코로나19백신을접종하는것이수술성적에영향을미치는지를확인하는후향적연구를실시했다.관상동맥우회술은좁아진관상동맥을대체할수있는혈관을연결해심장에혈류를공급하는우회로를만들어주는수술이다.이번연구에서는2020~2022년분당서울대병원에서관상동맥우회술을받은성인환자가운데백신접종여부가확인된481명의데이터를사용해이를코로나19백신미접종집단과접종완료집단으로분류해연구를진행했다.연구결과수술전백신을접종하지않은환자와접종을완료한환자에서의1년생존율과합병증발생률은유의미한차이를보이지않은것으로나타났다.치료효과를보여주는1년후혈관개통률도백신접종여부가영향을미치지않음을확인했다.백신종류에따른생존율·백신접종일과수술사이의간격도두그룹간유의한차이를보이지않았다.장교수는"이번연구결과를통해관상동맥우회술을받을정도로심혈관계위험이높은환자에서도관상동맥우회술전백신접종을받는것이수술후1년까지도결과에영향을미치지않는다는사실을알수있었다"면서"코로나19백신접종을받음으로써코로나바이러스감염으로인한심각한합병증을예방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김선기자[email protected]©머니S&moneys.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병기"지역발전마무리"…장진영"노량진뉴타운완성"전병헌"지역3선인물"강조…선거막판'도덕성'주목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공식선거운동이시작된28일오후서울동작구성대로인근에서김병기서울동작갑후보와함께지지를호소하고있다.2024.3.28/뉴스1ⓒNews1임세영기자(서울=뉴스1)박기범장성희기자=이번총선최대격전지로꼽히는서울에서도여야가치열하게맞붙는서울동작갑에서는힘있는3선중진과지역밀착형정치가맞서고있었다.여기에지역3선국회의원출신인제3지대가가세하면서지역민심은혼전을거듭하는모습이다.◇힘있는중진-지역밀착형정치동작갑은호남출신주민이다수를차지하고있어지난5번의선거에서모두더불어민주당이승리했을만큼야권지지세가강하다.다만,인근의동작을에비해미비한지역발전으로민심의변화바람도감지됐다.이번총선에서여야모두동작갑을격전지로꼽는이유다.2일동작구최대전통시장인성대시장에서만난시민들은정권심판론과지역발전론으로나누어졌다.편의점점주인60대여성은이번총선을"정권심판선거"라며"민주당을지지한다"고이지역재선이자3선도전에나서는김병기의원에손을들었다.또다른상인은"이동네에는호남사람이70%"라며"민주당이다수를차지하고있으며정권심판여론이크다.민주당후보가승리할것"이라고예상했다.실제이날오후박지원전남해남·완도·진도후보가동작갑지원유세에나섰는데호남표심을겨냥한것으로풀이된다.속옷가게를운영하는이모씨(69)도"윤정권이자신들비리는하나도파헤치지않고야당만그렇게한다"며정권심판론을이유로김후보를지지한다고밝혔다.다만,이씨는"지난2022년수해를당했을때지하실에물이다차고약7000만원의피해를입었지만김의원이한번도오지않았다"면서도"상인들이김후보에대해굉장히분개했고장진영국민의힘후보가수시로왔다.김의원이중앙당일로바쁜건알지만지역구를그리소홀히해서되겠느냐"고토로했다.이씨와같이그동안밀착형행보를보인장진영국민의힘후보의우세를점치는목소리도컸다.지역주민윤모씨(78)는"장후보가이번엔꼭돼야한다.지역을위해일할사람은장후보"라며"평소에도지역을잘돌보았다.지역주민들은다알고있다"고전했다.그는이날시장을지나가던중장후보를만나자발걸음을멈추고직접악수를하며응원했다.장후보유세를지켜보던47세의김모씨는"동네를위해열심히일할사람에게마음이간다"며"초등학생과고등학생아이를키우는데,내아이를키우는우리동네일을가장잘챙길사람을뽑을것"이라고말했다.서울동작을에서1번,동작갑에서두번째도전에나서는장후보를향한동정론도감지됐다.한상인은"장후보를홍보하고있다"며"수해로우리가힘들때우리곁을지켜준사람은장후보"라고말했다.지역3선국회의원출신인전병헌새로운미래후보지지목소리도적지않았다.부동산을운영하는이모씨(60대)는전후보에대해"경력은제일좋다.3선을했고원내대표도했다.인물로는전후보가제일낫다"고말했다.한상인은"비례대표는조국혁신당을지지할것"이라면서도"지역구후보는고민중이다.인물은전의원이제일낫지만당선가능성때문에고민이많다"고말했다.2일오전서울동작구성대시장에서주민과인사를나누는장진영국민의힘동작갑후보(장후보캠프제공)◇지역발전마무리…20년지지부진뉴타운해결주요후보들역시지역여론에맞춘전략으로지역민심을공략했다.지역현역인김후보는3선중진의힘으로지역발전을마무리하겠다고밝혔다.김후보는△대방동군부지이전△신림선착공등그동안의성과를강조했다.그러면서재개발·재건축등"지역숙원사업을마무리"를공약으로제시했다.특히이번에3선에성공하면국회상임위원장을할수있는만큼힘있는정치인으로지역발전을이끌겠다는각오를전했다.앞서3000여차례의법률상담을하며지역주민들의목소리를들어왔다는장후보는동작갑과을의발전격차를강조하며지역정치변화를강조했다.노량진뉴타운사업은동작을의흑석동보다빨리결정됐지만,여야가번갈아집권한동작을과달리,동작갑은일당이독점하면서지역발전사업역시지지부진했다는게장후보의주장이다.장후보의선거캐치프레이즈인"미치도록일하고싶습니다"는지역독점정치를끝내고진정한지역발전을위해앞장서겠다는절실힘이담겨있다.지역3선의원출신인전후보는지역발전과함께여야거대정치권을겨냥했다.그는"제가12년동안노력해지하철이가장많이다니는동네가됐다"며"10년전서울시와협의해서부선경전철을연장시켰는데그뒤로아무런움직임이없다"고비판했다.또한"민주당이내세우는윤석열정권심판은민주당독점물이아니다"며"의석수가더있다고윤석열정부를심판하는것이아니다"고했다.2일오전대방역에서출근길인사중인전병헌새로운미래동작갑후보ⓒNews1장성희기자◇여야엎치락뒤치락…도덕성논란선거막판변수되나선거막판지역에서분도덕성논란은변수로꼽힌다.국민의힘은김후보배우자가구의회‘법인카드’를사적유용했다는의혹을연일파고들고있다.민주당은장후보가양평땅을사면서8억원대출내역을신고하지않았다는의혹으로맞서고있다.전후보는한국e스포츠협회회장재임중뇌물수수와정치자금법위반으로실형을선고받은뒤2022년사면복권됐다.이날만난동작갑주민들은후보들에게걸린도덕성을한목소리로지적했다.속옷가게를운영하는이씨는"동작갑에문제가있다는사람들이많다"고비판했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이재명·원희룡,2일방송토론회서개발·교통현안등놓고공방재건축아파트이름묻는원희룡에이재명“기억안난다는데왜자꾸묻나”4·10총선인천계양을에서격돌한이재명더불어민주당·원희룡국민의힘후보.뉴시스4·10총선인천계양을에서격돌한이재명더불어민주당·원희룡국민의힘후보는2일진행된TV토론회에서지역현안해결방안등에대해첨예한공방을벌였다.원후보는이후보가민주당대표로서중앙정치를하느라지역에소홀한점을집중적으로부각하는모습이었고,이후보는원후보의재개발·재건축국비지원공약의실현가능성에의문을제기하며맞섰다.먼저,포문은이후보가열었다.이후보는원후보의재개발·재건축국비지원공약에대해"정부예산이없어서연구개발(R&D),서민지원예산도다삭감하는데그돈이어디서나오느냐"라며"사탕발림은정말옳지않다"고비판했다.답변에나선원후보는"국비는1000억원까지,지방매칭으로는300억원까지현행법상할수있기때문에도로주차장특별회계를갖고와서주민들자부담을줄여줌으로써10년전무산됐던재개발·재건축을통합적으로역세권개발하겠다는것"이라고답했다.국토교통부장관출신인원후보는지역재개발·재건축관련질의로공세를폈다.원후보는"지금계양을에서재개발재건축을추진하고있는지구나아파트이름,또는그들의요구사항무엇인지알고있느냐"라고이후보에게물었다.이에이후보가"이름은못외웠지만해당지역을방문해봤다"고답했는데,원후보는"하나만얘기해보라"고재차질의했다.이후보는"기억이안난다는데왜자꾸물어보느냐.본인은외워놓으셨던모양인데"라며불편한심기를드러냈다.이후보는원후보의저출생대책에대해"돈으로출생문제를해결할수없다고여러차례말씀하시면서대선후보토론회때는본인도월100만원씩지원하겠다약속했다"며"좀모순되는것아닌가"라고역공했다.답변에나선원후보는"여력만된다면현금지급도많이해서나쁠게없다"면서도"단편적으로몇억원씩주겠다는것보다는주거·교육·양육,자녀들의사회진출일자리마련,이런부분까지종합적으로마련하고있다"고설명했다.원후보는이후보에게‘광역급행철도(GTX)노선등교통문제를관계당국과협의했냐’고따져물었다.지역교통현안에대한이해도와관여여부를확인하려는질문이었다.이후보는"(국토부)차관하고유동수의원(인천계양갑)하고만나서협의했던기억이있다"고답했지만,원후보는"추진사항은장관이모두보고받게돼있는데국토부장관이나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과유의원이든이후보든협의한바전혀없다"고부인했다.이후보가재차"잘모르겠다.유동수의원실에서협의했다"고답하자원후보는"사실확인에대해다책임지실수있겠느냐"라고추궁하기도했다.결국이후보가"제1야당당대표로여러가지업무들이겹쳐있긴하지만우리지역에대한관심을놓친적이없다"고말했고,원후보는"지난2년동안한게아무것도없는것"이라고주장했다.역으로이후보가지하철9호선연장공약과관련해"설계와검토에몇년씩걸릴텐데어떻게내년에착공하느냐"고지적하자,원후보는"2025년착공이가능하다는검토를거쳐서발표한것"이라고반박했다.이후보가원후보에게"경인고속도로지하화는아무것도한게없다고페이스북에쓰셨다던데그런허위사실을공표하면원래안되는것"이라고하자,원후보는"말로만하는사람과발로뛰고정직하게구체적인실현가능한계획을내세우는후보와의차이를여러분께서판단해주시기를바란다"고응수하기도했다.한편,전날(1일)진행된사전녹화현장의공개여부를놓고장외에서두후보간공방이있었다.국민의힘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성명서에서"인천계양을OBSTV토론회가애초‘공개방송’으로진행하기로했다가토론회시작1시간전에돌연‘비공개진행’으로변경된이유가석연치않다"며"그만큼이후보가토론에서할말이없고감출것이많다는뜻"이라고주장했다.반면,이후보측은언론공지를통해"토론방송을취소하고비공개로전환해달라고주장한사실은전혀없다"며"법정방송토론이선관위가정한일시에맞춰전파를타기전까지엠바고를요청하는것은상식"이라고덧붙였다.노기섭기자Copyright©문화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MICE]마이스활성화앞세운'건립경쟁'과달리행사유치·개발등마케팅비수천만원수준전담인력·조직구성은'구색맞추기'급급예산반영해도심의과정서삭감되기일쑤호텔세도입마이스재정확보해야주장도[이데일리김정훈기자][이데일리이선우기자]신규건립중인지역전시컨벤션센터(이하센터)의부실운영우려가커지고있다.지자체마다너나할것없이수천억이들어가는센터건립에가세하고있지만,정작시설가동에필요한행사유치·개발은시작도하지않고있어서다.국내외행사지역유치에필요한마케팅예산,전문인력등전담조직도전무한상태다.저조한가동률에매년운영적자만눈덩이처럼불어나애물단지취급을받는일부지역센터의전철을밟게될것이라는우려가나온다.기존센터를보유한지역에선수도권,대도시와기초지자체간마케팅예산규모가90배가까이차이를보이며양극화양상도나타나고있다.내년센터개장충북마케팅예산4800만원2일이데일리취재에따르면내년하반기청주오스코(OSCO)가개장하는충북의올해행사유치·개발예산은4800만원에불과한것으로나타났다.센터를보유하고있거나건립중인전국28개광역·기초지자체마이스마케팅예산을전수조사한결과다.충북의이같은예산규모는기초지자체인여수(5억5000만원)와안동(1억5000만원),비슷한규모의센터(세코)를운영중인경남(15억원),센터가없는전남(4억원)에도한참미치지못하는규모다.행사와단체를발굴하고유치할전담인력과조직도지난달에서야구성에착수했다.시기도한참늦었지만예산도턱없이부족해사실상올해는제대로된마케팅을기대하기는어려운처지다.2027년과2028년개장을목표로센터를건립중인충남,전북도마찬가지다.충남은올해예산에2억원마케팅예산을책정했지만,관광예산과하나로묶어사실상행사유치예산은제로(0)나다름없는상황이다.전주종합운동장터에센터를건립하는전북은지난해1억7500만원이던예산이올해1억5000만원으로줄면서컨벤션뷰로(CVB)기능을할글로벌마이스육성센터설립을내년으로미뤘다.관련업계에선‘센터건립은내일이고,행사유치는남의일’로바라보는안일하고무책임한지역행정의전형이라는지적이나온다.지역컨벤션뷰로관계자는“국제행사는발굴부터유치,개최까지리드타임이최소3년이상”이라며“아직유치마케팅에돌입하지않았다는건센터개장후1~2년은시설을놀리겠다는것과다름없다”고지적했다.행사유치나개발에대한투자는뒷전이면서지역균형발전논리만앞세워수도권,대도시쏠림만문제삼는다는비판도쏟아진다.580억원넘는올해전국지자체마이스마케팅예산가운데서울과부산,대구,인천등수도권과대도시비중은85%에달한다.10년넘게센터를운영중인군산,구미는올해예산이2억원미만이다.센터운영조직만둔채행사유치등도시마케팅은손을놓다시피하고있다.한전시컨벤션기획회사대표는“정부지원에만의존하다가예산이끊기면하루아침에행사가사라지는경우도태반”이라며“마케팅투자없는마이스활성화는어불성설”이라고목소리를높였다.지자체“정부지원체계바꿔예산늘려야”답답하고억울하기는지자체입장에서도매한가지다.해마다마케팅계획을세우지만지자체의회예산심의과정에서삭감되기일쑤여서다.지역센터들의운영적자문제역시‘마케팅은투자가아니라비용’이라는인식에서비롯된도시마케팅전략부재가원인이라는게업계와전문가들의의견이다.한광역지자체관계자는“‘아직센터개장도안했는데무슨행사유치냐’,‘왜쓸데없는데혈세를쓰려고하냐’는타박을받을때도부지기수”라고토로했다.일부지역에선행사와단체를발굴하고유치할전담조직규모와기능을줄여구색만맞추려는움직임도보이고있다.별도조직으로컨벤션뷰로를운영하던대구와제주,고양이관광재단과지역센터와조직을합치기로한여파가‘전담조직무용론’으로확산하고있다는분석이다.이화봉한림국제대학원대교수는“컨벤션뷰로는전문성을바탕으로국내외에네트워크를구축하는도시마케팅이핵심이면서행사유치과정에서지역민을하나로모으는구심점역할을하는조직”이라며“수도권,대도시로행사가몰리는건그만큼예산과인력을투입하기때문”이라고강조했다.이어“외국어가가능한2~3명인원만있으면된다는안일한인식에서벗어나야한다”고지적했다.지역의마이스마케팅예산을늘리려면정부의지원체계가바뀌어야한다는게지자체들의주장이다.5년간1000억원이넘는예산을정부,지자체가매칭하는관광거점도시와같은공모사업을통해지역에서마이스예산을늘리도록해야한다는것이다.일부에선지역관광·마이스재정확대를위해호텔세를도입해야한다는주장도나온다.지역컨벤션뷰로관계자는“지역에서특별한명분과계기없이마이스관련예산을늘리기란결코쉽지않다”며“지자체가정부지원만바라보는‘지원금루팡’에머물지않고행사유치와개발,전담조직운영등마케팅투자에적극나설수있도록유도하는정책도입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이선우([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작년우회전교통사고1만8100건2022년보다도소폭늘어"도로여건개선병행해야"운전자가교차로에서우회전할때일단정지해야하는개정도로교통법이시행1년을맞았지만우회전교통사고와사망자수는이전과비슷하거나오히려많아진것으로나타났다.전문가들은법안내용에대한운전자들의숙지가여전히부족하다며정부의적극적인홍보와계도의중요성을강조했다.서울역인근건널목에우회전일시정지관련안내팻말이부착돼있다.[사진=강진형기자]3일경찰청에따르면지난해발생한우회전교통사고건수(잠정)는모두1만8198건으로,개정도로교통법시행이전인2022년(1만8018건)과비교해소폭증가한것으로집계됐다.사망자와부상자또한각각120명,2만3610명으로2022년(104명·2만3413명)보다소폭늘거나비슷한수준이었다.현재시행중인개정도로교통법은보행자신호와무관하게교차로에서우회전하는차량은무조건일시정지한후서행하도록한법안이다.그간우회전하는차량으로교통사고가빈번해2022년7월과지난해1월22일두차례에걸쳐교차로우회전에관한규정이개정됐고,3개월간의홍보·계도기간을거쳐지난해4월22일본격시행됐다.이를어기면승합차7만원,승용차6만원,이륜차4만원의범칙금과벌점15점이부과된다.그러나시행1년을맞은시점에도우회전교통사고감소에유의미한효과는확인되지않는다.2018년부터지난해까지최근5년간발생한우회전교통사고는1만7000건을웃돌고,사망자수역시120명대를유지하고있다.실제지난달25일부산기장군한사거리에서자전거를타고횡단보도를건너던중학생이우회전하던대형버스에치여숨지는사고가발생하기도했다.우회전시무조건일시정지하고좌우를살피며서행해야하는데,버스가이를지키지않은것으로조사됐다.경찰청관계자는"우회전일시정지는운전자의운전문화·습관과관련된법인만큼하루아침에바뀌긴어렵다"며"상반기중법내용을직관적으로이해할수있는홍보영상을제작해배포하고계도에나설계획"이라고말했다.전문가들은무엇보다홍보활동을통한운전자들의인식제고가중요하다고조언한다.지난1월서울강서경찰서교통안전계가우회전위반차량을단속한결과,1시간동안적발된운전자대다수가"법내용을잘몰랐다"고말한것으로알려졌다.운전자상당수가바뀐법을제대로알지못한다는방증이다.운전경력25년차이모씨(53)는"운전하다가가끔길거리에걸린'우회전일시정지'플래카드를본기억은있지만,정확히어떤내용인지는잘알지못한다"며"교차로에서우회전할때이전과달라졌다거나변화한부분은없다"고말했다.우회전신호등설치등도로환경개선을위한노력도함께해야한다는목소리도나온다.운전자의운전태도에만의존하지않고구조적으로예방할수있는우회전신호등설치,교차로와횡단보도간이격거리조정등이병행돼야시너지효과를낼수있다는뜻이다.지난해1월전국25개소에서시범운영된우회전신호등은현재205개소로점차늘고있다.유정훈아주대교통시스템공학과교수는"우회전일시정지법의방향자체는맞다.다만운전시서행과일시정지부터배우는교통선진국과달리우리나라는신호등문화에길들어신호등이없는곳에서멈추는문화자체가낯설고익숙지않아완전개선효과가나타나지않은것"이라며"우회전일시정지법과같이도로상황과여건에맞게우회전신호등설치,교차로위치조정등을병행해나간다면시간이지나면서서서히효과가나타날것으로본다"고말했다.이서희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S리포트-다시시작된배달전쟁]②택배·이커머스업계1위보다많은영업이익[편집자주]성장세가꺾인배달시장에새로운바람이분다.계속된고물가에음식배달을줄이는분위기속에쿠팡이츠가'무제한무료배달'을선언하며업계1위배달의민족에도전장을내밀었다.65%라는굳건한시장점유율을보유한배달의민족은최근정률제수수료개편등으로음식점주들에게비판받고있다.지난해처음으로역성장한시장속배달앱점유율판도가바뀔지주목된다.배달의민족이주문부터배달까지모두배민이책임지는정률제수수료상품배민1플러스를출시했지만자영업자들은팔면팔수록손해인제도라며불만을표시하고있다./사진=뉴스1◆글쓰는순서①"이제배달안써요"…등돌리는배달앱소비자②"팔수록손해"속터지는음식점주,배민수수료원성③'철옹성'배민에도전…배달비0원시대연쿠팡이츠━'치킨값3만원시대''3만원중배달비만6000원'등배달비상승에대한원성이높아지자배달플랫폼업계1위인배달의민족(배민)의배달료와수수료가연일도마위에오르고있다.앱·리테일분석서비스와이즈앱·리테일·굿즈조사에따르면3월한국인이가장많이사용한배달앱은배달의민족으로사용자수2126만명을기록했다.그뒤로쿠팡이츠649만명,요기요598만명,땡겨요68만명,배달특급33만명순이었다.엔데믹(감염병주기적유행)이후배달이필수사항이아니게됐지만배달앱(애플리케이션)에익숙해진소비자가여전히서비스를사용하면서그동안고질적인이슈였던배달료와수수료문제가본격수면위로떠올랐다.소비자입장에서는가뜩이나기존에없던배달비가당연시된것도마음에안드는데날이갈수록오르기만하니불만이쌓일수밖에없었다.치킨한마리를주문할때소비자가지불해야하는배달비는보통3000~4000원사이다.거리가멀어지면6500원까지늘어난다.논란이거세지면서지난해배달음식온라인거래액이전년대비0.6%감소하며처음으로역성장을기록하는등배달플랫폼업계에빨간불이켜졌다.━배달팁불만커지자'알뜰배달'이어'무료배달'까지━쿠팡이츠가3월26일무료배달을시작하자배민도알뜰배달을무료로변경하며맞불을놓았다./그래픽=우아한형제들가장먼저움직인것은업계1위배민이었다.앞서배민은2015년정액제형태의울트라콜배달을도입했다.업주가배민측에월8만원을내면깃발1개를받을수있는데이것을꽂은지점을기준으로반경1.5~3km내고객에게가게가노출되도록하는방식이다.깃발을많이구입할수록홍보하고배달할수있는반경이넓어진다.배달은업주가계약한지역대행업체가맡았다.2021년6월에는자체배달정률제상품인배민1을출시하고'한집배달'서비스를선보였다.앱화면에보이는'배민이직접챙겨요'라는문구처럼수수료6.8%와배달비를내면배민이주문부터배달까지모두책임지는서비스다.가게정보는반경4km까지노출된다.업주입장에서는매출이늘어날수록배민에지급해야하는비용이늘어나니당연히정률제가달가울리없었다.한집배달은배달비도비싼편이라고객들의반응도좋지않았다.지속해서가격논란에휩싸이자배민은정률제상품에'알뜰배달'을추가했다.소비자입장에서한집배달은근거리기준배달소요시간이25~40분,배달팁은4000원이다.알뜰배달은여러곳의주문을함께배달하는것으로배달소요시간이35~50분,배달팁은2400원정도다.이런가운데지난달26일쿠팡이츠가무료배달을시작하며배달시장에불을붙였다.배민도이달1일부터알뜰배달을무료배달로변경했다.배달비무료와10%할인중에고객이더유리한방법을고르도록한것이다.배민은지난해말정률제배민1을배민1플러스로개편했다.체감배달요금을낮추면서영업이익을올리려는자구책으로풀이된다.배민1플러스가도입되면서기존울트라콜은'가게배달',정률제배달인한집배달과알뜰배달은모두'배민배달'이됐다.배민배달을이용하면소비자입장에서는기존3000~4000원을지불하던배달비가거리와주문금액에따라4000~0원으로낮아진다.거리가가깝고주문금액이많을수록배달비가내려가는방식이다.치킨1마리에사이드메뉴1개정도로주문하면보통2100~2400원정도비용이발생한다.━사장님울리는정률제…"팔면팔수록손해"━배민1플러스가출시되자이번에는가게사장님들의불만이속출했다.정률제가배민의배만불리는요금제라는것이다.기존배민1시절에는정률제이긴해도한집배달을기준으로손님과사장이각각지불해야할배달팁비율을업주가자유롭게조정할수있다.배달료총액이6000원이라고가정했을때통상적으로는손님이3000~4000원,업주가2000~3000원을냈다.소상공인A씨는"배민에지불하는수수료가부담스러울때는아예고객배달료를5000원등으로높게책정해서자연스럽게가게배달을이용하도록유도할수있었다"고말한다.배민1플러스로바뀐뒤에는알뜰배달과한집배달을모두이용할수있는대신배달팁비율을배민이정한대로따라야한다.배민은배민1플러스안내문에업주부담배달비로2500~3300원을제시하고있다.가게배달의업주부담비용이0~6000원이므로평균금액으로만봤을때는큰차이가없어보인다.하지만더깊이들여다보니업주들은배민1플러스출시이후골머리를앓고있었다.자영업자들은배민1플러스출시이후이익이급감했다고호소한다.정액제가아닌정률제로수수료가바뀌면서매출이늘면늘수록배민에내야하는수수료가더늘어나게되어버린것이다.배민1플러스를이용할때업주가내야하는수수료는▲중개수수료6.8%▲업주부담배달비2500~3300원▲결제수수료1.5~3%(소비자가앱을통해결제했을때)등3가지나된다.여기에부가가치세10%가추가로붙는다.배민에서1만원어치주문을받았을경우업주가부담해야하는수수료를계산해보면▲중개수수료680원▲업주부담배달비3300원▲결제수수료300원▲부가가치세428원으로총4708원이된다.판매금액의절반가량을배달수수료로떼이는셈이다.업주는남은금액5292원으로재료비,임대료,직원고용비등을감당해야한다.프랜차이즈업종인경우가맹수수료도추가된다.━정률제수수료출시후배민영업익쿠팡넘어서━배달의민족애플리케이션(앱)메인화면.가게배달보다배민배달이훨씬잘보이고주문하기편리하도록배치되어있다./사진=배달의민족앱화면캡처배민1플러스가부담을준다면고객이가게배달을이용하도록하면되지않느냐고생각할수있다.배민운영사인우아한형제들측은"기존정액제상품(가게배달)도이용할수있다"고말한다.배민은배민1플러스를출시하면서앱의사용자환경(UI)를배민배달에유리하도록바꾸었다.새롭게바뀐UI에서는배민배달(알뜰배달·한집배달)이더크고눈에잘띄게배치되어있다.고객들이가게배달과배민배달이어떤차이가있는지잘알지못한다는것도문제다.배민배달의아이콘이더현란하고배달비할인등대부분의이벤트도그곳에서진행되기때문에무의식적으로배민배달을이용하게된다.업주들은배민1플러스출시이후소비자들이가게배달대신배민배달로옮겨갔다고토로한다.우아한형제들측은배민의수수료가업계최저수준이라고설명했다.현재배달앱수수료는요기요12.5%,쿠팡이츠9.8%,배민6.8%다.업주가내는배달비는요기요와쿠팡이츠가2900원,배민은3300원수준이다.업계에서는우아한형제들의모기업인독일딜리버리헤어로(DH)가투자금회수에나서는것아니냐고본다.지난3월31일우아한형제들공시에따르면배민은지난해연결기준매출이3조4155억원으로2조9471억원이었던전년대비15.9%증가했다.같은기간영업이익은4241억원에서6998억원으로65%늘었다.이는국내택배1위기업CJ대한통운의영업이익4802억원,이커머스1위기업쿠팡의영업이익6174억원을넘어서는수치다.황정원기자[email protected]©머니S&moneys.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S리포트-다시시작된배달전쟁]①시장팽창끝났다…점유율경쟁시작[편집자주]성장세가꺾인배달시장에새로운바람이분다.계속된고물가에음식배달을줄이는분위기속에쿠팡이츠가'무제한무료배달'을선언하며업계1위배달의민족에도전장을내밀었다.65%라는굳건한시장점유율을보유한배달의민족은최근정률제수수료개편등으로음식점주들에게비판받고있다.지난해처음으로역성장한시장속배달앱점유율판도가바뀔지주목된다.배달시장이역성장하면서주요배달앱이생존경쟁에나선다.한배달라이더가서울시내에서점심시간음식을배달하고있다./사진=뉴스1▶글쓰는순서①"이제배달안써요"…등돌리는배달앱소비자②"팔면팔수록손해"속터지는음식점주,배민수수료원성③'철옹성'배민에도전…배달비0원시대연쿠팡이츠━"물가가너무올라서생활비관리하기가너무힘들어요.제일먼저옷,배달음식,외식부터줄였습니다."팬데믹(세계적감염병대유행)속급성장한배달앱은지난해를기점으로정점을찍고내려오고있다는분석에무게가실린다.2023년음식서비스(배달음식)온라인거래액은26조4000억원으로전년대비0.6%감소했다.관련통계작성이시작된2017년이후처음으로역성장했다.음식서비스온라인거래액은2017년부터2조7000억원에서2018년5조3000억원으로92.6%성장한이후2019년(9조7000억원)85.0%급등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확산한2020년에는17조3000억원(78.1%)으로늘었고2021년에는26조2000억원(50.9%)을기록했다.하지만2022년거래액은26억6000억원으로전년대비1.7%증가에그쳤고지난해에는처음으로역성장하면서'배달천하'의막이내렸다는평이나오는것이다.배달시장이쪼그라드는주요이유로비용부담을꼽는다.지난해오픈서베이의'배달서비스트렌드리포트2030'에따르면배달서비스이용이1년전보다감소한이유로는'배달비가비싸져서'83.9%(중복응답가능),'배달음식가격이비싸져서'56.9%로나타났다.오픈서베이는"배달시장의성장둔화는엔데믹(감염병주기적유행)이후증가한외식빈도와높은배달비가원인이다"라며"물가상승과겹치며소비자의부담이한계에다다랐다"고분석했다.━배달의민족·쿠팡이츠이용은여전━배달의민족의앱이용자수는굳건한것으로집계됐다./사진=우아한형제들지난해배달시장규모는소폭줄었지만배달앱이용자수를보면배달의민족과쿠팡이츠는상황이나쁘지않다.모바일인덱스에따르면올해2월월평균활성이용자수(MAU)는2244만7074명으로지난해2월(2188만4931명)보다4만9962명(0.23%)늘었다.같은기간쿠팡이츠는348만7800명에서574만2933명으로225만5133명(64.7%)증가했다.요기요는사정이다르다.지난해2월722만4945명에서올해2월602만7043명으로주요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가운데유일하게MAU가감소했다.감소폭은119만7902명(16.6%)이다.배달앱3사는지난한해소비자의배달부담을낮추기위해여러방법을동원했다.배달의민족은알뜰배달을도입했다.알뜰배달은배달의민족의자체묶음배달상품으로단건배달보다배달비가저렴하다.요기요는'요기패스X'를론칭했다.지난해기준요기패스X는월4900원을정기결제하면최소금액1만7000원이상주문시횟수제한없이배달비를무료로이용가능한멤버십이다.쿠팡이츠는쿠팡유료멤버십인'와우'회원에게10%할인혜택을줬다.1100만명이상의와우회원은쿠팡이츠에서음식주문시할인받았다.이할인금액은쿠팡이츠에서모두부담했다.각사의지난해활성이용자수를고려하면이가운데소비자들의지지를받은것은알뜰배달과와우할인혜택으로보인다.최근에는결국쿠팡이츠가요기요를넘어섰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한국인스마트폰사용자(Android+iOS)를표본조사한결과,지난3월쿠팡이츠앱사용자가649만명을기록하며요기요앱사용자598만명을넘어선것으로조사됐다.쿠팡이츠가이용자수기준요기요를제친것은2019년6월출시이후처음이다.━수수료와배달비제각각…사장님들선택은━서울강서구의한음식점앞에배달앱3사스티커가붙어있다./사진=뉴시스배달앱은소비자들의선택을받는것도중요하지만이를위해서는음식점주와의상생등도빠질수없다.주요점주가입점해야소비자를끌어들일수있고그사이발생하는거래에서수수료를받을수있기때문이다.배달앱3사는각자다른요금제를적용하고있다.배달의민족은크게가게배달과자체배달(배민1플러스)을운영한다.가게배달은주문중개만수행하는서비스다.가게배달에는울트라콜과오픈리스트두가지광고상품이있다.울트라콜은광고주소스폿인'깃발'하나당월8만원(부가세별도)인정액제요금제다.여러지역에서상단노출광고를할수있다.오픈리스트는주문발생시에만주문금액의6.8%가부과되는정률제요금제다.가게배달은대부분이울트라콜을쓰고있다.자체배달인배민1플러스는주문건당중개수수료6.8%(부가세별도)에음식점주부담배달비(2500~3000원)로구성된이용제다.한집배달과알뜰배달을통합한형태로소비자는두방식가운데선택이가능하다.자체배달의경우배달의민족홈노출이많아상당한점주들이배민1플러스에가입하고있다.다만정률제상품으로매출이늘어날수록수수료도높아지는구조다.쿠팡이츠는최근스마트요금제를선보였다.스마트요금제는주문건당9.8%(부가세별도)의중개수수료와음식점주부담배달비2900원으로구성됐다.스마트요금제외에는주로일반형9.8%(부가세별도)와음식점주부담배달비5400원등의요금제가있다.스마트요금제로전환하면소비자가와우회원일경우무제한무료배달을제공할수있다.소비자가내야하는배달비는쿠팡이츠에서부담한다.연희진기자[email protected]©머니S&moneys.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정당마다유동인구많은곳에부착선진국엔현수막홍보거의없어"온라인선거운동유도,규제강화필요"4·10총선을앞두고선거사무소에대형홍보물이설치되고주요거리마다후보들의현수막이일제히걸렸다.정당마다유동인구가많은장소에현수막을배치하고있어시민들은눈살을찌푸리기일쑤다.이제는선진국처럼선거철현수막을없애야한다는지적까지나온다.4·10총선후보들의선거사무소외벽현수막과거리현수막이걸려있다.[이미지출처=각후보SNS캡처]2일오후서울강남구에서만난김모씨(33)는“예전보다현수막이줄어든것같긴하다”면서도“환경문제도심각한데아예없앴으면좋겠다”고강조했다.유모씨(29)는“요즘어른들도인터넷과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자유롭게사용하는시대인데현수막이굳이필요한가싶다”고말했다.공직선거법상현수막규정은선거운동기구와거리현수막으로구분된다.선거사무소외벽현수막은해당건물이나담장을벗어나지않는선에서허용되고별도의크기제한은없다.거리현수막의경우선거구안의읍·면·동수의2배이내에서현수막을게시할수있다.현수막의재질은천으로제작돼야하며,규격은10㎡이내로한다.다른후보자의현수막,신호기,안전표지를가리거나도로를가로질러설치하면안된다.실제전남목포시의한무소속후보선거사무소에는높이10m,길이100m의국내최대규모현수막이내걸렸다.아파트건물하나를휘감은형태로목포광역화시대개막,목포육해공고속화도로건설,해경서부정비청사업신속추진등주요공약들이담겼다.경기화성시에출마한한야당후보는기존과달리좌우로넓게뻗은현수막을설치했다.공직선거법은면적만규정하고있어세로길이를축소하고가로길이를넓힌형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관계자는“거리현수막은10㎡이내로규격이있다”며“그것을넘지않는다면법에저촉되지않는다”고설명했다.미국,유럽등선진국에서는거리현수막이나벽보가거의없다.특히유럽국가들의경우도시미관을해치고환경오염을유발한다는인식이깔려있다.그래서우리나라처럼현수막의게시기간,규격,수량등을제한하는규정자체가존재하지않는다.오히려세부적인법조항이없어보다효과적이고다양한형태로선거문화가발전해왔다.미국은선거운동원이유권자들에게직접후보를알리는형태이고,독일은정당로고가새겨진볼펜이나사탕등홍보물을나눠준다.최근엔세계적으로온라인선거운동이표준이되고있다.반면우리나라는현수막이주요선거홍보수단으로활용된다.국회입법조사처의‘정당현수막현황과개선방안’보고서에따르면최근다섯번의선거에서나온폐현수막은1만3985t으로,재활용률은30.2%에그쳤다.구체적으로2018년7대지방선거에서9220t,2020년21대총선에서1739t,2021년재·보궐선거에서357t,2022년대통령선거에서1110t,2022년8대지방선거에서1557t가량이발생했다.이준한인천대정치외교학과교수는“세계적으로현수막을내거는선거운동방식은보편적이지않다”며“자원낭비와공해문제가발생하고,유동인구가많은곳에몰리다보니도시미관을해친다”고지적했다.이어“거리현수막을달지않고SNS등온라인으로유도할필요가있다”며“입법적으로현수막홍보방식을없애는규제강화가적절해보인다”고제언했다.임춘한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뉴스투데이]팬더사진앞으로남성이조화를들고걸어옵니다.한여성은끝내울음을참지못하고주저앉는데요.일본고베동물원에살던자이언트판다,탄탄의죽음을애도하는사람들입니다.탄탄은2020년중국에돌아갈예정이었지만코로나로귀환이연기됐고요.이후심장질환이발견돼3년간투병생활을하다지난달31일,생을마감했습니다.나이28살,사람으로치면80살에해당하는일본최고령판다였던탄탄은생전'고베의아가씨'라는애칭으로불리며사랑을받아왔습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정슬기아나운서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805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파리기후협약,온실가스억제해야글로벌기후테크투자600억달러국내는올해가K-기후테크‘원년’섭씨1.5도저지선이무너질위기다.1.5도는9년전인2015년전세계가파리기후협약을통해세운목표다.지구의평균온도상승을산업화이전수준의1.5도이하로억제하기로했다.하지만지난해확정된유엔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보고서는지금과같은수준으로온실가스를배출하면2040년이면1.5도이상상승할것이라고경고한다.이를막기위해선6년뒤인2030년까지전세계온실가스순배출량을2019년대비43%감축해야한다.재앙을막으려면현재의노력만으론불가능하다.전세계적으로온실가스배출을줄이고기후적응기술을개발하는기후테크분야에돈이몰리고,관련기업의역할이주목받는이유다.3일시장조사업체피치북에따르면올해전세계기후테크투자규모는80조원(600억달러)을넘어설것으로전망된다.2019년(149억달러)대비4배이상커졌다.국제에너지기구(IEA)가분석한기후테크전체산업규모도2016년169억달러에서2032년에1480억달러(약200조원)까지성장할것으로보인다.특히EU,미국,중국등주요국가들이기후테크분야를새로운성장동력으로육성하고자대규모투자를진행하고있다.정부도기후테크가성장할수있도록육성전략을마련하고있다.새로운미래먹거리를확보하기위해세계각국이기후테크투자에나선상황에서우리나라가자칫뒤처질경우산업의주도권을상실할수있다는것은민관의공통된인식이다.기후테크투자,주요국의5분의1하지만현실은녹록지않다.한국의기후테크기술력은특허점유율로봤을때7%대,일본42%,미국20%,독일12%등에비해서상대적으로저조하다.기후테크산업주체는스타트업이지만우리나라스타트업가운데기후테크를하는곳은절대적으로부족하다.삼정KPMG가분석해보니전체의4.9%에불과했다.네덜란드는이비중이무려15%에달한다.스웨덴과독일,프랑스등도10%이상인것과대비된다.문상원삼정KPMG상무는"스타트업1곳당평균투자규모가한국과비슷한인도,호주등도기후테크스타트업의비중이10%가넘는데우리는5%도안되며유니콘기업은전무하다"고했다.기후테크민간투자규모에서도큰차이를보인다.한국무역협회에따르면2022년기준미국에선기후테크에약30조원(215억달러)의투자가이뤄진반면,한국은약1조7500억원규모(13억달러)에그쳤다.상위10개국평균투자규모가약8조원인것을감안하면우리나라는5분의1수준이다.올해K기후테크성장‘원년’기후테크에대한투자가부족하다보니글로벌경쟁에서도밀리고있다.리서치기업클린테크그룹이최근선정한100대기후테크스타트업명단에한국기업은이름을올리지못했다.클린테크그룹은2009년부터매년147개국총2만8000개이상의기업을검토하고,80명의전문가가향후5~10년동안시장에서상당한영향을미칠수있을것으로평가되는100개기업을선정한다.한국에선15년동안전력수요관리시스템을개발한그리드위즈만2022년단한차례이름을올렸을뿐이다.정수종서울대기후환경AI센터센터장은"우리나라는전세계와비교했을때기후테크가유독대기업에집중돼있어,밸런스를맞춰중견·중소·벤처기업이성장할수있는투자가필요한상황"이라고진단했다.긍정적인것은정부가최근적극적인투자계획을밝힌것이다.지난달금융위원회가‘기후위기대응을위한금융지원확대방안’을내놓고정책자금420조원을앞으로7년에걸쳐쏟아붓기로한것은‘K기후테크’성장의방아쇠역할을할것으로평가된다.정교수는"금융위원회가기후위기대응금융지원방안을내놓으면서,어느기술이상용화가될수있고수익을얻을수있을지기후테크에대한투자가공론화되기시작한시점"이라면서"우리나라가선도적으로기후테크시장형성에나선국가에비해뒤처진것은사실이지만기술력이없는것은아닌만큼투자체계가잡혀나가기시작한올해가기후테크스타트업의성장원년이될것"이라고말했다.용어설명기후테크는기후(Climate)와기술(Technology)의합성어로수익을창출하면서온실가스감축과기후적응에기여하는모든혁신기술을의미한다.에너지(클린),탄소포집·산업·물류(카본),환경(에코),농식품(푸드),관측·기후적응(지오)등기후산업의전반적분야를포괄한다.김철현기자[email protected]이승진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뉴스투데이]물고기몸통을가진고양이가헤엄치고날개달린돼지가하늘을납니다.갑온입은토끼에기린머리플라밍고까지현실에는존재하지않는가상의동물들이지만몸짓과겉모습모두어색함이없죠.미국의오픈AI사가생성형인공지능,AI동영상제작서비스'소라'로만들어낸건데요.동물의배경조차현실과전혀다를게없어놀랍습니다.소라는사람이입력한문구에부합하는영상을즉시제작하는데요.현재컴퓨터그래픽기술을상당부분대체할수있을거란평가가나오고있습니다.<이시각세계>였습니다.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정슬기아나운서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5807_36523.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