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대살굿장면지적잇따라개·닭학대하고새끼돼지5마리난도질‘보는내내불쾌…시대착오적연출’비판동물단체카라“‘파묘’19일째묵묵부답”제작사쇼박스“제작팀에확인할것”영화'파묘'스틸[사진제공=쇼박스]“동물을제물이나소품이아닌생명체로표현하고촬영할수없었는지,‘파묘’감독,제작사에묻고싶습니다.”(동물보호단체‘카라’)올해첫‘천만영화’로기록된영화‘파묘’가동물학대논란에휩싸였다.국내최대동물보호단체'카라'의'동물출연미디어모니터링본부'(이하동모본)관계자는1일아시아경제에“‘파묘’에대한의견이한달만에8건이나등록됐다”며“극중일부장면에서돼지,닭,은어,개등다양한동물이위험해보였다”고지적했다.이어“수많은동물이모형인지CG(컴퓨터그래픽)인지,아니면실제동물을사용한것인지의문”이라며“꼭동물을등장시켜야했는지,동물을제물이나소품이아닌생명체로표현하고대할순없었는지,동물사용을최소화하기위한노력을제대로했는지감독·제작사에묻고싶다”고목소리를높였다.카라동모본은지난달12일제작사쇼박스에7가지질의를담은공문을메일과팩스로보냈다.지적한장면은▲대살굿에동원된돼지사체5구를계속해서난자하는장면▲축사에서돼지들이혼비백산도망치는장면▲잔인하게공격당해죽은돼지들▲살아서펄떡거리는은어를땅에미끼로놔두는장면▲절에서1m목줄을찬개(백구)장면▲닭을칼로위협하는장면등이다.특히무당화림(김고은분)이대살굿을펼치며새끼돼지5마리를칼로찌르는장면이문제로지적됐다.조상신에게동물을제물로바치는'타살굿'으로도불린다.해당장면에서무당은생후6개월남짓한새끼돼지들을난도질한다.동모본은‘파묘’제작사쇼박스에서메일을읽은걸로확인돼재차메일을보내답변을요구했지만,1일오후까지답변하지않았다고했다.동모본관계자는“그간해외영화제에서수상한영화도,아무리스케줄이빡빡하고분주히방영중인드라마도제작사에서빠르게답변했다.개봉해상영중인영화라서시간여유를드렸는데도답변하지않았다”고아쉬워했다.아시아경제가관련취재를시작하자쇼박스관계자는동모본에메일을보내“문의내용을확인후답변서를보내겠다”고답장했다.쇼박스관계자는본지에“그동안내부사정으로동모본의이메일을확인하지못했다”며“해당내용을제작팀에확인과정을거쳐답하겠다”고말했다.영화'파묘'예고편화면캡처[사진출처=쇼박스]영화'파묘'엔딩크레딧[사진출처=김태화은어교실]앞서동모본은칸영화제감독상을받은영화‘헤어질결심’(감독박찬욱)에동원된자라와영화‘마루이비디오’에동원된닭의문제를지적해유의미한답변을들은바있다.동모본이제작사‘모호필름’에극중자라촬영에관해문의한결과,동원된자라중세마리가촬영후죽었다는답변을받았다.촬영현장에는수의사나전문가가아닌농장주를배치한것으로드러났다.저예산영화‘마루이비디오’는살아있는목을잡아들고있는장면이문제로지적됐다.배우들이닭의목근처를칼로찔러피를빼는장면에영화제작사는“예산이없어서닭의사체를가져다썼다며다음에는가이드라인을고려하겠다”고사과한바있다.‘파묘’에동원된돼지,은어등도CG나더미는아닌것으로보인다.‘김태화은어교실’은블로그에살아있는은어를‘파묘’촬영장에가져다줬다고홍보하고있다.김태화프로는“장재현감독이CG사용을극도로꺼렸다”며“살아있는은어가필요해산정상까지산소통이실린차량으로이동했다”고적었다.업체는은어를관리하고납품한주체로‘파묘’의엔딩크레딧에이름을올린것으로확인된다.카라권나미활동가는“‘파묘’는자연에대한가치가인상적인영화인데,촬영에동물이소품으로동원됐다면그가치가훼손될것”이라고지적했다.극중‘무당’역으로돼지를난도질하는장면을촬영한배우김고은은실제로유기견을입양해키우고,최근개봉한동물영화‘도그데이즈’에도출연하는등동물문제에관심을가져왔기에더아쉽다.‘카라’의전신인‘아름품’창립멤버로,카라의상임이사(2014~2021년)를역임한임순례감독은“촬영장에서빈번히발생하는동물학대에대해할리우드처럼배우들이촬영거부로맞서야한다”고조언했다.장재현감독의전작‘검은사제들’(2015)돼지장면에이어‘사바하’(2019)에서불법개농장에서촬영한듯한장면이나와논란이됐다.수십마리개들이좁은케이지에갇혀울부짖는장면이동물학대에해당한다는지적이나온바있다.이이슬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4·10총선후보들의치열한선거전이펼쳐지는가운데이들이지역주민에게약속한공약에눈길이쏠린다.‘이것만은지킨다.’4·10총선부산지역후보자의주요공약을소개하는서른한번째‘원포인트공약’은부산중·영도구에출마한녹색정의당김영진후보를다룬다.김후보는녹색정의당부산시당위원장을맡고있다.그가내세운원포인트공약은‘무상대중교통실현’이다.녹색정의당김영진후보가원포인트공약을설명하고있다.박혜원PD김후보는“교통환경이어려운마을버스를대상으로무상대중교통실시하고,교통약자를우선해순차적으로65세이상과청소년들에게도무상대중교통을시행하겠다”며“그외의모든시민에게는월1만원으로마을버스·시내버스·지하철을타는대중교통정책을펴겠다”고말했다.이어“일부의사람에게혜택이돌아가는정책이아니라모든시민에게골고루혜택이돌아가는무상대중교통을2024년도에는반드시완성하겠다는약속하겠다”고말했다.김후보는해양수산부장관을역임한국민의힘조승환후보,더불어민주당부산중영도지역위원장을맡고있는박영미후보와맞붙을예정이다.Copyright©국제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몰카(불법카메라)사러누가여기로와요.알리(알리익스프레스)나테무에서직구(직접구매)하지.”1일오후2시경서울종로구세운상가내한전자제품판매장.1980년대부터이곳에서장사했다는유모씨(67)가이렇게말했다.상가내부엔‘몰래카메라’등이적힌간판을쉽게찾아볼수있었지만,실제로진열해둔매장은찾기어려웠다.다른점포사장윤모씨(58)도“정부가계도를많이해서여기선(변형카메라를)잘안판다”라며“인터넷에서사는게더빠를것”이라고말했다.실제로이날취재팀이알리익스프레스등중국이커머스에서특정검색어를입력하니변형카메라가수십종팔리고있었다.유튜버한모씨(49·구속)가4·10총선을앞두고사전투표소등41곳에설치한것처럼충전기어댑터로꾸민카메라도2만~4만원이면살수있었다.정부가국내전자제품판매장에서계도에집중하는사이,해외사이트에서는클릭몇번이면변형카메라를직구할수있게된것이다.●‘3일안에무료배송’…해외사이트서‘몰카’직구변형카메라를파는해외사이트는이뿐만이아니었다.영국한사이트는향수와디스펜서,화분,휴지곽등으로위장한변형카메라를50종넘게홍보하고있었다.커피컵뚜껑에변형카메라를설치해16GB(기가바이트)의저장공간을제공한다는한제품은276유로(한화약40만원)에구매가가능했다.이쇼핑몰은“한국은3일만에배송할수있다”고홍보하고있었다.불법카메라탐지업자들은변형카메라를구하는경로가해외직구사이트로옮겨가고있다고말했다.20년넘게탐지업체를운영중인김모씨(55)는“과거엔정부인증을받은,펜이나손목시계등으로위장한카메라가많았는데최근엔해외에서들어오는미인증변형카메라가90%이상”이라고했다.다른업체관계자는“(한씨가사용한)충전기어댑터형카메라는오히려찾기쉬운편”이라며“사무용품이많은사무실에서카메라를찾으려면정말모든물건을의심해야해서어렵다”고했다.변형카메라수입규모는해마다늘고있다.관세청수출입무역통계에따르면‘초소형카메라’품목분류를신설한2022년엔약7465kg에해당하는변형카메라가수입됐다.금액으론242만2000달러(약32억원)규모다.지난해에는약299만달러(약40억원)상당의변형카메라1만2818kg이국내에수입됐다.올해1분기(1~3월)수입량은4832kg으로,이추세가이어지면지난해보다수입량이많아지게된다.●변형카메라관리법,또국회서폐기우려변형카메라의제조와수입,구매등이력을관리하고미등록변형카메라를취급하면처벌하는‘변형카메라의관리에관한법률제정안’은2015년19대국회때처음발의됐지만,임기만료로폐기됐다.20대와21대국회에서도비슷한법안이총4건발의됐지만모두소관상임위원회의문턱을넘지못했다.카메라관련기술이자동차,의료,국방등다양한분야에서활용되고있는상황에서발전을저해할수있다는산업계우려때문이었다.변형카메라는범죄에악용될위험이큰만큼매매이력등관리를강화해야한다는지적이나온다.해외에선변형카메라를판매한업체의책임을인정하는취지의법원결정도나오고있다.미국버지니아주에서는지난해12월한50대남성이수건걸이등으로위장한카메라로미성년자를불법촬영하자피해자측이해당카메라를판매한사이트아마존을상대로손해배상소송을냈다.아마존측은“판매자가사용목적은미처예상할수없다”며소송각하를요청했지만법원은“잠재적위험성을미리알았을것”이라며받아들이지않았다.주현우기자[email protected]이수연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송영길소나무당대표의온라인공보물공개2022년대선직전‘망치테러’당해…치료후당시이재명대선후보지원‘윤석열정권탄생을막지못했습니다’등송영길의메시지포함재판부의보석기각으로옥중총선을치러야하는송영길소나무당대표온라인공보물첫페이지에지난대선직전‘망치테러’에도더불어민주당후보인이재명대표를지원하던그의사진이실렸다.소나무당제공재판부의보석기각으로옥중총선을치러야하는송영길소나무당대표온라인공보물첫페이지에지난대선직전‘망치테러’에도더불어민주당후보인이재명대표를지원하던그의사진이실렸다.1일정치권에따르면최근공개된송대표의온라인공보물첫페이지는‘죄송합니다,윤석열정권탄생을막지못했습니다’라는사죄의글로시작한다.이페이지에는‘정권을빼앗긴것이아니라나라를빼앗겼다’,‘검찰조직의하나회‘윤석열·한동훈특수부검찰패거리’가검찰쿠데타로권력을잡았다’,‘저송영길반드시윤석열을1년안에끌어내리겠다’는송대표의메시지가포함됐다.특히목에‘간곡히부탁드린다,이재명을선택해달라’는피켓을목에걸었던송대표사진이실려눈길을끈다.마스크와모자를쓴송대표는커다란피켓을목에건채고개숙여지나는이들에게민주당승리를호소했다.사진은‘망치테러’후유증에도모자를쓴채이대표에게힘을보탰던송대표의흔적이다.2022년3월8일당시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왼쪽)가서울여의도당사에서열린‘위기극복,국민통합특별기자회견’에서송영길대표를안고있다.뉴시스앞서송대표는2022년3월7일서울서대문구신촌유플렉스앞광장에서지지자들과주먹악수하던중,달려든한유튜버에게망치로머리부분을가격당했었다.한복에검은색벙거지차림으로갑자기나타나송대표머리를망치로여러차례내리친유튜버는공직선거법위반과특수상해등혐의로현행범으로체포됐다.범행당시왼손에셀카봉을들고‘종전通一(통일)부강국표삿갓’이라고적힌팻말을걸고있었던이유튜버는구속수감중구치소에서극단적선택을했다.인근세브란스병원으로옮겨져봉합치료를받고안정을취한뒤곧바로여의도1인유세를시작으로이대표에게힘을보탰던송대표는2021년민주당전당대회돈봉투살포의혹으로구속기소돼구치소에서수감생활중이다.2022년5월14일당시송영길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후보(왼쪽)가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함께치러지는인천계양을보궐선거에출마한같은당이재명후보겸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인천계양구선거사무소개소식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뉴시스1일에는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1부(허경무부장판사)심리로열린재판에출석하려했으나법정에모습을드러내지않았다.송대표는재판시작전변호인과접견해출석하지못한다는뜻을전했는데,일부에서는최근법원의보석청구기각에따른충격이큰것아니냐는반응이나왔다.보석불허에따른심리적타격이있을것으로본재판부가오후에라도안정을되찾으면재판을진행할수있다고했지만,송대표의변호인은구치소복귀를선택했다.재판부는예정됐던증인신문을하지못한채재판을오는3일로연기했다.소나무당은지난달27일보도자료에서송대표와깊은인연이있는이민주당대표나같은범민주진영의조국조국혁신당대표가송대표보석허가를법원에촉구하지않는다며유감을표한바있다.구속된후소나무당을창당한송대표는총선에서광주광역시서구갑출마를선언했다.김동환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험지나격전지후보들잇따라조대표에반색복기왕후보"조국은하나다"발언논란강성지지층에서는"해당행위중단하라"경고조국(앞줄오른쪽)조국혁신당대표가지난달31일경남거제시김영삼전대통령생가를찾아변광용(왼쪽)더불어민주당후보와사진을찍고있다.거제=연합뉴스지난달31일경남거제에위치한김영삼전대통령생가앞.'9번'이적힌남색점퍼를입은인파사이로파란색'1번'점퍼를입은후보가모습을드러냈다.거제에출마한변광용더불어민주당후보가조국혁신당유세장에조국대표보다먼저도착해조국혁신당지지자들과일일이악수를나누고있었다.변후보가다른정당유세장에모습을드러낸것은조국혁신당이창당과동시에험지로꼽히는거제에서1,500여명의당원을확보했다는소식을들었기때문이다.조대표도착을기다린변후보는'인증샷'을남기고기자회견종료때까지조대표옆에서자리를지켰다.민주당의공식입장은지역구와비례대표선거에서모두민주당을찍는'몰빵'전략이다.하지만당장한표가중요한지역구후보들에게'우군'조국혁신당을무시할수없는상황이곳곳에서벌어지고있다.복기왕(왼쪽)더불어민주당후보와조국조국혁신당대표가29일충남아산온양온천역광장에서함께사진을찍고있다.조국혁신당유튜브캡처"조국이온다"는소식에민주당지역구후보들은들뜬모습이역력하다.승리가간절한접전지나험지후보들은당의눈치를볼겨를이없다.강성지지층을몰고다니는조국혁신당유세현장이곧'표밭'이기때문이다.조대표를반긴변후보가나선거제도여당의아성이공고한지역이었지만,최근여론조사흐름은접전으로바뀌고있다.이날조대표일정에함께한허성무경남창원성산후보나박재호부산남구후보도모두여당후보와접전을벌이는중이다.지난달29일복기왕충남아산갑후보와조한기서산·태안후보도유세현장에서조대표와마주쳤다.이자리에서복후보는"조국은하나"라고외쳐논란이됐다.선거가다가올수록조대표를향한민주당후보들의러브콜은더잦아질전망이다."우리지역을방문해달라"는민주당후보들의요청이잇따르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다만논란을의식한듯,조국혁신당관계자는이날"민주당후보들과별도의일정조율은없다"고선을그었다.조국조국혁신당대표가지난달31일부산남구경성대학교정문옆문화공원에서유세를하고있다.조국혁신당제공다급한마음에조대표를찾은후보들과달리민주당강성지지층반응은냉랭하다.온라인커뮤니티를중심으로"다음경선에서심판하겠다","당의강력한자제를부탁한다"는비판글이이어지고있다.조대표일정에동참한민주당의한지역구후보사무실에도"해당행위를멈추라"는강성지지층의항의전화가빗발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당지도부도불편한감정을숨기지않고있다.김민석민주당종합상황실장은지난달30일"타당후보와함께지지호소성발언을공개적으로하는것은공직선거법에위반될소지가높다"며"타당후보와유세장에서만나거나,타당후보가방문할경우에는언행에각별한주의를당부한다"고말했다.실제박지원민주당전남해남완도진도후보는최근'조국혁신당명예당원도좋다'고말해당의경고조치를받았다.민주당선대위관계자는1일통화에서"아직까지공개경고를할수준은아니라고본다"면서도"아무리야권연대라고하더라도적당한선을지켜야한다"고말했다.김정현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공공임대면적규제국민청원'시끌'영구·국민·행복주택입주자모집때세대원수따라면적상한선정해"면적규제는저출산해법아냐"지난달25일서울송파구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바라본아파트단지.뉴스1공공임대주택공급면적을세대원수에따라제한하도록제도가개편되자이에반대하는국민동의청원이제기됐다.청원인은“1인가구도여유가있어야결혼하고아이낳을생각도할것”이라며면적상한을높이거나폐지해야한다고주장했다.지난달31일국회국민동의청원홈페이지에는이러한내용의‘임대주택면적폐지에관한청원’이등록됐다.이청원은관련온라인커뮤니티에서공유됐고하루만에청원공개를위한찬성인원(100명)을확보했다.청원이공개되고30일안에5만명이동의하면국회가해당사안을논의한다.청원은지난달25일개정된‘공공주택특별법시행규칙’을문제삼았다.새시행규칙은공공주택사업자가영구·국민·행복주택입주자를모집할때세대원수별전용면적을다르게정했다.기존에도청년과신혼부부등입주자유형별로면적을달리공급했지만법적기준이생긴것이다.세대원1명은35㎡이하,2명은25㎡초과~44㎡이하,3명은35㎡초과~50㎡이하,4명이상은44㎡초과면적을공급해야한다.이기준에따라입주자를선정하고남은주택이있으면기준을일부완화해입주자를다시선정할수있다.청원의골자는세대원별면적상한이너무낮아기존에건설된공공임대주택을제대로활용하지못한다는것이다.36㎡,46㎡,51㎡등넓은주택이있어도1인가구는20㎡대원룸,2인가구는30㎡대투룸(방1개)만입주가능한상황이일어난다는것이다.청원인은“서민도사람답게살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고강조했다.면적규제는저출산해법이아니라는주장도뒤따랐다.해당시행규칙은입법예고가진행된지난해말부터온라인커뮤니티를중심으로논란이됐다.국민참여입법센터에도반대의견들이주로올라왔다.지역마다공공임대주택구조와면적이다른데새제도를일률적으로적용하는것은불합리하다는의견들이다.‘36㎡이상유형으로구성된단지는1인가구는지원조차할수없다’‘일부지역은46㎡밑으로바로36㎡유형이있는데부부가아닌2인가구는한방에서살기가어렵다’등이대표적이다.행복주택36㎡유형에거주하는1인가구가재계약이불가능할까봐걱정하는사례도있었다.국토부는자녀수에따라공급면적을차별화하려면새로운기준시행이불가피하다는입장이다.또기존에공공임대주택에살던가구가재계약할때는새기준이적용되지않는다고강조했다.앞으로는다양한임대주택유형을하나로묶은‘통합공공임대주택’이주로건설되니입주희망자들의불편이차츰해소되리라는전망도내비쳤다.통합공공임대주택은상한은물론이고실제면적도행복주택등보다넓다는것이다.김민호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해를품은달'개기일식(EPA=연합뉴스)]오는8일달이태양을가리는일식을앞두고북미전역이들썩이고있습니다.특히달이해를완전히가리면서일시적으로낮이밤처럼어두워지는개기일식은북미에선7년만에나타나는것으로,멕시코태평양연안에서시작해텍사스에서메인주까지미국15개주를대각선으로가로지른뒤캐나다동부까지이어지게됩니다.개기일식관측을위한최적의장소로는나이아가라폭포로유명한캐나다나이아가라폴스시가꼽혔습니다.이곳은1979년이후처음으로개기일식이관측될예정입니다.시당국은이에따라당일최대100만명의관광객이몰릴수있다고보고비상사태를선포했습니다텍사스주의경우일식에따른경제적파급효과가약10억4천만달러,우리돈1조4천억원으로추산됐습니다.일식을관찰할수있는시간은직전개기일식이있었던2017년당시2분30초보다훨씬긴4분28초에이를걸로예측됐습니다.당신의제보가뉴스로만들어집니다.SBSBiz는여러분의제보를기다리고있습니다.홈페이지=https://url.kr/9pghjn짧고유익한Biz숏폼바로가기SBSBiz에제보하기저작권자SBS미디어넷&SBSi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SBSBiz.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경남폐교활용사례,합천가야산독서당정글북.경남교육청제공경남지역에많은폐교에대한활용방안이본격적으로논의된다.경상남도교육청은1일도내폐교586곳중미활용폐교72곳에대한활용방안을모색하기위해'폐교재산활용추진단'을구성하고첫회의를가졌다.추진단은행정국장을단장으로교수,전문가,지방자치단체관계자,경상남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경남교육청관계자등총9명으로구성됐다.이날회의에서는도내폐교현황,관련법령및폐교관리,타시도사례등이공유되고폐교미활용에대한사유분석,활용방안등이논의됐다.이경구도교육청행정국장은"추진단에서나온의견을토대로지역사회에직접찾아가현장의견을반영한폐교활용모델을수립해나가겠다"고말했다.※CBS노컷뉴스는여러분의제보로함께세상을바꿉니다.각종비리와부당대우,사건사고와미담등모든얘깃거리를알려주세요.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노컷뉴스사이트:https://url.kr/b71afn경남CBS이형탁기자[email protected]▶기자와카톡채팅하기▶노컷뉴스영상구독하기Copyright©노컷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1일인천미추홀구용현시장앞에서남영희후보의손을잡고지원유세를하고있다.사진공동취재단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1일인천14개지역구후보중유일한여성인남영희민주당후보를지원유세하면서“살림은역시여성들이잘하더라.남자분들속상하게생각하지마시라”고말했다.성역할고정관념에기반을둔실언이라는비판이나온다.이대표는이날인천미추홀구의용현시장에서남영희민주당인천동·미추홀을후보를지원유세하면서유권자들을향해“여러분이이번에윤석열정권을심판하고그결과로이지역국회의원을바꿔주시면인천에서처음으로여성이국회의원되는것”이라며“여기남성분들이억울하게생각할지도모르는데살림은역시여성들이잘하더라.남자분들속상하게생각하지마시라”라고말했다.남영희후보는민주당의4·10총선인천지역14개지역구후보중유일한여성이다.역대총선결과인천에서여성국회의원이당선된적은한번도없다.이대표는여성후보를공천한것을두고“남자분들속상하게생각하지마시라.살림은여성들이잘한다”라고말한것이다.권수현젠더정치연구소여세연대표는“이대표가정치를살림,돌보는일이라고가정한것같은데,겨우여성한명공천해놓고생색내는것은자랑할일이아니다”라며“남성들에게(남성공천을하지않은것을)억울하게생각하지말라는것은남성이정치권력을100%독점해야한다는것을전제한발상”이라고지적했다.권대표는“여성을살림하는사람으로전제한것도잘못됐다”며“여성이든남성이든피선거권을갖는데남성들만공천해놓고여성을상징적으로이용하면서여성후보가마치남성의자리를빼앗은것처럼얘기하는게문제”라고지적했다.이대표는지난달26일엔윤석열정부실정을비판하면서“의붓아버지”“계모”에빗대재혼가정을비하했다는지적을받은바있다.이대표는지난달26일서울강동구유세현장에서“국가나정부라고하는것이든든한아버지,포근한어머니같아야하는데지금은의붓아버지같다.매만때리고사랑은없다”며“계모같다.팥쥐엄마같다”고말했다.☞누적되는이재명‘매운맛발언’···‘원톱스피커역할’리스크커진다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3271645011☞‘암컷발언’최강욱감싼남영희사퇴···홍익표‘징계시사’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11241132001김윤나영기자[email protected],인천|탁지영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증원백지화전제조건없인그어떤대화도전면거부의협"정부,전혀후퇴안해대화협의체참여안할것"◆의사파업◆동네병원도진료단축대한의사협회가동네병·의원도정부의의대증원정책에항의하는차원에서'주40시간'진료단축에돌입하기로한가운데1일서울의한동네의원에서진료시간을바꿔게시해놓고있다.이충우기자윤석열대통령이의대2000명증원과관련해의료계가과학적근거를바탕으로통일된숫자를가져오면증원규모를조정할수있다는가능성을내비쳤지만의료계반응은여전히냉담하다.'증원백지화'가전제조건으로깔리지않는이상어떤대화테이블도만들어질수없다는입장이기때문이다.한달넘게이어지고있는의료대란사태를수습하기위해대통령까지나섰지만의정갈등의골은더욱깊어진형국이다.1일대한의사협회에따르면이날의료계는정부가제안한대화협의체에참여하지않기로결정했다.김성근의협비상대책위원회언론홍보위원장(여의도성모병원외과교수)은"2000명이라는숫자가맞는지재검토가필요하다고꾸준히얘기했지만오늘대통령담화문을보면그숫자에대한후퇴는없다"며"정부가국민·의료계등이참여하는사회적협의체를만들것을제안했지만2000명을정해놓은상태로여러단체가모여논의하는것은의미가없다"고말했다.이어"대통령이의료계에단일화된증원규모를가져오라고한것도정말그숫자를요구하는게맞는지의문"이라며"앞서경제협력개발기구(OECD)건강지표등을근거로대한민국의의료가최상수준임을여러차례설명했기때문에이전과달라지지않은정부태도에는추가로할말이없다"고덧붙였다.이번의료대란사태를중재하기위해나선다른의료단체들도실망스럽다는입장을내비쳤다.방재승전국의대교수비대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신경외과교수)은"이번정부는현의료사태를해결할의지도,능력도없다는것을확인한담화문이었다"면서"한국의료의미래가걱정"이라고말했다.이어"정부와대화가안되니기존방침을이어간다"고전했다.서울대·연세대등20개의대가속해있는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이번의대증원논의에서박민수보건복지부2차관을제외할것과정책을전면재검토할것을정부에요구한바있다.김성근의사협회비대위언론홍보위원장이1일윤석열대통령이내놓은대국민담화에대한의사협회입장을밝히고있다.연합뉴스39개의대가참여하는전국의대교수협의회비대위는이날별도총회를열고대응방안을모색했다.조윤정전의교협비대위홍보위원장(고대안암병원진단검사의학과교수)은"전의교협의공식적인생각은총회를거친뒤공개할계획"이라고말했다.사직당사자인전공의들로구성된대한전공의협의회는별다른입장을내놓지않았다.일각에서는이날대통령발표로의정갈등은봉합할수없는지경에까지이르렀다는목소리가나온다.수도권소재한상급종합병원교수는"최근의학한림원에서2000명규모에대해정부가재고해야한다는입장을밝혔지만정부의태도는조금도바뀌지않았다"며"어차피정부는의료계가그어떤'과학적근거'를바탕으로숫자를가져와도받아들이지않을텐데이게나라인가"라고말했다.전공의들에대한면허정지와관련해다시강공으로전환할가능성을내비친점도의사들의반발을샀다.윤대통령은이날전공의들의행정처분에대해서"모든절차는법에따라진행되고있다"며"전공의여러분들은통지서송달을거부할것이아니라지금이라도의료현장으로돌아와주길바란다"고말했다.정부는의료현장을떠난전공의들에게업무개시(복귀)명령을내린뒤돌아오지않은대부분전공의에게의사면허를3개월간취소하겠다는내용의사전통지서를다양한방법으로발송했다.의견진술기간이끝나면면허정지에대한본통지가가능한데,대상전공의중에서는지난주부터의견진술기간이끝난사례가나와본통지대상자가점점늘어나고있다.이에따라정부가면허정지처분을내리는쪽으로다시선회하면수십명혹은수백명에대한면허정지가한꺼번에내려질수있다.서울의한대학병원교수는"전공의에대한유연한대처를주문했던게결국은시간벌기용임시방편이었을뿐임을오늘담화로분명히했다"고비판했다.한편서울지역수련병원노동자들은이날전공의즉각복귀와의과대학교수사직철회를촉구하고환자와병원노동자가참여하는사회적대화기구를구성해야한다고주장했다.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등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소속16개병원지부와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등대표자들은이날오전세브란스병원본관앞에서기자회견을열고"(의사들이)현장의목소리에귀기울이지않고일방적단체행동을지속한다면병원노동자는물론환자와국민분노는걷잡을수없이커질것"이라고주장했다.[심희진기자/강민호기자]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여의도도보유세에나선새로운미래오영환총괄선대위장과경기성남시유세에나선조국조국혁신당대표총선을9일앞둔오늘군소야당들도각각전국을돌면서유권자들에게지지를호소했습니다.김찬휘녹색정의당청주육거리시장유세에서"녹색정의당이국회에서민주당을이끌고견제하고비판도하면서윤석열정권을심판할수있는강력한힘을만들어야한다"며지지를요청했습니다.새로운미래오영환총괄선대위원장은여의도공원등을돌며"거대양당이민생문제만큼은합심해서해결해야하는데,정쟁에밀려물가하나제대로잡지못하고있다"며"새로운미래가갈등과복수의정치를넘어밥상물가만큼은반드시잡겠다"고강조했습니다.천하람총괄선대위원장은경기용인유세에나서"대한민국정치를근본적으로바꾸려면개혁신당이필요하다"며"'내로남불'하는사람들은결코윤석열정권의대안이될수가없다"고말했습니다.진보당윤희숙상임대표는광주를찾아"야권의심장부인광주에서새로운시대를열어달라"며한표를호소했습니다.조국조국혁신당대표는경기성남시와용인시등을방문한자리에서"자만하지않고더욱더낮은자세로갈것"이라면서도"지난2년윤석열정권은너무도무책임하고무능하고,무도했다"며공세수위를높였습니다.신재웅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5333_36431.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새미래도현장참석,개혁신당은불참유력…與는인요한·윤재옥참석尹대통령,올해도추념식불참가닥…野“시구이어이번엔어떤핑계?”(시사저널=변문우기자)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5일국회에서취임인사차예방한조국혁신당조국대표와인사말을나눈뒤비공개로전환되자자리에서일어서고있다.ⓒ연합뉴스제76주년제주4·3희생자추념식이이틀앞으로다가온가운데,더불어민주당의이재명대표와조국혁신당의조국대표등범야권핵심인사들이당일제주현장에총집결할계획으로알려졌다.반면정부여당에선윤석열대통령과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불참하는방향으로가닥을잡았다.대신한덕수국무총리와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인요한국민의미래선거대책위원장이참석할계획이다.1일시사저널의취재를종합하면,범야권인사들은오는3일제주를직접방문해4·3희생자추념식에참석할계획으로확인됐다.조국대표는시사저널에"4·3추념식에참석한다"고직접밝혔다.그는이번총선에서자당비례대표에출마한후보들과의동행여부에대해선"추후결정할예정"이라고덧붙였다.새로운미래에서도오영환총괄선대위원장을비롯한선대위차원에서현장추념식에참석할예정이다.오위원장은통화에서"현장추념식에갈계획"이라며"당연히저희당도추념식관련해준비해야한다"고밝혔다.다만이낙연새미래대표는광주총선유세일정에임하는만큼,제주행에동행하지않을것으로보인다.이재명대표도지난해에이어올해도4·3희생자추념식에직접참석한다고밝혔다.당차원에서는제주선거대책위원장인위성곤의원(제주서귀포후보)과제주지역후보인김한규의원(제주제주을),문대림후보(제주제주갑)등도참석이예정돼있다.여기에녹색정의당지도부도예년과마찬가지로추념식에직접참석하는방향으로가닥을잡았다.다만이준석대표의개혁신당은이번추념식에참석하지않을가능성이유력하다.제주지역구에출마하는총선후보도없고,일정상참석할여력이없다는판단에서다.천하람총괄선대위원장은통화에서"저희도당연히당일제주추념식에가고싶지만,제주지역구후보도없고선거일정도타이트해서내부논의가더필요하다"고밝혔다.여권에선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불참하는방향으로가닥을잡은대신,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와인요한국민의미래선대위원장이참석할예정이다.제주지역구에출마하는국민의힘총선후보측관계자도통화에서"최근여권총선지표가좋지않은만큼,인위원장등이제주에방문한다면큰힘이될것"이라고기대했다.윤석열대통령이지난27일서울명동성당내무료급식소인'명동밥집'야외배식장에서봉사활동을펼치며추가배식희망자를찾아오가고있다.ⓒ대통령실제공'尹-韓'동시불참가닥…"野정권심판론효과커질듯"윤석열대통령도지난해에이어올해추념식에불참하는것으로가닥을잡았다.정치권과제주정가에따르면,올해추념식에도한덕수국무총리가윤대통령대신참석할예정이다.추념식을주관하는제주도차원에서도국무총리참석을전제로추념식을준비하고있다는전언이다.대통령이참석하게되면보안상경호팀이행사일주일전에현장점검을해야하는데그런동향이없다는이유에서다.이에야권에선윤대통령의불참을두고공세를집중시키고있다.권칠승민주당수석대변인은윤대통령을향해"가고싶은곳만가는가,대통령에게4.3은어떤의미인가"라며"등돌린표심을잡겠다고전국의격전지를돌며관권선거운동을마다하지않았던대통령이4.3추념식에는왜불참하는가"라고따져물었다.이어"윤대통령은작년에도프로야구시구하겠다고추념식에참석하지않았다.올해는어떤핑계로불참하려고하느냐"며"대구까지가서박근혜전대통령을만나고봉사활동에서김치찌개끓일시간은있어도,4.3추념식에할애할시간은없는가"라고지적했다.그러면서"더이상도민의아픈상처에소금뿌리지말고,4.3희생자의넋을보듬길바란다"고촉구했다.정치권에선총선을약일주일앞두고범야권'반윤(반윤석열)세력'이제주4·3추념식을계기로'정권심판론'에더욱불을붙일것이란전망도나온다.이미이재명대표는3일추념식참석직후합동기자회견도예고한상태다.이준한인천대정치외교학과교수는"윤대통령이없는제주에서이재명·조국을비롯한야권이전부집결한다면,총선직전제주도에서범야권이좋은그림을만들게되는것"이라며"정권심판론을부각하는효과도클것"이라고봤다.한편,대통령직재임중세차례추념식에참석했던문재인전대통령은올해4·3당일제주를방문하는대신,양산평산책방에서현기영작가를초청해'작가와의만남'행사를가질계획이다.현작가는저서《제주도우다》를통해4·3의비극을깊게해부했다는평을받고있다.해당행사는당일유튜브로도생중계될예정이다.Copyright©시사저널.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