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이혼했다재결합…남편이상간녀계속만나“상간녀,공공연하게자기남편이라고소개”남편의불륜으로합의이혼을했다가자녀때문에재결합을선택했지만,남편의내연녀가본처행세를해왔다는사실을알게됐다는한여성의사연이전해졌다.최근JTBC‘사건반장’은40대여성A씨의이야기를보도했다.A씨는6년전잦은출장과야근으로인해남편과합의이혼했다.양육권은남편이가져갔다.그러나이혼3개월만에열살짜리아들이중병에걸리게됐고,A씨는“아이를함께잘키워보자”는마음으로남편과재결합을결정했다.그러던어느날A씨는남편의지갑에서고급레스토랑영수증을발견하면서불륜사실을알게됐다.레스토랑을방문한날은남편이친구들과낚시를간다고한날이었다.심지어남편의불륜은이혼전부터지속돼왔다.남편은상간녀에게A씨의사진을보여주며“완전아줌마”라고비하하기까지했다.A씨가“상간자소송을하겠다”면서법적대응을경고하자남편은“과거의일”이라며용서를구했고,아들의건강을걱정한A씨는고민끝에이를받아들였다.사진은기사내용과직접적인관계없음픽사베이그러나최근A씨는남편이같은아파트단지내에서한여성과팔짱을끼고다니는모습을목격했다.남편이1년전에관계를정리하겠다던상간녀를계속만나고있었던것.심지어상간녀는A씨부부가사는아파트인근으로이사를왔고,동네에서당당하게본처행세를해왔다.A씨는“상간녀가미용실에가거나세탁소에갔을때공공연하게내남편을자기남편이라고소개했더라.우체국직원도남편의등기를상간녀한테‘사모님’이라고하면서전해줬다.난아픈아이를돌보느라정신이없어서몰랐다”고밝혔다.시할머니의팔순잔치에서는한복을차려입고가족사진을찍기까지했다.시댁안방에는상간녀와찍은사진이걸려있었다고A씨는전했다.그러던중동네에서손잡고다니는남편과상간녀를마주친A씨는“아들보기부끄럽지도않냐”고항의했으나,오히려남편으로부터폭행을당했다고주장했다.A씨는“5년만에병에서완치된아들이먼저‘나다나았으니이제그여자벌주자’고말해서용기를냈다”며법적대응을검토중이라고알렸다.사연을접한박지훈변호사는“상간녀가본처대접을받아사실혼처럼보일수있지만,우리법상으로는법률혼관계에있으면사실혼은아무런의미가없다”며“상간녀가했던행동은인정받을수없다”고말했다.그러면서“부정행위가계속반복되고있어서소멸시효는상관없다.남편과상간녀한테손해배상소송도가능할것으로보인다”고조언했다.최승우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보험업권자체가이드라인도입개방형질문·단계별원칙적용고령자·외국인위한서비스도제공"고객님,ㅇㅇ상품에가입해주셔서감사합니다.상품주요내용을다시한번안내하려하는데통화가능하십니까?"보험상품에가입하면이런전화를받게되는데요.'해피콜'이라고부르는이전화는해당보험에가입한것이맞는지,내용을제대로알고가입한것인지등을확인하는절차입니다.보험계약체결단계에서'완전판매'가이뤄졌는지를확인할수있는근거죠.해피콜시개방형질문먼저앞으로이런해피콜에가이드라인이적용된다고합니다.해피콜의내용과방식에대해선딱히규제가없는탓에회사마다,또상품마다달랐는데요.소비자가단순히'예'라고만대답해도되게끔유도하는곳도있었죠.이제는이런해피콜처리방법과기준이통일됩니다.해피콜질문에소비자가잘못대답하거나모르겠다고답하는경우단계별대응원칙을마련한게특징입니다.먼저단답,혹은선택형으로답할수있도록개방형질문을진행합니다.이후계약자가잘못답하면해당내용을해피콜상담사가설명한뒤다시질문합니다.설명후에도답을틀린다면해피콜은종료되고,담당모집인이해당내용을추가로설명한뒤다시해피콜을진행해야합니다.두번째해피콜때도오답이반복되면'예·아니오'질문으로전환할수있습니다.물론소비자가원한다면이과정어느때든청약철회가가능하고요.고령자조력·외국어도제공가이드라인과함께새롭게도입되는제도도있습니다.△해피콜사전알림서비스△고령자가족조력제도△외국어통·번역제공입니다.사전알림서비스는해피콜을실시하기최소하루전문자메시지나알림톡으로미리안내하는겁니다.그동안일부보험사에서시행했던제도인데,이제모든보험사로확대되는거죠.소비자입장에서는언제해피콜이올지미리알수있어서편하고요.이메시지에는보험사명,청약일자,청약상품명,해피콜예정일자등이포함돼야합니다.또65세이상고령자의경우가족을조력자로지정해해피콜을진행할수있습니다.조력자는배우자및직계비속중만65세미만인성인중에정할수있고요.보험사는가입자가동의했는지,해피콜때조력자와가입자가동석했는지를확인해야합니다.외국어통·번역서비스의경우각회사가외국인가입자통계등을고려해서어떤언어를제공할지정할수있는데요.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등이제공될것으로보입니다.보험업계와금융당국은지난8월부터이번가이드라인에대한고민을해왔고,15일부터본격시행했습니다.해피콜을통해서한번더불완전판매를차단하겠다는의지가읽히는데요.모집인의말에혹해보험상품에덜컥가입했다가후회하는일이없도록가이드라인이안착했으면좋겠네요.이하은([email protected])ⓒ비즈니스워치의소중한저작물입니다.무단전재와재배포를금합니다.Copyright©비즈워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최민호세종시장.세종시제공국민의힘의원에게전달해야할최민호세종시장의'친서'가민주당의원에게잘못배달되는해프닝이발생했다.세종시는이와관련단순'해프닝'이라며확대해석을경계했다.이승원경제부시장은15일시청에서브리핑을열고"시장님이지난12일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소속국민의힘의원들에게도움을청하는서신을보낸다는것이직원의실수로민주당의원일부에게잘못전달됐다"고전했다.일각에선제기된'의도적실수'라는의견에대해선"결과적으로잘못전달됐고그것이공개되면서물의를일으킨점은유감스럽고죄송하다"고말했다.이서신은대부분회수했지만,이병진민주당의원에겐그대로전달됐다.이의원은지난14일열린상임위전체회의에서해당내용을공개했다.서신에는'심의과정에서최대한쟁점화해국민들과시민들에게민주당의오만하고부당한횡포를알려야한다''시장이단식으로호소하고국민의힘시의원7명이삭발투쟁까지했으나저들은지방선거에불리하게작용할것이라는정치적판단하에예산을전액삭감했다'는내용등이담겨있던것으로알려졌다.이부시장은"시장님이직접농해수위소속민주당의원들에게개별적으로문자를보내사과드렸다"며"예산을지키고자하는위기감에국회의원들에게호소하는과정에서일어난해프닝"이라고설명했다.한편이날열린농해수위전체회의에서의원들은세종정원도시박람회에지원하기로한국비77억원을전액삭감키로의결했다.최민호시장은오는2026년봄박람회개최를위한예산이전액삭감되자,같은해가을로조정해재추진하겠다며국비77억원,시비65억원등총142억원을반영,시의회에제출했다.이후에국비확보를위한행보를연달아보였지만,결국무산되면서박람회개최여부가불투명해지게됐다.Copyright©대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충남부여지진.기상청제공충남부여군서북서쪽6㎞지역에서16일오전8시5분19초쯤규모1.9미소지진이발생했다.기상청에따르면진앙은북위36.29도,동경126.84도다.지진발생깊이는9㎞이다.지진계기록된최대진도Ⅲ(3)으로실내,특히건물위층에있는사람이현저하게느끼며,정지하고있는차가약간흔들리는정도다.기상청은"우리나라전역에피해는없을것"이라고말했다.#충남Copyright©대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종로·대성학원·유웨이예측“의대서울·경인권285점,지방권276점이상”“서울대첨단융합276점,연대·고대경영279점”“올해국어·수학전년보다쉬워…눈치작전불가피”▲[수능시험응원]2025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이실시된14일도교육청제49지구제1시험장이마련된춘천고등학교에서입실시간이종료되자문을닫고있다.김정호지난14일치러진2025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이전년보다다소쉽게출제된것으로분석되면서서울주요대학합격선이소폭상승할것이라는예상이나왔다.종로학원은15일2025학년도정시에서서울대의예과는국어·수학·탐구영역원점수합산기준(300점만점)합격선이지난해보다2점오른294점가량이될것으로예상했다.연세대의대는292점(전년290점),성균관대의대291점(전년289점),고려대의대290점(전년288점)등모두지난해보다2점정도씩오를것으로전망했다.의대모집정원이확대된서울권의대의경우합격선은285점이상이될것으로전망했으며,이역시지난해보다2점오른수치다.경인권의대는285점이상(전년283점이상),지방권의대는276점이상(전년273점이상)으로예측했다.주요대학최상위권학과로는서울대첨단융합학부276점(전년273점),연세대시스템반도체공학과269점(전년265점),고려대반도체공학과268점(전년264점),고려대차세대통신학과266점(전년263점),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264점(전년261점),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264점(전년260점)등최대4점이상오를것이라고내다봤다.서울대경영은전년보다1점상승한285점으로예상됐다.연세대와고려대경영은모두279점(전년277점)으로전년보다2점올랐다.성균관대글로벌경영271점(전년267점),서강대경영267점(전년266점),한양대정책265점(전년263점),중앙대경영262점(전년262점),경희대경영257점(전년254점),이화여대인문255점(전년254점)등은전년보다1∼4점상승했다.서울권소재대학인문계최저합격선은204점으로지난보다5점오를것으로종로학원은예상했다.종로학원은“올해국어와수학모두전년보다쉽게출제돼원점수합격선이상승할것으로보인다”며“사탐이다소어려워인문이자연보다상승폭이낮을것”이라고말했다.또“전반적인수능상위권변별력은지난해보다줄었는데반수생이대거응시해치열한눈치작전이불가피해보인다”고전망했다.한편대성학원은서울대의예과정시합격선이298점,연세대의예과는297점,성균관대의예과는294점등이될것으로예상했다.서울대경영은287점,연세대·고려대경영은279점,서강대경영은270점등으로전망했다.이외에서울대전기정보공학부286점,연세대시스템반도체공학278점,고려대반도체공학277점,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274점등으로추정했다.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는서울대의예과297점,연세대의예과294점,성균관대의예과291점등으로내다봤다.서울대경영은283점,연세대·고려대경영278점,서울대자유전공학부279점,고려대반도체공학과274점,성균관대반도체시스템공학과273점등으로예상했다.Copyright©강원도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5일위증교사혐의檢3년구형…이대표정치생명좌우한동훈“임기단축·탄핵등앞세워대선앞당기려고할것”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15일오후서울서초구서울중앙지법에서열린공직선거법위반혐의관련1심선고공판을마친뒤법원청사를나서고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전날(15일)공직선거법상허위사실유포로징역1년에집행유예2년을선고받은가운데,오는25일예정된위증교사혐의에대한재판부형량에따라이대표의정치적운명이좌우될것으로보인다.전날1심에서‘징역1년·집행유예2년’과비교할때앞서검찰이구형한징역3년의자칫실형가능성까지제기되면서다.국민의힘은이에범야권이향후임기단축개헌과탄핵등을앞세워대선시기를앞당기는희대의무리수를동원할것이라는전망을예의주시하고있다.한동훈대표는지난6월8~9일세차례에걸쳐주장한글을16일다시페이스북에서올리면서“자기범죄로재판받던형사피고인이대통령이된경우,그형사재판이중단되는거냐(6월8일)”며“어떤학자들은재판은중단되지않는다고하고,어떤학자들은중단된다고한다”고말했다.그러면서‘헌법제84조’의“대통령은내란또는외환의죄를범한경우를제외하고는재직중형사상의소추를받지아니한다”에서‘‘소추’에재판이포함되느냐의해석문제”라고밝혔다.한대표는또“지금까지는현실세계와거리가먼학술적논의일뿐이었지만,거대야당에서어떻게든재판을지연시켜형사피고인을대통령만들어보려하는초현실적인상황에서는중요한국가적이슈가될것”이라며“어제(6월7일)대북송금형사재판에서유죄판결이선고됐다”고언급했다.한대표는이어지난6월9일“어제글에대해제생각을묻네요”라고전제한뒤“저는이미진행중인형사재판은형사피고인이대통령이된다고해서중단되지않는다고본다”며“헌법은탄핵소추와탄핵심판을따로규정하고있고,대법원도형사소추와형사소송을용어상구분해서쓰고있으므로헌법제84조에서말하는소추란소송의제기만을의미하는것이라고보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박찬대원내대표등이지난9일오후서울숭례문일대에서더불어민주당주최로열린'김건희·윤석열국정농단규탄·특검촉구제2차국민행동의날'장외집회에서구호를외치고있다.연합뉴스한대표는특히“달리보는학자들도있지만,다떠나서중대범죄로재판중인형사피고인이대통령이되려하는초현실적상황에대해우리헌법이진지하게생각해보지않았을것”이라며“학계에서심각한논쟁주제조차안됐던이유”라고강조했다.한대표는이에덧붙여“한가지더,형사피고인이대통령이된다음에실형도아니고집행유예만확정돼도(선거범죄일필요없음)대통령직이상실된다.선거다시해야한다”며“그제(6월7일),대북송금범죄등으로전경기부지사에게선고된형량은9년6개월실형이다”고밝혔다.한대표는지난6월10일에도페이스북에서“공범들이관련재판들에서줄줄이무거운실형으로유죄판결받고있으니,자기도무죄못받을거잘알것”이라며“그러니대통령당선을감옥에가지않을유일한탈출구로여기는것”이라고규정했다.한대표는이와관련해이재명대표가취할조치와관련해“재판을질질끌어선거이후로재판확정을미루거나,발상을바꿔임기단축개헌이나탄핵으로선거를재판확정보다앞당기려할것”이라며“그런희대의무리수를써야만출마자격이생기니까”라고지적했다.한대표는끝으로“제가어제(6월9일)한말은그렇게어거지로출마해서대통령되어도헌법제84조해석상그재판들은진행되니거기서집행유예이상만확정되면선거다시해야한다는것”이라고“그혼돈으로인한피해는이나라와국민에게돌아가는것”이라고덧붙였다.김동민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해당기사와직접적인관련없음.이미지투데이단풍을즐기려는등산객이많아지면서등산중사고도빈번하게발생하고있다.특히기온차가큰날씨에는몸의유연성이떨어져무릎이나발목부상의위험이크다.중장년층은관절과인대의노화로민첩성이떨어져미끄러짐이나낙상등의사고에더욱유의해야한다.아침일찍산을오르면찬공기와혈액순환이원활하지않아관절이뻣뻣해지고작은충격에도통증이나부상의위험이증가한다.특히하산길에서는무릎에가해지는하중이4배이상증가해반월상연골판손상등의부상이발생할수있다.무릎통증,부기,뻑뻑한느낌,무릎이완전히펴지지않는느낌등이계속되면병원을방문해치료를받는것이중요하다.발목부상도자주발생한다.미끄러지거나발목을접질리면인대가손상되는발목염좌가발생할수있다.통증이조금줄어들었다고방치하지말고냉찜질로부기를가라앉힌후근육강화운동으로인대를회복해야한다.인대가제대로회복되지않으면발목이불안정해져부상이반복될위험이있다.안전한등산을위해가장중요한것은자신의체력에맞는코스를선택하는것이다.초보자는평탄한길이나짧은산책로를선택하고갑작스러운날씨변화에대비해기상예보를확인하는것이필요하다.또가을은해가짧아지므로해지기1~2시간전에는산행을마칠수있도록계획을세우는것이좋다.등산장비도중요하다.가벼운산행이라도마찰력좋은등산화를착용하고일교차가큰만큼체온유지를위해모자와바람막이등방한의류를준비해야한다.신동협강북힘찬병원정형외과원장은“산행전준비운동을철저히하고무리한산행은피해야한다”며“하산시관절에가해지는부하를줄이고산행후에는냉찜질과마사지로근육과인대를풀어주는것이중요하다”고조언했다.이나경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3분기아파트교환거래154건거래절벽에2개분기연속증가일시적2주택비과세혜택등목적◆부동산360◆5일남산에서바라본아파트단지.[연합][헤럴드경제=고은결기자]“마포재건축아파트랑수도권아파트교환원해요”,“세금절세위한교환원해요”최근부동산커뮤니티,카카오톡채팅방등지에서부동산교환을문의하는글이잇따르고있다.집주인들은구체적인평형및입지,투자효과까지홍보하며적극적으로교환상대를찾고있다.부동산시장회복세에올해1분기까지감소했던교환거래는2분기들어다시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15일한국부동산원에따르면올해전국아파트교환거래는총385건으로집계됐다.분기별로보면올해1분기100건까지내려갔지만2분기131건,3분기154건으로증가세를보였다.지난해에는1분기에만무려253건에달했는데2분기141건,3분기222건,4분기에는135건으로줄었다.교환거래는부동산의재산권을주고받는물물교환방식이다.매매·판결·증여등과같은합법적거래방식중하나다.일반매매거래에비해거래단계가단순하고시간과비용을줄일수있는방식으로여겨진다.교환거래를통한부동산거래를할때는실거래신고대신해당관청의검인을받아야한다.다만맞교환하는두매물사이차액이발생해현금을주고받으면실거래신고를거쳐야한다.특히부동산경기침체로거래가줄때자금이급박한사정으로소유부동산을처분하는경우교환거래가많이활용된다.경기가좋을때는일반매매거래가활발해굳이교환거래를찾는이들이많지않다.지난3월이뤄진서울강남압구정동구현대7차전용면적245㎡(10층)115억원신고가거래의경우도매도인과매수인이서로의집을교환한사례였다.해당주택등기부등본을확인한결과,매수인이직전에압구정현대7차전용144㎡(약48평)에거주했는데,매도인이매수인의기존집을산것으로나타났다.심지어아파트간교환뿐만아니라상가주택을다른부동산으로맞바꾸려는이들도있다.상가시장침체및아파트선호현상등을고려해이런선택에나서는것으로풀이된다.대전한공인관계자는“대단지인근상가1층매물을내놓은소유주는같은지역내아파트와교환하고자10여년전분양가격보다더저렴하게내놨다”며“급매물수준의가격으로내놓은만큼성사가이뤄질것으로보고있다”고말했다.이같은교환거래는보통일시적2주택자들의양도세비과세혜택을위한우회로로이용된다.일시적2주택은종전주택취득일로부터1년경과후신규주택을취득,신규주택취득일로부터3년안에종전주택을처분하면비과세혜택을받을수있다.취득당시조정대상지역의경우에는거주요건2년추가된다.그런데최근주택시장에서거래절벽이나타나며3년안에종전주택을처분하는데어려움을겪는이들도있다.이때급매로내놓을바에는비슷한조건의아파트를찾으면맞바꾸는게유리하다고판단해교환거래를하는경우가잦은것으로전해진다.종전주택의시세가상승했을때,맞교환시새로취득한주택은향후매도할때양도차익을그만큼줄여비과세를절감할수도있다.한편,주로개인간거래로이뤄지는교환거래는적합한시장가격을평가하는것이관건으로꼽힌다.김근량세무사는“매매사례가다수존재하는아파트,고가주택또는꼬마빌딩등시세와공시가격의차이가큰부동산의경우는공시가격을시가로판단할경우추후국세청의시가과세대상이될수있기에위험하다”며“되도록감정평가를통해합리적인선에서저가평가액을도출하는것이좋다”고말했다.부동산360Copyright©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수능다음날인15일서울광진구세종대학교컨벤션센터에서열린종로학원입시설명회에많은수험생과학부모들이강연을듣고있다.최서은기자“이번수능은전반적으로평이했지만탐구과목이조금어려웠다.변별력이아주없진않았다.”지난15일오후3시서울광진구세종대에서열린‘2025정시합격점수예측및전략설명회’에서만난정하윤씨(19)는이같이말했다.서울대를목표로한다는정씨는“의대증원등으로입시가혼란스러웠지만신경쓰지않고공부했다”며“창업을하거나도전하는삶을원해서의대는지원하지않을계획”이라고했다.2025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끝난직후열린대형학원의입시설명회인만큼이날수많은이들이현장에몰렸다.종로학원은전날수능을본수험생과학부모3000여명이참석했다고밝혔다.자리가모자라일부참가자들은바닥에주저앉아설명을들었다.학원에서나눠준자료집과배치참고표를살펴보며필기를하는이들도보였다.참석자들은정면스크린에입시정보가뜨자일제히휴대전화카메라를꺼내찍기도했다.학원측은의대증원과‘N수생’증가등변수가많아지면서지난해보다더많은인원이몰렸다고했다.종로학원관계자는“의대증원과21년만에최다인N수생유입,무전공선발확대등으로불확실성이커지다보니많은인원이모인것같다”며“올해수능이지난해보다쉬워입시가더혼란스러워진것같다”고전했다.올해수능은국어,수학,영어가모두지난해보다다소쉬웠고,탐구영역은상대적으로어려웠던것으로분석된다.매우어려웠던지난해수능보다는쉬웠지만,수학미적분이나사회탐구의사회문화,생활과윤리등에는다소까다로운문제들도있어아주쉬운수능도아니라는평가가많다.종로학원이올해수능직후응시자975명을대상으로한온라인설문결과,이번수능의전체적인난이도를“보통”이라고한응답자가41.5%로가장많았다.가장어려웠던과목으로는탐구영역(60.9%)을꼽는이들이다수였다.이날입시설명회를찾은수험생들의반응도이와크게다르지않았다.아버지를따라설명회에왔다는고3수험생구모씨(18)는“이번수능은쉽지도,어렵지도않았다”며“내가어느정도대학에갈수있는지궁금해서설명회에오게됐다”고말했다.그는“이과라과학탐구를선택했는데교차지원도고려해보고있다”고했다.어머니와함께설명회에온반수생백모씨(19)는“이번수능난이도는평이했다”며“사회문화와생활과윤리는좀어려웠다”고말했다.백씨의어머니는“딸이정시로가게될경우대학커트라인이나입시전략등을알기위해설명회에오게됐다”며“정부의입시정책이일관적이지않고,여러문제들이많아혼란스러운것같다”고했다.친구와함께설명회에참석한이과재수생인A씨(19)는“이번수능에서탐구과목이제일어려웠다”며“변별력은지난해보다는덜했지만아예변별력이없다고보긴어려운같다”고했다.그는“정시에서는안정지원할예정인데눈치싸움을많이할것같다”고도했다.의대증원과21년만에가장많은N수생들이몰린시험인만큼상위권변별력확보여부에관심이쏠렸다.수능이지난해보다다소쉽게출제됨에따라최상위권변별력이얼마나확보될지는아직미지수다.전문가들사이에서도의견이엇갈린다.임성호종로학원대표는지난15일기자와통화하면서“국어와영어에서는최상위권변별력이없다”며“국·수·영보다는탐구에서결판날가능성이높아졌다”고말했다.임대표는“지금고득점을맞아놓고도동점자구간에묶여서원하는곳에원서접수를결정하기대단히어렵고정말눈치를볼수밖에없는상황”이라고했다.반면이만기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이번수능에서상위권변별력확보에큰문제는없을것이라고본다”면서“수학과탐구영역에서변별력이나올것같고,여러과목을쓰기때문에대학에서도충분히변별이될것”이라고말했다.일부학부모는성적상위권학생들의변별력이확보되지않을것을우려했다.이날입시설명회에참석한50대학부모B씨는각각고3이과생,문과재수생인두자녀가올해수능을치렀다고했다.그는“아이들이올해수능의변별력이없었다고하는데시험을왜이렇게내는지모르겠다”며“수학의미적분에서조금어려운문제가있었다고하지만,최상위권에게는그렇게고난이도는아니라고파악하고있다”고말했다.EBS현장교사단은지난14일수능출제경향을브리핑하면서변별력확보가꼭최상위권만을대상으로이뤄지는것은아니라고했다.EBS현장교사단의한병훈천안중앙고교사는“변별력을확보한다는건최상위권뿐아니라상위권-중위권-하위권을변별하는것까지내포한다”며“최상위권을변별하기위한시험이된다면(최상위권을제외한)다른학생들은자신들이공부한것을온전히평가받기어려진다.이번수능엔상위권을변별하는문제들이충분히출제됐다고본다”고했다.☞수능출제위원단“킬러문항배제···적정난이도문항고르게출제”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411140848001☞서울대의대‘292→294점’정시합격선오를듯“다소쉬워진수능영향”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411151633001최서은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미국현지에서본대선민심미국대통령선거가치러지던11월5일조지아주애선스시의한주택가에트럼프와해리스지지팻말이교대로꽂혀있다./임소정기자미국대통령선거가치러지던11월5일조지아주애선스시의한주택가에트럼프지지팻말이꽂혀있다./임소정기자[주간경향]하얀솜이옹기종기맺힌거대한목화밭이짙어가는가을을알리는곳.미국조지아주는소설<바람과함께사라지다>의배경이며,목화산업을위해아프리카흑인들을노예로혹사했던남부의대표지역이다.이곳은2024년미국대통령선거에서이른바‘경합주(스윙스테이트)’7곳중하나로주목받았다.1만1779표라는근소한차이지만4년전민주당대선후보조바이든의손을들어줬던이곳은왜카멀라해리스를외면했을까.미국인들은선거철이오면자신이지지하는후보이름이적힌팻말을집앞에꽂아정치적의사를밝힌다.대학생이나이민자들이사는아파트단지엔드물지만,주택가로가면꽤많은팻말이보인다.주도애틀랜타(Atlanta)도심에서동쪽으로1시간반거리인애선스(Athens)는1785년문을연조지아대학(UniversityofGeorgia·UGA)을중심으로자리잡은소도시다.대학도시답게늘민주당지지가높았던이지역주택가풍경이올가을엔조금달랐다.경제상황을반영하듯핼러윈(10월31일)을맞아화려한장식을두른집들이작년보다눈에띄게줄었고,도널드트럼프와러닝메이트J.D.밴스를적은팻말이꽤많이보였다.지난2월UGA캠퍼스에서조깅하다불법이민자에게살해된대학생이살던동네근처는더더욱그랬다.분위기가8년전트럼프당선때를떠올리게한다는말도들려왔다.사전투표율이역대최대기록을찍은가운데,선거일직전까지박빙을예측하는기사가쏟아져나왔다.미국은대선투표일이연방공휴일이아니지만,진보색채가강한이도시는선거일공립학교수업을취소했다.일부학교를포함한투표소앞에서는DJ가흥겨운음악을틀며민주적인한표를던지러온발길을응원했다.하지만높은투표율이꼭민주당지지를의미하지는않는다.애선스토박이인진헤닌저(JeanHenninger)는“사전투표에참여했는데,차마트럼프를찍을수는없었다.미친(crazy)사람이지않나.하지만민주당정책에불만이많아해리스를찍을수도없었다”라고했다.그는결국투표용지에다른이름을적고나왔다.트럼프를찍는것이트럼프를좋아해서만은아닐수있다.애선스에직장을두고있는한50대여성은“트럼프를좋아하지않는다”면서도“해리스가대통령이되기엔너무보여준게없어서,두사람중한명을고른다면트럼프라고생각했다”라고말했다.이미트럼프를알만큼아는이들이해리스를찍지않았다는것은그만큼해리스가기대도,확신도주지못했다는뜻일수있다.해리스가바이든정부정책과선을긋지도,자신만의정책을보여주지도못하는동안트럼프는신나게‘정권심판’을외치며승기를잡았다.트럼프가선거인단270명을확보한11월6일아침뉴욕타임스는“트럼프의승리로미국이불확실성의시대로접어들었다(Trump’sVictoryOpensanEraofUncertaintyfortheUSA)”고정의했다.하지만해리스의당선이더불확실한미래를가져올거라생각한사람도적지않았기에이런결과가나온게아닐까.<애선스(미국조지아주)|임소정기자>Copyright©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향료·색소넣어도막걸리…세법개정안두고논란[아이뉴스24전다윗기자]딸기,바나나,복숭아,샤인머스켓에치즈까지.다양한맛의이색막걸리를쉽게볼수있는세상입니다.하지만이중'진짜막걸리'는얼마없다고합니다.무슨배경이있는걸까요.서울시내한대형마트에서고객이막걸리를고르고있다.[사진=뉴시스]현행주세법에따르면향료나색소를사용한막걸리는막걸리가아닌'기타주류'로분류합니다.가령딸기를직접사용해막걸리를만들었다면'딸기막걸리'지만,딸기맛을내는향료나색소를넣었다면베이스가막걸리라도막걸리로부를수없습니다.그래서향료·색소를넣은기타주류제품을자세히살펴보면용기,이름등이막걸리를연상케할뿐절대막걸리란명칭을직접사용하지않는다는점을발견할수있을겁니다.그런데기획재정부가지난7월발표한세법개정안에서탁주(막걸리)제조시첨가가능한원료에향료와색소를추가하겠다고밝히면서업계가시끄러워지기시작했습니다.세법개정안이적용될경우딸기향을첨가한탁주를딸기막걸리로부를수있게되는데,이에대한찬반논쟁이시작된거죠.해당논란은지난달기획재정부국감에서도마위에오르기도했습니다.맛은똑같은술이'막걸리'든'기타주류'든무슨상관이냐고물으실수있습니다만,판매자입장에선중요한문제입니다.세금이다르기때문입니다.세제혜택을받는막걸리와비교하면기타주류는7배가량비싼세금을내야합니다.이때문에개정안을환영하는건이미기타주류를만들고있는대형제조업체들입니다.그동안더다양한맛의제품을내놓고싶어도높은세금부담등으로개발단계부터제약을받아왔다는것이이들의주장입니다.특히향료나색소가첨가된제품들은해외시장인기가상당합니다.진입장벽이상당한일반막걸리와달리상대적으로친숙한맛을자랑하기때문이죠.장기적으로는해외판로확대에도움이될가능성이큽니다.지난5월열린2024대한민국막걸리엑스포에관람객들이줄서있다[사진=뉴시스]다만반대의견도만만찮습니다.막걸리란술의정체성이흔들릴수있기때문입니다.이미지역특산물을넣어만드는정통막걸리가있는상황에서,색소와향료만첨가한유사제품까지뭉뚱그려막걸리로칭하는게맞냐는겁니다.진짜딸기를넣은막걸리와딸기향만넣은막걸리가같은취급을받는다면누가원물을넣어더비싼제품을만들고싶을까요.막걸리에대한소비자인식이낮아질수있는점도문제로지적됩니다.라벨을꼼꼼히읽으며성분까지꼼꼼히따지는소비자는아무래도많지않죠.향료·색소를사용한막걸리가업계표준으로인식돼'맛없고질떨어지는술'로여겨질수있다는우려가상당합니다.어려운문제입니다.일장일단이있죠.가향막걸리에세제혜택을부여한다면장기적으로'막걸리세계화'에도움이될수도있습니다.맛과향이첨가돼진입장벽이낮은가향막걸리로현지소비자들을유인한뒤,이들이장기적으로정통막걸리까지입문하게만드는겁니다.실제해외에진출한많은막걸리업체들이이같은전략을펼치고있습니다.반대로그과정에서막걸리란우리술이정체성을잃게될수도있죠.가향막걸리로얻는인기가막걸리자체경쟁력을높이는건아니라는지적도있습니다.지난달국감에서윤호중더불어민주당의원은"우리술이세계시장에서경쟁력을확보하기위해서는저품질술을양산해서수출물량만늘리는방식이아니라,수준높은명주를만들어야한다"며세법개정안철회를주장하기도했죠.'진짜막걸리'논쟁,국가적으로의미는있는걸까요.어떻게생각하십니까./전다윗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5년간20대암발병률26%↑원인중하나로가당음료지목수면부족·흡연·음주등도위험이미지투데이[서울경제]최근젊은암환자들이늘어나고있는원인중하나로설탕·시럽등이들어간가당음료가지목됐다.여기에수면부족,음주,흡연,서양식식단등이젊은층의암발병률을높이는요인으로거론되며건강에대한우려를키우고있다.16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따르면최근5년간20대환자의암발병률은26%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한국의20~40대대장암발병률은10만명당12.9명으로세계1위일뿐만아니라연평균증가율도4.2%로가장높은상황이다.이처럼젊은층에서암이급증한원인으로는△수면부족△비만△활동부족△음주△흡연△환경오염△붉은고기△서양식식단등이꼽힌다.하지만이마저도추정정도일뿐아직까지도정확한요인은밝히지못했다.최근김태원서울아산병원종양내과교수는의사유튜브채널‘닥터프렌즈’에서대장암의원인으로주목받고있는의외의음식으로‘가당음료’를지목했다.김교수는“최근대장암에영향을미치는요인으로‘가당음료’에대해서많은얘기가나오고있다”며“가당음료를먹었을때대장암발병률이약2배정도늘어난다고보고돼있다”고말했다.그러면서“버블티,탄산음료,에너지드링크등이모두가당음료에속하고,설탕을넣어만든과일주스와시럽이들어간커피역시이에해당한다”며“젊은분들이이런가당음료를끼고살고있다”고지적했다.최근미국에서발표된연구결과에따르면에너지드링크한캔을매일먹었을때젊은대장암발생이약2배정도늘어난다고보고됐다는게그의설명이다.김교수는“특히중학생,고등학생때이런가당음료를많이복용했을때훨씬더올라간다”고덧붙였다.가당음료가대장암발병률을올리는이유는인슐린저항성때문이다.인슐린저항성이란인슐린이많이나와도혈당이제대로조절되지않는증상을의미한다.음료에포함된고농도의설탕이혈당을급격하게상승시켜인슐린저항성을높인다.인슐린저항성이올라가면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의혈액내농도가높아지는데이성장인자가장점막을자극해대장암을유발한다.김교수는“외국에서는젊은학생들에게가당음료를제한하는캠페인이많은데우리나라는이런캠페인이부족하다”며“오히려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보면음식을먹는장면들이너무많이나오는데사회적으로노력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이어“출혈이있거나배변습관에변화가있거나설명되지않는빈혈,체중감소가있을때병원을방문하는것이중요하다”며“변화가있어도과민성대장질환으로생각하고병원에가지않는경우가많은데잘관찰하면암을조기에발견할수있다”고조언했다.박정현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