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이재명 체제 유지하나" 질문에 민주당 "흔들림 없다"

주말1시간할애해1심집중반박...'434억반환'위기에"이제당차원의문제"[조혜지기자]▲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16일오후서울종로구광화문북측광장앞에서더불어민주당주최로열린‘김건희·윤석열국정농단규탄·특검촉구제3차국민행동의날’에참석해발언을하고있다.ⓒ유성호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의징역형(징역1년집행유예2년)을받아든민주당은주말오전부터'이재명무죄'호소에집중했다.'리더십교체'가능성에대해선딱잘라선을그었다.이대표개인의문제가아닌당차원의문제로확대해대응한다는공식입장도내놨다."당내이견못느껴...당더잘되고있다"김윤덕사무총장은17일국회의사당에서기자간담회를열고'이재명대표체제를유지하는지'묻는취재진에게"2심재판에선법리적판결이제대로될거라믿고있고,(항소심과정은)윤석열정부와검찰의행태가적나라하게드러나는과정이될것"이라면서"당내이견은전혀느끼지못하고있고,오히려당이더잘되고있다고느낀다"고말했다.이날기자간담회는1시간내내1심판결의부당성을강조하는데할애됐다."과장된표현에불과(박균택더불어민주당의원)"한말을"지나치게확대해석(이건태민주당의원)"한정치적판결이라는항변이다.반박을위한도구로여러문건도제시했다.기소사유가된이재명대표의경기도지사시절국정감사속기록을비롯해,허위사실유포공직선거법사건의유죄판결을파기환송한대법원판례도등장했다.특히박균택의원은이대표의면책특권을다시거론했다.1심재판부가'국정감사목적과무관한발언'이라며국회증언감정법상면책특권을적용하지않은대목을반박한것이다.박의원은"이논쟁으로넘어가면거짓말을해서면책특권에의존하는것처럼비칠까봐(이재명대표는)하지마라고하는데,법률가입장에서한마디하고싶다"면서"사회적초점이된사안을묻는국회의원에대한답변을가지고국감과상관없다는(재판부의)해석을수긍할수있겠나"라고물었다.이건태의원은1심결론대로라면"허위사실공표에안걸릴사람이없다"면서"검사가얼마든지(대선)후보자를죽일수있다"고맹비난했다.이재명문제→당문제로전환..."당차원변호인단구성검토"▲더불어민주당김윤덕사무총장이17일국회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발언을하고있다.ⓒ연합뉴스434억원의대선선거자금반환.민주당이이대표의항소심에'당차원대응'을공식화하며내건이유다.김사무총장은이자리에서"(1심결론이대법원에서최종확정될경우)당에서도보전금을다시반환해야하는문제가있기때문에(지금까지)대응보다는훨씬더구체적이고직접적으로당차원에서대책을세워법적대응을할생각"이라면서"그문제만큼은확실히변화될것"이라고말했다.다만대응방식에대해선명확한답변을내놓지않았다.김총장은"(1심결론후준비할)시간이짧아구체적인것은없다"면서"이문제는(이제)직접적인당의문제가되기때문에당차원에서변호인단을구성하거나,율사출신국회의원들이좀더적극적으로법률위원회에서함께해나가겠다"고전했다.박균택의원은"(이재명대표)유죄를전제로보조금반환문제를고민하는것은보지못했고,법률위차원에서도아직검토조차해보지않은것"이라고부연했다.일부지지자들을중심으로제기되고있는'판사탄핵'주장에대해선말을보태지않았다.김총장은"일부과격하고당차원에서논의되지못한발언들이있는데,그런것은구분되면좋겠다"면서"일관된생각은사실과법적근거에기초해법적대응을한다는것"이라고밝혔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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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팔순잔치 쓰레기 어쩔 거야? 시골 어르신들의 '다툼'

쓰레기문제에'진심'충남홍성군장곡면주민들직접쓴대본으로연극무대올려[이재환기자]▲지난12일충남홍성군장곡초등학교에서는장곡면주민들로구성된'쓰레기유랑극단'의공연이펼쳐졌다.ⓒ이재환"야야야~쓰레기가어때서재활용에남녀노소있나요.분리수거딱좋은날인데~"지난12일충남홍성군장곡면장곡초등학교장곡관에서는웃음이흘러넘쳤다.'마을로찾아가는쓰레기유랑극단'의첫번째창작극'쓰레기가어때서'가공연됐는데주민들과장곡초학생들의반응이폭발적이었다.연극에참여한장곡면주민11명은태어나서처음으로연기를경험했다.이들주민들이쑥스러움을무릅쓰고연극무대에나선것은그누구보다도'쓰레기문제'에'진심'이기때문이다.연극대본도주민들이직접썼다.시골주민들의관점에서본쓰레기분리수거와무단소각문제를'날것'그대로다룬것.쓰레기태울까,말까,옥신각신...연극소재가된시골마을풍경실제로농촌마을에서는폐비닐과농업부산물을함부로태우는경우가흔하다.그과정에서오염물질이발생해호흡기질환을유발하기도하고,심지어산불로까지번지기도한다.장곡면주민자치회환경분과소속주민들은지난1월'쓰레기유랑극단'을창단하고맹연습끝에연극을무대에올렸다.연습을시작한지10개월만이다.연극은쓰레기처리문제를놓고갈등하는시골마을의흔한풍경을유쾌하게풍자하고있다.연극은'계복순여사의팔순잔치'를배경으로한다.팔순잔치과정에서발생한쓰레기를어떻게처리할지를두고마을주민사이에갈등이빚어진다.'쓰레기를태워버리자'는마을이장(곽현정분)과'분리수거를해야한다'는부녀회장(한성숙분)이옥신각신하며다투는장면이담겼다.그과정에서말귀를잘못알아듣는마을할머니(홍수민분)가감초처럼웃음을만들어낸다.물론이연극에웃음만있는것은아니다.빈병을돈으로바꿔주는빈병보상금제와농촌영농폐기물처리방법등의'꿀팁'도대본에깨알같이녹였다.또쓰레기를태우는과정에서산불이발생할수있다는경고도담았다.연극을관람한김선애장곡초교사는"무척재미있었다.단원모두우리마을분들이고평소에도잘알고지낸분들"이라며"그분들에게'이런모습이있었나'싶은생각이들었다.한편으로는자랑스러웠다"라고말했다.이어"쓰레기를쉽게(버리고)태우고싶어하는심리도있는데,그럼에도불구하고분리수거가필요하다는메시지를담아이야기를잘풀어낸것같다"라고덧붙였다."농촌쓰레기문제,좀더쉽게접근하고싶었다"▲연극에서는오승근의노래'내나이가어때서'를개사한'쓰레기가어때서'라는노랫말이등장했다.ⓒ이재환이번연극공연은딱딱한환경교육에서벗어나농촌의쓰레기문제를좀더쉽게알리고함께고민해보자는취지에서마련됐다.대본을직접쓴김혜란(장곡면,계복순여사역)씨는"예상했던것보다관객들의반응이좋았다.그래서인지연극공연이처음인데도조금덜떨렸다"라고말했다.그러면서"분리수거나환경교육은딱딱한측면이있다.쓰레기문제를좀더재미있고쉽게생각해볼수있을지를고민했다.그과정에서연극을해보자는주민들의의견이나왔다.그렇게극단이꾸려졌다"라고연극탄생배경을설명했다.김씨는"시골에서는분리수거가잘이뤄지지않는경우가많다.특히마을잔치가끝나고나면쓰레기를태우기도한다.일상의경험들을에피소드로엮었다"라면서"(쓰레기처리문제로인한갈등은)우리마을에서도실제로있었던일이다.시골에서는어디서나발생할수있는이야기이기도하다"라고덧붙였다.연극은시골마을에살고있는어린의대사로마무리가된다.'예진역'의심예진어린이는연극말미에어른들에게이렇게당부한다."이웃마을에서는산불도크게났고할머니마을에서는쓰레기태우는냄새가나서무서웠다.지금처럼쓰레기를태우면우리가사는땅이어떻게될지생각만해도걱정이다.우리가어른이돼서도깨끗한땅과물과공기가그대로남아있을까.마음놓고놀던뒷동산과계곡,바다에서더이상놀수없다면정말슬플것같다.하지만그런일이일어나지않도록어른들이막아줄것이라고믿고싶다."'홍성군영농폐기물수거및처리조례'이끌어낸바로그주민들▲지난12일충남홍성군장곡면쓰레기유랑극단소속주민들이연극'쓰레기가어때서'를공연하고마무리인사를하고있다.ⓒ이재환이연극은결코우연히탄생한것이아니다.'쓰레기유랑극단'단원들을포함한장곡면주민들은2021년말주민자치사업으로영농폐비닐수거사업을진행했다.이들이1년간자발적으로진행한'영농쓰레기수거사업'은그대로홍성군조례로이어졌다.다음해인2022년홍성군의회는최선경(더불어민주당)군의원의대표발의로'홍성군영농폐기물수거·처리등지원에관한조례안'을통과시켰다.이후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논밭을직접찾아가파쇄기계로들깨와고춧대등의영농부산물을파쇄하는작업을진행하고있다.파쇄된부산물은그대로거름이된다.홍성군평생교육관관계자는"주민들이쓰레기문제에꾸준히문제의식을가지고쓰레기관련조례제정까지이끌어냈다.주민스스로문제를해결해가는모습이인상적이다.주민자치의모범적인사례가아닐까싶다"라고말했다.연극공연은오는19일오전10시30분장곡면신풍1리체육관,이어23일오전10시장곡면도산2리오누이센터,같은날오후2시장곡면대현1리정다운농장에서잇따라열릴예정이다.[관련기사]'영농쓰레기처리조례'만든홍성주민들,주민자치우수상수상https://omn.kr/21mc3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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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박지원, 개각 앞두고 "트럼프처럼 尹도 '충성분자 인사' 풍문"

"尹,주술·트럼프따라하기에나라망한다…김건희특검만이정국푸는길"윤석열대통령이연말일부개각등인적쇄신을검토하고있는것으로알려진가운데,더불어민주당원로박지원의원이윤석열대통령에대해"윤대통령인사가트럼프인사처럼충성분자로인사를한다는풍문"이라고선제적으로의혹을제기했다.박의원은17일SNS에쓴글에서"(윤대통령과)가까운모교수는실세들과골프를치며'내년부터대통령운이좋으시다'고하셨다고한다"며이같이말했다.박의원은"세간에'광화문으로가면죽는다'는말을듣고엄청난국민혈세를탕진,용산으로졸속이전했다는말들이무성하지않았느냐"며"트럼프따라하기,주술에만귀를연다면나라가망한다"고경고했다.박의원은"김건희특검만이정국을푸는길"이라며"한동훈대표에게실날같은기대를?"이라고여권내분을기대하는듯한심경을내비치기도했다.▲더불어민주당박지원의원.ⓒ연합뉴스[곽재훈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프레시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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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재명 "난 죽지 않는다" vs 한동훈 "25일은 위증교사 판결"

국민의힘,대야공세강화vs민주당"당차원문제",당내이견은'아직無'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공직선거법위반혐의사건1심에서징역1년·집행유예2년이라는예상밖의중형을받았지만,이대표와민주당은"이재명은죽지않는다"(이대표),"미친정권에미친판결"(박찬대원내대표)이라며오히려기세를올리고있다.국민의힘에서는"판사겁박"(한동훈대표)이라고민주당을비판하고있다.이대표는토요일인지난16일오후광화문광장에서열린'김건희·윤석열국정농단규탄-특검촉구제3차국민행동의날'집회에참석했다.바로전날인15일법원에서징역형집유판결을받았지만이에굴하지않겠다는뜻을드러내며건재함을과시한것으로풀이됐다.이대표는특히집회연설에서"이재명은결코죽지않는다","이재명은죽지않는다"고2차례직접언급했다.첫인사부터가"동지여러분,이재명팔팔하게살아서인사드린다"였다.이대표는연설에서"우리는동지이다.부족함이있어도불만이있어도작은차이를넘어더큰적을향해함께손잡고싸워나가야하지않겠나"라고당내단합을강조했다.특히그가연설에서"이나라의모든권력은오로지국민만을위해쓰여야한다.대통령아니라그할아버지라도국민앞에복종해야하는것"이라며"국민이원하면그것이비록마음에들지않더라도당연히국민의뜻을존중하고그에따라야하는것아니냐"고한대목은눈길을끌었다.선거직행정부인윤석열정부를향한비판이라면별문제가없겠지만,자신에게유죄판결을내린사법부를겨냥해'다수국민이원하는대로판결을해야한다'고압박한것이라면이는삼권분립과공화주의원칙에대한부정으로해석될수있어서다.실제로국민의힘은이지점에천착해"공공연히대한민국사법체계를부정하고법치주의근간을흔들겠다고선언한것"(박상수국민의힘대변인,17일오전)이라고의혹어린시선을보내고있다.같은집회에서박찬대민주당원내대표는좀더직접적으로"미친정권에미친판결","검찰독재정권의정적제거에부역하는정치판결"이라고사법부를원색비난했다.박원내대표는"검찰은하지도않은발언을왜곡하고증거를조작해기소하더니,판사는기억을처벌하고감정을처벌하겠다고한다"며"법기술자들이국민주권을침해하고법치를우롱하고있다.이게나라냐"고도했다.민주당은판결후이틀째인17일까지이른바'원보이스'를유지하고있다.이미지난4월총선과정에서비명(非이재명)계인사들이대거축출된효과이기도하지만,원내외에남은비명계인사들도당장은숨을죽이고있다.민주당김윤덕사무총장은오히려일요일기자간담회에서"지금까지보다더직접적으로당차원의법적대응을할것"이라고했다.김사무총장은이대표의유죄판결이확정될경우2022년대선선거비용보전금434억원을민주당이반납해야하는만큼"더이상이대표개인문제가아니라당의문제"라는이유를들어이같이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지난16일오후서울광화문광장인근에서열린'김건희·윤석열국정농단규탄·특검촉구제3차국민행동의날'에참가해발언하고있다.ⓒ연합뉴스한동훈"판사겁박무력시위…콜롬비아마약왕인가"국민의힘은이대표와민주당이법원판결에불복하고사법부독립을부정하려한다며공세를펼치고있다.공세의맨앞에는이정부법무장관출신한동훈대표가섰다.한대표는판결당일인지난15일SNS에쓴글에서"민주당이'법원각오하라'고했다"며이를"판결에대한민주당의판사겁박,보복"으로규정했다.한대표는"콜롬비아마약왕에스코바르처럼자기사건없애려법원을밀어버리기라도하겠다는건가"라며"국민의힘이국민과함께대한민국사법부의독립과공정을지키겠다"고했다.한대표는16일올린다른글에서는"11월25일에는위증교사판결이있다"며"많은국민들께서도이대표위증교사는유죄가날거라고들예상하실것"이라고했다.그는그러면서"이대표측에담당판사를겁박하는최악의양형사유가계속쌓여가고있다"며"형사피고인이담당판사를겁박하는것은단순히'반성안하는'차원을넘어선최악의양형가중사유"라고지적했다.그는"만약통상의국민이형사재판을받으면서판사를겁박한다면중형을선고하는양형사유로고려될것이분명하다"며"그러니이대표와민주당을위해서라도'판사겁박무력시위'를중단하라고말씀드리는것인데오늘(16일)도기어코판사겁박무력시위를한다니안타깝다"고했다.한대표는17일에도사흘연달아이대표를겨냥한글을올려"민주당이2022년한'검수완박'대로라면검찰이위증교사수사를할수없었다.민주당이위증죄,무고죄도검찰수사못하게했기때문"이라며"이대표위증교사사건이영원히묻힐수도있었다.그런게민주당의검수완박의도였을것"이라고했다.이대표의'사법리스크'를명분으로삼아,이를문재인정부당시의'검찰개혁'을공격하는데활용하기까지한셈이다.역으로보면,이는이대표의사법리스크가검찰개혁을반대해온측에너무나좋은명분으로쓰이고있다는뜻이기도하다.[곽재훈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프레시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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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박장범 KBS 사장 후보 “김건희 여사와 소통한 적 없어”

윤석열대통령이지난2월4일서울용산대통령실청사에서진행된KBS‘특별대담대통령실을가다’에앞서박장범KBS앵커에게국무회의장을소개하고있다.대통령실제공박장범KBS사장후보자가제작·보도독립성보장을위해마련된주요국장임명동의제에부정적의견을밝혔다.지난2월윤석열대통령과의신년대담을진행하면서김건희여사가받은명품백을“파우치,외국회사조그마한백”이라고한것에대해선문제가없다는입장을고수했다.박후보자는17일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제출한인사청문회서면질의답변서에서“임명동의제는내용적으로방송법위반소지가있고,절차적으로도이사회의결을거치지않은흠결이있다”며“위법가능성여부를검토하면서노조와성실히협의하겠다”고밝혔다.박후보자청문회는18~19일이틀간진행된다.임명동의제는노조조합원과반이참여한투표에서과반수동의를충족하지못하면사장이통합뉴스룸국장(옛보도국장)등주요보직자지명을철회하는제도로,KBS단체협약에규정돼있다.박민현사장은지난1월동의절차를거치지않고주요국장5명을임명해언론노조KBS본부의반발을불렀다.박후보자가박사장과마찬가지로임명동의제에문제가있다는입장을밝힌만큼방송독립성보장의지가부족하다는노조비판에직면할것으로보인다.박후보자는시사교양국을사실상폐지하고기술본부를대폭축소하는조직개편안을강행하겠다는입장을밝혔다.그는“이사회의결을거쳐확정된조직개편안을시행도해보지않고번복할수는없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앞서KBS제작1본부에서팀장을맡고있는시사교양PD16명과기술본부및제작기술센터팀장53명은조직개편안에반발해보직사퇴한바있다.김여사가받은명품백을파우치로표현해비판을받았던박후보자는지난달23일KBS사장지원자면접에서언론은특정제품을생필품과사치품두가지로구분하기때문에사치품을명품으로부르는건부적절하다고주장했다.하지만박후보자는2011년9월런던특파원시절“해로즈백화점의주고객인중동부유층의눈높이에맞춘한국산명품들도전시됐다”는문장이포함된보도를했다.그는이때의명품과김여사가받은명품백의차이점을묻는질의에“외국산고가사치품에대해명품이라고하는것은부적절하지만,국산제품에대해명품이라고표현한바는있다”고답했다.이답변과면접당시발언은논리적일관성이없다는지적이나온다.박후보자는김여사와대면혹은비대면으로소통한적이있냐는질의에“없다”고답했다.‘사장이되기위해6개월전부터성태윤대통령실정책실장을만나고다닌다는소문이무성했는데사실인가’라는질의에는“같은대학동기로지인이지만자주만난것은아니었다”고했다.박후보자가사장이될경우권력에아부하면임명되는선례가만들어진다는지적엔“권력에아부하는사장이라는주장에동의하기어렵다”고했다.박후보자는KBS기자495명이잇달아기수연명성명을내고박후보자사퇴를촉구한데대해“엄중하고겸허히받아들인다”고말했다.방송의‘기계적균형’이시시비비를가리는데장애물이될수있다는지적에대해선“기계적균형은그자체로공정성을담보할순없지만적어도공정성시비를줄일수있는효과적수단이될수있다”고했다.박후보자는근무시간중주식거래·위장전입·과태료미납·교통법규위반과독립생계를유지하는모친을부양가족으로올려수년간연말정산에서인적공제를받은것등에대해선잘못을시인했다.김지환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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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객 돈 20억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 산립조합 직원, 징역 4년

항소심서'징역2년→4년'형량늘어수원지법종합청사전경.경기일보DB조합원예치금수십억원을횡령,가상화폐에투자했던지역산림조합직원이항소심에서징역4년을선고받았다.해당직원은조합에서입·출금업무를담당해왔는데,1심에서선고받은징역2년보다형량이늘어났다.17일법조계에따르면수원고법형사3-1부(고법판사원익선)는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등혐의로재판에넘겾긴A(31)씨의항소심선고공판에서원심을깨고징역4년을선고했다.항소심재판부는“피고인은거액의자금을횡령하고피해자조합이횡령사실을알수없도록횡령액이다른은행에예치된것처럼전산까지조작하는등범행수법이매우불량하다”며“범행에대한법률상처단형의범위(징역1년6월~15년)와양형기준상권고형의범위(징역3~6년)를고려하면횡령금액일부가변제되고피해자조합이합의해피해자에대한처벌을원치않는점을감안해도형이너무가볍다”고판시했다.경기도내한지역산림조합에서조합원예치금입·출금업무를담당하던A씨는지난해1월부터9월까지16차례에걸쳐피해자조합의자금20억원을횡령한혐의로재판에넘겨졌다.그는조합계좌에현금이입금된것처럼허위입금전표를작성하고같은금액의조합시재금을본인계좌로이체하는방식으로돈을빼돌렸으며,횡령액대부분을가상화폐투자에사용한것으로조사됐다.1심재판부는“높은윤리의식이요구되는금융기관직원으로근무하면서직무수행의기회에범행을한점을종합하면죄질이매우나쁘다”고A씨에게징역2년을선고했다.하지만A씨는형이너무무거워부당하다며,검찰은형이너무가벼워부당하다고항소했다.황호영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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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민주, 이재명 교체 안해…“국민과 윤석열 심판할 것”

사무총장간담회…검찰악의적수사·기소법적대응“2심서진실제대로가릴것…與“판결겸허히수용”더불어민주당김윤덕사무총장이17일국회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발언을하고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17일여당일각에서이재명대표의사퇴를촉구한것에대해“당대표교체는전혀고려하고있지않다”고말했다.민주당김윤덕사무총장은이날국회에서열린현안간담회에서‘이대표의사법리스크대응과관련해리더십교체까지염두하고있느냐’는질문에대해“2심재판에서진실과사실을통해법리적판결이제대로될것”이라며“민주당은흔들림없이싸우고또우리한테주어진과업을수행하기위해뚜벅뚜벅길을가겠다”고밝혔다.이어‘이대표의리더십’과관련해“현재까지당내이견은없다”며“오히려상당히많은의원이당이더잘될것이라고격려하는상황”이라고강조했다.김사무총장은또징역1년과집행유예2년선고에대해“검찰의악의적수사와기소에대해재판부가제대로이해하지못한채판결이이뤄진게아닌가”라며“사실과법적근거에기초해법적으로철저히준비하고국민에게진실을알리는데총력을기울일것”이라고강조했다.이는이대표가1심선고후기자들과만난자리에서“민심과역사의법정은영원하다”고말한뒤“오늘의이장면도대한민국현대사의한장면이될것”이라며“현실의법정은아직두번더남아있고민심과역사의법정은영원하다.항소하게될것”이라고말한부분과일치된내용이다.김사무총장은대여투쟁과관련해서는“국회서김건희특검과상설특검을통해윤정부를제대로심판할수있도록노력하는한편국민이목소리를낼수있는장을만들어서계속싸워나가겠다”고답했다.앞서국민의힘은“민주당이재명대표가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유죄판결을받은지하루만에‘판결불복’과‘강경투쟁’을선언하고나섰다”며“민주당의‘판결불복’과‘투쟁선언’,법치주의의근간을흔드는폭주”라고말했다.박상수대변인은이날논평에서“민주당의원들은한목소리로‘정적제거에부역한정치판결’이라고날을세웠고,공공연히대한민국사법체계를부정하고법치주의의근간을흔들겠다고선언한것”이라고주장했다.박대변인은그러면서“판결을겸허히수용하고법앞에책임지는모습을보여야한다”며“판결에불복하고거리로나서는모습은국민적분노를키우고,민주당의정치적고립을자초할뿐”이라고주장했다.김동민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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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걱정 안하고, 은퇴하려면 얼마면 되나”…직장人 설문조사 해보니 [언제까지 직장인]

노후엔안정적인‘현금흐름’갖춰야5060세대“자녀로부터경제적독립중요”최근경기가급격하게얼어붙으면서고용불안을느끼는직장인들의모습을도처에서쉽게접할수있습니다.어찌하든자신의주된커리어를접는시기는누구에게나다가오게마련입니다.갑자기다가온퇴직은소득단절뿐아니라삶의정체성마저집어삼킬수있어대책마련이절실합니다.지금이순간,어떻게준비하느냐에따라‘인생2막’의무게와행복감은확연히달라질수있습니다.직장에다닐때는부(富)의확대에치중했다면은퇴후에는‘현금흐름’이무엇보다중요합니다.이에격주로연재하는‘언제까지직장인’에서는연금테크(연금+재테크)에대해자세히알아보겠습니다.기사이해를돕기위한사진임.[사진=매경DB]우리나라직장인의법정정년은60세지만그전에퇴직하는근로자가훨씬더많습니다.새로운일자리를찾아자발적으로이직을하는경우도있고,희망퇴직또는명예퇴직이라는이름으로정년보다빨리직장을떠나는경우도있습니다.더욱이요즘대기업을중심으로희망퇴직을실시한다는뉴스가연일나오면서4050세대직장인들의불안은더욱커져만갑니다.이러한분위기속에서하나금융연구소는지난해와올해40~70대일반인1000명에게새로운질문하나를던졌습니다.‘당신은노후를얼마나잘준비하고있습니까?’설문조사결과‘매우긍정’이라는응답은2%뿐이었고‘다소긍정’까지더한다하더라도긍정적인응답은10%대에불과했습니다.노후삶의만족을결정하는재정,건강,여가등다양한변수중가장우려가큰것은단연‘경제적준비’였습니다.[표=하나금융연구소]그럼‘은퇴하려면자산이어느정도면충분하겠습니까?’각자상황에따라다르겠지만,조사대상직장인들은은퇴시점까지부동산5억~6억원,금융자산2억원등을합쳐평균9억원의자산을확보할수있을것으로예상했습니다.이정도자산이면부자까지는아니어도먹고살걱정은없을것같지만앞서언급했듯이들의대부분은노후준비가부족하다고생각하고있었습니다.특히,노후자산으로약6억원을예상하는사람들의경우노후재정에대한불안감이평균수준을웃돌았습니다.이들은1억원이조금넘는금융자산을보유하고있다고답했습니다.[표=하나금융연구소]이와달리노후재정준비가충분하다고답한직장인의경우,그들이예상한노후자금은약19억원수준으로조사됐습니다.즉,은퇴시점에총자산이10억원에가깝다면노후준비가아주부족하진않으나안심할수없는수준으로볼수있습니다.그보다두배많은20억원에가깝다면비로소노후재정을염려하지않는수준으로인식하고있다는게하나금융연구소측설명입니다.“은퇴생각하면눈앞이캄캄한데…뭘준비해야하나?”#직장인김모(52세)씨는회사를그만둘생각을하니,눈앞이캄캄해진다고합니다.기대수명이83세인점을고려하면30년이상은안정적인소득원이절실한상황이기때문입니다.은퇴후소득을어떻게마련할지는김씨뿐아니라대부분의은퇴자와은퇴예정자의고민이기도합니다.사실은퇴준비에있어자산확보는우선되며,이를위한체계적인저축·투자활동은필수적입니다.다만,40~70대일반인의40%정도는‘구체적용도나목적없이’돈을모으고있었습니다.[사진=매경DB]노후자금마련을위해돈을모으는것도중요하지만돈을모아도그용도가분명치않을경우체계적으로재정을관리하기어렵다는게재테크전문가들의중론입니다.이경우노후자금이쉽게쓰일가능성도높습니다.따라서노후를포함해예상되는재정이슈를세분화하고각목표별자금규모와기간,방법등을고려해좀더선명하고효율적인관리가필요합니다.무엇보다노후에안정적인‘현금흐름’을확보하는것이중요합니다.공적연금,퇴직연금에더해개인연금의3중구조로연금을준비해야한다는소리는누구나한번쯤들어봤을텐데요.실제은퇴후를준비할때설문조사10명중7명은‘매월고정소득원을확보’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고답했습니다.이들은월최소생활비는234만원에서400만원까지예상했습니다.노후자금이충분하다고인식한사람들의경우자산규모뿐아니라상대적으로유동화할수있는금융자산의비율이높다는점을눈여겨볼필요가있습니다.하나금융관계자는“우리나라는총자산중부동산비중이월등히높아노후에는이를유동화할수있는방향으로포트폴리오를변경해야한다”며“이같은측면에서최근에는주택연금을더한‘연금의4중구조’도좋은대안이될수있다”고조언했습니다.그는이어“노후경제적준비가충분하다고인식할경우총자산의약17%를상속자산으로채우고있음을주목해야한다”면서“평균적으로도예상노후자금의14%인1억3000만원은상속을통해확보할수있을것으로보고있다.이는곧상속이꼭특수계층의이슈가아님을의미한다”고덧붙였습니다.5060세대“자녀로부터경제적독립중요해”국내50~60대는73세이상은돼야노인이라고생각하는것으로조사됐습니다.또건강한‘인생2막’을위해은퇴후에도일하고스스로재테크와관련한지식수준이높다고평가했습니다.하나금융연구소가금융자산1억원이상을보유한50~60대남녀1000명대상설문조사에따르면고령에대한주관적인식상향으로현재50~60대는73세이상은돼야노인이라고여겼습니다.특히,재정적측면에서50~60대의절반이상이이전세대보다‘경제적으로더풍요로워졌다’고생각했습니다.그럼에도가능한한늦게까지소득생활을지속하고자하는응답자가77%에달했습니다.은퇴후에도계속일하려는이유는노후경제적부담해소(24%)목적도있지만더여유로운삶을살고(32%)신체의건강을유지하기위함(30%)이우선이었습니다.퇴직후에는주로부업,파트타임등비정기적인수입활동을하며퇴직전과동일한분야에재취업하거나자영업을시작한다는응답도많았습니다.또자녀에게더많이남겨주기보다는자녀로부터경제적으로독립된삶을사는것이더‘현명한선택’이라고여겼습니다.반면자녀에게더많이물려주기위해서일한다는응답은4%에그쳤습니다.아울러50~60대는건강관리(77%)만큼이나재정관리(73%)에많은관심이있으며스스로재테크와관련한지식수준이높아졌다고평가했습니다.[사진=챗GPT생성]노후소득수단으로는일과금융자산투자를‘4대6’의비율로생각할만큼투자를포함한재정계획에관심이컸습니다.관련정보습득을위해서는은행앱이나유튜브등을찾아이를적극활용하고있었습니다.50~60대가보유한자산의70%이상은부동산으로넷중한명은부동산비중을줄이고,유동자산비중을늘리는방향으로포트폴리오를조정할것이라고답했습니다.황선경하나금융연구소연구위원은“초고령사회를맞아금융사들은맞춤자산관리와웰리빙과웰다잉을아우르는토털서비스를제공하고디지털채널을활용해차별화한가치를적극전달해야한다”고제언했습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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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히든페이스' 욕망과 결핍이 만든 파격적인 심리 게임 [볼만 해?]

20일개봉'히든페이스'가얽히고설킨본능의미로속으로관객들을초대한다.바닥부터올라와현재의자리를지키고싶은성진(송승헌분),물건이든사람이든갖고싶은건손에쥐어야하는수연(조여정분),사랑과배신의민낯을보여주고야마는미주(박지현분).김대우감독은자신의결핍을숨겨두고가면을쓴세사람의얼굴을우아하게띄어두고,속살까지집요하게까발린다.상징적인은유와감각적인연출로점철된내밀한심리스릴러'히든페이스'의탄생이다.ⓒ오케스트라단장성진과오케스트라첼리스트수연은연인관계다.이들이소속된오케스트라는수연의어머니소유로주변에서바라보는성진과수연은완벽한커플이다.하지만결혼을앞두고두사람의관계는제대로맞물리지못한다.어려서부터풍족한생활을한수연과달리분식집어머니밑에서자란성진은,수연이아무렇지않게돈을쓰는모습이불편하다.'자수성가'라는타이틀이누군가에게는자랑스러울지몰라도성진에게는컴플렉스다.모두의사랑만받고자란수연은성진의엇나감이불만이다.자신을좋아하지않는것만같아불안하다.결국수연은이관계에확신을갖지못한채사라진다.성진은사라진수연으로예비장모이자이사장앞에있는상황이모두불편하다.그때수연이자신의빈자리를채우라면서보냈다는후배미주가나타난다.'히든페이스'는동명의콜롬비아영화를원작으로했다.'히든페이스'는인물의관계를파격적으로설정하고곳곳에반전요소를심어밀실에스스로들어간약혼녀'라는설정빼고는싹바꿨다.'방자전''인간중독'등을통해에로시티즘을추구해온김대우감독답게수위가높다.비밀스러운관계속정사신만으로높은긴장감을유지한다.영화는인간관계의이면을파헤치면서도,단순히자극적이거나노골적인접근에머무르지않는다는점에서수위높은정사신에명분을부여한다.오히려상징적인미장센과절제된연출로관객들에게심리적압박과긴장감을서서히조성하는역할을한다.여기에오케스트라지휘자,첼리스트라는주인공이라는설정답게영화의우아한정서와품격을끌어낸다.수연의뜨거운분노는첼로음처럼울려퍼지고미주의멈추지않은유혹은현악기처럼날카로움을더한다.성진의고뇌와불안은관악기의떨림과같다.이들의감정이충돌하고어우러지는심포니가반전과결말로터져나온다.영화가끝난후에도인물들이보여준다양한얼굴과선택을곱씹게된다.결국'히든페이스'는단순히감춰진얼굴을드러내는데그치지않고,그얼굴뒤에숨겨진인간의본능과욕망을적나라하게들여다보게만든다.개봉20일.러닝타임115분.청소년관람불가.Copyright©데일리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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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임금명세서? 본 적 없어요”…직장인 4명 중 1명 ‘깜깜이 월급’

직장인23.8%,"임금명세서못받아"5인미만사업장55.7%,비정규직46%미교부"강력한처벌과체계적인관리감독필요"[이데일리박동현기자]임금명세서교부의무화가오는19일시행3년째를앞두고있지만직장인4명중1명은여전히임금명세서를제대로받지못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특히5인미만사업장과비정규직근로자등노동약자의경우임금명세서를받지못한경우가더욱두드러졌다.이때문에체계적인관리·감독을요구하는목소리가나오고있다.(사진=게티이미지프로)직장갑질119는지난9월직장인1000명을대상으로임금명세서교부여부를조사한결과,전체의23.8%가받지못했다고17일밝혔다.5인미만사업장으로범위를좁히면절반이상인55.7%가,비정규직근로자들의경우에는46%가임금명세서를받지못하고있다고응답했다.임금명세서미교부비율은성별과임금수준,노동조합가입여부에따라서도크게달라졌다.여성근로자(29.3%)는남성(18.9%)보다높은비율로피해를경험했으며,비조합원(25.7%)역시조합원(8.8%)에비해더큰불이익을받고있었다.특히월소득150만원미만의저임금근로자중59.5%가임금명세서를교부받지못하고있다고답했다.근로자가임금명세서를받지못하면자신의임금체불을인지하거나입증하는데큰어려움을겪는다.근로자A씨는“1년6개월정도다녔는데임금명세서를전혀받지못했다”며“기본급과식대정도만알고있는상황이라퇴직금을제대로정산받은것인지확인하고싶은데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다”고호소했다.현행법에따르면이렇게임금명세서를교부하지않은사업주는최대500만원의과태료처분을받을수있다.그러나단체가확인한결과,법시행이후임금명세서미교부로실제과태료가부과된사례는전체의15%에불과했다.단체에제보한비정규직근로자B씨는“급여명세서를계속받지못해노동청에신고하니그제야회사가한번에명세서를보냈다”며“근로감독관은이것또한받은셈이니문제없다더라”며털어놨다.그외임금명세서를교부하기는했으나근무한것과전혀다른내용으로주거나알아볼수없는내용의명세서를전달하는사례도이어졌다.직장인C씨는“급여명세서를살펴봤는데실제시간외근무를한시간과수당이제대로반영되지않았다”고전했다.제보자D씨는“급여명세서를주지않아회사에요청해결국받았는데이미지파일이너무작아몇배로확대를해서봐도내용이잘보이지않았다”고답했다.단체는노동법위반에대한보다엄격한관리와처벌을강조했다.직장갑질119홍석빈노무사는“임금명세서교부를단순히의무화하는데서그칠것이아니라준수하지않는사업주에대한강력한처벌과체계적인관리·감독이필요하다”며“또한소규모사업장에서일하는취약노동자들을보호하기위해제도적보완책이함께필요하다”고지적했다.한편,근로기준법은지난2021년11월19일사용자가근로자에게임금명세서를의무적으로지급하도록개정됐다.개정된법안에따르면사업장의규모및업종,고용형태와관계없이사용자는근로자에게임금명세서를교부해야한다.박동현([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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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렴청정’ 박단, 의협 비대위 합류하나... 15명 중 3명 전공의 채우기로

지난13일서울용산구대한의사협회에서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으로선출된박형욱대한의학회부회장이소감을밝히고있다./뉴시스박형욱신입비대위원장체제가된대한의사협회(의협)가비대위구성,향후운영방향을이번주말논의하며구체화했다.비대위원의20%수준을전공의로채우기로논의하면서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위원장이비대위에참여할것이란관측이나온다.의협대의원회는지난16일서울용산구의협회관에서운영위원회를열어대의원들에게박형욱비대위원장선출을보고하고,비대위구성과운영방향등을논의했다.구체적으로이회의에서는비대위인원수를줄이는것을논의한것으로전해졌다.과거비대위위원이50명에달하는경우도있었는데,이번에는15명안팎으로줄여효율성있게논의한다는것이다.전공의참여도확대할예정이다.대전협대표3명이비대위원으로참여하는것으로의견을모았는데,대전협에서누가의협비대위에참여할지는아직알려지지않았다.다만박단대전협위원장이지지한박형욱위원장이꾸리는비대위인만큼박위원장도참여해뜻을모을것이란관측이나왔다.이날전공의측에서는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비상대책위원장이다른일정으로참석이어려워의협대의원회운영위원인다른전공의가참석한것으로알려졌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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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2기' 韓비자 입법 어려워진다…정부·기업 컨소시엄 만들어야"[美투자기업 '비자' 복병⑧]

김지선이민법인대양대표인터뷰"삼성등대미투자기업,비자문제적극나서야"미국에서한국인전문직비자'E-4'를신설해연간1만5000장을발급하는내용의'한국동반자법'이입법되도록지원하기위해,정부·기업·경제단체가협력하는'비자컨소시엄'구성이필요하다는의견이제시됐다.이민법인대양의김지선대표가서울강남구사무실에서아시아경제와인터뷰하며트럼프정부의이민정책과비자문제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허영한기자김지선대양이민법인대표는최근아시아경제와의인터뷰에서"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와같은정부부처,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대기업및비자전문업체가참여하는컨소시엄을구성해,E-4비자발급을위한법안또는유사한파일럿프로그램의도입을위해조직적으로미의회를설득해야한다"고밝혔다.특히트럼프2기정부에서는전문직비자발급요건이강화될가능성이크기때문에,삼성,SK,현대차,LG,롯데,한화등미국에수십~수백조원을투자해온한국대기업들은주의가필요하다는조언이다.트럼프행정부는협력사직원의범죄이력,사기및원정출산등의이슈를이유로비자발급규제를강화할가능성이높아졌기때문이다.또한,김대표는입법과정에서특히상원의중요성을강조했다.그는"상원의반대가가장큰걸림돌인만큼,컨소시엄이'미전직연방의원협회(FMC)→하원→상원'의순서로체계적인대관활동을펼쳐야한다"고조언했다.이어"한국동반자법의성공적인입법을위해,미의회의원들이이법안을발의할때체류기한제한을명시하고비자기한이끝나면한국본사로돌아가도록하는조항을넣는등의아이디어를제안하는것이효과적일것"이라고덧붙였다.김대표는삼성,SK,현대차,LG,롯데,한화등대미투자기업들이협력사직원의미국비자발급문제해결에적극나서야한다고했다.그는"트럼프정부및의회와협상할때,미국공장준공시기대되는경제적효과를구체적인수치로제시하는것이중요하다"고말했다.그러면서"비즈니스의첫걸음은'비자'라는사실을대기업들이절대잊어서는안된다"고당부했다.김대표는이민법인대양의설립자이자한국무역협회(KITA)와암참에서공식회원으로활동하는비자전문가로,대양은국내에서가장많은미국변호사(6명)를보유한이민법인이다.또한,무역협회와암참의공식회원사로는업계에서유일하다.문채석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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