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양육권 소송' 율희, 최민환 업소 폭로 삭제… 전면전 시작?

신생소속사와전속계약소식을알리며새출발을예고한율희가전남편최민환의흔적을모두지워눈길을끈다./사진=TV조선'이제혼자다'제공율희가전남편최민환업소폭로영상과녹취록등을모두삭제했다.17일기준율희의개인유튜브채널에서는최민환의흔적을찾아볼수없다.지난해12월이혼한후최근까지도최민환과찍은영상을모두남겨둔율희였지만,최민환관련영상은이젠단1개도남아있지않다.어떤배경에서녹취영상까지삭제했는지율희가밝힌바는없지만,이혼1년이지나서야흔적을모두지워더욱눈길을끈다.율희는지난15일새소속사와전속계약을체결했다.신생매니지먼트하이빔스튜디오와새출발을예고한것.이가운데최민환의영상을모두삭제해시선을모으고있다.율희는지난달24일,최민환이결혼생활중업소를드나들었다고주장,이점이이혼에결정적인영향을끼쳤다고밝혔다.또성매매정황이의심되는최민환의통화녹취록까지공개해파장은더욱컸다.또한최근최민환이실거주한단독주택을매도하고25억차익을본것으로알려지면서율희의발언또한재조명되고있다.율희는이혼당시아이들을자신이양육하겠다고밝혔으나,위자료5000만원과양육비200만원을제안받았다고폭로했던바.율희를향한양육비에돈을아꼈으나,단독주택을매도해수십억의차익을봤다는것에비판의목소리가이어지고있다.김유림기자[email protected]©머니S&moneys.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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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직장인 4명 중 1명 "임금명세서 못 받아"…여성·비정규직은 더 심각

시민단체,직장인1000명설문임금명세서교부가의무가된지3년이지났지만직장인4명중1명은여전히임금명세서를제대로받아보지못하고있다는설문조사결과가나왔다.사업장규모가작거나고용이불안정한직장인일수록임금명세서교부를받지못하는경향이나타났다.직장갑질119는지난9월2일부터10일까지전국만19세이상직장인1000명을대상으로벌인'임금명세서교부여부'에대한온라인설문조사결과(신뢰수준95%,표본오차±3.1%P)를17일발표했다.임금명세서는월급이제대로지급됐는지확인할수있는중요한자료로,임금명세서를교부하지않거나필수사항을누락·거짓기재한사용자에게500만원이하의과태료가부과될수있다.고용노동부는임금명세서교부를'기초노동질서'로분류했다.서울종로구광화문세종대로에서시민들이출근길발걸음을재촉하고있다.사진=조용준기자jun21@조사결과매월임금명세서를서면,이메일,카카오톡,전자열람등의방식으로교부받고있다는응답은76.2%,교부받지못하고있다는응답은23.8%였다.직장인4명중1명은임금명세서를받지못하는것이다.특히사업장규모,채용형태,임금수준,남녀에따른차이를보였다.300인이상(13.1%)보다5인미만(55.7%)사업장에서,정규직(9%)보다비정규직(46%)에서,사무직(8.4%)보다비사무직(39.2%)에서,임금500만원이상(4.2%)보다150만원미만(59.5%)에서,남성(18.9%)보다여성(29.3%)에서,조합원(8.8%)보다비조합원(25.7%)에서임금명세서를받아보지못하는비율이상대적으로높게나타났다.직장갑질119는"임금명세서를교부받지못한노동자는임금체불사실확인자체도어려워진정을제기하더라도체불금액을정확하게계산하기어렵다"고했다.임금명세서를미교부문제를방치하는것은임금체불문제까지악화시키는결과를가져올수밖에없다는것이다.그러면서"노동자가신고하고나서야한번에수개월,수년치임금명세서를전달하면과태료를부과하지않고'시정했다'며봐주는것은당국이앞장서서법의취지를훼손해기초노동질서위반을조장하는것이나다름없다"고지적했다.김은하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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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네이버 밴드가 '미 10대'에게 통한 까닭 [IT+]

더스쿠프IT언더라인네이버밴드미국서열풍현지화전략이결실맺어그룹관리기능에집중중·고등학교서인기지만몸집더키우는게관건쓰임새더늘릴필요있어토종SNS가'SNS본고장'인미국에서인기를끌고있다.월이용자수만600만명이넘어섰다.네이버의폐쇄형SNS'밴드(BAND)'얘기다.미국이용자의입맛에딱맞도록서비스를변주해현지화한게긍정적인영향을미쳤는데,강력한그룹관리기능으로중·고등학교에다니는10대에게각광을받고있다.이제관건은밴드가학교라는울타리를넘을수있느냐다.밴드의미국이용자수가600만명을돌파했다.[사진|네이버제공]네이버밴드가미국에서주목할만한성과를냈다.지난17일네이버는밴드의미국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가10월기준604만명을기록했다고밝혔다.2014년에미국현지법인을세운지10년만의성과다.성장폭도무시할수없다.2021년'MAU300만명'돌파를기점으로2022년380만명,2023년500만명을기록하며가입자가빠르게늘어났다.■인기비결=밴드는어떻게미국에서성장가도에올라건설까.현지사용자의이용패턴을면밀하게분석한게영향을미쳤다.한국이용자는등산‧독서등주로친목을다지기위해밴드를쓰는반면,미국에선주로10대가스포츠팀·클럽을비롯한그룹을관리하는목적으로밴드를활용한다.실제로미국에선공지전달,일정관리,파일첨부등관리자가그룹을관리하는데필요한편의기능의사용비중이한국보다월등히높았다.네이버관계자는"활성화한밴드(그룹)의65.0%가학교및스포츠그룹이고,전체미국사용자중70.0%가해당그룹의밴드를이용중"이라고말했다.이런점을확인한네이버가그룹관리기능을강화하는'서비스현지화'를진행한것도인기비결로꼽힌다.대표적인게'캘린더기능'이다.미국에는메일이나캘린더앱등으로초대장을보낸뒤참석여부를확인하는'RSVP(Répondezs'ilvousplaît·응답부탁드립니다)'문화가깔려있다.밴드는이런문화적특성을반영해캘린더기능의RSVP대답옵션을다양화하고,사용자본인외동행인까지등록할수있는기능도추가했다.■또다른숙제=이제관건은밴드가페이스북·텔레그램·디스코드등글로벌경쟁자들과어깨를나란히할정도로성장할수있느냐다.이들SNS도모두밴드와같은'그룹기능'을제공하고있는데,이용자수로따지면밴드가가야할길이멀다.지난해페이스북의미국내MAU는2억7200만명이었다.냉정하게말하면,연간7000만명수준인밴드가경쟁할만한수준이아니다.다른SNS들도저마다특색있는기능으로이용자를끌어모으고있다.텔레그램은강력한보안기능으로각광받고있고,디스코드는그룹간음성통화기능을특화하고있다.[자료|네이버]밴드의주무대가'학교'에머물러선안된다는지적도나온다.네이버에따르면현재미국밴드사용자의25.0%를10대가차지하고있는데,이는밴드가학교내클럽·스포츠팀에서많이쓰이고있어서다.여기서몸집을더키우려면회사나동호회,소규모커뮤니티등으로이용자가확산해야하는데,그러려면밴드에지금보다더많은편의기능이필요하다.숙제를풀기위해네이버는업무용서비스로서의역량을강화하는데집중하고있다.네이버관계자는"밴드는국내에서쌓아온그룹커뮤니케이션역량을바탕으로미국방과후활동시장에서필수적인서비스로자리매김했다"면서"이제는직장인들이밴드를업무에적용할수있도록다양한기능을지원할계획"이라고말했다.과연네이버밴드는또한차례도약에성공할수있을까.이혁기더스쿠프기자[email protected]©더스쿠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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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간 혐오 시대 [영화로 읽는 세상]

더스쿠프이코노무비영화로읽는세상리브더월드비하인드➋영화제목‘세상버리기’인간싫어도시떠나는주인공자발적단절택한철학자들주말농장인기도매한가지사람이싫어질만한뉴스들도시벗어난들답있을까영어원제목을그대로가져온영화'리브더월드비하인드(LeavetheWorldBehind)'의제목은조금불친절하다.직역하면'세상버리기'쯤될것같으니아무래도어색해서그냥'쿨'하게영어원제목으로내보낸것같다.영화의주인공은인간을혐오해대도시를떠난다.[사진|더스쿠프포토]'leave~behind(뒤에~을남겨두다)'는표현은대개특정한구호로많이동원된다.미군의모토는"NoSoldierLeftBehind(한명의낙오병도남겨두고가지않는다)"이다.미국조지부시행정부의초등교육정책은"NoChildrenLeftBehind(낙오학생없애기)"를구호로내세웠다.노무현대통령도이런구호들을차용했는지"한명의낙오된국민도없게하겠다"는웅장한포부를밝혔었다.참좋은말이지만구호라는것이대개그렇듯그비현실성은어쩔수없다.그저마음은그렇다는정도로받아들일뿐이다.그런데이구호에대개따라붙는'no'를떼어버리면말이조금야박하고살벌해진다.영화제목'리브더월드비하인드'는그래서조금살벌한느낌을준다.'버리는'대상도특정개인이나집단정도가아니라아예'세상'이다.거치적거리는세상을내갈겨버리겠다고한다.세상이도대체주인공에게무슨몹쓸짓을했길래이러는지,지구를버리고화성이나목성쯤으로라도가버리겠다는것인지궁금해진다.뉴욕시에서광고마케터로일하는아만다(쥴리아로버츠분)는어느토요일이른새벽,남편클레이(에단호크분)와아이들에게상의도안하고충동적으로'주말뉴욕시탈출'을결심한다.롱아일랜드(LongIsland)에있는펜션을예약하고미리짐을다싸놓고남편과아이들이깨기를기다리며창밖을내려다보고있다.그표정이가족들과오랜만에떠나는주말여행에설레는모습은분명아니다.마치큰수술을하러들어가는입원가방을싸놓거나피난짐을싸놓고망연히창밖을보는아줌마의모습이다.롱아일랜드지역은뉴욕시에서자동차로1시간쯤걸리는거리에있는뉴욕주州교외의대표적인부촌富村이자부자들의별장들이많은조용하고풍광좋은곳이다.아만다가예약한펜션이틀사용료도2000달러(약278만원)로만만치않다.대학에서영문학과커뮤니케이션을가르치는남편클레이와16살짜리아들,13살짜리딸은뜨악해하면서도별문제제기없이아만다를따른다.이집안'가풍家風'이원래그런모양이다.롱아일랜드를향하는자동차안의분위기도'놀러가는가족분위기'가아니다.아무도말이없다.'열심히일한당신,떠나라'던어떤카드회사광고장면과같은신나고즐거운모습은아니다.인터넷을보면인간을혐오하게하는뉴스들이넘쳐난다.[사진|뉴시스]뉴욕을탈출해서한적한도로로들어서자아만다는차창을내리고신록新綠으로눈부시게빛나는교외의풍경을보면서그제야'안전지대'에들어선것처럼안심이되는지생기가돌면서만족스러운모습으로혼잣말처럼'나는인간이싫다'고말한다.보통도시생활에지친사람들이전원을찾을때'도시혐오'를들먹이지'인간혐오(misanthropy)'를말하지는않는다.그러나아만다가주말만이라도'leavebehind'하고싶어했던세상은뉴욕이라는'도시'가아니라그도시에사는'인간'들이었다는것이밝혀진다.자신도인간이면서인간이싫다는것은분명우울하고두려운일일텐데아만다는자신이인간을싫어한다는데자부심마저느끼는듯묘하게뿌듯한표정이다.아만다의'혐인嫌人'발언은가족들에게는이미익숙한듯운전을하던클레이는그저떨떠름하게웃는다.뒷좌석에서앉은아이들도무덤덤하다.영화가여기에이르면,감독이영화를시작하면서아만다의침실을비쳐준이유를알것같다.아만다부부침대가놓인벽면은온통전위작가의작품처럼거친붓질로파란색칠이돼있는데여기저기깊이패인균열위로파란칠이덧칠돼있다.그크고깊은균열위에파란페인트칠한모습은아만다의가릴수없는'인간혐오증'이라는정신적인상처와균열을상징하는듯하다.'자연으로돌아가라'를줄기차게부르짖었던프랑스계몽주의철학자루소(Rousseu)는이미1700년대프랑스파리를향해'도시는신의가래침'이라는둥혹은'쓰레기를조심스럽게쏟아놓은곳'이라고거의저주를퍼부어댔다.법정스님과톨스토이가매우사랑했던미국철학자헨리데이비드소로(HenrayDavidThoreau‧1817~1862년)도숲속으로돌아가자발적단절과빈곤을택했다.미국의시인이자농부인웬델베리(WendellBerry‧1923년~)는'컴퓨터가혁신이라면진정한혁신은컴퓨터를거부하는것'이라며도시에서획득한모든부와명예를거부하고산속으로들어가는등'도시탈출자'들은헤아릴수없이많다.본래'살어리살어리랏다.머루랑다래랑먹고청산靑山에살아리랏다'라는'청산전통'이있는우리나라에도'나는자연인이다'란방송프로그램에주인공으로등장하는도시탈출자들을몇년째소개해도끝나지않는다.오늘도수많은사람들이'귀촌'이든'주말농장'이든'전원주택'을꿈꾸기도하고무리를해서라도저질러버리기도한다.그러나도시생활의소음과환경오염이나각박함에지친도시혐오는그럴수도있겠다싶지만아만다처럼인간자체가싫어서도시를탈출하고싶다는것은조금당황스럽다.도시를벗어난다고인간혐오에서벗어날수있을까.[사진|게티이미지뱅크]도시혐오와인간혐오현상이사실은동전의양면과같은것이아닌가생각하면혹시루소나데이비드소로,웬델베리의도시혐오는인간혐오를우회적으로표현했을뿐이고,아만다의'나는인간이싫어서도시를떠나고싶다'는인간혐오가더솔직한진술일지도모르겠다.수많은사람들이모여사는도시에서문제가되는것은환경오염을유발하는행위들만이아니라,더욱심각한것은인간혐오를유발하는행위인듯하다.오늘도굳이애써찾아보지않으려고하고,혹은외면하려해도인터넷에인간혐오를유발하는온갖뉴스와정보들이넘쳐난다.도시를벗어난다고인간혐오에서벗어날수있을까.미국의한사회보고서를보면30년전만해도대도시에쏠렸던인간혐오(misanthropy)현상이10여년전부터는지방소도시로까지급격히확산하고있다고한다.우리도예외는아닐듯하다.아마그래서귀촌이든전원주택이든주말농장을실행에옮겼던많은사람들이눈물을머금고다시도시로철수하는모양이다.김상회정치학박사|더스쿠프[email protected]©더스쿠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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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만이어도 대사증후군 없다면, 알츠하이머 위험 낮다 [건강한겨레]

저체중그룹보다위험단백질축적비율낮아대사증후군이없거나대사질환이한가지이하로존재하는\\\'대사적으로건강한비만\\\'은다른대조군에비해알츠하이머병발병위험이낮은것으로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건강한비만인사람이오히려알츠하이머발병위험이낮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강성훈고대구로병원신경과교수와서상원삼성서울병원교수연구팀은최근연구에서체질량지수(BMI)25kg/㎡이상인비만자중대사증후군이없거나대사질환이한가지이하로존재하는'대사적으로건강한비만'은알츠하이머병발병위험이낮다는사실을밝혀냈다.이번연구결과는체중과대사건강이알츠하이머병진단에영향을미치는지표에미치는영향을종합적으로알아본것이다.연구팀은치매가없는45세이상한국인1,736명을대상으로체질량지수(BMI)에따라저체중(18.5kg/㎡미만),정상체중,비만(25kg/㎡이상)으로분류하고,각그룹을다시대사증후군여부에따라세분화했다.대사적으로건강한그룹은대사증후군진단기준중허리둘레를제외한다른요소(고혈압,높은공복혈당,고중성지방,낮은HDL콜레스테롤)를한가지이하로가지고있는경우로정의했다.연구결과,알츠하이머병의주요원인물질인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축적비율이저체중그룹에서는73.9%로높았지만,비만그룹에서는37.0%로상대적으로낮았다.특히대사증후군이없는'대사적으로건강한비만'그룹에서는아밀로이드베타단백질의축적비율이29.6%로나타났다.해당그룹은해마용적이두꺼워뇌건강이양호했고,인지기능검사점수도높았다.장기적인추적관찰결과,인지기능저하속도도가장느린것으로확인되었다.강성훈고대구로병원교수는"이번연구를통해대사건강이체중과알츠하이머병마커간의관련성에중요한영향을미친다는사실을확인했다"며,"체중과대사증후군은식이와운동,약물로교정이가능하다는점을고려할때,대사적으로건강한상태를유지하는것이알츠하이머병예방에큰도움이될수있다"고설명했다.이번연구결과는알츠하이머병관련학술지인‘알츠하이머연구와치료(Alzheimer'sResearch&Therapy)'최근호에‘대사건강상태에따라체질량지수(BMI)와알츠하이머마커간의상이한연관성’이라는제목으로게재됐다.윤은숙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신문사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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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대면 마약거래 확산'…올해 마약사범 10명 중 6명 '10~30대'

9월기준,1만7553명중10~30대1만836명(61.8%)법무부"방안도입해마약청정국지위회복할것"17일법무부가공개한마약범죄단속현황에따르면올해9월기준마약사범1만7553명중10~30대가1만836명(61.8%)으로집계됐다.이중20~30대가1만320명(58.8%)이고,10대는516명(2.9%)이다./더팩트DB[더팩트ㅣ김영봉기자]올해단속된마약사범10명중6명은10~30대로나타났다.특정브라우저를통해접속이가능한다크웹과SNS를이용한젊은층의비대면마약거래가확산하면서다.17일법무부가공개한마약범죄단속현황에따르면올해9월기준마약사범1만7553명중10~30대가1만836명(61.8%)으로집계됐다.이중20~30대가1만320명(58.8%)이고,10대는516명(2.9%)이다.특히20~30대△마약사범은2019년7647명(47.6%)△2020년9009명(49.9%)△2021년9173명(56.8%)△2022년1만507명(57.2%)△2023년1만5051명(54.6%)로증가세다.10대마약사범도△2019년239명(1.5%)△2020년313명(1.7%)△2021년450명(2.8%)△2021년481명(2.6%)△2023년1477명(5.3%)으로증가추세다.17일법무부가공개한마약범죄단속현황에따르면올해9월기준마약사범1만7553명중10~30대가1만836명(61.8%)으로집계됐다.이중20~30대가1만320명(58.8%)이고,10대는516명(2.9%)이다./법무부제공법무부는"다크웹·SNS를이용한젊은층의비대면마약거래가확산하면서10대마약사범이지속적으로발생하고있고2030세대적발비중은58.8%에달한다"며"체류외국인증가등으로새로운소비계층이형성되고있다"고설명했다.이에법무부는마약확산억제를위한단속과수사체계를강화하는한편청소년마약사범대상예방교육도확대시행하고있다고설명했다.법무부관계자는"앞으로첨단수사기법(AI수사기반다크웹모니터링등)과마약범죄이용계좌지급정지,내부제보자형벌감면제도,마약신고포상금상향등마약반입·유통을차단하기위해다양한방안을도입하고,치료·재활체계및예방교육을더욱내실화하겠다"고말했다.이어"한국이마약청정국지위를회복하고국민이마약의위협에서벗어나평온한일상을되찾을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발로뛰는더팩트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카카오톡:'더팩트제보'검색▶이메일:[email protected]▶뉴스홈페이지:http://talk.tf.co.kr/bbs/report/writeCopyright©더팩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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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무심한 하늘' 기상악화에 침몰 금성호 실종자 수중 수색 난항

초속10m넘는강풍에높은파도그물제거작업아직시작도못해10일째선원추가발견소식없어금성호가침몰한수중에넓게퍼져있는그물(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제주해상에서침몰한135금성호의실종자를찾기위한수중수색이기상악화로난항을겪고있습니다.오늘(17일)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따르면이날금성호사고해역에는초속10~16m의강풍과2.5~3m의높은파도가일고있습니다.기상상황이좋지않은탓에이날수중수색은진행되지않은것으로파악됐습니다.수색작업의가장큰걸림돌인그물제거작업역시아직시작조차못한상태입니다.수심약90m해저에가라앉은금성호선체와연결된이그물은길이만1,200m에달합니다.그물을제거하는데만최소일주일가량걸릴것으로예상되는데,악기상이이어지면그만큼선내진입까지는오랜시간이걸릴것으로보입니다.해상과해안에서의수색은10일째계속되고있지만실종자발견소식은들리지않고있습니다.금성호침몰해역에서심해잠수사투입을위해바지선고정작업이진행중인모습(사진,오일령기자)해경은이날함선20척등을투입해해상주간수색에나서고있습니다.수색구역은가로120㎞,세로59㎞에서가로130㎞,세로59㎞로확대됐습니다.실종자가해안으로떠밀려올가능성을감안해해안에서는해경과유관기관관계자등300여명이수색을진행중입니다.부산선적129t급대형선망어선금성호는지난8일새벽4시31분쯤제주비양도북서쪽약22㎞인근해상에서배가기울고있다는신고가접수된후완전히침몰했습니다.사고당일금성호의어선위치발신장치(V-PASS)신호가사라진건새벽4시12분쯤.선원들은"평소어획량보다3~5배많은양의어획물을포획했다"고당시상황을진술했습니다.이사고로승선원27명(한국인16,인도네시아인11)중13명은무사히구조됐으나,한국인선원4명은숨졌습니다.나머지선원10명(한국인8,인도네시아인2)은실종된상태입니다.구조된선원중일부는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호소한것으로전해졌습니다.금성호실종선원을찾기위해수중수색작업이이뤄지는모습(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JIBS제주방송김재연([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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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동앵과 뉴스터디]“특검 대신 특감” 외치는 한동훈, ‘특별감찰관’ 뭐길래?

국민의힘한동훈대표가지난달부터‘특감’이야기를계속꺼내고있죠.윤석열대통령과만난자리에서도특감이야기를했고,결국국민의힘이당론으로특감임명을추진하기로결정했습니다.특감,‘특별감찰관’의준말입니다.2016년처음도입된제도인데,사실8년째공석으로있어서이런제도가있었나싶은분들도많으실것같습니다.특별감찰관제도가무엇이기에,한동훈대표는이것을하자고계속주장하고있는것일까요?민주당은왜소극적인걸까요.▶도입되면명품백은O,주가조작은X특별감찰관은대통령친인척이나측근들의비리감시를위해박근혜전대통령이대선공약으로내걸었던제도입니다.당시박근령,박지만두동생들문제로시끄러웠기때문에,권력형비리를특별감찰관제도를통해사전예방하겠다고한것이죠.특별감찰관은무엇을하는사람일까요?법에는'친인척등대통령과특수한관계에있는사람의비위행위에대한감찰'을한다고기재돼있습니다.수사는아닌감찰,조사를하는자리입니다.대통령을견제하는자리다보니,특별감찰관은대통령직속으로있으면서도독립된지위를가집니다.그래서2016년에처음도입될때에도청와대경내가아닌별도의종로구사무실을마련해활동했고요.임기3년에,특별한사유가없는한해임할수없도록독립성을인정하고있죠.1명의특별감찰관보,10명이내의감찰담당관,최대30명의파견공무원으로운영되기에숫자는꽤됩니다.하지만수사권이없어서조사만가능하기에강제성이떨어지고,감찰대상이대통령의배우자와4촌이내의친족,대통령비서실수석비서관이상공무원으로제한적이라는한계가지적되기도합니다.단순첩보만으로는감찰할수없고,차명계약이나인사청탁,금품수수등의구체적비위행위가확인되어야감찰을할수가있습니다.또,감찰대상자가신분관계가생긴이후의일만감찰이가능합니다.예컨대대통령친인척은대통령취임후의일만,대통령수석들은임명된이후의일만감찰이가능하죠.한동훈대표가특별감찰관을꺼내든이유는김건희여사이슈가터지면서죠.좀더구체적으로,김건희여사의명품백수수의혹은당선이후에‘영부인’이라는지위를갖고나서생긴일이고,금품수수에해당하니까감찰대상이될것같습니다.반면,2022년5월김영선전의원의공천에개입했다는의혹,이건취임전에대화가오고간것으로알려져있어서‘신분관계’가생기기전의일이니감찰대상이아닌것으로보입니다.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혹도영부인되기전의일이라감찰대상이아니고,명태균씨에게500만원을줬다는의혹도대통령경선때일이라사실이어도감찰대상은아닙니다.▶민정수석정면조준…감찰유출의혹에사표그러면특별감찰관은제대로감시를할수있는걸까요?지금까지활동한특별감찰관은초대이석수감찰관1명뿐입니다.크게두가지감찰을했는데,하나는박근혜대통령동생인박근령씨가공공기관납품을알선해주겠다며기업가에게1억원을받은사건이고,다른하나는우병우당시청와대민정수석의아들병역특혜의혹과가족회사횡령및배임의혹입니다.두사람모두대통령의직계가족에실세수석세게짚어낸거죠.박근령씨사건의경우대법원에서최종유죄가인정됐습니다.우병우수석사건일로이석수감찰관도물러나게됩니다.우병우수석의처가땅을넥슨이비싼값에사줬다는의혹이불거집니다.그러다가우수석아내,자녀,그리고우수석본인이지분을가진‘정강’이라는가족회사로불똥이튑니다.이회사의자금으로우수석이생활비를쓰고,리스한차량을써서횡령과배임,탈세한것아니냐는의혹이제기된것이죠.결국이석수감찰관이감찰에착수하는데,의혹의시작이었던처가땅의혹은민정수석임명전의일이라빠지고가족회사만감찰하죠.당시우병우수석아들이의경으로복무중이었는데요.정부서울청사경비대에배치된지3개월이채되지않아서울경찰청운전병으로파견된게‘꽃보직특혜’아니냐,경찰청간부개입의혹이불거집니다.이석수감찰관은이의혹까지감찰대상에포함시키죠.(이후아들보직특혜의혹은무혐의,가족회사의혹은우병우수석본인은불기소되지만아내가처벌받습니다.)그러다이석수감찰관이오히려감찰내용을누설했다는의혹이제기되면서시민단체가이석수감찰관을검찰에고발합니다.특별감찰관에대한견제장치도특별감찰관법에적시돼있습니다.감찰시작시점과종료시점및내용을공표나누설하지말라고돼있고,또필요한최소한의범위만감찰해야지직권남용할경우처벌받을수있습니다.(당시이석수감찰관유출혐의는이후검찰에서무혐의판단을받습니다.)결국자택과사무실까지압수수색당한끝에이석수감찰관은1년6개월만에사퇴하고맙니다.그뒤로는박근혜대통령도,문재인대통령도특별감찰관을비워둡니다.8년동안종로구사무실에몇명의직원들이출근하며명맥만유지해온탓에‘세금낭비’라는지적도많았는데,한동훈대표가다시특별감찰관이야기를꺼내면서‘뜨거운감자’가됩니다.▶8년만에부활한특별감찰관특별감찰관은사실‘적발’보다는‘예방’의성격이강합니다.한동훈대표가특별감찰관을들고나온이유도,김건희여사관련의혹은검찰이수사를했으니,남은임기김여사다른문제를일으키지못하도록감시,예방하는차원이더크지않을까싶습니다.그럼민주당은왜특별감찰관도입을반대할까요?일단특별감찰관추천구조때문입니다.국회가15년이상재직한변호사가운데3명의후보자를정해서대통령에게보내면,그가운데대통령이1명을임명하게됩니다.여당인국민의힘이국회전체의석수의1/3이넘는108석을가졌으니까,적어도1명은국민의힘이추천할수밖에없겠죠.그럼대통령이국민의힘추천후보를임명할테니민주당입장에서는그러느니특검을하자는것이죠.(실제로초대이석수특별감찰관도당시여당인새누리당추천이었습니다.)게다가앞서말씀드렸듯이특감은수사권이없죠.특검은특감과달리수사권도있고,규모가더크고,수사기간도길기때문에의혹규명을위해서는특검이낫다는게민주당논리인데요.민주당은특검하면특감도하겠다,‘선특검후특감’논리를펴고있습니다.사실특별감찰관이그렇게효과가없는‘무용지물’이었다면,8년동안임명을안한이유가무엇인지도되짚어볼필요가있습니다.문재인대통령은공수처가생겼다는이유로임기내내단한명의특별감찰관도임명하지않았습니다.업보가있다보니야당이윤석열정부에특별감찰관임명하라고압박하지못한다는지적도있었죠.하지만국민입장에서는대통령친인척과측근들을감시하는특별감찰관임명은나쁠게없습니다.정권으로서도더큰부정부패를애초에싹을잘라낼수있는장기적으로는더나을수도있죠.감시를받아야하는대통령실과여당이하겠다고하니국회는빨리추천하는게좋지않을까요?퀴즈나갑니다.정답을아신다면유튜브에‘동앵과뉴스터디’를검색해서해당영상에댓글남겨주세요.추첨을통해시원한커피를드립니다.평일오후7시엔<뉴스A>,주말오후3시엔<동앵과뉴스터디>,다음주에뵙겠습니다.------------------구성:동정민기자,김정연작가,정현우기자연출:황진선PD편집:허수연‧박현아PD동정민기자[email protected]©채널A.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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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르포]"셋째만 다녀서 아쉽네요"…단풍 담은 사북하나어린이집

사북하나어린이집정원.날씨가좋으면아이들이이곳에뛰어놀며흙과풀등자연과친해질수있다/사진=김도엽기자사북하나어린이집에서바라본앞산에단풍이지고있다/사진=김도엽기자"창문이진짜커서오늘은나뭇잎이교실로들어왔어요."(6세아이)단풍을입은산을품고있는사북하나어린이집은얼핏보면미술관처럼보인다.빨간벽돌로지어진건물외부엔작은정원도있다.특히교실로이어지는복도의남측면은통창이다.지난13일다소흐린날씨에도어린이집내부는따로조명이필요없을정도로밝았다.복도에서유리문을열고나가면넓은공간의테라스에서노란색과빨간색단풍을만날수있다.하나금융그룹은2018년부터6년동안1500억원을투입해100호어린이집을건립했다.정선군과함께설립한사북하나어린이집은79번째어린이집으로지난9월문을열었다.정선군어린이집에서만30년이상아이들을보살핀김정희하나사북어린이집원장은"내년에우리어린이집에들어오려고예비접수를한아이들이15명인데,정선군전체에서가장많은숫자"라며"잘만들어진어린이집한곳이지역보육환경에미치는영향이클줄은생각하지못했다"라고했다.사북하나어린이집은복도한쪽면을통창으로틔어복도내부가따로조명이필요없을정도로밝았다/사진=김도엽기자하나금융은저출생극복과함께지방소멸문제해소를프로젝트의주요과제로삼았다.2018년당시양질의보육환경을갖춘국공립어린이집과직장어린이집을합해전국어린이집의10%에미치지못했고,대부분이수도권에집중돼있었다.1980년대탄광촌지역으로'석탄특수'를누린사북읍은한때인구가5만5000명에달했으나,올해4000여명수준으로10분의1이상줄었다.인구가줄면서태어나는아이도급감했다.지난9월까지사북읍에만0~6세아동은총116명이다.인근고한읍까지더해도273명에불과하다.이중4분의1인75명이사북하나어린이집에다니고있다.어린이집학부모운영위원장을맡고있는박혜영씨는"서울·경기에도이정도시설을갖춘어린이집이없다"며"첫째와둘째가사북하나어린이집에다니지못한게아쉽다"고말했다.이어"발레등프로그램도다양하고자연도느낄수있어서셋째가정말좋아한다"고덧붙였다.사북하나어린이집2층에있는대강당.날씨와관계없이아이들이뛰어놀수있는공간이다/사진=김도엽기자사북하나어린이집은사북읍의춥고긴겨울에도아이들이다양한신체활동을할수있도록만들었다.2층복도끝에있는다목적강당에가까워질수록아이들특유의'까르르르'하는밝은웃음소리가커졌다.90제곱미터(약27평)규모의다목적강당엔미끄럼틀과볼풀장이들어가기에충분했다.김원장은"사북읍의해발고도가700m가넘어서11월부터4월까지겨울"이라며"아이들이언제든꽃과나무를볼수있고신체활동을할수있도록어린이집을만들어,아이들얼굴에서웃음이떠나질않는다"고말했다.하나금융에따르면이번100호어린이집프로젝트를통해연간2802억원의사회적가치가창출될것으로기대된다.100개의어린이집에서총7519명의영유아가보살핌을받을수있게되고보육교사등총1510명의직간접일자리를창출할것으로예상된다.하나금융은이번프로젝트를시작으로저출생문제를그룹의주요과제로삼고향후에도관련사업을이어갈예정이다.우선정규보육시간외돌봄보육을제공하는'365일꺼지지않는하나돌봄어린이집'사업을지난3월부터실시하고있다.아울러향후5년간365일형어린이집3개소와주말·공휴일에도아이를맡길수있는주말·공유형어린이집47개소등총300억원규모로50곳의어린이집에돌봄공백보육을지원할계획이다.사북하나어린이집의아이들이밝은표정으로놀고있다/사진=김도엽기자정선=김도엽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24-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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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BS 박장범 사장 후보 "'파우치', '디올백' 둘 다 쓸 수 있어"

자료사진박장범KBS사장후보자가김건희여사가받은명품백에대해"파우치나백모두가방을지칭하는용어로둘다사용가능하다"고주장했습니다.박후보자는국회에제출한인사청문회서면답변서에서"외신들은'디올파우치'혹은'디올백'등다양하게표현하고있고,'파우치'는작은가방이나소형지갑을의미한다"며"공식홈페이지도'파우치'라는상품명을사용한다"고주장했습니다.'디올백을파우치라고불러사안의심각성을축소한것아닌지'묻는질문에는추가답변을내놓지않았으며'김건희여사에게청탁금지법위반소지가있냐'는질문엔"특정인에대한생각을밝히는것은부적절하다"고답을피했습니다.박후보자는"기자및앵커로활동하는동안정치적중립을철저히지키기위해노력해왔다고자부한다"며"권력에아부하는사장이라는주장에동의하지않는다"고덧붙였습니다.박장범후보자는또KBS기자4백95명이입사기수별로후보자사퇴를촉구하는성명을발표한데대해"자세히읽어보았고엄중하고겸허히받아들인다"면서"통합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겠다"고답변했습니다.나세웅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7025_36431.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24-11-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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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전 공립유치원 원아 수 주는데 교사는 많아져"…세금 낭비 '질타'

제282회제2차정례회교육위행정사무감사.대전시의회제공.대전지역공립유치원취원율이매년떨어지는가운데원아수에비해교사수가많아세금이낭비되고있다는지적이제기됐다.민경배대전시의원(국힘·중구3)은지난15일대전시교육청에대한행정사무감사에서"세금으로운영되는공립유치원중정원이20%이상미달하는경우가많은데,학급당교사수는많다"며"시민의눈으로볼때비효율적인것은물론,세금낭비로보는시각도적지않다"고지적했다.민의원에따르면지역내정원20%이상미달공립유치원은서부의경우62곳중55곳,동부는40곳중37곳이다.민의원은"공립유치원혼합연령학습정원이18명인데,시교육청이제출한자료를보면한학급당원아가1-2명인경우도있다"며"혼합연령정원을적용할시70명정도의교원이필요한데,실제현원은191명"이라고설명했다.그는"공무직도마찬가지다.학급당1명의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가있고,유치원업무실무원도학급당1명을배치할수있다고돼있다"며"그렇다면140명의공무직이필요한데,실제는165명이근무중"이라고부연했다.이어"사립유치원의경우원아수가20여명임에도운영이힘들어폐원하는데,세금으로운영되는공립유치원은원아수에비해교사가많아도버젓이운영되고있다"며"이는굉장히비효율적이고세금낭비로도비쳐질수있는데,개선방안이필요하지않겠느냐"고반문했다.이에대해최재모시교육청교육국장은"통합형이나거점연계등다양한교육과정을운영,해당사안등에대해개선해나가겠다"며"도안신도시등인구가많이유입되는지역은단설유치원또는대규모병설유치원을신설하고교원을이동배치하는방식으로과원을해소할것"이라고답했다.이날행감에선반복되는홍도지하차도누수문제와관련한개선방안도요구됐다.송인석산업건설위원장(국힘·동구1)은건설관리본부행감에서홍도지하차도의누수문제를지적하며,대전시가하루빨리관련대책을마련해야한다고촉구했다.송위원장은"홍도지하차도누수문제는반복적으로제기됐음에도여전히개선되지않은채세번째겨울을맞이하고있다"며"교통사고위험이매우커지며시민안전이위협받는상황을(시는)더이상방치해선안된다"고일갈했다.이어"도로안전문제는시민생명과직결된사항인만큼,시는문제해결에전력을다해야할것"이라며"이번감사를계기로시민들이안전하게통행할수있는환경이조성되길바란다"고덧붙였다.Copyright©대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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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오물 맞은 대학설립자, 그의 문제적 과거 [김종성의 '히, 스토리']

[김종성의히,스토리]친일파의재산-조동식[김종성기자]▲평소사고우려가높았던동덕여대교내가파른비탈길에서지난2023년6월5일쓰레기수거차에한학생이치여숨지는사건이발생했다.이후학생들이김명애총장과조원영이사장사퇴를요구하며학교본관점거농성을벌였다.당시학교설립자조동식동상에학생들의항의대자보가붙어있는모습.최근남녀공학전환반대시위에서도해당동상에오물이투척된모습이확인됐다.ⓒ권우성일본제국주의가표방한교육원칙중하나는내선공학(內鮮共學)이다.내지인과조선인이함께공부하도록하겠다는이원칙은1922년2차조선교육령에서도표방됐지만,1938년제3차조선교육령에서구체적으로나타났다.제3차교육령시행을앞두고일종의전국장학사회의에참석하고임지로돌아간다케다평안남도시학관(視學官)은개정교육령의핵심을지역언론인에게브리핑했다.1937년12월2일자<조선일보>4면좌중간은브리핑내용을이렇게전했다."금후의교육에대한방침은황국신민으로서의교육,내선일체,인고의단련등세가지를주로한교육을실시하게되었다.소학교·중학교·고등녀학교등은명년신학기부터내선공학으로하게되엇스나급속히는할수업고순전히공학을하기까지에는학교조합관계도잇서구체화될때까지상당한시일이걸릴터이다."한국인과일본인뿐아니라다양한민족들이함께공부하는장을만드는것은바람직한일이지만,다케다시학관의말에서도나타나듯이일본은준비도되지않은상태에서내선공학전환을추진했다.내선공학의전제조건인내선평등이요원한상황에서내선공학전환부터본격화하는것은앞뒤가맞지않았다.그런데도서두른것은군국주의적필요성때문이었다.일본이1931년만주사변에이어1937년중일전쟁까지도발한것은중국을독식하겠다는의지표현이었다.이는일본과서양제국주의간에존재했던협조체제를금가게만들었다.이로인해미국및유럽과충돌하는부담스러운상황에직면한일제는'당신들도대일본제국신민이다'라며한국인들을전쟁에동원하기시작했다.내선공학본격화는이런흐름에서추진됐다.일제의'내선공학'정책찬성한교육자내선공학이교육적목적이아니라정치적목적으로추진되고있음을알면서도적극호응한교육자가있다.지난11일남녀공학전환에반대하는서울동덕여대학생들에의해계란등을뒤집어쓴설립자흉상의주인공인조동식이다.조선총독부기관지인1938년2월25일자<매일신보>1면에서그의사진과발언을접할수있다.1면전체를도배한이기사는"반도2천3백만민중의연래(年來)의열망이결실하여조선통치사상불멸의금자탑을쌓은조선개정교육령에대한찬사·송성(頌聲)은법령공포를앞두고폭풍과같이전선(全鮮)을휩싸고있는데"라면서조동식동덕여고교장등의찬성론을실었다.이글에서조동식은"내지인여학생까지라도입학지원자가있는경우에는수용해야만될것"이라며일본인신입생유치에기대감을표했다.그러면서그는한국어교과목의존재가신입생유치를방해하지않을까우려했다."내선공학을우리학교에서도시행해야만될것인데,그렇다면조선어과목이문제일까합니다"라며"결국청산과목으로하는수밖에없을것입니다"라는게그의말이었다.그는"모든것이대세에순응하는것이니까장래에좋은결과를얻게될것입니다"라고말했다.한일공학이되어두민족이한교실에서공부하려면다른조건들도성취돼야하지만,무엇보다교육비부담능력이어느정도라도균형을이뤄야했다.두민족의경제력차이가현격한상황에서는내선공학의현실성이떨어질수밖에없었다.박정희·전두환집권기의저명한언론인인고리영희(1929~2010)는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장과의대담록인<대화>에서"경성공립공업학교는이른바내선공학이라고해서한반에일본인30명,조선인10명정도로입학했지요"라며"일본학생들로서는비교적쉽지만조선인학생으로서는굉장히어려웠지"라는말로한국인에게호락호락하지않았던내선공학제도를회고했다.비슷한인식이위의다케다시학관의인터뷰에서도나타나지만,당시의공공연한불만표명에서도확인된다.오긍선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장은1938년1월1일자<조선일보>1면좌상단에서"초등학교에는공학실시를하지말기를바란다"는말로불편한감정을드러냈다.이시기에는초등학교만다니는사람들이허다했으므로,초등학교내선공학에대한반대는내선공학제도전체에대한완곡한반대의표현이될수있었다.그는"조선아동과내지아동은그가정의환경과부모들의언어·지식정도가각기서로다른터이므로만약한학교에서가티공부를하게된다면만흔핸듸캡이엇게되야결국조선아동들은그성적이떠러져서기가죽게되고공부에염증이나게될우려가잇다"라고염려했다.1938년에51세가된조동식은위<매일신보>에서"내선공학이실현되는것은현하(現下)조선의정세로보아당연"하다고말했다.하지만그의경력은이발언이진심이아니라는판단을갖게할만하다.<친일인명사전>제3권조동식편은"1908년4월동원여자의숙을설립하고숙장을맡았다"라고말한다.21세때부터학교를설립하고교육자로살았던그가내선공학이현실에맞지않음을몰랐을리없다.친일파의입장에서그런말을했다고이해할수밖에없다.'전쟁협력위한여성의의무를강조'...친일논설까지썼다▲조선총독부기관지인<매일신보>1938년2월25일자1면에등장한조동식의사진과글ⓒ대한민국신문아카이브조동식의친일은내선공학찬동하나로끝나지않았다.대통령소속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보고서>제4-16권조동식편은그의친일반민족행위를이렇게요약한다."1942년3월동덕고등여학교교장으로서<매일신보>에징병제도의실시에부응하여조선의여성들에게군국의어머니가될것을역설하는기고문을발표하는등전쟁협력을위한여성의의무를강조하고여학생교육을주장함.또한내선일체와일제의침략전쟁에협력하는총후생활을주장하는기고문을<매일신보>등의매체에지속적으로발표함."조동식은'전쟁협력을위한여성의의무를강조'했다.이와관련된그의친일논설이1942년에<조광>제85호에실렸다.여기서그는"무슨방법으로든지더새롭고더시국에적응한정신을아이들에게주입시켜줄까하고노력중입니다"라고밝혔다.자기학교학생들을군국주의에맞게개조하고자무슨방법으로든지주입시킬고민을하고있다는발언이다.학교교육을친일을위한세뇌수단으로인식했던것이다.1908년에동원여자의숙을설립한조동식은1912년에동덕여학교교장이되고뒤이어중동야학교교장을겸했다.1926년에는동덕여학원을설립하고이사가됐다.1932년에는보성전문학교감사가됐다.이처럼교육업무로부터바빴을그는친일현장에서도맹렬히뛰어다녔다.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임전대책협의회·조선임전보국단·국민총력조선연맹·국민동원총진회·대화동맹등에도가담했다.<친일인명사전>은그가"단체활동과강연뿐아니라신문과잡지기고"등의활동도했다고말한다.학교를여럿설립했으니강연료나원고료같은친일수익은큰의미가없었을수도있다.하지만그런친일재산이계속해서발생했다.위진상규명보고서에도언급됐듯이그는"<매일신보>등의매체에지속적으로발표"했다.또친일활동이학교운영에도영향을줄수밖에없었으므로,학교에서발생하는수익의상당부분은친일재산에포함시키는게맞을것이다.자신이가르친내용이잘못됐음이판명되면교육자는교육무대를떠나야마땅하다.학교운영못지않게일제찬양에열성적이었던조동식은일제패망뒤에교육계를떠났어야한다.하지만그런일은일어나지않았다.그는1945년해방뒤에도어제와다름없는나날을보냈다.동덕여대학장,상명학원이사장,조선사회교육협회이사장,성균관대이사장,전국사학재단연합회회장,대한문교서적사장,중앙교육위원회의장,유네스코한국위원장,대한교육연합회장등을역임했다.교육분야에서반민족행위를저지르고도아무일없었던듯이살아가는그를대한민국은칭찬했다.그가박정희정권으로부터받은대우를<친일인명사전>은이렇게설명한다."1962년8월국민훈장모란장을받았다.1969년12월25일사망했다.같은달29일국민훈장무궁화장이추서되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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