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스포츠조선박찬준기자]"서건우가사고를치지않을까하는기대를걸고있습니다."이창건태권도국가대표팀감독의미소였다.한국태권도는직전도쿄올림픽에서'노골드'의수모를겪었다.2000년시드니대회에서태권도가처음올림픽정식종목이된후한국이금메달을따지못한것은도쿄대회가처음이었다.역대최다인6명이출전했지만,은메달1개,동메달2개를수확하는데그쳤다.2024년파리올림픽에나서는한국태권도의지상과제는'명예회복'이다.최소1개이상의금메달을노리고있다.그렇지만상황은썩좋지않다.국제태권도는갈수록상향평준화되고있다.누가우승을하고,누가예선탈락을해도이상하지않다.여기에한국은이번올림픽에박태준(경희대·남자58㎏급)서건우(한국체대·남자80㎏급)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여자57㎏급)이다빈(서울시청·여자67㎏초과급),4명의선수를파견한다.한국태권도가올림픽에4명이하의선수를내보내는것은2012년런던대회이후처음이다.그나마도올림픽경험이있는선수는도쿄대회서은메달을획득한이다빈이유일하다.이다빈과박태준이유력금메달후보로거론되는가운데,다크호스는단연서건우다.서건우는이미새역사를썼다.한국태권도가이체급에서올림픽에나서는건이번이처음이다.내친김에메달도도전하고있다.이감독은"다른선수들도다열심히하지만,서건우는훈련을정말많이한다.에너지가넘친다.상대가체격조건이나파워에서앞서지만,서건우는처음부터끝까지몰아붙일수있는체력이있다"고칭찬했다.경쟁력은충분하다.그는지난해12월열린세계태권도연맹(WT)월드그랑프리파이널에서올림픽랭킹1위시모네알레시오(이탈리아),2020년도쿄올림픽은메달리스트살리흐엘샤라바티(요르단)와동메달리스트세이프에이사(이집트)를차례로꺾으며정상에섰다.올림픽랭킹도4위다.8강에서만날것이유력한살리흐의벽만잘넘긴다면,당일컨디션에따라금메달도가능하다는평가다.서건우는현재힘에서밀리지않기위해웨이트에집중하고있다.초반에는적응에어려움을겪었지만,갈수록좋아지고있다.강점인체력에힘까지더해졌다.여덟살때아버지가운영하는태권도장을다니며자연스럽게태권도와연을맺은서건우는'중량급의희망'으로성장했다.그의SNS프로필에는'제발…'이라고쓰여있다.그만큼올림픽메달이간절하다.서건우의아버지는태권도선수서건우를만들었지만,여전히평가는냉정하다.서건우는아버지에게인정을받기위해,그리고한국태권도역사에없는남자80㎏급금메달을위해열심히구슬땀을흘리고있다.
여자50m소총3자세출격…"첫올림픽,감제일좋은상태"자신의입간판옆에서포즈를취한여자사격이은서[촬영이대호](서울=연합뉴스)이대호기자=여름올림픽에서8년만의금메달을노리는한국사격의'비밀카드'가운데한명은바로이은서(30·서산시청)다.중학교1학년때인2006년처음총을잡았다가운명적인사랑을느낀이은서는꾸준하게기량을키워이번2024파리올림픽에서처음올림픽출전권을따냈다.여자50m소총3자세대표선발전을1위로통과한이은서는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동메달2개를땄다박하준(KT)과호흡을맞춘10m공기소총혼성전에서슛오프끝에역전동메달을땄고,여자50m소총3자세단체전에서도동메달을추가했다.주종목인소총3자세개인전은4위로밀려메달을따지못했어도,이번파리올림픽은메달후보가운데한명으로꼽힌다.소총3자세는본선에서7㎏이넘는무거운총을들고남녀모두슬사(무릎쏴),복사(엎드려쏴),입사(서서쏴)를20발씩총60발쏜다.사격하는이은서(항저우=연합뉴스)형민우기자=27일중국항저우푸양인후스포츠센터에서열린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여자50m소총3자세개인결승전에서이은서(서산시청)가사격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경기시간이3시간이넘기때문에사격종목가운데체력소모가가장심한편에속한다.본선상위8명이진출해메달을가리는결선에서는슬사와복사를각각5발씩3회쏘고,마지막으로입사를5발씩2회사격해점수가낮은2명이먼저탈락한다.이후입사한발에한명씩탈락하는피말리는경기를통해최후의1인을가린다.장갑석파리올림픽대표팀감독은이은서의강점으로집중력과입사를꼽았다.장감독은"결선에가면슬사나복사는차이가별로안난다.결국입사에서승패가갈리는데,이은서는순간집중력이좋아서입사에강점을보인다.좋은결과를낼수있을것"으로기대했다.중국과인도가세계사격계를주름잡는것과달리,힘과지구력이중요한여자50m소총3자세는서구권선수가강세를보이는종목이다.강력한금메달후보는현재세계랭킹1위인서네이드매킨토시(영국)다.손흔드는이은서(항저우=연합뉴스)형민우기자=27일중국항저우푸양인후스포츠센터에서열린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여자50m소총3자세개인결승전에서이은서(서산시청)가손을흔들며인사하고있다[email protected]국제사격연맹(ISSF)창원세계선수권대회금메달리스트인매킨토시는올해카이로와바쿠,뮌헨까지세차례나사격월드컵여자50m소총3자세에서시상대꼭대기에섰다.또한세계선수권대회3회우승경력이있는안나얀센(독일·세계2위)도강자로손꼽힌다.현재세계6위인이은서는꾸준하게기량이우상향곡선을그려세계사격계에서도'다크호스'로주목하는선수다.이은서는"첫올림픽출전인데나름대로오랜시간준비했다.생각했던대로차근차근올라와서감이제일좋은상태"라고자신감을보였다.또한"특정선수를라이벌로생각하지않는다.경기에서제가연습한걸보여줄수있는지가중요하다.올림픽에서다른선수가어떻게쏘든,제가자신있게즐긴다면충분히좋은결과를낼것"으로봤다.올해1월자카르타에서열린아시아선수권대회50m소총3자세금메달로자신감을얻은이은서는"올림픽금메달따면가족이가장먼저생각날것같다.이번올림픽을처음이자마지막으로생각한다"며"스스로를믿고경기하도록많이연습했다.이제는어떤상황에서도다보여줄수있는꾸준함이만들어졌다"고선전을다짐했다.10m공기소총혼성박하준-이은서동메달(항저우=연합뉴스)신현우기자=26일중국항저우푸양인후스포츠센터에서열린항저우아시안게임10m공기소총혼성동메달결정전에서승리하며동메달을딴박하준과이은서가시상대에올라기념촬영하고있다[email protected]매서운눈으로표적을겨냥하는이은서는총을내려놓으면서글서글한눈매의'취미부자'로변한다.PC게임인리그오브레전드(LoL)와프로야구관람을즐긴다는이은서는특히롯데자이언츠를좋아한다.투수김원중과외야수윤동희를좋아한다는이은서는"만약파리에서메달을따고돌아온다면,사직구장에서시구한번해보고싶다"는목표를밝혔다.이은서가출격하는여자50m소총3자세본선은한국시간으로다음달1일오후7시에시작하고,결선은다음날오후4시30분에첫발을쏜다[email protected]
역대올림픽금7개딴'효자종목'사격…파리에서는'금1·은2·동3'목표'세계신기록수립'여자권총김예지·'여고생소총사수'반효진메달기대주파리올림픽을향해쏴라(진천=연합뉴스)임화영기자=27일오후충북진천선수촌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사격국가대표미디어데이행사에서사격대표팀김예지의권총에서탄피가떨어져나오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이대호기자=2024파리올림픽은대한민국사격대표팀이'사격황제'진종오가현역에서물러난뒤처음으로치르는대회다.역대하계올림픽금메달4개(은메달2개)로우리나라가올림픽사격에서딴전체금메달(7개)의절반이상을차지한진종오는2004아테네올림픽을시작으로2020도쿄올림픽까지한국사격을책임졌다.이제'포스트진종오'시대를맞이한한국사격은파리올림픽에서8년만의'금빛총성'을울린다는각오다.1992바르셀로나대회에서금메달2개를획득해처음으로올림픽무대에서시상대꼭대기에섰던한국사격은2012런던올림픽에서금메달3개와은메달2개로역대최고성적을냈다.이후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금메달1개와은메달1개를땄고,2020도쿄올림픽은은메달1개에그쳤다.사격대표팀은가장좋은성적을냈던12년전런던올림픽의기억을되새기며,파리에서다시전성기를연다는각오로대회에나선다.사격은1896년그리스아테네에서열린제1회올림픽부터열린전통있는종목이다.2024파리올림픽사격국가대표출정식(서울=연합뉴스)김인철기자=2일서울송파구올림픽파크텔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사격국가대표출정식에서장갑석감독과선수,코치진이파이팅을외치며기념촬영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우리나라는1956멜버른올림픽에처음참가했고,1988서울대회에서역대올림픽첫사격메달을은메달로장식한뒤총17개(금7,은9,동1)의메달을수확했다.이번파리올림픽에는총16명의선수(여자10,남자6명)가출전하며,지도자와스태프까지포함하면29명이파리로향한다.장갑석한국사격대표팀감독은당초금메달1개와은메달2개,동메달1개를파리올림픽목표로잡았다가최근에는동메달개수를2개늘려서금메달1개,은메달2개,동메달3개를따겠다고밝혔다.여자25m권총세계랭킹2위인양지인(한국체대)과5월아제르바이잔바쿠에서열린국제사격연맹(ISSF)월드컵이종목에서세계신기록을수립한김예지(임실군청·세계4위)가강력한메달후보로꼽힌다.또한한국남자속사권총간판송종호(IBK기업은행·세계4위)와여자소총50m3자세이은서(서산시청·세계6위)도언제든메달을딸수있다.대구체고2학년에재학중인반효진(세계16위)은여자10m공기소총에서1992바르셀로나올림픽금메달리스트여갑순처럼'여고생금메달'에도전한다.메달사냥향해겨누는김예지의총구(진천=연합뉴스)임화영기자=27일오후충북진천선수촌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사격국가대표미디어데이행사에서25m권총에출전하는사격대표팀김예지가훈련에앞서자세를취하고있다[email protected]산탄총종목에서는2004아테네올림픽에서은메달(여자더블트랩)과동메달(여자트랩)을땄던이보나(부산시청·세계50위)가20년만의올림픽메달을겨냥한다.한국사격선수가운데유일한'산탄총올림픽메달리스트'인이보나는1981년생으로파리올림픽한국선수단최고령이다.파리올림픽사격은현지날짜7월27일부터8월5일까지샤토루국립사격센터에서벌어진다.프랑스중부에자리한샤토루는파리에서320㎞떨어진곳으로,사격선수들은샤토루에마련된선수촌에따로입소한다.사격에걸린금메달은권총5개,소총5개,산탄총5개등총15개다.사격은한손으로잡고쏘는권총과총열이길어두손으로잡아야하는소총,움직이는표적을맞히는산탄총종목이있다.'사격대표팀최연소'반효진(진천=연합뉴스)임화영기자=27일오후충북진천선수촌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사격국가대표미디어데이행사에서10m공기소총에출전하는반효진이훈련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권총은남·여10m공기권총과남자25m속사권총,여자25m권총까지총4개의개인전금메달과단체전인10m혼성경기에금메달1개가걸렸다.소총은남·여10m공기권총과남·여50m소총3자세에개인전금메달4개와단체전인10m혼성경기금메달1개가나온다.산탄총은표적(클레이)하나를쏴서맞히는트랩(남·여)과서로를바라보고날아가는표적두개를맞히는스키트(남·여)로나뉜다.도쿄올림픽에서는트랩종목만혼성단체전을치렀다가이번파리올림픽에서는스키트종목으로대체됐다.파리올림픽사격종목에출전하는국가는81개이며,선수는총340명(남·여170명씩)으로지난대회보다20명이줄었다[email protected]
김상아가7일밤경기도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열린24/25하나카드LPBA챔피언십결승전에서김다희를세트스코어4:1로물리치고첫우승을차지했다.시상식후우승트로피에입맞춤하고있는김상아.7일하나카드배LPBA투어결승서‘돌풍‘김다희에세트스코어4:1승뱅크샷8방,1점대애버(1.140)고감도공격15년간임정숙과‘당구메이트’,프로도함께데뷔공동3위김민영정수빈2018년코리아당구왕우승자김상아(36)가약6년만에LPBA여왕에등극했다.김상아는7일밤경기도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열린24/25하나카드LPBA챔피언십결승전에서김다희를세트스코어4:1(11:8,11:6,5:11,11:2,11:7)로물리치고정상에올랐다.PBA원년멤버인김상아로서는5년1개월,38개투어만의첫우승이다.반면,이번대회서강호들을잇따라제압하고결승까지오른김다희는큰경기에대한경험부족을드러내며아쉽게준우승에만족해야했다.김상아(왼쪽)와김다희가결승전에서뱅킹하고있다.시상식서‘우승보드’에서명하고있는김상아.공동3위는김민영(우리원위비스)과정수빈(NH농협카드그린포스)이차지했고,웰뱅톱랭킹상(최고에버리지)은1차예선(PPQ)서애버리지2.273을기록한차유람(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게돌아갔다.결승전서김상아는차분하고안정적인플레이로경기를주도했다.아울러고비마다터진뱅크샷8방과1점대애버리지(1.140)를앞세워쉽게경기를풀어갔다.김상아는1세트부터화끈한공격력을선보였다.3이닝까지1:3으로끌려가다4이닝공격에서뱅크샷두방을앞세워하이런7점을기록,단숨에8:5로역전했다.이후한점차(9:8)로앞선8이닝에먼저11점에도달하며첫세트를따냈다.우승한김상아(오른쪽)와준우승김다희가사이좋게‘손하트’포즈를하고있다.김상아(가운데)가임정숙,강지은등‘당구메이트’들과포즈를취하고있다.김상아는2세트에서도김다희와접전을벌이다적중률높은뱅크샷으로승부를결정지었다.김상아는4,6이닝에터진뱅크샷두방으로김다희와6:6(6이닝)으로팽팽히맞섰다.이후10이닝째또다시뱅크샷으로8:6으로점수차를벌렸고,11이닝째뱅크샷포함3득점으로두번째세트도가져갔다.세트스코어2:0김상아리드.그러나사카이와임경진강지은김민영등강호들을꺾고결승에오른김다희도그냥물러나지않았다.“결승전에서쫄지않고내플레이를하겠다”고말한대로3세트에서는공격적인플레이로나섰다.김다희는3:5로뒤진5이닝에하이런5점,6이닝에3점을보태며11:5로한세트를만회했다.김다희공격이살아나면서4세트결과에따라결승전이장기전으로흐를가능성도점쳐졌다.그러나4세트는노련한김상아의페이스였다.4:2로앞선7이닝에’끝내기하이런7점‘으로4세트를챙겼다.이번에도뱅크샷두방이결정적이었다.첫우승에대한부담때문일까.우승까지한세트만남겨놓은김상아는5세트초반공타를연발했다.6이닝연속공타였다.이에비해김다희는4이닝까지5득점하며6이닝까지5:0으로리드했다.우승트로피를들고포즈를취하고있는김상아.이때부터김상아가강한뒷심을발휘했다.7이닝에뒤돌리기와비껴치기등으로4득점,4:5로추격했다.계속해서8~10이닝에6점을추가,매치포인트를만들었다.반면김다희는5:4로앞선상황에서두번의키스와큐미스로확실하게치고나가지못했다.결국김상아가11이닝에좁은공간에서의옆돌리기를성공하며우승트로피를들었다.프로데뷔5년1개월3일,정확히1860일만의결실이었다.지난2009년부터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과함께당구를쳐온김상아는2018년‘코리아당구왕왕중왕전’결승에서윤경남(현LPBA)을꺾고우승,주목을받았다.이듬해프로당구출범과함께LPBA에데뷔했으나별다른두각을나타내지못했다.그러나지난시즌5차전에서결승에진출,준우승(김가영에1:4패)을차지하며차츰LPBA에적응하는모습을보였다.두아이엄마(중학교,초등학교아들)인김상아는이번대회에서이신영(64강)차유람(16강)최혜미(8강)정수빈(4강)를연파하고38개투어만에정상에올랐다.[김동우MK빌리어드뉴스기자]
제33회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배드민턴대표선수들이대회를한달여앞두고25일오후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미디어데이와스페셜매치를펼쳤다.혼합복식서승재-채유정이김원호-정나은과스페셜경기를펼치고있다.진천국가대표선수촌=정시종기자[email protected]/2024.06.25.지난해12월월드투어파이널을앞두고개최된세계배드민턴연맹(BWF)시상식.'올해의남자선수'발표에서이변이일어났다.복식전문서승재(27·삼성생명)가2023시즌7개대회에서우승을차지한남자단식랭킹1위빅토르악셀센(덴마크)을제치고수상자로선정된것.시상식전까지서승재는전민혁과남자복식조를이뤄3개대회정상에올랐다.채유정과호흡한혼합복식에서도금메달3개를획득했다.올림픽·전영오픈과함께가장권위가높은대회인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두종목모두석권,2014년자오윤레이(중국)이후9년만에이대회에서2관왕을달성한선수로이름을올렸다.남자단식최강자악셀센을꺾고최고의선수로인정받을만했다.배드민턴국가대표팀은2024파리올림픽에서역대최고성적을노린다.남자복식(랭킹2위)과혼합복식(4위)모두출전하는서승재는대표팀의키플레이어다.변수도있다.두종목을치르다보니체력안배가쉽지않다.파트너전민혁과채유정은서승재와함께훈련할시간이상대적으로부족하다.서승재에겐이미익숙한환경이다.3년전도쿄올림픽도두종목모두출전한경험이있다.서승재는"남자복식과혼합복식각각스타일이다르기때문에디테일을보완하기위해서는파트너들과더많은시간훈련해야하는게사실이다.(강)민혁이와(채)유정이누나모두에게미안한데,나를배려해주고부족한점을채워준다.고마운마음이크다.두종목모두잘치를수있도록나만의노력을기울이고있다"라고했다.체력부담에대해서는"도쿄대회와달리랭킹4위안에들어시드배정을받았고,일반국제대회보다는올림픽경기일정이더길어서(경기후체력)회복에도움이될것같다"라고전했다.질문에답하는서승재(진천=연합뉴스)김인철기자=배드민턴국가대표서승재가26일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챔피언하우스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D-30미디어데이대한민국선수단기자회견에서취재진질문에답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6-2611:50:08/<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파트너와의호흡만큼선수개별해결능력도중요한게복식이다.서승재도그동안훈련과실전을통해득점루트를넓히기위해노력했다.그는"사실코트후위에서스매싱을하는건원래자신있지만,중간이나앞에서(드롭샷이나헤어핀등)네트플레이로포인트를내는게부족했는데,그부분을보완했다.스매싱구사빈도를줄이면서체력적으로도도움이되는것같다"라고밝혔다.서승재는군산동고2학년이었던2014년처음으로태극마크를달았다.특급기대주로기대받았지만,이름을알리고남자간판선수가된건지난해부터다.서승재는"국가대표10년차지만,그동안나는큰대회에서약한선수였다.2018자카르타아시안게임(AG)도,2020도쿄올림픽도8강전에서떨어졌다.중요한경기에서작아지는선수인것같았다.'나는여기까지인가'라는자괴감에힘든시간을보냈다"라고돌아봤다.이어그는"그래서그저'항상최선을다하고,겸손한마음을잃지말자'라는생각을많이했다.후배들에게도성실하고모범적인선배로남고싶었다.대회도중요하지만하루하루내가할수있는걸잘해보자라고되뇌며살았다.그렇게1년,1년하다보니지난해처럼빛을보는시간이온것같다"라고전했다.서승재는지난해세계선수권에서우승하며'큰대회징크스'를털어냈다.앞서나선두번은8강에서탈락했지만,세번째도전만에정상에올랐다.서승재는"한번은(스스로만든마음의장벽을)뚫어낼수있다고생각했다.긴시간이걸렸지만,그래도해낸것같아서기뻤다"라고전했다.제33회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배드민턴대표선수들이대회를한달여앞두고25일오후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미디어데이와스페셜매치를펼쳤다.혼합복식서승재-채유정이김원호-정나은과스페셜경기를펼치고있다.진천국가대표선수촌=정시종기자[email protected]/2024.06.25.정상급선수로올라서출전하는파리올림픽.서승재는다시한번메이저대회정상등극을노린다.그는"같은경기장이라도오륜기가새겨져있는구조물들이생기면긴장감이커지는것같다"라며"'매순간최선을다해야한다'라는마음가짐그대로다.욕심을안부리면오히려파리에서원하는그림을그릴수있을것같다"라고목소리를높였다.그러면서도"목표는당연히출전하는두종목모두금메달을획득하는것이다.더몰입해서(불안요소를)이겨내고,이겨내다보면메달을거머쥘기회가올것이라고믿는다"라고다시강조했다.안희수기자[email protected]
투르드프랑스佛선수응원아내에키스벌금줄리앙버나드SNS캡처투르드프랑스에서아내에게키스하기위해레이스도중멈춘선수가벌금을받는일이발생했다.프랑스사이클선수줄리앙버나드(32)는지난6일투르드프랑스레이스도중아내에게키스하기위해멈췄다가벌금을받았다.버나드는SNS에“스포츠이미지에손상을입혀죄송하다”는글과함께찡그린이모티콘을올렸다.그는“그러나이순간을다시경험하기위해매일200스위스프랑(약31만원)을지불할것”이라고적었다.7구간은버나드의고향인부르고뉴의뉘-생-조르주에서제브레-샹베르탱까지약25.3㎞코스에서열렸다.버나드의가족과친구들이도로옆에서그를응원하기위해모였다.버나드가고향으로들어오는순간양쪽길가에는많은지인들이몰렸고신문등을흔들며버나드를크게환영했다.이순간을만끽한버나드는잠시멈춰아이를안고있는아내에게키스한뒤다시출발했다.국제사이클링연맹(UCI)이발행한벌금통지서에는“경기중부적절한행동과스포츠이미지손상에관여됐다”고적혀있다.버나드는지역언론을통해“이코스가작년10월에발표된이후로이순간을기다려왔다”며“이런순간은평생에한번뿐이며벌금을부과하든상관없다”고말했다.투르드프랑스같은큰경주에서는선수들이경주중여유로운순간에도로옆에있는친구와가족에게인사를건네기위해멈추는것이비교적흔하다.덴마크사이클선수마그누스코르트는버나드의SNS게시물에도로옆에서아내에게키스하는자신의영상을답글로올리며“나는운좋게도못본모양”이라고썼다.버나드는이구간에서61위에자리했다.구간우승자렘코에베네풀보다3분11초뒤졌다.김세훈기자[email protected]
[앵커]클린스만전감독의후임자물색에애를먹던축구협회가홍명보울산HD감독을사령탑으로내정했습니다.10년만의대표팀감독복귀입니다.정래원기자입니다.[기자]클린스만감독이경질된뒤공석이던국가대표팀감독자리가5개월만에채워졌습니다.내정자는10년만에대표팀지휘봉을다시잡게된홍명보울산HD감독.협회는이임생기술총괄이사가홍감독선임에까지이른배경과협상과정등관련내용을설명할예정이라고밝혔습니다.홍감독은클린스만경질직후부터새사령탑1순위후보로꼽혔지만고사의사를밝혔습니다.최근에도다시입길에오르자갈지자행보를보인축구협회의행태를질타했는데,동시에대표팀에대한애정을내보이기도했습니다.<홍명보/차기국가대표팀감독(지난1일)>"클린스만뽑은전과정,그리고그후에일어났던문제들,이런것들이우리대한축구협회에서과연얼마만큼학습이되어있냐…"전력강화위원회가검토한것으로알려진외국인지도자만100명가량.위원회는후보를좁혀면담까지진행했지만결국홍감독이최선의카드임을확인,지난5일홍감독을찾아'삼고초려'해승낙을받아냈습니다.한국축구의레전드인홍감독은과거23세이하대표팀감독으로2012년런던올림픽동메달을이끌어냈습니다.국가대표팀감독으로는2014년브라질월드컵에나서조별리그탈락으로불명예퇴진했는데,명예회복의기회를잡게된셈입니다.국내파감독이정식대표팀사령탑에오른건신태용감독이후6년만.홍감독은2026북중미월드컵은물론2027아시안컵까지임기를보장받는것으로알려졌습니다.연합뉴스TV정래원입니다.([email protected])#홍명보#축구국가대표팀#대한축구협회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
◆8일(월)△프로축구2부=성남-경남(탄천종합운동장)안양-천안시티(안양종합운동장·이상19시30분)△육상=백제왕도익산2024전국대회(10시·익산종합운동장)△펜싱=회장배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9시·제천체육관등)△테니스=하나증권제3회협회장배전국대회(양구테니스파크)제44회회장기전국남녀중고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당구=PBA준결승(12시30분)결승(21시·이상킨텍스PBA스타디움)(서울=연합뉴스)
◆9일(화)△프로야구=한화-키움(고척)KIA-LG(잠실)롯데-SSG(인천)NC-삼성(대구)두산-kt(수원·이상18시30분)△프로축구=김천-수원FC(김천종합운동장)대구-인천(DGB대구은행파크·이상19시30분)△육상=백제왕도익산2024전국대회(8시·익산종합운동장)△펜싱=회장배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9시·제천체육관등)△사격=대통령경호처장기전국대회(8시·인천옥련국제사격장)△테니스=하나증권제3회협회장배전국대회(양구테니스파크)제44회회장기전국남녀중고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핸드볼=제21회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11시·고원체육관등)(서울=연합뉴스)
‘스마일점퍼’우상혁지난두대회성적점점상승세13일최종리허설…탐베리난적韓육상선수3명뿐…마라톤‘0명’마라톤을제외하고올림픽메달이없던한국육상이2024파리올림픽에서사상처음으로트랙·필드종목의메달리스트탄생을기대하고있다.남자높이뛰기‘스마일점퍼’우상혁(28·용인시청)이그주인공이다.우상혁에겐이번이세번째올림픽이다.우상혁은2016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2m26으로결선진출에실패했고2021년열린도쿄대회에서는2m35를넘었지만아쉽게4위에그쳤다.우상혁이2022년3월세르비아에서열린2022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남자높이뛰기결선에서금메달을확정한뒤태극기를들고기뻐하고있다.베오그라드=EPA연합뉴스이후우상혁은발전했다.2m34를넘어2022세계실내선수권에서우승을차지한우상혁은이어열린세계선수권에서도2m35로은메달을목에걸었고,2023다이아몬드리그파이널에서도2m35를뛰어넘으며시상대정상에섰다.이번올림픽에서우상혁은2m37을목표로삼았다.우상혁개인기록(2m36)보다높은2m37을넘으면금메달을딸수있을거라는판단에서다.우상혁은“올해실내경기에서두차례2m37에도전해아쉽게실패했지만‘넘을수있다’는느낌을받았다”며“파리올림픽에서꼭2m37을넘어목표인금메달을이루고싶다”고말했다.우상혁은13일모나코다이아몬드리그에서최종리허설을치른다.이번대회에는잔마르코탐베리(이탈리아)와저본해리슨(미국)등강자들이출전해미리보는파리올림픽이라는평가다.다만최대라이벌무타즈에사바르심(카타르)은결장한다.탐베리는경계대상1호다.탐베리는지난달이탈리아로마에서열린유럽선수권남자높이뛰기결선에서2m37을넘어우승했다.우상혁은모나코다이아몬드리그가끝난뒤파리로이동해현지적응훈련에나설방침이다.우상혁은“지난3년의대회는올림픽메달을위한과정이었다”며“파리에서경기도즐기고,좋은결과도얻는모습을보여주고싶다”고말했다.파리올림픽남자높이뛰기는8월7일(한국시간)오후에시작된다.결선은8월11일오전에열린다.하지만높이뛰기에서메달이기대될뿐한국육상은처참한수준이다.48개의세부종목으로치러지는이번파리올림픽육상에출전하는한국선수는우상혁을포함해단3명이전부다.최병광(삼성전자)이남자경보20㎞에나서고김장우(국군체육부대)가남자세단뛰기에도전한다.특히한국마라토너는1976년몬트리올대회이후48년만에처음으로출전권을얻지못했다.한국의올림픽육상메달은1992바르셀로나대회에서딴황영조의금메달과1996애틀랜타때이봉주가가져온은메달2개가전부다.이한국마라톤은제자리걸음을걷고있다.1996년2시간6분50초였던마라톤세계기록은어느덧1시간대(2시간00분23초)에진입을눈앞에두고있지만한국기록은2000년이봉주의2시간7분20초에머물러있다.
황선우·김우민앞세워역대최고성적도전남자자유형200·400m,계영800m주목[편집자주]전세계인이주목하는최고의스포츠이벤트하계올림픽이33번째무대를앞두고있습니다.100년만에다시프랑스파리에서개최,그어느때보다많은시선이향하고있는대회입니다.역사가깊기에이제모든종목들이익숙할법하지만,아직낯설고고개를갸웃거리게하는것들이꽤있습니다.이에뉴스1은각종목의역사나규칙부터관전포인트까지,많은이들의궁금증을해소할길라잡이를마련했습니다.무엇이든알고봐야더즐길수있습니다.한국수영대표팀의쌍두마차황선우(왼쪽)와김우민.2024.1.5/뉴스1ⓒNews1권현진기자(서울=뉴스1)이상철기자=지난해중국항저우에서'황금세대'의등장으로아시안게임역사상최고의성과를낸수영대표팀이이번에는프랑스파리에서올림픽최고성적에도전한다.우리나라의역대올림픽수영메달은총4개인데,불세출의수영스타박태환이혼자힘으로따냈다.박태환은2008년베이징대회에서남자자유형400m금메달과자유형200m은메달을목에걸었다.2012년런던대회에서도자유형200m와400m은메달을획득했다.한국수영은박태환의뒤를이을대형선수발굴의어려움을겪었고,이후2016년리우데자네이루,2021년도쿄대회에서노메달에그쳤다.하지만오는26일개막하는2024파리올림픽에서는수영이가장큰기대를받는종목으로떠올랐다.'포스트박태환'이한명이아니라두명이나있고,경쟁력있는젊은선수들까지나타나르네상스를맞았다.한국수영은12년만에새로운올림픽메달리스트배출을확신하고있다.나아가단일대회복수의올림픽메달리스트탄생까지바라보고있다.유력한메달리스트후보는쌍두마차황선우와김우민(이상강원특별자치도청)이다.세계적인레벨로성장한둘은수영대표팀안에서도독보적인존재다.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김우민은금메달3개와은메달1개를휩쓸며양궁임시현과함께한국선수단최다3관왕에올랐고,황선우역시최다인메달6개(금2·은2·동2)를목에걸었다.한국수영은올림픽전초전이었던지난2월도하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금메달2개,은메달1개,동메달2개로역대최고성적을올렸는데금메달2개는황선우와김우민이따냈다.황선우는자유형200m,김우민은자유형400m에서나란히우승하며시상대맨위에올랐다.황선우와김우민은이호준(제주시청),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과힘을모아계영800m은메달까지수확했다.사상처음으로일군세계선수권경영단체전메달이었다.수영김우민이2024파리하계올림픽을30일앞둔26일오후충북진천군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구슬땀을흘리며훈련을하고있다.2024.6.26/뉴스1ⓒNews1이동해기자기량이일취월장한황선우와김우민은파리올림픽을앞두고큰기대를받고있다.둘역시"반드시시상대에오르겠다"며당찬포부를밝혔다.김우민은황선우보다먼저올림픽메달에도전한다.김우민이출전하는남자자유형400m는현지시간으로개막다음날인27일예선과결선이모두펼쳐진다.3년전도쿄올림픽에서는계영800m만뛰었던김우민의첫번째올림픽개인종목출전이다.메달전망은밝은편이다.남자자유형400m는김우민과루카스마르텐스(독일),일라이자위닝턴,새뮤얼쇼트(이상호주)등4파전이예상된다.김우민은5개월전세계선수권에서초반부터속도를내며위닝턴,마르텐스를제치고우승하기도했다.여기에페이스도좋다.김우민은지난달참가한2024마레노스트럼시리즈3차대회자유형400m결선에서3분42초42로개인최고기록을세웠다.김우민의자유형400m레이스가끝나면황선우가출격한다.자유형200m는예선과준결선이28일,결선이29일에열린다.수영황선우가2024파리하계올림픽을30일앞둔26일오후충북진천군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구슬땀을흘리며훈련을하고있다.2024.6.26/뉴스1ⓒNews1이동해기자황선우는고등학생신분으로참가한도쿄올림픽자유형100m와200m에서모두한국기록을경신하며각각5위,7위에올랐다.당시에는오버페이스하는등경험부족을드러냈지만,이번에는세밀한레이스전략으로메달을노린다.황선우는3회연속세계선수권자유형200m메달을따내는등꾸준하게성과를냈다.다비드포포비치(루마니아)등세계적선수들과메달색깔을놓고경쟁할텐데,황선우가기록을1분43초대까지단축하면입상가능성이크다.경쟁력을끌어올린계영800m도메달도전종목이다.도쿄대회에서는예선13위에그쳤지만,이번파리대회에서는결선진출을넘어메달까지노린다.계영800m는30일예선과결선이모두열리는데,같은날자유형100m예선과준결선도치러야하는황선우의체력안배가중요하다.이에대한수영연맹은황선우와김우민,이호준에김영현(안양시청),이유연(고양시청),양재훈까지계영800m6명의영자를파견하기로했다.황선우는"계영800m도준비를많이하고있다.6명의영자가호흡을잘맞춰서좋은성적을거두겠다"고각오를다졌다.다이빙국가대표김수지(왼쪽)와우하람선수가18일오후충북진천군진천국가대표선수촌수영센터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수영국가대표팀미디어데이에서인터뷰를하고있다.2024.6.18/뉴스1ⓒNews1박정호기자다이빙에서도사상처음으로메달을노린다.도쿄올림픽남자3m스프링보드에서4위에올랐던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도하세계선수권여자3m스프링보드동메달을땄던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메달권에근접해있다.우하람이출전하는남자3m스프링보드결선은8월8일,김수지가나설여자3m스프링보드결선은9일에열릴예정이다.아티스틱스위밍에도한국선수가12년만에출전한다.한국아티스틱스위밍의역사를새로쓰고있는이리영(부산수영연맹)-허윤서(성균관대)는듀엣종목에서8월9일테크니컬,10일프리경기에나서'첫톱10'진입에도전한다.한국수영은이번대회다섯가지세부종목중오픈워터스위밍과수구출전권을따지못했다.아티스틱스위밍국가대표이리영(왼쪽)과허윤서선수가18일오후충북진천군진천국가대표선수촌수영센터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수영국가대표팀미디어데이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2024.6.18/뉴스1ⓒNews1박정호기자파리올림픽수영은가장많은49개의금메달이걸려있다.경영이35개로가장많고,다이빙(8개),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스위밍,수구(이상2개)가그뒤를잇는다.경영경기에서는미국과호주가펼치는자존심대결이관심이다.미국은1992년바르셀로나대회부터경영메달1위자리를놓치지않고있지만,호주는도쿄대회에서미국과메달개수차를9개까지좁혔다.중국은'도핑의혹'때문에요주의대상이됐다.도쿄올림픽에서도핑테스트양성반응을보이고도정상출전한중국선수23명중11명이파리대회에출전할예정이다.
김우진,단체전金만2개…"개인전우승목표"'AG3관왕'임시현,이번엔올림픽3관왕도전[편집자주]파리올림픽은,역대최악의성적에그칠수있다는우려가많은대회다.아예본선티켓을놓친종목들이많아선수단규모도크게줄었다.하지만위기는곧기회이고,각본없는드라마라불리는스포츠에서섣부른예측은오판을불러올뿐이다.어려울때탄생한다는영웅의모습을그리고있는태극전사들은주위목소리에신경쓰지않은채마지막구슬땀을흘리고있다.그들의면면을보면,암울한전망은밝은기대로바뀐다.2024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양궁국가대표팀김우진/뉴스1ⓒNews1박정호기자(서울=뉴스1)김도용기자=자타공인세계최강인한국양궁은그동안올림픽무대에서'신궁'을끊임없이배출했다.2024파리올림픽에서도한국은새로운신궁을기대하고있다.대회에출전하는모든선수가강력한메달후보지만'한국양궁의대들보'김우진(32‧청주시청)과'신성'임시현(21·한국체대)에게많은관심이쏠린다.한국양궁은올림픽에서총27개의금메달을획득,쇼트트랙(금26개)을제치고동‧하계통틀어최다금메달을수확했다.또한양궁이올림픽정식종목으로채택된뒤총45개의금메달절반이상을한국선수들이챙길정도로최정상의기량을자랑한다.올림픽을호령하는과정에서수많은신궁을배출했다.1984년LA올림픽의서향순을시작으로김수녕,김경욱,박성현,기보배,장혜진,구본찬,안산등올림픽에서두각을드러낸양궁스타들이즐비하다.파리에서한국은김우진에게거는기대가크다.김우진은고등학생때부터국가대표로활약하며숱한국제대회에서입상,한국최고의궁사로꼽힌다.국제대회보다어렵다는국내올림픽선발전에서도김우진은당당히1위에올라파리행티켓을획득했다.이로써김우진은2016리우,2020도쿄대회에이어3번째올림픽을경험하게됐다.한국남자궁사중에서는장용호,임동현에이어3번째다.김우진은앞서두번의올림픽에서모두남자단체전금메달을경험한바있다.하지만개인전에서는정상에오르지못한아쉬움이있다.이에김우진은"단체전좋은성적과함께아직메달이없는개인전에서가장높은곳에오르는것이목표"라며확실한목표를정했다.김우진은최근튀르키예에서펼쳐진양궁월드컵3차대회에서남자단체전과개인전에서모두금메달을획득,파리올림픽에서기대감을더욱높이고있다.항저우아시안게임양궁3관왕을달성한임시현/뉴스1ⓒNews1이승배기자여자부에서는이번에처음올림픽을경험하는'에이스'임시현에대한기대가크다.임시현은성인무대2년차인지난해국가대표선발전에서쟁쟁한선배들을제치고당당히1위를차지,태극마크를달았다.임시현의기세는국제대회로도이어졌다.임시현은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여자단체전과개인전,혼성전에서모두금메달을목에걸었다.아시안게임양궁에서37년만에나온3관왕이었다.국제대회에서얻은자신감과경험으로임시현은올해더성장했다.그는2024년국가대표선발전에서도다시한번1위를차지,한국의간판궁사로거듭났다.국제대회에서도개인전과단체전에서메달을수확하며꾸준히정상급기량을선보이고있다.생애첫올림픽출전을앞둔임시현의경험부족을우려하는목소리도있다.하지만임시현은"경험이굳이필요한가하는생각이든다.국제대회를통해충분히준비를마칠수있다"고자신감을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