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머스크 AI 기업 xAI, 8.3조원 펀딩…기업가치 70조원

내주완료…60억달러중중동국부펀드가50억달러투자투자유치자금으로엔비디아최신칩10만개매입예정머스크AI기업xAI로고[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김태종특파원=일론머스크테슬라최고경영자(CEO)의인공지능(AI)기업인xAI가500억달러(69조7천억원)의기업가치로,60억달러(8조3천억원)의투자유치(펀딩)에나서고있다고미경제매체CNBC방송이15일(현지시간)보도했다.xAI의펀딩은지난달월스트리트저널(WSJ)의보도로알려졌는데,당시펀딩금액은전해지지않았고기업가치는400억달러에이르는것으로관측됐다.WSJ보도보다기업가치가100억달러더높아진것이다.소식통은이번펀딩은내주종료될것이라며,60억달러중50억달러는중동국부펀드가투자하고나머지10억달러는다른투자자들이넣는다고밝혔다.이들중일부는투자를더늘리고싶어한다고소식통은설명했다.또xAI는이투자금을인공지능(AI)칩선두주자인엔비디아의최신칩10만개를매입하는데사용될예정이라고덧붙였다.xAI는머스크가지난해7월설립한AI기업으로,지난해7월'그록'이라는AI챗봇을출시했다.그록은머스크의소셜미디어(SNS)인엑스(X·옛트위터)에서구동된다.지난8월에는이미지를생성하는기능도추가했다.xAI가투자유치에나선것은지난5월이후5개월여만으로,당시에도xAI는60억달러의자금을끌어모은바있다.당시펀딩이후xAI의가치는240억달러에달했는데,6개월만에가치는두배이상으로급증했다.xAI는테네시주멤피스에자칭세계최대규모의데이터센터를구축해그록의새로운버전을학습시키고있다.xAI는X의데이터로그록을훈련한다.머스크는최근xAI가멤피스데이터센터에들어가는그래픽처리장치(GPU)를10만대에서20만대로늘릴계획이라고밝힌바있다.전기차업체테슬라의완전자율주행기능도이데이터센터를기반으로하는것으로알려졌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11-16 09:56
0 8
[실시간뉴스]“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체리 따봉’을 쓴다”…‘뜨거운 감자’ 명태균은 누구인가 [저격]

명태균씨[자료=연합뉴스][저격-50]명태균씨가최근정국의가장뜨거운감자로연일회자되고있습니다.최근에는검찰이김건희여사‘공천개입의혹’과미래한국연구소의‘불법여론조사의혹’등사건핵심인물인명태균씨와국민의힘김영선전의원등4명에대한구속영장을청구했습니다.11일창원지법에따르면검찰은이날오후명씨와김전의원,그리고2022년6·1지방선거경북지역기초단체장과광역시의원에각각출마한A,B씨등총4명에대한구속영장을창원지법에청구했습니다.검찰은증거인멸등을이유로이들에대한구속영장을청구했다고설명했습니다.이들4명의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일정은곧정해질예정입니다.명씨와김전의원은2022년6·1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창원의창지역구에당선된뒤2022년8월부터지난해12월까지수십차례에걸쳐세비9000여만원을주고받은혐의(정치자금법위반)등을받습니다.A,B씨는6·1지방선거를앞두고미래한국연구소에수차례에걸쳐2억4000여만원을건넨혐의(정치자금법위반)를받습니다.명씨는또지난대선당시미래한국연구소가실시한81차례의여론조사비용중일부를A,B씨에게서받도록지시한혐의도받습니다.A,B씨는총2억4000여만원을명씨가실질적운영자로알려진미래한국연구소에건넸으나실제공천을받지못했고,이후돈일부를돌려받았습니다.이사건을수사중인검찰은최근예비후보자였던A씨로부터“공천을대가로돈을건넸다”는내용의진술을확보한것으로알려졌습니다.김영선국민의힘전의원등유력정치인과의친분을내세운명씨의영향력을믿고명씨가공천에힘써줄수있을것을기대해돈을건넸다는취지입니다.명씨는공천해주겠다는말을한적이없고그럴만한위치에도없었다는취지로부인한것으로전해졌습니다.이번화에서는김건희여사공천개입의혹논란의중심에선명태균씨가누구인지,관련논란과각종일들을시간순으로정리해보겠습니다.논란의중심에선명태균의이력명태균씨[자료=연합뉴스]명씨는자신이운영하던텔레마케팅업체폐업후서울권여론조사업체등에서근무한경력이있으며지역여론조사업체‘미래한국연구소’를창립운영하면서(주)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과함께여론조사관련업무를했던것으로알려져있습니다.인터넷매체인시사경남CEO겸편집국장으로활동했다고도알려졌습니다.그는2018년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를앞두고무자격상태에서불법여론조사를실시해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벌금형을선고받았습니다.벌금형확정직후에는선거권이없는상태에서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을위해선거운동을한혐의로다시벌금형을선고받기도했습니다.2019년7월10일,6급공무원에게“5급으로승진로비를해주겠다”는명목으로뇌물을받아사기및변호사법위반혐의로징역10개월에집행유예2년을선고받은것으로알려졌습니다.윤석열-안철수단일화의메신저를자처2022년대선당시에는윤석열-안철수단일화의메신저를자처한것으로알려졌습니다.당시명씨는자신이윤석열후보의메신저가될수있다며안철수후보측선대위원장을만났고,그사실을윤석열후보캠프에도알렸습니다.김건희여사의초대로윤석열대통령취임식에도초청됐습니다.초청당시직함은‘미래한국연구소’회장이었습니다.공수처장“金여사공천개입의혹정치자금법위반검토”답변하는오동운공수처장[자료=연합뉴스]오동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지난9월23일김건희여사의공천개입의혹과관련해“정치자금법위반관련해서도검토해보겠다”고밝혔습니다.오처장은이날오전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참석해박은정조국혁신당의원의김여사공천개입의혹관련질의에대해“지금은공직선거법위반의관점에서사건을지켜봤다”고설명했습니다.박의원은이날법사위에서“정황상명태균이여론조사전문가라고하는데,윤석열대통령과김건희여사에게유리한여론조사를해주고돈은김영선이줬을가능성이있다.명태균이한모든여론조사를수사할필요성이있다.명태균,김영선등에대해서통신조회라도빨리하는게도리라고생각한다”며질의했습니다.이에대해오처장은“정치자금법위반은수사대상이다.다만지금까지(공직자범죄와관련해타기관으로부터)통지받은것은없는것으로알고있다”고답했습니다.공수처는관련법에따라공직선거법위반혐의는수사할수없지만,정치자금법위반혐의에대해서는수사할수있는권한이있습니다.오처장의이날국회발언은김여사사건을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보고수사할수있다는가능성을내비친것으로풀이됩니다.김여사를둘러싼공천개입의혹은김여사가김영선전의원에게지역구를옮겨줄것을요청하고이에따른지원방안을언급했다는내용입니다.뉴스토마토를통해보도된해당내용은4·10총선을앞두고김여사가김영선전의원에게텔레그램메시지를보내지역구를옮겨출마할것을요청했다는것으로,당시5선중진이었던김전의원은22대총선을앞두고지역구를경남창원을에서김해갑으로옮겨도전했으나컷오프되면서실제공천을받지는못했습니다.한편시민단체‘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이날윤석열대통령과부인김건희여사등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위반·청탁금지법위반혐의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고발했습니다.“김영선前의원,세비절반명태균에매달건넸다”명태균씨와김영선전의원[자료=연합뉴스]김건희여사공천개입의혹의관련자로지목된명태균씨가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으로부터한동안세비(歲費)절반을매달건네받았다는내용의녹취가9월24일공개됐습니다.이날김전의원과뉴스토마토등에따르면,이녹취에는명씨가2022년8월22,23일김전의원실의회계책임자인A씨와한통화내용이담겨있습니다.이때는김전의원이보궐선거에서당선된뒤입니다.통화에서명씨는국회의원보수인‘세비가얼마들어왔는지’물은뒤자신에게‘약속한절반을1원도틀리지말고정확히지급하라’는취지로언급한것으로나타났습니다.같은기간김전의원과A씨간통화도있었습니다.여기서김전의원은명씨에게돈을지급할방법을A씨에게물어본뒤“현찰로뽑아주라”고지시했습니다.녹취등에따르면,김전의원은2022년8월부터올해2월까지20여차례에걸쳐총9670여만원을명씨에게건넨것으로나타났습니다.언론에공개된‘명태균총괄본부장지급내역’에는세비입금날짜,명씨에게돈을지급한날짜도명시돼있습니다.회당송금액은50만∼550만원으로현금또는계좌이체방식으로이뤄졌습니다.공천대가로돈이오갔다는의혹도제기됐습니다.A씨는명씨가김전의원의면전에서“의원님공천어떻게받으신거아시죠?”,“의원님이(제딸을)평생책임을져야한다”등의말을했다고도증언한것으로알려졌습니다.김전의원과명씨는현재대가성을부인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습니다.김전의원은23일A씨를횡령및사기등혐의로고발했습니다.홍준표“명태균,대선후보경선때윤측에붙어여론조작”홍준표대구시장은지난10월14일“지난대선후보경선때명씨가운영하는PNR에서윤후보(윤석열대통령)측에붙어여론조작하는걸알고있었지만문제삼지않았다”고말했습니다.홍시장은이날자신의페이스북에이같이적으며“어차피경선여론조사는공정한여론조사로이뤄지기때문에명씨가조작해본들대세에지장이없다고보았다”고20대대선국민의힘경선당시를소환했습니다.그러면서홍시장은“그런데그조작된여론조사가당원들투표에영향이미칠줄은미처계산하지못했다”며“국민일반여론조사에10.27%이기고도당원투표에진것은국회의원,당협위원장영향이더컸다고보고나는결과에승복한것”이라고덧붙였습니다.홍시장은또“더이상선거브로커명씨가날뛰는것은정의에반하는짓”이라며“검찰에서는조속히수사해관련자들을엄중히사법처리해주시기바란다”고적었습니다.그는전날에도“선거브로커허풍하나가나라를뒤흔드는모습은단호히처단돼야한다”며명씨에대한검찰수사를촉구했습니다.명씨와직·간접적으로연루된인사는윤석열대통령,김건희여사,이준석개혁신당의원,김종인전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오세훈서울시장,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박완수경남도지사등인것으로알려졌습니다.‘김건희공천개입’의혹명태균연구소,선거때불법여론조사명태균씨가회장으로활동했다고알려진미래한국연구소가불법여론조사를이유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조위)로부터여러차례고발을당해벌금형이확정되고경고·과태료처분도받은것으로드러났습니다.박은정조국혁신당의원이여조위등에서받은자료를지난10월6일보면,여조위는2019~2022년미래한국연구에4차례고발,1차례과태료,3차례경고처분을내렸습니다.미래한국연구소는2019년3~4월경남창원성산재보궐선거를앞두고거주지등이확인되지않은전화번호19만개를이용해9차례여론조사를한혐의로같은해7월경남여조위로부터고발됐습니다.김영선전국민의힘의원은이무렵미래한국연구소의대표였습니다.그는대표자리에서2019년4월에사임했고같은해9월에사내이사에서물러났습니다.창원지법은같은해12월미래한국연구소에벌금300만원,김전의원의후임인김모대표에게벌금300만원을선고했고이는대법원에서확정됐습니다.김전의원은2022년6월치러진경남창원의창보궐선거에서당선됐는데,이과정에서명씨가윤석열대통령과김건희여사를통해김전의원공천을확정했다는의혹이제기된상태입니다.미래한국연구소는21대총선을앞둔2019년9월과2020년3월에도경남·경북지역구여론조사에서도자체보유전화번호등을사용한혐의로각각고발돼창원지법에서벌금형을받았습니다.2022년지방선거때도비슷한형태의여론조사를실시해벌금형이확정됐습니다.또21대총선서울강남지역구불법여론조사로과태료1000만원이부과됐고,2021년에는재보궐·지방선거여론조사표본대표성미확보등이유로3차례경고를받았습니다.앞서미래한국연구소는2022년대선에임박한시점에당시윤석열후보에게여론조사결과를여러차례보고했다는의혹도제기됐습니다.다만명씨는언론에“미래한국연구소에서자문만했다”고해명한바있습니다.명태균“김건희여사대화2000장더있어…사회적파장100배”명태균씨가김여사와의카카오톡대화갈무리가2000장넘게있다며추가공개를예고했습니다.CBS라디오‘김현정의뉴스쇼’는이같은내용을담은명씨와의인터뷰녹취록을10월16일공개했습니다.녹취록에따르면명씨는“(메시지)주고받은게한2000장정도된다”며“특히진짜중요한것만까도200장이넘을것”이라고말했습니다.대통령실이명씨가앞서공개한김여사와의대화내용을‘김여사가친오빠와나눈사적대화’라고해명한것에대해명씨는“대통령실에서(내가)사기꾼이라고하니대통령과(대화)한것을까야되겠다”며“공적대화내보내고일일이대응하는지안하는지확인해보자.대응못하면뭐가되겠냐.그럼자기들도거짓말을한것이다”고말했습니다.명씨는자신의딸을언급하며추가폭로를이어가겠다는의지를드러냈습니다.명씨는“모든걸끝까지싸워서밝혀내야우리딸이사기꾼딸에서벗어난다.나는김건희여사,윤석열대통령두분좋아하는데(폭로는)좋아하는것과는다르다”며“자본주의사회에서착한것은죄악”이라고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여사하고주고받은문자는애피타이저도아니다.사회적파장이그것의10배,100배도넘는다”며“그러니까건들지마라”고경고했습니다.명씨는윤대통령이평소즐겨쓰는것으로알려진텔레그램이모티콘을언급하기도했습니다.명씨는“대통령이‘체리따봉’하는것있다.내용은나보고‘일잘한다’는것”이라고말했습니다.Copyright©매일경제&mk.co.kr.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11-16 09:52
0 6
[실시간뉴스]“X 같다”… ‘백설공주’ 실사판 주연배우, 트럼프 욕했다 역풍

레이철지글러./로이터연합뉴스디즈니‘백설공주’실사영화의주연배우레이철지글러(23)가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당선인과그지지자들을비난하는글을올렸다가비난이이어지자결국사과했다.지글러는지난6일트럼프대통령당선이확정된뒤자신의인스타그램스토리에“말문이막힌다”며“또다른4년간의증오가내가살고싶지않은세상으로,그리고나중에딸을키우기에너무어려운세상으로우리를몰아갈것”이라고했다.지글러는“(트럼프정부는)원하지않는아기를낳아야만하는세상,두려움이가득한세상으로우리를이끌것”이라며“이렇게충격을받을일은아니었지만,여전히충격적이다.그리고너무나가슴이아프다”고했다.그러면서“이패배는절대로있어서는안되는것이었다.또이렇게많은차이로패배해서는더욱안됐다”고했다.지글러는“트럼프지지자들과트럼프에게투표한사람들,트럼프본인은절대평화를알지못하기를”이라며“이나라에는깊고깊은병폐가있다는게분명하다.이는민주주의를위협하는이사람(트럼프)을지지하기위해나온수많은사람들이증명한다”고했다.이어“그가설파하는것에동조하는사람들의수는정말두렵기만하다”며“이는잘못된안정감,잘못된남성성,잘못된지성,잘못된애국심,그리고잘못된인간성에대한어리석은맹신”이라고했다.끝으로지글러는“더말하고싶지만참겠다”며“정말X같다(fuckthis)”란욕설로글을마쳤다.이에보수진영에서는지글러를향한비판이이어졌다.특히폭스뉴스와NBC뉴스등을거친언론인이자보수진영논객메긴켈리는자신이진행하는라디오방송에서지글러를두고“이여자는돼지”라며“디즈니는이여자를해고하고영화를다시찍어야한다.이사람에게는문제가있다.당장나가야한다”고했다.결국지글러는14일다시글을올려자신의발언에대해사과했다.지글러는“지난주인스타그램에올린선거관련게시물에대해진심으로사과드린다”며“감정에휩싸여판단을흐렸다”고했다.그러면서“부정적인담론에기여한점에대해죄송하게생각한다”고했다.지글러는“서로의의견이다를지라도모든사람이자신의의견을가질권리가있다고굳게믿는다”며“앞으로더나은내일을위해긍정적인기여를하도록노력하겠다”고했다.백설공주실사영화에서주연을맡은라틴계배우레이첼지글러./디즈니유튜브지글러를주연으로하는영화를제작한디즈니를향해서도트럼프지지자들의불만이이어졌으나,디즈니측은지글리를둘러싼이번논란에대해별다른입장을밝히지는않았다.한편미국에서내년3월21일개봉예정인백설공주실사판은지글러가2021년이영화에주인공으로캐스팅됐을때부터새하얀피부를가진것으로묘사된백설공주역에어울리지않는다는이유로보수진영의반발을일으킨바있다.이외에도지글러가원작을비판하는발언도재조명되며논란이불거졌다.지글러는과거한방송인터뷰에서1937년만들어진백설공주원작에대해“백설공주의사랑이야기에초점이맞춰져있다”며“왕자는그녀를스토킹하고,원치않는키스를한다”고했다.이같은이유로지난8월공개된백설공주실사판예고편은한달도지나지않아‘싫어요’수100만개를기록했다.약8만개에불과한‘좋아요’수에비해압도적으로많은수치였다.108만여개의전체반응중‘싫어요’의비율이93%에달한것이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6 09:52
0 13
[실시간뉴스]尹·시진핑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가속화…조기결실 희망"

尹"中에진출한한국기업안정적활동하도록잘살펴달라"(리마[페루]=연합뉴스)안용수김영신기자=윤석열대통령과시진핑중국국가주석은15일(현지시간)한중자유무역협정(FTA)의후속협상을가속화하기로합의했다.윤대통령과시주석은이날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열린페루에서별도양자회담을열어이같이의견을모았다고김태효국가안보실1차장이전했다.윤석열대통령과시진핑주석(리마[페루]=연합뉴스)홍해인기자=31차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참석한윤석열대통령이15일(현지시간)페루리마의한호텔에서한중정상회담전시진핑중국국가주석과악수하고있다.2024.11.16[공동취재][email protected]윤대통령은"중국에진출한한국기업들이예측가능하고,안정적환경속에서활동할수있도록잘살펴달라"고말했다.김차장은현지에마련된프레스센터에서브리핑을통해"한중FTA서비스투자협상을가속화해서조기에결실을거둔다는데시주석도동의했고,윤대통령도긍정적진전을보기를희망했다"고밝혔다.김차장은"내년한중FTA발효10주년을맞이하는만큼한중FTA서비스투자협상이라는남겨진과제를함께만들어가기위해노력하기로뜻을모았다"며"높은수준의대외개방을통해한중양국발전을도모하자는뜻이다"라고설명했다.김차장은또"한중경제협력이양국과양국국민에게이익이되도록함께만들어가자는것"이라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11-16 09:52
0 7
[실시간뉴스]"한강 문학, 부드러움·폭력성 동시에…마법같고 신비로워"

베를린서작품세계토론회…"세계출판계가한국주시"한강작품토론회독일출판사아우프바우의프리데리케실바흐편집장,출판편집자톰뮐러,문학평론가카타리나보르하르트(왼쪽부터)[촬영김계연](베를린=연합뉴스)김계연특파원="한강의작품에는항상부드러움과폭력성이동시에존재합니다.그래서한강의책은마법같기도,신비롭기도합니다."독일문학평론가카타리나보르하르트는15일(현지시간)'채식주의자'에대표적으로드러나는한강문학의특징을이렇게요약했다.한강의작품을독일어로펴내는출판사아우프바우의프리데리케실바흐편집장은"한강처럼부드러움과폭력성을어느한쪽에치우치지않고아우를수있는작가는극히드물다"고평가했다.올해노벨문학상수상자로선정된한강의작품세계를들여다보고독일독자들에게소개하는자리가이날저녁베를린에있는주독한국문화원에마련됐다.한강을서양문학계에널리알린'채식주의자'에우선관심이쏠렸다.실바흐편집장은화자가서로다른3부작구성에대해"거대한소재를조용하고차분하게다루는잘짜인구성이특별하고몹시새로웠다.그래서이작품이엄청난성공을거두고많은언어로번역됐을것"이라고말했다.한강책독일어판표지보르하르트평론가는한강이'소년이온다'를통해한국현대사에서매우어려운소재를다뤘다며작가도박근혜정부시절문화계블랙리스트에올라힘든시간을보냈다고소개했다.실바흐편집장은제주4·3을소재로한'작별하지않는다'를다음달독일어판으로출간한다며"한강은오랜트라우마로남을수있는역사를들여다본다"고말했다.출판편집자톰뮐러는'채식주의자'독일어판을펴낼때일화를소개했다.그는영문판을먼저출간한영국편집자맥스포터에게가장좋아하는작가가누구냐고물었더니그가'채식주의자'영문판을보여줬다며"책을읽기시작하자마자감명받았다"고했다."이미대부분의독일출판사가거절했기때문에많은비용을지불할필요가없었다.5천유로(734만원)는매우가치있는것으로판명됐다"는그의말에청중들이손뼉을쳤다.실바흐편집장은"지금까지미국과영국소설을많이출간했지만요즘출판계는한국을주시하고있다"며손원평의'아몬드'와김의경의'헬로베이비'등최근독일어판으로출간한한국소설들을추천했다.이날토론회에서는독일배우도로테크뤼거가한강의'채식주의자'와'희랍어시간','작별하지않는다'를낭독했다.임상범주독한국대사는축사에서"한강하면'한강의기적'을자동적으로떠올린다.그러나사실은많은노력과희생의결과"라며"한강은이미노벨문학상수상자이지만최고작은아직나오지않았다고생각한다.다음작품을몹시고대하고있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11-16 09:52
0 9
[실시간뉴스]내년 10월 경주서 'APEC CEO 서밋' 개최…의장에 최태원 회장

최회장,페루CEO서밋서의사봉인수…글로벌CEO1천명'엄지척'"내년서밋주제는'b·b·b'…인류공동성장플랫폼될것"경주APECCEO서밋의장맡는최태원대한상의회장(리마[페루]=연합뉴스)홍해인기자=윤석열대통령과2025경주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CEO서밋의장을맡게되는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회장이15일(현지시간)페루리마국립대극장에서열린APECCEO서밋에서페르난도자발라의장으로부터의사봉을인수하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강태우기자=인류번영과기업의미래성장방안을모색하기위해페루에서머리를맞댄글로벌최고경영자(CEO)1천여명이'엄지척'(Thumbs-up)인사를나누며내년경주에서만남을다짐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16일페루리마국립대극장에서열린'2024APECCEO서밋'에서최태원대한상의회장이페르난도자발라페루CEO서밋의장으로부터내년도APECCEO서밋의장자격을인수했다고밝혔다.이행사에는윤석열대통령,디나볼루아르테페루대통령,쥐스탱트뤼도캐나다총리,르엉끄엉베트남주석을비롯한각국정상들과글로벌CEO1천여명이참석했다.한국기업인으로는최회장을포함해APEC기업인자문위원회회장단인조현상HS효성부회장,이규호코오롱부회장,이주완메가존클라우드대표가자리했다.올해APECCEO서밋은15일부터양일간'사람,비즈니스,번영'이라는주제로열렸다.기후변화,인공지능(AI),디지털헬스,포용적금융등20여개의세션에서발표와토론이이어졌다.이번서밋의마지막순서로의장간의사봉을전달하는핸드오버행사를통해올해페루행사의장인페르난도자발라인터코프CEO가내년한국행사의의장인최회장에게의사봉을전달했다.이의사봉은페루원주민들의전통지휘봉을형상화한것으로,나무와은재질로정교하게제작됐다.최회장은의사봉인수후인사말에서"내년APECCEO서밋의주제는브릿지,비즈니스,비욘드(b·b·b)"라고소개했다.이는기업이정부,현실과이상을연결(브릿지)하며,혁신성장의주체(비즈니스)로서APEC공동체의더나은(비욘드)미래번영을향해나아가자는의미를담았다.대한상의는"내년도주제의영문이니셜인'b'글씨모양이엄지손가락을위로올린형상과같다"며"이날행사에서글로벌CEO1천여명은'엄지척'제스쳐를취하며내년경주에서재회를약속했다"고전했다.또"내년CEO서밋은인류공동의문제해결을위한기업인들의플랫폼으로만들어가겠다"고밝혔다.아시아·태평양지역21개국경제인이중요하게생각하는공동의목표와이를위한기술어젠다를자유롭게공유하는장으로만들겠다는목표다.2025APECCEO서밋은내년10월경주에서개최될예정이다.대한상의는APEC한국사무국으로서APECCEO서밋추진단을지난10월발족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11-16 09:52
0 11
[실시간뉴스]美법무장관 지명자 이어 국방장관 지명자도 성비위 의혹

7년전공화당여성당원모임서성폭력신고·비공개합의헤그세그측"사실아냐"…트럼프대변인"상원인준기대"피트헤그세그미국국방부장관지명자(우측)[AFP연합뉴스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고일환기자=도널드트럼프2기행정부의초대국방부장관으로지명된피트헤그세그(44)폭스뉴스진행자가성비위의혹에휩싸였다.워싱턴포스트(WP)는15일(현지시간)헤그세그가지난2017년성폭력신고로경찰조사를받은사실이뒤늦게드러났다고보도했다.WP에따르면당시헤그세그는공화당의여성당원모임에서연사자격으로무대에올랐고,행사닷새후한여성이그를신고했다.이후이여성은헤그세그와이사건에대한비공개합의를했고,경찰은헤그세그조사후송치없이사건을종결했다.이에따라신고한여성이한쪽넓적다리에찰과상을입었다는것외에구체적인신고내용은확인되지않았다.나이등여성의신원도공개되지않았다.다만이같은사실이알려지자트럼프당선인의일부측근들은당혹감을감추지못하고있다.지명자검증과정에서성폭력신고와경찰조사사실이제대로확인되지않았다는것이다.특히헤그세스에대해선국방부를이끌만한자격을갖추지못했다는비판여론이적지않은상황에서도덕성논란까지제기됨에따라상원인준에대한불안감이증폭되고있다.법무장관지명자인맷게이츠하원의원이미성년자성매수의혹을받는상황에서국방장관지명자와관련한성비위의혹이불거진것도트럼프당선인측의부담을가중하는대목이다.헤그세그측은성비위의혹을극구부인하고있다.헤그세그의변호인팀팰러토어는"당시경찰이철저하게조사했지만,사실이아니라고결론이난사안"이라고말했다.그는신고여성과비공개합의를한것은헤그세그의요청에따른것이냐는질문에는"숨기고있는잘못은없다"고주장했다.세번결혼한헤그세그는첫번째부인에게는불륜을이유로이혼소송을당했다.두번째결혼기간에는혼외자를얻은뒤부인에게이혼소송을당한것으로알려졌다.다만트럼프당선인은헤그세그에대한신뢰감을보였다.백악관공보국장에내정된스티븐청대선캠프대변인은"헤그세그는자신에대한모든의혹을일축하고있고,실제로기소가이뤄지지도않았다"며"헤그세그가상원인준을통해국방부에서미국을더위대하고안전하게만들수있게되길바란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11-16 09:52
0 9
[실시간뉴스]공사비 갈등에 부산 재개발·재건축 사업 잇따라 '삐걱'

시공사리스크부담에망미주공재건축입찰도3차례유찰부산시내전경[연합뉴스자료사진](부산=연합뉴스)민영규기자=공사비인상규모를놓고부산지역재개발·재건축조합과시공사간의갈등으로사업이잇따라삐걱거리고있다.16일지역정비업계등에따르면지방최초'아크로'하이엔드브랜드아파트로관심을모았던부산해운대구우동삼호가든(우동1구역)재건축조합이시공사인DL이앤씨와결별수순에들어갔다.DL이앤씨는2021년우선협상대상자로선정될때3.3㎡당공사비로609만원을제안했고,그동안폭등한원자잿값과인건비상승으로공사비를재산정해야하지만묘수를찾지못하는실정이다.이때문에조합측은오는30일조합원총회를열고시공사선정무효취소안건을논의하기로했다.이에앞서부산시민공원촉진4구역재개발조합은시공을맡았던현대엔지니어링이공사비를2.5배로인상해달라고요구하자계약을해지했고,근처부산진구범천1-1구역재개발사업도공사비인상문제등으로내홍을겪고있다.부산시민공원촉진3구역은최근시공사인DL이앤씨가3.3㎡당공사비를765만원에서828만원으로인상해달라고요청했고,조합측은오는12월7일조합원총회를열고시공사유지여부를결정할계획이다.남천동삼익비치에이어두번째로규모가큰연산동망미주공아파트(연산5구역)재건축사업도차질을빚고있다.조합측이시공사단독경쟁입찰방침을고수했지만,분양시장침체와사업성악화등을우려한건설사들이리스크를덜기위해공동도급요구로맞서어려움을겪는다.이때문에지난15일까지3차례진행한시공사선정입찰이건설사들의불참으로무산됐다.이영래부동산서베이대표는"주요사업장도공사비인상문제로삐걱거리는실정"이라며"공사비고공행진이고착화하고있어부동산시장이획기적으로개선되지않는한이같은상황은당분간이어질수밖에없을것"이라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11-16 09:52
0 5
[실시간뉴스]국내 SW 기업 실적 '상승'…AI·클라우드 신기술로 '두각'

더존비즈온·아이티센·엠로등3Q매출성장세지속…미래성장동력'확보'(지디넷코리아=조이환기자)국내주요소프트웨어(SW)중견·중소기업들이올해3분기에신기술기반서비스확대로실적호조를보이고있다.이중상당수가두자릿수매출성장과함께수익성개선에성공하며시장의주목을받고있다.16일업계에따르면더존비즈온,아이티센,엠로,에스넷시스템등SW기업들이AI와클라우드를접목한서비스를확대하며3분기실적을크게끌어올린것으로나타났다.이러한전략은기업들의매출확대뿐만아니라미래성장동력을확보하는데도기여하고있다.더존비즈온은3분기연결기준매출970억원,영업이익201억원을기록하며전년동기대비각각14.5%,29.4%성장했다.이는매출과영업이익모두6분기내내지속적으로성장한결과로,특히최근3분기동안에는연속적으로매출성장률이전년동기대비두자릿수를유지했다.국내주요소프트웨어(SW)중견·중소기업들이올해3분기에신기술기반서비스확대로실적호조를보이고있다.(사진=달리제작)더존비즈온에따르면이러한긍정적인실적은클라우드전환을선제적으로준비한회계·세무·인사(ERP),그룹웨어(이메일,메신저,전자결재),전자문서생성·저장·관리(EDM)등클라우드솔루션매출이크게향상된결과다.특히AI기반비즈니스플랫폼'아마란스(Amaranth)10'은출시4개월만에1천개이상의기업과도입계약을체결하며성공을거두고있다.이러한성공을바탕으로향후에는클라우드와AI기술을보다고도화해법률·의료·공공등다양한산업분야로서비스를확대할계획이다.또글로벌기업들과의파트너십을강화해해외시장진출에도속도를내고있다.더존비즈온관계자는"실제기업환경에맞춰클라우드및AI를구축하고적용하는데는여러가지어려움이따른다"며"우리는클라우드업무환경전환과이에기반한AI활용으로업무효율성과편의성을획기적으로개선시키는성과를창출해냈다"고밝혔다.더존비즈온의매출과영업이익이6분기내내지속적으로성장했다.(사진=더존비즈온)아이티센은3분기연결기준매출1조2천848억원을기록해전년동기대비1.6%감소했으나영업이익은105억6천만원으로전년동기대비152%나증가했다.누적매출은3조4천554억원,영업이익은305억원을달성했다.각각전년동기대비81%,509%증가한결과다.아이티센의높은실적은수익성중심의사업재편을통한IT사업에서의성과와국제금시세상승에따른금거래플랫폼사업의성공덕분이다.특히IT사업부문은4분기에도성장세를이어갈것으로전망된다.아이티센은향후기술발전대비에도준비하고있다.웹3.0시대를대비한디지털자산거래사업을준비해신규브랜드'비단(BDAN)'을통해디지털자산거래플랫폼을출시할예정이다.또아시아주요거래소와의협력해'아시아디지털자산거래소얼라이언스'를구축하는등신사업에도박차를가하고있다.아이티센관계자는"IT사업부문과금거래플랫폼사업의성장으로최대실적을달성했다"며"앞으로도신사업을적극적으로추진해주주가치를높이겠다"고밝혔다.엠로는3분기연결기준매출232억원,영업이익44억원을기록하며전년동기대비각각41%,239%성장했다.최근글로벌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솔루션'케이던시아'를통해북미시장진출에도성공하며글로벌기업으로의도약을준비하고있다.엠로는3분기에높은매출과영업이익성장률을보였다.(사진=엠로)엠로관계자는"통합구매시스템을구축하고해외법인확산프로젝트를진행하는동시에AI솔루션도도입해성장세를이어가겠다"며"국내외기업고객들의요구사항에발빠르게대응하며시장을선점해나갈것"이라고설명했다.에스넷시스템은3분기연결기준매출액1천105억원을기록하며전년동기대비7.8%증가했다.영업이익은27억원으로,전년동기적자에서이번에흑자로돌아섰다.특히전분기대비218%증가했는데이는AI와운영기술(OT)사업부문에대한적극적인투자와AI인프라수요증가가반영된결과로분석된다.에스넷시스템측은향후AI인프라수요증가와업계특성상하반기에실적이집중되는구조로인해실적개선세가가속화될것으로기대하고있다.특히최근개소한'AI센터'를통해AI기술과ICT인프라를결합해공공기관및산업현장의디지털전환수요에대응할방침이다.에스넷관계자는"상반기전략적으로진행한AI및OT사업부문의투자가결실을맺기시작했다"며"AI인프라수요증가에따라성장세가가속화될것으로예측한다"고설명했다.한글과컴퓨터는3분기연결기준매출712억원,영업이익85억원을기록했다.전년동기대비각각24.9%,160%증가한수치다.별도기준으로는매출376억원,영업이익122억원을달성했다.전년동기대비각각32.8%,107.6%증가한수치다.한컴'웹기안기'(사진=한글과컴퓨터)이러한성장세는한컴이지난2년동안중점적으로사업화해온클라우드SaaS를비롯한'웹기안기','웹한글'등웹기반제품의성과가본격적으로가시화된결과다.향후한컴은설치형제품뿐만아니라IT환경의변화에앞서지속해서새로운제품을연구·개발하고시장요구에맞춰공급할예정이다.한컴관계자는"연내자연어기반AI비서'한컴어시스턴트'와AI기반지식베이스'한컴피디아'를출시할예정"이라며"AI기술을접목한신제품으로시장경쟁력을강화하겠다"고밝혔다.이처럼국내SW기업들의실적호조는AI기술도입과클라우드서비스전환이핵심동력으로작용했다는공통점이있다.기업들은공공기관과의협력강화와함께AI·고성능컴퓨팅등신기술을접목한서비스를확대하며매출을끌어올리고있다.한IT업계관계자는"최근모든기업들이AI를도입해야하는상황과맞물려국내SW기업들이호실적을보였다"며"앞으로도AI·클라우드와같은미래먹거리를적극적으로발굴해야좋은성과를지속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조이환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6 09:52
0 9
[실시간뉴스][기업&이슈]트럼프 수혜주 한화오션, '묻지마 투자' 위험한 이유

윤석열-트럼프첫통화이후급등세트럼프와특수관계,美방산수주기대29일보호예수물량풀려…매도주의연합뉴스국내대표조선주인한화오션이일명'트럼프테마주'라불리며미국대선전후로40%이상급등했다.트럼프2기행정부에서민간상선수주는물론군함수리등방산분야수주도집중될수있다는기대감에실적개선가능성에도힘이실리고있다.그러나단기간주가급등으로변동성이커진데다이달말유상증자물량의일부가보호예수에서해제돼대규모매도물량이쏟아질위험이있는만큼투자에주의를기울일필요가있다.트럼프"韓조선협력필요"…한화오션,美해군MRO수주14일한화오션의주가는3만9200원을기록해이달초2만6800원대비46%이상급등했다.미국대선전날인4일이후총9거래일동안12일과13일만제외하고모두상승했다.지난7일윤석열대통령과트럼프당선인이가진첫전화통화에서트럼프당선인이한국조선업체들의협력이필요하다고한발언이주가급등세를이끌었다.당시트럼프당선인은"한국의함정건조능력을알고있으며,보수와수리,정비분야도한국과협력이필요하다.이분야에서더구체적으로이야기나누길원한다"고밝혔다.향후한국조선업계에정비·수리·운영(MRO),나아가함정건조까지맡길가능성이높아졌다는평가가나온다.트럼프당선인의발언이후12일한화오션이미국해군7함대에배속된급유함인유콘함의정기수리사업을수주했다고밝히면서방산수혜기대감이더욱커지고있다.한화오션은지난8월28일국내조선소최초로미국해군군수지원함인월리쉬라함의MRO사업을수주했고,이후석달만에추가수주에성공했다.함정기술력에서미해군의신뢰를받은것으로평가되면서향후방산분야매출이크게올라갈것으로기대되고있다."수익성개선,기대보다느려"…커진주가변동성주의1998년6월당시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당선인이장남인트럼프주니어와함께경남거제대우중공업(현한화오션)옥포조선소를방문한모습.연합뉴스투자자들은미해군방산수주기대감과함께트럼프당선인과한화오션의특수한관계에더욱주목하는모습이다.1998년6월트럼프당선인이장남인트럼프주니어와함께한화오션의전신인대우중공업옥포조선소를방문했던사진이주목받았다.트럼프당선인과한화그룹김승연회장과의관계도각별하다.김회장은2016년트럼프당선인의대통령1기취임식에초대받는등이재용삼성전자회장과함께트럼프당선인과우호적인관계를이어온대표적인재계인물로손꼽힌다.당시트럼프1기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위원으로활약한에드윈퓰너헤리티지재단창립자가초청을주선했다.김회장은그와20년이상관계를이어온사이로알려져있다.다만이러한특수관계에만집중해'트럼프테마주'로묶어무분별한투자를하는것은위험하다는경고도나오고있다.트럼프효과가실적개선세로연결될때까지시간이필요하고,단기간급등한주가수준도부담스럽다는것이다.한화오션의올해3분기(7~9월)매출은전년동기대비41%증가한2조7031억원을기록했지만,영업이익은65.5%감소한256억원에그쳤다.전분기대비흑자전환에는성공했어도이익개선속도가시장기대에미치지못하다는평가다.한영수삼성증권연구원은"3분기영업이익은전분기에대비해흑자전환에성공했지만,예상치를55%를하회하는결과가나타났다"며"최근저가선박수주분을소화해내며적자물량이많아수익성개선속도는기대보다더딘편"이라고지적했다.29일우리사주유상증자청약보호예수풀려…매도물량출현주의12일한화오션이정기수리사업을수주한미해군7함대소속함정급유함인유콘함의모습.연합뉴스이달29일한화오션직원들이우리사주청약으로받았던유상증자물량의보호예수가풀린다는점도주가변동성을키울수있는요인으로지적된다.대량매도물량이출현할수있기때문에단기간급락위험성이있다는것이다.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따르면한화오션우리사주조합원은이달29일부터지난해11월유상증자에참여한주식의보호예수기간이끝나해당지분을거래할수있다.한화오션우리사주조합이청약한유상증자물량은총1520만3285주로전체유통주식수대비4.96%에이른다.당시한화오션직원은8289명으로1인당평균1834주를매입한것으로추산되며신주1주를1만6730원에매입했다.지난14일종가인3만9200원에매각시134%이상수익을낼수있다.보호예수가풀리면직원들은상승추세를더볼지,바로차익실현에나설지선택할수있다.우리사주청약을받을당시회사로부터대출이자를지원받아차입금으로주식을매입한직원들도있는만큼매도물량이적지않을것이란전망이나오고있다.이현우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6 09:34
0 8
[실시간뉴스]“10년에 단 하루”… 악취 풍기는 '시체꽃' 개화에 몰린 사람들

'시체꽃'이라고불리는'아모르포팔루스티타눔'.사진=kewgardens시체가썩는듯한악취를풍긴다고해서'시체꽃'이라는이름으로불리는희귀꽃이개화한다는소식에호주식물원에수천명의인파가몰렸다.11일(현지시각)호주나인뉴스(9news)등에따르면멜버른남쪽도시질롱의한식물원에서'아모르포팔루스티타눔'(Amorphophallustitanum;이하'시체꽃')이개화를시작했다.희귀식물시체꽃(corpseflower)은딱정벌레나파리같은꽃가루매개자를유인하기위해시체가썩는것같은고약한냄새를풍긴다고해서이같은이름으로불린다.인도네시아원산의시체꽃은수마트라숲의황폐화와삼림벌채로인해개체수가급감해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멸종위기'로등록됐다.야생에는1000송이도남지않은것으로추정된다.지난11일(현지시각)호주의한식물원에서개화한'아모르포팔루스티타눔'.사진=CityofGreaterGeelong30~40년정도살수있는시체꽃은개화시기를예측할수없고10년에한번꼴로24~48시간이라는짧은시간동안만봉우리가열리기때문에개화를보기가매우어렵다.희귀한광경에악취에도불구하고이날식물원에는수천명의인파가몰렸다.첫날약5000명이방문했다.실제냄새를맡아본방문객들은“죽은쥐냄새”,“역겹다”등반응을보였다.식물원측은이튿날까지시체꽃개화가지속될것으로예상하고,이기간동안식물원을24시간개방하기로했다.아울러현장방문이어려운이들을위해온라인생중계도진행했다.서희원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6 09:34
0 9
[실시간뉴스]셰익스피어보다 AI?… “사람들은 AI 시인 더 선호해”

사람들은유명시인의시와생성형인공지능(AI)이쓴시를확실히구분하지못한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사람들은유명시인의시와생성형인공지능(AI)이쓴시를확실히구분하지못한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또한오히려AI가지은시를더선호하는것으로나타났다.15일(현지시간)미국피츠버그대브라이언포터박사팀은과학저널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Reports)에서이같은내용을발표했다.연구팀은일반인들에게유명시인10명의시와이들의시를모방해챗GPT3.5가지어낸시를제시한뒤이를구분하고평가하게하는두가지실험을진행했다.연구팀은먼저1634명을대상으로AI가생성한시와유명시인의시를구별하는테스트를했다.두번째실험에서는696명을대상으로AI의시와시인들의시에대해아름다움,리듬,독창성등14가지특성을평가하게했다.실험에는14세기시인제프리초서부터윌리엄셰익스피어,월트휘트먼,TS엘리엇,현대의도러시아라스키등유명시인10명의시50편과챗GPT3.5가이들의시를모방해지은시50편이사용됐다.첫번째실험에서는유명시인의시5편과AI의시5편을무작위로제시했으며,이후시인과AI의시를구별하도록한결과정확도가46.6%였다.이는우연히맞힐수있는확률에도미치지못하는수치다.참가자들은AI가쓴시를사람이쓴것이라고판단할가능성이더높았으며,이들이시인이썼을가능성이가장낮다고평가한시5편은모두실제시인이쓴것으로나타났다.두번째실험에서는참가자들을세그룹으로나눈다음각그룹에시를제시할때시에대해'사람이쓴시','AI가쓴시','출처정보없음'등정보를주고그시의질과아름다움,감정,리듬,독창성등14가지특성을평가하게했다.그결과'AI가쓴시'라는말을들은참가자들은실제시인이쓴시인지AI가쓴시인지관계없이'사람이쓴시'라는말을들은참가자들에비해13가지특성에서낮은점수를줬다.시의출처정보가없다는말을들은참가자들은AI가생성한시에게시인들이쓴시보다더높은점수를줬다.연구팀은AI의시를이처럼긍정적으로평가하는경향은사람이쓴시의복잡성을AI가만들어낸'일관성없음'으로착각하고,생성형AI가얼마나인간과유사해보일수있는지에대해과소평가하고있기때문일수있다고설명했다.이어“시는생성형AI가아직인간과구별할수없는수준의작품을쓰지못하는텍스트영역중하나로여겨져왔다”며“하지만이연구결과는생성형AI의능력이시에서도이미사람들의기대를넘어섰음을보여준다”고말했다.이원지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11-16 09:34
0 11
채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