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쳐[OSEN=장우영기자]‘사장님귀는당나귀귀’선예가김수미마음에쏙들었다.14일방송된KBS2‘사장님귀는당나귀귀’에서는김수미,박명수,김호중의일상이그려졌다.김호중은‘김호중더심포니’공연을위해KBS를방문했다.정호영셰프가김호중의일일매니저를자처한가운데,김호중의출근길은팬클럽‘아리스’로인해보라색물결이요동쳤다.김호중은팬클럽이선물한‘중형차한대값’의마이크스탠드로시선을사로잡았고,지휘자와교감을위한동선이동,너무건조한공연장등의문제가있었지만무리없이리허설을마치며기대를높였다.정호영이준비한떡케이크로체력을보충하면서공연의시작을기다린김호중은긴장을감추지못해우려를자아냈다.하지만김호중은첫곡을합창단과성공적으로부르면서걱정은기우였다는걸증명했고,합창단없이5곡연속독무대를이어갔다.공식석상에서는최초로도전하는아리아무대인만큼심혈을기울인김호중은성공적으로도전을마치며깊은여운을남겼다.특히‘트바로티’김호중을있게한‘네순도르마’의업그레이드버전도감동을자아냈다.김호중은“살아가는재미를더느낀것같다”고소감을전했다.청취율조사기간을앞둔박명수는방송3사중오랜기간청취율1위를놓치고있지않았지만엄살을부리며조정식,윤정수·남창희,영케이를소집했다.특히박명수는FM총괄부장에게“전현무가동시간대에오면우리를이길수있다고하더라”고고자질했고,이에FM총괄부장은“내가전현무의약점을몇개알고있다”면서폭로를예고해눈길을모았다.박명수는대장인척했지만오히려유재석과비교를당해웃음을자아냈다.특히영케이가아이돌저작권수4위에랭크된반면,박명수는20곡정도가저작권에등록되어있고한달에65만원정도받는다고해비교가됐다.남창희가브런치를만들고,영케이가자장면을배달시킨가운데라디오DJ총회는점점산으로가웃음을자아냈다.뮤지컬‘친정엄마’로바쁜김수미는원더걸스출신선예,트로트가수박장현과군산에있는생가를방문했다.선예는“김수미의딸역할로‘친정엄마’에서함께하고있다.카리스마는아직범접이불가해서더친해지고자군산에함께하게됐다”고말했다.박장현역시김수미의양아들이되는걸목표라고밝히며각오를다졌다.김수미는아무도없는식당에서선예에게연극노래를시켰다.선예는김수미의신호에바로몰입했고,김수미는“어쩜이렇게캐스팅을잘했지”라며만족했다.반면박장현은“더잘해야지”라며싸늘한반응을보여극과극을이뤘다.특히김수미의마음은점점선예에게기울었다.선예가반찬을먼저챙겨주고,빠릿빠릿하게움직이자회도챙겨주는등꿀이뚝뚝떨어지는눈빛까지보였다.군산시장에서는정지선셰프가일행으로합류했다.선예는“만나자마저덥석손을잡아주시는걸보고진짜딸은저렇게대해주시는구나싶어서부러웠다”고말했다.김수미는아들1위로정준하,딸1위로정지선을꼽았다.김수미가어린시절을보냈던동네에도착,‘김수미길’도포착됐다.특히김수미의젊은시절은블랙핑크제니와크게다르지않아놀라움을자아냈다.김수미는“‘친정엄마’뮤지컬을하니엄마가생각이났다.후배들에게몰입을주기위해데리고왔다”고생가를방문한이유를밝혔다.김수미가태어나서13살까지살았던집으로,김수미의인생이모두담겨있어뭉클함을자아냈다./[email protected]©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내수활성화'강조하며공약내건이재명대표①13조재원마련②물가상승③지역화폐효과"지역소비늘린다"vs."고금리·고물가기간늘어"이재명(오른쪽두번째)더불어민주당대표가지난달24일서울송파구새마을전통시장에서열린현장기자회견에서발언하고있다.뉴스1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4·10총선을앞두고띄운'전국민민생지원금25만원'공약의향방에관심이쏠리고있다.범야권에서다수의석을앞세워밀어붙인다면무시할수없어재정당국의고심이깊어진다.무엇보다이대표를비롯한민주당의의지가강하다.민주당관계자는14일통화에서"지역화폐는이대표가경기지사때부터추진해온핵심정책중하나로꼭추진할것"이라며"내수가좀처럼살아나지못하고있는상황인데,민생지원금을지역화폐로지급하면지역소비를늘리는효과가있을것"이라고말했다.고금리,고물가장기화로소비가5개월연속둔화(한국개발연구원4월경제동향)하는등위축된경제에숨통을틔우게하기위해서는돈이돌아야한다는주장이다.경기지역화폐.경기도제공①그돈은어디서나오나?"국민1인당25만원,가구당평균100만원의민생회복지원금을지급하고,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취약계층의경우1인당10만원을추가지원하겠다"는게이대표의구상으로,민주당이추산한예산은약13조원이다.전국민5,132만명,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300만명을계산한액수다.문제는재원마련방법이다.민주당은지출구조조정과사업성기금여유재원활용,필요시국채발행과추가경정예산(추경)편성등을통해예산을확보할수있다고본다.그러나재정상황은녹록지않다.지난해나랏빚이1,100조원을돌파하며국내총생산(GDP)의50%를처음으로넘어서는등'건전재정'기조의윤석열정부에서도나라살림은적자에허덕이는상황이다.지속된감세정책으로올해도법인세등세수수입을장담하지못한다.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대표가작년11월국회에서열린민생경제기자회견에서취재진의질문에답변하고있다.고영권기자②효과가있긴하나?민생지원금의효과에대한의견도분분하다.한정부관계자는"13조원이라는유동성이추가로풀리게되는셈인데,물가상승을자극할수있다"며"정책최우선과제인'물가안정'에반하는상황이될것"이라고말했다.이관계자는"재정을전폭적으로풀어야했던코로나19시기만큼현재의내수가침체된상황인지도따져봐야한다"고덧붙였다.특히지역화폐를매개로하는민생지원금은한계가있다는지적도없지않다.석병훈이화여대교수는"원래쓰려던돈말고추가로더쓴돈이있는지'순경제효과'를따져봐야하는데,지역화폐의경우추가내수진작효과는없다는게현재까지실증적연구결과"라고주장했다.결국내수를살리기위해돈을풀게되면,고물가·고금리시간이더길어질수있는만큼신중해야한다는얘기다.재원마련과그효과를따져야하는기획재정부는다각적인검토가필요하다는입장이다.기재부관계자는"효과나재원조달등여러면에서논의가필요하다"며"앞으로의국회논의과정을지켜보겠다"고말을아꼈다.세종=조소진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세월호참사9주기를사흘앞둔지난해4월13일오전세월호선체가보존된전남목포시달동목포신항철제부두에노란색추모리본이묶여있다.연합뉴스‘세월호참사배·보상추진과정에문제가있어직권재심의를검토할필요가있다’는국가조사기구권고에도정부배·보상심의위원회가세월호생존자들의직권재심의신청을거부한것으로확인됐다.14일경향신문취재에따르면해양수산부산하‘4·16세월호참사배상및보상심의위원회’(심의위)는지난9일제주세월호생존자측에직권재심의신청에대해“불가능하다”며사실상거부하는공문을보냈다.앞서제주세월호생존자24명은지난2021년12월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낸보고서를근거로심의위에직권재심의를신청했다.사참위는보고서에서“참사당시정부가피해자상황을충분하게고려하지않은채배·보상을추진했고배·보상추진과정에서발생한여러문제점등을고려해직권재심의를검토할필요가있다”는조사결과를담았다.보고서는구체적으로“생존자의정신행동장해진단은외상사건발생18개월이지나고난후에진단하는것이원칙”이라며“피해자들은자신의상태를정확히반영하지못한진단결과를제출해야했다”고지적했다.생존자등일부피해자들의경우참사직후의불완전한후유장해진단서만을근거로배상이이뤄졌기때문에배·보상을위한재심의가필요하다는설명이다.해수부는이같은보고서와관련해2022년1월심의위원들의견을들은뒤“관련국가배상소송에서판결이확정되면판결취지등을종합적으로검토해위원전원의의견을물어결정하자는의견이다수”라고밝혔다.법원의배·보상판결결과를보고서재심의여부를결정하겠다는것이었다.이후법원에선피해자들이국가를상대로낸손해배상소송에서정부의배상책임을인정하는판결이잇달아나왔다.2023년1월서울고법은국가가참사희생자유족들에게총880억원을배상하라고판결했다.지난3월같은법원에선참사생존자들이국가를상대로낸손해배상청구소송에대해원고일부승소판결을내렸다.‘국가가피해자들에게위자료를지급하라’는판결들이잇따르자제주세월호생존자들은다시심의위에“직권재심의를진행해달라”고요청했다.하지만심의위는이를받아들이지않았다.심의위가지난9일생존자측에보낸공문을보면심의위원장은“세월호피해지원법에따른배상금지급결정이잘못됐거나중대하거나명백한하자가없다”고밝혔다.그러면서“심의위의배상금지급결정에동의하고배상금을받은때에는민사소송법에따른재판상화해가성립돼같은법상직권재심의를할법적근거가없다”며“(유가족들이제기한)같은사안에대해2023년6월16일직권재심의불가의견서를제출했다”고말했다.판결취지등을검토해보겠다던말을뒤집고현행법률상이미배상금을지불했기때문에더이상의배·보상심의는법적으로불가능하다는설명이다.이에제주세월호생존자측은“‘생존자’라는특성을간과한결정”이라며반발했다.법률대리인인최정규변호사(법무법인원곡)는“생존자들은트라우마로정상적인삶을회복하지못하고있고,신체감정결과최소2028년까지후유장해가남아있을거란점이확인됐다”며“부실한진단서를근거삼아배·보상이졸속으로이뤄졌다는점이명백한데이를별도로심의하지않는다는점에서(생존자들의)문제가제대로조명받지못하고있다”고말했다.정부심의위가관련된후속대책을논의하지않고법원에공을떠넘기는사이생존자들이받는고통은방치되고있다는지적이나온다.최변호사는“제주세월호생존자들이국가상대로손해배상청구소송을낸지도벌써3년이됐다”며“법원과정부사이에서핑퐁같은상황만계속되고있다”고말했다.김혜리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단독콘서트'웰컴투더쇼'성료12~14일3일간3만4000명동원360도공연장…3시간27곡열창"벅찬기쁨느껴"뜨거운눈물도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스타in윤기백기자]“360도무대,100%올라이브.”밴드데이식스가라이브공연의진수를제대로보여줬다.단독콘서트‘웰컴투더쇼’를통해서다.360도로펼쳐진무대와객석,3시간이넘는시간동안100%올밴드사운드에올라이브까지.공연장에서느낄수있는쾌감의끝을3만명이넘는관객에게선사했다.14일서울송파구잠실실내체육관에서데이식스단독콘서트‘웰컴투더쇼’(WelcometotheShow)3일차공연이성료했다.크리스마스스페셜콘서트이후4개월만에열린‘웰컴투더쇼’는12~14일3일동안3만4000명의관객을동원하며‘믿듣데’(믿고듣는데이식스)의저력을입증했다.데이식스는데뷔이후처음으로좌석을360도전체개방했다.그룹로고로디자인된무대가360도원형으로회전하는등관객친화형무대를구현했다.멤버들은공연중간중간자리를이동하며관객들과360도로끊임없이교감했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공연형밴드답게오프닝부터남달랐다.미니8집타이틀곡‘웰컴투더쇼’를시작으로‘배터배터’,‘러브퍼레이드’,‘더파워오브러브’,‘행복했던날들이었다’,‘딥인러브’까지무려6곡을연이어열창한것이다.데이식스멤버들이직접연주하는밴드사운드에성진,원필,영케이로이어지는시원한보컬,현장을꽉채운관객들의떼창이더해지면서환상의무대를완성했다.사상최대규모공연답게스케일도대단했다.오프닝무대에서터진화려한불꽃과공연장곳곳에서흩날리는꽃가루는공연을보는재미를더욱높였다.오프닝무대를마친뒤데이식스멤버들은360도공연장에대한소회를전하기시작했다.영케이는“360도공연장으로찾아뵙게됐는데,눈앞에펼쳐지는광경이아름답지않냐”고말했다.이에원필은“마이데이(팬덤명)앞에서360도공연을보여드릴수있어좋다”고했고,도윤은“가운데에있다보면여러분의꾀꼬리같은목소리를들을수있는데너무황홀하다”고말해눈길을끌었다.영케이는“2019년에이어다시이공연장에서공연을하게됐다”며“360도공연장으로꾸며여러분을더많이모실수있게됐다.다여러분에해낸것”이라고고마움을표했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다시마이크를잡은데이식스는미니8집에수록된곡을중심으로역대발표곡들을하나둘선보이기시작했다.‘맨인더무비’무대에선영화같은한장면을연출했고,‘둘도아닌하나’무대에선낭만적인보컬과기타선율로관객들의마음을사로잡았다.‘사랑하게해주라’는최근나온신곡인데도팬들이한목소리로떼창해데이식스멤버들을깜짝놀라게했다.영케이는관객들의떼창에감격한듯“여러분참노래잘하십니다”라고말하며박수를쳐줬다.이후마이크를객석으로향해돌려놓는등팬들의호응을여유롭게이끌어냈다.데이식스는분위기를더욱뜨겁게몰아갔다.‘그게너의사랑인지몰랐어’,‘그럴텐데’로스윗한매력을뽐낸데이식스는공연장을찾은여성관객을향해프러포즈하듯‘예뻤어’무대를감미롭게열창했다.이후‘스위트카오스’,‘나만슬픈엔딩’,‘포미’,‘힐러’에‘바래’,‘해피’까지연이어달린데이식스는쉴새없이흐르는땀에도아랑곶하지않고무대에만열중했다.특히원필은‘해피’를부르던중노래를이어가지못하고울먹이기도했다.원필은“‘해피’라는노래를부를땐유독벅차서기쁜느낌이든다”며“목놓아부르는(팬들의떼창)모습이너무예뻐보였다”고말해팬들의환호를받았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데이식스멤버들의팬사랑과무대매너대단했다.데이식스는중앙무대에서내려와아예객석속으로들어가기도했다.‘널제외한나의뇌’,‘댄스댄스’,‘어쩌다보니’무대를마친뒤잠시퇴장한데이식스멤버들은2층객석에깜짝등장해관객들과교감했다.팬덤명과동일한제목의노래인‘마이데이’를시작으로‘싱미’,‘세이나우’,‘Free하게’를부를때까지2층객석을돌아다니며팬들과아이컨택을하고카메라에스윗한표정을지어주는등남다른팬사랑을보여줬다.피날레는데이식스의역주행곡인‘한페이지가될수있게’가장식했다.데이식스의대표히트곡이자음악여정제2장을활짝열어준곡인‘한페이지가될수있게’는데이식스멤버들과현장에운집한관객들이처음부터끝까지한목소리로열창해진풍경을만들었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끝으로데이식스멤버들은3일간의공연을성공적으로마친소회를전했다.“여러분덕에행복한사람이란걸다시한번느끼게된순간이다.더도말고덜도말고음악열심히하겠다.”(도운)“360도공연을열기까지쉽지않았지만너무좋았다.모두마이데이덕분이다.감사하다.”(성진)“멋진추억나눠주셔서감사하고,앞으로도데이식스와함께걸어가달라.”(원필)“이순간이정말베스트파트인것같다.정말즐거웠다.모두행복합시다!”(영케이)윤기백([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백하나(왼쪽)·이소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백리장성’백하나(24·MG새마을금고)-이소희(30·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2위)가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여자복식정상에올랐다.2005년인도대회이효정-이경원이후19년만에나온이대회여자복식금메달이다.백하나-이소희는14일중국닝보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벌어진대회마지막날여자복식결승에서장수솬-정위(중국·7위)에세트스코어2-0(23-2121-12)승리를거뒀다.유력한우승후보였던여자단식안세영(22·삼성생명·1위)이8강에서허빙자오(중국·6위)에게덜미를잡혔고,남자복식서승재(27)-강민혁(25·이상삼성생명·2위)이32강에서충격탈락한상황에서도백하나-이소희는금메달을목에걸었다.경기를앞두고랭킹과상대전적(2승1패우세)에서앞선백하나-이소희의우승을점치는시선이지배적이었다.그러나장수솬-정위의기세를무시할수없었다.장수솬-정위는전날(13일)세계1위천칭천-자이판(중국)을2-0으로꺾는파란을일으켰다.여기에강경진중국대표팀여자복식코치는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한국을이끈‘지한파’라는점도불안요소였다.장수솬-정위는앞서16강에서김혜정(27·삼성생명)-정나은(24·화순군청·12위)을2-1로꺾으면서이미한국여자복식조에대한분석을철저히마쳤음을증명했다.장수솬-정위는끈질긴집중력을보였다.백하나-이소희는1세트초반9-8에서7연속득점으로승기를잡는듯했지만18-9에서잇달아7점을내주며추격을허용했다.이후아쉬운수비가겹치며역전을허용해19-20으로패배위기에몰렸다.그러나백하나-이소희는위기에강했다.백하나의전위플레이가살아나며승부를20-20듀스로끌고갔고,21-21에서이소희의노련한후위지원으로상대의실수를유도해첫세트를따냈다.2세트는훨씬순조로웠다.10-10에서4연속득점으로달아났고,14-11에서도또4점을추가해장수솬-정위를무너뜨렸다.20-12에서정위의드라이브가라인을벗어나는순간백하나와이소희는이경원대표팀여자복식코치와함께포옹하며우승을자축했다.19년전이대회에서여자복식금메달을목에걸었던이코치는벅찬표정을감추지못했다.권재민기자[email protected]
3일간3만4000명만난데이식스10년내내청춘의상징·청춘의음악실내체육관감당못할데시빌의떼창데이식스가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3일간3만4000명의마이데이(데이식스팸덤)와만났다.[JYP엔터테인먼트제공][헤럴드경제=고승희기자]“데이식스,웰컴투더쇼!”“너와함께하는미래가위태로울지몰라”도,한조각숨어있을지모를‘감동’을찾아‘함께하자’고맹세(‘웰컴투더쇼’중)한다.아련한마음담아“제발너를사랑하게해달라”(2024미니8집‘사랑하게해주라’)고노래하고,자신을원망하는눈빛으로“행복하라던마지막그인사도사랑인줄몰랐”(미니8집‘그게너의사랑인줄몰랐어’)다고토해낸다.그모든것이청춘이었다.‘청춘의사운드’는멈추지않았다.초여름의새파란하늘과잘어울리는하얀상의로‘드레스코드’를통일한마이데이(데이식스팬덤)와데이식스는더이상“혼자가아닐무대”로돌아왔다.이날이곳은나이,성별,국적에관계없이모두가청춘이었다.데이식스는지난12~14일까지서울송파구잠실실내체육관에서‘데이식스콘서트’웰컴투더쇼‘(DAY6CONERT’WelcomeToTheShow‘)’를열고3일간3만3000여명의팬들과만났다.360도원형무대를세우고1층좌석을스탠딩으로꾸며관객들을빽빽하게채우자기존실내체육관콘서트보다약1.5배에달하는인원을수용할수있었다.데이식스성진.[JYP엔터테인먼트제공]군백기(군+공백기의합성어)를마치고돌아온데이식스완전체공연의‘피날레’무대에서네명의멤버들은쉴새없이내달렸다.최근발매한미니8집‘포에버(Fourever)’의타이틀곡‘웰컴투더쇼’로시작한뒤2.3층관객들까지일으켜세우더니‘베터베터(BetterBetter)’,‘러브파라다이스(LoveParadise)’,‘더파워오브러브(ThePowerofLove)’,‘행복했던날들이었다’,‘딥인러브(DeepinLove)’까지한풀이하듯목청을높였다.데이식스는JYP엔터테인먼트최초의아이돌밴드로2015년데뷔,어느덧10년을달려왔다.“노래밖에할줄모르던”리더성진이“춤을너무못췄던”것이데이식스탄생의‘결정적계기’가됐다.“연습생시절밴드라면우리의음악을들려줄수있어야한다”는JYP의방침에데뷔까지미뤄가며그들의음악을만들어왔다.데이식스원필.[JYP엔터테인먼트제공]이들이K-팝신에서차지하는위치는독특하다.그동안아이돌그룹사이에서밴드가없었던것은아니다.오차없이완벽한퍼포먼스와댄스곡위주의음악,화려한비주얼과스타일링,보는콘텐츠의정점을찍는뮤직비디오등모든요소를결합해완성하는K-팝신에서데이식스는K-팝팬덤은물론다양한연령대의리스너를흡수해장르의지평을넓혔다.탄탄한실력을바탕으로밴드로서의정체성을잃지않으면서도,K-팝산업이요구하는아이돌의자질까지갖춘팀인셈이다.무엇보다보통의밴드가프론트맨에게강력한애정이쏟아지는것과달리데이식스는네명중세명(성진,영케이,원필)이보컬을나눠가지고,막내도운이드럼으로중심을잡아주며모두가밴드에서대등한지분과인기를나눠가지고있다.데이식스를지탱하는가장큰힘은음악이다.데뷔10년차가됐지만이들은여전히‘청춘의밴드’다.20대초반에시작한데이식스의이야기는막내도운을제외하고30대에접어든현재에도유효하다.특히국내최대음원스트리밍플랫폼에선5~7년전발매한곡들이지금도역주행중이다.군백기때부터역주행돌풍을시작한‘예뻤어’는멜론일간차트에108일연속진입해현재도10위에올라있고,‘한페이지가될수있게’는105일연속진입해현재12위에안착해있다.데이식스가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3일간3만4000명의마이데이(데이식스팸덤)와만났다.[JYP엔터테인먼트제공]데이식스의공연은함께호흡하는공연이었다.데이식스는밴드의강점을살려,마이데이의‘전용밴드’를자처했다.이날도‘예뻤어’를부른뒤영케이는관객들을위해노래방시간을마련했다.멤버들의연주에맞춰노래하는‘예뻤어’를열창하는‘마이데이’의고운음색이울려퍼졌다.영케이는“2017년에발매된곡인데아직까지많은분들이사랑해주셔서,마이데이가불러주셔서(역주행이)가능한것같다”며“2019년에이공연장에왔는데,360도공연으로더많은관객을만날수있게됐다.이것도여러분의덕이다”라고말했다.‘예뻤어’에이어‘졸아합니다’를연주하자,마이데이는기다렸다는것이가사를슬슬외워들려줬다.밴드의팬덤답게마이데이는노래도즐겼다.데뷔곡‘콩그레이추레이션스’는파트까지야무지게나눠소화하며1만1000여명의아름다운하모니로완성됐다.영케이는“데이식스가마이데이를어떻게이기냐”며행복한웃음을지었다.데이식스영케이.[JYP엔터테인먼트제공]밴드의공연답게데이식스의콘서트는라이브의정수를만날수있는시간이었다.‘스위트카오스(SweetChaos)’(2019년정규3집타이틀곡),‘나만슬픈엔딩’에선데이식스의본질을만날수있었다.데이식스가다양한연령대를팬덤으로가질수있었던것은이들의음악안에담긴이야기때문이다.누군가에겐지나온시절을떠올리게하고,누군가에겐지금의나를들여다보게한다.화려하게치장한미사여구가아닌‘일상의언어’들로써내려간진솔한이야기가주는‘위로의힘’이세다.“나는아직너는모른다”(‘포미(ForMe)’)고고백하면서“이젠알아주고싶다”고,“혼자잘해왔다”고‘나에게’말해준다.영케이는“이곡을마이데이가자신들에게들려주고,불러주길바란다”고했다.불안한미래를사는청춘들의속내를고백하듯,“매일웃고싶다”고“걱정없고싶다”고,“답좀알려달라”(미니8집‘해피(HAPPY)’)고토로하는이야기에선데이식스의지나온날과모든청춘들의오늘을떠올리게한다.이곡을부르던중원필은눈물을쏟아노래를제대로부르지못했지만,그순간원필을바라보며폭소하는도운과영케이의모습도압권이었다.데이식스가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3일간3만4000명의마이데이(데이식스팸덤)와만났다.[JYP엔터테인먼트제공]노래를마친이후원필은관객들을향해“다이사람들때문”이라며“‘해피’라는노래가딱이감정같다.슬픈게아닌데벅차서슬픈느낌”이라고했다.그러면서“살아가는게쉽지는않지만우리모두잘살아가고있다”며“모두행복해질거다.우리가노래하고이런가사를쓰는이유는조금이라도더위로가되기위한것”이라고했다.데이식스의이야기는결국모두의행복과평안으로향해있다.기왕이면‘우리함께’,‘모두다같이’행복의길을걷자고한다.리더성진은“아직행복을모르니계속찾아가는것같다.행복이뭔지는잘모르지만,그래도확실히아는행복이있다”며“우리가너희를생각하듯이너희가우리를생각하는것,그게행복이다.행복은정의하기나름이니우리모두행복할수있다”고말했다.영케이는“‘해피’라는곡은‘나는행복할수있냐.행복해도되겠냐’고질문을던지는곡이다.이노래를서로에게부르며대답이된것같다”고했다.데이식스가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3일간3만4000명의마이데이(데이식스팸덤)와만났다.[JYP엔터테인먼트제공]콘서트에서데이식스는총21곡을소화하는2시간동안무대에서단한번도떠나지않았다.데이식스와함께마이데이는지치지도않고실내체육관이쾅쾅울리도록뛰며공연장이감당못할데시벨의함성과떼창을이어갔다.2,3층의객석도무의미했다.관객들은데이식스멤버들이“앉으라”고할때를제외하곤내내스탠딩으로공연을즐겼다.잠시‘마이데이라이브’시간을가진뒤객석에서다시등장한데이식스는‘마이데이(MyDay)’부터총7곡의곡을들려주며끝날때까지끝나지않은공연의정수를보여줬다.막내도운은공연을마치며“오늘이마지막공연이지만,데이식스는이제시작이다”라며“이게바로벅찬감정인것같다.우리모두행복하면좋겠다”고했고,원필은“이시간함께노래하다보니무언가연결된것처럼느껴졌다.잊지못할공연을선물해줘감사하다”라며“우리가살아가는동안힘든날들이찾아와도잘버텨서끝까지악착같이살아가보자.오늘이공연장에서나가면우리는더행복해지는거다”라고했다.리더성진은“마이데이는늘우리가생각한것을뛰어넘는감동을준다”고눈시울을붉히며“잘하고싶은욕심에걱정도많은데,그힘듦을견딜수있는것은마이데이덕분이다.늘행복할순없지만,살아가는사이사이행복을끼워넣으며함께걸어가보자”고했다.마지막곡인‘한페이지가될수있게’까지장장3시간동안이어진공연은“어둠을밀어내는빛처럼황홀한느낌”(‘더파워오브러브’)(2024년미니8집수록곡)을안고,모든청춘의‘한페이지’로남았다[email protected]©헤럴드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여자농구의'미래'로꼽히는가드박지현이해외리그에도전하려자유계약선수(FA)권리를과감하게포기했습니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오늘(14일)발표한2024년FA1차협상결과에따르면박지현의현신분은'임의해지'입니다.임의해지는계약기간중개별사유로활동을이어갈수없는선수가소속구단과잠시계약을해지하기로합의한상태를뜻합니다.WKBL이알린박지현의임의해지사유는'해외도전'입니다.이상태가된선수는계약이정지되고,등록선수정원에서도빠지는데복귀를원하면임의해지공시일로부터1년이지난후소속구단으로돌아갈수있습니다.3년이지나면소속팀뿐아니라WKBL소속전체구단과계약을맺을수있습니다.복귀방식은WKBL이사회가따로정합니다.박지현이해외리그진출을타진하면서아산우리은행은일단2024-2025시즌을박지현없이치르게됐습니다.182㎝의장신가드박지현은지난시즌정규리그28경기에출전,평균17.3점9.3리바운드3.9어시스트를기록했습니다.팀의간판인김단비못지않게활약해우리은행이챔피언결정전우승을이루는데크게공헌했습니다.우리은행박지현박지현뿐아니라현역최고선수로꼽히는박지수(KB)역시기량발전을위해해외진출의사를밝힌바있습니다.부천하나원큐는센터포지션최고대어로꼽힌진안을품었습니다.양인영,김시온,김단아등'집토끼'들도단속해새시즌선전을예고했습니다.신이슬(삼성생명),나윤정(우리은행),이혜미(신한은행)는소속팀과협상이결렬됐습니다.신이슬은1억3천500만원을요구했으나용인삼성생명의제시안은1억2천만원이었습니다.나윤정은1억2천100만원을원했으나우리은행은1억2천만원을상한선으로제시했습니다.이혜미는5천200만원을요구했으나구단제시액은5천만원이었습니다.2차이상FA대상자12명도아직미계약상태로남았습니다.박혜진·최이샘(이상우리은행),김한별·안혜지(이상BNK),김소니아·김아름·이하은(이상신한은행),김단비·김한비·박혜미(이상삼성생명),심성영·염윤아(이상KB)입니다.2차협상기간은15일부터19일오후5시까지입니다.이기간1차FA대상자도다른구단과협상할수있으며2차이상FA대상자는모든구단과협상이가능합니다.만약이기간에도합의하지못하면20일부터22일오후5시까지다시원소속구단과3차협상을해야합니다.(사진=WKBL제공,연합뉴스)
[스타뉴스|잠실실내체육관=이승훈기자]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한마디로미친공연이다.음향,셋리스트,360도공연장,무대매너,멤버들의목컨디션까지,뭐하나부족함없이완벽에완벽을더한'웰컴투더쇼'.보이밴드데이식스(DAY6)가'믿듣데(믿고듣는데이식스)'를다시한번증명해냈다.데이식스(성진,영케이,원필,도운)는14일오후서울송파구잠실동잠실실내체육관에서단독콘서트'웰컴투더쇼(WelcometotheShow)'를개최했다.이날콘서트'웰컴투더쇼'의오프닝곡은이변없이동명의타이틀곡'웰컴투더쇼'였다.최근에발매한곡이자관객들의떼창을유발하기에안성맞춤인트랙이기에데이식스는마이데이(팬덤명)와함께시작부터공연장의열기를불태웠다.데이식스성진/사진=JYP엔터테인먼트오프닝곡으로만총여섯곡을소화한데이식스는"마이데이.웰컴투더쇼","오늘제대로놀아보는겁니다.오늘을가장행복한날로"라며환상적인라이브실력을자랑했다.데이식스는모든멤버가군백기를마친후지난해12월크리스마스스페셜콘서트를개최했다.이후4개월만에열리는'웰컴투더쇼'는완연한봄날에펼쳐지는만큼'벚꽃콘'이라고불리며관객들에게따스하면서도행복하고기분좋은음악에너지를선물했다.특히데이식스는봄내음이물씬느껴지는셋리스트를손수구성하는가하면,무대를중심으로좌석을360도로개방해풍부한입체감을더했다.첫360도풀개방형공연을선보인데이식스는언제,어디서들어도감성을자극하는곡퍼레이드와짜릿한밴드사운드를통해어떤각도에서도관객과음악으로소통할수있는무대,음향연출을완성했다.다만콘서트시작전에는360도공연장을두고다소우려되는부분도있었다.데이식스는솔로아티스트가아닌4인조밴드라서악기를지니고있기때문에모든구역의관객들에게동일한컨디션과시야를제공할지의문이었던것.하지만데이식스는해냈다.무대에컨베이어벨트를설치해자동으로돌아가는시스템을도입,모든관객들에게동일한조건의보고듣는재미를선물했다.데이식스영케이/사진=JYP엔터테인먼트원필은"오늘도역시나처음부터뜨겁다"라며관객들의함성을만족해했고,영케이는"지금360도공연장으로찾아왔다.재밌나요?눈앞에펼쳐지는광경이아름다운가요?아름다우면소리질러.'웰컴투더쇼'로시작해서벌써여섯곡을달렸다"라며팬들와본격적인소통에나섰다.또한영케이는"앞으로의모든곡들에여러분들의목소리가필요하다.목잘풀고오셨나요?",도운은"여러분들의함성과노래소리를중앙에서들으니까너무황홀하다.너무좋다"라며팬들을향해엄지를치켜세웠다.데이식스도운/사진=JYP엔터테인먼트데뷔와동시에폭발적인인기를얻기보다차츰차츰성장형밴드로눈도장을찍은데이식스는'웰컴투더쇼'를통해자체최고역대급스케일을자랑하기도했다.역대데이식스단독공연기준가장많은관객을동원한것.데이식스는2015년11월약1000석규모의서울마포구예스24무브홀에서첫콘서트를개최했다.그로부터9년이지난지금,데이식스는가능한많은관중을수용하기위해잠실실내체육관좌석을360도전체개방하면서회당1만1000석,사흘기준총3만4000석을전석매진시켰다.데이식스원필/사진=JYP엔터테인먼트'웰컴투더쇼'의정점은'예뻤어'였다.지난2017년2월발매된이후지난해부터역주행인기를누리고있는'예뻤어'를열창하며마이데이의떼창을유발한영케이는"지금너무예쁘다"라며관객들을사랑스럽게쳐다봤다.원필또한"어떻게이렇게예쁠까요?원래이런가요?"라며팬들을향해무한애정을드러냈고,성진도"에이새삼스럽게왜그래"라고너스레를떨었다.도운역시"물어보면뭐하냐.당연한거다.마이데이는타고났다"라고말해공연장을핑크빛으로물들였다.또다른정점은'해피(HAPPY)'.원필은열창을하던중감정이벅차올랐는지자신의파트에서갑자기눈물을터뜨렸다.원필은'해피'무대가끝나자"목놓아서부르는모습이너무멋있고예뻤다.'해피'라는노래가딱이감정같다.슬픈게아닌데진짜벅차서슬픈느낌이다"라며눈물을흘린이유를설명했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데이식스는오롯이네멤버의목소리로만'웰컴투더쇼'를꽉채웠다.밴드와아이돌의차이가있긴하지만,대부분의K팝공연에는중간에아티스트들이옷을갈아입거나중간정비를하기위해VCR을튼다.그러나데이식스는앙코르셋리스트전까지그흔한VCR은물론,멘트타임까지최소화하며듣는재미를배가시켰다.또한데이식스콘서트의묘미라고할수있는멤버들의관객석투어도여전했다.네멤버는360도를개방한만큼잠실실내체육관실내가굉장히넓었음에도스탠딩,2층,3층모든관객석을돌아다니며팬들의눈을일일이맞췄다.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끝으로도운은"오늘감정이이상하더라.벅차오르는기쁨으로눈시울이붉어졌다.너무행복했다.여러분덕분에'나는진짜행복한사람이구나'를다시한번느꼈다.공연은끝났지만,데이식스는이제시작이다.다음에도좋은추억만들고행복한하루보내셨으면좋겠다"라며'웰컴투더쇼'를끝낸소감을밝혔다.이어원필은"오늘도너무나행복했다.맨처음에'360도공연장을하는거어떻겠냐'고했을때우려도많았다.우리네명은일반적인밴드의포맷이아니기때문에모든관객들에게우리가다잘보이길바라는마음으로해봤는데잘한것같다.우리에게잊지못할공연을선사해주셔서너무감사하다.우리가살아가는동안에힘든날들이찾아와도우리는잘버텨서끝까지악착같이살아가봅시다.오늘도우리에게멋진추억안겨주셔서감사하다"라고말했다.영케이는"너무재밌다.진짜이순간이베스트파트인것같다.영원을노래하는데이식스곁에영원히함께할마이데이에게감사하다.지금이순간이이번활동의마무리라고볼수있을것같다.정말즐거웠다.'데이식스가언제어떻게돌아올까'라는상상을많이했었다.꽤오랫동안떨어져있었기때문에성숙한데이식스를꿈꿨었는데똑같다.여전하게변함없는것같다.변치않을것같다.행복합시다"라고전했다.성진은"360도공연장을한다고했을때어떻게사운드가나올지,어떻게모니터가나올지고민했음에도불구하고쉽지않았다.하지만좋았다.이모든건마이데이덕분이다"라며울컥한심정을드러냈다.데이식스는지난달18일여덟번째미니앨범'포에버(Fourever)'를발매했다.잠실실내체육관=이승훈기자[email protected]©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tvN‘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편’캡처tvN‘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편’캡처[뉴스엔서유나기자]배우한가인이인생12번째로먹는라면맛에감동을드러냈다.4월14일방송된tvN예능'텐트밖은유럽남프랑스편'(이하'텐트밖은유럽')8회에서는라미란,한가인,조보아,류혜영이몽블랑백패킹에도전기가이어졌다.이날야영지에텐트를친멤버들은휴식을취하다가해가진후야식파티를위해일어났다.이들은야식파티에굉장히진심이었다.짐을최소화시키기위해최대한덜어내면서도냄비,경량테이블,라면은꼭챙겨온것.라면을끓이며라미란은비장하게"다약속된거있지?"라고물었다.이에라미란은물론조보아,류혜영은각자팩소주하나씩을꺼내웃음을자아냈다.앞서라면은1년에한번겨우먹는다고했던한가인은인생12번째로먹는라면을젓가락이없어서숟가락으로퍼먹었다.한가인은라면을먹으며"음맛있어"라며그맛에감동받았다.또한가인은한식파답게자신이따로챙겨온전투식량을먹곤"생각보다훌륭하다"며만족했다.뉴스엔서유나stranger77@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FC서울,20년‘원클럽맨’고요한의13번영구결번김주성16번·윤성효38번·이동국20번이어K리그서네번째FC서울에서은퇴한고요한이13일오후서울마포구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열린서울과포항스틸러스의K리그120247라운드경기뒤열린은퇴식에서영구결번된등번호13을들어보이고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프로축구K리그1FC서울에서20년을뛴‘원클럽맨’고요한(36)이13일눈물의은퇴식을치렀다.구단은고요한의공적을기념하는의미로그의등번호인13번을후배들이사용하지않도록영구결번으로남겨두기로했다.서울팬들은이날은퇴식전열린포항과경기전반13분기립박수를치며고요한을기억했다.FC서울에서영구결번이나온것은이번이처음이다.1983년‘수퍼리그’로출범한K리그41년역사를통틀어도,지난시즌까지단3명의선수만영구결번의영예를얻었다.1987년부터1999년은퇴때까지12시즌동안부산대우로얄즈(현부산아이파크)에서뛴‘야생마’김주성의‘16번’이첫사례다.이어한일은행·포항·부산을거쳐1998년수원삼성창단멤버로합류,수비형미드필더로맹활약하며돌풍을주도하고1999년은퇴했다가팀이어려움에빠지자2000년다시복귀했던윤성효의‘38번’이2011년영구결번처리됐다.가장최근에는2009년부터전북에서뛰며사상첫K리그사상첫4연패를이루고2020년은퇴한이동국의‘20번’이영구결번됐다.야구,농구등다른종목들에비해축구에서영구결번이드문데엔여러이유가있다.우선선수들의이적이잦아,한선수가한팀에서길게뛰는경우자체가극소수다.고요한은2004년서울에입단하며프로무대를처음밟은뒤2006년1군에데뷔해,무려20년동안서울유니폼만을입었다.앞서영구결번을받은선배들의소속팀복무기간이10년을조금넘는것과비교하면고요한이서울에서보낸20년은매우긴시간이다.고요한은미드필더는물론수비까지소화하며K리그366경기,대한축구협회(FA)컵25경기,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55경기)등모두446경기에나서40골39도움을기록했다.K리그3회(2010,2012,2016년),FA컵(2015년),리그컵2회(2006,2010년)등우승도총6차례경험했고,2018년부터는구단최초로3시즌연속주장을맡았다.국가대표팀에선영구결번사례가더욱드물다.국제축구연맹(FIFA)이2002년규정을바꿔,각국주요대회에서선수들이출전인원수만큼의등번호를1번부터차례대로꽉채워사용하도록했기때문이다.특정번호를영구결번처리할경우,해당대표팀은다른국가보다적은인원으로경기를치러야한다.이에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디에고마라도나,리오넬메시가사용했던10번의영구결번을여러차례추진했지만실현하지못했다.
(엑스포츠뉴스정민경기자)'런닝맨'700회를맞은유재석이멤버변화에대해언급했다.14일방송된SBS'런닝맨'은700회특집으로진행됐다.이날유재석은런닝맨의700회달성에대해"시청자여러분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라며고개숙여감사인사를전했다.양세찬은"600회이후로,완전편하다고는할수없지만그래도많이편해졌다"며촬영부담감을극복했다고털어놨다.유재석은"요즘엔실제로멤버들이예전보다조금더프로그램에대한책임감이생겼다"며끈끈해진팀워크를자랑했다.김종국은"예전엔역할들을나누기도했지만,멤버가줄다보니까좀더역할을하려고한다"고입을열었다.유재석은"많이아쉽게도멤버한명한명이하차를하다보니,남은멤버들끼리열심히해보자는게있다"며하차한멤버들을언급하기도.한편지석진은"우리도앨범하나내자.700회인데기념하나하자"며'런닝맨'팀의앨범발매에대해언급하기도했다.유재석은"활동하지말고녹음만하자"며맞장구를치더니즉석에서작곡을선보였다.그는"우리는원래7명이었지"라는가사로런닝맨의멤버변화를언급해웃음을자아냈다.그런가하면이날'런닝맨'멤버들은버추얼캐릭터를활용한라이브방송을진행했다.멤버들은직접자신의버추얼캐릭터를생성하며웃음을더했다.지석진은"이렇게될수가없는데멋있게하고싶다"며꼼꼼히캐릭터의외관을골랐다.하하또한자신의취향을담아백발의캐릭터를만들었다.하하는"내가진짜이렇게만생기면바로나이트갔다정말"이라며업그레이드된자신의버츄얼캐릭터의비주얼에감탄했다."이렇게생기고20대로가라고하면가냐"는지문에하하는망설임없이"간다"고답했다.지석진이"가족들송이다없는데도?"라고묻자유재석은"그래도일단가야지"라고대신대답했다."재석님은다음생에원하는얼굴로만든건가요"라는시청자의질문에유재석은"네.저는이렇게태어나고싶어요"라고답했다.이날시청자들이뽑은투표1위는양세찬의버추얼캐릭터가차지했다.사진=SBS방송화면정민경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서울여의도국민의힘당사.공동취재사진국민의힘새지도부구성을놓고갑론을박이이어지고있다.국민의힘이조기전당대회를열기로할경우,당대표후보로는4·10총선에서당선된수도권중진들이우선거론된다.5선에오르는나경원당선자(서울동작을),권영세의원(서울용산),윤상현의원(인천동·미추홀을),4선에성공한안철수의원(경기성남분당갑)등이다.한영남권당선자는14일한겨레에“지금은전당대회를해서새인물로당을다시시작해야하는때”라며“티케이(대구·경북)나‘윤핵관’(윤석열대통령핵심관계자)은빠지고중립적인분들로가야당이산다”고말했다.일각에서는16년만에서울도봉갑지역구를탈환한36살김재섭당선자를당대표로세워야한다는얘기도나오지만,김당선자는“(아직은)더배워야할때”라며뜻이없음을시사했다.친윤계의원들은전당대회와관련해구체적인뜻을드러내고있지않지만,본격적인국면에들어가면독자후보를내거나특정후보를밀가능성도있다.이철규·권성동·윤한홍·박성민의원등친윤핵심들은대부분생환했다.윤재옥원내대표겸당대표권한대행은오는16일당선자총회를연다고공지했다.윤대행은15일에는4선이상중진당선자들과간담회를열어당해법을모색한다.한편한동훈전비상대책위원장은지난13일국민의힘당직자·보좌진에게보낸작별메시지에서“무엇을고쳐야할지알아내고치고,그래도힘내자”고했다.홍준표대구시장은같은날페이스북에“도대체(이명박·박근혜수사·기소로)우리에게지옥을맛보게해준한동훈이무슨염치로이당비대위원장이된다는거냐.출발부터잘못된것”이라며“내가이당에있는한그를용납하지않을것”이라고공개비판을이어갔다.신민정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