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나혼산' 기안84 자장면 먹방 순간 8.6%→돌싱 안재현 출격[종합]

[스타뉴스|윤상근기자]/사진=MBC'나혼자산다''나혼자산다'기안84가모교특별강연을통해경험에서우러나온'인생84'의현실조언으로후배들과소통했다.표현은투박해도진심이담긴기안84의이야기에후배들은경청했고,기안84는후배들의젊은에너지덕에일상의힘을충전했다.드라마'밤에피는꽃'의성공과함께한층더업그레이드된모습으로돌아온배우이종원은LP음악에진심인감성'만렙'취미로눈길을모았다.자신만의취향으로하루를채우고,취향이닮은친구와만나시간을보내며행복해하는이종원의'긍수저(긍정+수저)모습이보는내내미소를유발했다.지난5일방송된MBC'나혼자산다'(연출허항강지희박수빈이경은)에서는모교에서후배들과만난기안84와돌아온행복한'긍수저'이종원의일상이공개됐다.6일시청률조사회사닐슨코리아에따르면전날방송된'나혼자산다'의가구시청률은수도권기준7.6%로동시간대1위,금요일예능중1위를기록했다.광고관계자들의주요지표이자채널경쟁력을가늠하는핵심2049시청률은3.8%(수도권기준)를기록하며동시간대1위는물론금요일전체프로그램중1위를차지했다.최고의1분의주인공은후배들을위해짜장면을사주는'선배84'의면모를보여준기안84(23:41)로,분당시청률은8.6%까지치솟았다.착한후배들덕에(?)짜장면과서비스군만두로만차려진식사테이블은캠퍼스의추억을공유하는선후배의훈훈함이더해져풍성해졌다.기안84는모교수원대에특별강연자로초청돼입학한지21년만에'03학번선배김희민'으로대학교를방문했다.캠퍼스에서수업중인후배들의그림을감상하고,20년전서양화과실기실벽에새겨둔이름과초상화를발견하며희열과감동을느끼는기안84의모습이웃음을자아냈다.기안84는강연시작전,캠퍼스곳곳을다니며후배들을만나캠퍼스의추억을떠올렸다.찐'복학생'텐션으로후배들곁에서머뭇거리던기안84는이내후배들의음료를얻어먹고,'선배84'로점식식사를쏘는등점차가까워진모습을보여줬다.마치20년전으로돌아간듯후배의간이침대까지빌려낮잠을즐긴기안84의침투력이웃음을자아냈다.기안84는박수갈채를가르며강의실에입장했다.학생들로꽉찬강의실앞에나서자,긴장감으로숨이막혔다.강의초반엔기안84가인사만해도웃었던학생들은기안84의강의내용이갑자기산으로가자조용해졌고,위기를느낀기안84는웹툰'복학왕'의에피소드비하인드를꺼내며텐션을끌어올렸다.강의후쏟아진후배들의질문에는자신의경험을솔직하게전하며응원과위로가담긴현실적인답변으로공감대를형성했다.기안84는"더많은걸얻어가는기분이었다.신선한청춘의에너지를충전하고간다"라며강연후기를전했다./사진=MBC'나혼자산다'그런가하면,드라마'밤에피는꽃'에서금위영종사관박수호역으로시청자들의눈도장을제대로찍은이종원이1년만에돌아왔다.1년전과같은집에서아침을맞이한이종원은변함없는로브와LP사랑으로눈길을끌었다.다만드라마성공후배우로서막중한책임감을느낀그는체력관리를위해시리얼이아닌단백질위주의식사로가볍게아침을해결했다.이종원은바쁜해외스케줄때문에챙기지못한집을청소했다.지난해못보던미신퇴치용(?)'드라이트리'와찢어진'입춘대길'글귀가시선을강탈했다.이종원은사극에서괄사의효과를봤다면서자기관리도놓치지않았다.이종원이주기적으로마인드컨트롤을하기위해찾는다는곳은단골LP숍이었다.LP취향이다른사장님들에맞춰두곳을연달아방문한이종원의모습은그가LP음악에얼마나진심인지를보여줬다.좋아하는가수와음악이담긴LP를찾아내고품에안은이종원의얼굴에는행복감이가득했다.이어이종원은취향과취미가닮은8년지기절친의집에들러스테이크와오징어파스타를함께만들어먹고,힘들었지만행복했던추억을공유하며웃음꽃을피웠다.이종원은친구집의청음실에서오늘산LP를청음하며귀호강을제대로했다.그는"오늘은진짜완벽한하루였다.좋아하는걸로시작해좋아하는걸로끝났다"라며해맑은긍정미소로하루를마친소감을밝혔다.다음주에는당당하게(?)혼자사는배우안재현의'노후관리라이프'와자기계발로비수기를극복하는이주승의모습이예고돼기대감을높였다.윤상근기자sgyoon@Copyright©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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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출생주, 연초엔 80% 넘게 급등했는데…지금은?

여야총선1호공약'저출생대응'연초급등했지만,최근지지부진총선직후힘받을지증권가의견갈려/사진=한경DB저출생과고령화문제가심각해지면서정치권은줄줄이최우선공약으로'저출생문제해결'을앞세웠다.연초급등했다가조정을맞은관련주들이오는10일총선직후수혜를맞을지주목된다.증권가에서는시선이엇갈린다.저출생대응이여야공약에모두포함된만큼선거결과에관계없이관련주들이선방할것이라는의견이있는가하면,저출생은총선단골공약이기때문에구체적인이행움직임이나오지않는한상승폭은미미할것이라는의견도나온다.6일한국거래소에따르면유아복브랜드인아가방컴퍼니는연초이후전일까지22.22%상승했다.지난1월18일한때주가상승률83.4%를기록하기도했지만이후로줄곧조정을받아왔다.꿈비도연초1만3430원까지치솟았지만점점밀려직전거래일인5일에는8260원에마감했다.제로투세븐도새해들어34.43%까지뛰었지만이내상승분을전부반납했다.현주가는오히려13.6%밀린상태다.올들어윤석열대통령이국가의핵심과제저출생문제해결을강조한가운데양당이경쟁적으로저출생해법을내놓자관련주들이1월중동반폭등했다.하지만이후로는반등하지못하고꾸준히내리고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등록된총선정당정책을살펴보면여당인국민의힘은10대공약중에서△일·가족모두행복△촘촘한돌봄·양육환경구축을각각1번과2번공약으로선정했다.여러부처에흩어진저출생정책을총괄할'부총리급인구부'를신설하고,저출생대응재원마련을위해'저출생대응특별회계'를새로만드는내용이들어갔다.아빠휴가1개월유급의무화,육아기유연근무문화정착등도담겼다.아울러육아휴직급여상한을현행150만원에서210만원으로올리겠다고했다.더불어민주당도주요공약으로저출생을꼽았다.당은10대공약중'저출생극복'을두번째공약으로내세웠다.국민의힘과마찬가지로정책수립과집행을위한'인구위기대응부'(가칭)을새로설치하겠다고약속했다.또공약에는18세까지달마다20만원의아동수당을지급하고,신혼부부가구당10년만기1억원대출을약속하는내용이포함됐다.또중소기업소속근로자에한해서는출산휴가급여와육아휴직급여에이른바'워라밸프리미엄급여'50만원을추가지원한다고밝혔다.여야가나란히'1호카드'로저출생을꼽은것은그만큼상황이심각하기때문이다.국내합계출산율(여성한명이평생낳을것으로예상되는평균출생아수)이0.7명수준으로떨어지면서저출생문제는초고령화와맞물려국가존폐를가르는문제로떠올랐다.1만2000명을대상으로한최근대한상공회의소설문조사에따르면국민이22대국회에기대하는'3대정책'분야중하나로저출생이뽑혔다.응답자들은새국회가추진해야할정책분야로'민생'(33.6%)을골랐고그다음과제로'저출생문제해결'(22.7%)를택했다.일단총선이코앞으로다가온현재이들관련주의움직임은지지부진하다.총선직후주가가반등세를탈수있을지에대해선증권가의견이나뉜다.이승훈IBK투자증권리서치본부장은"저출생문제가그어느때보다심각한상황에서총선이벤트는이부분에대한해결책을실현할계기를마련하는것"이라며"여야모두에게서확인할수있는최우선공약인만큼저출생관련주들의주가는선방할전망"이라고짚었다.김대욱하나증권연구원은"저출생으로영유아대상의시장인'엔젤산업'자체가위축되고있다"며"엔젤산업관련주보다는로봇주(유연근무제)등관련정책으로부터파생되는테마주들에접근하는게좋을것"이라고말했다.신민경한경닷컴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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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강한 고용시장'에 뉴욕증시 반등…다우지수 0.8% 상승 마감

미비농업신규고용30만명↑시장예상치보다크게웃돌아3대주요지수1%안팎상승사진=로이터미국고용지표가시장예상을웃돌면서뉴욕증시3대주요지수모두1%안팎의상승폭을기록했다.5일(현지시간)뉴욕증시에서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전장보다307.06포인트(0.8%)상승한3만8904.04에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5204.34로전장보다57.13포인트(1.11%)상승했다.기술주중심의나스닥지수는전장보다199.44포인트(1.24%)오른1만6248.52로마감했다.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당국자가올해금리인하가필요하지않을수있다는가능성을언급한이후일부조정이있었지만고용지표가시장예상치를웃돌면서숨고르기에나섰다는분석.미노동부는지난달비농업부문에서만신규고용이30만3000명늘었다고발표했다.전문가들은당초20만명의증가폭을기록할것으로내다봤다.실업률은전달보다0.1%포인트감소한3.8%로나타났다.고용시장의이같은흐름은미국기업들의실적이증가할수있다는가능성에힘을싣는요인으로꼽힌다.이때문에증시투자자들도고용지표에주목하고있다.연준당국자의발언으로금리인하기대가약해졌는데도안정적인경제상황이주가지수를지지했다는분석이나온다.종목별로는아마존닷컴과엔비디아가각각2%대증가폭을나타냈다.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는3%대상승을기록했다.알파벳A·마이크로소프트는1%대상승했다.반면,테슬라는중국계전기차와의가격경쟁우려가커지면서3%대하락했다.업종지수도상승했다.에너지·산업·기술·커뮤니케이션관련지수는모두1%이상올랐다.김대영한경닷컴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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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전공의 만남에 또 분열하는 의료계…대화 '출구' 있을까

'140분'면담에도상징성外엔남은것없다는냉혹한평가10여명비대위원이'전체전공의대표할수있냐'는반감도"내부의적이더큰어려움""감성적접근으로풀문제아냐"의대교수비대위"의료대재앙임박…이제라도의제제한풀어야"윤석열대통령과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연합뉴스의대증원에반발한전공의들의집단사직이시작된지45일만에성사된대통령과전공의대표의만남이의(醫)·정(政)갈등의실타래를더꼬이게만드는모양새다.현재의료공백의중심에선전공의와정책의최종책임자인대통령이얼굴을맞댔다는상징성외엔'남은게없다'는냉혹한평가도나온다.정부는"첫술에배부를수없다"며전격적으로이뤄진면담자체에의미를부여한반면,의료계는무려140분간진행된'밀실대화'에응한것부터가패착이라며뼈아파하는분위기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병원을떠나며발표한7대요구사항중핵심항목인'의대증원전면백지화'는의료계가대체로공감하는소통의선결조건이었기때문이다.지금껏의사들에게'조건없는대화'를촉구한정부와평행선을달릴수밖에없었던이유다.5일서울시내의한대형병원에서의료진이'선애치환(先愛治患)'이라고적힌붓글씨작품앞을지나가고있다.선애치환은'먼저환자를사랑하는마음을가지고치료하라'는뜻을담고있다.연합뉴스6일CBS노컷뉴스취재를종합하면,정부는면담이튿날인5일에도,배정까지마친의대증원규모(2천)를바꿀생각이없음을강조했다.또의료계가과학적근거에기반한'통일안'을합리적대안으로제시하지않는이상이미결정된정책사항을변경할까닭이없다는점도분명히했다.면담전부터박단대전협비상대책위원장을향했던내부의우려는결국'무엇을위해'그자리에나갔느냐는반발로퍼지고있다.박위원장을끌어내려야한다는'탄핵'도모기류도일부감지된다.사직전공의A씨는"누가등떠민것도아닌데,굳이나갔어야했나싶다.상황자체가달라진게없잖나"라며"제가그위치였다면잃을것만있는자리에나가진않았을것같다"고회의적반응을보였다.전공의'막내연차'인신규인턴에합격했지만수련을포기한B씨는"계속가만히있으면(전공의쪽에)유리해질수있는판도인데,총선사전투표직전에나설필요가있느냐는여론이(주변에)많았던것같다"고말했다.그러면서의대증원문제로전공의들이대거파업한2020년사태가재현될지않을까하는우려도있었다고전했다.그는"(의료계가)완전히의견이합치되지않은상태에서(대한의사협회주도로)얼렁뚱땅정부와(9·4)합의가되고파업이끝나지않았나"라고반문했다.4년전본인들의의사와상관없이'선배'격인의협이정부와대치를종결지었다는트라우마가있는전공의들입장에서는박위원장이비대위원10여명의의견만취합해전공의1만여명을'대표'하려했다는분노와당혹감도읽힌다.A씨는"그부분에대해서만큼은(박위원장이)잘했다고생각하는사람은거의못본것같다"며절차적정당성의문제를지적했다.신상불명의전공의는박위원장의탄핵을주장하는성명서에서"(박위원장과대통령간면담은)대전협비대위내에서만상의됐을뿐,나머지병원대표들과는사전에총회나투표등의방식으로합의가되지않았다"고비판했다.대화이후에도관련내용이전공의들에게전혀공지되지않고비밀에부쳐지고있다는점도문제삼았다.반면비대위가곧면담내용등을정리해공유하지않겠냐며,신중한태도를보이는전공의들도있었다.다만,침묵하고있는대다수전공의들사이에서는총선을앞두고당정에'좋은그림'만만들어줬다거나,정부는'할만큼했다'는명분쌓기에이용당했다는시각도상당한것으로알려졌다.지난1일대국민담화에서도의대증원필요성을역설한대통령과'결자해지'를시도한박위원장의선의가되레분열의기제로작용한셈이다.전공의C씨는"동의여부를떠나(박위원장이)어려운결정을한건맞다.마음고생이많았을것"이라면서도"녹취등은100%불가능하니본인이말하고들었던이야기를다기억하지도못할것같다"고복잡한심경을토로했다.의협지도부와의대교수들의반응도비슷했다.의협차기회장인임현택당선인은전날사회관계망서비스(SNS)글에서'Afewenemiesinsidemakememoredifficultthanahugeenemyoutside'(일부내부의적은외부의거대한적보다나를더어렵게만든다)라고적었다.'내부의적'이누구를가리키는지는명시하지않았지만,박위원장을에둘러비판했다는해석이지배적이다.'30시간넘게연속근무중'이라고밝힌수도권소재상급종합병원의D교수는CBS노컷뉴스와의통화에서"(한마디로)가면안되는자리였다"고잘라말했다.또이번면담의발단이된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조윤정전홍보위원장의호소("(대통령이)전공의한명이라도딱5분만안아달라")를두고는"그런감성적접근을해서될문제가아니고전공의세대에게먹히지도않는다"며"그런게(박위원장에게)나갈수밖에없는압박이돼버렸을수있다"고말했다.D교수는"영수회담을할때도어느정도의제가확정되고논의를어떻게할지사전조율을하고만나잖나"라며"상황이더나빠졌다.사회경험이많지않은전공의에게많은걸기대할수는없지만좋은선택은아니었던것같다"고안타까워했다.이번면담이국면전환의물꼬가되려면,정부가좀더전향적자세를보여야한다는지적도나왔다.의사증원논의시전공의의입장을충분히존중하겠다는대통령실의발표가공수표가아니라는믿음을달라는취지다.5일오후대전시중구문화동충남대학교보운캠퍼스에서한의사가벚꽃나무아래를걸어가고있다.연합뉴스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전날총회후입장문을내고윤대통령을향해"이제부터라도정부의의료개혁안에대해의제제한없이의료계와논의해야한다"고촉구했다.비대위는"현재까지회동의성과로언론에보도되는것은거의없다"며"심지어(정부는)2천명의대증원을유지해야한다는입장을또다시되풀이했다"고비판했다.또한"2일부로3천명의인턴이올해수련을못받게돼향후4년이상전문의수급에막대한타격을입었고이는의료붕괴의시발점"이라며이는연쇄적인'대재앙'이자'불가역적인파국'이될거라경고했다.비대위는"대한민국의료가붕괴하는중차대한시국에(정부는)의대정원증원절차를중단하고전공의들의목소리에귀기울여야할것"이라며"의료계와협의해합리적방안을만들겠다는전향적인자세로당장진정한대화의장을열어야한다"고강조했다.※CBS노컷뉴스는여러분의제보로함께세상을바꿉니다.각종비리와부당대우,사건사고와미담등모든얘깃거리를알려주세요.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노컷뉴스사이트:https://url.kr/b71afnCBS노컷뉴스이은지기자[email protected]▶기자와카톡채팅하기▶노컷뉴스영상구독하기Copyright©노컷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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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황운하 "조국, 민주당과 불편한 연대? 방문 요청이 많은 것" [한판승부]

-한동훈,조국혁신당이범죄자당?정치검찰기소때문-민주당지지자들,조국대표지역구방문요청실제많아-한동훈아들학폭의혹회견취소?총선후제기할것CBS박재홍의한판승부■방송:CBS라디오<박재홍의한판승부>FM98.1(18:00~19:30)■진행:박재홍아나운서■패널:진수희전보건복지부장관,박성태사람과사회연구소연구실장■대담:황운하조국혁신당의원▶알립니다*인터뷰를인용보도할때는프로그램명'CBS라디오<박재홍의한판승부>'를정확히밝혀주시기바랍니다.저작권은CBS에있습니다.*아래텍스트는실제방송내용과차이가있을수있으니보다정확한내용은방송으로확인하시기바랍니다.◇박재홍>'박재홍의한판승부',함께하고계시고요.이어서지역구는민주당,비례대표는조국혁신당일명'지민비조'돌풍을일으키면서이번총선의최대변수중하나로떠올랐습니다.조국혁신당의황운하의원을연결합니다.의원님나와계시죠?◆황운하>안녕하세요.◇박재홍>지금어디계십니까?대전에계신다고들었는데.◆황운하>오전에대전유세하고요.지금공주왔다가광천갔다가지금은예산에와있습니다.◇박재홍>굉장히바쁜일정을소화하고계시네요.◆황운하>오늘스튜디오에사실갈계획이었는데도저히갈수가없어서전화로할수밖에없는점을양해해주십시오.◇박재홍>굉장히깨끗하게들리고있습니다.◆황운하>다행입니다.◇박재홍>지금대전중구현역의원이신데,지난2월불출마를선언하고민주당을탈당했습니다마는보름만에조국혁신당비례대표를신청하신상황이고실제후보이십니다.◆황운하>우선제가불출마선언하고곧바로민주당탈당한건아니고요.불출마선언하고민주당에보름가까이있었습니다.그때제진로를고민을많이했었고.제가원래검찰개혁때문에정치시작했거든요.그래서검찰개혁을좀더잘할수있는정당을선택해야겠다는결심을하고조국혁신당,당시는조국혁신당이란이름이정해지기전인데,그렇게조국혁신당을택하기로마음을먹었고사실민주당하고조국혁신당은윤석열정권을심판하고견제해야된다는같은목표를갖고있고같은민주진보진영이지않습니까?그래서유권자분들에게는좀죄송한마음이기는하지만유권자분들도제가검찰개혁때문에정치시작했다는걸대부분이아시기때문에그래서저를지지해주시는지지자분들이나민주당원분들도조국혁신당선택에대해서응원해주시는분도많았습니다.◇박재홍>그런데의원님도이런비판을많이받으셨겠습니다마는조국혁신당에대해서계속나오는얘기는조국대표를비롯해서또의원님,또차규근전법무부본부장까지당선권내에재판중인분이한세분이있기때문에한동훈비대위원장같은경우는'범죄자당이다',이렇게도비판하고있지않습니까?이런비판은어떻게받아들이십니까?◆황운하>그런데이번에재판받으면서출마한분이34명입니다.우리조국혁신당에만있는게아니고34명이나됩니다.그리고국민의힘만예를들더라도정진석의원도1심에서실형을받았는데도단수공천됐습니다.그래서조국혁신당만상대로그런비판을하는것은형평성에맞지않는다는걸우선말씀드리고요.그다음에우리헌법은무죄추정의원칙을천명하고있습니다.재판을받고있다고그래서유죄가확정되지않은사람이라면피선거권을제한한다는것은헌법상기본권을제한하는것입니다.그렇지않습니까?그래서본인들이헌법상주어진기본권을가지고선거에도출마하고또2심,3심에서계속무죄를다투고하는것은법치주의국가에서민주주의국가에서너무정상적인것입니다.다만어떻게34명이나재판중인사람이출마하게되느냐.여기에는우리가눈여겨봐야될것이,주목해야될부분이바로검찰의정치기소,검찰의과잉수사,검찰의과잉기소,검찰이정치를사법화했다,사법을정치화했다는그런비판을받는것이마땅하죠.정상적인수사,정상적인기소라고보지않습니다.그리고각당에서만약에재판을받고있다하더라도정말파렴치한범죄를저지르고그것이유죄의증거가뚜렷해서국민눈높이에,비록하급심유죄선고라고하더라도국민눈높이에맞지않는다고생각하면공천단계에서다거릅니다.그래서기소된것자체를가지고비판하는것은온당치않고요.특히한동훈비대위원장은범죄자라는표현을함부로쓰면안되죠.범죄자라는것은물론법률용어는아니지만유죄가확정되지않은사람에게범죄자란용어를함부로쓰는것은대단히무책임한발언입니다.그리고한동훈비대위원장의발언대로라면윤석열대통령도지금공수처에피의자로입건돼있습니다.그럼공수처에피의자로입건된사람이대통령직을계속수행하는것이온당합니까?◇박재홍>알겠습니다.박실장님.◆박성태>앞서황운하후보님께서앞서재판중인후보가34명이라고했는데,그러면서검찰의무리한기소권때문이라고했는데,물론검경수사권조정부터후보님이검찰과계속대립을세운것을잘알고있지만후보님의경우는1심에서울산하명수사의혹때문에유죄판결을받았거든요.이걸검찰의기소때문이라고만보기는좀어렵지않나.물론무죄추정의원칙도있고대법원확정판결도있지만저희가예를들어서구속이나준사법적판단도쭉있을때그런것에대해서국민들도약간생각하거든요.이부분에대해서는어떻게생각하시는지.◆황운하>1심법원의판단을제가존중하지않는다는건아닌데,그러나2심,3심을통해서사실관계,법리적인다툼을계속벌여나가면서무죄를다툴권리는또헌법상권리지않습니까?그렇죠?그래서1심에서유죄받았다고해서헌법상자신에게주어진공무담임권,피선거권이제약받아야한다는것은법치주의국가원리에안맞죠.유죄확정판결이났다면그렇다면1심유죄가2심에서무죄로뒤집힌경우도많지않습니까?그런데1심유죄난사람에게당신1심유죄났으니선거나오지말라했는데그사람이2심에서무죄를받는다면1심에서유죄나왔으니까선거에나오지말라고한사람은굉장히무책임한지적을한게되지않습니까.그렇지않아요?◆박성태>무죄추정원칙에따르면맞는말씀인데.그리고피선거권이란게중요하기때문에후보님의말씀도타당하다고보는데.저희가다른분야에서는예를들어서선생님들이무슨성관련문제가있을때거나이럴때는기소되는것만으로도하고실제공천과정에서여야정당도기소되는것만으로도공천을배제하거나그런룰이있지않습니까?◆황운하>그래서각당이기소된것만가지고도공천을배제하는룰을다가지고있어요.그것이아까말씀드린것처럼제가설명드렸잖아요.파렴치한범죄또금품수수또는현재드러난증거만가지고도어떤사실관계에다툼의여지가없을정도이다,이런판단이가능하잖아요.그런데2심에서얼마든지무죄로뒤집힐수있는사안을가지고1심에서유죄가나왔으니선거에나오지말라?이것은온당치않죠.◇박재홍>알겠습니다.진장관님질문해주시죠.◆진수희>저는조금다른거여쭤보고싶은데요.2월에불출마를선언하셨잖아요.◆황운하>네.◆진수희>불출마를선언한지보름만에.불출마를선언하실때는이번국회만안나가고...◆황운하>잘못알고계신데,제불출마선언문을잘못알고계신거예요.제불출마선언문은'대전중구에서의재선도전을멈추겠습니다',이렇게돼있어요.대전중구에서의재선도전을멈추겠다.총선불출마가아니고.◆진수희>그러면그렇게말씀을하셨을때기자들이나주변에서추가적인질문은없었나요?그럼다른지역에...◆황운하>그래서기자들이그때부터벌써'그러면조국당에가시려는거아니에요',이런질문을그때부터했었어요.◆진수희>그불출마선언할무렵에조국대표가창당한다는이야기를그때있었나요?◆황운하>조국대표창당선언은2월초에있었습니다.저는2월26일에불출마선언했고요.◇박재홍>알겠습니다.◆진수희>그런데어찌됐든불출마선언을하고이게또비례대표신청하는이런상황을보면서그것도불과짧은기간안에.그런걸보면서저는이게우리국민들이정치나정치인에대해서가지는불신의원인중에하나가쉽게말을바꾸고이런거거든요.◆황운하>아니,그러니까말을바꾼게아니잖아요.지역구에서출마하지않겠다고했는데,그게왜말을바꾼겁니까?말을바꿨다고얘기하는분들이사실관계를제대로파악하지못하고정치불신을만드는거죠.◆진수희>그러면그무렵부터조국신당이만들어지면거기가서비례대표를해야되겠다,이런생각을내심은하셨어요?◆황운하>네,그럼요.그것도제선택지중에하나였죠.민주당에계속남겠다는것도선택지중에하나였고조국신당이나송영길당에나가서검찰개혁에조금더집중하는그런방법으로그쪽에서비례대표로국회에진출하는방법도염두에두고있었죠.제선택지가한3개있었습니다.◇박재홍>알겠습니다.이미출마하셨기때문에그논쟁은여기까지하고요,의원님.그래서최근조국대표의동선과또민주당후보동선이좀겹치는것이아니냐.어제는황희후보와양천소방서에서만나기도했고오늘은홍익표후보가양재천수변공원에서조국대표와만났다고하고함께또손을잡는장면이연출되기도했었는데,뭐랄까요,이재명대표지지층에서는해당민주당후보들향한불만도나오는것같고미묘한상황,이건어떻게판단하십니까,의원님?◆황운하>제가전국을다니면서보니까민주당지지자들께서저에게와서'제발우리지역에조국대표한번만다녀가게해달라',그런아주간절한절박한호소가있습니다.◇박재홍>민주당에서요?민주당후보들이?◆황운하>네.제가전국을다니면서많은민주당지지자들만나는데'제발여기한번만좀들러달라'.특히격전지인경우에'한번만들러달라'.◇박재홍>왜그렇습니까?의원님보시기에왜오라고하시는것같아요?◆황운하>그건저한테물을만한질문이아니잖아요.그분들이뭐때문에조국대표오라고하겠습니까?◇박재홍>의원님도의원하셨고하니까'왜부를까',충분히이해하실수있을것같아서.◆황운하>아니,그분들이지금조국대표를절실하게우리지역에좀다녀가달라고하는이유는하나밖에더있겠습니까?지금모든관심과초점이선거에어떻게하면도움이되고선거에어떻게하면승리할것인가,거기에만초점이맞춰져있잖아요.조국대표가다녀가면민주당지역구의원들이격전지인경우에승리에큰도움이된다고생각하시니까.◇박재홍>붐업이되니까.◆황운하>그분들이직접표현도하세요.'조국대표다녀가시면뒤집어집니다.지금접전인데뒤집어집니다.'그럼에도불구하고선거법상다른정당의후보를우리가지지할수없기때문에그래서많은데를가시지못하는거죠.그리고우리조국혁신당이민주당후보를지지하기위한정당이아니지않습니까?우리조국혁신당은국민들에게'검찰독재정권조기종식',또'3년은너무길다,무너진민주주의가치회복',이런걸내세우면서국민들지지를얻는게우리조국혁신당의존재이유이기때문에.그래서그지지를많이얻는것이결과적으로그분들이조국혁신당을지지하는분들이,그분들이.최근에제가또많이듣는말중에'사실이번에투표안하려고했다.안하려고했는데조국혁신당찍으러이번에투표했다,오늘사전투표했다,이미.'또는'투표하러갈거다',이렇게하면서그분들이저한테하시는말씀이'사실이번에투표안하려고했는데조국혁신당지지하러투표하러갔고그다음에사실간기회에내가지역구안찍을수없지않냐,지역구를찍고왔다.'◇박재홍>그런붐업이있다는말씀이네요.◆황운하>그러기때문에그분들이현지에서그런분위기를많이느끼니까조국대표에게응원을요청하는것이죠.◇박재홍>알겠습니다.한질문하고이제마무리해야될것같은데요.국민의힘한동훈비대위원장자녀의학폭연루의혹을공표한다는그런기자회견이예고됐다가아마취소된걸로제가기억을하고국민의힘은의원님을허위사실유포에따른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고발한다,이렇게얘기했습니다.◆황운하>기자회견을취소했는데.◇박재홍>이게어떤상황입니까,의원님?1분남았습니다.◆황운하>기자회견취소했는데,무슨허위사실공표입니까.◇박재홍>취소했으니까아니다?◆황운하>첫째한동훈위원장은제가선거를앞두고좀품격있는선거를위해서기자회견을취소했었는데,본인이이거들고나왔으니까직접본인이해명하면좋을것같아요.그당시에강남D중학교에서지난2023년5월24일그때경찰에신고된학폭가해자중에한명이한동훈위원장의아들이포함되어있는지,답변부터해야됩니다.◇박재홍>어떤제보를받은것을바탕으로어떤기자회견을준비하셨던겁니까,그러면?◆황운하>물론이죠.◇박재홍>왜취소하셨던겁니까?◆황운하>제보를바탕으로.◇박재홍>왜취소하신겁니까?◆황운하>조금전에말씀드렸잖아요.선거를앞두고좀더품격있는선거를위해서이런것을선거후에문제삼겠다.◇박재홍>알겠습니다.선거후에문제삼겠다?알겠습니다.시간이여기서마무리해야될것같습니다.고맙습니다,의원님.황운하조국혁신당의원이었습니다.※CBS노컷뉴스는여러분의제보로함께세상을바꿉니다.각종비리와부당대우,사건사고와미담등모든얘깃거리를알려주세요.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노컷뉴스사이트:https://url.kr/b71afn홍혁의[email protected]▶기자와카톡채팅하기▶노컷뉴스영상구독하기Copyright©노컷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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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장] "전주혜·이재영, 일 좀 하게 해주세요"…윤재옥이 '강동구' 찾은 이유는

윤재옥"강동서민주당과빽빽하게경쟁중국민의힘,여기강동만큼은꼭이기고싶다"암사시장·강동우체국돌며강동갑·을지원유세나서서"이런일꾼들놓치지말아달라"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가5일오후서울강동구암사시장을찾아전주혜강동갑후보지원유세를하는모습(왼쪽)과강동우체국을찾아이재영강동을후보유세차량에서지원유세를하는모습ⓒ데일리안김민석기자4·10총선사전투표첫날인5일오후1시50분,서울강동구에위치한암사종합시장에서도사전투표를독려하는목소리가울려퍼지고있었다.강서갑에출마한전주혜국민의힘후보차량에서터져나오는그목소리는사전투표를해야하는이유로단한가지를강조하고있었다.그건바로"우리가전주혜같은좋은후보를공천했는데우리강동주민들께서잘모르고혹여나선택을안해서이런후보가사장되면국가적으로큰손실아니냐.지금이라고가서꼭뽑아달라"는것이었다.그목소리의주인공은유세차량의주인인전후보가아니었다.21대국회에서협치와타협의상징이라고도불린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의목소리였다.당내제2인자로불리는원내대표가전국을순회하는바쁜일정속에서도서울강동구를콕집어찾은이유는단하나였다.윤원내대표는"우리가서울에후보를다공천했지만여기강동만큼은꼭이기고싶은지역"이라고진심을담아그이유를설명했다.당대표와원내대표가한지역을수차례찾는건그만큼해당지역이치열한경합을벌이고있단의미다.경합이벌어지고있단건,그만큼해당지역에승리할가능성이높은후보를냈다는뜻이다.윤원내대표역시그점을특별히강조했다.그는"한동훈비대위원장도계속강동에오고,나도전주혜후보개소식에도오고,의정보고회할때도오고,이렇게자꾸오는이유가무엇이겠느냐"라며"경력이나여러가지살아온과정이나정말로흠잡을데하나도없는후보인전주혜후보같은인재가국회에들어와야하기때문이다.여러분들이선택안해주시면이좋은인재를놓치게되는것"이라고힘줘말했다.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가5일서울강동구암사시장에서전주혜강동갑후보와함께시장상인과인사를나누는모습(왼쪽)과윤원내대표의지원유세를보기위해시장에모인인파의모습(오른쪽)ⓒ데일리안김민석기자이어그는"내가원내대표고전주혜후보가원내대변인이었다.한가족이나마찬가지고세트메뉴였다.그래서제일잘안다.어떻게일을하는지또얼마나성실하게하는지"라며"잠깐여기암사시장을다녔는데가게사장님들이한분한분전부전후보를모르는사람이없더라.벌써가족처럼이렇게끈끈하게관계를맺어놓은걸보고정말부지런한의원이란생각이들었다"고말했다.윤원내대표는"지금정치판에시원찮은사람많지않느냐.반듯한사람하나찾기가어려울지경"이라며"4년동안같이일해본내가보증한다.전주혜후보는진짜일잘하는반듯한사람이다.다른이야기듣지마시고제발이번한번만전후보에게강동과나라를위해일할수있는기회를달라"고외쳤다.이어연단에오른전후보는윤원내대표에게감사를전한뒤"국민의힘이제대로일하게도와달라.우리는집권여당이다.너무나도일하고싶은데180석의민주당때문에제대로한번일해보지도못했다"며"집권여당의모든대표가책임지고보장하고있지않느냐.지금은강동발전의적기다.힘있는여당그리고윤재옥이보증하는이전주혜를한번만믿어달라"고읍소했다.같은날오후3시.윤원내대표는강동구의다른유세차에올라있었다.이번유세차의주인은강동을에출마한이재영국민의힘후보였다.윤원내대표는길동복조리시장앞강동우체국에비스듬히선유세차량에올라우선이후보의자랑부터꺼내들었다.윤원내대표는"이번선거에서우리하고민주당이빡빡하게경쟁하는데가몇군데있는데그중에이강동을에실력있는이재영후보가꼭돼라고일부러여기까지그말씀드리러왔다"며"이재영후보는19대국회때4년간일을같이해봐서너무잘아는데,나이가젊을뿐아니라실력도출중하다"고말문을열었다.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가5일오후서울강동구강동우체국을찾아이재영강동을후보유세차량에서지원유세를하는모습ⓒ데일리안김민석기자그러면서윤원내대표는일화하나를꺼냈다.그는"외교통일위원장하면서일본동경에갈일이있어서나카소네전일본수상내외분하고7선의원인아들하고식사를한번했다"며"근데그아들이대뜸'이재영의원잘있느냐'고묻더라,그래서내가이재영같은사람이우리국회에들어와서일해야되는데지금아직까지못들어오고있다니까너무안타까워하더라"라고운을뗐다.이어"그러면서하는말이이재영후보가의원을할때국제회의를가거나국회대표로가면정말우리나라위상을올릴사람이라고생각했다고하더라"라며"이후보가영어하는것하고국제적인감각을옆에서보고있으면지금국회의원300명중에따라갈사람이없다.이런사람을우리강동주민들이놀리고있으니까너무답답하지않느냐"라고호소했다.마지막으로그는"우리이재영후보10년동안고생많이했다.이렇게고생한사람,또실력있고준비된사람뽑아서일시켜야하지않겠느냐"라며"이후보를보라.지금일하고싶어서완전히안달이나있지않느냐.이지역을지키고끝까지여기서지역주민들의사랑을받기위해서버티고있는이재영에게이번에야말로반드시기회를한번만달라"고피력했다.이에이후보는"오늘윤원내대표께서강동에온게무슨의미냐면여당의원이정부와당과서울시와강동구청에게도움을받고협의하기위해서는원내대표의도움이매우중요한데그걸약속하겠다는것"이라며"내가우리강동구의진짜멋진,진짜찬란하고위대한강동으로발돋움하게도와달라고말씀드리면안들어주시겠느냐.그런의미에서오늘원내대표가직접오신게우리한테는매우큰의미"라고목소리를높였다.끝으로"이번선거는강동구를위한선택이다.잠시짜릿하고화풀이투표를하는게아니고앞으로3년·5년·10년우리강동구가어떻게변할지를선택을할선거"라며"지금있는몸이부서지는한이있더라도모든것을바쳐여러분이원하는것을꼭이루도록하겠다.여기옆에계시는윤원내대표와함께진짜죽을힘을다해서일하겠다.한번만일시켜달라"라고호소했다.Copyright©데일리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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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내일날씨] 전국 맑고 포근…낮기온 대부분 20도 넘어

벚꽃만개한양재천에서생태학습즐기는어린이들(서울=연합뉴스)김도훈기자=완연한봄날씨를보인4일오전서울강남구양재천을찾은관내어린이집원아들이생태체험학습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이율립기자=일요일인7일전국이대체로맑겠다.아침최저기온은3∼12도,낮최고기온은18∼24도로평년(최저기온1∼9도,최고기온14∼19도)보다높을것으로예보됐다.특히낮기온이전국대부분지역에서20도이상(남부내륙은25도안팎)올라포근하겠다.내륙을중심으로낮과밤의기온차가15∼20도로크겠으니건강관리에유의해야한다.미세먼지농도는서울·인천·경기남부·충북·부산·울산·경북은'나쁨',그밖의권역은'보통'수준을보이겠다.다만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대구는오전과밤에일시적으로'나쁨'수준일것으로예상된다.서해상을중심으로안개가끼는곳이있겠으니해상안전사고에유의해야한다.바다의물결은동해·남해앞바다에서0.5∼1.0m,서해앞바다에서0.5m로일겠다.안쪽먼바다(해안선에서약200㎞내의먼바다)의파고는동해·남해0.5∼1.5m,서해0.5∼1.0m로예측된다.다음은7일지역별날씨전망.[오전,오후](최저∼최고기온)<오전,오후강수확률>▲서울:[맑음,맑음](8∼22)<0,0>▲인천:[맑음,맑음](9∼18)<0,0>▲수원:[맑음,맑음](7∼22)<0,0>▲춘천:[맑음,맑음](4∼23)<0,0>▲강릉:[맑음,맑음](11∼24)<0,0>▲청주:[맑음,맑음](9∼23)<0,0>▲대전:[맑음,맑음](7∼23)<0,0>▲세종:[맑음,맑음](7∼23)<0,0>▲전주:[맑음,맑음](8∼23)<0,0>▲광주:[맑음,맑음](9∼24)<0,0>▲대구:[맑음,맑음](9∼24)<0,0>▲부산:[맑음,맑음](12∼21)<0,0>▲울산:[맑음,맑음](9∼22)<0,0>▲창원:[맑음,맑음](10∼23)<0,0>▲제주:[맑음,흐림](12∼20)<10,30>[email protected]※이기사는엔씨소프트의인공지능기술인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협업을통해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쓴초고와기상청데이터등을토대로취재기자가최종기사를완성했으며데스킹을거쳤습니다.기사의원데이터인기상청기상예보는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확인할수있습니다.▶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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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술로 보는 세상] 무서운 그림들

(서울=연합뉴스)도광환기자=무서움혹은두려움은인간의원초적인감정중하나다.두려움이엄습하는데는여러이유가있겠지만,'죽음'과관련될때가장크고깊다.주변에서,뉴스에서,익명으로부터매일마주치는죽음이지만,'나의죽음'은추상적이기때문이다.'언제,어떻게'일지모르기때문에무섭다.자연재해와관련한무서움으로는영국화가,조지프말로드윌리엄터너(1775~1851)가그린'노예선'(1840)이라는작품에서엿볼수있다.폭풍우바닷속위태로운선박과바다에빠진사람들을그렸다.실로이작품이무서운이유는인간이인간에게범한죄악때문이다.당시규정상배에타고있던노예는실종된경우에만보험금을받을수있었다.선원들은병에걸린노예들을이처럼바다에버렸다.인간의탐욕과악마성을고발한걸작이다.'노예선'보스턴미술관소장기독교가지배하던중세에는신과지옥이두려움을이어받았다.단테알리기에리(1265~1321)가쓴'신곡'은문학을통한사유의장이었으며,네덜란드화가히에로니무스보스(1450~1516)가그린'세속적인쾌락의정원'(1500년께)은화폭에옮긴상상의터였다.삼면화인이작품에서오른쪽에그린지옥풍경은당대사람들간담을서늘하게만들었다.'세속적인쾌락의정원'프라도미술관소장18세기전후부터인간을지배하는두려운존재로꿈과무의식세계가등장했다.내면에담겨있으나,자신도어찌할수없는난바다같은대상으로밀착했다.스위스출신으로영국에서활동한헨리푸셀리(1741~1825)의'악몽'(1781)이이를대변한다.순백의옷을입고잠든미녀몸위로악마같은괴물이앉아있고,붉은커튼뒤머리를내민말의모습은다시만나고싶지않은세계다.제목처럼악몽이다.'악몽'디트로이트미술관소장때론역사적사실을화폭에재현함으로써감상자들을무섭게한다.러시아사실주의대가,일리야레핀(1844~1930)이그린'이반뇌제와그의아들'(1885)은사실을더사실답게그려섬뜩하기까지하다.자신에게대드는아들을죽인후정신을차린이반뇌제가아들을껴안고후회하는모습을그린작품인데,황제의눈엔광기와후회,연민이뒤섞여있다.'이반뇌제와그의아들'트레티야코프미술관소장자연,신,무의식,역사를넘어가장무서운그림을만났다.러시아화가,바실리페로프(1833~1882)가그린'지상에서의마지막여행'(1865)이다.'지상에서의마지막여행'트레티야코프미술관소장'마지막여행'을하는사람은관속에누운아버지다.달구지를끄는어머니는뒷모습이지만,모든것을잃은듯한처연한자세다.수레를끄는말의자세와닮아더가냘프다.딸은아버지를꼭안고있다.병색이완연한아들은담요에싸여아버지를곁눈질할뿐이다.그렇게배웅할수밖에…….묘역으로가는마지막여행인데,도와줄이웃한명없이이들세명에게만지워진짐이라는사실에서참혹함이느껴진다.그래서무섭다.1861년알렉산드르2세가농노해방령을내렸지만,부실한내용탓에농민들삶은더팍팍해졌다.수많은사람이허무하고비참하게죽어나갔다.페로프는현실을직시했다.'러시아비판적사실주의'화가로길이이름을남겼다.세상에서가장무서운존재는자연도,신도,무의식도,역사도,죽음자체도아니라는생각을한다.사람이다.가족이다.가장사랑하기에제일무섭다.이는상상과회의가만든막연한무서움이아니다.껴안아야하고,품어야하며,마주봐야하는실존이므로무섭다.가족이무섭다는건사랑한다는말의다른표현이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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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낮에는 최고 22도까지…봄꽃 만나러 나가볼까

완연한봄날씨를보인지난4일오전서울강남구양재천을찾은관내어린이집원아들이생태체험학습을하고있다.연합뉴스토요일인6일전국이대체로맑은가운데낮최고기온이22도까지오른다.다만,일부지역에안개가끼어서유의하는것이좋겠다.기상청은이날기온은차차오르면서아침에는평년(최저기온1∼9도)보다조금높고,낮부터는남부지방부터20도이상까지오르면서큰일교차가나타날것으로전망했다.기상청은“남부내륙낮기온은25도내외로오를것으로보인다.오늘은15도내외,내일과모레는15∼20도이상으로일교차가크겠으니건강관리에유의하길바란다”고당부했다.주말이시작되는이날오전10시까지인천,경기서해안,충남북부서해안,전라권을중심으로가시거리200m의짙은안개가끼는곳이있다.기상청관계자는“해안에위치한인천대교,영종대교,서해대교등교량과내륙강,호수,골짜기에인접한도로에주변보다안개가짙게끼는곳이있다.차간거리를확보해추돌사고등의피해가발생하지않게각별히유의해야한다”고말했다.기상청은또맑은날이이어지는가운데수도권과강원도를중심으로대기가건조한곳이있어작은불씨가큰불로이어질수있다며산불등화재주의를당부했다.배현정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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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있는 사람들은 비싸도 사먹지만…정부, 선거 뒤 물가 신경도 안쓸 것”

[한겨레S]커버스토리깡통·양동·경동시장르포윤석열·이재명·한동훈다녀간곳…‘물가급등’에상인·시민들한숨“875원대파는속임수,서민들가는시장에풀어야지”분통터뜨려‘금사과’대신파인애플사기도…사과보다싼4천원칼국숫집북적지난4일서울동대문구경동시장모습.한단에3천원하는대파가진열돼있다.이정용선임기자[email protected]정치인들은시장을자주찾는다.서민경제의중심지인시장에서민심을체감하기위해서라는이유를내세운다.윤석열대통령은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실패뒤인지난해12월6일이재용삼성전자회장등10대기업총수를데리고부산중구부평깡통시장을찾았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도지난2월5일설날을앞두고광주서구양동시장에갔고,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같은날서울동대문구경동시장을방문했다.22대국회의원총선거를앞두고이들정치인이간곳을다시찾았다.‘애그플레이션’(농산물값폭등에따른물가상승)과‘프루트플레이션’(과일값폭등에따른물가상승),‘금대파’,‘금사과’라는말이나올정도로폭등한물가는4·10총선의화두가되고있다.시장에서상인과시민의목소리를들었다.윤석열대통령이지난해12월6일재벌총수들과부산중구부평깡통시장에방문해분식을먹고있는모습.대통령실사진기자단“한뿌리주까예?875원대파가어디있는교?”지난달28일오후에찾아간부산부평깡통시장.인접한국제시장·자갈치시장과함께부산을대표하는시장으로통한다.부평깡통시장은대한제국말기였던1910년6월에생긴국내최초의공설시장(쉬는날없이매일영업)이다.원래이름은부평정시장이었으나,한국전쟁뒤피난민들이미군부대에서나오는캔제품을이곳에서갖다팔기시작하면서지금의이름을얻었다.이날은아침부터비가내려시장을찾는사람이많지않았다.윤대통령과재벌총수들이서서떡볶이·튀김을먹은분식집을찾았다.떡볶이를주문했다.1인분에5천원이었다.대파가보일듯말듯고명으로올라온쌀떡볶이였다.이곳떡볶이가격은2022년3천원,2023년4천원,2024년5천원으로해마다오르고있다.통계청국가통계포털을보니,지난달외식물가상승률은3.4%로전체소비자물가상승률평균(3.1%)보다0.3%포인트높았다.서민음식가격이전체물가상승률보다높은셈이었다.비빔밥이5.7%로가장높았고,떡볶이가5.3%로그다음이었다.이어김밥(5.3%),냉면(5.2%),구내식당식사비(5.1%),햄버거(5%)차례였다.39종중가격이내린건없었다.외식물가가전체물가평균을웃도는현상은2021년6월부터34개월째이어지고있다.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장관(오른쪽)과강도형해양수산부장관이지난2일세종시정부세종청사대회의실에서열린물가관계장관회의에참석해생각에잠겨있다.연합뉴스옆자리의50대여성은빈대떡을먹고있었다.여성이“여기,대통령이왔다갔는갑네.대통령이왔다간뒤에매출많이올랐는교?”라고묻자점원은“매출이다섯배정도올랐다카데예”라고답했다.여성이“대통령좋아하는사람은많이찾아올끼고,싫어하는사람은안오겠네”하자옆에있던손님이“대통령보다‘쉿’하던이재용이가더인기였지예.이재용이때문에많이안왔겠는교”라며웃었다.깡통시장에서채소가게를지나다대파를보고있으니,주인이“한단에3천원!”이라며구매를권했다.“혹시875원대파를살수있어요?”라고묻자,주인은같잖다는표정을지었다.그러고는“한뿌리주까예?875원짜리가어디있는교!”라며헛웃음을지었다.옆가게주인이“대통령이875원에샀다고그라는갑지예.그건마,대형마트에서산기라예”하며거들었다.시장보러나온주부김희선씨는“올1월만해도귤한박스에1만원정도했는데,2월들어서는3만원으로올랐다아입니까.귤만오른게아니라사과도오르고,배도올랐어요.시장에금사과,금배가천지삐까리(‘많다’는뜻의경상도사투리)라예.정부는물가는안잡고뭐하는지모르겠어예”라고목소리를높였다.한청과물가게에들러“장사는잘되시나요?”라고묻자“안됩니더,안돼예.코로나때보다더안됩니더”라는답이돌아왔다.사과한개값은굵기와맛에따라달랐지만,싼건2천원,비싼건5천원정도였다.주인은“사과가비쌌을때한개에9천원까지올랐어예”라며“손님들이‘와이리비싸노’하는데예,내가일부러비싸게판다꼬하면사람들이사겠는교.산지에서비싸니까나도거기에맞춰서파는거지”라며한숨을내쉬었다.주인은50여년동안이곳에서가게를하고있는데,지금처럼장사가안되는때가없었다고했다.“집에서새벽3시반에일어나4시에밥묵고,새벽5시에시장에와서저녁8시까지장사하지예.집에들어가면밤9시라예.물가가내리야지사러오는사람도많을낀데…”라며말을잇지못했다.하루매출이얼마인지물어보았다.“하루10만원도안될때가많지예.인건비도못벌고있다아입니까.”시장을찾은한시민은고물가현상은정부도어쩔수없는일이라고했다.“물가가높은게다대통령때문만은아니라고봅니더.아무리대통령이라캐도사과값이나대파값을어째다관리할수있겠습니꺼.9시뉴스를보니까세계적으로물가가오르고있다하데예.세계에서물가가다오르는데우리나라만안오를수있겠는교.”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지난2월5일광주서구양동시장을방문해시민들과인사하고있다.김경호선임기자[email protected]통계작성이후최대상승폭지난달29일오후광주광역시양동시장.1940년에문을연이곳은호남에서가장큰규모를자랑하는전통시장이다.전국에서소비되는홍어의90%가이시장에서거래되고있다.시장안에있는하나분식.고노무현전대통령이대선직전인2002년12월후보자신분으로찾아국밥을먹었던곳이다.이후정세균·이낙연·김동연·박용진등정치인여럿이이곳에서국밥을먹었다.이재명대표도올해설날을앞두고여기를찾았다.노전대통령이앉았던자리에서그가먹었던돼지국밥을주문했다.9천원이었다.많지않은대파가고명으로올라왔다.시장한쪽의방앗간에선고소한참기름냄새가솔솔났다.참기름·들기름짜는걸기다리는손님네댓이수다를떨고있었다.물가얘기를꺼내자60대주부가“오메!과일하나도못사먹을정도로물가가미쳤당게요.전부다올랐지라”라며까만비닐봉지를쑥내밀었다.봉지안엔파인애플하나가덩그러니있었다.“과일값이너무비싸사과를몇번씩들었다놨다했지라.그러다내생전처음으로이걸샀당게.이게크기는사과보다큰데값이더싸지라.”4천원짜리파인애플이었다.통계청의‘소비자물가동향’을보니,지난달소비자물가지수는113.94(2020년=100)로지난해같은달보다3.1%올랐다.지난해8월부터3%대로오른물가상승률은올해1월2.8%로떨어졌으나2~3월연속으로3%대를이어갔다.물가를들썩이게한건과일이었다.사과는지난해같은달에견줘88.2%올라2월(71%)보다오름폭이더커졌다.통계작성이시작된1980년1월이후최대상승폭이다.배도87.8%올라조사가시작된1975년1월이후최대상승률을기록했다.귤(68.4%)등도크게뛰면서과실물가지수는40.3%올랐다.방앗간에있던주부들이이른바‘금대파’에대해입을열었다.“나는지난설에대파한단을9천원주고샀는디.”“나는설무렵에한단에만원이나줬당게.”“대통령이큰마트에가서한단에875원에샀다는디,다속임수랑게.정부랑농협에서보조해서그렇다는데,그런돈이면서민들이가는시장에풀어야제.”“875원이면나는100단도더사요.보조하려면시장에보조를해줘야지.물가가미쳐부렀당게.정부는시방뭐하고있다요,염병….”가장많이오른게뭐냐고묻자목소리가더커졌다.“모든게허벌라게올랐지라.안오르는게없당게.”“정부가살림을못해서그라제.있는사람은비싸도사먹지,서민만다죽어나간당게.”“야당도잘해야제.야당이힘을못쓰고있당게.”주부들이혀를끌끌찼다.방앗간을나오는데이말이귓가에선명히남았다.“인자,선거끝나면더올라갈것이요.선거끝나면신경도안쓸거니게.”채소가게를찾아기자라고하니“할말이많다”며안으로오라고손짓했다.이곳을운영하는김삼영씨였다.“대통령이잘해야제.맨날외국에순방갔다가,선거앞두고민생챙긴다고대형마트가서‘대파값이합리적’이라고해불면다들생쇼라고생각하제.인자는사람들이그게쇼라는걸다알아부러.물가챙긴다고봐주는국민이있간디.그니까지지율이뚝뚝떨어져불제.문재인정부때는그나마시장에보조금도주고했는데,윤석열정부는그런정책이전혀없잖아.그니까상인들이불만이많제.물가다스리는기술도부족허고….”그는하루에100만원이상팔아야가겟세내고한달수익이200만원쯤된다고했다.“근디하루에50만원도못팔아.이근처가게모두가적자랑게.”그의한숨이깊었다.☞한겨레S뉴스레터구독하기.검색창에‘한겨레뉴스레터’를쳐보세요.☞한겨레신문정기구독.검색창에‘한겨레하니누리’를쳐보세요.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지난2월5일서울동대문구경동시장을방문해상인과인사하고있다.공동취재사진“시장와서사진찍히면물가잡히나”지난2일오후에찾아간서울경동시장.서울동쪽에있는시장이라는뜻으로,1960년부터한약재를사고파는상인들이전국각지에서청량리역주변에모여들면서생겼다.서울약령시와청량리시장과맞붙어있다.한동훈위원장은올해설을앞두고후드티에청바지차림으로이곳을찾아번데기와어묵을사먹고,생닭과밤,황태포를샀다.한위원장이갔던‘스타벅스경동1960점’을찾았다.2022년12월경동시장본관건물에들어선이곳은옛경동극장자리를개축한것이다.이매장에서커피·굿즈가팔리면1개당300원씩경동시장상생기금으로적립된다.한위원장은시장과기업의상생협약을강조하려다,“여기가서민이오고그런곳은아니다”라고말해‘서민무시’라는비판을받기도했다.쌉싸래한한약재향이나는시장에자리잡아그윽한커피향을풍기는이곳은이채로웠다.여기서만난주부최혜민(42)씨는“정치인들이민심을잡는다며전통시장을자주찾죠.시민들은그렇게좋게보지만은않아요.‘서민코스프레’하는것같아서요.물가라는게시장에와서사진찍고간다고잡히지않잖아요”라고했다.그러면서“대파한단이총선을앞두고정치공방으로이어지지만,서민에겐현실이에요.대파값이너무올라남편에게라면에대파를넣지말라고할정도니까요”라며씁쓸해했다.이곳에서나와생닭가게로향했다.한위원장이차에타면서검은비닐봉지에서맨살을반쯤드러낸생닭을치켜들던장면이떠올랐다.당시영상을보면,한위원장은생닭비닐봉지를받아들며1만원짜리온누리상품권한장을건넨다.생닭은크기에따라1만원에2마리부터4마리까지살수있었다.배달해먹는치킨과견주면아주싼값이었다.물론닭으로만요리를만들수는없다.닭볶음탕(1마리)을만들더라도,감자2개,양파1개,대파1개,붉은고추1개,청양고추1개,당근반개가들어가야한다.이들재료모두안오른게없다.시장을둘러본뒤근처에있는한식당에들렀다.칼국수가4천원,짜장면과비빔밥이4500원이었다.비빔밥이외식물가상승률1위라고하니제외하고칼국수를선택했다.가게는빈자리가없을정도로붐볐다.혼자식사를하려면다른혼밥손님과합석을해야했다.칼국수를기다리는데,옆자리손님이“여기칼국수가시장에서본사과한개보다더싸네”라고말했다.칼국수엔보일듯말듯대파가고명으로나왔다.대파보다더찾기힘들었지만,애호박과양파도있었다.애호박은지난해말부터가격이올라‘애호박코인’(애호박+비트코인)으로불릴정도다.한국소비자원의생필품가격보고서를보니,지난달말기준으로애호박한개가격은3211원으로지난해같은기간(2521원)에견줘27.4%비쌌다.글로벌조사기관넘베오자료를보면지난4일기준우리나라양파가격은1㎏에2.96달러(약4천원)로미국에이어두번째로비쌌다.그렇게치솟는물가에지친서민들은시장에서4천원칼국수로팍팍한삶과허기를달래고있었다.부산·광주/정혁준기자[email protected]인터뷰우석진명지대경제학과교수“‘말씀’만남은민생토론회…실행계획없는데어떻게믿나”우석진명지대경제학과교수가지난달27일서울서대문구명지대연구실에서인터뷰하고있다.이정용선임기자[email protected]국회의원총선거를앞두고‘대파875원’과‘금값사과’논란이불거지면서팍팍해진서민경제가도마위에올랐다.우석진명지대경제학과교수를지난달27일서울서대문구명지대에서만나대책과향후전망등을들었다.―총선이다가오면서정치권에서대파가격이논란이되고있습니다.“선거를앞두고는경기·소득·물가등의경제문제가중요한이슈로떠오릅니다.윤석열정부는집권기간,자본과노동가운데서자본에힘을실어줬습니다.서민의가처분소득은정체되고있는상황에서,경기는침체하고물가는오르다보니대파문제가불거진거죠.이런상황에서“대파값875원이합리적”이라고한대통령의말이도화선이됐습니다.이말이서민경제의어려움을대통령이제대로인식하지못하고있다는것으로해석되기때문입니다.즉,치솟는물가도문제지만이를해결하려는정부의정책능력에대해정치권과시민들이불신을보이기때문이라고풀이됩니다.”―가격이1만원까지치솟은사과도논란이됐습니다.“과일과채소는공산품과달리계절적인영향을많이받습니다.문제는변동성인데요.통계청의2월소비자물가동향을보면,농산물같은신선식품지수는1년전보다20%올랐어요.사과는71%,귤은78.1%급등했죠.이러다보니서민이피부로체감하는물가지수는상당히높은편입니다.이런상황에서‘사과값이비싸면대신파인애플을먹어라’와같은정부의물가대응방향에문제가있다는지적이나오는데요.물가대책은이런대증식요법보다유통구조개선이나보조금지급등장기적인관점에서마련해야합니다.”―윤석열대통령은총선을앞두고전국을돌면서민생토론회를열었는데요,서민경제에도움이될까요?“공무원이보고하는형식에서벗어나대통령이현장에서토론하는방식에서시도는신선했다고봅니다.하지만몇번본뒤엔안보게되더군요.토론보다‘말씀’만남는듯했습니다.총선을위한정견발표회로다가왔습니다.문제는대통령실과각부처가잘논의해재원을마련하고실행계획을세워나가야하지만,전혀그렇지못한점입니다.예를들면지난1월2일대통령은민생토론회에서금융투자세폐지를발표했습니다.하지만같은달4일기획재정부가내놓은‘2024년경제정책방향’자료에선그런내용이전혀들어있지않았습니다.세제를담당하는부서에서담지못한정책을어떻게신뢰할수있을까요?”―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1인당25만원씩민생회복을위한지원금을제안했습니다.이에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물가만올리게될것이라고반박했는데요.“총론적으로지원금은총수요를자극해인플레이션의원인이될수있습니다.하지만윤석열정부들어노동소득분배율이악화하고있습니다.즉실질임금이떨어지게된거죠.게다가현정부의긴축재정으로서민들은지갑을열어쓸돈이없습니다.이런상황에서는경제를활성화하기위해정부가재정을지출할필요도있겠습니다.”―정부가총선을앞두고공공요금인상을막고있지만,선거가끝나면억눌려왔던공공요금이봇물터지듯오를것이라는우려가나오는데요.“물가가오를땐정부가완충재역할을하는게중요합니다.예를들면재정을투입해과도한공공요금인상을막을수는있죠.하지만현정부는긴축재정을워낙강조하고있고,국정기조를잘바꾸려하지않기에하반기에도물가는만만치않을것으로보입니다.”정혁준기자Copyright©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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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지지 후보와 정당 못 밝힌다, K-'아티스트' [스프]

[취향저격]누가그들의정치적소신을얽매고있는가(글:김작가대중음악평론가)선거의시간이정점에올랐다.꽤오랫동안애써정치로부터눈을돌렸지만이맘때되면어쩔수없이뉴스를살피고유튜브동영상을찾아보게된다.주가보다더많이들여보는숫자는여론조사결과가된다.바야흐로사회와개인의모든이슈를빨아들이는시간이자어떤계층이어떤정당을지지하는지숫자로낱낱이드러나는시간인것이다.아딱한계층,'음악계'를제외하고.2000년대이후한국정치사에서뮤지션들은종종정치의현장에있었다.단순히지지를선언하는경우도있었고특정선거본부에서역할을담당하는경우도있었다.고신해철처럼거리와방송에서지지유세를하는사례도있었다.'모든예술은필연적으로정치적인것'이라는화두가살아있던때다.그러나어느순간부터,당대의인기음악가가시민으로서의발언을하는일은사라졌다.2016년탄핵정국때무대에올라공연했던뮤지션들은이미정치적발언을했거나,상징성을얻었거나,당장의인기에휘둘리지않는이들뿐이었다.이번선거에서는특히나그렇다.크리스마스에캐럴이사라지듯,선거철에캠페인송도사라졌다.물론소음으로인한민원여파도있겠지만,인기곡의저작자나원곡을부른가수측에서도자신의노래가캠페인송으로쓰이면서발생할수있는논란을피하는분위기때문이기도하다.대중문화홍보의전반적분위기가노이즈를줄이는쪽으로흐르면서생기는현상일것이다.뮤지션이시민사회의일원으로서적극적으로움직일때주는흥분을경험한사람으로서아쉬울따름이다.케이팝의성공지표가된빌보드의고장,미국의경우를살펴보자.대선시즌이되면미국음악계는요동친다.어떤장르의뮤지션이어떤후보를지지하느냐로선거판이달아오른다.가장뜨거웠던때는도널드트럼프가당선된45대대통령선거였다.그기간팝스타들은트럼프의당선을막으려고몸부림쳤다.반(反)트럼프진영에섰던뮤지션은헤아릴수없이많다.비욘세,머라이어캐리,마돈나,칸예웨스트,레이디가가같은팝스타부터닐영,로저워터스,레이지어게인스트더머신같은록뮤지션과인디뮤지션전부가클린턴을지지했다고봐도좋다.U2는콘서트에서트럼프영상을띄워놓고정면으로비판했으며,마돈나는선거가임박할무렵길거리에서클린턴을지지하는즉석공연을벌이기도했다.민주당후보경선과정에서도음악계는힐러리와샌더스지지세력으로갈렸다.힐러리지지자들은'팝스타'들이많았다.음악을통해막대한부귀영화를일궈낸,즉보다상업적인스타들이라는얘기다.칸예웨스트,크리스티나아길레라,비욘세,머라이어캐리,존본조비,엘튼존,퀸시존스,레이디가가,그리고민주당지지음악인의대모격인바버라스트라이샌드등이대표적이다.반면샌더스지지자들은60~70년대히피-프로테스탄트시대의음악인들과90년대이후의인디성향음악인들이많았다.아트가펑클이사이먼앤드가펑클의'America'를샌더스의캠페인송으로사용하게해준것을비롯하여닐영,잭슨브라운,핑크플로이드출신의로저워터스,레이지어게인스트더머신의톰모렐로,레드핫칠리페퍼스,슬립낫등이다.트럼프와힐러리,샌더스를지지하는뮤지션들의장르,세대와따라음악장르의지향성이고스란히드러나는선거였다.결코숫자로정량화될수없는,문화인문학적지리지였달까.이런지표들을읽을수있다는것만으로도부러웠다.현재가장인기있는,아니그야말로음악산업을견인하고있는테일러스위프트는특정후보나정당에대해공개적지지발언을한적이없다.그럼에도선거철이되면스위프트가누구를지지할까에대해갑론을박이벌어지기도한다.그만큼음악인이시민사회의일원임을자연스럽게받아들이는문화로해석할수있다.한국에서는해당안되는이야기다.특히인기있는아이돌일수록더욱그렇다.고작해야투표독려와인증이자신의영향력을이용할수있는최대치다.단순히노이즈를줄이기위해서일까.그보다본질적이유는케이팝,혹은아이돌산업은개인의욕망이나관념을드러내지않는것이불문율이기때문일것이다.전통적아티스트,즉자신의음악과메시지로대중앞에서기보다는대중이원하는기획과음악생산과정을거쳐스타가되는산업이기때문이다.욕망의주체보다는객체에가깝다는이야기다.산업이고도화되고트레이닝이라불리는기획단계가정교해질수록,개인의자아는거세되고기획사가만든컨셉이중심에선다.그러다보니연애로대표되는사생활이주가를움직일정도가됐다.이런상황에서시민의자아가극명화되는정치적발언은언감생심이될수밖에없다.(남은이야기는스프에서)심영구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S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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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동훈, ‘신촌’서 野아빠찬스·이대생 성상납 띄운 이유는

2030표심의식하는한동훈,이대인근사전투표장서투표김준혁이대생성상납발언논란겨냥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제22대국회의원선거사전투표일인5일오전서울서대문구신촌동사전투표소에투표하고있다.연합뉴스사전투표첫날인5일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젊음의상징’인신촌인근에서사전투표를진행하며투표율끌어올리기에주력했다.그는더불어민주당후보들의이화여대생미군장교성상납발언논란,자녀편법대출,아빠찬스등을조목조목언급하며파상공세에나섰다.여당이승리한대선핵심지지동력이자,불공정·젠더이슈에민감한2030세대표심을겨냥한행보로풀이된다.한위원장은이날9시정각서울이화여대인근의신촌동주민센터사전투표장을찾았다.국민의힘당색인빨간색스웨터를착용한한위원장은“법과국민을무시하는사람들에게위대한힘을보여달라”며적극적인사전투표참여를독려했다.이어“민주당은최악의혐오·사기후보를끝까지비호하면서판세에영향이없다는말을했다.국민들께서착각이고오만이란걸알려주실것”이라고했다.한위원장이사전투표장소로△대학가가밀집해있고△젊은유동인구가많은신촌을택한이유는2030무당층을염두에둔것으로보인다.여당은지난대선에서‘세대포위론’을내세웠다.보수아성인60대이상유권자와2030세대의지지를결합해민주당지지성향이강한40대를누른다는전략이다.유의미한결과도얻었다.청년층은지난대선기간윤석열대통령의핵심지지기반으로급부상했다.윤대통령은20대에서45.5%,30대에서48.1%의지지를얻었다.0.73%p차의신승을이끌어낸강력한‘원군’이바로청년세대였다.청년지지를등에업는세대포위론이선거승리공식으로떠오른순간이다.국민의힘은이번총선에서도2030세대의민심을얻어야승산이있다고판단한것으로풀이된다.한위원장은이같은점을의식한듯일부민주당후보들의자녀편법대출,아빠찬스등을거론하며공세를펼쳤다.불공정이슈에민감한2030세대의지지를얻기위함으로분석된다.그는“(이재명대표)는김준혁,양문석,공영운후보등에대해국민들이오랫동안분노의말씀을해왔는데꿈쩍도하지않는다”고직격했다.최근‘김활란이화여자대학교초대총장이미군정시기에학생들을미군장교에게성상납시켰다’는발언으로논란의중심에선김준혁후보에대해서도“역대급혐오후보아니냐.우리주변에그런사람이현실세계에없을것같다.그럼에도민주당은김후보를끝까지비호하고있다”고비판했다.제22대국회의원선거사전투표를하루앞둔4일오후서울강남구삼성2동주민센터에마련된사전투표소에서관계자가기표용구를들어보이고있다.사진=임형택기자한위원장은사전투표에부정적인보수지지층을겨냥,이번개표가수작업으로이뤄지는점도부각하고있다.그는“이번투표부터사전투표와본투표를가리지않고수개표가진행된다.믿고사전투표에나서달라”며“지금은고만고만한정책차이보다는범죄를방어하겠다는사람과법을지키면서살아온선량한사람사이의대결이다.미래세대는조국과이재명처럼살지않을거라고말씀해주시길바란다”고강조했다.그간정치권에선사전투표율이높으면진보정당이,본투표율이높으면보수정당이유리하다고해석돼왔다.하지만이번총선은유권자지형이변화하고,보수진영내사전투표에대한인식도개선되면서쉽사리유불리를속단할수없는상황이다.사전투표율이역대최고치(77.1%)를기록한지난대선에선윤석열당시국민의힘후보가대통령에당선되는이변이일어났다.50대이상장노년층유권자도이번총선의변수다.제18대총선에서33.9%로전체유권자의3분의1에불과했던50세이상은이번총선에서51.6%로역대처음으로과반을넘겼다.이들이사전투표에소극적이라는통념도깨졌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지난달31일부터이틀간전국유권자1511명을대상으로제2차유권자의식조사(95%신뢰수준에표본오차±2.5%p)를진행한결과,투표참여의향이있는유권자중사전투표참여의향을밝힌50대는48.2%,60대43.8%였다.한편이기사에인용된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참조하면된다.최은희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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