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KBS Joy, KBS2 ‘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우희진이 코미디언 지상렬의 언어유희 아재 개그에 마음이 식었다.
2월 9일 방송된 KBS Joy,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3회에서는 우희진과 지상렬이 데이트를 했다.
이날 우희진과 여러 취향이 잘 맞자 "청첩장 돌려야겠네"라고 너스레 떤 지상렬은 "나랑 둘이 있으니까 어떠냐"고 물었다. 우희진은 "좋다. 여럿이 있을 때보다 둘이 있으니까 얘기도 많이 할 수 있어 풀어지는 것 같다"며 편안한 미소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음식 먹여주기 미션까지 성공했다.
사장님은 이런 두 사람에 "원래 하트는 안 해드리는데 분위기가 조금 다르신 것 같아서"라며 닭볶음탕 양념에 하트 모양으로 볶음밥을 볶아줬고 우희진은 "저희가 너무 티를 냈나요?"라며 즐거워했다. 우희진은 하트를 반으로 가르곤 "이제 끝이다. 열 오빠 끝"이라며 장난기도 드러냈다.
하지만 좋았던 분위기는 지상렬이 "세상에서 제일 야한 식물이 뭔 줄 아냐. 버섯. 제일 지루한 중학교가 뭔 줄 아냐. 로딩 중. 왕이 궁에 들어가기 싫으면 무라고 하는 줄 아냐. 궁시렁궁시렁"이라고 언어유희 아재 개그를 치며 어색해졌다. 두 사람 사이엔 적막만 흘렀다.
이후 여자 숙소로 돌아온 우희진은 "나 좀 헷갈린다. 이거 뭐냐. 텔레파시 게임도 하고 잘 맞았다. 근데 갑자기 마지막에"라고 고민 상담을 했고 여자 멤버들은 "얘 조금 놀랐겠다"며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줬다. 예고에서는 지상렬과 데이트에 대해 "얘기 안 하고 싶다"며 자리를 피하더니 "나랑 좀 안 맞을 수 있겠구나"라고 말하는 우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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