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로‘20대부모’86%급감사회적편견에두번우는20대부모들기사의이해를돕기위한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손모(27)씨는6년전첫아이를출산했다.21살에엄마가됐다.손씨가첫아이를데리고외출하면주변반응은냉담했다.손씨는3일“‘대학도안가고사고쳐서결혼한다’는말을참많이들었다”고말했다.손씨는올해2살,6살짜리딸과생후2주된아들까지세아이의엄마가됐다.첫아이를낳은지6년이지나서야손씨는주변시선에서자유로워진것같다고했다.손씨는“어린엄마라는현실을받아들이고주어진환경에서책임을다하자는생각을하게됐다”며“이제서야행복하게아이들을양육할수있게된것같다”고말했다.평균출산연령이30세를넘어서면서한국사회에서소수가된‘20대부모’를향한편견이적지않다.최근23세에아이를낳은여성이SNS에‘20대에아이낳으면좋은이유20가지’라는제목의영상을올렸다비판받은사례가대표적이다.‘준비안된출산일것’‘행복할리없는데행복한척한다’등20대출산에대한편견을담은악성댓글이연이어달렸고,급기야이여성은사과문을올렸다.한국사회의저출산고령화기조가고착화하면서20대부부는점점희귀해지고있다.통계청에따르면2001년에출산한20대는33만6007명이었으나2022년에는4만5700명으로86%급감했다.지난해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별첫째출산연령통계를보면한국이33세로최고령이다.이러다보니20대출산을바라보는시선이부정적인경우가많다.조혜인(32)씨는“20대초반에아이를낳는사람을보면사고쳤나하는생각이먼저든다”고말했다.20대인안가영(26)씨도“우리나라에서어릴때결혼하는것에대한인식이좋지않아염려되는부분이있다”고했다.특히이미출산과양육을경험한40대이상세대에서는20대는학업과취업준비에매진할나이라고생각하는경향이강하다.20대자녀를둔안모(53)씨는“자녀가이른나이에육아에매달리지않았으면좋겠다”고말했다.하지만20대에도안정적환경에서출산·양육하는부모가많다.25살에결혼한서모(30)씨는아이를갖기위해28살에임신준비를시작했다.서씨는경제적·심리적환경을안정적으로갖춘뒤임신을계획했고무사히딸을출산했다.그럼에도서씨가이른나이에결혼한것때문에‘속도위반’이라는오해를받았고,임신준비를할때도축하보다는“너무이르다”는얘기를더많이들었다고한다.20대부모들은이런편견에맞서면서육아를하고있다.23살에첫아이를출산한최모(27)씨는20대부모라는이유로어린이집에다니는아이가차별받지않을까걱정하며위축된적이많다.그러나부모의책임감으로마음을다잡았다고한다.최씨는“편견은어디에나있기때문에더는개의치않는다”고말했다.전문가들은결혼과출산의다양성을인정하는사회분위기가마련돼야저출산문제를해결할수있다고강조한다.이상림한국보건사회연구원연구위원은“출산을가로막는것은생물학적나이보다사회적나이”라며“나이가많든적든연령대별로마주하는현실의편견이더문제”라고설명했다.정재훈서울여대사회복지학과교수도“20대부부를향한비난은그들이표준에서벗어났기때문에발생하는것”이라며“다양성을존중하는사회가되지않는다면한국사회는지속가능하기어려울것”이라고진단했다.최수진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른바'고발사주'의혹으로탄핵소추된손준성대구고검차장검사(검사장)의탄핵심판이당분간중단됩니다.헌법재판소는"검사손준성탄핵사건관련해헌법재판소법51조에의해심판절차를정지하기로결정했다"고오늘(3일)밝혔습니다.헌법재판소법51조는탄핵심판청구와동일한사유로형사소송이진행되고있으면재판부가재량으로심판절차를정지할수있다고정합니다.손검사장측은지난달26일변론준비기일에서"탄핵심판절차와형사절차를병행하는게과연바람직할것인가라는생각이있다"며항소심판결이선고될때까지절차를멈춰달라고요청했습니다.손검사장은공무상비밀누설·공직선거법위반등혐의로재판에넘겨져지난1월1심에서징역1년을선고받았습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손검사장양측이항소해이달17일서울고법에서항소심첫재판이열립니다.[사진출처:연합뉴스]■제보하기▷전화:02-781-1234,4444▷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KBS제보'검색,채널추가▷카카오'마이뷰',유튜브에서KBS뉴스를구독해주세요!양성모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K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유튜브'슈퍼마켙소라'3일공개유튜브'슈퍼마켙소라'캡처(서울=뉴스1)박하나기자=종합격투기선수추성훈이'슈퍼마켙'에출연해아내와돈관리를따로한다고밝혔다.3일유튜브채널'슈퍼마켙소라'에서는추성훈과함께한영상이게재됐다.추성훈이최근패션브랜드CEO로활약중인근황을전했다.더불어추성훈은지난넷플릭스오리지널예능'피지컬:100'에출연해'아저씨파이터'로활약한후,빗발치는섭외에아시아전역에서활동중이라고.이날이소라가'명품시계마니아'로알려진추성훈의'시계컬렉션'을언급했다.이에추성훈이"액세서리를차면서자신감을올린다,나자신에게선물하는것"이라며소신을밝혔다.추성훈은시계를사는것에대한아내야노시호의반응을묻자"지갑은따로,은행도따로다"라고돈관리는각자한다고고백해시선을모았다.이어추성훈은"확실히알고있는건(아내가)저보다훨씬(돈이)더많다"라며한숨을내쉬어웃음을자아냈다.추성훈은"저도열심히해서돈벌고싶은데,돈은써야의미가있다고생각한다,아내와생각이다르다"라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tvN웨딩임파서블,눈물의여왕스타의카메오(특별출연)은언제나반가운화젯거리지만,최근몇몇인기드라마에서등장한카메오에는“당황했다”는반응이나왔다.2일종영한tvN드라마‘웨딩임파서블’에는배우전종서의연인이충현감독이특별출연했다.감독역할로출연한그는전종서와대사도나눴다.그러나이충현감독의카메오출연을두고시청자들의반응이좋지만은않았다.특히드라마장르가‘로맨틱코미디’라는점에서“실제애인이굳이출연했어야했나”라는반응이컸다.작품몰입에방해된다는이유에서다.누리꾼들은온라인커뮤니티더쿠에“마지막회에메인커플행복길보려고보는건데갑자기진짜연인이등장해서당황했다”며“결혼한사이나정말유명한사람도아닌데굳이출연했어야했나”는반응을적었다.앞서지난31일방송된tvN‘눈물의여왕’에서는배우송중기가홍해인(김지원)의변호사‘빈센조’로깜짝출연했다.당시송중기는인기드라마‘빈센조’에서의이태리마피아변호사캐릭터로출연해남다른포스를풍겼다.tvN‘눈물의여왕’특히김지원과송중기는과거인기드라마‘태양의후예’에함께출연한인연이있고,김수현과송중기는15년전인2009년SBS드라마‘크리스마스에눈이올까요’에함께출연해깊은인상을남긴만큼송중기의출연은눈길을끌기에충분했다.하지만방송후이날송중기의카메오출연이드라마의허술한전개를가리기위한방패막이아니냐는지적이일었다.몇몇누리꾼은네이버드라마톡에“송중기카메오출연으로화제성을잡을시간에스토리에더신경을써야되지않냐”고일침을날렸다.이날모슬희(이미숙분)가홍만대(김갑수분)회장을혼수상태로만든후퀸즈그룹을장악하는과정에서개연성이부족하다는지적이일었다.재벌가가너무쉽게개인의계략으로모든경영권을빼앗긴다는것자체가현실과는동떨어진다는의견이다.드라마에서스타의깜짝출연이화제성을보장하는것은맞지만,그전에작품성에먼저집중해야비판받지않을수있다.특히‘웨딩임파서블’이나‘눈물의여왕’처럼드라마의스토리자체을좋아하는팬들이많을경우카메오와같은장치보다는캐릭터의관계에집중하는것이더효율적일수있다는것을보여준사례다.윤소윤온라인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경향.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배승희변호사,'뉴스킹'진행맡은뒤에도보수편향활동계속...공정성담보한인물인지의문[박성우기자]▲YTN라디오'뉴스킹'새진행자로낙점된배승희변호사.극우성향정치유튜브로활동중이라공정성측면에서논란이일었다.ⓒ뉴스킹유튜브YTN라디오'뉴스킹,박지훈입니다'진행자박지훈변호사가갑작스럽게하자하고,후임을맡은배승희변호사가유튜브채널에민주당을비난하고윤대통령을옹호하는영상을계속해서올려논란이예상된다.박지훈변호사는지난달29일마지막방송을마쳤다.하차통보를받은건하루전,담당PD로부터였다고한다.박변호사의교체는같은달27일김진호기자가신임YTN라디오사내이사로선임된이후첫조치인데,최근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불공정방송'이라며법정제재중가장강도높은'관계자징계'를의결한데따른것이란게중론이다.그런데후임자로극우성향정치유튜버배승희변호사가낙점되자내부에서"'땡윤방송'을만드냐"는비판이나왔다.진행자임명이후에도"양문석후보심판해야"편향적인영상올려▲배변호사는YTN라디오의진행자를맡은1일이후에도해당채널에민주당을비난하고윤대통령을옹호하는영상을계속해서올리고있다.ⓒ배승희변호사유튜브배변호사는현재128만명의구독자를보유한'배승희변호사'라는유튜브채널을운영하고있다.해당채널의영상들은대부분이재명민주당대표를비롯한민주당정치인들을비난하고윤석열대통령과대통령실,국민의힘을옹호하는내용으로이루어져있다.또한배변호사가장예찬현무소속후보(부산수영구)와함께출연한콘텐츠인'좌파타파'는"좌파들을일격타파","언론장악한좌파들,답답하시죠"등의문구를내세우며좌파를비판하겠다는정치적편향성을여실히드러내고있다.배변호사와조상규변호사와함께출연한콘텐츠의이름또한'좌파도륙'이다.▲배변호사는현재128만명의구독자를보유한'배승희변호사'라는유튜브채널을운영하고있다.해당채널의영상들은대부분더불어민주당과이재명민주당대표를비롯한민주당정치인들을비난하는내용이나윤석열대통령과대통령실,국민의힘을옹호하는내용으로이루어져있다.ⓒ배승희변호사유튜브<뉴스킹>방송첫날이었던지난1일해당채널은"새로밝혀진문란한행동뭐길래?"라는제목의영상을게시했다.해당영상에서배변호사는노재승전국민의힘공동선대위원장과함께출연해양문석민주당후보(경기안산상록갑)의여러부동산및대출의혹을비판했다.해당영상에서배변호사가양후보를비판하며"좌파들이되려면필수과목이있다면서요"라고말하자노전위원장은"내로남불이죠"라고답했다.이어노전위원장은"내로남불,성범죄등전공필수가여러가지있는데(양후보는)내로남불전공으로보인다"고말했다.배변호사는영상말미에서"이런양문석후보에대해서국민들이심판을해주셔야될것같다"며노골적으로특정후보에대한심판론을말하기도했다.'가짜뉴스'발원지나다름없는데...공정성·객관성지닌인물맞나▲해당영상은썸네일을통해?민주노총에청와대에무언가를설치했다는것처럼꾸몄으나실제로는북한이민주노총간부에게'청와대의송전망을마비할준비를하라'는내용의지령을내렸다는보도를소개할뿐무언가를설치했다는대목은나오지않았다.ⓒ배승희변호사유튜브이외에도배변호사는지난해3월29일"文(문)5년간...헉!靑(청)직접가보니..대반전!"이라는제목의영상의썸네일에"민노총靑에뭘설치했나문재인임기내내...헉!"이라는문구를넣었다.해당영상은썸네일을통해민주노총에청와대에무언가를설치했다는것처럼꾸몄으나실제로는북한이민주노총간부에게'청와대의송전망을마비할준비를하라'는내용의지령을내렸다는보도를소개할뿐무언가를설치했다는대목은나오지않았다.▲또한배변호사는지난해5월17일"기자불러다가..헉!충격장면대공개!"라는제목의영상에서는"노조자살방조충격영상노조만행대공개!"라는문구를썸네일에넣었다.ⓒ배승희변호사유튜브또한배변호사는지난해5월17일"기자불러다가..헉!충격장면대공개!"라는제목의영상에서는"노조자살방조충격영상노조만행대공개!"라는문구를썸네일에넣었다.당시<조선일보>는분신한고양회동민주노총전국건설노조강원건설지부3지대장의근처에있었던홍성헌강원건설지부부지부장이분신을방조했다며'기획분신'의혹을보도했다.영상에서배변호사는해당보도를소개하며"양모씨가어떻게보면은자신이선택한것이아니라선택을당해버리는그런상황으로몰고갔다는것"이라고말했다.이후홍부지부장은자살방조혐의로고발당했으나지난달4일경찰은홍부지부장의혐의에대해불송치했다.앞서경찰은같은혐의에대해홍부지부장을무혐의종결한사실도알려졌다.건설노조와양지대장유족들은해당기사를보도한<조선일보>기자를명예훼손으로고발한상태다.이처럼배변호사가운영하는유튜브채널을살펴보면정치적편향성은물론이고사실관계전달이라는언론의기본적인역할조차제대로하지않는가짜뉴스에가까운면모를보이고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축제행사장에서장돌뱅이식바가지영업을하는업주들이즐겨쓰는'차림표'.대체로통돼지바베큐와홍어삼합등을팔면서위와같은차림표메뉴형식과비슷한경우에는바가지식당인경우가많다./사진=유동주최근봄축제시즌을맞아전국에서열린벚꽃축제등에서'바가지'논란이재연되고있다.지난해축제바가지상술사례가잇따라알려지면서공분을산뒤,문화체육관광부와행정안전부를중심으로정부가대책마련에나선바있다.실제로지난해하반기부터강도높은대책이실행에도들어갔지만올해도바가지논란이반복되는양상이다.축제에서'바가지음식'이일시에사라질수없는이유는간단하다.전국축제와행사장을돌며'장돌뱅이'식영업을하는이들이있기때문이다.이들은지난해한참바가지논란이커지며사회적문제로부각되면서뉴스페이지를장식할때도오히려'생존권'을주장하며공중파인터뷰에나서는등그간의영업행태를바꿀의지가별로없단점을분명히했다.━장돌뱅이업주들"'바가지장사',어쩔수없다"━관광객입장에선'바가지장사'를멈출생각이없다는이들의항변을요약하면"짧은축제기간동안상당한리스크를감수하면서업체당수백만원에서수천만원을브로커에게내고비싼자릿세로들어왔기때문에인근식당보다비싸거나부실한메뉴는어쩔수없다"는것이다.악천후로비라도내리면축제가망해투자금회수가어려운축제식당매장특성상비싸게받아야한단주장이다.이런'자릿세'문제에서파생되는'바가지'를해결하기위해축제주최측인지자체등은축제용역을공고하면서문체부와관광공사,행안부행정지도에따라부스재판매등을금지하고음식가격을투명하게공개하도록했다.하지만이것만으론바가지음식을원천적으로막을수없다.행사장바로옆에주최측과는무관한사유지나상가를빌린장돌뱅이음식마당이버젓이들어오는것까지관에서막을수가없기때문이다.요새문제되는대부분의축제바가지음식은실제로주최측관리하에있는게아니다.최근폐막한'진해군항제'가대표적이다.군항제에선올해도'바가지논란'등이불거졌다.이렇게문제가된음식들은대부분벚꽃이줄지어있는여좌천이나경화역의빈터및상가에장돌뱅이업자들이사적으로만들어놓은임시식당이다.축제주최측관리하에있지않은식당들에서문제가발생하는것이다.실제현장에가보면축제지역에여러곳에먹거리마당이열려있어어떤곳이메뉴와가격이관리되는곳인지어느곳이장돌뱅이식당인지분별하기쉽지않다.해당축제에1년에한번올까말까한일반관광객입장에선구별이애초에불가능한것이다.지난해'1박2일시즌4'멤버들에게터무니없는가격으로전통과자를판매해바가지논란이불거진경북영양군의한재래시장.축제기간시장한켠을빌려영업하는외부상인들이다./사진=KBS2TV'1박2일시즌4'방송화면캡처━여행전문가처럼'장돌뱅이식당'피하는4가지팁━전국을돌며장돌뱅이식영업을하는식당들의대표메뉴인통돼지바베큐.바베큐기구뿐아니라식탁보와차림표등도전국축제를돌며같은것들을써서한번기억해놓으면구분하기가의외로어렵지않다./사진=유동주기자하지만축제기획자들과지역전문여행사등전문가들의경험에따른구분법은그나마있다.첫째식당앞에'통돼지바베큐'기구가있는지를보면된다.지난해군항제를시작으로여러축제에서공통적으로가장문제됐던메뉴가통돼지바베큐다.보통한접시에4만원이나5만원에파는통돼지바베큐는장돌뱅이식당의'시그니처'다.이들은수십년전부터축제분위기를내는'통돼지바베큐'기구를식당앞에놓고장사를해왔다.관광객들이흔히볼수없는광경이라그들의눈길을끌기에좋은아웃테리어장식인셈이다.이런식당에서흔히볼수있는또다른시그니처메뉴는홍어삼합,홍어회무침,메추리구이등이다.해당축제지역특산물이아닌데이메뉴들을취급한다면피하는게좋다.둘째운영주체를확인하면된다.최근축제음식이문제가되면서장돌뱅이식당이아닌지역주민공동체,부녀회,새마을회등이여는식당엔해당주체가텐트나메뉴표혹은유니폼등에명확히써있다.이런표시가없는경우엔대부분장돌뱅이식당이다.지난해바가지식당논란이커지면서최근엔'착한인증','착한식당'이라는표기를새로크게써놓은장돌뱅이식당도생겨났다.문체부와관광공사가전국문화관광축제를대상으로'착한가격캠페인'을하고있는데장돌뱅이업주들은오히려이를베껴'착한'이라는단어까지앞에써붙인게현실이다.셋째메뉴를확인하면된다.특히멀리서보일정도로큰글씨로메뉴를현수막에적은식당은대부분장돌뱅이식당이다.메뉴표도중요한단서다.전국을돌아다니는장돌뱅이식당메뉴표는똑같이생겼다.업자들이팀을구성해같은메뉴표로영업을하기떄문이다.여기엔보통'향토음식관'혹은'차림표'라고써있고,메뉴구성도가장비싼통돼지바베큐부터홍어삼합그리고가장싼꼬치어묵까지순서도거의비슷하다.아울러메뉴종류도20개가넘어가고체계적으로보이면오히려바가지식당이다.새마을회등지역공동체가하는임시식당은대체로메뉴종류가간소하다.전문업자가아니면많은메뉴를준비한단건불가능하기때문이다.마지막으로축제브로셔를확인하자.주최측에서메뉴와가격까지관리중인제대로된식당은대부분축제브로셔에소개돼있다.관광객이라면행사장입구나안내소에서이런브로셔를확인한뒤식당과메뉴를고르면실패할가능성이현저히낮아진다.유동주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제25회전주국제영화제상영작발표기자회견.연합뉴스[스포츠서울|김태형기자]제25회전주국제영화제상영작들이공개됐다.역대최다출품인가운데,3일오후서울용산구CGV아이파크몰에서제25회전주국제영화제상영작발표기자회견이열렸다.우범기조직위원장,민성욱·정준호공동집행위원장,문석·문성경·전진수프로그래머,박태준전주프로젝트총괄프로듀서,허진호감독이참석했다.먼저제25회전주국제영화제개막작은‘새벽의모든’(감독미야케쇼)이다.‘새벽의모든’은PMS(월경전증후군)증상을앓고있는후지사와(가미시라이시모네분)와공황장애를앓고있는야마조에(마쓰무라호쿠토분)의우정과연대를그렸다.폐막작은‘맷과마라’(감독카직라드완스키)다.카직라드완스키는전작‘13,000피트의앤’(2019)으로전주와인연이있다.제25회전주국제영화제공식상영작은총43개국232편이다.이중국내102편(장편52편·단편50편),해외130편(장편110편·단편20편)이다.이가운데전주국제영화제에서최초로상영되는월드프리미어영화만82편에달한다.국제경쟁부문은올해81개국에서747편이출품됐다.이는지난24회604편에비해143편이나증가한것으로역대최다를기록했다.전주국제영화제측은코로나팬데믹시기를겪으며제작된작품들이많았으며,팬데믹이전에기획했던영화들도팬데믹으로인해제작기간이늘어날수밖에없었고,적은수의출연진,최소한의로케이션등제작환경의한계를보여준작품들이많았다고짚었다.10편의선정작중우크라이나출신감독이만든두작품이눈길을끌었다.이반팀첸코감독의‘양심수무스타파’와필립소트니첸코감독의장편데뷔작‘팔리시아다’가주인공이다.한국경쟁부문과한국단편경쟁작둘다역대최고수준인134편,1,332편이출품됐다.그중한국경쟁부문은10작품이,한국단편경쟁작은25편이선정됐다.문석프로그래머는“한국경쟁작을고르는일또한역대급으로어려웠다”며“여성에관한서사는올해도강세를보였다”고밝혔다.그는“여성의소외나사회적피해를표면적으로드러내는경우가많았던데비해올해는일상적인삶속여성이라는존재를통해이야기를전하는경우가많았다”고분석했다.‘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대한소개도나왔다.문성경프로그래머는“전주국제영화제가저예산장편영화제작활성화를도모하기위해투자자로영화제작에관여하는프로그램”이라고설명했다.그성과로베를린국제영화제인카운터스섹션에서2023년‘삼사라’가심사위원특별상을받았고,2024년에는‘다이렉트액션’이작품상수상과다큐멘터리부문심사위원특별언급까지받았다.문성경프로그래머는“새로운영화발굴에앞으로도더욱힘쓸것”이라고밝혔다.‘J스페셜:올해의프로그래머’에는허진호감독이참여한다.허감독은대표작‘봄날은간다’,‘외출’등2편을비롯해영화적울림을주었던3편의작품을관객과공유하는시간을준비했다.제25회전주국제영화제로고.사진|전주국제영화제그밖에도제25회전주국제영화제에는관객과의대화,전주대담,마스터클래스,영특한클래스,영화로의여행,전주톡톡,시네마담등프로그램이벤트와2015년부터시작된대규모기획전시인‘100Films100Posters’,전주씨네투어,다양한지역밀착형프로그램들이마련됐다.제25회전주국제영화제는오는5월1일부터10일까지열흘간전주영화의거리일대에서열린다[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대륙의실수?이젠실력?샤오미전기차의'두얼굴'전기세단'SU7'고객첫인도닷새만에10만대주문신차예약대기만8개월車개발선언3년만에양산테슬라보다싸고출력높아독자OS경쟁력도뛰어나품질불신·짝퉁논란은여전차량제어사고영상등속출'포르쉐카피캣'디자인지적도레이쥔"10년간13조원투자"“오늘은샤오미가공식적으로자동차제조사가된날이자중국이테슬라같은위대한회사를탄생시킨날이될겁니다.”샤오미가자체제작한첫자동차인전기세단‘SU7’을3일고객에게인도하기시작했다.SU7은스마트폰을만들던샤오미가자동차진출을선언한지3년만에내놓은첫작품이다.지난달28일판매에나선지6일만에차량인도까지일사천리로진행하고있다.닷새만에10만대주문(확약주문4만여대)이몰리면서대기기간이최장8개월까지늘었다.레이쥔샤오미창업자겸회장은이날중국베이징공장에서열린인도식에서1호구매자에게직접차량을전달하며“샤오미카의데뷔로스마트자동차를향한진정한변화가시작됐다”고했다.○“中전기차산업저력”샤오미는중국최대전기차회사인BYD와는다른길을가겠다고선언했다.값싸고경쟁도덜한소형전기차시장이아니라프리미엄중형세단시장에뛰어들어서다.몇몇수치를보면알수있다.차체크기(길이4997㎜,폭1963㎜)는제네시스G80이나메르세데스벤츠E클래스와비슷하다.73.6㎾h짜리배터리를장착한기본모델은1회충전주행거리가700㎞로테슬라‘모델3’(600㎞)를앞선다.그러면서도‘가성비(가격대비성능)’는살렸다.기본트림은21만5900위안(약4012만원)으로모델3보다3만위안(약557만원)싸다.고성능맥스트림도29만9900위안(약5577만원)으로책정했다.레이회장의말처럼“적자를보고파는가격대”다.스마트폰제조업체인샤오미가자동차진출을선언한건2021년3월.자동차업계는샤오미가3년만에이정도차를양산한배경으로‘중국자동차산업의탄탄한시스템’을꼽는다.20년간글로벌완성차업체를끌어들여축적한기술력과전폭적인정부지원을토대로완벽한자동차제조생태계를구축했다는설명이다.이호중한국자동차연구원책임연구원은“중국은전기차산업기반이워낙두터워상상을현실로바꾸는데시간이얼마안걸린다”며“마음만먹으면알리바바와텐센트도2년내자동차를만들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차를대신제조해줄파트너가있다는것도‘샤오미미스터리’에한몫했다.SU7생산을중국국유자동차기업베이징자동차그룹(BAIC)에맡긴것.다만연산20만대규모공장을직접지어자체생산가능성도열어놨다.샤오미는BAIC·CATL과함께배터리공장도합작한다는계획이다.레이회장은“향후10년간전기차에최소100억달러(약13조원)를투자하겠다”며“최소5년동안의적자도각오하고있다”고했다.○외관·스펙‘멀쩡’,품질은‘글쎄’SU7의외관과스펙은그럴듯하지만,품질까지완벽한건아니다.자동차는사람의안전과직결되는만큼품질신뢰성을확보하는게무엇보다중요하지만양산초기단계의SU7은품질문제가심상치않다.코너링하다가미끄러지는가하면서스펜션시스템이내려앉는등의사고가속출하고있다.한완성차업체관계자는“설계의문제보다는생산초기불량일가능성이높다”면서도“애플이자율주행차생산을포기한여러이유중하나가완성차품질확보가어렵기때문인데,샤오미는출시부터하고고쳐나가겠다는전략으로보인다”고말했다.‘짝퉁’논란도나온다.SU7은공개되자마자포르쉐와맥라렌,포드링컨등을그대로본뜬듯한디자인으로논란을샀다.상위트림이름도애플의‘프로’‘맥스’를그대로갖다붙였다.이연구원은“중국외시장에서성공하려면디자인을선도하는능력과브랜드헤리티지가있어야하는데확장성이있을지물음표”라고지적했다.그럼에도SU7을‘카피캣(모방품)’으로낮춰볼수만은없다는의견도많다.애플카피캣으로출발한샤오미가가성비높은제품으로점유율을점점끌어올린전례가있어서다.모방에거리낌이없는만큼테슬라의‘기가캐스팅’,BYD가채택한‘셀투보디(CTB)’등경쟁사의선진기술을가져와응용하는데에도적극적이다.자체운영체제(OS)‘하이퍼OS’로자동차와스마트폰,가전을끊김없이연결할수있는사실상유일한회사란것도샤오미의강점으로꼽힌다.자동차산업의중심이소프트웨어로옮겨가면서OS의중요성은절대적이다.자동차업계관계자는“삼성전자와현대차도패스트팔로어로시작하지않았냐”며“샤오미는실패를견뎌낼수있는자본력과정부지원이있는만큼기존자동차시장에위협이될수있다”고평가했다.빈난새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네타냐후총리와전화해구호단체·민간인보호압박가자지구에서이스라엘군오폭으로숨진영국인구호직원.왼쪽부터존채프먼,제임스커비,제임스헨더슨.[월드센트럴키친제공,로이터=연합뉴스,DB및재판매금지](런던=연합뉴스)김지연특파원=영국정부는팔레스타인가자지구에서이스라엘군의오폭으로국제구호단체소속자국민3명이사망한데대해이스라엘에진상규명과민간인보호를촉구했다.리시수낵영국총리는2일(현지시간)밤베냐민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와통화에서"영국민3명등구호요원사망에경악했다(appalled).철저하고투명한독립적진상조사를요구한다"고말했다고총리실이전했다.수낵총리는또"가자지구에서목숨을잃는구호요원과평범한민간인이지나치게많으며상황이점점참을수없는수준"이라고도말했다.BBC방송과일간가디언등에따르면지난1일이스라엘군오폭으로숨진월드센트럴키친(WCK)소속직원7명에는영국인존채프먼(57)과제임스커비(47),제임스헨더슨(33)이포함됐다.채프먼과헨더슨은영국해병대출신이고커비는영국육군저격수로복무한전직군인이었던것으로전해졌다.인도주의활동을하던자국민3명이한꺼번에사망하면서영국에서이스라엘을향한비판수위는이전보다한층높아졌다.총리실은"이스라엘이유엔과구호기구와갈등해소,민간인보호,기간시설복구등즉각적인행동에나서기바란다"며"가자지구에인도적재앙이닥치게해서하마스격퇴라는이스라엘의정당한목표가달성되지는않는다는점을강조했다"고말했다.데이비드캐머런외무장관은엑스(X·옛트위터)에"이스라엘은지상에서구호요원의안전을보장하기위해대대적변화를해야한다"고촉구했다.제1야당노동당의키어스타머대표도"너무나충격적이고용납할수없는일"이라면서"이전쟁을당장중단해야한다"고말했다.이스라엘에대한무기공급을중단해야한다는목소리도나왔다.국가안보보좌관을지낸피터리케츠상원의원은이번공격의규모로볼때영국이이스라엘에무기를그만팔아야한다면서"이제이스라엘이민간인보호의무를충분히이행하지않고있다는증거가많다"고BBC에말했다.폭격을맞은월드센트럴키친차량[AP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사진연합뉴스.지난달국내주요은행들의정기예금잔액이한달새13조원가량빠져나간것으로나타났다.주식과가상자산시장은살아난반면은행들의수신금리가기준금리(3.50%)아래로떨어지면서'묶이는돈'정기예금의인기가시들해진분위기다.3일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따르면3월말이들의수시입출금식저축성예금(MMDA)을포함한요구불예금잔액은647조8882억원으로전월(614조2656억원)대비33조6226억원늘었다.반면같은기간정기예금잔액은873조3761억원으로2월보다12조8740억원줄었다.요구불예금은정기예금에비해금리수준은낮지만예금주가원할때비교적자유롭게돈을넣고뺄수있어'투자대기성자금'으로불린다.지난달5대은행에서요구불예금은늘고정기예금이줄어든것은은행권정기예금의매력이떨어진데다주식시장을비롯해비트코인등가상자산시장이들썩인데따른것으로풀이된다.연초2600선에머물렀던코스피지수는반도체업황개선등이호재로작용하며지난달들어약2년만에2700선을넘었다.반면은행권정기예금상품중기준금리를밑도는상품들이늘면서금융소비자들로부터외면받고있는모습이다.은행권에서4%대금리의정기예금이실종된지는오래다.이날은행연합회소비자포털에따르면국내19개은행의정기예금(1년만기)상품37개중기본금리가기준금리(3.5%)를밑도는상품은28개로집계됐다.전체의75%다.우대금리를포함해도기준금리를하회하는상품은37개가운데11개에달했다.5대은행으로좁혀봐도12개월만기정기예금상품8개중기본금리가기준금리를밑도는상품은6개로절반이넘었다.NH농협은행의'NH올원e예금'과우리은행의'WON플러스예금'상품의기본금리가각각3.55%,3.52%로기준금리를웃돌았다.은행권관계자는"하반기기준금리인하기대감이커지며조금이라도높은금리의예금상품에가입하려는'막차'수요가주식시장활황등으로연초보다줄어든모습"이라며"하반기로갈수록수신금리가더내려갈가능성이큰가운데은행의예·적금잔액은월별로변동폭이큰만큼이러한추이가계속될지지켜볼필요가있다"고전했다.이미선기자[email protected]©디지털타임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협상막판에인수중단하기로…스포츠서울측"인원감축구체적논의없어"[미디어오늘장슬기기자]▲스포츠서울로고호반그룹이스포츠서울인수를중단하기로하면서스포츠서울내부에선추가적인매각진행여부나인원감축규모등에대한우려와불안감이지속되고있다.스포츠서울측은“인원감축에대해구체적으로논의한사실이없다”는입장이다.스포츠서울의대주주인김상혁서울STV회장측이스포츠서울매각을추진하는사실은지난2월부터알려졌다.당시언론계에는스포츠서울이서울신문쪽에매각될것이고인원을줄일거란소문이돌았다.이후지난달7일스포츠서울이사회에서조직개편을논의했다.구성원들은회사나대주주측에서별다른정보를주지않아서아는바가없었기에이사회이후조직개편결과로인원감축여부를추측할뿐이었다.스포츠서울은조직개편으로편집부와사진부를통합했고,의료산업부와골프산업국을없앴다.부서를없애면보직자에게지급하는보직수당과법인카드등비용을줄일수있다.그러나지난달말서울신문대주주인호반건설이스포츠서울인수추진을중단하기로결정한사실이기자협회보를통해알려졌다.호반건설계열사인서울미디어홀딩스를중심으로인수를추진하다막판에무산된것으로알려졌다.스포츠서울내부에서는매각이기정사실이라면,다른기업보다는서울미디어홀딩스측이낫다고보는시각도있었다.언론사를잘모르는기업보다는이미서울신문을운영하는곳이기도하고,서울신문과스포츠서울은과거계열사관계였다는이유에서다.스포츠서울노조는어떠한상황에서도인위적인구조조정에반대한다는입장이다.이상배스포츠서울전무는지난2일미디어오늘과통화에서“양사(스포츠서울과서울미디어홀딩스)가충분히협의를했는데대외적으로알려질만큼문제가있는건아니다”라며“협의를하다보면조율과정에서잠시멈추기도하고보완하기도하는것아니겠냐”라고말했다.협상이재개될가능성이있는지,다른기업에인수를추진하는지등에대해서는“밝힐수있는건없다”고했다.이전무는인력감축설에대해“구체적으로논의된건없다”며“협상과정에서일부사실과다른내용이흘러나갔다”고했다.그러면서“구성원들이불안하지않도록경영진이다방면으로노력하고있다”고했다.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총선이일주일남았습니다.이번총선의최대승부처로꼽히는곳이'한강벨트'입니다.서울에서도여야의접전지가몰려있기때문입니다.이곳을겨냥한공약들을살펴보겠습니다.■'한강벨트'가뭐길래…'한강벨트'는서울중·성동,동작,영등포,마포,광진,용산,송파,강동지역을말합니다.한강과접하고있어이곳의일부아파트들을한강조망권을갖고있으며부동산가격에도영향을많이받는곳입니다.여야가한강을따라길게늘어진도시고속화도로인올림픽대로와강변북로의지하화관련공약들을잇따라내놨습니다.두도로는평균통행속도가시속30~50km에불과할정도로교통체증이심합니다.여기에소음,침수문제를해결하고시민의한강접근성을높이겠다는취지입니다.이번에여야가내놓은공약과과거유사한공약들을살펴보겠습니다.■민주당'올림픽대로지하화'vs국민의힘'강변북로지하화조기착공'더불어민주당김민석종합상황실장은오늘(3일)총선공약으로'올림픽대로전구간지하화'를발표했습니다.김민석실장은"교통체증없는간선도로고속화와함께한강공원의접근성을높여서소음없고쾌적한한강도시서울을만들겠다"고말했습니다.국민의힘에서는앞서지난달25일서울마포·경기고양후보들이'강변북로지하화조기착공'을공동공약으로내걸었습니다.국민의힘서울마포갑조정훈후보는기자회견에서"문제는속도다.이대로라면2027년착공돼2031년이돼야완공된다.주민들을위해더빨리진행해야한다"고말했습니다.그러면서"강변북로지하화에그치지않고입체적인마포한강공원으로재탄생시키겠다"고말했습니다.그런데올림픽대로와강변북로의지하화공약은과거지방선거에서도나온적이있었습니다.■김문수"올림픽대로·강변북로지하화…교통뻥뚫겠다"(2018년)제가서울시장이되면올림픽대로,주요도로를지하하고2층화해서시내교통을뻥뚫겠습니다.-2018년6월8일,후보자초청방송3사TV토론올림픽대로의지하화를통해서2층도로,그리고강변북로의2층도로지하화,그리고동부간선도로지하화,그리고서부간선도로의지하화,이런것들을제가다갖추고있습니다.이것을제가그냥말씀이아니라전문가들과모든예산확보,투자자들을다확보하고있습니다.-2018년5월1일,KBS라디오김문수당시자유한국당서울시장후보는수도권교통문제를해결하겠다며올림픽대로와강변북로등주요도로를지하화겠다고말했습니다.2018년5월1일KBS라디오에출연했을당시김후보는재원마련방안에대해서는민간투자도필요하다고말했습니다.김후보는"우리세금에민간투자를합쳐빠른시간내에매우속도감있게,그리고돈을적게들이면서도확실하게,교통을시원하게뻥뚫겠다"고강조했습니다.당시김후보는박원순더불어민주당후보에게패했습니다.■송영길(2022년)"두도로지하화8년프로젝트"vs오세훈"10년갖고는택도없어"송영길:아시다시피올림픽대로와강변북로가시속33km로고속화도로의기능을상실했습니다.(중략)이것을지하화시켜서85만평을새로얻어낼수가있습니다.오세훈:좋은발상입니다.(중략)강변북로와올림픽대로를지하화한다는발상은사실은정책의최우선순위에두기에는조금은좀신중해야됩니다.송영길:이거는8년프로젝트로준비했다는말씀을드리겠고요.오세훈:강변도로와올림픽대로를다덮는것은10년이상걸려도아마다안될겁니다.왜냐하면부분부분육교형으로돼있기때문에그러니까강쪽으로매달은다리도많잖아요.이거하려고그러면아마10년갖고는택도없을겁니다.-2022년5월20일,방송기자클럽서울시장후보자TV토론회2022년서울시장선거에서는더불어민주당송영길후보가올림픽대로와강변북로의'지하화'를대표공약으로내세웠습니다.철도지하화등의공약을냈던국민의힘오세훈후보는송후보의공약의취지에공감했습니다.다만"최우선순위에두기에는좀신중해야한다"고말했습니다.당시송후보가'8년프로젝트'라고언급하자오후보는"두도로를다덮는것은10년이상걸려도아마다안될것"이라고말하기도했습니다.이후서울시장에당선된송후보는2022년강변북로지하화프로젝트를추진하겠다고밝혔는데요.지하도로전환시기를'10년'으로잡았습니다.■구체적재원조달방안은'글쎄'다시이번총선으로돌아와보겠습니다.민주당김민석종합상황실장은'올림픽대로지하화'재원규모에대해서는"과거아라뱃길관련재원이9조원전후였던것으로기억한다"며"전반적으로그것을넘지않을것"이라고답변했습니다.그러면서22대국회에서관련법개정과예산을확보하겠다고밝혔습니다.김실장역시한강벨트인서울영등포을에출마한상황입니다.강변북로지하화는현재국토교통부가'고양~양재지하고속도로'사업을시작했습니다.서울시도2년전,강변북로지하화프로젝트를기획해현재추진중이고,소요예산은1조2백억원으로예상했습니다.'강변북로지하화조기착공'기자회견에참여한국민의힘후보들은오세훈서울시장과의'협력'을강조했습니다.서울마포갑조정훈후보는"오세훈서울시장과도지난주에면담했다"고말했고,경기고양병김종혁후보는"오세훈서울시장,이동환고양시장도국민의힘소속"이라고조기착공가능성을자신했습니다.■"재원마련쉽지않은상황…도로지하화는'전국적관점'에서봐야"전문가들은재원마련도쉽지않은상황이라는진단입니다.김재훈서울과학기술대행정학과교수는"국가채무비율이계속올라가고있고,고령화로노인복지지출은심해지고인구감소로세금을내는사람들은감소하는등재정의지속가능성이있는지의문"이라고말했습니다.김교수는"국가재정적자가심각하고국세가줄어서지방교부세도대폭줄고있고지방재정도감축편성됐다.그런데새로운큰사업이가능하겠나.세수가줄어드는상황에서꼭필요한사업인지검토가필요하다"고말했습니다.도시경쟁력강화를위해도로의'지하화'가필요하지만한강변이아닌전국적단위에서봐야할문제라는지적도나왔습니다.마강래중앙대학교도시계획과교수는"도로나철도가지역을분절하는효과가있기때문에지역주민들의한강접근성측면에서는지하화가필요하다"고말했습니다.다만"도로를지하화하면해당부지는공공부지인만큼공원화를하고,일부는수익성을확보해야하는데민간참여만으로는수익성확보가어렵기때문에(공공)재정투입이필요하다"고말했습니다.마교수는"도로지하화에재정투입이필요한곳을먼저검토해야한다.수익을낼수없는곳이라도교통문제등으로지하화필요성높은지역이있고,(접근성이높아져서)수익이나는지역이생길텐데각각의수익을교차보존하는방식이필요하다고본다.민간자본으로만지하화를한다면결국수익이나는구간에만지하화가이뤄질우려가있기때문"이라고말했습니다.■제보하기▷전화:02-781-1234,4444▷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KBS제보'검색,채널추가▷카카오'마이뷰',유튜브에서KBS뉴스를구독해주세요!김영은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K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