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대선행 날개 단 이재명, ‘거대 민주당’ 효능감 입증해야

민생·개혁입법성과못내면“민주당이심판받을것”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김부겸,이해찬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더불어민주연합윤영덕공동대표가11일오전서울여의도더불어민주당당사에서열린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제12차합동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겸선대위해단식에참석하고있다.연합뉴스22대총선이더불어민주당의압승으로마무리되면서이재명대표는당내위상은물론야권통틀어유력대선주자의입지를한층굳혔다.다만21대에이어연속거대야당을이끌면서윤석열정부견제와함께민생개혁입법성과를동시에일궈야한다는과제도안게됐다.‘민주당(위성정당더불어민주연합포함)175석’이란압승이확정된11일,이대표는승리를자축하기보단한껏자세를낮췄다.이대표는이날오전서울여의도민주당사에서열린선거대책위원회해단식에서“이번총선결과는민주당의승리가아니라국민의위대한승리”하며“국민이행사한한표에담긴소중한뜻을전력을다해받들겠다”며소감을밝혔다.당선자들을향해서도“당의승리나당선기쁨을즐길정도로현재상황이녹록지않다”며“선거이후에도늘낮고겸손한목소리로주권자의목소리에귀를기울여야한다”고당부하기도했다.4‧10총선을진두지휘한이대표는‘야당과반’이란압도적인성적표를움켜쥐면서당안팎에서제기된리더십에대한의구심을단번에잠재웠다.공천과정을두고‘이재명사당화’라는비판이쏟아지며당장악력이위태롭게흔들리기도했지만,공천작업을마무리한뒤엔발빠른‘선거체제’전환과여권의실정을짚는공세적캠페인으로총선승리를안겼다는평이나온다.몇년전까지만해도민주당비주류였던이대표가당권을완전히장악하게된것도이번총선의결과다.한초선의원은“공천잡음이많았지만결과적으론이를불식시킬만한결과가나왔다.이대표의당내입지공고화는물론대선에다시도전할발판은마련된것”이라고했다.당내경선과정을거치면서중진비주류의원들이다수탈당하면서세력구도도이대표에게유리하게재편됐다.오는8월에열리는전당대회에서도이대표가당권에재도전할것이라는관측도나온다.이대표가재선에나서지않더라도,‘친이재명체제’의지도부가구성될것이라는전망도상당하다.기대만큼성과를내야한다는것은그에게놓인숙제다.이대표는연속두차례과반의석을차지한민주당의효능감을증명해야한다는요구를받고있다.야권에200석가까운의석을몰아준‘정권심판론’에부응하는한편,민생과개혁을위한입법성과도보여줘야한다.이해찬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지난번에도(21대총선)‘180석을줬는데뭐했냐’는소리를그동안많이들었는데,이번에도못하면준엄한심판을받을것”이라고했다.민주당은당장21대임기종료전에‘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수사방해및사건은폐등의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의임명등에관한법률안)처리에나설것으로보인다.지난해10월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올려진채상병특검법은지난3일국회본회의에부의됐다.22대국회에선노란봉투법과방송3법,양곡관리법등윤석열대통령의재의요구권(거부권)행사로자동폐기된법안과민생경제활성화를위한법안도다시추진할것으로보인다.한지도부관계자는“21대국회종료전에채상병특검법처리를나서고22대국회에선대통령거부권으로폐기된법안을재추진하고시급한민생법안발의등을논의할예정”이라고했다.한편,민주당은비례대표의석12석을차지하며원내3당을차지한조국혁신당과당분간‘협력속경쟁’관계에나설것으로보인다.180석이상이필요한패스트트랙지정및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무력화등원내현안에서조국혁신당과손잡을가능성이크다.다만총선돌풍의주역인조국대표가차기대선주자로급부상하면서향후이대표와의주도권다툼이벌어질것이란관측도나온다.강재구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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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인도 승인…법무장관에 송환국 결정 넘겨

한국송환무효화따라원점서절차반복…"범죄인인도요건충족"법무장관기존입장볼때미국행가능성커져…權항소절차는남아3월23일출소직후의권도형[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로마=연합뉴스)신창용특파원=몬테네그로법원이가상화폐'테라·루나'폭락사태의핵심인물권도형씨에대해'범죄인인도'를다시승인,공을법무부장관에게넘겼다.이는현지대법원이권씨의한국송환결정을무효화하면서권씨의범죄인인도절차를원점에서부터다시밟게된데따른것이다.최종열쇠를쥐게된법무장관이미국행입장을밝혀온인사라는점에서현재로선미국송환가능성이커졌다.몬테네그로포드고리차고등법원은10일(현지시간)권씨에대해'한국과미국으로의'범죄인인도를위한법적요건이충족됐다며범죄인인도허가결정을내렸다고현지일간지비예스티,포베다가포드고리차고등법원의홍보책임자인마리야라코비치를인용해보도했다.라코비치는범죄인인도국에대한최종결정은안드레이밀로비치법무부장관이내릴것이라고말했다.앞서포드고리차고등법원은이미지난해11월한국과미국의범죄인인도청구에따라심사한결과권씨의인도를위한법적요건이충족됐다며인도허가결정을내린바있다.포드고리차고등법원이이미했던범죄인인도심사를반복하게된것은대법원의판결에따라이전결정이무효가됐기때문이다.몬테네그로대법원은대검찰청의적법성판단요청에따라지난5일권씨에대한한국송환결정을무효화하고사건을원심인포드고리차고등법원으로돌려보냈다.대법원은당시판결문에서"범죄인인도를놓고두국가가경합하는상황에서법원의의무는피고인에대한인도요건이충족하는지판단하는것"이라고적시했다.이어"범죄인인도허가나우선순위결정은법원이아닌,관할장관이해야한다"고판단했다.포드고리차고등법원이범죄인인도국을결정한것은법원의권한을넘어선것으로적법하지않다고본것이다.대법원은법원의권한이범죄인인도를위한법적요건충족여부만판단하는것이라고못박았다.이에따라포드고리차고등법원은기존절차를반복해권씨에대한범죄인인도를허가한뒤최종인도국결정은법무부장관의손에넘겼다.권씨측의항소절차가남아있긴하지만,밀로비치장관이그동안여러차례권씨의미국행을원한다는뜻을노골적으로드러내왔다는점등에비춰권씨가미국으로인도될가능성이커졌다는관측이나오고있다.권씨측은포드고리차고등법원에서번역된판결문을받은날로부터사흘이내에항소할수있다.권씨측의항소여부는아직알려지지않았다.밀로비치장관은지난해11월현지방송인터뷰에서권씨인도국과관련해"미국은우리의가장중요한대외정책파트너"라고말하는등미국행에무게를둬왔다.테라폼랩스공동창업자인권씨는가상화폐'테라·루나'폭락사태가터지기직전인2022년4월싱가포르로출국한뒤잠적했다.권씨는이후아랍에미리트(UAE)와세르비아를거쳐몬테네그로로넘어왔고,지난해3월23일현지공항에서위조여권이발각돼체포됐다.위조여권사용혐의로징역4개월을선고받은권씨는지난달23일형기를마치고출소한뒤외국인수용소로이송됐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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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현장EN:]정답 좇았던 송소희, 스스로 연 '창작'이란 새 길

핵심요약직접쓴곡으로는처음미니앨범'공중무용'발매'주야곡''진한바다를거슬러''사슴신'까지전곡작사·작곡경기민요를하는국악인에,싱어송라이터라는새정체성더해시간순서대로트랙배치챌린지너무하고싶지만…협업하고싶은아티스트는(여자)아이들싱어송라이터송소희가11일오후서울마포구무대륙에서미니1집'공중무용'청음회를열었다.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제공"입시하는기분이었어요.(웃음)상당히새롭네요."송소희는직접작사·작곡에참여한곡으로만채운첫미니앨범'공중무용'의동명타이틀곡라이브무대를마치고이렇게말했다.취재진앞에서최초공개하는라이브무대라서더긴장했다는의미가읽혔다.20년넘게민요를하며다양한무대에서왔던그답게무대는모자람없었다.지난4일,송소희의첫번째미니앨범'공중무용'이각종음원사이트에서발매됐다.그가오랜시간해온'경기민요'는클래식이자"정답을향해서가야하는장르"이기에,"정해진틀이있었고그안에서제가저를표현할수없는음악"에가까웠다.음악을하고있지만"왜해소되지않은감정들이느껴지지?"하는마음이계속돼,"아무것도구애받지않고내가진짜하고싶은음악"을만들기로했다.그결과물이바로'공중무용'이다.스스로를"새로운길을나아가는길목에있는한아티스트"라고소개한송소희는"최대한많이소문을내고싶은마음"으로음원발매일주일후인오늘(11일)오후4시서울마포구무대륙에서'공중무용'청음회를열었다.대중음악평론가김윤하가사회를봤고,라이브무대를위해건반세션강신웅도동석했다.지난4일각종음악사이트에서전곡음원이공개된송소희의미니1집'공중무용'앨범표지.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제공처음부터미니앨범이상의단위를계획했던송소희는작업과정을두고"예상했던만큼재미있고예상치못했을만큼복잡하더라.앨범단위가커지니까구상해야할부분이많고,제가많은부분프로듀싱하면서세세하게관여하다보니까좀디테일한것챙기면서시간투자도고민도정말많이했던거같다"라고말했다.앨범수록곡4곡전곡작사·작곡을스스로했기에,믹스나마스터링등기술적인부분만도움을구하고자했으나곡을완성하는과정에서혼자만으로는미숙한점을느꼈다고송소희는전했다.예상보다조력자를구하는것은험난했다."제음악을좀어려워하셨어요"라는말에서알수있듯,만류가거듭됐다.송소희는"저는지금백지상태에서시작하는거라(기존의음악색을)해칠것도없다고했는데,'다음에작업해요'라고하셨다"라고말했다.외국프로듀서까지접촉했고,오드마틴(OddMartin)과연이닿았다."동양적인데마냥동양적이지만은않고창의적"이라며흔쾌히해보고싶다는의사를표했다고.앨범엔첫곡'주야곡'(晝野曲)부터'공중무용''진한바다를거슬러''사슴신'까지4곡이실렸다.의도를가지고시간과공간을설정했고,시간흐름에맞게곡순서를정했다.송소희의설명에따르면,'주야곡'은낮의들판에서부르는세레나데고,'공중무용'은노을이질락말락하는시간대뜨거운사막을배경으로'나에대한사랑'을노래한다.해가지고난후의아주깊고진한바닷속같은관계의사랑을그린'진한바다를거슬러'를지나가면,늦은밤과새벽사이에사랑을갈구하는'사슴신'을만날수있다.송소희는타이틀곡'공중무용'을비롯해수록곡4곡전곡작사와작곡에참여했다.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제공'진한바다를거슬러'와의경합끝에,최종타이틀곡은'공중무용'이됐다.송소희는"이미니앨범이담고있는의미가저한테는새로운길을표현한앨범이기도하고,나비가그려져있는것처럼어떤저의새로운변화와성장,자유로운것들이담겨있다.그게표현될만한것이타이틀곡이었으면좋겠다고해서'공중무용'이라는곡을타이틀로선정했다"라고밝혔다.'국악인'으로,'경기민요소리꾼'이라는정체성을지우는것은결코아니다.오히려든든한바탕이되어준다.송소희는"경기소리는맑고청아한음색으로목기술을사용해꾀꼬리처럼노래하는장르다"라며"창작음악을할때제가갈고닦았던목기술을적재적소에넣어본다든지저한테는선택지가많아서그런재미가있다"라고설명했다.다른종류의정체성이하나더생겼다고보는게맞다.창작음악을시작하며원래하던음악을새롭게바라보게되었기때문이다."나진짜진짜멋진음악을하고있구나!"여전히국악무대에많이서고한복도자주입지만그것만으로는부족함이채워지지않고"좀더재밌게살아보고싶어서"싱어송라이터로길을넓혔다.앞으로송소희가어떤음악을할지는본인도모른다.다만"계속재밌게만들어보고싶"을뿐이다."저도제안에이런길이있는지몰랐어요.'그런길'은창작을할수있는길이었고요.워낙에제가해왔던민요한국음악이라는건저를표현한다기보다정해진정답을익혀서잘따라하는데점수를높이주는분야고,그런쪽으로만내공을쌓아왔어요.뭔가창작을한다는건저한테있을수없는일이었는데한번용기를갖고다던져버리고창작을하다보니까'내가이런음악도만들어낼수있구나''나에게도이런길이있구나'했죠."송소희가청음회에서'공중무용'을라이브로선보이고있다.오른쪽은건반세션강신웅.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제공창작을하며자기탐색을거친송소희가본인에게발견한점은무엇일까.잠시뜸을들인송소희는"생각보다어려운이야기를많이하고싶어하는사람이더라.그이전에발매했던싱글앨범들도이야기가다소가볍지않았다.어떻게보면사회비판적인내용을담고있었는데계속그런식으로내기는싫었다"라고답했다.이어"이번미니앨범준비하면서는최대한가벼운,최대한보편적인이야기를해보자해서'사랑'이라는주제를하게됐다.작업하면서계속그걸되뇌는거같다.'아,어려운걸버리자''복잡한거를버리자'근데저는그런걸계속생각하고담고있는사람이라는걸알게됐다"라고부연했다.회사(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서는송소희의기존이미지등을고려해'조금만더쉬워져볼까?'하고제안했고,송소희역시'이런지점은솔직하게표현하는게좋지만살짝은경계하고있어야겠다'하고마음먹었다.'공중무용'이라는앨범으로,적어도음악면에서는"국악완전히버렸다고생각"했다고웃은송소희는"제음악만의색깔이라서버리진않을것같다.버려지는순간기존음악과크게다르지않은음악이될거같고,버리고싶어도못버린다"라고밝혔다.다른아티스트와협업계획이있는지묻자,송소희는'목소리를섞는'것보다본인이타인의곡을받아부르거나그반대의경우가흥미로울것같다고바라봤다.아이돌로범위를좁히자면,걸그룹(여자)아이들과작업해보고싶다고도전했다.그러면서댄스챌린지를너무하고싶지만본인포지션이"상당히애매"하다며누가좀만들어줬으면좋겠다고너스레를떨었다."(누군가의)플레이리스트를좀더다양하게"만드는것이라는송소희의'공중무용'은지난4일음원이공개됐고,조만간음반이발매된다.※CBS노컷뉴스는여러분의제보로함께세상을바꿉니다.각종비리와부당대우,사건사고와미담등모든얘깃거리를알려주세요.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노컷뉴스사이트:https://url.kr/b71afnCBS노컷뉴스김수정기자[email protected]▶기자와카톡채팅하기▶노컷뉴스영상구독하기Copyright©노컷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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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부산에 수술 가능 병원 없다” 응급실 뺑뺑이로 5시간 만에 울산 간 환자 사망

수영구병원서1차진료수술가능의료진없어울산행수술6일뒤끝내사망정부와의료단체의갈등이계속되면서의료파업이장기화하고있는가운데,부산에서병원을찾지못해최초신고후5시간만에울산으로간환자가수술받은뒤끝내사망한것으로나타났다.부산한종합병원.사진은본문기사와관련없음.국제신문DB11일부산소방재난본부에따르면지난달26일오전6시13분부산동구좌천동한자택주차장에서A(50대)씨가호흡곤란을겪고있다는신고가접수됐다.오전6시20분현장에출동한소방이차로5분거리의2차의료기관인B종합병원에수용을문의했으나진료할의사가없다는이유로거절됐다.이후구급차에서병원을물색하던소방은대학병원4곳을비롯해15곳의병원으로부터수용을거부당했다.그러다수영구C종합병원이A씨를수용하겠다고밝혀오전7시4분병원에도착했다.병원진단결과,A씨의증상은‘대동맥박리’로판명됐다.고혈압등의이유로혈관내부파열이발생해대동맥혈관벽이찢어지는것으로,최대한신속한진단과치료가필요하다.수술사망률은3~20%까지이르는등위험도가높다.그러나당시C병원에는이미같은증상으로수술중인환자가있어당장A씨를진료할의사가없었다.이에C병원이부산지역대학병원등3곳에전원을요청했으나수술할의사가없다는등의이유로거절당했다.결국C병원으로부터56㎞떨어진울산D종합병원에서전원을받겠다고밝혀오전9시15분출발했다.당시A씨는의식이있고의사소통도가능했던정도로파악됐다.A씨가D병원에도착한시간은오전10시30분께로전해졌으며,최초신고한지약4시간이지난시점인오전11시께수술에들어간것으로알려졌다.그러나수술을마친A씨는지난1일끝내사망했다.이에의료파업등정부와의사갈등으로부산에서사망자가발생한것아니냐는목소리가나온다.A씨유족들은대학병원응급실이제대로가동되지않아‘골든타임’을놓쳤다며정부에민원을넣은것으로알려졌다.시는해당병원들에의무기록확보를요청한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보건복지부등관계기관과함께현장점검을마쳤다.부산시관계자는“해당증상은흉부외과전문의가필요한데,의료파업사태전부터좀처럼찾기힘들었다”며“A씨가부산에서수술할병원을찾을수없었던이유는조사중이다”고밝혔다.Copyright©국제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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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국민의힘 '한강', 민주당 '낙동강'… 접전지 공략 실패에 누구도 웃지 못했다

2020년과동일한양당총선성적표국민의힘서울서3석증가…대선보다후퇴'스윙보터'한강벨트,부동산보다심판론부산서'조국효과'못누린민주당,3석→1석文조용한유세'보수결집'역효과분석도이재명더불어민주당(인천계양을)대표가제22대국회의원선거(총선)투표가종료된11일새벽인천시계양구후보의선거상황실에서당선이확실시되자당선인사를하고있다.인천=뉴스1이번총선에서여야가받아낸성적표는직전총선과크게다르지않았다.다수당자리를유지한더불어민주당등진보진영의경우2020년189석(민주당163석,더불어시민당17석,정의당6석,열린민주당3석)을얻었는데,이번에도189석(민주당161석,더불어민주연합14석,조국혁신당12석,새로운미래1석,진보당1석)으로동일했다.국민의힘역시범보수격인개혁신당까지더하면,지난총선과마찬가지로111석을차지했다.민주당과국민의힘은이번총선에서각각영남권과수도권공략을우선전략으로삼았다.'적진탈환'을통한전체파이의확대를노린셈이다.민주당은조국조국혁신당대표의정치적고향인부산·울산·경남(PK)의'낙동강벨트',국민의힘은지난대선에서윤석열대통령당선을이끌었던서울한강벨트에서추가의석을노린것이다.실제이들지역구를중심으로이번총선은치열했다.투표일직전까지양당지도부는"격전지가50곳안팎"이라고전운을띄웠고,투표이후에도전체지역구의10%에가까운24곳이1,2위후보격차가3%포인트이내인‘초경합지역’이었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11일서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총선결과에따른위원장직사퇴입장을밝힌뒤당사를떠나며당직자들과인사를나누고있다.고영권기자대선때돌아선한강벨트,다시민주당손들었다국민의힘은그러나한강벨트에서끝내웃지못했다.벨트로묶이는5개구(마포용산성동동작영등포)9개지역구중에서3곳(용산마포갑동작을)을얻는데그쳤기때문이다.물론지난총선에서단한곳(용산)에서이긴것과비교하면선전했다고볼수도있지만,당에서는2022년대선때마포을을제외한8개지역구모두윤석열대통령이우세했다는점에서'사실상실패했다'는평가를내린다.서울전체로봐도아쉽기는매한가지다.지난총선에서49개지역구중강남권과용산등8곳에서만승리하는데만족해야했던국민의힘(당시미래통합당)은2022년대선에서는동작,영등포,강동등한강벨트를비롯한14개구(26개지역구)에서앞섰다.당연히'의석수'증가에대한기대감을가질수있었지만,결과적으로11곳을얻는데그쳤다.원인으로는정권심판론,민주당과조국혁신당의연합전선때문으로분석된다.한강벨트등에대한부동산표심이이들을넘기에역부족이었다는얘기다.서울시내선거구중1,2위후보의격차가3%포인트이내였던‘경합선거구’는7곳인데,이중도봉갑을제외한나머지6개선거구가한강벨트와강남3구에속한다.국민의힘은경합선거구중2곳에서이기는데그쳤다.제22대국회의원선거박수영국민의힘부산남구후보가10일밤자신의선거사무소에서박재호더불어민주당후보를제치고당선이확실시되자꽃목걸이를걸고환호하고있다.부산=뉴시스낙동강벨트보수결집“부산안디비졌다”민주당역시기대했던낙동강벨트탈환에실패했다.당초민주당은PK지역구40곳중에서사상최초10석이상을기대했다.21대총선보다3석이상을더확보해야하는것인데,여론조사만봐서는충분히가능해보인다는평가도있었다.하지만막상투표함을열어보니5석에그쳤다.특히부산에서는현역의원지역구두곳(남구,사하갑)을잃으며1석에그쳤다.18대국회당시1석(조경태사하을의원)이후가장부진한성적표다.전직구청장출신후보자가대거출마하는등승부수를던졌지만,부산에서가장선전했던2016년총선(5석)당시에도달성하지못했던‘전지역구득표율40%’에만족해야했다.울산에서는진보당에북구를양보하고,동구에서이기면서1석을유지했다.경남에서는창원성산에서당선자를배출한대신양산을을내줬다.당안팎으론문재인전대통령의지원도역효과를불러온것아니냐는해석도나온다.문전대통령은자택이있는경남양산갑을비롯해부산(사상,금정,강서),울산(중구,동구,남갑),경남(거제,창원성산,창원의창,양산을)등에서‘조용한응원’을펼쳤다.하지만이중당선자를배출한곳은11곳중경남창원성산과울산동구두곳뿐이다.익명을요구한정치권관계자는"부울경은과거에도여론조사보다실제선거결과가상대적으로보수적이었던곳"이라며"여기다문재인전대통령이직접선거운동을한것이이지역사람들에게'과하다'고받아들여졌을것"이라고말했다.투표율차3%포인트이내지역구'3%포인트'초박빙지역구24곳2020년총선에서1위와2위후보의격차가3%포인트이내인초경합지역구는23곳이었다.이번총선에서도마찬가지로24곳이초경합지역구로분류됐다.전체지역구(254개)의10%로,격차를5%포인트까지늘리면40개지역구가해당한다.진보-보수진영이확보한전체의석수차이가78석에달하지만,유권자들은쉽사리한쪽손을들어줄수는없었음을보여주는대목이다.민주당은격차3%포인트이내지역구중12곳에서이겼다.서울지역7곳중에서는5곳에서,경기인천지역8곳중에서는4곳에서당선자를배출했다.반면PK5개지역구중에서는2곳에서이기는데그쳤다.5%포인트격차가난40곳중에서는민주당이23곳에서당선자를배출했는데,이중14곳이수도권이었다.윤태곤더모아정치분석실장은"호남이나대구경북등지역색이뚜렸한곳을제외하면3~5%포인트이내의박빙선거구가상당수"라며"수도권이나충청권에있는이들지역구에서민주당손을들어주는경향이강했다면,이번에부울경에서는국민의힘에더힘을보탠것"이라고설명했다.박세인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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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벚꽃이 야속해" 선우은숙→오승현, 이혼 폭풍 여전한 잔인한 4월 [Oh!쎈 이슈]

[OSEN=장우영기자]누군가에게는벚꽃놀이로행복한시기를보내는4월이겠지만,누군가는이별과이혼의아픔이있는4월이다.지난2월,배우황정음의이혼소식과함께연예계에‘이혼’폭풍이몰아쳤다.황정음,벤,서인영,허동원,이범수·이윤진이부부생활을정리했다는소식이전해진가운데4월의시작도이혼이었다.잔인한4월의시작은선우은숙과유영재의이혼이었다.지난5일,선우은숙과유영재가협의이혼한사실이알려졌다.두사람의이혼사유는성격차이였다고.두사람은2022년10월결혼했다.기독교신자라는점에서빠르게가까워진선우은숙과유영재는8개월만에결혼에골인해화제를모았다.하지만결혼생활1년6개월만에이혼하면서안타까움을자아냈다.선우은숙은이영하와이혼,그리고유영재와이혼하며두번의아픔을겪었다.이가운데유영재가선우은숙과결혼전까지한오피스텔에여성A씨와함께거주했고,A씨가개인사로인해2~3주정도집을비운사이유영재가선우은숙과혼인신고를했다는재혼전환승의혹이불거졌다.또한유영재가첫번째전처와이혼후골프선수와재혼을진행했다면서,선우은숙과는삼혼째라는의혹도제기됐다.이에대해선우은숙도,유영재도이렇다할입장을밝히지않고있다.인터넷방송으로많은사랑을받고있는감스트와뚜밥커플은결혼을약속했다가파혼했고,재결합을했지만다시결별하며안타까움을남겼다.2022년2월부터열애를시작해결혼을3개월앞둔지난3월,파혼을선언했던두사람은3주일여만에극적으로재결합하며화제를모았다.재결합을했지만다시결별하며완전히‘끝’났다는감스트와뚜밥이다.감스트는“여러과정을통해최선을다해봤는데결국에후회없이완벽하게헤어지게됐다”고설명했다.뚜밥은“근한달동안일생중가장많이욕도먹어보고,위로도받아본날들이었던것다”고이야기했다.그리고배우오승현이결혼7년만에이혼한사실이뒤늦게알려졌다.2016년3월,1살연하의의사와결혼한오승현.그는11일“네맞습니다.지난해봄.그러니까1년전결혼생활을정리했습니다.아이는없습니다”고밝혔다.2018년임신한것으로알려졌었지만아이가없다고밝힌만큼유산한것으로보인다.2월부터3월까지,혹독한이혼,결별바람을맞았던연예계.4월역시잔인하다./[email protected]©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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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신봉선, '차쥐뿔' 표절 의혹? "이렇게 따라하냐" 갑론을박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김예나기자)방송인신봉선이새롭게론칭한유튜브콘텐츠'동민엄마당'이인기유튜브콘텐츠'차쥐뿔'과비슷하다는지적이나오면서갑론을박이일고있다.최근온라인커뮤니티를중심으로신봉선의유튜브새콘텐츠'동민엄마당'과이영지가호스트로활약하는유튜브콘텐츠'차린건쥐뿔도없지만'(이하'차쥐뿔')콘셉트가유사하다는의견을두고누리꾼들사이여러의견을낳고있다.'동민엄마당'은신봉선이컴백을앞둔아이돌스타에게달고나를직접만들어줘당충전과긍정에너지까지전해주기위해만들어진콘텐츠.신봉선이과거'개그콘서트'등에서보여주던파마머리가발을쓰고아주머니분장을한캐릭터로등장,특유의사투리를더한너스레가득한입담으로게스트들과토크케미를자랑한다.첫번째게스트로오마이걸유아가출연했고,더보이즈상연과현재,유니스현주와엘리시아,온앤오프이션과승준등이'동민엄마당'을찾아다채로운이야기를나눴다.인기아이돌스타들의연이은출연과신봉선토크콘텐츠의시너지가더해지면서입소문을타기시작한'동민엄마당'.문제는해당콘텐츠가'차쥐뿔'과비슷한콘셉트의세트장구성이란점에서일부누리꾼들의지적이이어졌다.'차쥐뿔'은이영지가호스트로나서음주와함께솔직한이야기를나누는토크콘텐츠로,방탄소년단진과에스파카리나등인기아이돌스타는물론배우박보영에축구선수조규성등다양한분야의스타들이총출동해많은사랑받았다.각종커뮤니티에서는'동민엄마당'에서배경으로사용되는갈대발이'차쥐뿔'을연상시킨다는의견이지배적이다.누리꾼들은"발때문에너무비슷해보인다""이렇게따라할수있나"등표절의혹을드러내고있는것.반면갈대발은이미고전토크예능프로그램에서도많이사용하던소품이고,'동민엄마당'에서는음주가전혀없기때문에'차쥐뿔'과확실하게콘셉트적인부분에서다르다고선을긋는이들도있다.이들은"갈대발하나걸렸다고표절이냐""술마시고음식먹으면서이야기하는콘텐츠가얼마나많은데""신봉선이나오는데'차쥐뿔'전혀생각나지않는다""발빼고하나도안비슷하다"등의여러의견을내놓고있다.사진=유튜브영상화면김예나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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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정은 군 지휘관 양성소 찾아 “전쟁준비 완벽하게” 주문

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이군간부를키워내는교육기관을방문해“반드시이겨야하는전쟁에보다완벽하게준비돼야한다”고강조했다고조선중앙통신이11일보도했다.북한노동당기관지노동신문은11일김정은총비서가전날김정일군정대학을현지지도했다고보도했다.평양노동신문=뉴스1통신은김위원장이전날김정일군정대학을현지지도했다는소식을전하면서김위원장이“폭력과무력충돌의다발적인확대로심히과열되고있는복잡다단한국제정세”를평가하고“지금은그어느때보다전쟁준비에더욱철저해야할때”라고했다고밝혔다.김위원장은“우리는단순히있을수있는전쟁이아니라반드시이겨야만하는전쟁에보다확고하게,완벽하게준비되여(어)야한다”며“적이만약우리와의군사적대결을선택한다면우리는적들을우리수중의모든수단을주저없이동원하여필살할것”이라고했다.김정일군정대학은북한에서최고위급군지휘관을양성하는교육기관이다.2020년북한관영매체에이름만처음등장했다.북한노동당기관지노동신문은11일김정은총비서가전날김정일군정대학을현지지도했다고보도했다.평양노동신문=뉴스1이날이기관에대한상세한정보도추가로공개됐다.통신은김정일군정대학을두고“위대한수령님의원대한구상에따라1973년3월7일자기의력(역)사적사명을수행하기시작”,“지난50여년간조선로(노)동당의군사교육혁명방침을충직하게받들어우리군대의핵심지휘성원들을수많이키워냄”등으로설명했다.또“50년의연혁을영광고공훈으로수놓아온정예하고관록있는최고급군사정치간부육성기지”라고도수식했다.김위원장은군사인재육성사업을각별히중시하는차원에서“우리군대의최고급군정지휘관육성의모체기지인군정대학사업에특별한의의를부여하고있다”며“김정일군정대학은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마찬가지로우리군의든든한밑천이며중대한전략적거점”이라고도했다.한편이날현지지도에는박정천당중앙군사위부위원장,강순남국방상,리영길총참모장,황병서국방성총고문등중요간부가동행했다고통신은전했다.2017년해임됐던황병서직책은“국방성총고문”으로표기됐다.김예진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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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총선 참패’ 정부·여당에 사퇴 바람…인적 쇄신으로 불통 이미지 깰까

한동훈떠나고한총리,대통령실핵심참모들도사퇴의사밝혀여당참패에‘용산책임론’커져윤석열대통령이11일제22대국회의원선거에서여당인국민의힘이참패한결과를받들어국정쇄신에나서겠다고밝혔다.국민의힘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이총선패배에책임을지고위원장직에서사퇴한다고했을뿐아니라한덕수국무총리와이관섭대통령비서실장등대통령실참모들도사의를표명했다.다음달10일취임2주년을맞는윤대통령은인적쇄신에더해국정운영기조에도변화를줄가능성이커졌다.윤대통령은이날“총선에나타난국민의뜻을겸허히받들어국정을쇄신하고경제와민생안정을위해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고이관섭비서실장이용산대통령실에서브리핑을통해전했다.국민의힘은총선기간에당을이끌었던한위원장이선거패배책임을지고사퇴하면서현위기상황을타개하고새로운리더십을잡을인사를모색하고있다.정부임기가3년이나남은시점에서집권여당이패하자‘용산책임론’도당안팎에서제기되고있다.윤대통령이밝힌국정쇄신은단기적으로인적개편부터이뤄질것으로전망된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기자들과만나“국정을쇄신한다는것은인적쇄신이선행돼야한다”고말했다.인적쇄신은일부부처장관까지해당할수있다.한총리가사퇴의사를표명하면서일부장관도책임을같이지는차원에서사의를표할가능성도제기된다.이관섭대통령비서실장이11일용산대통령실청사브리핑룸에서22대총선결과와관련한윤석열대통령의메시지를발표하기위해입장하고있다.이날한덕수국무총리와이관섭비서실장,성태윤정책실장및수석비서관전원이총선참패에대한책임을지고사의를표명했다고대통령실관계자가전했다.뉴스1대통령실에서도참모진의대대적인변화가있을전망이다.대통령실수석비서관급이상참모들은국가안보실을제외하고전원사의를표명한상태다.이관섭비서실장을비롯해성태윤정책실장,한오섭정무수석,이도운홍보수석,박춘섭경제수석,장상윤사회수석,박상욱과학기술수석등이다.대통령실관계자는한총리와대통령실참모진의사의수용여부에대해“곧나오지않겠느냐”고답했다.국가안보실이자진퇴진대상에서제외된배경으로는북한이도발수위를높이고전세계적으로국지전이벌어지는외교·안보상황이고려된것으로보인다.대통령실조직개편이나국정운영방식변화도수반될것이라는전망도나온다.대통령실고위관계자는기자들에게“대통령은선거시작전부터어떤결과가나오든그동안의국정수행에대한국민의평가라고생각한다”고전하며“총선결과나원인에대해서도저희가되돌아보는시간이곧있을것”이라고덧붙였다.이어‘윤대통령이야당과긴밀한협조와소통에나서겠다는뜻으로해석하면되느냐’는질문에“네,그렇게해석하면(된다)”고답했다.사진=공동취재사진윤대통령의남은임기3년동안여소야대인만큼각종정책추진에국회협조를구하는일은필수적이다.따라서현정부의핵심과제인교육·연금·노동·의료개혁을위해정치권과소통을강화할것이라는관측이제기된다.윤대통령은취임후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와별도회담을열지않았으며,이를두고야권에서는협치부족이라고비판해왔다.정치적협력뿐아니라각종정책추진과정에서도‘불통’문제가반복적으로지적됐다.이종섭전호주대사임명을놓고불거진도피논란이나진척이없었던의대증원문제,과일·채소가격이올라물가상승이심각한시점에터진‘대파논란’도불통이미지를심화시켰다.개표가완료된이날민주당의최종의석수는지역구161석에비례위성정당인더불어민주연합14석을더해총175석이다.국민의힘은지역구90석,비례정당국민의미래18석으로총108석이다.1987년대통령직선제도입후이같이큰차이로여당이야당에패한것은처음이며,대통령임기를3년여남기고총선에서야당이집권여당을이렇게압도한것도처음이다.박유빈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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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2년새 與에 등돌린 서울 지역구 민심…8→25→48→11곳 승리

제22대국회의원선거투표일을맞은10일오전유권자들이투표를하고있다.2024.4.10.뉴스122대총선에서전국254개지역구중90석을얻는데그친여당을향한유권자들의민심은윤석열정부출범뒤반토막이난것으로나타났다.국회의원지역구를기준으로2022년3월대선,2022년6월지방선거와21대총선여당득표율을분석한결과다.윤석열정부가일방통행식리더십을보이며민심에제대로부응하지못하는국정운영을하다결국출범2년도되지않아지지세를대거잃었다는분석이나온다.●대통령뽑았던한강벨트,2년만에다시야당세로11일동아일보가21대총선과2022년대선과지선,22대총선등최근4번의전국단위선거를지역구를기준으로여야득표를분석한결과국민의힘은2022년3월대선에서총134개지역구(53%)에서이겼고2022년6월지방선거에선전국181개지역구(71.3%)에서앞섰다.하지만이번총선에선90곳(35.4%)에서만승리한것으로나타났다.대선과지방선거에는지역구기준이없지만민심을비교하기위해대선과지선에서의동별득표를국회의원지역구에대입해분석한결과다.특히서울의민심이반이두드러졌다.이번총선에서국민의힘은서울48개지역구중11석을얻는데그쳤다.지난대선에서윤대통령은25개에해당하는지역구에서승리했다.강남3구뿐아니라동대문,영등포,광진등여당약세지역에서도승리했다.지방선거에선오세훈서울시장이48개모든지역구에서이겼다.대선직후에치러진지선이라는점과오시장의개인적인기가높았다는점을감안하더라도이번총선에서서울에서의국민의힘지지가크게빠진것이다.여당엔한강벨트지지자이탈이뼈아팠다는분석도나온다.국민의힘은이번총선에서한강벨트를수복해서울에서과반을달성하겠다는목표를가지고있었다.당내부에선대선에서의득표를고려하면불가능한수치만은아니라는말이나왔다.마포와용산,성동,동작,광진등9개지역구가포함된한강벨트에서대선때윤대통령은용산,중-성동갑·을,광진을,마포갑,동작갑·을등7개지역구에서당시후보였던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를제쳤다.그러나이번총선에서국민의힘은용산,마포갑,동작을3곳에서만승리했다.여당관계자는“젊은부부들과중산층이많이사는한강벨트는중도층민심이강하게작용하는곳”이라며“중도민심이여당을떠났다는것으로해석해야한다”고말했다.●수원벨트반도체벨트민심도떠나야당내에서“제2의호남”이라는말이나올정도로경기민심은여당에우호적이지않지만윤대통령은지난대선에서60개지역구중11개지역구에서이겼다.지방선거때경기지사선거에서도국민의힘은더불어민주당김동연후보에게졌지만27개지역에해당하는곳에서우세를보였다.그러나이번총선에선국민의힘은단6곳에서승리하는데그쳤다.참패했던21대총선결과(7석)보다도못한수치다.윤대통령은지난대선에서여당텃밭인경기성남분당갑·을,포천-가평,여주-양평뿐아니라의왕-과천,용인정·병,안양동안을에해당하는지역에서도이겼다.수원벨트수원정지역구에서도승리했다.국민의힘이이번총선에서수원벨트와용인지역구에서승리를가져올수있다고판단한것도이같은선거결과에대한기대가깔려있었다.하지만22대총선에서국민의힘은분당과도농복합지역외수원,용인등다른도시지역구에선모두졌다.국민의힘관계자는“지방권력이선거에미치는영향이커서국민의힘소속이시장으로있는용인,고양,하남등에서어느정도선전할것을기대했다”면서도“당에서내놓은반도체공약,서울편입공약등이정권심판론에가려질정도로민심이떠나있었다”고말했다.이번총선에서여당이단2석(중-강화-옹징,동-미추홀을)을얻는데그친인천의경우윤대통령은대선에선5곳을이겼고,지방선거에선10곳을이겼었다.국민의힘은대선에서이겼던연수갑·을,동-미추홀갑지역구에서승리하겠다는목표를세웠지만,이들지역구도수도권정권심판바람에서휩쓸리며지난선거만큼의성적을내는데실패했다.김준일기자[email protected]조권형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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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與, 2000명 증원 추진으로 참패” 외치는 의료계… 속내는? [오늘의 정책 이슈]

“보수당몰락엔착잡,민주당도의사편아냐”여당인국민의힘이22대총선에서참패하면서의대증원을포함한의료개혁이‘강행’과‘대화’의갈림길에섰다.정부가선거결과와관계없이집단이탈한전공의들에대한행정처분을절차대로진행하면서2000명증원을강행할수있고,‘전면재검토’를주장하는의료계입장을받아들이고한발물러선상황에서논의를이어갈수도있다.이번총선에서의사출신국회의원이역대최대인8명이나배출됐는데,의료계는“정부정책에현장목소리를반영할기회가늘었다”며긍정적인평가를내놓고있다.대부분2000명증원규모엔반감이있어정부의의료개혁동력을약화시킬것이라는관측도나온다.11일서울소재한대학병원에서의료진들이발걸음을옮기고있다.뉴스1◆의료계“2000명증원추진하다패배”11일의료계등에따르면여당참패로끝난총선이후의·정대화도당분간잠복기에접어들전망이다.우선여당참패에‘정권심판론’이작용했다는분석이나오면서정부의의료개혁도한동안동력을잃을것이라는평가다.지난달25일이후미뤄둔집단이탈전공의8800여명에대한행정처분절차도유예기간이더늘어날수있고,4월중구성키로한의료개혁특별위원회일정도늦춰질수있다는관측이나온다.정부는선거당일과이날의대증원관련브리핑을하지않았다.의료계는“정부가무리하게2000명증원을추진하다총선패배를불렀다”며“증원을철회해야한다”고목소리를높이고있다.김재연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한칼럼에서“2000명증원등의료개혁도의료계와정부간갈등장기화로국민피로도가높아지며정부심판론에힘을싣는역효과가난것”이라며“여당은일방적인의대증원정책추진을즉시중단해야한다”고주장했다.사직전공의류옥하다씨는“의대증원과정에서보여준윤석열정부와여당의행태는이성과합리성이라는보수의근간을무너뜨린일”이라며“견고한여당지지층이던14만활동의사와전공의및의대생들,그가족들이돌아섰으며,우파지식인들과전문직들,환자들또한보수를외면한것이지금의선거결과”라고했다.11일서울소재한의과대학앞으로시민들이발걸음을옮기고있다.뉴스1◆“보수당몰락착잡·우울,민주도의사편아냐”의료계는그러면서도보수의몰락에착잡하다는반응을보였다.의사들을벼랑끝으로내몬정부를심판했지만,의료계는전통적으로보수표로분류된상황때문이다.‘지민비개’(지역구민주당,비례개혁신당)를했다는한의사는커뮤니티에“평생보수당을지지했으나,의사목에칼을겨눈여당을지지할수없어처음으로떨리는손으로민주당을찍었다”며“독약을먹느니썩은물을마시는게덜치명적”이라고썼다.‘조국사태’이후민주당을‘극혐’(극도로혐오)해왔다는한의사는“투표함앞에서투표용지에손가락을떼어놓는순간까지도‘국힘을찍을걸그랬나’하는생각이들었다”며“민주당이이겨후련하면서도지지했던당이무너져우울하다”고했다.TK출신으로부모나친지모두보수당지지자였다는의사역시“국민의힘이이번총선에서많은의석수를가져갔다면‘역시의료개혁이효과가있었다’고자평할까봐표를줄수가없었다”며“얼마전담화에서대통령이고집을버렸다면,박단대한전공의협의회비상대책위원장과의만남에서좀더전향적인자세를보였다면국민의힘을찍었을것”이라고했다.지난해간호법제정안을통과시킨민주당에도표를주긴힘들었다는반응도나왔다.4·10총선경기화성을에서당선된이준석개혁신당대표와비례대표로당선된이주영·천하람총괄선대위원장이11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개혁신당중앙선거대책위원회해단식에서꽃다발을들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뉴스1또다른의사는“여당이싫지만,야당도도저히찍을수없어백지를냈다”며“간호법단독상정이가능한의석수를가져간민주당이압도적인승리를해걱정이다.민주당도결코의사편은아닐것”이라고밝혔다.지난해국회에서는민주당주도의간호법제정안이통과됐으나대통령거부권행사로폐기됐다.당시법안에는‘모든국민이의료기관과지역사회에서간호혜택을받을수있도록한다’는조항이논란이됐다.대한의사협회등은“간호사들이지역사회에서단독으로개원을할수있는법안”이라며크게반발했다.의대증원을피해국힘에등을돌렸지만,지난해간호법제정안을단독처리한민주당도의사편은아니라는것이다.의료계에선개혁신당이급부상한분위기다.이준석개혁신당대표가당선소감에서의대증원문제를언급한데대해고무적인반응을보이고있다.아울러개혁신당이의료계인지도가높은이주영전순천향대의대교수를비례대표1번에추천한것등을이유로개혁신당을지지하자는여론이있었다.이대표는당선소감에서“대통령이천명했던연금개혁이나교육개혁,그리고의료개혁인지는모르겠지만의사증원문제같은것들이굉장히피상적으로접근이됐다”며“국가의미래를위해해야할개혁정책들이단순히선거전략처럼이용된측면이있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이어“기피과진료문제에있어가장전문가인이주영교수를공천했다”며“개혁신당은문제에접근하는방법에있어가장뛰어난전문가를통해국민들께맞는답을드리려고노력하겠다”고말했다.22대국회의원들이사용할배지모습,공동취재사진◆의사출신여·야4명씩...의대증원어찌되나이번총선에서의사출신이역대최대인8명이나당선되면서의료개혁등에미칠영향이관심이다.여권으론안철수(국민의힘,경기분당갑),서명옥(국민의힘,서울강남갑),인요한(국민의미래,비례),한지아(국민의미래,비례)후보가당선됐다.범야권에서는김선민(조국혁신당,비례),김윤(더불어민주연합,비례),이주영(개혁신당,비례),차지호(더불어민주당,경기오산)후보가당선됐다.지역구3명외에5명이비례대표로국회입성했다는것은각당에서의료개혁이슈에적극대응할것이라는방증이기도하다.후보들은대체로방향성에동의하나증원숫자에대해선구체적인언급을꺼렸다.국민의힘서명옥당선인은세계일보와서면인터뷰에서“의대증원의방향성에대해서는저도일부동의한다”면서도“하지만현재의사들의입장도이해해야한다고본다”고했다.그는현상황을조속히타개하기위해서는‘국민·의사·정부·여야협의체’를통해대타협을시도해야한다고제언했다.국민의힘한지아당선인도언론인터뷰에서증원은필요하다면서도구체적인숫자를언급하는일은피했다.조국혁신당김선민당선인도마찬가지였다.국민의힘안철수당선인(왼쪽),더불어민주연합김윤당선인.뉴시스◆안철수“숫자는마지막”,김윤“올해잠정조정,내년엔기구구성”국민의힘안철수당선인은11일SBS라디오‘김태현의정치쇼’에나와“정치에서는숫자를먼저던지면절대로안된다”며대통령실방침과다른목소리를냈다.그는“이번의료개혁같은것도,의사들도공감하는내용”이라며“제대로법을정비하고,그다음에정부에서투자를해야하고,그런것을하고나서도‘모자란숫자가얼마냐’이렇게나갔어야한다.숫자는제일마지막”이라고강조했다.정부의의대증원추진에큰힘을실어왔던더불어민주연합김윤당선인은이날세계일보와의통화에서“의정갈등이심한상태이기때문에현재의틀에서문제를해결하기는쉽지않을것”이라며“무작정정부가‘의사들이단일안을가져와라’고할것이아니라이재명대표가제안한조건없는사회적대화등의형식을통해합의해야한다”고말했다.이어“전공의,의대교수,의협등이함께대화에참여해서우선내년정원은잠정적으로조정을좀하고,2026학년도의대정원부터는의사들이주장하는것처럼정원조정위원회같은걸만들어서거기따라규모를조정하는것이가능해질것”이라고덧붙였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는이번총선에대해“민생을외면하고개혁에역주행하는정권에대한심판”이었다면서도여야가힘을합쳐전공의집단사직사태부터해결할것을촉구했다.조합은특히“국민생명을살리는일에여야가따로없다”며“총선직후긴급국회를소집해장기화하고있는의사진료거부사태를조속히해결하기위한초당적대책을마련해야한다”고주문했다.정재영·이정우·이지민기자Copyright©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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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자금 스캔들 중징계에도…기시다 내각 지지율 16.6%로 최저치

지지통신여론조사…전월대비1.4%p하락자민당재집권이후내각지지율최저치일본집권자민당이비자금스캔들연루의원들에게중징계를내렸음에도기시다후미오총리내각의지지율이또한번최저치를찍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11일지지통신이지난5~8일진행한여론조사에따르면기시다내각지지율은지난달조사보다1.4%포인트하락한16.6%로집계됐다.지지통신은자민당이2012년12월재집권에성공한이후최저수치라고전했다.기시다내각을지지하지않는다고응답한비율은지난달보다2.0%포인트상승한59.4%였으며자민당지지율은2.4%포인트떨어진15.3%를기록했다.비자금스캔들연루의원의징계에대해서는56.4%가"너무가볍다"고응답했다.처분이타당하다는의견은29.2%였다.지지통신은"자민당파벌비자금사건으로아베파,니카이파간부를처분했지만,내각지지율은회복되지않았다"고보도했다.자민당은지난4일비자금스캔들관련의원등85명중39명을징계했다.이중에는'탈당권고'라는중징계를받은의원들도있다.그러나당총재인기시다총리는대상에서제외해일부의원들이불만을제기하기도했다.자민당의일부파벌은정치자금모금행사(파티)를열어'파티권'을할당량이상으로판소속의원들에게초과분의돈을다시넘겨주는방식등으로장기간비자금을조성해왔다.공영방송NHK가지난5~7일실시한여론조사에서도기시다내각지지율은정권출범이후최저인23%를기록했다.황서율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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