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법령,전례등감안”4·10총선이일주일앞으로다가온가운데,2021년더불어민주당전당대회‘돈봉투’사건으로구속기소된소나무당송영길대표가옥중연설을할수있게됐다.그는옥중에서소나무당을창당해광주서구갑에출마했다.소나무당송영길대표.뉴스1법무부는3일관련법령과중앙선거관리위원회회신,전례등을종합적으로감안해서울구치소에수감된송대표의방송연설녹화를허가했다.공직선거법제71조에따라지역구국회의원선거후보자는소속정당의정강과정책이나후보자의정견,기타홍보에필요한사항을발표하기위해선거운동기간중TV및라디오연설을할수있다.2004년제17대총선당시송대표처럼옥중출마했던무소속박주선의원이서울구치소에서TV연설을촬영한바있다.송대표는전날“보석청구기각등으로헌법상권리인참정권을침해당한입장에서저항권의하나”라면서재판을거부하고단식에돌입했다.송대표는‘윤석열대통령퇴진과정치검찰해체,김건희여사와국민의힘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구속’,‘광주의아들’이란슬로건을내걸었다.박진영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박소영기자]개그맨김용명-김원훈-조진세가MBN‘세자가사라졌다’첫회부터막강한특별출연으로빵빵터지는재미를선사한다.오는4월13일(토)밤9시40분첫방송예정인MBN새주말미니시리즈‘세자가사라졌다’(극본김지수,박철/연출김진만/제작스튜디오지담,초록뱀미디어,㈜슈퍼북)는왕세자가세자빈이될여인에게보쌈당하면서벌어지는‘조선판로맨스코미디드라마’다.‘세자가사라졌다’는몰입도높은필력으로‘보쌈-운명을훔치다’를흥행으로이끈김지수-박철작가가다시만난가운데,‘골든타임’,‘킬미,힐미’등마음을울리는연출로각광받은김진만감독이합세해기대를모으고있다.더불어수호,홍예지,명세빈,김주헌,김민규등이출연소식을알려국내외팬들과시청자들의높은관심을받고있다.이와관련오는13일(토)방송될‘세자가사라졌다’1회에서는채널방송부터유튜브까지종횡무진오가며맹활약중인김용명과‘숏박스’로웹콘텐츠의새지평을연김원훈,조진세가특별출연해화력을더한다.김용명은‘이구역절대강자’왈짜패두목으로,김원훈은저잣거리를휘어잡는이야기꾼으로,조진세는김원훈뒤에서큰그림을그리는카리스마반란군수장으로변신해‘3人3色’개성만점웃음을선사한다.먼저김용명은왈짜패두목답게험상궂은표정으로사람들에게겁을주며불안감을안긴다.특히김용명은최명윤(홍예지)과맞붙어피튀기는접전을예고한데이어,코피가흐르는얼굴이포착돼궁금증을유발한다.김원훈은저잣거리인기전기수(이야기책을읽어주던사람)로나선다.김원훈은세자이건(수호)과도성대군(김민규)마저사로잡은전기수로,저잣거리의모두를들었다놨다하는‘프로낭독가’의면모를발산한다.마지막으로조진세는화려한의복과진지한표정,범접불가눈빛으로등장,반란군수장으로서극에쫀쫀한긴장감을일으킨다.과연김용명-김원훈-조진세가익살맞은연기로어떤이야기를펼쳐낼지호기심을높인다.그런가하면김용명-김원훈-조진세는촬영하는내내생동감넘치는애드리브를폭발시키며현장의열띤호응을이끌어냈다.김용명은묵직한표정에상반되는몸개그를날려유쾌함을뿜어냈고,김원훈은자연스러운표정과현실연기로강력한웃음을전파했다.조진세는무게감있는정극연기를선보였지만오히려배꼽잡는박장대소를일으켜반전미를안겼다.제작사스튜디오지담은“특별출연제안에흔쾌히응한것은물론,열정가득한연기를보여준김용명-김원훈-조진세에게깊은감사를표한다”라며“재치넘치는에너지와천연덕스러운연기로작품곳곳에활력과즐거움을더한세사람의활약은‘세자가사라졌다’1회에서확인하실수있다”고전했다.한편MBN새주말미니시리즈‘세자가사라졌다’는오는4월13일(토)밤9시40분에첫방송된다./[email protected][사진]제공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신속실행위해"공감대구축·견인할것"(지디넷코리아=박희범기자)이상민국민의힘유성구을후보(기호2번)는3일대통령실의'내년도R&D예산역대최대규모편성'방침발표에대해"환영한다"는입장을밝혔다.이와함께대통령실이밝힌'R&D다운R&D를위한4개필수요건'에대해서도이후보는동의했다.4개필수요건은▲필요할때제때신속하게지원▲연구자를믿고지원하되,국민에게투명하게공개▲부처,연구기관,국가간장벽을허물고글로벌차원에서협력▲R&D체계·문화를'퍼스트무버'R&D로변화등이다.이후보는그동안국민의힘,대통령실과정부등여권내에서다방면에걸쳐지난해삭감된R&D예산의문제점과복원에대해설파해왔고,공감대를구축해왔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지난1일지족역사거리에서이상민후보지원유세에가세했다.이후보는"그같은노력의결과오늘대통령실박상욱과학기술수석이'내년R&D예산역대최고수준으로편성할것'으로발표하기에이르렀다"고설명했다.그동안과기정통부차관3명이동시에경질됐다.또이번조치는과학기술수석이신설임명된것에이어지난해R&D예산삭감이불합리하였다는것에대한정부의자성과자기시정의의미도포함돼있다고이후보는나름의미를부여했다.이상민후보는"앞으로도국민의힘,대통령실과정부등여권내에서R&D예산이대통령실의공언대로역대최대규모로예산이편성되는것은물론삭감된부분이원칙적으로전부복원되도록할것"이라며"그실행도신속하게이루어지도록공감대구축과견인을할것"이라고말했다.이후보는또"이를위해과학기술계와더욱긴밀히소통하고협업할것"이라고덧붙였다.박희범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투구하는네일프로야구KIA타이거즈가두경기연속퀄리티스타트(6이닝3자책점이하)를기록한외국인선발투수제임스네일의역투를앞세워ktwiz에완승했습니다.KIA는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열린kt와KBO리그방문경기에서5대1로승리했습니다.지난달27일롯데전에서6이닝9탈삼진1실점으로승리투수가됐던네일은오늘경기에서도6이닝5피안타무사사구7탈삼진1실점(무자책점)으로맹활약하면서팀승리를이끌었습니다.네일의평균자책점은1.50에서0.75로떨어졌습니다.KIA는1회초수비실책으로선취점을내줬습니다.몸이덜풀린네일은1회1사에서천성호,강백호에게안타를허용해투아웃1,3루위기에몰렸고황재균타석때이중도루를막으려다포수악송구실책이나와한점을허용했습니다.하지만KIA는2회초공격에서이우성과김선빈,서건창이kt선발엄상백을상대로세타자연속안타를쳐1대1동점을만들었습니다.네일은2회부터4회까지3이닝연속삼자범퇴로kt타선을틀어막았고,그사이KIA는역전에성공했습니다.1대1로맞선4회초투아웃1루기회에서서건창이우월투런포를터뜨리며3대1로달아났습니다.서건창은LG에서뛰던2022년9월21일KIA전이후560일만에홈런을기록했습니다.KIA는6회초공격에서김선빈의중전안타와서건창의우중간2루타로만든원아웃2,3루에서김태군이2타점중전적시타를터뜨리며5대1로달아났습니다.KIA는네일이내려간뒤에도필승조를앞세워kt타선을잠재웠습니다.장현식,곽도규,전상현이릴레이무실점역투를펼치며뒷문을지켰습니다.서건창은홈런포함4타수3안타3타점2득점으로맹활약했습니다.kt강백호는8회부터포수마스크를써눈길을끌었습니다.강백호는올시즌두번째포수로나왔는데kt는내부적으로강백호의포수전향을고민하고있습니다.(사진=연합뉴스)
[앵커]손흥민이또한번의미있는기록을썼습니다.토트넘유니폼을입고400경기를뛴건데요.142년구단역사에서비유럽선수로는처음이기도합니다.손흥민이여전히리그최정상급기량을유지하고있는만큼재계약여부도관심입니다.석민혁기자입니다.[리포트]웃음꽃을피운손흥민이토트넘유니폼을입고400번째경기에나섭니다.프리미어리그토트넘구단세번째기록이고,142년구단역사상비유럽출신선수론처음입니다.400경기동안의활약은눈부셨습니다.160골을넣어토트넘선수통산득점5위에올라있습니다.오늘경기원톱으로나선손흥민은공격포인트를기록하진못했고팀은1-1로비겼습니다.하지만구단은팀의레전드를위해깜짝선물을준비했습니다.손흥민의상징과도같은'찰칵세리머니'와함께역사적인순간들을애니메이션으로만들었습니다.데뷔골부터,푸스카스상을받은번리전골,해리케인과의최다합작골기록과리그득점왕을받은순간도놓치지않았습니다.브레넌존슨"손흥민과함께뛰는건영광입니다.팀을잘이끌고실력과인성도뛰어나죠.선수로서도사람으로서도훌륭합니다."손흥민은다음시즌후계약이종료됩니다.현지매체들은최고대우의재계약을내다보고있습니다.서른을훌쩍넘겼지만,예상이적료도네이마르를제칠정도도여전히높습니다.한국축구의자랑손흥민이축구종가에서역사를쓰고있습니다.TV조선석민혁입니다.
(앵커)제주4·3관련기획뉴스이어갑니다.4·3당시제주에서는3만명이넘는도민들이희생된것으로추정됩니다.희생자80%가량은남성이었지만,남편과아빠,아들을잃고삶을이어간여성들의사연도기구합니다.4·3과여성,그질곡의삶은부족한조사속에이제서서히사라지고있습니다.권민지기자입니다.(리포트)스무명남짓이빼곡히서있는그림한장.1948년북촌초등학교에서집단학살이벌어지기직전모습을그린그림입니다.이그림을그린사람은제주4·3당시14살이었던이영자할머니.학살터로끌려가희생된할아버지의시신을묻었던참혹한기억은어제일처럼생생합니다.이영자/제주시조천읍"총맞았어.잡아놓고죽어버리니...할아버지는그자리에서죽어버리고아버지는살아났어요.마을사람다죽었어.재수좋은사람들이나살아났지."그참혹함과원통함속에서도삶을이어갈수밖에없었습니다.어린나이에물질을하고,장사를하며살아남은가족들을먹여살려야했습니다.이영자/제주시조천읍"사니까살아있구나하고살았지.다른건다잊어도4·3은잊어버리지못해.""우리아버지,목마르고춥고배고프고..."위령비를연신어루만지는허순자할머니의삶도마찬가지.4·3당시아버지를잃고사무치는그리움과고통속에70여년의세월을견뎠습니다.목포형무소로끌려가기전당시4살이던할머니의손을잡았던아버지의따스했던손길을기억합니다.허순자/제주시이도2동"할머니등에업혔는데내손을잡아서울고말문이다막힌거야.그런데배선장이"이제시간이없으니까빨리딸손을놓으세요."(라고말했어요.)"살아남은어린소녀에게삶은너무나가혹했습니다.허순자/제주시이도2동"어린사람이이렇게힘든일을하느냐고(묻길래)나는어머니도없고아버지도없고내가노력안하면내가살지를못하게됐다."제주4·3희생자결정자1만4천여명가운데,80%가량은남성.참혹했던4·3에서가까스로살아남은여성들은지옥같은삶을이어갈수밖에없었습니다.4·3이후에도제주여성들의삶과역사는4·3의연장선이었다는얘깁니다.하지만4·3과여성,연좌제그리고그이후생활상에대한조사나연구는그리많지않습니다.김오순/제주여민회4·3과여성위원회위원장"연구관점들이획일화돼있어요.(연구관점전환을통해)역사기록에서균형을잡고제주여성의정체성정립에도기여할수있다고생각합니다."심각한트라우마속에서도황폐화된제주를일궈낸제주여성들에게여전히현재진행형인제주4·3.하지만부족한실태조사속에4·3을겪은1세대여성들은서서히사라지고있습니다.JIBS권민지입니다.영상취재오일령JIBS제주방송권민지([email protected])오일령([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포천·동두천·파주유세전…고양에선"與후보국회보내주면서울된다"강원·충북도순회"범죄자와싸우는데'읍소큰절'왜하나…서서죽겠다"지지호소하는한동훈비대위원장(춘천=연합뉴스)한종찬기자=국민의힘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3일강원춘천명동에서김혜란(강원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후보,한기호(강원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후보의지지를호소하고있다.2024.4.3[공동취재][email protected](서울·원주·제천·파주=연합뉴스)차지연홍준석기자=국민의힘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대위원장은4·10총선을일주일남긴3일경기북부와강원·충북지역을훑었다.한위원장은포천·가평김용태후보,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후보,파주박용호(갑)·한길룡(을)후보지원유세에서여당의'경기북도'설치의지를강조하며지지를호소했다.그는파주에서"경기북도를만든다고제가약속했다.여러분이원하면원하는대로하겠다고말했다"며"그런데민주당은주요공약에서그걸뺐다"고지적했다.이어"그동안경기북부에있던여러군사규제,한번에없애야하지않겠나.포사정거리를생각하면굳이여기에모든제한이남아있어야하나"라며"여러개발제한,우리가여러분의눈높이에서다제거할것"이라고밝혔다.동두천에서는"경기북부가수도서울의안보나방위등을이유로수십년동안불합리한규제와희생을감내해왔다"며"경기북부가모든희생을감당하던시대를끝내겠다"고강조했다.동두천유세에모인지지자들은"한동훈짜요(加油·힘내라)"를연호했고,한위원장은이를동두천후보이름으로바꿔"김성원짜요"로화답하기도했다.한위원장은고양유세에서는후보들이름을한명씩부르며"한창섭(갑)을,장석환(을)을,김종혁(병)을,김용태(정)를국회로보내주면일산이서울이된다.고양이서울이된다.먼얘기가아니다.3,4,5일안에결정이된다"고말했다.박정하-김완섭후보지원유세나선한동훈비대위원장(원주=연합뉴스)한종찬기자=국민의힘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3일강원원주시롯데시네마앞에서박정하(강원원주시갑)후보,김완섭(강원원주시을)후보의지지를호소하고있다[email protected]한위원장은이날낮강원원주·춘천방문에서는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의강원도관련발언을강하게비판했다.그의강원방문은공식선거운동시작후처음이다.그는"이재명대표는'경기북도'를언급하면서'강원서도로전락할것'이라고강원도에대해명백한비하를했다"며"강원도를정말우습게보고강원도민을무시하는발언"이라고지적했다.그러면서"그런데지금강원에서표를달라고나서는민주당후보들이거기에대해말한게있나.비판을했나"라며"그사람들도똑같은생각인거다.그런사람들을여러분의대표,강원의대표로밀어줄것이냐"고물었다.전날청주와음성에서현장유세를한데이어이틀연속으로찾은충북에서는충주와제천에서유세를벌였다.그는"지금까지기관이전은찔끔찔끔,대부분중요한건다서울에남겨두고겉치레식으로왔다갔다하게하는,기름만버리게하는이전이었다"며"대한민국의핵심중핵심국회가완전히이전하면얘기가달라질것"이라고강조했다.그러면서"그지역세종부지만발전할것같나.충북과충남모두새로운발전의길로나아가는것"이라며"충청권이대한민국의중심이될것"이라고약속했다.한위원장은이날과거보수정당의막바지선거전에단골로등장하던'읍소','큰절'전략을쓰지않겠다고강조했다.그는이날제천과원주유세에서"누가저한테'옛날에국민의힘계열(정당)이계속했던것처럼선거막판에큰절을하자'고했다"며"범죄자와싸우는데왜큰절을하느냐.서서죽어야한다"고말했다.또"그냥'읍소하는절을하자'는사람들에게저는'시민들이원하면절이아니라뭐든지할수있는데,범죄자와싸울때는절하는것보다서서죽을각오로진흙밭에구르며끝까지시민을위해싸우는게맞다'고했다"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앵커)올해4·3희생자추념식에는총선을앞두고정당인사들도한자리에모였습니다.4·3문제해결에는저마다노력하겠다는입장을밝혔지만,윤석열대통령불참에대해선야당은강도높은비판을,여당은확대해석을경계했습니다.이효형기잡니다.(리포트)비례위성정당인더불어민주연합과함께4·3추념식을찾은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국가폭력시효폐지와역사왜곡에대한처벌필요성을강조하면서,4·3폄훼논란인사를공천한국민의힘을향해강도높은비판을쏟아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4·3학살의후예라고할수있는정치집단이바로국민의힘입니다.그런데국민의힘은여전히4·3을폄훼하고있습니다"여당인국민의힘은윤석열대통령과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은불참했지만,총리와원내대표가참석해문제가없다며논란확산을경계했습니다.조만간제주민생토론회를통해대통령메시지가나오고,당차원에선세계기록유산등재를돕겠다고약속했습니다.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총리께서도참석하셨고,저도참석했고,민생토론회가제주도에서있을것으로생각합니다.대통령께서그때오시면4·3을비롯해서제주도의여러가지발전에대해서.."김준우녹색정의당상임대표는4·3의정명과역사왜곡에대한처벌필요성을강조했고,김준우/녹색정의당상임대표"5.18특별법처럼4·3특별법에도역사부정하는,역사왜곡하는분들에대한처벌규정이필요하다고말씀드려서.."새로운미래와개혁신당,진보당에선윤대통령의불참을비판하며4·3해결을위해힘을보태겠다고약속했습니다.오영환/새로운미래총괄상임선대위원장"(윤대통령은)당선자신분이후로단한번도4·3기념식에참석하지않은것에대해굉장히많은제주도민들과함께저역시충격과상처가.."천하람/개혁신당총괄선대위원장"저희는그어떤선거유세보다도우리제주4·3의아픔을함께하는것이가장우선이라고생각했습니다"윤희숙/진보당상임대표"하루빨리4·3에대한정명이이뤄지고억울한분들이없는그날을위해서진보당도제주도민들과함께하겠습니다"조국조국혁신당대표는별다른입장을밝히진않았지만,당차원에선4.3을욕보이는무리를깨트리겠다는입장을밝혔습니다.이효형기자"4·3추념식을찾은정치권모두4·3해결에한목소리를냈지만,대통령과정당주요인사의불참을두고저마다다른해석이나오면서,일주일남은총선민심에어떤영향이미칠지주목됩니다.JIBS이효형입니다"영상취재오일령윤인수JIBS제주방송이효형([email protected])윤인수([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4·3추념일을맞아이번총선에출마하는제주지역후보들의4·3관련정책과공약을분석해봤습니다.희생자와유족보상확대에대체로공감했지만,4·3왜곡처벌법안을두고는해석차를보이기도했습니다.안수경기자가보도합니다.(리포트)이번총선에나서는후보들은저마다의4·3정책과공약을발표하고있습니다.제주시갑선거구에출마하는더불어민주당문대림후보는4·3보상대상을확대하고,유족보상금지급등4·3특별법개정을공약했습니다.국민의힘고광철후보는유족보상금을최소1억3천만원이상상향지급하고,고령유족을위한복지체계를마련하겠다고약속했습니다.문대림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후보"4·3에관한향후과제들을풀어나가기위해서는정치권의4·3에대한관심,4·3의추념을함께하는게매우중요하다고봅니다.아주심각한제주에대한무관심이나홀대다이런평가를."고광철국민의힘제주시갑후보"국민의힘이그렇다고제주4·3에대해서정말관심이없다그렇게말씀하시면안되는것이고요.제주지역공약에도분명4·3에관한내용이들어가있고요.4·3관련된예산협의할때도국민의힘최선을다해서..."서귀포시선거구더불어민주당위성곤후보는4·3왜곡폄훼처벌과4·3유족복지강화등을공약했습니다.국민의힘고기철후보는4·3트라우마센터제주분원운영비100%국비지원과유가족의료비지원만65세하향조정등을다짐했습니다.유족지원확대에대해선대체로비슷했지만4·3왜곡처벌법을두고는해석차를보였습니다.고기철국민의힘서귀포시후보"국회에서이법이통과안된이유가명확히있습니다.형사처벌에관련된부분은그부분이부족하다는겁니다.그럼에도불구하고계속주장을해요.저도공감합니다만은,그부분이해소가되는방법을먼저찾아야됩니다."위성곤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후보"진상보고서에위해를가하는허위사실에대해서는처벌할수있다라고이야기하는학자들이있습니다.처벌해야죠.70년동안,76년동안어떻게살았습니까."제주시을선거구에출마한더불어민주당김한규후보는4·3유족결정간소화와국립트라우마센터전액국비운영을약속했고,국민의힘김승욱후보는고령유족을위한전문의료시설과요양시설건립,4·3평화공원조성을,녹색정의당강순아후보는4·3왜곡금지를위한역사부정처벌법을제정하겠다는공약을내놨습니다.총선이다가오고있는가운데,다음국회에서4·3의완전한해결을위한남은과제들을풀어낼수있을지도민사회가주목하고있습니다.JIBS안수경입니다.영상취재부현일JIBS제주방송안수경([email protected])부현일([email protected])기자Copyright©JI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모리’예약앱오픈동시에마감-‘담미옥’봄철냉면웨이팅이례-비건‘아르프’이집트서찾아와‘미식가의성서’로불리는미쉐린가이드에이름을올린부산지역레스토랑에손님이줄을잇는다.지난2월발표후불과한달여만에벌어진광경이다.부산시와부산관광공사는미식산업의선순환구조확립과함께미식관광도활성화할것으로기대한다.주말인지난달30일부산부산진구개금동의평양냉면전문점‘담미옥’에봄시즌인데도대기줄이이어지고있다.이곳은지난2월발표된미쉐린가이드부산‘빕구르망’에이름을올렸다.이유진기자3일국제신문취재를종합하면미쉐린가이드1스타를받은일식당‘모리’는다음달3일까지한달치예약이다찼다.매일0시에앱을통해예약을오픈하지만순식간에마감되기일쑤다.모리김완규셰프는“미쉐린선정전에는예약이일주일쯤차는정도였는데눈에띄게증가했다”며“해운대해수욕장과가깝다보니관광객과외국인손님도늘었다”고전했다.합리적인가격에훌륭한요리를선보이는레스토랑‘빕구르망’에이름을올린평양냉면전문점‘담미옥’도찾아오는손님이부쩍많아졌다.가게가해운대서면과같은관광지에있지않아도서울등다른지역에서온관광객과외국인방문객으로주말에는긴대기줄이이어진다.담미옥관계자는“냉면집이라여름에줄을서는경우는있었지만,봄에대기줄이형성된적은없었다”며“가게가개금동에있는데도냉면맛을보기위해찾아온다”고말했다.영도구에있는비건레스토랑‘아르프’는미쉐린선정후이집트말레이시아단체관광객이다녀갔다.손님도배로늘었다.아르프관계자는“여행사로부터할랄푸드에대한문의가많이들어오는데,최근이집트단체관광객25명이다녀갔다”며“오늘은부산관광공사가연결해준말레이시아인플루언서9명이방문했다”고말했다.평일에도손님이몰리면서일주일치로만든참나물파스타소스가동나주말에메뉴를판매하지못하기도했다.SNS등온라인에는부산미쉐린레스토랑을몇시간씩기다려어렵게입장했다는후기가쏟아진다.해운대해수욕장인근에위치한일식당‘해목’을장장8시간기다렸다는후일담도있다.이곳은예약을따로받지않고현장대기나앱을통한원격줄서기만가능해대기팀이많기로유명하다.해목관계자는“금·토·일요일에는브레이크타임없이운영하는데미쉐린선정후하루평균600팀이다녀간다”고설명했다.지난2월22일부산에서는처음으로미쉐린레스토랑43곳이발표됐다.부산관광공사는지난달25~29일이곳들에공식플라크(명판)를전달했다.부산관광공사는2016년서울미쉐린레스토랑이선정된후이탈리아‘감베로로쏘’,프랑스‘라리스트’등세계적인레스토랑가이드도한국을주목하기시작한만큼부산미식관광산업발전을기대한다.부산관광공사이정실사장은“이번미쉐린가이드선정을계기로지역미식산업의선순환구조가활성화하도록노력하겠다”고말했다.Copyright©국제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취재를하다보면2분에서길어야2분30초분량인짧은방송리포트에는담지못한뒷이야기들이많습니다.올해로76주년을맞은제주4·3사건처럼한많은세월이가득한역사적사건에대해선더욱그렇습니다.반백년을훌쩍넘는시간이지났지만여전히4·3사건의생존자들과희생자유족들은그날의아픔을간직하고있는까닭입니다.이번취재파일에서는제주4·3사건76주년을맞아당시생존자인홍춘호(87)할머니의이야기를풀어보려합니다.무등이왓마을학살당시상황을설명하는홍춘호할머니11살소녀,토벌대피해산속굴로들어가숨었다홍춘호할머니는1938년일제강점기시절태어났습니다.1948년4월3일남로당을주축으로한무장대가제주도내경찰들과우익인사들을습격하면서본격화된4·3사건당시엔불과11살밖에되지않은때였습니다.그해10월17일,제주도경비사령부가'해안선으로부터5㎞이외의지점과산악지대를무허가통행하는자는이유여하를불문하고폭도로간주해총살하겠다'며소개령을내리면서이른바'초토화작전'이시작됐습니다.할머니가살던중산간마을인제주서귀포시안덕면동광리도군경토벌대의민간인학살광풍에예외는아니었습니다.130호가량이살던홍할머니의고향'무등이왓'은특히피해가컸습니다.11월15일,무장대토벌작전을수행하고동광리에들이닥친토벌대가마을주민10여명을무등이왓에집결시킨뒤총살한것이최초의학살이었습니다."아침에이제경찰들이와서연설을한다고다모이라고했어요.어떤사람은'오늘나가면죽으니까나가지마세요'그런사람도있었어요.그런데10명만나오나연설도허여보지도아니고그냥쏴버렸어요.그냥그자리에서죽여버렸어요.나는집에있었는데번개가치는것같았어요.깜짝놀라서어그러니까우리어머니하는말은'아이고너희아방밭에있는데오늘아들다죽은생이여'막울면서동네사람들다죽었다고했어요."-홍춘호할머니(이하동일)학살이후'큰넓궤'굴로피신당시상황을설명하는홍춘호할머니토벌대는학살한시신을수습하러온양민들도무참히살해했습니다.12월12일,전술훈련을하듯잠복해있던토벌대는시신을찾으러온양민10여명을한곳을몰아짚더미나멍석을쌓고그대로불을질렀습니다.여성,노인,아이들이희생자의대다수였습니다.지금도남아있는학살터의이름이'잠복학살터'인이유도그래서입니다.남녀노소가리지않고찾아내학살하는토벌대를피해마을사람들은산으로,굴로도망가숨기시작했습니다.살아남은주민들은서쪽으로2km가량떨어진약200m길이굴인'큰넓궤'로피신했습니다.하지만언제발각될지모르는두려움에안심할순없었습니다.그렇게큰넓궤에서숨어지낸날이50여일이었습니다."우리큰동생하고나하고는어느숲속에다가가만히숨져두고어두우면나가달래고...우리는어망(어머니)보고싶어도무서왕나오고싶어도나오지를못했어요.아버지가몰래우리데리러어둠에데리러왔게하루살은게얼마나좋았는지몰라요.누구도죽었고누구도죽었지그랬는데...""남동생셋,부모님모두잃어...일가족풍비박산"큰넓궤가토벌대에발각되면서도망쳐나온일부주민들은다시붙잡혀정방폭포에서총살당하기도했습니다.결국이듬해인1949년3월,'산에서내려와자수하면살려주겠다'는토벌대의선무공작에홍할머니가족은산에서내려왔습니다.하지만수용소로쓰이던서귀포시천지연인근의단추공장에수감돼야했습니다.이미홍할머니의2살,5살,8살남동생셋은산에서보낸피신생활중에굶어죽은뒤였습니다."우리아방(아버지)은서귀포에가서'산에살면서폭도들하고무슨연락을하면서살았느냐바른대로말해라'하면서6개월동안토벌대에고문을많이받았어요.그러다1년도되지않아돌아갔어요.약한번먹어보지도못하고병원에한번가보지도못하고그냥팽팽둥굴다가그냥돌아갔죠."제주4·3평화기념관에전시돼있는희생자들의영정사진1951년고문후유증으로아버지가숨진후얼마지나지않아어머니까지세상을떠나면서홍할머니의집안은그야말로풍비박산이났습니다.사라진고향마을엔다시돌아갈래도돌아갈수없게되었습니다.그렇게지나온76년,홍할머니는또다시'폭도'라는오명으로자식들에게불이익이될까이야기도그간제대로꺼내지못한채살아왔다고담담히이야기했습니다.다행히지난2000년'제주4·3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에관한특별법'이제정됐고,2003년엔조사보고서까지나오며희생자들도명예회복의길이열렸습니다.홍할머니도현재는동광리문화해설사로활동하면서4·3의참상을생생히전하고있습니다.하지만여전히희생자들에게남은상흔은지워지지않는아픔으로새겨져있습니다.제주4·3평화기념관희생자위패봉안실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심의결정한희생자는지난달기준1만4천822명에달합니다.이중생존희생자103명을제외하면1만4천719명의위패가제주4·3평화기념관에봉안돼있습니다.이념을떠나기록적인희생자를낳은한민족의비극이라는점에서제주4·3은우리가함께기억해야할역사일겁니다.이미생존자들가운데서도고령으로세상을떠나는등남아있는사람이많지않은상황.홍할머니를비롯한희생자와그가족들의아픔을기리고그기억을다음세대에전하는것은이제우리세대의몫으로남아있습니다.이태권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S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신랑수업'3일방송채널A'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캡처(서울=뉴스1)박하나기자='신랑수업'마리아가에녹의결혼운을확인했다.3일오후9시30분에방송된채널A예능프로그램'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이하'신랑수업')에서는에녹의일상이담겼다.에녹이미국투어를앞두고,영어공부를위해미국출신트로트가수마리아를초대했다.카페에서만난에녹과마리아는실전영어훈련을위해장소를이동했다.이동하는차안에서마리아가"별자리를조금본다,점성술"이라고고백해시선을모았다.이어마리아는'신랑수업'에출연한만큼,에녹의결혼운을봐주겠다고말했다.에녹의생년월일을확인한마리아는"결혼못하는건아니다,예쁜사람과결혼하는사주"라고전했다.더불어마리아는"(결혼전제로)연애하면돈이들어올수있다"라고덧붙여에녹을웃게했다.한편,채널A'신랑수업'은다양한연령대의출연진들이결혼에대한각자의생각과현실을공유하는프로그램으로매주수요일오후9시30분에방송된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