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부상으로ATP경기중기권앤디머리(129위·영국)가허리부상때문에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신치챔피언십(총상금225만5655유로)단식2회전경기도중기권했다.머리는20일(한국시간)영국런던에서열린대회사흘째단식16강조던톰프슨(43위·호주)과경기1세트게임스코어1-4로뒤진상황에서기권했다.이날경기시작전부터오른쪽허리와다리부위에불편을호소한머리는첫3게임을마친뒤치료를받고다시코트에나섰으나결국중도에경기를포기했다.머리는앞서전날열린1회전에서알렉세이포피린(48위·호주)을2-1(6-33-66-3)로물리치고투어통산1000번째경기를승리로장식한바있다.현역선수가운데투어통산최다경기출전은머리가5위에올라와있다.1987년생머리는단식세계랭킹1위까지올랐고,메이저대회에서세차례우승한경력의톱랭커다.이번시즌을끝으로은퇴할예정인그는이번부상으로7월1일개막하는윔블던출전가능성이불투명해졌다.머리는정밀진단을받은뒤이후일정을확정할계획이다.머리는2013년윔블던을제패하며영국선수로는77년만에우승을차지하는쾌거를이룬선수다.2012년US오픈,2016년윔블던에서도우승했고올림픽에서는2012년과2016년에연달아단식금메달을차지해영국왕실로부터기사작위까지받은영국스포츠의영웅이다.올해윔블던과파리올림픽출전을예정하고있으나부상으로인해현역마지막윔블던,올림픽출전여부는조금더지켜봐야하는상황이됐다.
세계주니어선수권조별리그,한수아래멕시코33-20승한국20세이하(U-20)여자핸드볼국가대표선수단이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첫경기를승리로장식했다.오세일(광주도시공사)감독이이끄는한국은20일(한국시간)북마케도니아스코페에서열린제24회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첫날조별리그C조1차전에서멕시코를33-20으로완파했다.차서연(인천시청)이8골을터뜨리고김서진(광주도시공사)이6골을넣는등우리나라는한수위기량을과시했다.1977년창설된이대회에서한국은2014년크로아티아대회우승이최고성적이다.직전대회인2022년에는32개나라가운데19위에올랐다.한국은2년전역시북마케도니아에서열린세계청소년(18세이하)선수권대회에서우승을차지했고,2년만에다시같은장소에서20세이하대회인세계주니어선수권정상에도전한다.우리나라는21일아르헨티나와2차전을치른다.
태권도보급과진흥을위해헌신해온박수남(사진)대사범이향년77세로별세했다.고박수남사범은올해갑작스런지병을앓아오다최근에병세가급격히나빠져치료중이었다.그는지난14일자택이있는독일슈투트가르트의한병원에서세상을떠났다.1947년경남남해에서태어난그는경남고와건국대를졸업한후서울남산인근에서외국인대상태권도장을운영했다.이후1975년독일태권도대표팀감독을맡으면서독일슈투트가르트에정착했다.1985년까지독일대표팀감독을맡으면서유럽선수권5연패를달성했다.이후1986년오스트리아와인연을맺으면서대표팀감독등영국,벨기에,유고슬라비아등에서왕성하게활동했다.태권도지도자와제도권행정가로독일과유럽등지에태권도보급에앞장서며태권도세계화와올림픽정식종목채택에크게기여했다.그는영산대학교석좌교수로임명된이후한국을오가며후학양성에도집중했다.세계태권도연맹(총재조정원,WT)은박수남전부총재의별세를애도한다고밝히며,17일부터사흘간서울본부에고인을추모하는분향소를마련할것이라고밝혔다.
[앵커]지난시즌PBA투어에서이름값을하지못한당구'4대천왕'다니엘산체스선수가올시즌에는다른모습을보여줄것인지주목됩니다.128강전에서나온산체스의멋진샷보겠습니다.김동민기자입니다.[기자]테이블에적응된듯,부드럽게시즌첫스리뱅크를성공시키는산체스.감각적인더블쿠션을정확하게성공시키며자신감을찾아가기시작합니다.회전을많이주고걸어친샷도정확하게득점에성공합니다.쉬워보이지만쉽지않은대회전샷도정확한두께와당점으로성공시킵니다.회전이많이걸린되돌아오기샷도산체스다운샷입니다.산체스는벽에공을태우는바운딩샷도부드럽게성공시키며안정감있게경기해갑니다.리버스역회전샷으로5점이상을한꺼번에득점하는시즌첫하이런도완성시킵니다.옆돌리기를당겨쳐서파이브쿠션으로성공시키며11점째를올리는산체스.결국5이닝만에15대0으로세트를끝냅니다.지난해와는다를것이라던산체스가첫경기에서그말을증명한것입니다.[다니엘산체스/세계3쿠션월드컵통산15승:(지난해는)어떤경기는잘했습니다.에버리지도상대보다더높았지만저는승부치기에서4번이나졌습니다.올해새공은제가평생쳐왔던공과비슷해서좋습니다.그래서올해는작년과다를것입니다.]한편지난해큐스쿨에서극적으로1부투어잔류에성공한이충복선수는1회전에서상대보다에버리지를더잘쳐놓고도탈락했습니다.쉬운배치의승부치기초구를놓친것이뼈아팠습니다.YTN김동민입니다.영상편집:신수정※'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
프로야구선두KIA가김도영과최형우,나성범의홈런3방을앞세워LG를한점차로따돌렸습니다.KIA는5회김도영이만루홈런을쳐경기를한차례뒤집었고,이후LG에다시역전을허용했지만,8회최형우와나성범의연속홈런이터지면서재역전승을거뒀습니다.kt는쫓고쫓기는접전을펼친끝에롯데마무리김원중의끝내기폭투에힘입어진땀승을거뒀고,4위삼성은5위SSG를연이틀제압하고위닝시리즈를장식하며격차를세경기로벌렸습니다.두산은7이닝무실점으로호투한알칸타라활약을앞세워NC를잡고다시2위로올라섰고,키움은광속구를버리고타자로전향한장재영이2타수1안타를치고볼넷을2개얻는만점활약을펼치며한화에승리했습니다.※'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
파리올림픽주제가표절논란…조직위엉성한해명의혹키워2024파리올림픽공식주제가‘퍼레이드(Parade)’는지난달성화봉송기념식에서공개되자마자표절논란에휩싸였다.1993년개봉한영화‘쥬라기공원’주제곡과유사하다는지적이잇따른것.영화작가인케레는X(옛트위터)에파리올림픽주제가를올리면서‘이런멋진노래를만들어준존윌리엄스에게감사한다’고비꼬았다.윌리엄스는‘스타워즈’,‘인디애나존스’를비롯해‘쥬라기공원’영화음악을만든세계적인작곡가다.이에대해파리올림픽조직위측은“사실이아니다”라는명확한해명없이“(주제가작곡자인)빅토르르마스네가만든매혹적인멜로디는대회주요장면과함께할것”이라고답하면서의혹만부채질했다.2022베이징동계올림픽당시엔주제가10곡중하나인‘얼음과눈의춤(氷雪舞動)’이인기애니메이션‘겨울왕국’주제가‘렛잇고(LetItGo)’와비슷하다는논란이불거지기도했다.올림픽주제가는IOC(국제올림픽위원회)나주관방송사및후원사가올림픽의미를더하기위해공식적으로채택하는노래다.2016리우올림픽당시미일간지USA투데이가역대최고올림픽테마송순위를매긴적이있는데1·3위가1988서울올림픽주제가였다.1위는휘트니휴스턴이부른‘원모먼트인타임(OneMomentInTime)’으로,미국중계사인NBC가서울올림픽테마음악으로사용해미전역에서큰사랑을받았다.3위는우리에게친숙한코리아나의‘손에손잡고(HandInHand)’.원래는김연자가부른‘아침의나라에서’가주제가공모전에서1위를차지했지만,올림픽조직위는좀더글로벌한감성이필요하다며대회개막을앞두고이탈리아작곡가조르조모로더가만든‘손에손잡고’를공식주제가로채택했다.‘손에손잡고’는전세계적으로1700만장이상음반이팔렸고,독일과일본등17국에서음반판매차트1위에올랐다.1988서울올림픽개회식에서코리아나가'손에손잡고'를부르고있다./조선일보DB올림픽과무관하지만올림픽개·폐회식에서가장자주불린노래는존레넌의‘이매진(Imagine)’이다.세계평화를기원하는이노래는1996애틀랜타올림픽폐회식당시스티비원더가부른것을시작으로,2018평창과2020도쿄,2022베이징까지6차례등장했다.
유인촌장관간담회에서시사“종목단체에직접배분연구중”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대한체육회중심체육시스템이한계에다다랐다고본다”며“각종목단체에직접예산을배분해자율성을보장하는방법등을연구중”이라고밝혔다.체육회올해예산은4094억원.문체부에서체육회에배분하면체육회가다시산하종목단체에이를나눠주는구조로예산집행이이뤄져왔다.유장관은20일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서‘배구협회·여자배구국가대표은퇴선수간담회’에참석해이같은의견을밝혔다.이자리에는배구국가대표에서은퇴한김연경,이숙자,한유미,한송이와오한남대한배구협회장,김철용협회경기력향상위원장등이함께했다.유장관은“배구뿐아니라대다수구기종목이이번올림픽에안타깝게도참가를못하게됐다”며“파리올림픽을마친뒤에학교체육과엘리트체육등체육정책전반을대대적으로개혁할계획”이라고밝혔다.“각종목단체들이중장기적비전을갖고더자생적으로선수와지도자를위해역할하는폭을넓히려고생각중”이라며“구체적인이야기는다음달2일체육분야관련공식브리핑에서하겠다”고말했다.한유미는“어릴때부터운동만하다보니운동외의삶에대해알려주는사람도없고은퇴후뭘찾아야하는지몰랐다”며“체계적교육등을담당하는기관,은퇴후부상을안고살아가는선수들의료지원이필요하다”고말했다.이정우문체부체육국장은“학교운동부지원을3~4배강화하고,‘전문무용수지원센터’처럼은퇴선수지원등체육인복지를담당하는기관설립도검토중”이라고했다.
프로야구한화(황준서)-KIA(윤영철·광주·KBSN)KT(벤자민)-LG(이상영·잠실·SPOTV)롯데(박세웅)-키움(헤이수스·고척·MBC스포츠+)NC(하트)-SSG(시라카와·인천·SPOTV2)두산(최준호)-삼성(이승현·대구·SBS스포츠·이상18시30분)
본선24강전제1국<흑6집반공제·각3시간>白원성진九단/黑셰얼하오九단<제9보>(114~124)=”바둑은모양이좋아야합니다.”한국바둑의개척자조남철9단이팬들에게기회있을때마다하던말이다.돌들이효율적으로배치돼주위환경과조화를이루는상태가‘좋은모양’이다.모양이좋아야공수(攻守)에서유리한고지를점할수있다.흑이▲로헤딩한수는전형적인‘나쁜모양’이다.전황악화로모양이무너지면서어쩔수없이선택한초강수다.그와중에백은118로상대의담력(膽力)을테스트한다.참고도를보자.흑1로우중앙을점령하고대가로좌중앙을내줄배짱이있느냐고묻고있다.이변화는누가이득일까.일단2,4가크고10,12의뒷맛이짭짤한데다마지막14,16의맥점으로하중앙마저무너져흑이견딜수없다.셰얼하오도이를확인하고119로물러섰다.원성진은여유있는손길로120에내려선다.퇴로가끊기는일이있어도자체로독립해살자신이있다는뜻이다.122는당연한보강.이수로123에두면‘가’에절단당해위험해진다.물론형세도역전된다.124는백대마삶의생명줄.하지만흑‘나’로차단되면아직완생형태는아니다.이전투의끝은어디일까.
〈본선8강전〉○김명훈9단●딩하오9단장면5장면⑤=모든프로가AI를스승삼아전력질주하고있지만,AI를봐도깜깜한게많다.특히‘전투’에관한한인간과AI는인식자체가크게다르다.인간은감각에의존할수밖에없는데AI는공격과수비,돌버리기등전투의하나하나를‘계산’으로결정한다.약간밀렸다고느낀김명훈은백1의공격을결정한다.중앙흑은분명약하다.그러나백도5의수비가괴로워서공격이잘듣지않는다.백9에서흑의최선은무엇일까.AI의행마◆AI의행마=AI는너무도당연하게흑1의진출을선택한다.백2의공격이통렬하지않을까싶었지만,AI는3,5로능란하게비켜간다.이런행마는진정감탄스럽다.AI는타개의천재다.흑의곤마가순식간에날개를달고있다.흑80%,5집우세.실전진행◆실전진행=딩하오의선택은흑1,3.손뺀것에대한응징의의미도있고실리도크다.그러나AI는흑1,3을중대한방향착오라고한다.백6으로막힌자리가너무좋다는것이다.AI는갇히는것을싫어한다.차라리죽음을선택할지언정쌈지뜨는것을극도로꺼린다.박치문바둑칼럼니스트
우승자김명훈(왼쪽)9단과준우승자강동윤9단[한국기원제공.재판매및DB금지](서울=연합뉴스)홍규빈기자=김명훈9단이하나은행MZ바둑슈퍼매치에서우승했다.김명훈은20일서울한국기원바둑TV스튜디오에서열린대회결승3번기최종국에서강동윤9단에게151수만에흑불계승했다.첫대국을내줬던김명훈은2,3국을연달아가져가며역전우승에성공했다.우승상금은국내개인전최고액인7천500만원이다.준우승상금은2천500만원이다.김명훈은"최상위랭커가참가한대회에서우승하는건불가능하지않을까생각했는데우승까지하게돼정말기쁘다"면서"앞으로더열심히하라는뜻으로생각하고정진하겠다"고소감을밝혔다.M세대((1981∼1996년생)와Z세대(1997년∼2010년생)가출전하는이대회는지난해세대간연승대항전으로출발했으나올해부터개인전으로바뀌었다.제한시간은각자20분에추가시간20초가주어지는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진행됐다[email protected]
-외삼촌인‘백광’의2006년장관배우승에이어조카인‘석세스백파’도18년이지나장관배를우승-KRA컵마일우승,코리안더비3위에이어이번우승으로트리플크라운시리즈최우수마로선정농식품부장관배우승한석세스백파와유현명기수6월16일(일)한국마사회(회장정기환)렛츠런파크서울제8경주로펼쳐진제24회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2000미터,순위상금7억원)에서‘석세스백파’(한국3세수회색)가우승했다.이종훈마주는2018년‘월드선’에이은두번째장관배우승,민장기조교사는첫장관배우승,유현명기수는2021년‘히트예감’에이은두번째장관배우승이다.서울과부산경남에서각각8마리,총16마리가출사표를던진이번경주에서‘한강클래스’,‘석세스백파’,‘나이스타임’,‘은파사랑’등이팬들의관심을모았다.경주가시작되고출발준비과정에서코리안더비에서2위를기록했던‘월드드래곤’이출발대내에서요동하여경주에서제외되며경주직전의긴장감은한껏증폭되었다.1코너지점에서선두에나선말은‘그레이트위너’였고그뒤를‘미러클마린’,‘마이센터’,‘한강클래스’등이뒤따랐다.상당히빠른흐름속에경주가절반정도진행되었을무렵‘석세스백파’가5위권에모습을나타냈다.별다른견제없이3코너중반지점에서4위로올라선‘석세스백파’는외곽코스를공략하며결승선직선주로에접어들며선두로올라섰다.뒤늦게추입에나선‘나이스타임’,‘은파사랑’,‘닥터킹덤’이힘을내보았으나,‘석세스백파’는한수위의걸음을보이며2위마와무려9마신(약22미터)차이의압승을거두었다.경주기록은2분10초6.이로서올해트리플트라운시리즈3개경주에서2번을우승한‘석세스백파’는3세챔피언의자리에오르게되었다.또한‘석세스백파’는외삼촌인‘백광’이지난2006년우승했던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18년이지나우승하는기록을달성하며경마는혈통의스포츠임을다시한번증명했다.‘석세스백파’의모마인‘백파’와‘백광’은모마(‘그레이크레스트’,‘석세스백파’에게는외할머니)가같은남매사이이기때문이다.경주후인터뷰에서유현명기수는“직전경주였던코리안더비에서경주전개판단실수가많았다판단되어이를만회하기위해마방과함께보완해나왔다”며“마방의관리사들이부산에서모든훈련을마치고관리를잘해줘서우승할수있었다”며감사를전했다.이어서유기수는“‘석세스백파’는선입,추입모두다가능한말이어서거리가길더라도항상기대가간다.오늘경주는흐름이빨랐지만4코너까지도지친기색이없어서불안하지않았다”며말에게도고마움을표현했다.아울러“최종목표인10월대통령배를잘준비해서좋은성적을거둘수있도록하겠다”라며포부를밝혔다.농식품부장관배우승한석세스백파와유현명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