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3관왕 전설’된 임시현 “LA 올림픽? 4년 뒤잖아, 지금을 좀 더 즐길래”[올림픽]

“亞게임3관왕뒤또3관왕쉬울거같냐고했는데그바늘구멍통과해”김우진의꾸준함옆에서보며많이배울것···일단푹자고싶다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금메달을딴임시현(오른쪽)과은메달의남수현.파리=성형주기자[서울경제]항저우아시안게임과파리올림픽을합쳐무려금메달6개를딴임시현(21·한국체대)은연속3관왕의대업을자평하며'바늘구멍을뚫었다'고표현했다.임시현은3일프랑스파리앵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결승에서대표팀막내남수현(19·순천시청)을7대3으로물리치고금메달을목에걸었다.지난해열린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3관왕에올랐던임시현은올림픽무대에서도3관왕에등극하며세계최강의궁사임을입증했다.올림픽에서양궁3관왕이탄생한건혼성전이처음도입된2021년도쿄대회안산(광주은행)에이어임시현이두번째다.경기후금메달을목에걸고공동취재구역에선임시현은"아시안게임바로다음대회인파리올림픽에서또3관왕을해영광스럽다"고말했다.그러면서"누가'항저우에서3관왕을했는데바로다음대회에서또3관왕을하는게쉬울거같냐'고하더라"라며"그런데그바늘구멍을통과해버렸다"고웃었다.이제임시현의목표는이기량과위상을오래유지하는것이다.양창훈감독도앞서취재진에게임시현과은메달리스트남수현이10년이상전성기를누렸으면한다는바람을전했다.임시현은롤모델로현역최고궁사로평가받는김우진(32·청주시청)을꼽았다.둘은전날혼성단체전에서금메달을합작했다.임시현은"우진오빠같은선수가되고싶다.우진오빠의장점이꾸준함이라생각하는데그위치에서꾸준할수있는선수가과연몇이나될까생각했다"며"계속옆에서보면서많이배우겠다"고말했다.임시현은승부처면어김없이10점에화살을적중하는비결이'억울함'이라고했다.그는"이렇게열심히준비했는데빨리끝나버리면너무아쉽지않나.그래서더악착같이쏘는게아닐까싶다"고웃었다.올림픽을준비하는동안하루에수백발씩화살을쐈다는임시현은"이제잠을좀자고싶다.정말좀푹쉬고싶다"고말했다.생애처음으로나선올림픽에서금메달3개를쓸어온임시현은하나만더추가하면'신궁'김수녕(금메달4개)과어깨를나란히한다.2개를따면김수녕의기록을넘는다.김수녕은한국양궁최초의다관왕이다.1988년서울대회에서여자개인전,여자단체전에서우승해한국스포츠사상첫올림픽2관왕에올랐다.1992년바르셀로나,2000년시드니대회(이상여자단체전)에서도금메달1개씩을수확했다.여자선수가운데가장많은금메달을한국에안겼다.임시현이기량을유지한다면당장2028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서김수녕을따라잡을수도있다.하지만임시현은지금으로서는2028LA올림픽같은'미래'는생각하고싶지않다고한다.열심히달려온만큼보상으로얻은현재의기쁨에더취하고싶다.임시현은"다음올림픽은4년뒤아닌가.난지금을조금더즐겨보겠다"고웃었다.

24-08-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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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괜히 1위 아니다" 놀라운 실력…시몬 바일스, 차원이 다른 경기 (체조 여자 도마 결승)

오늘(3일)프랑스파리베르시경기장에서여자체조도마결승전이열려미국의시몬바일스가출전했습니다.바일스는1차시기난이도6.4라는높은기술을시도했습니다.2차시기에는난이도5.6의기술을선보였습니다.바일스는차원이다른스피드와체공높이,기술점수로현재까지1위를달리고있습니다.

기술을끝내고환하게웃는바일스,메달권을직감한걸까요?영상으로함께보시죠!

(SBS디지털뉴스편집부)

24-08-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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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로 '퀀텀 점프' 남수현 "국가대표 10년 할게요"

작년까지만해도무명…국가대표선발전,올림픽소화하며급성장남수현'은메달은사랑입니다'(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레쟁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시상식에서은메달을차지한남수현이메달하트포즈를취하고있다[email protected](파리=연합뉴스)안홍석기자=여자양궁대표팀의막내남수현(29·순천시청)이무명선수에서올림픽금·은메달리스트로'퀀텀점프'를할수있었던배경엔피나는노력이있었다.남수현은3일프랑스파리의앵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결승에서임시현(한국체대)에게져은메달을목에걸었다.앞서여자단체전에서금메달을따낸그는여자개인전은메달까지추가하며생애첫올림픽무대에서웃으며퇴장했다.남수현은고교시절까지크게두각을나타낸선수는아니었다.올해고교졸업을앞두고실업팀에입단한그는2024년도국가대표선발전을치르면서빠르게성장했고,파리행티켓까지거머쥐었다.올림픽이라는'차원이다른무대'에서기위해남수현은스스로를더욱다그쳤다.남수현'2관왕향해정조준'(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레쟁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한국임시현과의결승에서남수현이과녁을조준하고있다[email protected]여자단체전10연패의대업을달성하는데에'구멍'이될수도있다는불안감은그가훈련에더몰두하게했다.양창훈여자대표팀감독의지도아래,남수현은장비부터자세까지싹다바꿨다.남수현은"감독님말씀으로는,내가중학생자세였는데지금은실업팀자세라더라"라면서"이제어른이된것"이라며웃었다.훈련장에서가장열심히한선수도남수현이다.많게는하루600발의화살을쏘며진짜태극궁사로거듭났다.올림픽3관왕에오른임시현이"남수현은진짜연습벌레다.훈련량이진짜많다"고혀를내두를정도로남수현은많은땀을흘렸다.대화하는임시현과남수현(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레쟁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시상식에서나란히금·은메달을차지한임시현과남수현이대화하고있다[email protected]노력의결실은달콤했다.남수현은"최대한즐기면서,내가준비한거를다보여주자는게목표였는데,그걸어느정도이룬것같아기쁘다"고말했다.결승전뒤눈물을터뜨린그는"진짜참고있었는데감독님께서'너무고생했고자랑스럽다'고해주신,그한마디에터져버렸다"고말했다.양감독은어린나이에올림픽무대를준비하며훌쩍큰남수현이임시현과함께10년넘게한국여자양궁을지탱하는선수로커가기를바란다.남수현은"가능성을봐주신감독님께감사하다"면서"10년이상해보겠다"고다짐했다[email protected]

24-08-0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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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펜싱 여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첫 결승행…은메달 확보

26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센강에서대한민국선수단을태운보트가트로카데로광장을향해수상행진을하고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펜싱여자사브르대표팀이올림픽단체전에서처음으로결승에진출했습니다.은메달을확보한겁니다.상대는2024파리올림픽개최국이자팀랭킹1위인프랑스였습니다.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선수로구성된한국대표팀은어제(3일)프랑스파리의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단체전준결승에서프랑스대표팀을45-36으로꺾고결승에올랐습니다.현재팀세계랭킹4위인한국이올림픽펜싱여자사브르단체전에서결승에오른건이번이처음입니다.2021년에열린도쿄올림픽에서동메달을딴게가장높은성적이었습니다.우리나라시간으로는오늘(4일)새벽3시에우크라이나와금메달을놓고결승전을치릅니다.

24-08-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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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AG 이어 올림픽까지 ‘3관왕’이라니···임시현 “제가 바늘구멍을 통과해버렸습니다”[올림픽x인터뷰]

임시현이3일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금메달로3관왕에오른뒤시상식에서‘바늘구멍’세리머니를하고있다.파리|AP연합뉴스임시현(21)은세번째금메달을따낸뒤시상대에서검지와엄지로동그라미를만들어눈에갖다댔다.3관왕을차지한뒤의특별한금메달세리머니.임시현은“제가바늘구멍을통과해버렸네요”라며웃었다.임시현은3일프랑스파리앵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부개인전결승에서대표팀동료남수현(19)을세트점수7-3으로꺾고금메달을차지했다.여자단체전과혼성단체전에이어여자개인전까지거머쥐며이번대회한국선수단에서첫3관왕에올랐다.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이어올림픽에서도3관왕대업을달성했다.경기뒤믹스트존에서만난임시현은“단체전과혼성전까지이미2관왕을했기때문에오늘은결과보다과정에집중하고싶었다”며‘4강과결승에서동료들과경기하게돼서더욱과정에집중하고경기할수있었다.4강에서도어차피한명은결승에간다생각하고,결승에서도우리가금과은메달을나눠가지니재미있게할수있겠다고생각했다”고말했다.금메달을확정한뒤시상대에서보여준세리머니의의미는‘바늘구멍’이었다.임시현은“전에누군가아시안게임3관왕을하고직후에열리는올림픽까지3관왕을할확률이얼마나될것같냐고하더라”며“정말어려운확률이라생각했는데그바늘구멍을통과해버렸습니다”라며유쾌하게웃었다.낙천적인성격의임시현은“일단발뻗고자겠다”고했다.다음목표는4년뒤로스앤젤레스올림픽이되겠지만멀었으니조금즐길참이다.임시현은“큰대회를앞두고있다보니잠을푹자지못하고걱정도많았는데,이제다끝나니후련하다”면서“오늘은두발뻗고잘수있을것같다.오늘밤은(전)훈영언니,(남)수현이와함께즐기겠다”고했다.임시현의궁극적인목표는김우진(32)같은선수가되는것이다.김우진은2016년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2021년도쿄올림픽을거쳐2024년파리올림픽까지3개대회연속출전했다.세번모두남자단체전금메달을거머쥐었고이번대회에서는임시현과함께혼성단체전금메달까지2관왕에올랐다.임시현은“좀오글거리지만우진이오빠같은선수가되고싶다.오빠의장점이꾸준함이라생각하는데,그정도위치에서꾸준함을가질수있는선수가과연몇명이나될까하는생각을많이할수있었다.앞으로계속옆에서보면서많이배울수있도록하겠다”고말했다.파리|김은진기자[email protected]

24-08-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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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최약체' 이끌고 금메달 지휘한 여자 양궁 감독 "나도 불안했다"

▲양창훈감독과선수들

역대가장약한대표팀이라는평가가무색하게금메달3개에은메달하나까지쓸어담은여자양궁대표팀의양창훈감독은"나도불안했다"고털어놨습니다.

여자양궁대표팀은오늘(3일)로2024파리올림픽경기일정을마감했습니다.

이날끝난여자개인전에서임시현(한국체대)이금메달을거머쥐었습니다.

임시현과결승'집안싸움'에서진남수현(순천시청)은은메달을수확했습니다.

여자대표팀은앞서여자단체전에서우승하며10연패를달성했고,임시현이김우진(청주시청)과짝을이뤄출전한혼성단체전에서도금메달을따냈습니다.

개인전동메달하나만빼고,가능한모든메달을가져온여자대표팀입니다.

이번여자대표팀이구성됐을때경험부족이대표팀의발목을잡지않겠느냐는우려의목소리가나왔습니다.

전훈영,남수현의국제대회경험이전무하다는데서오는걱정이었습니다.

양감독은"초반에월드컵나가서중국에도밀리고,성적이안좋고,선수구성이싹새로바뀐터라최약체니,구성이약하다느니,이런말을많이들었는데,그래서선수들이더열심히해야겠다는생각을한것같다"고돌아봤습니다.

선수들은충북진천선수촌에서양감독의지도아래하루400∼500발씩화살을쏘며맹훈련했습니다.

팀훈련을마치고쉬던양감독이밤에나와보면선수들이별도로개인훈련을하고있었다고합니다.

양감독은"선수들이하루에600발쏜적도있을것"이라며혀를내둘렀습니다.

선수들이'최강한국여자양궁'의타이틀을지키기위해애쓰는모습을보면서도,양감독은솔직히불안했다고고백했습니다.

양감독은한국이2016년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양궁금메달4개모두를석권했을때도여자대표팀감독이었습니다.

'솔직히감독님은안불안했느냐'는질문에"안불안한사람이어디있겠느냐"고답한양감독은"리우때도잠을잘자지못했는데,이번에는잠은잘잤다.너무피곤해서"라며너스레를떨었습니다.

파리에서경기전자잘한'사고'가있었던것도양감독의불안감을키웠다고합니다.

그는"버스기사들이길을잘몰라서1시간넘게차안에있고,테러우려때문에2시간이나버스에갇혀있기도했다"면서"이런게걸림돌이되지않을까,오만생각이들었다"고말했습니다.

우려와불안감을딛고여자대표팀은세차례나시원하게금빛과녁에화살을명중시켰습니다.

이제남자대표팀차례입니다.

4일끝나는남자개인전에서는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김제덕(예천군청),세선수가모두16강까지올라가있습니다.

남자개인전에서도금메달을따내면한국양궁은리우대회에이어역대두번째로올림픽전종목석권에성공합니다.

2021년도쿄대회에서혼성전이도입되며양궁금메달수가5개로늘어났기때문에'금메달5개'싹쓸이는처음이될것입니다.

어깨를짓누르던부담감에서벗어나홀가분해진양감독은"금메달3∼4개를목표로잡고왔는데,벌써4개땄고,은메달까지하나땄다.내일남자애들을내가뒤에서막푸시하겠다.5개딸수있도록마지막까지응원하고파이팅하겠다"며목소리를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4-08-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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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사격 양지인이 밝힌 금메달 비하인드 “슛오프 심장 터질 것 같아, 2등 아쉬워 이 악물었죠”[파리 2024]

대화하는장갑석(왼쪽)감독과양지인.사진|샤토루=연합뉴스[스포츠서울|박준범기자]양지인(21·한국체대)도슛오프는떨렸다.양지인은3일(한국시간)프랑스샤토루슈팅센터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여자25m권총결선에서금메달을목에걸었다.악조건속에서슛오프까지가는접전끝에올림픽금메달리스트가됐다.여정이쉽지만은않았다.결선첫시리즈첫발에서시간초과를범했다.하지만이내평정심을유지한양지인은계속해서명중을이어갔다.선두를줄곧지켰다.양지인은예드제예스키와팽팽한승부를이어갔다.10번째시리즈에서나란히네발을적중했다.37점동점으로슛오프에돌입했다.슛오프에서양지인은강했다.엄청난집중력을발휘하며네발을맞혔다.반면예드제예스키한발에그쳤다.양지인이밝은미소를지으며금메달을마주했다.금메달을따낸뒤양지인“처음출전한올림픽에서금메달을따게돼너무기쁘다.그동안열심히훈련한것에대한보상받는것같다.힘들었던부분이다씻겨내려가는느낌”이라고금메달소감을밝혔다.장갑석(왼쪽)감독과양지인.사진|샤토루=연합뉴스슛오프까지가는접전이었다.양지인은흔들림없는표정으로끝까지사로에섰다.양지인은“심장이터질것같았다.여기까지왔는데2등하기에는너무아쉬워서더이를악물고쐈던것같다.스스로저를달래듯이‘괜찮다,할수있다’라고외쳤다”고속마음을이야기했다.양지인의금메달로한국은사격에서만3번째금메달,총5번째메달을따냈다.이번올림픽한국의8번째금메달이기도하다.여자25m권총으로는2012런던대회김장미이후12년만의금메달도이뤄냈다.양지인은“선수간친목이잘다져져있다.서로응원을아끼지않았기때문에좋은결과가있었던것같다.같이올라왔으면하는마음이컸는데아쉽게그러지못해약간의부담이있었다.예지언니몫까지열심히하자는생각했다”고비결을말했다[email protected]

24-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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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임시현 "항저우·파리서 다 3관왕 할 확률은?…바늘구멍 뚫었죠"

▲'양궁천재'임시현,3관왕달성

항저우아시안게임과파리올림픽을합쳐무려금메달6개를딴임시현(21·한국체대)은연속3관왕의대업을놓고'바늘구멍을뚫었다'고표현하며자부심을드러냈습니다.

임시현은오늘(3일)프랑스파리앵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결승에서대표팀막내남수현(19·순천시청)을7-3(29-2929-2630-2729-3028-26)으로물리치고금메달을목에걸었습니다.

지난해열린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3관왕에올랐던임시현은올림픽무대에서도3관왕에등극하며세계최강의궁사임을입증했습니다.

올림픽에서양궁3관왕이탄생한건혼성전이처음도입된2021년도쿄대회안산(광주은행)에이어임시현이두번째입니다.

경기후금메달을목에걸고공동취재구역에나타난임시현은"아시안게임바로다음대회인파리올림픽에서또3관왕을해영광스럽다"고말했습니다.

그러면서"누가'항저우에서3관왕을했는데바로다음대회에서또3관왕을하는게쉬울거같냐'고하더라"라며"그런데그바늘구멍을통과해버렸다"고웃었습니다.

이제임시현의목표는이기량과위상을오래유지하는것입니다.

양창훈감독도앞서취재진에게임시현과은메달리스트남수현이10년이상전성기를누렸으면한다는바람을전했습니다.

이런맥락에서임시현은'롤모델'로현역최고궁사로평가받는김우진(32·청주시청)을꼽았습니다.

둘은전날혼성단체전에서금메달을합작했습니다.

임시현은"우진오빠같은선수가되고싶다.우진오빠의장점이꾸준함이라생각하는데,그위치에서꾸준할수있는선수가과연몇이나될까생각했다"며"계속옆에서보면서많이배우겠다"고말했습니다.

임시현은승부처면어김없이10점에화살을적중하는비결이'억울함'이라고했습니다.

그는"이렇게열심히준비했는데빨리끝나버리면너무아쉽지않나.그래서더악착같이쏘는게아닐까싶다"고웃었습니다.

올림픽을준비하는동안하루에수백발씩화살을쐈다는임시현은"이제잠을좀자고싶다.정말좀푹쉬고싶다"고말했습니다.

생애처음으로나선올림픽에서금메달3개를쓸어온임시현은하나만더추가하면'신궁'김수녕(금메달4개)과어깨를나란히합니다.

두개를따면김수녕의기록을넘습니다.

김수녕은한국양궁최초의다관왕입니다.

1988년서울대회에서여자개인전,여자단체전에서우승해한국스포츠사상첫올림픽2관왕에올랐습니다.

1992년바르셀로나,2000년시드니대회(이상여자단체전)에서도금메달1개씩을수확했습니다.

여자선수가운데가장많은금메달을한국에안겼습니다.

임시현이기량을유지한다면당장2028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에서김수녕을따라잡을수도있습니다.

하지만임시현은지금으로서는2028LA올림픽같은'미래'는생각하고싶지않다고합니다.

열심히달려온만큼보상으로얻은현재의기쁨에더취하고싶습니다.

임시현은"다음올림픽은4년뒤아닌가.난지금을조금더즐겨보겠다"고웃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24-08-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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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눈물 꾹 참은' 신유빈 아쉬운 4위 "메달이 목표였는데..." [MD파리]

신유빈이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동메달결정전에서패한뒤상대선수일본하야타히나와포옹하고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파리(프랑스)심혜진기자]경기후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만난신유빈(20·대한항공)은울음을꾹참았다.신유빈은3일(한국시각)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동메달결정전에서일본의하야타히나에게세트스코어2-4로패했다.패배가확정된순간에는씩씩함을잃지않았다.주저앉아눈물을흘리며기뻐하는하야타에게다가가따뜻하게안아주며축하인사를건넸다.그이후패배의아쉬움이몰려왔다.벤치에서잠시고개를숙이고눈물을흘렸다.오광헌감독이옆에서신유빈을다독였고신유빈을고개를끄덕이며받아들이는모습이었다.이후믹스트존에서만난신유빈은"그만큼저를이긴상대들은저보다더욱오랜기간열심히또묵묵히노력을해왔다고생각한다"며"저도그부분을인정하고,배울점은또배워야한다.저도더오랜기간묵묵히훈련하면될거라생각한다"고말문을열었다.이어신유빈은"(목표는)사실....메달이었는데조금아쉬운것같다"고말하면서울음을참느라목소리가떨렸다.한국탁구대표팀신유빈./게티이미지코리아그래도눈물을끝까지참는모습이었다.신유빈은"아쉽지만이게저의실력이라그냥생각한다.그냥더열심히노력해야한다는생각밖에나지않는것같다"고애써울음을참으며이야기했다.하야타는이번경기전까지신유빈과상대전적에서4전4승을기록한천적이다.그래도이날신유빈은세차례연속으로듀스승부를벌이며치열하게경기를끌고갔다.하야타를축하한장면에대해서는"저도옆에서봐왔지만그선수도그렇고모든선수들이열심히노력하고또간절하기때문에그부분은진짜인정을해주고싶고,저도그렇게더단단한선수가되고싶은마음에그렇게전달했던것같다"고이야기했다.모든것을쏟아부었기에후회는없다.신유빈은"아까운장면은없다고생각한다.정말최선을다했고제가모든것을쏟아냈다생각이들어서경기를하면서아쉬운점은없다"고말했다.신유빈은경기장을빠져나가면서팬들에게손인사를건넸다.이에신유빈은"응원해주신팬들에게너무감사하고그덕분에여기까지올라올수있었다고생각해서,이렇게파리에서멋진경기를할수있게만들어주셔서감사하다는의미였다"라고말했다.인터뷰가후반으로갈수록눈에눈물이고이는게보였지만끝까지참았다.눈물을참는것이냐고묻자고개를끄덕였다.끝까지씩씩함을잃지않고믹스트존을빠져나갔다.한국탁구대표팀신유빈./게티이미지코리아한국탁구대표팀신유빈./게티이미지코리아

24-08-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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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휴지로 눈물 훔친 신유빈 "정말 메달 따고 싶었는데...지금은 내 실력이 이 정도" [올림픽 NOW]

▲3일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동메달결정전에서신유빈이하야타히나에게1-4로졌다.경기전까지하나타를한차례도이겨보지못해천적관계였던신유빈은이번대회물오른기량을바탕으로하야타와대등하게싸웠지만아쉽게동메달은손에넣지못했다.ⓒ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조용운기자]'삐약이'신유빈(20,대한항공)이두번째올림픽메달을눈앞에두고아쉬움을삼켰다.신유빈은3일(이하한국시간)오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동메달결정전에서하야타히나(일본)에게2-4(11-9,11-13,10-12,7-11,12-10,7-11)로패했다.앞서임종훈과합을이뤄해낸혼합복식동메달에이어단식에서도동메달을노렸던신유빈은마지막고비를넘지못하고아쉽게고배를마셨다.한국선수가올림픽단식에서메달을딴게2004아테네대회유승민(금메달)과김경아(동메달)이후없었기에이번패배가더아쉽게다가왔다.신유빈은초등학교시절부터'탁구신동'으로불렸다.워낙탁구사랑이대단해방송프로그램들이가만히두지않을정도였다.여러관심속에신유빈은최연소국가대표로성장했다.2019년만14세11개월의나이로태극마크를달았다.한발더나아가3년전도쿄올림픽에서도최연소출전의기록을세웠다.첫올림픽경험이었던도쿄에서빛과그림자를얻었다.손에쥔건없었다.여자단식과단체전에출전했던신유빈은각각32강과8강에서고배를마셨다.이제막국제대회를경험하기시작한어린신유빈에게당장의결과를바란게아니기에큰선수가될자양분을얻길바랐다.▲3일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동메달결정전에서신유빈이하야타히나에게1-4로졌다.경기전까지하나타를한차례도이겨보지못해천적관계였던신유빈은이번대회물오른기량을바탕으로하야타와대등하게싸웠지만아쉽게동메달은손에넣지못했다.ⓒ연합뉴스다만부상도따라왔다.쉼없이대회를이어오면서2021년오른손손목에뼛조각을제거하는수술을받게됐다.손이생명인탁구선수에게치명적인부상이었다.그러는사이신유빈은단식보다복식에치중해성적을냈다.여자복식은전지희와호흡을맞췄고,혼합복식은임종훈과파트너가돼여러결과물을냈다.함께할때더밝은에너지를내면서복식천재라는애칭까지붙었다.단식은다소아쉬웠다.그런데부상을극복하면서점차진화하고있다.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여자단식에서동메달을따내며경쟁력을입증했다.스스로도"단식에서동메달을확보해정말신기하다"라고말할정도였기에나름의갈망을보여준대목이었다.이번대회신유빈은단식과복식모두기대이상의경기력을보여줬다.서브가날카로워졌고,경기운영에도노련미가붙었다.마인드컨트롤도상당했다.1시간이넘는혈투를펼치며천당과지옥을오갔던히라노미우(일본)와단식8강이신유빈의성장을제대로보여준다.당시신유빈은3-0으로일방적인기세를뽐내다가잠시주춤한사이3-3까지만들어졌다.심리적으로단단해지지않았다면뒤집혔을지도모른다.역전패의중압감이컸을텐데잘극복하면서한뺨더성장하는기회가됐다.▲3일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동메달결정전에서신유빈이하야타히나에게1-4로졌다.경기전까지하나타를한차례도이겨보지못해천적관계였던신유빈은이번대회물오른기량을바탕으로하야타와대등하게싸웠지만아쉽게동메달은손에넣지못했다.ⓒ연합뉴스신유빈의경기를현장에서지켜본올림픽금메달리스트유승민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겸대한탁구협회장도"신유빈이정신적으로더욱강해졌다"라고칭찬했다.신유빈은비록결승진출에실패하고3-4위전에서지면서단식은빈손으로끝나게됐다.언제나늘밝은미소를보였던신유빈도목표로했던단식에서패하자침울한표정을지었다.급기야취재진앞에서눈물을보이면서말을잠시나마잇지못하기도했다.신유빈은"후회는없다.나를이긴상대들은나보다더오랜기간묵묵히노력을해왔다고생각한다.그부분을인정하며배울점을배워나가야할것같다"라고패배를받아들였다.승리가간절했다.신유빈은"사실메달이목표였어서조금아쉽다.이게최선인것같다.내실력이여기까지라고생각하고더열심히노력해야한다는생각뿐"이라고말했다.▲3일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동메달결정전에서신유빈이하야타히나에게1-4로졌다.경기전까지하나타를한차례도이겨보지못해천적관계였던신유빈은이번대회물오른기량을바탕으로하야타와대등하게싸웠지만아쉽게동메달은손에넣지못했다.ⓒ연합뉴스/REUTERS도쿄에비해분명발전한성적표다.신유빈도"3년동안노력한만큼은나온것같다"면서도"메달을딴선수들은더큰노력을했을것이기에자격이있다고생각한다"라는성숙한입장을보였다.두번째올림픽을치르면서많은경험을쌓고있지만아직스무살인신유빈에게대회내굴곡은이겨내기쉽지않은요소다."혼합복식도지고동메달결정전을치르고,단식고지고동메달결정전을하는게조금힘들긴하다"며"많은경기를하는게좋긴한데또경기를준비하는데있어정신적으로는조금지친다는생각도있다"라고고충을털어놨다.신유빈은오는5일부터시작하는여자단체전을통해단식에서놓친메달을노린다.신유빈은"정신력이중요하니까다시재정비하고남은단체전에서메달을딸수있도록노력하겠다"며"잘쉬고안지치는게가장중요하다생각해서밝게만들고싶다"라고다짐했다.▲3일프랑스파리의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동메달결정전에서신유빈이하야타히나에게1-4로졌다.경기전까지하나타를한차례도이겨보지못해천적관계였던신유빈은이번대회물오른기량을바탕으로하야타와대등하게싸웠지만아쉽게동메달은손에넣지못했다.ⓒ연합뉴스

24-08-0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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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항저우·파리 연속 3관왕’ 임시현 “전성기 10년 이상 해보겠습니다” [2024 파리]

임시현,금메달확정의순간(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레쟁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한국남수현과의결승에서임시현이마지막발을쏜뒤금메달이확정되자주먹을불끈쥐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0323:27:22/<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2024파리올림픽양궁3관왕에오른임시현(한국체대)이“전성기를10년이상더해보겠다”는당찬의지를밝혔다.임시현은3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앵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에서남수현(순천시청)을꺾고여자단체전과혼성단체전에이어양궁3관왕을달성한뒤“너무감사하고영광스럽다”고말했다.지난해열린2020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양궁3관왕에올랐던임시현은이번파리올리픽에서도3관왕에오르며명실상부한세계최고의양궁선수로우뚝섰다.2003년생으로아직나이가어리다는점에서앞으로의길에더욱더많은관심과기대가쏠리는건당연한일이다.‘양창훈감독이10년이상전성기를누릴수있을거라고기대했다’는이야기에임시현은“그렇게가능성을봐주셨으면저희는감사하다”며활짝웃어보인뒤“10년이상해보겠다”며오랫동안최정상의자리를지켜내겠다는각오를다졌다.'신궁'임시현,파리의연인처럼(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레쟁발리드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양궁여자개인전시상식에서금메달을차지하며3관왕을달성한임시현이포즈를취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0323:20:49/<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임시현은“지난혼성전이나여자단체전에서는결과에만집중한거같은데,개인전은과정에집중해보고싶어서더즐겁게경기를하고자했는데결과까지이렇게좋게따라와줬다”며“4강(전훈영)과결승모두한국선수들을만날수있어서더욱과정에집중할수있었던거같다.수현이와결승에서만났을때도재미있게할수있겠다는생각이더많았다”고했다.어려운경기를펼치고도중요한순간마다10점을쏘며끝내승부를승리로이끈비결로는“운이되게좋았던것같다”며겸손해하면서도“저도열심히준비한게있으니까제가준비한것들을믿고했는데결과로나온거같다.개인전에서는결과가아니라과정에집중해서상대가몇점을쏘든간에제경기만하려고했다”고덧붙였다.이어임시현은“아시안게임3관왕이후바로올림픽에서3관왕을하게돼영광스럽다.국가대표선발전에서베테랑언니들이떨어지고에이스가돼있었는데,그에이스의무게감도많이느꼈다.무게감을느끼면서도결과보다과정에집중하려고했던거같다”고말했다.앞으로의목표에대해서는“다음올림픽이4년뒤니까,일단지금을더즐겨보겠다”며웃어보였다.그는“다음목표는오글거릴수도있지만(김)우진이오빠같은선수가되고싶다는거다.그정도위치에서꾸준함을가질수있는선수가과연몇이나될까라는생각을많이느꼈다.앞으로도계속많이배울수있도록하겠다”고했다.파리(프랑스)=김명석기자

24-08-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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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임시현 “바늘구멍 뚫고 파리 3관왕…김우진처럼 꾸준히 잘하고파”

◆2024파리올림픽◆2024파리올림픽3관왕을차지한임시현.뉴스1“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이어파리올림픽에서도3관왕을차지해정말영광이다.바늘구멍을뚫고3개의금메달을따낸만큼당분간은현재기분을즐기고싶다.”2024파리올림픽에서3관왕을차지한임시현이이같이말했다.임시현은3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앵발리드에서열린대회양궁여자개인전결승에서남수현을7대3(29대2929대2630대2729대3028대26)으로제압했다.여자단체전을시작으로혼성전,개인전까지제패하며3관왕을달성한임시현은이날시상대에서손가락으로3관왕을의미하는특별세리머니를선보이기도했다.올림픽양궁에서3관왕을차지한건혼성전이처음도입된2020도쿄대회안산에이어임시현이두번째다.남수현,전훈영과한팀을이뤄여자단체전에서금메달을합작했고혼성전에서는김우진과힘을합쳐금메달을따냈다.개인전에서는혼자힘으로금메달을목에걸었다.준결승에서전훈영을상대로승리를따냈던임시현은결승에서도대표팀동료남수현을상대했다.임시현에게패배란없었다.1세트를비긴임시현은나머지세트에서모두승리를차지하며이번대회최고의여궁사가됐다.2024파리올림픽3관왕을차지한임시현이시상대에서금메달을목에걸고세리머니를하고있다.뉴스1임시현은승부처에서10점을쏜비결에대해서는억울함을꼽았다.그는“이렇게열심히준비했는데너무아쉬울것같아서경기에더집중했다.어떻게서든높은점수를기록하기위해악착같은마음으로화살을쏜것같다.이번대회를준비하는기간에매일수백개의화살을쐈는데3관왕이라는결실을맺어행복하다”고설명했다.생애첫올림픽을기분좋게마무리한임시현은김우진처럼꾸준히잘하는선수가되고싶다는포부를전했다.그는“우진오빠처럼꾸준한선수가되고싶다.우진오빠처럼꾸준히잘하는건정말어려운일”이라며“옆에서많이배우려고노력하고있다.계속해서경쟁력있는모습을보여줄수있도록더열심히해보겠다”고강조했다.4년뒤열리는2028로스앤젤레스(LA)대회에대한생각은잠시잊겠다고밝혔다.임시현은“이제잠을좀자고싶다.당분간은편하게쉬고싶다.다음올림픽까지아직많은시간이남은만큼현재이기분을즐기려고한다”고웃으며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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