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사회문화·법적관점에서문제제기“논란있는질병코드제외하고도입할수있어야”국내게임사들의연합체인한국게임산업협회가논란을일으키고있는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의부당함을항의하는의견서를세계보건기구(WHO)에냈다.이번에협회가의견서를제출한곳은WHO-FIC(WHOFamilyofInternationalClassifications)이다.WHO는매년10월‘WHO-FIC’을열고의견을수렴한다.의견서는크게3가지관점에서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분류가부당함을설파하고있다.먼저의학적관점에서는게임이용장애가특정한게임이용행동을기반으로하고있으나정작ICD-11은게임이용행동을정의하지않아게임이용장애의의미를파악하기어렵다.현재까지연구로는게임을통해나타나는문제적행동에게임이용이직접적영향을미치는지불분명하다.또한문제적게임이용은1~2년사이자연적으로해소되는현상이므로게임이용이치료가필요한병적중독이라고할수없다는점도의견서에들어갔다.ICD-11에는게임이용장애외도박장애만질병으로분류됐는데게임이용이도박만큼위험한행동인지,또는다른행동들은게임이용과비교해확연히안전한행동인지명확하지않다는점을문제제기했다.사회문화적인관점에서는원인과치료법이불명확한게임이용장애를질병으로분류할경우극심한사회혼란이유발될수있다고봤다.특히게임및게임이용이전세계다수가즐기는여가이자개인의직업을형성하는만큼게임이용장애를질병으로분류하는데사회적합의가먼저필요하다고지적했다.이와함께보건의료현장에서우울증,ADHD등근본적인원인을치료하는대신게임이용자체를통제하는잘못된개입도이뤄질수있어신중한접근이필요하다고덧붙였다.법적인관점에서는게임이용장애질병분류가게임에대한부정적인사회인식과결합해게임등급심사강화,게임이용시간제한등비합리적인규제의근거가될것으로우려했다.게임이용자(특히청소년)의자유를부당하게제한할수있기때문이다.협회는게임이용장애와같은새로운질병코드가ICD에추가되고논란이있는경우일부질병코드를제외하고도입할수있도록명시돼야한다고도했다.WHO는현재,회원국이최신ICD를도입하도록권장하고는있으나부분적으로도입할수있다고규정하고있지는않다.강신철협회장은“게임은오늘날수많은사람들이즐기는보편화된문화로,산업측면에서도오랜시간국가경제에기여해왔다”며“충분히규명되지않은질병코드를ICD-11에등재하는것은우리사회에상당한불안과혼란을초래할수있다”고말했다.그러면서“현상의심각성이나인과관계의타당성,의료적개입이외방식으로해결가능한문제인지등에대해WHO가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를공개적으로재검토할것을강력하게요청한다”고덧붙였다.이다니엘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구글딥마인드,11일SW공유사이트에공개단백질과다른분자의상호작용도예측네이처“알파폴드3와비슷한AI가대거등장”구글딥마인드./구글딥마인드홈페이지화면갈무리구글딥마인드의단백질구조예측인공지능(AI)인알파폴드3의실체가드디어공개됐다.과학계는앞으로단백질관련AI의성능이더개선되고,활용범위도넓어질수있다고기대했다.구글딥마인드는11일(현지시각)알파폴드3의소스코드를연구목적에한해공개한다고발표했다.소스코드는소프트웨어의제작에쓰이는설계도역할의핵심코드를말한다.지난5월딥마인드가논문을통해알파폴드3의가상코드를공개해논란을빚은지6개월만의결정이다.알파폴드는2018년처음나왔다.딥마인드의데미스허사비스최고경영자(CEO)외존점퍼수석연구원은알파폴드를개발한공로로올해노벨화학상을받았다.최신버전인알파폴드3는이전버전과달리단백질과DNA,RNA를포함한다른분자가함께작용하는방식까지예측할수있어과학계와산업계의관심이집중됐다.하지만딥마인드는연구와상업적목적사이의균형을유지한다는이유로알파폴드3의소스코드를공개하지않았다.국제학술지네이처에알파폴드3의가상코드를공개하고,알파폴드3를하루최대10건사용하도록제한하는조건을달아서비스를제공하는데그쳤다.당시과학자들은딥마인드의결정에대해재현성을훼손하는조치라고강하게비판했다.알파폴드3의코드나매개변수에대한정보없이는단백질의구조를정확하게예측했는지평가할수없고,기능을개선하기도어렵기때문이다.논문발표후논란이일자딥마인드는6개월안에알파폴드3의오픈소스버전을공개하겠다고밝혔다.오픈소스는여러연구자가새로운기능이나수정사항을자유롭게반영할수있도록만든소프트웨어다.이날딥마인드는소속기관이있는연구자를대상으로알파폴드의소프트웨어코드를다운로드해활용할수있도록했다.알파폴드3의오픈소스가공개되면서연구자들은AI를각자원하는조건에맞게개선해단백질과다른분자사이의상호작용을예측할수있다.올해노벨화학상수상자인존점퍼딥마인드수석연구원은“사람들이이것으로무엇을할지매우기대된다”고밝혔다.실제로알파폴드3의이전버전인알파폴드2의오픈소스가공개된뒤에연구자들은암과관련된표적물질에결합하는단백질구조를설계하거나,정자가난자에붙는데중요한역할을하는핵심단백질을식별했다.점퍼수석연구원은“사람들은그것(알파폴드3)을이상한방식으로사용할것”이라며“때로는실패하고때로는성공할것이다”고기대했다.네이처지는딥마인드의결정을두고“알파폴드3코드를바탕으로한비슷한AI가대거등장할것”이라고예측했다.앞서소셜미디어인틱톡을개발한중국회사바이트댄스와기술거대기업인바이두,라이고바이오사이언스,차이디스커버리와같은회사가알파폴드3의가상코드가담긴논문을참고해비슷한모델을출시했다.이미알파폴드3의코드를활용할계획을세운곳도있다.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연구진은지난달국제학술지‘네이처컴퓨테이셔널사이언스’에“알파폴드2로단백질구조를예측하는데걸리는시간을줄이는소프트웨어인매시브폴드(MassiveFold)에알파폴드3를통합하고싶다”며“새코드를통합해알파폴드2나알파폴드3에서최상의예측결과를얻을수있을것”이라고밝혔다.한발더나아가상업적인용도로도자유롭게사용할수있는소프트웨어도나올전망이다.모하메드알쿠라이시컬롬비아대교수는네이처에올해말까지완전히오픈소스형식인‘오픈폴드3′모델을출시할계획이라고밝혔다.제약회사가자체데이터를사용해AI모델을학습시키고,성능을개선할수있도록할예정이다.참고자료GitHub,https://github.com/google-deepmind/alphafold3Nature(2024),DOI:https://doi.org/10.1038/s41586-024-07487-wNatureComputationalScience(2024),DOI:https://doi.org/10.1038/s43588-024-00714-4-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챗GPT앱사용자추이및사용현황(자료:와이즈앱·리테일·굿즈)오픈AI의생성형인공지능(AI)서비스챗GPT애플리케이션(앱)국내사용자가1년새7배이상증가했다.앱·리테일분석서비스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한국인스마트폰사용자를대상으로표본조사한결과이같이나타났다고12일밝혔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따르면10월기준챗GPT앱사용자수는526만명으로한국인스마트폰사용자5120만명중약10%가챗GPT앱을사용하는것으로나타났다.1년전에는챗GPT앱사용자수가72만명에불과했으나1년만에7배이상큰폭으로상승했다.1인당챗GPT이용시간도지속적으로늘어나는추세다.10월기준챗GPT앱의1인당월평균사용시간은51.6분으로전년동월(31.7분)대비약20분증가했다.1인당월평균사용일수는5.7일로전년동월(3.2일)대비2.4일늘어났다.조사에따르면생성형AI서비스에대한관심이높아지면서1년새에이닷,뤼튼,마이크로소프트(MS)'코파일럿'등의사용자도모두상승했다.특히뤼튼은같은기간사용자수가약8배상당크게증가했으며,10월기준1인당이용시간은챗GPT대비갑절이상많은103.8분으로확인됐다.이는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한국인안드로이드와iOS스마트폰사용자표본조사로실시,파악한것이다.김명희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경영자총협회가내년한·일국교정상화60주년을앞두고주한일본대사를초청해미래지향적인양국경제협력방안을모색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12일웨스틴조선호텔에서미즈시마코이치신임주한일본대사초청회장단간담회를개최했다.손경식경총회장(사진왼쪽두번째)과미즈시마코이치주한일본대사(왼쪽세번째)가12일웨스틴조선호텔에서열린회장단간담회에참석했다.손경식경총회장은“글로벌통상·지정학적갈등을비롯한국제정세가엄중하고저출생·고령화,기후변화등의문제를겪고있다”면서“한·일기업이협력해국제공급망안정에기여하고신기술분야협력을강화한다면동북아지역뿐만아니라세계평화와번영에기여할수있을것”이라고강조했다.또“최근양국기업이반도체,자동차를비롯해디지털,친환경기술분야에서협력을강화하고있다”면서“우리기업들이안정적인공급망협력체계를기반으로투자와고용을이어갈수있도록양국정부의정책적지원과적극적투자가시급하다”고말했다.배옥진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2일국회서'케이블TV지역채널지원방안토론회'진행지역콘텐츠만드는케이블TV규제완화필요성제기12일국회에서열린'지역미디어활성화를위한케이블TV지역채널지원방안토론회'참석자들이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2024.11.12/뉴스1ⓒ뉴스1김민재기자(서울=뉴스1)김민재기자=지역소상공인매출증대에기여하는케이블TV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지역채널커머스관련규제를완화해야한다는전문가의견이나왔다.김용희경희대교수는12일국회에서열린'지역미디어활성화를위한케이블TV지역채널지원방안토론회'에서케이블TVSO의지역채널커머스방송을확대지원해야한다고주장했다.케이블TVSO는전국78개권역에서지역채널을운영하며지역민밀착콘텐츠를제공한다.지역채널의커머스방송은지역소규모자영업자의상품을알리고판매한다.·김교수는케이블TV지역채널커머스방송의이해관계가홈쇼핑업계와상충하지않음에도각종규제에묶여있다고지적했다.현재지역채널커머스방송은하루세번까지진행할수있으며1회방송시간은3시간을넘기면안된다.그는"12시간방송을허용한다고하더라도전체매출액은800억으로예상되는데이는전체홈쇼핑매출액의0.67%"라며"1%도안되는매출액은계절성에도영향을못미친다"고말했다.이어"6시간방송을허용하면최대400억정도의매출을올릴수있을것으로예상된다"며"정부에서6시간정도로통크게허락해주면좋겠다"고말했다.김교수는규제완화근거로지역채널이수행하는공적책무를꼽았다.그는"SO가생겨났을당시'권역독점사업자'로서부여된의무들이지금은족쇄가된다"며"그럼에도지역책임을다해야한다면중앙부처에서보상해야하지않냐"고말했다.출범당시케이블TVSO는권역내유일한케이블TV사업자의지위를보장받는대신지역채널운영등공적의무를부여받았다.하지만현재1개권역을제외하고는모두인터넷TV(IPTV)가점유율1위를꿰차는등더이상'독점사업자'가아님에도선거·재난보도등지역콘텐츠를제작해야한다.케이블TVSO의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을감경해야한다는주장도제기됐다.방송통신진흥목적으로설치된방발기금은방송사분담금,방송사업자수익금등으로운영된다.이종관법무법인세종수석전문위원은"케이블TVSO는방발기금을400억~500억원납부하는걸로아는데,정작지원은못받는다"며"지역채널운영원가만이라도방발기금에서감경해줬으면좋겠다"고말했다.현행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상'지역방송'이아닌케이블TV지역채널은적자감경등지역지상파와같은지원을받지못한다.이어진토론순서에서는정부부처관계자들이호응했다.권은태과학기술정보통신부뉴미디어정책과장은방송법을개정해지역채널커머스방송을정식으로제도화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뉴스1.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AI학습이용금지.
챗GPT서치이미지/오픈AI제공인공지능(AI)산업의성장이정체기에들어섰다는징후가나타나고있다.IT매체디인포메이션은11일(현지시간)챗GPT개발사오픈AI의차세대인공지능(AI)모델‘오리온’(Orion)의성능향상이기대에미치지못했다는소식이전해지면서,AI기술의발전한계에대한논쟁이재점화되고있다고보도했다.오픈AI는차기모델오리온을개발중으로,이는기존GPT-4의성능을뛰어넘는것을목표로하고있다.그러나이모델의테스트에참여한소식통에따르면오리온의성능향상은GPT-4대비완만한수준에그쳐,코딩작업등특정영역에서성능향상의폭이크지않은것으로전해졌다.GPT-4가GPT-3에비해월등한성능개선을보였던것과비교할때,오리온의발전속도가현저히낮아진셈이다.이와같은성능둔화는AI산업의급성장이한계에다다른것이아니냐는우려를낳고있다.특히AI모델의성능은모델의크기와데이터의양에따라증가한다는‘AI확장법칙’의타당성에도의문이제기되고있다.이법칙은더많은데이터와컴퓨팅자원을투입할수록모델의지능이높아진다는가설로,AI기술의확장가능성을뒷받침해왔다.샘올트먼오픈AICEO도과거소셜미디어를통해“확장법칙은신이결정하고,상수는기술진이결정한다”면서AI성능향상이설계와자원에크게의존한다고강조한바있다.그러나최근실리콘밸리내에서는대형AI모델들이성능한계에도달하고있다는증거가잇따르고있으며,AI의무한확장가능성에대해기술진들사이에서회의적인시각이늘어나고있다.디인포메이션은AI성능향상의둔화가AI확장법칙의한계와맞물려AI연구와개발의방향성에중요한논쟁거리가되고있다고분석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행정안전부가오는13~15일사흘간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2024대한민국정부박람회'를개최한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행정안전부가오는13~15일사흘간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2024대한민국정부박람회'를개최한다.이번행사는'편리한서비스','똑똑한정부','안전한사회'등3가지주제로구성된전시관에서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등총131개기관이각기관의대표혁신성과를선보인다.국민이일상에서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를체감할수있도록범정부적으로추진중인'국민드림프로젝트'의성과를전시하는특별관도조성한다.이전시관에서△재외국민이본인인증을위해국내통신사에가입해야하는불편을해소하는'모바일신분증을통한재외국민신원확인'△국민누구나복지위기상황을휴대폰으로신속히기관에알리고기관은신고사실과기존데이터를결합해신고상황에신속히대응할수있는'복지위기알림앱'을체험할수있다.디지털플랫폼정부관련다양한부대행사들도마련한다.첫째날(13일)에는'국민드림프로젝트성과보고회'를개최해국민드림프로젝트추진성과와우수사례를국민에게공유하고관련유공자에대한포상을진행한다.둘째날에는'데이터·AI를활용한물가예측경진대회'를개최한다.대회본선에진출한10개팀의데이터·인공지능(AI)을활용한우수물가예측모형을발표하고토론회와시상식을진행한다.마지막날'대국민보고회'에서는△디플정에기여한공로자에대한시상△디플정과정부혁신의성과발표등이예정됐다.정부는이번행사를계기로정부혁신과디지털플랫폼정부성과에대한국민체감도를높이고,국민을위한혁신에박차를가할계획이다.김창경디플정위위원장은“이번박람회는AI,데이터,클라우드등첨단디지털기술을바탕으로공공서비스혁신을추진해온결과”라며“디지털플랫폼기반정부혁신우수사례를공유하고확산함으로써민관이함께발전하는계기가되기를바란다”고말했다.이상민행안부장관은“정부는지자체·공공기관·기업과협력해국민에게더편리한서비스를제공하고더똑똑하고효율적으로일하며,더안전한사회를만들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현대인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한국게임산업협회는73개게임사를회원으로두고있다.사진은협회CI/한국게임산업협회[더팩트|최승진기자]한국게임산업협회는세계보건기구(WHO)에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분류가부당하다는의견서를제출했다고12일밝혔다.협회는WHO가운영하는국제질병분류체계(ICD)기반건강정보수집·분석플랫폼'WHO-FIC'에의견서를내고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분류는3가지관점에서부당하다고지적했다.협회는의학적관점에서게임이용장애가특정한‘게임이용행동’을기반으로하고있지만정작ICD-11이게임이용행동을정의하지않았다는점을언급했다.현재까지연구로는게임을통해나타나는문제적행동에게임이용이직접적영향을미치는지불분명하고문제적게임이용이1~2년사이자연적으로해소되는현상이기때문에치료가필요한병적중독이라고보기어렵다는점도들었다.ICD-11중게임이용장애와도박장애만질병으로분류됐는데게임이도박만큼위험하다는것이냐는지적도했다.사회문화적관점으로는원인과치료법이불명확한게임이용장애를질병으로분류할경우극심한사회혼란이유발될수있다는점을언급했다.게임이전세계다수가즐기는여가이자직업군인만큼게임이용장애를질병으로분류하기앞서사회적합의가먼저필요하다고강조했다.자칫보건의료현장에서우울증,과잉행동장애(ADHD)등근본적인원인을치료하는대신게임이용자체를통제하는잘못된개입이이뤄질수있다는문제도꼬집었다.법적으로는게임이용장애질병분류가게임에대한부정적인사회인식과결합해게임등급심사강화,게임이용시간제한등비합리적인규제의근거가될수있다는점을우려했다.청소년을비롯한게임이용자의자유를부당하게제한할수있다는것이다.협회는게임이용장애와같이질병코드가논란을빚을경우ICD에서해당질병코드를제외하고도입할수있도록해야한다고주장했다.WHO는회원국이최신ICD를도입하도록권장하고는있지만부분적으로도입할수있다는규정은두고있지않다.강신철게임산업협회장은"충분히규명되지않은질병코드를ICD-11에등재하는건우리사회에상당한불안과혼란을초래할수있다"며"WHO가게임이용장애질병코드를공개적으로재검토할것을강력하게요청한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발로뛰는더팩트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카카오톡:'더팩트제보'검색▶이메일:[email protected]▶뉴스홈페이지:http://talk.tf.co.kr/bbs/report/writeCopyright©더팩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023년11월에열린제1회서울퀀텀플랫폼포럼토론회당시모습(사진=서울시)서울시는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공동으로18일오전10시30분양재aT센터5층그랜드홀에서'제2회서울퀀텀플랫폼포럼'을개최한다.지난해에이어두번째로열리는올해포럼에서는양자컴퓨팅의국내·외기술현황을공유하고미래전망을집중적으로조명할예정이다.기조강연에는김상욱경희대물리학과교수가'양자역학이컴퓨터와만났을때'를주제로양자과학기술전반에대한이해와양자컴퓨터에대한미래수요를대비한연구개발과투자필요성을역설한다.세션1에서는초전도양자컴퓨터에대해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용호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초전도양자컴퓨터원리,국내·외현황과전망,주요소재,부품,장비등을소개한다.세션2에서는김태현서울대컴퓨터공학부교수(서울대양자연구단단장)가이온트랩기반양자컴퓨터의원리와장단점을소개하고김민혁고려대물리학과교수가'리드버그(중성원자)컴퓨터'를주제로강연한다.마지막세션은김용수KIST양자기술연구단책임연구원이'빛을이용한양자컴퓨터기술'안도열서울시립대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교수가'양자컴퓨팅의다중물리시뮬레이션적용과오류완화'를주제로발표한다.이번포럼에서는양자컴퓨터개발과알고리즘관련연구개발성과물을공유하는자리도마련돼,현장에서연구참여자의설명도들을수있다.이해우서울시경제실장은“양자기술을연구하는대학,기업,연구소가집적돼있는서울은양자기술사업화의최적지”라며“양자기술산업중장기발전전략수립을통해글로벌양자기술산업생태계가구축될수있도록발판마련에힘쓰겠다”고밝혔다.김명희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제공]정부가종이문서원본을전자문서로갈음할수있도록주요개별법령을정비해시행한다.종이없는행정구현을위한조치다.국민편의성은높아지고비용절감효과는연간수천억원에이를전망이다.전자문서업계는시장활성화를기대하면서도추가적인법령정비를기대했다.12일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과학기술정보통신부,법제처는법령상보관또는대조가요구되는'원본'개념에전자문서를포함하는소비자기본법시행령등13개대통령령일괄개정안과8개부령개정안을공포·시행한다고발표했다.그동안전자문서는전자문서법에따라원본과동일한효력을가졌으나활용도가떨어진다는지적이제기돼왔다.실제현장에서는개별법령에따라종이문서를원본으로보관하거나활용했다.이번개정으로개별법령에서원본을보관하도록규정한경우종이문서뿐아니라전자문서또는전자화문서로도보관이가능해진다.원본을대조하거나확인하도록규정한경우보관중인전자화문서를통한대조·확인이가능해진다.또법령에서신분증원본을제시하도록규정한경우모바일신분증으로도신분확인이가능하다.예를들어문화예술진흥법시행규칙개정에따라사회복지시설대표자가시설거주자들의신분증원본을취합해서문화이용권을대신신청·발급받던것이이제는모바일신분증으로갈음할수있다.정부는같은취지에서정비를추진한국세기본법등4개법률안도국회에제출했다.추가로유형을파악해2차정비과제로분류하고,연내소관부처협의를거쳐추가정비한다는방침이다.국민편의성은높아지고연간4500억원에이르는종이문서비용절감효과가기대된다.전자문서업계는법령정비안시행을환영했다.다만국민이법령개정효용을느끼기위해서는'금융거래'등에전자문서활용도가높아지는것이관건인만큼,추가법률·법령개정을촉구했다.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관계자는“금융기관들이개별법령에따라요구하는원본이여전히많다”면서“전자문서갈음범위가더욱확대되도록추가개정이요구된다”고말했다.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관계자는“실제금융거래등에전자문서가적극활용되고,국민이체감할수있도록보완하겠다”면서“중장기적으로개별법령개정도확대하겠다”고강조했다.류태웅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명주AI안전연구소초대소장(서울여대정보보호학부교수)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인공지능(AI)안전연구소초대소장에김명주서울여대정보보호학부교수를임명했다고12일밝혔다.임기는3년이다.김명주초대소장은컴퓨터공학을전공한AI윤리·신뢰성전문가다.바른AI연구센터장,국제AI윤리협회장,AI윤리정책포럼위원장등을역임했다.아울러OECDGPAI(GlobalPartnershiponAI)전문위원으로활동하며,지속가능한AI발전을위한국제사회논의에도활발히참여하고있다.과기정통부는김소장이그간AI윤리·안전분야에서축적한전문성과경험,리더십을바탕으로새로출범할AI안전연구소를글로벌AI안전연구를선도하는기관으로발전시킬것으로기대하고있다.AI안전연구소는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소속된신규연구소조직으로이달판교에정식개소할예정이다.'아태지역을대표하는글로벌AI안전거점연구소'구현을비전으로,AI안전정책·평가·기술분야3개연구실로구성·운영된다.김명희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픈AI를비롯한인공지능(AI)선도기업들이AI모델성능향상에어려움을겪는가운데,'추론시간계산(Test-timeComputing)'기술이대안으로떠오르고있다.로이터는12명의AI과학자,연구자,투자자등의발언을인용,'추론시간계산'기술이AI군비경쟁을재편하고전기에너지부터반도체칩까지AI개발에필요한자원의수요를바꿀수있다고11일(현지시간)보도했다.'추론시간계산'은AI모델이추론에많은시간을할애해결과물을생성하도록해성능을높이는기술이다.이를통해AI모델은하나의답변을즉시선택하는대신실시간으로여러가능성을생성·평가해최선의답변을선택할수있다.인간이어려운문제에대한답을오래생각하는경향이있다는것에착안했다.이기술은오픈AI가9월공개한'오픈AIo1(오원)'에적용됐다.이모델은수학,코딩등복잡한추론에강점이있다.오픈AI는해당모델을출시하며“강화학습(AI의특정행동에대한보상과처벌로최적의선택을내리도록하는것)시간과추론시간계산시간이많을수록오픈AIo1의성능이향상됐다”며“이접근방식은AI모델의제약조건은사전훈련의제약조건과달라,이를계속연구하고있다”고말했다.오픈AI-o1을연구한노암브라운오픈AI연구원역시지난달샌프란시스코에서열린테드AI콘퍼런스에서“포커판에서AI봇이20초동안생각하도록하는것이AI모델을10만배확장하고10만배더오래훈련시키는것과동일한부스팅성능을얻는다는것이밝혀졌다”고말했다.오픈AI-o1성능은강화학습시간(왼쪽)과추론시간계산시간(오른쪽)이많을수록높아지는것으로나타났다.[자료=오픈AI]이기술은AI모델의매개변수(파라미터)를지속늘리는'사전학습'방식의한계를극복할수있다.사전학습은상당한데이터와전기에너지를요구하기때문에AI모델성능향상에한계가있다는지적이제기된다.로이터는익명의복수관계자를인용,“주요AI연구소연구원들이오픈AI의GPT-4모델을능가하는거대언어모델(LLM)을출시하기위한경쟁에서실망스러운결과를내고있다”며“앤스로픽,xAI,구글딥마인드등AI연구소연구원들은추론시간계산기술의자체버전을개발하고있다”고전했다.해당기술개발과관련,구글과xAI등은로이터의논평요청에응답하지않았다.현대인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