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장국영의 이 영화, 소속사가 출연 반대했던 이유

[장국영기획전]세계영화사에남을기념비적인걸작영웅본색>[이학후기자]▲영화<영웅본색>포스터ⓒ조이앤시네마"홍콩누아르.1980년대한국대중문화의수사학에덧붙여진새로운말.아직은세계어느곳에서도(당연히한국은제외하고)공식적으로인정받지못하고있는용어."-책<영화에대하여알고싶은두세가지것들>중에서.'홍콩누아르'는1980년대후반부터1990년대중반사이,어둡고우울한분위기와남성간의유대,폭력적인묘사를강조한홍콩영화들을가리키는용어다.한국의저널리스트들이처음쓰기시작해TV와라디오,신문과잡지,극장과비디오광고포스터등에이르기까지광범위하게사용되었다.일종의서브장르적분류이자홍콩뿐만아니라한국,일본등아시아에퍼진대중문화현상을일컫는'홍콩누아르'는서극이제작하고오우삼이연출한영화<영웅본색>(1986)이도화선이되었다.<영웅본색>(ABetterTomorrow)은용강이각본과연출을맡아1967년에개봉한동명의영화<영웅본색>(StoryofaDischargedPrisoner)을원작으로삼았다.해외에서유학한서극감독은1970년대후반홍콩으로돌아와다양한작품으로활동하던중에두편의리메이크영화를제작하기로마음먹는다.한편은이한상감독이연출해1960년칸국제영화제의'주목할만한시선'섹션에초청받은<천녀유혼>(1960)이고,다른한편은범죄자형과경찰동생의갈등을그린<영웅본색>이었다.바쁜일정으로인해직접연출을할수없었던서극감독은무협영화<외팔이>(1967)로유명한장철감독의조감독으로일한바있는오우삼감독에게메가폰을맡긴다.오우삼은원작<영웅본색>에서플롯과등장인물일부를빌려와인도의야시초프라감독의액션영화<벽>(1975)과이것을리메이크한홍콩영화<형제>(1979)등을참고하며<영웅본색>의줄거리를완성한다.<영웅본색>은완성된시나리오없이촬영을하면서이야기를쓴것으로알려져있다.제작뒷이야기를하나소개하자면처음에서극은세명의여성캐릭터의우정을다루는<영웅본색>을구상했었다고한다.그러나오우삼이남성캐릭터들로만들어야한다고강하게반대하면서,서극은결국이주장을포기했다.주윤발의'풍림각'장면,영화사의명장면이된이유▲영화<영웅본색>의한장면ⓒ조이앤시네마오우삼감독의<영웅본색>은'폭력의미학'이돋보이는작품이다.오우삼감독은중국무협영화를대표하는장철감독과호금전감독외에도프렌치누아르의거장장피에르멜빌감독,폭력의피카소로불리는샘페킨파감독등다양한감독의폭력장면연출의영향을받았다.특히그는총격신중에갑자기느린동작으로변하는초고속촬영기법,춤과무협물을연상케하는부드러운액션안무,쌍권총을들고있는캐릭터등을활용하면서액션신을아름다운경지로끌어올렸다.그중에서도마크(주윤발분)가보스송자호(적룡분)를배신한자를처단하러가는'풍림각장면'은영화사의명장면으로꼽힌다.탄창이떨어진총을버리고화분에숨겨둔총을잡는동선,총격전중에도옷매무새를가다듬는여유,복수를끝낸후성냥개비를입에무는무표정한얼굴까지이전액션영화들에선볼수없었던인상적인요소들이눈길을사로잡는다.단지폭력이전부일까?오우삼은<영웅본색>의성공을다음과같이설명한다."제작과연출의요인은물론이고영화의내용과도깊은관계가있다고생각합니다.왜냐하면영화의느낌은특수한심리상태(1997년홍콩반환으로인한불안감)에놓인홍콩사람들에게큰영향을미칠수있기때문입니다.앞에놓인사실들에대해막막함을느껴어쩔줄모르는그들은자연히이런세태를완전히바꾸어줄수있는영웅의출현을기다리고있습니다.주윤발이맡은'마크'와같은인물은모든사람이가슴속에바라고있는영웅의형상인것입니다."-책<영화에대하여알고싶은두세가지것들>중에서.<영웅본색>은정의를지키려는주인공,배신과음모,선과악의대립,권선징악등무협영화를연상케하는구석이다분하다.<영웅본색>의인물들은현대의건물로대체된객잔에서과거의복식을대신한오늘날의트렌치코트와선글라스를착용하고칼이아닌총으로싸운다.남자들의우정과의리를지키기위해복수에나섰다가한쪽다리에큰상처를입고,친구가위험에빠진사실을알고선뱃머리를돌려같이싸우러왔다가끝내목숨을잃기도한다.<삼국지>나<수호전>,또는이것을기반으로삼았던숱한무협영화의주인공그자체다.오우삼감독은"강호의도의는사라진지오래됐네.아무도믿을수없지"란극중대사를통해홍콩반환결정으로인한불안,팽배한정부불신,도덕성이해이한젊은이들이저지르는범죄증가등그즈음홍콩사회를보는근심어린시각을드러낸다.그리고해답으로서의리,우정,가족등'인의(仁義)'를지키고자기꺼이목숨을던지는,비극적이면서도낭만적인영웅을내놓았다.그는홍콩에더나은내일(ABetterTomorrow)을위해선전통적인가치의회복이필요하다고믿은것이다.홍콩의현실과미래를보여주는주인공들▲영화<영웅본색>의한장면ⓒ조이앤시네마그렇다면제작자서극이보는<영웅본색>은어떨까?그는<영웅본색>이"홍콩에대한비판적시네마"라고말한다."이영화는내가홍콩을이해하는방식입니다.홍콩이라는아주이상한사회를배경으로그러한경제상황속에서살아야하는주인공들은자신들이생존할수있을까를의심합니다.그리고살아있는순간은항상외롭다고느낍니다.일반관객들은그런주인공들에게감정적으로공감대를형성하는것입니다."-책<영화에대하여알고싶은두세가지것들>중에서.서극의말처럼<영웅본색>의캐릭터들은홍콩의현실을사는방식과미래를보는시각을보여준다.극중에서성(이자웅분)은불안한도시에서오로지자신의야욕을채우고자송자호와마크를배신하고,송자걸(장국영분)을함정에빠뜨리며무고한사람들을마구죽이는비열한인물이다.한때범죄조직의보스였던송자호는감옥에서출소한후에갱생의의지를놓지않고동생에게새사람이되는모습을보여주기위해홍콩을떠나지않겠다고결심한다.이와달리"홍콩의야경이이렇게아름다운줄몰랐어.하지만오래못가서아까워"란대사를내뱉는마크는홍콩반환을앞두고떠나려는심리가엿보인다.그는줄곧과거에누렸던자신의몫을되찾지못해안타까워한다.이들에겐현재(성과송자호),미래(송자걸),과거(마크)란방점이찍혀있다.영화는인물들의심리를옷의색깔을이용하여표현한다.대만에간송자호와성은각각흰색과검은색옷을입고있다.앞으로이들의미래가정반대로엇갈릴것임을암시하는설정이다.마지막장면에서성과송자걸은모두흰색옷을입고있다.이것은거짓된선과진실한선을상징하는대목이다.그리고영화는과거의어둠이물든,완전히흰색이되지못한회색옷을입고있는송자호와오로지이분법적잣대로형을증오하는흰색옷을입고있는송자걸이인과의를대변하는마크를중심으로화해하는장면을빌려홍콩의더나은내일(ABetterTomorrow)을꿈꾸고있다.<영웅본색>속장국영,<천녀유혼>까지이어진인연▲영화<영웅본색>의한장면ⓒ조이앤시네마사실<영웅본색>은장국영이출연을결정했기에만들어질수있었던작품이다.당시오우삼감독은별다른히트작이없는신세였고배우적룡은과거의무협영화스타로당시대중에겐잊힌상태였다.배우주윤발은TV드라마에선인기스타였지만,흥행한영화가없어서캐스팅기피대상이었다.그러나1980년대중반홍콩음반시장을휩쓸던장국영이합류하자,투자자들이관심을가졌고<영웅본색>은비로소제작에들어갔다고한다.서극과오우삼은제임스딘을떠올리게하는장국영의반항적이미지가역할에어울려출연을제안했다고밝힌다.송자걸캐릭터가충동적이고순진하며주인공(<영웅본색>의주인공은송자호)이아니란이유로소속사는반대했다고한다.그러나장국영은배우로서욕심을내어출연을감행한다.심지어영화를촬영하는도중에도주윤발이맡은마크캐릭터의분량이점점커지는상황을이해해주었다고한다.비중이줄어든장국영에게미안함을느낀서극은그를위해특별한역할을만들어주겠노라약속하고이후<천녀유혼>(1987)의주인공영채신으로이어졌다.<영웅본색>에서해맑은청년부터증오로가득한경찰까지다양한면모를보여준장국영은이영화가전환점이되어<천녀유혼>(1987),<영웅본색2>(1988),<아비정전>(1990),<패왕별희>(1993),<동사서독>(1994),<금옥만당>(1995),<해피투게더>(1997)등에출연하며홍콩을대표하는배우로자리매김하게되었다.장국영은홍콩영화를대표하는배우로남았다.장국영은세상을떠났지만,그의영화는시간을초월하여살아있다.지난3월27일부터메가박스에서열린'R.I.P.장국영'기획전은그의대표작<영웅본색><영웅본색2><천녀유혼><아비정전><패왕별희>를스크린에서만날수있는좋은기회다.이중에서단한편을추천한다면주저없이<영웅본색>을고르겠다.<영웅본색>은단지잘만든클래식이아니기때문이다.'홍콩의<스타워즈>'가되어홍콩의영화산업의판도를바꾸었고아시아영화시장까지재편하는결과를낳았다.그리고'액션의<시민케인>'으로이후전세계액션영화에깊은영향을주었다.세계영화사에남을기념비적인걸작중하나가바로<영웅본색>이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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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한혜진 “친구들 앞 은밀한 얘기까지 생색? 그날 바로 이별”(연애의참견)

KBSJoy‘연애의참견’[뉴스엔박수인기자]'연애의참견'사연에MC들이단체로분노한다.4월2일방송되는KBSJoy‘연애의참견’(연출장경은PD)220회에서는평온한연애중찾아온새로운설렘에사랑과일상이흔들리고있는고민남의사연이방송된다.4년동안특별하진않지만안정감과편안함을주는안개꽃같은사랑을하고있던고민남은거래처미팅에서우연히자신을쫓아다니던대학교후배를만나게되고,함께프로젝트를하며밝고씩씩한그녀의새로운모습을보게된다.새빨간장미꽃같은후배의부탁으로시사회에따라가거나탱고를경험하는등다양한활동을하며색다른자극에흔들린고민남은결국후배에게“그언니랑헤어지고나랑만나요”라는고백까지듣게된다.흔들리는마음을다잡기위해여자친구에게노력하지만좀처럼집중하지못하며평온했던사랑과일상이뒤죽박죽되어버린고민남의상황과,곽정은이“책임전가하는폭탄돌리기”라며지적한이유가무엇인지는2일‘연애의참견’에서확인할수있다.한편,사사건건생색내며인정받으려는남자친구의만행으로충격에빠진고민녀의사연도함께방송될예정이다.“너를웃게하는게내유일한낙”이라며10만원넘는밥값을서슴없이계산하고하루가멀다하고꽃선물을하는‘사랑꾼’남자친구의버릇은‘생색내기’로,자신이준선물인증사진을자신의소셜미디어에셀프로올리는가하면3~4년후프러포즈선물로줄고가의명품가방을골라보라며30번가까이생색을내고,심지어고민녀친구들앞에서뜬금없이스킨십오래하는걸로도생색을내며고민녀를당황시킨다.이에한혜진은“친구들앞에서연인간의은밀한얘기까지생색낸다?그날바로이별”이라고경악했고,서장훈은"사주지도않고미래에사줄선물로생색내는사람은살다살다처음"이라며남자친구의행동에분노했다.남자친구의행동에점점힘에부치기시작한고민녀가한마디하자남자친구는"(내가)바람안피우는것도고맙게생각해야해"라는망언과함께“데이트비용도6:4로더내고널위해체력관리도하고선물도자주사주는데”라며‘생색왕’의면모를뽐냈고,다툰후냉전기를보내던중고민녀는신청하지도않은결혼정보업체에서연락을받게된다.도가지나치게생색내는남자친구가결혼정보업체에가보자고신청한이유와MC들이단체로분노하고김숙이“걔는그냥그렇게살게해야돼”라며포기한이유가무엇인지는2일오후10시30분방송을통해확인할수있다.뉴스엔박수인abc159@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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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전적 이야기 쉽지 않지만 몰입력이 다르죠"

데뷔후5년간스토리텔링총망라"정체성확실하게보여주는앨범""경험자산돼가장잘하는것됐다"[서울=뉴시스]김혜진기자=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1일오후여섯번째미니앨범'미니소드3:투모로우(minisode3:TOMORROW)'발매기념쇼케이스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추승현기자=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독특한팀명은곧이들의정체성이다.데뷔이래로'서로다른너와내가하나의꿈으로모여함께내일을만들어간다'는팀명의의미를풀어내는것에집중했다.이들의모든이야기는'너'가중심이다.장대한이야기는5년간이어졌다.첫번째이야기'꿈의장'은나와어딘가닮은'너'를만나는소년의성장스토리를그렸다.꿈을꾸는풋풋한명랑한소년의모습은데뷔곡'어느날머리에서뿔이자랐다'에집약됐다.'혼돈의장'에서는자신과대립하는세계를처음으로인식한소년들의모습,그속에서구원처럼나타난'너'를위해싸우는이야기를이어갔다.'이름의장'에서는유혹에흔들리며소년이라는이름이희미해진청춘의모습을담았다.신보미니6집'미니소드3:투모로우(minisode3:TOMORROW)'는수많은경험끝에성장한이들이순수했던열망을가진'너'를다시만나내일로나아가는이야기다.'너'는곧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가진'꿈'을뜻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1일서울성북구고려대학교서울캠퍼스화정체육관에서열린쇼케이스에서신보에대해"'많이성장하고노련해졌구나'라는생각이들정도로완성도높은앨범"이라고했다.이들의스토리를총망라한앨범이라고할수있다.'왕관','영원','폐허','도망','추락'등이전곡들이떠오르는표현들이곳곳에있기때문.'어느날머리에서뿔이자랐다','루저러버(LO$ER=LO♡ER)','9와4분의3승강장에서너를기다려'등의가사를차용했다.수빈은"연결되는가사를보니까'우리가그간많은이야기를들려줬구나'했다.예전활동이생각나서뭉클했다"고밝혔다.모스부호로표기된트랙'---------·-··-·---·--'역시전작을떠올리게한다.연준은"이전에모스부호를활용한콘텐츠들이많았다개인적으로는데뷔초생각임많이나서반가웠다.팬들도반가워하고좋아해줄것"이라고했다.[서울=뉴시스]김혜진기자=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1일오후여섯번째미니앨범'미니소드3:투모로우(minisode3:TOMORROW)'발매기념쇼케이스에서무대를선보이고있다[email protected]타이틀곡'데자뷔(DejaVu)'는초심을찾는내용이다.우리가했던과거의약속처럼너와나는반드시다시만나게되고,재회의순간이마치데자뷔같이느껴질것이라고말한다.동시에자신감을갖게하는곡이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특유의애절함을원숙하게표현했다.트랩의하위장르인레이지(Rage)와이모록(Emorock)이하이브리드된팝스타일의음악이다.태현은"데뷔초느낌이난다.가장잘하는걸보여주려고나왔다"며"쌓아올린경험이자산이돼서가장잘하는것이됐다"고했다.수빈은"노래를듣고퍼포먼스를기대했다.체력소모가엄청난만큼멋있는안무가나왔다"고말했다.여기에범규는"새로우면서더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러운것은멤버들의소화력이장난이아니기때문"이라며자신감을보였다.곡작업은데뷔때부터함께한방시혁프로듀서를비롯해슬로우래빗,슈프림보이가함께했다.태현은"방PD님이K팝팬들의가슴을칠수있는애드리브를요구했다.그때그시절K팝감성을떠오르게해달라고해서온갖애드리브가난무했다"고비하인드를밝혔다.연준은"방PD님이'노래와퍼포먼스가너무좋으니까자신감갖고보여줬으면한다'고했다"고덧붙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정체성은앞으로더견고해진다.계속해서자신들의이야기를쌓아갈예정이다.태현은"전작과연결되는방식으로스토리텔링을해왔는데제작과정에서짜임새있게하는것이쉽지않았다.하지만몰입력이달라진다"고했다.연준은"스토리텔링방식이어려울수도있지만우리의이야기를담는거라어렵지만은않았다.이또한우리의색깔"이라고덧붙였다.이들은"자전적인이야기를다는것이진정성이있다고생각했다.앞으로도우리의이야기를담을것"이라고말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목표는확실하다.이번앨범으로정체성을확실하게보여주는것."시각적,청각적인메시지가잘느껴졌으면한다.한편으로는낭만적으로느껴졌으면한다"며"이번활동은찢으려고나왔다"고했다.수빈은"저희같은앨범,저희같은비주얼은투모로우바이투게더밖에없다.앞으로도투모로우바이투게더답게하겠다.진정성이닿을수있도록최선을다해서활동하겠다"고포부를밝혔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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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이라이트 ‘KCON 홍콩’ 오프닝 장식 ‘BODY’ 떼창 폭발

어라운드어스,‘KCONHONGKONG2024’제공어라운드어스,‘KCONHONGKONG2024’제공[뉴스엔하지원기자]그룹하이라이트(HIGHLIGHT)가'KCONHONGKONG2024'에열기를더했다.하이라이트는지난달30일과31일홍콩의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열린세계최대규모의K-컬처페스티벌'KCONHONGKONG(케이콘홍콩)2024'에참여했다.1일차본공연쇼(SHOW)에서하이라이트는'Shock'(쇼크)무대로전체오프닝을장식했다.이후열정적인분위기속에서본격적으로등장한하이라이트는최근발매한미니5집'BODY'(바디)로현지팬들의뜨거운환호를얻었다.하이라이트의라이브에현지팬들의'떼창'이어우러져K-POP의장관을연출했다.이어돌출무대로관객들에게더가까이다가간하이라이트는'얼굴찌푸리지말아요','아름다운밤이야'로화려한공연을이어가며축제의에너지를고조시켰다.하이라이트네멤버의독보적인라이브퍼포먼스는물론,글로벌한소통과진심어린팬사랑이홍콩의밤을빛냈다.무대외에도하이라이트는이날밋앤그릿과레드카펫행사에참여하며다양한방식으로팬들을만났다.또한,별도로마련된하이라이트의부스를방문하며잊지못할순간들을선물했다.한편,하이라이트는지난달다섯번째미니앨범'SwitchOn'(스위치온)을발매하고성공적인활동을펼쳤다.타이틀곡'BODY'는하이라이트의신선한매력을보여주는하우스곡으로,음악방송활동종료이후에도꾸준한음원감상자수상승세와숏폼화제성을나타내고있다.이번앨범에는'BODY'와이기광의자작곡3곡을포함해완성도높은총5곡이수록됐다.'KCONHONGKONG2024'일정을성료한하이라이트는올봄국내에서단독콘서트를개최하며활발한활동을이어간다.뉴스엔하지원oni1222@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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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단독]'피도 눈물도 없이', 작가 교체…"막장 전개 니탓 내탓" 내홍

▲'피도눈물도없이'포스터.제공|KBS2'피도눈물도없이'[스포티비뉴스=장진리기자]'피도눈물도없이'가작가를교체했다.1일스포티비뉴스취재에따르면KBS2일일드라마'피도눈물도없이'극본을썼던김경희작가가제작진과이견으로35회를끝으로작품에서하차했다.'피도눈물도없이'제작진과김경희작가는스토리전개등을두고갈등이있었던것으로전해졌다.헤어진두자매의만남으로운명도극복하는인간의의지를그리고자했던기획의도로출발한'피도눈물도없이'가한자릿수시청률을맴돈가운데자극적전개,저조한시청률등을두고제작진과작가의이견이표출됐다는후문이다.결국김작가는35회를끝으로교체됐다.36회부터는새로운작가로진유리작가가합류했다.42회까지는크레디트에마이네스트5025라는이름으로표기됐고,43회부터는진유리작가로이름이노출됐다.여기에39회부터는제작사로몬스터유니온과함께36회부터42회까지대본작가와같은이름의마이네스트컴퍼니가합류했다.'피도눈물도없이'는주연배우하연주가"1~2주사이에맞는장면만몇장면인지.손으로도맞고물건으로도맞았다.슈가글래스로제작했다고안아프다고생각하는게야속하다"라며"맞는것까지도연기의하나라고,연기자의몫이라고생각하고묵묵히하다결국이렇게피를봤다"라고촬영중머리를꿰매는부상을당했다고토로한데이어,작가교체까지알려지며작품을둘러싼내홍이눈길을끈다.<저작권자ⓒSPOTVNEW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스포티비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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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베이비몬스터 "데뷔일 변경 당연해…아현 기다리자는 건 멤버들 의견"[인터뷰]①

아현베이비몬스터[이데일리스타in김현식기자]“당연하다고생각했어요.”걸그룹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멤버들에게공식데뷔일이첫번째미니앨범발매한1일로바뀐데대한생각을묻자돌아온답이다.앞서베이비몬스터는지난해11월데뷔싱글‘배러업’(BATTERUP)을발매했다.당시건강문제로데뷔조에서빠진아현을제외한6인체제로싱글을냈다.이번에는아현이복귀한7인완전체로미니앨범을선보였다.이에소속사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는베이비몬스터의공식데뷔일을미니앨범발매일로변경했다.우여곡절끝비로소7인조완전체로공식데뷔한베이비몬스터는이날오후2시서울마포구에있는소속사사옥에서라운드인터뷰를진행했다.이자리에서데뷔일변경관련질문을꺼내자라미는“그부분에대해서는당연하게생각했다.아현이를기다려주는게맞고,변경을하는게부담감을덜어주는일이라고생각했기때문”이라면서“오늘로데뷔일을바꾸는게맞지않나싶다”고답했다.뒤이어로라는“이전부터우리데뷔일은아현이가참여한앨범을낼때로하자는생각을당연하게하고있던참이다”라면서“우리의의견을수용해준회사에감사하다.아현의합류로더완벽한모습을보여줄수있을거라는생각”이라고말을보탰다.그러자아현은“멤버들과회사분들이배려해주신것같아감사하다”고고마워했다.이어“하루빨리멤버들과완전체로활동하고싶었다”면서“함게하게되어행복하다”고덧붙였다.아현은합류가늦었던이유에대해선“심리적으로조금힘들었고,자세하게는설명하기어렵지만부담감이컸다”고밝혔다.그러면서“빨리회복하기위해밥을잘챙겨먹으면서지냈다”고했다.부담감을어떻게이겨냈냐는물음에는“조급해하지말자는생각을하기위해노력했다”고답하했다.아현은이어“멤버들과팬분들의응원도큰힘이됐다”면서“팬분들의전광판응원과댓글로‘힘내’‘얼른나아’같은말을해준게저에게는큰원동력이되었다”고했다.베이비몬스터는첫번째미니앨범‘베이비몬스터’(BABYMONS7ER)에타이틀곡‘쉬시’(SHEESH)를비롯해‘라이크댓’(LIKETHAT),‘몬스터즈’(MONSTERS),‘스턱인더미들’(StuckInTheMiddle),‘배러업’(BATTERUP),‘드림’(DREAM),‘스턱인더미들’리믹스등총7개의트랙을담았다.타이틀곡‘쉬시’는‘세상을놀라게만들겠다’는당찬포부를노래한힙합댄스곡이다.양현석총괄프로듀서를비롯해초이스37,트레저최현석등이음악작업을맡았다.김현식([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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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신영 하차가 발목 잡았나…'전국노래자랑' 시청률 하락, 남희석 신고식도 '글쎄' [TEN피플]

[텐아시아=태유나기자]김신영,남희석./사진=텐아시아DBMC교체잡음이발목을잡은걸까.김신영이하차하고남희석이투입된KBS1'전국노래자랑'의네번째MC신고식반응이미적지근하다.시청률은오히려하락했고,남희석의진행은'무난함'그이상이없었다.'일요일의막내딸'김신영이가고,'일요일의하회탈'남희석이마이크를잡았다.지난3월31일방송된'전국노래자랑'2065회는'전라남도진도군편'에서다.남희석은초대MC이한필을시작으로34년간을이끌었던'최장수MC'송해,그의타계후진행을맡은김신영에이은네번째MC가됐다.김신영과남희석이'전국노래자랑'MC로발탁됐을때의분위기는상반됐다.김신영은첫여성진행자에송해와나이가57년이나차이가나는세대교체라는점에서대중의환호가쏟아졌다면,남희석은하차통보를당한김신영의뒤를잇는다는점에서후배의자리를뺏은것같은기분을느껴야했다.사진제공=KBS그래서일까.신고식분위기역시달랐다.2022년10월16일방송된'전국노래자랑'1995회에첫MC로나선김신영은양희은과의듀엣무대로등장,"전국노래자랑!"을외치며큰절을하는모습을열정을쏟아냈지만,남희석은차분했다."전국노래자랑!"을외치는것도남희석이아닌참가자중한명인국악고등학교여학생이었다.참가자가MC를소개해주는이례적인연출이벌어진거다.남희석은시종일관차분하게프로그램을이끌었다.그간의진행경력이있기에군더더기없는깔끔한진행이었지만,이전MC들에게서보인호탕함이나너스레는찾기힘들었다.신사적인모습이었지만,참가자들과의티키타카나재밌는웃음은없었다.물론첫진행이고,김신영의하차통보후바로투입된만큼긴장이덜풀렸을수있다.그러나지난주김신영의마지막방송보다도하락한5.5%시청률은남희석에대한대중의낮은기대치를짐작하게한다.김신영의'전국노래자랑'첫방송때시청률이9.2%로껑충뛴것과는다르게말이다.사진제공=KBS이러한잡음은결국KBS가자초한일이다.김신영의갑작스러운하차는여러가지추측을불러일으켰다.텐아시아취재에따르면김신영과'전국노래자랑'제작진은MC교체에대한이야기를갑작스레통보받았다.한관계자에따르면김신영측은MC교체를듣는과정에서"젊은여자MC는맞지않는다"는KBS내부의견을들었다고밝혔다.이런상황속김신영보다선배이고남자인남희석이발탁되자대중의반발심은거세졌다.이는곧청원으로이어졌고,KBS측은김신영의하차이유가시청률하락이었음을언급하며진행과관련해KBS시청자상담실로접수된불만이600여건이넘었다고밝혔다.그러나불만접수건에대한진위여부를떠나KBS의하차방식이무례했다는건변하지않는사실이다.결국'전국노래자랑'의시청률부진은진행자의역량도있지만,방송사에대한대중의부정적시선역시무시할수없다.고령의시청자들은'전국노래자랑'이아니더라도수많은트로트프로그램들을보며만족감을얻고있다.'전국노래자랑'에남은건44년전통의국내최장수예능프로그램이라는명성뿐이다.남희석이위기의'전국노래자랑'을타개하기란쉽지않아보이는이유기도하다.태유나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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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한소희 짤만 남았다…칼든 개→이혼짤, 드디어 끝났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이예진기자)이른바'재밌네대첩'이결별로인해끝이난가운데,한소희의폭주도끝이난것일지주목된다.지난30일,한소희와류준열의시끄러웠던2주간의공개열애가끝이났다.이들의연애가논란을키운건한소희의폭주가많은영향을끼쳤다.혜리의"재밌네"한마디에한소희는'칼든개'짤을올리며억울함을호소했고,혜리측이입장을밝힌후서로사과의뜻을전하며일단락된줄알았으나또다시장문의심경글을올렸다.심경글을올리며사용한'칼든강아지'짤의유래와동시에,또다시밈으로사용되기시작했고주인이근황을전해큰화제를모으기도했다.끝날듯끝나지않았던'재밌네대첩'.한소희는블로그를폭파시킨한소희는29일오전"정확히작년에헤어진것맞다.서로의안녕과건강을빌며끝으로마지막인사를한것이사실"이라며"그치만선배님의사과문에적힌11월에만나자한것은제가당사자가아니라자세히말할순없지만재회를목적으로만나자고한것이아니다"라고호소했다.이어"결국제가말하고자하는것은결별기사만11월에났을뿐헤어진게맞다.그쪽회사도우리회사도측근이니뭐니다집어치우고사실은사실"이라며"환승일거라는가능성이있는기사에는마치기정사실화인것처럼맞장구를치는건지이해를할수가없다"고전했다.그리고하루뒤할리우드배우니콜키드먼이탐크루즈와이혼후기뻐하며환호하는모습으로유명한'짤'을업로드하면서결별설이돌았다.한소희소속사측은"둘다배우로서의역할이더크다는것을알게됐다"며"더이상개인사로감정을소모하지말자고약속했다"고결별이유를설명했다.류준열측은"두사람이결별한것이맞다"고짧게입장을전했다.결별후한소희는댓글을통해"그러게요.당사자인본인은입닫고,저는어떻게든해보려고하는데시간지나면어차피잊힌다네요.근데어쩌죠.저는침묵으로일관하기엔제팬들도그만큼소중한데요"라며결별심경을전하기도했다.'환승연애설'에휩싸였을때에도,결별하는하는순간에도'짤'을사용하며자신의감정을과감히드러낸한소희.이와관련소속사측은"한소희씨는그동안개인적인감정때문에자신과대중을힘들게만들었다.소통의방법이옳지않았다.죄송합니다.어떤질타도달게받겠다"고사과하기도했다.'이혼짤'마저삭제하며또다시블로그를폭파시킨가운데결별로그의폭주도마침표를찍은것인지관심이더해지고있다.사진=엑스포츠뉴스DB,한소희이예진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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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계란 걸밴드' 뛰어넘은 QWER "부담보다 성장"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김예나기자)가요계유니크한콘셉트의걸밴드QWER(큐더블유이알)이차별화된매력으로강한자신감을드러냈다.1일오전서울서대문구예스24원더로크홀에서QWER(쵸단·마젠타·히나·시연)1집미니앨범'마니또(MANITO)'발매기념쇼케이스를진행했다.지난해10월데뷔한걸밴드QWER은유튜버김계란이기획한'최애의아이들'프로젝트를통해결성됐다.당초'김계란걸밴드'라는수식어로불렸으나데뷔싱글'하모니프롬디스코드(HarmonyfromDiscord)'의뜨거운인기에힘입어주목받는신인밴드로존재감을드러내고있다.이날QWER은컴백타이틀곡'고민중독'과수록곡'대관람차'라이브무대를선보였다.시연의파워풀한보컬에더해진상큼하고발랄한퍼포먼스는물론마젠타,히나,쵸단모두악기연주에한층더자신감이붙은모습으로눈길을끌었다.히나는"열심히준비한앨범이다.멤버들과연습도많이했다.전작보다참여도도높은만큼예쁘게지켜봐달라"고자신감을내비쳤다.전작'디스코드'가유튜브뮤직최고순위3위,멜론TOP100최고순위27위를달성하는등정주행성공의역사를세운QWER.시연은"'디스코드'가예상밖으로너무잘됐기때문에부담을갖기도했다.그런만큼멤버들이참여도많이하고즐거운마음으로연습하면서노력을많이했다"면서'성장'에포인트를뒀다고강조했다.음악적성장은앨범크레딧에서확인할수있다.멤버전원작사,작곡에참여했을뿐아니라쵸단은'대관람차'작곡을맡은데이어'마니또'작사,작곡,가창에도참여해음악적성장을입증했다.쵸단은"멤버전원작사,작곡이름을올려같이아이디어도내고즐겁게작업해서좋은작업물이나온것같다.멤버들의목소리,가사한줄,멜로디한소절이들어간자체로만족감이들고앞으로더많이작업물을남기고싶다는다짐을했다"고전했다.최근가요계수많은컴백팀들이대거쏟아지면서QWER만의차별화포인트를묻는질문이나오기도.이들은'걸밴드'라는차별점을앞세우며"연주를통해풍부한사운드를들려드리고관객들과호흡할수있다"고설명했다.또이들이각기다른분야에서활동하다가QWER로뭉친만큼팀워크를위한노력을기울이는지묻자"데뷔앨범때는각자레슨받고연습하기바쁜나날을보냈다.이번앨범은서로돕고연습할때도알려주고맞춘기억이많다"고미소지었다.나아가운동이나식단관리는멤버들이서로엄격하게관리하며도움을주고받는다고.시연은"김계란님의헬스장에가서운동한다"고밝혔고,MC박슬기는"김계란님이라그럴수밖에없을것같다"고맞장구쳐장내에웃음을안겼다.한편QWER첫미니앨범'마니또'는오늘(1일)오후6시부터각종온라인음원사이트를통해감상할수있다.사진=박지영기자,타마고프로덕션김예나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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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장국영이 떠난지 21년, 아직도 이 영화를 잊을 수 없다

[넘버링무비354]영화영웅본색>[조영준기자]▲영화<영웅본색>스틸컷ⓒ조이앤시네마*주의!이기사에는영화의스포일러가포함돼있습니다.01.영화<영웅본색>을떠올리면제일많은사람들이기억하는인물이자장면은주윤발일것이다.영화의초반부에서의형제와도같은송자호(적룡분)의복수를위해홀로적진으로뛰어들어무쌍을보여줬던부분.눈앞에놓인적모두를총으로쏴제압한뒤이쑤시개를물었던그모습은당시모든관객들의마음을사로잡기에충분했다.사실이영화의메인롤은송자호(적룡분)가맡고있음에도불구하고지금까지그의이름이더오래회자되는이유이기도하다.그와더불어이작품에서짙은존재감을남기는인물이하나더있다.송자호의동생인송자걸역을맡았던장국영이다.그는형인송자호가범죄조직에몸담고있는지알지못한채경찰이되는인물이다.이후형이연루된사건으로아버지마저세상을떠나게되자송자호와의절하고그를체포하기위해추적한다.아버지를죽게만든형에대한강한분노와여전히그를사랑하는동생의마음사이에서혼란스러워하는인물을그린다.사실이작품이전까지만해도배우장국영은크게알려지지않았다.본업이었던가수로더많은인기를얻었고,본인역시가수로성공하는것이궁극적인목표였을만큼음악을사랑했다.그러니까영화<영웅본색>에서의장국영의모습은스크린위에놓인그의거의초창기모습이나다름없다.오우삼감독은그의소년미넘치는이미지로부터어떤스타성을이미감지했었는지도모른다.이후그의필모그래피는왕가위감독을만나<아비정전>(1990),<중경삼림>(1995),<해피투게더>(1997),<화양연화>(2000)등의시대를대표할작품들로채워진다.02.장국영이라는배우하나만놓고보자면,왕가위감독을만나만개한연기력속에서완성한이후의작품들이훨씬더큰의미를가진다.실제로장국영은왕가위의페르소나로불리며그에게는없어서는안될배우중하나로자리잡게된다.결국2007년영화<해피투게더>로받게된칸영화제의감독상은두사람이각자의위치에서함께정점에올랐다는평가를받게만드는계기가된다.배우가세상을떠난지21년.그럼에도불구하고아직까지그의이름아래에서이작품<영웅본색>이멀어지지못하는이유는무엇일까?여기에는분명배우장국영이라는세기적인스타의앳되지만단단한모습도큰부분을차지하고있을것이다.관객들은이거칠고뜨거운이야기속에서연약한듯부러지지않는한남자의존재감을쉽게잊지못했다.그것만으로는충분하지않다.홍콩누아르라는장르의시작점이자,아시아는물론세계적으로도홍콩액션물이무엇인지정확히보여줬던작품.그이후에도수많은유사작품이쏟아져나왔지만단한번도자리를내주지않았던이작품만이가진힘이없었더라면불가능했을일이라는이야기다.▲영화<영웅본색>스틸컷ⓒ조이앤시네마03.영화<영웅본색>은홍콩의암흑가에서성장한송자호가중심이되는이야기다.이제곧경찰이되는동생송자걸을위해손을씻기로한그는대만의다른조직이설계한음모에빠져감옥에수감된다.그사이형제의아버지가이사건에연루되어살해당하게되고,이일로자신의형이범죄조직의우두머리였다는사실을알게된송자걸은절연후그를붙잡기위해애쓴다.한편,송자호의오른팔이자의형제에가까웠던마크(주윤발분)는그의복수를위해적진으로홀로뛰어들지만한쪽다리를잃고불구가된다.시작부터세인물의이야기를제대로쌓기위해애를쓰는이영화는세상에알려진것처럼화려하고스타일리시한액션을보여주지만드라마역시그에못지않게치밀하고밀도있게구성되어있다.우리의눈과귀가화려한액션과주제곡인당년정의가슴뛰는멜로디에사로잡혀있는동안각각의인물에필요한서사를세워가는것이다.악역에해당하는담성(이자웅분)이세사람이어려움을겪는틈을타서자호의세력을접수하는것역시마찬가지로,적재적소에서이들의관계에불을지피는역할을해낸다.이영화를지지하는두축은형송자호와동생송자걸사이에서형성되는형제사이의갈등과송자호와마크사이에놓이게되는우정이다.두단어의중앙에서있는송자호라는인물을중심으로양쪽의이야기가병행하며나아가게되는데,결국후반부의한장면에서함께이야기된다는점을고려하면완전히다른영역의것은아니라는것역시알수있다.04.단순히두축에만의지해서이야기를이끌어갔다면지금보다훨씬더단순한플롯으로이야기는밋밋해지고말았을것이다.영화는두축에근거해인물을움직이면서도각각이가진내면을들여다보는일에소홀하지않는다.형자호에게는경찰이된동생과평생몸담아온조직과의의리사이의갈등이있고,동생자걸에게는아버지까지죽음에이르게한형에대한분노와끝내저버릴수없는핏줄에대한사랑사이의혼란스러운마음이있다.마크는조금다르다.그에게는과거의영광과비참한현실,그리고미래의재기에대한갈망이놓인다."한명은내동생이고한명은내친구야.내가무슨낯짝으로그런제안을승낙하겠나?"이렇게덩어리진채로잘빚어진각각의인물은인물들이만나는여러상황과충돌하며더욱두드러지고날카롭게벼려진다.조직을떠나려는형에게는동생과친구를볼모로다시조직에협력할것을강요하는분위기가제시되고,형을붙잡고자하는동생에게는과거자호가불법조직을이끌었다는이유만으로경찰이되고도아무것도할수없는무력한상황이주어진다.마크에게도마찬가지로자신에게남은욕망이외부로표출될수있는기회가주어지는데,이처럼영화의중후반부를채우는것은각자가자신의삶에서정말로포기할수없는것이무엇인지를깨달아가는과정이다.▲영화<영웅본색>스틸컷ⓒ조이앤시네마05.후반부에서담성일당에맞서는세사람의모습은액션장르가필요로하는클라이맥스의극적인이미지를완성해낸다는점에서중요하다.홀로항구를떠나던마크가보트를돌려부두로돌아와자호,자걸형제를구해내는장면은초반부의이쑤시개장면과더불어주윤발이라는인물을강하게인식시켰다.동시에이지점은앞서언급했던이영화를지지하는두축,형제애와우정이서로마주하게되는부분으로서도큰의미를갖는다.이전까지는조금도형을이해하려고하지않았던동생이한발나아갈수있는계기로작용하며영화가말하고자하는최종적인메시지에닿을수있게되어서다."형은새인생을살용기를냈는데넌왜형을용서할용기도없는거야."마지막으로이말을남기고죽음을맞이하게되는마크는단순히자신이따르던보스와의의리를지키는것에머물지않고그에게가장소중한단어,형제애를이어붙이는역할까지해내며그동안이어져온이야기에온점을찍는다.그리고남겨진두형제의화해는자걸이자호의복수를위해총을건네고눈을감아주는것으로,또동생이처음부터바랐던뜻대로자신의손목에스스로수갑을채우는것으로이루어진다.지금이라도바른길로다시돌아가고싶다는소망과함께.06.지금다시생각해보면,겨우90분이조금넘는러닝타임속에이렇게선명한인물과이야기를쌓아냈다는것이믿어지지가않을정도다.대체로2시간가까이진행되는것이일종의경향처럼여겨지면서도어느것하나제대로해내지못하는요즘을생각하면더그렇다.여기에이미스타의반열에올라있었던배우적룡과이후아시아권을주름잡게되는배우주윤발과장국영까지함께였으니무엇이더필요했을까.이미잘알려진사실이지만,오우삼감독은이작품에서죽음을당한마크역의주윤발을속편에서도다시한번등장시키기위해그와쌍둥이동생인켄을만들기도했을정도였다.이제거의매년이맘때가되면장국영의기일을추모하는뜻에서기획전이준비되곤한다.올해도마찬가지다.그리고그때마다이영화<영웅본색>은대체로빠지질않는다.이작품을사랑했던이들에게도,이야기는들었지만아직직접만나보지못했던이들에게도모두장국영이라는스타의풋풋한시절과홍콩누아르의대표와도같은이야기를마주할수있는좋은기회가아닐까.오랜시간이지나조금은촌스러울지모르겠으나,가슴이뜨거워지는경험만큼은분명히다르지않을것이다.덧붙이는글|지난3월27일부터메가박스에서고(故)장국영배우를추모하기위한'R.I.P.장국영'기획전이진행되고있습니다.이번기획전에서는'영웅본색''영웅본색2''천녀유혼''아비정전''패왕별희디오리지널'등총5편이상영됩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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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입대 D-1’ 송강, 팬들에 남긴 편지..“시간 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 [전문]

[OSEN=최규한기자]6일오전서울서초동의한매장에서초콜릿브랜드의발렌타인데이기념행사가열렸다.배우송강이행사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2024.02.06/[email protected][OSEN=김채연기자]배우송강이입대를하루앞둔가운데팬들에게정성스러운손편지를남겼다.1일송강은자신의공식팬카페에자필편지를올리며군입대를앞두고인사를전했다.이날송강은“송편!기사로다들보셨겠지만드디어갑니다!”라며“2017년데뷔때부터그리고그이후에도사랑해주신송편들!항상여러분들이있기에제가있는것같아요.정말많은추억,세월들이주마등처럼지나가는요즘입니다”라고입을열었다.이어“저는요즘자기전항상감사일기를쓰곤하는데요.우리송편이들의감사한일들이너무많더라구요.생일,기념일,팬미팅등등저의20대를의미있는,뜻깊은시간들로채워줘서너무감사한마음뿐이에요”라며“저는이제잠깐동안여러분곁에없겠지만,시간은금방돌아오니까.그때또다시감사한그리고건강한마음으로직접봤으면좋겠어요.그때가온다면지금보다더행복한모습으로뵈어요”라고인사했다.특히송강은군대에서새로운언어를배우고오겠다며“그일년반이라는시간을헛되이보내지않으려구요”라고약속했다.그는“우리송편이들도그기간동안쭈욱~하고싶은일,나를찾는일등등뜻깊은많은시간들이됐으면좋겠습니다”라고전했다.송강은끝으로“건강히조심히행복하게다녀올게요!송편이들사랑합니다!늘요”라고애정을전했다.한편,송강은오는2일육군현역으로입대한다.송강이출연한넷플릭스시리즈‘스위트홈시즌3’는그가입대한뒤올해2분기공개예정이다.[OSEN=이대선기자]30일오전서울성동구에스팩토리에서넷플릭스오리지널드라마‘스위트홈’시즌2제작발표회가열렸다.배우송강이포토타임을가지고있다.2023.11.30/[email protected]이하송강공식팬카페편지전문송편!어디서부터멀로꺼내야할지고민이네요...!기사로다들보셨겠지만드디어갑니다!2017년데뷔때부터그리고그이후에도사랑해주신송편들!항상여러분들이있기에제가있는것같아요.정말많은추억,세월들이주마등처럼지나가는요즘입니다.저는요즘자기전항상감사일기를쓰곤하는데요.우리송편이들의감사한일들이너무많더라구요.생일,기념일,팬미팅등등저의20대를의미있는,뜻깊은시간들로채워줘서너무감사한마음뿐이에요.저는이제잠깐동안여러분곁에없겠지만,시간은금방돌아오니까.그때또다시감사한그리고건강한마음으로직접봤으면좋겠어요.그때가온다면지금보다더행복한모습으로뵈어요.저는군대에가서하고싶은것들이많은데그중하나가새로운언어배우기에요.그일년반이라는시간을헛되이보내지않으려구요.우리송편이들도그기간동안쭈욱~하고싶은일,나를찾는일등등뜻깊은많은시간들이됐으면좋겠습니다.송편의뜻은송:강,편:팬이렇게의미있는이름이니,서로가서로를생각하며,저는늘있겠습니다!건강히조심히행복하게다녀올게요!송편이들사랑합니다!늘요./[email protected][사진]OSENDB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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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컴백'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필살기 썼다" [종합]

투모로우바이투게더[티브이데일리김지하기자]“정말찢으려고위해나왔다”(태)“이런음악,비주얼은우리밖에없다”(수빈)그룹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필살기’를쓴신보로돌아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연준범규태현휴닝카이)의미니6집‘미니소드3:투모로우’(minisode3:TOMORROW)발매기념쇼케이스가1일오후서울성북구에위치한고려대학교화정체육관에서열렸다.이날행사의진행은방송인유재필이맡았다.‘미니소드3:투모로우’는지난2019년데뷔후보내온5년간의여정을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방식으로총망라한앨범이다.‘꿈의장’‘혼돈의장’‘이름의장’시리즈와이어지는스토리텔링을통해다음시리즈로넘어가기전,‘나’에서한단계더나아가‘우리’가함께하는미래에대한바람을노래하고자했다.그동안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희망,좌절,사랑,회피,각성등다양한감정을겪으면서성장하는이시대의청춘을노래해왔다.앞선시리즈를거치며쌓은이야기와독특한표현법을이번앨범전반에담았는데,‘미니소드3:투모로우’에이르러구원의의미를알게됐음을말하고자했다.태현은“(스토리텔링이)쉽지않지만완성도있게풀었을때몰입도가달라진단생각”이라며“앨범이완성됐을때전작에서의새로운점을발견할수있고,그래서지금까지도전작의스토리텔링을이어가고있다”라고했다.연준은“(스토리텔링이)어렵지만은않았다”라며“이또한우리의색깔”이라고했고,범규는“(스토리텔링이)우리이야기이기도하고이야기가이어지기때문우리한테더깊이빠질수있다고생각한다”라고덧붙였다.앨범은신보의시작을알리는‘내일에서기다릴게(I’llSeeYouThereTomorrow)’를통해재회에대한믿음을노래하는이들의이야기는미래에대한희망(‘---------·-··-·---·--’)과데자뷔처럼느껴지는너와다시만날미래(데자부,DejaVu),서로가함께하는기적같은인연의소중함(‘미라클(Miracle,기적은너와내가함께하는순간마다일어나고있어)’)으로이어진다.이외에도이번앨범에는단순히‘사랑한다’는말로는표현할수없는애정에대한갈망을담은수빈과연준의유닛곡‘더킬라(아이비롱투유),TheKilla(IBelongtoYou)’,출구없는터널에갇힌듯막막하더라도포기하지않고살아가고자하는의지를노래한범규와태현,휴닝카이의유닛곡‘쿼터라이프(QuarterLife)’,어쿠스틱기타중심으로재구성해곡의서정성을극대화한‘데자부’의아네모이아리믹스까지총7곡이수록됐다.타이틀곡‘데자부’의키워드는‘왕관’‘영원’‘폐허’‘도망’‘추락’등으로데뷔곡‘어느날머리에서뿔이자랐다(CROWN)’부터직전앨범인‘이름의장:프리폴(FREEFALL)’까지그간의서사들과연결된다.‘데자부’는트랩(Trap)의하위장르인레이지(Rage)와이모록(EmoRock)이결합된하이브리드팝스타일의음악을통해레이지장르에도전하고자했다.범규는“스토리와사운드가어우러져애절함과벅차오르는에너지가느껴지는곡”이라고설명했고,연준은“녹음전어떤감정선으로불러야좋을지고민을많이했다.애절한느낌을담으려고노력했고,멤버들의목소리로녹음된것을들어본후에는너무잘표현된것같아만족스러웠다”라고말했다.수빈은“노래만들었을때여기에댄스브레이크가들어가겠구나한구간이있었는데들어갔다.체력소모가많은만큼멋있는안무가나왔으니기대해달라”며퍼포먼스에기대를당부했다.‘데자부’활동을위해판타지적비주얼을극대화한이들은“이런감정,정서는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가장잘살린다는것을보여주고싶었는데많은분들이좋아해주셔서기뻤다”(휴닝카이)라고했다.콘셉트비주얼에서데뷔초느낌이난다는평에크게공감하기도했다.태현은“가장잘하는걸보여드리려고나왔다고말했는데이번앨범에서우리가하고싶은이야기,‘과거의너와의약속을기억하고너를찾으러간다’의‘과거의너’에서데뷔초느낌을가져올수밖에없었다.이번앨범을작업하면서데뷔초‘꿈의장’앨범을다시돌려보며우리가어떤작업을했었나를떠올렸다.데뷔초부터활동하며쌓아올린경험들이자산이돼‘데자부’로나왔을때가장잘하는것이되지않았나생각한다”라고설명했다.태현은“다들그랬겠지만,이번앨범설명을듣고전작들을꺼내보며그런생각을했다.데뷔초우리앨범을즐겨들어줬던팬들이뭉클할수있는포인트를센스있게담으려고노력했다”라고했고,연준은“지금은이해가되지만데뷔초에는이해가잘되지않았다.전작들을보고이번앨범들을이해하기위해수정을거듭하며준비했다.그래서더완벽한,완성된음원과앨범이나올수있었던것같다”라고거들었다.휴닝카이는앨범명에쓴‘투모로우’자체가‘총망라’를표현한다며“그렇기때문이이런(데뷔초부터이어지는)요소들을더많이집어넣지않았나싶다”라고했다.또“투모로우를가져왔다는게필살기를쓴게아닌가싶다”라며웃었다.‘총망라’라는표현을쓴만큼다음앨범에담길스토리에도궁금증이모였다.휴닝카이는“앞으로어떤이야기를들려드릴지확신해서말씀드리는게작업중이라서그렇지만,그래도이번앨범을작업하면서느꼈던게자전적인이야기를담는게진정성있고힘이있다고느꼈다.그래서다음앨범에도자전적이야기,힘이있는이야기가실릴것이라고말하고싶다”라고했다.이어“전작들에서‘미니소드’가다리역할을했기때문이번‘미니소드’도다음앨범과연결되는다리역할을잘하지않을까싶다”라고덧붙였다.범규는“이번‘미니소드’다음이다른주제를들고올지이이야기가이어질지잘모르겠지만우리가살아가면서느끼는것이면서많은분들이공감할이야기를할것같다”라고자신했다.최근데뷔5주년을맞은투모로우바이투게더멤버들은이날5주년을맞은소회를털어놨다.멤버들은공통적으로힘들었던시기를멤버들,팬덤(모아)덕극복할수있었다며고마움을전했고,앞으로5년이상을투모로우바이투게더란이름으로팬들과함께할것을약속했다.월드투어를앞둔소감도전했다.태현은“투어전앨범이두개가나와서다채로운세트리스트와연출을보여줄수있을것같다.새롭게하는도시가있다.미국큰스타디움에서공연할수있게됐다.공연장안모두가100%즐길수있는게목표”라고했다.수빈은지난해가장행복했던기억이돔콘서트,스타디움콘서트등큰공연장에서의공연이었다며“더욕심을내보고싶다”는바람을전했고,연준은“모아와더많은추억을쌓고싶다”라고했다.휴닝카이는월드투어를넘어선목표로“정상”을꼽았다.“멋쟁이네명과정상까지가는게목표중하나이지않을까싶다”라며“멤버들과함게몇년이지나도음악을사랑하고하는게내목표중하나”라고말했다.[티브이데일리김지하기자[email protected]/사진=안성후기자][Copyrightⓒ*세계속에新한류를*연예전문온라인미디어티브이데일리(www.tvdaily.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티브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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