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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김소연 ‘정숙한 세일즈’ 위해 ♥이상우와 성인용품숍 방문까지[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1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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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정숙한 세일즈'가 파격적인 소재로 안방을 찾는다.
 10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 평범한 주부였던 한정숙(김소연 분), 오금희(김성령 분), 서영복(김선영 분) 이주리(이세희 분)가 난데없이 성인용품 방문 판매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날 김소연은 작품 출연 결정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성인용품 방문 판매라는 설정에 놀랐고, 어색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대본에 제가 애타게 찾던 코믹, 우정, 사랑이 다 담겨 있어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늘 다양한 장르에 욕심이 난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열심히 찾았는데,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며 "욕심이 하나 더 있다면, 제가 아직도 '천서진이다' 이렇게 불리는데, 끝날 때쯤에는 많은 분들이 '정숙 씨'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촬영을 하며 제가 못 보던 성인용품을 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며 "팬티 중에 진주로 만든 티팬티가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어 "네 명의 시스터즈가 너무 뜨거운 여름에 시간을 함께 보냈다. 끝나면 눈물이 날 만큼 뜨거운 여름에 사랑하면서 찍었다. 너무 즐거웠고 힘들기도 했지만 아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희 역시 "각자의 섹스 로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이 아니라) 저희끼리 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멀리서 카메라가 몰래 찍는 것처럼 깔깔거리며 촬영했다"며 인상 깊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특히 김선영은 성인용품을 접한 소감에 대해 밝히며 "남자도 티팬티를 입는지 몰랐다. 남자 티팬티가 있더라"고 밝혔다. 이에 MC 박경림은 "남편분에게 (줄 생각이 있냐)"라고 물었고, 김선영은 "작다. 저희 남편이 크다"고 너스레를 떤 뒤 "아주 좋은 정보들을 알았다. 구매해서 사용해볼까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또 이세희는 "바이브레이터 종류가 다양하고 색깔도 예쁘게 나오더라. 마치 장식품처럼 놔둬도 괜찮을 만큼 예쁘게 나와 있더라.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라고 밝혔고, 박경림은 "미니 안마기 같은 느낌도 있다"고 맞장구쳤다. 이에 김선영은 "세희 씨가 키링으로 만들어 달고 다니고 싶다고 했다"고 거들었고, 이세희는 "키링이 대세니까"라고 반응했다.
 김소연은 '정숙한 세일즈' 촬영을 앞두고 남편 이상우와 무인 성인용품숍에 방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는 (성인용품 방문 판매라는 소재를) 어색하지 않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됐다"고 고백한 김소연은 "대본을 읽고 촬영하면서 마음이 정말 열렸고, 진정성을 유쾌하게 잘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감독님과 상의하고 리허설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드라마 앞두고 공부를 해야 되니까 무인 성인용품숍에 남편과 같이 구경하러 갔다. 어둡고 그럴 줄 알았는데 굉장히 예쁘고 화려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더라. 이런 분위기라면 우리도 유쾌하게 재밌게 잘 설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가서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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