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독립영화라이브러리14]큐레이션04패잔병의꿈,단편영화>[조영준기자]▲영화<단편영화유니버스>스틸컷ⓒ인디그라운드*주의!이기사에는영화의스포일러가포함돼있습니다.01.꿈은아스라이멀고현실은다급히차오른다.꿈하나만바라보고쫓던사람들의걸음은나른해질수없다.잠시멈추는동안에다시또아득해지고마는것이꿈이다.그렇게몇번실랑이를벌이고나면다리힘은풀리고만다.놓친것도아니고포기한것도아니라고하지만평생을바라보던대상이사라진자리가얼마나허전한지는자신만이알수있다.그감정속에서앞으로의선택은달라진다.길었던술래잡기를마침내끝내고집으로돌아가는사람이있고,쉽게떠나지못하고다시내달릴채비를하는사람도있다.극중이한(이민구분)은독립영화감독이다.그는자신이연출한세편의영화로작은상영회를열었다.자신의작품을좋아해주는사람이많은것은아니지만그래도이런자리를찾아주는사람이있을정도로열심히작업해왔다.상영회에참석한이들이가끔졸기도하고,상영후이어지는관객과의대화시간에는질문이하나도돌아오지않지만오늘은그리중요한문제가아니다.이상영회가감독으로서자신의마지막공식행사가될것이기때문이다.열명남짓한사람,그리고작은카페.이조촐한자리의행사가모두끝나고이한은은퇴를선언한다.다음날그의집으로작품을함께했던이들이찾아온다.자신의필모속작품들에서연기를했던모든배역의인물들이다.이제영화를그만두겠다는그와지나간작품속의인물들은방안에모여자신들의미래에대해이야기를나누기시작한다.그리고그자리에서감독이한은자신이만들어온세상과그안에서살아숨쉬던이들을만나지나온시간에대한책임을다시한번떠올리게된다.잊어버려서가아니라알면서도이제모른척하고싶었던자리의마음에대해서다.02."내가만든캐릭터니까내가책임져야되지않을까?"영화<단편영화유니버스>는현실과허구를넘나드는기묘한이야기다.이한감독은그경계위에서스스로가자신이지나온길에대해고백하고앞으로의걸음에대한마음을드러낸다.오랜시간이라고하기에는부족할지도모르지만,청춘모두를바쳐영화를만드는일에몰두했던자신에대한오마주라고나할까.영화전체는그렇게그가지나온자리를닮아있다.본인도그사실을굳이숨기거나각색하고자하지않는다.극중독립영화감독의이름에자신의이름을그대로사용하기도하고,(실제연기를하지는않는다.이야기속감독을연기하는인물은이민구배우다.)실제연출작인<사라지는여자><볼록한나라><낯선자>를해당인물의필모로설정하는방식을통해허구위에현실을얹는다.다시말해,이영화에등장하는감독이라는배역은영화바깥에존재하는이한감독본인의분신이자대리인에가깝다.상영회가끝난뒤술에취해꿈과돈중에무엇이중요하냐며주정을부리다가결국에는돈이중요하다고현실에가까운대답을스스로내뱉던장면,자신이여기서그만둬버리면그동안의작품속캐릭터들은불쌍해서어떡하냐던대사부터가시작이다.홧김은아니다.당장서른을앞두고보니더이상이길을걸을자신이없어졌을뿐이다.서른전에상업영화감독도되고,결혼도하고,돈도많이벌줄알았지만현실은그렇지못했으니까.닿을수없는꿈이라면하루라도빨리정리하고9급공무원같은안정적인직장에들어가는게미래를위해서는더나을지도모른다.이처럼전반부의장면들을통해불안한형태로동요하던감독의마음은후반부의한부분을지나며제모습을찾아가기시작한다.그동안힘들었던적은많았어도불행한적은없었다며,자신의커리어를그만두겠다고선언했던그순간에처음으로불행함을느꼈다고고백하는장면이다.이는중단과절연을선언했던과거의자신에대한고해성사와도같다.작품활동을하는동안에현실의장벽아래에서느꼈던마음에대해서다.이작품에서던져지는말과행동들모두가감독의변(辯)인셈이다.▲영화<단편영화유니버스>스틸컷ⓒ인디그라운드03.심각한숙취로깬다음날아침,집으로들이닥치는감독의영화속캐릭터들역시같은맥락위에있다.극중이한은그사람들이자신의영화속에서주어진배역을연기한배우들의장난같은것으로생각하지만곧이상하다는것을깨닫게된다.자신이알고지낸배우들의행동이라기엔어딘가부자연스러운부분이있고,영화를위해필요했던행동들만반복적으로이어가는인물들을보면서느끼게되는이질감때문이다.이모든상황은영화속배역들이실제인물이되어감독을찾아왔다는설정위에펼쳐진다.기술적으로는이들의활용이앞서이야기했던허구와현실의경계를무너뜨리기위한장치임을분명히알고있다.하지만그들이<단편영화유니버스>라는세계안에서존재하는목적역시감독의은퇴선언을번복하고다시금꿈을이어갈수있도록하기위함이다.영화도그사실을굳이숨기지않는다.언젠가영화바깥의연출자이한감독이극중이한감독과같은생각,영화를그만두겠다는마음을가진적이있었는지에대해서는정확히알수없다.미루어짐작을해볼수있을뿐이다.만약그랬다면그때유일하게기댈수있었던존재가자신이만들어온작품속인물들이아니었을까?하고.04.어떤종류의것이든창작자에게는필요한것이재능만은아니라고생각해왔다.오히려그보다는거센바람에흔들리면서도묵묵하게나아갈수있는힘과그로인해세워질시간의두께가훨씬더중요할지도모른다고말이다.이를위해서반드시필요한것이또하나있다.조건없는응원을보내주는이들의믿음과잠시마음을내려놓고쉴수있는자신만의공간이다.영화<단편영화유니버스>와이작품을연출한이한감독이이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고생각한다.자신의실제이야기가이작품속에반영되고있는지와무관하게,그자신역시무엇을창작해내는입장을가진한사람으로서적어도한번쯤은닿아본적이있었을고민과갈등을솔직하게담아낸결과물로말이다.영화가끝나자마자프레임의배경이던방안공간의여러방문이열리며여기저기로부터스태프들이쏟아져들어온다.카메라가돌아가는동안보이지않는곳에숨어촬영을진행하던사람들이다.통상적인영화라면보이지않았을장면.이역시영화적허구와현실속실제를무너뜨리기위한장치가운데하나다.감독은무너지지않을자신의의지를시각적으로표명이라도하듯,이번극을통해이어가고자했던설정모두를마지막까지놓지않는다.앞으로이한감독이몇편이나더연출을하게될지는알수없다.얼마나더많은시간을영화를만드는곳에서보내게될지도마찬가지다.매년한작품씩세상에소개해왔던인물이3년만에돌아온작품에서이런종류의이야기를꺼냈다는것,그가자신의영화에이런내용을담아낼수있는사람이라는것에서조금추측해볼뿐이다.그마음이결코쉽게흩어지거나뿌리뽑히지는않을것이라는사실을.덧붙이는글|영화진흥위원회에서설립하고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운영중인인디그라운드(Indieground)는2024년2월15일(목)부터총18개의큐레이션을통해‘2023독립영화라이브러리’선정작92편(장편22편,단편70편)을소개/상영할예정입니다.네번째큐레이션인'패잔병의꿈'은4월1일부터4월15일까지보름간인디그라운드홈페이지를통해회원가입후무료로시청가능합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데일리스타in김보영기자]전세계적사랑을받은명작‘혹성탈출’프랜차이즈의새로운이야기를담은‘혹성탈출:새로운시대’가오는5월8일개봉을확정한가운데,21세기최고의액션영화로꼽히는‘매드맥스:분노의도로’의프리퀄‘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와함께5월극장가에활기를불어넣을작품으로주목받고있다5월은전세계팬들이열광할영화들이차례로출격을알려이목이집중된다.도합16억8100만달러의흥행수익을기록하며세계적으로큰사랑을받았던‘혹성탈출’프랜차이즈의신작‘혹성탈출:새로운시대’와포스트아포칼립스장르의문을연조지밀러감독의‘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가그주인공이다.두작품모두탄탄한마니아층을지닌프랜차이즈의연장선에서더욱새로워진작품으로국내상륙을알려관객들의기대감이한껏높아지고있다.먼저레전드명작으로독보적인이야기와메시지로큰사랑을받아왔던‘혹성탈출’시리즈의귀환을알리는영화‘혹성탈출:새로운시대’는진화한유인원과퇴화된인간들이살아가는오아시스에서인간들을지배하려는유인원리더‘프록시무스’군단에맞서,한인간소녀와함께자유를찾으러떠나는유인원‘노아’의여정을그린작품이다.스토리,캐릭터,볼거리등완전히새로워진이야기를예고한이번작품은지배하는유인원과사냥당하는인간이라는파격적인설정과탄탄한스토리라인,새롭게합류한캐스트들의압도적인연기로관객들의시야를넓힐웰메이드걸작의탄생을예고한다.특히유인원과인간의우위가뒤바뀐세상에서거대한왕국을꿈꾸는유인원들의리더‘프록시무스’(케빈두런드분)가등장해극강의긴장감을예고한다.여기에맞서는또다른유인원‘노아’(오웬티그분)는비밀을가진인간소녀‘노바’(프레이아앨런분)를만나절체절명의순간들을겪으며역대급흥미를자극할것으로궁금증을높인다.‘메이즈러너’시리즈로관객들에게눈도장을찍고연출력을인정받았던웨스볼감독이메가폰을잡았다.유인원제국이라는미지의세계를생동감넘치게구현한데에는이전‘혹성탈출’시리즈와‘아바타:물의길’,‘반지의제왕’등수많은명작들을탄생시킨웨타FX제작진이참여했다.한층더진화한신작을알리는만큼예측불가한전개와극장에서체험하는역대급비주얼혁명,전작을관통하는울림있는메시지까지모든것을새로이보여줄예정이다.같은달개봉하는영화‘퓨리오사:매드맥스사가’는문명붕괴45년후,황폐해진세상에무참히던져진‘퓨리오사’(안야테일러조이분)가고향으로돌아가기위해자신의인생전부를걸고떠나는거대한여정을그린액션블록버스터다.평온했던녹색의땅에서갑작스럽게납치당한어린‘퓨리오사’가황폐한세상에서살아남기위해펼치는여정을그리며‘매드맥스’시리즈의시그니처로손꼽히는스펙터클한질주액션과강렬한캐릭터들까지만나볼수있어기대감을높인다.1980년부터시작된‘매드맥스’시리즈의전편을연출한‘매드맥스’세계관창조자조지밀러감독이다시한번연출을맡았고,지난2015년‘매드맥스’시리즈의9년만의후속작으로이번작품을통해광기어린액션과압도적인연출력을선보일것으로이목이집중되고있다.특히이번작품은전작‘매드맥스:분노의도로’에서관객들의뇌리에새겨졌던‘퓨리오사’의유년시절을담아특별함을더한다.과연그가거칠고냉혹한세상에서어떻게살아남아최고사령관의자리까지오르게되었는지등숨겨진이야기를그릴예정이라예비관객들의시선을사로잡는다.이처럼전세계적인흥행을이루며사랑받은두작품이이전과다른색다른시작을알린가운데,‘혹성탈출:새로운시대’의감독및제작을맡은웨스볼감독이이번작품의개봉을앞두고“완전히새로운궤도를설정할것”이라는비전을표해눈길을끈다.5월극장가의키워드로자리매김한‘웰메이드프랜차이즈의새로운모멘텀’에두작품이자리한만큼극장을찾을관객들에게어떤놀라운이야기와볼거리를전달할지기대를모은다.‘혹성탈출:새로운시대’는5월8일국내개봉한다.김보영([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與,'정권심판론'돌풍속마포·용산·동작·도봉'탈환'나경원·권영세vs류삼영·강태웅…주민은'경륜'선택'재도전'김재섭,도봉갑탈환…안귀령,'무연고공천'패착[아이뉴스24김주훈기자]4·10총선최대격전지로분류된'한강벨트'에서국민의힘은'정권심판론'돌풍속에서도일부지역에서선방한것으로나타났다.여당이깃발을올린지역대부분은중진국회의원이나지역을오래가꾼인사들인만큼,'인물론'이심판론을압도한것으로보인다.서울동작구을에출마한국민의힘나경원후보가11일서울동작구에마련된본인의선거사무실에서당선확실이되자주먹을불끈쥐고있다.[사진=뉴시스]서울48석중민주37-국힘11석11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따르면,개표율100%인상황에서서울48석중더불어민주당은37석,국민의힘은11석을얻은것으로집계됐다.민주당이전체254개지역구중161석을확보할정도로'정권심판론'이거셌지만,국민의힘은소위'한강벨트'로불리는수도권격전지에서소정의목표는달성한모양새다.한강벨트는한강과맞닿은지역으로국민의힘과민주당이강세를보이는특정지역과달리,과거총선에서여야가사수·탈환을반복한곳이다.그동안서울이보수정당입장에선'불모지'로평가됐지만,지역탈환을위해여당이내놓은전략은당내굵직한이름의정치인투입이었다.실제국민의힘이탈환한지역(마포갑·용산·동작을·도봉갑)후보의면면을보면'정치신인'은전무하다.통일부장관을역임한4선의권영세(용산)의원,자유한국당(국민의힘전신)원내대표출신4선의나경원전의원(동작을),민주당이뿌리인시대전환에서당적을옮긴조정훈의원(마포갑),미래통합당(국민의힘전신)비상대책위원출신이자불모지도봉갑을21대총선때부터가꾼김재섭당협위원장등수도권대표인물들이대부분이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지난달28일서울마포구망원역에서열린'국민의힘으로마포살리기'지원유세에서조정훈마포갑후보를위해연설하고있다.[사진=박정민기자]민주당자객공천'무리수'결과당초국민의힘은수도권탈환정책으로'86(80년대학번·60년대생)세대운동권정치청산'카드를꺼냈지만,민주당의공천혁신에속수무책으로구도잡기에실패했다.결국후보들은자신들의강점을내세워선거전을벌였고,결국'인물론'이정권심판론을꺾은원동력이된셈이다.더욱이이들이도전한지역구는과거자신의지역구거나이미도전했던곳으로주민과의친밀감이남다르다는것도주목할점이다.실제서울내에서패배한후보들의경우,'자객공천'이라는명분으로연고도없는상태에서투입된경우가다수였던만큼,민주당과의대결구도에서우위를점하기어려웠던것으로보인다.무엇보다이번에당선된여당후보들의경쟁자들이인지도가낮은'정치신인'이라는점도주목할점이다.용산에출마한강태웅민주당후보는제15대서울시행정1부시장출신으로당으로부터전략공천을받았지만,권후보보다낮은인지도가약점이었다.이재명대표는'정치인강태웅'알리기에집중하기위해지원유세에사활을걸었지만,대통령실앞마당인용산에서'정권심판론'선봉장으로서부족하다는평가가있었다.이재명공들인류삼영,한계'불가피'류삼영(동작을)·이지은(마포갑)후보도낮은인지도가약점으로꼽혔다.소위'경찰남매'로서경찰국설치에반대해탄압받은대표적인인물이지만,후발주자인'정치신인'으로서나경원·조정훈후보와비교하면인지도와무게감에서의격차는불가피했다.더욱이나후보의경우동작을지역에서만2선을지낸인물이지만,동작을의'교육특구'설립을위해총선전부터시·구의원들과협력한것으로알려지는등'경륜'에서도상대후보와차이를보였다.도봉갑의경우도민주당대변인출신안귀령후보가전략공천됐지만,김후보와달리'지역연고'는물론상징성면에서도우위를점하지못했다.도봉갑은민주화운동의대부로평가되는고(故)김근태전의원과부인인인재근의원이오랫동안뿌리를내리며지역을사수한곳으로민주당입장에선상징성이있는지역이다.그러나안후보는대표적인'친명'(친이재명)계인사라는점을제외하면도봉갑의상징성과맞아떨어지는없던것이낙선요인으로보인다.김재섭국민의힘도봉갑후보가11일서울도봉구에마련된선거사무소에서당선이확실시되자기뻐하고있다.(사진=김재섭후보제공)2024.04.11.[사진=뉴시스]'여당프리미엄'후광덕도결국'정권심판'돌풍속에서도여당이일부'한강벨트'를탈환할수있었던원인은'인물구도'가영향을미친것으로보인다.더욱이마포·용산·동작등지역은부동산민심이민감한지역인만큼,'여당프리미엄'도일부영향을미친것으로보인다.실제나후보캠프측은지난5일<아이뉴스24>와만나"주민들도힘이없는국회의원이누군지안다.실제초선인이수진의원은힘이없어고등학교신설관련해서추진하지못했다"며"정부심판론이나후보에도영향을미치는것은사실이지만,그럼에도불구하고지지율이상승되는것은온전히나후보능력"이라고말했다./김주훈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야당과타협할수밖에없어...박근혜탄핵도처음부터나온것아냐"[박현광,유성호기자]▲4.10총선경기화성을에서당선된이준석개혁신당대표가11일오후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개혁신당중앙선거대책위원회해단식에참석해인사말을하고있다.ⓒ유성호4·10총선경기화성시을에서당선된이준석개혁신당대표는22대국회에서윤석열대통령임기단축을논의할수도있을것이라고강조했다.그는국민의힘참패선거결과와관련해"윤석열대통령이심각하게받아들여야한다"고지적했다.이대표는11일국회에서개혁신당선거대책위원회해단식에참석한뒤취재진과만나"윤대통령이임기초에가졌던밀어붙일힘이없을것이라고생각한다"며"윤대통령이정국을돌파하기위해다양한야당과의타협안을낼수밖에없을것"이라고분석했다.이어"그중하나가권력분산을위신한개헌과제라든지,임기단축을얘기할수있을거라고본다"면서도"당연히대통령의변화가최우선과제이고,그러지않으면국정운영에어려움이생길거기때문에,그런가능성을언급한것이지탄핵을언급한건아니다"라고말했다."윤대통령,심각하게받아들여야...김건희의혹,특검보단국조"하지만이대표는'박근혜탄핵'과정에서처음부터탄핵이언급된것이아니라며윤대통령에게경고메시지를전했다.그는"박근혜정부가위기에빠졌을때처음나온이야기는탄핵이아니었다"며"국정조사도있고,특검하자는여론도있었는데,국민이만족하지못해(탄핵이분위기가)고조된것처럼,윤석열대통령도지금상황을심각하게받아들여야한다"고꼬집었다.22대국회에서발의가예상되는'김건희특검법'과관련해선"김건희특검은여사관련의혹중다양한것이있고,그중에서사안별로접근해야할필요가있다고본다"며"특검이라는절차보다는국정조사라는입법부가활용할수있는방법을제안한다"고밝혔다.▲4.10총선경기화성을에서당선된이준석개혁신당대표와비례대표로당선된이주영·천하람총괄선대위원장이11일오후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개혁신당중앙선거대책위원회해단식에서축하꽃다발을들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유성호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야권방심위원,11일선거와무관한보도심의근거질의...백선기위원장"궁금한건개인이알아서"[신상호기자]▲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이지난해12월11일서울목동방송회관에서백선기제22대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에게위촉장을전달하고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제공"개인이궁금하면개인이알아서할일인것"(백선기선거방송심의위원장)제22대국회의원선거방송심의위원회(아래선방위)가김건희특검법과채상병수사외압의혹등선거와무관한방송까지심의해물의를빚는가운데,심의절차와기준을묻는야권측방송심의위원의공식질의에대해서도답변을거부했다.앞서윤성옥방송통신심의위원(야권측)은지난3일백선기선거방송심의위원장등에대해'선거방송심의위원회안건상정절차와업무범위'를묻는공식서면질의를보냈다.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이태원특별법거부권,방송통신심의위원회민원사주,양승태전대법원장사법농단,해병대채상병사망수사외압,김건희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혹보도등선거와무관한이슈를심의,제재하는근거를묻는내용이었다.선방위가해당안건을심의,제재하는과정에서선거와관련성여부에대해별도논의없이제재결정을한것에대한문제제기였다.공직선거법에따르면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선거와관련된방송'만안건으로다룰수있다.윤위원은해당안건의상정절차와기준,안건의선거관련성,윤대통령대파논란보도에대한신속심의여부등을질의했다.윤위원은앞서류희림위원장에게구체적인안건처리절차를질의하자"선방위에직접질의하라"는답변을듣고서면질의를보낸것이라고설명했다.하지만선방위는11일회의에서윤위원의서면질의에대해답변하지않기로결정했다.이자리에서보수성향심의위원들은윤위원의질의에강한불쾌감을나타냈다.TV조선추천으로들어온손형기위원은"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방송통신심의위위원회와는별개로독립된기구고,여기에대해답변할필요는없다"면서"윤성옥위원이선방위원장한테질의한다는것도절차적으로무리가있지않나,선방위가회신할이유가없다"라고했다.국민의힘추천으로들어온최철호위원도"절차에따라서처리했는데,속기록에도남아있고,열람만하면쉽게열람할수있다"면서"이분(윤성옥위원)은정당한사유를알고싶어하는게아니고사실상정치행위를하고있는거아닌가,이런생각이든다"고했다.최위원은이어"대단히부적절한행태"라면서"선방위에대해심리적압박을가하는,중립을훼손하는행위에다름아니다,매우신중히처신해야한다"고주장했다.백선기위원장도"선거방송심의위원회라고하는독립적기구에대해그런요구를한다는게대단히납득이안갔다"면서"그분이갖고있는의도는짐작은가능한데,(중략)그런부분은기본적으로개인이궁금하면개인이알아서할일인거고,서면을통해질의하는것은대단히부적절하다고생각한다"고했다.백위원장은이어방심위사무처에대해서도"방송심의위원과선거방송심의위원과의차별적이고중립적관계,그런부분과관련해서서면질의는사양한다고전해주기바란다"고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첫미니앨범‘공중무용’발매한송소희.사진ㅣ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싱어송라이터송소희가앨범작업과정에서겪은어려운점에대해이야기했다.11일오후서울마포구합정동에위치한카페무대륙에서는싱어송라이터로변신한송소희의첫번째미니앨범‘공중무용’발매기자간담회가진행됐다.행사진행은김윤하음악평론가가,연주는강신웅키보디스트가맡아송소희의새로운도전을함께완성했다.송소희는경기민요전공자로서22년국악인인생을살아왔다.그러다보니송소희를대표하는음악스타일역시대중음악보다는전통음악과같은다소대중적이지않은느낌이강했다.이번음악들역시그느낌을크게벗어나지않았다.하지만송소희는이전보다좀더대중적인멜로디라인으로또다른음악성을추구했다.그럼에도앨범작업의시작점은쉽지않았다.송소희는“내가직접작사,작곡,편곡을하다보니전반적인프로세스에별다른도움이필요없을거라생각했다.하지만작업을할수록혼자하기엔미숙하다는부분이많다고느꼈다.사운드디자인적으로도와줄사람을물색했는데,국내작업자들대부분내가갖고있는음악적이미지탓에조금어려워하셨다.그러다보니자신감도떨어졌는데시선을돌려외국작업자를찾아보기로했고‘동양적이고창의적인음악을해보고싶다’는외국작업자를만나함께하게됐다”며쉽지않았던작업기에대해설명했다.송소희의제안을거절했던국내작업자들대부분송소희가갖고있는고유의음악성을해칠거라는우려를가졌다.하지만외국작업자는오히려신선하다고말해줘더재밌게작업할수있었다고했다.송소희의‘공중무용’은지난4일전음원사이트를통해공개됐다.‘공중무용’은싱어송라이터로서송소희가발견한새로운길을담은앨범으로총4곡을수록한다.송소희는‘공중무용’전곡의작사와작곡에참여했으며들판과사막,바다,숲,들등자연을콘셉트로다양한사랑의모습들을이야기한다.송소희는이번앨범을통해싱어송라이터로서의정체성과방향성그리고음악적색깔을보여줄전망이다.[지승훈스타투데이기자]Copyright©스타투데이.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스타트업분야협력강화논의하고창업진흥원‧지멘스DISW간MOU체결(지디넷코리아=방은주기자)중소벤처기업부오영주장관은11일서울광화문인근에서토니헤멀건(TonyHemmelgarn)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이하지멘스DISW)CEO와면담을갖고스타트업분야협력강화를위한방안을논의했다.중기부는지멘스DISW와2021년부터글로벌기업협업프로그램을통해유망제조스타트업을공동으로발굴·육성하기로협의하고,‘지중해(지멘스와중기부가함께힘을모아창업기업의해외진출을응원한다는의미)'프로그램을운영해매년20개사내외의스타트업을함께지원해왔다.2022년에는협업관계를공고히하기위해창업진흥원과지멘스DISW간글로벌기업협업프로그램운영업무협약(MOU)을체결하였다.오영주장관은토니헤멀건CEO와그간‘지중해’프로그램의협업성과를공유하고,향후협력을강화하기위한방안을논의했다.‘지중해’프로그램은올해부터지원규모를기존20개사에서25개사내외로확대했고,향후지멘스DISW본사와연계를통해참여스타트업의글로벌역량을강화하기로협의했다.또지멘스DISW측은중기부산하국립공고에서지멘스의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를활용하는특화프로그램을운영할것을제안하기도했다.이외에창업진흥원과지멘스DISW는기존업무협약(MOU)유효기간이만료됨에따라창업기업의마케팅및네트워킹을협력해지원하는내용등을새로추가해업무협약(MOU)을다시체결했다.협약주요내용은글로벌기업협업프로그램을통한우수창업기업발굴,기술고도화,글로벌시장진출,마케팅및네트워킹지원등이다.오영주장관은면담에서"지중해프로그램은다년간우수한성과를창출하고있는중기부의대표적인민관협력스타트업글로벌화지원사업”이라며“오늘창업진흥원과지멘스DISW간업무협약(MOU)재체결로더욱공고해진협력관계를바탕으로,앞으로도지멘스DISW와스타트업분야협업을강화해나가길바란다”고말했다.오영주중소벤처기업부장관(왼쪽)이'창업진흥원–지멘스DISW간글로벌기업협업프로그램운영을위한업무협약'체결을마친후관계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왼쪽부터오장관,오병준지멘스DISW한국지사장,최열수창업진흥원장직무대행,토니헤멀건(TonyHemmelgarn)지멘스DISWCEO.방은주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IoT시장커지는데점유율3위LG유플·SKT와격차벌어져"IoT도챙겨야"전략변화B2B사업두고통신3사경쟁KT가한국전력공사가발주한사물지능통신(IoT)구축사업입찰에뛰어들기로했다.“사물지능통신회선은수익에도움이안돼늘릴생각이없다”던기조를바꾼것이다.KT의참전으로사물지능통신시장을둘러싼통신3사의경쟁이본격화할것이란전망이나온다.11일업계에따르면KT는한국전력공사가발주한원격검침인프라(AMI)구축용모뎀사업에입찰하는방안을추진중이다.오는30일입찰마감일에맞춰입찰서를접수할것으로전해졌다.해당사업에서확보할수있는사물지능통신회선수는약100만개다.KT가사물지능통신수주전에나서는것을두고‘의외’라는반응이나온다.그동안KT는사물지능통신사업에소극적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따르면올해1월기준통신3사의사물지능통신회선수는LG유플러스(715만5839개),SK텔레콤(698만1266개)순이다.KT는288만5355개로가장적다.6개월전보다격차가더벌어졌다.사물지능통신은KT가지난해9월무선통신시장2위를LG유플러스에빼앗긴결정적요인으로꼽힌다.LG유플러스는지난해사물지능통신회선을대거수주했다.당시KT측은“휴대전화등사람이쓰는무선통신은KT가여전히2위”라며“저가사물지능통신을수주하는데엔관심이없다”고반발했다.사물지능통신은월평균사용금액(ARPU)이수백~수천원수준으로알려졌다.KT가전략을바꾼것은‘초연결’시대를맞아사물지능통신의영향력이커지고있어서다.업계관계자는“KT를비롯한통신3사모두기업간거래(B2B)사업을확장하고있다”며“B2B사업과의시너지때문에라도일정수준이상의사물지능통신인프라를확보해야하는상황”이라고설명했다.이번한국전력공사사업은두권역으로나눠각412억6472만원,377억1313만원짜리다.회선당요금은월1000원미만으로추정된다.SK텔레콤,LG유플러스도해당사업에입찰의지를보이는것으로전해졌다정지은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돌풍'이'태풍'된조국혁신당···비례로만12석획득이번총선의가장큰이변이자변수는조국혁신당이었습니다.2024년3월3일,그러니까국회의원선거한달가량전에창단했고,창단이후2주가채되지않아당원10만명을돌파했습니다.결국비례대표로만12석을획득했는데요,'돌풍'이'태풍'이됐다는이야기까지나왔습니다.더불어민주당보다'더한선명성'을부각해왔는데요,이번투표에대해어떻게평가하는지조국조국혁신당대표의이야기를직접들어봤습니다.조국조국혁신당대표국민들께선이번총선에서윤석열정권심판이라는뜻을분명하게밝히셨습니다.지난2년동안민생도,외교도,민주주의도망가졌습니다.윤석열검찰독재정권의퇴행을더이상두고볼수없다는국민여러분들이바로이번총선승리의진정한주인공입니다.창당한지한달남짓한조국혁신당에뜨거운지지와성원을보내주셔서정말고맙습니다.민주주의가살아야민생경제가살아납니다.국민이주인임을깨닫게해야국민의삶을챙깁니다.저와조국혁신당,선거운동과정에서약속드렸던것을22대국회에서반드시실천에옮기겠습니다.더빠르게,더강하게,더선명하게행동하겠습니다.윤석열대통령에게요구합니다.이번총선결과를겸허히받아들이십시오.그간수많은실정과비리에대해국민들께사과하십시오.그리고이를바로잡을대책을국민들께보고하십시오.총선은끝났지만조국혁신당이만들우리정치의변화는이제시작입니다.창당선언이후애국시민여러분들께드린약속을어떻게지킬것인가지금부터하나씩보여드리겠습니다.개헌즉시한동훈특검법을발의하겠습니다.사회권선진국으로가기위해이번에당선된조국혁신당의원들과함께구체적인정책과법안을꼼꼼히준비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Copyright©대구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5월말본회의처리추진…'김건희특검법'은22대국회로넘어갈듯해병대단체만난이재명대표(서울=연합뉴스)신준희기자=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가설연휴를하루앞둔8일서울용산구용산역에서설귀성인사를하던도중채상병특검을요구하는해병대단체와이야기를하고있다.2024.2.8[공동취재][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홍지인기자=더불어민주당은11일'해병대채모상병순직사건외압의혹특별검사법'처리에속도를내기로했다.4·10총선압승의기세를몰아'채상병특검법'에반대하는정부·여당의태도전환을압박하며다음달말끝나는21대국회임기내처리에당력을집중할태세다.당지도부는이날오전여의도중앙당사에서연비공개회의에서채상병특검법처리문제를논의했다고권칠승수석대변인이국회에서기자들에게전했다.권수석대변인은"채상병특검법이4월3일자로(본회의에)올라가있는데그게'쟁점이될것이다,큰과제다'라는얘기가있었다"며"가능하면5월말마무리본회의에서(처리)할수있으면할것"이라고말했다.그는"(국민의힘이)민심을겸허히수용한다고했으니원내가어떤행태를보일지가굉장히관심거리"라면서"전향적태도를보일지국민이눈여겨보고있다"고덧붙였다.'채상병특검법'은지난해7월해병대채모상병의실종자수색작전중사망사건에대한초동수사및경찰이첩과정에서국방부·대통령실이개입한의혹을규명하는내용을골자로한다.민주당이지난해9월발의한특검법은범야권의공조속에본회의에서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지정됐다.이후이달3일자로본회의에자동부의됐다.민주당은여기에사건당시국방부장관이었던이종섭전주호주대사의출국관련의혹을수사할'이종섭특검법'의내용을병합한수정안을처리하겠다고예고하기도했다.이전대사는채상병사건수사외압의혹으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수사대상에오른상태에서대사로전격임명돼야당의거센반발을불렀다.이과정에서공수처의소환조사,법무부의출국금지해제문제등을놓고논란이일기도했다.민주당은이에공수처장을국회로불러법제사법위원회차원의청문회도추진한다는방침을세웠다.다만,민주당이핵심과제로꼽은'김건희여사의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의혹진상규명을위한특별검사법'(김건희특검법)추진은22대국회로넘어갈것으로보인다.'김건희특검법'은지난해12월민주당등야당주도로본회의를통과했으나,윤석열대통령이지난2월거부권을행사해다시국회로돌아왔다.이후국회본회의재표결에서여당반대속에부결돼폐기됐다.민주당은지난달'김건희특검법'을재발의했으나아직해당상임위원회의문턱을넘지못하고있다.권수석대변인은"김건희특검법은상임위처음부터다시해야해서21대국회처리가쉽지않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전주제일고김태술씨"그들없었으면졸업못했을것…비슷한처지후배돕고싶다"전주제일고'김태술장학금'전달식[전주제일고제공.재판매및DB금지](전주=연합뉴스)백도인기자=어려웠던시절에학교를졸업할수있도록도와준선생님들을기리며모교에10억원이넘는장학금을내놓은고등학교동문이있다.그러나자신이드러나는걸원치않아학교에도이름과나이정도만알려져있다.화제의주인공은전북전주제일고를1956년졸업한김태술(88)동문.그는최근모교에10억원을장학금으로내놓았다.연리3%를적용하면매년3천만원가량의장학금을평생지급할수있을것이라는계산에서였다.'3천만원'은김씨가2010년부터매년모교후배들에게장학금으로쾌척하는금액이다.이를통해이미작년까지14년동안4억2천만원을내놓은터였다.전주제일고는매년이돈을10명의학생에게300만원씩나눠주고있다.고교장학금으로는적지않은금액이다.'그정도금액은돼야정말로가정형편이어려운아이들에게도움이될수있을것'이라는그의뜻에따른것이다.김씨는장학금지급기준도'성적'이아니라'성실하면서가정형편이어려운학생'으로못박았다.전주제일고전경[전주제일고제공.재판매및DB금지]돈이없어학교를그만둬야할상황을선생님들의도움으로헤쳐나갔던기억과고마움이반영된것이다.김씨는도내농촌오지에서중학교를마치고당시전주상업고등학교였던전주제일고에입학했다고한다.그러나본인표현을빌리면'찢어지게'가난했고학교를포기해야할처지였다.전교1등을놓치는법이없었고항상성실했던그를안타까워했던선생님들이십시일반으로돈을모아'근로장학금'명목으로지원한덕에가까스로졸업을할수있었다.그리고졸업과동시에한국은행에입사했고거기서모은돈으로서울대를졸업한뒤사업가의길을걸으며돈을모았다.김씨는최근10억원을쾌척하며"당시나처럼궁핍한처지에서고생할수도있는후배들이생각났고,한없이따뜻했던스승님들께보은의인사조차못했던것이후회되기도했다"면서"나이가있어언제까지장학금을낼수있을지알수없어10억원으로기금을조성하고자한다"고학교측에밝혔다.그러면서"장학기금에는내이름을사용하지않았으면좋겠다.대신스승님들에대한감사의뜻을담은'사은장학금'으로해달라"고당부했다.한문수전주제일고교장은"아직도우리주위에는형편이어려운아이들이많은데그아이들에게정말큰도움이되는장학금"이라면서"장학금전달식에한번도참석하지않는등본인을절대드러내는법이없어더욱대단하다는생각이든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이준석개혁신당대표가총선4수끝에국회에입성했지만,지역구에출마한제3지대주요후보들은낙선의고배를마셨다.창당초기거대양당의극단정치를해소하기위한대안정당을목표로했지만,기대에미치지못했다는평가가나온다.11일정치권에따르면이대표는이번총선에서경기화성을에출마해5만1856표(42.41%)를얻어공영운더불어민주당후보에게3278표(2.68%포인트)차이로승리했다.여론조사초반공후보에20%포인트차이로뒤처졌지만,본투표막판대역전승리를이뤄냈다.이대표는공후보의'아빠찬스'의혹을집중적으로공략하는한편,오랜정치경험과능숙한유세실력으로유권자들의표심을마지막까지결집한전략이주요했다는평가다.반면이대표와달리기대를모았던개혁신당금태섭이원욱양향자허은아후보등지도부는줄줄이낙마했다.저조한지지율과거대양당후보들사이에서끝내존재감을드러내는데한계를보였다는지적이다.허후보는투표가끝나고자신의페이스북에"희박한가능성에도불구하고,허은아의소신과용기에투표해주신모든분께진심으로감사하다"며"평생잊지않고기억할것이다.그마음가슴에새기고정치하겠다"고적었다.이준석개혁신당대표가11일국회에서열린중앙선거대책위원회해단식에서발언하고있다.사진=김현민기자kimhyun81@비례대표선거정당득표율역시기대에못미쳤다.개혁신당은비례정당득표율에서3.61%를기록해비례2석을확보했다.창당초기목표한4~5석과비교하면절반이상줄어든수치다.새로운미래의상황은더어렵다.이낙연대표가민형배광주광산을민주당후보에큰표차로무릎을꿇으면서향후정치행보마저불투명해졌다.이후보는총선결과직후"패배가확실시되지만,광주시민에게감사드리고싶다"며"어느경우에도광주시민의뜻을겸허하게받아들인다"고말했다.새로운미래후보로출마한설훈·홍영표후보등옛민주당중진인사들역시기존자신의지역구에서패했다.당에서는세종갑에출마한김종민후보가유일하게당선해체면을지켰다.김당선인은민주당후보의'갭투기'의혹으로공천이취소되면서기존민주당지지자들의지원으로원내입성을이룰수있었다.그는"많은분이소중한뜻으로김종민을선택해주셨다"고감사인사를했다.다만김당선인을제외하면새로운미래는비례의석을전혀확보하지못하는저조한성적을거두는데그쳤다.고개숙인이낙연(광주=연합뉴스)새로운미래광주광산을이낙연후보가11일오전광주광산구수완동산월IC에서낙선인사를하고있다.이후보는"앞으로도대한민국정상화,민주세력재건,호남발전을위해제가할일을하겠다"고말했다.2024.4.11[새로운미래제공.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끝)<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녹색정의당역시이번총선에서참패했다.경기고양갑에서낙선한심상정후보는이날총선결과에대한책임을지고정계은퇴를선언했다.심후보는김성회민주당후보(44.2%),한창섭국민의힘후보(36.3%)에이어18.6%를득표하며3위를기록했다.심후보는"21대국회의원의남은임기를마지막으로25년간숙명으로여기며받들어온진보정치의소임을내려놓으려한다"며"부족함과한계에대한책임을부디떠안고가도록허락해달라"고했다.정치권은제3지대정당이총선에서크게흥행하지못한배경을거대양당의팬덤정치와조국혁신당의출현에따른복합적인결과라고분석했다.거대양당과조국신당에밀려존재감이희미했다.이준석이낙연대표의섣부른합당도패착으로꼽힌다.신율명지대정치외교학과교수는"새로운미래와개혁신당이합당했다다시분당하는과정이일종의권력다툼으로보일수있는소지가있어,새로운이미지가퇴색된측면이있다"고분석했다.이동우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