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정치 9단' 태종-정조, 역사적 평가 바꾼 후계자 문제

[TV리뷰]tvNSTORY벌거벗은>[이준목기자]▲tvNSTORY<벌거벗은한국사>의한장면.ⓒtvNSTORY조선3대국왕태종(太宗)이방원과22대정조(正祖)이산은,각각조선전기와후기를대표하는군주로드라마틱한역경을이겨내고왕좌에올랐던인물이다.권력앞에서는정적과충신,가족까지도가차없이숙청했던비정한태종,개인사의비극에도불구하고학문을좋아하고인자한성군으로남은정조,이미지는서로다르지만두국왕의공통점은남다른정치력과리더십을바탕으로왕권을강화하고정국을안정시켰다는점이다.태종과정조가만일현재의인물이라면과연누가더'정치의달인'이라고할수있을까.그리고과연지금이시대에필요로하는리더십은과연누구일까.4월10일방송된tvN스토리<벌거벗은한국사>103회에서는'숙청의킬방원,정적에게보낸비밀편지?태종과정조는어떻게절대왕좌을차지했나'편을통하여조선사를대표하는두군주의리더십과정치기술을조명했다.태종과정조,두국왕은모두왕위에오르는과정에서강력한'정적'들을연이어극복해야만했다.태종이성장하던시기는여말선초(麗末鮮初)의난세로써아버지태조이성계(太祖李成桂)는고려말을대표하는신흥무인세력이었고,정도전(鄭道傳)으로대표되는신진사대부세력과손을잡아고려왕조를무너뜨리고조선을건국했다.태종은조선건국과정에서고려의마지막충신이던정몽주(鄭夢周)를암살하는등많은공을세웠지만,이로인하여정작건국이후에는아버지태조의냉대를받았다.태조의둘째부인신덕왕후(神德王后)강씨는개국공신정도전과손을잡고자신의소생인이방석을세자로세우기위하여걸림돌이되는태종과이복형제들을경계했다.역사상손꼽히는난세,태종의선택▲tvNSTORY<벌거벗은한국사>의한장면.ⓒtvNSTORY태종과신덕왕후-정도전의관계는본래우호적이었다.신덕왕후는8살에개경으로유학온어린태종을돌봐줬고,태종역시신덕왕후를어머니로섬겼다.정도전과는조선건국과정에서는함께협력했던정치적동지이기도했다.하지만조선건국이후자신의아들을왕위에올리고싶었던신덕왕후의야심과신권정치(神權政治)를추구했던정도전의정치철학이손을잡게되면서,야심이많고강력한왕권을추구했던태종과는서로정치적대척점에설수밖에없는운명이었다.결국태종은1398년왕자의난(戊寅定社)를일으켜정도전세력을숙청하고이복동생인이방석,이방번까지모두살해하며권력을장악한다.신덕왕후는왕자의난이일어나기이미2년전에세상을떠난상태였다.태종은이후형정종(定宗)을먼저왕위에올려일종의징검다리로삼은뒤,2년뒤인1400년마침내조선의3대국왕에즉위한다.태종은정도전을역적으로,신덕왕후는후궁으로격하시켜사후에도철저한정치보복을가했고이들은오랜세월이흐른조선후기에야겨우복권될수있었다.이처럼태종은정적들에게가차없는숙청으로인하여현대까지도'킬방원'으로불릴만큼비정한이미지가굳어졌다.하지만태종가살았던시대는한반도역사상손꼽히는난세였고,상대를먼저제거하지않으면내가제거당할수밖에없는배틀로얄의시대였음을감안해야한다.정조는세손이던어린시절할아버지영조(英祖)가아버지사도세자(思悼世子)를뒤주에가두어죽이는임오화변(壬午禍變,1762)이라는큰비극을겪어야했다.이는정치적으로정조의정통성에도큰흠집을남겼다.정조는영조의유일무이한후계자이면서동시에'죄인(사도세자)의아들'이라는모순적인입장에놓인것이다.정조의반대파들은'죄인지자불가승통(罪人之子不可承統,죄인의아들은왕위계승이불가하다)'이라는명분을앞세워정조가후계를이을자격이없다고주장했다.임오화변을막지못했던영조의척신(戚臣)과노론(老論)세력들,정조의고모였던화완옹주등은만일사도세자의아들인정조가후계를이을경우,자신들에게책임을물어서정치보복을당할것을우려했기때문이다.특히외척인홍인한은노쇠한영조가말년에세손정조에게대리청정(代理聽政)을맡기려고하자"세손은노론도소론도알필요가없고조정의일은더알필요가없다"고주장하며노골적으로공식후계자의집권을반대하는대역무도한망언을내뱉기도했다.하지만정조는이러한정적들의공격에일일이대응하기보다묵묵히학문을닦고수양에집중하며겸손한처신을보였다.영조는그러한손자정조를전폭적으로신뢰했고,그를죄인인사도세자의아들이아닌효장세자의양자로입적시키는방식을통하여자신의후계자로세우겠다는정치적메시지를분명히했다.1776년영조가83세의나이로승하하면서정조는마침내조선22대국왕에즉위한다.▲tvNSTORY<벌거벗은한국사>의한장면.ⓒtvNSTORY태종과정조의즉위사를살펴보면두국왕의각기다른정치스타일을엿볼수있다.태종은'나를책봉해세자로삼고감무의책임을맡기었는데감내하지못할까두려워매양조심하고송구한마음을품었다.두세번을사양하였으나이루어진명령을돌이킬수없었다'고밝혔다.실제로는본인이쿠데타를주도하여왕위를차지했음에도불구하고,'형님(정종)이시켜서어쩔수없이왕위에오른것'이라고포장하는정치적수사였다.숱한피를보며권력을장악했던태종이지만,한편으로그래서더욱민심을의식하는것이절실했다는것을보여준다.한편정조는즉위사에서그유명한'과인은사도세자의아들이다'라는어록을남겼다.그런데정작그뒤에이어지는내용은,'불령한무리들이이를빙자하여추숭을논한다면선대왕의분부대로형률로써논죄할것'이라고덧붙였다.할아버지영조의유훈을받들어정치를이어가겠다는것과아버지사도세자를추숭(追崇,왕으로높이는것)하지말라는내용이었다.뭔가앞뒤가안맞는정조의즉위사를두고,오늘날학계에서는중의적인의미가담긴것으로해석하고있다.사실정조의본심은아버지사도세자의명예를복권시키고싶다는속내가강했지만,할아버지영조의유언이조정을장악하고있는노론세력의영향력을무시할수없는상황이었다.정조는먼저본인이사도세자의아들이라는정체성을분명히밝히면서도이를이용하여정치보복을하지않겠다는메시지도동시에선언한것이라고할수있다.한편으로정조의즉위를반대하던정적들에게는'내가사도세자의아들임을잊지말라'는경고로도받아들여졌을것이다.방해되는정적들을차례로'제거'하고권력을장악한태종과,끝까지버티고'인내'한끝에왕위에오른정조의차이가여기서드러난다.인내한정조의선을넘지않은숙청▲tvNSTORY<벌거벗은한국사>의한장면.ⓒtvNSTORY'숙청'에있어서한번결심하면철저하고단호한모습을보였다는것은태종과정조의공통적인정치스타일이었다.태종은왕위에오른후,자신의등극에공을세운이숙번,민무구,민무질등공신과외척들을차례로숙청했다.심지어세종의외척인심온마저도역적이라는누명을씌워제거했다.이는공신들의권력이너무크게되면자신의뒤를이을후계자가감당해야할정치적부담이너무커지기때문이었다.물론그과정에서무고한이들까지'정치공작'을통한예방숙청을당했다는것은부인할수없는태종의과오였다.하지만결과적으로태종의공신숙청은그뒤를이은세종이안정적인왕권위에서수많은찬란한업적을쌓을수있는밑거름이됐다.정조도자신의즉위에반대했던홍인한,정후겸,화완옹주등을차례로숙청해야했다.하지만정조는이과정에서'사도세자와관련된개인적복수'는일절거론하지않았다.당사자들이실제로저지른과오와신하들의요청수용에따라합당한절차를거쳐숙청의명분을확보했다.또한정조는자신의암살을시도했다가미수에그친범인과일가족20여명을처형했으나그이상옥사가정치적으로확대되는것을막으며,빠르고단호하지만절대선을넘지않는숙청의기준을지켰다.권력을장악한뒤에필요한것은나라를운영하는'통치술'이다.태종은육조직계제(六曹直啓制)를시행하여모든국정을왕이직접주도하면서왕권을강화했다.태종은수도를한양(현재의서울)으로재천도하고청계천을건설하여민심을다독이며오백년왕실의기반을마련했다.이처럼태종이비정하고잔혹했던권력찬탈방식에도불구하고후대에명군으로기억될수있었던것은,차지한권력을혼자만의이익을위하여남용한것이아니라,아들세종과그후대까지이어질수있는치세의기틀을마련했기때문이다.정조시대의가장큰현안은극심한'당파간의갈등'이었다.조정을장악한노론세력중정조의정책을지지하는이들은시파(時波),반대파는벽파(僻波)로불렸다,정조는왕권을강화하고정국을안정시키기위하여반대파를배제하기보다는포용과합의를통한통치를추구했다.▲tvNSTORY<벌거벗은한국사>의한장면.ⓒtvNSTORY정조만의통치기술을보여주는장면중하나가'비밀편지'다.정조는사실상정적이라고할수있는벽파의수장심환지(沈煥之)와여러차례비밀편지를주고받으며정국운영을함께논의했다.비공식적인경로를통해서라도정적과소통을이어가며갈등을조율하려고했던정조의의지를보여준다.정조는항상비밀편지를다읽고난후에는파기할것을당부했지만,심환지는만일을대비하여편지를몰래보존해놓았고후대에무려300여통에이르는정조의비밀편지가알려질수있었다.또한정조는비밀편지에서진지하고근엄한정치적내용만이아니라사적인고민이나농담,비속어를종종사용하기도했다.1798년심환지와주고받은비밀편지에서는한문으로는표현이어려운'뒤죽박죽'을한글로써놓는가하면,마음에안드는한신하를가리켜호종자(胡種子,호로자식)라는걸쭉한욕설로뒷담화를한내용도등장한다.심지어오늘날의휴대폰문자메시지에서'ㅋㅋ'같은웃음소리에해당하는가가((呵呵)라는표현을버젓이써놓기도했다.흔히진지하고학구적인성군이미지가강한정조가의외로소탈하고격정적이고유머감각도있는인간적인군주였음을보여준다.정조는자신의정치적포부가담긴수원화성을건설하고일년에도몇번씩행차했다.또한왕의행차때마다격쟁(擊錚)제도를활성화하여억울한일을겪은백성들이직접임금과소통할수있는창구를열어민심을경청하려고했다.<국조보감>에따르면정조는격쟁을반대하는신하들에게"저말할곳없는백성들이억울함을가슴에품고부모에게달려와하소연하듯하는것은그렇게만든자가잘못인것이지,저들에게는정말죄가없다"며감쌌다고한다.정조의애민정신을잘보여주는일화다.또한정조는1783년조선역사상최초로구체적인어린이관련법령을정하며흉년과기근으로갈곳없는10세이하의고아들을국가와지방수령이관리하는'현대판돌봄정책'을시행했다.정조의이러한정책은오늘날의대한민국까지이어지는어린이복지정책들의모태가되었다.이처럼나란히정치9단이었던태종과정조의평가가가장갈리는부분은역시'후계자'문제였다.태종은적장자였던양녕대군이군주로서의자질이떨어진다는것을깨닫자과감히폐하고셋째아들인충녕대군을후계자로낙점했다.태종은생전에상왕으로물러나4년간세종의왕권강화를든든하게뒷받침했다.태종의강력한지원과후계구도정리작업덕분에아들세종은조선의태평성대를활짝열수있었다.반면정조에게는유일한후계자가외아들순조(조선23대국왕)밖에없었다.정조는생전에태종처럼아들순조에게양위하고상왕으로물러날것을염두에두고수원화성까지건설했다.하지만정조의건강이급격히나빠지면서후계구도를준비할시간이촉박해졌다.정조는결국순조를지키기위하여자신이믿고있던측근김조순(金祖淳)을정치적보호자로낙점하고그의딸을세자빈으로삼아외척으로맞아들였다.그리고이는훗날조선을몰락으로이끄는안동김씨의세도정치(勢道政治)가시작되는원인이됐다.어쩌면본인이척신정치의최대피해자이자척신들을혐오했던군주가정조였음을감안하면아이러니하다.특정가문이당파를넘어국가권력을독점하게되면서부정부패가극심해지고조선의왕권과정치체제는나락으로치닫게된다.실질적으로조선에서정상적인왕권을행한마지막군주로서정조의책임을피할수없는이유다.태종과정조는각자처한시대의격랑속에서국왕으로서의책무와사명을다하기위하여최선을다했다.그들모두나름의성과도과오도있었지만그들이남긴역사적영향력은오늘날까지도후대에올바른정치리더십이무엇인지생각해볼수있는귀중한교훈이되고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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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쇼트트랙 박지원,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500m 우승... 황대헌은 500m서 또 실격

쇼트트랙박지원(흰색헬멧)이11일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열린2024-2025시즌국가대표2차선발전남자1500m결승에서우승한뒤환호하고있다.황대헌(빨간헬멧)은5위에그쳤고,이어진500m결승에선실격당했다./뉴스1충돌변수가사라지자박지원(28·서울시청)이남자쇼트트랙세계최강자위용을뽐냈다.박지원은11일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열린2024-2025시즌쇼트트랙국가대표2차선발전남자1500m결승에서2분15초759기록으로1위를차지했다.지난5~7일열린1차선발전과랭킹점수를합산해상위8명을차기시즌국가대표로뽑는데,박지원은이날우승으로랭킹점수단독선두(89점)으로올라섰다.12일열리는1000m경기결과와관계없이대표팀선발을확정했으며,상위3명에게주어지는국제대회개인전우선출전권도확보했다.박지원은1차선발전에선황대헌(25·강원도청)과충돌로만족스러운성적을내지못했다.당시500m준결승에서황대헌과부딪혀결승에오르지못했다.지난시즌월드컵대회와세계선수권대회에이어또다시두선수가충돌하면서황대헌이고의로박지원을견제하는게아니냐는의혹까지나왔다.둘은이날1500m준결승에서도같은조에서뛰었으나충돌은없었다.박지원은1위로결승에올랐고,황대헌은3위에그쳤다.황대헌은각조3위중가장빠른기록을세워결승행막차를탔다.결승에서도박지원이압도적기량으로우승한반면,황대헌은이렇다할활약없이7명중5위에머물렀다.이어진500m경기에선두선수모두웃지못했다.박지원은준준결승에서4위에그쳐탈락했고,황대헌은결승에올라2위로골인했으나실격처리됐다.박장혁(스포츠토토)를인코스로추월하는과정에서직선주로끝에서그에게길을내주지않았다는이유였다.이날랭킹점수5점(1500m5위)획득에그친황대헌은현재총점8위에올라있다.12일1000m경기결과에대표팀승선여부가달렸다.대표팀에합류하더라도개인전출전은어렵다.여자부에선‘돌아온에이스’최민정(26·성남시청)이500m우승을차지했다.그는지난시즌컨디션조절을이유로대표선발전에출전을포기하고1년간국제대회에나서지않았다.1차선발전에서1000m1위를하며복귀를알렸고,이날500m에서도가장먼저결승선을통과했다.1500m에선심석희(서울시청)가우승했다.현재랭킹점수1위심석희(100점),2위최민정(91점)모두1000m결과와관계없이대표팀승선을확정했다.

24-04-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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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반칙 없으면 이긴다' 박지원,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500m 우승…황대헌은 500m 또 반칙

11일서울양천구목동아이스링크에서열린2024-2025시즌쇼트트랙국가대표2차선발전남자1500m결승경기,서울시청박지원이1위로결승선을통과하며환호하고있다.목동,박지영기자(엑스포츠뉴스유준상기자)'한국남자쇼트트랙'의간판박지원(서울시청)이2024-2025시즌국가대표2차선발전남자1500m정상에올랐다.박지원은11일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열린KB금융그룹제39회전국남녀종합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겸2024~2025시즌쇼트트랙국가대표2차선발대회남자1500m결승에출전,2분15초759의기록으로1위를차지했다.준준결승을1위로마친박지원은준결승에서황대헌(강원도청)과3조에배정됐다.두사람은지난달국제빙상경기연맹(ISU)쇼트트랙세계선수권대회남자1000m,1500m에서연달아충돌했는데황대헌이고의로반칙을범한게아니냐는의혹이제기되면서논란이커졌다.11일오전서울양천구목동아이스링크에서열린2024-2025시즌쇼트트랙국가대표2차선발전남자1500m준결승경기,강원도청황대헌과서울시청박지원이역주하고있다.목동,박지영기자황대헌은앞서지난해10월열린월드컵1차대회1000m2차레이스결승에서도박지원을밀쳐페널티는물론옐로카드를받고랭킹포인트를몰수조치를당했다.이후잠잠하던두선수들의충돌이세계선수권결승에서연달아반복된셈이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세계선수권대회이후자체조사를진행했고,지난달25일황대헌의반칙에고의성이없었음을발표했다.당시연맹은"고의성은전혀없었고,'팀킬'을하려는의도도전혀없었다.세계최고수준의기량을가진우리선수간의충돌은매우안타까운일"이라며"기록이아닌순위경쟁이치열할수밖에없는쇼트트랙의특성상선수간의충돌은우발적으로발생할수있는요소다.이번충돌역시그연장선에있다는결론을내렸다"고설명했다.박지원과황대헌은지난5~7일쇼트트랙국가대표1차선발대회에서다시한번충돌했다.남자500m준결승에서인코스로추월하던황대헌이박지원과부딪혔고,박지원은중심을잃고넘어지면서결승진출에실패했다.이땐황대헌이페널티를받진않았다.황대헌과의충돌이후계속일정을소화한박지원은1500m2위(21점),1000m1위(34점)로랭킹포인트55점을얻었고,1차선발전을1위로마무리하면서가벼운마음으로2차선발전에진출했다.11일서울양천구목동아이스링크에서열린2024-2025시즌쇼트트랙국가대표2차선발전남자1500m결승경기,서울시청박지원이1위로결승선을통과하고있다.목동,박지영기자이날1500m준결승에서다시만난박지원과황대헌은나란히결승행티켓을거머쥐었다.박지원은조1위로결승행을확정했고,3위황대헌은3개조3위선수중가장빠른기록으로경기를마치면서결승에오르게됐다.박지원은결승을통해자신이남자쇼트트랙의최강자임을입증했다.레이스초반후미에서다른선수들의움직임을살피다가9바퀴를남기고스피드를끌어올리더니아웃코스를활용해단숨에1위까지올라섰다.선두수성에나선박지원은경쟁자들의추격에도노련한경기운영으로자리를지켰고,마지막바퀴에서김건우(스포츠토토)의추월시도에도흔들리지않으면서1위로레이스를마무리했다.랭킹포인트34점을추가한박지원은총점89점으로2차선발전1일차일정을끝냈다.11일오전서울양천구목동아이스링크에서열린2024-2025시즌쇼트트랙국가대표2차선발전남자500m결승경기,강원도청황대헌이서울시청김태성에게반칙을저지르고있다.목동,박지영기자레이스중반이후줄곧하위권에머무른황대헌은5위에그친가운데,이어진남자500m결승에선페널티판정을받으면서체면을구겼다.레이스초반김태성(서울시청)과몸싸움을벌이는과정에서직선끝에서길을내주지않아실격처리됐다.그러면서남자500m에서장성우(고려대)와박장혁(스포츠토토)이각각1위와2위에이름을올렸고,한승수(스포츠토토)가3위를차지했다.여자부1500m결승에선노도희가2분24초329로1위를차지하면서2위김혜빈(이상화성시청,2분24초332)의추격을따돌렸다.1차선발전여자종합1위였던심석희(서울시청,2분24초595)는4위로결승선에들어왔고최민정(성남시청,2분24초643)은5위를마크했다.최민정은이어진여자500m결승에서우승하면서1500m에서의아쉬움을만회했다.11일오전서울양천구목동아이스링크에서열린2024-2025시즌쇼트트랙국가대표2차선발전여자500m결승경기,성남시청최민정이1위로결승선을통과하고있다.목동,박지영기자한편1,2차대회로진행되는쇼트트랙국가대표선발전은500m,1000m,1500m레이스를통해순위에따른포인트를합산한다.남자상위8명,여자상위7명이차기시즌국가대표로선발되고이중남자부,여자부최상위3명이국제대회개인전우선출전자격을얻는다.2023-2024시즌ISU월드컵시리즈종합우승의주인공이자지난달세계선수권여자1500m에서금메달을딴김길리(성남시청)는선발전을거치지않고2024-2025시즌대표팀에자동선발된상태다.이날김길리는관중석에서경기를지켜봤다.2차선발전의마지막을장식할남녀1000m경기는12일서울목동아이스링크에서진행된다.사진=목동,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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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임영웅·윤두준·정진운, 구기종목에 강한 ★들[TEN피플]

[텐아시아=이민경기자]가수임영웅,윤두준,정진운/사진=텐아시아사진DB운동선수못지않은실력으로연예계에이름을알린스타들이있다.가수임영웅,그룹하이라이트의멤버윤두준그리고그룹2AM의멤버정진운은축구와농구실력으로정평이나있다.임영웅은세계적으로유명한축구선수손흥민과함께축구경기를하는장면이목격돼화제된바있을만큼축구에대한애정이깊기로알려졌다.축구유튜브채널'고알레'의콘텐츠로게재된둘의만남은팬들의이목을끌었다.임영웅이손흥민의도움을받아골인에성공한것.손흥민의'찰칵세레머니'를펼치기도했다.또한프로축구시축을했을정도로소문난축구팬이기도하다.가수임영웅/사진=MBC예능프로그램'구해줘!홈즈'방송캡처임영웅의축구실력은초등학교축구선수출신인김호중으로부터극찬받을정도다.김호중은MBC예능프로그램'구해줘!홈즈'에출연,"임영웅은흔치않은왼발을가졌다.정말다르다.잘한다"고칭찬했다.또한,임영웅의축구에대한관심은임영웅은지난1월개설된유튜브채널'리턴즈FC'의선수및구단주활동으로도이어졌다.가수윤두준/사진=윤두준개인인스타그램캡처윤두준은초등학생때부터중학생때까지축구선수였으며,축구선수안정환과이승우로부터인정받을만큼축구실력이뛰어나다.안정환은JTBC예능프로그램'뭉쳐야찬다'에서윤두준이자신의축구실력을'중간정도'라고평가하자"저거거짓말이다"라반응했고이승우는"두준이형은정말축구잘한다.자주몇번했었는데확실히선수만큼잘하시더라"고평했다.윤두준은지금까지도축구를놓지않고있다.팬들로부터'가수를덕질하는건지,축구선수를덕질하는건지모르겠다'는소리를들을정도다.과거윤두준은"활동하다보면시간이없어서축구를할수가없다.그래서접는골대를가지고다니면서숙소지하주차장에서연습도하고,틈틈이축구를했다.축구에심하게빠져있을때는스케줄이많아도꼭한경기를하고자야잠을잘수있었다"고고백한바있다.그룹2AM멤버정진운/사진=JTBC'아는형님'영상캡처정진운은뛰어난농구실력으로유명농구선수겸방송인서장훈으로부터인정받은바있다.서장훈은정진운에대해"농구가갑자기잘하기에가장어려운종목이다.아무리운동신경이좋아도되지않는다.그런데정진운은내가인정한,우리나라모든연예인중에세명안에든다고극찬한것.정진운은그의농구실력으로영화까지캐스팅돼눈길을끌었다.영화'리바운드'의장항준감독이정진운을캐스팅한비화로"실제인물과닮기도했지만,농구실력때문에뽑은것도있다.농구는잠시배운다고될운동이아니다.어렸을때부터몸에익어야하기때문"이라고밝혔다.연예인의취미생활은단순히연예인개인의취미에그치지않는다.연예인의일상이방송콘텐츠가되는시대,이들의건강한취미생활은누군가에게는공감대를형성하는요소가되기도,다른누군가에게는호감을사는요소가되기도한다.이민경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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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황정음 이혼 이슈' 몰아친 '7인의 부활', 촬영 종료..반등 가능할까 [단독]

[OSEN=조은정기자]SBS‘7인의부활’제작발표회가27일오후서울양천구SBS에서열렸다.오는29일첫방송되는SBS새금토드라마‘7인의부활’(연출오준혁·오송희,극본김순옥)은리셋된복수의판,다시태어난7인의처절하고도강렬한공조를그린다.배우황정음이포즈를취하고있다.2024.03.27/[email protected][OSEN=장우영기자]‘7인의부활’이모든촬영을종료하고후반작업에힘을쏟고있다.이를통해반등이가능할지주목된다.11일OSEN취재결과,SBS금토드라마‘7인의부활’은모든촬영을종료하고현재후반작업에힘을쏟고있다.앞서주연배우황정음의촬영이3월중순마무리됐고,이어3월말에모든촬영이완료됐다.‘7인의부활’은리셋된복수의판,다시태어난7인의처절하고도강렬한공조를그린작품으로,지난해11월17일마무리된‘7인의탈출’의시즌2다.전작‘7인의탈출’에출연했던엄기준,황정음,이준,이유비,신은경,윤종훈,조윤희,조재윤,그리고윤태영,이정신등이합세해지난달29일첫방송됐다.‘펜트하우스’시리즈를집필하며흥행을거둔김순옥작가의작품이라는점에서기대를모은‘7인의탈출’이었지만동시간대방송된‘연인’등에밀리면서아쉬운성적을남겼다.이에따라‘7인의부활’에관심이집중됐고,자극과카타르시스를예고하며출발을알렸다.하지만시작전부터분위기가심상치았았다.주연배우황정음이이혼소식을전하면서작품외적으로흔들린것.황정음은제작발표회에서“2년정도준비하고촬영하면서온열정을쏟아부었던‘7인의부활’첫공개를앞두고개인적인일로배우들,감독님,스태프들에게피해가가지않을까죄송스러운마음이있다.일단개인적인일은개인적인일이고,연기는연기다”라고밝혔다.[OSEN=조은정기자]SBS‘7인의부활’제작발표회가27일오후서울양천구SBS에서열렸다.오는29일첫방송되는SBS새금토드라마‘7인의부활’(연출오준혁·오송희,극본김순옥)은리셋된복수의판,다시태어난7인의처절하고도강렬한공조를그린다.배우배우이준,엄기준,황정음,이유비,신은경,조윤희,윤종훈,이정신이포즈를취하고있다.2024.03.27/[email protected]황정음의이혼이슈가한바탕휘몰아치고간‘7인의부활’이지만,시청률은녹록치않은상황이다.첫방송시청률4.4%(닐슨코리아전국기준)로출발한‘7인의부활’은3.2%(2회),3.8%(3회)로떨어지더니최근방송된4회는2.7%에그쳤다.동시간대‘눈물의여왕’,‘원더풀월드’의상승세를바라보면뼈아픈성적일수밖에없다.‘7인의부활’은모든촬영을종료한상태.후반작업을통해반등을노린다는각오다.지난방송에서금라희(황정음)가매튜리(=심준석/엄기준)를이용해한모네(이유비)를무너뜨렸다.한모네는금라희를향해복수를다짐하고,민도혁(이준)은자신을도와주는‘메두사’(금라희)의정체에궁금증을갖기시작했다.한편,‘7인의부활’은매주금,토요일오후10시에방송된다./[email protected]©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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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실은 이렇습니다] 과기정통부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잠재력 갖춘 학생 성장기반 목적”

[기사내용]-‘대학원대통령과학장학금’은이른바‘고스펙자’가아니면뽑힐수없는‘대통령표창’격정책이며,-과학기술연구의분야별양극화가심화한상황에서고스펙성과를낼수있는학과는많지않은상황에서-전국에서120명만추려선발하는이제도가이공계생을위한혜택인지의문[과기정통부설명]○‘대학원대통령과학장학금’은최우수이공계인재의자긍심을고취하고세계최고수준연구인력을양성하기위한것으로,-이미공적을세운사람에게수여하는대통령표창과달리,-잠재력있는우수대학원생을발굴하고이들의성장기반을마련하기위해신설한이공계대학원생대상국가장학금('24년~)입니다.○과기정통부는동장학제도설계과정에서간담회를통해수도권·비수도권전역의대학원생,교수,대학행정당국등현장의견을수렴하였으며,-의견수렴결과를바탕으로,△연구활동실적및역량,△학업연구계획,△사회기여활동계획,△연구자윤리및책임의식등우수이공계연구자로서의성장가능성과연구에대한비전·열정등을종합적으로평가하여지원할예정임을공고하고,사전설명·홍보를진행하였습니다.○또한동장학제도는기초과학,응용과학등과학기술전분야이공계대학원생을균형있게지원하기위해,-선발분야를△자연과학,△생명과학,△공학,△ICT·융합연구등으로세분화(하위총17개분야)하고,분야별신청접수인원을고려하여다양한분야의우수이공계인재들이지원받을수있도록균형있게선발하였습니다.○한편,현재과기정통부는국가연구개발사업에참여하는이공계대학원생의안정적인연구생활을보장하기위해,-매월최저연구생활비(예:석사80만원,박사110만원)를지원하고,그이상은소속연구실여건에따라추가지급하는‘연구생활장학금(한국형스타이펜드(stipend))’도입을추진중입니다.문의:과학기술정보통신부미래인재정책국미래인재양성과(044-202-4835)Copyright©정책브리핑.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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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실은 이렇습니다] 금융위 “공모펀드 운용규제 개편 방향성·내용 미확정”

[기사내용]□머니투데이ㅇ금융당국이15년된낡은법에묶인공모펀드규제를개편한다.ㅇ현행공모펀드운용규제를원점에서재검토하기위한TF로규제개편방향을모색할예정이다.□연합뉴스ㅇ금융당국이15년간제자리걸음을해온공모펀드운용규제를전면개편한다.ㅇ집중투자를금지하는여러규정들을완화하고,편입자산의영역을넓힐수있게하는방안등이거론된다.판매채널정비도함께이뤄질전망이다.[금융위설명]□금융당국은공모펀드규제中운용규제(자본시장법제81조)에대한브레인스토밍차원의실무회의를가진바있습니다.□그러나운용규제의개선여부,개선방향등은확정된바없으며,우선각계의견을실무청취하는수준인바보도에신중을기하여주시기바랍니다.문의:금융위원회자산운용과(02-2100-2664),금융감독원자산운용감독국(02-3145-6717)Copyright©정책브리핑.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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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10 총선] '민주 탈당파'들 대거 총선 참패

범민주계대권주자이낙연,광주서'13.84%'4선이상중진설훈·홍영표'한자릿수'與로둥지튼이상민·김영주,큰격차로패배'원칙과상식'이원욱·조응천도고배…김종민만의원유지[아이뉴스24정승필기자]제22대총선을앞두고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와의갈등으로탈당했던이낙연새로운미래대표,설훈·홍영표후보와조응천·이원욱개혁신당후보등이무더기로패배의쓴맛을봤다.국민의힘으로당적을변경한이상민·김영주후보또한예상외큰격차로고배를마셨다.조응천·이원욱후보들을제외한이들은모두4선이상지낸중진들이다.(위에서왼쪽순으로)이낙연새로운미래대표,설훈·홍영표새로운미래후보,이상민국민의힘후보,김영주국민의힘후보(아래에서왼쪽),이원욱·조응천개혁신당후보(아래에서오른쪽).[사진=아이뉴스24포토DB]이번총선에서'민주당재건'을내세우며광주시광산을에출마한이낙연새로운미래대표는13.84%(1만7237표)라는초라한성적을거뒀다.그는김대중전대통령의발탁으로2000년2월16대총선에당선돼정계에입문했다.민주당소속으로5선까지지냈으며전남지사,국무총리등을두루거쳤다.지난대통령선거에앞서그는당내대권주자로주목받기도했다.이런그가올1월계파갈등으로민주당과결별을선언한뒤새로운미래를창당했고,개혁신당과잠시나마손을잡았다.당시그는총선출마의지를보이지않았으나,개혁신당과의내부의견마찰로11일만에'제3지대빅텐트'를깨고독자노선을택했다.이대표는10일저녁광산구선거상황실에서패배를공식인정했다.그는"어느경우에도광주시민의듯을겸허하게받아들이겠다"며"선거결과가어떻게되느냐에관계없이제가선거기간중에약속드렸던대로대한민국이더이상위기에빠지지않도록하는일,광주를더욱자랑스러운도시로만드는일,그리고우리아이들이저희세대와는달리좀더자유롭게성장해가도록돕는일은앞으로도계속노력하겠다"고약속했다.홍영표상임선대위원장이지난달17일오전서울여의도국회의원회관간담회장에서열린새로운미래입당환영식에서설훈의원(오른쪽)에게당점퍼를입혀주고있다.[사진=뉴시스]설훈·홍영표새로운미래후보의상황도같다.이들은새로운미래입당전민주당에서4선이상지낸인물이다.5선이력중경기부천을에서만3선을지낸설후보는이번총선에서6.15%(9087표)라는결과를안았다.설후보는민주당의정활동평가에서'하위10%'를통보받자,이에반발해탈당했다.그는민주당에대한애착때문에무소속으로출마했으나,이낙연대표와홍영표후보의설득끝에새로운미래로합류했다.탈당당시설후보는민주당에충고와함께"국민의아우성에도이재명의민주당에는국민은뒷전이고,그저한사람의'사당화'만을위해달려가고있다"고꼬집었다.민주당내에서'친문좌장'으로평가받던홍후보의경우,본인지역구에이동주의원과영입인재박선원전국정원차장이전략공천돼탈당을결정했다.사실상컷오프(공천배제)된셈이다.인천시부평을에서만4선을지내오며지역기반을다져온그는이번총선에서8.25%(1만1399표)로집계됐다.홍후보는역시탈당전MBC라디오에출연해"정치하면서탈당이란걸한번도생각해보지않았다.막다른골목으로몰려와지금민주당의현실에대해정말비통한심정"이라고말할만큼민주당에대한애착을보인인물이다.탈당할때는범야권승리를기원하면서도민주당공천을'정치적학살'이라고비판했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지난1월8일오전서울여의도국회에서열린비상대책회의에서국민의힘으로입당한이상민의원(중간)에게마이크를건네고있다.[사진=곽영래기자]국민의힘으로당적을바꾼이상민·김영주후보도마찬가지로낙선했다.이상민후보첫시작은제17대총선에서당시한나라당(국민의힘전신)과새천년민주당(민주당전신)내개혁완수를목표로삼던열린우리당이었다.중도를우선시한그는당적을여러번바꿨으나,제19대부터는민주당에자리잡아지난해까지지냈다.이후보는탈당전까지민주당내에서'이재명신격화'를견제해온대표적비명계(비이재명)로주목받았다.자성론을비롯한쓴소리를거듭던졌던그는내부반목을빚다가결국지난해12월에민주당을탈당했다.대전시유성을지역구에서패배없이줄곧5선한이후보의결과는처참했다.선거결과,37.19%(3만8209표)를받았는데,이는황정아민주당당선자(59.76%)보다무려20%이상차이다.이후보는11일오후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통해기대에부응하지못해죄송하다.부족한제탓"이라며"그동안저이상민에게물심양면지원과응원을보내주신지지자들께인사올린다"며패배를인정했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지난달4일오전서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국민의힘에입당한김영주국회부의장에게당점퍼를입혀주고있다.[사진=곽영래기자]김영주후보는이낙연대표와마찬가지로비슷한시기,김대중대통령에게발탁돼정계에진출한인물이다.비례대표로국회에첫입성한그는서울시영등포갑지역에서만내리3선을지냈다.이외에도국회환경노동위원장,국회부의장을지냈고,문재인정부때는고용노동부장관에임명되는등굵직한기록을남겼다.이런그가여당으로당적을옮기게된배경은총선직전민주당으로부터의정활동평가'하위20%'를통보받으면서다.당시그는당지도부에"모멸감을느꼈다"며정확한평가기준·점수공개를요구했으나,받아들여지지않은것으로전해졌다.김후보는이번총선에서도국민의힘이름표를달고본인지역구였던영등포갑에출마했으나,41.67%(5만5913표)에그쳤다.4선중진타이틀이무색하게채현일민주당당선자(54.53%)와약13%차이로패배했다.김후보는낙선이확정되자자신의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통해"승리하기위해최선을다했지만,기대에부응하지못했다"며"이재명대표의잘못된공천을알리고자국민의힘으로출마한것에대해후회하지않는다"고밝혔다.또그는"민주당이배신의프레임을걸어비록패배했지만,저는지금도이재명의민주당이저를배신했다고생각한다"고부연했다.이원욱개혁신당의원(중간)이13일오전서울여의도국회소통관에서총선출마기자회견에서발언하고있다.왼쪽은조응천개혁신당의원.[사진=곽영래기자]민주당출신이원욱(경기화성정)·조응천(경기남양주갑)개혁신당후보들도각각9.22%(1만344표),13.18%(1만5003표)를받아고배를마셨다.이들은민주당소속시절당내대표적비명계(비이재명)로꼽히던인사다.이재명대표체포동의안에가결표를던졌다고밝혔을정도다.지난해11월당시에는김종민·윤영찬의원과함께친명계(친이재명)견제목적으로'원칙과상식'을창립하기도했다.'원칙과상식'창립직후에는당쇄신안수용을촉구했으며,최후의수단으로집단탈당가능성을시사했다.이재명대표와의협상이결렬되자,이원욱·조응천후보,김종민의원은탈당했고윤영찬의원은잔류를택했다.결국이원욱·조응천후보는이준석대표의개혁신당을택했고,김종민의원은이낙연대표의새로운미래행을결정했다.이원욱후보는개혁신당합류후<아이뉴스24>와가진인터뷰에서"우리국민들에게그들(거대양당)을견제할'캐스팅보트'정당하나정도는필요하다"며오랜기간이어져온혐오정치탈피필요성을강조했다.조응천후보는탈당기자회견에서"윤정권의독선·무능을심판해야하는데,정권반대민심이60%지만민주당의민심은그절반밖에안된다"며"나머지30%국민은윤정권이이렇게못하는데도민주당은지지하지않겠다는데도당은미동도없다"고비판했다.'원칙과상식'창립멤버중김종민의원만이이번총선에서당선됐다.윤영찬의원은민주당의정활동평가'하위10%'를받아,이수진비례의원과의경선에서패배해출마조차못했다.하위10%평가를받으면경선득표율30%감산페널티를적용하게된다./정승필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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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8년 후 '5000만 한국'은 없다…생산연령 10명 중 1명은 외국인

내외국인인구및구성비추이/사진제공=통계청18년후생산가능인구(15~64세)중외국인이차지하는비율이최대10%수준까지치솟을전망이다.이주배경인구는20년사이에2배가까이증가한다.통계청이11일발표한'내·외국인인구추계:2022~2042년'에따르면총인구는2022년5167만명에서2042년4963만명으로감소한다.총인구는지속적으로감소하다가2041년(4985만명)처음으로5000만명대의벽이깨진다.총인구중내국인이차지하는비율은2022년96.8%에서2042년94.3%로감소한다.같은기간외국인비율은3.2%에서5.7%로증가한다.통계청이집계한외국인의기준은한국에3개월이상거주한사람이다.내국인생산가능인구는2022년3527만명에서2042년2573만명으로감소한다.장기간이어진저출산의여파다.반면외국인생산가능인구는같은기간147만명에서236만명으로늘어난다.2042년생산가능인구중외국인이차지하는비율은8.4%다.해당통계는중위추계를기준으로한다.고위추계를기준으로할경우2042년전체생산가능인구2915만명중에서외국인은294만명으로비율이10%까지올라간다.한편이주배경인구는2022년220만명에서2042년404만명으로늘어난다.이주배경인구는본인또는부모중적어도한명이외국국적인사람,귀화내국인,이민자2세,외국인의합으로산출한다.총인구중이주배경인구비율은2022년4.3%에서2042년8.1%로증가한다.이주배경인구중학령인구(6~21세)는2022년33만명에서2042년50만명으로1.5배증가할전망이다.세종=정현수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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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어메이징시선, 메카 브레이크 베타테스트 참가자 모집

3인혹은6인으로구성된팀으로미션수행(지디넷코리아=김한준기자)어메이징시선은자사의대전액션게임‘메카브레이크’베타테스트참가자를모집중이라고11일밝혔다.‘메카브레이크’는근미래공상과학소재를기반으로한멀티플레이메카닉액션전투게임이다.이용자는독특한전투스타일을갖춘메카를활성화하고,메카외형을커스터마이징할수있다.이용자는3인혹은6인으로구성된팀으로미션을수행하는플레이도경험할수있다.오는26일부터29일까지진행되는베타테스트에서는기존콘텐츠를비롯하여신규핵심콘텐츠에대한게임성점검이진행된다.이용자는이번테스트를통해신규PvEvP모드인‘매시마크’와신규메카‘스카이레이더’,‘허리케인’,신규6대6대결맵‘그레이스린스카이시티’등을체험해볼수있다.신규플레이모드인‘매시마크’는최대60명의이용자가256제곱킬로미터의전투맵에서수많은자원을쟁탈하기위해전투를벌이고최종생존한팀이전리품을얻는전투콘텐츠다.베타테스트참가신청은별도의페이지에서신청할수있다.김한준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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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건희 특검법 방송이 선거심의? 이상하지 않습니까

'김건희특검'등선방심의위·방심위중복41개안건선방위우선심의논란방심위사무처"방심위원판단에따라방심위신속심의도가능하다"방심위리스트엔'선방심의위상정예정'으로표기…"의도적아닌가"[미디어오늘박재령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연합뉴스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에서'김건희특검법','이태원특별법'등방심위에도중복접수된선거과직접적관련이없는안건을심의해월권논란이불거졌다.이에방심위가해명을내놓았지만해명도사실과다르다는지적이나왔다.윤성옥위원(더불어민주당추천)은지난9일방심위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에서“방심위신속심의로올라온안건과선방심의위안건으로올라온안건이41건중복돼있다”며“내가받은리스트엔선방심의위'상정예정'이라고표시돼있다.선거방송심의로예정돼있으니까방심위에서심의하지말라는것아닌가”라고문제를제기했다.방심위는신속심의(재적위원3분의1이상동의필요)에대한의견을묻기위해위원들에게민원리스트를회람시키는데리스트에적시된민원들이방심위의협의가없는상태에서선방심의위'기상정'(상정완료),'상정예정'등으로이미이첩됐다는것.윤위원이언급한41건엔'김건희특검법','이태원특별법','방심위제재'등선거와관련성이떨어져선방심의위'월권'논란이일었던안건과과잉징계논란을부른MBC'파란색1'등심의민원이포함됐다.▲지난달28일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잇따른중징계를받고있는MBC·CBS언론인들이심의결과를납득할수없다며시민사회단체들과함께'선방심의위해체'를촉구했다.사진=박재령기자윤위원은“선방심의위운영규칙에따르면선방심의위원장이아닌방심위원장이선방심의위회의를소집하게돼있다”며“방심위원장이선방심의위원장에안건을미리통보하는것이다.(류희림위원장도)안건을매주보고받고있지않나”라고말했다.류희림위원장은“선방심의위는아무런행정지원시스템이없다”며“원래하던대로방심위원장이회의소집과안건을통과시키는형식적인절차를하고있을뿐”이라고말했다.이어“민원인이심의신청당시에선거방송으로심의를해달라고의사를표현한경우에우선적으로선방심의위에서안건으로다루는것이다.절차에따른것”이라고해명했다.민원인이선거방송으로심의를요청한경우선방심의위가우선심의한다는것이다.하지만사무처는윤위원이지적한41개의안건을방심위가심의할수도있었다는답변을내놨다.사무처는“방심위원님들이참고하실수있도록많은정보를제공해드리기위해선방심의위'상정예정'이라는걸표시한것”이라며“방심위원님들이이를참고하셔서만약방심위에서신속심의가필요하다고생각되시면그에따라별도로제의해주셔도된다”고말했다.[관련기사:사라진줄알았던'가짜뉴스센터',MBC'파란색1'신속심의창구로]이는앞선방심위입장과배치되는발언이다.앞서방심위는지난5일미디어오늘보도에대한해명자료에서“방송심의와선거방송심의모두신청된때에는선방심의위가우선하여심의하고있다”며“이경우자연스럽게방심위는심의를하지않기때문에중복될수없다”고밝혔다.9일사무처입장과배치되는대목이다.그결과'김건희특검법','이태원특별법'등의방송들은모두선방심의위에서신속한심의를진행했고방송사중징계로이어졌다.선방심의위는방심위보다빠른심의와징계가가능하다.방심위는심의요청이오면방송소위에서법정제재를의결하고전체회의에서다시한번의결을확정하는구조다.반면선방심의위는확정절차(전체회의)가따로없어법정제재를의결하면바로징계가결정된다.민원이접수되고심의에나서는시간자체도선방심의위가빠르다.별도신속심의절차를거치지않으면방송소위는심의절차가1년정도걸리는경우도있다.윤위원은방심위와중복될경우선방심의위가우선심의한다는방심위해명자료에8일반박하며“무슨기준으로선거와무관한이태원특별법,민원사주안건등을선방심의위안건으로분류한것인지묻지않을수없다.방심위해명자료대로라면방심위원이(중복안건을)심의할수없도록한것”이라며“선방심의위안건상정절차에대해류희림위원장은개입할수밖에없다.또선방심의위안건과방심위안건을분류하여혼선을겪지않도록할의무가있다”고했다.이와관련해방심위는11일미디어오늘에“방심위출범이후선방심의위에서먼저심의중인사안을방심위가심의하겠다고제의한적은한번도없었다”며“만약이러한상황이발생할때에는해당건에대해방심위원의제의가있었다는점을선방심의위에도보고해양위원회가중복심의를피하기위한조정을하게된다”고밝혔다.선방심의위는공직선거법에따라선거관련방송을심의하는임시기구로방심위와중복제재가불가능하다.방심위는선방심의위원추천단체를선정할수있어통상여야방심위상임위원들이추천단체를협의해정했지만야권추천상임위원이임명되지않아여권추천상임위원2인(류희림·황성욱)만의결정으로추천단체가공정언론국민연대,한국방송기자클럽등으로바뀌었다.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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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조 심판'이 총선 핵심 메시지? 한동훈 전략 완전 실패

메시지전환도못하고정권심판론프레임에묻혀원톱한동훈반복된연설에피로감까지[미디어오늘이재진기자]▲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조수연대전서구(갑),양홍규대전서구(을)후보가지난2일대전서구타임월드에서유세를하고있다.사진=국민의힘제22대국회의원선거여권참패요인으로메시지전략실패가주요하게꼽힌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의연설메시지와당지도부의프레임설정이완전히실패했다는내용이다.지난달3월29일국민의힘중앙선대위는'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구성한다고알렸다.선대위는“권력형비리,입시비리등특권과불공정을상징하는이재명대표와조국대표를방탄하기위해연대한정치세력을청산하고,진정한정치개혁을이루기위함”이라며“'이조심판'은이번총선의주요화두가될것”이라고자신감을내비쳤다.하지만기자들부터반응이냉담했다.3월중순부터이재명민주당대표비난에집중된한위원장메시지에언론은메시지확장성이부족하다는평가를내놨다.당장현장취재기자들사이에서반복된메시지에지쳤다는토로가나왔다.'동료시민'을위한정치를하겠다며'여의도문법'을탈피하겠는일성에'검사한동훈'이아닌'참신한정치인'한동훈을기대했지만그의발언은네거티브를넘어막말수준으로까지나가자언론의반응도차갑게식어버렸다.특히운동권심판론에서종북세력때리기로메시지를전환했다최종이조심판론을내세웠는데'73년생한동훈'은보이지않고검사티를벗지못한한동훈이타깃을정해놓고정치가아닌수사를하고있다는신랄한평이나왔다.메시지전략의실패다.윤석열대통령의국정운영'마이웨이'처럼한동훈위원장의메시지도고집스러울정도로변화를보이지않았다.한동훈위원장이고수하는메시지만보면윤석열대통령이떠오르는것이최대패착이다.한위원장의메시지는결국윤석열정부와의차별성을포기함으로써오히려정권심판의대상이되는역석을보여줬다.지난달29일공식선거운동에돌입하고이조심판론이원톱체제한동훈위원장의연설단골소재가되면서피로감도높아졌다.정권심판론에대항할메시지를만들지못하면서어쩔수없이수세적으로이조심판론으로버티고있다는인상마저줬다.한위원장연설을지켜본한기자는“열흘가까운시간동안이조심판만말하는데솔직히이게먹힌다고생각하는참모가있다면경질해야한다고생각한다”며“지지층은환호할지모르지만중도층에겐부질없는내용아닌가”라고말했다.국회에들어오기전법무부장관시절기자들앞에서민주당내로남불화법을선보여지지층을끌어모았지만선거까지이어진비슷하고반복된화법때문에중도층공략에실패했다는것이다.이미지관리도실패했다.대표적으로한동훈위원장은자신이“헌법가치를훼손유린했다”고한국정농단사건의장본인박근혜전대통령을방문했다.여의도문법을탈피하겠다는그의선언이무색해지는순간이었다.그토록한위원장이증오하는전형적인내로남불의모습이었다.개헌저지선을막아달라호소하면서“헌법을바꿔서국회에서사면권을행사할수있도록한뒤'셀프사면'을할것”이라고주장했지만대통령사면권한에반하는사실관계여서효력도발휘하지못했다.오히려'다급하니막던진다'는비아냥이나왔다.특히한위원장이의대정원증원문제갈등책임과관련해“우리정부가여러분눈높이에부족한것은있을것이다.그렇지만그책임이저한테있지는않지않느냐”라고했다가하루뒤“부족한게있으면다제책임”이라고말을바꾼것은메시지관리실패에따른대형사고다.언론은일제히말바꾸기라고지적했고,그이면을분석했다.말바꾸기를비판해왔던한동훈위원장의말바꾸기는그만큼메시지관리가되지않고있다는의미로통했다.'유아기적'책임회피라는지적까지나왔다.정권심판론앞에'백약이무효'라고하지만한동훈위원장메시지전략이더욱수렁에빠져허우적거리게만들었고,결국'한동훈도똑같더라'는평가만남게됐다.익명을요구한여권관계자는“선거에서중요한전략으로손꼽히는것은이미지와메시지이다.한동훈이대한이미지자체는신선했다고볼수있었다.그러나셀카찍기등일각에선비판한자신의대권놀이라고불리는퍼포먼스그이상그이하를보여주지못했다”며“그런상황에서돌파구는메시지뿐인데,메시지의일관성도상황에따른플랜ABC구성도부족했다.결국메시지전략자체가실패한것”이라고말했다.관계자는“이조심판론도정부심판론이주류인상황서반대급부로내놓기엔너무약했다”며“정부여당의입장에서무엇을해왔고무엇을할것인지를보여줬어야했다.한동훈위원장이어느정도로정책적콘텐츠라부족했냐면,지원유세다닐때그부분(정책관련메모)만종이를꺼내읽기도했다”고말했다.Copyright©미디어오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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