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제공.총선이코앞으로다가오면서요동치던'정치테마주'도방향성이정해지고있다.이번총선기간갈피를잡지못하고움직였던투심은이날기준야당에베팅을한모양새다.7일한국거래소등에따르면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테마주로꼽히는'동신건설'과'대양금속'은올해에만각각9.5%,94%상승했다.한동훈국민의힘비대위원장의대표테마주'대상홀딩스우'가59.5%떨어진것과대조적이다.동신건설주가가지난해마지막거래일1만7270원에서올해첫거래일2만2450원으로뛴것을고려하면동신건설의실제주가상승률은40%를넘는다.동신건설은이재명대표의고향인경북안동시에있다는이유로테마주로분류돼있다.대양금속은이대표의경기도지사재직시절대변인이이회사의사외이사라는이유로테마주가됐다.두종목의주가를들어올린것은개인투자자였다.연초이후개인투자자들은두개종목을50억원이상순매수했다.기관과외국인은모두해당종목들을순매도했다.주가도비슷한양상을보이며부침했다.1월급등했던두종목의주가는2월초급락했고,3월중순을기점으로다시큰폭으로상승했다.더불어민주당의여론조사지지율흐름과비슷한양상이다.2월달주춤했던민주당지지율은3월이종섭전호주대사와황상무수석논란이후다시올랐다.한동훈테마주는연초대비큰폭으로하락했다.대상홀딩스우외'태양금속우','덕성우'역시각각51.7%,33.2%떨어졌다.대상홀딩스는임세령대상그룹부회장의오랜연인인이정재씨와한위원장이고등학교동창으로알려지면서대표테마주로떠올랐고,태양금속은창업주와한위원장이같은'청주한씨'라는이유로테마주가됐다.덕성우는이봉근대표와김원일사외이사가한위원장과서울대법대동문이라는점이영향을미쳤다.작년12월한위원장이비대위원장으로떠오르며급등했던해당종목들의주가는1월부터내리막을탔다.지난해12월한달여만에3만원가까이올랐던덕성우주가는1월다시1만1000원대까지떨어졌다.2월중순국민의힘반등에힘입어소폭상승하는듯했지만,지난달하락을계속하며1만3000원대에서거래되고있다.이재명대표관련주와정반대의양상이다.'제3지대'정당의대표주자들과관련된종목들도지지도에따라성적이갈렸다.최근지지도가급부상한조국조국혁신당대표관련주로꼽히는'화천기계'와'화천기공'의주가는올해각각37.1%,1.5%올랐다.잠잠했던두종목의주가는조대표가신당창당을선언한2월을기점으로가파르게상승했다.조대표가관련성을부인하고지난달대주주가지분을매각하며가격이다시내려왔지만,여전히연초보다는높은주가를유지하고있다.반면이낙연새로운미래대표와이준석개혁신당대표관련종목은모두하락세를보였다.이낙연대표의테마주삼부토건과남선알미늄주가는올해20%이상떨어졌고,이준석대표관련주인삼보산업과YBM넷도각각38.9%,25.09%내려왔다.한증권업계관계자는"정치테마주는실적과상관없이선거판세에따라급등,급락을반복한다"며"입소문을타고'단타'를노리는투자자들도많아투자에유의해야한다"고말했다.김남석기자[email protected]©디지털타임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끝안보이는의료대란…업무과중·진료축소확대사의표시의사들까지늘어날조짐,병원은경영난(전국종합=연합뉴스)정부의의대정원증원에따른갈등으로의료공백이장기화하면서각지역병원현장에있는의사들의피로감이커지고있다.의료대란이시작된지7일로50일이다가오면서의사들의업무과중으로인한추가진료축소움직임도예견된다.의료진이없어진료가제한되는곳이있는가하면,각병원에서외래진료축소폭도점차커지고있다.의료공백이언제까지지속될지내다볼수없게되면서환자들의건강위협과더불어병원경영난까지가중되고있다.병원에도봄이올까요[연합뉴스자료사진]진료제한·축소'텅빈병원'경북대병원응급실은이날의료진이없는성형외과와피부과진료가제한되고있다고종합상황판을통해공지했다.영남대병원응급실은이날신경과의료진부재로추적관찰환자외수용이불가능한상황이다.상급종합병원인건양대병원은응급실에서성형외과·피부과·소아과진료가불가능하다.을지대병원은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응급실진료를비롯해정신과·신경외과·정형외과·신경과중증응급질환치료가어려운상황이다.대전성모병원은응급실에서성형외과·소아과진료를볼수없고,산부인과·안과등응급수술이어려운상태다.충남천안단국대병원응급실도입원이필요한소아과환아는수용이불가능하다고공지했고,순천향대천안병원응급실도소아과와안과진료에차질을빚고있다.순천향대천안병원관계자는"입원환자도쭉빠지고주말마다병원이명절연휴같다"고말했다.강원대학교병원에서는일부중증·응급환자진료를위한주당외래1세션을축소했다.예약진료를최대한취소하지는않으나불가피하게예약취소상황이발생하면환자에게전화로일정조정을안내하고있다.정신의학과와정형외과병동은일부운영하지않고있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외래진료를유지하지만,일반병동1개를축소운영중이다.충북대학교병원은지난5일부터외래진료를75%축소했다.이같은병원현장의진료축소등은근무시간을줄이고중중·응급환자외래진료를축소하는등의의료계방침과맞물려점차확산할조짐이다.실제로충남지역병원에서는일부진료과목을중심으로시행중인주40시간진료축소,신규외래예약축소등이방침을전체진료과로확대하는방안을검토중이다.병원이동하는의사들[연합뉴스자료사진]현장업무과중…사의표시도늘어공보의가파견돼전공의가빠진병원현장의공백을일부메우고있지만현장의업무부담은점차무거워지고있다.제주한라병원은최근격무에시달리던심장내과전문의1명이결국건강이악화하면서입원해치료받고있다.전남대병원은최근잔류의료진의피로도가급증해초진율등이급격히떨어지는모습을보인다.이병원교수들은번아웃(탈진)을호소하는사례도늘고있어걱정스러워하는모습이다.경기북부각병원은의료진의피로도가증가하고경영난을호소하고있다.중·소형병원에서는경증환자중심으로응급실운영을확대했지만,의료공백을해소하기에는역부족인상황이다.충북지역의유일신생아집중치료실과응급실은남은의료진들이3∼4일에한번씩당직근무를서가며운영되고있다.병원측은이번사태로의료진의업무과중과더불어일일수익이3억여원감소했고,이달부터는매월90억여원의수입감소가예상된다며비상경영에들어갔다.충북대병원·의대비상대책위원회는앞서외래진료축소조치에대해"의료진의고갈된체력을보충하고소진으로인한의료사고를막기위한부득이한조치"라고밝힌바있다.인하대병원관계자도"외래진료는이미예약이다잡힌상황이어서취소하거나축소하기는어렵다"면서도"다만현장에남은교수들의피로도가높은상황이어서별도대책은강구할예정"이라고말했다.울산대병원은전공의집단사직사태이후소속전공의의약90%가출근하지않고있어지난달비상경영체제에돌입해2개병동을통합하고무급휴가제도를도입했다.다만교수들의주52시간근무는병원현장에서그영향을체감하기어려운분위기다.병원교수들은현장에서진료를계속보고있지만사직을표시하는의사들도늘고있다.현재까지충남대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비상대책위원회소속교수(336명)의절반이상이비대위에사직서를제출했으며,지난5일까지2차로사직서를취합했다.충북대병원·의대교수200여명중60%이상(110여명)이사직서를제출한것으로전해졌다.인하대의대교수회는교수66명의사직서를모았으나타협가능성을열어두고실제제출은하지않았다.경기수원시아주대학교병원도전공의들이여전히복귀하지않은상황에서의대교수100여명도대학측에사의를밝힌상태다.아주대의대교수협의회비상대책위원회(이하비대위)는지난4일100여명으로부터제출받은사직서를대학의대학장에게전달했다.다만사직서가수리되지않은만큼교수대부분진료를이어가고있다.증원정책에반발한학생들의수업거부로2월부터휴강중인의대들이이번주부터속속수업을재개한다.하지만순천향대등일부학교에서는여전히수업재개논의가없는것으로알려졌다.(장덕종우영식박영서이성민최은지류수현박세진허광무박주영고성식기자)[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서울중랑구에사는직장인최모씨(28)는지난6일사전투표소에서투표를한후대파모양볼펜을들고인증사진을찍었다.최씨제공4·10총선사전투표가진행된5~6일전국사전투표소에서는‘대파인증’이이어졌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사전투표소내정치적목적의대파반입금지’원칙이알려지면서다.일부시민들은선관위가표현의자유를억압한다며실제대파또는대파가그려진가방,대파모양볼펜이나열쇠고리등을가지고투표소를찾았다.지난6일낮12시30분서울강북구삼양동주민센터사전투표소는선관위지침대로대파반입을제지하고있었다.기자가들고간대파한뿌리를본선관위관계자가“잠깐밖으로나와줄수있냐”면서출입을제지했다.이관계자는“저도이상하다고생각하지만지침이내려와서어쩔수가없다”며“죄송하지만지켜보는눈이많으니밖에두고와달라”고요구했다.다른곳에서도비슷한일들이벌어졌다.아크릴물감으로직접대파그림을그려넣은보라색에코백을들고투표하러간정윤희씨(45)는“(선관위관계자가)가방을보더니대파그림이안보이게돌려서메달라고하더라”면서“선관위지침을듣고헛웃음밖에안나왔다”고말했다.그는“대파가제지대상이된지금의상황자체가촌극같다”고말했다.경기지역에서투표를했다는성기봉씨(58)는“장바구니안에대파를넣어갔으나관계자들이따로막지않았다”고말했다.그는“진짜장을본후에투표소에갈수도있는건데‘정치적’이라는기준을대체어떻게판단하겠다는건지의아하고황당했다”고말했다.대학에서회화를전공한정윤희씨(45)는지난6일평소사용하던가방에직접물감으로대파를그려사전투표소에가져갔다.정씨제공20~30대사이에서는대파모양볼펜이나열쇠고리같은물건을들고‘투표소인증’을하는것이유행처럼번졌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온라인커뮤니티에는“투표템(투표+아이템)대파마련했다”“정치적목적이있는대파를어떻게구별할거냐”“대파가아니라쪽파도막을거냐”“마트에대파놓여있는것만봐도웃기다”등의게시글이다수올라왔다.서울중랑구에사는직장인최모씨(28)는3년전공무원시험을준비할때샀던대파볼펜을꺼내투표소로가져가인증사진을남겼다고했다.최씨는“볼펜이비교적작아눈에띄지않았는지따로제지당하진않았다”며“별것도아닌것을가지고통제한다는생각이들어인증에나섰다”고말했다.중앙선관위는사전투표가시작된지난5일각지역선관위에‘투표소항의성민원예상사례별안내사항’을전달했다.선관위는‘선거인이정치적표현물(대파등)을소지한채투표소출입’하는경우를사례로들며“대파를소지한선거인에게투표소밖적당한장소에대파를보관한뒤투표소에출입하도록안내하라”고지시했다.윤석열대통령은지난달18일서울서초구농협하나로마트양재점을방문해“대파875원이면그냥합리적인가격”이라고말했다.시장이나마트에서실제로거래되는대파가격은그보다훨씬비싼상황이어서윤대통령이현실과동떨어진인식을하고있다는비판이줄을이었다.시민들이한투표소대파인증은높은물가와관련해윤대통령을비판하는동시에선관위에대한항의의표시를담고있는것으로해석된다.선관위는지난6일오후“특정물품반입자체가제한되는것은아니다”며한발물러섰다.☞국민의힘“법인카드는?위조표창장은?”···선관위“정치적의도없으면투표소반입가능”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4061753001전문가들사이에선선관위지침이과도하다는지적과함께현행선거법상으론금지하는게맞다는의견도나왔다.김형철성공회대민주주의연구소교수는“법적으로투표소에서는홍보·유세행위를못하게돼있으니상징적인물품을가지고들어가지못하게하는건현행법상맞다”고말했다.김교수는“그런데대파를그와같은정치적상징물로이해할수있느냐없느냐판단의문제가남는것”이라고설명했다.김교수는“설령대파를정치적상징물로보더라도시민들이정치적의사를표현하기위해대파를가져왔는지,장을보고그냥들고온건지투표소에서가리는게실질적으로가능하지도않을것”이라고말했다.장우영대구가톨릭대정치외교학과교수는“철저히공직선거법에의거하면(대파반입은)선거운동행위가맞는다”면서도“우리나라선거법에는권위주의유산이남아있어‘이거안돼,저거안돼’식으로제도가만들어져있다.한국만큼경직된선거법체제를갖춘곳이해외에는없다”고말했다.한누리꾼이지난6일‘뜨개대파’를만든모습을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올렸다.엑스(X·옛트위터)갈무리강은기자[email protected],이홍근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tvN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뉴스엔배효주기자]김수현과김지원에게묘한로맨스공기가포착됐다.tvN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극본박지은/연출장영우,김희원/제작스튜디오드래곤,문화창고,쇼러너스)에서홍해인(김지원분)이백현우(김수현분)의출근길을배웅하고있는모습이공개돼심박수를높이고있는것.앞서백현우는오갈데없어진퀸즈그룹가족들을모두이끌고자신의고향인용두리로내려왔다.하루아침에재산과지위를모조리박탈당하고바닥으로곤두박칠친재벌로세간을떠들썩하게만들고있는이들인만큼어딜가나시선에서자유로울수없었던터.백현우의기지로한적한용두리로피신할수있었다.이와함께공개된사진속에는백현우와홍해인의달라진온도차를확인할수있어시선을사로잡는다.아직은퀸즈그룹소속인백현우가출근을준비중인가운데이젠사장직함을내려놓게된홍해인이마중을나와있다.마치신혼부부를연상하게하는두사람의무드가얼마전이혼한이들이라곤믿을수없게한다.특히연애시절처럼용두리슈퍼앞에나란히앉아아이스크림을먹는그들의풍경이사랑스러움을배가한다.모든것을다내려놓고용두리로쫓기듯피난온처지이지만평화로운두사람의공기가보는이들의가슴까지설렘으로물들이고있다.7일오후9시20분방송.뉴스엔배효주hyo@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춘천,금메달155개·종합점수2,044점양구,금메달63개·종합점수864점대회신기록35개·타이기록3개쏟아져◇춘천교육지원청이‘2024강원소년체육대회’1부우승을차지했다.원주교육지원청과강릉교육지원청이2,3위에올랐다.사진=강원도교육청제공.강원체육꿈나무들의축제인‘2024강원소년체육대회’가나흘간의열전을마치고지난6일폐막했다.이번대회는주개최지인강릉시를중심으로,춘천,원주,양구,양양등도내5개시·군에서열렸다.1·2부로분리운영해종합점수제방식으로진행된결과1부에서는춘천교육지원청이금메달155개,은메달108개,동메달73개,종합점수2,044점으로우승을차지했다.원주교육지원청(1,959점),강릉교육지원청(1,333점)이뒤를이었다.2부에서는금메달63개,은메달45개,동메달32개,종합점수864점을획득한양구교육지원청이우승의영광을안았다.횡성교육지원청(688점)이2위,영월교육지원청(660점)이3위에올랐다.◇양구교육지원청이‘2024강원소년체육대회’2부우승을차지했다.횡성교육지원청과영월교육지원청이2,3위에올랐다.사진=강원도교육청제공.도내전역에서모인초·중생3,159명의선수들이30개종목(초등부22개종목)에서경쟁을벌인이번대회에서는수영(23개),역도(9개),자전거(2개),육상(1개)등에서총35개의대회신기록이쏟아졌다.역도에서는3개의대회타이기록도나왔다.특히,역도남자중학부1부102㎏이상급에출전한김인혁(원주치악중3년)은3개의대회신기록을작성하며,다음달목포에서열리는‘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좋은성적을기대하게했다.다관왕선수들도185명이배출됐다.양궁남자초등부2부윤창현(횡성둔내초6년)과체조남초부1부안시홍(춘천중앙초3년),최솔민(원주초1년)이6관왕을달성했다.5관왕은9명,4관왕은20명,3관왕은59명,2관왕은94명이었다.이번대회에서우수한성적을거둔선수들은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에강원자치도대표로참가한다.김기현도교육청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우리학생선수들이이번대회에서자신의기량을마음껏펼쳐다수의신기록을작성했다”며“이를바탕으로5월목포에서열리는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최고의기량을펼칠수있도록아낌없이지원하겠다”고말했다.
2023~2024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정상을차지한HL안양선수단.HL안양제공HL안양이두시즌연속이자통산8번째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통합우승을차지했다.백지선감독이이끄는HL안양은6일경기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열린2023~2024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파이널(5전3승제)4차전에서2골을터뜨린안진휘의활약등을앞세워레드이글스홋카이도(일본)을5-1로꺾었다.정규시즌에서23승9패(승점71)로1위를차지한HL안양은파이널시리즈도3승1패로마무리하며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통산8번째정상에등극했다.HL안양은1피리어드부터안진휘와신상훈의연속골로2-0으로앞섰다.2피리어드17분48초에1골을허용했지만3피리어드파워플레이기회에서송형철의추가골로승리를굳혔다.경기종료직전에는안진휘와이총민이상대골리가없는틈을타연속으로골을추가했다.이번시즌을끝으로은퇴를선언한공격수신상우는개인통산8번째파이널우승과함께시리즈최우수선수(MVP)로선정됐다.신상우는파이널4경기에서2골2어시스트로HL안양의우승에힘을보탰다.2018평창겨울올림픽을앞두고귀화선수위주로막강전력을구축하며3년연속우승(2016~2018년)을차지했던HL안양은최근엔국내선수들의신구조화로제2의전성기를열어가고있다.평창올림픽한국대표팀멤버였던이돈구,김상욱,신상우등이중심을잡은가운데송형철과이총민,이주형등젊은선수들이대거주전으로활약했다.김창범HL안양부단장은“젊은선수들이자리를잡아가는과정에서좋은결과까지만들어냈다”며“이번우승으로자신감을쌓은젊은선수들이향후HL안양의미래를이끌어갈것”이라고말했다.
입단후2년9개월만에첫우승을이룬김승진4단.서지산ㆍ윤다우ㆍ양종찬을꺾고본선에진출한데이어김윤태ㆍ엄동건ㆍ강재우를차례로제압했다."이번대회를통해많이성장한것같고,첫우승이라서매우기쁘다"는소감을말했다.제5기이붕배신예최고위전결승3번기김승진,동향ㆍ동문선배강재우에2-0(한게임바둑=한창규기자)'될성부른떡잎'김승진4단(17)이프로첫우승을이뤘다.김승진4단은7일오후K바둑스튜디오에서열린제5기이붕배신예최고위전결승3번기에서강재우초단(25)을2-0으로꺾고정상에올랐다.김승진4단의입단은2021년6월.프로가되고나서2년9개월만의우승으로기록됐다.나이로는17년10개월19일만이다.2006년생남자기사의우승은김승진4단이처음이다(여자기사로는2007년생김은지9단이6차례우승했다).결승전을벌인김승진4단과강재우초단은동향선후배,동문선후배사이다.결승전은출전선수중의최고랭커와막내입단자가맞섰다.김승진4단의랭킹은42위,지난2월입단한강재우초단은기준대국수가모자라서아직공식랭킹이없다.또한두기사는동향출신이면서동문선후배사이.제주태생이고장수영도장에서입단공부를했다.프로입단은김승진4단이2년7개월가량먼저했고나이는강재우초단이8살위다.제주출신기사간의첫결승,공식전첫맞대결은형세그래프가요동친끝에1시간32분,261수만의불계승으로김승진4단이선취했다.이어진2국은중반에고비를맞기도했으나1시간3분,162수만의불계승을끝낸김승진4단이2-0우승을결정했다.이번대회예선에는2022년이후입단한49명과최연소기사7명이출사표를올렸다.여기서선발된7명과시드1명(김은지)이본선에서매경기3판2선승제로우승경쟁을벌였다.김승진4단은이붕배우승자명부에5명째로이름을올렸다.문유빈3단,김범서초단,한우진4단,문민종6단에이어서다(이상우승당시단위).한국기원특별승단규정에따라5단으로한단승단한다.신예들의등용문역할을해온이붕배는매년새얼굴을우승자를탄생시키고있다.이중문유빈ㆍ김범서ㆍ한우진ㆍ김승진에게는프로첫왕관을선물했다.(주)삼원일모와이붕장학회가후원한제5기이붕배신예최고위전의상금은우승1000만원,준우승500만원이다.피셔방식인제한시간은기본5분,추가20초의초속기전.
유로폴,범죄조직활동보고서발표86%는합법가장한‘기업형갱단’지난해11월20일(현지시간)이탈리아칼라브리아주비보발렌티아법원임시법정에서마피아조직‘은드랑게타’에대한1심재판이열리고있다.AP연합뉴스유럽연합(EU)내에최소821개의범죄조직이활동하고있으며조직원규모는2만5000명이넘는것으로나타났다.5일(현지시간)AFP통신등에따르면EU경찰기구인유로폴은27개회원국과17개파트너국가에서넘겨받은자료를토대로치안에특히위협적인범죄조직들의구성과활동을분석한보고서를발표했다.보고서에따르면벨기에·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이범죄조직의주요활동근거지로꼽혔다.범죄조직3곳중2곳이상은다국적조직원을보유했다.범죄조직조직원으로파악된2만5000명의국적지를모두합하면112개국인것으로조사됐다.카트린드볼유로폴국장은“범죄조직의6%는두목이EU바깥에있었다”며아랍에미리트(UAE)와터키·모로코등이선호지역이라고설명했다.이들범죄조직은대부분코카인·헤로인·합성마약등마약류밀매에주력하면서부동산·건설·운송·유흥업등에도손을대고있다.전체의86%는합법적비즈니스를가장한‘기업형갱단’이라고유로폴은분석했다.보고서는“범죄조직들이고립된지하세계에서활동하는게아니라EU시민의삶에직접영향을미치고있다”며이탈리아최대마피아조직‘은드랑게타’를사례로들었다.이탈리아남부칼라브리아지역을기반으로하는은드랑게타는마약·무기밀매로얻은수익을레스토랑등에투자해자금출처를세탁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유럽8개국경찰은지난해5월일명‘유레카작전’을벌여은드랑게타조직원100명이상을체포하고2500만유로(약367억원)상당의자산을압수한바있다.이조직은유럽코카인유통량의약80%를독점하는것으로알려져있다.유로폴은“조직범죄는오늘날우리가직면한최대위협중하나”라며“네트워크분석결과를회원국수사기관과공유하겠다”고말했다.성윤수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포츠조선문지연기자]가수보아가연예계은퇴를암시하는동시에SM엔터테인먼트와의계약기간까지공개했다.보아는7일자신의개인계정스토리에"저의계약은2025년12월31일까지입니다!그때까지는정말행복하게가수보아로서최선을다할거예요!걱정말아요.내사랑점핑이들"이라는글을남겼다.이는앞선6일은퇴를시사했던자신의글에이은발언인것으로보인다.보아는6일"이제계약이끝나면은퇴해도되겠죠?"라는글을남겨많은이들을놀라게했다.보아는최근악플로인한고충을털어놓기도했다.그는지난달29일개인계정스토리에서"관리안하면안한다욕하고,하면했다욕하고.살너무빠졌다고살좀찌우라고해서살좀찌우면돼지같다그러고.너네면상은모르지만인생그렇게시간낭비하지마.미안하지만난보아야"라는일침을남겼다.보아는지난2월종영한tvN월화드라마'내남편과결혼해줘'를통해오랜만에연기에도전했고,외모에대한악플에시달리기도했다.이에보아는자신의개인계정을통한라이브방송을진행하고"저의외모에많은분들이관심이있으신것같다.제가사실입술을무는버릇이있어서(립메이크업이)퍼진것같다.나의입술은안녕하다"고해명했다.이에많은이들이걱정이이어지고있다.실제자신의계약종료일까지공개하며은퇴를시사한보아를향한팬들의안타까운마음까지도이어지고있는상황.심지어SM엔터테인먼트와는2000년데뷔도전부터함께했던사이이기에이례적이라는시선이이어지고있다.보아는현재'정말,없니?(Emptiness)'를발매하고활발한활동을펼치고있는상황이라,은퇴언급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다.문지연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지난3일'규모7'이상의강진이발생했던대만에서닷새째구조작업이이어지고있다.7일대만중앙통신사등에따르면대만중앙기상서(기상청)는첫번째지진이발생한3일오전7시58분(현지시간)부터이날정오까지대만동부도시화롄현을중심으로총693회의지진이발생했다고밝혔다.지진강도는첫날이후모두규모6아래로떨어졌으나,규모5∼6의지진이모두24회,4∼5가210회,3∼4가456회발생하는등여진이이어지고있다.이날낮12시43분에는화롄현정부에서남쪽으로2.7㎞떨어진해역(깊이26.5㎞)에서규모4.5의지진이관측되기도했다.대만화롄현타이루거국가공원수색작업[사진=연합뉴스]한편,계속되는여진속에서구조작업은이어지고있다.대만중앙재해대응센터는이날오전기준이번지진으로사망한사망자가13명,실종자는6명이라고밝혔다.대만당국은튀르키예드론팀이화롄에도착해타이루거국가공원사카당트레일(산책로)내실종자수색을위한항공촬영에나설예정이라고말했다.호주여권을소지한싱가포르부부를찾는작업도별도로이뤄질것이라고덧붙였다.중앙재해대응센터는국가공원산속에고립됐던호텔투숙객과직원등모두305명이이날중빠져나와대피장소로옮겨질예정이며,지진전타이루거국가공원을찾았던등산객50명이하산중이라고도전했다.이번지진으로대만당국이추정한어업등민간·공공시설손실액은전날오후5시기준총6878만대만달러(약29억원)다.우수연기자[email protected]©아시아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자료사진.경기일보DB전국최초로급식종사자의폐암이산업재해로인정된단초가됐던경기도교육청(경기일보2021년11월3일자1·3면등)이급식실환경개선에나서겠다고공언했지만,현실은거북이걸음만걷고있다는지적이다.논란이불거진지3년이지나도록여전히개선율은13%에도미치지못하기때문이다.7일경기일보취재를종합하면지난해기준도내학교2천525개교중급식실환기설비기준에미달하는학교는2천259개교로집계됐다.이는전체학교중90%가량이급식실환기설비가기준에미치지못했다는얘기다.게다가도교육청이환기설비개선을마친학교도극히일부에그친다.도교육청은올해3월까지기준미달학교2천259개교중292개교의환기설비를개선했다.이는전체개선대상중12.9%수준이다.반면급식종사자산업재해는급증한것으로나타났다.국회교육위원회소속더불어민주당강득구의원(안양만안)이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제공받은‘폐질환이외산업재해발생세부현황’을보면2021년292명에서2022년478명,2023년567명으로늘어났다.불과3년만에2배가까이늘어난셈이다.세부적으로는2023년기준이상온도접촉이140명으로가장많았고,넘어짐이124명,근골격계질환이58명,물체에부딪힘51명순으로나타났다.이외에도물체에맞음41명,절단이나베임,찔림이29명이었다.강의원은“경기도는급식종사자가가장많은지역이고,산업재해자수도3년사이급증한곳”이라며“특히서울과경기는지하나반지하급식실이많아환기시설개선으로는한계가있다는지적이있는데,서울시교육청은적극적으로지상증축계획을밝혔지만,경기도는그렇지않다”고지적했다.이어“경기도교육청도급식실종사자의안전한조리환경과학생들의쾌적한급식환경을제공하기위해적극적으로대책마련에나서야한다”고지적했다.이에대해도교육청은2027년까지는모든급식실의환기설비개선을마칠수있도록하겠다고해명했다.도교육청관계자는“연도별로계획을세워환경개선사업을하고있고,학교별특성상방학때만작업이가능해일부학교에서만진행한것”이라며“올해는지난해(200개교)보다많은250개교를개선할예정이고,각학교별로자체적으로개선에나서려는움직임도있는만큼목표한2027년전에환경개선을마칠수있을것으로본다”고말했다.김경희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인천시가오는7월부터광역버스는물론광역급행버스(M버스)까지모두준공영제로전환하기로결정했다.사진은M버스모습.경기일보DB인천에서오는7월부터종전광역직행버스는물론광역급행버스(M버스)까지모두준공영제로전환이이뤄진다.이에따라시민들의출·퇴근시간대광역버스배차간격이줄어드는동시에운행대수도늘어나면서교통편의가높아질전망이다.7일인천시에따르면최근‘광역버스준공영제추진방안연구용역’의최종보고회를마치고광역버스회사업체9곳과의협의를추진하고있다.이에따라인천의광역버스중공항을오가는6770버스를제외하고,24개노선을모두준공영제적용을받을예정이다.준공영제란시민들이이용하는버스를공공재라는인식으로버스업체의적자손실분을시가메워주는제도다.시는이번광역버스의준공영제적용으로업체의운송적자를보전하는동시에시민들이보다편리하게광역버스를이용할수있을것으로내다보고있다.그동안광역버스업체들은운송손실과기사수급의어려움을이유로배차간격을늘리고,운행대수를줄여서울로출퇴근하는시민들의불편이컸다.우선시는이번용역결과에따라광역버스1대당표준운송원가를83만원으로책정하고,전체면허대수306대수중운행대수181대에대해서적용하기로가닥을잡았다.시는광역버스의노선길이와통행료,유류비등을산정했을때시내버스의표준운송원가인1대당41만원보다배이상필요하다고봤다.특히시는당초광역버스준공영제대상노선중M버스를제외하기로한것을철회,최대한많은시민들의혜택이돌아갈수있도록M버스도준공영제에포함하기로결정했다.이를위해시는오는1차추가경정예산광역버스준공영제예산으로약260억원의반영을계획하고있다.다만,광역버스준공영제확대로인한시의예산부담은풀어야할숙제다.광역버스준공영제적용에따라운행대수가늘어날경우필연적으로광역버스준공영제예산도기하급수적으로증가할수있기때문이다.시가지난2010년446억원으로시작한시내버스준공영제예산이지난2023년기준약2천800억원으로6배이상뛴상황이다.이때문에시는내년까지M버스에대한준공영제국비예산을지원받을수있도록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협의에나설방침이다.시관계자는“그동안광역버스업체의적자등으로시민들이버스이용에불편이컸다”며“준공영제추진을통해배차간격과운행대수등이정상적운영이이뤄질수있도록지원할것”이라고말했다.이어“예산부담등을최소화하기위해국비지원등다방면으로고민하고있다”고덧붙였다.김지혜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