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기자]카라강지영이경찰서에서크게당황한어머님을보고"눈물이나고손이떨렸다"며도움이될수있는방법이있다면적극적으로나서겠다고했다.강지영은23일"오늘면허증관련해서경찰서에들릴일이있었습니다.제옆창구에접수하러오신어머님을문득봤습니다.너무나도바로옆이라서어머님과창구에계신분이대화하시는걸자연스레듣게됐어요.면허를갱신하러오셨더라고요"라며"시력이0.8넘게나왔냐는질문을받고계셨고,어머님은넘지않는다고하셨습니다.그러자그분은퉁명스럽게'그럼오늘갱신을못한다'고아니면'지금당장안경을맞춰오라'고했고,그걸들은어머님은곤란해하셨어요"라며자초지종을설명했다.이어"제가여기서너무속상했던건'만약에내옆에어머님이우리엄마였다면?'안내해주시는분이저렇게귀찮다는듯불친절하고,엄마는어쩔줄몰라하는상황을내눈으로봤다면저는가슴이무너질것같다는생각을했어요"라며"별일이아니라고생각하실수있어요.하지만요즘엔키오스크,수많은어플등때로는저도따라가기힘든빠른발전속에'그냥단지할줄몰라서그런것뿐인데''조금만자세하게설명해주면되는데'라는생각이들면서난처해하시는어머님을보고너무화가나서눈물이나고집에돌아오는내내손이부들부들떨리네요"라고털어놨다.또한강지영은"어른들이더쉽게알수있게큰글씨로되어있는설명서라도만들어주셨으면좋겠어요.'네가뭔데이런얘기를해?'라고하실수도있지만,제가만약도움이될수있다면저도같이참여해서설명서를만들게요"라며"모든사람이같은생각을할순없다는걸알기때문에저를이해못해주셔도괜찮아요.우리부모님들을위한딸의마음으로글올립니다"라며소신발언을하기도했다.다음은강지영이남긴SNS글전문안녕하세요소소한저의일상을보내고있는사진과그일상속에서일어난작지만,그리작지않은조금무거운이야기를꺼내보려고해요.오늘면허증관련해서경찰서에들릴일이있었습니다.요즘엔검색하면다알려주는시대라저는핸드폰으로사전에필요한게뭔지찾아보고열심히준비해서경찰서로향했고,들어가서번호표를뽑고기다리는데그자리에서적어야하는서류가있어서서류를작성한후에다시번호표를뽑았어요.늘칠칠맞은제성격이지만다행히도아무문제없이서류접수를하고진행하고있었습니다.그런데제옆창구에접수하러오신어머님을문득봤습니다.너무나도바로옆이라서어머님과창구에계신분이대화하시는걸자연스레듣게됐어요.면허를갱신하러오셨더라고요-네.생각해보니저희부모님도면허증을갱신하실때가있으셨죠.그런데어머님이받는질문들중에나라에서받는건강검진의여부,시력이0.8이넘게나왔느냐는질문을받고계셨어요.어머님은0.8이넘지않는다고하셨습니다.그러자그분은퉁명스럽게그럼오늘갱신을못한다고아니면지금당장안경을맞춰오라고했고,그걸들은어머님은곤란해하셨어요.제가여기서너무속상했던건만약에내옆에어머님이우리엄마였다면?안내해주시는분이저렇게귀찮다는듯불친절하고,엄마는어쩔줄몰라하는상황을내눈으로봤다면저는가슴이무너질것같다는생각을했어요.별일이아니라고생각하실수있어요.하지만요즘엔키오스크,수많은어플등등때로는저도따라가기힘든빠른발전속에‘그냥단지할줄몰라서그런것뿐인데’‘조금만자세하게설명해주면되는데’라는생각이들면서난처해하시는어머님을보고너무화가나서눈물이나고집에돌아오는내내손이부들부들떨리네요.어른들이더쉽게알수있게큰글씨로되어있는설명서라도만들어주셨으면좋겠어요.인터넷이나휴대폰으로검색하는것을모르실수도있고어려워하실수도있으니까요.(네가뭔데이런얘기를해라고하실수도있지만제가만약에도움이될수있다면저도같이참여해서설명서를만들게요)모든사람이같은생각을할순없다는걸알기때문에저를이해못해주셔도괜찮아요.항상건강하고행복하세요-(긴글읽어주셔서감사해요이글은곧지울지도몰라요)(꾸벅..)우리부모님들을위한딸의마음으로글올립니다.감사합니다!!/[email protected][사진]OSENDB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박소영기자]“내새끼만최고”를외치다가역풍을제대로맞았다.‘뉴진스의엄마’민희진대표의치맛바람때문에대중의사랑을받고있는뉴진스마저비호감으로돌아설위기에처했다.최근하이브는산하레이블어도어에서뉴진스를제작한민희진대표와어도어경영진의경영권탈취시도정황을포착하고감사에착수했다.민희진대표등이본사로부터독립하려한다는정황을포착하고증거수집에나섰다.22일어도어이사진을상대로주주총회소집과함께민희진대표의사임을요구했으며,이날확보한감사자료를토대로필요시법적조치에나설방침이다.이에민희진대표가입장문을발표하며반격에나섰다.“뉴진스가이룬문화적성과는아이러니하게도하이브에의해가장심각하게침해되고있다”며“소속아티스트인뉴진스를보호하기위해,그리고우리나라음악산업과문화의건전한발전을위해'아일릿의뉴진스카피사태'에대해공개적으로입장을밝힌다’고목소리를냈다.하이브에서내보낸신인걸그룹아일릿이뉴진스를카피한그룹이라고신랄하게비난했다.민희진대표는“아일릿은헤어,메이크업,의상,안무,사진,영상,행사출연등연예활동의모든영역에서뉴진스를카피하고있다.아일릿은‘민희진풍’,‘민희진류’,‘뉴진스의아류’등으로평가되고있다”며“아류의등장으로뉴진스의이미지가소모되었고,불필요한논쟁의소재로끌려들어가팬과대중에게걱정과피로감을주었다”고주장했다.[OSEN=인천공항,김성락기자]22일오전인천국제공항1터미널에서그룹뉴진스의인천공항본부세관홍보대사위촉식행사가진행됐다.그룹뉴진스가기념촬영을하고있다.2024.03.22/[email protected]그런데이반격때문에역풍이거세게불고있다.민희진대표가갓데뷔한신인아이돌을‘뉴진스의아류’라고직접표현하며이들의성과를깎아내리는것이악의적이고무례하다고비판했다.또한민희진대표가그간보지못했던새로운콘셉트를창조한것도아니면서뉴진스의콘셉트를‘민희진풍’‘민희진류’로명명하는것이오만하다고꼬집었다.민희진대표의거만한입장문때문에뉴진스가그동안이룬성과와업적까지점차빛을잃고있는상황이다.2022년7월22일데뷔해단박에국내외음악팬들을사로잡은뉴진스의힘은분명대단하다.‘뉴진스의엄마’로불리며그들의성공을이끈민희진대표의역량도인정받을일이다.하지만갓데뷔한동생그룹아일릿을아류라고폄하하고뉴진스가최고라는논리는대중의반감을사고말았다.타인을깎아내리면서‘내새끼최고’라는식의치맛바람은오히려뉴진스에게독이됐다.현재뉴진스는컴백을비롯해일본정식데뷔,도쿄돔팬미팅등다양한이벤트를앞두고있다.오는5월24일과6월21일각각한국과일본에서더블싱글을발매하고,양국을오가며활발한활동을할예정이다.그러나민희진대표와하이브사이의분쟁이일어나면서뉴진스의행보에빨간불이켜졌다.데뷔이래꽃길만걷던뉴진스였는데엄마의과도한치맛바람때문에뜻하지않은자갈길을걷게됐다./[email protected][사진]OSENDB,제공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5회전주국제영화제5월1일개막열흘간43개국장편·단편영화선보여日미야케쇼신작‘새벽의모든’개막작세계최초공개‘월드프리미어’82편‘오!수정’등韓영화10편디지털복원세월호10주기展…관련영화6편상영전북전주에서는봄이절정에달하면영화도만개한다.독립·예술영화축제인제25회전주국제영화제가내달1∼10일열린다.올해도개봉관에서보기힘든세계각국영화들이풍성하게마련됐다.43개국에서온232편이열흘에걸쳐관객과만난다.이중국내영화는102편(장편52편,단편50편),외국영화는130편(장편110편,단편20편)이다.세계최초로공개되는월드프리미어는82편이다.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43개국에서온232편을열흘에걸쳐관객에게선보인다.사진은‘새벽의모든’.전주국제영화제제공영화제의얼굴인개막작으로는세계적으로주목받는일본의미야케쇼감독이연출한‘새벽의모든’이선정됐다.국내첫공개다.PMS(월경전증후군)를앓는여성과공황장애를가진남성의우정과연대를그렸다.문석전주국제영화제프로그래머는“그리넓지않은세계를배경으로삼고그리길지않은시간을담고있음에도그세계가결코소소하게느껴지지않는미야케쇼영화의아름다움을품고있다”고소개했다.폐막작은캐나다영화‘맷과마라’다.카직라드완스키감독이연출한이작품은대학교수인기혼여성이과거사귈뻔했던남성과재회하면서겪는미묘한감정을담았다.주역을맡은맷존슨은전주국제영화제초청작‘블랙베리’의감독이기도하다.‘맷과마라’'거리의소년사니'국제경쟁부문에서는747편의출품작중10편을선정했다.헝가리젊은감독두명이만든다큐멘터리‘거리의소년사니’는거리캐스팅으로섭외한8살소년을10년동안기록했다.노르웨이영화‘연습’은기후활동가인18살소녀가비행기가아닌히치하이킹으로오슬로에서열리는트럼펫오디션에가는과정에서환경이상주의를시험받는내용을담았다.우크라이나영화‘팔리시아다’와‘양심수무스타파’도상영된다.‘양심수무스타파’는1980년대구소련체제에서탄압받은크름반도출신타타르인들의실화를다뤘다.‘불면의밤’세션에서는캐나다아리안루이세즈감독의‘난엄청창의적인휴머니스트뱀파이어가될거야’가눈에띈다.이작품은지난해베네치아국제영화제베니스데이즈부문최우수감독상을받았다.살인을싫어하는뱀파이어소녀가주인공이다.한국경쟁부문에출품된작품들은여성·가족서사가강세다.정해일감독의‘언니유정’은한고등학교에서벌어진영아유기사건을통해자매관계를들여다본다.장만민감독의‘은빛살구’는뱀파이어웹툰작가인주인공이아파트계약금을받으러강원도동해시묵호항으로가면서가족의욕망에휘둘리는이야기다.김솔감독의‘어텀노트’는피아노연주회를앞둔여성의삶을날카롭게보여준다.‘양심수무스타파’‘룸666’영화제25주년과한국영상자료원창립50주년을기념한‘25+50’세션에서는1950년대부터현재까지한국영화10편을복원해디지털로상영한다.이영화제1회개막작이었던홍상수감독의‘오!수정’과봉준호감독‘플란다스의개’,정지우감독‘사랑니’를4K디지털화버전으로첫상영한다.류승완감독‘죽거나혹은나쁘거나:4K리마스터링’버전도볼수있다.1955년박남옥감독의데뷔작‘미망인’,이강천감독의‘피아골(1955)’,김수용감독의‘안개’(1967),이두용감독의오컬트영화‘피막’(1980)등도관객과만난다.허진호감독은빔벤더스의‘파리,텍사스’,오즈야스지로의‘동경이야기’등직접고른영화5편으로기획전을꾸린다.‘코리안시네마’부문에서는2003년부터올해까지배우유지태가연출한단편을볼수있다.대만의거장감독차이밍량의‘행자연작’10편은보기쉽지않지만기억에남는경험이될듯하다.이작품은붉은승복을입은행자가맨발로느리게걷는장면들을모았다.영화가스토리텔링에한정되지않는이미지의예술임을보여준다.‘시네필전주’에서는빔벤더스의다큐멘터리‘룸666’을선보인다.1982년칸영화제기간진행된감독들의셀프인터뷰로,라이너베르너파스빈더,미켈란젤로안토니오니,장뤼크고다르,스티븐스필버그등이등장한다.세월호참사10주기특별전도열린다.신경수감독의‘목화솜피는날’을포함한6편의세월호관련영화가걸린다.이외에전주방문객을위해디즈니·픽사테마존을운영한다.송은아기자[email protected]©세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경제활동인구가늘고고용률이높아지고있다지만,월소득이최저임금에못미치는여성과청소년,노년층노동자가여전히많은것으로나타났습니다.특히우리지역은지난일년새이같은저임금노동자비율상승세가유독가팔라,문제가더심각한상황입니다.고차원기자의보도입니다.◀리포트▶작년4월기준전북임금노동자가운데월급여가최저임금인2,010,580원미만인노동자는36.4%,전주만을대상으로했을때도27.6%에달했습니다.일하는시간의길고짧음에상관없이전주의임금노동자4명가운데1명은최저임금에못미치는저임금을받는다는뜻입니다.이같은저임금노동자비율은일년전에비해15%가늘었습니다.시급으로환산했을때최저시급미만으로받는비율도심각했습니다.전주의시급노동자가운데24%가법정최저시급보다적게받았는데숫자로만보면일년전에비해무려37%가늘었습니다.같은시기전국평균증가율이21%인것과비교해도매우가파르게높아졌습니다.최저시급이법정기준보다못한비율은여성이남성보다배가까이많았습니다.일하는사람이늘었다지만좋은일자리를얻은경우는생각보다많지않다는뜻입니다.[유기만/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정책국장]"취업하기가힘들어지면자기가스스로고용조건을낮추면서견디면서참을수밖에없는조건이만들어지고있는거같습니다."실제로최저시급미만노동자비율은보건업과사회복지서비스업,숙박및음식점업,도매및소매업에서상대적으로높았습니다.센터측은청소년과노동자를대상으로한노동인권교육외에지자체가사업자를대상으로노동법준수교육을진행하는방안을도입할필요가있다고주장했습니다.MBC뉴스고차원입니다.영상취재:김종민Copyright©전주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세계책의날을맞아전국에서여러행사가열렸지만독서율은사상최저치를기록해남은과제가적지않은데요.책의도시를표방해온전주시는도서관을문화공간으로재편해독서문화활성화에성과를냈다는평가를받고있습니다.전재웅기자입니다.◀리포트▶평일오전에도사람이북적이는전주시립도서관,여유롭게독서를할수있는의자와,집중해서공부할수있는책상이이미만석입니다.비교적사람이적은어린이도서코너에도책을고르는학부모들이눈에띕니다.[강철수/학부모]"주변에도서관들이진짜많아요.(아이들이)놀더라도도서관에와서노는게훨씬좋은거니까,책하고같이이렇게있으면서.관광객이많은한옥마을근처에는여행자를위한도서관도들어섰습니다.외지인들까지오며가며자유롭게들러책을읽을수있습니다.[송선신/여행자도서관운영자]"여행으로특화된도서관이라서여행관련도서들이많이있어요.도서관같지않은도서관이라고이렇게말씀해주시고"책을권장하는정책은전국에서줄을잇고있지만지난해전국독서율은사상최저치,문화체육관광부조사결과성인10명중6명가량은책을한번도읽지않았고,책을읽었다해도4권수준에그친겁니다.이런부정적지표가운데전주의도서관이용은오히려늘어난것으로나타났습니다.이용자수가4년전보다75만명늘었고,실질적인독서량으로볼수있는대출권수도5%가량인23만여권이나늘었습니다.[조미정/전주시도서관정책과장]"복합문화공간으로의공간혁신을통해서기존도서관이책만대출했다고하면지금은책을읽고또문화를즐기고.."다양한특화도서관을운영하고관광과축제를연계한문화공간으로재편한결과독서량이늘어난겁니다.그간책의도시를표방하며마련해온독서정책들의효과가일부드러나면서저조한독서문화에대안이될지주목받고있습니다.MBC뉴스전재웅입니다.영상취재:유철주그래픽:이연경Copyright©전주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전주MBC자료사진]◀앵커▶교육을둘러싼외부환경이급변하면서교육계에도다양한분야의정책전환이필요해지고있습니다.전북교육청이기존정책을개선하고더나은정책을발굴하기위해온라인소통창구를열었는데아직은갈길이멀어보입니다.이창익기잡니다.◀리포트▶도교육청홈페이지의새로운정책제안창구인'함께학교'입니다.초등학교현장체험학습을6시간으로제한한교육청지침을비판하고변화를요구하는제안이올라와있습니다.2백명이넘는추천수를기록하자교육청은지침을바꿔1일허용시간은최대8시간까지인정하겠다는답변을달았습니다.현실과동떨어진정책이대중의힘에의해변화하는모습을볼수있는데'함께학교'코너가가진역할입니다.지난달문을연'함께학교'공간은학생과학부모,교원등이제시한의견에한달내백명이상이추천하면해당부서가답변을올리는제도입니다.대통령실국민제안과비슷한기능을가진공간으로문을연뒤지난한달간13건의정책제안이있었고이중답변조건을충족한7건에대해답변이됐거나진행중입니다.[조영재/전북교육청정책기획장학관]"교육주체인학생,학부모,교직원로그인하지않고누구나언제든지참여해서정책제안을할수있다는게가장큰장점이고요."하지만우려도적지않습니다.일단접근성이떨어지는데홈페이지에접속하더라도'함께학교'페이지를찾기가쉽지않습니다.여기에지금까지올라온의견대다수는교사의처우개선과관련된의견으로교원단체가올린문건들입니다.학부모가올린의견도3건있지만교원단체처럼조직화가되지않을경우추천수가모자라내용과상관없이답변기회조차받지못하고있습니다.[채지은/전북교육청정책기획장학사]"개통한지이제한달됐잖아요.그과정에서나오는운영상의방법을저희가조금고쳐간다면그부분이좀나아질거라고."소통으로정책을개선하고더나은의제를발굴한다는취지는좋지만,참여가어렵고참여하더라도의견이묵살된다며이역시희망고문에불과할수밖에없습니다.mbc뉴스이창익입니다.영상취재:진성민Copyright©전주MBC.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앵커멘트】시청자가실시간으로후원금을보내는온라인성인방송에서기획사가바람잡이역할을해수억원의후원을유도한사실이드러났습니다.후원금으로기획사법인돈이흘러간걸이상하게여긴국세청에딱걸린겁니다.이혁근기자입니다.【기자】온라인성인방송을소재로한드라마입니다.시청자들이실시간으로진행자와소통하며후원금을보냅니다.-"방송에선보여줄거못보여줄거다보여주는주제에…."성인방송진행자는시청자후원금에따라노출수위를높여더많은후원금을유도하는방식입니다.그런데일부방송에서는방송기획사측의'바람잡이'도껴있었습니다.바람잡이가생방송중수억원의후원금을내면다른시청자도경쟁적으로후원금을결제한다는걸노린겁니다.이런미끼식방송에넘어가빚까지져가며후원했던한시청자는심적부담으로지난해숨지기도했습니다.▶인터뷰:성인방송후원시청자유족-"대표또는BJ(방송진행자)다짜고치는고스톱이었고(한번에)5천만원정도여성BJ한테쏜걸로…."교묘한수법을잡아낸건경찰이아닌국세청이었습니다.기획사와진행자12명은각각수억원의소득을올리고도가짜세금계산서나허위인건비등의수법으로세금을내지않다가국세청에덜미를잡혔습니다.▶인터뷰:신재봉/국세청조사분석과장-"(성인방송)소득을사적으로백화점에서사용하거나성형수술비용,고급호텔등에서사용한것으로확인됐습니다."국세청은또당근마켓등온라인중고마켓에서고가의중고명품을판매하고도신고를하지않은전당포업자와세금탈루를한유튜버등9명을적발하고강도높은세무조사를벌이고있습니다.MBN뉴스이혁근입니다.[[email protected]]영상취재:김영호기자정상우VJ영상편집:김혜영그래픽:강수연고현경염하연Copyright©MBN.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3일국회정무위원회에서백혜련위원장이전체회의를진행하고있다.이날정무위는야당단독으로가맹사업거래공정화에관한법률과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의국회본회의직회부를의결했다.연합뉴스거야(巨野)의입법폭주가도를넘고있다.더불어민주당등야당은23일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개정안과민주유공자예우법제정안을국회본회의에직회부하도록요구하는안건을국회정무위원회에서국민의힘의원들이불참한가운데단독처리했다.과반의석을앞세워대통령거부권으로폐기된'제2의양곡관리법개정안'의본회의직회부를밀어붙인데이어정부여당이반대하는논란법안들을또다시강행처리한것이다.22대국회에서도거야의힘을앞세운강행처리와대통령거부권이라는극단적대결정치의악순환이계속될것임을예고한것이다.가맹사업법은가맹본사를상대로한가맹점주의단체교섭권을부여하는내용을담고있고,민주유공자법은민주화운동사망자·부상자와가족및유가족을민주화유공자로인정하는내용이핵심이다.두법안은지난해12월정무위전체회의를통과했으나국민의힘이위원장을맡고있는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계류된상태였다.민주당간사인홍성국의원은제안설명에서가맹사업법에대해"하루가다르게유통빅테크들이점유율을높여가면서거의독점화되고있는과정에서우리소상공인과중소기업들이매우어려운상황"이라며"이분들도목소리를낼수있는최소한의조건을마련하는것"이라고말했다.홍의원은민주유공자법에대해"국가보안법,형법으로형이확정된분들도제외했고유가족중에특혜논란이있었던교육·취업·대부·주택공급등의지원을대폭삭제했다"며"밀린시대의숙제를오늘해결하는것"이라고말했다.이에대해국민의힘과프랜차이즈업계는가맹사업법이사업자인가맹점주에게사실상노동조합권한을부여하는내용으로일방적으로처리해선안된다는입장이다.정부와여당은민주유공자법에대해서도'운동권셀프특혜법'등의이유를들어반대해왔다.국민의힘간사인강민국의원은의사진행발언에서가맹사업법에대해"하나의프랜차이즈에도다수복수노조가생겨서본사와점주간의갈등은불보듯뻔한것"이라고지적했다.민주유공자법에대해서도"대표적인공안사건인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사건,경찰관7명목숨을앗아간동의대사건,전교조해체반대운동등관련자들까지민주유공자가될수있다는것"이라며"기존의독립유공자나국가유공자뿐만아니라그분유족들에대한모욕이나우롱"이라고지적했다.강의원은야당단독처리에대해"민주주의를무시한의회폭거이자입법독재"라며"이해관계자간의대립으로숙의가필요한법안을다수당이일방적으로직회부하는것은정말대화와타협,토론과합의를중시하는의회주의를파괴하는것"이라고비판했다.국민의힘정무위원들은"사회적갈등의책임을집권여당탓으로돌리고대통령에겐거부권(법률안재의요구권)을행사하게하는부담을주려는것"이라며"이해관계자간대립으로숙의가필요한법안을다수당이일방적으로직회부하는건대화와타협,토론과합의를중시하는의회주의원칙을흔드는일이다.민주당은의회민주주의를파괴하는막장정치·입법횡포를즉각멈추라"고촉구했다.한기호기자[email protected]©디지털타임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뉴스데스크]◀기자▶뉴스의현장에서사실을확인하는'현장검증'입니다.초등학생들에게학교에서정규수업전후로하루두시간의놀이수업을제공하는'늘봄학교'가올해1학기부터2천여개학교에서본격시행됐습니다.국가가아이돌봄을지원한다는좋은취지이지만,일선학교에서는혼란과혼돈이벌어지고있다는데요.무슨일인지,현장에서확인해봤습니다.◀리포트▶전남목포의한초등학교.영어수업이한창인5학년교실에1학년아이가문을열고들어옵니다."누구세요?"교실을잘못들어온아이는당황해서어쩔줄을모릅니다."교실아니야"복도로나간아이는길을잃고헤매다다른교실로들어가고,곧이어선생님손에이끌려또다른교실로향합니다.[교사]"영어교담실(교과전담실)을오후에는늘봄으로활용하는데그학생이그걸몰라서다시안내해주고가는‥"이후에도늘봄학교교실을찾는1학년학생들의방황은계속되고수업중이던교사와학생들은안내하랴,문닫으랴,정상적인수업을하지못합니다.[강아랑/목포이로초등학교5학년]"수업을열심히진행하고있는데노크도안하고갑자기시끄럽게들어와서수업에방해도되고선생님도힘드실거같아서마음이불편했어요."기존의정규수업과방과후수업,돌봄교실에갑자기늘봄학교까지추가되면서교실부족으로학생들이이곳저곳을헤매게된겁니다.급기야길을잃은1학년학생들이사라져학교에비상이걸리는일까지벌어졌습니다.[김신안/교사]"한번은아이들을잃어버려서‥두번정도그랬어요.잃어버리고그래서학교에서방송하고찾아다니고학기초라서더애먹었던적이‥"늘봄학교와교실을공유하는기존학급에서는안전에대한우려도나오고있습니다.교실벽에걸린수납함을열자커다란식칼이나옵니다.늘봄학교학생들에게간식을주기위한식기와각종집기들이기존학급교실에그대로들어온겁니다.[김신안/교사]"저희아이들은5학년이라서키가커서이거를또만져서사고가나지않을까염려되는그런부분도‥"늘봄학교에교실을내준교사는온갖잡동사니가쌓인창고에앉아수업을준비하고있습니다.[한가희/교사]"애들을보내고난후에수업준비를할공간이없다는게가장커요.제가쓰는교과서지도서또준비물등이다교실에있잖아요."교사들은늘봄학교시행에대한준비부족으로교육의질이떨어질것을가장크게우려하고있습니다.현재2천여개학교에서1학년을대상으로시행중인늘봄학교는2학기부터는모든초등학교로,내후년부터는모든학년으로확대될예정.현장에서는제대로준비되지않은상태로밀어붙인다면늘봄학교는물론정규수업까지부실해질수있다고우려하고있습니다.[한가희/교사]"너무준비되지않은상태에서급하게학교로밀고온느낌이라서‥체계적으로뭐가운영된다기보다는그냥진짜애들이잠깐만모여있다가‥"교육부는"제도시행초기단계인만큼현장에서미흡한부분들이발생하고있다"며,"공간,인력문제등을해결하기위한구체적인대책을마련중"이라고밝혔습니다.현장검증김태윤입니다.영상취재:이상용/영상편집:조민서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취재:이상용/영상편집:조민서김태윤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2001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데스크]◀앵커▶지금화면에보이는건제주도에서매년열리는학생축구대회의응원전모습입니다.출전학교학생들이만들어내는이일사분란한응원전은,그자체로축구대회에못지않은명물인데요.다만완벽하게합이맞아야하는만큼그연습과정이녹록치않겠죠.최근이응원문화가인권침해라는진정이접수돼인권위가조사에나섰습니다.제보는MBC,이문현기자가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달제주백호기축구대회고등부결승전입니다.관중석엔3년연속우승을기원한다는문구가등장합니다.상대편응원석에선학교이름이영어응원문구로,또호랑이모양으로바뀝니다.마치전광판처럼바뀌는모양은고등학생수백명이몸으로표현한겁니다.지난1971년시작된백호기의대규모응원전은전통으로자리잡았고,온라인에서도매년화제가됩니다.하지만준비과정은녹록지않습니다."2획!3획!4획!"학생들이구령에맞춰움직이며하늘천한자를완성합니다.실수를하면언성은높아집니다."더크게!"<악!>"더크게!"<악!>연습은학생회가주관하는데,취재진과만난제주서귀포시의한고등학교학생은참기힘든강압적인분위기라고토로했습니다.[OO고등학교학생(음성변조)]"대회가다가오면하루에2시간정도씩잡아서(연습을)하고있어요.학생회가일단소리를막질러요.'똑바로안하냐'이런식으로선배들이.무섭기도하고."학교도정규수업시간을빼주며준비를독려하고,원치않아연습에서빠진다고해도꼼짝없이지켜는봐야합니다.학생이문제를제기하자돌아온건따돌림이었다고합니다.[OO고등학교학생(음성변조)]"(학교에서)정신병자네,사회부적응자네,이런댓글들이있었습니다.복도를지날때면뒤에서얘기를한다던가."결국제주지역18개시민,청소년단체는지난달인권침해조사를촉구하는성명을냈고,인권위에진정서도제출됐습니다.[수영/청소년인권모임'내다'활동가]"(누군가에게는)백호기라는행사가즐거운축제이고구경거리일수있겠지만,그걸강요받는것이폭력적이고인권침해적인요소가있다…"이에대해학교측은"응원연습은강제성이없었고관련된학부모민원도접수되지않았다"고해명했습니다.하지만문제제기에나섰던학생은이후괴롭힘이이어지고,학교도제지하지않았다는대자보를쓰고자퇴했습니다.이에대해서도학교는"해당학생이평소입시위주의교육과경쟁에어려움을호소했다"며응원이자퇴의원인은아니라고반박했습니다.인권위는이번주토요일인권침해를주장한학생과시민단체를상대로조사를시작할계획입니다.MBC뉴스이문현입니다.영상취재:한지은,윤병순/영상편집:문명배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취재:한지은,윤병순/영상편집:문명배이문현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2006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데스크]◀앵커▶북한이주변국의핵공격징후가있으면즉각선제핵공격에나서는,이른바'핵반격'훈련을실시했다고밝혔습니다.지난해에이어두번째인데,북한은"적들에게보내는분명한경고"라고위협했습니다.공윤선기자입니다.◀리포트▶초대형방사포4발이불을내뿜으며일제히표적을향해날아갑니다.발사를지켜보는김정은위원장의얼굴엔웃음이가득합니다.북한이어제초대형방사포를동원한'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실시했다고밝혔습니다.[조선중앙TV]"처음으로'핵방아쇠'체계에망라되어진행하는훈련과일제사격훈련을관련부대,구분대지휘관,군인들이참관했습니다."북한은지난해3월에도해당훈련을했는데,당시엔북한판이스칸데르로불리는KN-23단거리탄도미사일이동원됐습니다.이번엔초대형방사포를포함시켜2번째훈련에나선겁니다.KN-25로불리는이방사포는사거리400km로남한전역을타격권에두고있고,전술핵탑재가가능한단거리탄도미사일급으로분석됩니다.이른바'핵방아쇠'로부르는북한의핵무기종합관리체계일부도처음공개됐습니다.우선국가최대핵위기사태인'화산경보'가내려지면,핵무기운용부대들이반격태세에돌입하고지휘체계가가동돼실제핵미사일발사등이이뤄지는겁니다.이는미국의'경보즉시발사'체계를모방한것으로보이는데,즉각적인핵반격이가능하다는점을과시하려했다는분석입니다.우리군당국은진행중인한미연합편대군훈련의대응성격으로보면서무기의정확도나핵반격능력은과장된측면이크다고평가하고있습니다.[홍민/통일연구원선임연구위원]"이경보체계가가동하기위해서는조기경보레이더체계가있어야돼요.근데사실이제그런경보레이더를북한이갖추기는비용뿐만아니라기술여러가지측면에서사실상어렵다."아울러북한을방문한러시아군당국자들이이번훈련을직접본것으로도전해지는데,러시아에방사포를수출하기위한목적도있는것으로분석됩니다.MBC뉴스공윤선입니다.영상취재:이주영/영상편집:이상민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취재:이주영/영상편집:이상민공윤선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2003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
[뉴스데스크]◀앵커▶지난달경매로넘어간아파트등공동주택이11년만에가장많았던것으로조사됐습니다.소유자들이대출금을갚지못하자채권자들이더이상기다리지못하고경매에넘겼기때문인데요.금리인하가미뤄질것으로전망이되면서주택거래량도급격하게얼어붙고있습니다.이소식은박철현기자가전하겠습니다.◀리포트▶입주10년차를맞은서울서초구의한아파트.자연녹지로둘러싸인1,200세대,이른바'강남숲세권'노른자위단지입니다.지난2017년부터지난해까지약5년동안경매는단한건밖에없었는데,지난3월한달에만3채가경매로넘어갔습니다.[서울서초구부동산중개인]"이제싸게도안팔리니까그렇죠,거의매매가없었거든그동안에.그러니까이제경매로들어가버린거죠"채무자가대출금을갚지않을경우채권자가담보부동산을경매에넘기는'임의경매'건수는지난해월평균3,200건.그런데올해들어5천건을넘나들더니지난달5,343건으로11년만에가장많았습니다.대출금을상환받지못한채권자들이더이상기다리지않고경매를선택한것으로풀이됩니다.[이주현/지지옥션선임연구원]"은행에서경매신청한것들이대부분이거든요.그러니까이제금리가올라가니까이자부담을이기지못한그런것들이많이경매시장으로오고있다‥"특히4월들어선중동변수로금리인하연기가기정사실처럼받아들여지면서거래량도급격히얼어붙고있습니다.[서울송파구부동산중개인(음성변조)]"총선끝나고는한두세개는나갔어요,기본.그런데지금또조용해요."올하반기엔아파트값이오를것으로봤던전문가들이최근전망을수정하기도했습니다.[권대중/서강대부동산학과교수]"미국의물가가안내려가고있어요.고금리까지겹쳐서부동산시장에는트리플악재가지속되는한쉽게가격이올라가지못할거라고보여져요"작년10월이후3개월간떨어졌던서울아파트실거래가지수는올들어2달연속올랐지만3월잠정지수는다시하락세로돌아섰습니다.MBC뉴스박철현입니다.영상취재:임지수/영상편집:민경태MBC뉴스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전화02-784-4000▷이메일[email protected]▷카카오톡@mbc제보영상취재:임지수/영상편집:민경태박철현기자([email protected])기사원문-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2000_36515.htmlCopyright©MBC&iMBC무단전재,재배포및이용(AI학습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