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아빠는꽃중년’[뉴스엔박수인기자]신성우가수타를넘어선‘족타면’을만들다가“욕나올뻔했다”고하소연한다.5월23일방송하는채널A‘아빠는꽃중년’6회에서는58세아빠신성우가8세태오,3세환준이를데리고절친셰프에게전수받은수타면만들기에도전하는모습이펼쳐진다.이날신성우는태오,환준이와함께절친셰프가운영하는국수맛집을방문한다.“온가족이면을좋아한다”는신성우는“처음라면을먹었을때는천지개벽이었다.물론어머니는돈벌러다니실때워낙많이드셔서그런지(라면을)안좋아하셨다”고어린시절추억담을떠올린다.이후신성우는미쉐린가이드공식국수맛집에서메밀면만드는비법을열심히전수받는다.나아가그는“집에서직접면을뽑아보겠다”며의지를불태우는데,셰프는“저도이반죽을직접손으로만들었다가손을못썼었다.그래서반죽기계를샀다.집에서(반죽)만드시면욕나올수있다”고경고(?)한다.그럼에도신성우는“아이들에게좋은먹거리를만들어주고싶다”며집에서메밀면만들기에돌입한다.한참을매달려반죽을만들던그는얼마후,“볼때는쉬워보였는데진짜찰기가안생긴다.욕나온다더니진짜욕나올뻔했다.전완근이안움직인다”며한숨을내쉰다.결국꾀를낸신성우는수타가아닌족타로방법을바꿔다시한번열정을불태운다.급기야영화‘파묘’를연상케하는포즈까지선보여‘꽃대디’김용건,김구라,안재욱,김원준을빵터지게만든다.3시간에가까운작업끝에신성우는드디어‘족타면’을완성한다.첫째태오도열심히아빠를도와훈훈함을더한다.이후세식구는‘족타면국수’를나눠먹는데,둘째환준이는요리중밀가루와생면먹방을시도한것은물론,완성된국수도야무지게먹어치워‘먹방신동’의위엄을발산한다.앞서쪽파,얼음,김치,솜사탕에이어,밀가루와면먹방까지나선환준이의귀여운활약상에기대가쏠린다.23일오후9시30분방송.뉴스엔박수인abc159@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주미기자]shutterstock23일현재국내금시세,국제금시세는하락세다.금시세닷컴에따르면5월23일오후5시15분기준순금한돈(3.75g)은팔때384,000원으로전거래일보다5,000원하락했다.살때는437,000원으로전거래일보다6,000원내렸다.18K는팔때283,000원으로직전거래일대비4,000원하락했고,살때321,000원으로전거래일보다1,000원내렸다.14K는팔때220,000원으로3,000원내렸고,살때는250,000원으로직전거래일가격보다1,000원하락했다.한국표준금거래소에따르면23일순금한돈은팔때381,000원으로전거래일보다5,000원하락했고,살때는442,000원으로전거래일대비6,000원하락했다.18K는팔때280,100원,14K는217,200원으로전거래일대비각각3,700원,2,900원내렸다.국제금시세는트로이온스당2,358.90달러로전거래일기준대비1.42%하락했다.김주미키즈맘기자[email protected]ⓒKIZMOM.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키즈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최초의태극기도안.사진제공주미대사관“이게바로최초의태극기입니다.”22일(현지시간)미국워싱턴의회도서관.아시아관한국담당사서인엘리김씨가종이에펜으로그려진태극기를가리키며말했다.가로17㎝,세로8.5㎝의이태극기는현존최고(最古)의태극기도안으로추정된다.청색과적색으로채색된태극무늬,4괘(卦)의모양을갖췄으며상단에는‘코리아(Corea)’,하단에는‘깃발(Ensign)’이라는글씨가있다.최초의태극기가미의회도서관에소장된것은이도안이142년전인1882년조선이외국과맺은최초의수교조약인‘조미수호통상조약’을채택할당시미국측전권대사였던로버트슈펠트당시해군제독이기증한이른바‘슈펠트문서’에포함됐기때문이다.당시조약을중재했던청나라는조선에청나라의황룡기와비슷한‘청운홍룡기’를게양할것을요구했다.반면슈펠트제독이조선측에“독립국으로서국기를제정하라”고권고한것으로알려졌다.이에조선왕조가역관이응준에게지시해그린국기가최초의태극기로추정되지만현재전해지지않는다.이를본따그린태극기도안을슈펠트제독이보관하다미의회도서관에기증한것이다.사진워싱턴특파원단조약체결142주년을맞아열린이날행사에서는1300,1400년대제작된것으로추정되는60여점의금속활자,고려시대문인이규보의‘동국이상국전집’등이공개됐다.김사서는“의회도서관에한국자료가약50만건에이른다”고설명했다.의회도서관은외관에설치된33인의인종조각에조선사대부가정자관을착용한모습의한국인두상도포함됐다고밝혔다.이영심의회도서관동북아과장은“(조선의첫방미사절단인)보빙사가1882년미국을방문하고1893년시카고만국박람회에부스를설치한사진이있다고한다”며“이한국인들을모델로한것으로추정된다”고설명했다.조현동주미대사는“1882년조약으로시작된한미관계는지난해한미동맹70주년보다두배나긴역사를지녔다”라고했다.이어“태극기도안,금속활자를직접보고싶어하는양국국민이얼마나많겠느냐”며전시회를열어이번자료를공개하는방안도추진할뜻을밝혔다.워싱턴=문병기특파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단독]레바논동명부대장,민군작전재개우려하는부대원채근하는과정에서막말[김도균기자]▲동명부대원들이레바논현지에서고정감시적전을벌이고있다.ⓒ합동참모본부해외파병부대장이부하들에게이태원·세월호희생자와유가족을언급하면서'놀다죽었다'는취지의발언을한사실이확인됐다.<오마이뉴스>취재를종합하면,레바논에파병된대한민국평화유지단동명부대장A대령은지난2월19일현지인들을대상으로한영외진료에따른안전문제를제기한군의관들과수의장교를부대장실로불러모아영외진료를나갈것을지시했다.이에한군의관이'만약영외진료활동중에목숨을잃으면어떻게하느냐'고질문하자A대령이'당연히국가를위해임무를수행하다죽었으면순직'이라고답하는과정에서문제의'세월호·이태원참사'발언이나왔다.A대령은천안함전사자와세월호·이태원참사희생자들을비교하면서부대원들에게"이태원사건에서아직까지저러고있잖아.막말로놀다죽은거아니야?","수학여행놀러가다가죽은거고이태원그것도전날에내가이태원쪽지나갔는데,핼러윈때놀다가죽은거아니야?"라며놀러갔다죽은것은국가를위한희생과는비교할수없다는취지로말했다고한다.복수의제보자들은민군작전재개를위해반드시거쳐야하는안전성평가도실시하지않았다고주장했다.지난해7월채상병순직사건이발생한후대민지원작전시장병안전확보에대한관심이높아졌고,대통령까지나서서재발방지약속을한가운데파병부대지휘관의판단이적절했는지의문이제기된다.레바논은안전한가동명부대는'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유니필)'서부여단예하대대로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1개대대를주축으로공병·통신·의무·군사경찰·수송·정비등제병과로구성되어2007년7월제1진이파병된이래지난1월에는29진이현지에도착해임무를수행하고있다.불법무기·무장세력유입에대한감시정찰작전과레바논군지원외에도우호적작전환경조성을위한민군작전이부대의주요임무다.그런데,지난해10월7일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마스가이스라엘을기습공격한후이스라엘의반격이본격적인전쟁으로비화하자인접한레바논지역정세도불안해졌다.이에따라동명부대는현지민간인들을대상으로진행하던의료지원,태권도교실,한국어교실,언어교환활동등민군작전을잠정중단했다.▲지난20일이스라엘공군기의폭격을받은마얄리에(Maaliyeh)마을은동명부대주둔지에서5km가량떨어져있다.ⓒ제보자제공이런상황에서지난2월부대장이민군작전을재개하겠다는방침을밝히자,직접주민들을만나진료를해야하는의무대군의관들은우려가컸다고한다.동명부대주둔지인티레(Tyre)에서약2.7km떨어진테라디바(TayrDebba)마을은시아파무장정파헤즈볼라의제2인자이마드무그니예(ImadMughniyeh)의고향이자헤즈볼라의근거지중하나로알려져있다.동명부대장은군의관들에게주1회테라디바마을로가서대민진료를하라고지시했는데,군의관들이느끼기에현지정세는점점더악화되는상황이었다고한다.무엇보다헤즈볼라의이스라엘공격과이에대한이스라엘의보복공습소식이계속이어지는가운데,별다른정보나신변보호조치없이현지인마을로나가서진료하라는지시가목숨에위협을느낄정도였다는것이다.군의관들이가장불안해한점은이스라엘의공습이었다고한다.실제로이스라엘공군기들은자주동명부대상공을저공비행하면서플레어(열추적미사일회피용섬광탄)나기관포사격을했다는것이복수의부대원증언이다.한부대원은민군작전재개를결정하기직전인지난2월에만7일,11일,14일,21일이스라엘전투기의위협비행과기관포사격으로부대원들이방공호로대피했다고기록했다.공습경보발령에따른대피와해제,다시대피가반복된날도있었다.제보자들은공습경보는거의이스라엘군의폭탄이떨어진후에야발령되었다고주장했다.이런가운데부대장은작전보안을강조하면서이런상황에대해가족들에게도말하지말것을지시했다고한다.불안해하는군의관들에게'한국으로보내버리겠다'안전이확보되지않은상황에서현지인들을대상으로한영외진료는위험하다고호소하는군의관들에게부대장은자신의국가정보원파견경력을내세우며'군사경찰에지시해서먼지털듯조사를시키겠다''한국으로보내버리겠다'며지시를따를것을강요했다고한다.부대장은영외진료의위험성을지속적으로제기한군의관중한사람을지목해다른부대원들앞에서'비겁자'라고수차례비난했다고한다.단순한비난에만그치지않고부대장은이군의관을부대징계위원회에회부했다.이과정에서해당군의관은극심한정신적고통에시달렸다고한다.제보자에따르면이군의관은'내가죽어야공정한수사가이루어질것같다','자살하고싶다'면서극단적선택을암시하는발언을했다.걱정이된동료부대원이지난5월초국방부가군장병들의고충상담과신고를위해운영하는'국방헬프콜'에두차례신고했다.하지만부대장은당사자와형식적인면담만했을뿐오히려이런내용을일체외부로발설하지말라는함구령을내렸다고한다.▲지난20일이스라엘공군기의폭격을받은마얄리에(Maaliyeh)는동명부대주둔지인티레(Tyre)에서5Km가량떨어져있다.ⓒ구글지도갈무리지난7일열린징계위원회에서해당군의관은품위유지위반과무단이탈이인정되어견책처분을받았다.바지주머니에손을넣고짝다리를짚었다는것이품위유지위반,파병직전인천에서대기하던기간중상급자에게보고한후외부진료를받은행위가무단이탈에해당한다는것이다.같은날오후에는별도의심의를받고파병부적합판정을받았다.당사자는항고를검토했지만부대법무장교로부터'해외파병의경우징계항고를하는것자체가파병부적합에해당한다'는답변을들었다고한다.'일사천리'식으로징계와그에따른귀국조치가취해진것이다.귀국한군의관이의무대에한명뿐인치과군의관이었던탓에치과치료를받아야할부대원들은격전이벌어지는이스라엘국경근처유니필병원까지가야했다.이군의관은최근파병전근무지였던수도권의한사령부에서강원도의보병사단으로전출명령을받았다.'주5회대민진료'시행하려다중지되자'한국위상떨어뜨렸다'비난해당군의관이귀국한직후인지난11일부대장은남은군의관들에게대민진료확대방침을밝혔다고한다.이에따라당초주2회로계획되었던대민진료는주5회로확대돼공지됐다.월요일부터금요일까지매일한곳씩,총5곳의마을을돌면서현지인대상진료를하도록한것이다.군의관들이걱정했던테라디바마을은매주목요일진료를하는것으로예정됐다.하지만지난13일해외파병부대를관할하는합동참모본부(합참)는동명부대의대민의료지원계획에제동을걸었다.최근부대원들로부터현지상황을전해들은국내일부가족들이국민권익위원회가운영하는국민신문고에동명부대의민군작전확대방침을우려하는글을올리면서합참이문제점을인지한것으로보인다.동명부대장은합참의작전중단지시가내려진후회의석상에서'개인의의견이한국의위상을떨어뜨렸다'고주장했다.부대장은또'한국부대는가장안전한지역에있으면서겁쟁이부대라고인식됨''유니필,서부여단에서합참에이의를제기할예정'이라고도언급했다.이같은내용은14일카카오톡공지를통해'부대장전파사항'으로부대원들에게도전달됐다.그런데부대장의이같은주장과달리최근동명부대가주둔한티레인근에서는헤즈볼라와이스라엘사이의전투가격화되고있다.지난8일(현지시각)<로이터>통신에따르면이날이스라엘군은남부레바논에공습을단행했고헤즈볼라도이스라엘군목표물에드론과로켓을발사했다.이에대해이스라엘군은레바논남부라미에지역의헤즈볼라목표물을20차례공습한것을포함해레바논남부의세지역에서헤즈볼라의군사기반시설을공격했다고밝혔다.20일에는동명부대주둔지에서5km가량떨어진마얄리에(Maaliyeh)마을이이스라엘공군기의공습을받았다.▲지난2023년10월27일윤상현의원은국회외교통일위원회국감에서"동명부대는이스라엘국경지대로부터후방에있다지만불과2.7km떨어진곳에헤즈볼라근거지가있어철수계획마련이시급하다"라고지적했다.ⓒ윤상현의원실동명부대의안전문제는이미지난해국회국정감사에서도제기된바있다.2023년10월27일국회외교통일위원회의외교부등에대한국정감사에서윤상현국민의힘의원은"동명부대가헤즈볼라근거지인테라디바마을과불과2.7km떨어져있다"라면서"헤즈볼라의공격에대한이스라엘군의오폭공격을유도하는계략가능성이상존해있어동명부대가피해를볼수있다"라고지적했다.동명부대는이같은우려를반영해지난해10월부터민군작전을잠정중단했다.현지상황이악화하는가운데지난3월민군작전재개를결정한배경에의문이나오는대목이다.무엇보다이스라엘의보복공격은상대를가리지않고무차별적으로이루어지고있어더위험한상황이다.지난15일에는팔레스타인가자지구에서유엔안전보안국(UNDSS)소속직원1명이유엔차량을타고이동하다가이스라엘군탱크공격을받고사망하는사건이발생했다.공격을받은차량에는유엔표시가선명하게붙어있었다.한편,동명부대장의언동과민군작전재개의근거를밝혀달라는<오마이뉴스>질의에대해합참관계자는해당사안을인지하고사실관계를확인하고있다고밝혔다.합참은22일부터동명부대에대한현지조사에착수한것으로알려졌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재일교포간첩조작사건피해자최창일씨의늦은무죄선고[변상철기자]▲무죄선고직후기자회견을연최지자(오른쪽에서두번째)씨와최정규변호사(왼쪽에서두번째)ⓒ변상철5월23일오후2시30분서울고등법원(13형사부)에서열린재일교포고최창일씨의국가보안법·반공법위반사건에대한재심에서'무죄'가선고되었다.지난2020년1월최창일씨의딸최지자씨가'영장없이불법으로구금된채사건이조작되었다'며재심을청구한지4년만의법원선고였다.최창일씨는일본에서재일교포2세로태어나도쿄대학자원개발공학과석사과정을마친뒤조국인한국에입국해취업했다.한국에서결혼해아들까지얻어행복한생활을꿈꾸던최창일씨는,1973년6월보안사령부에체포된후모진고문을받고'조총련계공작원에포섭되어간첩행위를하기위해국내에잠입'한간첩으로둔갑됐다.이렇게조작된수사내용은검찰과법원에서그대로인정되어최창일씨는다음해인1974년법원으로부터징역15년형을선고받고수감되었다.이번재심에서간첩으로조작되어유죄선고를받은지50년만에무죄를받은것이다.재심사유명백한데재판지연실제최창일씨의재심은2020년이아닌그이전인2019년부터였다.일본에서과거재일교포들의인권침해권리구제와명예회복을위해애쓰는이령경씨가몇해전부터알고있던최씨의피해사실을구제하기위해한국의시민단체를알아보던중공익법률지원단체'파이팅챈스'와연락이닿았던것이다.2019년여름도쿄에서처음최창일씨의딸최지자씨를만났고,그녀의사연을토대로과거수사·재판기록을입수하고재심사유를정리해2020년1월2일그해과거사재심첫사건으로접수했다(서울고등법원2020재노1).그해첫재심사건으로접수한이유는간절함때문이었다.재심변론을맡은법무법인원곡의최정규변호사는"수십년간기다려온재심신청을조금도늦출수가없었다.최대한이른시일내에법원의판단을받고싶었다.고최창일씨의새해첫재심신청은아직도미완인채남아있는재일교포조작간첩사건의진상규명정리차원에서도매우의미있기때문이다"라고재심이유를밝혔다.그러나이러한최창일씨유족과변호인의바람과는다르게법원의재심은그후로3년이지나도열리지않았다.그사이코로나19바이러스가전지구를휩쓸고,그로인해한국과일본의왕래도한동안단절되었다.한국으로들어오지못하고,법원의재심개시가하염없이미뤄지는동안최지자씨가할수있는것이라고는탄원서를넣고,판사에게편지를보내는것뿐이었다.▲최창일씨가과거항소심재판부에제출한항소이유서의일부.구속영장이발부되기2개월여전부터감금되었다는내용이들어있다.ⓒ변상철실제법원에서최창일씨의재심이이렇게늦어질것이라고는아무도예상하지못했다.왜냐하면당시의수사기록과재판기록을살펴보더라도두가지면에서최창일씨의재심사유가명백했기때문이다.첫째는민간인을수사할권한이없는보안사가당시민간인이었던최창일씨를수사했다는점이다.이미보안사민간인수사는재심에서무죄가난판례가수십건이넘는다.둘째는약2개월넘는기간불법감금당한채보안사의수사를받았다는것이다.영장도없이불법감금당한채민간인을수사한것이기록상명백하기에신속한재심개시결정이내려질것으로보았다.이에더해과거재판에서는확인되지않은증거도추가로제출했다.최창일씨가북의지령을받기위해북한을왕래했다며그증거로당시보안사는북한으로이동했다는시간을수사기록에정리해재판부에제출했다.그러나실제이당시의교통시간을입수해확인한결과보안사가주장했던북한으로의이동시간이맞지않았다.또최창일씨를포섭했다는북한공작원신아무개씨역시조총련계공작원이라는발표와는달리조총련명단에없는것으로확인됐다.이렇게명백한재심사유와증거가있는데도법원의재심개시소식은들리지않았다.결국재심신청을한지4년여가까운시간이흐른2023년11월16일에야재심개시가결정되었다.재일교포조작간첩재심사건은당사자가이미사망한경우가대부분이다.때문에재심재판을이어가는것은당사자가아닌유족인경우가많다.최창일씨사건도당사자가아닌딸최지자씨가재판에참석했다.재판때마다최지자씨가한국을왕래해야하는시간적,금전적부담이생기는것은당연하다.또재판기간법정에서기소를유지한채최창일씨를피고인으로지목하는검찰의태도를지켜보는것도유족으로선힘든일이다.결국재판이길어질수록그과정에서유족은또다른피해를입는셈이다.최지자씨는재일교포라는차별에더해부친최창일씨의조작된범죄사실로인해일본사회에서말로할수없는정신적고통을당하며살았다고했다.특히부친의일로친오빠가받은차별과어려움은말로표현할수없을정도라고했다.검찰과군은묵묵부답...제대로사과안하나무죄선고전인5월16일,진실화해위원회는고최창일씨가보안사에의해간첩으로조작되었다는내용의보도자료를배포했다.진실화해위원회는조사결과민간인에대한수사권이없는보안사가69일동안불법구금하고혐의사실입증을위해가혹행위를했다는사실을확인했다고했다.또불법수사로고최창일씨가임의성없는진술을한것을알았는데도검찰이최창일씨를기소해국민의인권을보호할공익의대표기관으로서의책무를다하지못했고,법원역시불법수집된증거를채택해인권보호최후보루기관으로서의책임을다하지못했다고결정했다.진실화해위원회는마지막으로재심등화해를위한적절한조치를취할것을권고했다.그러나이미최창일씨의유족은4년전재심을신청한상태였고,진실화해위원회의결정소식이날때는이미재심이수개월간진행된상태였다.'국가의재심등조치'라는권고표현은다른결정문에서대부분인용되는표현이다.'적절한조치'라는진실화해위원회의권고가1기진실화해위원회이후로단한번이라도제대로이뤄진적이있는지살펴보아야한다.오히려'적절한조치'라는표현보다해당기관장들의언론보도등을통한명백한사과와신속한검찰의국가배상조치,검찰의즉각적직권재심,법원의신속한재심재판등의구체적절차를권고해야한다.그리고그권고사항이제대로이행되는지늘감시하고지적해야한다.특별히재판부는판결선고에앞서모두발언에서"그(최창일)는50여년전조국으로건너와꿈을펼치려던재일한국인청년으로,간첩으로확정되는동안중대한인권침해가있었다.그과정에서기본권보장의최후의보루가되어야하는사법부의임무를소홀히하였다.과거의판결을바로잡는다하여피고인과피고인가족의고통이쉽게회복되지는않을것이다.그럼에도이판결로인해가족에게조금의치유와위로가되길바란다.사법부의일원으로깊은사과를드린다"라며최씨가족에게사과했다.판사의판결전발언과마찬가지로"무죄선고가최창일씨와그가족이받은모든상처를치유할수는없을것"이다.그저피해자의사법적회복을위한한걸음을떼었을뿐이다.최창일씨가족은법원의사과와는별도로지금까지침묵을지키며지금까지공소를유지해왔던검찰과실체없는근거로최창일씨를불법수사한보안사(현국군방첩사령부)가사과하길바라고있다.앞으로무죄가선고된재심사건에대해검찰은상고를포기하는것으로유족에게조금이나마사죄해야할것이다.국가는늦어진진실규명과명예회복만큼이나충분하고완전한반성과사죄를해야한다.덧붙이는글|글쓴이변상철씨는공익법률지원단체'파이팅챈스'국장입니다.파이팅챈스는국가폭력,노동,장애,이주노동자,군사망사건등의인권침해사건을주로다루는법률그룹입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레버쿠젠의무패트레블도전이불발되었습니다.레버쿠젠은지난22일(현지시간)아일랜드더블린에서열린유로파리그결승전에서아탈란타에3대0으로패하여무패행진을51경기(42승9무)에서마감했습니다.이번시즌분데스리가최초로무패우승(28승6무)을달성한레버쿠젠은오는26일,DFB포칼결승에서국내'더블'에다시도전합니다.(구성·편집:한지승/제작:디지털뉴스제작부)
프로농구'도전의아이콘'이대성이자신의3번째해외무대도전을1년이안돼마감하고돌아왔습니다.평소쉬운길보다힘든길을찾아선구자역할을자처했던이대성이기에좀더힘을내길응원했지만,이대성본인의말대로세상일이마음대로되는건아니었습니다.더아쉬웠던건복귀과정이었습니다.세상일과달리본인의마음대로결정할수있었던복귀과정도전혀매끄럽지못했습니다.이대성은KBL로돌아오며원소속팀한국가스공사대신삼성과계약을맺었는데,자신의해외진출에어떤제약도걸지않고도와줬던가스공사와는제대로된대화없이결정을통보하는식으로복귀를진행해팬들의비난을샀습니다.어제이를해명하기위해기자회견을열었지만,사과와억울함을동시에밝히는상황에서앞뒤가맞지않는답변이연이어오히려논란의불씨를키웠습니다.누구보다농구에진심이고,명분을중시하던이대성이었기에이번사태에대한아쉬움과비난이더크지않나싶은생각입니다.그간이대성의농구인생과논란의복귀사태를스포츠머그가돌아보고정리했습니다.(취재,구성:김형열/영상취재:서진호,박승원/영상편집:서지윤/제작:디지털뉴스제작부)
▲강형욱.제공|KBS[스포티비뉴스=정혜원기자]반려견훈련사강형욱이지난해부터올해초까지경기남영주시소재훈련장토지와건물을모두내놓은것으로알려졌다.23일머니투데이에따르면강형욱은2019년부터2021년까지매입한경기남양주시오남읍토지8802㎡(약2660평)와보듬컴퍼니사옥지하1층~지상2층·옥탑1층건물을매도하기위해중개업소에중개를의뢰한상태다.강형욱은지난해초반려견훈련장으로쓰던5793㎡(약1750평)규모의토지2필지를매물로내놓았다.일대토지시세는평당500만원가량으로알려졌으며,매각에성공한다면87억5000만원가량에팔릴수있었으나매입하려는사람이없었다고.이후강형욱은같은해7월땅과건물을담보로100억원대자금을마련했다.대법원인터넷등기소등기부등본에따르면법인주식회사보듬컴퍼니는토지2필지와지상건물을담보로두고채권최고액136억5600만원의근저당권설정계약을체결했다.통상대출액120%수준에서채권최고액이설정되는것을감안하면강대표가약113억원을대출받았다는계산이나온다.그러다올해초인근부동산에건물과건물이있는토지3009㎡(약910평)마저매물로내놓은것으로파악됐다.강대표가보듬컴퍼니훈련장과사옥을모두내놓은것이다.앞서실제로보듬컴퍼니는지난1월16일내부홈페이지공지에"내부사정으로오는2024년6월30일을마지막으로반려견교육서비스를전면종료하게되었다"고공지한바있다.최근보듬컴퍼니전직원들이강형욱의갑질논란과폭언,비인격적인대우등을폭로한것도이와무관하지않다는추측이인다.한편강형욱이고정출연해온KBS2'개는훌륭하다'는지난20일긴급결방을결정했으며,강형욱의입장을기다리고있다.강형욱에대한폭로는끊이지않고잇달아나오고있으나.강형욱은이번논란과관련해별다른입장을밝히지않고있다.<저작권자ⓒSPOTVNEW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스포티비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그룹아일릿원희.연합뉴스제공.그룹아일릿원희가컨디션난조로행사에불참한다.아일릿소속사빌리프랩은23일오후팬소통플랫폼위버스를통해원희의행사불참소식을알렸다.소속사는“원희는금일컨디션난조로병원진료를받았다”며“의료진소견에따라오늘(23일)예정된한남대학교축제에는불참하게되었다.한남대학교학생분들과팬여러분의너른양해부탁드린다”고전했다.이어“당사는아티스트의건강을최우선순위에두고스케줄을운영할계획이며,원희가건강한모습으로팬여러분을만날수있도록아티스트컨디션회복에최선을다하겠다”고덧붙였다.한편,원희가속한아일릿은지난3월타이틀곡‘Magnetic’으로데뷔했다.김희원온라인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경향.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호중.사진ㅣ스타투데이DB괘씸죄가또추가됐다.‘음주뺑소니’혐의를받는가수김호중(33)이콘서트를위해영장실질심사를연기해달라고요청했다기각당했다.23일법조계에따르면서울중앙지법은김호중변호인이이날오전신청한김호중의영장실질심사기일연기요청을받아들이지않았다.김호중측은서울올림픽공원에서23,24일양일간열리는‘월드유니온오케스트라슈퍼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공연을위해심사일정연기를요청한것으로알려졌다.하지만법원이이를기각하면서김호중의영장실질심사는24일낮12시서울중앙지법에서예정대로진행된다.검찰은지난22일경찰의신청에따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등혐의로김호중에대한구속영장을청구했다.김호중.사진l스타투데이DB김호중은지난9일오후11시40분께서울강남구압구정동한도로에서반대편도로의택시를충돌하는사고를낸후황당한행보를이어오고있다.처음부터음주운전을시인하고조사를받았다면상황이여기까지악화되지않았을테지만,그는달아나는것을선택했다.첫단추를잘못낀뒤에는소속사생각엔터테인먼트의조직적은폐시도가이어졌다.이광득대표는매니저A씨에게대리자수를하라고지시했고,본부장전모씨는사고차량의블랙박스메모리카드를폐기했다.사고직후부터꾸준히김호중의음주운전을부인하던소속사는‘사고전술을마신것으로판단된다’는국립과학수사연구원감정결과가나오자19일에야음주사실을고백했다.음주사실을인정한후처음경찰에출석한김호중의태도도입방아에올랐다.“경찰조사에성실히임하겠다”던그는지난21일경찰서앞에모인취재진들을피해지하로‘도둑출석’을했다.조사를마친뒤에도“취재진앞에서고싶지않다”는이유로6시간가까이경찰서밖으로나오지않았다.경찰출석8시간40분만인오후10시40분경찰서정문으로나온김호중은바지뒷주머니에왼손을넣고“죄인이무슨말이필요하겠습니까.조사잘받았고남은조사가있으면성실히받겠습니다.죄송합니다”라고짧은심경을전했다.김호중.사진l스타투데이DB파도파도나오는거짓말에조직적은폐의혹,진정성을의심하지않을수없는태도까지.자신을향한대중의비난을모를리없는데도김호중은예정된콘서트에서겠다고했다.“공연제작사측의피해를최소화하고팬들과의약속을지키기위해서”라는것이이유다.공연을강행하려는이유가팬들과의약속을위해서인지거액의위약금에대한부담때문인지진실은알수없지만,영장실질심사가오는24일예정대로진행되며김호중이원하는대로는되지않을전망이다.김호중은영장실질심사가이뤄지는24일낮12시에심사를받은후강남경찰서유치장에서결과를기다려야한다.이때문에이날오후8시에시작되는공연무대에서는것은사실상불가능하다.지난9일사고를낸뒤부터수차례대중을기만해온김호중.상식선에서이해가되지않는그의광폭행보는어디까지일까.구속갈림길에선김호중의미래가궁금해진다.[이다겸스타투데이기자]Copyright©스타투데이.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한복차림의외국인관람객[천안시제공.재판매및DB금지](천안=연합뉴스)유의주기자='2024천안K-컬처박람회'가열리고있는충남천안독립기념관한글존과전통문화체험존등곳곳에외국인등관람객들이몰렸다.23일천안시에따르면K-컬처의출발점인한글의우수성과매력을알리기위해조성된'한글존'은한글의정의부터우수성·과학성과한글창제의원리,한류문화속한글의쓰임새등을소개하며관람객의발길을끌었다.전통자수,한지,매듭,다도,전통놀이등5개테마로이뤄진전통체험부스에서는복주머니·단청꽃접시·부채·매듭안경줄·팔찌만들기,다도와전통예절,줄넘기·널뛰기·제기차기등체험행사가열려외국인들의관심을끌었다.전통문화체험부스찾은외국인관람객들[천안시제공.재판매및DB금지]올해부터한복체험이가능해지면서외국인관광객들은한복을입고기념사진을찍거나다양한체험행사에참여하는등박람회장을누볐다.독립기념관도그리스·헝가리·모로코·체코등세계독립운동의역사를한눈에볼수있는교류전시를선보여관람객들의발길을모았다.필리핀,에콰도르등2개국주한대사와평택미군기지캠프험프리스주한미군과가족,외국인공무원·유학생등이전통놀이·메이크업체험을하거나한류를대표하는K-팝공연을관람했다.천안시는K-컬처박람회기간인25∼26일1박2일일정으로각국의외국인인플루언서10여명을대상으로팸투어를진행해한국문화의우수성을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등누리소통망을통해전세계에알릴계획이다.박상돈시장은"박람회와함께천안에서새롭게정립되는다양한K-컬처의세계를온몸으로즐겨주시길바란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스타뉴스|허지형기자]고스트나인/사진제공=마루기획그룹고스트나인(GHOST9)이8개월만에신곡을발매한다.고스트나인(이신,손준형,최준성,이강성,프린스,이우진,이진우)은23일0시공식SNS를통해커밍순이미지를공개했다.이미지는파란하늘과빼곡히늘어선푸른나무들이조화를이루며초여름의분위기를담아냈다.길한가운데에모인고스트나인은맑은햇살을받으며청량한에너지를발산했다.또'2024.06.06.6PM(KST)','COMINGSOON'이라는문구를담아6월6일발매기대감을불어넣었다.고스트나인은첫번째싱글'째깍째깍(Awesomeday)'을발매한다.이번싱글은지난해10월일곱번째미니앨범'ARCADE:O(아케이드:오)'발매이후8개월만에선보이는곡이다.소속사에따르면'째깍째깍(Awesomeday)'은고스트나인리더손준형이직접작사,작곡해한층성장한음악적역량과고스트나인만의색깔을담았다.고스트나인은신곡발매에앞서오는31일오후8시서울강서구스카이아트홀에서개최되는'I.CON:FANNSTARCONCERT(아이콘:팬앤스타콘서트,이하I.CON)'무대에오른다.고스트나인은팬앤스타에서새롭게론칭한콘서트의첫번째아티스트로출격하는만큼다양한무대를선보이며팬들에게특별한시간을선사할예정이다.한편고스트나인의첫번째싱글'째깍째깍(Awesomeday)'은6월6일오후6시각종음원사이트를통해발매된다.허지형기자[email protected]©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